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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총 2위 SK하이닉스, 퀀텀점프 할 수 있을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차를 누르고 시가총액 2위 자리까지 꿰찬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번에야 말로 5만원선을 뚫고 우상향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전거래일보다 2.48%(1200원)오른 4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5만원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나흘 연속 상승하며 전날 종가에서 시가총액 2위자리까지 오른 SK하이닉스는 이날 36조1453억원으로 마감, 시총 3위 현대차(34조3631억원)과 차이를 벌렸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무선칩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이 아바고테크놀로지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이 퍼지며 브로드컴이 급등했고 인텔과 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 역시 강세를 보였다.이에 따른 훈풍이 SK하이닉스에도 불어온 것. 그러나 글로벌 분위기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재평가가 시작됐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램(DRAM)업황이 3분기부터 개선되는데다 16나노급 TLC 양산 생산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32% 증가한 6조7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용등급 상향도 호재다. 신용평가 3사는 SK하이닉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높였다. 원종현 한신평 연구원은 “산업 고유의 변동성이 과거보다 상당히 줄어들었고 2013년 이후 차별화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램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3사의 비율은 90%를 상회하며 뚜렷한 과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경쟁이 완화된 것. 게다가 PC 디램의 수요 증감에 큰 영향을 받았지만 이제 모바일D램 등의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며 경기에 따른 변동성이 완화됐다는 평가다. 게다가 지난 2012년말 6조4720억원에 이르던 차입금도 지난 1분기 말 3조5722억원으로 줄었다. 현금성자산(4조2486억원)을 감안했을 때, 상환 부담이 없는 재무구조를 갖추게 된 셈이다. SK하이닉스 주요 재무지표(출처:한국신용평가, 단위:억원, %)다만 이번 주가 상승을 추세적 상승이라 보긴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개월 선행 기준으로 0.8~0.9까지 내려온 만큼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이지, 펀더멘털의 레벨 업은 아니라는 평가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아니라 한 단계 높은 실적이 나와야 한다”며 “이익이 꾸준히 나올 것이라는 개선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주가 상승의 견인이 될 만한 서프라이즈 가능성은 부족하다 ”라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 실적 추이(단, 2015년 2~4분기는 추정치, 출처:에프앤가이드, 단위:억원)▶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세 지속…삼성SDS 9% ↑☞[특징주]SK하이닉스, '강세'…5만원선 되찾아☞코스피, 상승폭 확대…외국인 '사자'에 2120 회복
- 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한국' 새 신화 썼다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초격차’로 따돌리며 ‘반도체 한국’ 신화를 새로 쓰고 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005930)가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율 측면에서 인텔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000660)도 영업이익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인텔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등 한국 반도체 산업이 기술력과 수익성을 양 날개로 삼아 비상하고 있는 모습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이익을 거뒀다. 대상 기업은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가 집계한 지난해 반도체 시장 점유율 기준 상위 10개사다.삼성전자는 1분기 중 반도체 사업에서 매출 10조2700억원, 영업이익 2조93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0.25% 급증했다. 이에 반해 업계 1위인 인텔의 매출은 127억8100만 달러(13조9990억원)로 0.1%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26억1500만 달러(2조8642억원)로 4% 증가에 머물렀다. 1분기 중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인텔보다 12배 이상 높았다. 인텔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동안 삼성전자가 맹추격을 하면서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포인트대에서 올해 2%포인트 미만으로 좁혀질 전망이다.퀄컴은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69억 달러(7조55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3억 달러(1조4238억원)로 33%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 퀄컴의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대신 자체 개발한 AP를 사용한 것이 치명타였다. SK하이닉스는 매출 4조8180억원, 영업이익 1조5890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50.33%로 삼성전자를 0.08%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와 치열한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론은 매출 41억6600만 달러(4조5630억원)로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억5500만 달러(9310억원)로 1.6% 감소했다. 1분기 중 D램 출하량이 9% 가량 감소한 탓이다.마이크론의 뒤를 이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9억5800만 달러(1조492억원), 브로드컴은 6억4000만 달러(7000억원), 르네사스(Renesas)는 2억187만 달러(2211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900만 달러(20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6위권인 도시바는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았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반도체강국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2분기 이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력을 앞세워 수익성을 높여 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다.세계 최초로 20나노 D램과 3차원 V낸드를 양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다. 여기에 14나노 핀펫(Fin-Fet) 공정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AP 공급을 본격화하면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와의 기술력 격차를 좁히고, 후발 주자들과의 격차는 벌려 나가면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답보를 거듭하거나 역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IPO 시장 문전성시...올해 최대 기록 세운다☞내달 상장 싸이맥스 "삼성 반도체 투자 덕 톡톡히 볼 것"☞이재용 부회장, 내달 1일 삼성 호암상 시상식 참석
- 인텔·퀄컴, 반도체 R&D투자 '1·2위'…삼성 3위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부문 R&D 투자 규모가 세계 3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초로 14나노 모바일 AP와 20나노 모바일D램 양산하는 등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R&D 투자액은 적은 것이다. 효율적으로 투자했다고 볼 수도 있는 대목이다. 4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R&D 지출 1위는 인텔로 총 115억 3700만 달러를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0대 반도체 R&D 투자기업의 투자액의 36%에 달한다. 퀄컴은 55억1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R&D 투자액을 62%나 늘렸다. 삼성은 전년보다 5% 늘린 29억 6500만 달러를 지출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브로드컴, TSMC, 도시바, ST, 마이크론 등이 자리했다. 특히 반도체 총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에서는 삼성이 더 떨어진다. 삼성전자는 7.8%로 10위권 내 기업 중 9위였다. 엔비디아(31.3%)의 R&D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퀄컴(28.5%), 브로드컴(28.2%), 인텔(22.4%) 순이었다.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의 R&D 지출이 크게 늘지 않은 데는 연구개발 파트너로서 글로벌파운드리를 포함하는 IBM의 공동 플랫폼에 참여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14나노 핀펫 공정을 위해 글로벌파운드리와 전략적 제휴를 한 상태이며, IBM은 자사 반도체 공장을 글로벌파운드리에 넘겼다.세계 10대 반도체 R&D 투자회사 투자액 및 전년대비 증감률(IC Insights)▶ 관련기사 ◀☞[투자의맥]韓 기업 이익추정치, 반등 가능성 높아☞[김인경의 증시브리핑]2000선에 닿은 시장☞삼성전자, 북미 디지털사이니지 업체 'YESCO Electronics' 인수
- [MWC 2015] SKT, MWC에서 5G라이프 선보인다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5’에서 다양한 ‘5G 라이프’ 플랫폼을 선보인다. 올해 SK텔레콤은 600㎡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새로운 혁신 세상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5G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 네트워크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한편 △IoT·위치기반·인텔리전스·커머스·빅데이터 영역 5G 5大 플랫폼 △‘라이프웨어’ 등 성장 영역에서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보다 빠르고 쓸모 있게’ 5G 구현 기반 닦는다SK텔레콤은 초고주파 대역 주파수를 이동통신 송수신에 활용하는 ‘밀리미터 웨이브’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LTE 보다 100배 빠른 최대 7.55Gbps의 속도를 선보인다. 현재 이동통신에서 주로 사용되는 6GHz 이하의 주파수 대역은 포화상태다. SK텔레콤 측은 “청정 광대역 확보가 용이한 초 고주파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밀리미터 웨이브’ 네트워크 기술은 5G 시대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일 오전(한국시간) SK텔레콤 직원들이 스페일 바르셀로나 까딸루니아 광장에서 MWC 출품 아이템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은 빠른 속도 외에도 5G의 핵심 가치 영역인 △고객경험 △연결성 △지능화 △효율성 △신뢰성을 고려해 ‘네트워크를 위한 빠른 데이터 플랫폼(Fast Data Platform for Network), ‘T Oven’ 등 네트워크 지능화 기술을 선보이며 5G의 완결성을 한층 높여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전시관 외에도 세계적 통신 장비사들과 공동으로1~2년 內 서비스할 최고 수준의 LTE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노키아(Nokia) 부스에서 4중 안테나 기반 600Mbps 전송 기술과 가상화 기지국(vRAN)기술을 공동 시연하고, 브로드컴(Broadcom)과는 2배 속도의 LTE-A 펨토셀 기술을 시연한다. 해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양자암호통신기술’은 양자역학적 원리를 활용해 전송중인 데이터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SK텔레콤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 양자기술 상용화를 위한 시범 장비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oT 새 먹거리 산업으로 기대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기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 △위치기반 △인텔리전스 △커머스 △빅데이터 영역의 5대(大) 플랫폼을 선보인다.SK텔레콤이 선보이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은 국제표준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의 개방형 IoT 플랫폼은 B2B 영역의 단말뿐 아니라 웨어러브리 스마트 앱세사리 등 급증하는 개인 IoT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SK 텔레콤은 개방형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지국 부착 센서로 날씨를 정밀 예측하는 SK플랫폼의 ‘웨더플래닛’을 시연한다.새로운 형태의 위치기반 플랫폼도 전시된다. 벽면에 부착된 블루투스 비콘(Beacon)으로 이용자의 실내 위치를 정교하게 측정해 작업 매뉴얼 등을 구글 글래스 화면에 띄우는 ‘비콘+구글글래스’ 서비스는 현재 상용화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비콘을 중앙 시스템에 연결해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코넥티드 비콘’, LED 전등과 비콘을 연결한 ‘LED 비콘’도 함께 볼 수 있다. ‘Be-Me 플랫폼’은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와 위치 정보, App. 활용 정보를 활용해 고객에게 1 대 1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Be-Me 플랫폼’을 활용해 모임 일정을 잡기 위해 각자 스케줄을 확인하고 장소를 조율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대신해주는 사이버 개인 비서 서비스 ‘에고 메이트(가칭)’도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 쇼퍼(Smart Shopper)’는 매장에서 카트 없이 제품 바코드만 찍어도 결제와 배송요청까지 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소비자는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상점은 소비자들의 쇼핑동선 ? 구매패턴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전시장에서 1일 오전(한국시간) SK텔레콤 전시 도우미들이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미래에서 현실로`.. ‘IoT 라이프웨어’ 대거 출품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 일상속 IoT 기기 ‘라이프웨어(Lifeware)를 대거 선보이며,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 시대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SK텔레콤은 △전화 문자 이메일 SNS수신을 알려주고 활동량을 체크해주는 ‘스마트 밴드(Smart band)’ △스마트폰에서 난청 대역을 자가 진단한 뒤 맞춤형 보청기로 활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셋 ‘스마트히어링 에이드(Smart Hearing Aid)’를 선보인다. 또 △레이저 광원으로 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 빔 HD’ △태양광으로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스킨(Solar Skin)’ 등 다양한 라이프웨어 아이템도 함께 전시한다.아울러 SK텔레콤은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한 국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3곳에 자사 부스 內 전용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 ‘나노람다 코리아‘와 SK텔레콤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리스타트 참여 기업 ‘아이에스엘 코리아‘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올해 MWC가 열리는 ‘Fira Gran Via’는 총 9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SK텔레콤 부스가 위치한 3전시관(Hall 3)은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텔레포니카(Telefonica) 등 글로벌 이통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Qualcomm), 인텔(Intel), 시스코(Cisco) 등 글로벌 주요 ICT 기업이 전시공간을 마련한 MWC 2015의 핵심 전시장이다.
- KT, LTE·와이파이 통합 펨토셀 기술 시연 성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5에서 하나의 펨토셀로 LTE-FDD와 LTE-TDD, WiFi 등 세 종류의 무선 네트워크를 동시에 서비스 할 수 있는 Triple Mode Cell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KT와 브로드컴(Broadcom)이 공동 개발한 Triple Mode Cell은 LTE-TDD의 2.3GHz 주파수와 LTE-FDD의 1.8GHz 주파수, GiGA WiFi의 5GHz 주파수를 지원하며, 가입자는 이를 통해 각각 최대 110Mbps, 150Mbps, 450Mbps 속도로 다운로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Triple Mode Cell이 상용화되면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 혹은 지하 공간에 여러 대의 장비를 복잡하게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가정에서는 하나의 펨토셀 설치만으로 LTE와 WiFi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증대된다.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브로드컴과의 Triple Mode Cell 시연 성공은 글로벌 제조사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이룩한 또 하나의 쾌거”라며, “앞으로도 KT는 LTE-TDD와 WiFi를 활용하여 더 효율적인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펨토셀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의 제한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기술이다. 가정ㆍ사무실 등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전화 또는 컴퓨터 등의 실내 유선단말기와 초소형 기지국을 연결해 휴대폰과 같은 이동통신기로 유ㆍ무선 통신을 제공 펨토셀은 실내중계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기지국에서 교환기로 데이터를 전송이 가능하다. KT가 공개한 펨토셀 장비 내부 모습 (사진=KT)▶ 관련기사 ◀☞KT, 홈·오피스용 기가와이파이 출시☞달아오르는 T커머스..KTH, 신규 브랜드로 시장 선점나서☞KT, 웨어러블 센서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 출시
- 디지털존, 와이파이 음영지역 해소 중계기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위보 에어익스텐더초고화질(UHD) 및 고화질(HD) 영상 재생기, 유무선공유기, 하드디스크 삭제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영상·통신 전문기업 (주)디지털존(각자대표 심상원, 전정우 www.iwevo.co.kr)이 와이파이(WiFi) 음영지역을 해소해주는 무선중계기 ‘위보 에어익스텐더(WeVO AirExtender)’를 출시한다.‘위보 에어익스텐더(WeVO AirExtender)는 와이파이 신호가 약한 위치의 콘센트에 꽂고 버튼만 눌러주면 와이파이 영역을 확장해 줘 와이파이 음영지역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 가정내 신호가 약한 방이나, 호텔, 사무실, 카페에서 손쉽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최신 802.11n 표준규격과 주파수 2.4GHz 지원으로 무선속도를 최대 300Mbps까지 성능을 발휘하며 802.11n에 최적화된 4데시벨(dBi) 고감도 안테나를 2개 탑재해 안정적인 무선 속도를 지원한다. 특히 브로드컴 CPU 적용으로 와이파이(Wi-Fi, 무선랜)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스마트TV, 콘솔게임기 등과 완벽한 호환성을 자랑하며 일반 중계기에서 찾아 보기 쉽지 않은 2배 이상의 대용량 메모리(32MB)를 장착해 토렌트나 P2P 등의 사용 시에도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지원하며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성을 유지한다.‘위보 에어익스텐더(WeVO AirExtender)’는 PC 및 노트북 등에 유선으로 연결만하면 무선랜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제표준규격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저전력 및 저발열 설계, 유해물질 제안 지침을 준수해 친환경적으로 제작됐다. 제품가격은 2만7200원이다. 디지털존은 ‘위보 에어익스텐더(WeVO AirExtender)’ 출시에 앞서 지난 2월 2일부터 8일까지 옥션, 지마켓, 11번가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했으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디지털존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옥션, 지마켓, 11번가에서 2월 13일까지 30% 할인판매(19,000원)를 진행하며 2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위보 에어익스텐더’ 중계기 구입시 휴대용 무선공유기 ‘위보 에어(WeVO Air)’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디지털존의 심상원 대표는 “’위보 에어익스텐더’ 중계기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시대에 와이파이 음영 지역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이다”면서 “디지털존은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어설명802.11n란; 기존 무선랜 주파수 대역인 2.4,5㎓에서 150∼600Mbps를 지원하는 무선랜 기술로 기존 무선랜 기술(802.11b/g)이 최대 54Mbps급을 지원하는 것에 비교해 최소 3배(150Mbps)에서 최대 11(600Mbps)배에 달하는 초고속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사진설명: 11n 무선중계기 ‘위보 에어익스텐더(WeVO AirExtender)’ 이미지
- 삼성電, 3분기 IT성수기 효과보겠지만..."하반기 쉽지 않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눈이 다시 하반기로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3분기가 정보기술(IT) 성수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업황 부진과 ‘대항마’ 애플의 아이폰6 출시로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5조930억원, 8조59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5% 15.4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악화로 증권사들이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7조2000억원(잠정실적)으로 전년동기대비 24.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8조4900억원)보다도 15.19% 줄어든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악화 원인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판매 부진을 꼽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부진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2분기 가파르게 하락한 환율 요인도 크게 작용했다.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어닝쇼크 수준이 예상보다 컸지만, 실적부진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3분기는 IT성수기로 전분기보다 실적은 개선되겠지만, 예년과 같은 9조~1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연구원은 “2분기 애플의 아이폰5S가 시장의 예상보다 수요가 괜찮았고, 아이폰6 대기 수요로 인해 삼성전자의 고가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다”며 “3분기는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예년만큼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업황부진에 삼성 스마트폰의 대항마로 꼽히는 대면적 아이폰6의 등장으로 상황을 반전시키기는 버거울 것이란 의미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IT성수기로 8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 등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부문이 개선되면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중저가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과거처럼 9조~10조원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며 “예년에는 IM부분에서 7조 이상을 벌었지만 현재 5조원대까지 내려온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IM부문의 부진을 반도체 부문 등 다른 사업부문에서 만회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여의치가 않다고 설명했다.그는 “3분기보다는 애플의 아이폰6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4분기가 더 문제”라며 “포트폴리오, 디스플레이의 변화를 통한 모멘텀이나 시장상황의 급반전이 아니라면 더이상 과거처럼 고성장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한국거래소, 삼성전자에 인포피아 인수설 조회공시 요구☞코스피, 삼성電 어닝쇼크에도 '강보합'☞삼성전자, 인텔·브로드컴 등과 IoT 컨소시엄 'OIC' 구성
- 코스피, 삼성電 어닝쇼크에도 '강보합'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2000선 공방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어닝 쇼크 수준의 저조한 성적표를 내놨지만 실적 우려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는 모습이다.8일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5% 오른 2006.1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2010선 직전까지 갔던 지수는 기관이 내놓은 매물에 밀려 보합권으로 내려선 상태다. 이 시각 중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증시는 변동성을 줄이며 일제히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기관은 118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79억원, 692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을 중심으로 208억원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음식료, 은행, 운수창고,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이 빨간불을 밝히고 있는 반면 통신, 전기가스는 1% 넘게 밀리고 있다.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최근 하락분이 이미 실적 우려를 반영했다는 반응이다.그러나 자동차 3인방은 나란히 하락세다. 현대차가 약보합권에 머무는 것을 비롯해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1~2%대 하락세다.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등도 파란불이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034220)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4%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롯데칠성(005300)은 맥주 ‘클라우드(Kloud)’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4% 넘게 올랐도 호텔신라(008770)는 외국계 매수에 10만원을 찍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9% 오른 554.20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고 기관만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인텔·브로드컴 등과 IoT 컨소시엄 'OIC 구성☞삼성전자 부진해도 경기소비재가 힘 보탠다☞삼성전자, 상반기 영업이익률 15% '붕괴'…2년 만에 처음
- 삼성전자, 인텔·브로드컴 등과 IoT 컨소시엄 'OIC' 구성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과함께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대비한다.삼성전자(005930)는 8일 “아트멜, 브로드컴, 인텔, 델, 윈드리버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IoT 기기의 연결성 확보를 위해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IC, Open Interconnect Consortium)을 구성한다”고 밝혔다.OIC는 IoT 시대를 대비해 운영체제와 서비스 공급자가 달라도 기기간의 정보 관리, 무선 공유가 가능하도록 업계 표준 기술에 기반을 둔 공통 운영체계를 규정할 계획이다. 또 IoT 발전에 필요한 기기간 통신 규격과 오픈소스, 인증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기술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올해 말까지 가정과 사무실에서 이용하는 IoT 기기의 첫 번째 오픈소스를 공개할 예정이며 자동차, 의료기기 등 다른 산업에 적용될 오픈소스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가전부터 자동차까지 광범위한 산업 분야의 각 선도 업체들도 OIC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 할 수 있는 표준 규격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사물인터넷 시대는 제조사와 상관없이 모든 가전, 산업용 기기가 손쉽게 연결되고 상호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배경이나 전문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산업분야의 선도업체들과 사물인터넷을 위한 공동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