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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제동·부천 원미동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
  • 서울 홍제동·부천 원미동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와 부천시 송내동 중동역과 원미동 일대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만약 주민들이 동의할 시 이곳은 고층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23일 국토교통부는 5차 공공복합사업 후보지를 발표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곳과 경기 부천시 5곳 등 총 6곳이 공공복합사업 후보지로 추가됐다. 이들 구역에서 사업이 추진된다면 약 1만 12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 모습(사진=국토부 제공)먼저 홍제동 일대는 앞서 2013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곳이다. 국토부는 이곳을 개발해 대규모 단지 조성과 더불어 지역개방형 문화·체육·생활SOC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역세권 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부천시 중동역 일대 또한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곳이다.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업 진전이 어려웠던 지역인데, 국토부는 역세권 입지에 맞는 고밀개발과 함께 기반시설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천시 원미동 저층주거 일대도 주민주도 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공공참여 하에 개발 인센티브를 부여해 충분한 주택공급을 하겠단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이들 후보지에는 민간 개발보다 높은 용적률을 적용할 계획이다. 평균 65%포인트를 상향하고 기부채납 비율도 완화(15% 이내)해 사업성을 높일 방침이다. 조합원 분양가 또한 시세대비 약 61% 수준으로 예측됐다.한편 현재 도심복합사업후보지는 이번 5차 발표를 포함해 총 52곳이다. 앞서 1~4차 후보지 46곳 중 21곳이 10%이상의 주민 동의를 확보했다. 주민동의는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요소로, 10% 이상 주민이 사업에 동의하는 구역은 예정지구 지정이 우선 검토된다.이 중에서도 은평구 증산4, 수색14, 불광근린공원과 도봉구 쌍문역동측은 주민 동의 3분의 2 이상을 받으면서, 본 지구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이 지역들은 관련 법 제정 후인 9월 이후 예정지구로 지정될 계획이다. 또 연내 본 지구 지정을 통해 사업을 확정한 후, 2022년 사업계획을 승인·2023년 착공을 목표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진행할 계획이다.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6·18일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본사업 착수 및 공급목표 실현을 위한 준비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호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한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3 I 황현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특화설계 '넥스트 프리미엄 라이트' 개발
  • 현대엔지니어링, 특화설계 '넥스트 프리미엄 라이트' 개발
  •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빛, 채광, 조망 등 자연 요소를 극대화해 단지 전반에 적용한 특화설계 ‘Next Premium - Light(넥스트 프리미엄 라이트)’을 개발하고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단위세대 △공용공간 △커뮤니티센터 △외관 △조경 △지하주차장 등 단지 내·외부 전반에 프리미엄 주거 철학을 담아 조명, 조망, 채광이 강조된 자연 친화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먼저 단위세대에는 디자인 조명 및 라인 조명 옵션을 적용해 한층 더 고급스럽고 화사해진 주거공간을 제공하며 간접등·팬던트 조명 등 실내 공간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조명을 적용했다. 특히, 음성으로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고 조도 제어 옵션도 탑재한 스위치를 적용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공용공간인 실내 계단실 벽면을 통창으로 마감해 빛과 조망을 극대화하고 주차장공간에도 대형 채광창을 설치해 자연 채광을 살리고 환기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단지 문주와 아파트 측벽에 각각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외부조명을 설치했다. 단지 내 조경으로는 자연을 닮은 유기적 형태의 지형 설계를 반영한 ‘그루브 랜드스케이프’가 적용된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언덕과 지형에 녹아든 휴게 공간, 숲속 캠핑장이 조성되며 입주민 자녀를 위한 자연 체험형 놀이공간인 ‘그린 플레이파크’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분양한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에는 ‘Next Premium - Light’이외에도 작년에 선보인 바 있는 에코스마트& 안티바이러스 컨셉의 특화설계 ‘Next Premium - Smart(넥스트 프리미엄-스마트)’도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에 선보였던 슈퍼 환기시스템, 주방하부 급기 시스템, 미스트 랜드 스케이프뿐만 아니라 입주민이 차량을 기다리는 대기 공간에 공기청정과 냉난방이 제공되는 클린스테이션도 설치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 주거철학의 정수를 담은 ‘Next Premium’ 특화설계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에 본격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입주민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1.06.23 I 하지나 기자
규제하니 옆 동네로 쏠리네…풍선효과에 '비규제지역' 인기
  • 규제하니 옆 동네로 쏠리네…풍선효과에 '비규제지역' 인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규제 지역과 맞닿아있는 옆 동네 비규제 지역의 인기가 뜨겁다. 규제 지역과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으면서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주택 수요자들은 규제 지역 옆 동네로 몰리며 거래량이 증가하는가 하면, 신규 단지의 분양권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1월~3월) 규제 지역인 남양주시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467건으로 전년동기 4841건 대비 28.38% 감소했다. 반면 남양주시와 맞닿아 있는 비규제 지역 포천시는 같은 기간 무려 245건에서 570건으로 132.65% 증가했다. 전북에서 규제지역으로 묶인 전주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270건으로 전년동기 3806건 대비 14.08%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비규제 지역인 익산시는 1054건에서 1321건으로 25.33%, 완주군은 260건에서 669건으로 157.31% 크게 늘었다.또 충남에서는 규제지역으로 묶인 천안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가율은 4.76%에 불과한 반면, 인접한 아산은 58.85%나 증가했다. 경남에서는 규제 지역인 의창·성산구가 같은 기간 각각 53.15%, 63.53%감소한 반면, 같은 창원에서도 비규제 지역인 마산합포구는 52.36%증가했으며, 맞닿아있는 밀양시도 47.59%증가했다.이러한 풍선효과에 비규제 지역 신규 단지의 분양권 가격이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충남 아산시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 C2’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올해 4월 7억 649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 4910만원~3억5260만원 대비 최대 4억 1000만원 이상 올랐다. 또 전북 익산시 ‘포레나 익산 부송’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올해 4월 5억 5713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 5650만원 대비 약 2억원 이상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 지역 범위가 최소화되는 이른바 ‘핀셋 규제’가 늘면서 인근 비규제 지역으로의 풍선효과가 거세지고 있다”라며 “여기에 6월부터 규제 지역 내 세금 부담이 더욱 커지면서 규제 지역과 맞닿은 비규제 지역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규제 지역의 옆 동네 비규제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7월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익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6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로 구성됐다. 전북 익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과 입지를 누릴 수 있다.한라는 7월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일대에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54~84㎡ 총 9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천안의 대규모 신흥 주거단지인 스마일시티가 인접해 있어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한화건설은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에 선보이는 ‘한화 포레나 서충주’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총 6개동, 전용면적 77~84㎡ 총 4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인접해 평택, 제천, 여주, 문경 등 주변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2021.06.23 I 신수정 기자
방탄소년단이 사는 집, 이름도 남다르다
  • 방탄소년단이 사는 집, 이름도 남다르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상위 1% 초고가 주택, 단지 명에는 비밀이 한가지 숨었다. 주택 작명시 ‘번지수’를 넣어 부촌에서도 남다른 곳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루시아 도산 208 투시도.(사진=부동산인포)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는 공시지가 기준 전국 최고가 공동주택이다. 전용면적 407㎡의 올해 공시가격은 163억2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초 ‘더 펜트하우스 청담’이었지만 옛 주소인 청담동 129번지에 지어진 펜트하우스(PH)라는 뜻을 담아 PH129로 이름을 바꿨다.인근 ‘효성빌라 청담 101’도 청담동 101번지를 단지명에 녹였다. 올해 전용면적 247㎡ 공시지가는 70억6400만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한 곳이다.초고가 주택에서 빠지지 않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도 마찬가지다. 한남대로 91번지에 자리해 ‘나인원’ 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지민이 각각 63억6000만원, 59억원에 현금 거래해 유명세를 탔다.이처럼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고가 주택 단지명에 세부 주소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입지가 좋다면 이름에 동(洞)을 넣는 경우 게 보편적이지만, ‘번지수’, ‘도로명주소’를 넣어 부촌에서도 남다른 곳임을 콕 집어 표현하고 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타 지역사람들이 볼 때는 무슨 숫자인지 파악이 어려운 번지수를 주택명에 넣었다는 것은 부촌에서도 최상급지라는 자부심의 표현”이라며 “일부 최고급 주택만의 숫자 마케팅인 셈”이라고 말했다.분양 단지 중에서도 번지수를 주택 이름에 녹여 차별화에 나선 곳도 있다. DL건설(옛 대림건설)이 시공하는 ‘루시아 도산 208’은 도산대로 208번지를 아파트 이름에 가져왔다. 도산대로 일대는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이다. 현재 계약을 마무리한 도시형 생활주택에 이어 오피스텔(전용면적 52~60㎡ 37호) 분양이 순항 중이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전용면적 55㎡ 기준으로 22억원 수준이다.중구에서는 대우에스티가 을지로5가 일원에 들어서는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9~73㎡ 총 176호수 규모다. 을지로5가 99번지가 단지명에 포함됐다.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 ‘돕다(DOPDA)’와 업무 제휴를 맺었으며 펜트하우스에는 5.2m의 층고를 적용한다.
2021.06.23 I 강신우 기자
금호건설, 하반기 3791가구 분양 예정
  • 금호건설, 하반기 3791가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금호건설이 올해 694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난해 분양한 4170가구 대비 약 70% 실적이 증가했다.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조감도.(사진=금호건설)23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상반기 3155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만 3791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분양한 4개 단지 중 3개 단지에서 100% 계약을 완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금호건설이 올해 상반기 공급한 단지가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기록함에 따라 하반기에 분양을 앞둔 단지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지난 1월 금호건설은 올해 첫 공급 단지인 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 H2블록과 H3블록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완판을 시작으로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 2월 대구에 분양한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와 3월 강원도에 선보인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도 100% 계약을 완료했다.앞서 공급한 3개 단지 모두 전 가구 분양이 마감된 가운데 그동안 미분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지난달 분양한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전 타입에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로써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포천에서 나온 2번째 청약 마감 단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금호건설은 하반기에 서울 신혼희망타운의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분양을 시작으로 상반기 분양 흥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 공급 예정인 3791가구 중 안성당왕지구와 이천 안흥동 등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기도 한다.금호건설은 연이은 분양 성공과 함께 미래의 분양을 위해 꾸준하게 수주고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 2월 세종시 조치원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또 5월에는 경기도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금호건설 최초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달에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인 ‘청주 사직 3구역’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금호건설은 주택사업 분야에서 자체사업뿐만 아니라 공공주택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기 신도시 조성사업 등 다양한 공공 발주 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금호건설은 하반기에 사전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3기신도시 개발사업의 공사권 확보에도 한발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금호건설의 분양 실적 호조에 따라 사업포트폴리오도 변화하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주택사업의 비중이 점차 높이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던 주택 비중을 올해는 50%까지 끌어올려 수익성 개선과 외형 확장을 동시에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1.06.23 I 강신우 기자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지에 신축빌라 못 짓는다
  •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지에 신축빌라 못 짓는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는 지난 3월 29일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신길동 일대 신길1구역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2년간 건축허가를 제한한다고 23일 밝혔다.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사진=영등포구)신길1구역은 총면적 5만9379㎡에 달하는 넓은 구역으로 일반 주택이 밀집해있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다. 공공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공원, 공공청사 등의 도시기반시설과 공동주택이 조성된다.해당 구역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서 57.1%라는 높은 주민 동의율을 보이며 공모에 최종 선정된 지역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열망이 높은 지역 중 하나다.구는 서울시와 함께, 후보지 내 무분별한 건축행위로 초래될 수 있는 자원의 낭비와 분양피해를 방지하고 투기 등 사업지연 요인을 사전 차단하여 원활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의 추진 해나가기 위해 이번 건축허가 제한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축허가 제한은 건축법 제18조에 따라 지역계획상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건축허가나 건축허가를 받은 건축물의 착공을 제한할 수 있는 조치다.구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 17일을 기점으로 건축허가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신길1구역 내에서 건물을 신축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건축허가 및 신고는 물론 이미 건축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공사가 이뤄지지 않도록 착공신고도 제한된다. 또한 단독주택을 공동주택으로 용도변경하는 경우와 일반건축물의 집합건축물로의 전환,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의 승인도 전면 제한된다.구는 이번 제한조치의 시행으로 신길1구역 내 투기세력의 유입을 막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 노후한 주거환경의 개선과 주택 공급 확대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건축행위 제한 조치는 신길1구역 내 건축 난립과 분양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필수 보호장치”라며 “신길1구역을 포함한 지역 내 공공재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주체,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협의하고 사업 전반의 공정관리에도 신중을 기해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6.23 I 강신우 기자
'신독산역 블레어캐슬' 6월 중 홍보관 오픈 예정
  • '신독산역 블레어캐슬' 6월 중 홍보관 오픈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금천구에 들어서는 주거용 아파텔 ‘신독산역 블레어캐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사진=신독산역 블레어캐슬)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조성되는 주거용 아파텔 ‘신독산역 블레어캐슬’은 지하 1층~지상 14층의 규모로 3개 동으로 건립된다. 이 중 지상 2층~14층은 전용면적 28㎡~ 77㎡의 다양한 평형과 혁신 공간 설계를 적용한 3 Bay 판상형으로 총 126실로 구성된다.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1인 싱글은 물론 신혼부부를 위한 2룸, 전 세대에 인기 있는 3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신독산역 블레어캐슬은 뛰어난 교통환경과 풍부한 배후수요를 거느린 입지로, 서울시 최대 규모의 디지털산업단지이자 약 16만 명 이상의 상주인구를 품은 가산디지털산업단지(G밸리)를 배후수요로 거느리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을 도보로 누릴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있다.여기에 여의도까지 10분대에 출근 가능한 신안산선 신독산역이 2024년 개통 예정이며 개통 시 여의도, 강남, 광화문 일대까지 교통 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광역 접근성도 뛰어나다. 홈플러스 및 빅마켓 등의 대형마트를 비롯하여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추었으며, 2021년 예정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사이언스밸리 개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추진 등 개발호재와 미래가치 상승 이슈도 예정돼있다.한편 신독산역 블레어캐슬의 홍보관은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1.06.23 I 이윤정 기자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 청약경쟁률 최고 57대 1
  •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 청약경쟁률 최고 57대 1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동아건설이 강원도 춘천시에 선보인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가 최고 경쟁률 56.84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아파트단지는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89가구 모집에 총 2829건이 접수돼 평균 31.7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B는 32가구 모집에 1819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경쟁률이 56.84대 1까지 올랐다.‘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는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전용 59㎡·84㎡ 총 320가구 규모다. 이 중 157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단지는 바로 앞에 북한강과 공지천이 자리해 조망권이 우수한 편이다. 여기에 천역, 남춘천역, 춘천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레고랜드 테마파크, 춘천 역세권 개발 등 각종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전언이다. 아울러 춘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을 지원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 없어 분양 받은 후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대상(춘천시 3개월 이상 거주자)이 될 수 있다.당첨자발표는 오는 29일(이다. 정당계약은 7월 12~14일 사흘간 이뤄질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3월이다.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 투시도
2021.06.23 I 김미영 기자
  • [22일 주요 크레딧 공시]무디스, NH투자證 신용등급 ‘A3’로 상향 外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22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NH투자증권(005940)= 무디스는 NH투자증권의 장기 기업신용등급을 종전의 ‘Baa1’에서 ‘A3’로 상향 조정. NH투자증권의 ‘A3’ 기업신용등급에는 ‘Ba1’ 등급에 해당하는 동사의 독자신용도와 NH투자증권의 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농협은행을 통해 NH투자증권을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에 따른 2등급의 등급 상향(uplift)과 한국 정부의 매우 높은 지원 수준을 고려한 2등급의 등급 상향이 반영. 매우 높은 모기업의 지원 가능성에 대한 무디스의 판단은 △농협금융지주에 대한 동사의 장기적인 전략적 중요성,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여타 농협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공동 투자 등 금융그룹 내 계열사들 간의 상호연관성, △NH투자증권의 위기 발생 시 예상되는 농협금융지주의 평판 리스크, △농협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 지분 49.1%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0.9%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 △NH투자증권의 이익이 배당금 지급을 통해 동사의 최종적인 주주인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운영하는 농민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 한국 정부가 NH투자증권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무디스의 판단은 △NH투자증권의 사업규모 및 국내 자본시장에서 동사의 중요성, △동사가 한국은행 및 한국증권금융(Aa2 안정적)의 유 동성 지원을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제도, △유사시 국내 금융 안정을 보장하는 역할을 하는 예금보험공사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 NH투자증권의 ‘안정적’ 전망은 향후 12~18개월간 동사의 리스크 선호도, 자금 조달 및 유동성이 추가적으로 약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 또한 농협은행의 ‘긍정적’ 전망과 달리 NH투자증권의 ‘안정적’ 전망은 NH투자증권이 농협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할 때 농협은행의 신용도가 추가적으로 개선되어도 반드시 모기업의 지원을 반영한 NH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상향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반영.△농협은행= 무디스는 농협은행의 ‘A1’ 장기 은행예금등급과 장기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재확인. 동시에 신용등급의 전망을 종전의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농협은행의 독자신용도 (BCA; Baseline Credit Assessment)와 조정독자신용도 (Adjusted BCA)를 종전의 ‘baa3’에서 ‘baa2’로 상향. 농협은행의 △양호한 자산건전성, △충분한 자본적정성,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유동성, △정책기능을 수행하는 은행으로서의 지위 및 은행 시스템 내에서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동 은행에 대한 정부의 매우 높은 지원 가능성을 반영한 것. 농협은행의 독자신용도와 조정독자신용도를 종전의 ‘baa3’에서 ‘baa2’로 조정한 것은 2021년 3월 말 기준 총여신 대비 무수익 여신 비율이 0.4%로 2015년말 기준 1.9% 대비 하락하는 등 최근 수년간 동 은행의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을 고려한 것. 이러한 자산건전성 개선은 최근 5년간 해운, 조선 등 경기변동성이 큰 산업에 대한 익스포져를 축소하기 위한 동 은행의 여신심사 강화를 반영. 무디스는 규제 당국의 정책에 따른 유예조치가 2021년 9월에 만료되어도 향후 12~18 개월간 농협은행의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Aa2 안정적)의 견조한 경제회복과 갑작스러운 자산건전성 약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정과 금융 지원 조치 축소의 점진적인 이행이 은행의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지지할 것이라 판단. 또 △2021년 3월 기준 위험가중자산 대비 유형보통주자본 비율이 15.6%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자본적정성, △우수한 수신 기반을 토대로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정책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은행으로서 개선되고 있으나 국내 경쟁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이 반영. 농협은행의 ‘A1’ 장기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과 장기 은행예금등급에는 유사시 농협은행에 대한 한국 정부의 매우 높은 지원 가능성을 고려한 4등급의 등급 상향이 반영. 이러한 4등급의 등급 상향은 정책자금대출이 동 은행의 총여신 중 약 10%를 차지하는 등 정책 역할을 담당하는 은행으로서의 지위를 고려. 농업협동조합법은 농협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에 대해 정부가 원리금 및 이자상환을 전액 보증할 수 있다고 규정. 정부의 지원 가능성에 대한 무디스의 판단은 또한 2020년말 기준 농협은행의 은행권 자산점유율이 11%를 기록하는 등 자산규모 기준 국내 6위 은행으로서 동 은행의 중요성과 동 은행이 국내 시스템적 중요 은행으로 지정된 점을 고려. △대보유통= NICE신용평가는 대보유통의 선순위 무보증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며, 등급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대보유통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 관리운영 등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동 부문에서 양호한 사업경쟁력과 안정성을 보유. 최근 수년 간 회사의 별도 영업이익(EBIT)/매출액은 1% 내외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휴게소와 주유소의 리모델링과 추가 획득에 따라 매출 외형과 영업수익성이 영향을 받고 있음. 2020년에는 코로나19사태로 명절 연휴 간 휴게소 내 식사가 중단되는 등 부정적인 사업환경이 전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등 원가 절감노력, 유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회사는 소폭이나마 영업이익을 창출. 2021년 12월부터 휴게소 4개, 주유소 2개 총 6개의 신규 사업장(임대)을 오픈 예정임에 따라 중단기적으로 매출 회복 추세와 현 수준의 사업안정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대보건설, 서원레저 등 계열 전반의 재무부담이 완화. 대보건설은 2018~2019년 간 사업포트폴리오 조정과정에서 출자금 확보를 위한 총차입금 증가와 민간 분양공사의 부진한 분양실적으로 영업자산 회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전반적인 재무부담이 증가된 바 있음. 2020년 이후 대보건설은 지식산업센터 및 오피스텔 등 민간분양공사의 분양률 호전으로 공사대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으며, 신안산선, 서부내륙도로 등의 수익성이 높은 사업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재무안정성 지표가 2017년 이전수준으로 회복(2020년 EBIT/매출 3.4%, 부채비율 2019년 227.8% → 2021년 3월말 169.4%). 다만 2021년 3월말 회사 제시 가결산 기준 부채비율은 126.0%, 순차입금의존도는 28.5%로 전반적인 재무구조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나, 최근 3개년(2018~2020년) 평균 총차입금/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4.2배로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부담이 과중한 수준. 향후 잉여 현금흐름의 개선을 통한 유의미한 수준의 차입 부담 감축 가능성은 낮은 편이나, 운영자금과 투자 소요에는 자체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단기적으로 회사의 재무안정성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2021.06.23 I 박정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 에비뉴 소사역’ 7월 분양 예정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 에비뉴 소사역’ 7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경기도 부천시에서 ‘힐스 에비뉴 소사역’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현대엔지니어링 ‘힐스 에비뉴 소사역’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힐스 에비뉴 소사역’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들어서며, 연면적 약 2만 8000여㎡에 지하 1층~지상 3층, 238실 규모로 구성된다. 49층으로 지어지는 ‘힐스테이트 소사역’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 전체 연면적은 약 15만㎡에 달한다. 해당 상업시설은 환승역세권 입지가 가장 큰 장점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소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특히, 소사역은 일 평균 이용고객이 4만 6000여명(한국교통공사, 서해철도주식회사 수송실적자료, 2020년 기준)에 달하며, 부천시에서 유일한 환승역으로 희소가치도 높다.뿐만 아니라 소사역에는 서해선 연장선인 대곡소사선이 2023년 연결될 예정으로 향후 개통되면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까지 약 16분대에 도달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GTX-B노선과 원종~홍대선도 계획돼 있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아파트 629세대와 반경 1km 이내 9천여세대의 배후 거주수요까지 품고 있어 빠른 상권 활성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 또, 가톨릭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도 가깝게 위치해 있어 대학생 수요까지 기대 가능하다.‘힐스 에비뉴 소사역’은 설계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우선, 대로변 코너 상가로 접근성이 높으며, 스트리트형으로 설계해 가시성과 집객력을 높였다. 단지 내 중앙광장을 설치하는 광장형 상권으로 개방감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고객 집객효과를 높이고, 체류시간까지 늘릴 수 있도록 상품을 특화했다.분양 관계자는 “힐스 에비뉴 소사역은 환승역세권 입지로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입주 예정 수요와 주변 거주 수요까지 풍부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중앙 광장 및 스트리트형 설계 등 고객 유입 효과가 높은 특화 설계들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빠른 상권 형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6.22 I 신수정 기자
둔촌주공 조합, 후분양 고심에…시공사 “절대 불가”
  • 둔촌주공 조합, 후분양 고심에…시공사 “절대 불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재건축아파트 대장주로 꼽히는 ‘둔촌주공’ 시공사가 후분양 가능성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조합은 분양 일정을 미룰수록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될 땅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해 수지타산을 계산 중이지만, 시공사는 3조 20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가 부담스러워 선분양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공사 진행중이다.(사진=연합뉴스)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등 둔촌주공 시공사 컨소시엄은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분양을 기존 선분양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조합에 입장을 전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사금액이 3조원을 넘어서 자금조달 규모가 크고 현금 유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데다 컨소시엄으로 묶여 있어 이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내기도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조합 내분으로 일반분양 일정이 미뤄지고 있지만 협의를 통해 기존 선분양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둔촌주공 재건축은 역대 최대 규모로 불리는 재건축 사업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1동 일원에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1만 2032가구(임대 104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4786가구에 달한다.최근 선출된 둔촌 주공 재건축 조합은 분양가 TF를 구성하고 분양가 책정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조합은 분양가 상한제 상황에서 높은 공시지가를 반영하기 위해 분양시기를 늦추는 방안인 후분양, 주택도시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를 받지 않는 완전후분양 방안도 두루 고민 중이다. 조합원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에 대응해 적정 가격을 책정하기 위한 논의가 0순위에 있다”며 “한정된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만큼 후분양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조합은 당초 지난해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일반분양가 책정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깊어지면서 분양일정이 미뤄졌다. 기존 조합이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피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3.3㎡당 2978만원을 밀어붙이자 조합원은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며 강하게 반발, 지난해 8월 집행부가 전원 해임됐고 지난달 새로 선임됐다.시공사는 당초 계획인 ‘선분양’을 고수하고 있다. 건설사는 3조 20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 부담을 선분양을 통해 먼저 끌어들임으로써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완전후분양’ 방안도 부정적이다. 공사비에 들어가는 이자부담을 건설사가 온전히 책임져야 하는데다 향후 이에대한 비용을 조합에 청구하는 과정이 복잡하다는 설명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선분양은 분양자의 분할 납부금으로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방식이지만, 후분양은 골조 공사 이후에 분양대금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다”며 “또 공사기간 동안 자금조달 책임을 져야하는데 이같은 금융비용 청구 과정 또한 매끄럽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조합이 공시가격 상승분을 반영하기 위해 후분양제도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후분양 변경 전환 가능성은 낮게 평가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은 “후분양을 함으로써 공시가격 상승분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익 확대를 위한 고민의 일환이다”고 분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 역시 후분양 논의가 있었지만, 조합측의 금융 조달 책임과 흥행 불확실성 등 때문에 좌절돼 왔다”며 “분양가 책정절차가 계속해서 지연될 경우 사업비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1.06.22 I 신수정 기자
롯데건설, 강원도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7월 분양 예정
  • 롯데건설, 강원도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7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롯데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일대에 공급하는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를 7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진=롯데건설)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강원도 강릉시 교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85㎡ 13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031가구 △93㎡ 33가구 △94㎡ 6가구 △114㎡ 222가구 △T-135㎡ 2가구 △T-136㎡ 2가구 △T-137㎡ 1가구 △P-140㎡ 4가구 △P-185㎡ 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교동7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5만㎡ 이상인 도시공원 계획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을 하고 나머지 30%는 주거시설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 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24만㎡ 규모의 교동7공원에는 6개의 테마 숲과 1개의 둘레길 등 다양한 문화·레저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이 단지는 남측에는 강릉남대천이 흐르고, 인근에는 대궁산, 왕제산, 화부산, 경포호 등 자연환경이 갖춰져 있다.또한 KTX 강릉역이 인접해 있어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 40분, 서울역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인근 7번 국도와 35번 국도를 통해 동해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강릉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다.이 단지는 교동·유천지구와 교동 구도심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입지도 갖췄다. 인근에 영동초, 율곡초, 강릉초, 관동중, 강릉제일고, 강일여고 등 다양한 학교가 있고, 숲속도서관도 건립될 예정이다. 주변으로 강릉시청, 교1동주민센터 등 행정기관과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다.개발호재도 많다. 2027년 개통을 예정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과 강릉~목포간 강원·호남축 고속철도가 예정돼 있고, 강릉과 인천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사업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강릉시는 이러한 계획에 발맞춰 산업·물류의 ‘허브거점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5년간 총 10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를 추진할 전망이다.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강릉 교동 롯데캐슬 1·2단지’가 강릉 내에서 대장주급 아파트로 여겨지다 보니 이번 새 롯데캐슬 분양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기대가 높은 만큼 최고의 상품성으로 다시 한 번 강릉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강원도 강릉시 교동 일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4년 10월 이뤄질 예정이다.
2021.06.22 I 김나리 기자
강남역 인근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 분양 중
  • 강남역 인근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 분양 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이 현재 분양 중이다.(사진=루카831)루카831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 지하 7층~지상 29층, 총 337실 규모로 조성된다. 강남대로 중심에 위치한 만큼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역 삼성타운을 비롯해 테헤란로와 서초 법조타운 등 강남 주요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쇼핑 시설은 물론 국립도서관과 예술의전당 등 문화 시설도 풍부하다. 신분당선과 2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인 강남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해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강남에서 신사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이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다.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추진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전 세대가 약 2.9m의 높은 층고를 통해 확 트인 개방감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내부에는 현관 입구부터 아치형 터널을 배치해 시각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내부 공간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다.주력인 전용 54㎡A타입의 경우 11자 형 주방에는 길이 약 2.7m의 아일랜드 테이블을 배치했다. 또한 스타일러, 세탁기, 건조기를 한 번에 놓을 수 있는 드레스룸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타입에 따라 욕조까지 설치된다. 그리고 창가에 배치된 약 2.7m 길이로 설치가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는 윈도 시트는 휴식과 독서 등의 개인 생활뿐 아니라 재택근무 시 업무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또 특화설계를 통해 건물 입면 전체에 아치 형태를 적용하고, 인피니티풀 등 최상의 설계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피트니스 등 편의시설을 배치하고 발레파킹 서비스와 무인 택배 함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1~2층에는 상업시설을 조성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택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양도세를 산정할 때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데다 분양권을 양도할 때 양도소득세율이 기본세율(6~45%, 2년 이상 보유 조건)로 적용되며 종부세 부담에도 비교적 자유롭다.한편 루카831의 홍보관인 루카라운지는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일원에 위치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
2021.06.22 I 이윤정 기자
다주택 보유 사실 숨긴 경기도 서기관 직위해제
  • 다주택 보유 사실 숨긴 경기도 서기관 직위해제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다주택 보유 사실을 숨기고 보유현황을 허위로 제출해 4급으로 승진한 공무원 1명을 직위 해제하고 승진취소 등 중징계 방안을 검토한다.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 4급으로 승진한 A서기관은 지난해 본인이 직접 작성해 제출한 신고 자료와 달리 도 조사 결과 분양권을 보유한 다주택 소유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승진 대상 고위공무원을 상대로 다주택 보유현황을 조사했다. 당시 도는 주택의 종류를 단독주택, 공동주택, 오피스텔, 분양권(입주권) 까지 상세하게 명시해 본인이 기재하도록 했는데 당시 제출된 서류에는 분양권 보유 사실이 없었다. A서기관의 분양권 보유 사실은 지난 5월 27일 도 감사관실이 본인 동의를 받아 실시한 ‘2021년도 경기도 고위공직자 주택보유조사’에서 드러났다. 도는 A서기관이 고의로 분양권 보유 사실을 누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A서기관의 행위는 허위자료 제출로 인사의 객관·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으며 나아가 도민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처벌이 불가피한 사안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주택가격폭등과 LH직원 부동산투기 등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짐에 따라 지난해 8월 다주택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들에게 거주용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모두 매도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도는 후속 조치로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승진 인사에 부동산 투기여부등 공직자의 자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내용이 담긴 ‘2021년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이를 토대로 올해 초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2021.06.22 I 김미희 기자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단지 내 상업시설 7월 분양 예정
  •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단지 내 상업시설 7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단지 내 상업시설이 7월 중 분양 예정이다.(사진=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11개 동 총 514세대 규모의 단지로 이번 분양 대상인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은 1개 층 총 7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공동주택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203.75대 1, 최대 1,123대 1(84E 타입)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단지였던 만큼 상가도 그 분양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이 단지내 상가는 단지 주 출입구 옆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단지 내 고정수요 유입에 유리한 동선 설계가 되어있다. 또한 노출성이 좋은 도로변 전면상가로 배치되어 있어 경문고등학교, 동작성당 등 주변 시설과 인근 주거밀집지역의 수요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권장업종으로는 편의점, 중개업소, 미용실, 베이커리, 카페, 배달전문업체 등이며 조기 입점 완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임대 컨설팅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분양대행사 한우리레드 관계자는 “이번 분양 대상 상가는 7개에 불과해 희소가치가 높고 세대도 단지 내 상가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안정성과 투자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단지 내 상업시설의 정확한 분양일정은 6월 중 공개될 예정이며 입주 예정월인 7월 초에 상가 입점도 함께 이루어질 계획이다.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및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단지 내 상가에서 운영 중인 분양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6.22 I 이윤정 기자
與 "부동산 공급 대책 매달 1~2번 발표"
  • 與 "부동산 공급 대책 매달 1~2번 발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이 주택 시장에 신뢰를 주기 위해 “한달에 한두번씩 공급 대책을 발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김진표 의원, 박정 의원. (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22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집값을 안정시키는 문제는 공급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며 “204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은 있지만 시장에서 이것을 잘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집값의 6% 내지 20%만 있으면 임차해서 살다가 분양 받을 수 있는 ‘누구나집’ 제도 같은 것도 도입을 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앞으로도 공급 대책은 꾸준히 한 달에 한두 번씩 발표해 신뢰를 얻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집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금리가 올라가느냐 하는 문제인데, 여러 가지 경제여건 상, 한국은행을 비롯해서 금융연구원 등에서 하반기부터 금리의 상향 조정 가능성들이 언급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집값 안정은 이것을 통해서 이루어지라라고 본다”고 했다.당 내 반대 목소리에 대해선 “투표결과 압도적인 다수로 특위안이 결정됐기 때문에 장내에서 다들 승복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중요한 의사결정 정책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전했다.
2021.06.22 I 김겨레 기자
금호건설, 올해·내년 실적 상승 전망…목표가↑ -SK
  • 금호건설, 올해·내년 실적 상승 전망…목표가↑ -SK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증권은 22일 금호건설(002990)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이 예상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정적인 실적 기반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28% 상향 조정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호건설의 2021년과 2022년 실적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며 “2022년 매출 2조2400억원에서 2조2600억원, 영업이익 1240억원에서 1295억원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올해 2분기 매출액은 5060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을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분양물량의 성장을 통한 주택부문의 높은 실적 기여도가 기대된다”며 “영업이익률도 5.4%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신 연구원은 “연초 대비 분양 가이던스가 7831세대로 상향 조정됐는데, 특히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물량이 2720세대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과 동시에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장에서는 철근,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건설사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시장의 우려에 비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신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각 현장 별 원가 상승요인은 연간 20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간 단가 계약을 맺어놓았거나 계약상 발주처에서 자재를 구매하는 경우는 원가 상승 요인이 제한적이다. 토목현장의 경우 계약서 상에 에스컬레이션 조항이 포함된 경우도 다소 있다”며 “시장의 우려 대비로는 제한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가상승에 대한 우려보다는 자체현장 증가를 통한 구조적 이익률 개선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신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대해 “최근 빠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정적인 실적 기반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6.22 I 김소연 기자
"재료비 상승 건설사 원가율 훼손 제한적…시멘트사 밸류↑"
  • "재료비 상승 건설사 원가율 훼손 제한적…시멘트사 밸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원재료비 상승에 건설사 원가율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원재료 비중을 감안하면 영향이 제한적일 거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시멘트 업체는 시멘트 수요 증가, 가격 인상, 순환자원 처리시설 등 요인에 최근 주가 하락 속 밸류에이션 매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시멘트와 철근 가격 인상분은 아파트 평당 공사비 중 0.2%에 불과해 건설업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이 있었지만, 2021년과 2022년 전반적으로 발생할 실적 개선으로 시멘트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다시금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가 지난해 발표한 완성공사 원가통계 중 원재료비 비중은 24% 수준. 부문별로 토목 22%, 건축 25%, 산업설비 36%, 조경 24%다. 전 공정에 걸쳐 원재료비 인상이 건설업체 원가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이다.12개월 이동합계 기준 2021년 4월 국내 건설수주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15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6월까지 분양물량(분양계획 포함)은 18만세대로 2015년, 2016년 부동산 호황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에 늘어날 시멘트 수요를 감안하면 시멘트 가격 인상과 순환자원 처리시설 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시멘트 업체에게 긍정적이라고 봤다.이 연구원은 또 최근 국토부와 금융위가 조정대상지역 효력 발생 시점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는 점을 짚었다. 그는 “국토부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한 사업장에 적용한다는 입장인 반면, 금융위는 입주자 모집 ‘공고’한 사업장에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TV의 경우, 비조정대상지역에서는 최대 60%이지만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집값이 9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30%가 적용된다”며 “대출을 준비하던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중도금을 받지 못하면 해당 금액을 대출해 공사비로 납입해야 하는 시행사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1.06.22 I 이은정 기자
“1주택자, 내년까지 슈퍼아파트로 갈아탈 기회“
  • [복덕방기자들]“1주택자, 내년까지 슈퍼아파트로 갈아탈 기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과 수도권은 2030년에서 2040년까지는 집값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부터 내년까지가 좀비아파트에서 슈퍼아파트로 갈아탈 적기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21일 이데일리 유튜브채널인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부동산시장 전망과 대응전략을 들려줬다. 먼저 고 원장은 당장 올 하반기로 예고된 기준금리 인상이 부동산시장의 하락 요인이지만, 급격한 금리 인상이 없는 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처럼 물가상승으로 인한 금리인상의 쇼크는 주식시장과 달리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며 “오히려 철근과 시멘트와 같은 원자재값, 토지가격 등을 올리게 돼 분양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향후 4~5년 부동산시장 중기 전망에 있어서도 집값 상승에 무게를 뒀다. 수요·공급 그리고 수급을 결정짓는 정부정책, 금리와 과잉유동성, 시장참여자들의 심리 등을 시장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고 원장은 “공급은 계속 부족하고, 현재 3200조원이 넘는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을 떠나리라 보기도 어렵다”며 “‘영끌’해서 집 사는 젊은층도 상당하다”고 했다.다만 고 원장은 “집값이 오르고 나면 반드시 하락기가 온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통계적으로 10년 주기설이 들어맞았단 게 그의 설명이다. 고 원장은 “우리나라는 집값이 5~7년 상승하면 4~6년 하락하는 사이클이 반복된다”며 “서울은 8년, 수도권은 7년 올라 역대급 최장기 상승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높다”고 짚었다. 이어 “지금 집값은 어깨쯤 와 있다”며 “머리 정도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데, 집값이 꺼지면 머리 정도 빠지는 건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맞춤형 대응전략도 제시했다. 현재 무주택자엔 3기 신도시 등 신규분양을 노리라고 조언했다. 그는 “IMF 때와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때 강남 은마아파트 31평은 12억원에서 7억2000만원으로 40%가량 빠졌다”며 “기존주택을 추격매수하려는 무주택자는 집값 내릴 수 있단 투자 위험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심사숙고하고, 신규분양을 노리는 게 최선”이라고 했다.1주택자엔 갈아타기를 권했다. 그는 “미래가치, 투자가치가 높은 좀비아파트와 그 반대인 좀비아파트가 있다”며 “현재 보유한 집으로 경제적 이익이나 투자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내년까지가 좀비아파트에서 슈퍼아파트로 갈아탈 적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망만 하는 게 답은 아니다”라며 “부동산경기가 조정을 거치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는 전략이 똑똑한 전략”이라고 했다. 재건축·재개발주택 소유자엔 보유전략을, 다주택자엔 일부 처분 전략을 추천했다.※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1.06.21 I 김미영 기자
정세균 “임기 내 ‘반값’ ‘반반값’ 공공주택 130만 호 추가 공급폭탄”
  • 정세균 “임기 내 ‘반값’ ‘반반값’ 공공주택 130만 호 추가 공급폭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1일 “국민이 언제든지 부담 가능한 금액으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할 수 있도록 공급폭탄에 집중하겠다”며 임기 내 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 등 130만 호 추가 공급을 약속했다.대권 도전을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택정책 기자회견에서 “주택가격 안정에 대해서 세제 강화, 대출 규제 등 수요억제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전 총리는 △임기 내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노약자, 비주택 거주자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공임대주택 100만 호, 공공분양주택 30만 호를 공급하고 △수도권 3기 신도시, 2·4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공공분양 중 15만 호는 ‘반값’, 나머지 15만 호는 10∼20년 분할해서 내는 지분적립형의 ‘반반값’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정 전 총리는 부동산 세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집값 안정이 실현될 때까지 현재의 부동산세제는 원칙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격이 안정이 된 후에 세제 및 금융합리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다만 60세 이상, 전년도소득 일정수준 이하의 1세대 1주택자의 경우엔 해당 주택을 양도, 증여, 상속할 때까지 종부세 납부유예제도를 신설하고 양도소득세도 직장 이전 등 불가피한 이유로 집을 팔고 다른 집을 구입할 경우 일시적 납부유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추가로 제시했다.이어 “2030세대에게 과감하게 국가찬스를 제공하겠다”며 독립생계가 가능한 청년들의 세대분리가 가능하도록 청약자격을 개선하고, 생애최초 및 저소득가구의 주택구입시 만기 20년 이상 저리·고정금리 대출을 약속했다.정 전 총리는 주거안정을 위해 △대통령직속 주거안정위원회 설치 △주거공급의 지방분권화를 실현 등을 제시했다. 그는 “밥을 짓는 일에도, 부동산을 짓는 일에도 적정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공급폭탄에 의한 주거사다리 회복으로 국민의 주거권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1.06.21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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