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597건
- P2P업체 비욘드플랫폼, 자산관리 앱 뱅큐 출시
- 천정훈 뱅큐 부문 대표. [사진=비욘드플랫폼서비스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P2P금융업체 비욘드플랫폼서비스가 자산관리 앱 뱅큐를 선보이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20일 비욘드플랫폼은 금융데이터를 모아 한 눈에 보여주고 체계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큐(bankQ)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뱅큐 앱은 기존 자산관리 앱에서 제공하던 은행, 대출, 카드 및 소비 내역 조회에 더해 업계 최초로 P2P 및 가상화폐 투자 내역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금융거래 관련 통합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은행, 카드, P2P, 비트코인 등 온·오프라인 통합 자산 분석 및 관리 △개인 맞춤형 소비 내역 분석 △보험 보장 내역 조회 △생활 밀착형 금융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은행, 카드 등의 자산 조회 및 소비 내역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 P2P, 가상화폐 조회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비욘드플랫폼서비스는 올해 2월 런칭한 P2P금융 플랫폼 비욘드펀드와 함께 종합 자산관리 앱 뱅큐를 바탕으로 종합 금융 서비스 그룹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비욘드플랫폼서비스에서 뱅큐 부문 대표로 새롭게 선임된 천정훈 대표는 “뱅큐 서비스의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사업부를 분리,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적기에 선보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뱅큐 앱 하나로 보다 손쉽고 간편하게 통합 자산 관리를 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상품 추천, 증권, 부동산 등 다양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뱅큐는 12월 3일까지 클로즈 베타 테스터를 모집한다. 이번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각종 앱 기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자산 관리 및 소비 내역 분석 서비스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단계별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2018년 1월 정식 출시하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뱅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T,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관리시스템 개발..연내 BC카드에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전자문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기존의 ‘KT 블록체인’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이번 기술 고도화로 ‘KT 블록체인’은 용량과 형식에 상관없이 기업의 어떤 데이터라도 저장이 가능해졌다.각각의 데이터를 실시간 병렬 처리를 통해 고속으로 암호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T는 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가맹점 계약서 및 증빙 자료들에 대한 저장/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KT는 지난 상반기에 카드거래 시 생성되는 ‘전자서명 이미지’의 보관을 위한 KT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서명 이미지(ESC) 관리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는데, 이번에 ‘전자문서 관리시스템’까지 새롭게 개발함으로써 계약서나 증빙자료 등 기업이 절대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는 모든 전자문서에 대한 저장과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은 연내 BC카드에 처음 도입될 예정이다.KT 융합기술원 홍경표 컨버전스연구소장은 “KT 블록체인은 대용량 기업 데이터의 보관 및 유통까지 가능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며, “BC카드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KT 블록체인을 금융 데이터뿐만 아니라 비금융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기업전용 IT 인프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블록체인 활용 ‘ESC 관리 시스템’이란지금까지 금융사는 전자서명 이미지(ESC) 보관 및 처리에 고민이 많았다.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이뤄지는 전자서명 이미지(ESC)는 하루에도 수백만 건씩 생성된다. 전자상거래법상 해당 이미지는 금융사가 5년간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한다. 이 때문에 금융사는 전달받은 전자서명 이미지(ESC) 파일을 중앙 서버에 모아 별도의 데이터베이스에 해당 정보를 등록, 관리해왔다. 중앙 서버 및 백업 서버를 지속해서 확장해야 했으며 서버 구축, 관리 비용 부담은 물론이고 파일 처리 시간도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KT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전자서명 이미지(ESC)를 분산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전자서명 이미지(ESC)를 KT 블록체인 및 데이터베이스에도 실시간으로 등록할 수 있어 서버 구축 비용 및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BC카드에 KT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적용해본 결과, 전자서명 이미지 파일을 처리하는 시간은 최대 70%까지, 서버 사용 용량은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었다.◇블록체인이란블록체인(Block Chain)은 거래내역 정보를 중앙 집중형 서버에 보관하는 것이 아닌 블록(Block) 단위로 분산, 보관하여 데이터 위조와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가령 A가 전자 서명한 데이터를 전송하면 블록체인으로 연결된 금융사 B와 C가 전송된 데이터를 검증하여 동일한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공동(P2P)으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해당 내용을 기록, 공유(Chain)하기 때문에 데이터 삭제 및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비트코인 거래 기반 기술이자 ‘디지털 분산형 장부’라고 알려져 있는 블록체인은 지난 다보스 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반 기술 중 하나로 주목 받았다.
- 오픈소스진흥협회, 21일‘크립토이코노미가 온다’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오픈소스진흥협회(협회장 박형배)가 21일 오후1시부터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포스코P&S타워 이벤트홀에서 ‘크립토이코노미가 온다:오픈소스로 만드는 신경제 질서’를 주제로 ‘OSC Eco 2017’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컨퍼런스의 키워드인 ‘크립토이코노미’(Crypto Economy;암호경제)’는 암호화되고 분산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빅데이터, 기술, 에너지, 자원, 상품, 서비스 등 모든 것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기준으로 가치를 매기고 거래하게 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뜻한다.수학을 기반으로 합의된 장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정보, 암호화된 화폐 등을 활용해 스위스, 일본, 싱가포르, 두바이 등은 신경제 질서를 선점하기 위해 국가 단위로 대규모 투자와 법 정비를 병행하고 있는 분야며, 우루과이는 법정 가상화폐를 발행할 정도로 적극적이다.크립토이코노미를 구성하는 가상화폐, 블록체인, 암호화 등은 글로벌 경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핵심 요소로 올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픈소스 기술이다.이번 행사에서 협회는 전세계적으로 기술 혁신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오픈소스 진영의 시각에서 ‘크립토이코노미’의 현재와 미래를 차분하게 짚어 볼 계획이다.컨퍼런스가 시작되면 한민규 한성대 교수가 크립토이코노미 산업의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술을 심도 있게 조망한 후 오명운 테크니컬 라이터가 크립토이코노미를 구축하는 주춧돌인 블록체인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설명할 예정이다.이어, 한호현 경희대학교 교수가 크립토이코노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참여자간 경쟁을 촉발하는 내부 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가 신경제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해킹 공격과 이에 대한 방어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또, 오재섭 숙명여대 교수가 크립토이코노미를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금융권의 물밑 동향에 대해 정리한다.마지막으로 최용관 블록체인OS 부사장이 전세계 1200종 이상 존재하는 가상화폐의 추세를 분석하며, 나세용 비트코인센터코리아 센터장이 개발자에게 크립토이코노미가 주는 기회와 의미에 대해 공유하게 된다.박형배 협회장은 “저항과 진화를 거치며 크립토이코노미는 기존 경제 질서를 대체하거나 흡수할 것”이라며 “크립토이코노미에 대한 다양한 비즈니스와 기술 경험을 나누기 위해 컨퍼런스 후 뒤풀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시큐리티플러스, 아두이노스토리, 산딸기마을, 비트코인센터코리아, 소셜커뮤니케이션표준화포럼, 오픈소스표준화포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osc.or.kr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오픈소스진흥협회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