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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호조에 주춤한 비트코인…6만9000달러선서 등락
  • 美 고용호조에 주춤한 비트코인…6만9000달러선서 등락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미국 고용 호조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며 전날 하락한 비트코인이 반등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다.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 928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08% 하락했다.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지난 7일 한때 7만 2000달러 근처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인 8일 새벽 급락해 한때 6만 900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미국 노동부는 고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부문 사업체 일자리가 27만 2000개 증가했다고 밝혀, 시장 예상치(18만~19만개)를 크게 웃돌았다. 그동안 고용 지표가 둔화될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됐지만, 실제 지난달 고용이 호조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며 가상자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비트코인 외에 다른 가상자산들도 이번 고용 보고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지난 6일 3880달러까지 올랐던 이더리움은 8일 새벽 3659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9일 오전 8시 35분 현재 3680달러를 기록 중이다.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고용시장 지표로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였다. 뉴욕 증시에서 투기성 인기 종목인 게임스톱의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가 악화했다”고 평가했다.
2024.06.09 I 한광범 기자
美 고용시장 과열 영향…비트코인 한때 7만달러 붕괴
  • 美 고용시장 과열 영향…비트코인 한때 7만달러 붕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악화한 가운데 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고용시장 지표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한때 7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7시 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5% 하락한 6만9403달러에 거래됐다.하루 전까지만 해도 7만1000달러를 넘나들었던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82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6만8000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3.15% 하락한 3690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전날에는 3800달러선 안팎에서 거래됐다.비트코인 하락은 이날 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미국의 뜨거운 노동시장 상황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명 늘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명)는 물론,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폭(23만2000명)도 웃돌았다.앞서 미국의 고용 증가폭이 지난 4월 16만5000명(수정치 기준)으로 1∼3월 대비 크게 줄면서 노동시장 과열이 냉각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높인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지표로 뜨거운 고용시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발표된 고용시장 지표로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였고, 뉴욕 증시에서 투기성 인기 종목인 게임스톱의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하면서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가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2024.06.08 I 정두리 기자
숨고르기 들어간 비트코인, 美 5월 고용 보고서 발표 대기
  • 숨고르기 들어간 비트코인, 美 5월 고용 보고서 발표 대기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에 따라 반짝 상승했지만, 7만2000달러 재돌파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5월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쏠린다.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 내린 7만787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3% 떨어진 3809달러에 거래 중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자정쯤 한때 7만1578달러까지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연 4.25%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발표하면서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가 시작됐다는 시장의 안도감이 반영된 것이다.그러나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해 7만 달러선까지 내려앉았다. 미국의 5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5월 비농업 고용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3.9%,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18만6000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 주 나올 소비자 물가 지수(CPI)도 관심이다. 싱가포르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캐피탈은 “다음 주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CPI가 발표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탈 수 있다”고 내다봤다.시장은 연준이 9월에는 금리를 한 단계 낮출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확률을 56.8%로 예상된다. 다만,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의 비중(31.4%)도 만만치 않게 나왔다.
2024.06.07 I 임유경 기자
짙어진 금리인하 가능성…비트코인 7만1000달러 재돌파
  • 짙어진 금리인하 가능성…비트코인 7만1000달러 재돌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1000달러대를 재돌파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5월 노동시장 구인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오자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 상승한 7만114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97% 상승한 3851달러에, 리플은 변화없이 0.52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855만3000원, 이더리움이 533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8원이다.비트코인 상승세는 미국 구인·이직 보고서(JOLT) 결과가 견인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구인 건수가 805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인 837만건을 크게 하회한 수치다. 전월 구인 건수(848만8000건)와 비교해도 42만9000건 가량 줄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민간고용 통계 또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임금 지급 대행 서비스 업체 ADP가 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5월 민간 신규 고용 규모는 15만2000명으로 4월 수정치인 18만8000명보다 대폭 줄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적은 신규 고용 규모다. 전년 대비 임금 상승률은 5%로 2~4월 상승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시장에서는 오는 7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5월 고용 동향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규 고용 규모가 19만명으로 4월(17만5000명)에 비해 약 1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ADP 민간 고용 둔화세를 감안하면 19만명보다 적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만약 시장 예상대로 19만명보다 낮은 규모가 나올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대한 신호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긍정적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톰 콘처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디지털자산 전략 VP는 “가상자산이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또한 순유입세를 기록 중이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8.87억달러가 순유입됐다. 17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제니 존슨 프랭클린템플턴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새로운 채택 웨이브(물결)가 다가오고 있다”며 “여전히 많은 기관이 비트코인 ETF에 대해 관망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향후 쏟아져 들어올 자본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아직 두 번째 물결도 겪지 않았다. 지금의 성과는 얼리어답터가 만들어낸 첫 번째 물결로, 다음 물결은 거대 기관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06 I 김가은 기자
`투자자 속이려 유람선 파티까지` 3.6만명 속았다…사기단 검거
  • `투자자 속이려 유람선 파티까지` 3.6만명 속았다…사기단 검거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고수익 투자라며 피해자를 속인 유사수신 업체 대표 등 관련자 총 12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수익 투자라며 피해자를 속인 유사수신 업체 A사의 발대식(사진=서울 동작경찰서)서울 동작경찰서는 원금 보장과 함께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피해자를 속인 유사수신 업체 A사 대표를 비롯 11명을 구속하는 등 관련자 총 120명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전국을 돌며 ‘A사의 계열사 16곳과 본인들이 개발한 코인에 투자하면 원금 보장과 함께 복리이자·추천수당·직급수당 등 명목으로 투자원금의 1.0~13.8%의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 약 3만 6000명을 모집하고 약 4467억원을 수신한 혐의를 받는다. 피의자들은 기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더 많은 투자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A사 창단식 및 파티를 한강 유람선에서 개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사 대표와 계열사 대표, 상위 투자자 모집책들이 제주도 등 전국을 돌며 투자자들을 상대로 ‘땡처리 물건을 구입해서 판매하면 200% 이상 수익이 생긴다’, ‘제주도 리조트 사업도 진행 중이다’, ‘우리가 직접 개발한 코인을 구입하면 비트코인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회원들에게만 비밀리에 알려주는 정보’ 등의 내용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은 ‘○○페이’라는 앱을 제작해 투자자들이 휴대전화에 설치하도록 한 후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정상거래가 진행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였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전산실 장소를 옮겨가며 운영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전국에 산재된 경찰서 사건 약 200여 건을 병합해 집중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금 28억원을 압수하고 피의자 명의 부동산 등 약 147억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엄중히 대응하겠다”면서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 사기 범죄일 가능성이 크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6.05 I 이유림 기자
열기 빠진 美 노동시장…비트코인 7만달러 재돌파
  • 열기 빠진 美 노동시장…비트코인 7만달러 재돌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노동시장 구인 규모 감소세에 힘입어 7만달러를 재돌파했다. 시장에서는 최대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사진=픽사베이)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7% 상승한 7만57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 상승한 3814달러에, 리플은 0.76% 상승한 0.52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763만6000원, 이더리움이 527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6.7원이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한 지난달 26일 7만2000달러대 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최근 상승 재료 부재로 6만80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번 상승을 견인한 건 미국 구인·이직보고서(JOLT)다.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5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예상치인 837만건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전월 구인 건수(848만8000건)와 비교해도 42만9000건 가량 줄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가상자산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3월 기록한 고점인 7만3000 달러를 넘어서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몇 주 동안 가상자산 시장 정서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미국 SEC는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승인하는 방향으로 선회했고, 미국 정계에서도 가상자산 지지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 상승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톰 리 미국 월가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 창업자는 “비트코인 가격은 올 연말 1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최근 15 거래일 연속 상당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둘러싼 제도적 인프라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BTC 가격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05 I 김가은 기자
호주 현물 ETF 출시…비트코인 6만9000달러대로
  • 호주 현물 ETF 출시…비트코인 6만9000달러대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대 위로 올라섰다. 지난 3일 한 때 7만달러를 재돌파하기도 했다. 호주 증권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62% 상승한 6만900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1% 하락한 3776달러에, 리플은 1.36% 상승한 0.52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630만2000원, 이더리움이 526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6.2원이다.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014년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투자자 대상으로 비트코인 상환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에 6만6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마운트곡스 지갑에 있던 비트코인 13만7000여개가 지난달 28일부터 다른 주소지로 이전되되면서 13조원어치 물량이 한번에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상환하더라도 전량 매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우려가 누그러졌다.여기에 호주 현물 ETF가 4일(현지시간) 현지 증권거래소 중 한 곳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호주 지사에 상장된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가격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 자산운용사 모노크롬은 지난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노크롬은 “현물 ETF 출시 전까지 호주 증권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을 간접적으로 보유하거나 역외 상품을 통해서만 투자가 가능했다”며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른 가상자산 기반의 투자 상품 출시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주요 이슈는 오는 7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다. 고용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정책 결정시 참고하는 주요 변수다.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후 금리인하 조건 중 하나로 과열된 노동시장 둔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8000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17만5000명)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2024.06.04 I 김가은 기자
美 고용지표 앞둔 가상자산 시장…비트코인 횡보세
  • 美 고용지표 앞둔 가상자산 시장…비트코인 횡보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07% 상승한 6만790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07% 하락한 3780달러에, 리플은 0.96% 하락한 0.51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524만7000원, 이더리움이 530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0.7원이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4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올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도 시장 예상대로 2.8%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CPE 또한 예측 범위 내로 나타난 것이다.현재 시장에서는 오는 7일(현지시간) 발표될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고용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정책 결정시 참고하는 주요 변수다.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후 금리인하 조건 중 하나로 과열된 노동시장 둔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8000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17만5000명)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14 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488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 IBIT에 1.69억달러·피델리티 FBTC에 590만달러 순유입이 나타났으며, 반에크 HODL에서는 190만달러·그레이스케일 GBTC에서는 1.24억달러 순유출이 나타났다. BTC 현물 ETF가 승인된 뒤 자금 누적 순유입액은 138.58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4.06.03 I 김가은 기자
다우지수 급등, 올해 최대폭↑…PCE물가 예상 부합
  • 다우지수 급등, 올해 최대폭↑…PCE물가 예상 부합[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우지수가 1.51% 급등하며 올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주목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국채 금리도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이었다. 네이버웹툰이 나스닥 상장 절차를 밟기 시작하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내년까지 원유 생산 감산 조치를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 가운데, 지금까지 1000여개의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등 정상과 종일 연쇄 정상회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은 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뉴욕증시 혼조 속 다우 올해 최대폭 급등-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4.84포인트(1.51%) 급등한 3만8686.32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03포인트(0.80%) 오른 5277.5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6포인트 (0.01%) 하락한 1만6735.02를 가리켜.-다우는 1.51% 급등하며 올해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다만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마이너스. ◇美4월 근원PCE 전월비 0.2%↑…예상치 부합-상무부는 지난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2.8% 올랐다고 발표. 전월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0.3% 상승보다 약간 둔화됐고, 전년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수준과 같아. -근원 PCE 가격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음.-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대비 2.7% 올라. 이는 직전월 수치와 같았고,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인하 시작 기대를 유지.◇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절차 시작…美 SEC에 증권신고서 제출-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블룸버그 보도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증권신고서를 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 코드 ‘WBTN’으로 나스닥 상장을 신청.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가 주관사.-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30억∼40억달러(약 4조1550억∼5조5400억원)이고, 이번 상장으로 최대 5억달러(6925억원)를 조달할 수 있다고 전망.-네이버가 웹툰 엔터테인먼트 주식의 71.2%를 보유한 대주주이며, 라인야후는 28.7%를 보유하고 있음.◇이더리움 현물 ETF, 7월 초 거래 가능성-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운용사들에 증권신고서(S-1) 수정본 제출을 요청. 앞서 SEC는 지난달 23일 증권신고서 전 단계인 이더리움 현물 ETF 심사요청서(19b-4) 서류를 동시 승인한 바 있음.-통상 19b-4 승인 이후 S-1까지 승인돼야 ETF 출시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최종 승인을 위한 내부 진척이 있는 것으로 해석.-최종 서류 제출 완료 후 실제로 시장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거래될 수 있는 시점은 이르면 6월 말에서 7월 초 정도로 예상.-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에도 S-1 서류의 수차례 수정이 진행되기도. ◇OPEC+, 내년까지 감산 조치 연장 합의-주요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모여 내년까지 원유 생산 감산 조치를 연장하는 데 합의.-사무국 발표에 따르면 OPEC+는 내년에 일일 총 3972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기로. 이는 올해 1월 OPEC 회원국이던 앙골라가 감산 조치에 반발해 OPEC을 탈퇴한 이후 추가 생산량 조정을 감안한 수치.-자발적 감산 조치를 해오던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 일부 회원국은 올해 6월 말로 예정됐던 일일 220만배럴 규모 자발적 감산 조치 규모를 올해 3분기 말까지 연장하기로. 단, UAE의 경우 내년 1~9월에 걸쳐 생산량을 일일 30만배럴 규모로 조정하기로.-이번 감산 조치 연장은 셰일 석유·가스를 기반으로 세계 1위 석유 생산국에 오른 미국의 부상을 비롯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세계 석유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 산유국의 흑자재정을 추구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져.◇트럼프 “내가 수감되면 대중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성추문 입막음돈 지급 관련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수감 또는 가택 연금을 당하는 상황은 “대중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어떤 지점에서 한계점(breaking point)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한 극렬 지지자들이 의회 의사당에 난입했던 사태가 재현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대(對)중국 무역적자 문제를 거론한 뒤 미국에는 “중국을 압도하는 거대한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통령이 되면 “중국과 잘 지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29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텃밭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풍선이 내려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북한 “쓰레기 살포 잠정 중단…삐라 발견시 다시 살포”-전날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이날 밤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는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워 담는 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며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고 강조.-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일 밤부터 살포한 오물 풍선이 2일 오후 1시까지 서울·경기·충청·경북 등 지역에서 72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혀.-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날린 데 이어 전날 사흘 만에 살포를 재개한 것으로, 모두 합쳐 지금까지 1000개 가까이 식별돼.-정부는 이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북한이 살포 중단을 잠정 선언함에 따라 방침이 바뀔지 관심.◇전공의 개별상담 연장에도 참여 저조-정부가 연장했던 전공의 복귀를 위한 개별 상담 시한이 지났지만, 복귀 전공의 숫자는 미미할 것으로 보여.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을 복귀시키고자 각 수련병원의 병원장과 진료과장 등에 요청한 개별상담의 결과 제출 기한을 지난달 29일에서 31일까지로 늘렸다. 또 상담 결과 정리가 덜 된 곳은 월요일인 3일까지도 제출을 받겠다고 밝힌 상태. -이 가운데 의사단체는 총파업을 묻는 전 회원 대상 투표를 진행하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尹대통령, 아프리카 정상들과 종일 연쇄 회담-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등 정상과 종일 연쇄 정상회담을 이어갈 계획.-전부터 오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모리셔스, 짐바브웨, 토고, 르완다, 모잠비크, 상투메프린시페, 기니비사우, 카보베르데 등 정상과 연이어 회담. 윤 대통령은 전날(2일)에는 탄자니아와 에티오피아 정상과 회담한 바 있음. -이들 국가는 4일 개막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공식 방한국. 이어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
2024.06.03 I 김인경 기자
日 거래소 털렸다···4200억원 규모 비트코인 부정 유출
  • 日 거래소 털렸다···4200억원 규모 비트코인 부정 유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일본에서 42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부정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금융당국이 피해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조사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사건 발생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일본경제신문, NHK 등 일본 언론은 지난 일본 DMM그룹의 가상화폐거래소 DMM비트코인에서 지난달 31일 482억엔(약 42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부정하게 유출됐다고 보도했다.DMM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등 약 40개의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가상화폐거래소로 고객 계좌 약 37만 개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부정 유출은 31일 오후 1시 26분께 발생했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콜드월렛’에서 관리하던 일부 비트코인을 인터넷에 연결해 이동시킬 때 해킹당했거나 콜드월렛 비밀번호가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이번 부정 유출 사건으로 DMM비트코인의 신규 계좌 개설과 심사, 현물 매수주문 등 일부 서비스가 제한됐다. 거래소는 유출된 고객 비트코인은 그룹사의 지원을 받아 전액 보증할 방침이다.일본 가상화폐거래소에서는 과거에도 해킹으로 인한 가상화폐 부정 유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 2014년 마운트곡스에서 480억엔(약 4200억원), 2018년 코인체크에서 580억엔(약 5100억원)이 각각 유출된 적이 있다.일본 금융청은 관련 법에 근거해 DMM 비트코인에 원인 규명과 함께 고객 보호 조치를 명령했다. 경찰도 부정 유출 발생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일본경제신문 등 일본 언론은 비트코인 유출 소식을 보도했다.(자료=일본경제신문 갈무리)
2024.06.02 I 강민구 기자
이더리움 현물ETF 출시 가능성에 비트코인 소폭 상승
  • 이더리움 현물ETF 출시 가능성에 비트코인 소폭 상승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가 가까워졌다는 소식에 가상자산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66% 오른 6만7715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24% 하락했다.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84% 오른 3814달러를 기록했다.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0.22%, 0.31% 상승한 금액에 거래됐다.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0.28% 오른 9477만3000원, 이더리움이 1.33% 상승한 533만9000원을 기록했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앞서 가상자산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동향 보고(베이지북)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전망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달 현물 ETF 상품 출시 가능성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ETF 거래 시작을 위해 지난달 30일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증권신고서 수정본을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이달 현물 ETF 상품 출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규제 당국이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면 66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며 “현물ETF가 승인되면 솔라나 등 다른 암호화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60점으로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06.02 I 강민구 기자
美 PCE 앞두고 비트코인 횡보…6만8000달러 내외 등락
  • 美 PCE 앞두고 비트코인 횡보…6만8000달러 내외 등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횡보하고 있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사진=픽사베이)3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01% 상승한 6만829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76% 하락한 3746달러에, 리플은 0.76%하락한 0.51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495만3000원, 이더리움이 521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2.7원이다.관건은 31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4월 PCE 물가지수다. 올해 처음 상승률이 완화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을 보일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심한 식품·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E 물가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8% 올랐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애나 웡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PCE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하락 과정이 완전히 정체된 것은 아니라는 고무적인 신호를 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올해 아주 점진적으로만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연준이 고금리 기조를 더 오랜 시간 유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더 옅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준이 발표한 경기평가 보고서 ‘베이지북’에 “미국 경제는 대부분 지역에서 ‘살짝 또는 완만하게(Slight or modest)’ 확장했다”라는 평가가 나온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어서다.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8일(현지시간) 한 인터뷰에서 “금리를 올릴 확률은 상당히 낮지만 지금 시점에서 논의 대상에서 빼고 싶지 않다”며 “임금 인상률이 아직 상당히 견고하다. 인플레이션이 식고 있다는 증거를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31 I 김가은 기자
황건일 금통위원 25억 재산공개…"상장주식 모두 매각"
  • 황건일 금통위원 25억 재산공개…"상장주식 모두 매각"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5억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다.황건일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13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인사혁신처가 31일 관보에 게재한 5월 수시재산등록 결과에 따르면 황 위원은 25억13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황 위원 재산 절반 이상이 14억7000만원 상당의 건물이다. 황 위원 본인과 배우자 소유 경기 과천 별양동 래미안 아파트가 14억2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기록됐다. 그밖에 부친 소유 경남 사천 소재 연립주택이 4000만원 상당, 장남의 대전 유성구 소재 오피스텔 전세권이 1000만원 상당을 차지했다.그 밖에 공개된 황 위원 재산으로는 4700만원 상당 토지, 3억7500만원 상당의 예금, 1100만원 상당 차량, 6억600만원 상당의 증권 등이었다.주목할 만한 점은 황 위원 재산 중 5억9000만원 상당의 상장주식이다. 황 위원은 NAVER(035420) 1400주, 삼성전자(005930) 4000주를 갖고 있지만, 지난 2월 13일 금융위원회 추천으로 금통위원에 임명되고 한 달 뒤쯤 소유하고 있던 상장주식을 모두 매각했다.아울러 황 위원 재산 중 장남 소유 260만원 상당 비트코인 역시 현재 처분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황 위원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임명 시점에는 주식을 갖고 있었는데, 기준상 두 달 내 팔게 돼 있다”며 “3월에 주식을 모두 정리했다. 아들도 비트코인을 다 팔았다”고 말했다.
2024.05.31 I 하상렬 기자
美 국채 금리 상승…비트코인 6만7000달러대로 하락
  • 美 국채 금리 상승…비트코인 6만7000달러대로 하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 결과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상승한 점도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사진=픽사베이)3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37% 하락한 6만760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15% 하락한 3775달러에, 리플은 1.1%하락한 0.52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399만3000원, 이더리움이 525만6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9.1원이다.주 원인으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꼽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크게 상승했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2년물과 5년물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상황이다. 이날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은 전일 대비 0.36%, 1.63% 각각 오른 4.97%, 4.61%로 마감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동향 보고(베이지북)이 발표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경제활동이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소폭 혹은 다소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전반적으로 고용이 소폭 증가했다. 8개 지역에서는 최소한의 고용 증가가 보고됐으며, 나머지 4개 지역에서는 고용 변화가 없었다고 보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제 전망과 관련해 불확실성 및 하방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비관적인 전망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인플레이션이 완만한 속도로 상승한 것이다.연준 주요 위원들도 매파적 발언을 내놓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금리를 올릴 확률은 상당히 낮지만 지금 시점에서 논의 대상에서 빼고 싶지 않다”며 “임금 인상률이 아직 상당히 견고하다. 인플레이션이 식고 있다는 증거를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30 I 김가은 기자
주식처럼 쉽게 사는 비트코인…'디지털 금' 될까
  • 주식처럼 쉽게 사는 비트코인…'디지털 금' 될까[돈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올해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이후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ETF를 통해 간접 투자할 수 있는 만큼 금처럼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포럼 ‘2024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2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이태용 웨이브릿지 전략 총괄이 ‘나의 포트폴리오와 비트코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태용 웨이브릿지 전략 총괄은 29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ETF가 가져온 이점은 높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서는 접근할 수 없었던 상품에 일반인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가상자산이 일종의 투자자산으로 인정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자산으로써 상당히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비트코인은 타 가상자산과는 달리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어 ‘디지털 금’으로 불리고 있다. ETF는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을 기초지수로 하는 펀드다. 쉽게 말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현물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이 총괄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과 같은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인지, 혹은 투자 리스크를 키울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면 리스크가 늘어날지, 디지털 금처럼 다른 자산의 가치가 떨어질 때도 가격을 유지할지에 대한 여러 시각이 있다”며 “그러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 자체가 초기 단계이고, 일천한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논쟁 자체가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다만 금이나 현금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 등 블록체인이 가진 장점이나 발전 가능성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 총괄은 “비트코인은 투표나 병원 차트 기록,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이러한 점이 잘 발현돼 실생활에서 쓰이고 비트코인이 매개 역할을 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야다”고 언급했다.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이 총괄은 “정부가 민주당인지 공화당인 지에 따라 가상자산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생각이 시장에 퍼져 있다”며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이 성숙할수록 정파에 영향을 받는 문제는 희석될 것이다. 정파에 상관없이 미국은 가상자산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헤게모니를 쥘 수 있을지를 고민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5.30 I 김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1분기 출산율 역대 최저, 올해 0.7명도 위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분기 출산율 역대 최저, 올해 0.7명도 위태-“헬스-우주...AI테마 넓게 보라”-한-UAE 관계 최고 수준...중동 최초 ‘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 ‘먹구름’-기대보다 우려 더 큰 22대 국회...의원들, 책임 막중하다-급감하는 지자체 생산인구...지방소멸 대비책 있나△역대 최악 21대 국회-여야 정쟁에 법안 방치...윤 대통령, 마지막날 4개 법안 거부권 행사-선진국은 앞다퉈 지원하는데...‘반도체 육성법’ 결국 폐기△사라지는 대한민국-모든 지역, 모든 연령서 아이 덜 낳았다-무자녀 예비부부도 입주 가능...아이 낳으면 최장 20년 산다△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무분별 재정투입보단 선별 지원...저출산 해법은 장애물 제거부터-“저출산에 380조 쓰고도 사후평가 안 해...실효성 따져 대책 새로 짜야”△돈창 콘서트-“데이터센터 전력수요부터 탈탄소까지...AI산업 확대에 주목하라”-“미중 주시하며 전체 시장 이끌 새 주인공 찾아야”-“학군지 평가 기준, 초등학교 학생수 보라”-AI테마 확장, 테슬라 개발로봇 ‘옵티머스’도 기대-“투자자산 인정받은 비트코인, 디지털 금 될수도”△종합-삼성重 한화오션 2조 LNG선 수주...19개 협정-MOU 체결-“생산라인 중단 가능성...반도체, 필수공익사업 지정 검토할 때”-노사정 사회적 대화 재개...오늘 일자리 특위 첫 회의-취소환불 어려워...알리 불편신고 급증△정치-“트럼프 다시 정권 잡으면, 한국 독자적 핵무장 용인 가능성”-법사위원장 양보 없다는 야...박주민-정청래 2파전 양상-“제주 보훈병원 왜 없나” 호소에...‘즉시 조사’ 약속한 권익위 특공대-삐라 대신 쓰레기 가득...북 ‘오물 풍선 테러’-‘한국형 사드’ 요격고도 100km 위로 높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당대표 선거 3등까지 지도부로...하이브리드 체제 고심”△경제-딸기 포도 갓 딴 듯 신선하게 해외로...비행기보다 80% 싸게 날라요-고준위법 정쟁에 결국 폐기...원전 중단 현실화 우려-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 앞두고 시범거래 ‘순항’△금융-대상 확대 구체화...깐깐해진 책무구조도 기준-‘C랩 아웃사이드’ 금융 확장...16개 스타트업 발굴한 삼성-건설업계 반발에...PF 사업성 평가기준 보완-케이뱅크 “저축 목표 성공땐 삼성전자 10만원 쿠폰”△글로벌-이상기후의 역습...천장 뚫은 오렌지 주스 가격-또 고개 든 매파...“금리인상 공식적으로 배제 안해”-일 임금인상률 34년 만에 최고...하반기 디플레 탈출 청신호-“성추문 입막음, 대선에 영향” vs “증거 없어 무죄”-재산 2.7조원 올트먼 “절반 이상 기부할 것”△산업-인도시장 잡자...현대차, 전기차 생태계 조정 속도-치솟는 해상운임에 웃는 HMM...2년 만에 조단위 영업이익 예감-코닝, 한사업 더 확대...반도체용 유리기판 진출-LS일렉트릭 유니슨 맞손...풍력발전 기자재 국산화-LGD, 항공기 특화 OLED 신사업 개척△ICT-OTT 품으니 TV 앞으로...IPTV, 미디어포털 진화-국회서 첫발도 못 땐 ‘리걸테크 진흥법’-넥슨, 中서 굿 스타트...엔씨 위메이드도 대기-중고폰 샀더니 벽돌이?...이제 사진 통해 사기 막는다△제약·바이오-“조루 치료제로 3년내 연매출 2000억 자신” -내년 中에 신약 출시 앞두고도...제넥신,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글로벌 빅파마 4곳, 펩트론 약물전달 플랫폼에 러브콜-‘의약계 쿠팡’ 블루엠텍, 연평균 매출 성장률 86%△과학카페-이젠 경제성 함께 따져야...대형 국가연구개발 사업 원점 재검토 필요-“우주탐사 게임 체인저 AI...활용 영역 점파 넓어질 것”△증권-불타는 엔비디아 사랑...서학개미 최애 바뀌나-바이오 CB 전환가 줄줄이 하향-깔딱고개서 방전된 배터리...하위 ETF 10개 중 8개 차지-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고객 모바일 채권투자 서비스 개시-“변동장서 굳건한 로보어드바이저...퇴직연금 시장서 진가 드러날 것△부동산-도심도 녹지도 제한...지을 곳 찾기 힘든 실버타운-대우건설, 체코 원전사업 수주 총력-기업에만 혜택?...뿔난 개인 임대사업자들 조합 결성△엔터테인먼트-빌보드 ‘방탄 기록’ 다 깬다...신바람 난 K팝-배꼽 잡게 만드는 중동 로코 ‘허니문처럼’△피플-교육으로 빈곤 이겨내길...말라위판 EBS만들었죠-이정식 “노동약자 체감토록 근로감독 강화”-양종희 “글로벌 직원 성장, 아낌없이 지원할 것”△오피니언-22대 국회, 먼저 해야 할 3가지-냉정한 복기 필요한 HLB△전국-오세훈 “AI인재 기업 모이는 서울 만들 것”-예산확보 문화재 현상변경 등 난제 수두룩...‘민락~고산 연결도로’ 정부 경기도 결단 절실-獨 머크 생산시설 들어서는 대전...바이오 허브 도시로 변신 중△사회-현재 의료인력 한계치 도달...땜질식 응급실 운영도 문제-진료지원 간호사, 불법화 우려...9월까지 간호사법 꼭 처리해야-‘김여사 수사팀’ 부장검사 유임...1차장에 박승환 4차장 조상원-한화진 장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위헌 아니야” -인격모독에 성희롱...공무직 노동자 열에 아홉 “욕설 협박 시달려”
2024.05.29 I 김승권 기자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부터 탈탄소까지…AI산업 확대에 주목하라"
  •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부터 탈탄소까지…AI산업 확대에 주목하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2024년 상반기 이데일리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 강연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 관련 테마였다. AI산업과 인접한 산업 섹터의 성장세가 투자 대세여서 이에 대한 투자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이날 강연에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이사는 AI 산업 확대에 따른 반도체 종목의 성장을 전망했다. 특히 AI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산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수요와 함께 탈탄소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수소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이를 향해 가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LNG(액화천연가스) 관련 산업도 빛을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 포럼 ‘2024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2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이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의 강연을 경청하며 스마트폰으로 관련 내용을 촬영하고 있다.◇“비트코인, 병원차트 기록 등 활용 분야 다수”김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헬스케어, 로봇, 우주항공·방산 등 AI 투자를 넓게 볼 시기라고 제언했다. 테슬라에서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역시 AI 기술이 활용될 대표적 사업이다. 헬스케어 또한 AI와 연계돼 신약 개발, 임상시험, 진료행정자동화, 영상 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발사체와 위성 제조 시장이 민간 주도로 전환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리면서 방산업체의 우주 시장 공략도 가속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헬스케어, 로봇, 우주항공·방산 테마는 반도체·빅테크보다는 AI와 연관성이 낮아 보이지만 AI에 굉장히 많이 침투해있는 테마주다”며 “현금흐름도 좋아 새로운 투자를 할 수 있는 영역도 많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 등의 저서를 낸 심정섭 더나음연구소 소장은 학군 전문가로 통한다. 이날 강연에서도 학군지와 집값의 상관관계를 토대로 막힘없는 열변을 토했다. 심 소장은 학군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초등학교 학생 수를 파악한다. 심 소장은 “대치 초는 1~3학년보다 4~6학년 비율이 늘어난다. 마포는 부동산 가격은 20억원까지 올랐지만 염리 초 4~6학년의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다”며 “마포에서 공부를 잘하면 목동으로 건너가기 때문에 자체 학군이 크기 어려운 것이다”고 진단했다. 특히 의대정원 확대 이슈로 대전 둔산, 대구 수성 등 지방 명문학군의 쏠림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아울러 심 소장은 “투자목적으로 학군지 아파트를 사려면 1~2등 학군지 단지가 유망하다”며 “학군지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대치, 목동, 분당 등 학군지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용 웨이브릿지 글로벌전략총괄(CGSO)은 ‘나의 포트폴리오와 비트코인’이란 주제로 한 강연에서 “비트코인은 투표나 병원 차트 기록,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이러한 점이 잘 발현돼 실생활에서 쓰이고 비트코인이 매개 역할을 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야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총괄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가상자산이 일종의 투자자산으로 인정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자산으로써 상당히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다양한 주제와 인사이트로 투자방향 가늠” “올 하반기 투자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재테크 종합선물세트 같은 강연이었다.”이번 강연엔 국내 금융·부동산·주식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총출동한 만큼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불투명한 미국의 기준 금리 방향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자산 투자에서부터 대안 투자처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코인에 이르기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테크 전략이 쏟아졌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재테크 전략을 두루 살필 기회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는 김대식 씨는 “이태용 웨이브릿지 전략 총괄의 ‘나의 포트폴리오와 비트코인’은 ETF 개척자의 비밀 수첩을 볼 기회인 만큼 가장 기대했던 강연이다”며 “본인의 인생 경험과 더 중요한 인생 설계가 정말 와 닿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은퇴 후의 현금흐름은 거의 모든 직장인의 고민이다”며 “이 총괄 본인 포트폴리오를 직접 보여주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이유와 전망은 많은 인사이트를 줬다”고 덧붙였다.목동에서 온 주부 유 모 씨는 “하반기 투자 방향을 예측할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강연을 경청했다”며 “주제도 다양해서 좋았고 특히 자녀를 둔 입장에서 명쾌한 학군 부동산 전략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2024.05.29 I 정두리 기자
“떠오르는 시장에 투자할 때” 하반기엔 ‘이것’ 주목해야
  • “떠오르는 시장에 투자할 때” 하반기엔 ‘이것’ 주목해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근 국내 증시의 하락장을 기회로 활용해 인공지능(AI) 등 떠오르는 시장에 투자해야 할 때입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이사가 29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이사는 29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전략-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재테크 트렌드 심층 분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돈창 콘서트에서 ‘염블리’로 유명한 염승환 이사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해외주식 시장 등 전반에 대해 짚었다. 증권가에선 AI 테마로 내년 말까지 기업의 이익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염 이사는 “인터넷이 활성화하던 시기엔 통신사가 주목받았지만 AI 시대의 주인공은 반도체다”며 “AI PC가 떠오르면 D램 용량도 두 배 이상 늘어나야 해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성장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연구원도 “반도체, 빅테크 등 AI 관련주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로봇, 우주항공·방산 등 AI와 연관도가 높은 테마도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다”며 “올 하반기는 AI테마를 넓게 들여다 봐야 하는 시기다”고 제언했다. 심정섭 더나음연구소 소장은 ‘학군지와 집값의 상관관계를 토대로 한 부동산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1등 학군지의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본다”며 “학군지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대치, 목동, 분당 등 학군지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선구자로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 사장을 역임한 이태용 웨이브릿지 글로벌전략총괄(CGSO)은 “ETF가 가져온 이점은 높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서는 접근할 수 없었던 상품에 일반인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가상자산이 일종의 투자자산으로 인정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자산으로써 상당히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9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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