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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갱신만료 코앞…'전세대란' 일어날까
  • 8월 갱신만료 코앞…'전세대란' 일어날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임대차법 만료 전세물건이 8월부터 본격 시세 키맞추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세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입주물량이 줄어들고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확대되는 서울 전세시장은 가격 상승압력이 높다는 전망이다. 서울 시내 부동산에 붙은 아파트 시세표 모습. (사진=뉴시스)◇공급부족 서울 전세시장...시세 키맞추기 끌려갈 전망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임대차법 갱신 만료물건이 나오는 하반기부터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7월말 도입된 임대차 3법에 따라 계약갱신청구권이 사용된 물건은 보증금 5%이상 인상이 제한됐는데, 시세 키맞추기에 들어가면서 가격상승률이 상당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은 5월 말 기준 6억 7709만원으로 임대차보호법이 처음 시행된 2020년 7월(4억 9922만원) 이후 35.6% 올랐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 2년 계약 만료가 다가오며 밤잠을 못 이루는 세입자가 적잖다. 일례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 전세 보증금은 지난 2020년 계약갱신 청구권 사용으로 6억 중반대에 이뤄졌지만, 현재 시세는 12억까지 솟구쳤다. 같은 집에서 살기 위해선 5억원 이상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올 8~12월 갱신권이 만료되는 가구수(아파트 기준)는 1만 4284가구로 집계됐다.정비사업 이주수요 증가도 전세시장 불안을 키우는 요소다. 올 하반기 동작구 흑석9구역, 노량진8구역,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 등 대략 2000여명의 조합원들이 이주를 앞두고 있다. 반면 하반기 서울 입주물량과 분양물량은 급감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예정 포함)은 8326가구로, 상반기(1만3826가구)보다 39.8% 감소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3만2012가구)보다 35.9% 줄어든 2만 520가구로 추정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위원은 “임대차법 갱신 만료물건이 맞물리고 신축과 관련된 공급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며 “금리인상과 물가상승 부분이 주거비용 인상요인으로 작용해 하반기 전세불안요인이 상당히 많다”고 분석했다.고준석 제이에듀투자 대표는 “전셋값이 이중, 삼중 구조를 띠고 있는데, 신규계약을 통한 가격 키 맞추기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임대차법을 아예 폐지하는 게 아니라면 결국 임대인에게 인센티브를 주며 임대료 안정을 유도해야 하는데, 줄수 있는 부분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금리 인상에 완전전세는 멸종금리인상으로 인한 전세의 월세화도 이어질 전망이다. 보증금 대출금리 인상속도보다 월세 인상 속도가 더디게 반영되면서 전세보증금 인상분을 월세로 전환하는 임차인들이 많아질 것이란 분석이다.이미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났다. 국토교통부의 4월 주택 통계를 보면 지난 4월까지 서울의 총 전월세 거래량(30만 2187건) 중 월세 거래량 비중은 48.7%로 전년 동월(42.2%) 대비 6.5%포인트(p) 증가, 5년 평균(41.6%) 대비 7.1%p 확대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차인은 은행의 보증금 대출이자와 월세가 비슷한 경우 이자증가 속도를 감안해 보증부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또 임대인의 경우 보유세 등 세부담 증가에 따라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월세전환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전세의 월세화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2022.06.13 I 신수정 기자
방화뉴타운 최대어 5구역 '흥행'...건설사 8곳 관심
  • 방화뉴타운 최대어 5구역 '흥행'...건설사 8곳 관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강서구 방화뉴타운 최대어로 꼽히는 방화5구역에 건설사 8곳이 관심을 드러내면서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 방화뉴타운의 경우 마곡지구와 인접해 정비사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방화5 현장설명회, 시공사 8곳 참여13일 방화5구역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SK에코플랜트, GS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방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화5구역은 김포공항 접견지로 고도제한이 있지만 방화뉴타운 내에서도 규모와 입지 측면에서 알짜로 평가받고 있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3층~지상 15층, 1657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일대 대장주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강서구 공항동 일대 9만8737㎡ 규모로 현재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정비구역 중 가장 크다. 추정 공사비만 5214억원에 달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신방화역·공항시장역 인근에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인데다 도보로 송정초, 공항중, 공항고 등이 위치해 있다. 방화5구역 조감도조합 관계자는“내달 29일 시공사 입찰을 진행하고 오는 9월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이후 조합원 분양 절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이주·철거, 일반분양은 2024년쯤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강서구 마곡동 마곡힐스테이트(긴등마을 재건축)의 경우 지난 1월 전용 84㎡가 15억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17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방화5구역의 경우 현재 매물이 거의 없고, 이마저도 빌라는 없고 단독주택밖에 없다”면서 “대지지분 48평짜리 단독주택이 17억원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속도내는 방화뉴타운..방화6, 연내 이주·철거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사이에 위치한 방화뉴타운은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지정 당시 1~8구역과 긴등마을 등 총 9개 구역으로 나눠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해졌고 2016년 1·4·7·8구역이 해제됐다. 현재 2·3·5·6구역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방화6구역이다. 방화6구역은 지난해 8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올해 이주 및 철거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방화6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 동, 557가구가 들어선다. 방화3구역은 방화5구역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크다. 현재 건축심의 절차를 진행 중으로 지상 최고 16층 이하, 1445가구가 규모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어 방화2구역은 지난해 말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방화뉴타운의 경우 인근 마곡지구를 비롯한 강서구 일대 개발이 활발한 상황이다. 마곡지구내 대규모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을 비롯해 김포공항 주차장 부지 개발, 가양동 CJ공장 부지 개발 등이 진행 중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지하철 9호선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 강남 뿐만 아니라 마곡 지구와도 바로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면서 “공항동·방화동 일대 지역은 그동안 강서구내에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평가받았는데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일대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3 I 하지나 기자
'공사비 안 늘리면 작업 중단' 수도권 골조업계도 셧다운 예고
  • '공사비 안 늘리면 작업 중단' 수도권 골조업계도 셧다운 예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철근·콘크리트 분야 하도급 건설사들이 작업 거부를 시사하며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서울의 한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뉴시스)골조공사 전문업체 단체인 철근·콘크리트 서울·경인·인천 사용자 연합회는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는 공문을 원도급 건설사 83곳에 13일 보냈다. 자잿값·인건비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공사비에 제때 증액되지 않아 회원사들이 도산 위기에 몰렸다는 게 연합회 주장이다.연합회는 공사비 증액을 압박하기 위해 ‘셧다운(공사 중단)’ 카드까지 꺼냈다. 다음 달 6일까지 공사비 증액을 거부하거나 협상에 제대로 응하지 않으면 그다음 주부터 공사를 거부하기로 했다. 연합회 회원사가 골조 공사를 맡은 수도권 건설현장은 406곳에 이른다.건설 과정 중 핵심인 골조 공사가 중단되면 나머지 공정에도 줄줄이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최근 건설업계는 물류 파업 등에 따른 자재난으로 공사 기한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앞서 셧다운이 현실화한 비수도권에서 원도급사가 하도급 공사비를 증액해준 이유다.건설 원가가 올라가면 분양가, 즉 주택 수요자가 져야 하는 부담도 늘어나게 된다. 국토부는 이달 중 공사비 부담을 적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분양가 상한제, 고분양가 심사제 등을 개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이후 분양하는 주택은 기존보다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13 I 박종화 기자
두산건설,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에 인파 몰려
  • 두산건설,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에 인파 몰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두산건설이 지난 10일 개관한 경북 울진군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려 분양 성공이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에 예비 청약자들이 몰려 있다. (사진=두산건설)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사전 관람이 가능했던 지난 4일부터 분양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지역민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라며 “공식적으로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나선 10일부터는 울진을 비롯해 인근 각지에서 많은 수요자들이 방문했고 전화 상담도 꾸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견본주택을 방문한 한모씨(47세)는 “동해선 울진역 개통, 울진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주거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경북 울진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고 해 관심이 생겼고 견본주택까지 찾아왔다”라며 “직접 방문해 보니 입지여건은 물론 두산건설의 완성도 높은 상품성으로 실거주에 용이해 보이며 비규제지역인 만큼 투자에도 적합할 것 같아 청약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는 어린 자녀를 둔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입주 후 2년간 통학용 셔틀버스를 지원할 예정으로 학부모 수요자들의 분양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라고 두산건설은 전했다. 여기에 탈원전 백지화 정책에 따라 신한울 원전 3, 4호기 공사가 재개를 앞두고 있어 원전 산업 종사자들의 배후 주거지로 떠오른 만큼 많은 외지 투자자들이 청약을 접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대구·경북 거주민이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규제지역과 비교해 대출, 세금 규제도 적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 등 분양 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1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1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는 경북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산53-12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 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59~132㎡의 393가구 규모다.
2022.06.13 I 오희나 기자
㈜한라,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6월 분양
  • ㈜한라,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6월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라는 충남 천안시 부성지구 일원에 명품 브랜드 아파트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 조감도 (사진=(주)한라)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지하2층~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A타입 311가구 △84㎡B타입 185가구 △84㎡C타입 158가구 등 총 654가구다. 전세대가 모두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용84㎡으로 구성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판상형과 탑상형의 장점만 강조한 복합형 구조로 남서향 위주로 배치되었다. 4Bay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외관 디자인 요소와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 한라측 설명이다.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도입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인다.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꾸미고 1.32대1의 넉넉한 주차대수를 자랑한다. 헬로우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천안시 부성도시개발지구는 천안시 서북구 부성동 264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500,856㎡(151,508평)에 약 5천명이 수용 가능한 2천491세대가 들어서게된다. 천안 부성지구는 천안 북부권개발의 중심지로 인근 성성지구와 합하면 약 1만600세대와 수요인구 약2만6300명 규모의 대규모 택지지구로 천안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는 성성지구와 두정지구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서, 롯데마트 이마트,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형유통시설과 단국대부속병원 등 생활 인프라 이용이 양호하다. 두정동과 천안터미널 등 기존 상권도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부성지구내에 부대초등학교와 부성중학교등 교육시설(도보5분거리)이 바로 근접해있으며 인근에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단국대·상명대·호서대·백석대 등 대학교가 있으며 북일고·북일여고·업성고·신당고 등의 고등학교도 통학가능 거리에 있다. (주)한라 분양관계자는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는 1호선 부성역이 신설 확정되었고 주변에 성성호수공원등 다양한 테마시설, 부대초, 부성중, 신당고 등이 있어 학세권 아파트로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삼성SDI를 포함한 천안산업단지를 품어 충부한 배후수요 및 다양한 평면 특화로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6.13 I 신수정 기자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사이버 주택전시관 개관
  •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사이버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13일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의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투시도 (자료=DL이앤씨)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 지축지구 B-5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총 331가구 규모로 이 중 이주대책대상 주택 53가구를 제외한 27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 세대가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로 구성되며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A 115가구 △84㎡B 54가구 △84㎡C 109가구다.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전 세대 남동·남서향 배치로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했으며, 드레스룸, 파우더룸, 대형 현관 팬트리(일부 세대) 등 수납공간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맞춤형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와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거실부터 주방까지 이어지는 아트월 면적을 확대(일부 세대)하고 와이드 주방 창호를 더했다. 또한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 배치 가능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원스탑 세탁존 등도 적용된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공기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에어커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통해 주거 쾌적성 높였다. 이외에도 드포엠파크, 미스티포레 등의 조경시설과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독서실 등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이 단지는 고양시에서도 서울과 최인접 입지의 지축지구에 들어서며 그 가운데서도 3호선 지축역이 반경 약 500m 이내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향후 GTX-A노선 연신내역이 2024년(예정) 개통될 시 강남권 이동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고양 지축지구는 구역면적 118만㎡로 ‘수도권 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해당돼 고양시 거주자는 물론 경기·서울·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오는 10월 입주가 예정돼 빠른 입주가 가능한 선시공 후분양 단지다. 오는 23일 특별공급, 24일 1순위 청약, 2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1일, 정당계약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2022.06.13 I 오희나 기자
주거형 오피스텔 '더 프라우드 창동' 6월 공급 예정
  • 주거형 오피스텔 '더 프라우드 창동' 6월 공급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3룸 주거형 오피스텔 ‘더 프라우드 창동’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동북부 신경제·문화 조성의 중심지인 창동에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더 프라우드 창동)㈜지에이치건설산업이 공급하는 더 프라우드 창동은 도보거리에 창동역 1호선, 4호선이 위치해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GTX-C 노선과 KTX 노선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며,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현장 바로 앞 도보 1분 내 거리에 버스정류장도 2곳이나 있어 더욱 편리한 교통여건도 갖췄다. 또한 반경 500m 이내에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주거형 오피스텔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고 대형마트, 은행, 멀티플렉스 영화관, 관공서, 대형병원, 공원은 물론 도보로 등교가 가능한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와 학원까지 갖춰져 있다.더 프라우드 창동은 무엇보다 전 세대 4-Bay 판상형 구조(방 3개, 화장실 2개)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파트를 통해 선보였던 혁신 설계를 전 호실에 적용해 아파트 부럽지 않은 4-bay 판상형 구조(방 3개, 화장실 2개)로 설계된 아파트형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59.77㎡, 총 52실 규모로 조성되며, 오피스텔의 총 공급 규모가 100실 미만이기 때문에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풍부한 정주 환경 인프라도 특장점이다. 프리미엄 오피스텔답게 전 호실이 채광이 극대화된 4-bay 외부 로이3중유리 시스템 통창 설계로 시원한 조망 확보는 물론이고 채광과 단열, 방음효과가 뛰어나다.또한 최고급 인테리어 마감재 시공과 고품격 가전 브랜드인 삼성 비스포크 라인 가전제품(4도어 615ℓ 대형냉장고, 1도어 김치냉장고, 3벌용 에어드레서, 24㎏ 대형세탁기 및 17㎏ 건조기 세트, 광파 전기오븐, 3구 인덕션, 천정 시스템 에어컨 3대)과 광폭(폭 1m) 조리대 겸 식탁 등이 무상 풀옵션으로 설치된다.더 프라우드 창동은 창동 핵심지역에 위치해 있는 만큼 상업시설(7개 점포) 또한 분양 예정이다. 내부 층고가 5.2m로 설계돼 탁월한 개방감을 갖추고 있으며 고급인테리어가 가능해 실수요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한산을 조망(일부 세대) 할 수 있고 출퇴근 간 차량입출차 시간을 단축시켜 줄 현존 최신 주차타워 2대가 설치되어 있다.한편 더 프라우드 창동은 6월 중으로 본격 분양될 예정이며,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로 77 다나플라자 1층에 위치해 있다.
2022.06.13 I 이윤정 기자
"정부 주택공급 계획에도 건설경기 시들…치솟는 원자잿값 탓"
  • "정부 주택공급 계획에도 건설경기 시들…치솟는 원자잿값 탓"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내 건설경기가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등 수요 확대로 작년 하반기부터 살아나는 듯했으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자재, 인력 등 공급 측면의 제약 요인들로 올해 들어 다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앞으로 건설경기는 부동산 수요가 이어지면서 차츰 회복 흐름을 나타내겠으나 공급 제약 요인들에 의해 회복 속도가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이미지투데이한국은행 조사국 동향분석팀 박상우 과장, 황나윤 조사역이 13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최근 건설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노동 공급 제약 등으로 건설경기 회복이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자료=한은최근 1년간 건설투자 흐름을 요인별로 분석해본 결과 국내건설 수요가 늘면서 건설 경기 성장에 2.4%포인트 플러스(+) 기여 했으나, 글로벌 원자재 가격요인(-2.0%포인트)과 국내건설 공급요인(-2.3%포인트)이 마이너스(-) 기여를 더 크게 나타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건설 물가를 나타내는 건설투자 디플레이터는 올 1분기 전년동기대비 10.4%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서 지난 2005년 1분기~2022년 1분기 추세 상승률인 3.5%를 제외하고 난 요인별 기여도를 분석해봤다. 그 결과 원자재 가격 등 글로벌 요인이 1.7%포인트, 국내건설 수요요인 1.0%포인트, 국내건설 공급요인 0.8%포인트 기여하는 등 대부분의 요인이 건설 관련 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박상우 과장은 “경기 순환적 측면에서 보면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확대 등으로 확장 국면의 초기에 들어선 모습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해 건설공사의 수익성이 크게 나빠지면서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신규 분양도 지연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첫해인 2020년 1월 대비 올해 1월 건설자재 가격의 누적 상승률을 보면 일반 철근이나 형강의 경우 8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멘트와 레미콘 등 대부분의 건설 자재 가격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빈번한 물류파업 등으로 공급망도 불안정한 상황에서 지난 3월에는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유연탄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시멘트·레미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건설 공사의 상당 수가 과거 원가부담이 낮은 2019년~2021년초 수주·착공이 이루어진 점을 고려하면 최근의 건설자재 가격 급등은 건설공사의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인력이 급감하면서 골조공사 등 일부 공정의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된 점과 내국인 근로자의 경우 비숙련·고연령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노동생산성 향상도 제약된 모습이다. 근무시간 감소와 안전관리 강화 등 건설현장에서의 환경 변화도 중장기적으로는 고용의 질과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최종생산물인 건축물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으나 단기적으로는 건설투자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은 조사국은 향후 건설경기는 공급제약 요인들이 점차 완화되면서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건설투자의 주된 제약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건설자재 가격 및 공급망 불안정이 단기간 내 해소되긴 어려워 회복 속도는 완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박 과장은 “건설투자의 견조한 회복을 위해서는 건설 비용·편익이 변동할 때 공사 이해당사자 사이의 합리적 분담 체계 마련, 건설 원자재 수입 다변화, 국내 물류망의 안정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2.06.13 I 이윤화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2차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2차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아파트 전용면적 84~174㎡ 977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66실, 총 1243가구로 구성된다. 전세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84㎡A 180가구 △84㎡B 180가구 △84㎡C 133가구 △84㎡D 116가구 △119㎡A 142가구 △119㎡B 138가구 △119㎡C 71가구 △174㎡A 9가구 △174㎡B 8가구 규모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84㎡OA 178실 △84㎡OB 44실 △84㎡OC 44실로 이뤄진다.‘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까지 2정거장,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까지 3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대명로를 통해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중앙대로 등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투시도주변 생활편의시설 여건도 좋다. 영남대학교병원이 인근에 있어 의료 서비스 이용이 편리하고, 대구남부경찰서, 남구청 등 관공서와 홈플러스 남대구점, 명덕시장, 봉덕신시장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남도초, 대명중, 대구고 등 초·중·고교를 비롯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대구교육대학교 등이 있다. 여기에 앞산공원과 신천 등이 가까워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단지 남측에 위치한 미군기지 캠프워커 내 동편 활주로와 서편 도로 반환이 합의됨에 따라 3차순환도로 미개통 구간의 개통사업에 박차가 가해질 예정이다. 또한 동편 활주로와 함께 반환된 헬기장 부지에는 5만 8050㎡ 면적에 달하는 대구평화공원과 연계해 연면적 1만 495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대구대표도서관이 건립된다. 앞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의 경우 평균 10.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단기간 분양 완료됐다. 특히 이번 2차 단지 분양으로 2332가구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현재 모델하우스내 고객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위치할 예정이다.
2022.06.13 I 하지나 기자
윤석열 취임 한달…3대 수혜주, 온기 사라졌다
  • 윤석열 취임 한달…3대 수혜주, 온기 사라졌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3대 수혜주로 꼽히던 원전·건설·플랫폼 관련주의 주가는 오히려 뒷걸음질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예상됐던 규제 완화 등의 정책 시행이 지연되며 기대감이 반감된 탓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규제 완화가 본격 가시화되거나 특정 이슈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 위주로 선별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尹 원전수출 방점에…‘한전’ 제외 원전주 약세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취임 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됐던 3대 업종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우선 탈원전 정책 폐기로 수혜가 기대됐던 원전주는 대부분 약세다. 지난 10일 일진파워(094820)는 1만9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10일 대비 19.1%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한신기계(011700)와 보성파워텍은 각각 18.8%, 14.4%씩 주가가 밀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한 달 새 6.4% 내렸다. 다만 한국전력(015760)은 한 달 전보다 0.4% 올랐다. 원전주가 전반적으로 약세인 가운데 한국전력만 차별화된 흐름을 보인 건 정부가 원전 수출에 정책 방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국내 원전 건설 재개에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수출에 정책 초점이 맞춰지면서 특정 종목만 오르는 양상이다. 한국전력이 대표적이다. 한·미 원전 동맹의 후속 정책으로 한국전력이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C)’와 수출 협약을 체결하며 유일하게 주가가 개선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한·미 원전 협력이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에 따라 국내 원전 업체들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것”이라며 “공동 진출이 이뤄졌을 때에도 각국의 역할 범위 편성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따라 국내 원전 관련 업체들에 차별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 반감…건설주 ‘뚝’건설주 역시 윤 정부 출범 이후 오히려 낙폭이 커지고 있다. GS건설(006360)은 3만9700원으로 마감해 전월 대비 3.8% 떨어졌다. DL이앤씨(375500)는 3.4% 하락했으며, 현대건설(000720)은 4만2500원으로 한 달 전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건설주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속도 조절로 규제 완화 기대감이 꺾인 게 악재로 작용했다. 윤석열 정부는 이달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예고했지만,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합리화는 내년으로 미뤘다. 이에 대출 규제가 연내 지속돼 주택 구매 수요가 제한될 수밖에 없는 만큼, 건설 업황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는 6월 중으로 변경될 예정이나 LTV의 경우 2023년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수요 규제를 풀어주지 않는 공급 규제 완화는 미분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악화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건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착공 지연도 건설주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싣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네카오, 규제 완화 수혜에도…플랫폼 성장 둔화 직격탄플랫폼 규제 완화로 수혜가 기대되던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0일 27만원으로 마감해 전월 대비 2.2% 내렸다. 카카오는 4.2% 하락한 8만100원으로 집계됐다.네이버와 카카오는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규제 정책이 자율 방식으로 선회하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여당은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안(온플법)’을 통해 플랫폼 업체를 일괄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과 달리,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의 규제 운영을 견지하고 있어서다. 현재도 이 같은 기조는 유효하지만 정책이 구체적으로 진전된 게 없는 데다 거시경제 악화 및 플랫폼 성장 둔화 등으로 주가 하락 모멘텀이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플랫폼 규제로 촉발된 주가 하락이 플랫폼 규제 리스크가 완화됐음에도 최근까지 지속된 이유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 성장률 둔화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리스크 영향은 현재 미미하다”며 “온플법 제정을 강하게 추진해오던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온플법 추진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2.06.13 I 김응태 기자
"김승희 복지장관 후보자 정치자금 남편車 보험금 납부 의혹"
  • "김승희 복지장관 후보자 정치자금 남편車 보험금 납부 의혹"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의혹에 이어 이번엔 정치자금으로 배우자 차량 보험료를 납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12일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김 후보자가 2016년 7월 ‘공무차량 보험 가입’ 명목으로 정치자금 82만원을 보험사에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차량은 김 후보자 남편의 것으로 계약기간은 1년이었다.김 후보자가 정치자금으로 배우자의 자동차 보험료를 냈을 시점은 20대 국회에 입성한 지 약 3개월 됐을 때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자가 초기 의정 활동 목적으로 남편 차량을 사용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후 2017년 2월 의정 활동용으로 렌터카를 계약했지만, 남편 차량에 대한 보험료는 환급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후 서울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사옥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 관용차로 이용하던 렌터카를 정치자금으로 도색 뒤 개인 매입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 임기 만료 직후인 2020년 6월 업무용으로 쓰던 제네시스 G80을 ‘자가용 승용’으로 용도 변경했다. 해당 차량은 임기 만료 직전인 2020년 3월 정치자금 352만원을 들여 도색한 것으로, 매입을 염두에 두고 수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청문준비단)은 “차가 필요한 상황에 운행이 익숙해진 차량이라 인수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김 후보자는 또 정치자금을 동료 의원 후원금, 보좌진 격려금으로 썼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통상 남은 정치자금은 국고로 귀속되는데 임기 종료 후 김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한 잔액은 0원이었다.앞서 김 후보자는 부동산 관련 의혹을 받았다. 과거 식약청 차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세종시 도담동에 있는 아파트를 분양받았고 2017년 이 아파트를 4억 2400만원에 매각해 약 2억원 가량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후보자는 “세종시 이전 당시 공직자 대상의 특별분양을 실거주 목적으로 받았다”면서 “2015년 입주 시기에 식약처 차장에서 퇴직하게 돼 생활권이 변경되면서 입주하지 못 했다”고 해명했다.이 외에도 김 후보자의 100세 모친이 지난해 남양주 왕숙지구에 있는 컨테이너 건물에 전입신고하는 등 신도시 지역이라 주거이전비 등을 보상받기 위해 편법을 썼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 후보자의 모친은 또 손녀인 김 후보자의 딸에 이어 자신의 아들인 김 후보자의 남동생에게도 아파트를 편법 증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해당 사안의 경우 후보자에 대한 검증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2022.06.12 I 이지현 기자
2030 청약 문턱 낮아진다...미리보는 청약 개편안
  • 2030 청약 문턱 낮아진다...미리보는 청약 개편안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030세대에 청약 문턱이 낮아진다. 청약 가점에 관계없이 아파트를 분양하는 추첨제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중·소형 주택 추첨제 도입하고 대형 주택은 가점제 확대국토교통부는 연내에 청약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다. 핵심은 추첨제 확대다.현행 청약제도에 따르면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선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로 공급된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가점제와 추첨제를 각각 50%씩 적용, 당첨자를 선정한다. 가점제에선 2030세대가 청약에 당첨되기가 ‘하늘에 별 따기’나 마찬가지다. 부양가족 수가 많고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길수록 가점이 높아지기 때문에 중장년층이 유리하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청년층을 겨냥, 추첨제 청약 확대를 공약했다. 윤 대통령 공약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에서도 모든 주택형에 추첨제가 도입된다.전용 85㎡ 이하 구간은 세분화해 전용 60㎡ 이하는 60%, 60~85㎡는 30% 추첨제가 도입된다. 눈에 띄는 점은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에 추첨제 비율이 더 높다는 점이다. 소형주택 수요가 많은 1~2인 가구를 위해서다. 소형주택 추첨제 비율을 높인 대신 전용 85㎡ 초과 주택에선 추첨제 비율이 20%로 낮아진다.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도 늘어난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청년과 무주택자를 위한 ‘역세권 첫 집’, ‘역세권 청년주택’ 50만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역세권 첫 집은 올해, 청년 원가 주택은 내년 상반기 사전청약(본 청약에 2~3년 앞서 미리 청약을 받는 것)을 받는다.◇분양가 9억 초과 주택에도 특별공급 도입될까윤 대통령의 청약 개편 공약 중엔 장기적인 고민이 필요한 과제도 있다특별공급 제도 개편이 대표적이다. 현행 청약제도에선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 주택은 생애 최초 주택이나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없이 모두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선 청년층 청약 당첨률을 높이기 위해 9억원 초과 주택에도 특별공급 확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다만 관련 부처에선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 9억원이 중도금 대출 등 다양한 규제 기준으로 쓰이는 만큼 금융위원회 등 다른 부처와 논의가 더 필요하다. 완화가 된다, 안 된다 말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했다.병역 이행자 청약 가점 도입에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병역 이행자에게 청약 가산점 5점을 주겠다고 공약했다. “병역 의무를 이행한 사람을 배려한다는 게 국정과제에 국정과제에 포함되긴 했지만 어떤 식으로 배려할지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분양가 많이 오르면 고가점자 청약 서둘러야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청약 전략을 짜야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젊은층은 추첨제 확대, 특별공급 개편 등을 염두에 두고 자신에게 맞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자본 여력이 된다면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 추첨제 물량을 노리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 여력이 안 된다면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특별공급을 노려보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추첨제·특별공급 확대로 2030 청약 당첨 확률이 높아지면 청약 가점이 높게 쌓아온 중장년층은 지금보다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가점제 비율이 높아지긴 하지만 비싼 분양가가 부담이다. 전문가들은 이달 발표될 분양가 규제 개선안에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양가가 10% 정도 오른다면 원하는 단지를 기다려볼 만하지만 10% 넘게 오른다면 고가점자는 청약 개편 전 당첨을 노리거나 기존 주택 매수로 돌아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12 I 박종화 기자
“혼인신고 안했다면 생초특공 추첨…신희타는 차익공유 유의”
  • “혼인신고 안했다면 생초특공 추첨…신희타는 차익공유 유의”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최근 결혼을 앞둔 30대 직장인 A씨는 청약 당첨 기회를 늘리기 위해 결혼 후에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정부가 ‘민간분양 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 제도를 개편하면서 미혼 1인 가구도 추첨제를 통해 청약에 당첨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기 때문이다. A씨는 “예비 배우자와 각각 1인 가구로 생애최초 특공 추첨제에 도전하면 당첨 기회도 2배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혼인신고를 최대한 미룰 계획”이라고 말했다.◇“특공 각자하자”…혼인 신고 안하는 신혼부부 12일 업계에 따르면 혼인신고를 미루는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다. 배우자와 각자 민영주택 생애최초 특공 추첨제에 도전하기 위해서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민영주택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배정 물량의 30%를 추첨으로 배정하고 자녀가 없는 고소득 맞벌이 신혼부부나 1인가구도 청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이를 통해 지난해 11월 입주자 모집단지부터 월평균 소득액이 맞벌이 가구 기준 160%(2021년도 3인 이하 가구 993만4294원·토지 등 부동산 자산 3억3100만원)을 넘어서는 맞벌이 신혼부부와 미혼 1인가구의 청약이 가능해졌다.주택청약 특공 제도란 정부가 국가유공자, 장애인,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노부모 부양자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사회계층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신혼부부 특공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족, 생애최초 특공은 혼인 중이거나 자녀가 있을 때 세대 구성원이 주택을 한 번도 소유한 적이 없는 경우가 원칙적인 대상이다. 두 특공 모두 종류는 국민주택(전용 85㎡ 이하 공공분양)과 민영주택으로 나뉘며, 투기과열지구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는 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같은 유형의 특공이더라도 분양하는 주택의 종류에 따라 청약 자격, 입주자 선정 방식 등이 다르다.이와 관련해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생애최초 특공의 경우 법적 부부가 되면 한 세대에서 1명만 청약통장을 쓸 수 있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면 부부 2명이 각자 통장으로 추첨에 도전할 수 있다”며 “평수가 조금 작더라도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당첨에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신혼부부 특공은 공공이든 민간이든 자녀가 있어야 당첨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녀가 없을 때는 혼인신고를 미루고 각자 생애최초 추첨제에 청약하다가 자녀가 태어나면 신혼부부 특공 청약을 하는 게 나을 것으로 보인다”며 “혼인신고를 했지만 아예 일반청약 기회가 없는 고소득 신혼부부는 신혼부부 특공 추첨제를 노릴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신희타는 매도할 때 차익공유 유의”신혼부부들이 청약할 수 있는 또 다른 유형 ‘신혼희망타운(신희타)’에 대해서는 차익공유를 감안하라는 조언이다.신희타는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 (예비)신혼부부를 위해 공급되는 공공주택으로 분양형과 임대형으로 나뉜다. 신혼부부 특공이나 생애최초 특공의 경우 청약을 받는 단지에 다자녀 특공, 고령자 특공, 일반공급 등 다른 유형들이 섞인다면, 신희타 단지는 오직 신혼부부(한부모가족 포함)만을 위해 100% 공급된다.그러나 분양가가 3억4100만원(2022년 기준)을 넘을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운영하는 수익공유형 주택담보 대출상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는 게 걸림돌로 꼽힌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최장 30년간 연 1.3%의 낮은 고정금리로 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나 추후 주택을 매도하고 대출금을 상환할 때 주택도시기금과 시세차익의 10~50%를 정산해야 한다. 아울러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추후 모집 시에는 대출금리가 상승할 우려도 제기된다. 박 대표는 “신희타는 당첨되더라도 다른 청약주택과 달리 수익의 최대 50%를 돌려줘야 해 갈수록 인기가 시들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매제한 최대 10년, 의무거주기간 최대 5년으로 인해 자녀가 성장하면서 요구되는 주거환경이 바뀌더라도 발이 묶이게 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중·대형 면적이 나온다면 살펴볼 것을 권유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신희타 공급 주택 면적을 전용 60㎡(18평) 이하로 제한하던 규정을 삭제해 중·대형 평형이 도입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박 대표는 “그간 신희타는 이익을 공유해야 하는데 주택면적까지 좁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추후 입지 좋은 곳에 큰 평수의 신희타가 나온다면 차익공유를 감안하더라도 청약해 볼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종합적으로 살펴봤을 때 현행 제도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분양가가 오르기 전 청약 틈새시장을 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앞으로 발표될 청약 개편안을 기다려보라”며 “단 이도 저도 아닐 때는 빨리 급매를 잡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6.12 I 김나리 기자
"가점 낮으면 특별공급 노려라"..맞춤형 전략은?
  • "가점 낮으면 특별공급 노려라"..맞춤형 전략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미혼인 A씨는 최근 수도권에 위치한 한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전용 59㎡ 주택형에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신청했는데 예비당첨번호를 받아든 것이다. 결국 예비추첨에 참여해 최종 당첨됐다. A씨는 “그동안 수차례 청약에 도전했지만 매번 실패하면서 반포기상태였다”면서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애최초 특별공급 30% 추첨제 물량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본인에 맞는 특별공급 유형을 찾아라청약 전문가들은 1인가구 외에도 청약가점도 낮고 청약통장 불입금액도 낮은 2030세대들은 적극적으로 특별공급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공공분양은 물론 민간분양에서도 특별공급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공공분양의 경우 특별공급 물량이 85%나 된다. 민간분양도 절반가량을 특별공급으로 청약 당첨자를 뽑는다. 그러다 보니 본인에게 맞는 특별공급 유형을 알고 전략적으로 청약에 나선다면 오히려 일반공급보다 당첨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별공급 유형은 다양하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기관추천 등이 있다. 우선 기관추천은 국가유공자, 장애인, 중소기업근로자, 군인,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급 물량은 공공분양의 경우 건설량의 15%, 민간분양은 10% 범위내로 지정하고 있다. 자녀가 많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있다면 다자녀나 노부모 특별공급을 노릴 필요가 있다. 노부모는 만 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3년 이상 부양하고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배우자의 직계존속도 포함된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에서는 유일하게 미혼이어도 청약할 수 있는 유형이기도 하다. 공급물량이 민간분양은 3%, 공공분양은 5% 수준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다. 다자녀 특별공급은 ‘태아’를 포함해 미성년자인 3명 이상을 자녀로 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배점 기준표에 따라 점수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자녀가 영유아일수록, 무주택기간이 길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청약 전문가들은 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인기있는 아파트의 경우 80점대 정도는 돼야 안정권이라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영유아 자녀수 3명 이상(45점), 무주택기간 10년 이상(20점), 해당 시도 거주기간 10년 이상(15점), 청약통장가입기간 10년 이상(5점) 정도는 충족해야 85점이 나온다. 가족수가 많은 특성상 중대형 평형을 선호하기 때문에 전용 84㎡에 대한 가점이 높은 편이긴 하다. 또한 공공분양 노부부·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자산 기준(부동산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 3557만원 이하)과 소득 기준(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 이하)이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물량 가장 많은 신혼부부..소득少·자녀多 유리 특별공급 중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유형은 신혼부부이다. 신혼부부는 공공분양의 경우 전체 물량의 30%, 민간분양은 20%까지 공급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가 대상이며, 소득 기준에 따라 먼저 우선공급 대상자와 일반공급 대상자를 나누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유리하다. 공공분양의 경우 우선공급으로 70%, 일반공급으로 30%를 뽑는다. 우선공급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기준 외벌이 100% 이하(맞벌이 120% 이하), 일반공급은 외벌이 130% 이하(맞벌이 140% 이하)를 대상으로 선정하는데, 특히 우선공급은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를 1순위로 뽑고 동일 순위내에서는 가점이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가점은 △가구 소득 △자녀의 수 △해당지역 거주기간 △청약통장 납입횟수 △혼인기간(신혼부부) △자녀의 나이(한부모가족)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공공분양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이 낮을수록 미성년자 자녀가 많을수록 유리하고, 해당지역 거주기간 3년 이상, 혼인기간 3년 이하 일 때 가점이 높아서 당첨 확률이 높다. 일반적으로 혼인 기간 3년 이내 자녀가 2명 이상이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노려볼만하다. 이어 공공분양은 자산기준도 있다. 부동산 자산 2억1550만원 이하, 차량은 3557만원 이하여야 한다. 민간분양은 최근 소득과 관계없이 당첨될 수 있는 30% 추첨제가 도입됐다. 우선공급(50%) 소득기준은 외벌이 100% 이하(맞벌이 120% 이하), 일반공급(20%)은 외벌이 140% 이하(맞벌이 160% 이하)를 대상자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다만 소득을 보지 않고 자녀가 없어도 청약할 수 있는 30% 추첨제 물량의 경우에도 금수저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자산 기준(3억3100만원)은 있다. 여기에 전세보증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민간분양도 자녀 유무에 따라 1순위, 2순위를 가르기 때문에 소득이 낮을수록 자녀가 있을수록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다. 같은 순위내 경쟁이 있다면 해당 지역 거주자, 미성년 자녀수가 많은 자 순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일생의 단 한번’ 생애최초..1인가구도 가능마지막으로 생애최초이다. 평생 무주택자였다면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도전해보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인을 포함해 세대구성원 모두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 평생 주택을 가져본 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결혼 전에 주택을 소유했다가 처분한 경우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을 할 수 없다. 다만 직계존속 60세 이상이 소유한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공공분양의 경우 25%, 민간분양은 7%가량 공급하도록 되어 있다. 특히 생애최초의 경우 추첨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다음 조건만 충족한다면 도전해볼 것을 추천한다. 우선 세대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며,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하고 공공분양은 청약통장 저축액 600만원 이상, 민간분양은 해당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혼인 또는 자녀가 있어야 한다.물론 최근에는 1인 가구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월평균 소득 160% 이하 또는 자산 기준인 3억3100만원 이하 조건을 충족하면 민간분양 생애최초 특별공급 30% 추첨제 물량에 참여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1인 가구는 전용 60㎡이하에 한해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생애최초도 신혼부부와 마찬가지로 소득에 따라 우선공급과 일반공급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소득이 낮을수록 유리하다. 공공분양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우선공급(70%)하고, 나머지 30%는 월평균 소득 130% 이하를 대상으로 일반공급을 진행한다. 또한 신혼부부와 마찬가지로 자산기준(부동산 자산 2억1550만원 이하, 차량 3557만원 이하)도 있다. 이어 민간분양의 경우 우선공급(50%)은 월평균 소득 130% 이하, 일반공급(20%)은 월평균 소득 160% 이하를 대상으로 추첨제로 선발한다. 나머지 30%는 소득요건을 미반영하는데, 1인 가구도 이때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 언급된 특별공급 물량은 분양가 9억원 이하인 아파트(투기과열지구)에만 해당된다. 9억원이 넘을 경우 특별공급 물량은 제로다. 전부 일반공급으로 분양하게 된다.
2022.06.12 I 하지나 기자
분양가 상한제 개편되면 건설주 오를까
  • 분양가 상한제 개편되면 건설주 오를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 침체로 건설주 주가가 부진을 겪고 있다. 정부가 이달 분양가 상한제를 개편하면 건설사의 수익성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3개월간 코스피지수 대비 코스피 건설업지수 추이. (자료=한국거래소)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3월 11일부터 이날까지 3개월 사이 11.73% 하락했다. 같은기간 GS건설(006360)(-17.49%) 대우건설(047040)(-6.00%) DL이앤씨(375500)(-23.58%) 등도 일제히 떨어졌다. 같은 기간 주요 건설업종을 담은 KRX건설지수는 8.32% 내렸다. 코스피 건설업종은 13.27% 하락해 전체 코스피 업종 가운데 의료정밀 업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하락했다. 최근 건설주가 부진한 이유는 수도권 집값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 거래가 침체됐기 때문이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자재비가 급등해 건설사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친 데다 공사비 급등이 재정비사업 분양가 갈등으로 이어져 분양 물량이 줄어든 탓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뿐 아니라 수도권 곳곳의 사업장에서 일반분양을 미루고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기다리고 있다. 분양가 갈등으로 수도권 공급물량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자 정부는 이달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예고했다. 택지비와 가산비로 포함되는 항목을 현실회해 분양가가 상승할 전망이다. 분양가가 상승할 경우 공사비 급등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공사를 했던 건설사 입장에서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또 분양을 지체했던 정비사업지의 일반분양이 하반기 대거 이뤄지면 건설사의 주택 매출을 높이고, 자재가격 상승분을 전가할 수 있게 된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개편은 국내 건설사들의 주가 반등을 이끌 핵심 이벤트”라며 “연초 아파트 골조 붕괴 사고로 시작된 각종 악재로 더 안좋아질 것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분양가 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 즉 미분양 리스크도 높아진다. 분양가 상한제가 개편되면 기존 구축 아파트 실거래가와 신축 아파트 분양가의 괴리가 축소되면서 청약 열기가 줄어들게 된다. 올들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서울 지역 청약이 고분양가 논란에 대거 미계약된 것과 같은 이치다. 이때문에 중소형 건설주 보다는 대형 건설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며 “브랜드 수요가 견조해 미분양 리스크가 비교적 낮은 데다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2.06.12 I 김겨레 기자
공급가뭄 심화…다음주 전국 1933가구 청약 접수
  • 공급가뭄 심화…다음주 전국 1933가구 청약 접수[부동산 캘린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1900여가구가 청약을 접수 받는다. 이달 중으로 예정된 정부의 분양가 관련 제도 개선안 발표를 앞두고 ‘공급가뭄’이 심화되는 분위기다.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청약 물량은 총 1933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포함, 행복주택 제외)에 그친다. 당첨자 발표는 12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된다.대신 그동안 미뤄졌던 모델하우스 오픈이 잇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전국 11개(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포함, 행복주택 제외)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이중 연초부터 분양을 미뤄왔던 ‘힐스테이트 탑석’이 포함돼 관심이다.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대부분의 사업장이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현장 방문을 동시에 운영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사이버 모델하우스로만 이용 가능하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 발표 등을 앞두고 공급가뭄이 심화되고 있다”며 “현재 시장에선 오피스텔 등 분양가 규제와 크게 연관이 없는 곳들에서만 공급만 이뤄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022.06.11 I 김나리 기자
벤츠 왕좌 넘보는 BMW…도이치모터스 '맑음'
  • 벤츠 왕좌 넘보는 BMW…도이치모터스 '맑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이치모터스(067990)가 수입·판매하는 브랜드 BMW와 미니, 포르쉐의 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도이치모터스는 BMW, 미니(MINI), 포르쉐(Porsche), 랜드로버(Land Rover), 재규어(Jaguar) 등 국내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해외 완성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입·판매하는 멀티브랜드 딜러사다. 현재 전국에 BMW 전시장 11곳과 미니 전시장 8곳, 포르쉐 전시장 4곳, 재규어랜드로버 전시장 1곳을 운영중이다. BMW와 미니의 경우 수입인증중고차 전시장 3곳, 서비스센터 11곳을 추가로 운영 중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는 국내 수입차 시장 성장과 함께 실적은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다”며 “2019년 오프라인 자동차 플랫폼 구축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에 건설한 도이치오토월드의 일회성 분양이익을 제외하고 본다면, 2018년 246억원 수준이었던 도이치모터스의 영업이익은 2021년 503억원 수준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가장 큰 이유는 같은 기간 국내 수입자동차 신규 등록 건수는 26 만대에서 27만6000에서 6% 성장에 그쳤지만, BMW는 30%, MINI는 21.3%, 포르쉐는 96.8% 판매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연간 신규 수입자동차 등록 건수는 2019년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BMW 주력 모델의 페이스리프트가 있었던 2020년을 기점으로는 월별 신규 등록건수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던 벤츠와 BMW의 순위가 뒤바뀌는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 1월 신규 등록 차량 기준으로는 BMW 32.0%, 벤츠 19.6%를 기록하며 순위 역전 후 격차를 더욱 벌리는 듯했으나, 4월에는 BMW와벤츠가 각각 28.9%, 33.9%를 기록하며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반복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점유율 1위를 줄곧 기록했던 벤츠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고가 브랜드인 포르쉐도 올해 4월까지 누적 3300 대 이상 신규 등록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도이치모터스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 중”이라고 분석했다.
2022.06.11 I 김겨레 기자
1%대 내리며 2600 하회…반도체株 꺾였다
  • [코스피 마감]1%대 내리며 2600 하회…반도체株 꺾였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일 1%대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또 지난 5월19일 이후 처음 2600선을 하회했다. 글로벌 긴축 기조가 부각된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도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하며 하방 압력을 키웠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58포인트(1.13%) 내린 2595.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596선에서 출발해 2600선 아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4거래일 연속 하락세며, 종가 기준 2600을 하회한 것은 지난 5월19일(2592.34) 이후 처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예고로 미국 기술주 하락,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에 따른 달러 강세에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장중 예상치에 부합한 중국 5월 물가지표에 낙폭이 축소됐지만 미국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이어지며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8427억원, 기관은 2565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1조1005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5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삼성전자(005930)는 2%대 하락하면서 52주 최저가(6만3800원)를 재차 경신했고, SK하이닉스(000660)도 2% 가까이 내렸다. 매크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연일 약세를 보이는 등 영향에 투자심리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NAVER(03542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는 1%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 마감했다.현대차(005380)는 1%대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기아(000270)는 1% 미만 올랐다. 건설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달 발표될 분양가 상한제 개선 기대감과 주택공급 확대 전망이 반영됐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를 보였다. 의료정밀은 4%대, 은행은 3%대 하락했고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업, 의약품, 통신업, 제조업은 1%대 내렸다.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보험, 비금속광물, 증권,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품은 1% 미만 하락했다. 건설업, 운수장비만 1% 미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7억1239만3000주, 거래대금은 8조61377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해 2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616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6.10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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