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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랜드 아파트도 '줍줍' 재수...'한화 포레나 미아' 2차 무순위
  • 서울 브랜드 아파트도 '줍줍' 재수...'한화 포레나 미아' 2차 무순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에서 대형 건설사가 지은 아파트도 무순위 청약 재수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한화건설은 다음 달 4일 무순위 청약으로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 88가구를 공급한다. 무순위 청약은 아파트 정당계약 이후 미분양·미계약 물량이나 당첨 취소 물량이 생기면 청약가점에 상관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청약 방식이다. 이른바 ‘줍줍(미계약 물량을 줍는다)’으로도 불린다.한화 포레나 미아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497가구 규모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이달 초에도 139가구가 계약을 포기해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그럼에도 미계약 물량을 털어내지 못하면서 주인을 못 찾으면서 이달 다시 무순위 청약에 나서게 됐다.서울에서 대형 건설사 아파트가 두 차례나 무순위 청약을 받는 건 이례적이다. 청약 경기가 좋을 땐 본 청약에서부터 ‘완판(완전히 다 파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기 때문이다.부동산 업계에선 청약 열기가 꺾인 데다 높은 분양가 때문에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본다. 한화 포레나 미아 분양가는 전용면적 84㎡형 기준 약 11억5000만원. 인근 미아동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입주 10년차 구축이긴 하지만 9억원대에 전용 84㎡형 물건이 나오고 있다.대출 여건은 다른 청약 단지보다 나은 편이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으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게 원칙이지만 한화 포레나 미아는 사업자 보증을 통해 9억원까지 분양대금의 40%, 초과분은 20%까지 대출이 나온다.한화 포레나 미아 무순위 청약을 넣으려면 24일 기준 서울에 주소를 둔 무주택자여야 한다.한화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미아’ 투시도. (자료=더피알)
2022.06.24 I 박종화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오피스텔 100% 완판
  •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오피스텔 100% 완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김포 풍무지구의 첫 번째 ‘e편한세상’ 단지로 화제를 모았던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오피스텔이 전 호실 완판에 성공했다.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조감도. (사진=DL 이앤씨)24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분양과 동시에 주거용 면적이 단기간 완판된 이후 소형 면적 역시 빠르게 소진되면서, 현재 총 420실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역 내 브랜드가 가진 상징성 및 희소성이 높은 데다 단지 내부에 각종 특화 설계와 첨단 시스템, 세대 창고 등 주변에서 보기 드문 상품들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e편한세상은 2021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총 10회 수상, 국가브랜드대상 4년 지속 수상 및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7년 지속 수상, 스타브랜드 4년 지속 수상, 비즈빅데이터연구소에서 발표한 2021년 고객 선호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브랜드 파워를 인정 받고 있다.아울러 인근 사통팔달 교통망을 지니고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점도 단지의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은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단지 가까이 위치해 있다. 풍무역에서 김포골드라인 노선을 이용하면 두 정거장만에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서울 및 광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한 48번 국도, 김포대로, 올림픽대로,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교통망이 구축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은 김포 풍무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중에서도 400실이 넘는 대규모인데다 ‘e편한세상’ 브랜드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라며 “현재 단지 내 상업시설에 대한 문의 전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보내주신 성원에 성실한 시공으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은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35~43㎡ 420실 규모이며, 단지 내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총 42실로 구성된다.
2022.06.24 I 신수정 기자
3기신도시 고밀개발로 아파트 더 짓는다
  • [단독]3기신도시 고밀개발로 아파트 더 짓는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를 당초 계획보다 고밀개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많게는 10만가구 이상 추가 공급할 수 있다는 추산이 나온다. 자족 도시에서 베드타운으로 회귀한다는 우려는 넘어야 할 벽이다.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주거난 해결한다는 3기 신도시, 주거 밀도 너무 낮아”23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조만간 ‘공공택지를 활용한 역세권 콤팩트시티(다양한 기능을 고밀도로 밀집시켜 개발한 도시) 개발 방안 수립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공공택지 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역세권을 고밀·복합개발할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이들 역세권을 입지규제최소구역(주거와 상업, 업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용도구역) 등으로 지정해 개발 규제 특례를 주겠다는 게 국토부 구상이다.눈에 띄는 건 개발 범위다. 국토부는 앞으로 조성할 신규 택지뿐 아니라 기존에 기존 공공택지도 지구계획 등을 고쳐 고밀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3기 신도시(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광명·시흥)가 대표적이다.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중에서 아직 착공을 한 곳이 없다 보니 지구계획을 조정할 수 있는 부지들이 있다. 그래서 콤팩트시티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는 것”이라고 했다.3기 신도시 고밀 개발은 그간 주택 공급 대책이 발표될 때마다 ‘히든카드’로 꼽혀왔다. 1·2기 신도시보다 주거 밀도가 낮게 설계됐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 지구별 용적률은 약 190~200%인데 1기 신도시(평균 198%)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다. 수도권 공공택지 내 아파트 용적률이 220%까지 허용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용적률 상향 여지가 남아 있다. 지구 전체에서 주거용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25%밖에 안 된다.문재인 정부 때부터 용적률 상향 등이 검토됐던 배경이다. 국토부는 2020년에도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주거 밀도를 높여 원래 계획보다 2만가구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개발업계 관계자는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신도시를 개발하는데 주거밀도가 너무 낮다. 반대로 지구계획대로 상업·업무시설을 개발하면 공실이 넘쳐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토부에서도 이런 문제점을 잘 알고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학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용적률을 높이고 업무·상업용지 일부를 주거 용지로 전환하면 10만호 이상을 추가 공급할 수 있다. 임기 중 주택 250만호 이상을 공급하기 위해 택지를 끌어모으는 윤석열 정부로선 ‘단비’ 같은 물량이다. 특히 윤 대통령 주택 공약 중 핵심인 청년 원가주택(건설원가 수준으로 분양한 후 시세 차익 일부는 공공과 공유하는 주택), 역세권 첫집(역세권에 공공주택을 지어 토지를 뺀 건물만 분양하는 주택) 공급을 위해서도 3기 신도시 역세권 고밀 개발이 필수적이다.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야 하는 신규 택지 발굴과 달리 지구계획만 바꾸면 된다는 점도 3기 신도시 고밀개발의 장점이다.국토부 측은 “주택 정책 일환에서 이번 용역도 250만호 공급 계획과 맞춰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현실적으로 3기 신도시보다 서울에 가까운 곳에서 택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주거 비율 과다하게 높이면 베드타운 우려”고밀개발에 따른 과제도 뚜렷하다. 주거 기능을 강화하다 보면 다른 기능이 약화하기 쉽다. ‘베드타운’이란 비판을 받은 앞선 신도시와 차별화하기 위해 ‘자족 기능 강화’를 3기 신도시 차별점으로 내세운 당초 도시계획 구상이 퇴색할 수 있다. 고밀 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량을 늘리되 상업·업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대로 된 콤팩트시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이유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과다하게 주거 비율을 높이면 자족도시를 지향하겠다는 개발 콘셉트가 희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베드타운을 만드는 게 아니라 정주 환경을 강화하는 게 신도시 건설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며 “같은 고밀도 개발이라도 주거만이 아니라 상업과 업무, 유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정주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재개발·재건축 등 도심 주택 공급을 단기간에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우회로로 돌아가려한다는 지적도 있다.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정비사업 심의 간소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 도심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미뤄두고 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현실적으로 주택을 대량 공급하려면 도심 정비보다 공공택지 물량을 늘릴 수밖에 없다”면서도 “도심 외곽에 있는 신도시는 도심 주택보다 집값 조정기에 취약할뿐더러 고밀 개발하면 주거 질(質)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22.06.23 I 박종화 기자
지방공공택지 아파트 2분기 1만 140가구 분양
  • 지방공공택지 아파트 2분기 1만 140가구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실수요들이 지방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주목하고 있다.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한데다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해 환금성이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어서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투시도 (사진=㈜한라)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에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선보이는 아파트는 15개 단지, 1만140가구(임대주택 제외)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공급된 물량(21개 단지·1만 9258가구)보다 9000가구가 줄어들었다. 올해 공공택지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 인천 검단신도시와 송동, 경기 위례신도시 등에서 분양된 아파트 6곳 가운데 1곳을 빼곤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공공택지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민간택지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실수요자들은 비수도권지역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한라는 7월에 충남 천안시 부성도시개발지구에서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공급한다. 25층짜리 9개 동, 총 654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SRT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으로 접근하기 편리하고, 대전·대구·광주·부산 등 광역도시로 오가기도 쉽다. 여기에 지하철1호선 매주역과 부성역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평택~오송간 KTX노선 2복선화 사업도 2027년 완공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331가구 규모다. 이 중 이주대책대상 주택 53가구를 제외한 278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이다. 지축역이 반경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종로,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올해 2곳이 공급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검단신도시에서 ‘인천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가칭)’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미정이며, 총 1049가구 규모다. 우미건설은 AB17블록에서 ‘검단 우미린 7차(가칭)’ 875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대방건설(AA20블록, 781가구), 한신공영(AB5블록, 910가구)도 하반기 공급을 계획 중이다. 호반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 호반 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8개 동, 전용면적 74~101㎡, 총 5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 4베이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내 어린이집, 휘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된다.
2022.06.23 I 신수정 기자
새 정부 ‘지방시대’ 공약에 부동산 시장 기대↑
  • 새 정부 ‘지방시대’ 공약에 부동산 시장 기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방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정부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지방 발전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투시도. (사진=우미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지방 발전 공약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관련 개발은 일자리를 증가시켜 인구 유입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주택 수요가 많아져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기 마련이다. 정부의 지방 발전 공약에 대한 기대감은 벌써부터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6,148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 8.5%보다 5.2%포인트 높은 수치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상승률은 10.6%로 지방보다 낮았다. 지방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강원도(20.5%)와 제주도(20.3%)였다. 다음으로 충청북도(14.5%), 전북(13.7%), 경남(12.0%)가 뒤를 이었다.분양시장에서도 ‘지방시대’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도권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6대 1의 절반 수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올해 지방 청약경쟁률은 9.6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한 모습을 나타냈다. 금리인상 등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이런 분위기 속에 올 여름 지방 유망 지역에서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우미건설은 7월 중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2차 전용 84㎡ 1057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 무안군은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10년 전보다 인구가 20% 이상 늘었다.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을 7월 중 선보인다. 원주는 혁신도시 조성 등 호재에 힘입어 10년 전보다 인구가 약 12% 증가했다. 남원주IC가 가까워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으로 이동이 쉽다. 한신공영은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아산 한신더휴’를 7월 분양할 계획이다. 아산은 대기업들의 투자로 일자리가 늘면서 10년 전보다 인구가 약 20% 증가한 지역이다. 단지 남쪽에 권곡초가 맞닿아 있으며, 중·고교 학군도 인근에 있다.
2022.06.23 I 신수정 기자
여전히 '똘똘한 한 채' 선호… 내방역 초역세권 '엘루크 방배 서리풀' 눈길
  • 여전히 '똘똘한 한 채' 선호… 내방역 초역세권 '엘루크 방배 서리풀' 눈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정부가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기로 발표했지만, 부동산 시장에서는 여전히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하다. 특히 금리 인상과 건축자재가격 인상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이라는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똘똘한 한 채로 흘러가는 대세적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이에 단순히 가격이 높은 부동산이 아니라 사통팔달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높은 미래 가치 등을 다양하게 품은 상품에 대한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미 분양가가 확정된 마감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최근 성황리에 분양 마감 중인 도시형 생활주택 ‘엘루크 방배 서리풀’ 또한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며 주목받고 있다. 희소한 중소형 평면 고급 주거상품으로, 서울시 서초구에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 평면별 각 32㎡~48㎡의 총 60실로 조성될 계획이다.엘루크 방배 서리풀 투시도‘엘루크 방배 서리풀’은 약 150m 거리에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백석예술대)과 7호선 내방역이 인접한 더블 초역세권 주거시설로, 2019년 개통된 서리풀터널을 통해 강남권 접근이 편리한데다 강남순환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가 인접해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우수하다.특히 수요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4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을 제공하며 넉넉한 서비스 면적 제공을 통해 실사용 면적을 크게 넓힌 아파트 형태의 주거 상품이다. 특히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공간에 접목시키는 개념인 ‘레이어드 홈’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공간 트렌드 맞춤 설계 계획이 돋보인다.우수한 입지 또한 주목의 대상이다. 방배 5구역, 6구역, 13구역, 14구역이 연달아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착공과 분양이 시작될 예정으로 재개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데다, 인근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는 문화예술복합타운 사업이 내년 착공을 예정하고 있는 등 풍부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는 주거 환경으로 손꼽히고 있다.이와 함께 뛰어난 주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 생활권 내에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등이 위치해 있으며 예술의 전당, 국립중앙도서관, 법원, 검찰청도 가깝다. 강남 8학군의 우수한 교육환경도 주위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방일초교와 이수중이 있으며, 인근에 방배초, 상문고, 서울고, 서문여고, 서초고 등 다수의 명문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의 선호도가 기대된다.엘루크 방배 서리풀이 위치한 방배역 인근은 서리풀공원(구 방배공원)과 방배근린공원, 우면산 등의 휴식, 녹지 환경이 풍부한 ‘숲세권’으로 꼽히는 입지로, ‘엘루크 방배 서리풀’ 입주민들 또한 이 같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는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한편, 엘루크 방배 서리풀의 분양홍보관은 강남구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2.06.23 I 이윤정 기자
"공사비 줄이자" 옵션·설계 다이어트 나선 조합들
  • "공사비 줄이자" 옵션·설계 다이어트 나선 조합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공사비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정비사업 조합이 긴축에 나서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공사비 협상을 마쳤다. 다음 달 1일 조합원 총회 의결을 거쳐야 하긴 하지만 3.3㎡당 517만원으로 공사비를 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2018년 양측이 가계약서에서 명시한 공사비(3.3㎡당 430만원)보다 20% 오른 값이다. 이에 따라 4600억원대던 총공사비도 5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단지 조감도.(자료=정비사업 정보몽땅)이마저도 애초 현대건설이 요구한 3.3㎡당 528만원보다 낮춘 금액이다. 조합은 공사비를 낮추기 위해 현대건설이 조합원에게 무상제공하기로 한 김치냉장고와 전기오븐 등을 포기하기로 했다. 2017년 시공사 선정 당시 현대건설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에게 가전제품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조합 관계자는 “가전제품 일부를 포기하더라도 공사비 상승 폭을 줄이고 공사를 서두르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조1구역은 연초 분양을 계획했으나 공사비 협상이 늘어지며 분양 일정도 계속 밀렸다. 현대건설 측은 “총회에서 계약이 의결되면 연내 분양은 문제가 없다”고 했다.사업 ‘다이어트’를 하는 조합은 이곳만이 아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래미안 원베일리) 조합도 커뮤니티 설계 일부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조합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을 과하게 오버하는(넘어서는) 부분은 수준을 조금 낮추고 조식 서비스 등 주민이 원하는 방향에 집중하고자 한다. 절대 조합원 분담금이 늘어나지 않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커뮤니티 시설 추가·가구 수 증가 등 설계 변경을 이유로 공사비를 10% 이상 인상해달라고 조합에 요청했다.이런 흐름은 정비사업장마다 설계 고급화, 조합원 혜택 확대를 내세웠던 최근 몇 년간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원자재 공급난 등으로 인해 공사비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어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4월 기준 주거용 건물 건설 공사비 지수는 12.2% 올랐다. 조합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가 온 셈이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반 분양 수익이 제한된 상황에서 공사에 차질을 빚는 것보단 필수적이지 않은 요소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산이 제한된 상황에선 공사 자체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06.23 I 박종화 기자
민주당 "尹 부동산 정책, 文 정부와 큰 차이 없어…부자 감세"
  • 민주당 "尹 부동산 정책, 文 정부와 큰 차이 없어…부자 감세"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발표된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23일 밝혔다.박홍근(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사회악 취급을 한 `임대차 3법`은 약간의 보완 대책이 발표됐고 `분양가 상한제` 폐지 공약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수도권 주택을 상속받아 다주택자가 된 경우, 기간 제한 없이 종합부동산세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한다는 계획이 담긴 `임대차 시장 안정 및 3분기 부동산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종부세 부담 완화 방안 또한 구체화했다. 이사 등으로 신규 주택을 취득한 후 2년 내 종전 주택을 처분한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1주택자로 취급해 종부세가 매겨진다.이에 대해 김 위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부자 감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번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을 보면 공정시장 가액 비율이 60%까지 인하되면서 큰 폭의 부자 감세가 예상된다”며 “기획재정부 주택 합산 공시 가격 결과를 보면 35억 6000만원의 경우 종부세는 9400만원대에서 4600만원대로 약 50% 감세가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공정가액 시장 비율 대폭 인하는 다주택자 감세혜택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는 면에서 0.01% 재벌 대기업에게만 대상으로 하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와 같은 부자 감세 정책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부동산 부자 감세는 곧 국가 불균형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의장은 “민주당은 일시적 2주택이나 상속 등으로 인한 억울한 종부세가 없도록 하는 등의 부동산 세제개편 제도보완 등을 노력해오고 있다”며 “법인세·종부세 감면과 같은 부자 감세 정책은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김 위의장은 윤 대통령의 원전 확대 정책에 대해서도 “기후 위기 시대에 세계적 에너지 산업 동향과는 정반대 발언”이라며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이어 “지금은 원전이 아니라 재생에너지가 기업 경쟁력의 척도가 되는 시대로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유럽 탄소 국경 조정제를 고려하더라도 국내 재생에너지 비중을 빠르게 높여야 한다”며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5년 후 윤석열 정부야말로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6.23 I 이상원 기자
동문건설,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상가 이달 분양
  • 동문건설,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상가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문건설은 내년 1월 전남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단지 내 상가를 오는 27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1100여 가구의 단지 내 수요를 독점 할 수 있는 데다 도로변에 접해 있어, 와우지구 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위치다.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상가 조감도 (사진=동문건설)광양 와우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광양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 지상 27층 15개 동 전용면적 84㎡ 총 111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로 2023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주출입구 1층에 조성되는 단지 내 상가는 1동 101~109호실과 2동 110~116호실 등 총 16호실로 구성되며 도로 변을 따라 나란히 조성돼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다. 1동 101~109호실의 호실별 크기는 모두 전용면적 36㎡(10평) 안팎으로 설계됐고, 편의점, 부동산, 문구점, 세탁소, 분식 등 입주민 생활편의시설로 꾸미기에 좋다. 무엇보다 2동 110~116호실은 상가 전체가 국어·영어·수학 등 대치학원 입점이 이미 확정돼 교육특화 상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길 건너편에는 2023년 상반기 개교를 목표로 와우초등학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어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10% 잔금80%(입점시)이며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27일 진행 예정이다. 와우지구는 63만6550㎡ 규모에 3000여 가구, 약 1만 명을 수용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양시가 조성하는 곳이다. 단지 뒤로 가야산이 펼쳐져 있고, 앞에는 남해바다가 있는 배산임해 지형으로 고층에서는 산과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청암로, 백운로, 중마로 등을 통한 단지 진입이 쉽고, 이순신대교 및 남해고속도로를 이용, 인접 지역인 여수, 순천 등으로 접근성도 좋다. 중마지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반경 2km 내 대형마트, 영화관, 병원 등이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신금일반산단, 광양국가산단, 성황일반산단 등도 가깝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길호대교~금호대교 9.4km 해안도로를 수변친수공간으로 개발하는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예정)이 추진 중이며 복합산업물류지구, 공공시설지구 등을 조성하는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예정)과 호텔과 골프장 등을 짓는 구봉산 관광타운 조성사업(예정)도 추진 중이다.분양 관계자는 “와우지구는 현재 개발 초기단계여서 상가 비율이 매우 낮고, 와우지구 내 2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지리적 특성상 항아리 상권을 형성하고 있어서 단골 수요층 확보에 유리하다”며 “특히 광양 동문 디 이스트 단지 내 상가에는 지방에서는 보기 드물게 명문 대치학원 교육특화 차별화로 투자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3 I 오희나 기자
새 아파트 목마른 대전 하반기 4500여 가구 분양
  • 새 아파트 목마른 대전 하반기 4500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전광역시 아파트의 노후화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하반기 4500여가구의 분양이 시작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의 전국광역시도 아파트 준공시기에 따른 노후도 비율을 분석한 결과 대전광역시는 준공 10년 초과된 아파트 비율이 전체 아파트의 83.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73.5%)보다 약 10%가량 웃도는 수준이다(입주예정 물량 제외). 차순위는 서울로 81.9%를 기록, 대전과 함께 80%가 넘는 노후비율을 기록했다.이와 같은 노후비율은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12곳으로 모두 1순위에 마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22.04대 1을 기록했다. 최근 6년, 대전광역시 일반분양가구는 2017년엔 3,041가구에 불과했으며 이후 점차 증가하며 2019년 6,848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다시 감소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하반기 분양물량이 예고돼 수요자들이 기대중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대전에서는 4000여 가구가 분양하며 지난해(4420가구) 수준에 육박했다. 하반기 분양을 계획중인 물량은 4500여 가구로 상반기와 합치면 8800여 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먼저 하반기에는 SK에코플랜트는 중구 중촌동 일원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총 808가구 규모의 ‘중촌 SK VIEW’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307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한화건설은 서구 정림동 월평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을 통해 짓는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134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원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도마중, 대전제일고 등의 학교가 가깝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서구 용문동에서 용문1,2,3구역을 재개발해 총 2700여 가구 규모의 더샵리슈빌(가칭)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 남선공원, 중촌시민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쌍용건설이 대덕구 읍내동, 현대건설이 중구 선화동에서 연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2022.06.23 I 신수정 기자
분양가상한제 개편에도 건설주 '우수수'
  • 분양가상한제 개편에도 건설주 '우수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부가 전날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을 발표했음에도 22일 건설주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건설사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분양제상한제 개편안이 기대치에만 부합했으나 다소 아쉽다는 시장 반응이 나온다. 전반적인 건설 업종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으나 추가적인 대책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은 전 거래일 대비 6.35% 내린 53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 외 KCC건설(021320)이 7% 이상, DL이앤씨(375500)가 6% 이상 떨어졌다. 이날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등도 4% 이상 줄줄이 내렸고 삼성엔지니어링(028050)도 3% 이상 밀렸다. 이날 증시가 전반적으로 낙폭을 키우면서 건설주 주가도 모두 내렸다.윤석열 정부 대표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건설주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건설주는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 거래가 침체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인플레이션 등으로 자재비가 급등하며 건설사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며 약세를 지속해왔다. KRX 건설지수는 올해 들어 21.22%나 빠졌다. 올해 초만 해도 KRX 건설지수는 700포인트를 웃돌았으나 22일 현재 536.80로 떨어졌다. 특히 주가 상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에도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은 건설주 주가 반등을 이끌 핵심 이벤트로 여겨졌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뿐 아니라 수도권 곳곳의 사업장에서 일반분양을 미루고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기다리고 있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분양가상한제는 주거이전비, 명도소송비, 조합운영비 등 정비사업 조합의 필수 지출 비용을 가산비 항목에 포함하면서 실비 범위를 넓혔다.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 수시고시 조건을 넓혀 자재가격 상승률에 따라 현장의 공사비 증가분을 반영하도록 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일반 분양가는 현행 제도에서보다 1.5~4.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반응은 다소 아쉽다는 분석이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정부에서 시장과 소통해온 개편 방안 외 추가적인 대책이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며 “주택공급과 공사비 측면에서 미착공 주택 수주잔고를 가진 건설사들에게 호재가 분명하지만 기대치에만 부합한 개편안에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분양가 상승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청약 수요 감소를 보완할 금융대책이 보완될 필요가 있고, 조정대상지역의 수정 또한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으로 건설업종 투자심리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건설사 수익성 개선과 실적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선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이 기대했던 분양가상한제 폐지나 택지비 산정방식 개선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 제도 개선은 건설업종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분양가 상승을 기다리던 대기물량의 분양 재개가 예상된다. 향후 추가적인 제도개선이 없음을 명확히 해 불필요한 분양지연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22.06.23 I 김소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곳 중 3곳 역성장하거나 적자…기업 덮친 S공포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6월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10곳 중 3곳 역성장하거나 적자…기업 덮친 S공포-‘도시 유전’ 떠오른 폐플라스택 재활용 폐기물법에 발목-‘가전, 이제 비스포크숍 가죠’ 삼성에 추격 허용한 하이마트-尹 “탈원전 5년은 바보 짓…원전 수출, 직접 뛰겠다”-[사설]항공우주청 설립, 지역·부처간 갈등 있어선 안 된다-[사설]공공기관에 혁신의 칼 내민 정부, 방만경영 도려내야△줌인&-국산 로켓 누리호, ICBM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연출땐 호랑이, 무대선 순한 양…박칼린의 두 얼굴-방위사업청장 엄동환·기상청장엔 유희동…‘전문성’ 방점△불안한 금융시장 ‘한은의 경고’-내년 빚 못갚는 자영업자 속출…정부, 채무이행 중심으로 지원책 전환을-최악의 경우…보험업계 RBC, 규제기준 밑돌 수도-올해 암호자산 시총 41% 뚝…“투자자 보호방안 서둘러야”△위기의 가전 양판점-백화점이 할인율 더 높고 이커머스가 배송 더 편해…매력 잃은 ‘전·하’-TV·에어컨 옆에 가구·과일도 팝니다-가전 양판점 제품은 B급?…완전 오해예요△여야 계파갈등에 몸살-당권 잡아야 2024년 총선 ‘공천권’ 행사…민심보다 생존의 문제 인식-조직→당 분란→해체…되풀이된 잔혹사-1인 보스 중심 배타적·독점적으로 변질…국민에게서 멀어져△제도에 막힌 재활용산업-中,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4만개 키울때까지…기준조차 없는 韓-인센티브 줘도 모자랄판에…‘플라스틱 재활용’ 막는 법-이산화탄소 포집해 활용하려해도…인허가만 2년 걸려△종합-신한울 3·4호기 재개 2~3년 걸려…고사 직전 원전업계에 1조 ‘긴급수혈’-외국인 매도 폭탄에 코스피·코스닥 또 연저점-“하반기도 실적 암울…생산량 줄이고 투자 유도할 듯”-“배우자 투자 회사라 법적문제 없을 듯” 못 걸러낸 내부통제 시스템은 아쉬워△경제-법인세 과표구간 4단계→3단계 축소 유력…中企 세금 부담 줄어드나-[현장에서]‘열정페이’로 공정위 송무가 강해질까-코로나 시대, 수출 늘어난 인삼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꿈꾼다△정치-尹, 나토 정상회의서 한·미·일 정상회담 유력…북핵 공조체계 확립한다-최강욱 징계 후폭풍 분란 휩싸인 민주당-김정은, ‘7차 핵실험’ 메시지 내놓나-민주당 재선그룹, 이재명 전대 불출마 요구…“새로운 리더십 필요”-김포-하네다 노선 29일 운항 재개 한·일 민간교류 활성화 신호탄△금융-다음달부터 대출 1억 넘으면 DSR 40% 제한-씨티은행 대출 자산 8조원 KB국민·토스뱅크가 맡아-은행들, 전세대출·주담대 금리부터 내릴 듯-절세 혜택 커진 월세로…전세대출 둔화세 더 심해지나△글로벌-짙어지는 美침체 먹구름-바이든, 담배 ‘니코틴 최소화’ 추진-에스토니아도 러와 갈등…발트해 위기 고조-美 ‘위구르강제노동법’ 발효…공급망 혼란 우려-켈로그 3개로 분할△산업-“반도체학과선 인텔 같은 고급인재 못 키운다”-바이든이 감탄한 3나노…삼성, 이달 중 양산 돌입-신동빈, ‘헝가리 양극박’에 투자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정조준-삼성重, 3.3조원 수주 조선업 ‘신기록’ 썼다-삼성·LG ‘자동차 전장사업’ 경쟁 본격화△ICT-머리 맞댄 민·관…‘민간 주도 자율규제’ 논의 첫발-카카오모빌리티-LG전자 ‘미래 모빌리티’ 손잡는다-“주담대 비교 플랫폼 ‘담비’로 핀테크 메기 될 것”-SK쉴더스 “하반기 여행사·암호화폐 노린 해킹 증가할 것”△제약·바이오“조 단위 기술수출 자신있어…M&A 생각 없다”-‘7개 신약’ 2~3년 내 블록버스터 속속 등극 기대감-입소문 난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1위 예약’-삼일제약 ‘아멜리부’ 판권 계약 점안제 특화 성장전략 가속화△증권-반도체 투톱 잿빛전망에 목표가 줄줄이 하향-올해 특례상장 기업 80%가 공모가 하회-이달 외국인이 집중 매도한 종목은 ‘하나마이크론’△증권-“은퇴자산 불리려면…디폴트옵션 ‘리스크 프리미엄’이 답”-“미래에셋, 글로벌 금융시장 ‘韓 무대접’ 딛고 존재감”-“몇달째 실사만”…‘부릉’ 운영 메쉬코리아, 투자유치 헛바퀴-‘정유사 이익환수’ 민주당에 개미 “손실 때 도와줬냐” 부글△부동산-“분양가 올라 인기 시들”vs“투자수요 몰릴수도” 갑론을박-‘아마존웹서비스’와 ‘제로시티 구현’ 제휴-오세훈표 공급정책 ‘날개’…市, 관련 조직확대 추진-LH 청년주택 브랜드 ‘행복’ 벗고 ‘새 옷’ 입는다△문화-드디어 터졌다 ‘스타 캐스팅’ 폐해-허상을 갈망하던 인형들이 진정한 홀로서기를 꿈꾸다△피플-‘SNS+블록체인’ 금융 포용성 확대…글로벌 VC 눈길-손태승 회장 “국제 산림 협력…지금 행동”-“尹 디지털자산 기본법, 서두르지 말고 정밀 논의해야”-부영, 캄보디어 프놈펜서 학교 기공식-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에 배우 방민아△오피니언-플랫폼 이후엔 ‘프로토콜 비즈니스’ 온다-인플레 자극하는 최저임금 인상-홍범 ‘오후의 방’△전국-강한 인상 심는데 성공한 2차 PT…부산엑스포 유치전 탄력붙는다-2년새 20배 성장 기업의 비결은 창업 아이디어+대학교 기술력-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 “공공기관 이전 일부 재검토”-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 전까지…가덕신공항 조기 완공한다△사회-노정연, 여성 첫 고검장…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尹사단’ 신봉수-원숭이두창 상륙에…되살아나는 공포·혐오-‘北피살 공무원’ 유족, 檢에 고발장…특별수사팀 구성하나-경찰 길들이기? 정치권 입김?…‘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성남FC 후원금 일부, 이재명 측근에 ‘성과급’ 지급 의혹
2022.06.22 I 김정현 기자
알스퀘어, 5개월 만에 매출액 1000억 돌파…전년비 61%↑
  • 알스퀘어, 5개월 만에 매출액 1000억 돌파…전년비 61%↑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의 최근 5개월간 수주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1% 증가한 수준이다.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는 연초 이후 지난 5월 말까지 누적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개월간 쌓은 실적을 5개월만에 조기 달성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스타트업과 투자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상황. 내실을 다지며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번 실적 개선은 기존 상업용 부동산(오피스·리테일·물류센터 등) 중개 및 공간 재구성 사업의 견고한 성장이 뒷받침했다. 데이터 비즈니스와 해외 등 부동산 연계 사업이 초기에 잘 자리잡아 성장하는 덕분이다. 알스퀘어는 부동산 핵심 정보와 임대?임차인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한 상태에서 고객을 연결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약 성사 가능성과 고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알스퀘어의 고객 만족도는 96%에 달한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통해 확보한 16만 건 이상의 국내외 상업 부동산 데이터베이스(DB)가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특히 상업용 부동산 연계 사업은 발주 빈도가 높고, 기업 고객을 상대로 하는 만큼 대금 회수 안정성이 높아 성장에 크게 기여 중”이라고 덧붙였다.(자료=알스퀘어)◇ 알스퀘어, 부동산 거래액 6조 넘겨…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알스퀘어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중개한 오피스와 리테일, 물류센터 등 부동산 거래액은 6조원을 넘겼다. 같은 기간 연결한 부동산 면적의 합계는 135만㎡로,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의 절반에 달한다. 알스퀘어는 지난해 부동산 중개 1000 건 이상을 연결하며, 거래액 2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9년(1조원)보다 2배, 2017년 거래액(4260억원)과 비교하면 약 5배 증가한 수치다.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지난해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진출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정보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알스퀘어는 대우건설의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조성 개발사업인 ‘스타레이크시티’에 참여 중이며, KCN베트남과 공단 부지 분양과 공장·창고 임대차 독점 계약을 맺고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물류센터, 리테일 임대차 서비스, 매입?매각 자문,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 신사업도 순항 중이다. 알스퀘어는 글로벌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가 선정한 ‘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성장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출은 290% 늘었고, 이 기간 연 평균 매출 증가율은 57.4%에 달했다. 2021년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매출 증가율은 더욱 높아진다.
2022.06.22 I 지영의 기자
인기 시들? 투자수요 유입?…'분상제 개선' 청약시장 영향은?
  • 인기 시들? 투자수요 유입?…'분상제 개선' 청약시장 영향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6·21 부동산 대책을 통해 분양가와 실거주 의무 규제 등을 손질하고 나서면서 향후 아파트 청약시장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선 분양가 상승으로 청약 예정자들의 부담이 커지면 예년보다 청약 인기가 시들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실거주 의무 완화가 현실화될 경우엔 오히려 추가 투자수요가 몰릴 수 있을 전망이다.정부는 지난 21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임차인의 전·월세 부담 완화와 전·월세 물량 확보를 위한 저리 전세대출 등 정책자금 지원 확대, 주택담보대출 주택의 전입 요건 및 분양가 상한제 실거주 요건을 완화해주는 방안 등을 확정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분양가 제도 개편…실거주 의무 요건 완화22일 정부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임대차 시장 안정 및 3분기 부동산 정상화 방안’은 큰 틀에서 분양가 산정 방식 개편과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나뉜다.먼저 정부는 분양가상한제(분상제) 개선 방안을 통해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소요되는 주거이전비 등 필수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키로 했다. 또 자잿값 급등이 분양가에 적기 반영될 수 있도록 기본형 건축비(건축 원가를 산정하는 상한 건축비) 조정 기한도 줄이기로 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한다. 지금까지는 최근 20년간 준공된 주변 아파트를 기준으로 분양가 상한을 정했지만 앞으론 10년 이내로 기준을 바꾼다. 자재비 인상분도 인정한다.고분양가 심사제는 이달부터, 분양가 상한제는 7~8월 개편할 예정이다. 개선안 시행 전까지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지지 않은 모든 사업장에 바뀐 제도를 적용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일반 분양가가 최대 4%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나아가 정부는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 중 하나로 분상제 아파트에 적용되던 실거주 의무 요건 완화를 추진한다. 현재 분상제 적용 주택의 경우 택지 종류 및 주변 시세 등에 따라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즉시 2~5년간 실거주를 해야 한다. 그러나 규제가 완화되면 해당 주택을 양도하거나 상속·증여하기 이전까지만 거주 의무 기간을 채우면 된다. 정부는 올 하반기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 시행한다는 목표다.◇열기 식지만…‘갭 투자’ 유입될 수도전문가들은 이번 정책 변화로 인해 청약 열기가 예년보다 식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함영진 직방 랩장은 “도심 및 구도시 알짜 정비사업지 일반분양 물량 분양가 상승 등은 수분양자 부담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며 “분양가 인상 가능성과 경기 둔화, 주택거래량 감소, 매매가 약세 등이 겹치면서 청약 1순위 경쟁률이 전년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분양가 상승은 기본적으로 청약자에게는 부담”이라며 “입지가 좋거나 가격상승 여력이 있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청약 수요가 유지될 수 있겠지만, 그 외 지역에선 미분양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내년께 실거주 의무가 완화 조치가 시행되면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대표는 “실거주 의무기간이 실제 완화되면 당장 실거주가 급하지 않은 무주택자들까지 시세 차익을 노리고 ‘갭 투자(전세끼고 매매)’ 형태로 청약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역시 “분양가 인상보다는 실거주 요건 완화로 전세 낀 매매가 가능해지면서 기존 청약 수요에 더해 투기를 노리는 가수요가 들어오는 측면이 더 클 것”이라며 “입지가 안 좋은 지역은 청약 수요가 좀 빠지겠지만, 부산, 인천, 대구 등 일부 광역시들에서는 실거주보다 투자 목적의 청약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단 투자 목적의 청약자라면 추후 임대 매물 증가로 전세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22 I 김나리 기자
(영상)자재값 상승분 전가 가능해진다...건설사 `숨통`
  • (영상)자재값 상승분 전가 가능해진다...건설사 `숨통`
  • 2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올해 원자재값 급등으로 주요 건축자재 가격도 치솟으면서 많은 건설 현장에서 공정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앞으로는 자재값이 오르면 적기에 분양가에 반영할 수 있게 돼 건설사들의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성주원 기자! <기자>네, 보도부입니다.<앵커>정부가 분양가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죠? 주요 내용은 무엇이고,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기자>이번 분양가 상한제 운영 합리화 방안은 기존 분양가 상한제 하에서 현실과 다소 괴리가 있었던 부분을 바로 잡은 건데요. 2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정비사업에서 특수하게 발생하지만 그동안 반영되지 않아 공급의 애로요인으로 작용하던 필수비용을 분양가에 적정하게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재비 상승을 건축비에 더 연동시킴으로써 자재값 상승이 공급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제도 개편으로 분양가가 1.5~4% 정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2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이에 따라 △분양가 상승을 기다리던 대기물량들의 분양 재개 △자재값 상승분 전가가 가능해짐에 따른 주택 신규수주 회복 △도시정비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이 뒤따를 전망이고요. 주택공급 확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제도개선이 이뤄지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이 확보돼서 저렴한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과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사실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는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부담이 커서 가라앉아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공급자인 건설사는 자재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 제도 개선으로 부담이 다소 완화됐습니다. [이호상 대한주택건설협회 전략기획본부장]“건자재값 급등 등 실제로 발생하는 비용이 많았는데 분양가에 반영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책으로 민간의 주택공급 저해 요인이 개선돼서 주택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2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증권가에서는 이번 제도 개편으로 건설사들의 실적 회복은 물론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금리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주택매수 수요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설업종 투자심리에는 부동산 가격 흐름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2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2.06.22 I 성주원 기자
LH 청년주택 ‘행복’ 벗는다…”새 브랜드 준비”
  • [단독]LH 청년주택 ‘행복’ 벗는다…”새 브랜드 준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로운 청년주택 브랜드를 내놓는다. 윤석열 정부 1호 공약 중 하나인 ‘청년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등 새로운 청년주택 공급계획을 효과적으로 선전하기 위해서다. 기존 공공임대에 치중된 ‘행복주택’과는 결이 다른만큼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홍보하겠다는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1호중 하나로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등 새로운 청년주택 공급 계획을 내놨다. (사진=연합뉴스)22일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LH는 최근 새로운 주택공급 전략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슬로건과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 슬로건 및 청년주택 브랜드 개발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선 크게 △주택공급 슬로건 및 청년주택 브랜드 개발 전략 수립 △주택공급 슬로건 및 청년주택 브랜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LH 관계자는 “새 정부의 청년주택 사업 물량을 LH에서 대부분 소화할 예정인데, 새로운 청년주택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사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브랜드를 개발한다”며 “상품 이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공급계획까지 포괄하는 통합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주택정책은 ‘청년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이다. 두 정책이 기존 ‘행복주택’과 가장 다른 점은 행복주택과 같은 공공임대가 아닌 공공분양 주택이라는 점이다. 뿌리가 다른 만큼 ‘행복주택’으로 부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행복주택은 신혼부부·한부모,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산업단지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기 때문에 청년계층을 위한 주택에는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청년 원가주택은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주택을 지은 뒤 무주택 청년 등에게 건설원가 수준으로 분양하고, 전매제한 기간 5년이 지나 매매를 원하면 시세에서 분양가를 뺀 매매 차익의 30%는 공공에 돌아가는 ‘환매조건부’ 주택이다. 또 다른 공공 분양주택인 ‘역세권 첫 집’은 역세권에 공공 분양 주택을 공급한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종류는 민간개발 연계형과 국공유지 활용형 2가지다. 민간개발 연계형은 민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용적률을 현재 약 200%에서 500%로 올리고, 그 결과로 생겨나는 주택의 절반을 공공주택으로 기부채납 받아 시세의 반값으로 분양하는 형태다.새로운 청년주택 브랜드는 연내 250만호 주택공급 로드맵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해당 주택공급일정에 청년주택 연내 사전청약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취임 후 첫 현장일정으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등 50만 가구를 계획하고 있다”며 “역세권 첫집은 연내에 조기 사전청약을 시작하고, 청년원가 주택은 내년 상반기에 청약을 받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LH는 “주택공급 추진 일정을 고려해 슬로건 및 청년주택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22 I 신수정 기자
칠곡 금산지구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주목
  • 칠곡 금산지구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가 들어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지는 전용 84·150㎡ 총 35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투시도금산지구는 총 면적 12만1642㎡에 20개 블록에 걸쳐 아파트와 주택 약 1100세대가 거주하는 신 주거타운으로 조성이 한창이다. 현재 도로, 공원 등 도시 기반 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는 금산지구 내 첫 분양 단지로 상징성도 갖췄다.다양한 교통 개발 호재를 통한 높은 접근성도 갖출 전망이다. 단지 인근 왜관역과 왜관공단역(예정)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잇는 총연장 61.8㎞의 노선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광역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되며, 지역 간 왕래가 수월한 광역 생활·경제권을 형성할 전망이다.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약 1만여 명이 근무하는 왜관일반산업단지가 자리하며 현대자동차칠곡물류센터, 영남내륙물류기지,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등도 가깝다. 인근 달오~금산 간 도시계획도로가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왜관 중심지역 이동이 수월해지고 왜관역, 칠곡군청 대구지방법원칠곡군법원 등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 제약도 적다. 청약 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 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 세대원도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주택 유무와 기존 당첨 사실 여부 등도 관계없다.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한편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의 견본주택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일원에 마련된다.
2022.06.22 I 이윤정 기자
장기일반민간임대 ‘리듬시티 우미린’ 24일 모델하우스 오픈
  • 장기일반민간임대 ‘리듬시티 우미린’ 24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들어서는 장기일반민간임대 아파트 ‘리듬시티 우미린’이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리듬시티 우미린 투시도(사진=우미건설)우미건설은 오는 24일 의정부 민락동에 리듬시티 우미린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리듬시티 우미린은 지하2층 ~ 지상 25층, 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67가구로 구성되는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다. 84㎡A 630가구, 84㎡B 137가구로 구성된다. 전가구 남측향 위주로 조망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실내 다목적 체육관(하프코트),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조성된다. 게스트하우스, 카페 린(Lynn) 등 특화 서비스도 적용될 예정이다. 청약 접수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계약은 7월 5~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의정부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 세대주면 청약통장 및 주택소유, 소득수준, 주택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최대 임대 보장기간은 10년이며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한다.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10년 임차기간 내에는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임차권 양도도 가능하다. 리듬시티 우미린이 들어서는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65만4379㎡ 부지를 문화, 관광, 쇼핑, 주거 등이 어우러진 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구 안에 케이팝(K-POP) 클러스터를 비롯해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교통 여건을 살펴보면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이 가까워 지역 내 이동이 쉽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의정부에서 출발해 강남을 지나 수원까지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이 오는 2027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다.분양 관계자는 “최대 10년간 연간 임대료 상승률 5% 제한으로 이사 걱정 없이 거주가 가능해 내 집 마련을 위한 기회”라며 “청약 통장이 필요없어 저가점자나 유주택자도 청약 당첨의 기회가 열려 있어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2022.06.22 I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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