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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참석..“국가는 반드시 보답”(종합)
  • 文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참석..“국가는 반드시 보답”(종합)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독립운동가와 6·25 참전용사, 민주화운동 유공자, 코로나19 사태 대응 과정에서 과로로 숨진 공무원 등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령들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보훈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 중 하나”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추념식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청와대는 추념식에 관련, “모든 애국의 현장에서 나라를 지켜낸 평범하지만 위대한 국민의 희생을 국가가 반드시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서울에서 다시 확산세를 보이자 대전에서 개최를 지시하면서 추념식 참석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추념식 시작과 함께 독립운동가 이육사 선생의 딸, 장사상륙작전(6·25전쟁) 참전용사, 3·15 의거 희생자의 배우자, 화살머리고지 국군 전사자 유족, 코로나19로 순직한 전주시청의 고 신창석 주무관의 유족, 성주군청의 고 피재호 사무관의 유가족 등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했다.행사도 6·25참전용사 후손인 이정민 아나운서와 배우 김동욱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행사는 △개식선언 △추모 묵념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편지 낭독 및 노래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추념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화살머리고지 국군 전사자인 고 정영진 하사는 정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달 27일 훈장 수여가 결정됐고 이날 66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고 김진구 하사는 지난 3일 호국영웅 귀환행사를 통해 67년 만에 유족과 마주했다. 두 사람 모두 DMZ 유해발굴 사업에서 유해를 발견됐다.국기에 대한 경례문은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증손자인 김도현 해군 대위와 6·25 참전용사의 자녀인 간호장교 김혜민 소위가 낭독했다. 김 소위는 임관 직후인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됐던 대구에 투입된 간호사관학교 60기 졸업생 중 1명이다.편지 낭독에 앞서 ‘70년 만의 답장’이란 주제로 1951년 7월 양구에서 전사한 고 임춘수 소령이 당시 가족에게 보내기 위해 가슴에 품고 있던 편지와 사진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이후 임 소령의 딸 임욱자씨가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담은 답장을 낭독했다. 낭독 이후에는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이 아버지를 기억하는 딸의 그리움과 사랑에 대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 ‘아버지’를 불렀다.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이상설 선생의 외손녀이자 국군간호사관학교 1기생으로 입교해 6·25전쟁에 참전한 이현원씨 등 참전 국가유공자 본인 3명과 순직 경찰 배우자 1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보훈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일 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생명까지 바칠 수 있는 애국심의 원천”이라며 “독립과 호국이 오늘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또 “나라를 지켜낸 긍지가 민주주의로 부활했고, 가족과 이웃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의인을 낳았다”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생활조정 수당과 참전명예 수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의료지원도 한층 강화하겠다”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어 “유해발굴 사업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호국용사들을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추념공연에서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Going Home’(고잉 홈)을 연주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의 어머니는 6·25 전쟁 당시 부모를 잃고 미국에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으로 그는 이날 천안함 46용사 묘역 앞에서 연주를 헌정했다. 이어서 소프라노 임선혜와 가수 알리가 ‘그날’을 함께 불렀다. 이 노래는 대한제국 시기 의병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OST다.추념식의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 전원이 ‘현충의 노래’를 제창하며 추념식이 마무리됐다.한편 이번 추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기존 400여명 수준에서 300여명 수준으로 줄였다.
2020.06.06 I 김영환 기자
헬스케어 키우고 방산 정리…디엠에스 '선택과 집중'
  • 헬스케어 키우고 방산 정리…디엠에스 '선택과 집중'
  • 디엠에스가 운영하는 호남풍력발전소 전경 (제공=디엠에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디엠에스(DMS(068790))가 전자소재와 방위산업 등을 운영해온 계열사들 정리에 나섰다. 반면 의료기기 업체를 인수하는 한편, 풍력발전 사업은 강화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디엠에스는 전자소재에 주력하는 계열사 아이엘인에 대한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방위산업 계열사 오이티 역시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2014년 설립한 아이엘인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전자소재 분야에 주력한다. 디엠에스는 아이엘인을 정리하는 한편, 일부 인력과 설비는 디엠에스에 흡수한 후 관련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오이티는 사실상 청산 절차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2005년 설립한 오이티는 야간투시경과 조준경 등 방위산업 장치에 들어가는 영상증폭관에 주력했다. 오이티가 생산하는 영상증폭관은 한때 국방부 산하 기관이 진행한 운용시험에도 통과하면서, 방위산업이 디스플레이 장비를 잇는 또 하나의 주력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실적은 미미하고 수년째 적자만 이어졌다. 결국 디엠에스는 오이티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반대로 헬스케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계속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디엠에스는 지난해 말 피부과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을 인수했다. 지분율은 40% 이상이다. 비올은 독자적인 고주파(RF) 기술을 앞세워 최근 국내외 의료기기 분야에서 주목받는 업체다. 비올은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1.6% 증가한 40억 42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깜짝’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175.2% 늘어난 21억 5500만원을 올렸다. 비올은 올 하반기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또 디엠에스는 계열사 김천풍력발전을 통해 조만간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에 풍력발전소를 착공할 계획이다. 김천풍력발전소는 20MW(메가와트) 용량 터빈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 한국전력공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80억∼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디엠에스는 앞서 전남 영광 하사리에 20MW급 풍력발전소(호남풍력발전)를 건설한 후 운영 중이다. 디엠에스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200KW(킬로와트)급 풍력발전기도 개발했다.디엠에스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실적이 선방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478억원보다 5.0% 증가한 50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억원에서 66억원으로 43.5% 늘어났다. 중국을 중심으로 OLED 등 디스플레이 투자가 이어지면서 세정장비와 현상장비 등 수주가 활발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디엠에스는 전방산업 투자에 따라 실적 기복이 있는 디스플레이 장비와 관련,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사업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올 들어서도 중국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다만 장비산업은 전방산업 투자에 따라 실적 기복이 있다”며 “헬스케어와 신재생에너지 등 향후 유망한 분야에 진출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4 I 강경래 기자
'현(絃)'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8월 '현악본색' 열린다
  • '현(絃)'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8월 '현악본색' 열린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사단법인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은 한국의 젊은 현악 연주자들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 ‘현악본색’을 는 8월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열혈건반’을 통해 피아니스트들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현악본색’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연주자들을 조명한다. 이날 공연은 △바흐의 무반주 작품을 들려주는 ‘바흐의 아침’(오후 12시) △2018 통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이정현의 ‘첼로 독주회’(오후 3시 30분) △8명의 현악연주자들이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을 연주하는 ‘현악본색’(오후 7시 30분) 등 3개의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첫 공연인 ‘바흐의 아침’은 독주 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 중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바흐의 무반주 작품으로 시작한다. ‘첼로 음악의 구약성서’라 일컬어지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비올라와 첼로 등 다른 음색을 가진 악기로 연주해 비교 감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노부스 콰르텟 비올라 멤버를 역임하고 지휘자로도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이승원,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첼로 부문 한국인 최초로 5위에 오른 첼리스트 강승민,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무대에 오른다. 두 번째 공연은 첼리스트 이정현의 무대다. 이정현은 오랜만에 열리는 국내 독주회에서 터키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파질 세이의 ‘4개의 도시’, 북한의 바이올리니스트인 백고산의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 ‘아리랑 변주곡’ 등을 첼로로 연주한다. 2015년 안다 게자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앤드류 타이슨이 협연자로 나선다. 마지막 공연인 ‘현악본색’은 독주로 시작해 2중주, 3중주, 8중주로 확장되는 현악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재형·이서현·이호찬 삼남매와 이우일, 김동현, 이승원, 김재원 등이 출연한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현악본색’ 포스터
2020.05.30 I 윤종성 기자
무역위, 伊 특허권 침해 중국산 양말편직기계 수입사에 과징금
  • 무역위, 伊 특허권 침해 중국산 양말편직기계 수입사에 과징금
  • 이탈리아 로나티 에스피에이사 특허권 침해로 국내 수입·판매 중단 받은 중국산 양말편직기계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이탈리아산 특허권을 침해한 중국산 양말편직기계를 수입해 판매한 사업자 A에 수입·판매중단 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장승화)는 21일 제400차 회의를 열고 이탈리아 로나티 에스피에이사가 지난해 8월 조사를 신청한 양말편직기계 특허권 침해 건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개인사업자 A는 중국산 양말편직기계를 수입해 판매해 왔다. 그러나 무역위 조사 결과 이 제품은 로나티 에스피에이가 2003년 특허출원한 관모양 편직물 변부를 연결하는 방법 및 장치를 침해했으며 이를 국내 수입·판매하는 것은 불공정무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무역위는 이와 함께 (주)비올이 지난해 7월 조사를 신청한 피부용 의료기기 특허권 침해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주)비올은 국내 사업자 B가 본인이 2012년 특허출원한 피부용 의료기기 바늘조립체를 활용한 제품을 미국 등에 수출했다며 제재를 요청했다. 무역위는 그러나 디지털 포렌식을 동원한 조사 결과 B가 (주)비올의 특허출원에 앞서 해당 제품을 독자 개발했으므로 불공정무역행위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B가 특허법상 선(先) 사용에 따른 통상실시권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무역위 무역조사실 관계자는 “덤핑이나 지적재산권 침해 물품의 수출입으로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위원회 무역구제제도를 통해 반년 이내에 신속 구제가 가능하다”며 “더 많은 기업이 이 제도를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무역위는 이날 일본산 공기압전송용 밸브 세계무역기구(WTO) 판정 이행보고서도 채택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5년 일본산 공기압 밸브가 덤핑 수준의 낮은 가격에 들어와 우리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듬해부터 5년 동안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이에 반발해 WTO에 제소했으나 WTO는 지난해 9월 핵심 9건 중 8건에 대해 한국의 편을 들어주며 사실상 한국 승소 결정을 내렸다.이번 WTO 판정 이행보고서 채택은 WTO가 판결 과정에서 지적한 우리 측 조치의 불완전성을 보완한 것이다. 일본산 제품의 덤핑 여부를 결정하는 가격 비교방법을 보완하고 국내 생산자가 왜 일부 정보를 비밀로 취급해야 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는 등 조치다. 이 이행보고서는 기획재정부 통보 절차를 거쳐 공고 예정이다.
2020.05.21 I 김형욱 기자
中공장 둔 디엠에스…1분기 실적 선방 이유는
  • 中공장 둔 디엠에스…1분기 실적 선방 이유는
  • 디엠에스 디스플레이 박리장비[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에 주력하는 디엠에스(DMS(068790))가 올 1분기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중국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디엠에스는 ‘코로나19’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실적이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위기TF를 가동하며 중국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한편, 중국 현지에서의 장비 수주 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디엠에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478억원보다 5.0% 증가한 50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억원에서 66억원으로 43.5% 늘어났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160.8%나 증가했다. 순이익률은 26%에 달했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차익과 환산익 등 영업 외 이익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중국 현지 업체들로부터 수주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한편, 장비에 쓰이는 부품 조달 전략을 변경하는 등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1분기에 실적에서 선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올해 1월 말부터 매일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화상회의를 진행하면서 위기에 적절히 대응한 것도 한 몫했다”고 덧붙였다.디엠에스는 올해 1분기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비오이(BOE)와 함께 차이나스타(CSOT) 등 중국 현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세정장비와 현상장비, 박리장비 등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 1분기 장비 수주액이 500억원에 달했다.이러한 장비 수주 흐름은 올 2분기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장비 수주 활동을 적극 전개하면서 지난 1분기 매출액 중 중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했다. 특히 중국이 LCD(액정표시장치)에 이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에 나선 것과 관련, 1분기 매출액 중 OLED 장비 비중 역시 70∼80%에 달했다.특히 디엠에스는 중국 웨이하이 공장 생산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 지난 1월 29일 이후 매일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임원 화상회의를 진행, 발열 등 임직원 건강 점검과 함께 환율과 유가, 증시 등 동향을 파악했다. 이렇게 매일 나오는 내용을 토대로 그날그날 예상되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것. 그 결과 디엠에스 중국 현지 1500여 임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디스플레이 투자 재개에 나서면서 올 1분기 실적 흐름은 올 2분기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여기에 피부과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자회사 비올 역시 ‘어닝서프라이즈’에 해당하는 실적을 내놓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디엠에스 자회사 비올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약 2배(91.6%) 증가한 40억 42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75.2% 늘어난 21억 5500만원을 기록했다. 이익률은 52%에 달했다. 비올은 스팩(IBKS제11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20.05.15 I 강경래 기자
코로나 뚫고 하이킥…'깜짝' 실적 비결은
  • 코로나 뚫고 하이킥…'깜짝' 실적 비결은
  • 비올 피부과 의료기기 ‘실펌X’ (제공=비올)[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피부과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ViOL)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104억원 중 85%를 수출로 벌어들였다. 특히 전체 수출 물량 중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이 40%가량을 차지했다. 올해도 해외 수출에 나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올 초부터 불어 닥친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길이 꽉 막혔다. 때문에 올 1분기부터 실적 역성장까지 예상해야 했다.반전은 있었다. 올해 초 출시한 의료기기 ‘실펌X’가 지난 2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 실펌X는 승인과 동시에 국내 병·의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공급됐다. 해외 대신 내수에서 물꼬가 트이면서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2배(91.6%) 증가한 40억 4200만원이었다. 영업이익 역시 175.2% 늘어난 21억 5500만원을 기록했다. 이상진 비올 대표는 “실펌X가 식약처에 이어 유럽 CE와 미국 FDA 인증도 받으면서 올 2분기 들어 수출도 회복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비올은 디스플레이 장비 중견기업 디엠에스(DMS(068790)) 자회사다.코로나19 국내외 확산으로 인해 국내 대부분 산업과 업체들이 올 1분기에 실적 악화를 피해가지 못했다. 하지만 비올을 비롯해 인산가, 현대렌탈케어 등 일부 업체들은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어닝서프라이즈’에 해당하는 실적을 내놨다. 이들 업체는 공통적으로 의료기기와 건강식품, 위생가전 등 헬스케어 관련 제품군을 보유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건강과 위생, 면역력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케어 관련 제품 수요 역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죽염 명가’ 인산가(277410)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53억 6600만원보다 27.6% 늘어난 68억 4700만원이었다. 이는 인산가가 1분기에 올린 실적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억 2600만원과 9억 9800만원을 기록, 1019.0%와 2254.1%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인산가의 올 1분기 실적은 ‘9회 죽염’이 이끌었다. 9회 죽염은 3년간 간수를 뺀 서해안 천일염을 지리산 왕대나무 통에 담고 황토로 막은 후 소나무 장작불에 9번 구워낸 제품이다. 인산가 9회 죽염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7% 늘었다. 죽염·마늘 등을 활용한 환류·분말류 매출액은 같은 기간 22%,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 장류 역시 15% 증가했다. 인산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슈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죽염과 장류 등 건강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렌탈케어 역시 ‘깜짝’ 실적을 올린 사례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280억원이었다. 가전 렌탈(임대) 판매 대수는 같은 기간 35% 늘어난 4만개를 기록했다. 현대렌탈케어 실적을 견인한 제품군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위생가전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기와 물 등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게 이유였다.실제로 현대렌탈케어가 올 1분기 정수기 신규 렌탈 계정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54% 늘어난 2만 2000개였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정수기 등 위생가전 렌탈 판매 대수가 증가했다”며 “거실 외에 각 방에 추가로 설치하기 위한 공기청정기 구매 역시 늘어났다”고 말했다.코로나19 이슈가 올 2분기 들어서도 이어지면서 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언택트 문화 등 건강과 위생, 면역력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는 이어진다”며 “때문에 건강식품과 의료기기, 위생가전 등 헬스케어 제품 판매는 올 2분기에도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인산가 9회 죽염 (제공=인산가)
2020.05.12 I 강경래 기자
마포문화재단 기획공연 재개…'거리두기 좌석제' 시행
  • 마포문화재단 기획공연 재개…'거리두기 좌석제' 시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문을 닫았던 공연장 마포아트센터를 5월 마지막 주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코로나19 정부 예방 수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를 통해 공연을 재개한다.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의 경우 733석 중 350석 만 운영한다.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이어간다.무관중 생중계 공연 시리즈 ‘안방에서 즐기는 마포아트센터’의 대미는 오는 21일 오후 3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는 ‘올레! 플라멩코’가 장식한다. 플라멩코 가수 나엠이 출연해 스페인의 꽃으로 불리는 플라멩코의 진수를 선보인다. 마포아트센터 페이스북, 마포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관객을 맞이하는 첫 공연은 오는 26일에 열리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당신을 위한 기도’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리처드 용재 오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새롭게 기획한 공연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한다. 이날 공연도 마포아트센터 페이스북, 마포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마포문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MAC 천원의 문화공감’도 5월부터 재개한다. 오는 28일에 있을 ‘MAC 천원의 문화공감’은 가수 이정봉의 라이브 콘서트 ‘어떤가요, 그대’로 꾸민다. 마포아트센터 페이스북과 K팝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빵야TV를 통해 생중계한다.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하지만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을 배려하기 위해 당분간 온라인 생중계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공연장을 찾는 관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마포문화재단 5월 공연 ‘올레! 플라멩코’(왼쪽부터), 리처드 용재 오닐 ‘당신을 위한 기도’, ‘MAC 천원의 문화공감’ 이정봉의 ‘어떤가요, 그대’ 포스터(사진=마포문화재단).
2020.05.12 I 장병호 기자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다음은 11일 장마감 후 주요 공시다.△현대리바트(079430) =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48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3693억원으로 18.7% 증가. △대신증권(003540) = 이사회에서 단기차입금 5000억원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차입목적은 안정적 자금운영 위한 기업어음 발행한도 확보. △HDC현대산업개발(294870) = 개포1동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9399억원 규모 사업 변경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22.3%라고 설명.△GS(078930) =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4억63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15%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4조19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4% 감소. △광동제약(009290) = 주식 150만주를 바이넥스(053030)에 95억2500만원에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 바이넥스의 주식 취득 예정일은 12일. △한국제지(002300) = 인수를 추진 중인 세하 주식회사에 1170억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24% 규모.△이엔플러스(074610) =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 위해 100억원 규모 제1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담보부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2%, 만기이자율은 4%. 사채만기일은 2023년 5월 13일. 발행 대상자는 주식회사 앤디아이. △보령제약(003850) = 이사회에서 운영자금 조달 위해 400억14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42만주.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1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보령홀딩스로 의무보유 기간 1년. △제테마(216080) = ‘e.p.t.q. Lidocaine S500(필러)’ 제품이 브라질 식품의약품안전처 판매허가 승인 받았다고 공시. 이 외에도 5품목이 승인 대기 중이라며 남미 본격 진출 예고.△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 = 개별 기준 지난해(결산기준 3월) 영업이익이 93억850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78억2592만원으로 30.9% 증가. 당기순이익은 64억3979만원으로 13.7% 증가. 매출액 변동 주원인은 영업 실적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라는 설명.△IBKS제11호스팩(335890) = 비상장법인 비올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 비율은 1대 136.682이며 합병기일은 2020년10월12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0년10월26일. 한국거래소는 IBKS제11호스팩에 대해 이날부터 상장예비심사결과 통지일 또는 부적격 심사결과 통지한 경우 합병대상법인과의 합병을 중단하는 결의 또는 결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 △바이넥스(053030) = 의약품제조업체 광동제약 주식 150만주를 95억2500만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공시. 주식 취득 후 바이넥스의 광동제약 지분율 2.86%. 주식 취득 예정일은 5월12일. 취득 목적은 지분투자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삼원테크(073640) = 운영자금 25억원과 타법인 증권취득자금 30억원 등 총 55억원 조달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 사채만기일은 2023년 5월25일. 전환가액은 1672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비중은 4.97%.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5월25일부터 2023년 5월25일까지. 대상자는 한스인베스트먼트, 리앤파트너즈. △EMW(079190) =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 △상보(02758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 요구받아. 공시 시한은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이노와이즈(08625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노와이즈가 상장폐지 관련 안내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15일 이내(6월1일)에 기업심사위원회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 심의·의결할 예정. △신라젠(21560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문은상 대표이사의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신라젠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해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 이내(5월29일)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 △스타모빌리티(158310) = 이사회 결의 통해 제12회 전환사채권 발행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 지난해 10월 21일 운영자금 200억원 조달 목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한바 있음.△레드로버(060300) = 웹툰 및 웹소설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업체 엠스토리허브의 주식 2750주를 27억50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9.9% 규모. 주식 취득 후 레드로버의 엠스토리허브 지분율은 27.5%.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30일. △아이크래프트(052460) =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9억93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대비 42.91% 적자가 확대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163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0% 감소. 당기순적자는 20억5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1.45% 적자 확대. △메리츠금융지주(138040) = 보통주 621만302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예정금액은 703억3623만원. 소각예정일은 5월 29일.
2020.05.12 I 방성훈 기자
  •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다음은 11일 장마감 후 주요 공시다.△현대리바트(079430) =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48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3693억원으로 18.7% 증가. △대신증권(003540) = 이사회에서 단기차입금 5000억원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차입목적은 안정적 자금운영 위한 기업어음 발행한도 확보. △HDC현대산업개발(294870) = 개포1동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9399억원 규모 사업 변경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22.3%라고 설명.△GS(078930) =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4억63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15%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4조19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4% 감소. △광동제약(009290) = 주식 150만주를 바이넥스(053030)에 95억2500만원에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 바이넥스의 주식 취득 예정일은 12일. △한국제지(002300) = 인수를 추진 중인 세하 주식회사에 1170억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24% 규모.△이엔플러스(074610) =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 위해 100억원 규모 제1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담보부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2%, 만기이자율은 4%. 사채만기일은 2023년 5월 13일. 발행 대상자는 주식회사 앤디아이. △보령제약(003850) = 이사회에서 운영자금 조달 위해 400억14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42만주.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1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보령홀딩스로 의무보유 기간 1년. △제테마(216080) = ‘e.p.t.q. Lidocaine S500(필러)’ 제품이 브라질 식품의약품안전처 판매허가 승인 받았다고 공시. 이 외에도 5품목이 승인 대기 중이라며 남미 본격 진출 예고.△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 = 개별 기준 지난해(결산기준 3월) 영업이익이 93억850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78억2592만원으로 30.9% 증가. 당기순이익은 64억3979만원으로 13.7% 증가. 매출액 변동 주원인은 영업 실적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라는 설명.△IBKS제11호스팩(335890) = 비상장법인 비올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 비율은 1대 136.682이며 합병기일은 2020년10월12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0년10월26일. 한국거래소는 IBKS제11호스팩에 대해 이날부터 상장예비심사결과 통지일 또는 부적격 심사결과 통지한 경우 합병대상법인과의 합병을 중단하는 결의 또는 결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 △바이넥스(053030) = 의약품제조업체 광동제약 주식 150만주를 95억2500만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공시. 주식 취득 후 바이넥스의 광동제약 지분율 2.86%. 주식 취득 예정일은 5월12일. 취득 목적은 지분투자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삼원테크(073640) = 운영자금 25억원과 타법인 증권취득자금 30억원 등 총 55억원 조달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 사채만기일은 2023년 5월25일. 전환가액은 1672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비중은 4.97%.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5월25일부터 2023년 5월25일까지. 대상자는 한스인베스트먼트, 리앤파트너즈. △EMW(079190) =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 △상보(02758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 요구받아. 공시 시한은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이노와이즈(08625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노와이즈가 상장폐지 관련 안내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15일 이내(6월1일)에 기업심사위원회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 심의·의결할 예정. △신라젠(21560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문은상 대표이사의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신라젠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해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 이내(5월29일)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 △스타모빌리티(158310) = 이사회 결의 통해 제12회 전환사채권 발행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 지난해 10월 21일 운영자금 200억원 조달 목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한바 있음.△레드로버(060300) = 웹툰 및 웹소설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업체 엠스토리허브의 주식 2750주를 27억50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9.9% 규모. 주식 취득 후 레드로버의 엠스토리허브 지분율은 27.5%.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30일. △아이크래프트(052460) =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9억93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대비 42.91% 적자가 확대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163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0% 감소. 당기순적자는 20억5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1.45% 적자 확대. △메리츠금융지주(138040) = 보통주 621만302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예정금액은 703억3623만원. 소각예정일은 5월 29일.
2020.05.11 I 방성훈 기자
비올 '실펌X', 美FDA 승인 "글로벌 진출 기반"
  • 비올 '실펌X', 美FDA 승인 "글로벌 진출 기반"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비올(ViOL)이 출시한 고주파 범용 피부과 의료기기 ‘실펌X’(SYLFIRM X)가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북미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비올은 ‘실펌X’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실펌X’는 올해 초 한국브랜드선호도 대상 수상을 통해 내수시장에 이름을 알린데 이어 이번 FDA 승인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에도 파란불이 켜졌다.비올 측은 “지난해 하반기 디스플레이 장비 중견기업 디엠에스(DMS(068790))와 손잡은 이후 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들어서는 ‘실펌X’ 등 신제품 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달 중순에는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도 예정한다”고 설명했다.‘실펌X’는 기존 ‘스칼렛’과 ‘실펌’ 장비 기능을 모두 갖춘 고주파 범용 의료기기다.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300㎛(마이크로미터) 깊이 피부 손상이 적은 시술이 가능하다. 여기에 4㎜(밀리미터)까지 확장한 깊이로의 설정까지 가능해 보다 편안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할 수 있는 고주파 마이크로니들링(RF Microneedling) 장비다.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하다. 비올은 전체 수출액 중 40%가량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집중돼 있다. 뿐만 아니라 중동과 아시아, 러시아 등 전 세계 각지에 고주파 의료기기를 공급한다. 이번 ‘실펌X’의 FDA 승인을 통해 앞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이상진 비올 대표는 “비올이 보유한 국내외 특허 등록과 출원 건수는 50건에 달한다”며 “비올은 독자적인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매출액 104억원 중 무려 85%를 수출을 통해 거둬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이슈에도 불구하고 ‘실펌X’가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2020.05.06 I 강경래 기자
롯데百 건대스타시티점 ‘숲, 포레스트’ 변신…‘힐링쇼핑’
  • 롯데百 건대스타시티점 ‘숲, 포레스트’ 변신…‘힐링쇼핑’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 테라피 등 관련 마케팅에 대한 관심 급증한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건대스타시티점에 고객에게 휴식과 치유를 테마로 한 시그니처 공간을 선보인다.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아유24’ 매장(사진=롯데쇼핑)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은 지난달 29일부터 1층 정문과 정문 앞 매장에 시그니처 공간 ‘숲, 포레스트(For;rest)’를 운영한다. 백화점 입구에서부터 숲 인테리어를 이용해 고객이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향기 및 테라피 관련 신규 브랜드를 출시했다. 특히 플렌테리어와 향기를 인테리어 장치로 적극 활용하는 최근 2030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이 백화점 들어오는 순간부터 일상의 피로에서 벗어나 마음을 환기시키고 휴식할 수 있도록 시그니처 공간을 마련했다.1층 정문 입구를 들어서서 숲의 푸르름을 담은 휴게공간을 지나면 ‘나만의 소확행’, ‘스몰 럭셔리’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신규 브랜드 ‘아유25’, ‘초마루’, ‘라부띠끄101’을 만나볼 수 있다. ‘아유25’는 인도의 정통 건강관리법인 아유르베다를 기반으로 동서양 의학을 결합한 아로마테라피 코스메틱 브랜드로, 에센셜 오일과 로즈워터 등을 사용해 자신의 피부 체질에 맞는 맞춤형 DIY 화장품 제작이 가능하다. DIY 화장품 제작 시 에센셜 오일의 향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부 체질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오일 종류를 찾고 배합할 수 있다. 맞춤형 화장품 조제법에 의거 승인 받은 브랜드로 국내 최초로 백화점에 입점했다.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숲, 포레스트’ 고객 휴식공간(사진=롯데쇼핑)‘초마루’는 꽃, 나무 등 자연을 테마로 한 향기를 담은 디퓨저ㆍ캔들 전문 브랜드로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향기로 편안함을 선사한다. ‘라부띠끄101’은 비올로직호쉐쉬, 테르메스마린 등 유럽 고급 스파 코스메틱 브랜드 편집샵으로 자연 유래 성분을 담은 스킨케어 상품들로 피부의 회복과 휴식을 돕는다.‘숲, 포레스트(For;rest)’ 오픈을 기념해 힐링 컨셉의 행사와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5일가지 아유25는 아로마 팔찌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하고, ‘숲, 포레스트(For;rest)’의 사진과 힐링 경험을 해시태그(건대포레스트, 아유25, 초마루, 라부띠끄)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그 중 10명을 추첨해 해당 브랜드의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아유25, 초마루, 라부띠끄101에서 10만원·20 만원 구매 고객에게는 5000원·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0.05.01 I 김보경 기자
유니버설발레단 '지젤'도 온라인으로 만난다
  • 유니버설발레단 '지젤'도 온라인으로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계 여파에 따라 기획한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온라인 중계를 오는 4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4월 4일에는 무관객 콘서트 중계를 추가로 진행한다.중계 기간 연장에 따라 추가된 공연은 앞서 스트리밍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연극 ‘보물섬’(4월 2일)과 유니버설발레단 ‘심청’(4월 1일)의 재상영이다. 신규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4월 3일)을 새로 상영한다.4월 4일 오후 3시에는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박유신 등이 참여하는 무관객 콘서트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예술의전당 측은 “클래식계를 이끌어가는 젊은 예술가들로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계와 국민들을 위로하는 데 한 뜻을 모으며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지난 20일부터 시작한 예술의전당 ‘싹 온 스크린’은 지금까지 총 10차례 상영회 총 15만4621회의 조회수와 1만5589명의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4일 진행한 ‘노부스 콰르텟’ 상영에서는 노부스 콰르텟 멤버들이 채팅에 참여해 관객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오는 4월 2일 ‘보물섬’ 상영에서도 출연 배우가 직접 채팅에 참여할 예정이다.당초 27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이번 상영회는 관객 성원에 힘입어 31일까지 한 차례 연장을 결정했다. 앙상블 디토의 ‘디토 파라디소’(3월 28일), 뮤지컬 ‘웃는 남자’의 60분 하이라이트 영상(3월 28·31일), 캐나다 부슈 데쿠주 극단의 ‘아빠닭’(3월 31일) 등을 상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의 한 장면(사진=유니버설발레단).
2020.03.27 I 장병호 기자
손병환 신임 농협은행장 취임…"농업·농촌 지원이 숙명"
  • 손병환 신임 농협은행장 취임…"농업·농촌 지원이 숙명"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손병환 신임 NH농협은행장이 제5대 은행장으로 26일 공식 취임했다. 손병환 행장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차원에서 별도 취임식 없이 농업인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대고객 지원 현황 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그는 직원에게 발송한 취임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농촌 지원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게 농협은행에 주어진 숙명”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경제가 정상화될 때까지 어려움에 처한 고객에게 비올 때 우산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손 행장은 고객·미래·전문성 등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고객 우선, 미래 준비, 전문성 제고’라는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손 행장은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손 행장은 새로운 미래를 위해 지켜야 할 약속으로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 △고객 보호와 가치 제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초격차 디지털 뱅크 구현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전문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손 행장은 “직원들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경청하고 옆에 서서 든든히 지원하겠다”며 “함께 뜨거운 열정과 긍지를 가지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손병환 신임 NH농협은행장. (사진=농협은행)
2020.03.26 I 이승현 기자
동원F&B, 진짜 새우 넣은 프리미엄 맛살 ‘더킹 쉬림프’ 출시
  • 동원F&B, 진짜 새우 넣은 프리미엄 맛살 ‘더킹 쉬림프’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동원F&B가 진짜 새우를 넣은 프리미엄 맛살 ‘더킹 쉬림프’ 2종(더킹 쉬림프 오리지널, 더킹 쉬림프 크림치즈맛)을 출시했다.(사진=동원F&B) ‘더킹 쉬림프’는 캐나다 청정해역에서 잡은 새우를 엄선해 만들었다. 또한 큼지막한 새우 모양으로 만들어, 보는 재미는 물론 한 입 가득 풍성한 새우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더킹 쉬림프 오리지널’은 새우 본연의 풍미와 맛살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더킹 쉬림프 크림치즈맛’은 새우와 어울리는 크림치즈를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동원F&B는 지난해 게살과 랍스터살을 넣은 ‘더킹 크랩스’와 ‘더킹 랍스타’를 출시했다. 이번에는 새우살을 넣은 ‘더킹 쉬림프’ 2종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맛살 제품 내 차별화를 시도함과 동시에 ‘더킹’ 맛살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더킹 쉬림프’ 2종은 새우껍질을 벗길 필요가 없어 간식이나 안주로 활용하기 좋고 샐러드,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5가지 첨가물(산화방지제, 합성보존료, 팽창제, 스테비올배당체, 코치닐 색소)을 넣지 않아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더킹 쉬림프’ 2종의 가격은 140g 2개 묶음에 4980원이다.
2020.03.25 I 김보경 기자
‘제로 칼로리 단맛’ 삼양사 알룰로스, 美 FDA 안전원료 인증
  • ‘제로 칼로리 단맛’ 삼양사 알룰로스, 美 FDA 안전원료 인증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삼양사는 자체 기술로 생산한 ‘알룰로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 원료 인증(GRAS)’을 취득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자연계에 극히 적은 양이 존재하는 희소당의 일종이지만 효소 기술을 이용하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삼양사 알룰로스 제품(사진=삼양사)삼양사는 알룰로스를 생산하는 전 세계 5개 기업 중 유일하게 식품으로부터 분리한 미생물에서 발견한 효소를 이용해 알룰로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트루스위트(TRUSWEET)’라는 브랜드로 알룰로스를 판매 중이다. 식품으로부터 분리한 미생물에서 발견한 효소를 이용해 생산된 알룰로스가 GRAS를 획득한 것은 삼양사가 세계 최초다.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는 식품 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한지 인증해 주는 제도로 이 인증을 받으면 안전성 염려없이 식품에 쓸 수 있다. 우리 식약처도 알룰로스를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식품원료’로 구분해 ‘식품첨가물’로 구분된 에리스리톨, 스테비올배당체, 수크랄로스 등 다른 제로 칼로리 수준 감미료와 비교해 알룰로스는 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알룰로스의 안전성 덕분에 알룰로스를 이용한 제품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알룰로스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발효유, 두유, 콘프레이크, 카페용 시럽, 다이어트 젤리, 당뇨환자식, 단백보충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시중 판매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주세법 개정으로 알룰로스를 주류 첨가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알룰로스를 사용하는 제품군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GRAS는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어 삼양사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은 올해부터 식품 포장에 첨가당(식품에 포함된 천연당 외에 추가로 들어간 설탕, 시럽 등의 당류) 표기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알룰로스를 당류 표기 대상에서 제외시켜 미 알룰로스 시장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500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코카콜라도 알룰로스를 적용한 제품을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등 알룰로스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삼양사 관계자는 “당류 저감화 트렌드에 따라 전 세계 알룰로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져 2023년에는 약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미국은 물론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19 I 김보경 기자
文대통령 만난 경제계 "속도감있는 지원과 대대적인 규제완화 필요"
  • 文대통령 만난 경제계 "속도감있는 지원과 대대적인 규제완화 필요"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폭적인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근로시간제 보완에서부터 대출 연장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구가 쏟아졌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기본재난소득에 대해서도 의견이 제시됐다. 19일 열리는 비상경제회의에서 재계 건의가 어느 정도 수용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업 살리기 위한 속도감있는 정책 건의경제단체장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속도감있는 정책 지원과 대대적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자금경색을 느끼는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다.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놓았으나 스피드가 문제다”며 “행정비용을 줄여야 한다. 스피드를 건너뛰는 파격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경영난에 처한 기업을 위한 규제 완화를 주로 건의했다. 그는 △금융기관 대출 완화 △신용대출 확대 △본예산과 추경 조기 집행 △항공운수 및 면세업체가 공공기관에 납부하는 공항사용료 한시적 대폭 인하 △과감한 규제 해제 △통화스와프 확대 △특별근로시간 확대 △특별연장근로제 보완 입법 △국민연금 및 4대 보험료 납부 유예 등을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제 지원에 대한 건의도 여럿 나왔다. 손경식 회장은 “상징적 차원에서 법인세 인하를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지방세 중 부담금을 보면 교통유발부담금이 있다. 차도 안 다니는데 무슨 부담금인가”라며 “이런 위기에선 미뤄주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주요국의 한국발 입국 제한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는 호소도 이어졌다. 김영주 회장은 “대통령께서 예외 입국 제안을 일찍 내놓으신 데 감사드린다.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공장이 많은 울산 등의 병원에서도 정부확인서를 떼 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주요 수출국들을 대상으로 기업인들이 예외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경제주체 원탁회의에 참석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견·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대출 지원 요청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관련 단체장들은 대출 지원 필요성을 호소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회장은 “우선 IBK기업은행과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은 만기가 도래한 중소기업 대출금을 연장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는 “시중은행 역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 만기를 연장해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이에 대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전례 없는 조치의 하나는 전례 없는 규모의 자금 공급이다. 금융권 전체가 합심해서 범금융권 협약식을 갖고 공동으로 움직이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 회장의 발언에 대해 “좋은 방안”이라고 평가했다.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현장 목소리를 세심히 듣고 이자 납입 유예 등을 추진하겠다. (현장에서 속도가 안 날 경우) 필요하면 지역신보에 은행 직원을 파견하겠다”며 “비올 때 우산을 함께 쓰고 동행하는 동반자의 입장에서 소상공인에게 다가가겠다. 금융이 적극 나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대구 경북지역 월 200만원, 여타지역 150만원의 소상공인 긴급구호 생계비 지원(3개월분 총 12조원) △부가세 5%로 인하 등 가능한 전 부분 세제 감면안 강구 △신용등급평가 방법 개선, 만기 연장 등 기존 대출 부담 완화 △5인 미만 소상공인 업체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등 요구안을 전달했다.◇ 노동계도 경제 살리기 동참 다짐이날 회의에는 노동계 대표들도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민노총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집회 연기 뿐 아니라 대책을 세우는 자리에 참여해 대화하겠다”며 “과감한 재정확대를 위해 토론을 함께하면서 스스로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논의를 통해 구체적 대안을 내겠다”고 말했다.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신속 과감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노조가 집회를 자제하고 임단협을 조정하는 건 평소라면 불가능에 가깝다. 노사가 모두 성숙한 모습이다”라면서 “사회적 합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2020.03.18 I 피용익 기자
한복 입고 무대 선 임형주.."결연한 의지 보이고 팠다"(종합)
  • 한복 입고 무대 선 임형주.."결연한 의지 보이고 팠다"(종합)
  • 팝페라테너 임형주[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 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 팝페라테너 임형주(33)는 가수 소향, 바리톤 안희도, 독립유공자 후손 비올리스트 안톤 강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총 6곡으로 편성한 창작구성곡 ‘광복환상곡’을 선보였다. 이날 임형주는 짙은 자줏빛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섰다. 공연이 끝난 뒤 임형주는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 싶어 턱시도 대신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임형주는 이날 무대에서 ‘그날이 오면’을 독창했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심훈이 쓴 대표적 저항시 ‘그날이 오면’을 가사로 채용한 곡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 인용한 두 편의 시 가운데 하나이기도 했다. 전날 저녁 세 차례의 총리허설을 진행했다는 임형주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회식 무대보다 더 철저하게 준비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대법원의 일제 징용자 판결에서 비롯된 일본의 경제보복 등으로 어느 때보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냉랭한 시기. 이런 엄중한 시국에 독립의 역사성·상징성을 지닌 독립기념관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각별한 의미를 지녔다. 임형주에게도 이날 무대는 무척 특별했다. 그는 “일본이 계속 안하무인(眼下無人) 격으로 행동하고, 이로 인해 한-일 관계에 ‘냉각기류’가 흐르는 걸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무척 속 상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애국심이 고취돼가는 시점에서 ‘광복절 경축식’에 초청받은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고,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고 강조했다. 임형주는 이날 정오를 기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음원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그의 여덟번째 디지털 싱글음반의 제목은 ‘어 뉴 로드’(A New Road). 임형주는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들의 위대하고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자 윤동주 시인의 시 ‘새로운 길’에서 영감을 얻어 음반 제목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음반에는 임형주가 2015년 MBC TV ‘복면가왕’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불러 화제가 된 윤심덕의 ‘사의 찬미’가 타이틀곡으로 수록됐다. 또 안익태의 애국가에 앞서 임시정부 시절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에 가사를 붙여 불린 ‘독립군 애국가’, 우리 대중가요 효시 중 하나로 회자하는 ‘희망가’도 담겼다. 이 작업에는 임형주와 20여년간 호흡을 맞춘 이상훈 음악감독,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앨범에 대해 묻자, 임형주는 “이번 앨범은 팬들과의 ‘10년 전 약속’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2009년 연세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 기념 특별 독창회를 열었는데, 그 때 팬들 앞에서 ‘10년이 더 흘러 100주년이 되면 앨범을 내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겠다’고 약속했었다”며 “팬들과 했던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서 (저에게) 정말 소중한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임형주는 “세 곡 모두 일제강점기 광복의 열망을 품고 살아간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달래주던 노래들”이라면서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거룩한 정신을 되새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음반을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2019.08.15 I 윤종성 기자
임형주 "올해 '광복절 경축식' 남달라..큰 책임감으로 무대 섰다"
  • 임형주 "올해 '광복절 경축식' 남달라..큰 책임감으로 무대 섰다"
  • 팝페라테너 임형주[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가기념식 행사에 다수 참석했지만, 올해 ‘광복절 정부경축식’은 남달랐습니다.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래했습니다” 수화기 넘어 들려온 팝페라테너 임형주(33)의 목소리에는 행복함이 묻어났다. 그는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 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에 초청돼 6곡으로 편성한 창작구성곡 ‘광복환상곡’을 선보였다. 가수 소향, 바리톤 안희도, 독립유공자 후손 비올리스트 안톤 강과 함께 11시께 무대에 오른 임형주는 충남지역 교향악단· 합창단과 완벽한 호흡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임형주는 무대에서 ‘그날이 오면’을 홀로 불렀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심훈이 기미독립선언일을 기념해 쓴 대표적 저항시 ‘그날이 오면’을 가사로 채용한 곡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 인용한 두 편의 시 가운데 하나이기도 했다. 임형주는 ‘광복환상곡’ 무대를 위해 지난 14일 천안에 미리 내려가 준비했다. 전날 저녁 세 차례에 걸쳐 총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무대에 올라섰다고 했다. 그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회식 무대보다 더 철저하게 준비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만에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특히 일본의 경제보복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랭한 시기여서 독립의 역사성·상징성을 지닌 독립기념관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각별한 의미를 지녔다. 임형주에게도 이번 무대는 무척 특별하게 다가왔다. 그는 “일본이 계속 안하무인(眼下無人) 격으로 행동하고, 이로 인해 한-일 관계에 ‘냉각기류’가 흐르는 걸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무척 속 상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애국심이 고취돼가는 시점에서 ‘광복절 경축식’에 초청받은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턱시도 대신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유에 대해서도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는 또 “며칠 전부터 15년 전 독립기념관에서 열렸던 광복절 정부경축식에서의 노 전 대통령 경축사를 몇 번이고 돌려 봤다”면서 “광복절의 의미와 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뭉클한 마음을 갖고 무대에서 노래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임형주는 이날 여덟번째 디지털 싱글음반 ‘어 뉴 로드’(A New Road)를 발표했다. 임형주는 독립의 염원을 담아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 선구자들인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들의 위대하고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자 윤동주 시인의 시 ‘새로운 길’에서 영감을 얻어 음반 제목을 붙였다.
2019.08.15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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