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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주거용 오피스텔 '로프트 153' 분양 중
  • 수원 주거용 오피스텔 '로프트 153' 분양 중
  • 신혼부부들에게 인기 높은 호매실역세권(예정) 로프트 153 주방 모습[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로프트 153’이 분양 중이다. 로프트 153은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로, 지상 2층~10층에는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44~82㎡ 153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0실이 들어선다.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돼 있어 1~3인 가구와 신혼부부에게 제격이다.전용 44㎡와 48㎡는 방 1개와 거실, 화장실, 주방, 복층 공간으로 설계되며, 2면 현관장과 펜트리, 드레스룸을 조성해 수납공간을 늘렸다. 전용 76㎡A·B는 방 2개, 거실, 화장실, 주방, 복층 공간과 드레스룸과 펜트리, 2면 현관장 설계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선보이며, ㄷ자형 및 대면형 아일랜드 주방을 제공한다. 전용 80㎡와 82㎡는 3베이 판상형 구조다. 방 3개, 화장실 2개, 주방, 거실 구조에 복층 공간이 더해지며, 2면 현관장과 드레스룸, 펜트리 등 수납공간이 조성되고 주방역시 ㄷ자형 및 대면형 아일랜드 주방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각 세대별 계절창고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계절창고는 3861리터 크기로, 골프백 50개 정도가 들어갈 정도로 넓어 활용성이 우수하다. 입지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신분당선 호매실역(예정, 2023년 착공)이 들어설 예정으로, 개통 시 호매실역에서 강남역까지 약 40분 이내로 도달할 수 있어 서울권 생활이 가능해진다. 또한 서울 사당역과 교대역, 경기 금정역을 향하는 광역버스 인프라가 형성돼 있고, 금곡IC, 서수원IC 진입이 수월해 자가용 이동도 용이하다여기에 칠보초등학교, 호매실중학교, 호매실고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홈플러스(수원점), 롯데시네마(서수원점) 등 대형상업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판매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어울림공원과 물빛찬공원 등 녹지시설도 마련돼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로프트 153의 홍보관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1.05.06 I 이윤정 기자
"文 정부 뽑아준 세대에 왜 이러냐"…40대 전세살이의 호소
  • "文 정부 뽑아준 세대에 왜 이러냐"…40대 전세살이의 호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문재인 정부를 믿고 뽑아준 세대에게 이러셔야 하느냐”. 청약을 준비하던 40대 무주택자가 역차별을 호소하는 청와대 청원 글을 올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40대 전세살이들은 이 나라의 국민도 아닌 애만 낳고 사교육비로 집 한 채 없이 쫓겨 다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과 남편 모두 40대 중반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 상한제·전·월세 신고제)과 대출규제, 청약제도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을 두고 있는 청원인은 최근 집주인에게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입대차3법에 따라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했다고 했다. 이는 임대차 계약을 1회 연장할 수 있게 하되 보증금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시킨 법이다.하지만 집주인은 청원인에게 “전세보증금을 2억 원 더 올리거나 아니면 이 집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원인은 “문재인 정부를 좋아하고 김어준을 좋아하는 남편은 정권을 믿고 무주택으로 살면서 애가 둘이고 무주택점수도 있으니 청약을 하자며 몇 년째 전세를 살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제가 느끼는 좌절감은 정말 이러다가 자살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라며 “손해배상청구절차를 간소하게 하든지 벌금을 올리든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없애든지 현실적인 제도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맞벌이를 하면서 열심히 10년을 모아도 어제 대출받아서 집 산 사람이 1억 원씩 오르는 이 서울 집값에 편승하지 못한 저희가 바보”라며 “집을 사라고 하고 무주택자는 대출을 풀어줘야 한다. 고작 한다는 청약제도가 신혼의망타운, 공공분양, 생애최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청원인은 “문재인 정부를 믿고 뽑아준 세대에게 이러셔야 하느냐”라며 “맞벌이로 초중고 학생들을 키우고 세금을 내고 있는 (40대) 무주택자들이 신혼부부 집주인에게 전세를 살면서 (청약) 점수를 쌓으라는 것이냐”고 40대가 청약제도에서 소외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신혼과 생애 최초에 집중된 청약제도로 인해 좌절감을 느끼지 않게 청약제도를 개선해달라”며 “지금까지 소외된 40대 세대들은 생각하시고 정책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청원인은 “너무 지처가는 40대들에게 그동안 나라를 위해 세금내고 아이를 2명이나 낳고 잘 키우고 싶은 20년 골수 정부 편의 남편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고 열심히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1.05.06 I 김민정 기자
홍남기 "올해 역대최대 50만호 분양…입주물량은 46만호"(상보)
  • 홍남기 "올해 역대최대 50만호 분양…입주물량은 46만호"(상보)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주택공급과 관련해 “올해 중 민간분양을 포함한 민간·공공·사전청약을 합한 총 분양규모는 약 50만호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주택공급을 기다리시는 국민들의 기대에 조금이라도 더 부응하도록 주택공급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올해 분양 물량은 민간의 경우 36만 2000호에서 39만 1000호로 예상되고 있고, 공공분양과 사전청약의 경우 각각 9만 2000호와 3만호가 예정돼 있다.◇“올해 분양물량 약 50만호…입주물량 46만호 수준”홍 부총리는 올해 입주물량에 대해선 “46만호로 작년 및 평년 수준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입주물량은 47만호, 최근 10년간 연평균 입주물량은 46만 9000호였다.그는 “5.6, 8.4 대책을 통해 도입한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은 올해 3차례에 걸쳐 29곳, 2만 7000호의 후보지 선정과 후속절차를 착실히 이행 중”이라고 전했다.또 “11.19 전세대책의 경우도 공공임대 공실물량 3만 9000호에 대한 입주자 선정을 완료했고 신축 매입약정과 같이 단기 전세형 주택공급을 위한 계약도 1분기 370호가 완료되는 등 본격 체결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2.4 주택공급대책과 관련해서도 “지자체와 민간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도심복합사업, 도시재생사업 선도사업 후보지를 3차례에 걸쳐 5만 9000호 규모를 순차 공개했고, 도심복합사업의 경우 5월에도 3차 후보지 등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홍 부총리는 지난주 2차로 1만 8000호 규모의 택지를 우선 발표한 신규택지와 관련해서도 “나머지 택지의 경우 후보지 조사과정에서 외지인 거래 및 지분쪼개기 거래 등 투기 가능성이 일부 확인됐다”며 “위법적 투기행위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와 투기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입법조치를 먼저 시행하기 위해 발표시기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철저한 점검과 사전조사 후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라며 “추후 발표되더라도 신속한 후속조치를 통해 2022년 지구지정 완료 등 기존 계획일정 준수엔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무주택자·실수요자 등 영향 점검 및 지원강화 등 짚어볼 것”아울러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의 지속 추진입장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서울시에서도 정비사업의 속도를 조절하며 시장교란행위를 우선적으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며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정부와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과 관련해선 “서울 아파트시장이 보궐선거 이후 2주 연속 확대되던 가격 상승폭이 4월 넷째 주엔 전주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여전히 보궐선거 전보다는 높아진 수준”이라며 “특히 재건축 이슈가 있는 강남 4구 등 주요 단지의 불안 조짐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투기근절 대책과 관련해 “5월까지 대부분 법률이 발의될 예정”이라며 “하위법령 개정 등 행정부 내 조치사항은 대부분 후속절차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금번 부동산 부패사슬의 근본적 청산과 투기세력 발본색원, 처벌 강화에 한 치의 흔들림없이 속도전을 펴 나갈 것”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입법협조를 요청했다.홍 부총리는 “큰 틀에서 부동산 투기억제와 주택공급 확대를 강력 추진해 나가는 가운데 무주택자, 서민층, 청년층, 실수요자 등의 영향과 부담여부 점검은 물론, 지원강화에 이르기까지 보다 촘촘히 짚어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05.06 I 한광범 기자
 뉴욕증시 혼조…홍남기 “올해 분양규모 50만호“
  • [뉴스새벽배송] 뉴욕증시 혼조…홍남기 “올해 분양규모 50만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공포감이 커지는 가운데 기술주에서 경기순환주로 손바뀜 기류가 짙어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중 민간분양을 포함한 민간·공공·사전청약을 합한 총 분양규모는 약 50만호에 달한다고 밝혔다.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들은 ‘실용적인 접근’에 방점을 찍은 미국의 새 대북정책에 힘을 실어줬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4위인 도지코인 가격은 연일 급등하고 있다. 다음은 장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기술주→경기순환주 손바뀜 기류-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7.31포인트(0.29%) 오른 3만4230.34로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3포인트(0.07%) 오른 4167.5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08포인트(0.37%) 떨어진 1만3582.42로 장을 마쳐. 다우지수는 이날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경제지표는 호조.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민간 고용은 74만2000명 증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80만명 증가)를 밑돌았지만 지난해 9월 이후 월간 증가 폭으로는 가장 큰 수치를 보이며 고용 기대감을 이어가.-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내놓은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64.7을 기록. 전월 확정치(60.4)를 훌쩍 뛰어넘은 역대 최고치.-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은 완화적 기조가 여전히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팬데믹으로부터 회복하고 있지만 연준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가야 한다”며 “(미국 경제에) 여전히 상당한 진전이 있어야만 연준이 코로나19 이후 제공했던 정책을 거둬들이는데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해. ◇ 국제유가, 휘발유 재고 증가에 하락 반전…0.1%↓-5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센트(0.1%) 떨어진 배럴당 65.63달러에 거래를 마쳐.-이번 주 원유 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 재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여. 유가 상승 폭이 커지면서 조정 압력도 커진 모습. 이날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지만, 휘발유 재고가 예상외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오름폭을 축소하며 하락세로 돌아서.◇ 홍남기 “올해 분양규모 50만호”-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중 민간분양을 포함한 민간·공공·사전청약을 합한 총 분양규모는 약 50만호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2021년도 입주물량도 46만호로 작년 및 평년수준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해. -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정부와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부동산 부패사슬의 근본적 청산과 투기세력 발본색원, 처벌 강화에 한치의 흔들림없이 속도전을 펴 나갈 것이며 국회의 조속한 입법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해. ◇ “북, 도발 자제하고 비핵화 협상 참여하라”-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들은 4~5일(현지시간)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회의를 한 후 “북한은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협상에 참여하라”는 내용을 포함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 이들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북한의 모든 불법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을 폐기하는 목표를 유지한다”며 “미국이 이런 측면에서 계속 노력하려고 준비하는 것에 대해 지지한다”고 밝혀. -G7 장관들은 “북한은 조기에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이프가드에 복귀하고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 이들은 또 “북한 내 인권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유엔 기구들과 협조하고 납치 문제를 즉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 -G7 회원국만을 위한 자리였던 만큼 한반도 비핵화의 당사국인 한국은 빠져. 미국의 새 대북정책이 나온 이후 국제사회 차원의 지지 성명까지 나왔음에도 북한은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 도지코인 0.6달러 돌파하며 급등세 이어가-가상화폐 도지코인 가격이 0.6달러(60센트)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가.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 5일 오전 5시 30분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0.91% 오른 0.61달러를 기록.-도지코인은 전날 30% 넘게 치솟으면서 0.5달러를 돌파했고, 이날 0.6달러 선도 넘어서. 시가총액은 급등세에 힘입어 800억달러로 몸집을 불려.-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가격도 올라.-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5.03% 오른 5만6816.17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2.72% 오른 3455.28달러에 거래.-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각각 1조600억달러, 3994억달러로 집계.
2021.05.06 I 김윤지 기자
3기신도시 사전청약 두달 앞으로…2030세대 눈치싸움 시작
  • 3기신도시 사전청약 두달 앞으로…2030세대 눈치싸움 시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무주택자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젊은 가구에게 많은 당첨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커, 이들의 청약 ‘눈치작전’이 분주해질 전망이다,사전청약제는 본청약 1~2년 전에 청약을 진행하는 제도로, 당첨 후 본청약 때까지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면 입주가 보장된다.3기신도시 등 사전청약 물량 전체 3만200가구 가운데 7월에 공급하기로 한 물량은 4400가구다. 이어 10월 9100가구, 11월 4000가구, 12월 1만2700가구 등 네 차례에 걸쳐 공급이 이뤄진다.LH 사전청약 홈페이지 캡처.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개설한 사전청약 전용 홈페이지에는 올해 7월부터 시작되는 사전청약과 관련된 종합 정보가 담겨 있다.7월에는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 1100가구를 비롯해 남양주진접2지구 1600가구, 위례신도시 400가구, 성남복정지구 1000가구, 의왕청계2 300가구 등 5개 지구가 가장 먼저 사전청약에 나선다. 대상지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주변 시세의 70~8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일반공급 비율은 15%, 특별공급 비율이 85%(국가유공자 5%, 기관추천 10%, 다자녀10%, 노부모부양 5%, 신혼부부 30%, 생애최초 25%)다. 일반공급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당해지역 또는 수도권 거주자 △무주택세대구성원 △청약저축가입자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무주택 기간은 3년 이상이면 동일하고, 저축총액을 기준으로 당첨여부를 결정하므로 저축금액이 많을수록 당첨가능성이 높아진다. 주택청약종합저축 및 청약저축은 매월 최대 10만원까지만 청약저축으로 인정된다. 사전청약 물량이 나오는 지역에 일정기간 거주(투기과열지구 2년, 조정대상지역 1년 이상)하고 있으면 당첨 확률도 높일 수 있다. 서울·인천 공급 지역은 서울·인천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한 뒤 나머지 50%는 그밖의 수도권에 공급한다. 다만 경기도는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30%를 우선 공급하고, 그 밖의 경기도 지역 거주자에게 20%를 공급한다. 나머지 기타 수도권 거주자에게는 50%를 분양한다. 예를 들어 인천 거주자라면 계양지구 청약 시 최대 두 번 청약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단 인천은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해 1년 이상 살고 있어야 한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도 일반공급과 동일하게 적용되며(기관추천 특별공급 제외), 다자녀 특별공급은 당해주택건설지역 시·군·구가 속한 시·도가 50%, 나머지는 해당 시·도를 제외한 지역에 배정한다. 특별공급 종류별로 모두 신청자격을 갖춘 자라 할지라도 특별공급 중 1개만 신청이 가능하며, 2개이상 신청시 중복신청으로 무효처리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의 중복 신청은 가능하다. 다자녀가구·노부모부양·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블록 내에서 특별공급 1개, 일반공급 1개 중복신청이 가능하나 특별공급 입주예약자로 선정되면 일반공급 입주예약자 선정에서는 제외된다. 7월 물량 중 신혼희망타운 규모는 1800가구다. 이 물량에 당첨된 신혼부부에게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금융상품(수익공유형)이 지원되며 LTV 최대 70%·연 1.3% 고정금리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신혼부부의 경우 신혼희망타운에 지원하거나 일반사전청약의 특별공급 지원도 가능하다”라면서 “전체 물량의 60% 이상이 신혼부부에게 배정되는 만큼 2030세대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위례신도시는 7월 물량 중 규모가 적지만 강남 접근성이 높고 가치가 부각된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1.05.05 I 정두리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최고 8.6대 1기록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최고 8.6대 1기록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청약 결과 369가구 모집에 2228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6.04대 1를 기록했다.최고경쟁률은 △3군(전용 78㎡A, 78㎡B)으로 135가구 모집에 1155명이 지원하며 8.56대 1를 기록했다. △1군(전용 38㎡A 38㎡B 38㎡C)은 72가구 모집에 245명이 지원해 3.4대 1 △2군(전용57㎡A 57㎡B 59㎡A 59㎡B 59㎡C 59㎡D 59㎡E 59㎡F)도 162 가구 모집에 828명이 지원해 5.11대 1을 기록하며 모집 호실을 채웠다. 분양관계자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에 장안동 일대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아파트보다 규제가 원만하다보니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많은 관심을 주신 것 같다”며 “정부 추가규제 발표를 통해 풍선효과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가구 규모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3~20층까지 마련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인근에는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광역교통망이 있어 자가용 및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들 주요 간선도로 이용 시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아울러 반경 1km 안팎에 위치한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을 이용해 광화문과 여의도를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고, 시청(24분) 및 강남(31분) 등 주요 업무지역까지 약 30분 내에 접근할 수 있다.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얻은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도시철도 면목선이 청량리역부터 장안동을 거쳐 신내역까지 연결될 예정으로, 2030년 이내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첨자는 10일에 발표하며, 정당계약기간은 11일~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2021.05.05 I 황현규 기자
 ‘불가리스 사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퇴...“자식에 경영권 안 줘”
  • [밑줄 쫙!] ‘불가리스 사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퇴...“자식에 경영권 안 줘”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5인의 장관 후보자들이 선서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첫 번째/5개부처 장관 인사청문회 ‘슈퍼화요일’국회는 4일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었어요.국토부 노형욱과 해양수산부 박준영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고용노동부 안경덕,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후보자가 검증 대상이에요.국민의힘 등 야당은 부인의 도자기 대량 반입 의혹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박준영 후보자에 대해 송곳 검증을 펼쳤어요.특히 위장전입·외유성 출장 등 의혹에 휩싸인 임혜숙 후보자와 관사 재테크 논란과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된 노형욱 후보자를 두고 여야가 격돌했어요.또 안경덕·문승욱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최저임금, 청년 일자리, 탈원전 정책 등이 쟁점이 됐어요.한편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6일부터 7일까지 열려요.◆野, “임혜숙은 여자 조국” 난타...與, 방어에 진땀이날 국민의힘은 △아파트 다운계약 △위장전입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무자격 지원 △논문 표절 등 임혜숙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열거하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어요.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임 후보자의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공무 출장에 가족을 데려간 게 당연하다는 식의 답변을 보고 아연실색했다”며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정부 부처를 이끄나.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어요.박대출 의원은 임 후보자가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진 상태에서 과기연 이사장직 공모에 지원한 것을 두고 "응모 자격에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명시돼 있다"며 "이것은 부정 입학이며 입학 취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이어 임 후보자의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논란과 관련해서는 "국가 세금을 이용한 무임승차, 무임 숙박이자 연구비 부정 사용"이라고 지적했어요.박 의원은 "명색이 장관 후보자란 사람들이 밀수, 절도, 탈세 등 무슨 유치장 대기자들"이라며 "의혹·하자 종합세트인 임 후보자를 두고 '여자 조국'이냐는 말까지 나온다"라고도 했어요. 그러면서 "임 후보자가 임명되면 문재인 정권의 레임덕에 터보엔진을 달게 될 것"이라고 쏘아붙였어요.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임 후보자 방어에 주력했어요. 다만 일부 논란에 대해서는 임 후보자의 처신이 다소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왔어요.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과기연 지원 자격 논란과 관련해 "박대출 의원의 지적대로 응모 시점에서의 자격이 맞다"라면서 "(임 후보자는) 그렇게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어요. 그는 가족 동반 출장 문제와 관련, "우리나라는 공적 업무시 가족을 동행하는 데 국민 정서가 열려있지 않다. 가족 동행은 썩 바람직하지 않다. 겸허히 답해야 한다"고 했어요.윤영찬 의원은 "공과대학의 경우 해외출장시 가족을 동반하는 관행이 있지 않느냐"며 "주최 측에서는 가족 동반을 장려하는 문화도 있지만 국내는 여전히 그런 문화가 없다. 문화적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했어요.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장관 후보자도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며 "파렴치한이라는 식의 표현은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부적절하다. 야당은 인격 모독성 발언에 대해서는 주의하라"고 요구했어요.한편 임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거듭 사과했어요. 다만 NST 이사장 지원 당시 당적 보유 논란과 배우자에 대한 ‘논문내조’ 의혹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어요.그는 NST 이사장 공모에 지원할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어 지원 자격에 맞지 않는다는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의 질의에 "NST에 문의한 결과 임명 당시에만 당원이 아니면 된다는 답을 받았다"며 "초빙 공고에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어요.거듭된 질의에도 "공정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정당에 소속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다. 공고에 실수가 있었을 것"이라며 "응모 자격을 눈여겨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이해한 대로 진행했다"고 밝혔어요.또 본인과 배우자가 교수 시절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학생이 해당 논문의 공동저자 또는 제1저자로 들어가서 문제가 없다"며 "남편은 핵심적 아이디어부터 논문의 전반적 기술까지 제1저자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고 말했어요.해당 논문이 남편의 부교수 승진에 기여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이 논문 없이도 승진에 필요한 충분한 점수를 확보했다"고 반박했어요.◆野, 노형욱 ‘관테크’ 질타이날 청문회에서 진땀을 뺀 건 임 후보자 뿐이 아니예요. 노형욱 후보자도 과거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재테크 논란과 위장전입 의혹 등이 제기돼 연신 사과했어요.노 후보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이 세종시 아파트 특공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당시 세종시 행복도시가 초기 단계라 정주여건이 좋지 않아 이전 촉진 차원에서 여러 대책이 있었고 그에 따라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며 "하지만 여러 사정상 결과적으로 실거주는 못하고 매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어요.그러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금과 같은 부동산 상황과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불편하게 느낄 것으로 생각하며, 경위와 상관없이 송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어요.그러나 야당은 이 문제를 계속 지적했어요.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후보자는 세종시 아파트 특공을 통해 갭 투기를 한 것"이라고 몰아붙였어요. 그는 "후보자는 당시 대출 2억여원을 끼고 아파트를 분양받고는 등기하자마자 바로 전세를 주고 대출금을 갚았고, 나중에 80%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팔았으니 이런 것이 갭투기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어요.같은 당 박성민 의원은 "후보자는 (국무조정실 근무 시절) 세종시 집은 세를 놓고 관사에 살았는데, 본인 아파트는 근무처에서 300m 떨어져 있었지만 관사는 3㎞나 떨어져 있었다"며 "왜 굳이 자신의 집에 들어가지 않고 관사에 거주했느냐"라고 질의했는데요.노 후보자는 "당시 저희 집에 세입자가 들어온 지 7~8개월밖에 되지 않아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사에 머물렀다"라고 답했어요.노 후보자 가족이 위장전입한 의혹도 거론됐어요.이종배 의원은 "노 후보자는 자식들을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학교에 보내기 위해 처제 집 등으로 위장전입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아직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어요.이에 노 후보자는 "경위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하다"라며 "지금 돌이켜보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어요.박성민 의원도 "당시 자녀 교육을 위해 위장전입한 것이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고, 노 후보자는 "부적절한 주소 이전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씀드렸다"면서도 미국에 교육 파견 갔다가 귀국하는 과정에서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렇게 됐다는 취지로 답했어요.◆박준영 “도자기, 집에서 사용” 해명에...“궁궐서 살았냐”박준영 후보자에 대해서는 후보자 부인의 ‘고가 도자기 밀수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어요.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후보자 부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을 꺼내들며 주영국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시절 도자기와 장식품을 가정생활에 사용했다는 박 후보자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몰아붙였어요.김 의원은 "외교부에 확인해보니 후보자가 (영국에서) 지냈던 거처가 30평밖에 안 된다"며 "영국에서 궁궐에서 살았나"라고 꼬집었어요. 그러면서 "샹들리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만 8개"라며 "처음 접했을 때 난파선에서 보물 건져 올린 사진인 줄 알았다"고 비판했어요.박 후보자는 "사진 보면 중간에 2개가 현재 집이다. 카페 창업 전에 가정에 달아놨던 것"이라며 장식품들을 실제 가정에서 사용했다고 주장했어요.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30일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계부처 회의에 박 후보자가 불참한 이유가 부인의 도자기 판매행위를 도우려 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어요. 회의에 불참한 다음 날 박 후보자의 부인이 영국에서 들여온 장식품과 도자기 개봉 사진을 SNS에 올렸다는 것이에요.김 의원은 "국가 차원에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는데 만약 후보자가 도자기와 장식품 정리 때문에 회의에 불참하고 배우자를 도왔다면 장관은 둘째치고 고위공직자로서 기본적 자세가 안 된 것"이라고 지적했어요.이에 박 후보자는 "저뿐만 아니라 9개 부처 중 5개 부처는 실장과 국장이 대리참석했다"며 "휴식이 필요해 휴식을 취한 부분은 맞다"고 해명했어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두 번째/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불가리스 논란 책임지고 물러나겠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회장직 사퇴를 발표했어요. 홍 회장은 경영권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어요.홍 회장은 4일 오전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자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어요.이날 홍 회장은 “먼저 온 국민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어요.이어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제가 회사의 성장만을 바라보면서 달려오다 보니 구시대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비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2013년 회사의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파문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저의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건, 지난해 발생한 온라인 댓글 등 논란이 생겼을 때 회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서 사과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고 덧붙였어요.특히 홍 회장은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홍 회장의 장남 홍진성 상무(기획마케팅총괄본부장)가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것은 물론 회삿돈 유용 의혹을 받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돼요. 홍 상무는 회사 비용으로 고급 외제차를 빌려 자녀 등교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의혹이 제기된 지난달 보직 해임됐어요.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전날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의를 밝혔어요.홍 회장은 마지막으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양을 만들어갈 우리 직원을 다시 한번 믿어 주시고 성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어요.이번에 홍 회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업계는 주목하고 있어요. 과거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2019년 외조카 황하나 씨의 마약 범죄 혐의 당시에도 남양유업은 홍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대국민 사과를 했으나 홍 회장 본인이 공식석상에서 고개를 숙이지는 않았어요.한편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홍 회장은 1990년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2003년부터 회장직을 맡아왔어요. 회장 취임 이후 '맛있는 우유 GT',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등 히트 상품을 내놨지만 이번에 불가리스 파문까지 잇따라 구설에 올랐어요.◆‘불가리스 사태’ 21일 만홍 회장의 이번 사과와 사퇴 발표는 ‘불가리스 사태’가 일어난 지 21일 만이에요.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는데요. 이날 심포지엄에서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 면역연구소 소장은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어요. 인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아닌 세포 실험이란 명확한 한계가 있었음에도 이에 대한 설명이 생략됐어요.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인체 대상의 연구가 아니어서 효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일축했어요.또 식품의약안전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경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어요.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에 따르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는 금지하고 있어요.여기에 식약처는 남양유업 세종 공장 관할 지자체인 세종시에 영업정지 2개월도 요청했어요.이후 불가리스 효과를 과장했다는 비판이 쏟아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이후 또다시 남양유업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어요.이에 불가리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대리점주들도 단체 행동에 나설 계획인데요. 전국대리점주협회는 지난달 29일 이광범 대표 퇴진과 대리점 정상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어요. 협회는 남양유업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전국 모든 대리점이 주문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본사 측에 전달했어요.◆대리점 갑질부터 특허 침해까지...끊임없는 논란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에도 일명 ‘대리점 갑질 사태’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요. 당시 본사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폭언을 하며 물량 밀어내기(강매) 갑질을 하는 녹취록이 공개된 게 시작이었어요. 해당 논란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대적인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남양유업은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게 10년 가까이 불매운동 대상이 됐어요.이후 홍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했는데요. 사과가 무색하게 사내 결혼이나 출산한 여직원을 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의 사내 성차별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추락한 기업 이미지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어요.또 2019년엔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면서 부정적인 기업 이미지가 다시 한 번 굳어졌어요. 지난해 10월에는 홍보대행사 직원을 동원해 경쟁사 매일유업에 대한 비방 댓글을 달게 한 혐의(명예훼손)로 홍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6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부정적 이미지에 쐐기를 박았어요.뿐만 아니라 지난달 30일에는 남양유업 건강기능식품 ‘포스티바이오틱스 이너케어’의 제품용기가 hy(옛 한국야쿠르트) ‘엠프로3’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어요. 남양유업이 지난 2월 출시한 해당 제품은 알약이 뚜껑 부분에 분리 보관돼 있고, 뚜껑을 열면 알약과 음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데요. 이는 먼저 출시된 엠프로3와 섭취 방식, 용기 크기, 형태 등이 유사해요. 두 제품 뚜껑은 서로 바꿔 끼울 수 있을 정도예요. 엠프로3는 지난 2019년 출시됐어요.해당 뚜껑의 특허권은 중소기업인 내추럴웨이가 보유하고 있는데요. 내추럴웨이가 해당 뚜껑을 hy에 납품하고 있고, hy는 해당 제품을 사용한 출시권을 가진 상태예요. 이에 내추럴웨이와 hy는 공동으로 남양유업을 대상으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어요.한편 남양유업에서 이처럼 잡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 중심의 폐쇄적인 조직 문화를 근본 원인으로 꼽았어요. 실제로 남양유업은 표면적으로는 오너인 홍 회장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오너 일가의 회사 지배력이 절대적이에요. 홍 회장 개인 지분만 51.68%고 이를 포함한 총수 일가 지분이 53.85%에 달해요. 또 남양유업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홍 회장 가족이에요. 이광범 대표이사(상무)를 제외하면, 홍 회장과 장남 홍진석 상무, 어머니 지송죽씨가 등기임원이에요. 빌 게이츠가 그의 아내 멀린다와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사진=AFP)세 번째/재산만 146조원...빌게이츠 부부 27년만에 이혼세계적 억만장자 부호이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이혼하기로 합의했어요.빌 게이츠와 멀린다는 3일(현지시간) 각자의 트위터를 통해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이 성명에는 27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어요.이들은 “지난 (결혼 생활) 27년간 우리는 3명의 놀라운 아이들을 키웠고,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일하는 재단도 설립했다”고 했어요. 이어 “우리는 이 임무에 대한 신념을 여전히 공유하고, 재단에서 계속 함께 일하겠지만 우리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더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어요. 그러면서 “이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시작하는 동안 우리 가족에게 생활공간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해달라”고 덧붙였어요.다만 더 자세한 설명은 없어 구체적인 이혼 사유가 관심을 끌고 있어요.이들 부부는 관할 법원에 이혼 신청서도 제출했는데요. 법원에 제출한 이혼 신청서에서 “결혼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경에 이르렀다”며 “재산을 어떻게 나눌지를 합의했다”고 밝혔어요.또 세 자녀 가운데 막내가 최근 만 18세가 돼 민법상 미성년자가 없다면서 자신들이 제출한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 합의를 승인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어요. 재산은 무려 14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재산 분할 내용은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어요.◆“제프 베이조스에 이은 폭탄선언...‘자선계(界)’ 흔들리게 돼”전 세계 부호 순위를 평가하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재산은 1305억달러(약 146조2000억원)로 세계 4위 수준이에요. 아직 재산 분할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역대 가장 값비싼 이혼 기록 중의 하나로 남을 가능성이 커요.빌 게이츠는 현재 260억 달러(약 29조원) 규모의 MS 주식 1.37%를 보유하고 있어요. 또 캐나다 국영철도, 포시즌스 호텔, 미국 에너지 기업과 부동산 등을 소유하거나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어요. 미국 워싱턴에 약 1900평의 대규모 저택을 비롯해 별장을 세계 곳곳에 갖고 있기도 해요.이에 뉴욕타임즈는 “두 사람의 이혼으로 전세계적인 자선사업과 공중보건·비즈니스 분야에 충격파가 몰아칠 것”이라며 “이들은 전세계 정부와 기업, 비영리기관 최고위층에 모두 접근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민간인이었다”고 전했어요.로이터는 2년 전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 창업자인 대부호 제프 베이조스의 이혼에 이어 이들 부부의 이혼으로 ‘자선계(界)’가 흔들리게 됐다고 촌평했어요.앞서 기업인의 이혼 중에는 제프 베이조스의 2019년 사례가 ‘역대급’으로 남았는데요. 베이조스는 재산 분할로 아마존 전체 주식의 4%를 헤어지는 배우자 메켄지에게 넘겼어요. 이 주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383억 달러로, 한화 약 44조8000억원이에요.베이조스는 당시 재산분할 뒤에도 1148억 달러(약 134조원) 상당의 아마존 지분을 소유해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유지했어요.월스트리트저널(WSJ)이 포브스를 인용해 보도한 세계 부호 순위에서 1위는 제프 베이조스예요. 이어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빌 게이츠 순이에요.한편 빌 게이츠와 베이조스 외에도 이혼의 재산 분할 액수가 상위 기록으로 남아있는 이들이 있어요.지난 1998년 이혼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은 재산 분할액이 17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연예계에서는 영화배우 멜 깁슨이 지난 2006년 이혼하면서 4억2500만 달러를 당시 아내에게 넘겨 이목을 끌었어요. 이는 멜 깁슨 자산의 절반으로 할리우드 이혼사에서 최고액이었던 것으로 전해져요.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결혼한 지 4년만인 1989년 파경을 맞으면서 재산분할액은 1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스타 커플로 주목을 받았던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15개월 만에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앰버 허드는 700만 달러를 받아 모두 기부했어요.또 스포츠 스타 중에는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이 1억6800만 달러를,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1억1000만 달러를 지불했어요.◆직장동료→모범부부→자선동반자빌 게이츠 부부가 이혼 발표를 터트리면서 27년 간 ‘모범 부부’ 면모를 보여온 이들의 발자취에도 관심이 쏠려요.빌 게이츠(65)와 멀린다(56)는 각각 31세, 22세이던 1987년 직장에서 처음 만났어요. 빌 게이츠가 1975년 세운 MS에 멀린다가 합류하면서예요.두 사람은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비슷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빌 게이츠는 어려서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몰두한 괴짜 소년이었고, 하버드대를 2년만에 박차고 나와 MS를 세웠어요. 멀린다도 학창 시절부터 컴퓨터 게임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키워오다 듀크대 졸업 후 첫 직장인 MS에 발을 디뎠어요.이들이 결혼에 골인한 것은 1994년이에요. 결혼식은 하와이에서 열렸고, 신랑인 빌 게이츠는 이미 억만장자인 상태였어요.이어 27년간 이어진 결혼 생활에서 이들은 동반 성장했어요. 빌 게이츠가 MS를 이끌면서 세계 최고 부자로 올라서는 동안 멀린다도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설립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어요. 두 사람은 2000년 세운 이 재단을 함께 운영하면서 지구촌 기아와 불평등 퇴치, 교육 확대에 힘쓰는 동지로 공식석상에 동반했어요.특히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에는 백신 개발 지원에 전념하며 '모범 부부'의 면모를 이어갔어요.부부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어요. 빌 게이츠는 2020년 밸런타인데이에 인스타그램에 멀린다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 여정에서 더 좋은 파트너는 없을 것"이라고 썼어요.다만 두 사람 사이에 어려운 때가 없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여요. 멀린다는 결혼 25주년이던 2019년 인터뷰에서 남편이 하루에 16시간씩 일하느라 가족을 위한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고 언급하면서 때로는 결혼 생활이 "너무나 힘들다"고 토로한 적이 있어요. /스냅타임 심영주 기자
2021.05.05 I 심영주 기자
‘땅투기 혐의’ 이복희 전 시흥시의원 구속…“엄정 수사”
  • ‘땅투기 혐의’ 이복희 전 시흥시의원 구속…“엄정 수사”
  • [시흥·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땅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복희(57·여) 전 경기 시흥시의원이 4일 구속됐다.수원지법 안산지원 조형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전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조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가 우려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정부의 3기 신도시 개발계획 발표 전인 2018년 9월6일 내부정보를 이용해 딸 명의로 시흥 과림동 임야 129㎡를 1억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이 의원은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이었다. 이 의원과 딸은 2019년 3월 과림동 임야를 대지로 바꿔 연면적 73㎡ 규모의 2층짜리 건물을 지었고 이 땅은 올 2월 광명·시흥지구 신도시 발표와 함께 매매가격이 높아졌다. 해당 부지의 신도시 지정으로 이 의원의 딸은 상가 분양권을 받을 자격을 갖게 됐다.이 전 의원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 관계자는 “땅 투기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 전 의원의 혐의에 대해 다각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이 의원은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올 3월4일 탈당했고 같은달 23일 의회에 사직서를 냈다. 시의회는 3월26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의원 사직의 건을 가결하고 면직처리 했다.
2021.05.04 I 이종일 기자
‘분당선 연장’ 수혜…오산 서부권 분양 관심
  • ‘분당선 연장’ 수혜…오산 서부권 분양 관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경기 오산에 분당선 연장 소식이 들려오면서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분당, 강남 등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동탄역에서 SRT, GTX(예정) 등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어서다.더샵 오산엘리포레 조감도국토부는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공식 발표했다. 향후 10년간 국가 철도망 구축을 담은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오산시의 숙원사업인 ‘분당선 연장 사업’이 포함됐다. 분당선 연장은 기흥역에서 동탄신도시를 거쳐 오산대역까지 잇는 안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수립·고시 등의 절차를 밟고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현재 오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전철을 이용해 가려면 수원역이나 금정역 등에서 환승을 해야하지만 분당선이 연장시 환승없이 강남, 분당까지 도달할 수 있어 출퇴근도 수월해질 전망이다.이외에도 오산은 주변 도시를 잇는 교통 인프라가 꾸준히 확충되고 있다. 오산~동탄을 오갈 수 있는 트램이 추진 중이며, 동탄신도시와 연결되는 필봉터널이 올 12월 개통 예정인 점도 눈길을 끈다.오산 지역 중개업소들은 “이번 분당선 연장 호재가 나오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매수 관련 문의전화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동탄, 수원, 의왕 등에서 전세로 사는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산 내 신규 분양 단지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오산 서부권에 집중돼 있는 신규 분양 단지도 주목된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5월 ‘더샵 오산엘리포레’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927가구다. 바로 옆 감투봉과 서동저수지 일대는 오산 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약 80만㎡의 중앙공원으로 개발이 계획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인근 가장산업단지, 동탄산업단지, 진위산업단지로도 빠르게 갈 수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기대된다.세교2지구에서도 하반기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라인건설은 A3블록에서 1068가구, 모아건설은 A21블록에서 400여가구 공급을 계획 중이다.
2021.05.04 I 신수정 기자
"세종시 아파트서 하루도 안 살아" 野, 노형욱 '관테크' 질타
  • "세종시 아파트서 하루도 안 살아" 野, 노형욱 '관테크' 질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인사청문회에서 세종시에 공무원 특별공급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아 실제로 거주하지 않고 시세차익을 남긴 데 대해 거듭 사과했다. 야당은 ‘갭투기’라고 몰아붙였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노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일 해왔다고 자부했지만,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미흡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더 깊게 성찰하고 행동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2011년 세종시 아파트를 2억8000만 원에 특별공급으로 받고, 2017년 7월 5억 원에 이를 팔아 시세차익을 남겼다. 관사에 살면서 전세를 줘 ‘관테크’논란도 불거졌다.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세종시 아파트를 거론하며 “애초에 그 아파트에 살 생각이 있었나, 하루도 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노 후보자는 “2011년도에 분양을 받았고, 2년 뒤 건물이 완공되어 등기 소유권을 취득했는데 2년 동안 상황 변화가 있었다”고 해명했다.이 의원은 “(노 후보자가 말하는 2년 동안의) 상황 변화라는 것이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는 것인데, 2년 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는 상황이 예측 가능한데 왜 예측을 못하냐”고 반문했다. 또 자녀 교육을 위해 서울 서초구에 위장전입한 사실에 대해서도 “노 후보자는 자식들을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학교에 보내기 위해 처제 집 등으로 위장전입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아직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 7대 배제 기준에 위장전입과 투기가 포함됐기 때문에 국정에 부담되지 않도록 자진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노 후보자는 “부적절한 주소 이전에 대해서는 경위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하다”라며 “지금 돌이켜보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세종시 아파트에 대해 “지금의 국민 눈높이에 맞지않고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자 노 후보자는 “행복도시 초기에 정주 여건이 안 좋아서 특별공급 대책이 있었고 분양을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실제 거주를 하지 못하게 됐고 나중에 매각을 하게 돼 매각 차익이 생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금과 같은 부동산시장의 상황과 국민들이 생각하는 선에서 본다면 굉장히 불편하게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위와 상관없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21.05.04 I 김겨레 기자
삼성동·방학동 가로주택정비 조건부 가결...최고층수 10층
  • 삼성동·방학동 가로주택정비 조건부 가결...최고층수 10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자율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해 지난 3일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3개소 모두 ‘조건부 가결’ 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조건부 가결된 삼성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공공임대주택을 계획해 법적상한용적률 범위 내 용적률 완화 및 최고 10층까지 층수를 완화 받는 두 번째 사례다. 토지등소유자 79인이 조합을 설립해 아파트 118가구(조합원 79가구, 일반분양 27가구, 공공임대주택 12가구)로 계획했다.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제50조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심의기준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을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10.17%) 계획해 225% 내 용적률 완화 및 최고 10층까지 층수가 완화됐다.강남구 삼성동 98번지 일원 가로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함께 조건부 가결된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자율주택정비사업은 토지등소유자 2~4인이 주민합의체를 구성, 도시형생활주택(단지형다세대)으로 신축하는 계획으로 공공임대주택 계획을 통해 법적상한용적률 이내로 완화 받는다.방학동 자율주택은 토지등소유자 2인이 주민합의체를 구성, 다세대주택 10가구(공공임대주택 8가구)로 계획했다. 쌍문동 자율주택은 토지등소유자 4인이 주민합의체를 구성, 다세대주택 15가구(공공임대주택 11가구)로 계획했다.가로주택, 자율주택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을 건설시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법적상한 용적률까지 완화 받을 수 있고, 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내 가로주택은 층수도 10층(공공기여시 15층)까지 완화 할 수 있다. 건설된 공공임대주택은 토지 및 건축물을 합한 감정평가액으로 공공(SH, LH)에서 매입한다.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직무대리는 “소규모정비사업은 사업 속도가 빠르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사업비 저리 융자 및 규제 완화 등의 이점이 커 주민 관심이 많고, 계속 활성화 추세에 있다”며 “주민 스스로 노후 주택을 정비하여 주거의 질을 개선하고,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도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행정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5.04 I 신수정 기자
오늘 노형욱 인사청문회…큰 결격 사유없어 무사통과할까
  • 오늘 노형욱 인사청문회…큰 결격 사유없어 무사통과할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4일 열린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노 후보자를 상대로 한 부동산정책 질의와 함께 각종 의혹과 관련한 도덕성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노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벽을 넘어 무사히 국토부 장관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국회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노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 노 후보자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사태로 불명예 퇴진한 변창흠 전 장관의 뒤를 이어 발탁된 인물로,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세 번째 국토부 장관이 된다.노 후보자는 국토부 장관이 되면 LH 사태를 수습하고 2·4 주택 공급대책을 지속 추진해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켜야 한다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게 된다. 다만 기획재정부 출신 ‘예산통’으로 부동산 관련 비전문가라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야권은 노 후보자를 상대로 정책 검증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토위 소속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노 후보자가 이미 공직에 오래 몸을 담아왔던 만큼 도덕성 검증보다는 정책 검증 쪽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한다”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에 얼마나 전문성이 있는지를 판단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되는 질의 내용은 2·4 공급대책 추진과 민간 정비사업 규제완화, LH 혁신방안,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인하 문제 등이다. 경기도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이어지는 노선으로 일명 ‘김부선(김포~부천선)’ 논란이 불거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관련 질의 등도 나올 전망이다. 김포를 지역구로 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나서 수도권 서부권역 교통 형평성 및 현행 GTX-D 노선에 대한 견해 등을 물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도덕성 검증도 이어진다. 먼저 배우자의 절도 이력이 논란이 됐지만, 노 후보자 측이 갱년기 우울증에 따른 우발적 행동으로 해명하면서 야권에선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겠단 분위기다.다만 차남의 실업급여 부정수급 의혹, 자녀 교육을 위해 강남 지역으로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나 세종 아파트를 ‘갭투기’ 했다는 의혹, 서울 반포 아파트 가격을 6억대로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 등은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노 후보자는 앞서 차남 실업급여 부정수급 의혹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절차를 따랐다고 해명했고,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선 자녀 교육 및 주택 처분 등 사유였다며 사실상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세종 아파트 갭투기 의혹과 관련해선 아파트 분양 당시 정부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분양 신청을 권장하고 취득세도 면제해 줬다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반포 아파트를 6억대로 신고한 것과 관련해선 공시가격으로 적법하게 신고한 것이라는 입장이나, 공시가격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 질의로까지 이어질 공산이 높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노 후보자가 ‘엉터리 공시가 산정’으로 반포 아파트에 세금 혜택을 봤다는 게 야당 주장이다.노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야권에서도 노 후보자가 낙마할 ‘결정적 한방’은 없다는 평가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위장전입은 이미 선례가 있어 장관 자리에 오르는 데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큰 결격 사유가 없어 청문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1.05.04 I 김나리 기자
올해 최대어 ‘래미안 원베일리’ 나온다…5월 4만가구 ‘분양러시’
  • 올해 최대어 ‘래미안 원베일리’ 나온다…5월 4만가구 ‘분양러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5월 들어 모처럼 기지개를 켠다.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와 4월 7일 보궐선거로 이월된 물량까지 풀리면서 이달에만 4만여 가구 규모의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분양 최대 관심사인 서울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가 청약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가구를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도 주목거리다.사진=이데일리DB◇강남권 알짜 ‘원베일리’ 5월 중순 모집공고할 듯 3일 직방이 5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에는 59개 단지, 총 가구 수 4만8855가구 중 4만832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에 비해 총 가구 수는 1만2518가구(34% 증가), 일반분양은 1만2455가구(44%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4월 분양 예정 물량 중 다수가 5월 이후로 연기된 영향이 크다. 특히 서울, 부산은 보궐선거로 예정돼 있던 분양 물량들이 모두 연기되며 5월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래미안원베일리’,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등 3개 단지 408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원베일리는 올해 분양시장 최대 관심사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299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서울 강남권에서 모처럼 나오는 대규모 단지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원베일리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5668만원으로, 역대 최고 분양가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60% 수준에 불과하다. 인근 ‘아크로 리버파크’의 3.3㎡당 시세가 1억원을 넘는 것을 고려하면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알짜 단지로 꼽힌다. 한형기 원베일리 조합원은 “원베일리가 분양가상한제 물량으로 배정됐기 때문에 분양 승인이 까다롭지만 이달 안에는 무조건 분양공고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이달 20일 정도에 입주자모집공고를 하고 이달 말에서 늦어도 6월 초에는 청약 신청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는 서울시 중구 인현동2가 일대에 위치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총 321가구 중 28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2900만원으로, 수요층의 눈길을 사로잡는 합리적 가격이 책정됐다. 2·3·4·5호선 4개 노선 이용이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과 함께 서울 최대 중심업무지구인 CBD를 배후에 둔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동작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분양에 나선다.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에 전용 59~84㎡ 771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모든 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이뤄진다.◇‘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등 경기 1.6만 가구 분양수도권에서는 2만5117가구가 분양을 앞둔 가운데 경기도가 17개 단지 1만5838가구로 공급 물량이 가장 많다. 눈에 띄는 단지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703가구 규모다. 블록별 가구수는 D1블록 1345가구, D2블록은 1358가구로 구성된다.‘동탄역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C2블록에 위치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총 380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 52~58㎡로 구성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고 DL이엔씨 외 3개 시공사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고천파크루체’는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에 위치한다. 총 870가구 중 580가구가 신혼희망타운으로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6~59㎡로 구성된다.인천에서는 △계양1구역 △계양서해그랑블더테라스 △시티오씨엘1단지 △연수서해그랑블에듀파크 △영종국제도시서한이다음 등 5개 단지 519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7월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향후 분양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어 분양이 계획대로 이어질 지는 유동적”이라면서 “서울은 총선 이슈 때문에 물량이 지연되다가 인기 단지들이 나오는 상황이라 수요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2021.05.04 I 정두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외국인 공매도 폭탄 제약·바이오 때렸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외국인 공매도 폭탄 제약·바이오 때렸다- 공공기관, 산재예방 역주행…사망사고 다시 늘어- 현대차·기아, 4월 美판매 역대 최대- 김오수 전 차관 검찰총장 지명- 백신 수급난 현실화…AZ 들어올 14일까지 고비-[사설]성적 ‘최악’ 성과급 ‘펑펑’ 정부는 공기업 추락 책임없나-[사설]민주당 송영길 체제, 협치·쇄신으로 변화 물꼬 터야△줌인&-[Zoom人] ‘曺·秋와 호흡’ 국정철학 이해도 높아…검찰개혁 마무리 투수 등판-대한민국 40대, 月 468만원 벌어 사교육에 107만원 쓴다△백신 공급난 숨통 트라-AZ 23만회분 추가 확보했다지만…제때 안 들어오면 수급난 장기화 우려-“코로나 종식 불가능…독감처럼 매년 백신 맞아야”-美, 자국 백신 ‘특허일시 포기’ 움직임…대량공급 길 열릴까△공매도 재개 첫날-코로나 수혜로 주가 뛴 셀트리온·씨젠…공매도 집중포화에 급락-공매도 총 1.1조 ‘선봉’은 외국인-코스피 ‘개인 공매도’ 거래대금 2배↑…“무제한 손실 주의해야”△공공기관 대해부 ⑤산업재해 현황 살펴보니-文정부 ‘안전 공약’ 무색…공공기관 발주공사 현장 산재사고로 이어져-“벌금만 물리는 중대재해법…산재사망 예방엔 역부족”-동서발전 ‘안전’ 최우선…주 1회꼴로 현장점검△숙제 산적한 민주당 새 지도부-민심 회복위한 부동산 해법 ‘발등의 불’…‘친문-비주류 융화’ 난제 풀어야-법사위원장 반환 요구 김기현, 與 “불가”…강대강 예고-文대통령·宋대표 “당·정·청 원팀” 한목소리 냈지만…△정치-총리·장관 후보 검증 벼르는 野…낙마자 나올 땐 與·정부 타격 불가피-국민의힘 당대표 도전 권영세 의원 “윤석열 결단 서면 국민의힘 올 것”-文대통령 지지율 연일 최저치 경신…30%선 붕괴 우려-새 국면 맞은 野 통합…합당 장기화 조짐- 새 지도부 꾸린 與…대선 주자들 ‘비전 경쟁’ 본격화- “한·일 관계 개선하려면 자국민 설득할 지도자 필요” 김종인 日언론과 인터뷰△국제-해빙기 맞은 미국 고용시장…직장 잃었던 600만명 연내 돌아온다-반도체 핵심소재 한국 수출규제 ‘자충수’ 日 기업 ‘규제 피해 한국서 생산’ 러시-분기 순익 증가율 둔화로 ‘곤두박질’…2000위안서 ‘반등’ 관심△경제-수입도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소비·투자·수출 선순환 빨라진다-농식품부, 온실가스 감축 농가에 직불금 지급 검토-가스公-대구시, 그린에너지 기업 키운다△금융-SKIET 공모주 청약기간에만 싱요대출 5.5조 쑥-삼성생명 징계확정 망설이는 당국 보험금 기다리는 환자들만 발 동동-윤석헌 원장 후임 감감무소식…뒤숭숭한 금감원-창립 61주년 맞은 신협, 총자산 110조원 돌파△산업&기업-車반도체 부족에도 4월 실적 선방…현대차·기아, 해외서 잘 팔렸다-부진 허덕이던 종합상사 1분기 활짝 웃었다-“커지는 美ESS 시장을 잡아라” 삼성SDI·LG엔솔 공략 가속-삼성家, 이건희 회장 뜻 따라…소아암 환아 위해 3000억 기부-코오롱인더 1분기 영업익 691억△산업·바이오-백신 CMO효과…SK바이오사이언스 ‘흑자 전환’-가상자산법 입법 서두르는 與…정부는 시큰둥-“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제공…글로벌 톱 오를 것” 이진후 NHN DATA 대표-‘진단’ 표현 떼라…식약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제동△소비자생활-이호창 본부장이 다니는 예능 속 그 회사 ‘김갑생할머니김·최준카페’ 진짜 내놨네-코로나 속 선방…쿠팡 ‘떠나요’ 3년 만에 매출 4배-‘불가리스 사태’ 남양유업 회장 오늘 대국민 사과-‘올리닉 울트라 비타 액션’ 우리 가족 면역력 지킴이△건강-뇌졸중 위험 큰 심방세동 부정맥…수술없이 전극도자절제술로 치료 가능-무리한 몸 만들기, 무거운 물건 들기…탈장 부른다-중년 여성 오십견, 방치 땐 어깨 굳는 2차증상 우려△증권&마켓-대주전자재료·코스모…‘배터리 3사’가 품을 소재株 주목-미래에셋證, 업계 첫 ‘20-20 클럽’ 달성-국민연금 이달 ‘중기자산배분안’ 수립…국내주식 줄일까△부동산-5월 분양시장 4만가구 ‘활짝’…올 최대어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뜬다-집 매수 적기?…“서울은 지금, 수도권은 미뤄라”-한라, 신용등급 ‘BBB+’로 상향△문화-허투루 피는 꽃은 하나도 없다…한술 뜨고 가라 ‘진달래 고봉밥’-美 사로잡은 한국계 작가 대표작 국내 독자 만난다△스포츠-아빠, 엄마에 오빠·언니까지…‘골프 가족의 힘’-번스, 드디어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임성재, PGA 통산 상금 1000만달러 돌파 눈앞-‘10-10클럽’ 쏘나…토트넘에 ‘실낱 희망’ 쐈다-송가은·김재희 ‘슈퍼루키’ 계보 잇나△피플-“규정·절차와 유연합의 조화 찾아…소통경영 하겠다”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신임 법원행정처장에 김상환 대법관 내정-롯데푸드, ESS 경영 앞장-정의선 “플라스틱 줄이고, 업사이클링 늘리겠다”-LX홀딩스 공식 출범, 구본준 초대 회장 “1등 DNA와 개척정신으로 세계를 향해”-[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나랏빚 급증의 빛과 그림자-[생생확대경] ‘투명한 정보공개’ 원칙 사라진 백신-[기자수첩] 40년 모기지도 청년층 주거희망 될 수 없다△전국-코로나 장기화·6년째 제자리 요금에 ‘이중고’…마을버스 ‘환승 탈퇴’ 예고-“‘재원·콘텐츠·땅’ 3박자 갖추니…정부 철도망 지원까지 굴러들어왔죠” 이재준 고양시장-‘온라인몰에 라이브 방송’ 지하상가 이커머스 추진△사회-‘저 손가락’ 의도했나 우연인가…젠더갈등 심화-“안 아프고 3분이면 검사 끝…학교에서 받으니 좋아요”-유시민 ‘한동훈 명예훼손’ 혐의 재판행-‘세종땅 투기 의혹’ 前 행복청장 구속영장 신청
2021.05.03 I 이승현 기자
강남 소형 고급 오피스텔 ‘상지카일룸M’ 분양
  • 강남 소형 고급 오피스텔 ‘상지카일룸M’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상지카일룸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상지카일룸M’ 을 분양중이라고 3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전용 51~77㎡ 주거용 오피스텔 88가구로 구성된다.‘상지카일룸M’ 은 ‘상지카일룸’·‘상지리츠빌’ 등을 공급하며 고급 주거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온 상지카일룸이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주거상품이다. 우선 생활공간 내부는 개방감 확보를 위한 최대 3m 높이의 천정고 설계가 적용되며, 2면창 설계(일부 타입 제외)를 통해 강남의 탁 트인 도심뷰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약 8m의 광폭 LDK 설계와, 3.5m의 오픈 테라스형 및 펜트하우스(일부 타입 제외) 등 맞춤형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독일 명품 브랜드인 ‘지메틱’·‘라이히트’ 등 빌트인 주방가구와, 국내외 유명 브랜드 가전제품이 제공되며, 고급 마감재도 도입될 예정이다. 스마트홈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업체인 HDC아이콘트롤스와 제휴해, 특화 시스템도 다수 선보인다. 안면인식 기능이 있는 스마트 도어폰과 공동현관기가 설치돼, 보안에 최적화된 언택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출입자 정보조회·스마트폰 영상통화·엘리베이터 콜·방문객 차량등록서비스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제공된다.분양 관계자는 “‘상지카일룸M’ 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영 앤 리치’ 족을 겨냥, 맞춤형 상품성을 선보였다”며 “강남구청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카일룸’ 브랜드 파워가 맞물려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했다.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일원에 마련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상지카일룸M 투시도. (사진=상지카일룸)
2021.05.03 I 정두리 기자
인사청문회 앞둔 국회, 곳곳 화약고…與野 기싸움 '팽팽'
  • 인사청문회 앞둔 국회, 곳곳 화약고…與野 기싸움 '팽팽'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및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말기 안정적인 국정 운영 뒷받침을 위해 후보자 전원 통과를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지난 재·보궐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등에 업고 부적격 인사를 골라내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흠결이 드러나 한 명의 `탈락자`라도 발생할 경우 정부·여당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국회는 4일 박준영 해양수산부·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안경덕 고용노동부·문승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어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다. 여야 모두 새 지도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첫 인사청문회인 만큼 물러설 수 없는 격돌을 준비하고 있다. ◇與 `협치` 강조에 野 “장관 후보자 모두 `부적격`” 맹공국민의힘은 3일 인사청문회 검증 당사자들을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사퇴하라고 총공세를 펼쳤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인사청문회는 `내로남불` 전시회”라며 “야당의 임명 동의를 얻기에 장관 후보자 대부분 수준 미달”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특히 노 후보자, 임 후보자, 박 후보자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자의 경우 배우자 도자기 밀수 의혹이 터지면서 뇌관으로 부상했다. 박 후보자 부인이 고가의 도자기, 장식품 등을 국내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관세를 내지 않고 카페를 개업해 허가없이 이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이를 `밀수 의혹`이라고 명명, 맹공을 펼쳤다. 임 후보자의 경우 본인의 해외 체류 기 배우자와 두 자녀가 13차례 국내 주소를 이전해 위장 전입 논란에 휩싸였다. 또 이중 국적을 보유한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비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에다 배우자의 농지 편법 증여와 논문 표절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노 후보자는 2011년 공무원 특별공급 제도를 통해 세종시 아파트를 2억7000여만원에 분양받고는 실제 거주하지 않고 관사 등에 살다가 2017년 5억원에 매도해 시세 차익만 얻었다는 `관테크`(관사 재테크) 논란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 위장전입 의혹도 불거져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장관으로서 자격 논란 시비에 휘말렸다.민주당은 일단 국민의힘 측 총공세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상대를 기분 좋게 하는 김 원내대표의 미소 띤 얼굴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겉으로는 저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혹여 낙마자가 나올 경우 민심 이반과 레임덕이 가속화 할 수 있다고 보고 `철통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김부겸 두고 與野 격돌…“지명 철회하라”vs“총리 수입해야 하나”김부겸 총리 후보자를 두고는 여야의 입씨름이 절정에 치닫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내각 총책임자가 어떻게 민주당 의원 출신에 대표 경선에 출마했다가 떨어진 사람일 수 있느냐”며 “대선을 민주적인 선거가 아니라 관권선거로 하겠다는 노골적인 의지의 표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진영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은 “당 대표 출마했던 사람이라 (총리 지명) 동의하지 못 하겠다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며 “이상한 중립을 자꾸 따지니, 스위스 같은 영세 중립국에서 총리를 수입해야 할 듯하다”고 꼬집었다.
2021.05.03 I 송주오 기자
정의당 "3기 신도시, 민간분양 없애고 공공주택으로 공급해야"
  • 정의당 "3기 신도시, 민간분양 없애고 공공주택으로 공급해야"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정의당은 수도권 3기 신도시에 공급될 예정인 신규택지를 공공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기 신도시 민간분양 반대, 100% 공공주택 촉구 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3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기 신도시에 공급하는 주택에는 공공성이 일부 담겨 있는데, 이를 전면 확대해서 민간분양을 아예 없애고, 공급하는 물량 100%를 공적으로 공급하자”고 말했다.여 대표는 “분양할 때부터 낮은 공급가로 공급하고, 시세차익을 기대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라면서 “토지임대부든 환매조건부든 공공자가주택 개념의 공적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에게 공급할 때부터 싸게 공급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보유세를 내게 무주택 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공적 공급을 외면한다면 3기 신도시 택지 조성과정에서 불거진 투기바람이 주택 청약과 분양, 그리고 그 이후의 과정에서도 나타날 것이 분명하다”면서 “주택이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터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의당 부동산투기공화국해체특위 위원장을 맡은 심상정 의원도 “정부는 3기 신도시 18만호를 100%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한 공공주택으로 공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심 의원은 “3기 신도시는 이미 공공택지가 조성돼 있다. 공익적 목적을 위해 정부가 택지개발지구를 지정하고 지역 주민의 재산권, 주거권, 경작권 등을 희생시켜 조성한 땅”이라며 “시민들의 협력과 국가의 강제력으로 만들어진 땅인 만큼 공공택지는 엄격하게 공공적 방향에서 사용돼야 한다”고 전했다.또 이를 위한 신도시 특별회계 편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심 의원은 “3기 신도시부터 주택공급 방식을 전면 전환해서 절반은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 나머지 절반은 토지임대부나 환매조건부 등 공공자가주택으로 제공하자”며 “2019년 기준 주택도시기금의 여유자금이 37조원에 달한다. 우선 공공주택 확충에 주택도시기금을 적극 사용하고 이후 원리금 책임을 정부가 분담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1.05.03 I 이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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