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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국내은행도 블록체인 공동인프라 구축해야"
  • 국제금융센터 “국내은행도 블록체인 공동인프라 구축해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글로벌 금융권의 움직임에 맞춰 국내은행도 블록체인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할 필요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우희성·주혜원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2일 “최근 글로벌 금융권의 블록체인 도입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국내은행권도 금융권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해 핀테크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전문성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비용절감 방안과 신규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여주고 거래 때마다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를 막는 보안기술이다. 기존 금융회사는 중앙집중형 서버에 모든 기록을 보관하고 거래를 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제3자를 거쳤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별도의 장부와 중계기관이 필요 없기 때문에 금융기관은 엄청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산탄데르 은행은 블록체인 기술 적용으로 앞으로 은행권의 인프라 관련 비용이 연간 150억달러에서 200억달러까지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지난 9월 씨티·JP모건·UBS·바클레이스 등 글로벌 은행들이 뉴욕에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R3CEV’와 업무 제휴를 맺고 공동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과 국제표준화 작업에 도입했다.우·주 연구원은 “최근 신한·KEB하나은행 역시 해외 송금과정에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 중이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은 제3기관 없이도 개별 주체 간에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금융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진웅섭 금감원장 "블록체인 등 글로벌시장에 선제적 대응해야"☞ KB국민銀, 블록체인 활용 `해외송금 서비스` 추진☞ 비트코인 핵심기술 `블록체인` 은행권에도 확대될까☞ "제2회 인사이드 비트코인 서울대회"에서 만나는 블록체인의 모든 것☞ 비자·나스닥 등 美 금융사, '블록체인' 신생기업에 러브콜
2015.12.02 I 정다슬 기자
  • KB국민銀, 블록체인 활용 `해외송금 서비스` 추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해외송금 서비스를 추진한다. 현실화될 경우 아시아 최초가 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가상화페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플러그(대표이사 어준선)’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새로운 외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해외송금 서비스는 지급결제를 위해 중개은행을 거치는 해외송금망인 SWIFT망을 이용했으나 이를 블록체인 기술로 전환해 궁극적으로 보안성을 높이고 수수료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네크워크 내 모든 참여자가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검증, 기록, 보관해 ‘공인된 제3자’가 없어도 거래 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한 기술이다. 기존 금융회사들은 중앙집중형 서버에 거래기록을 보관했으나 블록체인은 누적된 거래 내역 정보가 특정 서버에 집중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 참여자의 컴퓨터에 똑같이 저장된다. 추가 거래가 일어나면 각 참여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장부 자체가 인터넷상에 개방돼 수시로 검증되기 때문에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미국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22개 은행들은 이미 미국의 비트코인 업체 ‘R3’와 제휴,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송금과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공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합체를 구성했다. 국민은행은 일단 파일럿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도한 이후 향후엔 글로벌 은행 연합체와 제휴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구축하겠단 전략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개발비용 등으로 인해 당장 고객들의 수수료 인하로 이어지긴 힘들 것이지만, 향후 상용화 단계에선 수수료 인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MOU를 체결한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총 12건의 특허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으로 비트코인 거래소를 비롯해 비트코인 ATM, 모바일 및 웹을 통한 비트코인 결제솔루션, 비트코인 선불카드와 전자지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상용화했다.한편 KB금융지주는 코인플러그에 15억원을 투자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거래에 공을 들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9월초 코인플러그와 제휴해 카드업계 최초로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리-비트코인 전환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2015.12.01 I 최정희 기자
  • 핀테크 컨퍼런스, 제2회 인사이드 비트코인 12월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뉴욕, 런던, 시카고 등 세계 10여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 중인 글로벌 순회 블록체인 컨퍼런스, ‘인사이드 비트코인 컨퍼런스 & 엑스포’(이하 ’인사이드 비트코인‘)가 12월 9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다.12월 9일(수)~11일(금), 총 3일간 세계 정상급 연사 약 50명, 2트랙 약 40여 세션의 프로그램 그리고 전문 전시회를 통해 가상화폐 및 핀테크 스타트업을 모두 킨텍스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동시 개최되는 특별 이벤트 역시 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투자가들로부터 직접 코칭 받을 수 있는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스타트업 경진대회(Startup Pitch), 뉴욕 및 홍콩 비트코인 협회장 등 세계 유명 연사들로부터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송금, 투자 등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튜토리얼 데이(Tutorial Day), 비대면 인증 시스템, IoT 지급·결제, O2O 상거래 플랫폼 등 다양한 핀테크 주제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핀테크 특별세션이 동시 개최된다. 전문 전시회의 경우 국내외 가상화폐 및 핀테크 주요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가를 확정 지었다. 케이코인, 코인플러그, 코빗, 코인피아, LC컴퍼니, 비트심볼, 엡실론 테크놀로지, 피노텍 등 국내 주요업체 뿐 아니라 홍콩 소재의 비트클럽 네트워크(Bitclub Network), 프랑스 대표 블록체인 스타트업 레저(Ledger) 등이 있다. 가상화폐 혹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스타트업으로 국내외 투자가들에게 수십 억 이상 투자를 받은 참가업체도 다수 포함되어 있을만큼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IBK기업은행이 국내 주요은행으로는 최초로 올해 인사이드 비트코인 서울대회 플래티넘 스폰서 참가를 확정하기도 했다. 11일 킨텍스 2전시장에서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국제 컨퍼런스는 12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총 3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된다. Day 1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외환 송금, 투자 등 기본 사용법을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Tutorial Day)으로 진행 된다. Day 2는 비트코인 억만장자 로저 버(Roger Ver)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2트랙, 총 17세션에 약 30명의 연사가 출연한다. 블록체인 혹은 비트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소개, 향후 전망 및 보완점, 패널토론, 스타트업 경진대회(Startup Pitch)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11일에는 글로벌핀테크연구원이 공식 후원하는 핀테크 특별세션으로 진행된다. 영국 크라우드펀딩협회 및 전자화폐협회에서 다 년 간 근무한 핀테크 베테랑 시몬 딕슨(Simon Dixon)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IoT 지급결제, 핀테크 보안, 비대면 인증 시스템, O2O 상거래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핀테크 주제에 대한 활발한 토론의 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새누리당 서상기 국회의원,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제2차관 등이 행사장을 찾는다.공식 홈페이지(www.insidebitcoins.co.kr)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전시회 부스참가 및 컨퍼런스 문의는 서울대회 사무국(031-995-8075/8076 혹은 insidebitcoins@kintex.com)으로 하면 된다.
2015.11.24 I 김현아 기자
  • [파리 테러] 자금줄 차단‥비트코인 등 규제 강화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파리 테러 이후 비트코인 같은 가상통화나 선불카드, 귀금속과 예술품 거래 등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규제 강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 방송과 시사주간지 슈피겔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최근 이슬람국가(IS)를 비롯한 테러 집단의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EU 내무·법무장관회의는 지난 19일 ‘은행을 거치지 않는 결제방식’에 대한 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회원국 금융감독 당국 간 공조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등을 통한 국제적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FATF는 테러·대량살상무기확산 관련 자금조달 방지 등 유엔 협약 및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관련 금융조치 이행을 위한 정부 간 행동기구로 1989년 설립됐으며 우리나라 등 34개국이 가입해 있다. 테러리스트들이나 범죄단체의 자금 조달과 중개, 돈세탁 등에 익명 온라인 또는 전자 결제·송금 등 대체 금융수단이 사용되는 상황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정보기관이나 안보 당국자들이 이른바 ‘은밀한 자금거래 방식’에 주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U 역시 이전에 관련 조치를 추진한 바 있다.그러나 파리 테러 이후엔 EU 내부 및 국제적 공조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확산하면서 지지부진했던 대책 마련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EU는 아직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집행위원회가 마련 중인 세부 대책에는 전자식 익명결제, 비트코인 등 디지털 화폐, 선불카드, 예술품과 귀금속 거래 따위가 포함돼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이에 앞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도 지난 16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린 터키에서 비밀리에 만나 ‘핀테크’(FinTech)와 금융기술을 다루는 회사들의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핀테크는 소프트웨어 기술에 기반한 금융서비스로 산업혁신의 핵심 수단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지만 익명 접근이 쉽고 당국이 쉽게 추적하기 어려운 속성 때문에 테러리스트나 범죄자들에게도 이상적인 자금 조성·결제 수단으로도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또 거래자 추적이 어려운 가상통화나 선불카드를 이용한 예술작품·문화재 거래도 테러단체의 돈세탁 및 불법자금 조달 창구로 지적되고 있다.고고학자 등 전문가들은 IS는 물론 아사드 정권, 미국의 지원을 받는 반군세력 등 모두가 시리아와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문화재를 파괴하고 약탈해 암거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유네스코 70주년 총회 연설에서 “위험에 처한 중동지역 문화재와 예술작품에 대한 ‘보호요청권’(right to asylum)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5.11.23 I 안승찬 기자
  • 비트코인 핵심기술 `블록체인` 은행권에도 확대될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19일 우리은행 임원들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핵심기술 ‘블록체인’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금융회사가 분산화된 거래장부인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시스템 유지비용도 대폭 감소하고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22개 은행들은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송금과 결제를 저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합체를 구성했다. 이에 비해 국내 은행들의 블록체인은 초기 검토단계에 불과하다. 만약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업에 본격 도입된다면 기존 통화운용 및 지급결제 시스템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블록체인의 개념 및 국내외 금융회사 도입 사례’란 보고서에서 “글로벌 22개 은행들의 블록체인 연합체는 미국의 비트코인 선두업체 ‘R3’와 제휴해 올 10월부터 워킹그룹을 가동시켜 향후 1~2년내 블록체인 공통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체 소속 은행들은 1차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시스템을 개발해 해외송금 수수료를 기존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들은 시스템 활용영역을 송금 등 금융거래에서 주식, 채권, 부동산 거래 등으로 확대해 전 세계 은행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보고서는 “해외 주요국 금융당국 등도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금융시스템에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은행 감독청은 자체 연구보고서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서비스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평가했다. 싱가포르통화청은 블록체인 기술 혁신센터를 운영해 은행의 원장 관리시스템에 분산원장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해외 주요 금융사 및 당국들이 블록체인이 공을 들이는 이유는 비용 절감 및 해킹 차단에 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트코인은 사용자가 송금거래 요청을 하면 거래 정보가 기록된 하나의 블록을 생성, 네트워크상의 모든 참여자에게 블록을 전송하는데 기존 블록체인에 담겨 있는 거래 정보를 수정하기 위해선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 참여자의 과반수가 동일 정보임을 확인해줘야 한다. 이에 ‘해킹’ 자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은행들도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플러그에 15억원을 투자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해외송금서비스, 개인인증서, 문서보안서비스 등을 검토중이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외환송금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트리미와 협업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과 제휴를 맺었고, KEB하나은행은 핀테크 기업 육성센터 ‘원큐랩’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의 타당성을 살펴보는 중이다. 다만 보고서는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고유한 인증방법의 특성상 거래건이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거래 완료 시간이 지연되는 등 기술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기존 은행 전산시스템과의 호환 등 충분한 사전 검토는 물론 현행 전자금융거래법 및 감독규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5.11.22 I 최정희 기자
진화하는 랜섬웨어, PC·모바일 이어 서버까지 노린다
  • 진화하는 랜섬웨어, PC·모바일 이어 서버까지 노린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사용자의 데이터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랜섬웨어가 사이버상에서 신종 돈벌이 수단이 되면서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주로 PC와 스마트폰 등을 공격 대상으로 이뤄지던 랜섬웨어가 서버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사용자의 문서나 이미지 등을 암호화시키고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공격자는 사용자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설치된 후 파일을 암호화해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복구하는 조건으로 비트코인 또는 추적이 어려운 전자 화폐를 통한 금액 지급을 요구한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얼마전 직원들의 PC가 연결된 회사 네트워크 서버에 랜섬웨어가 침투했다”며 “이메일이나 공유 파일 등을 암호화해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하는 등 데이터 복구는 물론 회사 일에도 큰 지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도 랜섬웨어의 공격대상이 된 사례도 나타났다. 랜섬웨어는 PC에 연결돼 자동 로그인 기능이 설정된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있는 문서 및 이미지 파일을 모두 암호화했다. 앞서 지난 7월 말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Windows 10 업데이트 파일로 위장한 랜섬웨어가 발견되기도 했다. MS사가 보낸 윈도10의 업데이트 메일로 가장해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 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다 램섬웨어에 감염된 일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디바이스가 랜섬웨어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예방만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랜섬웨어에 감염되고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공격자가 만든 비밀번호가 필요하지만 공격자가 데이터에 걸어놓은 수십 자리의 암호를 푸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공격자의 요구대로 돈을 입금해도 해독키를 보내준다는 보장이 없다. 돈만 받고 잠적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안랩 관계자는 “랜섬웨어는 해당 악성코드를 제거해도 이미 암호화된 파일 복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사용자들은 SW의 업데이트, 백신 사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습관처럼 실천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스마트폰의 바탕화면.
2015.11.21 I 오희나 기자
"제2회 인사이드 비트코인 서울대회"에서 만나는 블록체인의 모든 것
  • "제2회 인사이드 비트코인 서울대회"에서 만나는 블록체인의 모든 것
  • [온라인부] 최근 핀테크 산업을 향한 국내 각계의 관심이 뜨겁다. 핀테크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뜻하는 합성어로 ‘모바일 간편결제’를 대표 사례로 꼽을 수 있다. 혁신적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핀테크 기술은 기존 금융 거래 관행을 새로이 개편하고 있으며 인터넷 전문은행의 등장, 모바일 유저 증가 등으로 인해 그 기술의 적용범위가 점차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핀테크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이란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 가능한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이는 대표적인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적용돼 있으며 이론상으로 위조가 불가능하고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며 시스템 관리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이미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22개 주요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결정했고,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의 주요 금융기업 또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하지만 아직은 해외에 비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금융전문가들조차 핀테크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국내외 블록체인 및 핀테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12월 9일부터 ‘제2회 인사이드 비트코인 서울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제2회 인사이드 비트코인 서울대회’는 미국 메클러미디어와 국내 킨텍스가 공동주관한다. 행사는 ▲블록체인 교육행사 ▲스타트업 경진대회 ▲핀테크 특별세션 ▲전문 전시회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12월 11일(금)에 진행되는 ‘핀테크 특별세션’은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연사들의 발표가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월 11일 개최되는 핀테크 특별세션은 (前) 영국 크라우드펀딩협회 및 전자화폐협회(UK Digital Currency Association)에서 중역을 담당했던 핀테크 계 거장 시몬 딕슨(Simon Dixon)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글로벌핀테크연구원 박수용 원장, 얍 글로벌 안경훈 대표, KB국민카드 변기호 부장, 피노텍의 피터 킴(Peter Kim) 본부장, 한국NFC 황승익 대표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행사 주최측은 “올해에 특히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져 세계 15개국 약 2천여 명의 투자가, 금융 및 IT 전문가 등 관련 인사와 대중들이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일반 대중들에게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산업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참가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기업 및 서비스를 홍보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행사 참가는 공식 홈페이지(www.insidebitcoins.co.kr)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등록 시에는 약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제2회 인사이드 비트코인 서울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대회 사무국(insidebitcoins@kintex.com)을 통해 가능하다.
'인사이드 비트코인 서울대회', 12월 9일 개최
  • '인사이드 비트코인 서울대회', 12월 9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심상치 않다. 지난달 말부터 2주 동안 가파르게 올라 이달 초 장중 최고치인 485달러(한화 약 60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개인과 개인이 직접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암호화된 가상 화폐이다. 이 비트코인을 작동케 하는 기본 원리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 세계의 러브콜은 이미 골드만 삭스 등 22개 글로벌 은행들이 ‘R3CEV’라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그룹을 체결해 연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을만큼 뜨겁다. 유럽 연합(EU)에서 지난 달 22일에는 비트코인을 화폐로 규정하고, 비트코인 매매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판결한 것 역시 비트코인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블록체인은 “토렌트로 구현된 전 세계적인 공공 거래장부”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비트코인으로 불리는 가상 화폐가 있으며, 미국 나스닥 주식거래에도 쓰이고 있을만큼 어떤 형태의 데이터도 저장할 수 있고, 그 기록을 거래할 수 있다. 이 기술의 장점은 이론적으로 위조가 불가능해 현존 데이터 보관 시스템 가운데 보안성이 최상위 수준인 점, 중앙 집중 관리형이 아닌 분권화된 네트워크 기록 시스템이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점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시스템 관리 비용 역시 기존 금융 시스템 대비 저렴하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각광받고 있는 비트코인과 핀테크 핵심 기술로 자리잡은 블록체인 관련, 아시아 최대 행사가 국내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아시아 최대의 블록체인 및 핀테크 컨퍼런스인 제2회 인사이드 비트코인 컨퍼런스 & 엑스포 2015(이하 ‘인사이드 비트코인’)가 12월 9일(수)~11일(금), 총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된다. 동 행사는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샌디에고, 시카고, 홍콩, 베를린, 텔 아비브 등 세계 주요 20여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컨퍼런스이다. 서울대회의 경우, 미국 메클러미디어와 국내 킨텍스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세계 정상급 블록체인 및 핀테크 계 주요 인사 약 40여명의 참여가 이미 확정되었다.어느 때보다 화려한 연사진을 자랑한다. ‘비트코인 예수’라 불리는 억만장자 로저 버(Roger Ver)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前) JP 모건 부사장이자 현재 브레이브 뉴 코인(Brave New Coin)의 수석연구원인 톤 베이즈(Tone Vays), 시가총액 기준 세계 8위의 IT기업 창업주인 앤드류 ‘플립’ 필리포스키(Andrew ‘Flip’ Filipowski) 등 국내외 최정상급 연사 40여명이 킨텍스를 찾을 전망이다. 국내 최초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빗의 김진화 공동 창업자 및 안해균 본부장, 국내 대표 블록체인 스타트업 코인플러그의 어준선 대표 및 홍재우 이사 등 국내 정상급 연사 역시 대거 참여를 확정해 기대감이 높다.3일간의 컨퍼런스 일정 중, 12월 11일(금)은 전체 프로그램이 핀테크 특별세션으로 진행된다. (前) 영국 크라우드펀딩협회 및 전자화폐협회(UK Digital Currency Association)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핀테크 계 거장 시몬 딕슨(Simon Dixon)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글로벌핀테크연구원의 박수용 원장, O2O 상거래 플랫폼으로 유명한 얍 글로벌의 안경훈 대표, KB국민카드 변기호 부장, 피노텍의 피터 킴(Peter Kim) 본부장 등 국내외 핀테크 업계 인사가 대거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한국 핀테크 산업의 국제화’ 패널 토론에서는 다양한 업계 인사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문 전시회는 12월 10일(목)~11일(금), 2일 간 킨텍스 2전시장 3층 로비 공간에서 진행된다. 현재까지 참가를 확정지은 곳은 플래티넘 스폰서인 케이코인(K COIN)을 비롯하여 코인플러그, 갤럭시아 커뮤니케이션즈, 코인피아, 코인베스트, 코빗, 엡실론 테크놀로지, 비트심볼, 피노텍(FinoTek) 그리고 프랑스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레저(Ledger) 등이다. 올해는 특히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세계 15개국 약 2천여명의 벤처 투자가(VC), 금융 및 IT 전문가, 정부 및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주최측은 “블록체인 혹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이 많은만큼 12월 9일(수)에는 기본적인 교육 프로그램(Tutorial Day)을 준비했다.”면서, “이 외에도 스타트업 경진대회(Startup Pitch)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200만원의 상금 외에도 세계 최정상급 투자가들에게 다양한 각도에서의 피드백 및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개최 소감을 밝혔다.공식 홈페이지(www.insidebitcoins.co.kr)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행사일 이전까지 등록할 경우 약 20%의 컨퍼런스 사전등록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5명 이상의 단체 혹은 학생일 경우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서울대회 사무국(031-995-8075/8076 혹은insidebitcoins@kintex.com)으로 하면 된다.
2015.11.09 I 김현아 기자
페이게이트, 내년 사업계획 발표..크로스보더 결제, 환전·외화송금 집중
  • 페이게이트, 내년 사업계획 발표..크로스보더 결제, 환전·외화송금 집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핀테크 기업인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 한국핀테크포럼 의장, http://www.paygate.net)가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주주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2016년 주력사업으로 ▲크로스보더 모바일 결제와 ▲환전▲외화송금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페이게이트는 2014년 연말에 수립한 2015년 매출계획을 이미 올 9월에 달성해 2016년도 매출 계획을 상향 조정했다.자체 환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게이트는 172개 커런시를 기반으로 크로스보더 결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원화, 달러, 엔화, 유로화, 비트코인을 주요 취급 커런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의 알리페이와 CUP 텐페이로부터 달러정산 또한 다년간 수행해 오고 있는 중이다. 올 8월부터 일본 인터넷전문은행 라쿠텐 은행의 계좌입금 서비스도 런칭했으며, 10월경 중국 은행들과 협업라인을 구축하여 중국 24개 은행을 기반으로 위안화 결제, 송금 서비스도 내달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페이게이트는 2015년 7월 시정된 외국환거래법에 의거하여 외국환업무 취급기관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2014년 10월에는 환전소 등록을 마쳤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환전 업무를 동시에 겸하는 전자금융업자로서 외국환거래법 시정에 발 맞춰 자체 환전소를 통해 해외 송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모색 중이다. 페이게이트 사업설명회 현장
2015.11.06 I 김현아 기자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 5주년, 13만 모바일 전문가 양성 성과
  •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 5주년, 13만 모바일 전문가 양성 성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플래닛이 스타트업 동반성장과 모바일 전문가 지원을 위해 설립한 ‘상생혁신센터(https://oic.skplanet.com)’가 창립 5주년을 맞았다. SK플래닛은 향후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스타트업 사업 성공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상생혁신센터는 지난 2010년 10월 25일 설립된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및 모바일 전문인재 양성소다. 모바일 IC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5년간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과 민관협력 등으로 스타트업 창조경제 문화를 확산하며 13만여 명의 모바일 전문가를 배출했다.고교생 개발자 양성을 위해 상생혁신센터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스마틴 앱 챌린지’는 현재까지 5000여 명의 고교생이 참여해 110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19개팀이 창업의 꿈을 이뤘다. 스마트 ICT 인재육성 전문기관 ‘T아카데미’는 누적 수료생 8만여 명, 129개 앱 상용화, 전문가 과정 취업률 79.8%의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 2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캠퍼스를 새롭게 오픈한바 있다.또한 스타트업의 초기지원과 정착, 해외진출 단계까지 도움을 주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101 스타트업 코리아’와 ‘케이스타트업(Kstartup)’은 전문가 멘토링과 투자자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71개 팀을 육성했다. 이중 25개 스타트업의 총 200여억 원의 투자유치와 해외법인 설립 4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특히 상생혁신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스타트업 중 호텔 할인 예약 서비스 ‘데일리호텔’,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 아이돌 기반 잠금화면 서비스 ‘마이돌’ 등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성공 스토리를 이어갔다.SK플래닛의 스타트업 및 모바일 전문인재 양성기관 ‘상생혁신센터’가 창립 5주년을 맞이했다. 5주년을 기념해 상생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플래닛)이 외에도 상생혁신센터의 국내 최대 규모 단말기 무료 테스트 시설인 ‘동go동락 테스트센터’는 1000여대 기기를 보유해 4만3000여 명이 이용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청소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희망앱 아카데미’ 등을 통해 정부 및 민간 기관 등과의 연계로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향후 상생혁신센터는 지난 3월 초등학교 방과 후 소프트웨어 강사 양성을 위해 ‘SW창의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개발 교육의 범위를 초등학생까지 넓히고 있다. 커머스 분야 전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커머스 팩토리’를 같은 달 새롭게 런칭해 대기업 역량 전이를 통한 동반성장 도모를 추진 중이다.SK플래닛 전중희 사업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교육, 멘토링, 사업화 연계와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해 성공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5주년을 기념해 상생혁신센터 출신 헤이딜러(왼쪽부터), 탐생, 마이돌, 데일리호텔 스타트업 대표와 입주 스타트업 관계자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플래닛)
2015.10.25 I 김관용 기자
  • [특징주]EU, 비트코인 화폐 규정… 한일네트웍스 등 강세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럽연합(EU)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화폐로 규정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23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한일네트웍스(046110) 주가는 전일 대비 27.07% 급등한 3450원을 기록 중이다. 제이씨현시스템(033320)도 15.16% 오른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갤럭시아컴즈(094480), 매커스(093520)도 각각 8.22%, 6.91% 상승했다.이는 비트코인이 향후 화폐로 인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 테마주들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정보보안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비트코인 채굴전용 메인보드를 만드는 대만 업체 ‘애즈락’을 자회사로 둬 비트코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한일네트웍스는 현재 직접적인 비트코인 관련 사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비트코인의 취약점인 보안 관련 이슈의 수혜가 예상되 역시 비트코인 테마주로 구분된다.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유럽사법재판소는 EU가 법정 화폐인 통화와 은행권, 동전에 가산세를 부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어 비트코인과 전통 화폐 교환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과세 대상에서 상품이 아니라 화폐로 취급됐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그동안 영국 세무 당국은 비트코인을 화폐로 분류했지만 스웨덴·독일은 상품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있었다.▶ 관련기사 ◀☞ KB금융,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플러그`에 15억 투자☞ 페이게이트, 환전업무 개시..비트코인 환전도 추진☞ 인사이드 비트코인 국제 컨퍼런스, 블록체인 2.0 시대 새로 연다
2015.10.23 I 이명철 기자
  • [목멱칼럼]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핀테크 정책 시급하다
  •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금융의 본질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돈의 순간이동이고 이는 경제활동에서 엄청난 자유를 준다. 현재 돈이 없어도 경제주체들은 미래 돈을 현재로 끌고 와서 소비할 수 있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은행에 있는 내 돈을 순간적으로 다른 은행 심지어 해외로 이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금융 기능은 수많은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 시간을 넘나들며 돈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경제주체에 대한 많은 정보가 필요하고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과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자본이 필요하다. 공간을 넘나들며 돈이 이동하려면 거미줄처럼 얽혀 있으면서도 안정적인 전산 네트워크가 필수다. 이에 따라 금융은 주로 인프라를 갖출 수 있는 대형 금융회사들이 전담해왔다. 그러나 일부 금융 분야에서는 금융회사가 조직 비대화로, 또는 기득권을 누리기 위해 혁신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금융회사들이 전통적으로 해온 금융 영역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삼성페이’나 ‘애플페이’처럼 소비자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을 편리하게 해주는 방법이 개발됐다. 또한 금융회사들이 전담해온 자금중개기능이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바뀌면서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자금 수요자와 공급자가 직거래를 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또한 투자관리 분야에서 기존 투자상담사가 제공하는 투자자문 및 투자일임 업무를 자동화한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가 출현하고 있다. 그리고 정보 저장과 보안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에 기반을 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새로운 금융거래 수단으로 등장했다. 핀테크의 이러한 움직임이 금융산업 지형을 얼마만큼 바꿀지는 현재로써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핀테크가 기존 금융회사들에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행히 우리 정부도 핀테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핀테크에 대한 규제완화 노력을 기울였다. 정부 노력 덕분에 2년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핀테크가 금융서비스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됐다. 특히 ‘핀테크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기업-금융회사-정부간 소통의 장을 만들고 활성화했다는 점은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주춧돌이 될 것이다. 한 예로 기존 은행산업에 활력을 넣어줄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인가단계에 있고 크라우드펀딩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핀테크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정부의 정책방향과 금융회사들의 대응이 중요하다. 국내 금융산업에서 핀테크가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선행해야 한다. 첫번째는 소비자 관점에서 핀테크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기술의 발전은 소비자가 금융에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금융활동을 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지급결제 차원의 단순한 편리성을 넘어 핀테크가 소비자의 금융 의사결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금융산업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존에 정보 부족, 틀에 박힌 금융회사의 금융서비스 관행 등으로 정당한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한 소비자들도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두번째, 글로벌한 관점에서 핀테크 정책 및 금융회사 대응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국내 핀테크 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국내 핀테크 기업과 국내 금융회사로만 이루어진 생태계가 아니라 해외 핀테크 기업과 해외 금융회사까지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만일 독자적 생태계 구축이 어렵다면 이미 구축된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에 국내 핀테크 기업과 국내 금융회사가 적극 참여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다. 핀테크 정책 또한 이러한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에 국내 핀테크 기업 및 금융회사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려해야 할 것이다.
2015.10.23 I 김민구 기자
"디지털 은행시대 더 빨라질 것" 인호 고대교수, 삼성사장단 강연
  • "디지털 은행시대 더 빨라질 것" 인호 고대교수, 삼성사장단 강연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빠른 시일 내에 디지털 은행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인호 고려대학교 교수.인호(사진) 고려대 교수는 14일 ‘금융혁명-디지털 화폐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 강연에서 “여신과 수신을 이어주는 기존 아날로그 은행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자금을 가진 사람들이 직접 투자 형태로 돈을 빌려주는 상황이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인 교수는 “금융화폐인 비트코인으로 금융의 판이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아예 판이 바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기존 아날로그 은행이 해체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도 내놨다.그는 “디지털 은행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하게 되면 ‘미들맨’이 사라지게 된다”며 “기존 은행은 여윳돈을 수신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여신하는 개념인데 앞으로 이 거래가 직접 된다”고 말했다. 디지털 은행 시대로 가면 여윳돈 가진 사람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얻는 시대가 된다는 설명이다.그는 “은행같은 미들맨이 없어진다는 것은 거래의 속도를 굉장히 높이고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수료를 포함한 거래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생기면 금융 혁명 혁신을 촉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인 교수는 “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학자금 대출사업을 추진하면서 디지털 금융 플랫폼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스템에서는 신용 평가도 기존과 다르게 추진된다. 기존에는 학자금을 신청하면 신용을 평가하는데 있어 은행계좌와 거래내역, 신용카드 연체 같은 것들만 따졌다면 디지털 금융은 이에 덧붙여 SNS상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신용을 평가한다. 아울러 불특정 다수가 예를 들면 500만원을 1만원씩 쪼개서 빌려주는 형태도 가능해진다. 즉 금융생산자와 소비자가 공간·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인 교수는 “예를 들어 북한이나 이슬람국가들의 금융거래를 미국이 들여다보고 위해성이나 테러성향이 있으면 동결해버리는데 이것도 디지털 금융에서는 불가능해진다”며 “한마디로 얘기하면 금융권력·금융주권이 중앙통제에서 지방분권화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인 교수는 “스마트폰의 기술적인 혁신이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삼성페이는 의미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2015.10.14 I 김자영 기자
KB국민카드, 포인트리-항공 마일리지 전환 서비스 시행
  • KB국민카드, 포인트리-항공 마일리지 전환 서비스 시행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B국민카드가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리를 일정 교환 비율에 따라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 할 수 있는 ‘포인트리-항공사 마일리지 전환 서비스’를 시행한다.이 서비스는 고객들의 포인트 활용처를 다양화하기 위한 것으로 별도 수수료 부담 없이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를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중 선호하는 항공사의 마일리지로 바꿀 수 있다.마일리지 전환은 1회 최소 50마일 이상부터 가능하며 △대한항공은 포인트리 20점이 1마일로 △아시아나항공은 포인트리 18점이 1마일로 각각 전환된다. (단, 대한항공은 1일 1회만 전환 가능)두 항공사 모두 1일 최대 1만 마일, 연간 최대 10만 마일까지 전환 가능하다.포인트리의 항공사 마일리지 전환 신청은 KB국민카드 고객센터(1588-1688) 또는 KB국민카드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10월 3일부터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도 할 수 있다.한편, KB국민카드는 ‘포인트리-항공사 마일리지 전환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11월 18일까지 KB국민카드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행사에 응모하고 △포인트리를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500마일 이상 전환하거나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있는 카드로 10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2명) 포인트리 50만점, 2등(10명) 포인트리 20만점, 3등(500명) 포인트리 1만점, 4등(2000명) 포인트리 5000점을 각각 제공한다.적립된 포인트리는 1점부터 결제 대금 차감 , 연회비 결제, 스타삽 적립가맹점에서 사용, KB국민은행의 각종 은행 거래 수수료 납부, 기부, 비트코인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포인트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 변화와 함께 편리하고 다양한 포인트 사용에대한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자 이 서비스를 선 보이게 됐다”며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항공사 마일리지를 활용한 여행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를 볼 때 많은 고객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5.10.01 I 정다슬 기자
  • KB금융,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플러그`에 15억 투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블록체인기술 기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플러그’에 1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블록체인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한 아시아 제1금융권 최초의 사례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기술 관련 총 12건의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금융플랫폼 개발 핀테크 기업이다. 2013년 10월 설립 이후 블록체인기술 기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코인 ATM, 모바일 또는 웹을 통한 비트코인 결제솔루션, 비트코인 선불카드와 전자지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온라인 겸 오프라인에서 상용화했다. 이번 투자는 KB핀테크허브(HUB)센터가 ‘코인플러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KB금융그룹 내에 소개하면서 전격적으로 추진됐으며, KB인베스트먼트에서 상환전환우선주(RCPS) 매입 방식으로 이뤄졌다. 블록체인기술은 분산화된 공공 장부로 가상화폐로 거래할 때 해킹을 막는 암호화 알고리즘으로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UBS 등 글로벌 9대 은행들이 블록체인 플랫폼 표준을 공동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결성하는 등 해외에선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분산화된 거래장부’ 기술이다. 금융권이 이 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는 거래 효율성과 강력한 보안성 때문. 중앙 집권화된 공인 기관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 없이 거래가 가능하고, 정보가 분산 관리돼 특정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 KB금융은 지난 7월 KB국민카드에서 출시한 카드 포인트리-비트코인 전환서비스에 이어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해외송금서비스, 개인인증서, 문서보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인플러그’의 인프라를 활용한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2015.09.30 I 최정희 기자
  • 비자·나스닥 등 美 금융사, '블록체인' 신생기업에 러브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비자와 나스닥 등 미국 대형 금융사들이 가상화폐 거래시스템 관련 신생기업 투자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자와 나스닥, 시티벤처스, 캐피탈원 파이낸셜, 파이저브, 오렌지 등의 금융사들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업체인 체인에 3000만달러(약 360억원)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체인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통해 금융자산을 거래하고 이체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업체다. ‘블록체인’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가상화폐 거래에서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여러 이용자의 컴퓨터를 이용해 공공장부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금융회사들이 중앙집중형 서버에 거래기록을 보관하는 반면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한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내역을 보내주고 거래할 때마다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를 막을 수 있다. 월가 금융사들은 그동안 비트코인에 대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큰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비트코인 사용자들이 꾸준히 거래를 창출하도록 하는 블록체인은 현재의 거래시스템의 잠재적 대체재로 보고 있다. 비용도 적게 들고 위변조 및 해킹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주식을 비롯한 자산을 눈 깜짝할 사이에 거래하고 명의이전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기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략 사흘이 걸리던 거래방식과 차별화된 것이다. 한편 이번 투자자금 유치에 따른 체인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체인은 투자유치와 함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벤처투자자 짐 로빈슨 3세를 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2015.09.10 I 권소현 기자
페이게이트, 환전업무 개시..비트코인 환전도 추진
  • 페이게이트, 환전업무 개시..비트코인 환전도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페이게이트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내외국인 대상 환전 업무를 시작한다.페이게이트는 지난 7월 외국환업무 취급기관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2014년 10월 환전소 등록을 마쳤다.전자금융업자로서 환전 업무를 동시에 겸하는 사업자는 페이게이트가 국내 최초이다. 페이게이트는 외국통화 및 외국에서 발행한 여행자 수표 매입업무와 최근 입국일 이후 외국환 매각실적 범위 내에 있는 비거주자에 대한 재 환전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페이게이트 경영지원팀 이이룸 담당자는 “크로스보더 결제와 크로보더 송금업무를 다년간 추진해온 페이게이트로서는 다양한 커런시를 직접 취급, 환전 역할 수행하기 위해 정식 환전영업자로서 사업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근래 핀테크 비즈니스 확대 차원에서 페이게이트 세이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환전 또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준비 중이며, 비트코인 환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일본 인터넷전문은행 라쿠텐 은행의 계좌입금 서비스를 오픈한 페이게이트는 일본 주요 은행들로부터 엔화를 다년간 한국으로 집금해오고 있으며, 중국의 알리페이와 CUP 텐페이로부터 달러정산 또한 다년간 수행해 오고 있다.페이게이트는 KEB하나은행으로부터 매일 오전 9시 정각 당일 매수 환율과 매도 환율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서비스 편의를 위해 예약 환전업무도 진행하기로 했다. 환전이 필요한 소비자는 환전담당자 이이룸 주임(02-2140-2772)측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페이게이트 환전소에는 한국인환전 담당자 이외에도 중국, 프랑스, 일본, 인도, 베트남, 영어권 네이티브 담당자가 상주할 예정이며, 환전 볼륨이 많아지는 경우 경원경찰의 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한편, 페이게이트는 98년 크로스보더 전문 결제 회사로 설립되어 17년간 글로벌 신용카드 결제와 글로벌 외화 송금 / 수금 업무등 핀테크 사업부분의 충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근래 자체 구축 및 사용 중이었던 세이퍼트 뱅킹 플랫폼을 핀테크 기업들과 공유하는 비즈니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P2P 랜딩. 크라우드 펀딩 기업이나 비트코인 거래소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5.09.04 I 김현아 기자
오픈소스진흥협회, 8일 ‘오픈소스로 나를 Up하라’ 컨퍼런스 개최
  • 오픈소스진흥협회, 8일 ‘오픈소스로 나를 Up하라’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픈소스진흥협회(회장 박형배)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오픈소스로 나를 Up하라”를 주제로 OSCon 2015를 개최한다.개인과 커뮤니티, 기업의 오픈소스 활동을 체계적으로 결합하고, 적극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컨퍼런스는 손영수 NHN 넥스트대 교수가 튜터리얼 세션에서 올 해 주목 받고 있는 첨단 오픈소스 기술들을 맛깔지게 조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이어지는 오픈소스하드웨어 세션에서 정대권 아두이노스토리 팀장과 이재상 산딸기마을 운영자가 각각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 부분의 최신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분석하게 된다.오픈소스소프트웨어 세션에서 김종환 클라우드 월렛 이사가 핀테크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비트코인’의 기술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김인범 몽고DB코리아 부운영자가 가볍고 빠른 속도로 각광받고 있는 NoSQL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장현정 오픈스택한국커뮤니티 운영자는 컴퓨팅 자원을 인터넷으로 공유할 수 있는 첨단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이번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코리아오픈소스 세션이다.정윤재 TTA PG602 의장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를 넘어 진정한 활용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개발자간 약속에 대해 공유하고, 오영일 진보네트워크 활동가가 이탈리아 해킹팀이 개발한 RCS를 기술적으로 분석한 후 RCS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 중인 오픈소스 백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법을 알린다. 이어 한민규 한성대 교수가 오픈소스와 오픈스탠다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전망한다.박형배 회장은 “요즘 개발되는 스마트폰 앱의 70% 정도가 오픈소스를 이용할 정도로 오픈소스는 기술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오픈소스 기술 동향을 공유해 참가자 모두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참가비는 무료며, www.osc.or.kr에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
2015.09.02 I 김현아 기자
  • 씨엔브릿지, O2 월렛으로 실리콘벨리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씨앤브릿지(대표 서상재), 팸노트(대표 박승현), 클라우드월렛(대표 김원범),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는 기술 컨소시엄으로 구현한 글로벌 전자 지갑 O2월릿을 실리콘벨리로 진출시켰다.O2서비스는 앱과 웹사이트 개발등 다양한 유저인터페이스를 다루는 기술을 가진 씨엔브릿지와 비트코인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팸노트, 블럭체인 알고리즘에 강한 클라우드 월렛과 핀테크 전문 기업 페이게이트의 세이퍼트 플랫폼을 융합시켜 제작됐다.O2는 한국내 송금/수금 기능구현을 마쳤으며 국제 송금과 수금기능, 환전 기능, 비트코인 지갑 기능과 각종 ATM 현금 인출 기능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O2는 송금의 기능에만 국한된 일반적인 송금전용 앱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집금면에 있어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청구서를 제작, 배포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기업이 아니어도 일반 개인 역시 서비스를 이용가능하다. 돈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지불상대방에게 청구서를 작성 후 전달을 하면 된다. 이 청구서를 받은 사람은 한두번의 클릭으로 송금을 진행하면 모든 과정이 완료된다. 이와 같은 간단한 절차를 통해 송금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간편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씨앤브릿지 서상재 대표는 “돈을 받아야하는 사람은 돈을 줘야하는 사람보다 더 간절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약간의 수고를 청구자에게 맡기기로 했고, 이것을 결정하기 위해 2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한 리서치를 통해 유저의 니즈를 우선 파악하는 작업을 거쳤다. 아울러 로컬 송금은 모든 국내 은행들이 완벽에 가까운 서비스를 수년째 하고 있으므로, O2는 유연한 국제 송금에 포커스를 두고, 비트코인을 결합하고, 세이퍼트 플랫폼과 코인스덱을 결합하기로 했다. 현재 핀테크 업계에서 조달 가능한 최상의 기술들을 결합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O2월렛 베타 서비스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늘과 내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시회 이후 곧 베타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O2월렛은 KGlobal에서 선정된 유일한 핀테크 서비스로 이달 중순부터 실리콘 벨리에서 현지사업을 위한 인큐베이팅과 IR을 동시 진행중에 있다.페이게이트 박소영 대표는 “세이퍼트 플랫폼이 다수의 핀테크 스타트업에게 빠르고 신속한 시장진출을 돕는 사례들이 속속 발표되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근래 창업때와 같은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5.08.3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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