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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정책 정상화 시동…보유세 낮추고 대출규제 푼다(종합)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부터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대폭 낮추기로 하면서다. 생애첫주택 구입자 등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올리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방식을 개선하는 등 대출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16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장관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주택공급 확대와 세제 개편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공급, 세제, 금융, 임대차에 대한 정책 방향을 내놨다. 먼저 공급은 주택 도심공급 촉진을 위해 분양가상한제 제도 개편 방안을 이달 중 확정하고 발표하기로 했다. 분상제 개편 방안으로는 건설 자재비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하고 분양가 산정의 기초가 되는 기본형 건축비 추가 인상이 거론된다. 또 하반기에는 250만가구 이상 주택공급 로드맵을 연도별, 지역별로 마련하기로 했다. 세제는 조세원리에 맞게 정상화한다. 이에 따라 1주택자 뿐만 아니라 고가주택 보유자와 다주택자도 세부담이 다소 경감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재산세는 1세대1주택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60%에서 45%로 낮춘다. 종부세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 한시로 1세대1주택자에 한해 3억원의 특별공제를 도입한다. 이렇게 되면 과세기준금액이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종부세와 관련해 고령·장기보유자(60세 이상 또는 5년 이상 보유)는 납부유예키로하고 일시적 2주택자와 상속주택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하면 주택수 산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는 오는 11월 고지분부터 적용한다. 이 밖에도 보유세 부담을 적정수준으로 환원하기 위한 세율 인하 등 보유세 개편안은 다음 달 중 확정하기로 했다. 고광효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2020년 수준으로 종부세를 낮추려면 2021년 공시가격을 적용해야 하는데 6월말까지 법 개정이 안 되기 때문에 묘안으로 올해 한시적으로 특별공제 3억원을 도입한 것”이라며 “이 역시 8월말까지 법 개정이 돼야 하고 국회를 통화하면 12월 고지때 1세대1주택자는 종부세가 2020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출규제도 단계적으로 정상화한다. 생애최초 LTV 상한을 지역, 주택가격, 소득에 상관없이 80%로 완화하고 대출한도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3분기 내 확대한다. 또한 상환기간 중 차주의 소득흐름이 보다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DSR 산정시 장래소득 반영방식으로 개선한다. 이를테면 현행 DSR은 대출시와 만기시 평균으로 산정하지만 개편 후에는 대출시부터 만기시까지의 각 연령대별 소득흐름의 평균으로 계산한다. 이렇게 되면 DSR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오는 7월부터 차주단위 DSR 3단계가 시행되면서 실수요자 생활자금의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DSR배제 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금리,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 고정금리로 대환하는 서민 안심대출을 시행하고 저금리 소액대출도 확대한다. 임대차는 이달 이후 입주자 모집 예정인 건설형 공공임대 약 3만가구, 매입임대 약 1만가구, 전세임대 약 2만가구를 적기에 공급하고 오는 8월 계약갱신청구권 소진 도래 시점 이전에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도 이달 중 마련하기로 했다.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통한 부동산시장 정상화 프로세스도 가속화한다. 정부는 규제 중심의 운영을 지양하고 분과별 시장소통, 민관협력을 통한 정상화 방향 도출과 정책수단 간 시너지 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 주 제1차 회의를 열고 임대차 시장 보안방안과 세제, 금융, 공급 등 부문별 3분기 추진 정상화 과제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시장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전문가의 제언을 면밀하게 검토해 경제장관과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구체화할 것”이라며 “다음 주 중 1차 회의를 통해 부동산시장 정상화 과제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 尹정부 경제팀 정책 방향 ‘규제·세제 개선+건전 재정’ 방점(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출범 한달여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최근 불안한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규제·세제 개선을 통한 민간 주도 경제 성장의 불을 지폈다.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세워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법인세 인하 등으로 투자를 독려해 선순환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이다. 최근 경기 침체 속 물가가 상승하는 스테그플레이션 등 현안에 대응한 민생 안정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추경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시장경제 복원해 경제 불확실성 대응정부는 16일 관계장관합동으로 브리핑을 열고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새경방)을 발표했다.최근 경제 여건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코로나19 수요 회복에 따른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경제 전망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정부도 올해 경제 성장률을 당초 목표치 3.1%에서 2.6%로 하향 조정하고 연간 물가 상승률은 2.2%에서 4.7%로 두배 이상 높였다.경제 성장은 주춤하고 물가는 높아지는 스테그플레이션 우려에서 시장 경제를 복원해 저성장을 극복하고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도모한다는 것이 이번 새경방의 핵심이다.우선 경제 분야 규제 개혁을 위해 정부 내 ‘규제 혁신 TF’를 신설, 과제 발굴에 나선다. 여러 부처·지자체간 얽힌 ‘덩어리 규제’와 법령이 아니면서도 부담이 되는 행정규제인 ‘그림자 규제’를 개선하고 이해당사자간 합의를 위한 상생혁신펀드, 규제샌드박스 플러스 등을 도입한다.방기선 기재부 차관보는 “실제로 기업·개인들이 투자 활동과 사업에서 느끼는 애로에 대해 개별적으로 접근해 풀려고 한다”고 소개했다.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25%인 법인세 최고세율을 22%로 낮추고 4단계인 과표구간도 축소한다. 국내 법인이 해외로부터 들여오는 배당금은 과세외 이익(익금불산입)으로 처리하고 원활한 기업 승계를 위해 가업 승계 시 상속세 납부를 유예할 계획이다.내년 도입할 예정이던 금융투자소득세는 2년 유예하고 현행 10억원 이상인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증권거래세는 올해 0.23%에서 내년 0.20%로 낮출 예정이다.지속가능한 재정을 위해 건전 재정으로 정책 기조를 바꾸고 재정 혁신을 추구한다. 5년 단위가 아닌 중장기 관리 방안으로 ‘재정 비전 2050’을 마련해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며 새로운 재정준칙을 만들어 법제화를 추진한다.노동시장 분야에서는 주 52시간제 기본 틀 안에서 유연근로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연공급 위주의 임금체계를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로 전환·확산한다. 금융 분야에선 디지털 혁신과 민간 혁신 성장을 지원하며 개장 시간을 1단계로 오전 2시, 향후 24시간까지 확대하는 등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추진한다.2022년 경제 전망. (이미지=기재부)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인 인구 절벽에 대응해서는 경제활동인구 확충, 저출산 대응 등 4대 분야 8대 핵심과제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순차 발표할 계획이다.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는 차질 없이 이행하되 감축 경로와 원전 활용도 제고 등 감축 이행수단 등은 재검토한다.◇부동산 세제도 정상화, 유류세 인하 연장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이달 중 분양가상한제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250만가구 이상 공급 로드맵을 짠다. 세제의 경우 공정시장가비율을 하향 조정해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종부세는 고령·장기보유에 대해 납부 유예하고 일시 2주택 등 불가피한 사유 시 주택수 산정에서 제외한다. 다음달에는 보유세 부담을 적정 수준으로 환원하기 위한 개편안을 확정키로 했다.금융규제에 대해서는 생애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지역·주택가격·소득에 상관없이 80%로 완화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때는 장래 소득도 반영토록 개선한다.고물가 등 당면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고유가를 안정하기 위해 유류세 30% 인하를 연말까지 5개월 연장한다.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적용기한도 연말까지 늘리기로 했다.물가 상승에 따른 국민들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주거비, 통신비, 교통비, 양육비 등을 지원한다. 무주택 세대주의 월세액 세액공제율을 상향하고 저렴한 통신요금제 출시, 친환경 차량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 기저귀·분유 부가가치세를 영구 면제 등이다.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수급 불안에 대응해 관계부처에 ‘농수산식품 물가안정 대응반’을 설치해 가격이 불안할 때 비축량 방출, 가격 할인행사, 긴급 수입 검토 등 신속 대처할 계획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민생 안정과 물가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대응해 나가는 동시에 경제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잠재력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미지=기재부)
- 롯데건설 책임 준공… 하이엔드 오피스텔 '엘루크 서초' 무순위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4층~지상 23층 2개동, 각 19㎡~41㎡ 크기의 12가지 평면에 총 330실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엘루크 서초’가 현재 분양 진행 중이다.(사진=하이엔드 주거단지 엘루크 서초)㈜스튜디오디컴퍼니가 시행하는 주거공간 브랜드 ‘엘루크(L.Lewk)’는 보다, 외양 등을 뜻하는 ‘LOOK’과 자신만이 소화할 수 있는 패션스타일을 말하는 신조어 ‘LEWK’의 합성어를 통해 시그니처 럭셔리 스타일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완벽한 생활 인프라와 감각적인 특화설계, 품격 있는 어메니티를 도입해 올해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상품의 시대를 열 전망이다.엘루크 서초는 건축물 외관에는 석재 디테일을 더한 수직 커튼월 입면 디자인을 도입했고, 내부 인테리어 또한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세자르’와 이탈리아산 고급 주방 상판 ‘로셀린’을, 욕실과 주방 수전에 이탈리아 하이엔드 수전 브랜드 ‘제시’ 등 고급 내부 마감재를 적용해 하이엔드에 걸맞는 주거 공간을 완성했다.시공에는 하이엔드 건축 명가 롯데건설이 참여해 책임 준공까지 맡는다. 인근에서 최근 1년간 분양했거나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단지 중 유일한 1군 건설사 시공으로, 브랜드 헤리티지 구축은 물론 높은 시공 신뢰도와 안정성, 미래가치 상승까지 예측되고 있다. 23층 고층 설계가 적용돼 상층부 호실에서 강남 도심권 시티뷰를 누릴 수 있으며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대신 호텔식 로비 공간을 설계해 입주민의 편의 및 프라이버시를 지원한다. 또한 커뮤니티 공간 ‘루크니티’를 조성해 한 차원 높은 멤버쉽 라이프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이 밖에 삼성전자 홈IoT 솔루션, 주거서비스 전문업체 ㈜에스엘플랫폼이 운영하는 맞춤형 토탈 라이프케어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되어 입주민들의 품격 높은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게 된다..서초 행정타운, 고속터미널 주변과 강남역세권, 예술의 전당 등 강남권의 주요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입지로, 교통망 또한 우수하다. 교대역, 남부터미널역이 도보 약 5분 내외인 500m 거리에, 도보 10분 내외인 800m 거리에 서초역이 위치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반포대로, 서리풀터널, 남부순환로 등의 교통망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접근성도 뛰어나다.한편, 엘루크 서초의 분양 갤러리는 서초구에 있으며, 현재 무순위 계약이 진행 중이다.
- 초역세권단지 '한화포레나 미아' 분양마감 임박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화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강북구 초역세권 단지 ‘한화 포레나 미아’가 무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 포레나 미아’ 투시도 (이미지=한화건설)무순위 청약은 계약종료 후 잔여 분 발생 시 추가접수를 받는 절차다. 지난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에서 실시한 무순위 청약에서 잔여 139가구에 1120개가 접수돼 평균 8.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화 포레나 미아 계약금은 공급가액의 10%로 책정돼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중도금도 9억원 이하는 전체 분양대금의 4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9억원 초과 타입도 사업자 보증으로 9억원 이하분의 40%와 9억원 초과분의 20% 대출이 가능하다. 의무거주 조건도 없어 입주시 개인 사정에 따라 전월세를 줄 수 있다.우수한 입지도 갖췄다. 이 단지는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이 도보 1분 거리인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미아사거리역도 도보 15분 권역이다. 도보거리에 송천초, 삼양초, 성암여중, 신일중·고, 삼각산초·중·고 등의 학교가 위치하며, 영훈초, 영훈국제중, 대일외고 등의 명문학군과도 가깝다. 미아동은 정비사업이 활발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추가적인 인프라 개선도 기대된다. 한화 포레나 미아 남쪽으로는 미아2구역 재정비 촉진지구(2870가구), 미아3재정비 촉진지구(1037가구)가 위치하며, 삼양사거리도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학원가 등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한화 포레나 미아에는 포레나만의 우수한 설계와 상품도 도입된다. 아파트 중심에는 상부가 개방된 선큰광장이 위치하며, 공개용지(2곳)와 놀이터(3곳)가 자리해 휴식을 즐기기 좋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북하우스 등과, 특히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공간인 육아종합센터까지 들어올 예정으로 젊은 부부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한편 한화 포레나 미아는 서울 강북구 솔샘로 265 일대(미아동 705-1, 삼양사거리 특별계획 3구역)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 39~84㎡, 총 497세대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4호선 미아사거리역 근처에 운영중이며,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 [단독]LH아파트 커뮤니티, 동네주민이 같이 쓴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블록 간 경계를 허무는 주거 융합커뮤니티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계층간 양극화 심화 등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사회 분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해법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분양단지와 임대단지가 함께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LH는 가장 먼저 경산대임지구에 융합커뮤니티 모델을 적용할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전경. (사진=LH)15일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LH는 최근 블록 간 입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개방형 주거 커뮤니티 시설 계획을 골자로 한 ‘공공분양 융합커뮤니티 모델 개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LH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커뮤니티 시설 경계를 허무는 공간 모델을 개발해 소프트웨어적인 융합을 도모하겠다는 포석이다. 구체적으로 LH는 블록 내에서의 시설 종류, 규모, 법적 한계를 뛰어넘어 ‘지구 규모’의 커뮤니티 융합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사진=LH 공공분양 융합커뮤니티 모델 개발 연구 용역)예를 들어 블록1에는 교육을 테마로 한 도서관, 스터디카페가 조성되고 블록2에는 스포츠를 테마로 클라이밍, 조깅트랙을, 블록3에는 놀이를 테마로 파티룸과 골프연습장을 조성하는 식이다. 과거 블록마다 어린이집, 주민카페,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가 동일하게 구성되고 해당 단지 입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틀을 깨는 셈이다.LH가 융합커뮤니티를 추진하는 것은 폐쇄적이고 배타적으로 변하는 사회 분위기를 바꾸고 공공분양주택의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특히 임대주택에 대한 차별적 요소를 도입, 분양주택과 조화로운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이번 용역은 경산대임 6개 블록(A-5, 6, 7, 8, 9, B-1BL)에 도입돼 실행될 예정이다. 앞서 경산 대임지구는 지난 2020년 설계공모 시 협업을 통한 테마 설정 및 계획설계가 완료된 상황이다. 다만 테마는 최신 트렌드와 잠재고객 선호 조사 등을 통해 6개 테마의 적합성 검토와 선호시설에 적합한 테마로 리뉴얼 된다. LH는 경산대임 지구 이후에도 타지구에도 융합커뮤니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주택법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대한 규정 등 물리적 제약 완화 및 개선, 공동주택관리법과 주택관리규약 등 관리·운영 제약 완화와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LH 관계자는 “2020년 설계 공모 당시의 커뮤니티 모델을 조금 더 고도화하는 작업이며 3600세대 규모의 경산 대임지구에 최초로 적용 후 타 지구에도 이를 확대 반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테마형 커뮤니티의 도입으로 소셜믹스의 소프트웨어적 융화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 SK에코플랜트, ‘중촌 SK뷰’ 6월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이달 중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건설되는 ‘중촌 SK 뷰(VIEW)’를 분양한다.중촌 SK뷰 투시도(사진=SK에코플랜트)중촌 SK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97가구△59㎡B 94가구 △74㎡ 56가구 △84㎡B 60가구다.중촌 SK뷰가 자리 잡는 대전 중구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노후했던 원도심 내에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대전 중구청에 따르면 재개발사업의 경우 21개 현장이 추진 중이며 주택재건축은 중촌동1구역을 포함해 3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SK뷰 분양 관계자는 “특히 대전은 준공 10년을 경과한 아파트 비중이 전체 아파트의 80%를 웃돌아 전국 평균(73.7%) 보다 약 10% 가량 높을 만큼 노후도가 높다”며 “이에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아 중촌 SK뷰에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여기에 브랜드 대단지로 선보이는 만큼 희소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중촌 SK뷰는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정주 여건을 갖췄다. 우선 중촌초가 인접해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목동초, 목양초, 중촌중과 충남여중·고 대성중·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교통의 경우 지하철 1호선 용두역(예정)과 대전로, 계룡로, 계백로 등을 통해 대전 도심 및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서대전역(KTX 호남선)과 대전역(KTX 경부선), 대전복합터미널 등도 가깝다. 충청권광역철도 중촌역(2024년 개통예정)이 개통되면 역세권 단지가 될 수 있으며, 2025년 도시철도 2호선이 예정돼 있다.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학원가 등 대전의 교육, 생활, 행정 중심지로 오랫동안 선호지역을 지키고 있는 둔산지구와도 인접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 있다. 중촌시민공원도 가까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SK에코플랜트는 중촌 SK뷰를 도룡 SK뷰와 신흥 SK뷰를 잇는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전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특화설계 등을 적용하고 단지 외관과 조경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도 차별화 한다는 방침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과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중촌 SK뷰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대전 유성구 상대동에 들어선다.
- 성호건설, 수원시청역 루브루 엘센트로 공급
- (사진=수원시청역 루브루 엘센트로)[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성호건설이 시공하는 오피스텔 ‘수원시청역 루브루 엘센트로’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 공급된다.수원시청역 루브루 엘센트로는 지하 5층~지상 13층, 총 95실 규모에 전 호실 전용면적 48㎡로 구성된다. 공간 활용성을 높인 실내 평면과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도 갖춰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수원시는 올해 1월 13일부로 ‘수원특례시’로 승격되면서 미래가치가 풍부한 지역으로 미래전망이 밝다. 특히 수원시 인계동은 수원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상권이 형성된 행정·금융·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졌다. 수원시청과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 로지텍 등 6,300여 개 기업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동수원병원, 아주대학교, 경기대학교 등도 인접해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농수산센터, 아주대학교병원, 동수원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어 편의성이 좋으며, 수원시청이 가까워 빠른 행정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가까이에 권선초, 매여울초, 동수원초 수원중, 수원고, 매탄고, 효원고, 등 다양한 학군도 품고 있다. 인계예술공원과 효원공원, 올림픽공원, 경기아트센터 등 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힐링 라이프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원시청역 루브루 엘센트로는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입지적 특장점을 두루 갖췄다.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이 단지에서 약 390m 거리로, 도보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자리한다. 또한 경수대로, 42번 국도를 이용하면 수도권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오산용인고속도로 팔달 IC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GTX-C 노선, 수인선 복선전철, 신분당선 연장, 인덕원 동탄 복선전철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되어 있다.특히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사업은 수원역에서 덕정역까지 74.8㎞ 구간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개통 시 수원에서 삼성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전 호실 전용면적 48㎡ 2룸 3베이로 구성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거실에 우물형 천장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높은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드레스룸과 붙박이장,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ㄱ자 주방, 세탁실 등을 제공하고, 풀퍼니시드 시스템 적용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의 메리트를 더욱 증폭시켰다. 뿐만 아니라 높은 층고로 공간 활용이 가능한 복층형과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평면을 선택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타입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입주민을 위한 첨단시스템도 제공한다. IoT시스템을 도입해 앱을 이용한 조명과 냉난방, 스마트 가전, 환기, 보안 등 실내기능 제어와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택배·주차정보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여유롭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다. 2~3층에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회의실, 5층에 중정, 옥상 루프탑 등이 마련됐다. 가구당 1개의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지하 1층~지하 5층 규모의 100% 자주식 주차장도 조성된다.투자자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오피스텔 특성상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고 청약 시 청약통장과 자금조달 계획서가 필요하지 않아 투자 조건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또한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의 경우 전매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한편, 수원시청역 루브루 엘센트로 분양홍보관은 나혜석거리와 경기아트센터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