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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신경숙 표절, 용서 안되는 짓…절필해야"
  • 조정래 "신경숙 표절, 용서 안되는 짓…절필해야"
  • 소설가 조정래가 신경숙 작가의 표절에 대해 “용서가 안 되는 짓”이라고 맹비난하며 신씨가 절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신경숙(52) 작가의 표절사태에 대해 국내 문인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소설가 조정래(72)가 “용서가 안 되는 짓”이라며 신씨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조 작가는 신씨의 절필을 요구했다.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정글만리’ 등으로 국내 문단을 대표하는 조 작가는 자넌 14일 인터파크 북DB와의 인터뷰에서 “표절은 순우리말로 바꾸면 글도둑질”이라며 “예술가가 목숨을 걸어놓고 해서는 안 되는 짓”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술은 모방의 세계라는 말이 있지만 ‘잘썼네. 나도 이렇게 쓰고 싶은데’까지만 용납된다. 그걸 그대로 옮겨서 내 것으로 하면 그건 표절”이라고 지적했다. 조 작가는 또한 “이렇게 쓰고 싶다고 노력을 해서 그걸 넘어섰을 때 창작이 나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모방과 표절은 다르다. 모든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다. 가령 화가가 자연을 모방했을 때 화가의 눈을 통해서 본 세계가 있기 때문에 그림을 봐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작가는 신씨의 잘못을 4가지 꼽았다. “첫째 절대 안 되는 표절을 했다. 둘째 발각이 됐으면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하는데 그것을 안 했다. 셋째 한 번이 아니고 밝혀진 게 대여섯 번이다. 표절이 습관이 된 것이다. 넷째 하필 일본, 그것도 군국주의를 옹호한 작가며 군국주의의 위대함을 말하는 글을 표절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조 작가는 과거 ‘태백산맥’을 일부 표절한 이선미 작가의 ‘경성애사’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이 작가는 당시 표절과 관련해 서면으로 사과하고 책을 전부 수거했다. 조 작가는 “잘못했다고 할 때 그게 가장 큰 용기다. 사람은 다 잘못할 수 있다. 실수를 했을 때 진짜 잘못했다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용서가 된다”며 “그걸 자꾸 비틀고 거짓말하고 변명하니까 문제가 점점 커지고 그 비겁이 상대방을 더 분노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작가는 신씨의 문단은퇴와 절필을 주장했다. 그는 “그냥 단순한 표절이 아니다”라며 “모든 예술가는 최선을 다하고 그러고도 능력이 부치면 그만 물러가는 게 정도다. 운동선수만 은퇴가 있는 게 아니다. 예술가도 ‘아 도저히 능력이 안 되겠다’ 그러면 깨끗이 돌아서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표절은 자살행위면서 타살행위”라며 “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구하고 신뢰를 가지고 읽어준 독자들의 영혼을 죽인 것이다. 몸을 죽여야 살인인가. 정신과 육체는 똑같다. (표절은) 영혼을 죽이는 짓”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표절사태 끝장토론 "신경숙, 어떻게 괴물 됐나"☞ [신경숙표절파문①] '문학의 별' 나락으로 떨어지다☞ [신경숙표절파문②] 해법 없는 표절논란 어디로?☞ '신경숙 표절' 긴급토론회..해법 놓고 갑론을박☞ 문학동네 "'신경숙 좌담회' 거부말고 참석해달라"(종합)
2015.07.16 I 김성곤 기자
`협력사 팔 비틀어 낙전수입 챙기기`..소셜커머스의 신종 장사법
  • `협력사 팔 비틀어 낙전수입 챙기기`..소셜커머스의 신종 장사법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3사가 물품 배송지연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뒤로는 낙전 수입을 챙기고 있어 협력사는 물론 고객들로부터도 원성을 사고 있다. 겉으로는 고객을 위한다는 명문으로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협력사에 비용을 전가하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자사 이익으로 챙기고 있어 ‘신종 장사법’ 아니냐는 비아냥도 들린다.1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3사는 물품 배송 지연이나 품절로 물건을 배송할 수 없을 때 고객들에게 보상비로 쇼핑시 쓸 수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직매입하지 않은 위탁 판매되는 물건의 경우 보상비는 기본적으로 협력사한테서 나온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미리 정해놓은 기간 내 물건이 배송되지 않을 시 협력사의 잘못으로 간주해 협력사에 페널티를 물리고 있다.업계 1위 쿠팡의 경우 고객이 상품 주문 후 1일 이내 상품을 출고하지 못하거나 3일 이내 고객 손에 제품을 배달하지 못할 경우 협렵사에 1000원부터 최대 2만원까지 포인트의 일종인 ‘쿠팡 캐시’를 지급한다. 문제는 고객을 위한 배송지연 보상 프로그램이 사실상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배를 불리는데 악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협력사한테는 페널티로 현금을 받아놓고 고객한테는 보상비로 포인트를 지급하다 보니 배송 지연 보상금은 결국에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수익으로 돌아간다.직장인 한모(39)씨는 “고객을 위해 보상비를 주는 것은 좋으나 현금이 아닌 포인트로 주다 보니 또 쇼핑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며 “포인트를 쓰기 위해 또 쇼핑하라는 일종의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포인트의 유효기간이 너무 짧은 것도 문제다. 티몬의 포인트 유효기간은 60일, 쿠팡과 위메프의 포인트 사용 기간은 6개월에 불과하다.주부 한모(32)씨는“보상 보인트를 받고도 사용하지 못한 적이 많다”며 “돈을 내고 적립 받은 보통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아무리 짧아도 1년이 넘는데 보상으로 받은 포인트는 그 유효 기간이 너무 짧은 거 같다”고 말했다.▲소셜커머스 3사의 배송 지연 보상 지급 포인트 이름과 유효기간.고객이 유효기간 내 포인트를 사용하지 못해도 협력사한테 보상비를 다시 돌려주지는 않는다. 고객이 포인트를 사용하든 하지 않든 협력사가 부담한 보상비는 어떻게든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수익으로 잡히는 셈이다.협력사 관계자는 “비용은 협력사한테 부담시키고 왜 그 수익은 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가져가는지 모르겠다”며 “고객한테 보상비를 현금으로 지급하거나, 포인트 유효기간을 없애야지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고객 보상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배송 지연에 따른 고객 보상비를 협력사한테 부담시키는 것이 판매채널로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것이 아닌지 조사할 예정이다.공정위 관계자는 “패널티 부과가 협력사와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계약에 따라 이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약 체결시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지위 남용이 있었는지 조사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7.13 I 민재용 기자
'상류사회' 정경순, 달라진 박형식 태도에 임지연 소환
  • '상류사회' 정경순, 달라진 박형식 태도에 임지연 소환
  • SBS ‘상류사회’[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임지연과 정경순이 드디어 만난다.6일 방송되는 SBS 월화 미니시리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 9회분에서 지이(임지연 분)와 창수 모친(정경순 분)의 살 떨리는 만남이 이뤄진다. 그간 창수 모친은 아들의 달라진 행동을 감지하고 주시해오고 있던 가운데,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지이를 불러내 재벌 사모님다운 충고를 건넨다. 차이에 대해 말 할 수도 없을 만큼 극과 극 계급에 속한 두 사람의 위치를 상기시키며 아들 곁에서 떠날 것을 요구하기 때문. 하지만 지이는 그간 지이가 보여줬던 청정무구한 마음자세와 태도에서 조금도 동떨어지지 않는 모습으로 ‘비타민걸’다운 면모를 드러낼 예정. 창수를 반하게 만들었던 지이만의 특별한 순수함과 투명함이 창수 모친을 상대로 또 한 번 펼쳐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이 과연 지이와 창수 사이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상류사회’는 이제까지의 전개에서 클리셰를 비트는 하명희 작가만의 전매특허 장기가 빛을 발했던 상황으로, 재벌 사모님과 가난한 아가씨의 만남이라는 전형적인 스토리가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더욱 눈길이 쏠린다. 이날 ‘상류사회’에서는 윤하(유이 분)와 준기(성준 분)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준기를 전방위로 압박하는 상황들이 펼쳐져 쫄깃한 전개가 이어진다.‘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청춘 멜로드라마다.▶ 관련기사 ◀☞ '13세 나이 극복' 이동건♥지연 사진 어떻게 공개됐나☞ 무한도전 가요제 혁오 밴드, 아이유도 팬..'뜨거운 관심'☞ '너사시' 하지원 검정 눈물 주룩, 망가짐 불사한 오열연기☞ AOA '심쿵해', '쇼 음악중심' 1위...감격의 눈물☞ 4년 만에 컴백한 김연지, 음악차트 1위-불후 우승 '겹경사'
2015.07.05 I 박미애 기자
대학생 70% "친환경차 사고 싶다..높은 연비가 장점"
  • 대학생 70% "친환경차 사고 싶다..높은 연비가 장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 대학생 10명 중 7명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가 대학생 1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0.8%가 친환경차 구매의사가 있다고 5일 밝혔다.선호하는 친환경차로는 하이브리드차가 71.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전기차(21.7%)와 수소연료전지차(6.9%) 등이 뒤를 이었다.현대모비스 제공이들 응답자의 65.5%는 친환경차 구매이유로 높은 연비를 꼽았다. 친환경차 외에 일반차량 구매의사를 밝힌 응답자들도 22.30%가 연비를 최우선 고려한다고 했다. 디자인과 가격 등을 가장 고려한다는 응답은 18.30%와 18.10%였다. 대학생들이 첫 차로 구입하고 싶은 차종도 높은 연비가 장점인 모델이다.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의 아반떼를 첫 차로 원한다는 답변이 1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아차의 레이(6.1%)와 기아차의 K5(5.9%) 순서였다. 연비가 좋은 준중형차 혹은 경차가 인기가 높은 것이다.수입차 부문에선 폭스바겐 골프가 5.3%로 가장 높았으며 폭스바겐 비틀(5.3%)과 미니 쿠퍼(4.6%) 등이 뒤를 이었다.구매여부와 상관없이 호감가는 차종으로는 국산차 부문에서는 현대 제네시스(13.8%)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네시스 쿠페(9.6%), 쉐보레 카마로(5.8%) 등이다수입차 부문에서는 아우디 A7(7.5%)에 이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4.6%)와 폭스바겐 비틀(4.2%) 등이다.선호하는 차량 종류로는 세단과 SUV가 각각 31.9%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세단의 선호도가 31.4%로 SUV(29.3%)보다 앞섰는데, 최근 소형 SUV에 대한 높은 인기로 인해 대학생들의 SUV 선호도도 함께 올라간 것으로 해석된다. 집과 차 중 구매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52.3%가 집을 택해 근소한 차이로 차보다 구매 우선순위가 앞섰다. 하지만 집보다 차를 먼저 구입하겠는 학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구매를 우선순위로 택한 학생들의 비율은 2012년 34.5%, 2013년 34.4%, 2014년 46.4%, 올해 47.7%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 제공
2015.07.05 I 이승현 기자
 PMC·충무아트홀 '난쟁이들'
  • [문화대상추천작_뮤지컬] PMC·충무아트홀 '난쟁이들'
  • PMC프로덕션과 충무아트홀이 공동 제작에 나선 창작뮤지컬 ‘난쟁이들’의 한 장면(사진=랑).[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른바 ‘어른이 뮤지컬’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난쟁이들’(2월 27일~4월 26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은 올 상반기 공연계에 ‘B급 코드’ ‘병맛’ 열풍을 불어넣은 작품이다. 동화 속 전형적인 공주와 왕자 캐릭터를 비틀어 환상과 허영을 좇는 세태를 풍자했다. 2013년 신진 창작자를 대상으로 국내 창작뮤지컬 개발을 위해 기획한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의 최종선정작. 이후 PMC프로덕션과 충무아트홀이 공동 제작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생인 이지현 작가와 황미나 작곡가의 프로 데뷔작이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 친숙한 동화내용에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입혔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허를 찌르는 유머가 작품의 묘미다. 영상을 활용해 그림책을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구성과 ‘돈을 쓰면 마법이 일어난단다’ ‘끼리끼리’ 등 뮤지컬넘버들은 풍자적인 가사에다 경쾌한 멜로디를 입혀 극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내숭을 벗어 던진 15금 코드의 화끈한 대사들은 색다른 매력을 풍긴다. △한줄평=”창작 뮤지컬 진화의 가능성을 엿보다”(지혜원 공연평론가), “발칙한 상상의 파격이 재미있고 별난 창작뮤지컬. 엽기·컬트·재치발랄한 스토리가 사랑스럽다”(원종원 순천향대 교수), “동화 비틀기를 통해 물질주의 사회의 모습을 신랄하게 보여준 특별한 우화를 탄생시켰다. 음악적 재치도 돋보였다”(현수정 공연평론가).창작뮤지컬 ‘난쟁이들’의 한 장면(사진=랑).창작뮤지컬 ‘난쟁이들’ 작품 속 왕자들이 등장하는 장면(사진=랑).
2015.06.29 I 김미경 기자
'성실 상환자'에 매년 대출 금리 0.3%P 낮춰준다
  • '성실 상환자'에 매년 대출 금리 0.3%P 낮춰준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23일 내놓은 서민금융지원강화방안은 성실하게 빚을 갚고 있는 채무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의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정책금융지원 규모를 연간 2조50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하고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의 상한 금리를 12.0%에서 10.5%까지 낮추기로 한 것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다. ‘두 마리 토끼 잡기’와 더불어 주거와 교육 등 서민층 생활안정을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특히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은 서민 대출의 금리를 낮추고 자금 공급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출 부담을 줄이는 가운데 더 많은 정책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5% 수준이지만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신용 서민층은 저금리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 빚더미에서 허우적대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이렇게 햇살론 등 4대 정책금융상품 공급이 현행 연간 4조5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으로 확대되면 연간 60만명, 2018년까지 210만명이 정책금융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저금리의 실질적인 혜택을 서민층이 누릴 수 있도록 대부업 상한금리도 대폭 끌어내기로 했다. 서민층 생활 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서민금융을 고용·복지와 연계한 것도 이번 대책의 특징이다. ◇성실상환자에게 저금리 대출이번 대책의 특징 중 하나는 성실상환자에 대한 인센티브다.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등 정책금융 성실상환자의 자활을 돕는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데 금융당국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정책금융을 활성화하고 성실히 빚을 갚는 저신용 서민에게 빚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금융위는 햇살론 등 정책금융을 1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한 사람들이 긴급하게 돈이 필요할때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대부업 등을 이용하고 신용악화 등으로 채무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이 사실상 즉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생계자금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햇살론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경우 매년 대출 금리를 0.3%포인트씩 인하해줄 방침이다.24개월 이상 성실 상환자나 대출을 완전히 갚은 사람에게는 월 50만원 한도로 신용카드도 발급해 줄 예정이다.정책금융상품을 성실하게 상환한 뒤 공백 없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론’도 도입된다. 정책금융 수혜자가 민간 금융사를 이용할 수 있는 우량 고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기한 금융위 과장은 “연체의 늪에 빠지는 서민층의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함은 물론 서민 맞춤 금융지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여건과 자활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민층 생활안정 지원 강화서민층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 것도 큰 특징점이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 보증 상품을 서민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소득 입증 서류도 좀 더 폭넓게 인정하기로 했다. 임대주택 거주자 대상 임차보증금 대출은 기존 1000만원을 20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4.5% 금리로 대출하는 상품도 내놓기로 했다. 금융위는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을 3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한 사람에 대해 은행들이 연 9%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해 줄 예정이다. 미소금융상품 상환자가 월 10만원 이내 금액을 저축하면 미소금융재단이 최대 3년 동안 저축액의 3배를 얹어 적립해 적립액의 이자분을 대상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상환자가 월 10만원씩 5년 동안 저축하면 미소금융재단 지원을 통해 저축원금 600만원에 이자 149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용·복지와 연계해 자활 지원을 강화한다. 단순히 정책금융 지원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일하면서 서민금융을 지원받도록 해 스스로 일어설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일자리와 재산형성도 연계한다. 국민행복기금이나 신용회복위원회가 대상자를 추천하면 보건복지부에서 자활근로사업 일자리를 주선하고, 대상자가 인건비 중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최대 25만원을 더 얹어 저축해 3년간 1300만원의 목돈을 만들어주는 방안이다. 대부업법상 금융회사·대부업체의 최고금리를 연 29.9%로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는 기존 연 34.9%보다 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금융위는 약 270만명의 금융소비자가 4600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실효성 의문 지적도금융소비자원은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에 대해 “시장을 무시한 일부 업권의 인위적인 이율 낮추기 정책으로 효과가 의문시된다”고 비판했다.금소원은 먼저 대부업체의 이율이 높다며 일부 업권의 금리를 인하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이 어떻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조남희 금소원 원장은 “은행의 손목을 비틀어 각종 기금 등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전년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대출자에게 얼마나 더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는지 등을 평가해 금융사들이 스스로 서민금융에 참여하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시중은행에서도 리스크 등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공론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한 시중은행 고위관계자는 “가계부채가 문제인데 제2금융권의 대출상품을 은행에서 저리로 취급하면 연체가 늘 것”이라며 “새희망홀씨는 연체율이 거의 4%대에 이르고 있어 리스크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정부의 시책이 그렇다면 은행들은 당연히 따라야 하지만 보증장치 없이 중금리 대출이나 정책금융상품을 은행에서 취급하라고 하면 적극적으로 나서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15.06.23 I 문승관 기자
바스프 멜라민폼 바소텍, 폭스바겐 엔진 커버 소재로 채택
  • 바스프 멜라민폼 바소텍, 폭스바겐 엔진 커버 소재로 채택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바스프의 흡음 멜라민 폼 바소텍(Basotect®) TG가 북미지역에서 생산되는 폭스바겐 제타, 골프, 파사트, 티구안, 비틀 모델에 탑재된 EA888 엔진의 흡음재로 적용됐다. 19일 바스프에 따르면 바소텍 TG는 시장 내 유일하게 특수 제작된 열경화성 멜라민 폼으로 복잡한 삼차원 구조의 부품이나 좁은 공간에 맞춤화된 부품의 열성형 제작에 적합하다. 바소텍이 적용된 엔진 커버는 고온에 노출되는 엔진룸에서도 우수한 흡음력, 난연성, 중량 절감효과를 발휘한다. 또 바소텍 폼의 미세 오픈셀 구조는 엔진의 중고주파대역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바소텍 폼을 둘러싼 부직포 역시 거의 모든 대역의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써 폭스바겐은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또한 바소텍의 탁월한 난연성은 엔진 커버에 불이 붙는 것을 방지한다. 바소텍은 난연소성 기준인 UL 94 V-O 등급를 취득했으며 섭씨 240도의 고온에서도 우수한 소음진동 NVH 물성을 유지한다. 9kg/㎥의 낮은 밀도인 바소텍 TG는 기존 자동차 언더후드(under-hood)에 사용되는 다른 소재보다 가벼워 자동차 연료 소모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북미시장 바소텍 시장개발 전문가인 홀리 우다드(Holli Woodard)는 “점점 더 강화되는 북미지역의 자동차 연비 기준과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작고 고출력이며 직접 분사식인 소형 엔진이 사용되고 있지만 높은 발열과 소음 문제가 단점”이라며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신소재를 찾고 있는 가운데 바소텍 TG 기반 엔진 커버가 폭스바겐의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 다.폭스바겐 엔진 커버 소재로 사용된 바스프 멜라민 폼 바소텍(Basotect) 모습. 바스프 제공.▶ 관련기사 ◀☞ 바스프, 獨 팔리오크롬 공장에 125억원 투자..생산능력 20% 확대☞ 바스프-한화, TDI 시장서 신경전☞ 바스프, 새로운 펄 안료로 플라스틱 디자인에 '활력'☞ 바스프,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 위해 20만유로 지원
2015.06.19 I 성문재 기자
국내 최초 숙박 O2O ‘모가’, 이말년 참여 광고 영상 공개
  • 국내 최초 숙박 O2O ‘모가’, 이말년 참여 광고 영상 공개
  • 국내 최초 숙박 O2O 모가, 리뉴얼런칭 통해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회원가입 전면 폐지 통해 개인정보, 사생활 보호 기능 살려 유사 서비스와 차별화1주일 만에 조회수 70만 건, 이말년 참여 광고영상 공개로 브랜드 알리기 적극 나서[뉴미디어팀] 모텔 정보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모가(모텔가이드,대표 김태현)가 자사의 숙박앱‘모가’를리뉴얼론칭하고,본격적인 모바일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모가는 지난 2005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시작된 국내 최초 숙박 O2O 서비스다.지역별, 또는 파티룸·바비큐 파티 등의 테마별로모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통해 거리 순,숙박요금 순으로원하는 모텔을 찾아준다.모가가 보유한 모텔 제휴점 수는 3,000개로, ‘야놀자’ 등 유사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숙박업소의 정보를 담고 있다.이번에 리뉴얼하여 선보이는 ‘모가’ 앱은 개인 정보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이름,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야만 혜택을 제공하는 기존 숙박앱과는 달리,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를전면 삭제했다. 이용자는 모가 앱을 다운로드하기만 하면,전국 제휴점에서 가격 할인,이용 시간 연장 등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용자의 사생활 보호 기능도 추가했다. ‘사용 기록 초기화’ 기능을 통해 터치 한 번으로 모든사용 기록을 삭제하는 기능을 삽입했다. 이로써 이용자는 모텔 정보 검색,예약 관련 기록이 타인에게 노출되는 것을 간편하게 방지할 수 있게 됐다.본격적인 마케팅 강화를 위해 광고영상도 공개한다. 지난 6월 8일 모가 공식 페이스북,유투브 채널을 통해 미리 공개된 광고 티저(예고)영상은 1주일만에 조회수 70만 건을 기록했다.경쟁사의 슬로건을 살짝 비틀어, ‘놀만큼 놀았으면 모텔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 본편은 ‘토끼와 거북이’ 등 동화를 활용한 모티브에 19금 코드를 녹여 제작했다. 유명 웹툰 작가 이말년이 참여하여코믹한 애니메이션도 그려냈다. 광고는 15일부터 전국 극장과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모가의 관계자는 “모가는 국내 최초 모텔 정보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원조 숙박 O2O 서비스다”라며, “이번 리뉴얼론칭을 통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고객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편,모가 리뉴얼론칭 기념 이벤트가 모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ogait)를 통해 진행된다. 모가 광고 영상 게시물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 [김민구칼럼] 30년전 뉴욕의 한 호텔과 ‘양털깎기’
  • 시곗바늘을 30년전으로 돌려보자. 1985년 9월 22일 미국 뉴욕시에 있는 플라자호텔에는 미국, 일본, 서독, 프랑스, 영국 등 선진 5개국(G5) 재무장관이 한 자리에 모여앉았다. 이날 회의장에는 여느 때와 달리 비장함이 감돌았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세계경제 흐름을 바꾼 ‘플라자합의’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플라자합의의 표면적 명분은 세계경제의 불균형 해소였다. 그러나 속내는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라는 ‘쌍둥이 적자’로 골머리를 앓아온 미국이 대미(對美)수출로 짭짤하게 재미를 본 일본과 독일에게 엔화와 마르크화 가치를 높여(환율은 하락) 수출규모를 줄이라는 압력을 주기 위한 장(場)이었다. 미국이 우방국을 상대로 한 ‘손목 비틀기’는 약발을 발휘했다. 플라자합의 직전 달러당 240~250엔대였던 엔·달러 환율은 1985년 말 200엔, 1988년에는 120엔대까지 급락해 3년 만에 반토막이 됐다. 당시 경박단소(輕薄短小) 제품으로 세계 전자제품 시장을 호령하던 일본은 미국의 황당한 환율조정 요구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일본이 너무 자만했던 탓일까. 세계무대에서 일본제품 가격이 두 배로 껑충 뛰어올랐다.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에 빠지게 된 데에는 부동산 버블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플라자합의가 위기의 단초라는 점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플라자합의는 ‘양털깎기’(Fleecing of the Flock)다. 양털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던 주인이 어느날 갑자기 털(수익)을 깎아간다는 뜻이다. ‘화폐전쟁’의 저자 쑹훙빙(宋鴻兵) 중국 환구재경연구원장 설명처럼 미국이 일본을 주요 대미수출국으로 키운 후 플라자 합의를 통해 잡아먹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일본기업은 환율 반토막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과 기술혁신을 통해 반도체와 컴퓨터 등 첨단제품을 개발하고 세계시장에서 ‘메이드 인 재팬’ 브랜드 파워를 높여 환율에 대한 내성을 키웠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주소는 어떠할까. 예부터 국내기업이 경영난을 호소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메뉴가 환율이다. 한 예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54%가 올해 수출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엔저·유로화 약세 등 환율 불안정을 꼽았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조금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0원으로 2011년 1500원대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수출이 호황을 누리던 2006~2007년에는 원엔 환율이 800원 내외였다. 그때와 비교하면 현재 원엔 환율은 오히려 조금 더 오른 셈이다. 더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1970년부터 지금까지 45년간 원화는 엔화에 비해 10~15배나 가치가 하락(환율 상승)했다. 결국 수출은 환율보다는 세계경기와 기업경쟁력에 좌우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다. 일본이 기업체질 강화와 기술혁신으로 엔고(高)의 파고를 넘겼듯이 우리도 고(高)환율 정책에만 의존하지 말고 세계 1등상품 개발로 엔저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애플 공세를 뛰어넘는 초일류 스마트폰과 일등제품을 계속 만들고 현대자동차는 모터 스포츠 경기 포뮬러원(F1)에 자체 생산한 최고급 스포츠카를 선보여 1등을 차지하는 등 제품 차별화로 승부할 수 밖에 없다. 환율 하락만으로 수출에 치명타를 입었다는 식상한 레퍼토리는 이제 그만 읊조리자. 결국은 기술혁신이다. 30년전 플라자호텔에서 벌어진 세계사적 사건의 교훈은 바로 이것이다. <논설위원>
2015.06.19 I 김민구 기자
척추관협착증, 척추관 주변 신경 압박 '증상 일으켜'
  • [전문의 칼럼]척추관협착증, 척추관 주변 신경 압박 '증상 일으켜'
  • [하주경 남기세병원 원장]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척추질환 중 허리디스크 질환 보다 척추관 협착증이 늘어나고 있다. 척추관은 척추 뼈의 척추신경 다발이 통과하는 관인데 척추관 주변의 조직이 불필요하게 커지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이 척추관 협착증이다.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은 척추가 노화돼 퇴행성 변화를 거치면서 척추가 불안정해지고 불안정한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척추관 내부의 인대가 불필요하게 두꺼워지면서 발병하게 된다. 주된 증상은 요통, 엉덩이 허벅지의 당기는 통증, 다리의 저리고 시린 증상이며 심해질 경우 백미터만 걸어도 다리가 아파 걸을 수 없어 주저앉기도 한다. 다리에 주 증상이 있어 다리에 병이 생겼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엉덩이 허벅지에도 통증이나 당기는 증상이 있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진행되며 40대부터 시작해 50~60대 더 악화된다. 특히, 50대 여성은 폐경 이후 척추 자체가 노화하고, 호르몬 변화로 인대가 늘어나기 때문에 척추관 협착증에 더 취약하다.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은 피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발은 굽이 너무 높거나 딱딱한 것은 좋지 않다. 척추관 협착증 예방에 좋은 운동으로는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들 수 있다. 천천히 걷는 것 보다는 팔을 앞뒤로 크게 흔들면서 허리를 꼿꼿이 펴고 파워 워킹을 하는 것이 허리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수영은 물의 부력을 활용해 척추관절에 가해지는 무게를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다.흡연자라면 금연이 척추관 협착증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담배연기의 일산화 탄소가 디스크나 척추 조직의 미세 혈관의 수축을 유발하며 허혈을 유발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이나 조깅, 골프 등 척추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동에 앞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척추관절을 이완하는 게 좋다.척추관 협착증을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통증이 갈수록 심해져 걷기가 힘들거나 감각마비, 대소변 장애, 하지근력 저하 등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이 있다. 좁아진 척추관 부위를 풍선으로 넓히는 척추협착 풍성확장술과 같은 수술을 활용하기도 하며 너무 좁아진 경우나 척추의 불안정이 심해 척추체가 흔들거릴 정도라면 수술로 치료를 한다.
2015.06.18 I 이순용 기자
'팀 버튼& 대니 엘프만 영화음악콘서트' 초대권 증정 캐릭터 이벤트
  • '팀 버튼& 대니 엘프만 영화음악콘서트' 초대권 증정 캐릭터 이벤트
  • 사진=서던스타ENT[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올 여름 내한하는 ‘팀 버튼& 대니 엘프만 영화음악콘서트(DANNY ELFMAN’S Music From the Film of TIM BURTON)‘의 초대권을 거머쥘 ‘캐릭터’ 이벤트가 열린다.‘팀 버튼& 대니 엘프만 영화음악콘서트’의 서울 공연(7월 31일과 8월 1일) 주최사 서던스타ENT는 팀버튼 영화의 주인공들을 주제로 코스프레, 대사 연기, 패러디 등 다양한 사진과 영상들로 참가하는 ‘캐릭터’ 이벤트를 개최한다.내한 공연에 맞춘 이번 캐릭터 이벤트는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사진 혹은 영상을 촬영한 다음 SNS 혹은 유튜브에 올린 후 URL을 한국 공식 홈페이지의 이메일(lavoce@lavoce.co.kr)로 보내면 된다. 매주 2명을 선정해 7월 31일과 8월1일 공연에 초대권(1인 2매)을 선물로 증정한다.이번 공연에는 ‘가위손(EDWARD SCISSORHANDS)’, ‘빅 피쉬(BIG FISH)’, ‘크리스마스의 악몽(TIM BURTON’S NIGHTMARE BEFORE CHRISTMAS)’, ‘유령 신부(TIM BURTON’S CORPSE BRIDE)’,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비틀주스(BEETLEJUICE)’, ‘배트맨(BATMAN)’ 등 지난 30여년간 두 거장이 함께 작업한 걸작 15편이 130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라이브 연주를 통해 재현된다. 또 대형 스크린으로 ‘팀 버튼’이 직접 제작한 영화 몽타주 영상, 오리지널 스케치와 아트워크(ART WORK)가 음악과 앙상블을 이루며 불가사의 하고 환상적인 세계로 한국팬들을 초대한다. ‘대니 엘프만’은 직접 무대에 올라 직접 녹음했던 ‘크리스마스의 악몽’ OST 수록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라이브로 펼친다.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이끌 지휘자는 토니상, 그래미상, 빌보드상, 2회의 에미상을 수상하고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 스코티시 오페라, 토리노 왕립 가극장, 피츠버그 등 4개 오페라 컴퍼니의 음악 감독으로 활약한 세계적인 지휘자 ‘John Mauceri’가 함께한다.‘팀 버튼& 대니 엘프만 영화음악콘서트‘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예스24, 인터파크, 하나프리티켓, 옥션티켓, 티켓링크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한편 이번 무대에 오를 코리안 보이 솔로(Korean Boy Solo) 선발 오디션 접수가 15일부터 시작됐다. 응시자격은 대한민국 만 13세 미만의 남자 어린이다.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사진이 첨부된 참가신청서 1차 제출 후 오는 27일 명륜동 그라운드씬 소극장에서 면접과 실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최종 선발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메인테마 무대에 함께 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 (http://www.burton-elfman.co.kr)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기사 ◀☞ 뱀파이어, 한국 드라마를 깨물다☞ 안방극장이 사랑한 공포 캐릭터 '내 다리 내놔'·구미호·M☞ 씨스타, 쏟아지는 물줄기 맞으며 '여름 여신의 컴백' 예고☞ AOA, 청순미 과시 반전매력 '심쿵'☞ 세븐, 데뷔 뮤지컬로 극찬 "새로운 토드의 탄생 알렸다"
2015.06.16 I 김은구 기자
아이비 "성악발성 내려 새벽까지 연습"
  • 아이비 "성악발성 내려 새벽까지 연습"
  • 뮤지컬 ‘유린타운’에서 부잣집 딸 호프 클로드웰 역을 맡은 가수 아이비. 아이비는 “‘시카고’를 하면서 세상을 비틀어보는 블랙코미디의 참맛을 알았다”며 “이번 작품 역시 사회문제를 꼬집고 풍자하는 면에서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성악 발성을 많이 해야 하는 작품인데 해본 적이 없어 스트레스가 많았다. 새벽까지 연습하고 레슨도 받으면서 진정으로 목소리를 내는 뮤지컬을 하게 된 것 같다.” 가수 아이비가 ‘섹시복면’을 과감하게 벗어던졌다. 최고 인기가수에서 이제 5년 차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한 아이비가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섰다. 오는 8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유린타운’을 통해서다. 아이비는 이번 공연에서 순수한 성격을 가진 부잣집 딸 호프 클로드웰 역을 맡았다. 지고지순한 여인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투쟁도 마다 않는 캐릭터다. 아이비는 “캐릭터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배우로서 꼭 해볼 만한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린타운’은 한국말로 ‘오줌마을’이란 뜻. 물 부족 마을에서 유료화장실 독점사용권을 둘러싸고 이익을 취하려는 독점기업 ‘쾌변주식회사’와 가난한 군중의 갈등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권력의 남용과 피지배계층의 아픔, 물질만능주의, 환경문제 등 사회 속 거시문제를 신랄하게 꼬집고 있다.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2001년 초연했고 작품성을 인정받아 3개월 뒤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했다. 2002년 토니상 연출상·극본상·작곡상을 수상했고 4년간 965회 공연했다. 국내선 2002년에 첫선을 보였다. 2003년과 2005년 재공연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아이비가 그간 출연한 모든 작품에 나서 찰떡궁합을 과시한 최정원을 비롯해 초연멤버인 성기윤, 이경미, 이동근 등이 총출동한다. “‘뮤지컬계 여신’인 최정원과 함께 연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된다. 앞으로도 계속 작품을 같이 하면 좋겠다. ‘유린타운’은 재밌게 웃고 즐길 수 있으면서도 세태풍자와 함께 ‘선택과 포기’ 등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을 보고 나서 우리 상황을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아이비는 2010년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로 데뷔한 이후 ‘시카고’ ‘고스트’ 등의 굵직한 작품에서 주인공을 꿰찼다. 이번이 4번째 작품. 그간 나이트클럽 댄서 출신의 비앙카(‘키스 미 케이트’)를 비롯해 섹시한 수감자 록시 하트(‘시카고’), 청순한 몰리(‘고스트’) 역으로 끊임없이 연기변신을 해왔다. 이번의 호프는 또 다른 도전이다. 아이비는 “밝은 캐릭터라 평소의 성격 그대로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며 “투쟁을 선도하는 강인한 면모는 나와 달라서 애를 많이 먹었다. 그래도 지금까지의 역할을 총집합해 나만의 호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원체 극 중 역할에 대한 욕심이 많다. 지난해 ‘시카고’에서도 원캐스팅을 고집해 지방공연까지 6개월여간 한 회도 빠짐없이 출연했다. “작품의 캐릭터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에 원캐스트를 고집했다. 집중력과 자기관리 등에서 이점이 많았다. 이번 ‘유린타운’도 원캐스트다.” 덕분에 한동안 뮤지컬에 푹 빠져 지낼 것 같다고 했다. 하고 싶은 배역으로 좀더 욕심을 부린다면 ‘위키드’의 하얀 마녀 글린다. “그간 잘 어울리는 역을 맡은 건 행운이다. 뮤지컬은 하면 할수록 중독성이 있다.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관객 모두가 기립박수도 쳐주는 날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뮤지컬 ‘유린타운’의 한 장면(사진=김정욱 기자 98luke@).뮤지컬 ‘유린타운’의 한 장면(사진=김정욱 기자 98luke@).뮤지컬 ‘유린타운’의 한 장면(사진=김정욱 기자 98luke@).뮤지컬 ‘유린타운’의 한 장면(사진=김정욱 기자 98luke@).뮤지컬 ‘유린타운’의 한 장면(사진=김정욱 기자 98luke@).
2015.06.15 I 이윤정 기자
'여전히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출간
  • '여전히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출간
  • ‘여전히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표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쉬운 말을 어렵게 비틀어서 쓴다는 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논리가 빈약해서 더 강하게 주장하고, 부족한 지식을 메우기 위해 일부러 현학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거죠. 반대로 심오한 이론을 쉽게 풀어내는 일은 아무나 하지 못 합니다. 남보다 많이 알아야, 사안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이 있어야 그럴 수 있습니다. 쉽게 쓴다는 것은 그만큼 깊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본문 中)글쓰기는 필수다. 대학진학 때 필요한 자기소개서는 물론 취업과 승진 과정에서 더욱 중요하다. 주변을 둘러보면 글쓰기는 여전히 고통이다. 스피치 라이터 출신 작가의 글쓰기 입문서 ‘여전히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도서출판 말글터)가 출간됐다.컴퓨터 커서가 깜빡이는 흰 공간만 보면 덜컥 겁부터 나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처방전이다. 저자는 경제부, 정치부 기자를 거쳐 청와대에서 스피치 라이터로 활동했다. △간결한 문장을 쓰기 위한 원칙 △글의 얼개를 짜는 데 유용한 전략 △글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방법과 자세 등 글쓰기에 필요한 실천전략을 제시한다. 섣불리 글쓰기 비법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오히려 글쓰기의 기본을 강조한다. “글쓰기는 인생과 닮았습니다. 우연이나 요행을 바라선 안 됩니다. 모든 수에 앞서 기본이 먼저입니다. 이러한 이치를 헤아리고 받아들이는 게 먼저입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얘기입니다. 특별한 비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평범한 방법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2015.06.14 I 김성곤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2030 겨냥한 '영 앤 쿨' 마케팅 캠페인
  • 폭스바겐코리아, 2030 겨냥한 '영 앤 쿨' 마케팅 캠페인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2030 고객층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캠페인인 ‘영 앤 쿨(Young & Cool)’ 캠페인을 진행한다.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35개 폭스바겐 전시장에서는 12개 오너 셰프 레스토랑과의 ‘더 뉴 폴로. 더 플레이버’ 공동 프로모션도 함께 전개한다.폭스바겐 영 앤 쿨 시승 이벤트는 신형 폴로와 더 비틀, 골프, 제타, 티구안, 파사트, CC 등 폭스바겐 전 차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기간 중 온라인 시승 신청 후 구매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특별히 제작한 폭스바겐 라이프스타일 백을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한다. 시승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에코백을 증정한다.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 참여시 추첨을 통해 제타 7일 시승권, 제주 신라호텔 숙박권, 젠틀몬스터 선글라스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시승 신청은 3일부터 20일까지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서 할 수 있다.‘더 뉴 폴로. 더 플레이버’ 프로모션은 12개의 각 레스토랑에서는 셰프들이 개발한 폭스바겐 스페셜 메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행사기간 중 상시 선보인다. 폭스바겐 스페셜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올리브 매거진 코리아’와 함께 아트 콜라보레이션 파우치를 선착순 증정하며, 레스토랑에서 QR 코드를 찾아 스캔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영화 초대권과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폭스바겐 오너에게는 음료 등 소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상세한 내용은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http://www.volkswagen.co.kr/ko.html)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VWKore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06.03 I 김자영 기자
  • [법정에선 구조조정]③"경남기업 워크아웃, 靑·금융위에도 보고"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법정 쟁점이 되고 있는 2013년 10월 경남기업의 제3차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은 당시 청와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이 참여하는 서별관 회의(비공개 경제금융점검회의)에서도 논의됐다.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관계자는 27일 “모든 대기업의 구조조정 방안은 청와대, 금융위 등이 참여하는 서별관 회의에서 논의했고 경남기업의 기업개선작업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금감원이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금감원이 상급 기관에 경남기업 구조조정 현안을 보고했던 것은 이제껏 기업구조조정에 공식·비공식적으로 개입해 온 뿌리 깊은 관행이 있어 왔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관치 구조조정’이란 비판도 있지만,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죄수의 딜레마(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한 선택이 결국 자신뿐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불리한 결과를 유발하는 상황)’가 존재하는 구조조정 시장 특성상 관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중론이다.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2003년 4월 금융감독위원회 국장 시절, 신용카드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은행장들에게 ‘노란 봉투’를 돌린 일화는 유명하다. 봉투 안에는 카드부실 해결을 위한 브릿지론 가운데 각 은행들이 부담해야 할 3조 8000억원의 할당액이 적혀 있었다. 금융당국의 ‘팔 비틀기’는 업계로부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받지만, 위기 때마다 불을 끄는 소방수 역할도 해왔다는 양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한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는 “금융당국의 ‘관치 구조조정’은 논쟁거리는 될 수 있을지언정 위법성을 따질 거리는 아니다”라며 “만약 위법성을 논하기 시작하면, 결과적으로 부실 기업에 고객 돈을 대출해 준 채권은행 임직원들 모두에게도 배임죄를 물어야 할 판”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법정에선 구조조정]①무상감자 없는 출자전환, 위법인가☞ [법정에선 구조조정]②경남기업 700억 추가 대출때 무슨 일이?
2015.05.28 I 김도년 기자
김재경 "쪽지예산 100% 나쁘다는 선입견 버려야"
  • 김재경 "쪽지예산 100% 나쁘다는 선입견 버려야"
  •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내정된 3선의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쪽지예산’의 존재는 분명하다”면서 “쪽지예산은 100% 나쁜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면 안된다”고 밝혔다.쪽지예산은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개별 국회의원들이 예결특위원장이나 예결특위 여야 간사 등에게 자신의 지역구 특정사업 예산을 반영해달라는 민원성 쪽지를 건네는데, 이로 인해 편성된 예산을 말한다.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쪽지예산을 없앨 수 없다는 것도 현실”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김 의원은 “정부는 큰 그림을 보고 아주 원론적인 흐름을 예산에 담아올 것”이라면서 “그런데 지역에서 불요불급하고 긴급한 일들이 분명히 또 있다. 그것을 시장·군수들이 정부 예산담당자에게 전달하기 쉽지 않고, 그래서 그 창구 역할을 하는 게 의원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쪽지예산은 어느정도 필요하다”면서 “쪽지예산이 국가재정을 완전히 엉뚱하게 비트느냐 아니냐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또 “국회에서 개인적인 혹은 지역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재정의) 효율성이 왜곡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항상 한다”면서 “원내지도부나 제가 그것을 더 조정해야 할 임무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예산안이 12월1일 자동 부의되는데 대한 우려도 표했다. 이럴 경우 예산안 심사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예결특위에서 합의안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정부는 자기 뜻대로 편성된 예산이 본회의에 넘어간다. 그래서 작년에 국회 예산심의권이 현저히 저하됐다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올해는 조화롭게 풀어가야 할 임무가 있다”고 말했다.
2015.05.27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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