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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제도화에 대한 과기정통부 역할론 부상
  • 가상자산 제도화에 대한 과기정통부 역할론 부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희용 의원(사진=이데일리DB)20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 증시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하루였다.대장동 개발 이슈 등 2021년 국정감사는 여.야 모두 정책감사는 실종되고 정쟁만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종합감사에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블록체인 진흥방안 등에 대한 과기부의 역할과 구체적인 계획 등 시의적절하고 깊이 있는 질의가나와 눈길을 끌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국정감사에서 정희용 의원(국민의힘)은 “가상자산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순기능인 결제수단으로서의 활용가치를 제도적으로 강화하고,투기성 암호화폐는 제재를 가하는 등 과기부 차원에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육성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임혜숙 과기정통부부 장관에게 주문했다.지난 19일 미국에서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되었으며 상장 첫날 4.9% 상승 및 거래액 9억 8천만 달러(약 1조1천549억)로 증시 데뷔 첫날 역대 ETF 거래액 2위에 올랐다.남미를 중심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을 자국의 거래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이미비트코인 ETF를 상장한 브라질의 경우 하원 소위원회에서 암호화폐에 관한 규율을 정하는 법안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규정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페이코인(PCI),밀크(MLK)등의 가상화폐가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제 결제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이미 수 백만의사용자가 편의점,문화레저, F&B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가상자산의 실생활 결제를 이용하고 있다.이에 따라 ISMS(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 및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등 국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산업의제도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도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2021.10.20 I 김현아 기자
"역사상 최고의 데뷔" 비트코인 ETF, 상장 첫날 4.8% 상승마감
  • "역사상 최고의 데뷔" 비트코인 ETF, 상장 첫날 4.8% 상승마감
  • 19일(현지시간)NYSE에 데뷔한 비트코인 ETF BITO는 상장 첫 날 4.8% 상승마감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첫날 미국 제도권 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현물 비트코인이 아닌 향후 가격에 대한 투자라 파급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무색하게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 가까이 치솟았다. ◇BITO 데뷔 성공적…“역사상 최고의 ETF 출시”19일(현지시간) 미국 첫 비트코인 선물 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는 상장 첫 날 4.8% 급등해 41.94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 규모는 종가 기준으로 10억달러를 넘었다. 이로써 BITO는 “역사상 최고의 ETF 출시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비트코인은 발행 이후 12년 만에 미국 제도권 증권시장에 첫 발을 떼게 됐다. 2013년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설립한 캐머런과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한 지는 8년 만이다. 비트코인 ETF가 제도권에 안착하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암호화폐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BITO의 경우, 비트코인 자체의 가격이 아닌 향후 가격에 따라 수익률을 연동해 놓은 인덱스 펀드로,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할 필요 없이 개별 주식처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다. 마이클 사피르 프로셰어 CEO는 “많은 투자자들이 수년간 비트코인 연계형 ETF를 간절히 기다렸다”며 “증권계좌를 가지고 있으며 주식과 ETF에 투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비트코인을 개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브록 피어스 비트코인재단 이사장도 “2013년부터 규제당국의 승인을 구해 온 많은 기업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이라며 “ETF를 통해 소매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도록 하고,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를 더욱 검증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선물 투자자들은 롤오버 비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AFP)◇비트코인 자체 아닌 향후 가격과 연동…주의 필요다만 비트코인 선물 보유에 따른 ‘롤오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선물 ETF는 보유한 선물의 만기가 돌아오면 차월물로 갈아타는 롤오버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상품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비쌀 때 발생하는 ‘콘탱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비싼 가격의 차월물로 계약을 함으로써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많게는 연간 투자성과의 20%포인트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추산됐다. 일부에서는 비트코인 ETF가 비트코인 현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관리회사 D.A의 크리스토퍼 브렌들러 전무 이사는 “선물 ETF 도입이 순수 현물 비트코인 ETF처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 제도권 입성에 비트코인 현물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6만4206.51달러까지 뛰면서 지난 4월 최고가인 6만4899달러에 근접했다. 시장에선 현물 비트코인 ETF 출현도 시간문제라는 기대가 나온다. 제도권 입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비트코인이 점차 제도권에 편입되는 모습이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어서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가 궁극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시장 기반 ETF 출시를 위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스케일은 자사 세계 최대 규모 비트코인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현물 비트코인 시세와 연동하는 ETF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SEC에 상품 전환 신청서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
2021.10.20 I 김보겸 기자
1000선 위태…개인 나홀로 ‘사자’
  • [코스닥 마감]1000선 위태…개인 나홀로 ‘사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장 중 낙폭이 확대된 가운데 개인의 순매수세로 간신히 1000선 방어에 성공했다.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3.73포인트) 하락한 1001.62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으로 장 초반 상승 출발하는 듯 했으나 이내 등락을 거듭하더니 낙폭을 키웠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51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6억원, 12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같은 수급 포지션은 4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40억원 매도 우위였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오락문화가 3% 넘게 강세를 보였다. 운송이 2%,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가 1% 넘게 올랐으며 섬유의류와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유통, 통신서비스 등은 1% 미만 올랐다.반면 종이목재가 3% 넘게 빠졌으며 운송장비부품이 2%, 디지털컨텐츠와 건설이 1% 넘게 내렸다. 이외에 반도체와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금융, 금속, 인터넷, 정보기기 등이 1% 미만 하락세를 보였다.시총 상위 종목은 약세 우위였다. 위메이드(112040)가 6% 넘게 하락했으며 에이치엘비(028300)가 5%대 내렸다. 이외에 엘앤에프(066970)가 3%, 펄어비스(263750)와 천보(278280)가 각각 2%대 하락했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알테오젠(196170)은 1%대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셀트리온제약(06876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반면 CJ ENM(035760)이 3% 넘게 상승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253450) 2%대 오르는 등 콘텐츠 관련 기업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소폭 올랐다.종목별로는 싸이월드 관련 종목들이 돋보였다. NHN벅스(104200)와 인트로메딕(150840)이 이날 상한가에 마감했으며 다날(064260)도 19% 넘게 오르는 등 강세였다. 또한 미국에서 최초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했다는 소식에 비덴트(121800)가 8%대 상승 마감했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5억3268만주, 거래대금은 11조6764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577종목이 상승, 하한가 없이 761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9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1.10.20 I 유준하 기자
출시하자마자 급등한 비트코인 ETF, 향후 전망은?
  • 출시하자마자 급등한 비트코인 ETF, 향후 전망은?
  • 월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ETF의 향방을 논했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 첫날 5% 가까이 급등하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성공적 데뷔를 마쳤다. 이제 월가의 관심은 앞으로의 향방에 모아진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ETF 출시를 ‘더 많은 승인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단기간 급격히 상승했다는 점과 선물 가격을 추종한다는 한계점에 대해선 주의를 당부했다.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는 긍정적…터닝포인트로 기록될 것”미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맷 후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종목 코드 BITO)’의 승인을 두고 “비트코인이 개인 투자자들만의 자산이 아닌 기관들의 시장으로 이동한 순간”이라며 “3~5년 뒤 매우 긍정적인 터닝포인트로 기록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후건은 “선물 ETF는 궁긍적으로 원했던 것이 아니더라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고 이유를 밝혔다.◇가격 급등으로 단기간 조정 가능성 주의해야암호화폐 헤지펀드 ARK36의 미켈 모르치 상무이사는 “앞으로 가상화폐가 약간 하락해도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4만달러(약 4711만원)에서 6만달러(약 7068만원)로 수직상승했다”며 “잠시 숨을 고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모르치는 “비트코인 ETF 승인 호재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며 “6만달러를 돌파에 이어 최고점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buy the rumor, sell the news)’ 시나리오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월가의 오랜 격언인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호재가 언론에 보도될 정도면 모든 사람이 알고 있고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이기에 매도에 나서야한다는 조언이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현물과 ETF에 조정이 오더라도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블록체인 투자기업 제네시스 트레이딩의 노엘 에치슨 마켓 인사이트 책임자는 “하락장에도 매도세는 크지 않고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선물 계약 추종한다는 한계지녀…“기관 놀이터 될 수도”전문가들은 승인된 ETF가 비트코인의 현물이 아닌 선물 계약 가격을 추종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에치슨은 “현물이나 파생상품에 직접 투자할 수 없는 기관이나 ETF의 편리함을 선호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물이나 국제 펀드 등을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하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로빈후드와 같은 주식 거래 플랫폼이나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같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는 등의 선택지가 있다. 미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주티카 추 장외옵션거래 본부장은 “ETF가 초기에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겠지만, 결국 기관 투자자들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선물은 주로 기관들의 전유물이었다는 점에서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ETF 역시 같은 궤적를 밟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추는 “기관은 현물을 매수해 선물 거래를 헤지할 것”이라며 “누군가 (ETF를 통해) 선물을 매수하면 거래소는 선물 계약을 매도하고 비트코인(현물)을 매수하는 식으로, 현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상화폐 분석업체 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9일 오후 기준 6만4000달러(약 7544만원)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14일 사상 최고가인 6만4899달러(약 7650만원)를 기록한 바 있다.
2021.10.20 I 김다솔 기자
홍남기 “내주 유류세 인하 조치 발표…가상자산 예정대로 과세”(종합)
  • 홍남기 “내주 유류세 인하 조치 발표…가상자산 예정대로 과세”(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원다연 공지유 기자]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물가 부담이 커지는 것에 대응해 정부가 유류세 인하 검토에 나섰다. 비트코인 투자 열기가 높아지면서 내년 가상자산 과세를 연기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계획대로 거래소득에 대한 과세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선 정국의 핵심인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민간의 과도한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제도 개선을 들여다볼 예정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제유가가 올라가면서 물가 상승을 압박하고 실물경제 영향도 있어서 선제 대비 측면에서 유류세 인하를 짚어보고 있다”며 “다음주 유류세 인하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2%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주유비 급등 등 에너지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다. 홍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는 이미 유가에 대한 전망 토대로 검토해왔지만 내용이 확정되기 전에 나올 경우 혼란이 있을 수 있어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유가가 이미 80달러를 넘어선 상황으로 10일 이내, 다음주 내에 정도에는 조치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기재부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총 10개월에 걸쳐 15%, 7%씩 유류세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구체적인 인하 세율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를 진행 중이다.홍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의 방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검토하고 있나”는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유류세 인하 외 유가환급금 지급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가상자산 과세 여부도 관심사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가상자산 탈세·탈루·자금세탁을 방지할 필요가 있어 (과세를) 합의한 건데 인프라 구축이 되지 않으면 원래 목적은 이루기 어렵다”며 가상자산 과세 준비 문제를 지적했다.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내년 (가상자산) 과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과세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증권거래세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낮춰져 가는 걸로 예고해서 결정된 방향으로 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당장 폐지 등을 검토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조만간 발표할 가계부채 관리 대책에 대해서는 총량 관리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가 주 내용이 될 전망이다.홍 부총리는 “전세대출의 경우 올해는 제외하기로 했고 내년까지 포함되는 가계부채 관리대책은 현재 검토 막바지 단계”라며 “실수요자에 대한 피해와 영향을 최소화하는 기조 하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있다. 사진 왼쪽부터 류근관 통계청장, 임재현 관세청장,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대지 국세청장, 김정우 조달청장. (사진=연합뉴스)대선 정국의 핵심으로 부상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민간의 과도한 개발이익을 환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홍 부총리는 대장동 사태와 관련해 법·제도 개선 여부를 묻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과도한 개발이익 환수(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의견이 같고 국가계약법도 필요하면 추가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과도하게 민간이 개발이익을 가져가는 것에 대해서는 보완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부동산 세금과 관련해서는 주택 공급에 최우선을 두는 한편 세제 완화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홍 부총리는 “주택 공급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이미 발표한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양도세 (완화 방안은) 기준을 조정하는 필요성이 일견 있다고 보이지만 부동산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로 갈까봐 걱정도 크기 때문에 조세소위 때 머리 맞대고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0 I 이명철 기자
다시 치솟는 비트코인 시세…정부 “내년 예정대로 과세”
  • 다시 치솟는 비트코인 시세…정부 “내년 예정대로 과세”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8000만원에 육박하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늘면서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연기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정부는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거래 소득에 대한 과세를 추진할 방침으로 관련 절차도 진행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에 게시된 가상화폐 시세 현황판 모습. (사진=연합뉴스)기재부는 20일 보도 설명 자료를 내고 “가상자산 과세이행을 위한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가 활기를 나타내면서 내년 과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국내 거래소간 자산 이동 시 취득 원가 파악이 되지 않고 국세청이 구체적 과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등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해외에서 국내로 들여온 가상자산 취득가격 확인, 가상자산 사업자의 비거주자 여부 확인 등이 어렵다는 문제도 제기됐다.이에 대해 기재부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고객 동의를 얻어 취득원가 정보를 다른 거래소에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가 증권사를 옮길 때 고객 동의 시 증권사간 취득원가 정보를 공유하는 주식과 비슷한 방식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국세청은 지난 7월 4대 거래소에서 문의사항을 사전 수집하고 8~9월 현장방문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이달말 2차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국세청은 당초 상반기 중 과세 컨설팅을 추진했으나 거래소들이 신고요건 준비로 여력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해 부득이하게 연기됐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해외에서 국내 거래소로 이전한 가상자산의 취득가액은 해외 거래소에서 취득할 당시의 매입가격으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해외거래소에서 실제 취득한 가격으로 신고·납부하면 된다.비거주자 확인은 다른 국내원천소득과 동일하게 거주자 증명서로 확인할 수 있으며 국세청이 조만간 세부기준을 안내할 예정이다.기재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거래소득에 대한 과세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후속절차를 긴밀하게 준비하는 한편 거래소 등과 지속적으로 원활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20 I 이명철 기자
구겐하임 "암호화폐 70%는 쓰레기"
  • 구겐하임 "암호화폐 70%는 쓰레기"
  • 글로벌 투자회사 구겐하임이 시중에 거래되고 있는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구겐하임의 스콧 마이너드 CIO다.(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글로벌 투자회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이하 구겐하임)가 시중에 거래되고 있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쓰레기에 비유하며 종국에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따르면 구겐하임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판 다보스포럼’인 밀켄연구소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70%의 가상화폐는 쓰레기”라고 발언했다. 이날 마이너드는 “대대수의 암호화폐는 가치가 없어 사라질 것이며, 소수의 거대한 승자만 남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열기를 1990년대 후반에 발생했던 닷컴버블에 비유했다. 마이너드는 “몇몇 암호화폐는 1997년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 아마존과 같이 각광받는 성공을 거두겠지만, 나머지 대다수는 펫츠닷컴처럼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펫츠닷컴은 당시 닷컴 열풍을 타고 유명세를 떨쳤지만 2000년 11월 갑작스럽게 파산했다. 이어, 최근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사상 최고치에 다가서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마이너드는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없지만, 몇 개월 동안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매도 포지션을 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1.10.20 I 김다솔 기자
오늘부터 기재부 종합국감, 상속세·디지털세 등 ‘세제 개편’ 화두
  • 오늘부터 기재부 종합국감, 상속세·디지털세 등 ‘세제 개편’ 화두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오늘(20일)부터 이틀간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회의 종합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이번 국감에서는 확장적 재정 정책과 부동산 대책 등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상속세 개편을 언급한 데 이어 물가 상승에 대응한 유류세 인하 요구가 나오고 있고 국제적으로는 디지털세가 확정되는 등 핵심 이슈로 부각된 세제 관련 사항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는 기재부에 대한 종합 국감이 진행될 예정이다.세제와 관련해서는 상속세 개편, 유류세 인하, 디지털세 합의, 가상자산 과세, 부동산 양도소득세 등 현안이 산적했다.홍 부총리는 지난 6일 국감에 출석해 “상속세 과세 체계에 대한 개편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으며 14일 미국 출장 중 기자들과 만나서도 “상속세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상속세 개편 방침을 나타냈다.상속세 전체에 세금을 매겨 높은 과세표준을 적용받는 현행 유산세 방식에서 개인이 받는 금액만 과세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감 기간 중 상속세 개편이 화두에 오름에 따라 이날 국감장에서도 앞으로 개편 방향에 대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국제유가 상승이 주유비 등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면서 유류세 인하도 현안으로 부각됐다. 기재부는 구체적인 유류세 인하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았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국감에서 관련 질의가 나오면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국제적으로 최종 합의한 디지털세를 두고도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디지털세는 연결 매출액 200억유로(약 27조원), 이익률 10% 이상인 다국적기업의 경우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 과세권을 배분하는 필라1과 최저한세율 15%를 도입하는 필라2로 확정됐다.홍 부총리는 디지털세 세수 효과와 관련해 “필라1은 수천억원 정도의 세수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필라2에선 수천억원의 세수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결합하면 소폭의 플러스 요인으로 세수에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에 대해서는 일부 정치권에서 유예 또는 완화를 지속 주장하고 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가상자산은 예정대로 과세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홍남기(왼쪽 첫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기재부 관계자들이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재정 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한 경제 성장이라는 선순환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국감에서 “완전한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확장재정과 건전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동산과 관련해서도 정책 실기를 지적하는 야당과 이를 방어하는 여당간 공방이 예상된다. 홍 부총리는 5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정책적 조치를 다 했지만 결과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작년, 올해 안정되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정책 당국자로서 책임감을 나타내기도 했다.한편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으로 전환을 앞두고 방역과 경제 상생 방안도 관심사다. 홍 부총리는 “방역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통해 고용시장의 방역 불확실성을 덜어내고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상생소비지원금, 손실보상 등을 신속 집행해 피해계층의 어려움을 덜겠다”고 밝혔다.
2021.10.20 I 이명철 기자
美 선물 ETF 거래 시작되자, 비트코인 최고가 코앞
  • 美 선물 ETF 거래 시작되자, 비트코인 최고가 코앞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가 시작되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3000달러를 넘었다. 국내 비트코인값도 7800만원을 돌파했다.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티커는 ‘BITO’다. 첫날 거래량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카본 펀드’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 ETF는 미래 특정 시점에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비트코인 자체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코인에 투자하기 어려웠던 기관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현물 ETF가 등장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화폐가 주류에 편입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자 비트코인 가격도 덩달아 상승했다.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 55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2% 오른 6만3948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6만4000달러를 넘었다가 소폭 내렸다. 역대 최고가(6만4800달러대)에 근접한 수준이다.국내 비트코인 시세도 7800만원선을 넘었다. 같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2.5% 이상 오르며 7850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3% 오른 473만8000원이다.
2021.10.20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자금유입 낙관적, 변동성은 유의"
  •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자금유입 낙관적, 변동성은 유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 증시에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우호적인 분위기와 추가 ETF 상장 기대감에 자금 유입 기대감이 나오지만 단기 변동성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따른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편입한 ETF는 상장돼 왔으나 글로벌 ETF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을 허용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망에 대한 낙관론도 팽배해졌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가 상장됐다. ETF 상장 기대감을 반영함과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은 6만4000달러(20일 6시 기준) 수준으로, 4월 전고점(6만4869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1800억달러 규모로 평가되는데, 이는 귀금속 및 글로벌 주식, 암호화폐, ETF 등을 비교한 자산 순위에서 8위에 위치하며 은(7위, 1.33조 달러)을 다음 타겟으로 두고 있다.IBK투자증권은 대체자산 투자로 암호화폐에 대한 포지셔닝을 구축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판단을 지속적으로 연기해 온 가운데 선물 ETF의 허용하며 하나의 자산군으로 암호화폐를 인정했다는 평가다. 이에 자산배분 측면에서 비트코인이 여타 자산군과의 상관관계가 낮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포트폴리오 분산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암호화폐 시장이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연기금은 이와 관련된 투자를 확대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는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라이엇 블록체인 주식을 보유하는가 하면, 뉴질랜드 퇴직연기금인 키위세이버는 전체 운용자산(AUM) 3억5000만달러 중 5% 가량을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등 행보를 이어갔다. 김 연구원은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과 투자자들의 관심에 의해 자금 유입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특히 BITO를 포함해 연내 비트코인 선물 ETF 9개가 상장될 예정이며, 총 AUM 규모는 43억달러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블룸버그 인용)”고 말했다. 다만 자금 유입 기대감 만으로는 낙관할 수 없으며, ETF 자금 유입이 실질적으로 상품 가격의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에 경계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단기적인 가격 측면에서 전고점을 목전에 두고 있고, 미 증시 내 비트코인 ETF 상장 이슈를 선반영한 만큼 차익실현 욕구가 확대될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친환경 측면에서의 정부 규제 가능성도 남아 있다. 캠브리지 대학에서 제공하는 비트코인 전력소비지수(CBECI)는 중국 정부 규제 이후 한차례 수준이 낮아졌으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전력난이 부각되는 가운데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는 전력소모가 큰 비트코인에 대한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한편 BITO의 운용보수는 0.95%로, 비트코인 선물 추종 펀드인 ‘Grayscale Bitcoin Trust (GBTC)’ 2.0%의 절반 이하로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여타 암호화폐 ETF는 관련 종목을 편입하는 만큼 비트코인 가격과의 3년 상관관계는 25~51% 수준에 불과하지만 비트코인 선물과 현물 가격 간 상관관계는92%로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가장 유사한 투자 결과를 추종할 수 있다. 선물 가격은 현물과 달리 롤오버 비용이 발생해 BITO 투자 시 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2021.10.20 I 이은정 기자
美 증시 일제히 상승…카카오페이 수요예측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일제히 상승…카카오페이 수요예측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규제 이슈 등으로 상장이 연기된 카카오페이가 20일 공모가 확정을 위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한다.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로 여겨지는 카카오페이가 공모가 최상단 기준 시가총액 최대 11조7000억원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3분기 기업의 실적 덕분에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 한편 천연가스 공급 우려로 인해 국제 유가는 또 상승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추가 공급이 실제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급 우려가 커졌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째 고공행진하며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날인 19일(현지시간) 4.5%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블랙록의 ‘카본 펀드’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ETF였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사진=AFP)◇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S&P500·나스닥 5거래일째 ↑-뉴욕증시는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사상 최고치 수준에 육박.-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0포인트(0.56%) 오른 3만5457.31로 장을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17포인트(0.74%) 상승한 4519.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7.28포인트(0.71%) 뛴 1만5129.09로 장을 마쳐.-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라 역대 최고치 수준. S&P500지수는 9월 역대 최고치보다 0.58% 낮은 상태이며, 다우지수도 8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보다 0.49% 낮은 정도. 나스닥지수는 9월 역대 최고치에서 1.78% 낮은 수준까지 올라서.-존슨앤드존슨(J&J)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2.60달러로 월가 예상치 2.35달러보다 높아. 이 같은 소식에 주가는 2% 상승.◇ 국제유가, 또 상승…에너지 시장 위기감-국제유가는 천연가스 공급 부족 가능성에 고공행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추가로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운송 예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급 우려가 커지자 유가 상승을 부추겨.-1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2달러(0.63%) 상승한 배럴당 82.96달러에 거래를 마감.-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12월물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85달러대를 기록.-이날 유가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부족이 점점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특히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 부족에 구원투수로 등장했던 러시아가 지원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에너지 시장이 다시 위기감에 휩싸여.(사진=AP/연합뉴스 제공)◇ 카카오페이 20~21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20~21일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실시. 앞서 공모가 고평가 논란, 규제 이슈 등으로 인해 IPO 일정이 두 차례나 연기된 바 있어-희망 공모가는 6만∼9만원. 예상 시가총액은 7조8000억∼11조7000억원.-카카오페이는 공모가 확정 후 이달 25∼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다음 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 -카카오페이는 특히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키로.◇ 美 최초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 첫날 4.5% 상승-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날인 19일(현지시간) 4.5% 상승.-이 ETF는 40.88달러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5.4% 오른 42.15달러까지 올라. 이후 상승폭을 축소해 41.89달러에 거래를 마감.-‘BITO’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된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ETF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카본 펀드’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ETF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이 상품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ETF로, 미국에서 비트코인 시세 자체를 추종하는 ETF 상품은 아직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IMF, 올해 아시아·태평양 성장률 6.5% 하향…한국은 4.3% 유지-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하향 조정.-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은 이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주제로 한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등을 들어 성장률을 이같이 집계했다고 밝혀-이는 지난 4월 전망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 다만 지난 12일 IMF 연차총회 기간 내놓은 세계경제 성장률(5.9%)보다는 높은 수준.-IMF는 내년 아시아태평양 경제 성장률은 이전 전망보다 0.4%포인트 오른 4.9%로 예측.-IMF 기준상 아시아태평양은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을 제외하고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동남아 지역 등을 포괄하는 개념. IMF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 7월과 같은 4.3%로 유지.-이 국장은 “아시아에서 느린 백신 접종 속도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하게 한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대박에 3분기 유료가입자 438만명 늘어-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 덕분에 유료 가입자를 크게 늘려.-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유료 가입자가 438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3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386만 명을 뛰어넘은 수치.-로이터통신은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예상보다 많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였다”고 분석.◇ 북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국제사회 규탄- 북한이 19일 오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자 미국 백악관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규탄. 미국은 그러면서도 북한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 촉구-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다수 결의안 위반이자 역내 위협”이라고 밝혀.-사키 대변인은 “북한은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해 달라”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은 철통 같다”고 강조. 이어 “이번 발사는 대화와 외교가 시급함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전제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는 미국의 제안은 여전하다”고 언급.-유엔도 북한의 도발에 우려를 표해.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 지도부에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거듭 촉구해 왔다”고 강조.-북한은 19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시험 발사.◇ 내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발사 준비 돌입-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발사 예정일 하루 전인 20일 본격적으로 발사 준비에 돌입.-누리호는 이날 발사대 로 옮겨진 후 세워질 예정.-20일 나로우주센터의 주변 날씨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발사 준비 작업은 순조롭게 이뤄질 가능성.-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후, 기립 준비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발사대에 기립.-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과, 연료나 산화제 충전 과정에서 막히거나 샐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하는 작업인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수행
2021.10.20 I 김소연 기자
3분기 잇단 '깜짝 실적'…S&P, 어느덧 최고가 근접
  • [뉴욕증시]3분기 잇단 '깜짝 실적'…S&P, 어느덧 최고가 근접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강세 마감했다. 올해 3분기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1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3만5457.3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오른 4519.63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는 어느덧 역대 최고치에 다시 근접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1% 상승한 1만5129.0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6% 뛴 2275.91에 거래를 마쳤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3.74% 하락한 15.70을 기록했다.기업들의 깜짝 실적이 강세장을 이끌었다. 존슨앤드존슨(J&J)은 올해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주당 2.6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2.35달러)보다 높았다. J&J 주가는 이날 2.34% 상승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의 경우 1.61달러의 EPS를 나타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1.59달러)를 웃돌았다.금융정보분석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이날 기준 실적을 발표한 곳의 82%가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었다.이날 뉴욕 증시에서 처음 거래된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4.5% 상승한 4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다. 이 상품은 40.88달러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5.4% 뛴 42.15달러까지 치솟았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선물 ETF는 블랙록의 카본 펀드에 이어 거래량이 많은 ETF 상품이었다”고 전했다.이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 역시 급등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6만38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최고가는 6만4329달러다.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증시는 전거래일 대비 0.19% 상승한 7217.53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7% 올랐다. 다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5% 하락했다.
2021.10.20 I 김정남 기자
미국 첫 비트코인 선물 ETF, 뉴욕증시 첫날 4.5% 올랐다
  • 미국 첫 비트코인 선물 ETF, 뉴욕증시 첫날 4.5% 올랐다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 첫 날 4% 이상 강세를 보였다. 덩달아 비트코인 가격까지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1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인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는 뉴욕 증시 상장 첫 날인 이날 4.5% 상승한 4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상품은 40.88달러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5.4% 뛴 42.15달러까지 치솟았다.ETF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의 가격 혹은 이를 기초로 하는 주요 가격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을 연동해 놓은 일종의 인덱스펀드다. 펀드에 따로 가입하는 절차가 필요 없고 개별 주식처럼 시장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의 혁신으로 꼽힌다.이번 ETF는 현물이 아니라 선물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게 아니라 미래의 특정 날짜에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사거나 팔 수 있는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상품이다.선물 ETF는 현물 가격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게 아니기 때문에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투자가 늘어 가뜩이나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지만, 그보다 현물 ETF 출시로 넘어가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더 크다. 마이클 사피어 프로셰어 최고경영자(CEO)가 “BITO는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주식과 ETF 거래에 익숙하지만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비트코인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자신했던 이유다.이같은 기대에 걸맞게 이날 프로셰어 ETF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선물 ETF는 블랙록의 카본 펀드에 이어 거래량이 많은 ETF 상품이었다”고 전했다.이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 역시 급등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6만38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최고가는 6만4329달러다.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수치다.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경우 현재 1.7% 이상 오른 1개당 3800달러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1.10.20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불붙은 기름값, 열받은 서민…유류세 내리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10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불붙은 기름값, 열받은 서민…유류세 내리나-CJ ENM ‘어쩌면 해피엔딩’, 2년 만의 대상 주인공-“가계부채 이대로 가면 카드대란급 위기 온다”-공정위에 소송 건 구글…제재 지연작전 쓰나-사설: 우리 힘 우리 기술의 누리호, 우주강국의 도약대 되길-사설: 커지는 글로벌 인플레 공포, 한국도 안전지대 아니다△종합-뉴스 포커스: 甲甲한 건 싫어요…희비 갈린 레깅스 양강-핫 피플: 정년퇴직 후 다시 돌아온 ‘40년 KFC맨’…“글로벌브랜드 매장 운영 노하우 쌓았죠”△글로벌 에너지 쇼크-트리플 악재 국제유가 “내년 2배 넘게 오른다”-생계형 운전자들 직격 “기름값 벌기도 벅차”-유류세 인하, 기재부 “탄소중립 정책과 모순” vs 산업부 “기업·가계부담 낮춰야”△종합-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에…월가 “현물도 멀지 않았다” 기대감-잇따라 연매출 1000억원 훌쩍…K신약 ‘블록버스터 시대’-코로나에 얼어붙은 도·소매업 고용…매장 판매원 10만명 일자리 잃었다-한미일 회동 날…北, 보란듯 SLBM 발사-반값 부동산 중개수수료 첫날△‘대장동 진실’ 미궁속으로-실체 없는 ‘대장동 그분’, 정쟁만 난무…여야 ‘프레임 싸움’에 몰두-법조계 “대장동 개발이익 환수 가능성 의문”-수사 속도 못내는 檢…남욱 신병 확보에 전력△정치-오늘 ‘대장동 국감’ 2라운드…반격카드 준비 與 vs 다시 칼가는 野-윤석열 또 舌禍…“전두환, 쿠데타와 5·18 빼면 정치 잘해”-이르면 이번주…안철수 등판 임박-文·李, 늦어도 다음주 회동 전망-K방산 미래 청사진 제시 ‘현대로템’…수소 기반한 무인 무기체계 첫 공개△Global-LA 모인 월가 거물들 “美 성장세 강력…스태그플레이션 오지 않을 것”-굿바이, 파월-시진핑, 마오쩌둥·덩샤오핑 반열 오르나-토요타, 美에 첫 전기차 배터리공장 짓는다-인텔 “韓·대만 의존 벗어나려면 반도체 보조금 늘려야”-막오른 일본 총선 레이스△경제-밥상물가 고공행진 이끌던 농축산물…쌀·채소는 공급과잉 ‘신호’-“30bp가 아니고 13bp 맞나요?”…외신기자도 놀란 韓 외평채 흥행-반발 부딪힌 풍력발전법…수협회장 “어민 보호책 내야”-총알 음식배달 독촉했나…정부, 28개 플랫폼 점검△금융-주담대 금리 올려 서민 대출 막겠다는 은행들-시중은행 이어 농협 단위조합 전세대출 재개-“대출·투자 하나의 앱으로…원앱 전략 고도화해 온투업 선도”-주담대 받고 신용대출까지…2중채무 영끌족 역대 최다△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참여형 연극 ‘생활풍경’, 소리꾼 안숙선…예술혼 시공을 잇다-CJ ENM “전세계 아우르는 대표 뮤지컬 될 것”-정명훈·프랑켄슈타인부터 BTS까지 장르 허문…순수+대중문화 통합 賞-최우수작 수상자 소감△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신명나는 춤으로, 열정가득 노래로…음악으로 전하는 위로와 희망-황희 장관 “오스카상 못지 않은 큰 시상식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모저모: 트와이스 보러 울산서 한걸음…온라인 중계도 뜨거운 열기-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환영사 “코로나19, 문화예술인 열정 못 꺾었다”△산업-삼성SDI도 스텔란티스와 맞손…K배터리 북미 공략 속도-라면·과자 봉지 태운지 네댓시간 만에, 열분해油 주르륵-“트래블버블 기대했는데”…항공업계 다시 울상-LGD 투명 OLED, 러시아 지하철에 탑재-현대글로비스-에어프로덕츠 ‘수소 공급망’ 구축 MOU△ICT-‘갑질방지법’에도 꿈쩍 않는 구글·애플…방통위 “강경 대응”-애플, 고성능 칩셋 업그레이드…‘脫인텔’ 속도-카카오게임즈 ‘오딘’ 3개월째 모바일게임 매출 1위 유지-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 10개월 만에 1000억 기록△소비자생활-‘뽀글이’ 플리스의 계절이 왔다-‘환골탈태’ 삼성물산 패션부문, 역대 최대 실적 예고-‘원조 간편식’ 오뚜기 3분 요리, 누적 판매량 18억개 돌파-하이트진로, 청년자립 지원사업 ‘빵그레’ 2호점 오픈△증권-조정 끝 반등?…애매할 땐 NAVER·효성첨단소재 사라-빅4 회계법인, 올 신입 회계사 1100여명 싹쓸이-아이패밀리SC 흥행 부진…채시라·김태욱 효과 없네△증권-국제유가 고공행진 중인데…신흥국 펀드 온도차 ‘극과 극’-母회사 넘어 증시 등장하는 스틱…기대 반, 우려 반-“위드 코로나 대비”…국내외 기업, 헬스케어 M&A ‘속도’-신한마음편한TDF, 순자산 6000억 달성△부동산-착공 차일피일·회계감사 ‘깜깜’…임창정 가족도 지역주택조합 소송-‘아파트값 주춤’ 무색…9월 누적상승률 ‘역대급’-두산건설, 3기 신도시 수혜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공급-김헌동 SH사장 임명 강향 의지…오세훈 “시장 안정 위해 필요”△건강-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 내 막힌 혈관 뚫고…‘치료~재활’ 포괄적 서비스도-‘달고나 열풍’이 달갑지 않은 당뇨병 환자-전문의 칼럼: 피부 레이저 시술, 맹신은 금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송의영 국제경제학회장 “비용계산 없이 탄소감축 목표만 올린 정부…美 이행 압박 견딜지 의문”-“인플레發 성장 둔화 빨라질 것…한은, 더 단호히 긴축 나서야”△오피니언-목멱칼럼: 미래담론 제시하는 지도자가 필요한 때--기고: 천리안위성 5호, 기후위기 막아줄 기대주-기자수첩: 서울 집값 폭등이 오세훈 시장 때문이라고요-e갤러리: 김호준 ‘푸른 모과나무’△피플-“여자는 10개 중 9개 잘해도 스스로 의심…생각 바꿔야”-“하나의 SW로 진단·치료…복약 순응도 높이기 자신”-“고전 발레보다 더 자유로운 춤 보여줄 것”-숲 조성하고 수중 정화활동…KT&G 친환경 경영 앞장-SK텔레콤, 장애인 출근 돕는 ‘착한셔틀’ 지원-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장기형보다 무기형이 유리한 가석방-민주노총 오늘 총파업 강행…학교급식·아동돌봄 공백 비상-코로나 확진자 한달새 3분의 1로…“위드코로나 전 거리두기 완화는 없을 것”-서울시 국감서도 정책감사는 없었다-코로나 자가격리·확진자도 별도 시험장서 수능-바빠진 연탄 보급소
2021.10.19 I 김범준 기자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에…월가 "현물도 머지 않았다" 기대감
  •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에…월가 "현물도 머지 않았다" 기대감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방성훈 기자 김다솔 인턴기자]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공식 데뷔를 앞두고 월가가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코인당 10만달러(약 1억18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드는가 하면, 현물 ETF 승인도 멀지 않았다는 예측까지 각종 낙관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암호화폐가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거나 암호화폐 투자는 도박이라는 부정적 의견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상 첫 암호화폐 ETF ‘비토’…19일 뉴욕증시 데뷔1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ETF 운용사인 프로셰어는 오는 19일부터 자사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비토(BITO)’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된다고 밝혔다.마이클 사피어 프로셰어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연계한 ETF를 기다려 왔다고 믿는다”며 “비토는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주식과 ETF 거래에 익숙하지만 가상자산(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비트코인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은 미국 시장 최초의 암호화폐 연계 ETF가 등장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TF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의 가격 혹은 이를 기초로 하는 주요 가격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을 연동해 놓은 일종의 인덱스펀드다. 펀드에 따로 가입하는 절차가 필요 없고 개별 주식처럼 시장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의 혁신으로 손꼽히는 상품이다. CNBC가 비트코인 선물 ETF를 두고 “가상자산 산업의 거대 이정표”라고 평가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번 ETF는 현물이 아니라 선물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게 아니라 미래의 특정 날짜에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사거나 팔 수 있는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추가 선물 ETF 승인 가능성↑…“현물 상품 가교될 것”비토의 데뷔는 비트코인 선물 ETF가 미 금융규제 당국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017년 이후 10개 이상의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실물 비트코인 ETF를 두고 모두 승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토를 계기로 여러 다른 회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선물 ETF도 향후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 프로셰어 외에 발키리, 반에크 등이 10월 중으로 비트코인 선물 ETF를 내놓을 예정이다.나아가 비트코인 ‘현물’이 제도권 내로 진입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진단이다. 일각에선 선물 ETF는 현물 가격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게 아니기 때문에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투자가 늘어 가뜩이나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ETF에 대한 갈증을 호소하는 투자자들이 더 많다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미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자사 세계 최대 규모 비트코인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ETF로 전환해 달라는 신청서를 SEC에 제출하겠다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제임스 세이파트 애널리스트는 “이번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가 궁극적으로 현물 시장 기반 ETF 출시를 위한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트코인이 연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펀드스트랫의 톰 리 공동창립자다. (사진= CNBC 캡처)◇투자 접근성 ‘UP’…다시 고개든 ‘연말 10만달러’ 전망 비토 출시는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대중적이고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문턱을 낮출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투자전문업체 펀드스트랫의 톰 리 공동설립자는 이같은 ‘접근성’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등 주요 ETF가 출시됐을 때 수요가 급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리는 또 비트코인 수요가 늘면 ‘네트워크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도 했다. 네트워크 효과는 한 사람의 수요가 다른 이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기간은 밝히지 않았지만, 향후 비트코인이 16만 8000달러(약 2억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리는 내다봤다. 하지만 여전히 ‘비트코인 투자는 도박’, ‘돈세탁 등 범죄 악용 수단’이라는 부정적 견해도 적지 않다. 투자회사 아이칸 엔터프라이즈의 칼 아이칸 설립자는 이날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도박과 같다며 “차라리 (비트코인 투자 대신)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이칸은 지난 5월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준비가 돼 있다며 향후 1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투자하지 않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가치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좋고 나쁨을 떠나, 잘 모르는 곳에 투자하지 않는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반년 만에 6만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 가격은 비코 데뷔 소식에 이달 들어서만 40%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4시 24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 2104.25달러(약 7322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내 기준으로 8.27% 오른 수치다.
2021.10.19 I 방성훈 기자
‘도박 vs 안전자산’…월가의 비트코인 갑론을박
  • ‘도박 vs 안전자산’…월가의 비트코인 갑론을박
  •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비트코인을 두고 월가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비트코인을 두고 월가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18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월가의 두 억만장자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각각 ‘도박’과 ‘안전자산’에 비유했다. 사진은 칼 아이칸이다.(사진= AFP)투자회사 아이칸 엔터프라이즈의 칼 아이칸 설립자는 이날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도박과 같다며 “차라리 (비트코인 투자 대신)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칸은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좋고 나쁨을 떠나, 잘 모르는 곳에 투자하지 않는다”라고 부연했다.그는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디지털 자산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주장은 일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그 정도로 걷잡을 수 없게 될지는 미지수이며, 중국 당국처럼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규제할 가능성도 크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는 변수가 너무 많다”고 비관했다.사진은 마크 큐반이다. (사진= CNBC 캡처)반면,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마크 큐반은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가장 가치있는 저장소”라며 “암호화폐의 안전자산(safe haven)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큐반은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수요가 증가면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도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치는 유지되거나, 오히려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큐반이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사진은 전체 트위터 내용 중 일부다. (사진= 마크 큐반 트위터 캡처)다만, 그는 “(비트코인은) 특정 금융 시스템의 만병통치약이나 어떤 것에 대한 헤지 수단이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생각하지만, 세금 및 수수료 등을 고려하면 교환매개나 통화가 되기 어렵다”고 한계를 강조했다. 큐반은 월가의 유명 암호화폐 강세론자다. 지난 13일에는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을 “금보다 나은 금(better gold than gold)”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2021.10.19 I 김다솔 기자
비트코인 ETF 승인 호재에…“두 달 내 10만달러 간다”
  • 비트코인 ETF 승인 호재에…“두 달 내 10만달러 간다”
  • 비트코인이 연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펀드스트랫의 톰 리 공동창립자다. (사진= CNBC 캡처)[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출시를 앞둔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CNBC는 18일 투자전문업체 펀드스트랫의 톰 리 공동창립자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달러(약 1억18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ETF 출시로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환경이 조성됐다는 이유에서다.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 전문 자산운용사 프로쉐어즈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 추종 ETF를 승인하자 암호화폐는 랠리를 이어갔다. 리는 이 중 비트코인이 가장 많은 상승 여력을 가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 상승세가 (ETF) 승인 기대를 지나치게 반영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최근 급등세를 보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ETF가 출시된 후에도 비트코인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펀드스트랫은 구체적 기간은 밝히지 않았지만, 향후 비트코인이 16만8000달러(약 2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비트코인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근거로 리는 ‘접근성’을 꼽았다. ETF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실제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등의 주요 ETF가 출시됐을 때 수요가 급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비트코인 수요가 늘면 ‘네트워크 효과’가 생겨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효과는 한 사람의 수요가 다른 이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약 7300만원)선에 머물고 있다. 19일 출시되는 비트코인 ETF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종목 코드 ‘BITO’로 거래된다. CNBC는 여러 다른 회사들도 비트코인 선물 ETF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추가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2021.10.19 I 김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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