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572건
- '피셔맨' 최호성 "불러만 주면 언제든 다시 오겠다"
- 최호성(왼쪽 다섯 번째)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를 끝낸 뒤 함께 경기한 애런 로저스(왼쪽 네 번째)와 그의 여자친구이자 카레이서 다니카 패트릭(왼쪽 두 번째), 베테랑 골퍼 제리 켈리(맨 오른쪽)과 그의 아내(오른쪽 두 번째)가 준비해온 ‘Pebble Beeechy’라고 새겨진 기념 티셔츠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의 여성은 다니카 패트릭의 친구들. (사진=최호성 현지 매니저)[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손도 얼고 콧물도 많이 나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팬이 격려해주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너무 좋았다.”‘피셔맨’ 최호성(46)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이 컷 탈락으로 끝났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합계 9오버파 224타를 적어낸 최호성은 컷오프 기준 3언더파보다 12타 더 많이 쳤다. 이날 대회장에는 비바람이 몰아쳤고 기온마저 뚝 떨어져 경기를 방해했다. 최호성은 이날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는 대회에서 최종라운드가 열리는 페블비치 링크스 코스(파72)에서 경기했다. 전날까지 4오버파를 치면서 컷 탈락 위기를 맞았던 최호성은 이날도 5오버파 77타를 치면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하위권 성적이었지만, 최호성에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해 6월 한국오픈에서 몸을 비틀고 다리를 들어 올리면서 클럽을 하늘 높이 들어 올리는 이른바 ‘낚시꾼 스윙’이 SNS를 타고 화제가 된 이후 PGA 투어에 초청 출전하는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 최호성은 이번 대회 마지막이 될 라운드를 팬과 함께 했다. 경기 중 4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홀 앞에서 멈추자 그린에 엎드려 아쉬워했고, 5번홀(파5)에선 버디 퍼트를 하고 “들어가”라고 소리치자 거짓말처럼 버디로 연결됐다. 이를 지켜본 팬은 환호하며 더 크게 응원했다. 함께 경기를 펼친 동반자들과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최호성은 프로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미국프로붓볼(NFL) 스타 애런 로저스, 영화배우 크리스 오도넬 그리고 베테랑 골퍼 제리 켈리와 경기했다. 최호성은 2라운드가 끝난 뒤 동반자들에게 자신의 스윙 모습이 새겨진 헤드 커버를 선물했다. 최호성은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고, 좋은 경기를 했다. ‘가장 멋진 팀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어제(2라운드) 경기가 끝낸 뒤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반자들도 최호성에게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의 티셔츠를 선물했다. PGA 투어에 처음 출전한 최호성은 낯선 코스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특히 그린에서의 플레이를 가장 어려웠다고 손꼽았다. 그는 “많은 것을 경험했고, 그린이 어려웠다. 17번홀에서 30~40cm에 불과한 퍼트였지만, 황당하게 지나칠 정도였다”며 “그린이 어렵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최호성은 3일 동안 경기하면서 8개의 버디를 뽑아냈지만, 13개의 보기와 2개의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PGA 투어 첫 번째 버디는 1라운드 11번홀에서 나왔다. 이날 17번홀에서는 1.2m 거리에서 3타 만에 넣어 더블보기를 적어내기도 했다.PGA 투어 데뷔전을 마친 최호성은 다음 출전을 기약했다. 그는 “어떤 대회가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불러만 준다면 최선을 다해 경기해보고 싶다”고 다시 PGA 투어에 설 날을 기대했다. 컷 탈락한 최호성은 현지 시간 일요일(11일) 밤 귀국한다.
- 폭스바겐, 페이스리피트 단행한 '파사트' 공개…달라진 점은?
- 신형 파사트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9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단행한 ‘파사트’를 공개한다.신형 파사트는 북미형 차량으로 업그레이드된 주행 성능과 새로운 스타일링을 갖춰 돌아왔다.플랫폼은 현행 파사트와 동일한 ‘PQ35’ 플랫폼이 적용됐다. PQ35 플랫폼은 폭스바겐 그룹이 중소형 세그먼트에 탑재해온 플랫폼으로 폭스바겐은 이를 바탕으로 5, 6세대 골프, 시로코, 비틀, 이오스 등의 차종을 개발했으며 아우디는 A3와 2세대 TT를 개발했다.파사트는 신형 제타와 많은 디자인 언어를 공유한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모습을 유지했지만 램프와 범퍼 등의 디테일이 수정됐다. ‘I.Q.라이트’로 명명된 LED 헤드램프는 광량과 조명체의 형상이 변경된 모습이다. 여기에 19인치 휠과 래피즈 블루, 보틀 그린, 샌드 골드 등 세 종류의 컬러가 추가됐다.신형 파사트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실내는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분위기를 연출한다. 운전석에서 동승석까지 길게 이어진 수평형 대시보드를 적용해 실내를 더욱 쾌적하고 넓어 보이게 한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했던 기존의 아날로그 시계는 삭제됐으며, 새로운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11.7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이 적용됐다.주행 보조시스템도 강화됐다. 도심 주행에 특화되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은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으로 업데이트됐는데 이는 레벨2 수준의 반 자율주행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파워트레인은 세 종류의 가솔린 엔진을 비롯, 네 종류의 가솔린 엔진과 한 종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가솔린 엔진은 148마력 사양의 1.5리터 및 187마력, 268마력을 발휘하는 2.0 TSI 엔진으로 구성됐다. 디젤은 118마력의 1.6리터 TDI, 148마력, 187마력, 263마력급 2.0 TDI 엔진으로 나뉜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GTE’는 13kWh급 리튬이온배터리와 1.4리터 TSI 엔진을 적용, 215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55km로 이는 기존 대비 10% 증가한 효율이다.신형 파사트는 유럽시장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신형 파사트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 지금까지 이런 車는 없었다…제네바 모터쇼에서 주목할 신차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모터쇼는 자동차 전시의 꽃이다. 올 한해 양산되는 신차 동향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자동차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를 미리 내다보고 그것에 맞게 제작한 콘셉트카도 눈길을 끈다.오는 3월7일 개막하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도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가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제네바 모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적인 자동차 전시회로서 유럽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폭스바겐, 혼다는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미래 자동차 시장의 대표 주자인 전기차를 콘셉트카와 시제품으로 공개한다. 르노와 쌍용자동차(003620)는 올해 출시할 양산차를 대표 선수로 선보인다.폭스바겐 듄 버기(Dune Buggy)를 모델로 한 순수 전기 콘셉트카(사진=폭스바겐)◇폭스바겐, 듄 버기 재해석한 ‘EV 콘셉트카’폭스바겐은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설적인 미국식 ‘듄 버기(Dune Buggy)’를 재해석한 순수 전기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20세기 자동차 역사에서 가장 사랑받은 차인 ‘비틀’을 기반으로 한 버기를 만든 데 이어 전기차(EV) 버기를 제작했다.공개된 이미지에는 완전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동그란 눈을 형상화한 것 같은 헤드라이트가 단연 시선을 끈다. 국내 애니메이션 ‘꼬마 자동차 붕붕’을 연상케 하는 등 만화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화면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은 전체적인 실루엣은 유연하면서도 과감한 라인을 파악할 수 있다. ‘e-버기’ 콘셉트카는 자유분방함 그 자체다. 차량의 고정된 지붕과 일반적인 문을 없앴으며, 거대한 타이어는 레저용 차량(RV)으로 적합해 험준한 오프로드도 거뜬한 모습이다. 버기가 비틀 섀시를 바탕으로 기본 틀을 잡았다면, e-버기 콘셉트카는 플랫폼의 유연화를 보여주는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이 그 역할을 한다. 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디자인 부문 책임자는 “버기는 네 바퀴 위에 넘치는 에너지와 활력을 담아낸 모델로, 단순한 차 그 이상이다”며 “클래식 차량에 대한 현대적인 새로운 해석이며, 무엇보다 e-모빌리티가 창출해낼 수 있는 감성적인 유대감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과거 수십 년간 폭스바겐 비틀 섀시는 창의적이면서도 때로는 독창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에 폭스바겐은 1980년대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5만대 차량을 소량으로 제작했다. 비틀 컨버터블, 하뮐러와 로메츠 같은 회사에서 생산한 특수 바디에서부터 메이어스 맨스 버기를 통해 구현된 완전히 개방적인 디자인까지 선뵀다. 폭스바겐은 e-버기 콘셉트로 MEB 플랫폼이 대규모로 양산되는 모델 외에도 왕년의 비틀 섀시처럼, 소수의 틈새 모델에도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할 계획이다.혼다 어반 EV(사진=혼다)◇혼다, 어반 EV 프로토타입 첫 공개혼다는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어반(Urban) EV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혼다는 어반 EV 프로토타입으로 혼다의 전기차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혼다의 첫 EV 모델은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혼다는 2030년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동차 비율을 65%로 끌어올릴 계획을 발표했다.혼다는 EV 모델의 대량 생산을 앞두고 어반 EV에 기술과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았다. 소형차 모델로 도심 운전에 적합하게 만들었다. 단순한 디자인으로 전기차의 기능과 용도에 중점을 뒀다. 외관은 혼다의 DNA를 담아 ‘활발한 운전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기존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동그란 헤드램프와 복고풍의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어반 EV는 다른 EV와 달리 보닛 위에 자리 잡은 충전 포트가 눈길을 끈다. 사이드 미러는 자취를 감춘 모습으로 카메라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긴 터치스크린으로 꾸민 대시보드로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르노 5세대 신형 클리오(사진=르노)◇르노 클리오·쌍용차 코란도 출격르노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7년 만에 완전히 변경한 5세대 신형 클리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4세대 클리오는 지난해 5월 국내 시장에도 출시돼 귀엽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다.5세대 신형 클리오는 4세대와 비교해 그릴이 더욱 커졌고 새로운 범퍼와 LED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실내 디자인은 9.3인치형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있는 모든 기능을 다룰 수 있다. 또 계기판도 10인치형 풀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표시장치)로 변경했으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전자식 브레이크 등 편의사양을 탑재했다.쌍용차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신형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제네바모터쇼를 활용해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해온 쌍용차는 코란도를 홍보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신형 코란도는 글로벌 SUV 모델들의 디자인 트렌드 로우&와이드(Low&Wide·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 자세로 안정감과 세련미를 동시에 추구한다. 외관 디자인은 전설 속의 영웅 ‘활 쏘는 헤라클레스(Hercules the Archer)’를 모티브로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을 형상화했다. 역동적인 측면의 캐릭터라인은 전·후면의 숄더윙 라인과 더불어 코란도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로 SUV의 강인함을 표현했다. 내부 디자인은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으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인피니티 무드램프가 조화를 이룬다.쌍용차 코란도 렌더링 및 블레이즈 콕핏(사진=쌍용차)
- '낚시꾼 스윙' 최호성, PGA 데뷔에 동료들까지 기념 촬영
- PGA 투어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PGA투어닷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그는 병원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사고로 엄지손가락을 잃었다. 잡지를 보며 스윙을 배웠고 골프를 시작한지 2년 만에 프로가 됐다. 독특한 스윙 덕분에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가 지금 미국으로 오고 있다.”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닷컴의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올라온 최호성(46)의 인생 스토리다. 최호성은 8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을 통해 PGA 투어에 데뷔한다.PGA 투어닷컴에 올라온 최호성의 소개글을 보면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최호성을 알게 되다(Get to know Ho Sung Choi)’는 제목 아래 그의 성장기부터 골프선수가 된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 탓에 병원이 아닌 집에서 태어났으며, 포항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바다를 좋아했다고 소개했다. 또 수산고등학교에 다닐 때 참치 해체 실습 중 사고로 오른손 엄지손가락 첫 마디를 잃었다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골프선수가 된 배경도 상세히 다뤘다. 골프장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다 25세의 나이에 뒤늦게 골프채를 잡았고, 잡지를 통해 스윙을 배웠으면서도 2년 만에 프로가 됐다는 사연을 빼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독특한 스윙으로 ‘피셔맨’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특이한 스윙이 나온 건 오로지 투어 프로 선수로 살아남기 위해서였다. 젊은 선수들은 강하고 공을 멀리 보낼 수 있지만, 점차 나이가 드는 나는 뭔가 필요했다”는 최호성의 설명을 실었다. 이 정도면 PGA 투어에서 수십 승을 거둔 톱스타급 관심이다. 데뷔를 앞둔 최호성에 쏠린 관심은 날이갈수록 더욱 높아졌다. 지난 주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는 “최호성의 피니시는 놀랍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허리가 아픈 느낌”이라고 그의 스윙을 본 소감을 밝혔다. 호주 출신의 라이언 러플스는 연습라운드 중 최호성에게 다가와 행크 레비오다(미국), 커티스 럭(호주)와 함께 사진을 찍은 뒤 곧바로 SNS에 올렸다. 그러고는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다. 나의 아이돌 최호성을 만났다’는 글까지 곁들여 자랑했다. 자신을 ‘골프 장비 리포터’라고 소개한 앤드루 터스키는 SNS에 최호성이 김밥을 먹는 사진과 골프백 안에 든 클럽 구성 그리고 ‘낚시꾼 스윙’이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골프백을 촬영해 올렸다. 또 도착 직후부터는 골프닷컴, 골프채널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연습라운드 뒤에는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했다.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가 함께 경기하는 이른바 프로암(Pro-Am)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스포츠 스타, 영화배우, 예술가 등이 참가한다. 최호성과 한 팀을 이루게 된 유명인사는 영화배우 크리스 오도넬로 정해졌다. 기대했던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애런 로저스(그린베이 패커스)와는 한 팀이 되지는 못했으나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로저스는 제리 켈리와 한 팀을 이뤄 3일 동안 최호성-오도넬과 경기한다. 이번 대회는 각기 다른 3개의 코스에서 18홀씩 경기를 펼친 뒤 최종 4라운드 진출자를 가린다. 최호성은 오도넬, 애런 로저스-제리 켈리조와 함께 첫날 몬트레이 페닌슐라 코스(한국시간 8일 오전 2시17분)를 시작으로 둘째 날 스파이글래스 힐스 코스(9일 오전 1시33분), 셋째 날 페블비치 골프링크스(10일 오전 3시1분)에서 티오프한다. 46세의 최호성은 지난해 6월 충남 천안에서 열린 한국오픈에 출전하면서 벼락스타가 됐다. 몸을 비틀고 꼬면서 클럽을 하늘 높이 들어올리는 독특한 스윙이 방송을 타면서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그 뒤 최호성의 스윙 장면은 SNS 등을 타고 전 세계로 번졌다. 11월에는 일본에서 열린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우승 직후 그를 PGA 투어 대회 또는 메이저 대회에 초청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골프장에서 활동하는 프로골퍼 데릭 데민스키는 미국 청원사이트에 ‘최호성을 피닉스오픈에 초청해야 한다’는 청원의 글을 게시했다. 또 골프다이제스트 등 골프 전문 매체는 최호성을 PGA 투어에 초청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PGA 투어 데뷔라는 꿈을 이뤘다.
- "세종 대극장 채울 80명 배우들 전투신 기대하세요"
-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연출가 스티븐 레인(왼쪽부터), 극작가 아이반 멘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15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가진 공동 인터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80명 남짓 배우들이 등장하는 전투 장면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넓은 무대를 꽉 채우는 엄청난 스케일로 아서 왕이 벌였던 전쟁을 보여주겠다.”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만난 뮤지컬 ‘엑스칼리버’(6월 15일~8월 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연출가 스티븐 레인은 “한국의 무대기술도 뛰어난 수준으로 발전했다”면서 “환상과 마법이 펼쳐지는 아서 왕 신화를 최신의 무대기술로 꾸며 이전에 보지 못한 볼거리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엑스칼리버’는 지난해 ‘웃는 남자’로 흥행에 성공한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세 번째 창작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비롯해 EMK 첫 창작뮤지컬 ‘마타하리’에 참여했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마타하리’ ‘데스노트’에서 와일드혼 작곡가와 함께 작업한 극작가 아이반 멘첼, ‘마타하리’ 재공연을 진두지휘했던 연출가 스티븐 레인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아서 왕 신화는 그동안 연극·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의 소재로 이용돼 왔다. 바위에 꽂힌 검 엑스칼리버,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 등 국내에서도 전혀 낯선 이야기는 아니다. 맨첼 작가는 “아서 왕 전설을 오늘날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이야기로 새롭게 비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를 바탕으로 하는 아서 왕과 다수 신을 믿는 멀린의 관계, 보다 더 강하고 똑똑한 여성으로 표현한 기네비어 등 기존 신화와 다른 해석에서 놀라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와일드혼 작곡가는 이번에 선보일 음악을 ‘켈틱 록앤롤’이라고 표현했다. 아서 왕 신화의 배경이 되는 켈틱 음악에 록이 어우러진 독특한 넘버를 선보이겠다는 뜻이다. 켈틱 음악을 대표하는 아일랜드 포크 그룹 치프턴스,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록 밴드 U2는 물론 미국 출신의 젊은 록 밴드 원 리퍼블릭 등을 함께 언급한 그는 “‘브레이브 하트’ ‘반지의 제왕’ 같은 영화적인 느낌도 가미할 것”이라고 말했다.뮤지컬 ‘엑스칼리버’의 극작가 아이반 멘첼(왼쪽부터),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가 스티븐 레인(사진=EMK뮤지컬컴퍼니).작품은 와일드혼 작곡가가 1990년대 후반 애틀랜틱 레코드에서 일할 때 떠올린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내가 참여한 뮤지컬 대부분은 나의 아이들을 위해 만든다”는 와일드혼 작곡가는 “부모님이 좋아했던 카멜롯의 이야기를 아이들도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뮤지컬 음악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이후 와일드혼 작곡가는 멘첼 작가와 함께 2014년 3월 스위스 세인트 갈렌 극장에서 ‘아서-엑스칼리버’라는 제목으로 트라이아웃 형식의 공연을 올렸다. 김지원 EMK 부대표는 “당초 ‘아서-엑스칼리버’의 리메이크 작업을 고민했으나 세인트 갈렌 극장 측 프로듀서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아예 공연권을 확보해 새로 창작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인 연출은 “트라이아웃 버전보다 새로운 부분이 많아 전혀 다른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작업 과정은 그야말로 ‘글로벌’했다. 각각 미국 뉴욕의 와일드 혼, 로스앤젤레스의 멘첼, 그리고 영국 런던에서 지내는 와레인은 화상 채팅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며 작품을 함께 만들어왔다. 이들이 개막을 5개월여 앞두고 한국에 모인 것은 워크숍을 위해서다. 레인 연출은 “이번 워크숍에서는 과감한 실험을 통해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엑스칼리버’도 ‘마타하리’ ‘웃는 남자’처럼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멘첼 작가는 “한국 관객을 위하면서도 전 세계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균형을 잘 잡아야 했다”고 말했다. 레인 연출은 “이번 공연은 해외 진출보다 어떻게 하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큰 무대에서 한국 관객을 기쁘게 하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있다”며 “공연이 잘 되면 해외 진출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엑스칼리버’는 추후 본격적인 캐스팅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세 명의 창작진 외에도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 의상 디자이너 조문수, 음악감독 원미솔 등이 함께한다. 레인 연출은 “한국 창작진의 역량 개발을 위해서라도 이들과의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한국 문화를 가장 잘 아는 창작진과 함께하기에 그들과의 작업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 "증권형 토큰, 성장 빠르지만..기관 자금 유입은 2025년 이후에나"
- 체인파트너스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기존 자산을 암호화폐(토큰) 형태로 지분 투자·보유하는 증권형 토큰(STO) 시장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다.16일 체인파트너스의 시장조사·연구 조직인 CP리서치는 증권형 토큰 시장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는 2019년은 증권형 토큰 인프라가 태동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증권형 토큰 시장이 연평균 59%씩 성장해 2030년 2조달러(224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증권형 토큰은 각종 자산을 지분 형태로 보유하면서 이를 암호화폐 형태로 저장하는 방식이다. 최근 들어 부동산, 벤처 투자 펀드, 앤디 워홀의 작품 등이 자산 유동화 목적으로 토큰화에 성공한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보고서는 이런 흐름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다만 아직은 실험적 단계에 불과하며 유의미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큰 규모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관 자금 유입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한 필수 조건인 명료한 규제 확립, 국제적 표준, 인프라 성숙 등 기반 조건이 갖춰지는 시점을 2025년 이후로 내다봤다.기반 마련 후에는 신생기업 자금 조달과 자산 유동화 등으로 나뉘어 자산 유동화 증권형 토큰의 비중이 2030년 94%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주요 핵심 인프라 요소로는 발행, 유통, 보안 영역을 꼽았으며, 특히 발행 부문에서 디지털 자산 시장 규제 방향이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에 집중하면서 디지털 자산 지갑 비트고(Bitgo) 등 디지털 자산 특화 보안 업체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유통 부문에서는 티제로(tZero), 코인베이스(Coinbase) 같은 거래소가 ATS (대체거래소) 라이선스를 획득하거나 이미 해당 라이선스 보유 기업을 인수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토큰 발행 영역에서는 미국 소재 폴리매스(Polymath), 하버(Harbour) 등이 규제를 준수하며 증권형 토큰 발행 전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증권형 토큰이 단기간에 급격히 성장해 전통 금융 기관을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에 지나친 기대와 낙관”이라고 설명하고, “24시간 거래, 자산 부분 소유권, 글로벌 자본 시장 접근성 등 증권형 토큰의 장점들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시장이 활성화되고 유동성이 풍부해야 하다”며 “시장 활성화는 지켜볼 문제”라고 부연했다.또 증권형 토큰이 대두됨에 따라 기존 탈중앙화를 지향하던 블록체인 업계가 점차 중앙화되는 경향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밖에 금융안정위원회(FSB) 보고서를 인용해 자산 유동화 증권형 토큰이 제2의 금융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는 현재로서는 지나친 기우라며 오히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불투명한 기존 자산 유동화 증권 시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 “소주성 실패·최저임금 과속”…국책연구기관 KDI의 쓴소리
-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작년 4월2일 취임식에서 “변화와 개혁이라는 시대정신을 선도할 수 있는 국책연구기관이 돼야 한다”며 “소신 있는 연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사진=KDI][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잇따라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 주목된다. 정권 초반부터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경기둔화에 대해 거침없이 경고음을 내고 있다. ◇성장률·최저임금·소득주도성장에 쓴소리KDI가 본격적으로 경고음을 낸 것은 작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현욱 경제전망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2018~2019년 성장률을 2%대(2.9%-2.7%)로 전망했다. 당시에는 기재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3%로 전망했을 때다. 기재부는 6월8일 브리핑을 열고 “(경기) 회복세”라고 KDI 전망을 반박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KDI는 쓴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최경수 인적자원정책연구부 부장(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6월 브리핑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최대 8만4000명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며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책연구기관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 감소 보고서를 내놓은 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었다.3차 포문의 대상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아젠다인 소득주도성장이었다. 윤희숙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7월 ‘간판만 바꿔 달면 소득 주도 성장의 실패가 가려지는가’라는 제목의 언론사 기고문에서 “시장에서 임금이 결정되는 과정에 작동하는 수많은 요인을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특정 지점을 대폭 비틀어버리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작년 하반기가 되자 KDI 우려는 현실이 됐다. 지난해 10월 OECD·IMF는 한국의 성장률을 2%대로 낮췄다. KDI는 지난해 11월 브리핑을 통해 2018~2019년 성장률을 각각 2.7%, 2.6%로 재조정했다. ‘경기 회복세’라던 기재부는 지난해 12월에 2018~2019년 성장률을 2.6~2.7%로 결국 수정했다. 고용 쇼크도 나타났다. 지난해 실업률(3.8%)은 2001년(4.0%)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였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경제정책 보완”, “최저임금 속도조절” 입장을 밝혔다.◇최정표 원장 “할 말은 하자”…연구 독립성 보장KDI가 이렇게 목소리를 낸 배경에는 정무적 판단에 휘둘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내부 진단이다. KDI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만 연구 독립성이 무너지면 KDI도 결국 문 닫게 될 것”라며 “정권에 관계없이 독립적·중립적 연구를 하자는 게 내부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경수 부장은 “당시 최저임금 얘기를 안 했다면 결국 ‘거시경제 전문가로서 꿀 먹은 벙어리처럼 뭐했나’라는 비판을 받았을 것”이라며 “1년 가까이 팩트체크를 하며 발표를 준비했다. 정책을 정면 비판하는 게 부담되지만 중요한 경제 사안에 대해 나몰라라 할 순 없었다”고 말했다. ‘최정표 효과’도 있었다. 최정표 KDI 원장은 작년 4월 취임식에서 “휘둘리지 않는 소신 있는 연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경실련 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진보학자다. 최 원장은 취임 이후 연구 자율성을 보장하는데 공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욱 실장은 “문재인정부 들어 최 원장이 연구 관련해 부당하게 압박하거나 눈치를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주훈 연구위원은 “최 원장이 ‘정부출연연구소가 선문답처럼 빙 돌려서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앞으론 KDI가 할 말은 하자’고 했다. 싱크탱크 역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KDI는 오는 2021년 3월 개원 5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10월 KDI 50주년위원회(위원장 남상우 전 KDI국제정책대학원장)를 출범시켰다. 과거 개발독재 때와 다른 KDI 역할을 논의하자는 취지에서다. ◇예산 지원 줄어든 KDI…쓴소리 가시밭길하지만 쓴소리 역할을 계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권에선 불편한 속내도 내비쳤기 때문이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7월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참석한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윤희숙 교수의 칼럼에 대해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KDI에서 정부 정책을 부인”했다고 질타했다. 지난해 KDI 정부지원금(699억원)은 2015년(692억원) 이후 가장 작았다. 한국노동연구원이 2017~2018년 정부지원금이 잇따라 증액된 것과 대조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책연구기관의 독립성을 유지·보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시대의 흐름을 고려하면 국책연구기관이라고 하더라도 자기 소신을 가지고 원칙대로 얘기하는 게 맞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경기가 어려울 것이다. 경제지표가 말해주는 대로 연구자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도록 보장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한국개발연구원,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지난해 KDI가 정부로부터 받는 정부 지원 수입액이 2016~2017년보다 줄었다. KDI는 예산 협의 과정에서 OECD 관련 사업(35억원)이 국무조정실로 이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률보다도 지원예산 상승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선 “예산 협의 결과”라고 답했다. 2014~2015년에는 KDI의 세종시 이전 비용(공사비, 부지매입비)이 각각 420억원 가량 반영됐다. 2013~2017년은 결산 기준, 2018년은 결산 과정이 진행 중이어서 예산 기준. 단위=억원.[출처=KDI]인원은 직제상 정원 기준이다. 박사급 연구위원(63명)은 부연구위원·연구위원·선임연구위원을 더한 현원 기준, 박사급 연구위원(63명) 중 미국 박사 출신은 현재 58명(92%)이다. 단위=명[출처=K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