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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기업 없인 우리도 없다…부·울·경 경영난 中企 찾아 맞춤 솔루션 처방”
-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은 24일 부산 남구 문현동 본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새로운 부산은행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 “신조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긍정적 여신심사를 실시하겠다”며 미래 먹거리로 ‘선박금융 확장’ 의지를 밝혔다. (사진=이데일리 DB)[대담=이데일리 김영수 부장·정리=박일경 기자] “조선 기자재·자동차 부품·철강 업종 등 제조업 위주의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산업이 해양 및 선박금융, 바다를 상품화한 관광과 같은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전망합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지방은행으로서 지역경제에 더욱 집중하는 지역 특화전략을 통해 부·울·경 경기회복에 이바지하는 선도은행이 되겠습니다.”빈대인(57) BNK부산은행장은 24일 부산 남구 문현동 본점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새로운 부산은행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 “신조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긍정적 여신심사를 실시하겠다”며 미래 먹거리로 ‘선박금융 확장’ 의지를 피력했다. 빈 행장은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은 부산은행은 동남권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고객중심’ 경영철학이 확고한 빈 행장은 “은행업은 상품의 품질을 명확하게 계량화할 수 있는 제조업과 달리 금융서비스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사람인 산업”이라며 “미래의 은행 경쟁력은 자산 규모나 점포망 숫자가 아니라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얼마나 제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은행이 장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든 가치를 고객에게 둬야 하며 고객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비올 때 우산 씌우는 은행…‘윈-윈 전략’이 수익성 핵심작년 9월 빈 행장 취임 이후 불과 반년 만에 부산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3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017억원)보다 33.0% 급증한 수치다.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로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 등 5대 지방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빈 행장은 실적개선 비결과 관련 “근래 주요 영업권역인 동남권 주력산업인 조선·해운·철강·자동차 등의 경기침체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회생할 수 있는 기업을 살리는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은행 입장에서는 신규 부실채권을 최소화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이슈를 줄이는 ‘윈-윈(Win win)’ 전략이 수익성 관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월말 ‘중소기업 특별지원단’을 신설한 부산은행은 지역 중소기업 경영컨설팅을 통한 경영 정상화를 돕고 있다. 빈 행장은 ‘중소기업 특별지원단’을 ‘SS특공대’라고 지칭했다. SS특공대(Special Support팀)가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경영 애로에 처한 중소기업을 은행여신 업무별로 행 내 전문가 및 경영컨설턴트·회계사·변호사 등 다방면 솔루션이 전(全)방위적으로 처방된다는 이유에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올해 부산은행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부산 자동차부품기업 특별지원’, ‘기술금융 특별대출’, ‘중소기업 스피드업 특별대출’ 등 총 2조1000억원에 달하는 여신을 지원한다. 또 부산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의 대출금 중 연내 거치기간이 만료되는 분할상환대출과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할부상환대출 등 1조6000억원에 별도의 조건 없이 최장 1년간 상환기일을 연장해줄 방침이다.빈 행장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부산신용보증재단 등 각 보증기관과의 협약 범위를 넓혀 지역기업 금융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새 먹거리 양축 ‘WM·CIB’…글로벌 진출도 본격화부산은행의 중장기 비전은 ‘아시아 금융의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부산은행’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목표로 오는 2020년까지 총자산 76조원, 당기순이익 6200억원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빈 행장은 △핵심사업 영역에서 지역 내 초격차 위상 확립 △신(新)성장을 도모한 신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빈 행장은 기존의 이자이익 중심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과거 고액자산가에 국한된 서비스로 인식돼온 ‘자산관리(WM)’ 부문을 대중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은행고객 대부분이 이미 예·적금과 함께 수익증권, 신탁,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자산증식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자산관리 플랫폼, 로보어드바이저 구축 등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선제적 금융상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아울러 부산은행은 기업투자금융(CIB)을 확대한다. 빈 행장은 “기업금융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지역기업의 동반자 기능을 성실히 이행하고자 부울경 CIB센터를 개설했다”며 “기업금융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기업과 은행이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부산은행은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국내 금융권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수익성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에도 아시아 신흥국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고 금융에 대한 수요 또한 풍부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부산은행은 지난달 중국 칭다오 농상은행과 8500만달러(한화 약 920억원)에 이르는 ‘신용공여 한도설정’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다각도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 중이다.빈 행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12년 중국 칭다오지점을 시작으로 현재 베트남 호치민 지점 및 하노이 사무소, 미얀마 양곤과 인도 뭄바이 사무소를 운영 중”이라며 “새 시장을 만들고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빈대인 은행장은…△1960년 7월 경남 남해 출생 △1988년 2월 경성대 법학과 졸업 △1992년 8월 경성대 법학대학원(석사) △1988년 2월 부산은행 입행 △2006년 비서팀장 △2008년 경영혁신부장 △2009년 1월 인사부장 △2012년 사상공단지점장 △2013년 북부영업본부장 △2014년 경남지역본부 부행장보 △2015년 신금융사업본부 부행장 △2016년 미래채널본부 부행장 △2017년 은행장 직무대행 △2017년 9월~현재 부산은행 은행장
- 무늬만 ‘생산적 금융’…90조원中 대출에 98% 쏠려
- (자료=금융감독원)[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생산적 금융’ 규모가 90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시중은행이 취급하는 생산적 금융의 약 98%가 대출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에서는 은행여신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생산적 금융 실적이 양적으로 팽창하기는 했지만 은행권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산적 금융에 나선다면 단순 대출이 아닌 기업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어차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대출에 집중돼있어 경기순환 상 침체기에 기업구조조정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은행권이 ‘리스크 관리 강화→여신 회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근원적으로 바꿀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韓 금융사 간접금융 심사기능 취약”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관계형금융 잔액은 5조9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기록한 4조2043억원보다 무려 40.8%(1조7162억원) 늘어난 액수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이 7.4%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6배 수준이다.작년 말 투·융자를 합친 기술금융 누적 순증잔액도 83조3070억원에 달한다. 이른바 ‘생산적 금융’ 실적은 89조2280억원에 이른다.하지만 관계형금융에서 이뤄진 지분투자는 392억원으로 전체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66%에 불과하다. 기술금융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아 기술기반 투자는 1조7070억원으로 2.05%에 머물렀다. 기술금융 대출 누적금액과 비교해도 2.09%에 그쳤다. 관계형금융과 기술금융에서 저금리 융자가 아닌 투자 부문 합계액은 1조7462억원으로 ‘생산적 금융’ 실적의 약 1.96%로 2%가 채 안 된다.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간접금융 심사기능이 취약하고 직접금융 시장도 발달하지 못해 혁신형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창업과 발전, 신규 고용의 창출, 중소기업의 대기업화를 통한 경제 활력 증진 증이 미진하다”고 진단했다.관계형금융은 은행과 기업의 장기신뢰 관계를 통해 장기대출, 지분투자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기존의 계량정보뿐 아니라 비계량정보를 포함한 모든 기업정보를 종합 판단해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장기(3년 이상)로 지원하고 회계, 법률 등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한다.은행이 대출 취급 시 대표자의 도덕성·경영의지, 업계평판, 거래신뢰도, 사업전망, 채무상환능력, 노사관계의 안정성 등 비계량정보로 기업현황을 분석하는 까닭에 부동산·임대업 비중이 높은 중기대출에 비해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으로의 자금공급이 활성화되고 있다. 실제 관계형금융에서 제조업 비율은 48.9%로 일반 중기대출(34.9%) 보다 기반산업에 대한 자원배분에 힘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기술금융도 ‘창업 7년 이내, 매출액 100억원 이하’ 초기기업 비중이 지난 2016년 36.3%에서 2017년 46.3%로 급증하는 등 질적으로 성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은행권, 新기술기업 지분투자·직접투자 늘려야”현재와 같은 저금리 대출에 기대는 ‘생산적 금융’ 정책은 결국 여신만 확장하는 모양새여서 불황 장기화로 인한 기업구조조정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 잠재적 부실 요인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송두한 NH농협금융지주 산하 NH금융연구소장은 “지금처럼 대출 위주의 혁신·벤처 중소기업 금융지원은 경기침체 시 은행의 중기대출 리스크 관리가 강화되면서 ‘비올 때 우산을 빼앗는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 구조”라고 꼬집었다.지난해 말 관계형금융의 평균 대출금리는 3.58%로 전체 중기대출 평균금리(3.68%)보다 0.1%포인트 낮다. 기술금융 대출은 일반 중소기업대출과 비교해 금리를 0.23%포인트 인하하며 한도도 1억6000만원 확대하는 등 실질적 금융 편의를 제공한다. 이 같은 순기능에도 생산적 금융의 질적 개선을 위한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제기된다.관계형금융의 지분투자는 지난 2015년 15건, 금액으로는 189억원이던 것이 2016년 29건, 397억원으로 늘어나는 듯하다가 작년에는 건수는 29건 그대로였으며 금액은 392억원으로 되레 줄었다.송 소장은 “은행권이 생산적 금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100조원에 근접하는 실적에서 여신이 90%를 훌쩍 넘는다”며 “10% 미만인 혁신·벤처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로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이 신기술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직접 투자를 늘려 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이 상생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제안했다.
- [재송]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오롱글로벌(00307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124억84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6.4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8967억원으로 집계됨.△KT(03020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397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5조7102억원으로 집계.△현대중공업(009540)=올해 1분기 영업손실로 1238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4% 감소한 3조425억원으로 집계.△현대중공업(009540)=4368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82%에 해당.△현대중공업지주(26725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358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72.3%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 증가한 6조2858억원으로 집계.△현대미포조선(01062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229억75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50.9%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4% 줄어든 5453억원으로 집계.△효성ITX(09428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32억61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7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6% 증가한 1048억2500만원으로 집계.△하나투어(03913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120억원으로 기록, 전년동기대비 10.93%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81% 증가한 2293억4000만원으로 집계.△세아베스틸(00143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352억19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1.5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46% 증가한 8296억8900만원으로 집계.△SKC(011790)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41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 늘어난 6387억원으로 집계.△현대종합상사(01176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113억58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3.2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8% 늘어난 1조1904억원으로 집계.△한국항공우주(047810)=‘KAI 수턴억대 분식회계 정황 포착’ 보도와 관련해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가 있었다”며 “지난 2월 1심 판결에서 방위사업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답변공시.△한국거래소는 부산산업(011390)에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4일 오후6시.△한화(000880)갤러리이타임월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3100만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 증가한 888억5000만원으로 집계.△SKC 솔믹스(05750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억4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7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7억8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9% 증가.△바텍(043150)=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억8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다고 3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5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9.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4억5200만원으로 전년대비 84.4% 감소.△한국4호스팩(240540)=비상장사인 의료기기 제조·유통·판매업체 비올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원익IPS(24081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69%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377억원으로 0.15% 증가. 당기순이익은 246억원으로 1.16% 감소. △소리바다(053110)=김재학 공동대표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손지현 대표가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공시.△스포츠서울(039670)=종속회사인 아스팩투자조합이 보유하던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판매업체 리드(197210)의 주식 889만1767주 전량을 231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파트론(09170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2298억원으로 27.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흑자전환.△아이에이(038880)=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만기일은 2023년 5월4일. 전환가액은 3550원.△대성엘텍(025440)=카메라 영상 인식기술 기반 ADAS 솔루션 개발 및 제조 판매사 베라시스의 주식 6만주를 15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2%에 해당하며 취득후 소유주식은 8만9000주, 지분비율은 59.7%.△골프존(215000)=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등이 자사를 상대로 주주총회 결의 취소 청구소송을 냈다고 공시. 원고들은 골프존이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한 조이마루 사업부 양수 승인 건을 취소해달라고 요구. 골프존은 “청구 내용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
-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오롱글로벌(00307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124억84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6.4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8967억원으로 집계됨.△KT(03020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397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5조7102억원으로 집계.△현대중공업(009540)=올해 1분기 영업손실로 1238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4% 감소한 3조425억원으로 집계.△현대중공업(009540)=4368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82%에 해당.△현대중공업지주(26725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358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72.3%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 증가한 6조2858억원으로 집계.△현대미포조선(01062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229억75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50.9%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4% 줄어든 5453억원으로 집계.△효성ITX(09428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32억61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7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6% 증가한 1048억2500만원으로 집계.△하나투어(03913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120억원으로 기록, 전년동기대비 10.93%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81% 증가한 2293억4000만원으로 집계.△세아베스틸(00143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352억19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1.5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46% 증가한 8296억8900만원으로 집계.△SKC(011790)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41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 늘어난 6387억원으로 집계.△현대종합상사(011760)=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113억58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3.2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8% 늘어난 1조1904억원으로 집계.△한국항공우주(047810)=‘KAI 수턴억대 분식회계 정황 포착’ 보도와 관련해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가 있었다”며 “지난 2월 1심 판결에서 방위사업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답변공시.△한국거래소는 부산산업(011390)에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4일 오후6시.△한화(000880)갤러리이타임월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3100만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 증가한 888억5000만원으로 집계.△SKC 솔믹스(05750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억4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7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7억8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9% 증가.△바텍(043150)=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억8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다고 3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5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9.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4억5200만원으로 전년대비 84.4% 감소.△한국4호스팩(240540)=비상장사인 의료기기 제조·유통·판매업체 비올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원익IPS(24081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69%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377억원으로 0.15% 증가. 당기순이익은 246억원으로 1.16% 감소. △소리바다(053110)=김재학 공동대표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손지현 대표가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공시.△스포츠서울(039670)=종속회사인 아스팩투자조합이 보유하던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판매업체 리드(197210)의 주식 889만1767주 전량을 231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파트론(09170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2298억원으로 27.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흑자전환.△아이에이(038880)=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만기일은 2023년 5월4일. 전환가액은 3550원.△대성엘텍(025440)=카메라 영상 인식기술 기반 ADAS 솔루션 개발 및 제조 판매사 베라시스의 주식 6만주를 15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2%에 해당하며 취득후 소유주식은 8만9000주, 지분비율은 59.7%.△골프존(215000)=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등이 자사를 상대로 주주총회 결의 취소 청구소송을 냈다고 공시. 원고들은 골프존이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한 조이마루 사업부 양수 승인 건을 취소해달라고 요구. 골프존은 “청구 내용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
- 쿠팡 ‘인기 베이비 선&스킨케어 기획전’ 진행
- (사진=쿠팡)[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쿠팡은 다음달 9일가지 국내외 대표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한 곳에 모은 ‘인기 베이비 선&스킨케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대표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의 자외선차단제, 클렌저, 로션, 바디워시 등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한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그린핑거, 궁중비책, 베비언스, 닥터아토, 사노산, 무스텔라 등 인기 브랜드의 신제품부터 인기상품을 모두 살펴 볼 수 있다.즉시할인, 장바구니 쿠폰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카테고리별로 최대 5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닥터아토, 더퓨어, 비앤비, 사노산, 비올란, 그린핑거 제품 구매 시 최대 10%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김선아 쿠팡 뷰티&HPC 디렉터는 “아이들과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 늘면서 자외선차단제, 클렌저 등 유해성분 차단 및 제거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인기브랜드의 다양한 베이비 선케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 '디토 페스티벌' 멘토 참여
- 앙상블 디토(사진=크레디아).[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계적인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가 클래식 음악 축제 ‘디토 페스티벌’(6월 7~23일 롯데콘서트홀·예술의전당)에 멘토로 참여한다.디토 페스티벌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디토를 주축으로 열리는 클래식 음악 축제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클래식 음악을 누리고 공감하기 위해 스승의 자리에 있는 마스터즈와 젊고 새로운 뮤지션이 함께하는 자리로 열린다.마이스키는 기돈 크레머, 크레메라타 발티카, 정경화 등에 이어 디토 페스티벌의 멘토로 참여해 젊은 음악 연주자들과 한 무대를 꾸민다. 오는 6월 12일 ‘마이스키 & 디토’를 통해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1번,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오중주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임동혁도 함께 한다.6월 23일 ‘앙상블 디토’는 축제 하이라이트 무대다. 버르토크의 콘트라스트,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삼중주 2번,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2번 등 진하고 굵직한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6월 7일 ‘용재 오닐 & 임동혁’에서는 용재 오닐과 임동혁이 오랜만에 함께 듀오 무대를 선보인다. 디토가 주목하는 문태국(첼로), 김한(클라리넷), 한지호(피아노)의 무대도 축제 기간 만날 수 있다.앙상블 디토는 2007년 크레디아와 용재 오닐이 ‘보다 즐거운 클래식, 클래식에의 공감’을 모토로 시작했다. 2009년 디토 페스티벌로 발전해 청중과 관계자의 아낌없는 지지를 받아 성장해왔다. 국내 투어뿐만 아니라 도쿄, 오사카, 상하이 등 해외 진출 성과를 거뒀다. 스타 아티스트와 레퍼토리 개발, 클래식과 비주얼 퍼포먼스와의 협업, 전시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지난해 10주년을 맞은 디토 페스티벌은 올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비 더 오리지널’(Be The Original)이라는 주제로 ‘음악의 힘에 집중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과 더불어 경기 안산과 고양에서도 축제를 열 예정이다. 티켓 가격 3만~12만원. 클럽발코니,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실리콘밸리 드리머]④팬텀AI "한계상황까지 감지…모빌아이와 대등하게"
- 팬텀AI를 이끄는 이찬규(왼쪽)·조형기 공동 대표.구글, 페이스북, 애플, 우버, 에어비앤비… 전 세계를 뒤엎은 IT기업과 스타트업들의 ‘고향’은 바로 미국 실리콘밸리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실리콘밸리에서는 ‘제2의 OOO’를 꿈꾸는 스타트업들이 세상을 바꾸겠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 ‘혁신의 메카’로 꼽히는 실리콘밸리에서 그들이 꿈꾸는 미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편집자 주][벌링게임(미국)=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서 산마테오 역까지 6.4㎞를 이동하는 동안 자동차에 앉은 운전자는 핸들을 잡거나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지 않았다. 자동차는 입력된 목적지를 향해 스스로 사거리에서 왼쪽 깜박이를 켜고 신호를 기다렸다가 좌회전했고 정지 신호에 앞 차량과 가까워지면 서서히 감속했다. 다른 차량이 갑작스레 도로로 진입하려 끼어들 땐 속도를 줄였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스타트업 팬텀AI가 선보인 4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미국 자동차기술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 4단계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고도 차량 스스로 주행이 가능해 사실상 운전자 없이 무인운행이 가능한 5단계와 함께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분류된다. 완성차 업체는 물론 스타트업이 뛰어드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팬텀AI만의 강점으로 이찬규 팬텀AI 공동대표는 완성차 시스템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팬텀AI는 카메라 기반의 상황 인식 기술부터 판단, 제어 기술까지 모두 자체 개발했다. 팬텀AI 자율주행 기술은 역광, 뚜렷하지 않은 차선, 그림자, 빛이 적은 밤, 비올 때 등 카메라 센서가 상황을 인식하기 어려운 한계 상황까지도 대비가 돼있다. 조형기 팬텀AI 대표는 “다른 스타트업은 이 같은 한계 상황을 배워가는 단계라면 팬텀AI는 이미 이를 풀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인력 구성도 탄탄하다. 팬텀AI를 이끄는 조형기 대표는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친 후 테슬라 오토파일럿팀에서 근무했으며 이찬규 대표는 현대차에서 HDA(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개발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UC버클리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쳤다. 조 대표는 “임직원 20여명 대부분이 엔지니어고, 그 중 절반이 UC버클리, 스탠포드 등을 세계적 대학에서 박사를 마쳤다”며 “완성차 자율주행팀이 100명이라면 그 가운데 20명이 핵심 인력인 점을 고려하면 웬만한 회사 하나와도 맞먹는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팬텀AI는 장기적으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준비하는 동시에 이미 양산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한 2단계 기술을 먼저 제품화할 방침이다. 아직 자율주행 3단계 기술조차 안정화하지 않는 상황에서 단계적으로 접근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자율주행 4단계는 2021년쯤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자율주행 2단계의 경우 인텔이 인수한 모빌아이가 독점하다시피 하는 시장이다. 조 대표는 “(모빌아이와) 대등하면서도 좋은 비전 솔루션을 만들어 기업 하나가 독점하는 건전치 않은 상황을 해소하려 한다”고 했다. 팬텀AI는 지난해 10월 초기 투자(seed round) 단계에서 520만달러를 투자 받았으며 다음달부터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형기(오른쪽)·이찬규 팬텀AI 공동 대표가 자율주행 4단계 솔루션이 탑재된 차량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