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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셋, 컴퓨터 암호화하고 몸값 요구하는 악성코드 발견
  • 이셋, 컴퓨터 암호화하고 몸값 요구하는 악성코드 발견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유럽 보안 전문 업체 이셋(ESET)의 국내 법인 이셋코리아는 리눅스 컴퓨터를 암호화한 후 엄청난 몸값을 요구하는 ‘KillDisk’ 변종 악성코드가 발견돼 주의를 요한다고 10일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KillDisk 악성코드의 변종인 ‘Linux/KillDisk.A’ 랜섬웨어는 리눅스 컴퓨터를 암호화한 후 부팅되지 않도록 만든다. 암호화 키를 저장하거나 전송하는 기능이 없어 암호화된 파일의 복구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25만 달러에 상당하는 비트코인을 요구하고 있다. 이셋 연구진은 사용된 암호화의 취약점을 이용해 복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로버트 리포브스키 이셋 연구원은 “KillDisk는 몸값 지불만 하면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범죄자와의 거래를 통해 데이터를 다시 받을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랜섬웨어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라고 말했다.KillDisk는 2015년 12월에 블랙에너지 그룹이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대한 공격에 이용된 매우 파괴적인 악성코드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의 금융 부문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탐지됐다. 공격의 대상은 해상 운송 부문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남욱 이셋코리아 대표는 “이제 랜섬웨어는 윈도우 시스템 내의 데이터 파일은 물론 다양한 IoT 기기와 산업용 기기까지 공격해 시스템을 잠근 후 랜섬을 요구하는 잭웨어(Jackware)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실된 데이터는 백업을 통해 복구가 가능하지만 운영 중인 시스템 파일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시스템을 다운시키기 때문에 전력, 통신, 교통 시스템 등 중요 정보 인프라의 작동 중지 사태는 큰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자료=이셋코리아)
2017.01.10 I 이유미 기자
  • 비트코인·페이팔 "테러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과 온라인 결제수단인 페이팔이 이슬람 테러단체들의 활동 자금을 지원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직속 금융거래 보고·분석센터의 아마드 바다루딘 소장은 “바룬 나임이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인도네시아 테러리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추적하기 힘든 가상화폐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룬 나임은 지난 해 1월 자카르타에서 8명의 사망자를 낸 동시다발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인물이다. 인도네시아 정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러활동 지원을 위한 자금 조달이 2015년 12건에서 2016년 25건으로 증가했다.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다루딘 소장은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페이팔과 비트코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의 테러리스트들과 돈을 주고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페이팔을 통한 테러지원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 금융 당국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법적인 화폐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수년 간 8500만 인터넷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일부 국가들에선 화폐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 된 컴퓨터 코드로 주고받는 가상화폐여서 추적이 어렵다. 최근 중국의 외화 유출 규제에 ‘풍선 효과’를 보였던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비트코인 거래에는 은행을 거칠 필요가 없는 페이팔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페이팔 측은 이에 대해 특별한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한편 폭탄 제조 및 테러 관련 명령 등 이슬람 무장단체와 테러 조직들 간 의사소통에는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인 텔레그램이 이용되는 것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추정했다.
2017.01.10 I 방성훈 기자
  • 비트코인 큰손은 중국?… 반나절새 위안화↗비트코인↘ 배후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비트코인이 6일 새벽(아시아 시간 기준) 반나절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20% 이상 급락했다. 같은 기간 약세이든 중국 위안화 가치 급등한 것과 대조를 이루며 비트코인의 ‘중국 배후설’이 나오고 있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비트코인의 급락과 위안화의 급등을 이유로 비트코인이 중국 자본유출의 통로라는 시장의 가설에 힘이 실린다는 분석을 내놨다.코인데스크 홈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뉴욕 거래시간대인 오전 2시 1150달러에서 8시 887달러로 여섯 시간 만에 23% 떨어졌다. 이후 이중 한 시간 동안엔 그 가치가 200달러 이상 떨어졌다. 이 같은 변화는 중국이 비트코인 최대 수요국이란 방증이란 게 WSJ의 설명이다.중국 위안화는 같은 시각 수개월 동안의 약세에서 벗어나 급등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달러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0.3% 낮추고 역내 위안화 절하 위협의 핵심인 역외 거래를 규제했기 때문이다.비트코인은 암호화된 온라인 가상화폐인 만큼 원래 어떤 특정 국가의 조정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정돼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그러나 위안화 약세가 시작된 지난해 가을부터 꾸준히 오르기 시작한 점이 이 같은 의혹을 부추긴다.특히 11월 미국의 대선과 인도의 고액권 지폐 제한, 12월 연방준비은행의 미 기준금리 인상 등이 이를 부추겼다. 11월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60% 오른 반면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는 신흥국 중에서도 가장 가파르게 하락했다.WSJ는 “최근 수 년 동안 중국은 비트코인의 허브가 돼 왔다. 3대 거래처가 중국에 있었고 실질적으론(virtually) 대부분의 거래가 중국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WSJ는 또 중국의 비트코인 활용법은 자금을 외국으로 돌리기 위해 위안화로 비트코인을 사서 외국에서 다시 판매해 달러로 되돌려받는 방식, 단순히 중국 매매자가 수익을 위해 거래하는 방식이 꼽혔다.
2017.01.06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정권 줄서는 '정치검사' 퇴출시켜야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다음은 6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정권 줄서는 ‘정치검사’ 퇴출시켜야-‘종자주권’ 흔드는 국세청-정부 “사드 주권적 조치”…中 어깃장 일축-1달러=1186.3원…원화값 하루새 20원 급등△줌인-“미래차 선도”…국제무대서 현대차 존재감 입증-黃 권한대행 “김영란법 합리적 개정안 검토”-[사설]서청원·최경환, 아직도 미련이 있는가-롯데타워 안전대책 철저히 준비해야△종합-‘美 온기에 세계가 포근’…연초 경제 ‘그린슈트’ 기대감-내수 둔화에 정국 불안까지…KDI “단기간 개선 어렵다”△Change Korea-그들 눈에 국민은 없었다…국정농단 외면한 ‘정치 시녀’-경찰에 수사권…정치개입 논란은 ‘공수처’ 만들어 차단을-먼지털기 수사·압수수색, 공포감 키워…기소권도 독점-“국민의 눈으로 보려면 검찰은 배고파야 한다”-20대 초반에 ‘영감님’ 감투 쓴 진·우·김 ‘스스로에 엄격’…검사 선서 아랑곳 안해-獨 기소 재량권 없고, 美선 지청장 선거로 뽑아△5개 경제부처 업무보고-자원개발 적자 공기업 구조조정…석유·광물공사 자산 1.3조 매각-무인 자율주행 탑승 셔틀버스 도입 서울~부산 2시간내 무정차 운행-독점 전속고발권制 확대 개편 고발 실효성 높이는 방안 검토-올해도 DTI 상한선 60%로 유지 대출댄 소득·부채 산정 깐깐하게△정치&-1185명 불러놓고…보수·개혁 갈피 못 잡는 ‘00신당’-정우택 “안보를 돈과 흥정” 우상호 “정부 일 대신한 것”-새누리에도 신당에도…潘의 사람‘ 보이네-[현장에서]대인기피?…’SNS‘서만 입 여는 안철수△금융-기업 구조조정 ’제3의 길‘ 찾는다-면세점 선불카드 확보戰-年2.9%에 최대 60개월 무이자 현대캐피탈 ’신차구매 이벤트‘△산업&기업-삼성重 4.5조 수주 ’잭팟‘…국제유가 반등 덕봤네-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바이오‘ 챙기기-삼성 반도체 ’마의 벽‘ 4조원 넘을까-BMW 추월한 벤츠 지난해 수입차 판매킹-LG “자발광 아닌 QLED, 올레드와 비교 불가”-삼성 “자발광이든 아니든 TV는 화질 좋아야”△CES 2017-“車에서 모든 사물 연결” 현대차 CFC 야심-독자노선이냐 연합전선이냐 삼성-LG ’IoT 동상이몽‘-피곤해 보이는데 제가 운전할까요…Car~ 내맘까지 읽네△산업-中 위안화 약세에…1비트코인=162만원-’IPTV+모바일‘ 결합상품 민원 ’위약금 과다 청구‘ 가장 많아-넥슨 모바일 RPG ’엘소드 슬래시‘ 5월 출시-[현장에서]대기업이 키운 벤처도 성과로 내세운 미래부△소비자생활-“3조 시장 잡아라”…골프웨어 춘추전국시대-롯데 월드타워면세점 193일 만에 재개장-情 오리온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 4800억 돌파-리뉴얼 캔햄 ’매운리챔‘ 큰 인기 동원F&B 연 1000억 매출 동력△중소기업·벤처-“시금치·양파씨 국내서 아예 못 키워…도매상 취급땐 가격만 뛸 것”-3년 된 이불·커튼 디자인은 버려 싫증 안나는 침구로…매출 쑥쑥△증권&마켓-’금리 상승기‘에 딱~ 은행株 담는 외국인-유니퀘스트, 스마트카 타고 질주하나-올해 11% 쑥…카카오 부진 털고 새출발-SK하이닉스·현대차 시총 2위 경쟁 치열△마켓in-SK인천석화 실적 대박에…신한PE 함박웃음-STX중공업, M&A 통한 회생 추진-’외식업 큰손‘ 로하튼…작년 30% 폭풍성장-삼정KPMG 업계 최초 ’감사위원회 저널‘ 발간△글로벌마켓-美 금리인상 빨라진다…’트럼프노믹스‘ 변수-손정의 ’1000억달러 펀드‘ IT공룡들 너도나도 동참-트럼프, CIA 손본다-macy’s 직원 6200명 칼바람-中 ‘자전거 공유시장’ 급부상△문화&-‘도깨비’ 김광석 오늘을 위로하다-아이유와 김광석 나탈리콜 父女 시공 초월한 듀엣△여행-운수대통 氣…어느 풍경서 받으실래요?△스포츠-‘그린 섹시 퀸, 일본 온다’…반겨주니 기분 좋아-두산 대항마 ‘NC’? 열쇠는 나성범 손에-KPGA ‘마의 남서울 18번홀’ 잔혹사△People&-“美 전역 돌며 토크콘서트”…대통령 꿈꾸나-‘트럼프 측근’ 해거티, 주일 美 대사에-‘링스헬기 추락’ 100일…軍, 순직 장병 3명에 보국훈장-김기범 한국기업평가 대표-최병일 한국국제통상학회장-박호환 한국인사관리학회장△오피니언-[목멱칼럼]여성 변호사들 ‘공익 촉매제’ 역할해야-[데스크의 눈]중소기업이 ‘만년 서자’인 까닭-[기자수첩]‘또 바뀔것’ 불신 남긴…14차례 부동산대책△부동산-복층·테라스…실속파 신혼부부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뉴타운사업 속도…16구역 이달부터 이주 시작-내달부터 전세금 보증보험료↓ 보증금 5억 주택 年11만원 경감△사회-花들짝 놀란 겨울…‘동장군’ 주말까지 숨을 듯-‘평단사업大’ 9곳중 8곳 정원 못 채워 중단 위기-崔 “억울, 밝혀달라”…安 “전달만 했을뿐”…鄭 “태블릿 감정해야”-‘정운호 게이트’ 최유정 변호사 1심서 징역 6년-이재만·안봉근·이영선 불출석, 윤전추는 모르쇠…탄핵심판 공회전-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아들 ‘구속영장’ 신청키로
2017.01.05 I 김기훈 기자
디지털화폐 비트코인 고공행진..1년새 3배 '쑥'
  • 디지털화폐 비트코인 고공행진..1년새 3배 '쑥'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로 이를 관리하는 중앙기구나 국가도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지난해 최고 수익자산으로 꼽히는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기 절정’ 비트코인5일 국내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코인원에 따르면 오후 2시54분 현재 1비트코인당 1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월 50만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년새 약 3배나 급등했다.세계적인 흐름도 마찬가지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 데이터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트코인당 1153.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의 비트코인 급등은 중국, 인도, 베네수엘라 등 각국에서의 자본 통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위안화 급락에 대한 우려로, 인도와 베네수엘라는 뇌물과 부패를 막기 위해 고액권을 폐기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비트코인에 쏠린 것이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또 비트코인은 누구나 인터넷만 연결하면 복잡한 수학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채굴할 수 있지만 세계적으로 2100만개까지만 생성되도록 프로그래밍 돼 있기 때문에 희소성도 있다. ◇비트코인, ‘위조’는 없지만 ‘지갑’을 지켜야비트코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비트코인 거래는 증권거래소처럼 국가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코인원, 빗썸, 코빗 등 민간기업에서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국가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정식 화폐나 지급결제의 수단 등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투자자보호 기능은 약하다. 비트코인은 거래 이력을 다수가 공증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 자체는 안전한 화폐로 볼 수 있다. A와 B가 비트코인을 거래하면 거래 이력이 인터넷에 공개가 되고 이를 여러 컴퓨터가 공유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감독과 관리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달러 자체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지만 달러가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리거나 달러를 예금한 은행이 파산하는 것은 달러의 안정성과는 관계가 없는 일인 것과 마찬가지다.실제로 지난해 8월에는 비트코인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홍콩 비트파이넥스가 해킹으로 비트코인을 도난당해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동안 13% 이상 급락했다. 지난 2014년에도 세계 3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가 해킹사고와 CEO의 횡령사건으로 파산 신청을 한 바 있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비트코인 자체의 안정성에 대한 논란은 위조지폐가 나올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볼 수 있는데, 비트코인 자체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안전하며 비트코인 자체에 대한 해킹이 발생한 경우는 아직까지 없다”면서 “지금까지의 문제는 비트코인 보관과 거래소에 대한 해킹 문제인데, 금융당국에서 디지털 화폐에 대한 법적 제도화 등 정책적인 판단을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2017.01.05 I 이유미 기자
  • 비트코인 사상최고가…中 자본통제에 `풍선효과`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중국 위안화 약세 등의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껑충 뛰면서 최근 1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장중 가격은 1140.64달러를 기록, 2013년 11월 기록했던 최고가 1137달러를 뛰어넘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161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최근 위안화 가치 평가 절하 영향으로 몸값을 높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중국 중심의 자본 통제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스트레스테스트를 포함해 위안화와 자본 유출 관련 비상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국영기업의 본국 송금, 미 국채 추가 매각 등도 검토 대상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은 전 세계 거래의 90% 이상이 이뤄지는 중국에서 가격이 대체로 정해진다. 그런데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에 자본 통제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으로 돈이 몰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 전문투자자들의 투자 확대 등도 비트코인 가격을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중 하나인 BTC차이나의 바비 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우리가 달러나 위안화를 보유할 필요가 없음을 상기시켜주며, 새로운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비트코인이란 지난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정체불명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일종의 암호화폐다.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로, 각국의 중앙은행이 화폐 발행을 독점하고 자의적인 통화정책을 펴는 것에 대한 반발로 탄생했다. 비트코인은 완전한 익명으로 거래되며, 컴퓨터와 인터넷만 되면 누구나 관련 계좌를 만들 수 있다.
2017.01.05 I 김경민 기자
  • 비트코인, 3년만에 처음으로 1000달러 돌파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3년 만에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했다. 중국 위안화 약세 등의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껑충 뛰고 있는 덕분이다.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데스크(Coin Desk)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장중 가격은 1021달러를 기록, 지난 201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덕분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60억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범은 위안화 가치 평가 절하가 꼽힌다. 비트코인은 전 세계 거래의 90% 이상이 이뤄지는 중국에서 가격이 대체로 정해진다. 그런데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에 자본 통제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으로 돈이 몰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NBC는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 전문 투자자들의 투자 확대 등도 비트코인의 가격을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중 하나인 BTC차이나의 바비 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제로 수준의 금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우리가 달러나 위안화를 보유할 필요가 없음을 상기시켜주며, 새로운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비트코인이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정체불명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일종의 암호화폐다.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로, 각국의 중앙은행이 화폐 발행을 독점하고 자의적인 통화정책을 펴는 것에 대한 반발로 탄생했다. 비트코인은 완전한 익명으로 거래되며, 컴퓨터와 인터넷만 되면 누구나 관련 계좌를 만들 수 있다.
2017.01.03 I 김경민 기자
  • [마감]코스닥, 中규제 우려에도 강보합…630선 지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유년 새해 첫날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도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발 리스크가 또 다시 불거지며 화장품이나 자동차 이차전지 등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10%(0.60포인트) 오른 32.04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630선에서 약보합세를 이어오다 장 마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상승 전환했다.외국인은 340억원을 순매도해 4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했다. 기관은 340억원을 팔아 3거래일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보험이 36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증권 214억원, 투신 102억원, 사모펀드 41억원 등을 각각 팔았다. 개인은 667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3.39%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운송(1.63%), 디지털컨텐츠(1.48%), 컴퓨터서비스(1.41%), 기계·장비(1.39%), 기타 제조(0.98%) 등 순이었다. 출판·매체복제는 2.19% 내렸으며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제약, 소프트웨어, 화학 등도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내린 곳들이 더 많았다. 안랩(053800)이 7% 가까이 급락했고 로엔(016170), 더블유게임즈(192080), 에스엠(041510)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와 케어젠(214370), 메디톡스(08690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뉴트리바이오텍(222040), 차바이오텍(085660), 에스티팜(237690), 신라젠(21560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휴젤(145020) 등 제약·바이오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지엔코(065060), 컴투스(078340), 서울반도체(046890), 제넥신(095700), 에스에프에이(056190), 솔브레인(036830) 등은 상승했다.개별종목별로는 CES에서 신기술을 선보일 핸디소프트(220180), 에코바이오 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전한 자연과환경(043910), 비트코인 수혜주 매커스(093520)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유상증자가 무산된 태양씨앤엘(072520), 중국의 한국산 배터리 규제 우려가 반영된 엘앤에프(066970)·에코프로(086520), 유상증자 지연 소식이 전해진 썬코어(051170) 등이 급락했다.또 한·중 부정기 항공편(전세기)에 대한 운항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금지 조치됐다는 소식에 중국 소비 관련주인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코리아나(027050), 연우(115960), 코스메카코리아(241710), 리더스코스메틱(016100) 등도 크게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5억645만9000주, 거래대금 2조3045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79개가 상승했다. 하락한 종목은 521개로 하한가는 없었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안랩, 2017년 시무식 개최…"신성장 동력 확보"
2017.01.02 I 이명철 기자
대신證, 핀테크 활용 신규 고객서비스 오픈
  • 대신證, 핀테크 활용 신규 고객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대신증권이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한다.대신증권은 27일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신규 고객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간편인증 서비스, 통합업무 알림서비스, 대신 ETF 로보추천 서비스, 비트코인 입금 서비스, TOSS 제휴 송금서비스 등으로 고객들은 이들 서비스를 대신증권의 MTS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간편인증 서비스는 고객이 설정한 6자리 숫자 입력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 TOSS 제휴 송금서비스는 송금어플인 TOSS를 통해 공인인증서와 보안수단 없이 대신증권 계좌에서 타인명의 계좌로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고 통합업무 알림서비스는 사전 알림을 통해 고객이 주식권리, 만기확인 등 중요한 금융업무를 잊지 않도록 지원한다. 비트코인 예수금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실시간 가격으로 매도해 증권계좌에 수수료 없이 입금해주는 서비스다. 대신 ETF 로보추천 서비스는 개인의 투자성향과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대신증권은 신규 서비스와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풀면 커피 기프티콘과모바일주유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년 1월말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m)나 크레온 홈페이지(www.creontrade.com), 고객감동센터(1588-4488)를 통해 하면 된다. 이벤트는 신규 및 기존 대신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16.12.27 I 유재희 기자
  • 日미쓰비시은행, 자사 가상통화 내놓는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대형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자사의 가상통화 ‘MUFG코인’을 내년부터 발행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UFG코인은 내년부터 이 회사 임직원을 중심으로 시작돼 일반 시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지금 사용하는 돈은 모든 상점에서 통용된다. 다만 은행에 맡기면 계좌 관리를 해야 하고 송금 비용 등을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일본은행(BOJ)과 은행권이 거래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거대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상통화는 블록체인이란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저렴하고 빠른 거래가 가능하다.물론 가상통화 중 가장 일반적인 통화는 ‘비트코인’이다. 그러나 미쓰비시UFJ 측은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강하고 거래소가 문을 닫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지적한다. 히라노 노부유키 사장은 “비트코인은 신뢰성이 결여돼 있다”며 새로운 가상 통화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미쓰비시는 관련법이 어떻게 제정되는 지를 본 후, 본격적인 계획을 공표할 예정이다. 현재 1 MUFG코인을 1엔에 고정해 통화나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안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페이를 이용해 빠른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일본 정부가 가상통화와 관련된 규제 법안을 내년 봄께 내놓으면 MUFG코인과 같은 개별 은행들의 가상화폐들이 봇물처럼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미즈호파이낸셜그룹도 ‘미즈호머니’의 실증시험에 착수한 상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핀테크의 등장으로 금융업계에서 진화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고객이 편리함을 느끼느냐에 따라 생존 여부가 갈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6.12.26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연례행사 된 제지업계 담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맹탕 과징금에..연례행사 된 제지업계 담합 -면세점 3차전 ‘유통 빅3’ 勝-전장부품·인공지능·반도체..삼성, 새해 먹거리 군침 돋운다 -‘최순실 게이트’ 진실의 문 열리나 △줌인 -면세점 진출 숙원 푼 정지선 현대百 회장 -반도체 선전, 휴대폰 회복세..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8조 기대감 △종합 -과징금 낸 직후 재료 공급가 올려..영세업체에 부담 전가 의혹 -머리 맞댄 삼성 핵심 400여명 대내외 악재 해결책 찾아낼까 △농가부터 식탁까지..AI 위협 -“자식같은 닭·오리 가슴에 묻어..농장 복구에 1년, 생계대책도 막막해”-정책 컨트롤타워 없는 탄핵정국..사상 최악 피해 키웠다 -김밥집 달걀 지단 빼고, 빵집선 카스테라 못 만들어 △서울 시내면세점 강남시대-월드타워·센트럴시티·무역센터..‘유통 빅3’ 차세대 성장 주춧돌 세워 -한한령에..면세점 특허 ‘승자의 저주’ 될라 △정치 -비대위원장 누구냐?..새누리 ‘分黨vs봉합’ 갈림길 -도로 친박黨..황교안 버티기 -무역보험공사·기업은행장 인선..‘朴 그림자’? -최 거리 두고 박 대통령 탄핵 답변서 △경제 -전력 수급 새판 짜는 정부..‘원전 증설’ 화두로 -민생 점검, 정책 공조 논의..유일호 부총리 ‘광폭 행보’ -회복세 수출, 내년 韓 경제 ‘버팀목’ 되나 -정부, 내년 성장률 전망치 2%대로 낮출 듯 △금융 ‘변동금리 더 오른다’..주택대출자 이자폭탄에 ‘시름’ -“자살보험금 지급하기로...” 생보사 빅3, 금감원에 백기 △산업&기업 -‘전쟁중 장수 교체 않는 법’..전자업계 ‘CEO 재신임’ 대세 -CEO 절반 ‘내년에도 허리띠 못 푼다’ -항공 빅2, 20년 넘는 퇴물 미행기 버젓이 운항 -SK머터리얼즈, 수요 폭발 ‘식각가스’ 사업 진출 △산업 -보조금↑ 출고가↓..이통사, 중저가폰 판매 경쟁 -휴대폰 살 땐..‘스마트초이스’에 물어봐 -덕후들의 돈 버는 플랫폼..‘탈잉’으로 모여 △소비자생활 -‘스타벅스 1000호점’ 인사동엔 한글간판 내걸고..경주는 좌식테이블 세팅 -진짬뽕 CF 황정민 멘트 수정한 까닭△중소기업·벤처 -마곡 ‘중견기업 공동 R&D센터’ 없던 일로 -배달앱 ‘갑질’ 백화점·마트 뺨친다 -창업선도대학, 2년연속 ‘미흡’ 평가땐 퇴출 △증권&마켓 -외국인 주도, 연말 배당 투자..박스권 상단 오를 듯 -종목 자주 사고 판 운용사 수익률은 ‘마이너스’ -코스닥 반등장세 현금부담주 뜬다 △마켓in-‘매각 3수’ KDB생명, 이번엔 팔릴까 -전경련 사실상 영리법인..홀로서기 하나 -아스타·피씨엘..‘바이오株’ 기술 특례 입성 △글로벌마켓 -궈타이밍 “삼성 꺾고 LCD 패털 세계 1위” 야심 -푸틴 뜻대로..新차르 부활 -비트코인도 ‘트럼프 효과’ -이번엔 ‘드론’ 놓고..美·中 기싸움 △문화&스포츠 -‘성냥갑 아파트’ 창안했지만..4평 통나무집 지은 까닭 △스포츠 -차이 나는 ‘차이나 퀸’ 김효주-‘역시 쇼트 쌍두마차’ 최민정-심석희, 4연속 금빛 질주 -파티는 끝났다..‘KIA맨’ 최형우 개인 훈련 시작 △화통토크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 “AI·드론은 기초과학 결정체” △교육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 2030곳..‘두 학년 합반’ 교육 질 떨어져 △부동산 -상위 1% 잡아라..초고가 주택 줄줄이 나온다 -‘내년 재개발 재건축 위주 분양’ 삼성 래미안 9천가구 공급 예정 △사회 -‘최순실 게이트’ 연루자 6명 오늘 첫 재판 -북핵 움직임 파악 위해..軍, 이스라엘 위성 빌린다 -숨고르는 촛불..“헌재 결정 따라 다시 불 붙을 것” -강남 피부과, 전문의 병원은 23%뿐 -‘큰돈’ 욕심에 보이스피싱 가담한 경찰
2016.12.18 I 김유성 기자
  • ‘트럼프 효과’..11월 비트코인 거래 규모 '사상 최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전 세계 전자화폐 유통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 거래 규모가 지난 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위안화 약세를 피해 달러화로 자산을 옮기는 과정에서 외환 규제를 우회하려고 전자화폐로 갈아탄 영향이다. 일본 닛케이 신문은 18일(현지시간) 지난 달 137억 달러(한화 16조 2630억원) 규모의 1억7470만 비트코인이 거래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50% 급증한 것으로, 올해 3월 기록한 기존 최대 거래량 1억4860만 비트코인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미국 경제정책이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 전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지난 달 8일 이후 미국의 금리가 상승, 중국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면서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 약세에 대한 보험 성격으로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는데, 중국인이 달러화를 사려면 5만 달러(한화 약 5900만원)가 최대 한도다. 여기에 지난 달 중국에서 위안화의 해외 반출에 대해 새로운 규제가 생기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중국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가격도 치솟았다. 비트코인 데이터업체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초까지만 해도 1 비트코인은 7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됐지만, 미국 대선 이후 수요가 몰리기 시작해 지난 13일에는 장중 788.49달러까지 뛰어 올랐다. 이는 2014년 2월 6일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란 가명을 쓰는 개발자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암호와 같은 수학문제를 풀면 그 대가로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으며, 일반 PC 한 대로는 문제를 푸는 데 5년 가량 걸린다. 총 발행량은 2140년까지 2100만 비트코인으로 제한돼 있다.
2016.12.18 I 방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꽁꽁 언 '서울 주택시장'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전매제한·금리상승·대출규제…꽁꽁 언 ‘서울 주택시장’-주주환원책 효과 삼성전자 新고가-박영수 “좌고우면 않고 모두 수사”-‘국정 역사교과서’ 적용 1년 늦출 듯△줌인-[Zoom人]트럼프 1기 경제팀, 월가 출신 ‘억만장자’ 즐비-아시아계 여풍…트럼프 ‘인종·성별 포옹’ 내각-[사설]지금은 ‘질서있는 퇴진’이 최선이다-[사설]앞당겨진 ‘조기 대선’ 준비는 되어 있는가△꽁꽁 언 서울 주택시장-건설투자로 그나마 버텼는데…부동산 한파에 내수까지 경고등-해외 수주까지 쪼그라들어…떨고 있는 건설업-“가계부채 줄이기 더 급한데…부동산 어쩌나” 딜레마에 빠진 금융당국 △박영수 특검 임명-12번째 특검출범, 4대 과제 ①대통령 뇌물죄 ②崔대리처방 ③딸 부정입학 ④禹·金 국정농단 개입-대통령 피의자 앞세우고…왕실장·왕수석 제 식구 칼 겨누기 피한 檢-현대차·론스타에 칼 들이댄 기업 수사통△정치-野 “朴퇴진 협상 없다…탄핵, 예정대로 강행”-靑 “진정선 봐달라” 호소…탄핵 후 대비-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 “탄핵하면 지도부 사퇴 없다”-불출석·모르쇠…‘최순실 국조’ 첫날부터 파행-국민대통합위원장에 최성규 목사△경제-청년·여성일자리 늘린다더니…빈 수레였네-외환위기 극복 주역 “국가시스템 혁신 기회”-생산·투자 두 달 연속 뒷걸음 제조업 평균 가동률 1.3%p↓△금융-보험사 ‘예정이율 인하’ 만지작…보험료 또 올리나-‘보금자리론’ 금리 연말까지 동결한다-저렴한 온라인 보험, 실손보험까지 확대될 듯-가계부채 취약계층 ‘현미경 분석’ 가능해진다△산업&기업-삼성, 2008년 데자뷔?-대륙 몽니에…SK이노, 中배터리 합작 공장 차질-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승진-이진용 코오로베니트 대표…코오롱그룹 ‘성과주의 원칙’ 인사-‘우리 게임 베끼지 마’ 피튀기는 진실게임-세계 첫 증강현실폰 ‘팹2 프로’ 상륙△소비자생활-‘혼밥’에 밀리는 패밀리 레스토랑-[현장에서]술잔 대신 촛불…주류업계, 우울한 연말-‘더 추워진다’…백화점, 방한 외투 총출격△중소기업·벤처-이해선 코웨이 대표 “본부장 협의체 상시가동…제품 신뢰도 회복에 올인”-안성준 신세계 대표 “품질 차별화 위해 日설비 찾아 발품…고급화장품, 이젠 없어서 못팔아요‘△Auto&Life-말리부 효과에…쉴 틈 없는 한국GM 부평 2제공장 가보니 -현대차 신형 그랜저, 터널서 불륨 안 올려도 음악 잘 들려…정숙성 짱△이코노 탐정-한미약품, 악재공시 늦추고 거래소 먼저 찾아간 까닭은…-공시담당 임원 한달째 행방 묘연 개인투자자들 2차 줄소송 예고△증권&마켓-차이나 머니 ‘이탈 주의보’-채용 줄이고 미루고…증권사 ‘좁은 문’-AJ네트웍스 액면불할 단행-철강株 ‘땡큐 G2’△마켓in-이랜드 ‘티니위니’ 매각가 8500억원-현대重 인적분할…현대미포조선 자산 처분 길 열려-어피니티, 현대카트 GE보유지분 인수△글로벌마켓-왕젠린 중국 완다그룹 회장 “中부동산시장 붕괴 없을 것”-中당국, 해외 M&A·부동산취득 금지 검토-‘비트코인 위조 막아라’ 日 3대 은행 손잡았다-美대선후 엔화 8% 하락…효과는 글쎄△문화&스포츠 -개관 100일 롯데콘서트홀 ‘귀티나는 소리’ 7만명 홀렸네요-뮤지컬 팬텀 편곡한 日시오타 “음침하게 공포스럽게…음악도 연기를 하죠”-최강군단 출격…일본서 트로피 들고올게요-테임즈, 미국 ‘금의환향’-‘야구계 큰 어른’ 김응용, 초대 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에△라이프&스타일-특급호텔서 특별한 겨울나기 우아하게, 우와~하게…그대와 놀으리랏다-초대형 과자집…감귤나무 트리…로비가 예술이네△People&-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꿈 향해 무작정 뛰기보다…자기 속도 찾으세요”-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 “정윤화 문건 사건 때 자살한 최경락 경위 국가유공자 인정을”-심경우 근로복지공단 8대 이사장 취임△오피니언-[목멱칼럼]중국인에 우산 선물, 실례인 까닭-[데스크의 눈]개성공단과 최순실 그림자-[기자수첩]‘소비자 배려’ 2% 부족한 스타벅스△부동산-학교 없다고…문정지구, 옆동네 위례보다 1억↓-올해 재건축·재개발, 대림산업 압도적 1위-청약경쟁률 부풀리기에 제동 이틀간 지역나눠 ‘1순위 청약’△사회-“실업률 15년 만에 최고치”…내년 더 춥다-‘담화 역풍’ 평일 촛불 운집…‘시민불복종 운동’으로 확산-육아휴직 공무원 5명중 1명 ‘남성’-‘엘시티 비리’ 현기환 구속영장 청구-“김종, 최순실에 이권 주려 기밀문서 전달”
2016.11.30 I 신정은 기자
  • 日 3대은행, 가상화폐 거래 위해 손 잡았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의 3대 은행이 가상화폐 기술을 위해 손을 잡았다. 비트코인 등 가상 화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3대 은행인 미즈호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가상통화 기술을 사용한 송금 실험을 실시했으며 현재 사용되는 기술보다 더 향상된 처리 능력을 실현했다.보도에 따르면 감사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와 3대 은행은 연구회를 설립해 가상통화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와 함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블록체인 확대 실험을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시행했다. 은행들은 조만간 이 실험의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블록체인은 ‘공공 거래장부’의 일종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이다. 보통 금융회사의 경우 중앙 서버가 거래 기록을 보관한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주고 거래를 할 때마다 이를 대조한다. 그러다보니 데이터 위조나 해킹을 더욱 철저하게 방지할 수 있다. 모두 다 공유해 해킹 우려를 나누는 공공거래장부인 셈이다. 게다가 중앙서버가 정지한다 해도 다른 사용자들의 거래 내역이 남아있기 때문에 거래가 멈추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블록체인 시스템은 2009년 1월 3일 개시한 이후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이번 실험에서 일본 3대 은행은 초당 1500번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제까지 일본 블록체인은 초당 처리능력이 낮은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 실험이 끝나면 은행권은 벤처기업과 협조해 이 시스템을 실용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가상통화 거래소의 재무기반을 강화하고 거래 기록을 정비하도록 하는 골자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최근에는 재무부와 금융기관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살 때 드는 소비세 8%를 완전히 없애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연말께부터 자민당이 세제조사위원회를 열고 이를 확정하면 내년 봄부터 소비세가 없어질 예정이다. 가상화폐 중 가장 대표적인 비트코인은 이제 일본에서 지불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 비트코인 거래소 레쥬 프레스에 따르면 일본에서 비트코인을 지불할 수 있는 점포는 지난 9월 말 기준 2500개 수준이다. 지난해 9월보다 4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2016.11.30 I 김인경 기자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12월 8~9일 개최
  •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12월 8~9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2월 8-9일, 킨텍스에서 아시아 최대의 블록체인 컨퍼런스, 인사이드 핀테크 컨퍼런스 & 엑스포(이하, ‘인사이드 핀테크’)가 개최 된다. 톰슨 로이터, R3 CEV 등 글로벌 금융기관은 물론 하나금융그룹, 한화생명 등 국내외 핀테크 산업 리더들이 주요 핀테크 및 블록체인 산업 현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 한다.올해는 블록체인 연사 라인업이 대폭 강화 되었다. 2015년 뉴욕대회 행사장 전경세계 최대의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CEV의 팀 스완슨, 글로벌 미디어기업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에이브릴 파킨, (前) 영국 크라우드펀딩협회 협회장 시몬 딕슨,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텐더민트(Tendermint)의 재권(Jae Kwon), 콘센시스(Concensys)의 제임스 슬라자스, 존 릴릭 공동대표 등 세계 정상급 연사 30여명이 동 기간 행사장을 찾는다.12월 8일(목) 첫 오프닝 기조연설은 하나금융지주의 한준성 전무가 ‘한국 금융시장과 핀테크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 한다. 12월 9일(금) 기조 연설자로는 비트코인 억만장자 로저 버(Roger Ver), 드림플러스 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의 김래윤 센터장이 최종 확정되었다.한편, 동시 개최되는 전시회의 경우 해외 참가업체 비중이 30% 이상으로 다양한 핀테크,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블록체인 기업인 넵(NEM)이 골드 스폰서로, 아이슬란드의 제니시스 마이닝(Genesis Mining)이 실버 스폰서로 확정 되었다. 뿐 만 아니라, 중국 지급결제 플랫폼의 코인페이(CoinPay),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텐더민트(Tendermint), 홀라(Holla) 그리고 호주의 문서관리 서비스 기업 이지독스(ezidox) 등이 참가를 확정지었다.독일 라이징미디어의 컨퍼런스 디렉터는, “인사이드 핀테크는 세계 주요 핀테크, 블록체인 관계자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오픈형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태국 중앙은행, 호주·프랑스·스페인 등 각국 상무관, 톰슨 로이터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행사장을 찾는만큼 한국 핀테크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12월 8, 9일 글로벌 핀테크 및 재테크에 관심 있는 개인 역시 홈페이지(www.insidefintech.co.kr) 사전등록을 통해 전시 참관티켓(Expo Pass)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컨퍼런스 역시 사전등록에 한해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국내 사무국(031-995-8074/8076)으로 하면 된다.
2016.11.23 I 김현아 기자
  • 은행들, 블록체인 기술 도입 '열공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해외에 자녀를 유학보낸 A씨는 자녀에게 용돈으로 200달러를 실시간으로 보낸다. 전 세계 대부분 은행 송금시스템이 블록체인(Blockchain)으로 묶이면서 해외 송금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3만원에 달하던 해외 송금 수수료도 건당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져 소액 송금 부담도 훨씬 줄었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모습이다. 전세계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신속하고 안전한데다 운영 비용까지 대폭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차세대 지급결제 시스템을 바꿀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정보는 제3의 기관(싱글 포인트)에 집중되지 않고 참여자 모두에게 공개·보관돼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정보가 흩어져 있어 해킹을 통한 정보 조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20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IBK기업 등 국내 5개 주요 은행이 미국 블록체인 전문업체 R3가 구심점인 ‘R3CEV’ 컨소시엄에 가입했다. R3CEV는 지난해 9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글로벌 금융사 50여개가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 블록체인 컨소시엄으로 블록체인 공동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각 은행별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과 지급결제 시스템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KEB하나금융은 R3CEV 컨소시엄 프로젝트에 참여해 중간 정산소 없이 결제되는 모델과 다수의 금융회사간 KYC/AML(고객알기·자금세탁방지)을 수행하는 PoC(신제품에 대한 사전 검증)를 완료했다. 신한은행은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해 위·변조와 분실 위험을 제거한 ‘신한 골드 안심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핀테크 업체 코인플러그와 블록체인을 활용해 비대면 실명확인 증빙자료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융위원회는 블록체인을 어떤 분야에서 쓸 수 있을지 연구하기 위해 오는 24일 국내 최초 금융권 공동 컨소시엄을 꾸린다.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하는 이유는 가상화폐 거래뿐만 아니라 기존 지급결제 시스템을 대체할 것이란 기대에서다. 예를 들면 금융결제원이 모든 금융기관의 일중 거래를 모아 익일에 차액을 결제하는 현 차액결제시스템이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면 불필요해지는 식이다. 현재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널리 적용되고 있으나 법정화폐를 기준으로 한 통화거래에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공인된 제3자의 거래 승인을 거치지 않을 경우 금융기관들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며 “전세계 흐름이 탈중개화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가능성 여부를 검증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2016.11.21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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