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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崔 “JY 사면 고려를” 文 “국민 공감 많더라”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崔 “JY 사면 고려를” 文 “국민 공감 많더라”-공공기관 316곳, 아이디 계정 95만건 다크웹 유출-“K유니콘 급성장, 대체투자 더 과감해야”-부동산 투기 34명 구속, 908억 몰수·추징-[사설]높아진 인플레 수위, 그래도 금리 인상 최대한 늦춰야-[사설]농수산물에 생산연월일 표시…이런 규제까지 내놓나△줌인&-‘조국 사태’ 사과하며 윤석열 겨눈 송영길…‘중도층 끌어안기’ 통할까-빚내 버틴 자영업자…1분기 서비스업 대출 31조 증가△文 대통령·4대그룹 대표 오찬-文 “기업 앞서가는 결정 없었다면 오늘 없어”…鄭 “정부와 함께할 것”-“기업 위축되지 않도록 JY 사면 전향적 검토해야”-바이든과 먹었던 크랩케이크 먹으며…“메뉴 좋아 자주 오셨으면”△부동산 투기 중간수사 결과-LH發 투기 파보니…내부정보 활용한 ‘땅매입 혐의’ 공직자만 399명-“농업법인 20곳 추가조사…필요하면 대상 넓혀”-지지부진한 LH 혁신안…고위 당·정·청 회의서 결론내나△랜섬웨어 대응 무방비-대기업도 랜섬웨어에 잇따라 뚫려…민·관 대응반 24시간 운영한다-훔친 자료, 경매에 부치거나 경쟁사에 넘기기도-SW 최신 버전 유지하고…출처 불확실한 메일·링크 피해야△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웨비나-유니콘 투자 심사 때 보수적 시각이 발목…숫자보다 성장성 봐야-“대체투자에서 벤처투자 비중 늘려야”-한국 11곳 배출해 글로벌 톱5 우뚝△커지는 인플레 공포-9년 만에 최대폭 뛴 소비자물가…일시적 현상이냐, 인플레 현실화냐-이달 달걀 5000만개+α 수입…연말까지 무관세 적용-국고채 10년물 年 2.2% 돌파…2년 7개월 만에 최고치△정치-이준석 “부·울·경에 데이터산업 구축”…나경원 “굿 아이디어” 칭찬-‘내가 DJ 후계자’ 丁-李 경쟁 본격-윤석열측 “캠프조직 구성 초안 검토중”…대선준비팀 가동 초읽기-與 “재난지원금, 추석전 개인별 지급 검토”-美, 5·18 외교문서 14건 추가공개…“최규하, 식물대통령”-성추행 피해 女부사관 유족 만난 서욱 “죄송”△국제-마스크 벗고 휴양지로…美 메모리얼 연휴 곳곳 인파·보복 소비 폭발-주식·코인 다음은 다시 밈株?…대표주 AMC 올들어 10배 폭등-“테슬라, 머스크 트윗 반복적 위법 방관”△금융-‘조달비용에 대한 보상’ vs ‘갈아타기 막으려는 것’-‘하나머니’에 힘 싣는 하나은행-‘청년에 연 3% 금리로 1000만원 대출’…기본대출법 발의 시끌-페퍼저축은행, 올해도 계약직 29명 정규직 전환△이데일리 전략 포럼-“ESG는 기업의 전공필수 과목…본업·정체성 맞도록 설계해야”-“ESG 마케팅 핵심은 진정성…고객에 자연스럽게 다가가야”-“기술 고도화, ESG 경영의 지렛대 역할 할 것”△산업&기업-삼성·LG전자, 인도·베트남 공장 ‘셧다운 비상’-쌍용차 직원 절반 최대 2년 무급휴직-태광산업-LG화학, AN 증설 합작투자-기약 없는 아이오닉5…넥쏘로 바꾸면 100만원 깎아줘요-현대일렉트릭 “올해 ESG 경영 원년으로”△IT·바이오-코로나 ‘풍토병’ 무게…독감백신처럼 ‘다가·범용백신’ 뜬다-바이오協 ‘고한승 100일’, 신규 회원사 37개사 늘어-밍 사용료도 안 내면서 유튜버 광고비까지 꿀꺽…양심 없는 구글-일진하이솔루스, 수소충전소용 ‘타입4’ 탱크 최초 인증△소비자생활-‘불패신화’ 명품, 백화점 시즌오프서 힘 못쓰는 이유-압도적 물량에 가성비 앞세워 ‘와린이’ 마음 사로잡는 마트 빅2-‘쿠팡이츠’ 비켜…‘배민1’ 단건배달 시장 출격△증권&마켓-횡보하는 코스피에 스팩·우선주·정치테마주 ‘득세’-‘국내채권 위탁운용’…국민연금, 개선 나서-“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앞세워 코스닥 입성할 것”△부동산-내집 마련 ‘큰 장’ 선다…사전청약 올해 3만 200가구 ‘줄줄이’-文정부 4년 서울 아파트, 3.3m2ekd 2000만원 올라-‘토지 보상 감평’ 지자체 참여 의무화 추진-한진중공업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분양△문화-BTS ‘다이너마이트’로 뚫고 ‘버터’로 녹였다-[문회대상 이 작품] 극단 신세계 ‘생활풍경’-드라큘라·마돈크·비틀쥬스…‘판타지 뮤지컬’ 줄줄이 막올려△스포츠-[도쿄올림픽 D-50]체류할 곳 마땅찮네…답답한 태극낭자들-올림픽 이용해 ‘독도 야욕’ 노골화하는 日-상금 부담감 덜었으니 지한솔式 골프 해야죠-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전자랜드 새 주인된다-펠레 선택받은 손흥민…FIFA 21 베스트 11 포함△피플-“보호종료 청소년 꿈 이룰 수 있게 홀로서기 돕는다”-스타벅스 ‘일회용컵 사용 제로’ 제주서 시작-10년째 섬마을 아이들에 졸업앨범 선물한 中企조합-엄진기 철도기술연 박사, 6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서울시 대변인에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정년·임금체계…新노동규칙 필요하다-[생생확대경]공모주 외국인 우대, 이대로 둘 텐가△파워로펌 법무법인 광장-핀테크부터 암호화폐까지…최신 디지털 금융 트렌드 원스톱 자문-“디지털금융협의회 상시 운영…선제적으로 이슈 찾아내 해결”-국내 첫 차량 내 간편결제 ‘현대차 카페이’ 종합 법률 자문△사회-오세훈표 ‘거리두기’ 두달째 지지부진…“업종별 영업시간 차별화 절실”-‘잔여백신’ 어르신에 우선 배정-코로나發 학력저하 현실화…교육부 “14일부터 등교 확대”-1000만원 준 이용구, 블랙박스 지운 택시기사-“범죄정황 없다” 발표에도…손정민 사건 고소전
- 폭스바겐, 티록 22%·제타 11% 할인..2천만원대 구매 가능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6월 한 달, 어반 컴팩트 SUV 신형 티록과 베스트셀링 세단 제타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 세이브(SUPER SAVE)’와 함께 여름 시즌 한정 캠페인인 ‘폭스바겐과 함께하는 6월의 카크닉’을 동시 실시한다.먼저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폭스바겐 ‘슈퍼 세이브’는 한정 물량/한정 기간 동안 진행되는 특별 캠페인으로, 신형 티록의 경우 최대 22%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슈퍼 세이브’ 기간 동안 티록 구매 시 기존 할인율인 9%에서 두 배 늘어난 18%의 할인율(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현금 구매 모두 해당)리 적용되며, 여기에 5년/15만km의 보증연장 프로그램이 추가 제공된다.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100만원의 보상 혜택을 제공해 개별소비세 할인 혜택(현행 개소세 3.5%)을 더할 경우 신형 티록 스타일 트림을 약 800만원 이상 할인된 2800만원 대로 구매할 수 있다. 신형 제타에 대해서는 6월 한 달 간 최대 11%(폭스바겐파이낸셜 이용 시)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제타 프리미엄 모델을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 할인 혜택을 포함해 2600만원대로 신형 제타의 오너가 될 수 있다. ‘폭스바겐과 함께하는 6월의 카크닉’ 캠페인은 구매 고객은 물론 시승/상담 고객들에게도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여름 한정 시즈널 캠페인이다. 먼저 폭스바겐 차량 계약 후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 여름 카크닉의 감성을 한층 배가시켜 줄 폭스바겐 플레이모빌 T1/비틀, 캠핑 왜건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중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차량 상담 후 시승을 한 고객에게는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쿠폰을 현장에서 제공, 피크닉 매트 및 T1 쿠션 등 폭스바겐 오리지널 굿즈부터 모바일 커피 쿠폰 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어반 컴팩트 SUV 신형 티록은 스포티함과 도시적 스타일의 조화로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은 물론 폭스바겐의 특유의 탄탄한 주행 성능 및 안전성, MQB 플랫폼의 적용으로 컴팩트한 차체를 뛰어넘는 넓은 실내 및 적재 공간, 뛰어난 연료 효율성까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모델이다. 이와 함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와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상품성을 자랑한다.7세대 신형 제타는 지난해 10월 출시 직후 2650대가 완판 돼 화제를 모은 폭스바겐의 대표 베스트셀링 컴팩트 세단이다. 올해 초 상품성이 강화된 2021년형 제타가 출시됐다.
- [김유성의 금융CAST]혜자카드가 사라진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젠 이 단어도 옛말이 됐습니다. ‘혜자’와 ‘창렬’입니다. 원로배우인 김혜자 님의 ‘혜자’와 1990~200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김창열(옛 김창렬) 씨의 이름에서 나온 ‘창렬’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유명인의 이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일반명사처럼 쓰이다가 대중화된 것입니다. 김혜자 님의 평소 이미자 답게 ‘혜자’라는 뜻은 ‘후하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등으로 통용됐습니다. ‘창렬’은 ‘가격 대비 허접하다, 실망이크다’ 등등의 의미로 쓰였습니다. 악동 이미지가 강했던 김창열 씨의 과거 행적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김창열 씨는 후에 이름을 개명하기까지 했습니다. 식품 업체 측에서도 나름 풍성한 이미지를 주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도 한 번 굳어진 ‘단어의 쓰임새’는 쉬이 바뀌지 않는 듯 합니다. 지금도 ‘혜자다’, ‘창렬이다’라는 말은 종종 쓰이곤 합니다. 이중 하나가 카드 업계입니다. 사용자들은 혜택이 후한 카드를 일컬어 ‘혜자카드’라고 하곤 합니다. 인터넷 밈(meme)이 낳은 또 다른 문화가 된 것입니다. ◇혜자카드의 실종 카드사들은 새 카드를 내는 만큼 기존 카드도 부지런히 정리합니다. 손해를 보는 카드는 접고 이익이 큰 카드는 키우는 것이지요. 대체적인 방향성은 이용자에 주는 혜택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이른바 혜자카드의 단종입니다. 이는 카드사의 마케팅비용 추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윤관석 더불어민주당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개 전업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은 7조2367억원으로 1년 대비 1.34% 증가했습니다. 카드사들이 2010년대 중반부터 2019년까지 마케팅 비용을 매해 10%씩 늘려왔던 것을 비교해보면 사실상 동결입니다. (참고로 금융당국은 카드사들이 연회비와 비교해 과도한 마케팅비를 쓰고 있다면서 이를 줄이도록 권고해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동안 카드사들은 양적으로 늘어가는 사용자 수와 사용액에 맞춰 포인트 혜택 등을 늘려왔습니다. 이런 혜택은 마케팅 비용의 70~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올해 카드 이용자들이 받는 카드사 혜택(할인 혹은 포인트)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혜자카드도 단종되고 있는 것입니다. 혹은 연회비가 올라가거나 전월실적 기준 상승으로 ‘혜자’라는 타이틀을 벗기도 합니다. 또다른 요인으로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맹점 수수료율이 높았던 2000년대를 비교해보면 쉽게 체득이 될 것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그때는 별별게 다 할인됐습니다. 실제 혜자카드의 단종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되던 해에 더 두드러졌습니다. 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지난 2018년 인하됐는데, 그 다음해인 2019년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전체적으로 감소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감독규정 기준에 따라 계산한 2019년 카드사의 당기 순이익은 1조2937억원으로 전년대비 6.1% 감소했습니다.) 카드 업계에 따르면 2017년 73종, 2018년 82종의 카드가 단종됐지만 2019년에는 160종, 2020년에는 151종의 신용카드가 없어졌습니다. 이후로도 카드사들은 혜자카드로 불릴만한 카드를 계속 단종시키고 있습니다. 대신 특정사와의 제휴를 해 혜택을 몰아주는 식의 PLCC카드 등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무조건 혜택’이란 의미에서 ‘혜자카드’는 더 이상 보기 힘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는 왜 만만한 이슈인가 올해 2021년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을 재산정합니다. 오는 11월 정도에 결정되는데 여신업계와 다른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듣고 금융위 내부에서 결정이 됩니다. 카드사 수수료율은 최대 2.5%이나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은 0.8%, 중소가맹점(연매출 3억~5억원)은 그보다 낮은 1.3%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이 추정하는 적정 수수료율이 1.0~1.5%인 섬을 고려하면 대다수 영세·중소가맹점에서는 손실을 내고 있는 셈입니다.사진 : 이미지투데이 현 정부·여당이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고통분담을 기업들에 요구하고 있어 이번에도 수수료율 인하가 유력해 보입니다.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거의 제로 수준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사들 입장에서는 마른 수건을 짜내는 식이 됩니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라는 것은 온오프라인 상점의 상인이 결제액의 일부를 카드사와 결제 인프라 제공사에 지급하는 금액을 뜻합니다. 한해 매출액이 수십억원이 되는 가맹점들은 적지 않은 금액을 내야 합니다. 부담이 크죠. 그러나 중소가맹점 입장에서 수수료율 0.1%포인트가 낮아진다고 해서 이들의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까요?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는 치솟는 임대료, 원가, 방문객 감소 등 많이 있습니다. 카드 수수료는 여러 복합적인 문제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치권과 정부 여당에서 카드 수수료율 인하에 집중하는 이유는 ‘간편해서’입니다. 카드사와 여신업계 몇몇 업체들의 팔을 비틀면 의미있는 ‘숫자’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이해 관계가 얽힌 이익단체와 협의를 한다거나 건물주들을 설득하는 것보다 훨씬 쉬울 수 있습니다. 이는 선거철마다 통신비 인하를 공약으로 앞세우면서 표를 얻는 정당들의 전략과도 같은 맥락입니다. 몇몇 통신사들의 팔을 비틀어내면 ‘000원 인하’라는 뉴스 타이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느 게 소상공인들을 위하는 길일까 이렇게 카드사 급전을 쓰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소상공인들입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해 수수료율을 인하해줬건만, 정작 카드사들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을 통해 더 큰 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뭔가 아이러니한 사황입니다. 신용카드 대출인 카드론 규모가 지난해만 30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은 7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하며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20년 당기순이익 순으로 회사 나열.*비씨카드의 경우, 매입 업무(사업 포트폴리오에서 87% 가량 차지)에 치중되어 있어 20년 기준 당기순이익 697억원으로 작년 대비 39.6% 하락함. 비씨카드는 2004년쯤 카드론 취급을 중단하고 12년에 잔액을 전부 소멸한 이후 취급 없음.물론 ‘카드사 인하 압력이 카드사의 카드론 영업을 유도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서로 간의 연관성은 떨어지는 게 분명하니까요. 그리고 정부의 노력으로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도 경감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소상공인을 위한다는 정부의 노력이 뭔가 엉뚱한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 찝찝합니다. 되레 소비자들이 누려야하는 혜택이 줄었다면 ‘괜한 과장’일까요?
- 죽여주는 공연이 온다…뮤지컬 '비틀쥬스', 내달 국내 상륙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오프닝 넘버에 나오는 가사처럼 정말 ‘죽여주는 공연’이 될 거예요.” (뮤지컬 ‘비틀쥬스’ 리디아 역 배우 홍나현)팀 버튼 감독의 동명영화가 원작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비틀쥬스’가 다음달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에 첫 상륙한다. 공연제작사 CJ ENM은 ‘비틀쥬스’를 오는 6월 18일부터 8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비틀쥬스’의 해외 라이선스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24일 온라인으로 열린 뮤지컬 ‘비틀쥬스’ 제작발표회에서 예주열(왼쪽부터) 프로듀서, 리디아 역의 장민제, 홍나현, 비틀쥬스 역의 정성화, 유준상, 맷 디카를로 연출, 크리스 쿠쿨 음악감독, 코너 갤러거 안무가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CJ ENM).2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예주열 CJ ENM 프로듀서는 “‘비틀쥬스’는 브로드웨이에서 사전 제작비로만 250억원이 들어간 화려한 비주얼과 스펙터클을 자랑하는 작품”이라며 “브로드웨이 신기술의 집합체라 할 공연을 한국에 선보여 침체된 국내 뮤지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이 1988년 선보인 장편영화다. 뜻하지 않은 사로고 죽은 바바라와 아담 부부의 집에 새로 이사온 리디아 가족, 그리고 이들을 쫓아내려는 악마 비틀쥬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은 스캇 브라운, 앤서니 킹이 극본을 맡고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디 퍼펙트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2018년 미국 워싱턴에서 트라이아웃을 거친 뒤 2019년 4월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원작 영화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삶에 집착하는 악마 비틀쥬스, 그리고 죽음에 집착하는 10대 소녀 리디아의 이야기에 보다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원작 영화 속 의상, 음악, 캐릭터들을 오마주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무대와 거대한 퍼펫으로 팀 버튼 특유의 상상력을 무대에서 고스란히 재현한다.맷 디카를로 한국 프로덕션 연출은 “‘비틀쥬스’는 놀랍고 활기차고 흥미진진한 뮤지컬 코미디로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가득 차 있지만, 스토리를 들여다 보면 삶, 가족, 슬픔, 그리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길 바라는 욕망 등 보편적인 주제가 들어 있다”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24일 온라인으로 열린 뮤지컬 ‘비틀쥬스’ 제작발표회에서 비틀쥬스 역의 정성화(왼쪽부터), 리디아 역의 홍나현, 장민제, 비틀쥬스 역의 유준상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CJ ENM).미국식 유머를 한국 정서에 맞게 번역, 각색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배우들이 시연한 넘버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은 비틀쥬스의 이름을 갖고 놀리는 리디아의 가사를 ‘비록’ ‘비즈니스’ 등 ‘비’로 시작하는 단어로 각색해 눈길을 끌었다. 디카를로 연출은 “원작의 뉘앙스가 한국 정서와도 잘 어울릴 수 있게 배우들과 협력해 번역, 각색하는 작업을 즐겁게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캐스팅에도 많은 신경을 쏟았다. 특히 리디아 역에는 뮤지컬계 기대주로 손꼽히는 홍나현, 장민제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배우는 “이상하고 낯선 10대 소녀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브로드웨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역할이라 부담도 크지만 우리 둘 만의 리디아를 보여줄 수 있다는 설렘도 있다”고 말했다.비틀쥬스 역에는 배우 유준상, 정성화가 캐스팅됐다. 유준상은 “그동안 무대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엄청난 공연을 보게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정성화는 “공연을 보러 올 관객에게 삶의 상처를 다 날려버릴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 ‘카카오톡’ 한국인이 가장 많이, 자주 사용 앱 2관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톡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자주 사용하는 앱으로 꼽혔다.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장 오래, 가장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을 조사한 결과다.지난 4월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전 세대를 합쳐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4253만 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카카오톡 뒤로 YouTube 4,039만 명, 네이버 3,716만 명, 쿠팡 2,216만 명, 밴드 1991만 명, Instagram 1,593만 명, 네이버 지도 1,578만 명, 배달의 민족 1,529만 명, 당근마켓 1,440만 명, Facebook 1,062만 명 순이었다.전 세대를 합쳐 가장 자주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총 1,079억 회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카카오톡 뒤로 네이버 236억 회, 트위터 160억 회, YouTube 105억 회, 당근마켓 100억 회, 네이버 카페 98억 회, 업비트 91억 회, Instagram 85억 회, 쿠팡 80억 회, 밴드 63억 회 순이었다.특히 업비트는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열풍을 타고 인스타그램, 쿠팡 등을 제치고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7위에 올랐다.전 세대를 합쳐 가장 오래 시간 사용한 앱은 YouTube로 총 680억 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YouTube 뒤로 카카오톡 292억 분, 네이버 202억 분, Instagram 60억 분, Facebook 41억 분, 다음 37억 분, 업비트 35억 분, 틱톡 34억 분, 네이버 웹툰 32억 분, T map 28억 분 순이었다.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한국인 만 10세 이상의 스마트폰(Android + iOS)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YouTube를 제외한 구글, 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 안철수 “文 대통령, 민주당 탈당·내로남불 절연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문 대통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것과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과 절연하는 등의 쇄신책을 요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것과 ‘내로남불’과 절연하는 등의 쇄신책을 요구했다.(사진=연합뉴스)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남은 1년 동안 대한민국은 회생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고, 완전히 난파될 수도 있다”면서 “이렇게 중요한 때 열리는 오늘 기자회견인 만큼, 대통령은 그 동안 성찰한 결과물을 제시해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지난주에 대통령께 여야 원내정당의 대표들과 만나 정치 정상화 선언을 하실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협치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를 복원할 것도 제안했다”면서 “증오와 배제, 독단과 독선의 국정운영 기조가 바뀌지 않고서는, 정권의 아름다운 마무리는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안 대표는 정치 정상화 선언 요구에 이어, 남은 임기 1년 동안의 국정 쇄신을 위해, 대통령을 향해 3대 쇄신책을 추가로 요구했다.첫째는 민주당에서 탈당할 것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더이상 친문 계파의 수장으로서 대통령 직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대통령의 탈당은 국가 미래를 위해 중요한 향후 1년 동안 진영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나라와 국민 전체를 위해 일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둘째, ‘내로남불’과의 절연을 선언해야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거짓과 위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정치 세력이 권력을 잡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런 사회적 합의가 우리 사회의 전통과 문화로 자리 잡아야 정치와 역사가 진일보할 수 있습니다. 거짓과 위선의 삶을 사는 것은 능력이 없기 때문이고, 위선적이며 무능한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나라가 불행해진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마지막으로 실패한 정책들은 과감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폐기하기 바란다고 했다.그는 “소득주도성장, 부동산정책, 탈원전정책 등의 오류와 실패에 대해 인정하고 공식 폐기를 선언하기 바란다”며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경직된 주52시간제를 개선하고, 이익공유제 운운하는 등 아쉬울 때마다 기업의 팔을 비트는 반시장, 반기업적 발상은 과감하게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야 한다”고 말했다.시장경제의 자율성과 역동성을 가로막으며 미래 성장동력의 발목을 잡는 청와대와 집권당 내의 검은 유령들은 당장 손절해야 한다는 것이다.안 대표는 “지난 4.7 보궐선거는 이 정권 4년에 대한 민심의 성적표였다. 취임 4주년, 그리고 남은 1년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대통령께서는 그 동안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며 ‘질서 있는 퇴각’을 준비하시기 바란다”며 “즉, 새롭게 일을 벌이기보다는, 지난 4년간 이 나라를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은 각종 비정상적 행태를 정상으로 돌려놓으시기 바란다”고 했다.이어 “좋은 권력은 진정으로 국민을 어려워하고 부패하지도 않는다. 마찬가지로 좋은 정치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권력과 좋은 정치가 좋은 나라를 만든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좋은 권력, 좋은 정치로의 복귀를 선언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통해 야당도 국민도 박수 치는 회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 '모범택시' 이제훈, 보이스피싱 단죄… 짜릿 엔딩
- (사진=SBS ‘모범택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범택시’ 이제훈이 사기꾼을 단죄하는 ‘야바위 헌터’로 등판해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이날 방송은 ‘유데이터 광산’(불법동영상 데이터센터) 폭파의 뒷이야기를 보여주며 시작됐다. 김도기(이제훈 분)는 박양진(백현진 분)을 닭장 안에 묶어 둔 채 폭파를 진행하라는 장대표(김의성 분)의 지시에 당황했다. 이는 곧 박양진을 죽이라는 말이었기 때문. 안고은(표예진 분)은 “그건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저 사람과 다를 게 뭐가 있냐”고 만류했고, 김도기는 장대표의 지시에 불복하고 박양진을 살려둔 채 폭파를 진행했다.같은 시각, 장대표는 탈주한 조도철(조현우 분)에게 린치를 당했으나 때마침 나타난 대모(차지연 분)와 구비서(이호철 분)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대모는 비즈니스 파트너인 장대표를 구하는 동시에 조도철을 다시 손에 넣음으로써 장기매매까지 성사시켰다. 그러나 이 사건은 김도기와 대모 사이 갈등의 씨앗이 됐다. 장대표를 습격한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대모를 찾아간 김도기가 그의 수하들을 초토화 시킨 것. 이에 대모는 “귀엽게 봐주는 것도 딱 여기까지”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김도기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장대표가 추구하던 복수 방법에 회의감을 품기 시작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강하나(이솜 분)는 ‘유데이터’ 관련자들을 모조리 기소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강하나는 누군가 본인들이 잡아야 할 범인을 중간에서 가로채고 있고, 그가 바로 김도기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증거는 박양진의 별장에서 발견된 김도기의 유데이터 사원증과 현장 부근에서 얼핏 스친 기억이 전부인 상황. 이에 강하나는 김도기를 떠보기 위해 불쑥 그의 집을 방문했다. 그리고 차가 한 대 뿐이라는 김도기의 주장과는 달리, 집 안에서 두 개의 차 키를 발견하며 심증을 굳혔다. 급기야 강하나는 김도기의 통신 기록을 조회해 수상한 점을 포착해내며 위기감을 수직 상승시켰다.그런가 하면 이날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새로운 복수 대행에 착수했다. 타깃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머리였다. 복수 설계를 맡은 김도기는 앞선 케이스에서 본인이 직접 위장 잠입해 타깃에게 접근했던 것과는 달리, 보이스피싱 조직에 박주임(배유람 분)을 위장 취업 시켜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에 박주임은 02년생 스무 살이라는 설정으로 보이스피싱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예상을 뛰어넘는 조직원들의 잔인무도함을 목격하고 사색이 돼 그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이 가운데 극 말미 김도기가 플레이어로 등판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두목인 림여사(심소영 분)가 운영하는 불법 도박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 더욱이 김도기는 자신에게 사기를 치려는 야바위꾼의 손목을 비틀고는 “니 지금 내까 장난하니?”라며 천연덕스러운 연변 사투리를 내뱉어 유쾌한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연변 사투리를 장착하고 나타난 김도기가 어떤 노림수로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을 단죄할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가운데,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투 트랙 위장 작전이 본격화될 ‘모범택시’ 10화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시청률도 폭발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9회 시청률은 수도권 16.0%(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 전국 14.7%, 순간 최고 시청률 16.9%를 기록,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또한 2049 시청률 역시 5.5%를 기록했다.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