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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화폐로 성장 못하고 쇠퇴..높은 변동성 때문"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비트코인의 성장이 제한되는 이유가 높은 변동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쇠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국제금융센터는 14일 내놓은 ‘비트코인의 성장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화폐의 세 가지 조건 중 ‘가치척도로서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화폐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치저장 수단’과 ‘결제수단’으로서의 장점은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발행 총량이 2100만 비트코인으로 제한돼 있다는 희소성이 성장요인으로 작용한다. 김형우 연구원은 “최근 주요 기축통화들이 팽창적 통화적책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못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결제수단 측면에서도 국제거래시 세금 및 수수료 등이 없어 인터넷 상점을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비트코인 거래시 발생하는 수수료는 최저 0.0005비트코인(11일 기준 약 0.46달러)이다. 거래금액이나 해당 비트코인 채굴시기에 따라 수수료가 없는 경우도 있다. 비트코인 사용이 가능한 곳은 지난 3일 기준 1373곳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아마존, 이베이, 페이팔 등도 비트코인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알려졌다.비트코인 가격 및 일별변동폭(좌) 및 월별 변동성 표준편차(우) <자료: Bitcoinchart.com, KCIF>반면, 가치 척도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높은 변동성 때문이다. 이는 투기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은 올해 4월 키프러스 사태시 러시아의 대규모 매수, 이후 버냉키 의장의 발언, 중국 정부의 긍정적 태도 등으로 거래량이 급증했고, 가격도 12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하지만 최근에는 유럽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이를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격이 크게 내렸다. 해킹 및 탈세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서다. 이날도 노르웨이 정부가 실제 화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는 물론, 민간화폐로서도 발전할 가능성이 낮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인터넷 상점들도 도입을 취소하거나 재검토하기 시작했다.김형우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가치저장 수단 및 결제 수단으로서의 기능이 약화되며 향후 쇠퇴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변동성이 축소되고 가치 척도로서의 기능이 회복되면 저비용 결제 수단으로서의 역할은 일부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동전이나 지폐처럼 실생활에서 쓰이는 게 아니라 온라인 거래에서 쓰이는 화폐다. 정부나 중앙은행의 개입 없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다. 난해한 수학 문제 같은 암호해독 작업을 거쳐 획득할 수 있으며, 2145년까지 2100만 개까지만 채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됐다.
- [일문일답] 김중수 "아베노믹스 1년, 한국 잘 극복하고 있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올 한 해 한국이 일본의 아베노믹스에 잘 극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김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2.5%)를 동결한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아베노믹스가 시작될 때 우리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부분의 산업들이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경상수지 흑자가 대규모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일본과 직접 거래하는 철강, 가전, 자동차 등 일부 산업은 피해가 컸다”고 덧붙였다.김 총재는 “엔-원 마켓이 없어 간접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엔저도 경계점이 있을 것이고, 그 경계점이 어디인지 사전적으로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예의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국내 경기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총재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근원물가로 수렴한다고 볼 때, 근원인플레이션율이 올랐고 기대인플레이션도 전달과 비슷해 물가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금리인하보다는 금리인상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김 총재는 또 현재의 경상수지 흑자의 가장 큰 원인이 석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수입물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는 환율보다는 물량과 가격 때문에 발생했다”며 “내수 진작과 수입을 더욱 유발하는 것이 균형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외 상황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및 유럽의 금리 인하 등 세계 금융시장의 상황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기축 통화를 사용하는 주요 선진국들의 통화정책이 서로 달라 우리도 고민이다”며 “또 직접적인 효과 외에 우리 주변국들에 영향을 끼치면서 나타나는 간접효과도 있는 만큼 슬기롭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최근 국내 채권 및 주식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있는데, 그 폭이 크지 않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 김 총재는 “대통령께서 방향성을 제시했다기 보다 현재 상황에서 추가 노력을 통해 경제를 개선시켜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다”고 말했다.다음은 김 총재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국내 경기가 개선됐고 물가상승률도 현재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했는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한다고 봐도 되는지.=기준금리 변동은 여러 가지 경제 상황을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보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이 1.6%에서 1.8%로 소폭이나마 상승했고,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전월과 비슷한 2.9%이다. CPI가 근원물가로 수렴한다고 볼 때 약간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경기도 미국과 같은 기준이라고 하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기고문에서 통화정책을 이례적으로 언급했고, 시장에서는 선제적 금리인상도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대통령께서 통화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기 보다는 현재 상황에서 그 외에 추가 노력을 통해 경제를 개선시켜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다.▶어떤 지표를 중심으로 경기를 판단해야 가장 옳은지.=경기에 다양한 변수들이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특정한 하나의 변수로 판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 높아 모든 것을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 양적완화 축소같은 직접적인 영향도 있지만, 우리와 거래하는 다른 경제를 통해서 들어오는 간접적인 영향도 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이 어느 정도 안전자산 성격도 가지게 됐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최근의 엔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지속될 경우 우리 경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다른 나라의 통화를 전망할 수도 없고, 언급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엔저도 경계점이 있을 것이고, 그 경계점이 어디인지 사전적으로 잘 대처하기 위해 예의주시하겠다. 엔-원 마켓이 없어 간접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 1년 전 아베노믹스 시작할 때 우리 경제에 영향이 클 것으로 봤다. 국가 전반적으로 보면 잘 극복하고 있다. 다만 엔저 지속으로 일본과 직접 거래하는 철강, 가전, 자동차 등 일부 산업은 피해가 크다. 나머지 산업들은 영향을 받지 않아 경상수지 흑자가 대규모 발생한 것이다. ▶최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많이 이탈했다. 미국 연준 양적완화 축소 때문인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위험으로 채권시장 투자 유인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 뿐 아니라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모두 자금 유출이있는데, 그 폭이 크지 않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경상수지 흑자폭에 대한 조정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는데, 원화절상의 영향은.=경상수지 흑자는 원자재 및 석유가격 하락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선진국에는 적자인 반면 신흥경제국에는 흑자다. 환율만 가지고 경상수지 흑자폭을 이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대외 상황, 즉 물량과 가격에 따라 일어난 현상이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년 흑자폭 줄어들 것이다. 내수진작과 함께 수입을 더 유발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균형적 발전과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은.=법정화폐로서는 논의 대상이 아니다. 민간화폐로서의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수용성, 가치변동성, 안전성, 내재적 특성 등을 고려하면 이 역시 쉽지 않다.▶내년 선진국들의 통화정책이 엇갈리고 있는데 우리 대처방안은. = 소위 G4(결제통화를 가진 미국, 유럽, 일본, 영국)가 서로 다른 정책을 펼치고 있어 과거처럼 그 효과가 크지 않고, 또 다양하게 나타난다. 우리도 고민이다. 직접효과 외에도 우리 주변국들에 영향을 끼치면서 나타나는 간접효과가 있다. 그래서 한국을 파킹(Parking) 장소로 쓰기도 한다. 현재로선 해답은 없고 복잡한 상황을 설명만 할 수 있다.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지난 5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정책 효과를 점검해보면.=6개월에서 1년, 길게는 1년 반 정도까지 간다. 통화정책 선제적으로 하라고 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비트코인 관련 규제나 제도, 보고서 등 한은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비트코인 하루 거래량이 3억원 정도다. 새로운 규제나 정책을 강구하는 것은 유효하지 않다고 본다. 각 부서에서 화폐로서의 특성에 맞춰 비트코인을 살피고 있다. 결제수단으로서의 분석은 시작했다. 유효하다는 판단이 서면 보고서가 나올 것이다.
- [테마Talk Talk] 페이스북 신고가, NAVER·SK컴즈는?
- [투자의新정석/이데일리TV 안수연PD] 주식시장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멘토가 알려주는 매매 기법은? 포털검색 상위종목으로 알아보는 오전장의 특징 종목과 탑픽, 또한 ‘고수’ 라 칭할 수 있는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기법, 오전 10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마Talk Talk]은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테마 & 업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제시합니다.한맥투자증권 영업부 고광식 부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의 테마 talk talk 1. 일자리(취업) (관련주: 에스코넥(096630), 윌비스(008600))2. 치아치료 (관련주: 오스코텍(039200), 나이벡(138610))3. 비트코인 (관련주: 제이씨현(033320), SGA(049470), 한일네트웍스(046110)) 4. 인터넷 대표주 (관련주: SK컴즈(066270), NAVER(035420))5. 평창동계올림픽 (관련주: 쓰리원(038340), 모헨즈(006920)) ▶앞으로 긍정적 흐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테마는?- 인터넷 대표주, 긍정적 흐름 전망 - 식품관련주 테마 형성 가능성: 최근 원화강세 영향 ▶그 중 탑픽으로 테마 & 종목은?-NAVER(035420):성장성 및 수익성 호조 전망▶오늘 시장 전망 & 전략은? -코스닥보다 코스피 시장 수익률 우위 전망 -환율에 덜 민감한 식음료·홈쇼핑·백화점주 관심☞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newstand/☞이 코너는 2013년 12월 10일 화요일 오전 10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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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VS수급] 현대건설(000720)[이데일리TV 김명훈PD] 마감 후 내일장을 대비하는 방법!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마켓플러스 2부>에서는 다양한 종목들을 통해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워봅니다.오늘 시장에서 주목 받았던 이슈 특징주와 수급 특징주에 대해 심층 분석! 앞으로 꾸준한 모멘텀으로 상승 할 만한 종목을 선별 하고, 심기원 와이즈인베스트 대표와 화, 목요일 시장을 이기는 종목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슈종목 VS 수급종목 -▶ 이슈 특징주와이디온라인(052770)-비트코인 거래소 코빗과 운영대행 계약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대한 우려 완화 현대건설(000720)-베네수엘라 23억달러 규모 공사체결 -건설주 내 수주 기대감 고조 움직임 -민자발전·LNG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텔레필드(091440)-광전송장비 개발업체, 미국 수혜주 부각 -중국 장비 사용 부분 미국 불안 여론 형성 -통신 기업·정부기관 계약체결로 기대감 TOPIC: 현대건설(000720)▶ 수급 특징주오공(045060)-미세먼지 테마주, 단기 수급 쏠림현상 -폐암 유발 가능성 불안감 확산, 소비패턴 변화 -개인위생 제품 시장 급성장세 LG디스플레이(034220)-외국인 큰 폭 매수 전환 움직임 -애플, 차이나 모바일에 아이폰 공급 -기술적 반등, 추세 반등의 중요한 시점현대상선(011200)-외국인 큰 폭 매수 전환 움직임 -애플, 차이나 모바일에 아이폰 공급 -유동성 확보 노력, 시장 불안감 완화 주목TOPIC: LG디스플레이(034220)▶ BEST 종목! - 현대건설(000720)-자동화 설계 기술력 부각 -검증 완료, 본격적인 수주 경쟁력 강화-랜드마크 건축 사업, 영향력 확대 가능성-기관 수급 강한 매수세 -3개월 기간 내 반등 구간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이 코너는 6일 오후 3시 30분 이데일리TV‘마켓플러스 2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와이디온라인, '용돈벌이' 사업으로 주가 대박☞[특징주]와이디온라인, '비트코인' 거래소와 계약에 '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