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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D-1'…비트코인 6만9000달러대서 '숨고르기'
  • 이더리움 현물 ETF 'D-1'…비트코인 6만9000달러대서 '숨고르기'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정을 하루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다.(사진=픽사베이)2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58% 하락한 6만910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83% 하락한 3743달러에, 리플은 1.88%하락한 0.5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533만9000원, 이더리움이 516만3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6.7원이다.앞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75% 이상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상승했다. SEC는 현지시간으로 23일, 한국시간으로 24일에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전문가들은 SEC가 반에크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75% 이상이라고 판단 중이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전날 “SEC가 이 문제에 180도 입장을 선회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SEC가 이달 중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 전망을 75%로 높인다”고 밝혔다.정석문 프레스토리서치 센터장 또한 “ETF를 상장하려면 ‘19b-4(거래소 신청서)’와 ‘S1(자산운용사 신청서)’ 등 2가지 승인이 필요하다”며 “23일 승인 마감일은 전자다.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굳이 수치화한다면 80% 정도”라고 설명했다.결과 발표는 23일(현지시간) 오후 4시경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릭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내일(23일, 현지시간) 오후 4시경 미국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관련 발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오후 3시 45분쯤 발표됐다. 과거에는 오후 4시를 조금 넘겨서 발표될 때도 있었다. 뭐든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미국장 마감 즈음일 것으로 예상된다. 늦은 아침일 수도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어쨌든 내일 오후 6시 이전에는 발표될 것(ET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3 I 김가은 기자
“에브리씽 랠리, 美대선 불확실성과 맞물리며 숨고르기 전망”
  • “에브리씽 랠리, 美대선 불확실성과 맞물리며 숨고르기 전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주요 자산과 원자재 가격의이 동반 상승하는 ‘에브리씽 랠리’가 재개되고 있다. 유동성 재확대, 중국 정책 모멘텀 그리고 AI 사이클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11월 미 대선을 전후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불확실성으로 주춤했던 주요 자산 및 원자재가격의 동반 상승 현상인 에브리씽 랠리가 다시 재개되는 분위기”라며 “글로벌 주요국 주가의 사상 최고치 랠리와 함께 그 동안 부진했던 중화권 증시마저도 반등 중이고 주요국 채권금리도 소폭이지만 하향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여기에 비트코인에 이은 이더리엄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으로 가상화폐도 상승 중인 동시에 금 및 은 등 귀금속 가격 그리고 주요 금속가격도 급등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브리씽 랠리의 원인으로 유동성 재확대 기대감을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미 연준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이 본격적 금리인하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완화적 기조로의 통화 및 재정정책 전환에 따른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 우선적으로 주목할 이슈는 미 대선”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스윙스테이트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을 앞서고 있어 바이든 대통령입장에서 지지율 회복차원에서 하반기 적극적인 재정지출 확대 기조를 유지할 공산이 높아졌다”며 “양호한 증시와 경기 환경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 및 재선 가능성을 높일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6월부터 가시화될 주요국의 금리인하와 미 연준의 양적긴축(QT) 축소도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6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여타 주요국 중앙은행도 금리인하 사이클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기 부양 효과도 에브리씽 랠리를 지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 경기 및 경기부양책 효과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최소한 하반기 중반까지 중국 경기부양효과가 중국 경기는 물론 글로벌 유동성 추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함께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를 예상하는 또 다른 원인으로 달러 및 신용리스크 안정도 빼 놓을 수 없다”며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탈동조화 현상 등이 자칫 추가 달러 강세재료로 작용할 수 있지만 미국과 Non-US간 경기 모멘텀 차별화 해소는 달러 추가 강세를 제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양호한 경기와 산업 펀더멘탈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엔비디아 실적이 이를 어느정도 확인시켜줬다”며 “따라서 유동성 재확대, 중국 정책 모멘텀 그리고 AI 사이클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에브리씽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11월 미 대선을 전후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중국 정책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4분기초부터 에브리씽 랠리도 숨고르기에 진입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가 마감된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23 I 원다연 기자
'9100억 피자' 주인공 파파존스…'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
  • '9100억 피자' 주인공 파파존스…'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2010년 5월 22일 미국 프로그래머인 라슬로 한예츠는 비트코인 1만개로 파파존스 피자 라지사이즈 두 판을 구매했다.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실물경제에 적용된 사례로 전세계에선 해당 날짜를 ‘비트코인 피자데이’로 기념하고 있는데, 당시 피자 두 판 구매 가격을 현재 비트코인 가치로 환산하면 무려 9100억원에 달하니 이목이 더욱 집중된 모양새다.파파존스, ‘비트코인 피자데이’ 기념 이벤트.(사진=한국파파존스)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린 한국파파존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무료 시식권 증정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파파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피자데이 이벤트 게시물에 ‘파파존스 피자를 먹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달면 총 5명을 선정해 이같은 혜택을 제공한다.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파파존스가 가상자산 최초의 실물거래 사례로 기록된 피자데이는 그 의미와 상징성으로 관련 업계 대표 기념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도 크고 작은 혜택을 드리기 위한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파파존스 뿐 아니라 관련 업계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된다.2019년부터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해 온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올해도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선착순 2024명에 5만 원 상당의 피자를 증정하는 ‘피자 NFT 드롭스’와 퀴즈 만점자 중 2024명을 추첨해 약 1BTC를 차등 지급하는 ‘피자데이 퀴즈’를 진행한다.빗썸은 7일 간 2024판의 피자를 제공하는 자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편의점 CU와 함께 피자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 최대 2만 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를 지급하는 ‘다다익선 이벤트’, CU멤버십 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00원 한도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더블적립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엔 이더리움…현물ETF 승인 기대감에 시장 '들썩'
  • 이번엔 이더리움…현물ETF 승인 기대감에 시장 '들썩'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돼왔지만, 전문가들이 오는 23일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을 상향 조정하면서 한동안 횡보세를 보이던 시장이 활기를 띤 모습이다. (사진=픽사베이)2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3시20분 기준 이더리움은 37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 대비 2.84%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전날 새벽 3시45분을 기점으로 급등하기 시작했다. 당시 가격은 3148달러였다. 20% 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힘입어 6만7000달러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비트코인 또한 전날 7만달러를 재돌파했다.이번 상승 동력은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낙관적 분석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거래소와 자산운용사 5곳에 거래규칙변경 관련 신고서(19b-4 서류)를 수정·재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피델리티, 반에크, 인베스코-갤럭시, 아크 21셰어즈, 프랭클린 템플턴 등에서 수정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장에서는 SEC가 오는 23일로 예정된 반에크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한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SEC의 태도에 변화가 나타나면서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이 상승하자 도지코인, 페페 등 밈코인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후 3시45분 기준 도지코인은 전일대비 3.13%, 페페는 20.93% 상승했다.전문가들은 23일 미 SEC가 반에크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을 75%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전날 “SEC가 이 문제에 180도 입장을 선회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SEC가 이달 중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 전망을 75%로 높인다”고 밝혔다.국내 전문가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정석문 프레스토리서치 센터장 또한 “ETF를 상장하려면 ‘19b-4(거래소 신청서)’와 ‘S1(자산운용사 신청서)’ 등 2가지 승인이 필요하다”며 “23일 승인 마감일은 전자다.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굳이 수치화한다면 80% 정도”라고 설명했다.정 센터장은 승인 결정 직후 이더리움 가격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20%가 넘게 올라 추가 상승이 있을지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지금 이더리움이 3800달러 정도인데 80% 확률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약 4000달러 정도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S1 서류 승인은 더 오래 걸릴 것이라는 신호가 나오는 등 이후 진행 상황에 따라 이익 실현 매물이 나와 조정받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비트코인 가격의 경우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보다는 미국 정부의 반 가상자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 센터장은 “이더리움 ETF 승인은 정책 변화가 표출되는 하나의 현상”이라며 “만약 정책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라면 ETF 승인 외에도 SAB 121(금융기업의 가상자산 보유 금지 법안) 철회안을 바이든 대통령이 승인한다던지, 가상자산 기본법안(FIT21)을 통과시키는 등의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22 I 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900원 때 전 재산 올인한 남성…근황은?
  • 비트코인 900원 때 전 재산 올인한 남성…근황은?
  • 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리는 다빈치 제레미가 호화로운 삶을 과시하고 있다.(사진=다빈치 제레미 엑스 캡처)[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비트코인이 개당 67센트(약 910원)였던 지난 2011년 전 재산을 투자한 남성의 근황이 화제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업가 다빈치 제레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에는 제레미가 책상 위에 설치된 전광판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전광판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7만1147달러(약 9689만원), 이더리움 가격이 3688달러(약 502만원)로 적혀있으며 그는 “저렇게 오를 줄은 알았는데, 정말 놀랍네 이더리움”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 가격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낙관론에 급등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반등해 한때 7만 달러 선까지 올라섰다. ‘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리는 제레미는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지난 2011년 전 재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2년 후 그는 SNS를 통해 “복권 살 돈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라. 단 1달러라도 좋다. 1달러 잃어서 신경 쓸 사람은 없지 않냐.”라며 “일단 여기에 투자하기만 하면 10년 뒤 당신은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도 제레미는 “전 세계적으로 100조 달러가 넘는 미국 달러가 뿌려져 있다. 비트코인이 공식 통화가 됐을 때를 상상해 보라“며 ”전 세계의 부가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면 잠재적 가치는 지금의 400배“라고 주장했다. 제레미의 자산 규모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작년 8월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제레미가 개인 비행기와 요트 등을 타고 여행을 즐기며 부유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그는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SNS에 올리며 호화로운 삶을 과시하고 있다.
2024.05.22 I 김형일 기자
7만달러 지키는 비트코인…현물 ETF 승인 전망에 이더리움 상승
  • 7만달러 지키는 비트코인…현물 ETF 승인 전망에 이더리움 상승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달러대에 머물러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전망에 상승한 뒤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다. 전날 20% 가량 폭등했던 이더리움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픽사베이)2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8% 감소한 7만21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64% 상승한 3813달러에, 리플은 6% 변화없이 0.5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694만2000원, 이더리움이 526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42.3원이다.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들썩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거래소와 자산운용사들에게 거래규칙변경 관련 신고서(19b-4 서류)를 수정·재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피델리티, 반에크, 인베스코-갤럭시, 아크 21셰어즈, 프랭클린 템플턴 등 5곳에서 수정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경우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티커는 ‘ETHV’다. 다만 DTCC 등록이 ETF의 승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프랭클린템플턴의 이더리움 현물 ETF ‘EZET’도 DTCC에 등록된 바 있다.시장 기대감은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승인 기한까지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중이었다. 그러나 SEC가 적극적 태도를 보이자 승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중이다.앞서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미국 SEC가 이달 중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 전망을 75%로 높이려고 한다”며 “오늘 SEC가 이 문제에 180도 입장을 선회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시장 수요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최근 이더리움(ETH) 가격 급등 원인은 현물 ETF 승인 기대감과 코인베이스의 현물 매수세 덕분”이라며 “ETH의 가격이 상승하기 직전 코인베이스 입금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더 많은 투자자가 현물 매수에 참여하는 등 ETH의 수요가 증가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2024.05.22 I 김가은 기자
의대 정원 확대…학군지 수요 변화 있을까?
  • 의대 정원 확대…학군지 수요 변화 있을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수도권에서 지방 학군으로의 이사 수요보다는 지방 비학군지에서 대전 둔산이나 대구 수성 같은 기존의 명문 학군지로 이동하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22일 ‘대한민국 학군지도’ 저서로 유명한 심정섭(사진) 더나음연구소 소장은 ‘2024 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 포럼-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돈창 콘서트)’ 강연에 앞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심 소장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리는 돈창 콘서트에서 ‘학군 부동산과 자녀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최근 의대 정원 확대 이슈와 맞물려 심 소장은 그동안 강조해 온 ‘학군지도’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대 정원이 지방대와 지역 인재 전형 중심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의대를 노리고 지방 학군으로 이동하는 서울, 수도권으로부터의 학군 이사 수요가 생길 것 같지만 실제 지방에 연고가 없는 상황에서 이런 도전을 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부연했다. 심 소장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녀의 유초등 저학년 때가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서 가능하다면 ‘다운쉬프트’ 전략을 써 보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심 소장은 “우리나라는 학군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대부분의 학군지는 거주 비용이 많이 들고 사교육비도 많이 든다”라며 “부모의 출퇴근이 가능한 범위에서 유초등 저학년 때는 비학군지나 시골 학교에 살며 거주 비용과 사교육비를 줄이고 이때 모은 종잣돈으로 학군지에 아파트를 사두거나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이후 부모 노후나 자녀 추가 교육비를 감당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입시 공부에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라면 초등 고학년 때 학군지에 가서도 충분히 입시 목표를 이룰 수 있다”라며 “오히려 유초등 저학년 때 학생 수가 적은 학급에서 1등 경험도 하고, 앞으로 긴 입시를 치를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할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이데일리 돈창 콘서트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전략-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재테크 트렌드 심층 분석’을 주제로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자산 투자에서부터 대안 투자처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코인에 이르기까지 재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투자의 방향을 알려준다.심 소장 이외에도 ‘염블리’로 유명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이사가 AI 반도체와 해외주식 시장 등 전반에 대해 짚어주고 김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펀드전문가가 금융상품을 통한 재테크 전략을, 글로벌 ETF 시장의 선구자로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 사장을 역임한 이태용 웨이브릿지 글로벌전략총괄(CGSO)이 주식처럼 쉽게 사는 비트코인에 대해 소개한다.
2024.05.22 I 김아름 기자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20%대에서 0.3%대로…이유는
  •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20%대에서 0.3%대로…이유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재돌파한 가운데 최근 ‘김치 프리미엄(김프)’이 급격하게 낮아졌다. 김프는 비트코인 거래시 국내와 해외 가격이 다르게 형성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사진=픽사베이)21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김치 프리미엄은 비트코인 기준 0.31%다.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5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만918달러다. 이를 한화로 환산한 가격은 9673만2152원이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9703만9000원에 거래됐다. 국내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의 차이가 불과 30만6848만원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김치 프리미엄 현상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의 역사 내내 따라다녔다. 지난 2013년에는 40% 이상 비싼 가격이 형성됐고, 그 후로도 평균적으로 5% 내외를 유지했다. 김치 프리미엄 현상의 원인은 주로 가상자산과 원화(KRW)간 수급 불균형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비트코인 구매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공급(매도)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차이다. 쉽게 말해, 수요 대비 구매할 수 있는 비트코인 수량이 적어 발생하는 현상인 것이다. 수급 불균형의 원인으로는 외국환거래법이 꼽힌다.현행 외환법은 개인의 미신고 해외송금을 10만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즉 개인 투자자가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한 후 이를 국내 거래소에 매도할 수 있는 규모는 한정돼 있고, 이 물량만으로는 김치 프리미엄을 해소할 수 없다는 의미다. 여기에 국내의 경우 기관과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금지돼 있다는 점도 부족한 공급량에 힘을 보태고 있다.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한창 오름세를 나타냈던 지난 3월8일 10%를 넘어서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김치 프리미엄은 최근 1% 아래로 떨어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국내 주요 거래소들의 거래량 감소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계 관계자는 “현재 거래량이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기록한 수치보다 낮다”며 “연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등으로 상승세가 가팔랐던 반면, 지금은 오랜 시간 횡보 끝에 오른 것이기 때문에 관망하는 투자자들도 있는 것 같다”고 관측했다.정석문 프레스토리서치 센터장은 “김치 프리미엄은 주로 국내 수요가 급증하는 하는데 공급(매도량)이 이를 못쫓아갈 때 발생한다”며 “한국의 외환법 때문에 해외의 매도물량 공급이 원할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프가 낮아진 이유는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현재 가격 상승이 주로 해외시장 참여자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고 국내 투자자들은 아직 크게 반응하지 않았거나, 국내 투자자들이 반응은 했으나 국내 매도물량이 충분하여 프리미엄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4.05.21 I 김가은 기자
3일째 하락 속…화장품株 고공행진
  • [코스닥 마감]3일째 하락 속…화장품株 고공행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1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7%) 내린 846.51에 거래를 마쳤다.849.32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나스닥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선 탓이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 69억원을 팔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면서도, 매도세는 점점 줄이고 있다. 17일 1350억원을 판 외국인은 20일 492억원을 파는데 그쳤고 이날은 69억원만 순매도했다. 개인은 243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관은 417억원을 담으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했는데 특히 금융투자(210억원)와 사모펀드(89억원), 연기금(79억원)이 매수를 주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55억원 매도 우위로 총 211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면서도, 여전히 상승 기류가 우세한 분위기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65% 오른 1만 6794.87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 하락한 3만 9807.69로 장을 마감하며 1거래일 만에 다시 4만선을 내줬다. 대형주 중심 S&P 500 지수는 5308.19로 전날보다 0.09% 올랐다.특히 시장은 엔비디아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2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인공지능(AI) 바람 속에 지난 회계연도(2023년 5월~2024년 4월) 엔비디아 매출이 246억달러(약 34조원)으로 1년 전보다 24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순익 컨센서스도 128억 3000만달러(약 17조원)로 전년보다 여섯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와 금융, 종이목재가 1~3% 빠졌지만, 의료정밀기기와 통신장비, 화학, 인터넷, 유통 등이 1~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9500원(4.46%) 내리며 20만3500원에 마감했다.에코프로(086520) 역시 3.41% 내렸다. 코스피 상장사 에코프로머티(450080)의 블록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가 맏사위인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는 전날 장 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총 1억5000만달러(약 2041억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 지분율 기준으론 약 3.2% 규모다. 가격은 전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된 주당 9만3657원에 책정됐다.반면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이날 1010원(12.00%) 올라 943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더리움의 상장지수펀드(ETF) 기대와 비트코인의 강세 속에 오름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대성창투(02783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업체 시프트업이 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다. 대성창투는 2018년 시프트업에 투자를 한 바 있다.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네이처셀(007390)이 22.63% 올랐고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도 12.85% 올랐다.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도 10.42% 상승세였고 본느(226340)도 10.42% 강세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작년 1분기보다 21.7% 증가한 23억 달러(약 3조원)로, 분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날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931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10억5586만주, 거래대금은 9조424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5.21 I 김인경 기자
'비트코인 도시락' 완판…빗썸, 취약 계층에 3만개 기부한다
  • '비트코인 도시락' 완판…빗썸, 취약 계층에 3만개 기부한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빗썸과 이마트24가 함께 출시한 ‘비트코인 기부 도시락’이 출시 후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완판됐다. 비트코인 기부 도시락은 소비자가 도시락 1개를 구매하면 빗썸이 동일한 제품의 도시락 1개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사진=빗썸)빗썸에 따르면 5월 말까지 판매 예정이던 비트코인 기부 도시락은 출시 후 열흘 만인 18일에 준비된 수량 3만개가 모두 판매됐다. 동봉된 비트코인 쿠폰 등록은 약 1만 건에 달한다. 비트코인 기부 도시락은 완판까지 줄곧 이마트24 애플리케이션(앱) 인기 검색 상품 최상위권을 지켰을 뿐 아니라, 구글 인기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온라인 상에서도 나타났다.빗썸은 이번 비트코인 기부 도시락의 성공 요인으로 마케팅 전략과 의미를 꼽았다. 5900원이라는 가격으로 미션 수행시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는 마케팅 전략과 함께 판매 수량과 동일한 수량으로 취약 계층에 도시락을 기부한다는 ‘나눔’의 의미가 소비자들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빗썸은 비트코인 도시락 출시를 두고 ‘2024 희망 등대 프로젝트’의 첫 활동이라 소개한 바 있다. 빗썸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 말 발표한 빗썸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 이행 지속 △헌혈 및 헌혈증 기부 봉사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해 ‘빗썸나눔’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한편 사회공헌활동 이름을 ‘빗썸나눔’으로 통일했다. 향후 기부 도시락처럼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빗썸 관계자는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이번 사랑의 비트코인 기부 도시락을 기획했다”며 “올해 ‘2024 희망 등대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에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하는 나눔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김가은 기자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3일째 약세
  •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3일째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1일 오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0.28%) 내린 844.7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며 565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5일째 사자다. 기관은 290억원을 담고 있는데 특히 금융투자와 투신이 각각 146억원, 76억원을 담고 있다. 연기금도 47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33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641억원 매도 우위로 총 616억원의 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의료정밀기기가 1~2%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장비, 제약, 인터넷, 유통, 디지털 콘텐츠 등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융, 종이목재, 기타제조는 1~2%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3.99%, 2.91%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도 5.30% 약세다.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450080)의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머티의 2대주주이기도 한 블루런벤처스는 전날 장 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1억5000만달러(약 2044억8000만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주당 9 만3000원으로 전날 종가(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됐다. 반면 게임업체 시프트업이 상장 절차를 밟기 시작하며 대성창투(027830)가 29.27% 오르고 있다. 대성창투는 2018년 시프트업에 투자를 한 바 있다.모베이스전자(012860)도 14%대 상승세다. 한 매체에 따르면 모베이스전자는 스마트키 제어,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후석 동승자알림(ROA), 실내 침입 감지(UIP) 등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차체 제어컨트롤러(BDC)를 현대·기아차에 1조원 규모 공급하기로 했다.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회복하며 두나무에 투자한 우리기술투자(041190)가 10.81% 강세다.
2024.05.21 I 김인경 기자
포브스 선정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 韓 1위는 업비트…글로벌은 4위
  • 포브스 선정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 韓 1위는 업비트…글로벌은 4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두나무는 업비트가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업비트)업비트는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The World’s Most Trustworthy Crypto Exchanges And Marketplaces)’ 글로벌 4위, 국내 1위 사업자로 선정됐다.포브스는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 등이 제공한 총 646개 사업자의 내부 통제, 보안 역량 등을 평가한 뒤 최종 20개 사업자를 추려 순위를 매겼다. 포브스는 이번 평가를 위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분(20%) △규제 준수 현황(20%) △투명성(15%) △회계 건전성(15%) △거래 수수료(10%) △법인·기관 고객 현황(5%) △일평균 현물 거래대금(5%) △일평균 파생 거래대금(5%) △가상자산 기반 상품(5%) 등을 분석했다.업비트는 이번 평가에서 7.4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미국 코인베이스, 미국 CME그룹, 미국 로빈후드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포브스는 업비트의 투명성과 저렴한 거래 수수료, 회계 건전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포브스는 “업비트는 이용자에게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제공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거래소(한국의 코인베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국내외로부터 인정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업비트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분석업체 ‘카이코’가 실시한 2024년 1분기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도 글로벌 기준 8위·국내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카이코는 업비트의 관리 및 보안 역량에 높은 점수를 줬다.
2024.05.21 I 김가은 기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전망에…비트코인 7%↑
  •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전망에…비트코인 7%↑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재돌파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42% 상승한 7만127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9.63% 상승한 3680달러에, 리플은 6% 상승한 0.5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694만6000원, 이더리움이 428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10.1원이다.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거래소와 자산운용사들에게 거래규칙변경 관련 신고서(19b-4 서류)를 수정·재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승인 기한까지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중이었다. 그러나 SEC가 적극적 태도를 보이자 승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미국 SEC가 이달 중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 전망을 75%로 높이려고 한다”며 “오늘 SEC가 이 문제에 180도 입장을 선회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동료인 제임스 세이파트도 “SEC가 입장을 선회할 수 있다는 소식은 여러 곳으로부터 듣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맞다면 향후 수 일 동안 많은 서류가 제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언 왓킨스(Ryan Watkins) 전 메사리(Messari) 애널리스트는 “미국 SEC가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승인한다면, 기관 투자자가 유입되며 암호화폐 경제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기관들은 ETH 현물 ETF 투자를 통해 디지털 금을 넘어 보다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익스포저(노출)될 수 있다. 또 거시 경제보다는 기술이나 성장에 관심이 많은 대규모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미국 정부의 스탠스 선회에 따라 암호화폐의 정치적 입지도 올라갈 수 있다”며 “이 경우 가상자산은 자산 클래스로 인정받고 구매자가 전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암호화폐가 미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커진다”고 덧붙였다.SEC는 신규 ETF를 심사할 때 19b-4와 S-1(증권신고서)을 모두 승인해야 한다. 오는 5월 23일은 반에크 이더리움 ETF·24일은 아크21쉐어스 이더리움 ETF의 19b-4 승인 여부 결정 기한이다.
2024.05.21 I 김가은 기자
이더리움 ETF 기대 속…우리기술투자 10%↑
  • [특징주]이더리움 ETF 기대 속…우리기술투자 10%↑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회복하고, 이더리움을 둘러싼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가 확대하자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도 21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 거래일보다 870원(10.33%) 오른 929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003530)과 한화투자증권우(003535)는 각각 6.61%, 3.84% 강세다.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빗썸코리아의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057680)은 0.43% 오르고 있으며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인 위지트(036090)는 3.61% 오르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7.45% 올라 7만113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19.95% 오른 3681.5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심사서류를 업데이트하라고 운용사에 요청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한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가 통과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SEC가 갑자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시장에서 이더리움 ETF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비트코인 역시 지난달 11일 이후 약 40일 만에 7만달러 선을 회복했다.(사진=픽사베이)
2024.05.21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강보합 출발…기관·개인 '사자'
  • 코스닥, 강보합 출발…기관·개인 '사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1일 장 초반 강보합으로 장을 열고 있다. 3거래일만의 상승 출발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1%) 오른 848.0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장 초반 270억원을 내놓고 있다. 반면 기관은 98억원 사들이며 5일째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와 투신, 연기금 등이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전날 ‘팔자’였던 개인도 장 초반 172억원을 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65% 오른 1만 6794.87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 하락한 3만 9807.69로 장을 마감하며 1거래일 만에 다시 4만선을 내줬다. 대형주 중심 S&P 500 지수는 5308.19로 전날보다 0.09% 올랐다.특히 시장은 엔비디아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2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인공지능(AI) 바람 속에 지난 회계연도(2023년 5월~2024년 4월) 엔비디아 매출이 246억달러(약 34조원)으로 1년 전보다 24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순익 컨센서스도 128억 3000만달러(약 17조원)로 전년보다 여섯 배 이상 높다.업종별로는 건설과 반도체, IT하드웨어, 디지털콘텐츠 등이 오르고 있다.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융, 기타제조, 유통,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등은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장 초반 각각 0.47%, 0.60%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에코프로머티(450080)의 블록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가 맏사위인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는 전날 장 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총 1억5000만달러(약 2041억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 지분율 기준으론 약 3.2% 규모다. 가격은 이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된 주당 9만3657원에 책정됐다. 골드만삭스, UBS,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반면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는 각각 1.21%, 0.64% 상승세다. 리노공업(058470)도 3.17% 오르고 있다.이더리움의 상장지수펀드(ETF) 기대와 비트코인의 강세 속에 우리기술투자(041190)가 8.67% 상승세다.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도 3.53% 오르고 있다.
2024.05.21 I 김인경 기자
“오늘 코스피 약보합 출발”…엔비디아 강세에 코스닥 ↑
  • “오늘 코스피 약보합 출발”…엔비디아 강세에 코스닥 ↑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1일 코스피 증시가 약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 실적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닥은 반등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1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3%, MSCI 신흥 지수 ETF는 0.4%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9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2% 하락, 코스피는 약보합권 출발 예상,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코스닥은 기술적 반등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세가 엇갈린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화면에 이날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52포인트(0.64%) 상승한 2742.14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앞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82포인트(-0.49%) 내린 3만9806.7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6포인트(0.09%) 오른 5308.1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91포인트(0.65%) 오른 1만6794.87에 거래를 마쳐 지난 15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2.49% 상승, 나스닥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2.49% 급등한 947.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국제 유가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에도 불안 없이 하락 마감했다. 모함마드 모크베르 부통령이 새 선거가 치러지기 전까지 대통령 직무를 대행하기로 함에 따라 이란 석유 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79.80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6센트(-0.32%) 하락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나스닥은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 주요 기업들의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미국 기술기업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제품 및 사업을 공개하고 있다. 미국 가계의 주식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이고 기관 투자자의 현금 비중은 3년 만에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 금과 구리 가격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금 가격은 지난주 시장 예상에 부합한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 가격 강세에 힘입어 은, 백금 등 귀금속의 가격이 동반 강세가 나타나는 중”이라며 “구리 역시 중국 정부가 부동산 부문을 중심으로 강력한 부양책을 내놓고 있는 점이 향후 수요 진작 기대로 이어지며 강세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는 오는 23일 예정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를 앞두고 강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0% 넘게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2024.05.21 I 최훈길 기자
"피자 두 판에 9000억?" 14년 전 그날 비트코인으로 한 일
  • "피자 두 판에 9000억?" 14년 전 그날 비트코인으로 한 일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매년 5월22일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라고 부른다. 피자와 비트코인이 대체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비트코인으로 구매한 최초의 현물이 바로 피자 두 판이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비트코인이 현실에서 사용가치가 있음을 최초로 증명한 사례가 바로 피자다.2010년 라슬로 한예츠(Laszlo Hanyecz)가 올린 인증사진(사진=CBS 유튜브 갈무리)지난 2010년 5월18일. 미국 프로그래머 라슬로 한예츠(Laszlo Hanyecz)는 ‘비트코인 포럼’에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을 보내주면 1만비트코인을 지불하겠다는 글을 올린다. 비트코인이 실물 화폐로 기능할 수 있는지를 실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4일 후인 5월22일 오후 라슬로는 거래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파파존스 라지사이즈 피자 두 판이 식탁 위에 올려져있는 인증 사진을 올렸다. 다만 파파존스 가게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받아준 것은 아니다. 라슬로의 글을 본 한 영국의 이용자가 자신의 신용카드로 플로리다 내 피자 가게에 주문을 하고 라슬로에게 비트코인을 받는 일종의 중개거래 방식으로 이뤄졌다. 당시 1비트코인의 가치는 0.003달러로, 그가 지불한 금액은 약 41달러다. 라슬로가 만약 피자를 사먹지 않고 비트코인을 갖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20일 오후 3시37분 기준 가격이 1비트코인당 6만7036달러란 점을 감안하면 약 9100억원(미화 6억7036만달러)에 달한다. 이를 두고 일부 사람들은 피자를 사먹지 않고 갖고 있었다면 돈을 벌었을 것이라며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나 라슬로는 이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5월21일 한 인터뷰에서 라슬로는 “오픈소스 인터넷 화폐를 현실 세계의 재화와 맞바꿨다고 말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후회하지 않는다. 피자를 사지 않았다면 8000만달러(2019년 당시 가격 기준)를 갖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좋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비트코인 최초의 현물거래를 기념하는 피자데이를 맞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는 ‘2024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5월2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59분까지 열린다. 크게 ‘피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드롭스’와 퀴즈로 구성됐다. 피자 NFT 드롭스는 업비트 내 홈페이지에 접속해 ‘선물 받기’ 버튼을 누른 선착순 2024명에게 5만원 상당 도미노 피자를 기프티콘 형식 NFT로 지급하는 행사다.업비트 공지사항에 연결된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 8개를 풀어 모두 맞춘 만점자 중 2024명을 추첨해 1BTC를 차등 지급하는 퀴즈 이벤트도 연다. 참여 횟수는 1인당 1회다.빗썸도 피자데이를 기념하는 룰렛 이벤트를 이날(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총 4만원 상당의 피자 2024판을 당첨자에게 제공한다. 이는 매일 최대 10명이 100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도록 꾸민 ‘꽝 없는 룰렛’을 활용한 이벤트로, 1일 최대 6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혜택은 오는 6월5일 일괄 지급된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올해도 빗썸 회원들과 가상자산의 가치와 의미를 나누기 위해 피자데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김가은 기자
미래에셋증권, 본고장 美서 ETF로 승부…"소규모 상품 공략"
  • 미래에셋증권, 본고장 美서 ETF로 승부…"소규모 상품 공략"
  • 크리스토퍼 햄스테드 미래에셋증권 뉴욕현지법인 ETF 매니징 디렉터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사진=김보겸 기자)[뉴욕(미국)=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미국에서 상장지수펀드(ETF)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지정참가회사(AP) 역할에서 유동성공급자(LP)로 보폭을 넓혀 ETF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하면서다. ETF의 본고장에서 현지 증권사와 차별화한 서비스로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자산운용 자회사인 글로벌X와 협업으로 향후 시너지에 대한 기대도 키우고 있다.미래에셋증권 뉴욕법인은 지난 1분기 ETF 시장조성(MM) 비즈니스를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ETF MM 부문을 맡고 있는 크리스토퍼 햄스테드 미래에셋증권 뉴욕현지법인 ETF 매니징 디렉터는 미국 뉴욕 현지법인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인원(All in one)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미래에셋증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대차거래와 청산, 프라임브로커리지(PBS) 서비스와 에이전시 거래를 모두 하고 있어 미국 내 다른 현지 증권사와 차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햄스테드 매니저는 “AP 계약을 체결할 때 청산 기능이 없으면 미국에서 ETF 참여자로 활동할 수 없다”며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정도로 얼마 되지 않았고 규모는 작지만, ETF AP 회사로서 해야 할 역할을 갖추고 있어 다른 중소형사에 비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ETF LP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국내 증권사가 선진 자본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로 인식됐으나 미래에셋증권은 틈새시장을 공략해 ‘벽’을 넘을 전략이다.햄스테드 매니저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3400여개 ETF 중 유의미한 거래량이 발생하는 건 700~800개 뿐”이라며 “나머지 2600여개 ETF에 대해서도 투자자가 공정한 가격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미래에셋증권 뉴욕법인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은 없다. 한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를 금지한 가운데, 뉴욕법인이 한국과 미국 당국 규제를 동시에 받는 만큼 일단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허용되는 대로 해당 ETF에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햄스테드 매니저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한 건 시장을 조성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참가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자산 기반 ETF도 승인될 경우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증권)
2024.05.20 I 김보겸 기자
“룰렛 돌리면 피자 2024판 쏜다"…빗썸, 피자데이 이벤트 진행
  • “룰렛 돌리면 피자 2024판 쏜다"…빗썸, 피자데이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빗썸은 올해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해 룰렛을 돌리면 피자 총 2024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빗썸)5월 20일부터 26일까지 단 7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피자데이 이벤트는 빗썸 혜택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 혜택존의 ‘꽝 없는 룰렛’은 매일 최대 10명이 100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룰렛형 미션이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피자데이를 기념해 총 4만원 상당의 피자 2024판을 제공한다.꽝 없는 룰렛은 매일 1장씩 지급되는 룰렛 티켓을 소진해 참여할 수 있다. 거래 미션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장까지 추가 획득할 수 있어 1일 최대 6회까지 룰렛 참여가 가능하다. 룰렛 티켓 획득을 위한 거래 미션은 멤버십 등급 별로 다르게 제시된다. 미션 관련 거래 대금과 지급 티켓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초기화된다.혜택은 오는 6월 5일 일괄 지급되며, 이벤트 기간 내 최초 당첨 1회 한하여 지급된다. 이밖에도 5월 31일까지 빗썸 최초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중 빗썸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이 NH농협은행 계좌를 등록하고, 연결된 계좌에서 빗썸으로 1원 이상을 입금하면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지급일은 6월 10일이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올해도 빗썸 회원들과 가상자산의 가치와 의미를 나누고자 피자데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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