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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비트코인 횡보
  • FOMC 앞두고 비트코인 횡보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가 큰 변동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15% 오른 3만852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856달러로 1.05% 상승했다. 솔라나는 2.40% 떨어졌으며, 루나는 2.15% 올랐다. 도지코인의 경우 1.46% 하락했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값도 5000만원을 밑돌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4% 상승한 4953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367만1000원으로 0.08% 올랐다. 도지코인은 0.59% 하락한 168원이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상적인 금리 변화 폭의 2배인 0.5%포인트의 금리를 올리는 ‘빅 스텝’을 예고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 분위기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증시도 5월 첫날부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3%를 돌파하면서 주요 지수가 연중 최저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한 것이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6%, S&P500지수는 0.57%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1.63% 뛰었다.
2022.05.03 I 김국배 기자
델리오, 가정의달 맞이 '행복가득 예치생활' 이벤트
  • 델리오, 가정의달 맞이 '행복가득 예치생활' 이벤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가상자산 핀테크 전문기업 델리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행복가득 예치생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델리오는 리플(XRP)관련 모든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공격적인 고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델리오는 오는 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 달간 델리오에 리플 예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삼성 비스포크 큐브에어 △애플워치 △에어팟 △LG전자 식물재배기 등 총 3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델리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크랩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를 개인 SNS로 주요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올 초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획득한 델리오는 지난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중장기 예치상품 출시 및 리플과 관련된 모든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델리오는 현재 리플(XRP) 예치 상품을 운용 중이며, 향후 △렌딩(대출) △프라임 브로커지 서비스(PBS) △리플 결제 시스템 △NFT 결제 등의 서비스 도입을 예고했다. 델리오 관계자는 “글로벌 가상자산의 이용자를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와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이용자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복가득 예치생활’ 프로모션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델리오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5.02 I 안혜신 기자
미 연준 '빅스텝' 앞두고 비트코인 3만8000달러대
  • 미 연준 '빅스텝' 앞두고 비트코인 3만8000달러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상적인 금리 인상 폭의 2배인 0.5%포인트를 올리는 ‘빅 스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1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 상승한 3만8530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2.6% 내린 가격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은 2836달러로 전날보다 3.6% 올랐다. 하락 폭이 컸던 솔라나는 6.7% 반등했으며, 루나와 에이다도 각각 5% 이상씩 상승했다. 아발란체의 경우 1% 올랐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0.4% 오른 4950만1000원으로 5000만원선을 하회했다. 이더리움은 2% 올라 364만원대를 기록 중이며, 니어프로토콜은 12% 이상 올랐다.미 연준은 3~4일로 예정된 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예고하며 긴축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자, 투자자들도 최근 관망세를 보였다.한편 세계 최고의 가치 투자자로 꼽히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세계 모든 비트코인을 25달러에 준다 해도 사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 시각을 재차 피력했다. 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은 생산적인 자산이 아니며 그 어떤 가치도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2022.05.02 I 김국배 기자
다시 지갑여는 버핏…액티비전·HP·앨러게니 샀다
  • 다시 지갑여는 버핏…액티비전·HP·앨러게니 샀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다시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지난 달 미국 보험사 앨러게니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미 비디오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이하 액티비전)의 주식 보유량을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1분기엔 에너지 기업 주식도 대거 사들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대규모 베팅에 나선 것은 그가 미 경제를 낙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왼쪽) 회장과 찰스 멍거 부회장. (사진=CNBC영상 캡쳐)◇앨러게니 인수 이어 액티비전·에너지株 ‘통큰’ 베팅버핏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버크셔의 본사가 위치한 미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투자 현황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들과 공유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인수가 성사될 것으로 베팅하고 차익 거래를 위해 이 회사 지분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버크셔는 액티비전 지분을 9.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버핏은 또 “지금부터 모든 거래는 덩치가 커져야만(sizable)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 앨러게니를 116억달러(약 14조 65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또 한 번 ‘통 큰’ 베팅을 선언한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마땅한 투자처 없다”고 한탄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버핏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발발 이후 미 4대 항공주를 모두 손절매하고, 은행주 비중을 대폭 줄였다. 대신 자사주를 대규모 매입하며 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버핏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없을 때 현금을 보유하거나 버크셔 자사주를 사들여왔다. 그런데 올 1분기 버크셔의 자사주 매입 규모가 32억달러로 작년 4분기 69억달러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같은 기간 버크셔의 보유 현금도 1470억달러에서 1063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버핏이 현금을 더 이상 쥐고 있지 않겠다는 것을 시사한다. 실제 버크셔는 올 1분기 97억달러어치 주식을 매각하고, 510억달러(약 64조 4100억원)어치 주식을 매입했다. 액티비전 외에도 에너지기업 셰브론과 옥시덴털패트롤리엄(70억달러), 컴퓨터제조업체 휴렛팩커드(HP) 등을 사들였다. 특히 셰브론은 무려 259억달러어치를 보유, 지난 해 말 45억달러 대비 5배 급증했다. WSJ는 셰브론이 총 3900억달러 규모의 버크셔의 주식포트폴리오에서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더불어 상위 4대 투자 종목이 됐다고 설명했다. 버핏이 다시 공격적인 투자를 개시하자 시장에선 그가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및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미 경제 충격이 코로나19 팬데믹만큼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낮은 편인데다 실업률, 가계부채, 개인소비지출 등 경제 건전성 지표 대부분이 매우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달 28일 발표된 올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마이너스(-) 1.4% 역성장을 기록해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제시한 올해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7%로 독일(2.1%), 일본(2.4%), 한국(2.5%) 등을 크게 앞선다. ◇“주식시장 도박판으로 변해…비트코인은 無가치” 버핏은 또 이날 연설에서 “주식시장이 도박판으로 변했다”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월가 금융사들이 주식시장의 투기적 행동들을 부추기고 있다. 이들은 자본주의라는 식탁에서 떨어지는 빵 부스러기를 챙겨 어떤 식으로든 돈을 번다”며 “투자은행, 증권사들이 투기를 부추기는 이유는 주식거래 수수료 등을 챙겨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꼬집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거듭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버핏은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암호화폐에 투자할 생각이 없다”며 “비트코인이 내년에 오를지, 혹은 5년, 10년 뒤에 오를지 또는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내가 확신하는 한 가지는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다는 것, 그 어떤 가치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라고 일축했다. 버크셔의 연례 주주총회가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년 동안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않았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수천명이 참석했다. 버핏은 “모든 사람과 직접 만날 수 있어 훨씬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버크셔 역시 올 1분기 미 경기둔화와 주식시장 급락 충격을 비켜가지는 못했다. 버크셔의 1분기 순익은 54억 6000만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 117억 1000만달러 대비 절반 이상(53%) 줄었다. 다만 버크셔 주가는 올 1분기 7.5% 상승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마이너스 13%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
2022.05.01 I 방성훈 기자
비트코인 3만7000달러대로 하락, 미 연준 '빅스텝' 예고에 관망세
  • 비트코인 3만7000달러대로 하락, 미 연준 '빅스텝' 예고에 관망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계획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캣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 내린 3만780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740달러로 2.7% 내렸다. 일주일 전보다 비트코인은 5%, 이더리움은 7.2% 떨어진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는 7% 넘게 내렸으며, 루나와 아발란체는 각각 8.1%, 9.5%씩 하락했다. 도지코인도 3.1% 떨어졌다. 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4965만4000원으로 5000만원을 하회하고 있다.비트코인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건 올해 들어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우려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겹치면서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작년 사상 최고가인 6만9000달러보다 40%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그럼에도 올 1월 저점인 3만3000달러대에 비해선 12% 높다.비트코인 가격은 통계적으로 5월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미 연준이 지난달 3년만에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오는 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예고하고 있어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5월에 평균 17%의 수익률을 올렸으나, 역사적 수익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일각에선 미국의 성장률 둔화가 확인되면서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올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를 기록했다. 최근 도이치뱅크는 “인플레 위협으로 미국 경제의 연착륙이 어려울 것”이라며 대규모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2022.05.01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받고 北에 기밀 판 대위, 정체가…대북 '참수부대' 소속
  • 비트코인 받고 北에 기밀 판 대위, 정체가…대북 '참수부대' 소속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비트코인 등의 가상자산을 받고 한국군 전산망 해킹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된 현역 대위가 알고 보니 북한 지휘부 제거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에 소속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대위는 제13특수임무여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명 ‘참수부대’라고 불리는 이 부대는 북핵 위기가 고조됐던 2017년 12월 창설됐다.유사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전쟁 지휘부를 제거하고 전쟁 지휘 시설을 마비시키는 임무를 맡는다.(사진=군사안보지원사령부 제공)앞서 A대위는 2020년 3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민간인 B(38·구속 기소)씨의 소개로 텔레그램을 통해 해커 일을 하는 북한 공작원과 접촉했다.그는 지난해 11월 북한 해커의 지령을 받고 ‘육군보안수칙’ 등 군사 자료와 기밀을 여러 차례 텔레그램을 통해 전송했고, 그 대가로 약 48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았다. 올해 1월에는 B씨와 연계해 군 전장망 한국군 합동 지휘 통제 체계(KJCCS) 해킹 시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로그인 자료 등을 촬영해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엔 1급 기밀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해킹은 다행히 불발됐다.군 당국은 A대위가 전시 북한 최고 지도부를 상대로 한 군사 기밀을 넘겼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안보지원사는 지난 1월 A대위에 대한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B씨도 연루된 사실을 파악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와 공조 수사를 벌였다. 이씨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022.04.30 I 권혜미 기자
美 증시 반등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
  • 美 증시 반등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4만달러 부근에 머물렀다.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다.29일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 오른 3만981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941달러로 전일대비 1.9% 상승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솔라나와 루나는 0.2~0.3% 상승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아발란체는 4% 이상 하락했다. 도지코인 역시 2% 정도 떨어졌다.최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엘살바도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등 호재성 소식이 나오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미국 증시와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이날 새벽 끝난 미국 증시는 지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급등장을 연출했다.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주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7% 뛰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6% 급등했다.메타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페이스북 이용자가 다시 늘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하루에만 17.6% 급등했다. 애플(4.5%)과 아마존(4.7%), 구글 모회사 알파벳(3.6%)도 나란히 급반등했다. 최근 추락하던 엔비디아(7.4%)와 퀄컴(9.7%) 등 반도체주는 반등폭이 더 컸다.
2022.04.29 I 김국배 기자
세종 ‘싱크 넥스트’ 온다…안호상 “장르·무대 경계 허물 것”
  • 세종 ‘싱크 넥스트’ 온다…안호상 “장르·무대 경계 허물 것”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장르는 물론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즌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구상해온 컨템퍼러리(동시대) 시즌 ‘싱크 넥스트(Sync Next) 22’다. ‘싱크 넥스트’는 제작극장의 방향성을 내세운 세종문화회관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시즌 프로그램으로, 서울 중심에 위치한 세종의 공간적 특성과 요즘 가장 핫한 서울의 아티스트 예술을 결합해보자는 안 사장의 제안으로 출발했다. 맞춘다는 싱크로나이즈(synchronize)와 다음이라는 넥스트(next)가 결합해 탄생한 이름이다.안호상 사장은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아티스트 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예사롭지 않은 분들을 모시고 새 시즌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 동시대의 예술에 주목하면서, 또다른 다음(Next: 내일)을 향하고 있는 예술가들을 포착해 꾸미려 했다”며 시즌 첫 프로그램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안호상 세종문회화관이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아티스트 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종문화회관의 컨템퍼러리(동시대) 시즌 ‘싱크 넥스트(Sync Next) 22’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뒤로는 ‘싱크 넥스트’ 시즌에 참여하는 11개팀의 아티스트 모습(사진=세종문화회관).그는 “기획팀에 주문한 건 ‘코리안 컨템퍼러리’가 전부였다. 내가 제안했던 것보다 힙한 제목으로 더 멋지게 탄생했다”며 “방탄소년단(BTS)이나 오징어게임은 핫한 관객이 있기 때문에 (성공이) 가능했다. 이런 핫한 관객에 다가갈 수 있는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으면 충분히 새로운 공연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고 프로그램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공연 장소는 세종S씨어터다. 무대인 S씨어터를 제대로 활용해보고자 했다는 게 안 사장의 설명이다. S씨어터는 무대와 객석이 고정되지 않은 직사걱형의 가변형 극장으로, 블랙박스 극장이라고도 불린다.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토대로 출연자와 관객의 관계도 새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세종은 이곳에서 무용, 뮤지컬, 연극 등 기존 공연예술 장르와 함께 미디어아트, 다큐멘터리 등 장르 간 융합을 제한 없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안은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이날치 등 기발한 무대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예술가들과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오페라단이 참여해 오는 6월23일부터 9월4일까지 13편 총 51회 공연을 세종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내건 슬로건도 ‘디스 이즈 더 뉴 블랙’이다. 싱크넥스트가 동시대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의지를 담고있다. 안 사장은 “이번 시즌의 핵심은 넥스트(next), 싱크로나이즈(synchronize) 두 단어로 요약된다”면서 “뉴노멀을 지향하고, 새로운 스탠다드(기준)를 제시해보겠다는 우리의 욕심”이라고 했다.세종문화회관의 컨템퍼러리(동시대) 시즌 ‘싱크 넥스트(Sync Next) 22’에 참여하는 11개팀의 아티스트와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사진=세종문화회관).시즌 개막과 폐막은 안은미 현대 무용가가 맡았다. 개막작은 안은미의 솔로 레퍼토리를 엮은 ‘은미와 영규와 현진’(6월30일~7월3일)이다. 안은미컴퍼니에서 안무가로 활동하는 김혜경은 솔로 무대 ‘자조방방’(自照房房, 7.12)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현대 무용가들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폐막작 ‘안은미의 섬섬섬’(9.1∼4)을 선보인다.안은미는 “이번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제가 넥스트(다음)로 갈 수 있을지 실험하는 무대”라며 “밤마다 서울 한복판의 블랙박스에서 공연하는 예술가들을 만나는 좋은 프로젝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한류의 중심에 선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그들만의 안무법을 관객과 공유하는 무용 워크숍 ‘무교육적 댄스’(7.6∼8)와 무용수와 관객이 같은 자리에서 무용을 연구하고 체험하는 스탠딩 공연 ‘사우나 세미나’(7.9)를 무대에 올린다.미디어아트와 공연예술의 만남도 주목할 만하다. 미디어아트 그룹 김치앤칩스는 덴마크 안무가 시몬느 뷔로드와 협업한 현대무용 작품 ‘콜렉티브 비해비어’(8.12∼14)를, 태싯그룹은 디지털 기술에서 발견한 요소를 예술 퍼포먼스와 놀이로 승화시킨 문자 상황극 ‘ㅋㅋ프로젝트’(7.15∼16)를 공연한다. 태싯그룹 가재발 작가는 “공연 중 실시간으로 관객과 채팅하며 소통한다. 과연 소통이 될지, 그냥 ‘ㅋㅋㅋ’ 웃고 끝날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실험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전윤환 연출가는 귀농 연극인의 비트코인 투자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연극 ‘자연빵’(8월4~7일)에서 실제 티켓 수입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실시간 투자하는 행위를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전 연출은 “서울에서 연극을 하다가 귀농한지 4년이 됐다. 귀농 후 텃밭을 가꾸고 잡초를 뽑고 있는데 사람들은 먹을 수 있고, 예쁘게 잘 자라는 식물만 돌보더라. 잡초가 서울에서 밀려난 나와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러던 중에 비트코인 열풍이 불었고, 도대체 한국 청년들이 비트코인 자신의 인생을 걸 수밖에 없었는지 의문을 품고 실제 전 재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그 과정을 작품에 녹여냈다”고 귀띔했다.판소리, 거문고 연주 등 우리 음악과 팝, 미디어아트, 현대무용이 결합한 무대도 선사한다. 이날치는 ‘토끼, 자라, 호랑이, 독수리, 용왕’(7.20∼23) 공연으로 그들의 앨범 ‘수궁가’ 관련 활동을 끝마친다.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은 내러티브가 가미된 퍼포먼스와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ㄱㅓㅁㅜㄴㄱㅗ’(7.26∼27)를, 창창 프로젝트는 ‘소리의 만찬-창창 프로젝트’(7.29∼31)를 공연한다.서울시오페라단과 서울시뮤지컬단도 새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베스트셀러 작가 김연수의 동명 원작 ‘원더보이’(8.19∼27)를 뮤지컬로 풀어내고, 서울시오페라단은 괴테의 희곡과 구노의 오페라를 결합한 ‘파우스트: 악마의 속삭임(6.23∼26)’을 무대에 올린다. 티켓 판매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다.
2022.04.28 I 김미경 기자
北공작원 지령 받고 군기밀 유출한 코인거래소 대표 구속기소
  • 北공작원 지령 받고 군기밀 유출한 코인거래소 대표 구속기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은 가상화폐거래소 운영자인 이모(38) 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은 민간인과 현역 군 장교가 공모해 군사기밀 탐지를 시도한 간첩을 적발한 최초의 사례다.피고인이 현역장교 B대위에게 전달한 시계형 몰래카메라와 피고인이 제작 중이던 해킹장비. (사진=경찰청)검경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인물 A로부터 ‘군사기밀 탐지에 필요한 현역 장교를 포섭하라’는 지령을 받았다. 이씨는 같은 해 8월 현역 장교인 B(29) 대위에게 “군사기밀을 제공해주면 가상화폐 등 대가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발송했다.올해 1월에는 A의 지령에 따라 시계형 몰래카메라를 사들인 후 B 대위에게 가공인물 명의로 택배로 보내고, 이를 수령한 B 대위는 군부대 안으로 이를 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씨는 이후 3월까지 A의 지령에 따라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을 해킹할 목적으로 군사기밀 탐지에 사용되는 USB 형태의 해킹 장비(포이즌 탭, Poison Tap) 부품을 구입·조립해 해외에서 A가 원격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자신의 노트북에 연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범행을 통해 이씨는 한화 7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B대위는 48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첩보 입수 후 현장 잠복 및 통신영장 집행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했고, 안보사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씨와 B대위를 동시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과와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검찰도 “사건 초기부터 법리 검토, 수사 방향 협의 등을 통해 협력했고 송치 이후 보완 수사를 통해 범행동기와 진술 모순점 등을 밝혀내 기소했다”며 “향후에도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안보 위해 사범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자로=서울중앙지검
2022.04.28 I 정두리 기자
MBLM, 2022년도 '브랜드 친밀도 조사' 결과 발표… "디즈니 1위, 국내 기업은 LG가 가장...
  • MBLM, 2022년도 '브랜드 친밀도 조사' 결과 발표… "디즈니 1위, 국내 기업은 LG가 가장...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 세계 브랜드 중 소비자가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브랜드는 디즈니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기업으로는 LG가 가장 상위권을 기록했다.(사진=MBLM)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 MBLM(엠블럼)은 지난 20일 2022년도 브랜드 친밀도 조사(Brand Intimacy Study)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022년도 브랜드 친밀도 조사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바탕으로 선정하는 가장 포괄적인 브랜드 순위로, 조사는 6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14억 개가 넘는 단어를 분석해 이루어졌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브랜드 친밀도 조사는 전 세계 수백여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 및 브랜드 호감도를 평가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조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뢰도를 강화했다.디즈니는 올해 브랜드 친밀도 조사에서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1위를 차지했으며, 테슬라와 애플이 그 뒤를 이었다.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가 강세를 보이며 지난해 3위에서 1위로 부상한 디즈니와 함께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10위 안에 위치했다. 특히 지난해 14위를 기록했던 넷플릭스는 올해 8위로 6계단 상승했다.2021년 10위권 내 2개였던 테크놀로지(기술) 브랜드는 올해 3개로 증가했으며, 유통 브랜드 중에선 트레이더조(Trader Joe‘s), 게임 브랜드 중에선 세가(Sega)가 각각의 분야에서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위치했으며, 소니, 메르세데스-벤츠, 안드로이드가 남은 3자리를 차지했다.국내 기업으로는 LG(74위) 삼성(85위) 엔씨소프트(99위), 넷마블(106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가상화폐와 게임 브랜드가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카르다노(Cardano)가 26위, 비트코인(Bitcoin)이 30위에 위치해 기존 전통적인 금융 브랜드의 자리를 위협했다. 마리오 나타넬리 MBLM 매니징 파트너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은 브랜드의 성과에 큰 영향을 주는 감성 과학(Emotional Science)을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며 “이 새로운 조사 방법은 좀 더 광범위하고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진정성 있는 감정들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디즈니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의 안식과 만족감이 중요해진 시기에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들은 지속적인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며 “디즈니는 미디어 환경이 점차 다변화되는 와중에도 소비자들과 호감도 및 친밀도를 성공적으로 쌓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22.04.28 I 이윤정 기자
비트코인 3만9000달러, 암호화폐 시장 일단 진정세
  • 비트코인 3만9000달러, 암호화폐 시장 일단 진정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3만9000달러대를 오르내리고 있다.2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1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9% 상승한 3만9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만8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한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은 3% 오른 2886달러를 기록했으며, 솔라나와 루나도 각각 2.9%, 0.6% 올랐다. 도지코인은 1% 상승했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전날보다 2.4% 오른 4995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2.3% 올랐다.암호화폐 시장이 일단 진정세를 보였지만, 단기 하락 추세를 벗어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전날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치뱅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선 기준금리를 5~6%로 올려야 하며 이로 인해 내년 상당한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연준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연내 이보다 더 높은 0.75%포인트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이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자이언트 스텝이 현실화된다면 1994년 11월 이후 약 28년만이다.
2022.04.28 I 김국배 기자
위고컴퍼니, NFT 플랫폼 스카이 론칭 발표
  • 위고컴퍼니, NFT 플랫폼 스카이 론칭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위고컴퍼니는 오는 28일 APEX 재단 주관 하에 “SKY NFT 플랫폼 론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박방영화백(홍익대 미대&대학원 서양학과와 동양학과 박사)의 제1호 NFT를 위해 현장 라이브 페인팅이 진행되며, 민팅(Minting, NFT발행)을 위해 유명 사진작가가 현장 작품을 촬영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위고컴퍼니는 스카이 플랫폼 론칭을 통해 창작자, 구매자 모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창작 활동이 가능해지고, 구매자의 선택권 또한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위고컴퍼니 관계자는 “기존의 NFT 거래는 창작자의 철학과 작품의 가치 평가 보다는 대박을 꿈꾸는 투기 위주의 거래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거품 논란 등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라며 “그러나 스카이 플랫폼은 NFT에 대한 각국 규제에 대비하고, 투기가 아닌 창작자의 철학과 작품의 가치가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SKY 플랫폼에는 “마켓플레이스”, “스왑 플랫폼”, “갤러리 플랫폼”, “IPFS 분산저장 플랫폼”, “라이브 옥션 플랫폼”, “분할 거래소 플랫폼” 등 10개 이상의 기능적 기술적 플랫폼이 지원될 예정으로 고객 편이, 글로벌 플랫폼과의 동기화, 철저한 보안을 추구하며 특히 블록체인 미래 먹거리 사업인 “커스터디” 사업의 플랫폼 기능도 진행한다고 한다. SKY NFT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을 거래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SKY는 위고컴퍼니의 자체 메인넷 루비디움(Rubidium) 기반의 플랫폼이지만, 랩트비트코인(WBTC) 또는 이더리움(ETH) 등 타 암호화폐로도 교환 및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PG결제와 분할소유를 통해 구매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가격 부담을 낮췄다. SKY NFT 플랫폼의 주요서비스는 △SKYTopia △SKY Galleryshop △COSKY △SKY Wallet 등이 있다.
2022.04.27 I 이순용 기자
비트코인 6% 급락, 3만8000달러대로 떨어져
  • 비트코인 6% 급락, 3만8000달러대로 떨어져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4만달러를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다시 급락하고 있다.2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1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 이상 떨어진 3만7993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7% 넘게 하락해 2789달러를 기록했다.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들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솔라나는 6% 떨어졌으며 루나와 에이다는 각각 7.3%, 8.3%씩 내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소식에 급등했던 도지코인도 8.5% 이상 떨어졌다.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전날보다 3.8% 가까이 하락하며 4800만원대(4871만7000원)로 내려앉았다. 이더리움은 4.9% 하락했고, 도지코인 역시 11.1% 내렸다.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퇴직 연금 계좌에 비트코인을 입금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히는 등 호재성 소식도 나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 예고 등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비트코인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일각에서는 이날 러시아가 폴란드에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 고조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했다. 이날 새벽 끝난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2.81%, 나스닥 지수는 3.95% 떨어졌다.
2022.04.27 I 김국배 기자
'도지 아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암호화폐 '출렁'
  • '도지 아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암호화폐 '출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굴지의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제안을 수락하자, 암호화폐 도지코인 값이 덩달아 뛰었다. 스스로를 ‘도지 아빠(dogefather)’라 불러온 머스크 CEO가 트위터 인수 이후 도지코인 활용을 늘릴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서다.26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이브센터 현황판에 도지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호화폐 ‘도지코인’이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암호화폐다. (사진=뉴스1)트위터 이사회는 25일(현지시각) 주당 54.20달러에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평소 트위터를 애용해온 머스크가 지난 14일 인수를 공식 선언한 뒤 11일만이다. 인수가는 440억달러(55조1100억원)에 이른다.트위터가 매각에 합의한 후 도지코인 가격은 17% 이상 급등했다.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26일 오후 1시 31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4% 이상 상승한 0.15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207억달러를 넘어서며 암호화폐 시총 순위 10위에 올라 있다. 한때 30% 급등했다. 비슷한 시각 국내에서도 도지코인 가격은 190원대까지 상승했다.도지코인의 급등세는 머스크가 트위터 결제 시스템에 도지코인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잠재적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였다.머스크는 프로그래머들이 장난삼아 만든 것으로 알려진 도지코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도지코인의 인기를 이끌어왔다. 지난 1월에는 테슬라의 일부 상품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도입하겠다고도 했다.도지코인은 머스크가 관련 ‘트윗’을 날릴 때마다 가치가 급등락을 반복했다.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과도하게 영향을 받는다는 지적을 받는 가운데 지난해 5월 사상 최고가인 0.68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소식에 도지코인 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미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예고하면서 최근 6주내 최저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3% 이상 오르며 4만달러를 회복했다.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총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4.6% 상승했으며, 솔라나와 루나는 각각 3.5%, 5.6%씩 올랐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함께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큰손’이다.한편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비상장 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앞서 그는 지난 4일 트위터 지분 9.2%를 매입해 최대 주주가 된 바 있다. 테슬라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전날보다 0.7% 내린 998.02달러로 장을 마쳤다.
2022.04.26 I 김국배 기자
추경호 "가상자산 과세, 조세원칙과 산업발전 종합 검토"
  • 추경호 "가상자산 과세, 조세원칙과 산업발전 종합 검토"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공동취재사진)[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 조세 원칙과 국제 동향, 산업 발전 등을 두루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추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26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의에 “가상자산 과세는 소득 있는 곳에 과세라는 조세원칙과 국제적인 가상자산 과세 추세 등의 측면, 가상자산 거래의 안전성·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 디지털자산 산업 발전 등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윤 당선인이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 ‘선(先) 제도 정비 후(後) 과세’ 원칙을 밝힌 만큼, 원활한 과세를 위해서는 우선 관련 제도를 제대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앞서 가상자산 과세 시점이 두 차례나 연기된 만큼 또 과세가 연기되면 조세 수용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아울러 대체불가토큰(NFT) 과세를 묻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향후 NFT 과세 관련한 국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관계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FT 과세와 관련해 기재부는 ‘특정금융정보법’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논의해왔다. 특정금융정보법상 가상자산은 포괄적으로 정의돼 있어 NFT의 가상자산 해당 여부에 따라 과세 여부가 달라진다. 가상자산의 정의에 포섭되는 NFT의 범위가 결정되는 경우 NFT에 대한 과세가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금융위는 앞서 “NFT는 일반적으로 가상자산이 아니다”면서 “다만 결제·투자 등의 수단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가상자산에 해당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추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2일 열릴 예정이다.
2022.04.26 I 임애신 기자
'트위터 인수' 머스크, 자기자본 210억달러 어떻게 마련하나
  • '트위터 인수' 머스크, 자기자본 210억달러 어떻게 마련하나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 인수자금을 어떻게 조달할까.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의 인수제안을 승인하면서 앞서 공개된 인수자금 조달방안 가운데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210억달러(약 26조2000억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번 달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TED 컨퍼런스에 참석해 대담을 나눴을 당시 모습. 사진 AFP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 이사회는 이날 주당 54.20달러, 총 440억달러(약 55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해 비(非) 상장사로 전환하겠다는 머스크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추후 당국 승인 등을 거치면 올해 안으로 인수가 마무리된다.머스크는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465억달러(약 58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자금 조달방안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255억달러를 은행에서 빌리는데, 절반인 125억달러는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130억달러는 기간대출과 규모한도대출, 징검다리 담보대출 등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나머지 210억달러에 대해서는 자기자본 조달을 뜻하는 지분금융(equity financing)을 통해 확보하는 것으로만 알려졌다. 머스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트위터 지분이 9.2%인 만큼 실제 필요자금은 앞서 공개된 것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출처가 공개되지 않은 210억달러와 관련해 여러가지 설(設)이 제기되는데, 블룸버그는 우선 같은 뜻을 가진 투자자들을 모으는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이미 인수제안 초기 TED 컨퍼런스에 참석해 “의도는 법이 허용하는 한 많은 주주들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말해 이 같은 카드를 동원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블룸버그는 앞서 머스크가 지분 파트너를 선정하고 있으며, 다른 잠재적 공동 투자자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을 매각하는 방법도 있다.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머스크에게는 담보에 포함되지 않은 216억달러 규모의 테슬라 지분이 아직 남아있다. 다만 이같은 가능성이 주가에 이미 반영돼있을 수 있다는 리스크가 남는다. 테슬라 주가는 이달 들어 8% 가량 하락했다. 스페이스X와 보링 컴퍼니 등의 지분은 유동성이 훨씬 낮아 가능성이 높지 않다.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부자일 수 있다고도 봤다. 머스크가 보유한 자산에 관한 정보가 완전히 공개된 것이 아닌 만큼 외부에서 추산한 것보다 훨씬 더 부자라면 210억달러를 충당하기 위해 새로운 자금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앞서 비트코인과 이더,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가 보유한 규모와 보유기간은 명확치 않다. 비트코인과 이더는 2020년 3월 이후 각각 720%와 2600% 급등했다. 도지코인은 인수합의 발표 직후 30% 오르기도 했다.사진 AFP
2022.04.26 I 김혜미 기자
'도지아빠' 머스크가 품은 '트위터' 어떻게 달라질까
  • '도지아빠' 머스크가 품은 '트위터' 어떻게 달라질까
  • [이데일리 김현아 김국배 기자] 트위터를 인수하게 된 된 일론 머스크. (사진=AFP 제공)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 총 거래규모 440억달러(약 55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인터넷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관심이다.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해 비(非)상장사로 전환할 계획인데, 상장사를 비상장사로 바꾸는 인수합병(M&A)역사상 찾기 어려운 초대형 거래로 전해진다.머스크는 왜 트위터를 인수했을까? 빅데이터, 암호화폐 같은 빅테크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①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와 미디어 전쟁 ② 세계 최대 부자의 빅데이터·SNS 전쟁 참전 ③ 암호화폐 시장 탄력이라는 점에서 여러 이야깃거리를 들려준다. 사진 AFP①레거시 언론 인수한 베이조스, 뉴미디어 인수한 머스크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워싱턴포스트를 소유하고 있다. 140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워싱턴 포스트를 2013년 인수해 경영에서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베이조스는 사회적 역할을 하는 사업가로서의 이미지를 갖게 됐다.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 인수한 것은 뉴미디어다. 머스크는 성명에서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기반”이라며 “알파벳 기준 280자 글자수 제한을 풀어야 하고, 오픈 알고리즘으로 신뢰를 높이고, 스팸봇을 없애고, 모든 사람을 인증해 트위터를 개선하고 싶다”고 밝혔다.베이조스가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에는 관여하지 않고 아마존의 신기술로 도움을 줬다면, 앙숙인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검열철폐)를 무기로 한 뉴미디어로 겨루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설이 제기되자 워싱턴 포스트가 페이스북의 전 공공정책이사인 케이티 하바스의 우려섞인 인터뷰를 보도하는 등 트위터가 1인 통제 SNS로 전락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하바스는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오늘날 진정으로 언론의 자유를 누리려면 절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괴롭히는 사람들만 남고 다른 사람들은 쫓겨날 것”이라고 언급했다.실제로 트위터가 머스크 품에 안기자 극우·보수층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검열없는 소셜미디어’를 내세운 트럼프의 ‘트루스소셜’이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트루스 소셜 운영 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할 예정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디지털 월드 에퀴지션 코퍼레이션’(DWAC)의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12.9% 하락한 35.7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②세계 최대 부자의 빅데이터, 글로벌 SNS 전쟁 참전머스크는 세계 최대 부자다. 포브스가 지난 3월 11일 현재 주가와 환율을 기준으로 순자산을 계산한 결과, 세계 1위 부자는 순자산 2190억 달러를 보유한 머스크, 2위는 순자산 1710억 달러의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다. 인터넷 업계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로 본격적인 인터넷 플랫폼 산업에 뛰어들면서, 실시간 뉴스 소통 기반의 트위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또, 자신의 전기차 사업에 2억 17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트위터 가입자의 데이터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머스크 특유의 실행력을 지켜봐야 하지만, 글자수가 제한되고 텍스트 위주인데다 실시간 뉴스 습득이 주목적인 트위터의 한계는 분명하다”며 “머스크 말대로 콘텐츠 검열을 없애면 콘텐츠 양은 늘어날 것이나 극단적 의견이 많아지면 일반 이용자는 떠나고 대형 광고주가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메타(페이스북)과 스냅(스냅챗)의 주가도 움직였다. 트위터 주가는 이날 5.66% 상승했고, 메타는 2.88% 상승했고, 스냅은 0.15% 올랐다.사진=이미지투데이③‘도지아빠’의 트위터 인수, 암호화폐 시장엔 긍정적머스크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긍정론자다. 그는 이번 트위터 인수에 앞서 지난 3월 트위터 최대주주로 올라섰는데 이후 대대적인 트위터 개혁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4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월 2.99달러 유료구독모델인) 트위터 블루의 구독료는 월 2달러(약 2450원)이하가 돼야 하고, 12개월치를 선불로 지불해야 한다. 계정이 사기에 사용됐을 경우 환불없이 정지된다”고 적었다. 또, 광고없는 미디어 구상과 함께, 암호화폐 도지코인을 결제 옵션에 추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 이상 상승한 4만470달러를 기록했다. 계속 4만달러를 밑돌다 회복한 것이다.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3% 오르며 3011달러에 거래됐다.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솔라나는 1.9% 오른 101달러에 거래됐으며, 루나와 에이다는 각각 7%, 1.3%씩 올랐다. 도지코인의 경우 19% 넘게 오르고 있다. 스스로를 ‘도지 아빠’라 칭해온 머스크가 결국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하자,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음에도 기대감에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2.3% 상승하며 5000만원선(5078만원)을 되찾았다. 이더리움은 2.7% 오른 377만5000원이었다. 도지코인은 18% 이상 상승 중이다.
2022.04.26 I 김현아 기자
'도지아빠' 머스크 트위터 인수..도지코인 19% 급등
  • '도지아빠' 머스크 트위터 인수..도지코인 19% 급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의 강도 높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 등에 연일 하락세를 보여온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며 4만달러를 회복했다.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5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도지코인은 급등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26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 이상 상승한 4만470달러를 기록했다. 계속 4만달러를 밑돌다 회복한 것이다.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3% 오르며 3011달러에 거래됐다.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솔라나는 1.9% 오른 101달러에 거래됐으며, 루나와 에이다는 각각 7%, 1.3%씩 올랐다. 도지코인의 경우 19% 넘게 오르고 있다. 스스로를 ‘도지 아빠’라 칭해온 머스크가 결국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하자,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음에도 기대감에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트위터 이사회는 25일(현지시각) 머스크의 제안대로 주당 54.2달러에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시가총액 440억달러(약 55조원)에 팔기로 한 것이다. 머스크가 지난 14일 트위터 인수를 공식 선언한 지 11일만이다. 트위터 이사회는 이번 매각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검토가 끝나면 연내 인수가 완료될 전망이다.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2.3% 상승하며 5000만원선(5078만원)을 되찾았다. 이더리움은 2.7% 오른 377만5000원이었다. 도지코인은 18% 이상 상승 중이다. 현재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2%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4.26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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