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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문일답]예주열 "콘텐츠만 좋으면 성과는 반드시 따라올 것"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위축되지 않고 계획했던 사업들을 진행하는 것이 뮤지컬 시장 성장을 위해 CJ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사진=CJ ENM)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외부 요인(코로나19)으로 단기적으로 손실을 봤지만, 콘텐츠만 좋으면 반드시 사업 성과는 따라오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CJ ENM은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킹키부츠’, ‘베르테르’ 공연이 중단되고, ‘서편제’가 취소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예 사업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조금 완화되자마자 관객들이 다시 많이 찾아주는 것을 보며 우리 작품에 대한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비틀쥬스’의 국내 초연 무대로 주목받았다. 코로나19로 공연계가 잔뜩 움츠러든 상황에서 대중들에게 익숙치 않은 신작을 올리는 건 쉽지 않은 일. 게다가 개막을 앞두고 기술적 결함이 발생해 두 차례나 개막을 연기해야 했다. 당초 예정됐던 67회 공연이 47회로 줄어드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그는 “공연 횟수가 줄어 손실을 피할 수 없었지만, 관객들 반응을 보고 조만간 다시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10년, 20년 지속할 수 있는 레퍼토리의 가능성을 봤고,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거라는 확신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강조했다. CJ ENM은 대본 등을 손질해 오는 2023~2024년께 ‘비틀쥬스’ 재연 무대를 올린다는 목표다. CJ ENM은 ‘물랑루즈’, ’MJ 마이클잭슨’, ‘백투더퓨처’ 등 해외 대형 신작에 글로벌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예 사업부장은 “세 작품 모두 빠른 시일내 국내에 선보이려 한다”면서 “물랑루즈는 빠르면 1~2년 안에 국내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와의 인터뷰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사진=CJ ENM)-우여곡절 끝에 ‘비틀쥬스’ 초연이 끝났는데, 기분이 어떤가. △솔직히 너무 아쉽다. 원래 계획은 67회였는데, 47회밖에 못했다. 무대 오르기까지 힘들었지만, 공연 올리고 나서는 관객들 반응이 너무 좋아서 다행이다. 어차피 공연 사업이라는 것이 한 번 하고 접는 것이 아니라, 레퍼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10년, 20년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지식재산권(IP)을 건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조금 아쉬워도, 다음 시즌 나아질 가능성이 충분한 콘텐츠라는 확신이 생긴 것은 가장 큰 수확이다. -공연 횟수가 줄어든 만큼 손실이 컸을 텐데. △브로드웨이에서 제작될 당시 사전제작비가 한국 돈으로 250억원 정도 투입된 대작이다. 국내 제작비의 경우 금액을 밝히기 곤란하지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67회 정도 공연했을 때 객석점유율 80~85%를 유지하면 수익이 날 수 있는 정도다. 충분히 사업성이 있었지만, 공연 횟수가 줄다 보니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비록 이번 시즌 손실을 봤지만, 관객들 반응을 보니 다음 시즌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들 반응이 안 좋았다면 정말 실망이 컸을 것 같다.(웃음) -초연이다 보니 아쉬운 부분도 있지 않나.△무대 세트는 브로드웨이 버전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보면 된다. 오히려 조명은 국내 무대가 브로드웨이보다 더 낫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브로드웨이 윈터 가든 극장보다 훨씬 크다 보니 객석을 비추는 조명을 많이 업그레이드 했다. 그런 부분에서 충분히 만족할 만한 무대였다. 다만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못 살린 것이 아쉬웠다. 레플리카(오리지널 프로덕션을 그대로 재현) 초연을 올릴 때마다 느끼는 것이 대본 상에 관객들에게 어필할 거라 생각했던 지점들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연습할 때에는 분명히 웃겼는데, 기대만큼 관객들의 호응이 따라오지 않았다. 그런 부분들 다 체크했고, 다음 시즌에는 손을 봐서 올 것이다. 뮤지컬 ‘비틀쥬스’ 공연 장면(사진=CJ ENM)-재연은 언제쯤으로 계획하고 있나. △공연 여부는 사실 대관이랑 직결된 문제다. 내년에는 이미 대관이 다 차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 현재는 2023~2024년에는 다음 시즌을 올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개막이 연기된 것은 무엇이 문제였던 건가. △개막일이 다가오는데 여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었다. 원래 현장 답사를 통해 해외 프로덕션이랑 면밀하게 사전 점검을 했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줌(ZOOM)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하다 보니 생긴 문제다. 브로드웨이의 최신 기술력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결합하는 과정에서 리프트 시스템 등 오토메이션 부문에서 예상치 못한 결함이 발생했다. 영상 맵핑 등 섬세함을 요하는 작업에서도 손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했다. 배우들도 좁은 세트 안에서 역동적 안무를 펼치는데 애를 먹었다. -다음 시즌에는 문제 없이 올 수 있는 건가?△공연하면서 충분히 검증했다. 더 이상 문제 없다. -‘비틀쥬스’를 보면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2년 만에 국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틀쥬스’는 초기부터 CJ가 관심을 가졌던 작품이다. 트라이아웃과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보고 나서 오랜 만에 대형 뮤지컬이 나왔다고 확신했다.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의 기존 뮤지컬 어법과는 달랐기에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봤고. 최대한 빨리 국내에 선보이려 했다. -더 빨리 올 수도 있었던 건가. △원래 2020년에 올릴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여의치 않았다. 코로나19가 조금씩 나아지던 상황에서 올해 개막을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억눌리고 우울한 감정을 쇼적인 웃음으로 풀어주고 싶었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사진=CJ ENM)-공연계에서는 CJ ENM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는 얘기가 많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킹키부츠’, ‘베르테르’ 공연이 중단되고, ‘서편제’가 취소되면서 사업적 손실이 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조금 완화되자마자 관객들이 다시 많이 찾아주는 것을 보며 우리 작품에 대한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도 생각한다. ‘킹키부츠’의 경우 공연 막바지에는 티켓이 없어서 못 팔았다. 단기적 사업 손실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것이다. 콘텐츠만 좋으면 반드시 사업적 성과는 따라올 거라고 확신한다.-글로벌 프로듀싱에 참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뭔가. △브로드웨이 뿐만 아니라, 국내 공연 성공도 염두에 두고 작품을 선정한다. 어두운 내용을 담은 작품보다는 쇼적인 요소가 강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주로 고른다. 그것이 CJ의 색깔이다. 화려하면서도 공연을 보고난 후에는 메시지를 얻어 갈 수 있는 그런 작품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킹키부츠’가 CJ 코드에 딱 들어맞는다. ‘비틀쥬스’도 마찬가지다. 화려한 면이 강한 작품이지만, 그 안에는 가족 이야기. 인간의 삶이 담겨 있다. 힘들더라도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작품이다. -요즘도 투자 제안이 많이 들어오나. △코로나19 이후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에서 공연이 열리지 않다 보니, 예전처럼 투자 제안이 활발하게 들어오지 않는다. 올해 하반기 공연장이 오픈하면 다시 제안이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물랑루즈’, ‘백투더퓨처’, ‘MJ’ 등 글로벌 프로듀싱에 참여한 작품들은 언제쯤 국내에서 볼 수 있나. △‘물랑루즈’는 브로드웨이에서 지난해 오픈했지만, 팬데믹으로 멈췄다가 올해 재오픈한다. ‘백투더퓨처’는 지난해 트라이아웃 했고, ‘MJ’는 올해 12월 브로드웨이에서 재오픈한다.. 세 작품 중에선 물랑루즈를 가장 먼저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빠르면 1~2년 안에 국내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작사 측과 긴밀하게 대화하고 있다. ‘물랑루즈’ 연출이 ‘비틀주스’ 연출인 알렉스 팀버스다. 뮤지컬 ‘물랑루즈’ 공연 장면(사진=물랑즈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트)-새로운 창작 뮤지컬도 준비해야 하지 않나. △투 트랙으로 간다. 글로벌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동시에 우리 작품을 발굴해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등 뮤지컬 본고장에 진출시키는 일도 해야한다. 현재 CJ가 갖고 있는 다양한 IP의 뮤지컬화를 검토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등 약 400개의 IP에서 추리고 있으며, 5년 안에 대표 IP를 발굴해서 뮤지컬로 제작할 것이다. -IP 검토는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 건가. △현재 10개 정도로 압축했다. 이 가운데 5편 정도를 올해 안에 선정할 생각이다. 지금부터는 촘촘하게 분석해야 하는 단계다.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작업은 아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브로드웨이 반응은 어떤가. △애틀란타에서 트라이아웃까지 진행했다. 코로나19로 당초 계획보다 1년 반정도 일정이 미뤄졌다. 지금은 계속 디벨롭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뮤지컬 시장이 더 커지려면 CJ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시각이 많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위축되지 않고 계획했던 사업들을 진행하는 것이 뮤지컬 시장을 위해 CJ가 해야 할 역할이다. 해외 신작을 빠르게 선보여 국내 뮤지컬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는 물론, 중국, 일본 등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도 CJ가 앞장서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더 많은 국내 창작진이 발굴되고, 유통 활로도 트인다. He is…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2006년 CJ엔터테인먼트 공연제작팀에 입사해 뮤지컬 ‘김종욱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컨츄리보이스캣’ 등을 제작했다. 2014년부터는 공연제작팀장을 맡으며 ‘킹키부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보디가드’ 등 라이선스 뮤지컬, ‘광화문연가’, ‘베르테르’, ‘서편제’ 등 창작 뮤지컬의 제작총괄을 맡았다. 2019년부터 공연사업부장이자 프로듀서로 ‘빅피쉬’, ‘비틀쥬스’ 등 대형 라이선스 작품을 국내에 선보이고, ‘물랑루즈’, ‘MJ 마이클잭슨’, ‘어거스트러시’, ‘백 투더 퓨처’ 등의 글로벌 론칭을 이끌고 있다.
- "관객 박수갈채에 자신감 얻어..비틀쥬스, 2년 뒤 다시 올 것"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연 횟수가 줄어 손실을 피할 수 없었지만, 관객들 반응을 보고 ‘비틀쥬스’를 조만간 다시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관객들 반응이 안 좋았다면 정말 실망이 컸을 것 같아요.(웃음)”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사진=CJ ENM)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비틀쥬스’의 이번 초연 무대를 통해 10년, 20년 지속할 수 있는 레퍼토리의 가능성을 봤고,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거라는 확신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다소 아쉬움은 있더라도, 좋은 지식재산권(IP)임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성과는 충분하다는 얘기다. 브로드웨이를 휩쓸고 한국에 상륙한 ‘비틀쥬스’는 관객들의 박수갈채 속에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1988년)를 원작으로 한 ‘비틀쥬스’는 중독성 강한 넘버, 화려한 무대 세트, 마술같은 연출 기법 등으로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같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초연 무대의 아쉬웠던 점을 묻자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레플리카(오리지널 프로덕션을 그대로 재현한 공연) 초연을 올릴 때마다 대본 상에 관객들에게 어필할 거라 생각했던 지점들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낀다”며 “연습할 때 분명히 웃겼는데, 기대만큼 관객들의 호응이 따라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손을 봐서 올 것”이라며 “오는 2023~2024년 두 번째 시즌을 올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CJ ENM은 ‘물랑루즈’, ’MJ 마이클잭슨’, ‘백투더퓨처’ 등 해외 대형 신작에 글로벌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으로서 2019년부터 한국 기업 최초로 토니 어워즈 심사에 참여하며 글로벌 프로듀싱 컴퍼니로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그는 “세 작품 모두 빠른 시일 내 국내에 선보이려 한다”면서 “‘물랑루즈’는 1~2년 안에 국내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물랑루즈’에 거는 기대가 크다. ‘비틀쥬스’ 연출인 알렉스 팀버스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쇼적인 요소가 강해 CJ ENM이 추구하는 색깔에도 부합한다. 투 트랙 전략으로 물밑에선 창작뮤지컬 제작도 준비 중이다. 예 사업부장은 “국내 작품을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등 뮤지컬 본고장에 소개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면서 “CJ가 갖고 있는 다양한 IP의 뮤지컬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 드라마 등 약 400개의 IP 중에서 10개 정도로 추려놓은 상황”이라며 “올해 안에 5편 정도를 선정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5년 안에 뮤지컬로 제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CJ ENM은 코로나19 여파로 ‘킹키부츠’, ‘베르테르’가 중단되고, ‘서편제’ 공연이 취소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위축되지 않고 계획했던 사업들을 진행하는 것이 뮤지컬 시장 성장을 위해 CJ가 해야 할 역할”이라면서 “외부 요인으로 단기적 손실은 있지만, 콘텐츠만 좋으면 반드시 성과는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뮤지컬 ‘비틀쥬스’ 공연 장면(사진=CJ ENM)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초저가 편의점 국민들은 열광했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초저가 편의점 국민들은 열광했다-성신여대·인하대 등 52곳 탈락… 대학 구조조정 칼바람 몰아친다-韓, 개도국처럼 선제적 긴축 필요없어-LGD, 중소형 OLED ‘삼성 아성’에 도전장-[사설]커지는 코로나發 더블딥 우려, 금리 인상 신중해야-[사설]민낯 드러난 암호화폐 시장, 연착륙 대책 시급하다△줌인&-[줌인]각종 규제에 내국인 발묶인 사이… K부동산 쓸어담는 왕서방-7월 수도권 집값 상승률 1.17%… 13년 만에 최고△‘초저가 전략’ 통한 편의점-PB 대폭 늘리고 매달 1000개 상품 제휴할인… 초저가 비결 있었네-알뜰한 50대 주부도 편의점서 장본다-“포인트 짭짤”… MZ세대, 모바일 편의점 ‘출첵’△巨與 언론중재법 폭주-與 빼고 다 반대하는데… 안건조정위조차 범여권서 장악해 무력화-가짜뉴스 ‘고의성·악의성’ 기준 모호… 특정 보도 막으려 악용할 가능성 커-언론 족쇄 든 與 놔두고… 文 “언론 자유 못 흔들어”△대학 구조조정 칼바람-안 그래도 신입생 부족한데 ‘살생부’까지 올라… 떨고 있는 대학들-내년부터 부실大 구조조정 안 하면 강제폐교-“권역별 할당제가 되레 역차별 불러”… 수도권 대학들 불만△종합-중개사 “복비 더 내리면 문 닫아야”… 소비자 “인하안보다 더 내려야”-치솟는 환율… “1190원 넘진 않을 것”-모더나 백신 예정물량보다 더 받는다지만… 시기·규모 ‘깜깜’-홍원식 “남양유업 M&A 노쇼 사실무근”… 한앤코 “일방적으로 주총 연기 납득불가”△정치-‘尹 정리’ 발언 물의, 安과 합당 실패 충격… 이준석 리더십 ‘그로기 상태’-與 ‘친문의 선택’… 野 ‘제3지대 불씨’, 잇단 변수에 출렁이는 차기 대선구도-희토류 개발 참여 제안에 반색한 韓… 車산업 협력 요청한 카자흐-대선 출마 선언한 홍준표 “尹, 날치기 공부론 안돼… 李, 대통령 될 인성 아냐”-與 확장재정 공언… 내년 예산 600조 넘는다△경제-이재명發 국민지원금 재논란… 기재차관 “정부·국회 결정 고려해야”-또 빗나간 세수추계… 재정정책 신뢰 훼손-국산종자 개발·수출 지원… 식량안보 ‘씨앗’ 뿌려라-7급 공무원 여성합격자 41.2% ‘사상 최고’△해외 석학에게 듣다-인플레는 일시적, 피크아웃 우려 일러… 연준 통화긴축 서두르지 않을 것-“미중 갈등 한국에는 기회… 두 나라 간 가교 역할해야”△글로벌경제-“국익 없는 전쟁 안 한다” 정면돌파 택한 바이든-“20년 만에 암흑기 왔다”… 아프간 여성들 비명-필사의 대탈출… 아프간 ‘아비규환’-“연준, 11월 테이퍼링 시작… 내년 중반께 종료할 것”-中 정부, 틱톡 모회사 핵심 계열사 지분 사들여-항의서한 안 먹히자 NASA 고소… ‘뒤끝 작렬’ 베이조스△금융-신용대출 더 죄는 당국… 자산시장 타격 받나-금융권 상반기 연봉킹 ‘29억’ 정태영-자식 눈치 NO, 전세 껴도 OK… 신탁방식 주택연금 가입자 쑥쑥-1년 새 계약 43% 늘었다… 보험업계 효자 ‘유병자 보험’△산업&기업-모바일시장이 대형의 6배… 올레드 전쟁, 중소형이 가른다-빅데이터·AI 두바퀴… 타이어업계 변화 가속-K기업 전초기지 떠오른 아세안… “한·인니 CEPA 비준 서둘러야”-택진이형이 연봉 킹… 상반기만 94억 받았다-현대글로비스 상생경영… 협력사와 온라인 세미나△Science&Future Tech-가상기지국·위성 띄워 테라급 6G 구축… 플라잉카 시대 눈앞으로-네이버, 직접 5G망 깔고… 페북, 주파수 공유기술 개발-“통신 기술만으론 한계… AI·클라우드 기술 접목해야”△ICT·과학-연봉 협상에 백신여권까지… 일상 스며든 블록체인-SKT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빅데이터로 소상공인 도우려 ‘KT 잘나가게’ 만들어-클라우드가 탄소발자국 줄인다… AWS “韓 기업 80% 절감 가능”△중소기업·바이오-희망회복자금 지급에 소상공인 ‘반색’… 미래 대책엔 ‘난색’-국제공인시험기관 20년 연속 인정 획득-SD바이오센서 매출 2조 클럽 ‘눈앞’… 미래 더 밝다-임상 참여 ‘구인난’에… 애타는 국산 코로나 백신△증권&마켓-1주일새 전기전자 7.4조 팔아… “외국인, 추가매도 적을 것”-외인 팔때 개미 빚내서 ‘줍줍’… 융자잔고 사상 첫 25조 돌파-미래에셋운용, 상반기 영업익·순익 사상 최대-상반기 당기순익 928억… KTB證, 사상 최대 이익△증권-규제 리스크에 팔수도 없고… 중소 가산자산 거래소 ‘진퇴양난’-중소형 공모주도 ‘우수수’… 공모가·시초가 이하로 ↓-금융당국 경고에 한발 뺀 ‘K스톱 운동’-삼성바이오로직스 100만원 돌파 ‘황제주’로 우뚝△엔터테인먼트-‘흥 내려온다’… 힙한 K소리꾼 찾기 새바람-“관객 박수갈채에 자신감 얻어… 비틀쥬스, 2년 뒤 다시 올 것”-‘인질’이 된 톱배우 황정민의 탈주극… 픽션과 다큐 사이, 몰입감 최고조-“사람들의 소망 담은 木人… 시대 넘어 요즘 우리 모습과 닮아 있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최우선 과제는 소상공인 살리기… 타 부처와 협업해 지원책 내놓을 것-“혁신, 거부할 수 없어… 충격 완화에 힘쓸 것”△오피니언-[이코노믹 View]G2 통화 강세에 담긴 함의-[생생확대경]크래프톤이 예비 IPO 기업에 준 교훈-[기자수첩]규제 빈틈 드러낸 머지포인트 사태-[e갤러리]유이치 히라코 ‘생각에 잠겨’△피플-“‘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들으며 노동요 춤으로 형상화 고민”-신라젠 대표에 김상원… “주주가치 회복 최선”-국방 ICT 전담조직 설립… ‘디지털 장병’ 키운다-“열두살때 성폭행 당했다”… 밥 딜런 고소한 68세 美여성-국방부 법무관리관에 유재은… 40년 만에 여성 첫 임용-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 3년 연임△사회-법무부, 범죄 연루 검사에 ‘이중잣대’ 지속… “검찰 개혁 스스로 훼손”-검찰, 수사 정보 유출 시 내사… ‘언론 재갈 물리기’ 본격화 우려-4단계 비웃는 유흥업소… 끊이질 않는 ‘은밀한 심야 술판’-4단계서 등교수업… ‘학교 방역’ 시험대-‘사망’ 구미 여아 친모에 징역 8년-가을 문턱… 고추 말리는 계절
- 황교익 "이낙연은 일본 총리 해라"...'日관광공사 사장'에 발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기도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돼 논란이 되고 있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지적한 일본 관련 발언에 발끈했다.황 씨는 17일 페이스북에 이낙연 캠프 상임부위원장인 신경민 전 의원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첨부하며 “이낙연은 일본 총리 하세요”라고 했다.그는 “정치권의 더러운 프레임 씌우기가, 그것도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후보인 이낙연 캠프에서 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일베(일간베스트)들이 오래전부터 저에게 친일 프레임을 씌우려고 했고 저와 정치적 입장이 다른 이들이 이 프레임으로 저를 공격한 바 있다”며 “내 말과 글을 비틀고 잘라서 만든 친일 프레임이니 대중은 이를 쉽게 알아챘고 프레임 씌우기는 실패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제게 던진 친일 프레임을 이낙연에게 돌려 드리겠다. 이낙연이 일본통인 줄 알고 있다. 일본 정치인과의 회합에서 일본 정치인의 ‘제복’인 연미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이낙연은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고 비판했다.지난달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출연한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유튜브 ‘황교익TV’ 영상 캡처)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기 관광공사보다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며, 이재명 경기지사의 보은 인사 의혹을 다시 비판했다.그는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남겨둔 황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된 거나 마찬가지라며 “경기도 관광이라는 것은 평화 관광이 제1의 핵심적인 목표이고 목적인데, 여기에 일단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황 씨가) 일본 음식에 대해서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한국 음식은 아류다, 카피해 온 거다라는 식의 멘트가 너무 많았다”며 “이런 인식을 갖고 무슨 관광공사, 특히 경기도관광공사를 할 수 있을 것이고 맛집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가 매우 의심이 든다”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지금 이 분의 멘트가 돌아다니는 거를 보면, 이렇게 많은 우리 음식 비하 발언을 했는지 깜짝 놀랄 정도”라고 덧붙였다.신 전 의원은 “(이 지사와 황 씨 사이) 학연하고 욕설을 변호하고 두둔해 준 것도 생각이 난다. 사계에선 유명하다”며 “이 정도로 국민적 비호감이 있는 것은 아마 미처 못 봤던 것 아닌가 싶다. 이 지사와의 개인적인 인연 때문에 여러 가지 흠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고 묻혔던 걸로 의심을 한다”고 말했다.이어 “아무도 확인을 해주지 않고 말은 안 하지만 지금까지 경기도 인사의 패턴을 보면 너무나 분명한 일”이라며 “지금 경기도청이 도청 캠프라고 이를 정도로 너무나 많은 불공정 채용 비리가 있다”고 했다.그는 “아마 제가 얘기를 듣기로는 오늘 중으로 경기도 공공노조에서 불공정 채용 비리의 실태에 대해서 얘기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황 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 관련 직접 입장을 밝혔다.황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문회까지 아무 말 않고 있으려다 이 정도 의사 표현은 해야겠다 싶어 글을 올린다”며 “보은 인사라고 말들이 많은데, 문재인 지지자인 제가 문재인 정부에서 보은을 받으면 받았지, 이재명 경기도 정부에서 보은을 받을 일이 없다”고 했다.이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이 지사가 출연한 것에 대해 “황교익TV는 다른 정치인에게도 열려 있다”며 “제게 영상물 출연 제안을 했던 한 대선 예비후보에게 똑같이 출연을 제안한 적이 있는데, 이재명은 출연했고 그분은 출연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황 씨는 “관광도 문화이다. 관광 문화에는 좌우도 없고 정파도 없다”며 “저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시장이었던 2017년부터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직을 맡고 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진행하는 명품어촌테마마을 선정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음식문화 관련 산업에 ‘맛집 소개’ 정도밖에 떠올리지 못하는 한국 정치인들에게 실망이 크다”며 “정치인은 권력을 쥐면 다른 영역의 일도 잘 아는 듯이 착각을 하는데, 현명한 정치인은 전문가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 지사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전날 성 평등 공약 발표를 위해 여의도 캠프를 찾은 이 지사는 공약 발표 후 사무실에서 나가면서 ‘황교익 씨 내정과 관련해 다른 후보와 야당의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물어도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재차 질문을 하려고 하자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지난 13일 황 씨가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민주당 경쟁 후보들과 야당에선 이 지사의 중앙대 동문인 황 씨가 과거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을 옹호한 이력 등을 들면서 ‘보은 인사’라고 비판했다. 또 경기관광공사 사장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는 점을 들어 특혜 의혹도 제기했다.
- 최승재, 이재용 가석방 심사날 "법은 엄정해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심사와 관련해 엄격한 잣대를 주장했다. 최 의원은 “법치주의는 지켜져야 하고 법은 엄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심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우리 사회 일각 경제계를 중심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등 선처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마치 이 부회장 한 사람이 없으면 세계적인 반도체 전쟁에서 삼성이 지고, 대한민국 경제가 안 돌아갈 것처럼 목청을 높이는 양상”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러나 삼성의 성장에는 총수 일가의 노력도 물론 있었지만, 과거 불공정한 사회시스템의 혜택과 국가의 특혜, 수많은 노동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부인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그런데도 이재용 부회장 한 사람이 없으면 삼성이 무너지고 대한민국 경제가 안 돌아갈 듯이 말을 하는 것은 2021년 대한민국 경제 규모와 수준을 부인하는 자기모순 다름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노조 탄업 △비자금 의혹 △백혈병 사태 등을 언급하며 “삼성은 다른 재벌기업이 그래왔듯이 총수가 구속될 때마다 기업의 위상을 얘기하며 한국 경제는 위기에 빠진다는 똑같은 패턴을 또다시 반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특히 “지난 1997년 환란 위기 당시 삼성자동차의 빚을 국민 혈세인 공적자금 1조 원으로 메웠음에도 삼성은 단 한 푼도 변제하지 않았고, 2007년 삼성 특검 당시 총수 개인 재산 헌납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삼성이 총수의 처벌을 막기 위해 대형로펌에 지출한 천문학적인 변호사 비용과 백혈병 사건의 예에서 마지못해 합의해준 합의금 비교치만 봐도 삼성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최 의원은 삼성이 글로벌 기업을 자처하면서도 ‘기업 총수 리스크’를 주장하는 것은 이 부회장의 개인 회사를 인정하는 꼴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법무부 가석방심사위가 이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 부회장은 경영권 불법 승계와 관련해 부정 거래, 시세조종, 회계 분식 등 혐의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각각 재판을 받고 있다. 만에 하나 이번에 가석방으로 풀려나도 다른 재판 결과에 따라 언제든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최 의원은 삼성을 향해 정경분리를 요구했다. 그는 “삼성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기업활동과 정치가 완전히 절연되는 모습을 솔선하여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정권이 바뀔때마다 기업이 일희일비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삼성이 먼저 정치와의 절연이라는 껍질을 깨는 모습이나 자세를 국민께 보여 준 이후에라야 이 부회장의 사면이나 가석방에 대해 국민이 이해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제 정치도 달라져야 한다. 포퓰리즘에 기업의 팔을 비트는 규제를 남발하다가도 기업의 책임 운운하며 신 정경유착의 고리를 만들어내는 일이 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대한민국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다시금 세계 일류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사회와 경제, 정치 영역에서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시스템에 의한 국가경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과거와의 단절은 필연이고 그 실마리는 이 부회장이 지은 죄를 통렬히 반성하는 것이 시작”이라고 했다.최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의 선친, 고 이건희 회장의 말씀대로 ‘대한민국 정치는 4류, 관료는 3류, 기업은 2류’가 아니라 이제는 모두가 1류가 되는 길을 함께 찾아야 하며 그 방법은 상식과 공정한 룰, 정당한 경쟁을 통해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 뮤지컬 '비틀쥬스' 초연 성료.."업그레이드 된 시즌 2 준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브로드웨이를 휩쓴 후 한국에 상륙한 신작 뮤지컬 ‘비틀쥬스’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지난 8일 막을 내렸다.뮤지컬 ‘비틀쥬스’ 공연 장면(사진= CJ ENM)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1988년)를 원작으로 한 ‘비틀쥬스’는 중독성 강한 넘버, 화려한 무대 세트, 마술같은 연출 기법, 거대한 퍼펫 등으로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같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거대한 ‘집’ 형태의 무대 세트를 중심으로 불꽃, 공중부양 등 다양한 특수효과로 시시각각 변화를 준 무대 연출이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유쾌한 에너지를 무대 위에 쏟아낸 ‘비틀쥬스’는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티켓예매 사이트 월간랭킹 1위(인터파크 기준)를 기록했다. 관객들은 “눈과 귀과 즐거운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행복하게 본 뮤지컬”, “입이 떡 벌어지게 화려한 저세상 텐션” 등의 호평을 남겼다. ‘비틀쥬스’의 프로듀서를 맡은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브로드웨이의 최신 기술에 우리나라 배우, 스태프들의 노력이 결합돼 완성된 웰메이드 뮤지컬 ‘비틀쥬스’가 지치고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께 웃음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작품이 됐기를 바란다”며 “빠른 시기에 업그레이드된 시즌 2를 준비해 다시 관객들을 찾아 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타이틀롤 ‘비틀쥬스’ 역에 유준상, 정성화가 출연했으며, 홍나현, 장민제, 이율, 이창용, 김지우, 유리아, 김용수, 신영숙, 전수미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