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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10만건 넘어…쏠림 심화
  •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10만건 넘어…쏠림 심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올해 들어 아파트 거래가 늘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2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매매는 총 10만 3175건으로 집계됐다.2021년 하반기(10만 7921건) 이후 다섯 반기 만에 10만 건대를 회복한 것이다. 저점이었던 2022년 하반기 기준 3만 3891건에 비해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방 아파트 거래 역시 늘었지만, 수도권의 증가 속도에 비해서는 더딘 모습을 나타냈다.올해 상반기 지방 아파트 매매는 총 13만 3199건으로 2022년 하반기(8만 556건)에 비해 65.3% 늘었다.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하반기 29.61%에서 올해 상반기 43.65%로 높아졌다.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수도권과 지방 간 온도 차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의 경우 △5월 0.05% △6월 0.26% △7월 0.58% 등 3개월 연속 상승 폭을 키우고 있는 반면,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5월 -0.10% △6월 -0.17% △7월 -0.14%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아파트 거래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수도권 분양 시장에 대한 매수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2024.08.20 I 박지애 기자
‘정비사업’ 분양단지…“검증된 입지로 경쟁률 높아”
  • ‘정비사업’ 분양단지…“검증된 입지로 경쟁률 높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원도심 분양단지가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주거 단지를 중심으로 이미 조성된 각종 주요 인프라로 입주 즉시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대명자이 그랜드시티 투시도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국민평형 기준 올해 김해시 아파트값을 리딩하고 있는 단지는 ‘연지공원 푸르지오’다. 지난 6월 전용 84㎡가 6억 4950만원에 실거래 됐다. 단지가 위치한 내동 일대는 김해의 원도심 지역에 속한다. 아울러, 충주시에서도 원도심인 봉방동 일원에 들어선 ‘충주모아미래도’ 전용 84㎡ 타입이 올 1월 5억 4750만원에 손바뀜 돼 지역 최고가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통상 지역을 대표하는 원도심의 공통점은 잘 갖춰진 완성형 인프라가 먼저 거론된다. 체계적인 조성이 이뤄지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과 비교해 노후도는 높지만, 장기간에 걸쳐 구축되고 개선된 짜임새 있는 상권과 교육, 교통 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힌다.또한, 원도심은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 단지가 주로 공급되는 지역 특성 상, 새 아파트 공급이 더딜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새롭게 공급되는 분양단지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단숨에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특히 더욱 주목할 점은 원도심 내에 풍부한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둘째 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가장 거래가 많았던 아파트는 광주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꼽히는 금남로 일원에 위치한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209건)와 ‘그랜드센트럴’(194건)이다.인천에서도 원도심으로 분류되는 미추홀구 주안동 소재 ‘더샵 아르테’(336건)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전북 전주에서도 원도심인 완산구 서신동 한복판에 들어서는 ‘서신 더샵 비발디’가 375회 손바뀜 돼, 지역에서 가장 빈번하게 거래됐다.이에 정비사업을 통해 완성형 인프라를 갖춘 지역 원도심 한복판에 들어서는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린다.GS건설은 대구 남구 대명동 일원에서 대명3동 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7개동 총 2023가구 규모다.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6~101㎡ 총 150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구 도심의 주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대구 원도심 입지로 대구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과 3호선 남산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 여건에다, 단지 앞 성남초등학교 등 각급학교가 도보거리에 있고, 백화점,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 편의시설은 물론, 165만㎡에 달하는 대구 최대 도시공원인 두류공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완성형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KCC건설은 대전 중구 대흥동 일대에서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2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110㎡ 870가구다. 대전 원도심 입지로, 단지와 바로 인접한 대흥초를 비롯해 대전중?고 등 명문 학군이 도보권에 있고, 대흥동 및 둔산 학원가가 가깝다. 대전지하철 중구청역과 중앙로역이 인근에 있고, 대전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으느정이 문화의 거리 및 대형마트, 중앙로 지하상가, 중앙시장 등 각종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다.한양은 이달 경기 김포시 북변동 일원에서 김포북변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가구 규모다. 전용 50~103㎡, 211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바로 앞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위치해 있고, 김포초가 인근에 있다. 아울러 반경 1km 내 대형마트, 종합병원, 멀티플렉스 극장 등 생활 ? 문화 인프라가 형성돼 있고, 일산 킨텍스가 차량 10분 대로 가깝다.
2024.08.20 I 박지애 기자
NH투자증권, ‘잠실 아파트 심층분석’ 보고서 출간
  • NH투자증권, ‘잠실 아파트 심층분석’ 보고서 출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잠실 아파트 심층분석: 잠실 권역 단지별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신천동의 아파트 단지 현황과 가격, 거래량을 점검하고 공급과 지역 이슈 분석을 통해 전망을 담은 보고서다. NH투자증권의 ‘잠실 아파트 심층분석: 잠실 권역 단지별 현황 및 전망’ 보고서 (사진=NH투자증권)잠실 권역은 법정동 잠실동·신천동을 이르며, 강남구 삼성동·대치동과 접해 있고 학군·교통·인프라가 좋고 전체 약 3만 8000세대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대표적으로 주거 선호 지역으로 꼽힌다. 잠실은 2000년대 후반 잠실주공 1~4단지, 시영 아파트가 재건축되며 일명 ‘엘·리·트·레·파’(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파크리오)의 대단지 밀집 지역이 돼 국민평형인 전용 84㎡만 약 1만 3000세대에 육박하는 곳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의 시작점이라고 불린다. 잠실 권역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잠실동은 고점 대비 96%, 신천동은 94%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아파트인 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 국민평형(전용 84㎡)은 2024년 7월 실거래가가 전고점을 돌파했고, 거래량 증가세도 이어져 지난 6월 기준 잠실동·신천동은 149건 거래되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최초 지정 이후 4년 만에 최다 거래량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재건축 단지로는 잠실주공5단지, 아시아선수촌, 장미 아파트, 우성 아파트가 있으며, 아시아선수촌을 제외하고 모두 사업 중기인 조합설립 인가 이후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강 변에 있는 잠실주공5단지는 최고 70층으로 계획돼 서울에서 가장 유망한 재건축 단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한강 변에 있는 장미아파트 1·2·3차도 신속 통합기획으로 최고 49층 높이로 지어질 예정으로 잠실 권역 재건축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하반기 일반분양 예정인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진주아파트 재건축), 잠실 르엘(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은 잠실 권역에 18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대단지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일반분양가가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 평당 5409만원, 잠실 르엘이 평당 5103만원으로 예정돼 있으며, 인근 파크리오와 송파구 내 신축 헬리오시티 시세를 고려할 때 전용 84㎡ 기준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잠실 권역 집값은 신축의 부재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이 시세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앞으로 재건축을 마친 신축 아파트 입주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는 시점은 가격 상승에 긍정적일 전망”이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가격선이 전고점을 이미 넘어섰고 강남과 서초 일부 지역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됨에 따라 신중이 요구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이 가시화하면서 대형 집객시설과 유동 인구의 증가가 기대되는 수혜지라는 지역 호재가 잠실 일대 아파트 가격에 장기간 화두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주택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신축 중심의 흐름을 고려할 때 입지가 양호한 다른 지역의 신축으로 수요가 분산될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고 했다.해당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0 I 박순엽 기자
SH공사, 주택품질 제고 위한 분양제도 개선방안 모색
  • SH공사, 주택품질 제고 위한 분양제도 개선방안 모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 국제융합경영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와 함께 주택품질 제고를 위해 국내 분양제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주택건설 품질향상을 위한 분양제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주택건설 품질향상을 위한 분양제도 정책 토론회.(사진=SH공사)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도 참석해 축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오정석 SH공사 수석연구원이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주택분양제도 비교 연구’, 김선주 경기대학교 교수가 ‘주택품질제고를 위한 주택분양제도 개선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이어 권일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부동산 분야 각계 전문가 8인이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손오성 SH공사 SH도시연구원장 △송두한 경기주택도시공사 GH도시주택연구소장 △고현일 인천도시공사 건설사업처 팀장 △김종엽 한국토지주택공사 LHRI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지행 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 HUG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 △조정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토지주택위원장 △김경훈 연합뉴스경제TV 경영기획실장 △김광림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정책과장 등이 나선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최근 몇 년간 주택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와 준공지연사태 등으로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공공주택사업자들이 후분양제 의무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SH공사는 이 같은 믿음을 바탕으로 공공주택사업자의 후분양제 의무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주택혁신 및 고품질 주택공급에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주거단지 연신내 양우내안애 퍼스티지, 8월 말 분양 시작
  • 프리미엄 주거단지 연신내 양우내안애 퍼스티지, 8월 말 분양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서북부의 핵심입지로 은평의 모든 가치를 누릴 프리미엄 주거단지 ‘연신내 양우내안애 퍼스티지’가 8월 말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단지는 (구)역촌중앙시장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2층 2개 동으로 선호도 높은 53, 59,74㎡ 타입의 총 26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연신내 양우내안애 퍼스티지는 구산역 도보 2분 초역세권,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연신내역, 그리고 GTX-A와 E노선이 인접해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서울과 경기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삼성역까지 두 정거장, 서울역까지 한 정거장으로 강남과 강북 모두 10분 내로 도달할 수 있다.해당 단지는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슬세권, 뷰세권, 숲세권, 병세권, 몰세권 등 종합적이고 완벽한 생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마트, 롯데몰, NC백화점, 하나로마트, 연서시장, 스타필드, 이케아,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북한산근린공원 등 프리미엄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북한산 조망과 불광천 산책로, 서오릉 공원 등을 포함한 대자연 속에서 시티라이프의 품격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앵봉산가족캠핑장 등 도심 속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강점이다.또한 명문 학군과 서북권 중심 학원가가 인근에 있다. 예일초, 구산초, 은평중, 구산중, 하나고, 예일여고, 동명여고, 대성고, 은평고 등 다양한 초ㆍ중ㆍ고 명품 학군과 함께 구산역에서 연신내역까지 이어지는 학원가까지 뛰어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연신내 양우내안애 퍼스티지는 고급 마감재와 최신 기술을 도입한 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제공한다. 스마트 홈 시스템, 지하 1층 택배 차량 진출입 가능, 단지 내 사각지역에 설치된 CCTV, 범죄 예방을 위한 비상벨, 방범감지기 설치 등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고급 자재를 사용한 인테리어, 방음 설계 등 최고 수준의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주민들을 위한 공개공지의 여울쉼터, 사이쉼터, 3층 옥상공원부터 작은 도서관, 키즈존, 놀이터,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다목적 홀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풍요로운 생활을 보장한다.여기에 친환경 건축 설계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한다. 태양광 설비로 122kW/일 관리비 절감효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대기전력차단스위치, 각실제어 온도조절 시스템, 세대별 기계환기시스템으로 난방효율 유지와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콘덴싱 보일러, 외출 시 일괄 소등 스위치 (가스차단, 엘리베이터 콜기능 포함) 등이 설치되어 있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전 타입 4Bay 설계, 방범감지기 설치, 다양한 통합형 월패드와 스마트폰 제어 기능, 주방 상부장의 플랩스테이도어, 고급형 시스템 선반(조명 포함), 신발 살균 및 탈취 기능의 멀티클리너, 식기세척기 적용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고품질의 인테리어와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유로운 주거공간을 위한 세대별 간이 창고 제공(74타입만 적용), 거실·복도 대형 포세린 타일, 강마루 바닥, 실별 시스템 에어컨, 넓은 창의 보조 주방 하이라이트 기본 제공(53타입 제외) 등 다양한 옵션을 통해 최적의 주거 환경을 선사한다.한편 연신내 양우내안애 퍼스티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2024.08.20 I 이윤정 기자
모나용평, 상반기 호실적에 연일 신고가
  • [특징주]모나용평, 상반기 호실적에 연일 신고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모나용평(070960)이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모나용평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51%(250원) 오른 4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1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앞서 지난 14일 모나용평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나용평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3% 성장한 117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4%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32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올해 2분기 매출액은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85.9% 늘어 612억원으로 집계됐다. 객실 가동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하는 등 계절 간 매출 편차를 줄이며 확실한 수익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분양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69억원에 달하는 등 선전이 계속됐으나, 리조트 사업 부문에서 재산세 과세가 확정되면서 비용 일시 인식 등의 영향으로 4억원에 그쳤다.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리조트 사업 부문 영업이익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는 지속적인 발생 비용이 아닌 일시적 비용일 뿐”이라며, 리조트 사업의 매출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다시 수익성이 가시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모나용평은 분양 사업 부문 콘도 ‘루송채’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진행률에 따라 반영되는 안정적 매출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또한 서울 대비 평균 기온이 낮은 대관령이 여름철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면서 회사의 리조트 사업 부문도 활기를 띠고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레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모나용평’ 브랜드 전략의 효과가 3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거라는 전망이다.모나용평은 하반기 F&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지난 7월 26일 ‘용평밸리 주식회사’ 신규 법인 등록을 마쳤다. ‘용평밸리 주식회사’는 천연재료를 활용한 친건강/친환경 식품사업 확장을 위해 출범했으며, 유명 배우 이영애가 투자자로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웰니스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자체 식품연구소를 통해 고객이 직접 친환경, 친건강 식품 관련 체험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20 I 박정수 기자
“추석 전후 밀어내기 총력”…미뤘던 분양 5만가구 쏟아진다
  • “추석 전후 밀어내기 총력”…미뤘던 분양 5만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동산 시장 온기가 돌며 분양시장도 활기가 돌자 건설사들이 미뤄뒀던 ‘분양 털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9월 추석 전후에 집중해 총 5만 가구 가량의 물량이 전국에 쏟아질 전망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19일 이데일리가 직방에 요청한 자료를 분석해보면 이번달 전국에 쏟아진 분양물량은 2만 7474가구다. 분양시장의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전년 동기(1만 5313가구)와 비교해보면 80%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고금리발 부동산 침체기가 막 시작된 시기인 2021년 8월은 올해의 절반 정도인 1만 3657가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전후해 건설사들은 올해 전국적으로 분양물량 밀어내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 9월과 10월에만 확정된 전국 분양 물량은 4만 6195가구다. 다만 업계에선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단지들까지 포함하면 5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은 ‘로또 분양’으로 불리는 인기 지역들이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예정돼 있어 분양시장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7월 공급한 서초구 ‘래미안원펜타스’는 1순위 178가구 모집에 9만 3864명이 몰려 일반공급 경쟁률이 527.3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이번달 공급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는 71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2만 8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4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남은 아니지만 다음달 예정된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공공분양으로 동작구 수방사 본청약이 예정돼 있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가을엔 서울 뿐 아니라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대구, 울산에서도 미뤘던 분양이 쏟아진다.이번 달에만 대구(1758가구)와 울산(803가구)에 분양 물량이 나온 데 이어 9, 10월에도 대구는 1668가구, 울산은 1382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전년과 비교해보면 대구는 8~10월 사이 분양 물량이 없었으며, 울산은 8월엔 분양이 없었고, 그나마 9월과 10월에 물량을 털어내며 1832가구 공급한 바 있다. 이처럼 분양 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집값이 높아진 영향이 크다. 국내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조합에서도 지난해 얼어붙었던 시장이 풀려가는 흐름을 감지하면서 속속 분양에 뛰어들고 있는 분위기가 확연해졌다”면서 “거래가 늘며 시장에 돈이 돌자 건설사들도 자금 조달 문제에 있어서 어느 정도 숨통이 틔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그간 공사비 급등으로 논란이 된 ‘고분양가’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수요자들이 받아들이기 시작했단 의견도 있다. 또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예비분양자들이 분양가격에 대한 눈높이가 상향 평준화됐다”며 “실제 비싸서 안 팔리던 미분양 물량도 속속 완판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8.20 I 박지애 기자
"60층 올리려다 땅 36% 내줄 판"…과도한 기부채납에 발묶인 재건축
  • "60층 올리려다 땅 36% 내줄 판"…과도한 기부채납에 발묶인 재건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서울시와 노원구가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열람공고를 내놓은 것을 보곤 개발 어렵겠구나 생각했어요. 서울시가 재건축 사업 해주기 싫다는 얘기로밖에 보이지 않던데요.”올해 데이케어센터 기부채납으로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신통기획’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내걸려있다.(이데일리DB)서울 노원구 일대 11개 노후 단지를 복합정비구역으로 지정,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용적률과 최고 높이를 모두 완화해 재건축하겠다는 서울시 계획이 나온 직후 한 부동산 전문가가 내놓은 고강도 비판이다. 이뿐 아니라 국내 포털사이트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역세권에서 재건축 추진을 생각하는 단지들은 계산기를 잘 두들겨봐야 할 것”, “(현재 재건축은) 노원구뿐 아니라 여의도도 불가능하고 심지어 목동도 쉽지 않다” 등 한숨 섞인 반응들이 쏟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구역 용적률을 준주거지역 상한인 400%까지 완화하고 최고 60층 규모 주거단지로 개발하려면 연면적 36%가량을 기부채납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와서다.(그래픽=김정훈 기자)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하 정비사업) 활성화가 정부의 핵심 대응 방안으로 꼽힌 가운데 기부채납이 새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모양새다.통상 기부채납은 정비사업에서 공공성을 확보하려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성 저하를 막으려는 조합 간 갈등 사안 정도로 여겨졌지만, 최근 빠르고 원활한 정비사업을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로 부각되면서다. 치솟은 공사비라는 외부 변수에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사실상 기부채납의 방식과 규모에 따라 정비사업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노인복지시설인 ‘데이케어센터’ 기부채납으로 재건축 사업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비롯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공공보행로 조성을 두고 서울시와 조합 간 대립각이 불거진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 △올해 초 서울시의 기부채납률 상향 조정 요구로 현재까지 조합과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서초구 신반포7차 △노인복지시설 기부채납을 놓고 조합 설립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개포현대2차 등 기부채납으로 한숨 짓는 사업장이 적지 않다. 최근 성동구 용답동 15번지 일대, 행당동 300-1번지 일대, 하왕십리동 1078번지 등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신통기획 입성이 좌절됐는데 과도한 기부채납에 대한 우려가 이들 반대의 주요 배경으로 꼽히기도 했다.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실장은 “최근 공사비 급상승 문제에 직면하면서 과거 수준대로 기부채납을 유지해선 사업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지자체마다 기부체납 비중이 다른데 주택 가격 회복세 중심에 있는 서울시는 정비사업에 굉장히 많은 공익성을 요구하고 있어 갈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단 서울 도심뿐 아니라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역시 기부채납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정부는 지난 4월 현재 200% 안팎인 1기 신도시 용적률을 최대 75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한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시행하고 수도권 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냈지만 용적률 완화를 위해선 막대한 기부채납이 불가피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앞서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용적률 200% 아파트 단지를 750%로 완화해 재건축할 경우 늘어난 용적률의 38.6%(550% 중 212.5%·법이 정한 구간별 공공기여율의 중간값 적용)를 기부채납해야 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공공기여율이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정부가 팔을 걷어붙인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정비사업 기부채납의 적정 기준을 수립하는 방안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는 지난 8일 부동산대책을 내놓으며 주택 공급 부족 불안감을 해소하고 아파트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주요 방안으로 서울 도심 및 1기 신도시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꼽았다. 서울의 경우 민영아파트 공급 물량 10가구 중 9가구 이상을 정비사업에 의존하고 있지만 실제 분양에 이른 실적은 저조한 까닭이다.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R114가 지난해 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민영아파트 물량은 총 26만 5439가구로 이중 정비사업 물량은 52.7%(13만 9778가구) 수준이다. 이중 서울의 경우 전체 민영아파트 물량(4만 4252가구) 대비 정비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92.8%(4만 1058가구)에 이른다. 다만 지난해 민영아파트 분양을 계획했던 전국 25만 8003가구 가운데 올해로 이월된 물량은 39.3%(10만 1490가구)에 이르는 만큼 올해 분양계획 물량 상당수도 해를 넘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태용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이월물량에는 재건축·재개발이 많기 때문에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지방에서는 장기간 미분양이 누적돼 향후 분양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부채납 암초…공염불 된 정비사업 활성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부채납 암초…공염불 된 정비사업 활성화-반도체·수출기업 실적 ‘쌍끌이’ 코스피 영업익 100조원대 회복-‘선거 여론조사기관’ 오명 벗는다 싱크탱크 손보는 한동훈·이재명-AI시대 콘텐츠의 미래 보여드립니다-치솟는 전력수요, 표류하는 에너지정책…이래도 되나-중국·대만에 뒤진 수출증가율, 앞으로가 더 문제다△종합-“폭염에 과일·식료품 물가 뛰고 농림어업·건설업 성장 직격탄”-“전국민 25만원 지원보다 세금 깎아주는 게 낫다”△정비사업 암초 된 기부채납-‘60층 올리려다 땅 36% 내줄 판’…과도한 기부채납에 발묶인 재건축-기부채납 비율, 지자체마다 천차만별-“기부채납 기준 법제화…기피시설 밀어넣기 말아야”△尹정부 연금개혁 재시동-①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 ②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쟁점 ‘첨예’-기초·퇴직연금 망라한 노후소득 보장제도 대수술-국힘 “개혁특위 구성 먼저” VS 민주 “정부안 검토가 먼저”△정당정책연구소 개혁 시동-무늬만 정책의 산실…80억 국고 받아 쓴 보고서 태반이 5쪽도 안돼-후원·출판 등 통해 재정독립한 해외 싱크탱크-정책개발비 받아 선거·인건비로 대부분 지출△종합-반도체가 이끈 역대급 실적…“내수 회복 더뎌 하반기는 주춤할 듯”-코로나 재유행 추석 ‘정점’…치료제 예비비 3268억 투입-美금리인하 임박에 ‘달러 청산’ 환율 23.6원 급락한 1334원-택시월급제, 전국 시행 2년 유예…서울은 시행 유지△정치-한동훈·이재명, 25일 만난다…공회전하던 민생법안 논의 속도-스케일 커진 한미 연합훈련…尹 “반국가세력 곳곳서 암약”-민주 ‘3자 추천’ 압박에…與 “기존 특검 철회가 먼저”-27일부터 김영란법 식사비 3만→5만원…내달 지방의회 국외출장 실태조사 발표△경제-‘나홀로 사장님’ 줄폐업에…자영업자 6개월 연속 ‘뚝뚝’-정부 쌀값하락 대응 나서 공공비축미 45만t 매입-개인용 국채 흥행 비상…정부 ‘5년물’ 발행 추진-의료 늘고 교육 줄어…현물복지 年 910만원 ‘역대 최대’△금융-하반기 반등 노리는 카드사…티메프 리스크 부담-‘제2의 티메프’ 알렛츠 폐업 산업은행, 투자금 날릴 판-지난주 올렸는데…시중銀, 대출금리 또 인상-NH농협, 제4 인뱅 참전 검토…“외부기관에 컨설팅”△Global-美 스타트업 파산 60%↑ ‘도미노 해고 사태’ 우려-美 민주 “트럼프는 韓 위협…우린 한미 동맹 지킬 것”-해리스, 여론조사서 또 트럼프 앞서…다자대결서도 우세-“美 경제 긴급상황 아니다 금리 점진적으로 낮춰야”-‘포스트 기시다’는 누구…日총리 내달 27일 투표△산업-시장 위축에도…현대차그룹 올 21조 ‘뚝심투자’-정의선의 대담성·혁신성·포용성 韓 양궁 ‘세계 최강’ 이끈 세가지-SK하이닉스 “빅테크 잇따라 맞춤형 HBM 요청”-김윤 삼양그룹 회장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 재편”-메모리 재고 줄인 삼성전자 “하반기 수익성 개선”-조선업 호황기 낙수효과 선박엔진업체 실적 훨훨△산업-실익 없어…삼성페이, 아이폰 탑재 가능성 희박-부산에 활짝 핀 ‘NFT 무궁화’-색다른 시원함…월드콘 뛰어넘은 ‘요아정·라라스윗’-불황에도 웃었다…애슬레저 업계 영업이익 쭉~쭉△제약·바이오-“뇌졸중 AI 진단 시장 급성장…기술력 앞세워 美 도전”-동남아 클리닉그룹 SMG 차헬스케어 자회사로 편입-“심전도 기기, FDA 승인나면…美 공략 본격 착수”-HK이노엔,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증권-외국인 ‘팔자’ 전환…2700 코앞서 미끄러진 코스피-‘사무라이7’ 에 집중투자 KB 일본섹터 ETF 출시-덜 오른 자동차주…하이브리드로 달려볼까△증권-‘공포에 사라’…2차전지株 담는 기관·외국인-“안정적 이익 기업 주목할 때” 월마트 신고가서 배우는 전략-실적·금리·정책 훈풍에…풍력株 날았다-한투운영 ‘AI&반도체TOP10’ 올들어 설정액 5배↑△부동산-韓건축가는 찬밥…공공건축 ‘사대주의’ 우려-서빙고 신동아, 신통기획 확정 한강변 경관 특화단지 재건축-추석 전후 밀어내기…분양물량 5만가구 쏟아진다-청약 경쟁률 ‘30.7 대 1’ 기록…고양 장항 아테라 26일 정당계약△문화-거장의 ‘블랙’ 구현할 자신감…LG 올레드 예술에 기술을 넣다-K컬처 명성 떨치는 韓…클래식서도 선구자 역할△스포츠-‘개근상’답게 악착같이…올해 트로피도 내 것-미쓰야마, PGA 플레이오프 우승 통산 10승 달성…아시아 ‘새역사’-‘젊은 호랑이’ 김도영 시대….40-40에 MVP도 예약-‘여자 당구 샛별’ 정수빈 “대학 졸업 앞두고 진로걱정 덜었죠”△피플-“상처까지 보듬어 변론…개과천선한 의뢰인 뿌듯”-오세훈 시장, 파리올림픽 빛낸 서울시 선수단 초청-신임 무역위원장에 이재형 고려대 교수-K팝 다양성과 진정성 주목…한국의 그래미 뮤직 어워드 첫발△오피니언-CBDC 도입과 ‘그림자 금융’-‘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 성공 조건-‘원전 르네상스’ 인력난에 발목잡히지 않으려면△전국-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지연 우려 커진다-의정부 ‘아일랜드캐슬’ 내달 재오픈-내달부터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100만원 이용조건 완화-파주시, 셋째 아이까지 낳으면 총 600만원 지원△사회-“페트병 다발 보면 횡재한 기분”…‘쓰테크’하러 오픈런합니다-태풍 ‘종다리’ 더 큰 더위 몰고 온다-조지호 경찰청장 “안보분석과 신설…우수 인력 과감히 투자”-‘나는 신이다’ PD 검찰 송치 논란 “無동의 신체 노출” “공익 목적 간과”-‘음주 뺑소니’ 김호중 “혐의 모두 인정”
2024.08.19 I 함지현 기자
‘미수금 악몽’ HDC현산, 실적 개선에도 현금흐름 둔화 뚜렷
  • ‘미수금 악몽’ HDC현산, 실적 개선에도 현금흐름 둔화 뚜렷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금흐름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청으로부터 받지 못한 미청구공사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하청업체에 지급한 선급금과 재고자산은 대폭 늘어 실질적으로 손에 쥔 현금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업계 전반에 미수금 위험이 대두되고 있는지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954억원으로 전년 동기 7531억원 대비 74.1% 급감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제품 생산과 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현금흐름을 뜻한다.HDC현대산업개발의 현금흐름 둔화는 최근의 실적 회복세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40억원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은 1조792억원으로 같은 기간 9279억원 대비 16.3% 늘었다.이처럼 HDC현대산업개발이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둔화한 것은 선급금과 재고자산이 늘면서 운전자본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대량의 현금이 재고자산과 선급금에 묶이면서 유동성 둔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효율적으로 현금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현금흐름표상 HDC현대산업개발의 선급금은 올해 2분기 1146억원 순증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액이 249억원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증가 규모가 4배 이상 커진 것이다. 선급금이 증가했다는 것은 건설사가 하도급업체나 자재 공급업체에 미리 지급한 금액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재고자산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 규모는 1조8140억원으로 전년 말 1조5004억원 대비 20.9% 증가했다. 건설사의 재고자산은 개발이나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사두는 용지와 원자재, 가설재, 미분양·미완성 주택 등을 모두 포함한다. 장기간 적체된 재고자산은 운전자본에 부담으로 작용해 현금흐름을 둔화시킨다. 여기에 미청구공사 규모까지 가파르게 늘어난 탓에 현금 유입이 더욱 줄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미청구공사 규모는 1조1394억원으로 전년 말 9823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재무제표상 미청구 공사 항목은 건설사가 발주처에 대금을 청구하지 못한 미수채권을 뜻한다. 건설 공사는 장기간에 걸쳐 공사 진행률에 따라 발주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게 되는데 만약 공정률을 인정받지 못하거나 수주금액을 초과한 실제 공사비를 받지 못하면 미청구 공사로 반영된다. 미청구공사액이 공사를 진행하고도 발주처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돈인 만큼 건설사 입장에선 잠재적 손실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통상 미청구 공사는 공사기간 지연과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이 때문에 미청구공사액이 증가할수록 건설사의 수익성 둔화와 재무건전성 악화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한 신용평가 업계 관계자는 “재고자산과 선급금이 증가하면 운전자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재고 회전율을 높이고 선급금을 적절히 조정함으로써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지난해 일시적으로 현금 유입이 증가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년 동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7531억원은 사업비 대여금 회수로 인한 일시적인 상승으로 올해는 예년 보다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선급금 및 재고자산 증가는 정상적 사업진행을 위한 용지 매입에 의해 발생한 부분으로 장기 적체가 아닌 조기 사업화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미청구공사는 대형사업지의 공정진행과 수금 일정의 차이로 인한 미수로 소폭 증가했으나 올해 준공 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08.19 I 이건엄 기자
서울시, 국토부와 주택정책 협의회…"주거 안정 총력"
  • 서울시, 국토부와 주택정책 협의회…"주거 안정 총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는 19일 오후 4시 서울시청에서 국토교통부와 주택정책 협의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유창수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비롯한 두 기관의 주택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8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대책의 후속조치 이행 계획과 추가 정책협력 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시와 국토부는 ‘주거안정을 위한 양질의 주택공급’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후 정기적으로 주택정책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그 결과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규택지 후보지 지정, 무제한 공공 신축매입 추진 등 주택공급을 신속하고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정책들이 이번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담길 수 있었다. 이번 협의회에서 서울시와 국토부는 시민들이 공급대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속도감있게 이행해나가기로 했다. 대책에 시너지 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주택정책 협력 방안도 추가로 논의했다.먼저 서울시 내에서 진행 중인 37만호의 재건축·재개발 가속화를 위해, 사업성이 낮은 지역에서 용적률을 추가 허용할 경우 공공기여해야하는 임대주택의 비율을 완화할 수 있는 정비사업 보정계수를 9월부터 적용한다. 임대주택 대신 일반분양 물량을 확대해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주택공급 대책에서 발표한 비(非)아파트 공급 상황 정상화까지 서울시 내 신축매입 무제한 공급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참여 확대를 적극 검토한다. 아울러 신혼부부와 청년층 등 수요자가 원하는 도심 내 주택공급을 위해 신축매입 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간 연계방안 검토와 노후된 청사 등을 활용한 복합개발 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그린벨트를 활용한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신규택지 후보지 선정 사전협의 단계에서부터 긴밀히 협조하고 11월 후보지 발표 이후에도 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 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심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과정에서 두 기관의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고, 금융위·국세청 등과 함께 신규택지 후보지에 대한 토지 이상거래 정밀 기획조사도 시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국토부와 서울시는 국민 주거안정이라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재건축 속도제고, 공공주택 신축매입, 그린벨트 활용 등 주택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책들을 함께 강구해 왔다”면서 “서울 도심 내 우수한 입지조건을 활용하여 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하고,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 중점사업 중 하나인 장기전세주택 공급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는 주택공급 대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발 빠르게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늘 회의에서 국토부와 주택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지속적인 주택공급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I 이윤화 기자
‘시티오씨엘 6단지’ 1734가구 9월 분양 예정
  • ‘시티오씨엘 6단지’ 1734가구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인 ‘시티오씨엘’에서 2단계 사업 첫 분양 단지를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9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시티오씨엘 6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 규모다.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15가구 △75㎡ 238가구 △84㎡A 495가구 △84㎡B 380가구 △84㎡C 246가구 △102㎡A 119가구 △102㎡B 137가구 △134㎡PA 1가구(펜트하우스) △134㎡PB 3가구(펜트하우스)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손꼽힌다. 우선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수인분당선은 환승 없이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지역은 물론 수원, 분당, 판교 등으로 연결되고,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상당수의 노선과 연계가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부산까지 2시간 30분대, 목포까지 2시간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송도역은 시흥 월곶~ 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월판선)이 개통될 예정에 있어 판교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의 GTX-B노선 민자구간(인천대~용산, 상봉~마석)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GTX-B노선 청학역 신설도 본격화될 계획으로, 청학역 확정시 학익역에서 여의도까지 약 20분, 서울역까지 약 26분이면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차량을 이용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 가까이에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생활여건도 돋보인다.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예정)와 마주하고 있어 공세권 라이프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에서 뮤지엄파크 및 스타오씨엘과 그랜드파크를 연결하는 보행가로(링크오씨엘)는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화산책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탁 트인 그랜드파크 및 문학산의 ‘녹지 뷰’와 서해의 ‘오션 뷰’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송암미술관과 인접해 있는 것을 고려해 갤러리 파크 컨셉이 적용된 다양한 공원 및 조경시설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6단지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있으며, 9월 중 개관 예정이다.
2024.08.19 I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 10년만에 상반기 매출 1조 돌파…전년比 45%↑
  • 두산건설, 10년만에 상반기 매출 1조 돌파…전년比 45%↑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실적(연결 기준) 발표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조1438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사진=두산건설)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52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36억원으로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87억원에서 333억원으로 증가했다.상반기 수주금액은 1조 96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수주잔고는 약 9조원이다. 두산건설은 하반기에는 수주잔고가 약 1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두산건설은 지난 2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정당계약 기준 24일 만에, 지난 5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정당계약 기준 39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상반기 기준 우발채무는 8172억원으로 상반기 매출의 71% 수준이며, 우발채무의 대부분이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보증으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관리 중이라는 게 두산건설의 설명이다.현금성 자산도 역대 최대인 3137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총차입금 2588억원 보다 많은 금액으로 유동성에도 안정적이다.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러한 선순환 구조와 투명경영을 통해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9 I 이배운 기자
모나용평, 상반기 호실적에 52주 신고가
  • [특징주]모나용평, 상반기 호실적에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모나용평(07096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반기 호실적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모나용평은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1%(75원) 오른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075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앞서 지난 14일 모나용평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나용평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3% 성장한 117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4%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32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올해 2분기 매출액은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85.9% 늘어 612억원으로 집계됐다. 객실 가동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하는 등 계절 간 매출 편차를 줄이며 확실한 수익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조트 사업의 매출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다시 수익성이 가시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모나용평은 분양 사업 부문 콘도 ‘루송채’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진행률에 따라 반영되는 안정적 매출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또한 서울 대비 평균 기온이 낮은 대관령이 여름철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면서 회사의 리조트 사업 부문도 활기를 띠고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레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모나용평’ 브랜드 전략의 효과가 3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거라는 전망이다.한편 모나용평은 하반기 F&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지난 7월 26일 ‘용평밸리 주식회사’ 신규 법인 등록을 마쳤다. ‘용평밸리 주식회사’는 천연재료를 활용한 친건강·친환경 식품사업 확장을 위해 출범했으며, 유명 배우 이영애가 투자자로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웰니스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자체 식품연구소를 통해 고객이 직접 친환경, 친건강 식품 관련 체험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19 I 박정수 기자
HL디앤아이한라, '이천 부발역 에피트' 20일 1순위 청약
  • HL디앤아이한라, '이천 부발역 에피트' 20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짓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 1순위 청약을 오는 20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EFETE(에피트)로 브랜드 교체 후 이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세대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전체 세대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전용면적 기준)이다. 평면 모양에 따라 △A타입 339세대 △B타입 76세대 △C타입 64세대 △D타입 192세대 등로 나뉜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계획대로 지어지면 부발읍에서 가장 높은 35층 건물로, 지역 랜드마크단지가 된다.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만 19세 이상 이천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된다. 또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9월 7~9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이천에서 신흥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경강선 부발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명품아파트의 조건을 고루 갖췄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SK하이닉스가 위치한 데다 판교 및 강남역 접근이 빠른 부발역 도보역세권에 있다. 또 KTX 개통, 수광선(25년 착공 예정), GTX-D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등 광역교통 개발 호재가 잇따라 예고돼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분당으로 오가기도 좋다. 여기에 올 3월 개통한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도 갈 수 있다.편의시설도 다양하다.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이 밀집돼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주요 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도 좋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효양산, 안흥지, 이천온천공원, 설봉공원, 복하천 수변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이 단지는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고 공원을 품고있는 대지형태로 입주민들에게 넓은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세대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돋보인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질 키즈스테이션, 동선의 편의성과 보호자의 효울적인 관리가 가능한 테마놀이터, 옥상정원도 꾸민다.시행은 빌더스개발원,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2024.08.19 I 이윤정 기자
대한해운, 자회사 벌크선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7%↓-KB
  • 대한해운, 자회사 벌크선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7%↓-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19일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연결 자회사 벌크선 실적 부진 및 LNG(액화천연가스)선 영업이익률 가정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7.1% 낮춘 26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밸류에이션 매력 회복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0%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2000원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722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16.5% 하회하고 KB증권 전망치를 2.6% 하회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탱커 및 LNG 영업이익이 각각 73.7%, 21.1%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은 분양사업 관련 비경상적 이익에 대한 기대가 실현하지 않은 점을 주요 원인으로 손꼽았다. 전년 대비 쉘(Shell)사 대선 매출 추가 발생에도 불구하고 LNG 매출액이 제한적으로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매출액 중 67%가 전용선 및 장기 대선 중심으로 구성돼 단기적인 시황 변동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낮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재무 레버리지가 축소되면서 이익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올해 연간 기준 대한해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7% 증가한 3568억원을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8.7% 하회하고, KB증권 기존 전망치 3.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하반기 중에 분양사업 영업이익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반영했다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주력 사업 이익의 안정성에 비해 대한해운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19 I 김응태 기자
한강변 아파트도 '미분양'…서울 불장이라는데, 왜?
  • 한강변 아파트도 '미분양'…서울 불장이라는데, 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오르고 청약 광풍까지 불고 있지만, 이런 ‘불장’ 분위기에도 서울 내 미분양 주택이 1000가구 가까이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에서도 강남 등 상급지가 아닌 외곽지역에 입지 선호가 떨어지거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이유가 미분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서울 시내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상반기(6월 30일) 기준 서울시 민간 미분양 주택은 총 959가구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 상승세 분위기에 한 달 전인 5월말 974가구 대비 15가구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팔리지 않은 미분양 주택이 예년에 비해 많이 남은 것이다. 2022년 3월 133가구 수준이던 서울의 미분양 주택 가구 수는 같은 해 12월 994가구로 치솟았고 지난해 내내 1000가구 안팎의 수준을 등락했다. 그러다 올해 시장이 상승 흐름으로 돌아서면서 다시 감소 추세로 돌아섰지만 세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자치구 별로 보면 강동구가 304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대문구 170가구, 강서구 146가구 등의 순으로 미분양 주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미분양 가구 중에서도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6월말 기준 526가구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은 강동구 246가구, 강서구 146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북구 41가구, 광진구 35가구, 양천구 33가구 등의 순을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 집값 상승 분위기를 타고 미분양 단지가 완판하는 사례가 나타나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이다. 미분양 가구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조사된 강동구에서는 길동 등에 아파트 등 주택 미분양이 많았다. 천호동 ‘천호역마에스트로’는 77가구 중 58가구가 남았고, 길동 ‘에스아이팰리스강동센텀 1, 2’는 64가구 중 62가구, 80가구 중 75가구가 미분양 상태를 유지했다.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는 곳에서도 미분양 단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구 이문동에 지어진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총 4321가구 매머드 단지로 1, 2, 3단지 중 3단지 물량이 대부분인 118가구가 미계약 상태로 남았다. 동대문구 용두동에 지어진 ‘힐스테이트청량리메트로블’ 역시 총 213가구 중 52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남았다. ‘한강변’을 끼고 있는 광진구 구의동 역시 미분양 주택이 30가구 넘게 남았다. 구의동의 ‘광진파크하우스아파트’는 총 77가구 중 절반에 가까운 34가구가 미분양 됐고, 자양동의 ‘자양호반써밋아파트’ 역시 305가구 중 1가구가 남았다. 전문가들은 분양가가 비싼 지금 서울 내에서도 입지나 단지의 구체적인 조건이 떨어지는 곳은 미분양을 쉽게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소장은 “특히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내에서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곳은 나홀로 아파트이거나 두 동짜리, 비역세권 입지 등 수요자들이 비선호하는 조건들을 가지고 있거나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단점을 가진 주택들”이라면서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긴 건설사들이 대폭 할인 분양을 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미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08.19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탈원전때 1300명 이탈…원전르네상스, 인력난에 발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탈원전때 1300명 이탈…원전르네상스, 인력난에 발목-‘수익률 11%라는데, 내 건 왜’…디폴트옵션 성과 뻥튀기 논란-감사의견 ‘비적정’ 50%↑ 연말 무더기 상폐주의보△‘이재명 2기’ 민주당 출범-비명 사라진 지도부, 중도확장 과제…이재명, 尹·한동훈에 회담 제안-최고위원들 “이재명 대통령 만들 것”…‘뒷담화 논란’ 정봉주 탈락△원전 르네상승, 인력난에 발목-“다음 정권서 또 탈원전 하면요?”…원전정책 확신 심어줘야 인재유입-정부, 원전산업 인력 육성한다지만 안전분야 전문인력 공백 우려 여전△종합-이번달까지 금리동결하겠지만…첫 ‘인하’ 소수의견 나올 것-“美 중저가 칩 제재땐 한국 타격…정부차원 협상 절실”-인문계 최상위권 5명중 1명, 서울대 포기하고 의대갔다-“중산층 상속세 인하에 초점”…야당, 자체 상속세 개편안 추진△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민낯-수익률 성과 부풀리기…“원금보장 배제해 제도 취지 살려야”-감사의견 ‘비적정’ 종목 주가 어쩌나…개미 좌불안석△정치-병역혜택, 직접 보조금…여야 반도체 ‘파격지원안’ 쏟아낸다-“미일 지도부 교체 관계없이 캠프데이비드 선언 확고”-“김대중의 길 되새길것” 여야 DJ 15주년 한목소리-폴란드 ‘국군의 날’ 행사 대미 장식한 K-9 자주포△경제-광물탐사부터 기후위기 대응…지구 8바퀴돈 이사부호-실태조사 신뢰성 잡음에 공무원 타임오프 지지부진-흔들리는 국제유가…유류세 인하 또 연장되나△금융-주담대 금리 강제상향…남몰래 웃는 은행들-‘제2 티메프 방지’ 금융당국, 감독권 더 세진다-은행권 급여, 상반기만 6000만원, 웬만한 중기 연봉 맞먹네-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번주 은행장 상견례△글로벌-해리스 “식품 폭리 대기업 철퇴”…트럼프 “석유 규제 풀어 공급 확대”-해리스 대선 출정식 기간 반전시위…시카고 초긴장-“너무 비싸” 수소차 안팔리는 중국…산업 대중화는 먼 길-열받은 토마토…케첩값 오를라△산업-상용화만 남은 PIM…빅테크 견제 우려에 ‘머뭇’-“전기차 화재, 과충전보다 배터리셀 결합이 주원인일 것”-LG전자, 혁신기술 확보 ‘잰걸음’ AI·딥테크 스타트업 138억 출자-현대차·LS그룹 ‘뜨는시장’ 인도 주총리와 회동△ICT-국정원, 10년만에 CC인증제도 재이관 추진-“AI 기본법, 진흥에 초점 맞춰야”-1조 규모 ‘국가대표 NPU회사’ 탄생 초읽기△중소기업-매달 공유오피스2~3곳 출점…절대강자 굳힌다-조용하게 매트릭스 가격 올리는 침대업계-본업장사 잘한 한솔제지, 2분기 영업익 급락한 이유-안마의자 대중화 이끈 ‘아이로보’ 헬스케어 로봇으로 재탄생△소비자생활-K드라마 속 초록병의 힘…세계로 퍼지는 소주 앓이-유커줄고 고환율…면세점 1인당 구매액 5년만의 최저-“전세계 농산물 공급처-수요처 연결, 페이 도입해 거래 안정성 높일 것”△증권-똑같이 30% 빠졌는데…네이버는 줍줍, 카카오는 손절-한탕의 시대 갔다…거품 빠진 IPO 슈퍼위크 개막-2700 회복 앞둔 코스피, 한미통화정책이 관건-R의 공포 걷히자…한주새 16% 뛴 배터리 반도체 펀드△부동산-평당 1억시대‘ 연 여의도, 재건축 가속도-불장이라는데…서울 미분양 1000가구 육박, 왜-서울아파트 실거래가, 16개월만에 최대 상승△문화-“사과는 그릴줄 아냐” 악플…예술로 답하다-섬뜩한 반전 입소문…정혜연 소설 ’홍학의 자리‘ 역주행-문화대상 이작품 무용 ’허창열의 탈, 굿‘△스포츠-첫승은 8년, 2승은 3개월…대기만성 배소현-장타퀸 윤이나 “배에 힘주고 스윙”-이강인 3분만에 1호골…유럽파 형제들 ’굿스타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설민석 단꿈아이 대표-“초심 찾고자 대학원 재입학…역사 스토리텔러 책임 다할 것”-“영화 로마의 휴일 계단처럼…첨성대도 스토리 입히면 세계적 명소 될 것”△오피니언 -미술진흥법 성공의 조건-뜨거운 안세영논란, 韓 스포츠 혁신 계기 돼야 -글로벌 공급망 협력, 한국의 리더십을 기대한다-불안이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피플-국민안전 위한 투자…출소자 건강한 사회복귀, 정부가 앞장서야-신한금융 베트남 호치민 신사옥 입주…시너지 본격화
2024.08.18 I 김인경 기자
"억 소리 나는 분양가에 당첨도 어려워"…청약통장 깬다
  • "억 소리 나는 분양가에 당첨도 어려워"…청약통장 깬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아파트 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청약 경쟁률도 치솟으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점차 줄고 있다. 올 7월말 기준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5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 주택청약 종합저축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총 2548만986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2550만6389명과 비교하면 1만6526명 줄어든 것이다. 1년 전에 비해서는 34만7430명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10년 이후 매년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7월 감소하기 시작한 뒤로 올해에도 2월과 3월을 제외하고 계속 줄고 있다.올해 7월에는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5만2832명 감소했다. 7월 1순위 가입자 수 감소 폭은 6월 감소 폭(2만8904명)의 두 배에 가깝다. 반면 2순위 가입자 수는 3만6306명 늘어났다.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가입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가입자 가운데 해지를 택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뜻한다.고금리가 지속되면서 현금 유동성이 떨어진 이들이 청약통장을 해약하는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상승, 서울과 지방 청약시장 양극화 현상 등도 가입자 수 감소의 주요인으로 꼽힌다.서울의 경우 청약 경쟁률 상승으로 당첨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청약통장 해약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방은 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하고 미분양이 많아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상황이 됐다.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기존 주택 매매시장으로 이탈하는 수요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지역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6년 여 만에 두 배로 뛰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월별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1평)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역대 최고 수준인 4401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2월의 2192만1천원과 비교할 때 100.8%가 오른 수치다. 6년 5개월 만에 평당 분양가가 2배가 된 것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서울·수도권 주택 매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며 “주택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해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례도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8 I 이윤화 기자
LH,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시행
  • LH,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시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까지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의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확약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수도권 공공택지 매입확약은 지난 8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포함된 사항이다.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건설된 민간의 미분양주택을 LH가 준공 이후에 매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LH가 미분양 리스크를 덜어줌으로써 민간 부문의 주택공급 속도를 높인다는 취지다.매입확약은 LH가 공급한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중에서 내년까지 건축착공이 이뤄지는 토지를 대상으로 한다. 내년까지 토지사용이 가능한 수도권 내 기매각 또는 공급 예정토지에서 건설되는 주택 약 3만6000가구가 직접적인 대상이 된다.다만 실제 매입은 준공 후에도 남아있는 미분양 주택에 한해 이뤄지며 매입가격은 미분양률, 세대규모 등을 감안해 분양가격의 85%~91% 수준에서 차등 적용된다. 향후 매입확약에 따라 LH가 인수하는 주택은 민간 브랜드의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LH의 매입확약으로 건설사의 주택착공 의사결정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LH의 신용보강으로 조달 금리가 인하되고, 더 나아가 본 PF로의 전환이 용이하게 돼 사업 여건이 대폭 개선되기 때문이다. 신속한 매입확약 시행을 위해 LH는 전담 조직인 ‘민간주택건설지원단’을 구성한다.이한준 LH 사장은 “매입확약은 민간건설사에게는 미분양의 우려를,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내집 마련에 대한 불안을 더는 방안”이라며 “수도권 집값 안정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8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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