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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산업에서 스마트팩토리가 필수인 까닭[115]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제약 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의 구축 목적은 스마트 의약품 제조(Smart Pharmaceutical Manufacturing)이다. 왜냐하면 의약품 제조 전 영역에서 추적성(traceability)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이 우선적으로 보장되어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화 뿐만 아니라 실감과 체험을 실현하여 고객 경험을 사고파는 새로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3D 기반의 메타버스(metaverse)를 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보장(保障)으로부터 시작된다. 특히 제약 제조의 생산 라인은 의약품 생산의 여러 공정을 제어하는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으로부터 수많은 이기종 데이터 세트(Data Set)를 생성한다. 이러한 데이터 세트는 배치 번호와 코드로 고유하게 식별되고 추적되는 의약품 배치를 전개하기 위해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추적 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해야 한다. 그러므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의약품 생산 라인에서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제약업계는 제품 품질과 환자 건강을 목적으로 점점 더 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 산업 환경에서 전산화된 생산 시스템, 즉 스마트 팩토리에 의해 생산된 빅데이터의 품질을 보장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해야 한다. 변화와 혁신에는 목표 설정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 목표로는 첫째, 데이터 진정성(authenticity), 투명성(transparency) 및 불변성(immutability)을 보장(end-to-end verification)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려 항목을 명료하게 설정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block chain)을 활용하여 데이터 속성과 운영 프로세스 간의 지속 가능한 검증이 필수다. 두 번째, 산업 관행 및 국제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또는 위반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데이터 행동 패턴을 식별하기 위한 데이터 품질 평가 모델이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현명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용(運用) 및 조작하기 위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데이터 관리, 의약품 생산 라인, 제조 작업 및 품질 관리의 여러 센서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스마트 팩토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접근 방식은 규제 기관 및 정부 기관이 검사하는 규제 프로세스가 제조 환경에서 생성된 대표적인 산업 등급 및 의약품 제조 데이터 세트를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평가 프로세스가 지속 가능하도록 구축되어야 한다. 미래 먹거리인 제약 산업은 거의 틀림없이 의약품 제조 과정을 통제하고 추적하기 위한 효과적인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기본이다. 현재의 도구와 방법이 제약 데이터 스트림의 위·변조 가능 데이터에 취약하지 않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의약품 데이터 자산의 무결성은 필수적으로 데이터 속성에 기인하는, 판독성, 동시성, 원본 및 정확성의 원칙(Attributable, Legible, Contemporaneous, Original, and Accurate (ALCOA) principles)과 유럽의약청(EMA)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정에 의해 준수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제조 데이터의 무결성은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팩토리뿐만 아니라 생산과 판매, 그리고 공급망(supply chain)을 융통합해야 하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다.또한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이 최근 제약 산업에서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로 제안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일반적으로 제조업체, 도매업체 및 소매업체를 포함하는 공급망 프로세스의 분산 처리 및 관리 방법으로 연구되고 있다. 그리고 참여자 간의 관계를 정의하고 조직 간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해 추적성을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팩토리 운용(運用) 효율과 보안 관리를 위해서 적용되고 있다. 특히 아래 그림은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SPuMoNI” 프로젝트를 통해 제약 산업 분야에서 전산화된 생산 시스템에 의해 생산된 대량의 데이터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을 활용한 예이다. “SPuMoNI” 프레임워크는 특히 데이터 반증 가능성(data falsifiability)을 방해하기 위한 데이터 품질 관리, 보안, 개인 정보 보호, 규정 준수 및 소유권 우려가 적절히 충족되었는지 추적 가능성을 보장하여 지능적인 제어, 조정된 데이터 수집 및 다양한 컨텍스트와 환경을 포함하고 있다. 데이터 무결성이란 데이터베이스(DB)에 들어 있는 데이터의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데이터의 변경이나 수정 시 제한을 두어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소를 막아 데이터 상태들을 항상 옳게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데이터 무결성은 데이터의 정확성, 일관성, 유효성이 유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정확성이란 중복이나 누락이 없는 상태를 뜻하고, 일관성은 원인과 결과의 의미가 연속적으로 보장되어 변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만약 데이터베이스(DB)에서 데이터 무결성 설계를 하지 않는다면 테이블에 중복된 데이터 존재, 기업과 고객 데이터 속성 간의 논리적 관계 깨짐, 잦은 에러와 재개발 비용 발생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인공지능, 증강 현실, 그리고 특히 메타버스(metaverse) 기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에서는 더 높은 수준의 데이터 무결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빅데이터 관리 기술은 과거 산업혁명을 이끌어 왔던 아날로그(analog) 기술처럼 더욱더 중요해질 것이다.스마트 의약품 제조(Smart Pharmaceutical Manufacturing)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아직까지는 필수다. 불변 시간 스탬프 데이터 구조로 널리 알려진 블록체인은 참가자들이 분산형 피어 투 피어 (peer to peer) 합의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동시에 상호 작용을 확인할 수 있는 피어 투 피어 네트워크를 구현한다. 컨센서스 알고리즘 분산형 피어 투 피어(peer to peer) 환경에서 데이터 트랜잭션에 대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블록체인에 추가될 다음 블록이 고유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프로세스가 사용된다. 네트워크 노드가 트랜잭션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이 합의 알고리즘 속성을 마이닝이라고 한다. 또한 블록체인은 각 블록이 분산 원장을 생성하는 이전 블록의 암호화 해시를 포함하는 일련의 “블록”에서 형성된다. 이에 블록체인은 엔드 투 엔드 검증(end-to-end verification)을 보장하는 보안성, 진정성, 불변성, 투명성을 주요 특징으로 삼고 있어 지속 가능한 제약 산업의 유망 기술이다.블록체인의 암호화 기법은 블록에 포함된 정보를 후속 블록을 모두 수정해야만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는 데이터 트랜잭션으로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블록체인은 중앙 집중화되어 있는 중앙집권적 권위를 제거하고 역중재를 가능하게 한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 컴퓨팅 플랫폼인 이더리움(Ethereum)은 개발자가 신뢰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분산형 및 트랜잭션 기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트랜잭션 기반 상태 전환을 통해 동료 간에 스마트 계약을 만들 수 있다. 이더리움은 서로 다른 계정 간 교환이 가능하고 수행된 계산에 대해 노드를 보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토큰 ‘이더’도 제공하는데, 특히 프라이빗 네트워크에 상당한 확장성을 보여준다. 블록체인 기술의 진정성, 무결성,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합의 알고리즘이 등장했다. 작업 증명(PoW, Proof of Work)은 최초로 알려진 합의 알고리즘이며, 가장 인기 있는 블록체인 구현인 비트코인에 사용되고 있다. 높은 에너지 소비와 PoW가 요구하는 계산 작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분 증명(PoS, Proof of Stake) 및 권한 증명(PoA, Proof of Authority)과 같은 몇 가지 다른 합의 알고리즘이 제안된다. 특히, 지분 증명(PoS, Proof of Stake)은 노드/검증자가 모든 ID를 인식하는 사설 네트워크에 적합하다. 또한 그것은 주로 공급망, 물류, 제조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탐구되고 있다.그리고 스마트 계약을 위해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면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엔티티(third-party entity)를 참여시키지 않고도 스마트 계약으로 알려진 소프트웨어 일부를 배포할 수 있다.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은 계약 방식에 정의된 규칙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일련의 방법을 실행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계약은 분산 네트워크에서 블록체인 트랜잭션을 저장, 복제 또는 업데이트하는 전용 데이터 구조를 통합한다. 전통적인 계약은 상당한 양의 시간과 비용을 수반하는 중앙집권적 권한을 필요로 하지만, 스마트 계약은 기업, 프로세스 또는 자산 간의 협상을 자동화하는 중앙집권적 권한을 제거하기 때문에 분산 네트워크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데이터 품질 보증은 제조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핵심이다. 특히 제약 산업의 데이터 품질 보장은 성능 개선 및 ALCOA 원칙, 즉 데이터 속성에 기인하는 판독성, 동시성, 원본 및 정확성의 원칙(ALCOA, Attributable, Legible, Contemporaneous, Original, and Accurate principles)이다. 제약 산업 맥락에서 데이터 품질 보증은 데이터가 여러 이기종 소스(예: 기계, 조작자, 기구 또는 심지어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 의해 생성된다는 것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제조 공정의 시간 변동, 시간적 및 다중 가변성의 문제를 명확하게 다루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정확하고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약 산업의 제조 데이터 품질 보증은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의 필수이며, 제조용 블록체인은 여전히 새로운 기술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조 산업 공급망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주로 적용되어 온 제약 관련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데이터 품질 보증이 보장된 혁신 솔루션으로 적용되는 과점을 주목해야 한다. 그 까닭은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 현장 실무자가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전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왜냐하면 점, 선, 공간, 부피를 재구성하여 “이동(Mobility)”으로 진화하고 있는 인터넷, 사물인터넷(IoT), 행동인터넷(IoB), 그리고 기존의 인터넷 개념을 초월하는 PoC(Proof of Concept), PoW(Proof of Work), PoA(Proof of Authority), PoS(Proof of Stake) 등이 관점(觀點) 별로 증명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는 메타버스(Metaverse)의 3D 아바타를 통해 이동(Mobility) 기반으로 상호 작용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뉴 노멀(new normal) MaaS(Mobility as a Servitization)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 한미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2년 연속 최대실적
-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과 ‘마이크로 쏘’ 장비 (제공=한미반도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042700)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 훈풍을 타고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한미반도체는 주요 거래처인 대만 TSMC가 올해 52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긍정적인 사업환경이 이어지면서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한미반도체가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보다 45% 늘어난 3732억원이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4% 증가한 1224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으로는 드물게 33%에 달했다.한미반도체는 창사 40주년이던 지난 2020년 당시 매출 2557억원과 함께 영업이익 664억원을 달성하며 1980년 설립 이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가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한미반도체 측은 “5G(5세대 이동통신)를 비롯해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비트코인, 데이터센터 등 최근 4차산업 활성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반도체 장비 주문이 이어진다”며 “올해 들어서도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이에 따라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곽노권 회장이 1980년 창업한 한미반도체는 당시 불모지였던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일구며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한미반도체는 현재 국내외 320여개 업체와 거래한다. 특히 반도체를 절단·검사하는 기능을 하는 ‘비전 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 장비는 지난 2004년 이후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여기에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 쉴드’ 장비를 비롯해 ‘TC 본더’, ‘플립칩 본더’ 등 다수 반도체 장비 제품군을 갖췄다.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비전 플레이스먼트 장비를 앞세워 ASE, 앰코, SPIL 등 국내외 유수 업체들로부터 장비 수주 행진을 이어갔다. 새로운 반도체 장비 제품군에서도 성과가 잇따랐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6월 ‘마이크로 쏘’(micro SAW) 장비를 출시했다. 반도체 패키지를 절단하는 기능을 하는 마이크로 쏘 장비는 이전까지 일본 업체가 전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로 쏘 장비를 출시한 뒤 칩팩과 UTAC, 삼성전기 등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잇달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한미반도체는 비전 플레이스먼트와 마이크로 쏘 등 장비 수주가 밀려들면서 지난해 하반기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 내 4공장을 완공한 뒤 가동에 착수하기도 했다. 4공장은 지상 3층에 6581㎡ 규모로 지어졌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진 최근 3년 동안 4공장을 포함해 반도체 공장 증설에 총 540억원을 투입했다.한미반도체는 4공장까지 가동하면서 총 4만 773㎡(약 1만 2355평) 부지에 4개 공장으로 구성된 반도체 장비 생산 클러스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는 연간 최대 2400대 반도체 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매출 6000억원까지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하지만 ‘마이크로 쏘’ 장비 국산화 성과 등을 통해 기록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세계 1위 자리를 이어가는 ‘마이크로 쏘&비전 플레이스먼트’, ‘EMI 쉴드’를 비롯해 ‘TC 본더’, ‘FC 본더’, ‘메타 글라인더’ 등 장비 제품군을 앞세워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러한 상장에 대비해 한미타이완, 한미차이나에 이어 올해 말 한미베트남 설립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 NFT마켓 뜬다, 카카오·두나무·라인에 빗썸까지 만지작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지난 12일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최종화의 명장면과 주인공의 모습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영구 박제’한 작품 300개가 단 1분만에 완판됐다. 메인 작품의 가격이 500클레이, 현재 암호화폐 클레이 시세(1650원·18일 2시께)로 치면 80만원을 웃돌았지만,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팬덤을 거느린 지식재산권(IP)의 힘과 NFT라는 디지털 자산를 향한 기대감이 더해진 결과다.NFT로 만들어진 한정판 상품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NFT 마켓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이 시장의 잠재력을 알아본 기업들이 너도나도 뛰어든다. 카카오, 두나무 등에 이어 최근엔 빗썸까지 눈독을 들인다.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진·동영상·그림·게임 아이템 등에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를 붙이는 기술이다. 일종의 권리증으로 암호화폐와 달리 교환이 불가능하다.런칭이 예고된 라인의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라인 넥스트, 1분기 ‘도시’ 오픈18일 라인의 NFT 자회사인 라인 넥스트는 오는 1분기 중 NFT 거래소 ‘도시’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도시는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이 손쉽게 NFT 스토어와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라인넥스트는 NFT 제작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라인 넥스트 관계자는 “일반 사용자들이 신용카드, 간편 결제, 비트코인·이더리움·링크 등 다양한 암호화폐로 NFT를 거래하거나 소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여기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2위 빗썸도 NFT 마켓 개설을 준비 중이다. LG CNS와 협력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 관계자는 “올 상반기를 목표로 NFT마켓 오픈을 추진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카카오 NFT마켓, 하루 10억원어치씩 팔리기도라인에 앞서 이미 지난해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인 그라운드X, 두나무 등이 NFT 마켓을 열었다. 작년 7월 문을 연 그라운드X의 NFT마켓 ‘클립드롭스’의 누적 판매액은 지난 16일 기준 706만6161클레이에 이른다. 원화로 환산하면 120억원에 육박한다. 여태껏 320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하루 최고 판매액은 52만5001클레이다. 참여한 작가도 69명이나 된다.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도 지난해 11월부터 ‘업비트 NFT’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작품은 장콸 작가의 ‘미라지 캣 3(3.5098비트코인)’다. SK스퀘어가 2대주주인 코빗도 작년 5월 NFT 마켓을 열었으며, 게임회사 위메이드도 작년 6월 ‘위믹스 옥션’을 오픈한 바 있다.현재 NFT는 ‘규제 공백’ 상태인 데다 거품이 끼어있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한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NFT 중에는 아무 의미가 없는데 거품만 끼어있는 것도 많다”며 “주식 투자와 마찬가지로 NFT 거래 때도 공부를 해둬야 한다. 특히나 블록체인상에 등록된 NFT 정보와 원본 콘텐츠 확인은 필수”라고 말했다.
- 롤스로이스·벤틀리 판매 사상최대…누가 샀을까?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자동차 산업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등은 작년 사상 최대 차량 판매를 기록했고, 일반 브랜드에서도 고급 모델이 더 많이 팔렸다. 이에 비해 경차 판매량은 미진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사진=롤스로이스 홈페이지)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벤틀리는 작년 1만4659대의 자동차를 팔았고,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 기록이다. 가장 싼 모델이 30만달러(약 3억6000만원)인 롤스로이스도 같은 기간 5586대를 팔아 49%가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최고급 세단을 갈망하는 수요층의 자본 소득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기록이 나왔다는 분석이다. 마틴 프리츠 롤스로이스 미국 지사 사장은 “최근 롤스로이스의 초호화 자동차의 평균 고객 연령은 약 43세로 낮아졌고, 대부분은 30대다”며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에도 오히려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암호화폐나 주식 투자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이 롤스로이스를 처음으로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자동차 회사에서도 고급 차량의 판매량 증가가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부족 위기에 처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략과도 관련 있다. 자동차 회사들은 반도체가 부족해 예년처럼 모든 모델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마진이 많이 남는 고급 모델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 이익 하락을 방어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부유층의 자본 소득이 늘어난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작년 폭스바겐의 주요 생산라인은 교대 근무가 중단되는 등 정상 가동 되지 않았다. 그 결과 폭스바겐 그룹의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8.1% 감소한 490만대를 기록했다. 가장 큰 시장이었던 중국에서 매출이 14.8%가 감소했다. 다만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새로운 전기 자동차 모델은 수익을 냈다. 폭스바겐이 소유한 포르쉐도 작년 30만1915대를 팔아, 전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차 판매는 고급 차량들에 비해 부진하다. 컨설턴트사인 IHS 마킷은 작년 경차 판매 성장률 2.9%에서 올해는 소폭 개선된 3.7%를 기록, 8240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8580만대로,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다고 컨설팅 그룹 워어즈 인텔리전스와 LMC 오토모티브는 전했다.
- 라인, 세계 시장 겨눌 NFT 경력직 100명 공개 채용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 자회사이자,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글로벌 대체불가능한 토큰 NFT(Non-Fungible Token, NFT) 플랫폼 자회사인 라인 넥스트(LINE NEXT Corporation, 대표: 고영수)가 글로벌 NFT 플랫폼 사업 및 개발을 위한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개발 ▲기획 ▲사업 ▲마케팅 ▲UI디자인 5개 직군에서 21개의 포지션으로, 총 100여명을 선발한다. 개발 직군은 분야별로 글로벌 및 일본 NFT 플랫폼 개발뿐만 아니라 라인 블록체인 메인넷, 월렛, 암호자산 링크(LINK) 관련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운영하게 된다. 사업, 기획 및 마케팅 직군은 글로벌 NFT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반 분산화된 웹(Web) 3.0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해당 채용은 2022년 1월 3일부터 수시 채용으로 채용 완료 시까지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개발 포지션은 코딩 테스트 통과 후 면접을 진행하고, 사업, 기획 및 마케팅 직군은 서류 합격 후 면접을 통해 합격자가 선발된다. 모든 채용 과정은 100%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지원 자격 및 직무, 채용 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런칭이 예고된 라인의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한편 라인 넥스트는 신규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의 론칭을 예고하는 티저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기업 및 고객의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도시(DOSI)’는 전세계 180개국을 대상으로 8개 언어를 지원하는 NFT 퍼블리싱 플랫폼이다. ‘도시(DOSI)’는 한국어의 도시(City)에서 어원을 가져오며, 전 세계 창작자, 기업 그리고 팬덤들이 스스로 가상 경제권과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가진다. 해당 플랫폼에서 다양한 국가의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이 손쉽게 NFT브랜드 스토어와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고, NFT 제작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NFT에 특화된 월렛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이 신용카드, 간편 결제 및 이더리움, 비트코인, 링크 등 다양한 암호화폐로 NFT를 거래하거나 소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시(DOSI) 티저 웹사이트(dosi.world)에서 확인 가능하다. 플랫폼의 정식 론칭은 2022년 1분기 내로 계획하고 있고, 분야별로 NFT 발행을 준비중인 글로벌 파트너 기업들과 창작자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라인 넥스트는?라인 넥스트 주식회사는 라인 블록체인(LINE Blockchain) 및 NFT (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플랫폼 기획과 개발을 총괄하는 법인으로, 미국에 자회사를 두고 글로벌 NFT및 Web 3.0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