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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3% 해킹당한 지닥, 고객 자산 100% 전액 보전 약속
  • 자산 23% 해킹당한 지닥, 고객 자산 100% 전액 보전 약속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출처: 카카오브레인 이미지생성AI ‘칼로’지닥 공지 내용국내 코인거래소 지닥(GDAC)이 해킹 사고를 당해 전체 보관 자산의 23%, 약 180억 원어치를 분실한 가운데, 회사 측이 긴급 공지를 통해 고객 자산 100%를 전액 보전하겠다고 밝혔다.지닥은 12일 “회원님께 심려를 끼쳐 매우 죄송하다”면서 “(하지만)현재 지닥에 보유하고 계신 회원님들의 일체의 자산은 전액 충당 및 보전된다. 관련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이어 “디지털 자산 입출금 서비스의 충분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입출금 재개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커가 이용한 주소를 통해 입금된 경우 등에 대해선 동결 및 정보제공을 요청드린다. 해당 주소와 관련해 아시는 내용이 있는 경우 즉시 당사 ‘사고 신고‘로 신고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SW형 조객 자산 보관 지갑 해킹 추정앞서 지닥은 지난 9일 오전 7시경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관한 소프트웨어 형태 지갑(핫월렛)을 해킹당해 일부 자산이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발송된 바 있다. 분실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60여개, 이더리움(ETH) 350여개, 위믹스(WEMIX) 1000만개, 테더(USDT) 22만개 등으로 전해진다.핫월렛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이동형저장장치(USB) 등 하드웨어 형태 ‘콜드월렛’에 비해 해킹 가능성이 커서,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고객 자산의 70%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해커가 가져단 물량, 대부분 현금화 못한 상태지닥은 언론에 배포한 임직원 일동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골든타임 내 신고와 국내외 기관의 협조 덕분에 탈취된 대부분의 물량이 아직 현금화되지 못한 것을 온체인 데이터상 확인했다”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탈취된 자산을 회수하겠다”고 했다.이어 “본 사건으로 국내 최고의 금융기술사, 해킹, 금융사고 0건을 기록하며 자부심을 가졌던 임직원들도 충격과 허망함, 공황을 겪고 있으나, 주말 새벽부터 전사 출근해 밤낮 쉬지 않고 국내외 기관 협조를 받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부연했다.지닥은 “고객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당사가 보유한 국내 유일 보유한 각종 금융기술 관련 특허 활용 및 기술 및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시스템의 보안체계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3.04.12 I 김현아 기자
코인관련주, 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에 동반 강세(영상)
  • 코인관련주, 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에 동반 강세(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12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3월 CPI가 전년대비 5.1~5.2% 상승했을 것으로 점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예상 수준으로 나올 경우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2월과 마찬가지로 6% 전후로 나오면 경기 둔화 속 긴축 우려도 더해지면서 증시 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물가 지표로 쏠린 가운데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연준 인사의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고 노동시장도 견고하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금리 인하 가능성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코인베이스·매러선 디지털 홀딩스 등 코인 관련주 동반 강세 대장 코인인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코인 관련 기업들 주가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 80%, 이달에만 20%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지난달 주요 저항대를 돌파한 만큼 다음 저항대인 3만2000달러 수준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기업 코인베이스(COIN) 주가가 6.1% 상승했다. 또 비트코인을 14만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STR, ▲6.3%)와 암호화폐 채굴기업 매러선 디지털 홀딩스(MARA, ▲12.4%), 라이엇 플랫폼즈(RIOT, 17%) 등도 급등세를 기록했다.◇카맥스(KMX, 72.21 ▲9.6%) 미국 최대 중고차 판매업체 카맥스 주가가 10%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다. 이날 카맥스는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5.6% 감소한 57억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61억1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전년대비 55.1% 급감한 0.44달러에 그쳤다. 다만 시장예상치 0.20달러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회사 측은 “인플레 압력과 금리상승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고 대출기준이 강화되면서 중고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월가에서는 카맥스가 시장 점유율 보다는 단위당 이익을 유지하는데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모더나(MRAN, 155.25 ▼3.1%) mRNA기반 백신 개발 제약사 모더나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이날 모더나는 ‘백신의 날’ 행사에서 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반적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진드기 매개 라임병 및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등 수 년내 6개의 주요 백신을 출시할 계획과 오는 2027년까지 호흡기 백신 매출이 80억~15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만 시장이 주목했던 독감 백신 출시와 관련해 후기 임상에서 사례 부족 등으로 성공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렌딩클럽(LC, 7.15 ▲4.2%) 미국 최대 P2P 대출 플랫폼 렌딩클럽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월가 호평에 매수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JP모건은 렌딩클럽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가 11달러를 신규로 제시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렌딩클럽 비즈니스(뱅크) 모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동종기업 중 운영비용이 최저 수준인 데다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기침체 영향에 대한 지나친 경계로 과매도 상태에 있다”며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2023.04.12 I 유재희 기자
삼성자산운용 "삼성 비트코인선물 ETF, 3개월 수익률 55.8%"
  • 삼성자산운용 "삼성 비트코인선물 ETF, 3개월 수익률 55.8%"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월 13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가 상장 약 3개월 만에 수익률 55.8%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은행발 파산 리스크 등으로 최근 주요국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대체자산으로 부상했다. 이에 개당 현물 가격이 3만 달러를 돌파하는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과 유사한 투자 성과를 얻도록 설계된 ETF다. 이 ETF는 홍콩 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고 싶은 국내 및 아시아권 투자자들이 아시아 시간대에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암호화폐 지갑 없이도 증권사 계좌를 통해 ETF의 형태로 비트코인 선물 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또 투자자가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비트코인 현물의 수익률을 따라가면서 직접 현물에 투자할 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리스크에서는 비교적 자유롭다.박성진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최근 미국 및 유럽 은행들의 파산리스크로 기존 달러 중심의 글로벌 금융자산 시스템에 대한 일부 불안감이 발생하면서 이로 인해 탈중앙화된 독립 암호화폐의 최대 네트워크인 비트코인이 다시 재조명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회귀(Risk-off)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의 가격과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비트코인이 달러화에 대한 대체자산으로 시장에서 폭넓게 인정받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홍콩 주식시장이 열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HTS나 MTS 해외주식 종목창에 종목코드 ‘03135’ 또는 ‘FA SAMSUNG BTC’를 입력해 거래할 수 있다.
2023.04.12 I 이은정 기자
올해만 84% 치솟은 비트코인…'나홀로 강세' 이유는(종합)
  • 올해만 84% 치솟은 비트코인…'나홀로 강세' 이유는(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가상자산 내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10개월 만에 3만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만 80% 이상 폭등했다. 이에 가상자산 관련주 역시 일제히 치솟았다.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3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3만277.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2% 이상 올랐다. 장중 3만509.08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초 이후 10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84% 가까이 뛰었다. 올해 초만 해도 비트코인값은 1만6000달러대를 나타냈다.(출처=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회장 트위터)이외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테더, BNB, XRP, 카르다노, 도지코인, 솔라나 등 다른 주요 가상자산 가격 역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최근 비트코인 상승세는 다른 자산들보다 그 폭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테면 주요 기술주들을 모아놓은 나스닥 100 지수는 올해 들어 예상 밖 급등했으나, 그 상승 폭은 20%에 못 미친다.그렇다면 비트코인의 ‘나홀로 강세’는 무엇이 촉발했을까. 일각에서는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국의 은행 위기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며 “가상자산 지지자들은 이를 전통 은행 시스템의 대안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비트코인 보상 앱인 롤리의 알렉스 아델만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안식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25bp(1bp=0.01%포인트) 인상한 뒤 동결 혹은 인하 모드로 갈 것이라는데 기울어 있다.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시카코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금융 역풍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얼마나 큰지 고려해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며 “너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그 연장선상에서 월가는 오는 12일 나오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5.1%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월(6.0%)보다 낮은 수치다.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챔피언”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6.26% 뛰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6.14%,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12.42% 각각 폭등했다.다만 올해 들어 상승 폭이 워낙 컸던 데다 오름세의 이유가 상대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만큼 언제든 다시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나온다.
2023.04.12 I 김정남 기자
비트코인 10개월만에 3만달러대…CPI 변수
  • 비트코인 10개월만에 3만달러대…CPI 변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했다.1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한 3만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7% 가까이 올랐고, 연초와 비교하면 80% 이상 상승했다. 이더리움도 19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돌파하면서 1억4500달러 이상의 숏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전했다.명확한 ‘기폭제’는 보이지 않지만, 비트코인 랠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곧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은 1년 전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면서 하락했지만, 이제 투자자들리 금리 인상이 멈출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리고 있다. 3월 CPI는 전월 대비 0.4% 올라 전달의 상승폭(0.5%)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비트코인은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45% 이상 상승한 바 있다. 당시 투자자들이 일부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4000만원을 넘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 오른 4004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50만원대다.
2023.04.12 I 김국배 기자
은행 위기 수혜 봤나…'폭등세' 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
  • 은행 위기 수혜 봤나…'폭등세' 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가상자산 내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10개월 만에 3만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만 80% 이상 폭등했다.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3만222.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7% 가까이 급등했다. 장중 3만399.46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초 이후 10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83% 이상 뛰었다. 올해 초만 해도 비트코인값은 1만6000달러대를 나타냈다.(사진=이데일리DB)시총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외에 테더, BNB, XRP, 카르다노, 도지코인, 솔라나 등 다른 주요 가상자산 가격 역시 상승하고 있다.최근 비트코인 상승세는 다른 자산들보다 그 폭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이를 촉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국의 은행 위기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며 “가상자산 지지자들은 이를 전통 은행 시스템의 대안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비트코인 보상 앱인 롤리의 알렉스 아델만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안식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인플레이션의 둔화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선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월가는 오는 12일 나오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5.1%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월(6.0%)보다 낮은 수치다.다만 올해 들어 상승 폭이 워낙 컸던 데다 오름세의 이유가 상대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만큼 언제든 다시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나온다.
2023.04.11 I 김정남 기자
페이코인, 빗썸 상대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 페이코인, 빗썸 상대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닥사)가 공동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한 페이코인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상대로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효력 가처분 신청을 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50부 재판부는 오는 12일 오후 5시 페이코인 발행사 페이프로토콜이 빗썸을 상대로 제기한 페이코인 거래지원지원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페이프로토콜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페이프로토콜은 업비트와 코인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지 않았다. 상장폐지 예정일이 오는 14일로 촉박하기 때문에, 빗썸을 상대로만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달 31일 닥사는 “국내 결제 사업 중단으로 급격한 사업 변동이 발생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동으로 페이코인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페이코인 측이 금융당국의 우려를 감안해 국내에서 자체발행 코인 PCI 결제 대신 비트코인 결제로 사업을 변경한 후 다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며, 지갑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 결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현재 페이코인은 업비트(BTC마켓), 빗썸(원화마켓), 코인원(원화마켓)에 상장돼 있다. 이번 결정으로 업비트, 빗썸에선 오는 14일 오후 3시부로, 코인원에선 같은날 오후 4시부로 거래지원이 중단될 예정이다.페이프로토콜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선택이었다”며 “시간이 부족해서 원화 거래소 중 가장 큰 빗썸을 대상으로 가처분을 냈다”고 설명했다.
2023.04.11 I 임유경 기자
간밤 급상승한 비트코인, 3만달러 근접…왜?
  • 간밤 급상승한 비트코인, 3만달러 근접…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간밤 뚜렷한 이유 없이 큰폭으로 상승해 3만 달러에 근접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 문제를 다룬 뉴욕타임즈 기사에 반발한 커뮤니티가 매수 운동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11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8% 상승한 2만9680달러를 기록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7% 올라 1911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2% 늘어나 1조2300억 달러가 됐다.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새벽 1시께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해, 지난해 6월 초 가격인 3만 달러까지 가까워졌다. 비트코인 상승 배경은 명확하지 않다. 상승을 이끌만한 눈에 띄는 이벤트가 없었고, 최근 비트코인과 동조화(커플링) 현상이 강해진 나스닥은 오히려 하락마감했기 때문이다.일각에선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 단체로 ‘비트코인 매수 운동’에 나선 것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외환정보업체인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분석가는 미국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이번 급등에 대한 명확한 촉매제는 없다”면서도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를 문제 삼은 일방적인 뉴욕타임스 기사에 대해 소셜 미디어에서 불만을 표출하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매수나선 것일 수 있다”고 짐작했다.뉴욕타임즈는 지난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위한 디지털 경쟁의 실제 비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비트코인 채굴 회사 34곳의 활동에 대해 심층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나간 후 채굴업체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에서는 “보도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비트코인을 기후변화의 죄인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반발이 확산되는 중이다.10일 뉴욕증시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우량주를 모아 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0%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3% 떨어졌다.
2023.04.11 I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 해킹으로 190억원어치 코인 털렸다
  •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 해킹으로 190억원어치 코인 털렸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이 해킹을 당해 19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지닥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핫월렛(인터넷에 연결된 가상자산 지갑)에서 해킹이 발생해 일부 자산이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발송됐다고 공지했다.해킹피해 자산은 비트코인(BTC) 60.80864074개, 이더리움(ETH) 350.50개, 위믹스(WEMIX) 1000만개, 테더(USDT) 22만개로, 지닥 총 보관자산의 약 23%다.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비트코인 22억7530만원(개당 3730만원) △이더리움 8억5750만원(개당 245만원)△ 위믹스 156억원(개당 1560원), 테더 2억8600만원(개당 1300원)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총 피해액은 190억1880만원에 이른다.지닥은 이날 지갑시스템(입출금 시스템)과 관련 서버를 중단·차단하고 경찰에 신고해 사이버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금융정보분석원(FIU)에도 피해 사실을 보고하고 지원 요청했다.지닥에 따르면 해킹된 자금 중 일부는 해외 거래소로 전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닥 관계자는 “(탈취된 자산 중 일부는) 해외 거래소에 전송된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있어 해외 거래소 및 국내거래소, 발행사 등과 공조해 해킹 자산 회수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피해 가상자산 재단인 위믹스 측은 “위믹스팀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2023.04.10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3월 CPI발표·FOMC의사록 공개 앞두고 ‘횡보’
  • 비트코인, 3월 CPI발표·FOMC의사록 공개 앞두고 ‘횡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횡보하고 있다.10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 상승한 2만842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6% 오른 1865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 총액은 1조1900억 달러로, 전일보다 0.9% 커졌다.투자자들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CPI 발표와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월 CPI가 전월 대비 0.4% 올라 전달(0.5%)보다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년 대비로는 5.1% 올라 전달(6.0%) 보다 역시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압력은 줄어들 수 있다. 연준은 다음달 2~3일 5월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7일 발표된 3월 고용보고서와 3월 CPI가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비농업 일자리는 23만6000개 증가했다. 2월 일자리 수가 31만1000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고용 시장 열기가 한풀 꺾인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치다. 또, 3월 실업률은 3.5%를 기록해, 전달 3.5%에서 하락했으며, 예상치(3.6%)를 밑돌았다.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5월 금리가 오르지 않을 가능성을 36.0%로,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64%로 보고 있다.오는 12일, 3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준은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올해 최종 금리 예상치를 5.00%~5.25%로 유지한 바 있다.
2023.04.10 I 임유경 기자
코인 투자 실패에 납치·살해 공모…"이경우가 범행 제안"(종합)
  • 코인 투자 실패에 납치·살해 공모…"이경우가 범행 제안"(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이영민 수습기자] 지난달 발생한 ‘강남 납치·살해’ 사건은 가상화폐(코인)를 놓고 원한 관계로 얽힌 인물들이 6개월 전부터 계획을 세워 저지른 ‘청부살인’으로 조사됐다. 40대 여성 피해자 A씨를 납치해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하는 등의 공모 계획은 이경우(36)가 재력가 부부 유모씨와 황모씨에게 제안해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이경우는 이들 부부에게 두 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3인조 피의자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가 9일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사건 6개월 전 계획…“코인 투자 손실로 감정 대립 심해져”서울 수서경찰서는 9일 언론브리핑에서 “이경우가 2022년 9월께 (재력가 부부에게) 범행을 제안하고, 재력가 부부의 돈 7000만원을 두 차례에 걸쳐 받아 범행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이 시점에 재력가 부부 황모씨 계좌에서 현금 7000만원이 인출됐으며, 같은 해 10월께 이경우의 부인 계좌에 현금 2000여만원, 1565만원이 각각 수백만원씩 반복해서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경우의 제안에 재력가 부부가 범행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가상화폐 투자 탓인 손실 때문이다. 이날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재력가 부부 유씨와 황씨는 2020년 10월께 피해자를 통해 P코인에 1억원 상당을 투자하고 홍보·마케팅에 관여했다. 하지만, 코인 시세가 하락하자 피해자는 그 책임을 재력가 부부에게 물었다. 또 이경우와 A씨 등 다른 투자자들은 재력가 부부가 투숙한 강남 호텔에 침입해 감금·폭행은 물론 비트코인 4억원 상당을 빼앗는 등 민·형사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이후 이경우가 유씨 부부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이경우는 재력가 부부에게 받은 범행자금 가운데 1320만원을 대학 동창인 황대한(36)에게 주며 A씨 납치·살인을 제안했다. 황대한은 이 돈으로 대포폰을 구입하고 연지호(30)와 20대 이모 씨 등 공범을 모으는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유씨 부부는 A씨가 납치된 이후에도 코인을 빼앗기 위해 범행에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대한과 연지호는 지난달 29일 밤 11시께 귀가하는 피해자를 납치해 휴대폰 4대와 50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았다. 이들은 용인시에서 이경우를 만나 휴대전화와 가방을 전달한 뒤 대전시 대청댐 인근으로 피해자를 데려갔다. 이경우는 용인시 소재 모텔에서 유모씨를 만나 황대한에게 전달받은 코인 비밀번호 등을 이용해 코인 계좌를 확인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들은 피해자가 코인을 소지한 흔적이 없다고 판단한 뒤, 처음 공모한 대로 피해자를 살해한 후 대청댐 인근에 매장했다.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3인조 피의자 이경우(35)가 9일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경찰 “재력가 부부 황씨 구속영장 신청…피의자 7명” 경찰은 이날 구속된 재력가 부부 중 유모씨에 이어 황모씨에 대해서도 살인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부부는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재력가 부부 유씨와 황씨에 대해서 구속 여부를 보고 신상공개도 검토할 계획이다. 수서경찰서는 황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날 신청됐기 때문에 부부의 구속 여부를 보고 다음 주 초쯤에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경찰은 주범 이경우에게 범행에 사용된 마취제를 제공한 그의 아내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 피의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앞서 경찰은 이경우 아내가 근무하는 해당 성형외과를 지난 4일 압수수색했다.앞서 연지호는 이날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3억원을 받기로 했다”고 언급했으나 경찰은 진술서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부인했다. 수서경찰서는 “(연씨 발언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조사과정에서 나온 것은 없다”며 “다만 황대한이 코인을 옮길 때 범행 전에 (피해자가) 20억~30억원이 있다고 생각하고 본인이 5억원 정도 갖고 나머지를 같이 나누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날 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로 구속된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와 범행에 가담했다가 중도 이탈한 것으로 조사된 공범 20대 C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범행 배경과 동기를 포함한 사건 전모를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일 형사3부 김수민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총 4명의 검사로 구성된 ‘강남 납치·살해 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린 바 있다.
2023.04.09 I 황병서 기자
비트코인, 2만8000달러 횡보…'美 연준 긴축 계속' 우려
  • 비트코인, 2만8000달러 횡보…'美 연준 긴축 계속' 우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고용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기조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해석이 우세해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9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 오른 2만7980달러를 기록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5% 하락한 185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800억 달러로 0.25% 줄어들었다.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가상자산 시장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횡보 중이다. 미국 3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연준의 긴축 기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 일자리가 23만6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일자리 수가 31만1000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고용 시장 열기가 한풀 꺾인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치라는 지적이다. 또, 3월 실업률은 3.5%를 기록해, 전달 3.5%에서 하락했으며, 예상치(3.6%)를 밑돌았다.이제 관심은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쏠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5월 금리가 오르지 않을 가능성을 28.8%로,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71.2%로 보고 있다. 3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 금리가 오르지 않을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보던 분위기가 뒤집힌 것이다. 지난 7일에는 금리가 오르지 않을 가능성을 50.8%로,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49.2%로 예상한 바 있다.
2023.04.09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2만8000달러 횡보…美 고용보고서 발표 주목
  • 비트코인, 2만8000달러 횡보…美 고용보고서 발표 주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 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3월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7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과 같은 2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9% 내린 187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800만 달러로, 1% 줄어들었다.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오는 7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달에 31만1000명이 증가한 것에서 증가 폭이 크게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3월 실업률이 2월 같은 3.6%로 예상했다.미국의 지난달 채용공고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채용공고 건수는 990만건으로, 전월보다 약 63만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시장 방향은 예측하기 어렵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5월 금리가 오르지 않을 가능성을 50.8%로,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49.2%로 보고 있다.
2023.04.07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경기침체 우려에 주춤…2만8000달러 유지
  • 비트코인, 경기침체 우려에 주춤…2만8000달러 유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2만8000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달 미국 채용 공고 수가 줄어드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위험 자산 투자 전반이 위축되는 모양새다.6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5% 하락한 2만8000달러를 기록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4% 떨어진 1897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규모는 0.2% 늘어나 1조1900억 달러를 기록했다.투자자들은 오는 7일(현지시간) 발표될 3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수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달에 31만1000명이 증가한 것에서 증가 폭이 크게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3월 실업률이 2월 같은 3.6%로 예상했다. 미국의 지난달 채용공고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채용공고 건수는 990만건으로, 전월보다 약 63만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가상자산 시장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 뉴욕증시도 경기침체 우려 속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를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5%, 1.07% 하락했다.
2023.04.06 I 임유경 기자
델리오, ‘볼트’ 기반 토큰증권 지갑 서비스 제공
  • 델리오, ‘볼트’ 기반 토큰증권 지갑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크립토뱅크 델리오는 토큰증권(ST)을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델리오는 금고형 가상자산 전문 지갑 ‘볼트(Vault)’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관 및 개인에게 토큰증권 지갑 서비스를 출시하고, 토큰증권 밸리데이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볼트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은 물론 대체불가토큰(NFT)와 같은 디지털자산을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지갑이다. △멀티시그(Multi-signature) △소유자 자격증명 △탈중앙 출금 방식 등 기술을 바탕이 특징이며, 현재 웹 3.0 지갑으로 업데이트 중이다.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이다. 주식과 채권은 물론 부동산과 비상장주식, 금·은, 미술품, 각종 지적재산권 등 투자 대상이 다양하다. 토큰증권 시장이 활성화하면 계좌관리기관(토큰증권 발행인)은 발행된 토큰증권을 보관 및 관리하고, 장외거래중개기관은 발행된 토큰증권을 거래·유통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반드시 토큰증권 지갑이 필요하다.김남석 델리오 부대표는 “델리오는 지난 5년간 토큰증권과 동일한 가상자산 금융 및 인프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며 시장과 고객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가상자산 플랫폼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토큰증권 지갑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인프라를 증권사, 발행사 등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상자산 예치, 렌딩 등의 금융 서비스도 토큰증권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델리오가 가상자산 분야의 경험과 실적을 토대로 토큰증권 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05 I 김응태 기자
트위터 로고 ‘시바견’으로 바꾸나?…도지코인 나홀로 급등
  • 트위터 로고 ‘시바견’으로 바꾸나?…도지코인 나홀로 급등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로고를 파랑새에서 도지코인 마스코트로 바꾸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강화 움직임에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도지코인 가격은 0.1달러로 24시간 전 보다 28% 급등했다. 오전 10시 현재는 다소 하락해 0.93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트위터 왼쪽 상단에 로고가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바뀌었다. 일론 머스크도 파랑새는 옛날에 쓰던 사진이라는 취지의 이미지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게시했다.(사진=트위터 캡처)도지코인은 트위터 상단의 로고가 도지코인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바뀌면서 시작됐다. 이날 일론 머스크는 ‘파랑새 이미지는 옛날에 쓰던 것’이라는 취지의 트윗까지 올리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코인이다. 당시 인터넷 밈(온라인 상에서 유행하는 유머)이었던 시바견 사진을 마스코트로 삼았다. 일론 머스크는 ‘도지 파더’를 자청하며 공개적으로 도지코인을 띄워왔다. 머스크 트윗하나에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락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도지코인을 제외하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은 미국 규제 강화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1.2% 하락한 2만7770달러를 기록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경쟁적으로 미국 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SEC는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스테이킹(예치) 서비스가 증권에 해당할 수 있다며 소송 제기 전 통지서 격인 ‘웰스 노티스’를 보냈고, CFTC는 바이낸스와 설립자인 자오 창펑가 미등록 파생상품을 제공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023.04.04 I 임유경 기자
비트렉스, 美 서비스 종료…규제 칼바람에 냉기도는 가상자산 시장
  • 비트렉스, 美 서비스 종료…규제 칼바람에 냉기도는 가상자산 시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해 2만8000달러를 밑돌고 있다. 미국 금융 당국의 가상자산 규제 강도가 높아지자,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0% 하락한 2만79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주자인 이더리움도 2.2% 떨어진 178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전일 보다 1.9% 줄어든 1조1700억 달러를 기록했다.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미국 내 금융 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 시장에도 냉기가 도는 모양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는 이달 30일부로 미국에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9년만이다. 비트렉스 측은 입장문을 통해 “현재 미국 규제 환경에서 사업을 계속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며 “규제 요건이 불분명하고 적절한 논의나 의견수렴 없이 시행돼, 미국에서 운영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비트렉스는 미국 서비스만 중단하고 유럽, 캐나다, 남미에서 운영 중인 비트렉스 글로벌은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실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경쟁적으로 미국 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SEC로부터 ‘월스 노티스’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월스 노티스는 SEC가 소송을 제기하기 전 보내는 사전 통지서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제공 중인 일부 스테이킹(코인 예치) 서비스가 증권 성격을 띄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SEC는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겐의 스테이킹 서비스도 문제 삼은 바 있다. 이에 크라겐은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하고, 3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도 했다.CFTC는 바이낸스와 설립자인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미등록 파생상품을 제공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CFTC는 소장을 통해 바이낸스가 선물 거래 제공과 관련 법을 위반해,“불법 장외 상품 옵션”을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인이 상품을 거래하도록 플랫폼이 허용하는 경우 연방법에 따라 플랫폼을 기관에 등록해야 하는데, 바이낸스가 미등록 파생상품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고객 확인제도 및 자금세탁 방지 프로세스, 탈세 방지 프로그램도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23.04.03 I 임유경 기자
320만 쓰는 '페이코인' 좌초 위기…"닥사 상폐 기준 뭔가" 비판
  • 320만 쓰는 '페이코인' 좌초 위기…"닥사 상폐 기준 뭔가" 비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정부 규제로 국내에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피보팅(사업 방향 전환)을 시작한 페이코인이 국내 원화 지원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닥사)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았다. 이번 결정에 대해 시장에서는 “닥사 회원사에 상장된 코인 중에 사업 로드맵만 있는 것도 수두룩한데, 상장폐지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지적과 함께 “‘투자자 피해를 막겠다’는 닥사가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온다.2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페이코인(PCI)은 140원대를 기록했다. 닥사의 상장폐지 결정 전 310원대에 거래되던 것에서 55%가량 폭락한 것이다. 가격 하락으로 시가총액 3230억원(총 유통량 19만개)이 한순간에 증발했다.닥사 소속 거래소 중 PCI가 상장돼 있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은 지난달 31일 공동으로 페이코인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국내 결제 사업 중단으로 급격한 사업 변동이 발생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내린 결정이다. 페이코인 측이 금융당국의 우려를 감안해 국내에서 자체발행 코인 PCI 결제 대신 비트코인 결제로 사업을 변경한 후 다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며, 지갑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 결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페이코인은 국내 결제 전문업체 다날이 2019년 자회사를 통해 출시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다. 이용자가 PCI로 지불하면, 이를 원화로 바꿔 가맹점에 정산하는 구조로 운영해 왔는데, 금융 당국이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은행 실명확인계좌’를 확보하라고 지시하면서 지난 2월 서비스가 중단됐다.◇사실상 국내 시장 퇴출...320만 사용자 피해이번 3개 원화 거래소의 PCI 상장폐지 결정은 사실상 시장 퇴출에 가까운 조치라 충격을 주고 있다. PCI 전체 거래 중 88%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4일 3개 거래소가 동시에 PCI 거래 지원을 중단하면, 국내 거래소 중 PCI 거래가 가능한 곳은 코인마켓 거래소 지닥이 유일하다. 글로벌 거래소 중에는 오케이엑스, 후오비 등이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페이코인은 물론 가상자산 업계와 투자자들은 이번 닥사의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실제 가상자산 커뮤니티에는 “투자자를 기만하거나 사기성 행위를 한 것도 아닌데 320만 명이 쓰는 코인을 상장폐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페이코인 측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은 백서대로 사업 진행을 하지 못하는 많은 거래지원 프로젝트들과 비교해 심각히 형평성을 잃은 조치”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닥사가 당국의 눈치를 봤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자체 발행코인으로 결제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게 당국의 진짜 속내로 보인다”며 “코인 결제 자체를 당국이 부정적으로 보는 상황에서 거래소들도 페이코인 거래지원을 계속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진단했다.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가상자산 실사용 사례를 만들어온 업체들이 규제로 사업을 접고, 투자자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규제 리스크가 너무 커 가상자산 혁신 서비스가 나오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닥사에 대해서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오히려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2023.04.02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3월에만 21% 상승
  • 비트코인, 3월에만 21% 상승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 3월 한 달 동안 2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3월에만 21% 이상 상승해 마지막 날에는 약 2만8500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 3월 중 2만9100달러를 돌파해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3월 한 달간 4% 상승한 데 비하면 상승률이 컸다. 다만 최근엔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돼 있단 우려가 커지며 비트코인 상승세도 주춤하는 모양새다.이더리움도 3월에 13% 올라 1820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3월 초에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인 1861달러까지 올랐었다.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8시 17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슷한 2만8537달러, 이더리움은 1824달러에 거래됐다.3월 한 달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은행 줄도산과 금융 패닉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 속에 비트코인을 일종의 피난처로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도 작용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3월 기준금리를 0.25%p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았다.국내에선 지난 31일 ‘결제형 암호화폐’ 페이코인의 상장 폐지가 발표된 가운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3760만원에서 거래 중이며, 상폐가 결정된 후 가격이 반 토막 났던 페이코인은 현재 24시간 전보다 11% 가량 떨어진 0.00000465BTC(175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페이코인은 오는 14일 거래가 중지될 예정이다.
2023.04.02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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