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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콥스키, 4년 만의 독주회
  •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콥스키, 4년 만의 독주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콥스키가 4년 만에 독주회를 연다. 하마마쓰 국제콩쿠르 1위를 비롯해 롱티보 콩쿠르 2위, 루빈스타인 콩쿠르 3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등을 수상한 일리야 라쉬콥스키는 섬세하면서도 폭넓은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다. 지난 2017년 첫 내한 독주회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해 한국에서 소프라노 박혜상,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클라리네티스트 김 한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 섰다. 일리야 라쉬콥스키는 8세에 이르쿠츠크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해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에서 메리 레벤존 교수를 사사했다. 이후 하노버의 음악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를 사사하고, 파리의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에서 알프레드 코르토트를 사사했다. 또, 오케스트라 지휘와 작곡에 대해 열정을 보이며 도미니크 라우이츠(Rouits)와 마이클 멀렛의 가르침을 받았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로맨틱 소나타(Romantic Sonata)’를 주제로 류재준의 피아노 소나타(세계 초연), 쇼팽의 원숙기에 창작된 걸작 피아노 소나타 3번, 포레의 녹턴 13번, 쇼팽의 마주르카 Op. 24를 연주한다. 낭만적 작품들이지만, 감미로운 사랑 노래나 감상적인 야상곡에 멈추지 않고 충실한 음악적 탄탄함을 보여주는 거대한 곡들이다. 공연을 주최한 오푸스(OPUS) 측은 “일리야 라쉬콥스키가 연주하는 음악들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길고 시린 밤을 끝없이 지나온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공연은 오는 2월 27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3만~6만원.
2021.01.31 I 윤종성 기자
피아니스트 임동혁 독주회, 5GX 멀티뷰 영상 재탄생
  • 피아니스트 임동혁 독주회, 5GX 멀티뷰 영상 재탄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SK텔레콤과 함께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독주회를 5GX 멀티뷰 공연 영상 콘텐츠로 제작한 ‘베토벤에게’을 21일부터 OTT 플랫폼 웨이브, Btv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온:클래식’으로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독주회 ‘베토벤에게’ 멀티뷰 화면(사진=크레디아).‘베토벤에게’는 임동혁이 지난해 11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인 독주회의 공연 실황 콘텐츠다.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5GX 멀티뷰 기술을 클래식 공연에 접목한 ‘온:클래식’ 시리즈 2번째 작품이다.음악에의 몰입도, 화려한 감정선이 있는 연주도 두터운 지지를 받아온 임동혁은 그동안 2년 주기로 독주회를 열고 슈베르트, 쇼팽 등 낭만파 작곡가의 음악을 주로 선보여왔다. 고전에는 2008년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올린 적 있지만 베토벤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은 많지 않았다. 이에 지난해 선보인 독주회는 임동혁에게도 팬들에게도 귀한 무대였다.이번에 공개하는 영상에는 대중저그로 널리 알려진 ‘월광 소나타’를 비롯해 베토벤 중기 소나타의 걸작인 ‘열정 소나타’, 그리고 베토벤 후기 소나타 중 하나인 제30번 소나타를 담았다. 또한 앙코르 곡으로 엄청난 박수를 받았던 차이콥스키의 ‘10월’과 스크리아빈의 연습곡도 함께 만날 수 있다.‘온:클래식’ 시리즈는 특정 연주자의 음을 강조해 들을 수 있는 ‘멀티 오디오’(Multi-Audio), 원하는 화면만 모아볼 수 있는 ‘분할 화면 선택’(Flexible UI) 기능을 제공한다. 원하는 부분을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능(Pinch-Zoom)도 가능하다. 이번 공연의 멀티 오디오는 화면마다 피아노 소리가 극장에서 어떻게 다르게 들리는 지에 초점을 맞췄다.웨이브 이용자는 누구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5GX’관에서 무료로 ‘온:클래식’ 멀티뷰 영상 클립을 볼 수 있다. 전체 공연 영상은 웨이브와 Btv에서 월정액제와 대여, 소장으로 감상할 수 있다.한편 웨이브와 SK브로드밴드는 ‘온:클래식’ 시리즈로 프리미엄 콘텐츠 2편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선물’, 오는 3월 유니버설 뮤직에서 새 앨범을 출시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현의 유전학’을 준비 중이다.
2021.01.21 I 장병호 기자
비올 때 우산 뺏을 순 없지만‥부실 리스크 어쩌나
  • 비올 때 우산 뺏을 순 없지만‥부실 리스크 어쩌나
  • [이데일리 김인경 이승현 기자] 금융당국이 또다시 ‘코로나 대출’ 유예를 결정했다. 대출 원금에 대한 만기연장뿐 아니라 이자도 함께 유예해준다는 것이다. 지난 2월 시작된 코로나 대출 유예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종료 예정이었지만, 당시 코로나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올해 3월까지로 한차례 연장된 바 있다. 이번에 또다시 만기를 미뤄준 셈이다. 하지만 금융권은 ‘비 오는데 우산을 뺏을 수 없다’는 정부의 논리에 공감하면서 하면서도, 차주들의 리스크를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는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자납부 재개, 최적의 시기 아니다” 판단한 당국지난해 2월부터 작년 말까지 전체 금융권의 일시상환 대출 만기연장 규모는 116조원(35만건)에 달한다. 분할상환하는 원금상환 유예는 8조5000억원(5만5000건)이다. 이중 이자 납부 유예를 신청한 이자 규모는 1570억원(1만3000건) 상당이다. 이자유예를 신청한 금액의 대출 원금 규모는 4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자유예를 신청했다는 건 이자도 내지 어려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금융권에서는 이자유예를 신청한 차주의 경우 30~50%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아직까지 감당할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만기연장된 대출 원금 전체(116조원)에 비교하면 이자유예를 신청한 금액은 4% 수준이라는 것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날 “만기연장된 원금 상환이 40만건인데 이 중 1만300건을 제외하고는 이자를 내고 있다”면서 “이자 유예 금액의 대출원금은 금융권이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권의 시각은 다르다. 이자도 내지 못하는 기업은 ‘한계기업’과 마찬가지로 리스크 관리를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금융권이 원금상환만 유예하고 이자유예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이유다. 이자가 은행 입장에서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자 납부 능력을 보면 부실 가능성 여부를 미리 판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당국은 원금과 이자를 모두 유예해줘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확산세에 다시 불이 붙으며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2.5단계(수도권 기준)를 시행한데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야말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해 가을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서 이자유예 조치를 중단하는 것은 은행둘에게도, 차주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면서 “무조건 이자상환을 유예하겠다는 게 아니라 상환을 시작하기에 최적의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비관적 시나리오도 감안해야…“회생 염두 둔 지원으로 전환해야” 목소리도 은행들은 코로나 대출에 대한 원금과 이자상환 유예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방안들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예된 이자 원금에서 30~50% 가량은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자가 유예를 신청한 대출원금 4조7000억원 중 1조4100억~2조3500억원 가량은 부실채권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충당금으로 쌓아둔 탓에 건전성 문제는 크게 없을 것”이라면서도 “미룰수록 차주들의 부담도 커지는데다 경기침체 장기화라는 불확실성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더 악화됐을 때를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내 4대 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누적 충당금 규모는 1조6226억원으로 2019년 3분기 말(6162억원)보다 2.5배 가량 증가한 상태다. 하지만 영업이익 대비 충당금은 15.3%이다. 미국 4대 은행(BOA, JP모건, 씨티은행, 웰스파고)의 3분기 누적 충당금은 70조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의 61.4%에 달한다. 더 문제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침체가 지속할 있다는 가능성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L자형 침체가 나타날 경우, 대형 금융지주도 우려스럽다”고 우려했다. 이자유예 원금만 디폴트로 접어드는 게 아니라 대출원금 상환에서의 부실, 기업들의 매출 하락 등의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는 만큼, 은행권과 당국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은성수 위원장 역시 “1년 넘게 이자를 내지 않았다면 (연장조치 종료 후) 새로운 이자와 기존의 (유예된) 이자를 한꺼번에 내지 않고 분할상환 등을 하도록 해 차주의 부담이 크지 않도록 연착륙을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은행에 좀 더 자율권을 줘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물론 현재도 가이드라인이 있기는 하다. 이자 상환 유예 대상을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이고 ‘금융기관 원리금 연체나 자본잠식, 폐업 등 부실이 없는 경우’로 제한해 놓았다. 신청 기업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신청만 하면 대부분 이자상환 유예를 허용해주라는 게 당국의 방침이라는 게 은행권의 지적이다.김소영 서울대 교수는 “프로그램 시행 초기만 해도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빠르게 자금지원을 해야 한다는 이유 탓에 신청하는 모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이자유예를 해주는 방식이 불가피했다”면서 “이제는 회생가능성을 더욱 염두에 두고 일괄적인 방식보다는 디테일한 상환유예 방안을 고려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
2021.01.19 I 김인경 기자
신세계조선 ‘그래비티 서울 판교’ 30일 오픈
  • 신세계조선 ‘그래비티 서울 판교’ 30일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그래비티)이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그래비티 서울판교 프리미어디럭스 룸(사진=신세계조선호텔)그래비티는 ‘잠들어 있는 일상을 깨우는 에너지’ 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자신만의 개성과 가치를 찾아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감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신세계조선호텔의 또 다른 독자브랜드 호텔이다.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 중심에 위치한 그래비티는 총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로 총 306개 객실과 총 3개의 식음업장, 연회장 ’스페이스 볼룸’,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 및 GX룸 등 ‘그래비티 클럽’으로 구성됐다.그래비티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공간구성으로 프로젝트마다 특유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는 스페인 바로셀로나 출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라자로 로사 비올란이 중력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공중부양(levitation)과 균형(balance)이라는 두 키워드로 풀어내 유니크하면서도 유연한 플랫폼으로서 호텔의 공간을 완성시켰다.객실 베딩으로는 조선 클라우드 컬렉션을 준비했다. 전 객실에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과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인 프레떼(Frette)를 적용해 최적의 편안함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최상위 객실인 그래비티 스위트에는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 최고급 라인인 블랙 클라쎄 비치를 통해 완벽한 숙면을 자랑함은 물론 다이닝 공간 내 별도의 칵테일바를 전면에 구성해 더욱 차별화했다. 식음업장(F&B)은 3곳이 입점해있다. 낮과 밤의 무드에 따라 도심 속의 즐거움을 함께할 라운지&바 ‘제로비티(ZEROVITY)’와 미식의 공간인 뷔페 레스토랑 ‘앤디쉬(ANDISH)’, 모던 일식 다이닝 ‘호무랑(HOMURAN)’ 등이다. 김선희 그래비티 총지배인은 “그래비티 서울 판교는 편리하면서도 섬세한 조선호텔만의 고객서비스와 매력적인 소셜라이징 콘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호텔 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30 I 윤정훈 기자
"'집콕' 크리스마스, 가족과 함께 온라인 공연 어때요?"
  • "'집콕' 크리스마스, 가족과 함께 온라인 공연 어때요?"
  •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무용 ‘루돌프’의 한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으로 늘 풍성했던 크리스마스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하다. 코로나19 때문에 외출도 꺼려지는 크리스마스 연휴, 공연장에 못가는 아쉬움을 온라인 공연으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 ‘집콕’ 중인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연휴 함께 즐길만한 온라인 공연을 정리했다.빨간코를 가진 순록 루돌프가 사실은 빨간 엉덩이의 원숭이는 아닐까.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공연 ‘루돌프’가 오는 27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빨간 엉덩이를 가진 원숭이 루돌프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해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 특성에 맞춰 10분 분량으로 제작한 3편의 영상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동화 같은 이야기, 현대무용의 다양한 몸짓과 함께 아이들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독특한 시선을 가져보는 시간을 마련한다.안무가 이경구는 “오늘의 ‘루돌프’를 되돌아보며 상상하는 힘을 기억하고 지키는 어른이 되어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자유롭게 재미난 것을 발견하고 가져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어린이들이 영상 시청 후 무용수들의 몸짓을 따라해볼 수 있도록 움직임 체험 가이드북을 제작해 블로그를 통해 제공한다.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코리아)가 선정한 우수 아동극 3편도 만날 수 있다. 25일까지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로 진행하는 ‘테지의 메리 랜선 크리스마스’다.제28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호평 받은 아동극을 모았다. 대상·연출상·관객인기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연극 ‘우산도둑’, 단체 특별상을 수상한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의 무용극 ‘공상물리적 춤’, 개인 특별상을 수상한 작은극장 H의 오브제 인형극 ‘무니의 문’이다. 세 편 모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들이다. 25일 오전 11시부터 5000원의 후원하기 기능을 통해 세 공연 모두 감상할 수 있다.스튜디오 나나다시 연극 ‘우산도둑’의 한 장면(사진=아시테지코리아).올해 아쉽게 대면공연이 취소된 ‘호두까기 인형’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최태지 예술감독이 이끄는 광주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2018년, 2019년 공연 실황은 광주 MBC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고 있다. 민간 발레단인 서 발레단이 지난 5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개최한 ‘호두까기 인형’ 공연 실황은 12월 말까지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어르신 부모를 둔 가족이라면 전통공연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국립극장은 지난 5월 국립창극단이 선보인 신작 ‘춘향’을 시청각 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31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상영한다. 김명곤이 각색·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결혼 서약서는 필요 없다는 당돌한 춘향을 만날 수 있다. 국립창극단 간판 이소연, 김준수가 춘향, 몽룡 역으로 출연한다.클래식 공연도 만날 수 있다. 구로문화재단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송년 음악회 ‘선물’을 27일 오후 7시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로 중계한다. 리처드 용재 오닐이 한국 관객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선보이는 무대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디토 오케스트라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2020.12.25 I 장병호 기자
드로브작 재조명…'산울림 편지콘서트' 28일 온라인 중계
  • 드로브작 재조명…'산울림 편지콘서트' 28일 온라인 중계
  • ‘산울림 편지콘서트’ 온라인 중계 포스터(사진=소극장 산울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극장 산울림은 ‘산울림 편지콘서트’를 오는 28일 오후 8시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중계한다.‘산울림 편지콘서트’는 불멸의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을 클래식 라이브 연주와 연극으로 조명하는 소극장 산울림 대표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처음 시작해 베토벤, 슈만, 슈베르트, 모차르트, 브람스, 차이콥스키 등의 음악과 삶을 무대로 올렸다.올해 주인공은 체코 출신 음악가 안토닌 드보르작이다. 드보르작의 삶을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해 모두에게 사랑 받는 그의 음악적 세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드보르작의 대표작인 ‘꿈속의 고향’ ‘슬라브 무곡’ ‘유모레스크’ 등도 만날 수 있다.이번 공연은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온라인 녹화 중계를 결정했다. 소극장 산울림 측은 “클래식 연주와 연극이 결합된 새로운 레퍼토리의 공연이기에 전문 촬영·음향팀을 통해 최대한 현장의 소리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극단 산울림 예술감독인 연출가 임수현이 재구성과 연출을 맡았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배우 이창수, 김민철, 바이올리니스트 김상우, 김나연, 이상효, 비올리스트 박성희, 박수연, 첼리스트 김호정, 김경란, 피아니스트 표트르 쿱카, 이민정, 히로타 순지 등이 출연한다.
2020.12.24 I 장병호 기자
피부과 의료기기 '비올'…7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 피부과 의료기기 '비올'…7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 비올이 생산하는 피부과 의료기기 ‘스칼렛’[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피부과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33589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비올은 독자적인 고주파(RF)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 진피까지 고주파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피부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피부과 의료기기를 개발·생산한다. 이 회사는 2011년 출시한 피부 응고 개선을 위한 ‘스칼렛’(Scarlet)을 비롯해 2016년 선보인 펄스형 고주파 의료기기인 ‘실펌’(Sylfirm) 등을 판매한다.특히 지난해 스칼렛과 실펌 등을 북미와 중동,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활발히 수출한 결과 매출액 104억원 중 약 85%를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올해는 이들 의료기기 장점을 합친 피부과 범용 의료기기 ‘실펌X’를 출시, 현재까지 식약처와 함께 미국 FDA, 유럽 CE 인증 등을 받았다.아울러 스칼렛의 경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코트라와 산업부가 향후 7년 이내에 세계 시장 5위 이내 및 점유율 5%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상품을 지정하는 제도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을 포함해 올해 새롭게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총 84개였다.이상진 비올 대표는 “피부과 의료기기 영역을 고주파 방식에 이어 최근 레이저 분야로 확장했다”며 “아울러 위장내시경을 비롯해 요실금치료기, 비만치료기 등을 추가로 준비해 궁극적으로 종합의료기기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비올은 이산화탄소 레이저 의료기기 ‘카이저 300’을 최근 판매하기 시작했다.한편, 비올은 디스플레이 장비 중견기업 디엠에스(DMS(068790))가 지분 40.7%를 보유한 자회사로 지난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비올은 모회사 디엠에스가 중국 웨이하이에 운영 중인 제조사업장에서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한편, 디엠에스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020.12.09 I 강경래 기자
자회사 상장·실적 호조…두 번 웃은 디엠에스
  • 자회사 상장·실적 호조…두 번 웃은 디엠에스
  • 디엠에스가 운영하는 호남풍력발전소 전경 (제공=디엠에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에 주력하는 디엠에스(DMS(068790))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와 함께 자회사 상장 등 호재로 주목받는다. 여기에 신수종사업으로 추진 중인 풍력발전기까지 본격화할 경우 추가적인 수혜도 예상된다.8일 디엠에스에 따르면 피부과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자회사 비올(335890)이 지난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비올은 지난해 매출액 104억원 중 약 85%를 수출로 벌어들인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이다. 비올은 올해 초 출시한 피부과 의료기기 ‘실펌X’가 식약처에 이어 미국 FDA, 유럽 CE 인증을 받는 등 신제품 효과로 올해도 전년에 이어 두 자릿수 매출액 성장이 예상된다.특히 업계에서는 디엠에스가 인수한 후 비올의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한 점을 주목한다. 디엠에스는 지난해 10월 총 120억원을 들여 비올을 인수한 후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비올의 기업가치는 400억원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비올이 상장한 후 시가총액은 1399억원(12월 4일 기준)으로 기업가치가 1년여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렇듯 지분 40.7%를 보유한 자회사 효과로 디엠에스 시가총액 역시 올해 초보다 2배 정도 오른 2094억원(12월 4일 기준)에 달한다.디엠에스 최근 실적 역시 주목할만하다. 디엠에스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1447억원보다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6억원에서 250억원으로 42% 늘어났다. 이렇듯 디엠에스가 올 들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중국 업체들로부터 디스플레이 장비를 잇달아 수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엠에스는 세정(클리너)과 현상(디벨로퍼), 박리(스트리퍼), 도포(코터) 장비 등 습식(웨트) 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일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실제로 디엠에스는 지난 9월 8일 중국 업체들과 두 건의 대규모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HKC가 후난성 창사에 구축 중인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에 327억원 규모로 장비를 납품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충칭 지역에 건설 중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에도 장비를 198억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들 수주를 합한 금액은 총 525억원에 달했다.여기에 오랜 기간 준비해온 풍력발전기 사업 역시 ‘그린뉴딜’ 흐름을 타고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디엠에스는 앞서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200KW(킬로와트)급 풍력발전기를 개발했다. 디엠에스는 조만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기술이전을 마무리한 후 국내 유수 지역에 풍력발전기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엠에스는 계열사 김천풍력발전을 통해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에 20MW(메가와트) 규모 풍력발전소를 착공할 계획이다.디엠에스 관계자는 “내년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비올 상장 이후 디엠에스가 중국 웨이하이에 운영 중인 제조사업장에서 비올 피부과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등 양사간 시너지효과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전력공사와 풍력발전기 기술이전 계약을 마무리한 후 도서와 격오지 등을 중심으로 풍력발전기 공급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2.08 I 강경래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성탄절에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 올해도 어김없이..성탄절에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크리스마스 대표 공연 중 하나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연말 한국 관객을 위해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곡과 더불어 오케스트라 협연, 클래식 연주자들이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다. 그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플루티스트 최나경, 피아니스트 지용,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등이 ‘친구들’로 참여했다. 올해는 밝은 에너지로 관객과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JTBC ‘팬텀싱어 3’에 출연해 흡입력 있는 목소리를 들려줬던 베이스 구본수가 출연한다. 1부에서 대니구는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 중 겨울을, 구본수는 헨델의 오페라 ‘사랑스런 나무 그늘이여’, 조쉬 그로반의 ‘You’re still You‘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서울대 공대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젊은 지휘자 백윤학,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2부는 유키 구라모토의 크리스마스 타임이다. 그의 베스트 곡들과 함께 매해 새로 선보이는 레퍼토리와 유키 구라모토만의 캐럴 편곡을 선사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 측은 “연말에 어울리는 쉽고 즐거운 클래식 음악부터 크리스마스 캐롤, 그리고 유키 구라모토의 반가운 명곡들까지 한 무대에 오르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환상적인 연말 종합 선물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12.04 I 윤종성 기자
신세계조선호텔 그래비티, 라이프스타일 호텔 시대 연다
  • 신세계조선호텔 그래비티, 라이프스타일 호텔 시대 연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이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오픈을 오는 12월 30일로 확정, 사전예약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신세계조선호텔 그래비티 외부 전경. (사진=신세계조선호텔)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그래비티)은 ‘잠들어 있는 일상을 깨우는 에너지’ 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자신만의 개성과 가치를 찾아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감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신세계조선호텔의 또 다른 독자브랜드 호텔이다.그래비티는 총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로 비즈니스 디럭스· 프리미어 디럭스· 밸리 스위트· 그래비티 스위트 등 총 306개 객실과 도심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라운지 & 바 ‘제로비티’(ZEROVITY), 뷔페레스토랑 ‘앤디쉬’(ANDISH), 모던 일식 다이닝 ‘호무랑’(HOMURAN) 등 총 3개의 식음업장, 3개의 룸으로 공간의 구성이 가능하면서도 최대 300명까지 수용가능한 연회장 ‘스페이스 볼룸’, 라이프스타일의 즐거움을 완성해줄 야외데크를 갖춘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 및 GX룸 등 ‘그래비티 클럽’으로 구성됐다.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래비티의 오픈을 기념하여 얼리버드 특전을 담은 ‘헬로 그래비티’ 패키지를 출시하고 내년 3월 31일까지 메리어트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투숙기간은 그래비티의 오픈일인 12월 30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다.‘헬로 그래비티(Hello Gravity)’ 패키지는 뷔페 레스토랑 앤디쉬에서의 조식 2인 혜택에 그래비티만의 향을 담은 디퓨저를 더했다. 프리미어 디럭스 룸타입 이용 고객에게는 그래비티 프리미엄 어메니티(바디워시, 바디로션 세트· 각 500ml)를 추가로 증정한다. 19만9000원(세금 별도)부터 객실타입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얼리버드 특전으로 12월 15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메리어트 본보이 2000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이 첫 선을 보이는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그래비티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그래비티 타임’과 ‘그래비티 트라이브’ 등을 운영한다. 그래비티만의 엔터테인먼트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그래비티 타임’과 취향별로 제안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그래비티 트라이브’ 등을 통해 판교, 분당 등 커뮤니티 내 모던 허브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그래비티는 시그니처 향인 어웨이큰트웬티(AWAKEN20) 향을 브랜드에 맞춰 개발, 개성있는 베르가못 향과 청량한 그린 시트러스의 향을 조합해 작지만 매혹적인 숲을 표현했으며 호기심 넘치는 여정으로의 초대를 도맡을 예정이다. 한편, 그래비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베이스로 유럽, 아시아 등에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공간구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라자로 로사 비올란(Lazaro Rosa Violan Studio)이 라이프스타일 호텔의 감각을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중력이라는 브랜드 컨셉을 기하학적이면서도 서로 다른 구조와 형태를 이용해 호텔 안의 다양한 공간마다 녹여냈다. 그래비티는 객실 안에서의 휴식뿐 아니라 다이닝과 함께 일상의 활력과 에너지를 더욱 느낄 수 있도록 신세계조선호텔의 노하우를 담아 다양한 식음업장(F&B) 3곳을 함께 운영한다.밤과 낮의 무드에 따라 도심 속의 즐거움을 함께할 라운지 & 바 제로비티(ZEROVITY), 경험하는 모든 음식이 시그니처 메뉴인 뷔페 레스토랑 앤디쉬(ANDISH), 도심 속 야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모던 일식 다이닝 호무랑(HOMURAN)이 미각을 깨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나간다.김선희 그래비티 총지배인은 “그래비티는 신세계조선호텔이 처음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호텔이자 세번째로 선보이는 독자 브랜드”라며 “단순한 숙박의 경험을 넘어서 다양한 삶과 개성이 어우러지는 모던 허브 공간으로 호텔이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1.27 I 이윤화 기자
DMS, OLED 전환 및 중형 풍력발전기 사업 수혜-KB
  • DMS, OLED 전환 및 중형 풍력발전기 사업 수혜-KB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KB증권은 26일 DMS(068790)가 고객사 대형발주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환, 중형 풍력발전기 사업 수혜 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DMS의 현재 주가는 지난 25일 종가 기준 8980원이다.DMS는 △고집적 세정장비(HDC) △습식 식각장비(Wet Stripper) △폴리이미드 도포장비(PI Coater) 등 디스플레이 생산용 핵심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또 풍력단지 개발 및 풍력 발전기 제조사업과 자회사 비올(40.7%) 등을 통해 피부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DMS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22억원, 영업이익 97억원(순이익 22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8%, 54.2% 증가했다. 중국 BOE, CSOT 등 주요 고객사의 액정표시장치(LCD) 및 OLED 투자 지속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외환평가손실로 큰 폭 감소했다.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K-헬스케어’의 부각과 전세계적인 그린 정책 기조 속에서 안정적인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그리고 풍력, 의료기기 등의 사업 다각화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임 연구원은 “DMS는 주요 고객사의 대형 투자 계획과 OLED 전환 가속화로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며 “국내 및 중국 고객사들의 OLED 투자 확대, 가속화는 이익률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DMS는 2020~2021년 OLED장비 매출 비중이 LCD를 넘어서는 원년으로 OLED 장비 회사로의 도약이 예상되고 있다. 또 그린뉴딜 관련 중형 풍력발전기 사업 수혜가 기대되며 한국전력과 함께 개발한 200KW 중형 풍력발전기가 지난 7월에 개발 완료됐다. 이로인해 향후 기술이전 완료 시 국내 자가발전 도서 및 격오지 발전설비 대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의료기기 자회사 비올의 성장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주요 기기인 실펌X는 식약처 승인 이후 유럽 CE, 미국 FDA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향후 수출물량 확대가 기대되며 26일 상장(IBKS 제 11호 스팩)이 예정돼 있어 DMS의 실적 및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하지만 주요 리스크 요인은 전환 청구권 행사에 따른 오버행 이슈(유통주식수 대비 6.6%, 12월 2일 상장 예정), 중국 주요 고객사의 투자일정 및 풍력발전 사업 지연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2020.11.26 I 양희동 기자
에스메 콰르텟 "3번의 자가격리, 무대 갈망 더 커졌죠"
  • 에스메 콰르텟 "3번의 자가격리, 무대 갈망 더 커졌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세 차례 자가격리를 감안하고 연주를 위해 한국을 오게 됐어요. 유럽이 록다운으로 공연이 취소될 때마다 한국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리허설룸에서 만난 현악 4중주 단체 에스메 콰르텟(배원희·하유나·김지원·허예은)은 약 3개월 만에 한국 공연을 다시 하게 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현악 4중주 단체 에스메 콰르텟(왼쪽부터 배원희, 하유나, 김지원, 허예은)이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리허설룸에서 열린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 기자간담회에서 베토벤 현악사중주 제8번 E단조 ‘라주모프스키 2번’을 연주하고 있다.(사진=롯데콘서트홀).에스메 콰르텟은 2016년 독일에서 활동하던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와 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단체다. 2018년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위그모어 홀 국제 현악 4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 실내악단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세계 클래식계의 관심을 받았다.지난 6월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 데뷔 무대를 가진 이들은 롯데콘서트홀의 상주 아티스트 제도인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처음 선정돼 국내 관객과 다시 만난다. 롯데콘서트홀은 에스메 콰르텟과 함께 창단 55주년을 맞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를 상주단체로 선정해 각각 세 차례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배원희는 에스메 콰르텟을 대표해 “롯데콘서트홀은 한국 데뷔를 한 공연장이기도 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공연을 해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다”라며 “이렇게 훌륭한 콘서트홀의 상주단체로 선정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에스메 콰르텟이 출연하는 롯데콘서트홀의 ‘인 하우스 아티스트’ 공연은 오는 2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5월 11일과 16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이어진다. 하이든, 드보르자크, 베토벤, 모차르트, 드뷔시 등 현악 4중주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배원희는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세 번의 연주를 다 보러 올지 고민했다”며 “에스메 콰르텟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현악 4중주의 명곡으로 레퍼토리를 꾸렸다”고 설명했다.에스메 콰르텟은 지난 6월 한국 데뷔 무대를 가진 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연주 활동을 이어왔다. 코로나19로 내년 예정했던 미국 투어가 취소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지만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에서의 공연이 예정돼 있고 새 앨범 녹음도 계획 중이다.이들은 오히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어온 연주 활동으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지원은 “6월 한국 데뷔 공연 이후 몇 개월이 안 됐지만 생각해보면 내면적으로 많이 성장했다”며 “공연이 취소되면서 무대에 대한 갈망이 더 커졌고, 그만큼 음악에 대한 열망이 높은 청중과도 만나게 돼 무대를 더 즐기면서 연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롯데콘서트홀이 상주단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및 연주자들의 공연을 주로 선보여온 롯데콘서트홀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공연이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지닌 국내 연주 단체에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를 기획했다.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는 “풍부한 음향과 울림으로 실내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0.11.23 I 장병호 기자
조성진의 '앙코르 리사이틀', 온라인서 유료 생중계
  • 조성진의 '앙코르 리사이틀', 온라인서 유료 생중계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 무대가 처음으로 유료 생중계된다.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오는 28일 오후 5시에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앙코르’ 공연을 네이버TV 크레이아 채널에서 생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앙코르 무대는 지난 두 달간 진행된 전국 리사이틀 투어에 쏟아진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조성진은 광주, 대구, 부산, 창원, 서울, 춘천, 성남, 수원, 경주, 대전, 여수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앙코르 리사이틀에서는 슈만 ‘유모레스크’, 시마노프스키 ‘마스크’,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가 연주된다. 조성진은 앞서 지난 4일 예술의전당 저녁 공연 프로그램에서도 같은 곡을 연주한 바 있다.이번 온라인 리사이틀 관람권은 20일 오후 5시부터 네이버TV 크레디아 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개되는 링크를 통해 구매 할 수 있다. 가격은 1만원.한편 크레디아는 앞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클라라 주미 강 & 손열음 듀오 리사이틀을 유튜브를 통해 실황중계한 바 있다. 크레디아 관계자는 “여러 클래식 공연 콘텐츠 제작을 통해 언택트 시대 클래식 공연 컨텐츠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크레디아)
2020.11.20 I 김은비 기자
컴투스,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글로벌 정식 출시
  • 컴투스,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글로벌 정식 출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컴투스(078340)는 턴제 RPG(역할수행게임)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이하 히어로즈워)’을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히어로즈워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간 세력과 돌연변이 감염개체가 인류의 마지막 세력이 되기 위해 맞서 싸운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턴제 RPG다.특히 적과 한 번씩 공격을 주고받는 기존 턴제 전투 방식과 달리 이용자가 직접 이동 반경과 스킬 사거리를 적용하는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이 게임은 한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간체·번체, 일본어, 태국어 총 8개 언어를 지원한다.컴투스는 히어로즈워의 이번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각종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히어로즈워 특유의 장르적 콘셉트와 개성을 상징하는 돌연변이 감염개체 ‘하츠동맹’에 3명의 신규 용병을 추가했고, 인기 캐릭터 타라와 마리사의 신규 스킨도 함께 선보였다.또 튜토리얼 및 스토리모드 미션 등 각종 퀘스트 클리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무료 용병의 수도 확대했으며, 용병단의 최대 레벨도 한층 확장해 더욱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게 됐다.이 밖에도 ‘아슬란 용병단 임무 이벤트’ ‘비올렛의 빙고 대작전 이벤트’ 등 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푸짐한 보상까지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2020.11.20 I 노재웅 기자
이상진 비올 대표 "피부과 이어 종합의료기기 도약"
  • 이상진 비올 대표 "피부과 이어 종합의료기기 도약"
  • 이상진 비올 대표 (제공=비올)[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피부과에 이어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내과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종합의료기기회사로 도약할 계획입니다.”이상진 비올 대표는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비올 본사에서 만나 “피부과 의료기기 영역을 고주파(RF) 방식에 이어 최근 레이저 분야로 확장했다”며 “아울러 위장내시경을 비롯해 요실금치료기, 비만치료기 등을 추가로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비올은 이달 11일 IBK제11호스팩과 합병하는 데 이어 26일엔 코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피부과에 쓰이는 고주파 의료기기에 주력한다. 종전 피부과 의료기기는 피부 진피가 아닌 표피에 조사하기 때문에 피부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비올이 보유한 고주파 원천기술을 활용할 경우 진피까지 자극을 전달해 피부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다.2009년 설립한 비올은 이러한 고주파 원천기술을 앞세워 무차입경영과 함께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엔 디스플레이 장비 중견기업인 디엠에스(DMS(068790))를 대주주로 맞았다. 코스닥 상장 기준으로 디엠에스 지분율은 37.09%이며, 이상진 대표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할 경우 지분율은 62.43%에 달한다.비올은 올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이상진 대표는 “디엠에스가 인수할 당시 400억원이었던 기업가치가 현재 약 1300억원으로 1년여 만에 3배 이상 높아졌다”며 “이러한 배경에는 ‘실펌X’를 포함해 오랜 기간 R&D(연구·개발)에 주력해온 의료기기 제품들이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빛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특히 실펌X는 올 들어 식약처에 이어 미국 FDA(식품의약국), 유럽 CE(유럽통합규격) 등 국내외 유수 인증을 잇달아 받은 후 세계 각지로 팔려나가고 있다. 실펌X는 기존 ‘스칼렛’과 ‘실펌’ 장비 등 강점을 모두 갖춘 피부과 범용 의료기기다. 고주파 마이크로니들링(RF Microneedling) 방식을 통해 300㎛(마이크로미터) 깊이 피부 손상이 적은 시술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비올이 실펌X 등을 통해 올 상반기 거둬들인 매출액은 75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104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올 들어 반기 만에 전년도 실적의 72%를 이미 달성한 셈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 38억원을 달성하면서 이익률은 51%에 달했다. 매출액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면서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확정 짓기도 했다.비올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종합의료기기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이산화탄소 레이저 의료기기 ‘카이저 300’을 이달부터 판매 중이다. 이를 통해 피부과 의료기기 영역을 고주파 방식에서 레이저로 확장했다”며 “아울러 피부과 시술에 활용하는 스킨부스터인 ‘닥터 드마에’ 역시 최근 업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위장내시경에 대한 식약처 인증을 진행 중이며 내년 중엔 요실금치료기와 비만치료기 등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하게 될 105억원 자금을 포함해 R&D 투자에 나서 종합의료기기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주주인 디엠에스와의 시너지효과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디엠에스가 중국 웨이하이에 운영 중인 제조사업장에서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한편, 디엠에스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2 I 강경래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유진 이자이' 음악세계 조명
  •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유진 이자이' 음악세계 조명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1일 오전 11시 30분 엘 토요 콘서트 ‘바이올린의 제왕 유진 이자이’를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유진 이자이’의 세계를 조명하는 시간이다. ‘바이올린의 제왕’으로 불리는 이자이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베를린 필하모닉의 전신인 벤자민 빌제(Benjamin Bilse)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했다. 드뷔시, 생상스, 세자르 프랑크, 쇼숑 등 이름있는 작곡가들이 이자이에게 작품을 헌정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자이의 작품과 함께 쇼숑이 그에게 헌정한 곡을 선보인다.조진주가 이자이의 화려한 음악세계를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또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함께 이자이의 작품 ‘생상스 왈츠 형식의 에튀드에 의한 카프리스’를 연주한다. 이 곡은 11월 조진주가 발매하는 국내 첫 정규 음반에 수록된 곡이다. 이와 더불어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과 이우일,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이정현과 함께 쇼숑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그리고 현악사중주를 위한 협주곡 D장조’를 들려준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 한편 조진주는 11월 6일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국내 첫 정규 음반 ‘La Capricieuse’(변덕스러운 여자)를 발매한다. 앨범 제목은 타이틀곡 엘가의 ‘La Capricieuse’에서 빌려왔으며, 엘가의 곡 외에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브람스 ‘헝가리 무곡, WoO 1’, 비에냐프스키 ‘스케르초 타란텔라’, 폴디니 ‘춤추는 인형’, 바치니 ‘고블린의 춤(스케르초 환상)’, 파가니니 ‘칸타빌레 D장조’ 등이 수록됐다. 녹음은 지난 6월 미국 인디애나주 고센대학에 있는 Sauder Hall에서 사흘간 진행했다.
2020.10.26 I 윤종성 기자
잘 키운 덕 보자…자회사 상장 나선 中企
  • 잘 키운 덕 보자…자회사 상장 나선 中企
  • 팟빵 팟캐스트 스튜디오 내부 이미지 (제공=코리아센터)[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잘 키운 자회사를 보유한 중견·중소기업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그동안 공들여 키우거나 인수한 이후 기업가치를 한층 높인 자회사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어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디엠에스(DMS(068790))는 자회사 비올이 다음 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피부과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은 지난해 매출액 104억원 중 85%를 수출로 벌어들인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이다. 올해 들어 출시한 의료기기 ‘실펌X’가 식품의약국안전처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으면서 국내 실적과 함께 수출도 호조를 보인다. 비올은 올 상반기 매출액 7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디엠에스는 1999년 설립한 이래로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 주력해온 중견기업이다. 디엠에스는 지난해 10월 총 120억원을 들여 비올을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디엠에스가 비올을 인수할 당시 400억원이었던 기업가치는 현재 1000억원 이상으로 1년여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비올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며 “디스플레이 장비와 의료기기 간 R&D(연구·개발)와 생산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코리아센터(290510)는 팟빵과 함께 써머스플랫폼 등 2개 자회사를 잇달아 코스닥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을 세웠다. 코리아센터는 온라인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과 역직구 플랫폼 ‘몰테일’ 등을 운영하는 이커머스 전문기업이다. 우선 코리아센터가 2012년 설립한 팟빵은 현재 국내 최대 팟캐스트 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팟빵 팟캐스트 방송은 2만 8000개, 팟빵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950만 이상이다.팟빵 기업가치는 현재 15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기업공개 방식으로는 사업모델 상장과 함께 테슬라 상장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이다. 코리아센터는 내년 중 팟빵을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다른 코리아센터 자회사인 써머스플랫폼은 국내 대표적인 가격비교 플랫폼인 ‘에누리 가격비교’ 사업을 비롯해 빅데이터 사업 등을 영위한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현재까지 6억 8600만개 이상 상품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빅데이터 사업 비중도 꾸준히 증가한다. 매출액 중 빅데이터 비중은 2018년 17%에서 지난해 24%, 올해는 40% 이상이 될 전망이다.코리아센터는 지난 2018년 써머스플랫폼을 인수한 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팟빵에 이어 써머스플랫폼을 오는 2023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팟빵과 써머스플랫폼은 각각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오디오 콘텐츠와 이커머스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기업공개를 통해 보다 고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 기업은 자회사 상장으로 자회사를 통해 추진하는 신성장동력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자회사 스스로 유동성 해결이 가능해져 자금을 지원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기업 자체적으로 새로운 사업에 나서기에 위험부담이 있을 경우 자회사를 두거나 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신사업을 추진한다”며 “자회사가 상장한다는 것은 이러한 신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자회사가 시장에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자금 지원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10.21 I 강경래 기자
꿈비, 올스타 원목 신제품 2종 출시… 아기침대부터 베이비룸까지 12종 변신
  • 꿈비, 올스타 원목 신제품 2종 출시… 아기침대부터 베이비룸까지 12종 변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유아용품 브랜드 꿈비가 지난 12일 올스타 원목 범퍼침대·올스타 원목 베이비룸 등 올스타 원목 가구 시리즈를 론칭, 선착순 사전 예약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올스타 원목범퍼침대’, ‘올스타 원목베이비룸’은 실용적인 범퍼침대로 주목받아 온 꿈비가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기존의 아기원목침대는 돌 이후에는 쓰지 못해 사용기간이 짧은 것이 단점이었다. 꿈비 올스타 원목 가구는 이를 보완해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라 아기침대부터 사이드 침대, 범퍼침대, 안전가드, 주니어침대 등 12종류 변신이 가능하다. 이처럼 신생아부터 학생이 될 때까지 무한 변신을 통해 다양한 가구로 활용하도록 사용 기간을 늘린 것이 장점이다.올스타 원목 가구에 쓰인 나무는 밀도가 높고 변형이 거의 없는 너도밤나무로 튼튼하고 매끄러운 표면의 목재만 선별하여 제작해 아기가 만져도 다칠 위험을 줄였다. 또한 TUV 친환경 페인트 인증, SGS 품질 인증(우드, 페인트, 플라스틱)을 획득했고 목봉 간격을 유럽 안전 기준에 맞는 62mm로 제작하여 사고 위험 부담 또한 최소화했다.아기침대를 베이비룸으로 변형해 사용할 경우 베이비룸 가드가 밀리지 않도록 꿈비의 고정 밴드 특허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사전 예약판매 이벤트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꿈비 태열방지 토퍼 매트 증정, 포토 리뷰 작성 시 꿈비 알러지케어 패드 증정, 그리고 카페, SNS 리뷰 작성 시 오가닉그라운드 보습 3종 세트를 증정 등 약 40만원 상당의 경품을 선착순 50명에게 제공한다.꿈비 관계자는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매번 새로운 육아용품을 구매하는데 소요되는 부담을 줄이고자 본 제품을 기획했다”며 “기존 아기 원목침대와 원목베이비룸의 단점을 보완하고 꿈비의 기술력을 더해 출시한 올스타 원목 가구를 풍성한 이벤트 혜택과 함께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10.13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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