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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경제부→미래창조과학부→신성장부총리? ‘범부처 IT융합’ 쏟아지지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이 전 산업 분야에 적용되면서 경제와 사회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일자리를 유지하려면 어떤 정부조직을 가져가야 할까.4차 산업혁명이 두려운 것은 인터넷 포털, 배달앱, e커머스 때 봤던 전단지 시장의 몰락이나 오프라인 유통의 침체 정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앤디 할데인 영국은행(BO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최대 노조단체인 노동조합회의(TUC) 연설에서 수십년 내 로봇에 자리를 빼앗길 미국내 일자리는 8000만개에 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5년까지 미국에서 무인자동차가상용화되면 트럭, 버스, 택시운전사는 물론 자동차 보험, 렌터카 회사, 딜러와 AS 전문가등 무려 천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통계도 나와 있다.우리나라는 조선·해양 같은 주력 산업 침체가 가시화돼 고용노동부가 올해 조선업 실직자에 대한 실업급여 지급을 최대 60일로 연장하는 걸 검토하고 있을 정도다.전문가들은 정보통신부 해체 이후 지식경제부와 미래창조과학부로 대표됐던 ‘산업-IT융합’ 정책에 대한 정확한 평가 없이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감소 대책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명박·박근혜 IT융합정책 비슷했다2014년 6월 26일 박근혜 정부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보면 2010년 10월 21일 발표된 이명박 정부 ‘IT융합 확산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다. IT기술이 부품이나 모듈로 내재화돼 다른 산업 제품이나 서비스, 공정을 혁신하거나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든다는데 기반을 두고 있다.다만, 전자정부라고 일컫는 국가정보화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정통부가 해체되면서 해당 업무를 진행하는 부처로 이전됐다.지금도 일부 기능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담당하나 정부전산센터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완전히 바뀌면 해당업무를 맡는 부처의 전문성이 더욱 중시될 것으로 보인다.같은 맥락에서 올해 정부 계획을 보면 ICT와 과학기술 선도 부처인 미래부 업무외에도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와 도서벽지 고교 ICT 인프라 구축(교육부)▲ 드론·공간정보 융복합 서비스·물류스타트업 지원(국토부)▲스마트팜 단지 조성(20ha), 빅데이터 수집 등 생육·관리 S/W 개발과 무인자율주행 등 스마트 농기계 개발 확대(농림부) 등 부처별 ICT 업무 계획이 여럿 포함돼 있다.국내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전두환 정부때 국가전산망사업으로 시작한 정보화 추진 노력은 사실상 노무현 정부때 거의 끝났다”면서 “시스템통합(SI) 산업은 침체됐고 그래서 IT서비스로 관점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진흥과 규제 분리가 낳은 참사도정부 부처들이 앞다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ICT융합에 나서겠다고 공언하지만 비판도 만만찮다.강홍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연구위원은 “영역별, 업종별, 산업별로 R&D 내용과 추진과정이 분산돼 있고, 부문별로 해당부처가 정책지분을 주장하면서 유사한 연구의 중복과 상호 소통부재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그는 “이는 부처간 이해에 따른 소통부재의 개선 없이 행정학적 조직 개편만 모색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대우정보시스템, KT 등에서 활동한 ICT 전문가인 송희경 의원(새누리당)은 “자율주행자동차와 빅데이터, VR의 경우 수많은 부처와 규제가 혁신을 가로 막는 상황을 만들었다”며 “신성장혁신부총리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더 큰 문제는 진흥 업무와 규제 정책이 분리되면서 스타트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이중·삼중 규제에 시달리거나 예측가능성이 급속하게 떨어졌다는 점이다.(사)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기획재정부가 비트코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위법으로 판단한데 대해 그간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모순된다며 비판했다.지난해 9월 비트코인 해외송금 스타트업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한 금융권 공동 창업경진대회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으며 비트코인을 이용한 해외송금 서비스의 혁신성을 인정 받았는데, 기재부는 비트코인 해외송금은 외국환거래법 위반이라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한 것이다.방송·통신 분야도 진흥은 미래부가 규제는 방통위로 나뉘다보니 기업들은 시어머니 둘을 상대하며 어쩔줄몰라 한다.방통위 한 상임위원은 “부처에서 가장 자주하는게 무슨 무슨 진흥계획을 만드는 일인데 대부분 책상에서 계획을 만들다 끝난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규제 혁신이나 규제 재설계 업무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한민국 1호' 동화면세점 매물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1월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대한민국 1호’ 시내면세점 동화면세점 매물로-황교안 “북핵 강력한 대응 필요”..트럼프 “한국과 100% 함께 할 것”-‘무슬림 입국금지’ 트럼프 쇄국 본색-박원순표 청년수당 ‘누구나→ 구직자’로-문화예술 ‘별중의 별’ 본다△줌임-[사설]한·미 동맹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사설]개미같이 노동시간에 쫓기는 근로자들 -[거세지는 중국 ‘사드 보복’..멍드는 K뷰티]韓 화장품 수입 후에도..트집 잡아 판매 막는다-유커 ‘한한령’에 月 93만명→54만명 급감 △美, 무슬림 7개국 90일 입국 금지 -“테러 위험 더 커질 것” 경고에도..트럼프 “포기 안해”-구글 “직원 100명 즉시 귀국하라”..스타벅스 “난민 1만명 채용할 것”△종합-치킨집 3년 ‘시한부 삶’..금리 상승에 더 짧아진다-현대重 노조 역대 최다 교섭..불황에도 ‘성과급 300%’ 깃발만△정치&-文 굳히기냐 vs 潘 결집이냐 vs 安 뒤집기냐-與野 ‘설 민심 최악’ 공감했지만..제멋대로 해석 -특검 조사·헌재 결정 코앞..朴 ‘운명의 2월’-北, ICBM보다 무수단 미사일 쏠 가능성 높아 △경제-로또 온라인 구매 허용 검토..“사행성 조장” vs “시장 확대”-“日과 닮은 한국경제..기업 구조조정 시급”-정부, 금융위기 이후 ‘가불 정책’ 갈수록 심화 △금융-우리銀, 과점주주와 시너지..“주가 17000원 갈 것”-7세 미만 ‘금수저 꼬마’ 1억 넘는 통장 2733개 -갑자기 일어나는 火災, 미리 대비하세요-車사고 3번중 1번은 ‘주차’하다 쿵 △산업&기업-더 멀리 난 ‘LCC’..국제선 승객 10명중 3명 이용-국회에 발목 잡힌 ‘전기 화물차’-전경련, 조만간 이사회..삼성 등 탈퇴여부 확정 -다시 뭉친 ‘PDP 역전의 용사들’-280℃ 견디는 車부품..SK케미칼, 슈퍼EP 상업화-“메모리반도체 年 7% ↑..삼성·SK하이닉스 ‘방긋’ △산업-‘애플·구글 예외’ 망중립성 규제 논란-세배 마치고 사냥 한판..설 연휴 ‘포켓몬 고’ 열풍-SKT, 내맘대로 만드는 자동응답 ‘T ARS’-비트코인 해외송금 위법 판단에..업계 “엇박자 정책”△소비자생활-명절 직후 홍삼 잘 팔리는 까닭-식품업계 ‘돈 되는 세균戰’-호텔街 ‘혼휴족’ 모시기 불붙었다 △증권&마켓 -상장사 4분기 실적, 삼성전자처럼 웃을까-삼성전자株 ‘최고가’에도 국내 주식형펀드 하락세 -철강·반도체·은행株 ‘트럼프, 탱큐’!△마켓in-‘정치 불확실성’에도 벤처캐피털 잘 나가네-‘개정세법 토론회’ 내달 3일 개최-대성산업가스 새주인, 막판까지 안갯속-와이디온라인 매각 불투명..블록딜 가능성 솔솔 -내달 2일 ‘투자자-바이오기업 만남’△글로벌마켓-佛아몽·獨슐츠 후보..‘유럽 좌파’ 다시 드나-트럼프 취임후 갈등 최고조..“美-中 군사충돌 일어날 수도”-‘1월에만 목표치 75% 이행’..OPEC, 감산 약속 잘 지키네-아시아 1월 채권 발행 77조원 -아베, 트럼프에 납작 엎드렸건만..일본인 절반 “美-日 관계 나빠질 것”△문화&스포츠-팬텀싱어 1위 고훈정 “소극장 뮤지컬 알릴 수 있어 기뻐..조승우와 무대 서고파” -찐한 ‘男 얘기’ 대학로 달군다 △엔터테인먼트-주요 배우 2년간 흥행성적..‘가성비 甲’ 공유..‘티켓파워 甲’ 황정민 -“검찰내 미꾸라지 한마리 사회적 비극 부를 수 있어”..‘더 킹’ 한재림 감독 인터뷰-‘공조’ 개봉 13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 △스포츠-이대호 “7000만원 마찰?..구단과 앙금 없다”-LPGA투어 개막전은 ‘미국 잔칫날’-美언론 “강정호, 포스트시즌 이끌 키플레이어”-왕정훈 “머릿속엔 온통 버디 생각 뿐이었죠”-U-20 대표팀, 포르투칼 프로팀에 역전승 △건강-딱딱딱..머리 쪼아대면 물구나무 서세요 -‘3D 인공관절 수술’ 출혈·감염 합병증 줄여 -살짝 긁어도 부어오른다면..압박 ‘레깅스’ 금물 △성공 이(異)야기-박기영 한국짐보리 대표 “유아 입체 자석 교구 ‘맥포머스’ 한국판 레고로 키운다”-“유럽 ‘한류 열풍’ 뜨거울 때 한국 프랜차이즈 진출해야”△피플&-박성진 투핸즈 투자자문 CIO “3억→110억 만든 ‘버핏 투자법’ 알려드려요”-박문정 교수, 美딜런 메달 한국인 첫 수상-독재자 몰아낸 감비아 새 대통령은 마트 경비원 출신 △오피니언-[목멱칼럼]‘금연 국가’ 만들기..청소년부터 돌봐야-[생생 확대경]産銀PE가 독립해야 하는 이유-[기자수첩]시흥캠퍼스 철회만 외치는 서울대 총학 △부동산-‘공모형 부동산펀드’ 개인 소액투자 규모 1년새 30%↑-작년 서울 집값 상승률 3.1%..전세계 150개 도시중 91위-전원주택 지을 땅, 얽힌 규제부터 살피세요-서울 ‘전세→월세 전환’ 주춤..3년내 최저 △사회-‘세림이법’ 시행에.. 영세학원 “인건비 못대 통학車 중단”-박한철 오늘 퇴임..탄핵시계 빨라질까-양파같은 崔게이트..특검, 미얀마 원조사업 이권개입 수사-교육부, 국정교과서 최종본 오늘 공개 -中企 아이디어 베끼면 과태료..특허청, 지식재산 보호 앞장선다
- 업계 “비트코인 해외송금 위법 유감”..정부간 엇박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기획재정부가 비트코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위법으로 판단한데 대해 비판 성명을 냈다.기재부는 비트코인 해외송금을 해온 핀테크 업체가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금융감독원에 해당 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기획재정부의 유권해석 등을 참고해 위반 여부를 판단한 이후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외국환거래법 위반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억원 이하 벌금이 과해지게 된다.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30일 성명서에서 이같은 내용에 대해 정부 부처 간의 정책 엇박자에 비트코인 해외송금 서비스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한 쪽에서는 지원정책을, 다른 한 쪽에서는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애먼 업체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비트코인의 법적 지위 불명, 신기술에 대한 규제 일변도 인식 등도 비판했다.비트코인은 외국환거래법상 지급수단에 해당하지 않으며, 외국환 개념에도 포함되지 않고, 비트코인에 대한 정의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외국환거래법상 외국환업무로 보기 어렵다는 의미다.통상 새로운 기술에 기반해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발전한 신 서비스에 대해 정부 규제를 새롭게 도입하려 할 경우 입법 기술상 경과규정을 둬서 기존에 이뤄진 영업행위에 대해선 처벌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도 지적했다.▲블록체인 기반 금융거래 흐름도(출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특히 협회는 기재부의 이번 판단은 그간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모순되는 판단이어서 더 당혹스럽다고 비판했다.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핀테크 데모데이 인 런던’ 에선 주요 비트코인 거래 업체 4곳이 한국의 대표 핀테크 서비스로서 사업 발표를 했고, 같은 해 9월에는 비트코인 해외송금 스타트업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한 금융권 공동 창업경진대회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으며 비트코인을 이용한 해외송금 서비스의 혁신성에 대해 인정 받기도 한 점을 상기시켰다.협회는 금융위가 비트코인 활성화 드라이브를 걸면, 기재부와 금감원이 제동을 거니 관련 업계로서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종잡을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각국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법적성격을 규정하고 해당 산업에 대한 연구와 기술 개발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과거 ‘적기 조례법’ 도입 이후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독일에 빼앗긴 영국의 사례를 타산지석(他山之石)삼아 한국 금융 당국은 과감한 규제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부처 간 통일된 정책 방향이 바탕이 되어야 4차 산업혁명의 동력이라고 불리우는 핀테크 산업이 한국 사회에서도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블록체인, 보안 넘어 IoT 인프라로..미래부, 올해 첫 30억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분산 컴퓨팅 플랫폼인 ‘블록체인’에 대한 정부 차원의 투자가 처음 시작된다.블록체인은 전자화폐 비트코인의 거래 인프라로 시작돼 금융 부문에서 도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뿐 아니라 사물까지 네트워킹 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열리면서 제조·유통, 공공서비스, 사회·문화, 공유경제 등 전 산업과 정부기능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지난해 말 ‘블록체인 중장기 R&D 추진 전략안’을 마련해 블록체인 기술분야의 전략과 중점 투자 방향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단 올해 ▲사물인터넷 분야 ▲핵심 원천 기술 분야 ▲정보보호 분야에서 각각 10억 원의 연구개발(R&D) 과제를 내고, 원천 기술 개발과 함께 응용 서비스를 발굴한다. IoT를 이용한 블록체인 응용서비스를 개발하는 식이다.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박현제 총괄CP는 “블록체인은 보안을 넘어 IoT의 기반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대학 및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개발에 30억을 투자하고 블록체인 분야 대학IT연구센터(ITRC) 신규 지원 등 인력 양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블록체인 기반 금융거래 흐름도(출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300억 규모의 블록체인 시범 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예산 집행 과정에서 별도 과제가 되지 못했다.하지만 업계는 내년에는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처럼 독립적인 아이템으로 예산이 편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왜냐하면 블록체인은 신뢰성과 안정성, 효율성, 보안성을 제공해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8월 다보스포럼은 ‘2027년이면 전세계 총생산의 10%가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될 것’이라 했고, 국제연합은 ‘유엔미래보고서 2050’에서 미래를 바꿀 놀라운 기술 중 하나로 블록체인을 선정했다.IITP는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 같은 공개형태 블록체인(2009년~2013년)▲나스닥 장외 주식거래 인증 같은 완전히 개인화된 기업형 블록체인(2013년~2016년)을 거쳐 ▲분산 IoT 같은 혁신 산업의 플랫폼(2017년~2022년)이 되고 ▲이후 최종적으로는 전자정부 등 완전 분권화된 공공 서비스 인프라(2022년~2030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미래부는 블록체인을 ICT 10대 기술 분류에 포함해 연차별 투자 계획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을 연내에 마련할 예정이다.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블록체인 확산 전담팀(TFT)을 만들어 서비스 활성화에 나섰으며, IITP는 3월 중 블록체인 기술 컨퍼런스를 열고 선제적 기술 이슈 발굴과 국내외 블록체인 서비스 사례 공유, 산·학·연 전문가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은 “미래부가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해 올해부터 과제를 추진한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내년에는 빅데이터나 AI 처럼 하나의 독립된 아이템으로 발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블록체인에 대한 각국 정부의 정책 지원도 한창이다.미국은 2015년 나스닥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링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지난해 6월 공공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연구를 시작했다.일본은 지난해 5월 암호화폐 등 가상통화를 실제통화와 비슷한 기능을 갖는 ‘재산적 가치’로 인정한 데 이어 8월 블록체인 기반의 외환 시스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중국은 지난해 6월 자국내 31개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블록체인 협의체를 발족하고 10월 공신부는 ‘중국 블록체인 기술 및 응용프로그램 개발 백서’를 내놨다.▶용어설명: 블록체인(BlockChain)이란 모든 구성원이 분산형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 및 가치를 검증하고 저장하며 실행함으로서 특정인의 임의적인 조작이 어렵도록 설계된 분산 컴퓨팅 플랫폼이다. 신뢰를 담보해 주는 제3의 기관(서버)의 도움없이 참가자들이 거래기록을 각자 보관하며, 각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인증해 거래가 성립된다. 이를테면 비트코인은 모든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정해진 시간 내(약 10분)에 하나의 블록(Block)으로 묶어 체인처럼 연결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부자도 지갑 닫았다…설설 기는 대목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월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자도 지갑 닫았다…설설 기는 대목-삼성전자 분기이익 10兆시대 올해 열린다-“TPP탈퇴”…자유무역 뒤엎는 트럼프-‘실용적 인재 육성’으로 공교육 전면 혁신해야△줌인-6년만에 돌아왔다 부산항에…이대호의 의리야구-민주당, 완전 국민경선을 대선주자 뽑는다△트럼프 ‘TPP탈퇴’-中주도 RCEP영향력↑…중국수출 비중 큰 한국 반사이익 기대-중국·인도네시아에 ‘가입문턱’낮추나-‘친정’공화당은 반대하고…민주당은 찬성하고△삼성전자, 분기익 ‘10조시대’예고-D램 달리고 스마트폰 재충전…‘AGAIN 2013’-“9.3조 규모 소각”주가 부양 가속도-‘250만원 간다’…삼성전자 주가 고공비행 전망△Change Korea 2부 리더에게 듣는다-실업고·전문대 교육 강화…4년제는 순수학문만 하자△정치-새 출발 하던 날…무릎 꿇다-“일반통행 룰”…박원순·김부겸, 후보등록 보이콧-‘대통령 누드 풍자’전시회 연 표창원에 십자포화-‘공기부양정 킬러’실전 배치△경제-“설 대목요?…장사 40년 만에 이런 불경기는 처음”-홀쭉해진 세뱃돈 봉투-온실가스 배출 6800만t 추가 허용…배출한도 초과 기업 추가 구매‘숨통’△금융-19년 묵은 상업-한일 파벌 없앨 묘수 없나-젊어진 신한은행…40대 부서장 전진배치-보험공부 하다보니…자격증만 6개 땄죠△산업&기업-‘팔릴 차는 팔린다’…목표 올려 잡은 완성차업계-의자 크기 같은데 가격은 절반…대한항공 1.5등석 눈길-정유·가스업계 “과감한 투자로 불확실성 극복”△산업-반년 만에 한국 상륙…“군사기밀지역선 못잡아”-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20위까지 늘린다-SK, 김갑수 전 KOSI대표를 영입한 까닭△생활-하얀계란, 맛은 궁금하지만…손이 안가네-사드 보복 표적 될라…김치 수출도 불안-신선식품 최대 66%할인…‘티몬프레시’ 오픈△중소기업·벤처-‘넘사벽’DJI피해…글로벌 드론사, 산업용 띄운다-중진공·CJ제일제당 내일채움공제 가입 돕기△재테크-원자재·금리·환율 ‘삼박자’…삼바춤 추는 브라질 투자상품-예금·카드·보험·펀드…앱 하나로 자산관리 OK△증권&마켓-막오른 어닝 시즌…IT·석유화학 주목하라-“국내 대신 미국·유럽 눈 돌려라”-포켓몬고 떴다…AR관련주 ‘高高’△마켓in-STX조선 3사 통째로 中유령회사에 먹힐뻔-“시총 10조원” 넷마블게임즈 이르면 상반기 상장-6월부터 어음 발행 OK…투자처 찾는 초대형 IB△글로벌마켓-“법인세 확 낮출게”…트럼프, 기업과 ‘밀당’-월가투자은행 임원들…트럼프 덕에 ‘돈방석’-새는 돈 막자…中, 비트코인에도 칼뺐다△Book-정보 쏟아지면 뭐하나…필요한 걸 못찾는데△스포츠-쭈타누깐vs 김효주·김세영-황재균, 미국서도 ‘거인’-중국축구, 아우베스에 연봉 125억원 제시△People-예민하고 불같은 사임당, 지폐 이미지 확 바꿨죠-“축구로 장애인에게 새 희망 전달, 최선 다할 것”△부동산-상가임대료 1년새 21%껑충…개성 강한 ‘망리단길의 힘’-소비심리 얼자 서울상권 위축-신혼부부 ‘버팀목 전세대출’금리 0.2%p 내린다△사회-특검, 유벙우 TF본격 가동…설 연휴 직후 소환-비자 거부돼…조수미, 中공연 무산-민간기업 ‘용감한 아빠’늘었다…육아휴직자 1년새 58%↑
- "전자결제, 잘나가네"…갤럭시아컴즈,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전자결제 및 O2O 전문기업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094480)(이하 갤럭시아컴즈)는 지난해 매출액은 532억원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전년대비 23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17억원이 증가한(전년대비 178% 증가) 38억원을 달성했다.특히 전자결제사업의 비약적 성장이 지난해 실적을 견인했다. 전자결제사업은 티켓몬스터, 배달의민족, 이베이, CJ올리브네트웍스, 넥슨, 인터파크 등 대형 거래처들과의 제휴 확대로 전년대비 매출액 141억원(171% ), 매출이익 91억원(257%)이 증가했다. 또 온라인정기결제시장 등 새로운 결제시장을 개척하는 신용카드결제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올해도 성장세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바일상품권·쿠폰사업의 약진도 주목할 만 하다. 기존 지류 상품권대비 모바일상품권의 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직원 복지, 제휴포인트 전환 등 사용 범위가 확대돼 모바일상품권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니스프리 등 유명 프랜차이즈와 계약을 체결한 모바일쿠폰의 실적도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전년대비 매출액은 30억원(전년비 147%), 매출이익은 17억원(전년비 138%)이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갤럭시아컴즈는 전자결제사업 외에 편의점선불사업, 모바일상품권사업, 모바일쿠폰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편의점선불사업과 모바일상품권사업은 업계 1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존의 비트 코인 결제, 스마트주차 시스템 이외에도 종합결제플랫폼인 캐시지 등 새로운 서비스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김용광 갤럭시아컴즈 COO 전무는 “지난해는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고 그 성장폭도 매우 크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미래를 위한 신규투자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끊임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연말 출시한 금융플랫폼 캐시지의 성능을 보다 개선한 버전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며 “갤럭시아컴즈가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과 다양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핀테크 업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갤럭시아컴즈, 지난해 순익 38억…전년비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