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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일주일새 14%↑
  • 커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일주일새 14%↑
  • 비트코인 일주일 가격 변동 추이(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불과 일주일새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9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3% 증가한 3만4089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22% 감소한 1776달러에, 리플은 변동 없이 0.54달러에 거래됐다.일주일 기준으로는 더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13.94%, 이더리움은 9.33% 늘었고, 리플은 3.84% 증가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기대감에 우상향 흐름이 형성된 모습이다.외신에 따르면 개리 겐슬러 미국 SEC 위원장은 지난 26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증권집행포럼(Securities Enforcement Forum)에서 “SEC는 8~10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며 “제출된 신청서는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넘어올 것”이라고 말했다.ETF는 주식시장 지수,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연동돼 시세 변동에 따라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펀드를 말한다.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직접 투자하기 어려웠던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도 상승할 여지가 많다는 의미다.특히 시장 내 기대감이 큰 이유는 최근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등록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법원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손을 들어준 사례도 있다. 지난 8월 연방법원은 비트코인 ETF 승인을 미루거나 거절한 SEC에 대해 충분한 근거가 없다며 재검토하라고 판결했다.전문가들 또한 긍정적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트레이딩뷰 분석가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과거 데이터와 이전 랠리 시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24년 1월·5월·7월 혹은 10월에 10만 달러 도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러한 랠리를 경험하려면 상당한 촉매제가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도입”이라고 했다.
2023.10.29 I 김가은 기자
숨고르기 들어간 비트코인…3만4000달러선 유지
  • 숨고르기 들어간 비트코인…3만4000달러선 유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지난 일주일간 20% 가까이 상승한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 하락한 3만412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 오른 180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1조2600억 달러로 0.28% 줄었다.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에 지난 일주일간 20%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24일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웹사이트에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티커 IBTC)’가 등록된 것이 촉매재가 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다.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직접 투자하기 어려웠던 기관들이 ETF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게 되고,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추가 호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승세는 주춤해졌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내놓고 있다.가상자산 투자서비스 회사인 매트릭스포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다섯 번째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강세장은 주로 제도적 채택에 대한 기대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2만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3.10.27 I 임유경 기자
美 비트코인 현물 ETF, 내년 초 상장되나…한국은?
  • 美 비트코인 현물 ETF, 내년 초 상장되나…한국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들썩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이르면 내년 초 현물 ETF를 상장할 가능성 등 여러 얘기가 나온다. 다만, 국내에선 제도·인프라 측면에서 넘어야 할 벽이 높아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26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티커명 IBTC)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목록에 등록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르면 내년 초 미국에서 승인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주요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내년 1월에 동시에 상장할 가능성 등 현지 관계자를 통해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용업계는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때부터 국내 상장에 대해 관심을 두고 미국 시장의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상품 준비에 나서기엔 이르다는 판단을 내놓고 있다. 우리 금융당국의 제도적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의 제도적인 변화를 보면서 상황을 판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아직 큰 변화가 없는 분위기”라며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에 따라 고민을 더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선 가상자산을 금융투자 대상 자산으로의 인정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금융상품의 기초자산이 되는 게 적절한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고 규정 개선이 있어야 상품화가 가능하다”고 했다.국내에는 비트코인 선물 ETF가 현물 ETF에 앞서 먼저 상장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비트코인 선물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돼 기존 특별자산 유형의 선물 상품과 크게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법상으로 거래소가 인정한 시장에 CME가 해당해 비트코인 선물을 기반으로 한 ETF는 금융당국의 의지만 있으면 상장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까지는 보관, 보안을 비롯한 정보기술(IT) 인프라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하다는 평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을 미루는 배경 역시 이 때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운용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ETF를 투자자들이 매수한 자금은 은행에 수탁이 되는데, 관련한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라며 “또 시장에 형성된 ‘김치 프리미엄’(한국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시세가 해외 거래소 시세와 비교해 높은 수준)에 따른 오차가 있을 경우 기준가 형성 측면에서 기준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리스크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예컨대 비트코인을 펀드에서 보유하는데 해킹 우려를 해소하려면 ‘콜드 월렛’(인터넷과 연결돼 있지 않은 계좌) 방식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한국은 법상 타 은행에 보관해야 해 은행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것”이라며 “유동성 공급자 문제, 연금 투자 관련 가이드라인 등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 기본법, 세제 등 직접 투자 시장의 체계가 명확해져야 간접 금융투자 시장에서의 움직임도 가시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내년 7월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가상자산법)’ 시행에도 눈길이 쏠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당장 내년 7월에 가상자산법 시행령에 대한 세부적 가이드라인 마련을 두고 분주한 상황”이라며 “하위 규정들을 마련하기에 앞서 해당 법 시행이 급선무”라고 전했다.
2023.10.27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카카오 檢 송치…김범수 구속 기로-“다양성이 국력…여성·외국인·장애인 함께 갑시다”-내우외환 코스피, 2300선 깨졌다-[사설]한국형 제시카법…아동 성범죄 뿌리뽑는 계기 돼야-[사설]끝 안 보이는 저출산터널, 축소경제 대비책 시급하다△이태원 참사 1주기-어두운 클럽, 계단 비좁고 난간 아슬아슬 이태원의 밤, 달라진 게 없다-사라지고, 빛바래고, 꼭꼭 숨고…기억에서 잊혀진 ‘비극의 현장’△제12회 이데일리 WFESTA-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다름’도 ‘우리’라 말하세요…‘회색’ 정치가 ‘컬러풀’해질 겁니다-“자신과 비슷한 것만 보려는 알고리즘이 위기 만들어”-“‘다르다’는 것은 인류 삶 지탱하는 기둥”-“여성 일·가정 양립 위해 적극 제도개혁”-체험 공간 ‘W부스’ 인기만점 “내년엔 20대 딸과 함께 올래요”△제12회 이데일리 WFESTA-“다름 인정하는 다양·포용성 문화가 기업의 경쟁력 높여줘”-“워킹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자녀에게 참교육”-“여성 영어단어에서 보듯…여성은 그냥 철 들어”△제12회 이데일리 WFESTA-친구 입양하고, 동성끼리 사는 시대…“다양한 형태 가족 모두 포용해야”-세대 갈등 단정짓기보다…서로 다가가려는 노력 필요한 때-힐링 보이스에…하나된 관객들△종합-정의선 ‘퍼스트 무버’ 전략 통했다…혁신·품질로 글로벌 영토 확장-헌재 “노란봉투법·방송법 직회부 합헌”…‘입법 강행vs거부권’ 충돌 예고-이스라엘, 가자 대규모 공격…본격 지상전 돌입 임박-처벌대 오른 카카오 법인 벌금형 땐 카뱅 매각 불가피△정치-與 혁신위, 청년·여성·원외인사에 방점…뜨거운 감자 ‘공천 룰’은 숙제-박근혜 손잡은 尹, TK 달래 보수결집 노린다-이재명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내홍 수습 나서-“홍범도 장군 독립유공자 명백” 박민식, 흉상 이전 언급 안해△경제-경기 서서히 회복…올해 성장률 전망 1.4% 유지-노인 열 중 한명은 無연금-작년 난방비 못받은 취약층 50만가구…올해는 어쩌나-농식품부, 물가안정 총력전…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자제 요청△금융-집 사려고 뺀 퇴직연금 1.15조…“노후빈곤 우려”-금융위, 제재 불복 소송 10건 중 4건 패소-“불법추심 꼼짝마” 채권관리시스템 통제강화-푸본현대생명, 발달장애인 행사 봉사활동-ABL생명, 건강등급 적용 보험료 할인 확대△Global-美 하원의장에 ‘親트럼프’ 존슨…민주당과 마찰 더 커질 듯-日엔화가치, 구두개입에도 지속 하락-일본 IB업계 수수료 수입, 25년 만에 中 추월-포드-UAW, 임금협상 잠정 합의 자동차 빅3 동시파업 마무리되나-‘22명 살해’ 美총격범 ‘정신 질환’ 사격 교관△산업-‘선임사외이사’ 제도 전격 도입…JY식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강화-‘전기차 배터리’ 영업이익 점프 삼성SDI ‘전고체·LFP’ 속도낸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LFP 배터리 올라탄다-LG화학, 구조재편 속도 IT사업부 직원 전환배치-HD한국조선해양 5.2조원 ‘수주 잭팟’-KG모빌리티 ‘전동화 속도’ 창원에 배터리팩 공장 설립-GS칼텍스, 車플라스틱 재활용소재 신규생산 대비 탄소발생 70% 감축△산업-활명수 덕분에…동화약품, 올해 실적 경신 도전-엑스코프리 처방 급증…SK바이오팜 흑전 기대-최수연 “1+1은 보편적인 프로모션 방식”-공지도 없이 상폐…‘마로 코인’ 인출 60시간 막혀 이용자 ‘분통’△산업-손 안 대도 알아서 척척…벼수확도 스마트하게-김석환 “내년 매출 3조원대 회복할 것”-‘R&D 예산삭감 소송할건가?’…중기부, 기업 압박 논란 -무신사, 스포츠 시장서도 통했다…구매자 2배 껑충△증권-“전기차시장 부진 여파 크다” 전문가 82% “희망가 높아”-다시 등돌린 외국인…코스피, 백약이 무효-美 상장 앞둔 비트코인 현물 ETF, 한국선 지지부진-생활속 물 사용 가전 핵심 부품사로 도약△부동산-학교설립 거절당할라…신반포4지구 ‘발동동’-분양 몰린 광명…철산자이 흥행 촉각-성장세 꺾인 공항 면세점…수익 ‘내리막길’-압구정 현대 7단지 ‘130억’에 내놨다…신고가 경신할까△MICE-2025년 APEC 경제효과 최대 2.8조…‘마이스 도시’ 유치 총력전-부산·제주 “대형 국제행사 경험 많아” vs 인천·경주 “역량 충분, 균형발전 고려해야”-AI와 K콘텐츠의 만남△여행-진시황·양귀비가 반한 술…‘대륙의 자부심’을 마시다-“마라탕·양꼬치 즐기는 한국 MZ세대, 서봉주에돋 푹 빠졌죠”△스포츠-NC ‘플레이오프 명운’ 페디 어깨에 달렸다-‘슛돌이’ 이강인, 손흥민과 같은 22세에 UCL 데뷔골-“혈전증 극복 힘들었지만 매 대회 우승 위해 뛴다”-아파트 단지로 들어간 ‘스크린골프장’ 매년 20~30% ‘쑥’… 골프 보급 앞장△오피니언-아마추어 족구와 노후 재테크-기업 줄파산이 던지는 경고-투자 광풍株, 바구니 분류법△피플-음악과 인문학은 인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법률 도움 필요한 이들에 최선 다할 것”-연세대 신임 총장에 윤동섭 연세의료원장-“보이스피싱 같아요”…울고 있는 KTX 승객 보호 화제-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금탑산업훈장 수상-“美·日 넘어 유럽 진출…K뷰티 저력 알릴 것”△사회-8년 공들인 ‘한국형 전자충격기’ 두고…24억 들여 외국산 산다는 경찰-정원 50명 미만 ‘미니 의대’ 2025년 우선 증원 가능성-대법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피해자 명예훼손 아니다”-빼앗겼다 돌아온 고려 불상 대법원 “일본 소유권 인정”-‘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징역 20년 확정 살인죄는 인정 안돼
2023.10.26 I 조민정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재산 동결…건물·토지 등 270억원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재산 동결…건물·토지 등 270억원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900억원 상당의 코인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7)·이희문(35) 형제의 재산 일부가 동결됐다. 피카코인 등 3개 코인 관련 사기·배임 혐의를 받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오른쪽)씨, 동생 이희문씨(사진=뉴스1)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단장 이정렬)은 사기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씨 형제가 취득한 범죄수익을 국고로 환수하기 위해 추징보전 조치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함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피고인의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동결해두는 것을 뜻한다. 검찰은 지난 4일 이씨 형제 소유의 재산을 대상으로 추징보전을 법원에 청구했고, 법원이 24일 이를 전부 인용하면서 자산 동결이 확정됐다.대상은 이씨 형제가 차명 법인 또는 개인 명의로 소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건물, 제주도와 경기도 소재 레지던스와 토지 등 5개의 부동산, 강원도 소재 골프장 회원권 1개 등으로 합계 270여억원 상당이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9월 피카코인 등 세 종류의 코인을 발행한 후 유튜브 방송 등으로 홍보해 투자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시세 조종을 통해 코인을 매도하는 수법으로 코인마다 각각 217억원, 341억원, 339억원 등 총 897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은 혐의(사기)를 받는다.또 2021년 2월9일~4월19일 코인 판매대금으로 받은 비트코인 약 412.12개(당시 원화가치 270억원 상당)을 해외 거래소의 차명 계정으로 이체해 임의로 유용한 혐의(배임)도 받는다. 빼돌린 돈은 청담동 소재 고급 부동산 매수자금 등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합수단은 “앞으로도 다수 피해자를 양산하는 가상자산 악용 범죄를 엄단하고, 범죄로 취득한 수익을 철저히 환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6 I 이유림 기자
비트코인, ETF 기대감에 고공행진…연초 이후 수익률 100%
  • 비트코인, ETF 기대감에 고공행진…연초 이후 수익률 100%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 상승한 3만4470달러를 기록했다.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일주일간 상승폭은 22%에 이른다. 올해 1월 초 1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100% 이상 상승했다.지난 일주일 새 비트코인 가격이 22% 가까이 올랐다.(이미지=코인마켓캡)투자자들은 미국 증권예탹결제원(DTCC) 웹사이트에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티커 IBTC)’가 등록되자,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DTCC에 IBTC 티커가 처음 확인된 지난 24일 비트코인 가격은 단숨에 12% 상승했다.지난 25일엔 DTCC에 관심이 몰리면서 웹사이트가 다운됐고,IBTC 티커가 목록에서 삭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커뮤니티에 ETF 출시가 무산된 것아니냐는 소문이 퍼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 빠지기도 했으나, IBTC 티커가 다시 목록에 등장하면서 우려를 불식한 모습이다.대장주 비트코인이 오르자,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일주일간 14% 올라 17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주요 코인인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도 일주일 사이 각각 14%, 38%, 15% 상승했다.
2023.10.26 I 임유경 기자
어준선 CP랩스 대표 "창립 10년, 웹3 포털로 2막 연다"
  • 어준선 CP랩스 대표 "창립 10년, 웹3 포털로 2막 연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10년 전엔 모두가 비트코인이 곧 사라질 거라고 했지만, 굳건히 살아남아 금융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지 않습니까? 모든 실물 자산이 디지털자산으로 전환되는 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봅니다. 더불어 블록체인 기반 웹3 기술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어준선 CP랩스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하며 “CP랩스는 기업이 쉽게 웹3 요소를 도입할 수 있도록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어준선 CP랩스 대표(사진=임유경 기자)블록체인 기술 회사인 코인플러그는 창립 10주년 기념일에 맞춰 사명을 CP랩스로 바꿨다. CP랩스의 CP는 ‘크리에이티브 프로토콜(Creative Protocol)’의 약자. 웹3 시대에 블록체인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사명 변경은 앞으로 10년을 고민한 결과라고 했다. 어 대표는 “우리가 앞으로 10년 동안 이 산업과 사회에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고민했다”며 “블록체인 속도나 확장성 같은 기술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만큼 이제 이 기술을 잘 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 때가 됐다는 판단이 섰다”고 했다.‘웹3 포털’을 만들어 블록체인 기술을 몰라도 웹3 서비스를 쉽게 만들 수 있게 하겠다는 게 회사의 계획이다. 어 대표는 “50여 종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각종 지갑, 체인에 맞는 블록 탐색기(익스플로러),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O) 발행 기능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호출만으로 필요한 기능을 다 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즉, 웹3 기술을 서비스형으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12월 서비스를 공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어 대표는 “기존 기업은 웹3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있다”며 “기술도 어렵지만 처음부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비용도 많이 들고 각종 규제도 신경 쓸 것이 많다”고 했다. 이어 “기술은 고민하지 말고 CP랩스를 통해 웹3·블록체인을 접목하라는 메시지를 주려고 한다”며 “기업들이 웹3로 가는 게이트웨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웹3 포털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든 자산이 디지털화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오면 전통 금융 시장에 더 다양한 디지털자산이 등장할 것”이라며 “모든 실물 자산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화 되는 흐름은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블록체인 위에 있는 자산과 연결하려면 금융사가 아닌 일반 기업도 블록체인을 채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결국 실물 자산의 디지털자산 전환이 얼마나 빠르게 이뤄지느냐에 웹3 산업 성장 속도가 달려 있다”고 예상했다.
2023.10.25 I 임유경 기자
‘클라우드’에 희비 갈린 마이크로소프트 VS 구글 (영상)
  • ‘클라우드’에 희비 갈린 마이크로소프트 VS 구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3거래일만에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 이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집중된 가운데 이들 기업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를 공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안정세를 찾은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5%를 돌파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4.8%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한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간밤 3만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주가가 6% 넘게 올랐다. 이밖에 비트코인을 대규모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와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MARA), 라이엇 플랫폼즈(RIOT) 등도 10%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330.53, 0.4%, 3.95%*)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4%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565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545억3000만달러를 20억달러 이상 상회했다. ‘애저’ 클라우드 매출이 28% 급증한 효과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초 25~26% 성장을 예측했지만 이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둔 셈이다. 주당 순이익(EPS) 역시 2.99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65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알파벳(GOOGL, 138.81, 1.7%, -6.1%*)구글과 유튜브,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알파벳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 올랐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6%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766억9000만달러, 조정 EPS는 1.55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759억8000만달러, 1.45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핵심 매출인 광고 매출이 597억달러에 달해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589억달러를 예상했다. 알파벳 측은 “검색, 유튜브, 클라우드 등 부문에서 AI(인공지능) 혁신을 통해 거둔 성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다만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84억1000만달러에 그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86억달러를 예상했다. ◇제너럴 모터스(GM, 28.56, -2.3%) 미국의 완성차 제조 기업 제너럴 모터스 주가가 2.3%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GM은 3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441억달러로 예상치 425억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조정 EPS도 2.28달러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1.87달러 수준. 하지만 GM 측은 “파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GM 실적 발표 후 텍사스 알링턴 SUV 공장(약 5000명의 근로자)으로 파업을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됐다. 또 캘리포니아주는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GM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중단 조치(로보택시 면허정지 처분)를 내렸다.◇스포티파이(SPOT, 170.63, 10.4%)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스포티파이 주가가 10%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다.스포티파이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33억6000만유로로 예상치 33억3000만유로를 웃돌았다. 또 적자(-0.22유로)가 예상됐던 것과 달리 EPS가 0.33유로를 기록했다. 1년 만에 첫 분기 흑자다. 구독료 인상과 구조조정 등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다. 스포티파이는 이어 월간 활성사용자수가 5억7400만명, 프리미엄 가입자가 2억2600만명을 기록했다며 이 기간 신규 프리미엄 가입자수만 6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예상치는 400만명 규모였다. 월가에서는 구독료 인상에도 가입자가 증가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25 I 유재희 기자
비트코인, 한때 3만5000달러 돌파…현물 ETF 출시 기대감↑
  • 비트코인, 한때 3만5000달러 돌파…현물 ETF 출시 기대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3만300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양새다.2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3만3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한때 3만5150달러까지 올랐다가 다소 하락한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5000달러를 넘은 건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여부를 짐작할 수 있는 힌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번 가격 하락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TC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웹사이트에서 사라졌다가 재등장하는 해프닝을 겪으면서 시작됐다. DTCC 목록에서 IBTC는 한때 사라졌다가 현재는 다시 재등록된 것으로 확인된다.전날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릭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엑스(옛 트위터)에 DTCC에서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티커 IBTC)’가 고유번호를 받은 게 확인됐다는 글을 게시했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읽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단숨에 10% 이상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이 승소한 이후 시장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확실시 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중이다.지난 8월 미국 법원은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한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는 허용하면서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한 것은 SEC의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행위”라며 재검토를 지시했다.SEC는 그동안 시장 조작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은 거절해 왔는데, 더 이상 같은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반려하기 어려운 상황에 몰린 것이다.여기에 더해 의회까지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톰 에머 의원을 포함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 4명은 최근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SEC는 법원의 의견을 경청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을 막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25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하루 새 10% 껑충…3만3000달러대 거래
  • 비트코인, 하루 새 10% 껑충…3만3000달러대 거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루 새 10% 이상 폭등했다.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중앙예탁청산기관 DTCC에서 고유번호를 받자, 출시를 낙관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다.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5% 상승한 3만310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6% 상승한 것이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 전 대비 6%, 일주일 전 대비 10.3% 오른 1766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2300억달러로 하루 새 7.7% 증가했다.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중앙예탁청산기관인 ‘DTCC’에서 고유번호를 받고 목록에 올라와 있다는 게 확인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릭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엑스(옛 트위터)에 “ETF가 시장에 나오기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이 승소한 이후 시장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확실시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중이다. 지난 8월 미국 법원은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한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는 허용하면서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한 것은 SEC의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행위”라며 재검토를 지시했다. SEC는 그동안 시장 조작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은 거절해 왔는데, 더 이상 같은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반려하기 어려운 상황에 몰린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의회까지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톰 에머 의원을 포함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 4명은 최근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SEC는 법원의 의견을 경청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을 막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24 I 임유경 기자
가상화폐 관련株, 비트코인 3만3000달러 돌파 소식에 강세
  • [특징주]가상화폐 관련株, 비트코인 3만3000달러 돌파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비트코인이 약 1년 5개월 만에 3만3000달러를 돌파하자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위지트(036090)는 전 거래일 대비 16.49% 오른 777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 거래일 대비 12.50% 상승한 4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1% 상승한 3만3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급등한 배경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특히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지난 18일 수정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에서 상품 식별 코드 ‘IBTC’가 언급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시장은 이를 두고 ETF 출시가 임박했다고 풀이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위지트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의 기타 특수관계자로 알려지면서 시장은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면서 시장은 관련주로 분류하고 있다
2023.10.24 I 이용성 기자
두나무, 내달 13일 UDC 개최…비트코인닷컴·SKT 연사참여
  • 두나무, 내달 13일 UDC 개최…비트코인닷컴·SKT 연사참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업체 두나무는 다음달 13일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에 매트 소그 솔라나 재단 기술책임자,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 등 국내외 전문가 39인이 연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UDC 2023은 ‘All That Blockchain(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란 주제 아래 △트렌드 △금융·비즈니스 △정책·규제 △콘텐츠·문화 △산업·기술 등 5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각 분야 국내·외 전문가 39인이 연사로 참여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UDC 행사장 모습.(사진=두나무)강연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 세션은 모두 UD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된다.솔라나 재단의 매트 소그 기술책임자가 첫번째 세션을 맡아 연단에 선다. 매트 소그 기술책임자는 전 세계를 뒤흔든 인공지능(AI) 키워드를 중심으로 AI가 블록체인 산업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두 기술의 결합이 불러올 창조적 혁신에 대해 조망할 예정이다.다음으로 비트코인닷컴의 로저 버 설립자가 블록체인 산업의 방향과 비트코인의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아스타 재단의 소타 와타나베 대표 겸 설립자, SK텔레콤의 오세현 부사장, 아바 랩스의 우스만 아심 수석 데브렐 엔지니어는 오후 세션에서 각각 한국 및 아시아의 금융·비즈니스 트렌드를 전한다.올해 사회적 화두였던 디지털 자산 규제와 관련해 한국, 미국, 싱가포르 금융 정책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토론도 마련됐다. 온라인 세션은 11월 1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주요 연사로 컨센시스의 로라 시 해외 진출 총괄이 디지털 자산 거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자산 지갑에 대해 소개하고, 블러의 팩맨 블러 핵심 기여자는 각종 사례를 바탕으로 NFT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세션도 AI(인공지능) 지속가능성 소셜 임팩트 등 18개의 이슈 키워드를 포괄하는 다채로운 강연들로 구성됐다.참가 등록도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티켓은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하며 △공식 애프터 파티 참석권 △연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현장 이벤트 참석권 △UDC 2023 굿즈 및 기념품 △호텔 점심 및 만찬, 다과 등의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온라인 등록은 11월 3일까지로 가격은 무료다.
2023.10.23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일주일새 12% 상승…현물 ETF 승인 기대감 ↑
  • 비트코인, 일주일새 12% 상승…현물 ETF 승인 기대감 ↑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를 유지하고 있다.2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후 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3만6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2만7000달러에서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2.4% 상승한 것이다비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점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상승세를 탔다.SEC는 더 이상 비트코인 현물 ETF를 반려하기 어려운 상황에 몰려 있다. 법원과 의회가 SEC를 향해 합당한 이유없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고 압박하면서다. 지난 8월 미국 법원은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한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는 허용하면서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한 것은 SEC의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행위”라며 재검토를 지시했다. SEC는 그동안 시장 조작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은 거절해 왔다.이어, 톰 에머 의원을 포함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 4명은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SEC가 법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을 막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SEC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현재 심사 중인 비트코인 현물 ETF가 무더기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분위기다. SEC에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낸 자산운용사는 블랙록, 피델리티, 인베스코&갤럭시 등 10개에 이른다. SEC가 심사 마감일을 연기하면서 결정을 미루고 있지만, 시장에선 내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올해 첫 연방관보에 기재(지난 5월 15일)된 21셰어스&아크의 신청에 대한 심사 마감일이 내년 1월 10일이다. SEC는 늦어도 블랙록,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등 7개 업체가 낸 신청에 대한 심사 마감일인 3월 15일까진 결론을 내야 한다.가상자산 기반 자산운용업체 메타알파의 수석트레이더인 루키 후는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며 ”SEC는 그레이스케일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블랙록 등이 제출한 현물 ETF의 심사 마감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ETF 승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높아졌습니다“고 전했다.
2023.10.23 I 임유경 기자
美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비트코인 3만달러 안착 기대감
  • 美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비트코인 3만달러 안착 기대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미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2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 9918달러로 전일 대비 0.77% 올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1.37% 상승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전일대비 1.48% 오른 1628 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0.87% 상승한 214 달러에 거래 중이다.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경기 위축, 물가 불안 등이 더해지며 가격이 하락했지만, 최근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3만 달러 안착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블랙록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서 조만간 승인할 것이란 전망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러올리고 있다.이 밖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등 중동 분쟁에 따라 가상자산이 금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으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최근 한달 간 38.15(공포단계)에서 52.91(중립단계)로 상승했다. JP모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등 미국 증권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SEC가 내년 1월 10일 이전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3.10.22 I 강민구 기자
현물 ETF 승인될까…비트코인 3만 달러대 안착 ‘기대감’
  • 현물 ETF 승인될까…비트코인 3만 달러대 안착 ‘기대감’
  • 자료=코인마켓캡[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대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21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9691.45달러로 전일대비 3.46% 올랐다. 최근 7일간으로는 무려 10.50%나 상승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전일대비 2.55% 오른 1605.75달러, 바이낸스코인(BNB)는 0.63% 상승한 212.52달러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3만 달러대를 넘었지만 다시 2만9000달러대로 떨어진 바 있다. 글로벌 경기 위축, 물가 불안, 지정학적 불안감까지 더해지며 가격 흐름이 주춤했지만, 최근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블랙록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업계에선 미 SEC의 승인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실제 JP모건도 최근 보고서를 내고 “향후 수개월내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 같다”고 내다보고 있다.
2023.10.21 I 김정유 기자
리플 경영진 소송 취하한 美 SEC…비트코인 1.45% 상승
  • 리플 경영진 소송 취하한 美 SEC…비트코인 1.45% 상승
  • 일주일 비트코인 시세 추이(사진=코인마켓캡)[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 경영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20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45% 증가한 2만8732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77% 증가한 1567달러에, 리플은 8.3% 증가한 0.52달러에 거래됐다.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 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한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불확실성과 위험을 고려해 금리 결정을 신중하게 진행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며 “최근 몇 달 동안 금융 여건이 상당히 긴축됐고, 장기 국채수익률이 이런 긴축을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왔고, 미국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4.99%까지 올라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물 금리도 마찬가지 흐름을 보였다.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가상자산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SEC가 리플 경영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중이다. 지난 2020년 SEC는 리플 발행사 리플랩스가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SEC는 아날리사 토레스 미국 뉴욕 지방 판사에게 문서를 보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 라슨 리플 공동 설립자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X(과거 트위터)를 통해 “나와 회사를 파멸시키려는 미국 SEC의 무자비한 시도로 나와 크리스 라슨(리플 전 임원)은 지난 몇년 동안 SEC 표적이 됐다”며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납세자들의 돈이 낭비됐는가. 마침내 우리의 정당성이 입증됐다”고 했다.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또한 “SEC는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슨을 기소하는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이것은 합의가 아니라, SEC의 항복이다”라고 강조했다.
2023.10.20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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