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595건

  • [세계경제 쥐락펴락하는 따마]① '골드만삭스 나와'..中아줌마, 中경제 비장의 무기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울고갈 중국 경제 비장의 무기는?’ 중산층 이상 중국 주부를 뜻하는 ‘따마(大 女+馬·아줌마)’가 중국을 넘어 세계 경제를 ‘들었다 놨다’하고 있다. 중국내 경제 성장과 함께 대두한 따마가 강력한 투자 세력이자 소비자로 중국 경제를 움직이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에 따르면 중국에서 연 소득 1만~6만달러(약 1010만~6060만원) 소득자 수는 중국내에서 3억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불과 20년 사이 3배로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중국 중산층의 성장은 따마의 확대로 이어졌다. 올해초 중국 일간지 차이나 데일리는 따마가 중국의 ‘숨겨진 무기’라고 지칭하며 중국 경제를 이끌 신흥세력으로 꼽았다. 따마가 ‘사랑하는’ 대표적인 투자 품목은 금(金)이다. 이들은 외환차익(FX마진)거래를 하는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보다 가격의 상승과 하락이 분명한 금, 부동산 투자를 선호한다. 이 점에 서 이들은 엔 캐리트레이드를 하는 일본의 와타나베 부인, 달러 캐리트레이드를 하는 미국의 스미스부인과 차이가 난다. 따마의 유별난 금 사랑은 국제 금 가격을 움직일 정도다. 지난해 상반기 국제 금값이 하락 추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금값의 등락 배경에는 따마가 자리잡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QE) 축소로 국제 금값이 폭락하자 따마는 금을 대량 매수했다. 따마의 금시장 개입으로 골드만삭스는 투자전략을 바꿔야 했다. 금값 하락을 예상한 골드만삭스는 금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높여놓고 있었다. 그러나 금값이 반등하자 골드만삭스는 당황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의 ‘아줌마 파워’가 골드만삭스를 이겼다고 환호했다. 따마의 금 선호 추세로 중국은 지난해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금 소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중국의 금 소비량은 2000톤으로 이는 전 세계 금 생산량의 70%에 달했다. 따마들은 최근 비트코인(Bitcoin) 등 투기성이 강한 가상화폐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국제 투기 자본이 몰리면서 비트코인은 지난 한 해동안 60배 올랐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따마들이 보유한 검은 돈이 상당수 비트코인에 흘러 갔다고 추정했다. 따마의 ‘소비 파워’도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에 인접한 한국기업이 수혜대상이다. 한 예로 한국 전기밥솥 제조업체 리홈쿠첸의 밥솥 판매량은 5월초 노동절 연휴 때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중국 관광객 방문이 많은 면세점 판매가 2배 이상 증가했다.
2014.07.02 I 김유성 기자
中IT 대기업이 온라인 웰스매니지먼트에 군침 흘리는 이유는
  • 中IT 대기업이 온라인 웰스매니지먼트에 군침 흘리는 이유는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인터넷 관련 업체들이 저마다 온라인 자산 관리 상품을 내놓은 가운데 중국 온라인 금융 시장은 새로운 먹거리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대표 IT(정보기술)기업의 이니셜을 따 소위 ‘BAT’로 불리는 바이두(百度·Baidu), 알리바바(Alibaba), 텅쉰(騰訊·Tencent) 등은 이미 온라인 자산 관리 영역에서 각축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전자상거래 공룡 알리바바는 지난해 6월 중국 고객을 상대로 한 온라인 웰스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 상품 위어바오를 선보였다. 위어바오가 운용하는 자금은 지난 4월 기준 5540억위안(약 91조원)을 기록했고 투자자는 8100만명에 달했다.위어바오 성공전략은 자금이 부족한 젊은층과 중산층을 공략했다는 점이다. 위어바오 고객들의 평균 투자금액은 1000위안에 불가했고 적게는 1위안을 투자하기도 했다. 알리샤 얍 바클레이스 중국 인터넷 연구소장은 “새로운 형식의 인터넷 금융 상품은 아직 개발단계이기 때문에 잠재된 위험요소가 있다”며 “새로운 온라인 금융 상품 등장은 소규모 투자 확보차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금융권인 은행, 보험회사, 자산운용사에게도 효율적인 플렛폼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텅쉰은 지난 1월 온라인 금융 상품을 발표한데 이어 금융 특구로 육성되고 있는 선전 첸하이(前海)개발구에 최소 100억위안을 투자해 온라인 금융과 전자상거래 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증권기관 궈타이쥔안(國泰君安) 리키 라이 연구원은 “중국 대륙은 여전히 높은 저축률을 나타내고 있어 올 하반기에도 새로운 인터넷 금융 상품이 등장해 시장이 커질 것”라고 전망했다.자료=바클레이스 리서치, SCMP (사진=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관련기사 ◀☞ 중국인 美영주권 취득자 3년연속 감소 7만명..한국인은 증가☞ 中 비트코인 거래소 '평균 수명 9개월'..규제에 몸살☞ 이집트 대통령 "재산, 월급 절반 기부한다" 왜?
2014.06.26 I 신정은 기자
  • 中 비트코인 거래소 '평균 수명 9개월'..규제에 몸살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중국 인민은행(PBOC)의 서슬 퍼런 규제에 비트코인 수요가 줄어들자 중국 본토 비트코인 거래소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다.중국 중앙은행 PBOC는 법 규제망에서 벗어난 비트코인이 자금 세탁에 쓰일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말 개인 간 거래를 제외한 비트코인 거래를 규제한다고 발표했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중국 본토에 있는 비트코인 거래소 평균 수명이 9개월밖에 안 된다고 보도했다. PBOC의 규제 강화로 지난해 중국 내에서 폭발적이었던 비트코인 수요가 최근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지난해 비트코인당 1242달러에 달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월 기준으로 비트코인당 360달러까지 떨어져 4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코인차이나의 바비 리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현금화하는데 큰 어려움 겪었다”며 “손실을 감수하지 못한 일부 거래소는 시장을 떠났고 일부는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한편 PBOC의 규제 가운데서도 비트코인차이나와 오케이코인, 후오비 등 일부 대형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PBOC 규제에서 벗어날 길을 찾고 있다고 SCMP는 보도했다.7억달러(약 7147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운용하고 있는 이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PBOC 규제를 받지 않는 홍콩에 비트코인 소매상점을 내는 방식으로 거래를 계속하고 있다.
2014.06.25 I 김태현 기자
  • [마감]코스닥, 엿새째 하락..외국인·기관 '매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엿새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오전 한때 상승권에 머물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0.42%) 내린 527.26으로 거래를 마쳤다. 0.31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530선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169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기관은 이틀 동안 500억원 가까운 주식을 처분했다. 반면 개인은 2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 연속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98%) 종이·목재(1.88%) 인터넷(1.52%)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오락·문화(-2.55) 금융(-1.61%) 운송(-1.16%)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33% 내린 4만485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원익IPS(030530) 성우하이텍(015750) 차바이오텍(085660) 등이 하락했다. 동서(026960) 다음(035720) 포스코켐텍(003670) 내츄럴엔도텍(168330) 메디톡스(086900) 이오테크닉스(039030) 로엔(016170) 등은 상승했다.종목별로는 아이리버(060570)가 SK텔레콤(017670)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웹젠(069080)은 중국에서 온라인게임 ‘대천사지검’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라크 수출 지연 우려로 급락했던 파세코(037070)가 반등에 성공했고, 갤럭시컴즈는 코인플러그와 비트코인 업무를 제휴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이날 거래대금은 1조4062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2억3401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3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586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기관 매도 탓..반등 실패☞[마감]왕따 된 코스닥, 외국인 매도에 1%대 급락☞코스닥, 1% 이상 하락..외국인 '팔자'
2014.06.25 I 박형수 기자
  • 비트코인으로 대마 밀수입한 고교생 덜미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전승수)는 호기심에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대마를 밀수입한 고등학생 이모(17)군 등 마약사범 25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이군은 지난 4월 초 해외 인터넷 마약거래 사이트에서 대마 판매 광고를 보고 비트코인으로 국제우편을 통해 대마를 수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소년보호 처분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을 가진 정체불명의 개발자(혹은 단체)가 만든 가상화폐다. 정부나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는 점 때문에 대안통화로 주목받기도 했지만 최근 해킹 등 안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 이군은 “미성년자라 신용카드를 쓰면 부모의 동의 등이 있어야 하지만 비트코인은 사용 후 인적사항이 남지 않기 때문에 결제수단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이군은 대마 25.07g(50회 흡연 분량)을 원화 2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으로 구입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또 소위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 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B정을 국내로 밀수입해 투약한 혐의로 한국계 미국인 이모(26)씨를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미국 유학 중 대마 등을 상습 투약하기도 했으며 B정 75정을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5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약품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약이지만 미국에서 한인 학생과 한국 유학생 등에게 소위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상반기 마약사범을 집중 단속한 결과, 밀수범 13명, 공급범 6명, 투약범 6명을 적발했으며, 이중 한국계 미국인 이씨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대마 63.23g, 신종마약 러쉬(RUSH) 279.22g, 향정신성 의약품 75정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번에 적발된 마약 밀수사범 13명 가운데 고등학생(17세)이 1명, 20대가 5명으로 10∼20대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등 마약사범 연령대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해외 직접 구매가 일반화됨에 따라 대마 등 기존 마약뿐 아니라 신종마약도 손쉽게 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등학생, 한국계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마약류를 취급하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2014.06.23 I 이승현 기자
  • 고교생, 국제우편으로 대마 밀수입 "호기심에.."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호기심에 대마를 수입한 고등학생이 검찰의 마약사범 집중 단속 결과 적발됐다.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는 상반기 마약사범을 단속한 결과, 밀수범 13명과 공급범 6명, 투약범 6명 등 총 25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단속에서는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해외 인터넷 마약거래 사이트에서 대마 판매 광고를 본 뒤 호기심에 대마를 수입한 고등학생 A모(17)군도 적발됐다.A군은 지난 4월 초 외국 인터넷 마약사이트를 검색하다가 대마를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비트코인’으로 대마 25.07g을 국제우편을 통해 밀수입하려다 인천공항세관과 검찰의 합동단속으로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이 밖에도 미국 유학생들 사이 소위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국내로 밀수입해 투약한 한국계 미국인 B(26)씨 등을 포함해 10~20대 마약사범의 연령대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적발된 마약 밀수사범 13명 가운데 고등학생이 1명, 20대가 5명이었다.검찰 측은 “인터넷으로 해외 직접 구매가 대중화 되면서 대마 등 기존 마약뿐 아니라 신종마약도 손쉽게 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등학생, 한국계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마약류를 취급하고 있음을 확인해 더욱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전했다.
2014.06.23 I 박지혜 기자
'미래 금융, 기술 기업이 주도한다'
  • '미래 금융, 기술 기업이 주도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래 금융 기업은 보다 혁신적인 기술 기업들에 자리를 내줄 것이다.’전통적인 은행, 보험, 자산운용사 등 금융 기업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8일(현지시간) 금융업도 ‘파괴적 혁신’으로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자화폐, 전자결제, 로봇 자산매니저 등 기술 기업들이 기존 금융 기업들의 사업 영역을 침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로고CNBC는 ‘로보 어드바이서’, ‘가상 결제 시스템’, ‘P2P 기반의 크라우드 펀딩’, ‘가상 화폐’가 미래 금융업의 양태를 뒤바꿔 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보 어드바이서는 실재 사람이 하던 투자자문을 자동화된 프로그램이 하는 것을 뜻한다. 프로그래밍화된 투자가 개인 자산 운용, 포트폴리오 작성까지 확대된 셈이다. 금융 자문업체 코오퍼레이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로보 어드바이서를 통한 투자 운용 규모는 26억달러(약 2조6500억원)에 이른다. 전체 자산관리 시장(2012년 33조달러)과 비교하면 작지만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가상 결제도 금융업계 판도를 바꿀 ‘파괴적 혁신’으로 꼽혔다. CBNC는 미국 젊은이들이 이전 세대와 달리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 모바일 결제를 한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은 2012년에서 2017년까지 35%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2350억달러를 기록했다. 미래에는 투자 자문, 결제에 이어 대출까지 기술 기업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여신업무는 은행들의 고유 업무로 일반 기업들은 범접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 장벽은 온라인 기반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기업의 등장으로 깨졌다. 이들 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돈이 필요한 중소기업·자영업자와 투자자들을 직접 연결해주기 때문이다. 또 소액 대출이 필요한 개인들에게도 크라우드 펀딩은 유용하다. 이 때문에 미국 기술 기업 사이에서는 크라우드 펀딩이 자금 확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은행(WB)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조성된 자금 규모가 지난해 51억달러였지만 2025년에는 93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 화폐도 미래 금융산업의 판도를 뒤흔들 ‘파괴적 혁신’으로 꼽혔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중개소 마운트곡스가 파산하는 등 가상화폐는 올들어 홍역을 치렀지만 쓰임새는 넓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PwC는 비트코인 시장 규모가 80억달러에 달하며 거래 건수만 8만건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가상 화폐 전문가이자 모바일 금융업체 붐파이낸셜의 빌 바리딧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 시장이 1조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가상화폐가 기존 은행과 결제 시스템은 물론 외환 거래 시장도 뒤바꿔놓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2014.06.20 I 김유성 기자
美 정부, 압수 비트코인 경매로 처분한다..176억원 어치
  • 美 정부, 압수 비트코인 경매로 처분한다..176억원 어치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미국 정부가 불법 마약 거래 사이트 ‘실크로드’에서 지난해 압수한 1730만달러(약 176억원) 상당의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오는 27일(현지시간) 경매에 부칠 계획이다. 미국 연방보안관실(USMS)은 12일 성명을 통해 “경매는 비트코인 3000개 짜리 아홉 묶음과 2657개 짜리 한 묶음 등 총 2만9657개 비트코인에 대해 이뤄진다”며 “관심있는 매수희망자는 USMS 웹사이트에서 절차에 따라 입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낙찰자는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USMS는 지난해 실크로드 서버에서 압수해 현재 보관중인 비트코인이 이번에 경매되는 것 이외에도 14만4341.53개가 더 있다며 별도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정부는 그동안 압수한 비트코인의 처리 방법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왔다. 정부가 스스로 매각하는 것은 비트코인 적법성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며 사설거래소를 통해 처리할 경우 가격 폭락 등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WSJ는 이번 경매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지수를 집계하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7.15% 하락한 개당 583.0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점인 1165.89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난 2월 최대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파산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4월에는 340달러대까지 떨어졌고 이후 두달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1년간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 추이 (단위: 달러, 출처: 코인데스크)▶ 관련기사 ◀☞ [특징주]제이씨현, 강세..애플에 익스피디아까지 비트코인 확대☞ 애플, 앱에서 가상통화 거래 다시 허용..비트코인 부활 신호탄?☞ [특징주]제이씨현, 아마존 비트코인 특허 소식에 ‘강세’☞ 이베이 "비트코인 결제수단 사용 추진중"
2014.06.14 I 성문재 기자
 中복부인 '따마' 펑펑 운 이유는?
  • [중국경제망] 中복부인 '따마' 펑펑 운 이유는?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복부인이자 큰 손인 ‘따마(大 女+馬·아줌마)’가 금값 하락으로 입은 손해가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금값이 지난 해 4월 온스(28g)당 1557달러(약 160만원)에서 1321달러로 하락하자 따마들은 가격 반등에 따른 차액을 노리고 금을 무더기로 사들였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따마’들이 예상한만큼 금값은 오르지 않았다. 중국황금협회에 따르면 ‘따마’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2분기 중국 소비자가 구입한 금 규모는 384.82톤이다. 중국 베이징 순금999 가격은 1년만에 그램(g)당 69위안 떨어졌다. 전체 손해액을 계산하면 200억위안(3조 3000억원)에 달한다. 금 가격은 지난 4일 기준으로 국제시장에서 온스당 1245달러에 거래돼 지난 해 ‘따마’들이 금을 사재기 했을때보다 76달러가량 하락했다. 올해에도 금 값 하락세가 지속되자 따마들은 더 이상 금 매입에 나서지 않고 있다. 금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국제 금값은 지난 화요일(3일) 5거래일 연속 떨어지면서 지난 해 11월 이후 최장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값은 연도로 살펴보면 지난 해에 비해 무려 28% 가까이 떨어졌다. 1981년 이후 최대 연간 하락폭을 기록한 셈이다. 중국 보석상도 울상이다. 중국 데이터 분석업체 윈드(Wind)는 상장한 25개 보석상 중 2곳이 지난 1분기 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하락한 곳은 전체 60%인 15곳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금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많지 않아 이번 분기에도 중국 금 수입량과 소비량 모두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적으로도 우크라이나 위기가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을 보유하려는 수요가 줄어들 전망이다. 금 시장에서 유동성 저하 현상는 금값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용어설명: 따마(大 女+馬)의 원래 뜻은 ‘큰어머니’ 또는 ‘아줌마’로 중국 주부층 구매자를 일컫는 중국 신조어다. 따마는 지난해 말 중국 국가언어자원검측연구센터, 중국인터넷TV 등이 선정한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꼽혔다. 최근에는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 신조어로 수록될 예정일 정도로 따마 열풍이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높은 구매력을 가진 중국 40~50대 따마들은 황금, 부동산, 비트코인 부문에서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4.06.09 I 신정은 기자
韓 노리던 해커조직, 日으로 공격 대상 확대
  • 韓 노리던 해커조직, 日으로 공격 대상 확대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보안전문기업 하우리는 지난 3년간 국내를 대상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던 해킹 조직이 최근 일본 인터넷뱅킹 사용자를 대상으로 계정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것이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악성코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관제 중인 하우리 취약점 공격 사전차단 솔루션인 ‘APT 쉴드(Shield)’ 관제를 통해 일본에서 최초 발견됐으며 다수의 일본 웹사이트를 통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취약점(CVE-2014-0515)을 이용해 유포됐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일본 인터넷 뱅킹 사이트 접속 시 사용자가 입력한 아이디 및 패스워드 등 계정 정보가 해커에게 전송되며 추가로 원격제어 악성코드가 다운로드돼 해커에 의해 PC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조종될 수 있다.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는 기존에 국내를 대상으로 금전적인 이득을 목적으로 다양한 악성코드를 뿌리던 조직과 동일한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해당 조직은 자신들이 개발한 기본적인 악성코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데, 이번에도 동일한 프레임워크가 사용됐다. 기존에 해당 조직은 2011년 6월경부터 국내를 대상으로 주로 온라인 게임 계정 탈취 및 언론사, 포털 등 40여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관리자 계정 탈취를 노리는 악성코드를 유포한 바 있다. 작년부터는 인터넷 뱅킹 파밍 기능을 추가하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사이트의 계정 정보 탈취 및 직접적인 마이닝(채굴)을 통해 금전적인 수익을 올리려 시도했다. 최상명 하우리 차세대보안연구센터장은 “최근 국내에서 악성코드를 유포해 금전적인 수익을 취하던 조직이 악성코드에 대한 대응이 빨라지며 수익이 줄어들자 수익 모델 확장을 위해 일본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후 일본을 대상으로 사용하며 발전시킨 악성코드 기법이 다시 국내에서도 사용될 수 있으므로 APT 쉴드 관제 대상을 확대하며 예의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금융 계정탈취 악성코드가 바이로봇 APT Shield에 의해 사전 차단된 화면.
2014.06.03 I 이유미 기자
  • 애플, 앱에서 가상통화 거래 다시 허용..비트코인 부활 신호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애플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가상 통화를 거래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비트코인 같은 새로운 형태의 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비트코인이라는 특정 가상통화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애플은 개발자 계약에서 ‘승인된 가상통화들’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는 앱들은 해당 주(州)와 연방법을 준수해야 한다.이는 앞서 애플이 지난 2월 비트코인 지갑 앱 ‘블록체인’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하면서 비트코인을 완전 퇴출시켰던 것과는 달라진 태도다. 비트코인 전자지갑 비트고의 투자자 빌 리는 “(비트코인) 생태계가 성숙하고 신뢰를 얻고 있다는 신호”라며 “비트코인은 기술적 측면에서 아직 초기 단계지만 그것을 수용하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설명했다.비트코인 투자자 애덤 드래퍼는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iOS 앱들이 많아지게 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매우 흥미로운 소식”이라고 말했다.개발자 롭 바나갈레는 자신의 비트코인 거래 앱 그리프(Gliph)의 새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프는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이용자들간 비트코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앱으로 지난해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 개당 1000달러를 찍은 뒤 지난 4월 360달러로 곤두박질쳤다. 이후 반등에 성공해 현재 개당 667달러(약 68만3000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 美 "애플 iOS8 공개로 '타도 안드로이드' 박차, 경쟁범위 '심장'으로 확대&qu...☞ 애플의 '삼성 따라하기'..새 OS에 건강관리 기능 추가☞ 애플 iOS8 베타 공개, 쿡 CEO "새로운 가치 제공할 것"☞ 애플, 새 운영체제 '요세미티'·iOS8 공개☞ 이베이 "비트코인 결제수단 사용 추진중"
2014.06.03 I 성문재 기자
  • [마감]코스닥, 닷새째 강세..개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이 닷새 연속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소형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560선을 지켜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5포인트(0.26%) 오른 561.75에 장을 마쳤다. 이날 561.99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내내 강세를 보였다. 수급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7억원, 31억원 사들였다. 특히 금융투자(증권), 은행, 사모펀드 등에서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이날 15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40억원 매도 우위로 총 4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지난달 24일 이후 한달여 만에 거래대금이 2조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2378만주, 거래대금은 2조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8%) 제약(2.2%) 의료정밀기기(2.1%) 출판매체복제(1.9%) 등이 강세를, 오락문화(-2.5%) 정보기기(-1.4%) 통신서비스(-0.9%) 통신장비(-0.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이 5.44%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가 자사주를 매입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약식기소하면서 주가조작 관련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고려제약(014570) 제일바이오(052670) 이-글 벳(044960) 등 백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크레듀(067280)는 가격상한폭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SDS가 연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오는 22일 상장 주관사를 선정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세계적인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eBay)가 비트코인과의 통합을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제이씨현시스템(033320)이 급등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자회사 디에이치피코리아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중국에서 흥행한다는 소식에 웰메이드(036260)도 가격 상한폭까지 올랐다. 1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한 경남제약(053950), 스페코(013810), 바텍(04315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맥스(036690)는 생활 속 사물인터넷(IoT)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반면 에스엠(041510)은 급락했다. 보이그룹인 엑소(EXO)의 중국멤버 크리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에스엠과의 전속계약서 무효 판결을 신청했다고 중국 언론의 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CJ오쇼핑(035760) CJE&M(130960) 동서(026960) 다음(035720) 등이 올랐고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ICT(02210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이 내렸다. 이날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45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특징주]셀트리온, 강세..서정진 회장 주가조작 우려 해소☞[마감]코스닥, 나흘째 상승하며 560선 회복☞[마감]코스닥, 사흘째 강세..삼성 지분투자株 일제 급등
2014.05.15 I 경계영 기자
  • 中대륙 쥐락펴락한 복부인 '따마', 금값 하락에 눈물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 경제를 ‘들었다 놨다’ 하는 새로운 소비 세력 ‘따마’(大女+馬·아줌마)가 최근 떨어진 금값에 한숨을 짓고 있다. ‘큰어머니’, ‘아줌마’라는 뜻을 지닌 따마는 중국은 물론 전 세계 황금, 부동산, 비트코인 등 투자 시장에서 강력한 구매력을 가진 40~50대 주부를 말한다. 중국에 따마가 있다면 미국에는 ‘스미스 부인’, 일본에는 ‘와타나베 부인’, 유럽에는 ‘소피아 부인’이 있다. 중국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周刊)은 “최근 한 해 사이 금값이 20% 가까이 급락했다”면서 “지난해 금 사재기에 열을 올리던 중국 따마의 손실도 커지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지난해 글로벌 금값은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따마들은 오히려 열광했다. 이들은 금 가격이 하락하자 금을 싸게 사들일 절호의 기회로 삼았기 때문이다. 따마의 ‘금 사랑’에 힘입어 중국은 지난해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금 소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중국의 황금 소비량은 2000톤으로 이는 전 세계 황금 생산량의 70%에 달했다. 그러나 금값의 하락이 계속 이어지자 따마들도 결국 두 손을 들었다. 리쥔(李駿) 상하이금거래소 연구원은 “지난해 금 사재기 현상은 지난 2008년과 2011년 사이 금값이 조정을 받을 때마다 돈을 벌 수 있었던 데 따른 학습 효과”라며 “당시에는 금을 사기만 하면 바로 돈을 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금은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이라는 점과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따마들을 움직였다. 리 연구원은 “지난해 은행과 귀금속 소매상들의 마케팅 공세가 심해지면서 따마들도 열심히 금을 사들였다”면서 “당시 온스(28g)당 평균 가격은 1500달러(약 153만원)였다”고 말했다.뉴욕 상품거래소의 6월 금선물 가격은 지난 5일 기준으로 온스당 1309.3달러를 기록해 금값이 크게 떨어졌다. 리 연구원은 “최근 금값 추이를 보면 따마들의 손실 폭이 15~20%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문제는 금값이 더 떨어질 전망이라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금값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따마들에게 큰 타격을 줬지만 당분간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후(新湖)선물의 잔따펑(展大鵬) 귀금속 분석가는 “금값이 단기 내 반등할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낙관하기 어렵다”면서 “금 수요가 예전만큼 강하지 않은데다 자금이 미국 주식과 채권시장으로 상당 부분 흘러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리 연구원은 “금값이 올랐던 시기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으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금값이 올랐다”면서 “미국이 유동성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고 금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올해 낙폭은 작년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용어설명: 따마(大 女+馬)의 원래 뜻은 ‘큰어머니’ 또는 ‘아줌마’로 중국 주부층 구매자를 일컫는 중국 신조어다. 따마는 지난해 말 중국 국가언어자원검측연구센터, 중국인터넷TV 등이 선정한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꼽혔다. 최근에는 따마가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 신조어로 수록될 예정일 정도로 따마 열풍이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높은 구매력을 가진 중국 40~50대 따마들은 황금, 부동산, 비트코인 부문에서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4.05.14 I 김경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