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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만족도 높은 택지지구…분양시장서 두각
  • 주거 만족도 높은 택지지구…분양시장서 두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택지지구 내에 들어서는 주거 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마다 택지지구지정 면적이 점차 줄어들면서 택지지구에 신규 공급되는 주거 시설의 희소성이 커지고 있다. 3기 신도시 고양창릉 지구 (사진=연합뉴스)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2021년 전국 택지지구지정 면적은 568만㎡으로 5년 전인 2017년(933만8000㎡)에 비해 약 39% 감소했고 10년 전인 2013년(1584만8000㎡)에 비해 약 64%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양물량도 줄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분양물량은 △2018년 1만4639가구 △2019년 8883가구 △2020년 6875가구 △2021년 9249가구 △2022년 2334가구(계획물량 포함)로 신도시에 택지지구가 포함되는 것을 감안할 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공급이 과거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지지구의 경우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가 조성되는 만큼 교통, 교육, 생활, 자연 등 주거의 질을 결정 짓는 다양한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즉, 정주 여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분양 시장에서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분양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고양지축 공공택지지구)에 분양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평균 172.2대 1, 최고 566.3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분양한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575가구 모집에 총 4만6070명이 몰리며 평균 80.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검단신도시 역대 최다 청약자와 최고 경쟁률로 확인됐다. 이처럼 청약시장에서 택지지구 단지가 두각을 나타내자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구리시에 조성된 구리갈매지구(갈매동)의 아파트매매평균가(3.3㎡당)는 2695만원으로 구리시의 아파트 매매평균가(2389만원)를 웃돌고 있다. 또한 경기도 하남시 택지지구 시세를 이끄는 학암동과 망월동 같은 경우에도 각 택지지구가 조성되고 첫 집계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2배 이상의 가치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남시보다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반기 택지지구 내에 공급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CC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일대에 오피스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을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미사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7층~지상 22층, 전용면적 21~44㎡, 오피스텔 449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이달중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일원에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4개 동, 전용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영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감일지구에 업무복합단지 ‘지웰 에스테이트 감일역’을 분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지정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양질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택지지구 내 주거시설이 희소성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택지지구 내 주거시설은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될 뿐더러 실제로 남다른 프리미엄을 형성을 보여주고 있어 주거만족도를 보장한다”고 전했다.
2022.07.06 I 오희나 기자
안병익 식신 대표 "메타버스는 가야만 하는 길…트립어드바이저 넘어선다"
  • 안병익 식신 대표 "메타버스는 가야만 하는 길…트립어드바이저 넘어선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트윈코리아는 처음부터 실물 경제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해 가치를 형성하는 형태로 다른 메타버스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를 넘어서 것이 트윈코리아와 식신의 최종 목표입니다.”푸드테크 기업 식신을 이끌면서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 안병익 식신 대표를 5일 만났다.맛집 정보 제공으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식신은 사업 영역을 전자식권(식신e식권)으로까지 넓혔고, 최근에는 트윈코리아를 통해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한 가상자산 사업에도 진출했다.안 대표는 “아직 트윈코리아는 서비스 초기 단계로 7월부터 전국에 셀(트윈코리아 내 공간 단위)을 분양할 예정”이라면서 “300만 유저를 보유한 식신의 정보 풀을 활용해 사업을 활성화 하는 것이 초기 목표”라고 말했다.안병익 식신 대표식신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메타버스 등 가상자산에 대해서 시장은 여전히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루나 사태 등으로 대체불가토큰(NFT)을 중심으로 한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식신의 트윈코리아는 처음 설계 단계에서부터 다른 가상자산 서비스와 달리 실제 세계와의 결합에 힘썼다는 설명이다.안 대표는 “가상자산 중 실체가 없이 그 자체만 가지고 가치를 올리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트윈코리아는 처음부터 실제세계와 디지털세계를 결합해 실제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트윈코리아라는 가상세계에서 셀을 분양받은 셀 오너는 이 공간에 대한 독점적인 사용권을 부여받는다. 트윈코리아는 이 셀 위의 상점에 대한 사용자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광고 유치와 마케팅, 공간 개발이나 운영 등을 가능하게 했다. 상점에 리뷰 작성을 하면 포인트를 적립받는데 이는 현실세계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즉, 땅이나 건물에서 발생하는 월세 수익으로 건물 가치가 형성되는 것처럼 디지털 셀이지만 이를 기반으로 수익이 발생하면서 그 수익이 가치가 되는 형태라는 것이다.안 대표는 “그동안 메타버스 등 가상자산을 활용한 사업은 신사업이다보니 제대로 된 제도나 규정을 검토하지 않고 사업을 벌인 경우가 많았다”면서 “트윈코리아는 법률 검토와 전문가 검토를 받아 철저하게 준비해 진행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안 대표는 위치기반서비스 사업인 포인트아이를 창업해 상장시킨 경험이 있다.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전에도 위치를 중심으로 한 기술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고, 이를 현재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트윈코리아는 우선 국내만 중심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해외로 진출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안 대표는 “트윈플래닛이라는 이름으로 식당 뿐 아니라 여행, 병원, 뷰티, 교육 등 리뷰가 중요한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는 가야만 하는 방향이라고 확신하는데 여기서 트윈코리아가 의미있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식신의 중요한 매출 중 하나인 전자식권 사업 역시 몸집을 불려나갈 계획이다. 안 대표는 “식권 시장 자체가 큰데 여기서 3조원 이상의 거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구내식당을 중심으로 서비스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식신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9월쯤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본격적으로 입성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투자 밸류에이션이 아주 높진 않았기 때문에 크게 차이가 있을 것이라 보지 않는다”면서 “상장 시점보다는 상장 이후에 가치를 반영하면 된다고 생각해 가급적 빠르게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7.06 I 안혜신 기자
하이엔드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 주목
  • 하이엔드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에서 공급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이 전매 가능한 오피스텔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오피스텔 99실, 도시생활주택 21세대, 근린생활시설 14호실로 구성된다. (사진=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 조감도)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과 가점 여부에 상관없이 분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오피스텔 분양을 받아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다.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희소성 높은 다락 구조의 1.5룸으로 설계되며, 고급 마감재가 적용된다. 여기에 시스템에어컨과 워시타워, 스타일러, 냉장고 등 최고급 가전제품들이 풀옵션으로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자를 위한 스크린골프장과 계절창고, 피트니스룸, 루프탑 바비큐존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단지는 1호선 독산역과 신안산선 신독산역 더블 역세권을 갖춰 수도권 전역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게다가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1단계 구간은 2024년 개통할 예정으로, 신독산역을 통해 여의도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독산초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데다 두산초도 가까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문성초, 세일중, 가산중 등도 단지에서 가까이 있다. 반경 300m 이내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맥스, 롯데시네마, 병·의원, 소방서, 파출소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풍부한 임대수요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국가산업단지 ‘G밸리’ 배후수요 15만여 명을 품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다. 여기에 현대지식산업센터 6000여명, 여의도 업무지구 종사자 4만5000여명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한편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 구로구 일대에 마련돼 있다.
2022.07.06 I 이윤정 기자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관심 1위 '의왕 인덕원자이 SK뷰'
  •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관심 1위 '의왕 인덕원자이 SK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중 가장 관심이 높은 아파트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2위는 중화 롯데캐슬 SK뷰, 3위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꼽혔다.응답률(3개 복수응답) 67.27%로 1위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내손동 일대 최고 29층, 20개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899가구(전용39~112㎡)를 일반분양으로 8월에 공급한다.의왕시에 위치하나 사실상 평촌·인덕원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로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47번국도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으며, 2025년 월판선(월곶-판교), 2026년 인동선(인덕원-동탄), GTX-C노선까지 추진되고 있어 풍부한 교통호재로도 주목받고 있다.2위(59.09%)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중화 롯데캐슬 SK뷰가 차지했다. 중화 재정비촉진지구의 첫 분양 단지로 최고 35층, 8개동, 전용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50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권까지 2~30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이 인접해 있고 동부간선도로(지하화예정), 북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 환경과 도보권내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3위(37.27%)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차지했다. 최고 35층, 26개동, 전용36~102㎡ 총 3344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이마트, 롯네시네마,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이 밖에 4위(36.36%)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재개발해 짓는 휘경3구역 주택재개발, 5위(30.00%)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해 짓는 경기 광명시 광명4R구역이 차지했다.
2022.07.06 I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4년전보다 2억 올라..탈서울 가속화
  • 서울 아파트 전셋값 4년전보다 2억 올라..탈서울 가속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내달 임대차2법 시행(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2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4년 전에 비해 2억 가량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른 전세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전세난민의 탈서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분양 분석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시세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2018년 8월 4억3419만원에서 2022년 5월 6억3338만원으로 1억9919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같은 기간 1억3807만원(2억4274만원→3억8081만원), 인천지역은 8775만원(1억9883만원→2억8658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계약갱신청구권 만료에 따라 서울 전세난민의 탈서울 행렬을 가속화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서울 등 임대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예전 상승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고,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전세계약이 매달 2000~3000건(2021년 서울 임대차 실거래 거래 평균 기준 추정치) 가량 나올 전망이다. 실제로 서울 인구는 매년 평균 10만명씩(2012년~2021년)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서울지역에서 경기지역으로 인구 순이동은 2만2626명, 인천으로도 388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 인천지역으로의 이동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40% 증가한 것이다. 이에 4년전 서울 전세 가격(4억 중반)으로 매입이 가능한 지역을 추려봤다. GTX-A 예정지역 중 파주(운정)만 4억원대 초반이다. 서희건설은 GTX-A 운정역 이용이 가능한 ‘GTX 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을 올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GTX-A노선은 파주·화성에서 삼성· 수서를 잇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되면 경기도에서 강남까지 2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다. GTX-B 정차역 중 연수구를 제외한 인천은 매매가 평균이 4억원대 초반이다. 두산건설은 GTX-B 부평역 이용이 가능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7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321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GTX-C 예정지역 중 의정부는 4억원대, 양주는 3억원대이다. SM경남기업은 GTX-C 의정부역 이용이 가능한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19층, 8개동, 총 741가구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84㎡의 분양가는 4억원대 중후반대다. 또한 GTX-D 예정지역 중 인천지역은 4억원대 중반 이하다. 동부건설은 GTX-D 검단역 이용이 가능한 ‘인천 검단 16호 공원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7층 규모로 공동주택 878가구 9개동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2.07.06 I 하지나 기자
"건설업 저점매수 이르다…바닥까지 20% 남아"
  • "건설업 저점매수 이르다…바닥까지 20% 남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건설 업종에 대해 저점 매수하기엔 시기 상조라는 평가를 내놨다. 건설업 전반적으로 착공·분양 감소와 추가적인 원가 상승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관망세를 이어갈 것을 투자의견으로 제시했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건설업은 부동산 가격 하락 심리와 미분양 발생 우려, 금리 상승으로 시행사 개발 환경이 악화됐다”며 “부동산 가격이 향후 2~3년 상승할 것이라는 심리가 나타나기 전까지 지표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건설업의 실적 추정치가 추가적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건설사들은 3%포인트 이상 주택 원가율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주택 수주는 양호한, 대부분 도시정비사업으로 하반기 착공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 주가는 밸류에이션과 과거 저점을 비교했을 때 바닥까지 약 20% 남은 것으로 추정했다. 최악의 요인으로는 △주택 매출총이익률(GPM) 5%포인트 하락 △올해와 내년 착공·분양 감소 △해외 수주 부진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2024년까지 전사 매출액 증가는 없으나, 일정한 이익은 가능한 구간”이라며 “과거 저점(2017년 말, 2019년말)은 주택 착공이 감소하기 시작하거나, 분양이 부진했던 시기”라며 “과도한 주가 하락 갭매우기, ‘V자’ 반등 기대는 어려움. 지표가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22.07.06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식판 깨지자 도박판 열렸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7월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주식판 깨지자 도박판 열렸다-외환위기 이후 첫 6% 고물가…정점 아직 멀었다-‘탈원전 종식’…2030년까지 원전 비중 30%로 확대△종합-시인 꿈꾸다 수학계 보물로…“수학은 한계 극복과정”-이재용, 민간 외교관 역할 자처 日게이단렌 회장단 연쇄 회동-퇴직연금 수익률 오를까…디폴트옵션 시행△하반기 M&A 시장 어디로-조 단위 대형매물 속속 등장…막힌 혈 뚫고 분위기 반전할지 주목-“M&A시장 더 위축” vs “팔릴 매물은 팔려”△6월 물가 24년 만에 최악-“세일해요” 소리에 서둘러 가보지만…“그래도 비싸네” 못 담는 주부들-저성장기에 덮친 초고물가 쇼크…‘퍼펙트스톰’ 위기감 고조-전기·가스요금 7·10월 잇단 인상, 하반기 물가 급등세에 기름 붓나-소비자 지갑 닫힐까… 유통가 앞다퉈 ‘최저가 경쟁’△해외파생투자로 몰리는 개미들-한탕 노리고 규제없는 해외시장 노크…투자한 돈 다 날리고 후회-코인개미 32만명, 125배 베팅하러 해회로-고금리시대, 예금보다 좋다…회사채 2.8조 사들인 개미들△종합-법적 근거 확보한 신한울 3·4호기…“최소 수조원 사업” 업계 반색-尹 “직접 민생 챙길 것”…정부 소속위원회 200곳 이상 정리-“감사원법 24조” vs “헌법 97조” 감사원·선관위, 근거 놓고 충돌-이복현 금감원장 “여전-빅텍크 공정 경쟁해야…제도 개선 필요”△정치-원구성 협상 2라운드 돌입…여야 ‘노른자 상임위’ 높고 신경전 치열-尹, 인사 부실검증 지적에 발끈하자…여도 야도 비판-野 ‘전대룰 번복’ 후폭풍…친이재명계 부글부글-[현장에서]軍림 위에 군림한 文정부 靑참모들-박진, G20 회의 참석…대중 외교 시험대△경제-규제 개선은 필요…‘대기업 친화’ 평가는 오해-외환거래법 23년 만에 손보는 정부, 사전신고 없애고 법령체계 단순화-정부·지자체 손잡고 ‘귀어민 장벽’ 허문다-외환보유액 한달새 94억달러↓…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금융-카드 리볼빙도 금리 매달 공시…고금리 잡힐ᄁᆞ-하나銀,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경영 상황 더 악화된 MG손보, 다시 ‘부실금융기관’ 지정되나-팍팍한 살림 보험 해지하시게요?…‘납입유예’하세요△글로벌-피로 얼룩진 美 독립기념일…끊이지 않는 총격사건 ‘충격’-유럽, 항공·철도·항만 파업에 ‘대혼란’-中, 2분기 성장률 2년 만에 최저 전망-獨, 월간 무역수지 31년 만에 적자-“中 수입품 관세 인하 바이든 이번주 발표” -호주 기준금리 50bp↑ 석달새 125bp 올려△베일 벗은 쌍용차 ‘토레스’-이동수단 이상의 가치 구현…토레스, 대한민국 SUV의 새 역사 쓰다-가상인간 ‘루시’도 반했다…“내가 꿈꾸던 車”-사전계약 벌ㅆ 3만대 훌쩍, 쌍용차 ‘경영정상화’ 가속△산업-①스마트폰서 쌓은 IT기술력②공격적 M&A…’전장은 LG’ 인정받았다-CJ 제일제당 ‘비비고’ 유럽 공략…“5년내 매출 5000억”-태광산업 “신소재로 불황 넘는다” 투자 확대-최태원 총지휘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 다큐 공개△ICT-규제 탓에…고만고만해진 ‘마이데이터 서비스’-月구매한도 상향…숨통 튼 ‘웹보드 게임’ 힘줄 것’-구글 또 갑질…안드로이드폰 카톡 업데이트 중단-거주·이동·체류 데이터를 한눈에, SKT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 공개△증권-원전, 부동산 리츠, 中 배터리…먹구름 장세 속 우량펀드로 웃자-코드닥사 주식병합 성적 신통찮네, 9곳 중 6곳 주가 하락-사흘간 1950억 기관 매수에도 ‘6만전자’ 참 머네△증권-식권 이어 메타버스…최종목표 여행플랫폼-나스닥 상장 노리는 ‘야놀자’, 리스크 큰 건설사업 매각 추진-급여율 오르는데 투자 환경 최악…공제회들 ‘한숨’-“LG화학 소액주주들, LG엔솔 분할로 기회손실 최대 7조”△부동산-노후지역 새 아파트, 청약경쟁률·웃돈 ‘高高’-국토부 산하기관 혁신안 ‘퇴짜’ 원희룡 장관, 직접 메스 댄다-수도권 ‘상가쏠림’ 심화…분양물량 지방보다 3배 많아-1가구 1주택자 종부세 기준선 ‘11억→14억’ 한시적 완화 추진△엔터테인먼트-임영웅 발라드, 영탁 펑키댄스…트롯 안부르는 트롯맨들-중년 토르의 성장기…신보다 위대한 건 ‘사랑’-5커플 결혼한 ‘나는 솔로’ 연이은 출연자 논란은 과제△건강-장기 생존율 10→60%로…간전이 대장암 ‘알프스 수술’로 암 병변 제거-발 앞쪽 통증 다 같지 않아요…위치마다 질환도 제각각-휴온스그룹, 메노락토 인기 이을 미래먹거리 ‘건기식’ 낙점△Book-“여자들 상상의 주인공이자 중심이 될 권리 있다”-겉핥기 아닌 심층 종교로 거듭나야-주택 문제 해법, 독일서 찾을 수 있을까△오피니언-[이코노믹 View]주식시장은 지금 제자리 찾는 중-[데스크 칼럼]쉬는 것도 투자다-[기자수첩]尹대통령 출근길 소통…불통 산물 될라-[갤러리] 인신명 ‘천변풍경’△피플-2030년 부산엑스포 땐 6G·AI 기술 활용 가능할 것-“라벨·드뷔시 셰프 특선요리 같은 무대 만들 것”-이정식 고용장관 “노동시장 개혁 필요”-“유통명가 롯데 재건 위해…단순화·표준화·협업 필요”-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한탄·서울바이러스 최초 발견’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 별세△사회-‘불안한 줄타기’하는 윤희근 경찰청장…“통제와 중립은 양립해야”-학생 vs 청소노동자 소송전 일파만파, “연세대 뭐하나” 부글부글-코로나 15주만에 증가세, 전국민 4차 접종 논의 중-“등록금 당장 안 올린다”…일단 선그은 박순애-내년부터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2022.07.05 I 김진호 기자
서울 다음으로 청년 고용률·임금 높은 곳 어디?
  • 서울 다음으로 청년 고용률·임금 높은 곳 어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다음으로 청년 고용률과 월평균 임금이 높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양지영 R&C연구소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의 청년고용률과 상용 월평균 임금을 조사한 결과 2021년 전국 상용 월평균 임금은 358만156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임금보다 3.9%가 오른 수치이다. 시도별로 상용 월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390만4436원이며 전년도 대비 4.2%가 올랐다. 서울 다음으로는 경기도로 361만1344원이고 전년도 대비 4.2%가 올랐다. 다음으로 충남이 356만4920원, 세종시 353만820원으로 나타났다. 상용 월평균 임금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로 290만6566원으로 경기도와 무려 70만4778원이 차이 난다. 올해 1분기 전국 청년(15~29세) 고용률은 46%인 가운데 서울이 51.7%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는 49.3%로 서울 다음으로 높았다. 동탄 푸르지오 시티 웍스 투시도이 같은 현상으로 서울은 이미 수요 대비 공급 부족현상을 낳고 있고 경기도는 기업들이 몰리면서 공급하는 오피스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동탄호수공원 인근에 분양한 오피스 ‘동탄 레이크원’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단기간 내 분양 완료됐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라이브 오피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도 단기간에 완판된 바 있다.이에 경기도에 분양하는 오피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라이프 오피스 ‘동탄 푸르지오 시티 웍스’를 지난 24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1층~지상15층, 2개동, 전용면적 29~71㎡로 구성된다. 소형 사무실 564실, 업무시설 31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앞자리에 위치해 동탄호수공원과 도심 야경 시티뷰를 동시에 누리는 더블조망권을 갖췄다. 또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 평택시 포승2일반산단 일원에서 ‘오션센트럴비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40층, 연면적 23만8000여㎡ 규모로 제조형과 스마트형, 업무형 등 각각의 업무유형에 맞춘 사무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상 2~39층에는 섹션형과 스마트 공장이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 오피스, 상업시설,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로 조성된다. 신영건설은 하남시 감이동 일대에 업무복합단지 ‘지웰에스테이트 감일역’을 공급 중이다. ‘지웰에스테이트 감일역’은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 41~47㎡ 오피스텔 77실 △전용 31~39㎡ 섹션 오피스 91실 △지하 1층~지상 3층 근린생활시설 87실로 구성된다.
2022.07.05 I 하지나 기자
상가 분양도 수도권 쏠림…지방보다 3배 많아
  • 상가 분양도 수도권 쏠림…지방보다 3배 많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에서 분양된 상가 10개 중 7개는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와 업무시설이 밀집한 수도권에 상가 쏠림이 나타나면서 지방과의 생활편의시설 격차가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Real estate Commercial Solution)’에서 제공하는 상가 분양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7년~2021년) 전국에서 연평균 3만296개의 상가가 분양됐다. 권역별로 수도권의 연평균 상가 분양물량은 2만2569개(74.5%)로 지방 7727개(25.5%)과 비교할 때 3배가량 많았다. 상가 분양이 아파트와 근린 생활권을 중심으로 이뤄진 가운데 2017~2021년까지 5년간 상가 유형별 분양물량은 근린상가 5만3418개(35.3%), 주상복합상가 3만5168개(23.2%), 단지 내 상가 2만7936개(18.4%), 오피스상가 1만2799개(8.4%), 지식산업센터상가 1만1251개(7.4%), 복합쇼핑몰 6648개(4.4%), 기타상가 4260개(2.8%) 순으로 집계됐다.권역별로 분양상가의 유형은 차이를 나타냈다.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많은 수도권에서는 근린상가의 분양 비중이 37.3%(4만2040개)로 가장 높았다. 서울 마곡지구를 비롯해 경기 화성·시흥·남양주·평택·하남 등에서 근린상가의 분양이 많았다. 반면 지방은 단지 내 상가의 분양 비중이 31.7%(1만2251개)로 가장 컸다. 부산, 대구, 경남, 충남 등 최근 5년간 아파트 분양이 많았던 지역 위주로 단지 내 상가 공급 비중이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3기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주거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근린상가의 분양도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근린상가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입주 후 상권이 형성되려면 통상 5년 이상 걸리고 구도심과 비교하면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어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주거 배후수요가 얼마나 두터운지, 스타벅스 같은 ‘키 테넌트(key tenant) 점포’가 입점해 있는 지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7.05 I 하지나 기자
‘유보라 천안 두정역’ 이달 말 분양
  • ‘유보라 천안 두정역’ 이달 말 분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반도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유보라 천안 두정역’ 아파트를 이달 말 분양한다.유보라 천안 두정역엔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로 여덟 개 동, 556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84㎡로 평면별로 △84㎡ A형 231가구 △84㎡ B형 140가구 △84㎡ C형 185가구가 공급된다. 2025년 6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천안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는 신두정지구에 있다.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천안아산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각각 20분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와마트와 메가박스,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단지 인근 교육시설론 두정초·중과 북일고, 북일여고 등이 학군을 이루고 있다.반도건설은 4베이(방 두 개를 거실 전면에 배치하는 설계)로 아파트를 설계해 통풍·채광 효과를 높였다. 알파룸과 드레스룸 등이 설치돼 실내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별동학습관과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유보라 천안 두정역 모델하우스는 두정동에 문 열 예정이다.반도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 분양하는 ‘유보라 천안 두정역’ 아파트 투시도.(자료=반도건설)
2022.07.05 I 박종화 기자
입지 좋고 인프라 갖춘 '원도심 새 아파트' 인기
  • 입지 좋고 인프라 갖춘 '원도심 새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원도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의 인기는 꾸준하다. 입주와 동시에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서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대전 원도심인 중구 선화동에서 분양한 해링턴플레이스 휴리움도 평균 15.5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마쳤고 부산의 원도심 동래구에 1월 분양한 ‘래미안 포레스티지’도 평균 55.9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원도심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졌다.오랫동안 다져진 생활인프라로 원도심은 다양한 수요가 분포한다. 먼저 살던 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수요와 각종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들어오려는 수요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대전 중구 목동3구역을 재개발한 목동 더샵 리슈빌은 2019년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4700만원이었는데 지난해 12월 8억12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분양 당시보다 3억원 가량 시세가 뛴 셈이다. 이 아파트는 현재 목동 일대 아파트값을 주도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도시는 원도심 개발이 곳곳에서 추진 중이지만 원자재값 인상으로 건설사의 수익성이 악화하면 사업을 중단하거나 연기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앞으로 공급되는 원도심 신축 물량은 희소성이 커져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원도심의 완성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분양물량을 주목해볼 만하다. 먼저 SK에코플랜트는 7월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1구역 주택 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짓는 ‘중촌 SK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 규모이며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0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대전 원도심 핵심지로 꼽히는 둔산지구 생활권으로 학군, 상권 등 각종 인프라를 대부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대전 단지 도보거리에 중촌시민공원도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중촌 SK뷰 투시도경북 구미시 공단동에서는 HJ중공업이 구미공단4주공 아파트를 헐고 짓는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를 분양한다. 총 756가구 중 42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모두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창원 롯데캐슬 어반포레’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12㎡, 총 981가구 규모며 이 중 74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2022.07.05 I 하지나 기자
상반기 분양시장 주인공은…"노후도 비율 높은 지역 새 아파트"
  • 상반기 분양시장 주인공은…"노후도 비율 높은 지역 새 아파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의 새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매시장에서의 가파른 가격 상승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영등포구에 위치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로 경쟁률은 199.7대 1이었다. 이 단지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의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부동산R114, 6월 기준)은 65%로 10채 중 6채는 노후 아파트다. 지방도 상황은 비슷하다. 대전에서 올 상반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2월 서구 도마동에서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도마·변동 11구역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이다. 이 단지가 위치한 서구의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은 74%로 높은 수준이다.새 아파트 희소성은 노후 아파트와의 집값 상승률 격차로도 나타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대전의 입주 1~5년차 새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지난 3년(‘19년 6월~’22년 6월)간 72%가 올랐다. 이는 전체 대전 아파트는 평균 매매가 상승률인 67%보다 5%p 높은 것이다.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54%인 경기 광명시에서 20년 6월 분양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의 입주권에는 억대의 웃돈이 붙었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해당 단지의 전용 84㎡ 입주권이 4월 11억1849만원에 거래됐다. 종전 거래 금액(‘20년 12월, 9억8510만원)보다 1억3000만원 가량 상승했다.전문가들은 최근 새 아파트에 대한 갈아타기 수요가 꾸준하고, 노후 아파트 속에서 희소성까지 부각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 지역에서는 이미 갖춰진 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새 아파트가 노후 아파트 대비 팬트리, 세대창고 등 수납 공간이 많고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펫놀이터 등 다양하고 트렌디한 커뮤니티를 갖춘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장재현 리얼투데이 이사는 “일반적으로 노후 아파트가 모여 있는 지역은 잘 형성된 생활 인프라 인해 주거 만족도가 높아 새 아파트로의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게다가 새 아파트가 조성된 후에는 주변 환경이 정비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향후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7.05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출구 안 보이는 빚의 저주…삶의 희망마저 사라진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7월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출구 안 보이는 빚의 저주…삶의 희망마저 사라진다-日 재계 만난 尹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만들자”-尹, 文정부 지우기 도시재생 구조조정-여야, 원구성 극적 타결…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김진표△종합-“한국판 CES로”…탄소중립국제박람회 팔걷은 韓총리-[핫피플]1423명 참가자중 1등 비결…고객 채팅방서 모든 공정 공유하죠-‘尹 연수원 동기·고시 3관왕’ 기업규제 비판한 상법 전문가△한일 재계회의 3년 만에 개최-수출규제 폐지, 통화스와프·무비자입국 재개…양국이 함께 힘쓰기로-기시다 이어 게이단렌 접견…한일 관계복원 잰걸음-강제징용 배상문제 실마리 찾나…정부 주도 민관 협의체 출범△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해외선 카드사와 가맹점이 수수료율 정해…한국만 정부가 대놓고 개입-카드사 수익성 비상…혜자카드 실종 가속-“가맹점주 현금 받을 수 있도록 의무수납제 완화해야”△출구 안 보이는 ‘빚의 저주’-“대출로 지켜낸 가게인데…코로나 끝나니 손님보다 이자가 눈덩이”-“팬데믹 직격 자영업자 새출발 도와야” “성실히 빚 갚은 차주는 박탈감 느껴”-“도산전문법원·법관 확충…국회, 입법지원 시급”△종합-국회 36일 만에 문 열었지만…상임위 구성까진 ‘산 넘어 산’-50조 쏟아부은 ‘文 도시재생’ 폐기…SOC 확충 나선다-[이슈분석]‘매각설’ 무성 카카오모빌리티 MBK와 협상 경우의 수 복잡-현대차 4년 만에 파업 기로에…산업계 하투 확산 우려△정치-김승희 자진사퇴한 날…尹대통령, 박순애·김승겸 임명-계파정치로 망해봐 친윤도 반윤도 안돼-민주당 전대룰 단일집단지도체제 유지…민심 반영률 높여-미래 전투역량 키우는 軍…AI·SW 열공-‘이낙연계’ 전혜숙, 野 서울시당위원장 출마△경제-공공기관 혁신 속도…기관장 연내 ‘70명+α’ 교체-‘곧 금리 급등’…환율·가계빚 대책 고심-직접 현장 점검하고 안전 전담조직 만든 CEO들△금융-가계대출 9조 줄때…자영업대출 11조 늘었다-은행 이어…2금융권도 희망퇴직 확산-우리은행, 비대면 전담부서 신설 퇴직연금 고객 수익률 관리 강화-은행 대출문 막히자…보험사 ‘생계형 대출’ 몰린 고령층△글로벌-中서 돈 빌린 개도국들 금리 올라 ‘비상’…시진핑, 부채 조정 의지 있나-러시아 “우크라 루한스크 완전 장악”-기후변화의 역습…알프스 녹아내리고 호주선 물난리-정유사 압박 바이든에…베이조스 “시장원칙도 몰라”-금리인상으로 앉아서 32조 버는 유럽은행들△산업-캠핑·차박 열풍에 RV에 꽂힌 소비자들…승용차 제치고 ‘대세 질주’-유럽 알아야 ‘에너지 시장’ 변화 대응 런던오피스, ‘글로벌 도약’ 발판될 것-적자 늪 한화 ‘태양광’ 사업…반등 ‘서광’ 보인다-동국제강 中법인 지분 매각 “수익저하 사업 개편 일환”△제약·바이오-코로나에도 신제품 출시 역발상…올해 매출 300억 기대-‘큐리티스 파트너’ 美HDT사 세계 첫 ‘saRNA’ 백신 승인-“내년 아토피 세포치료제 임상3상 결과에 사활”-알테오젠, 황반변성치료제 복제약 배양법 특허 美등록△ICT-꼬마위성 시대 활짝…우주산업 문턱 낮췄다-5G 주파수 추가할당 단독응찰 LG유플러스 도약 기회 얻었다-불황 우려에도…IT업계, ‘개발자 모시기’는 활황-창업요람 자처한 스마일게이트…8년간 ‘기업가치 1.8조’ 창출△증권-코스피 ‘버팀목’ 수출도 부러질 판…2300 저지선 흔들-LG생건·아모레 반등이냐 추락이냐-음식료·자동차·항공株…경기침체속 희망가 부를까△증권-올해만 30% 잃었다…짐 싸는 개미-폭락장 앞에 장사없네 ‘코스피200’ 편입주 뚝뚝-포장용지 1위 ‘페이퍼코리아’ 새 주인 나타날까-최대주주 자주 바뀌는 상장사, 부실위험 높다△부동산-동난 서울 사무실…꿈틀대는 임대료-철근·콘크리트값 급등 직격탄 건설업 체감경기 2년 만에 최악-‘강북 알짜’ 북아현뉴타운…호가 빠졌을 때 잡아라-정책 불확실성 해소에…7월 분양 3만9655가구 쏟아진다△문화-이건희가 품었던 12m ‘산’…生은 곧 채색이더라-말총 엮어낸 바구니 그림자까지 아름답다△스포츠-“매일 디오픈 영상 보며 각오 다져…어린아이처럼 너무 설레”-JLPGA 투어 길어지는 우승 가뭄…왜-“동료 모두가 도와주고, 자기 일처럼 기뻐해 행복”-최지만, 시즌 7호 홈런…탬파베이 3연승 견인△피플-의사는 가장 병이 많은 곳으로 가야…대학병원 교수직도 사양-가수 이찬원, 소아암 환우에 누적 2260만원 기부-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전시…최현만 “자립 기반 지원”-다올금융그룹, 대학생 대상 벤처 육성 프로그램 개최△오피니언-[목멱칼럼]고용허가제와 이민청 설립-[생생확대경]‘우블’처럼 장애인 배우 더 많이 나와야-[기자수첩]복지부 장관 또 낙마…1기 내각 언제 완성되나△전국-오세훈표 선별복지 ‘안심소득’…500가구 선정-김포 고촌 복합개발사업 도시개발법에 원점될 판-경기북부 단체장 열에 여섯은 ‘공무원 출신’…기대반 우려반△사회-尹정부 첫 경찰청장에 윤희근 내정…‘警 세대교체’ 신호탄-“경찰국 신설 반대”…초유의 삭발투쟁 나선 경찰들-마약 범죄와의 전쟁 우회로 택한 한동훈-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 2학기에도 1.7%로 동결-文 정부 청와대 행정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김부선, 이재명 소송 취하
2022.07.04 I 김정유 기자
페이퍼코리아 예비입찰…몸값 얼마나 되나
  • [마켓인]페이퍼코리아 예비입찰…몸값 얼마나 되나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국내 포장용지 부문 1위 사업자 페이퍼코리아(001020)가 5일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각 협상에 나선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매각자문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5일 오후 5시경까지 페이퍼코리아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매각 거래 대상은 유암코가 보유한 페이퍼코리아 보통주 2534만8983주와 금융사 채권 1954억원 규모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페이퍼코리아 시가총액은 856억원대를 기록했다. 매각 작업 진행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주가가 21%대 상승세를 보였다.페이퍼코리아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지업체다. 지난 1944년 설립돼 80여년에 달하는 업력을 이어오고 있다. 주로 포장·신문용지를 제조하며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포장용지 분야 1위 사업자로 지난해 기준 약 6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신문용지 시장에서도 전주페이퍼와 대한제지에 이어 3위 사업자다.유암코는 지난 2017년 페이퍼코리아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유상증자 및 지급보증 등 다각도로 유동성을 지원하며 경영정상화 작업에 집중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는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적자상태를 벗어나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매출 4352억,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 현재 나와 있는 매물 중에서도 페이퍼코리아는 투자 매력도가 높은 편이라는 평가다. 기존 업계 점유율 외에도 신규 사업 성장 수혜 기대감도 있다. 최근 수년 사이 코로나19 사태로 물류량이 급증하면서 택배 박스에 사용되는 골판지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태다. 페이퍼코리아의 기존 용지 설비를 개량·보완해 골판지 생산에 주력할 경우 실적개선 여지가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아울러 전북 군산공장과 충북 청주공장, 전북 군산 조촌동 개발사업 디오션시티 등의 부동산도 주 투자 기대 요인 중 하나다. 디오션시티의 경우 오는 2023년 마무리될 예정으로 잔여 분양 대금 유입도 남아 있는 상태다.업계 일각에서는 매각가가 3000억원 중반까지 잡힐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문제는 얼어붙은 투자심리다. 급격한 금리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에 몸값을 제대로 평가받기 쉽지 않다는 것. 앞서 진행된 영풍제지 매각에도 관심을 보였던 다수의 사업자가 본입찰에는 불참했다.영풍제지 본입찰을 포기했던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이 얼어붙은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인수금융 제약이 너무 많다”며 “페이퍼코리아도 1000%에 달하는 부채비율까지 감안하면 여러모로 몸값 3000억대 중반은 쉽지는 않을 듯 하다”고 평가했다.유암코 관계자는 “예비입찰 결과를 보고 충분히 검토 후 진행할 사안”이라며 “시장에 거론되는 매각가는 당사에서 제시한 바가 아니며 고려사항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2022.07.04 I 지영의 기자
'강북 알짜’ 북아현뉴타운…가격 흔들린다는데 '진입시점'?
  • '강북 알짜’ 북아현뉴타운…가격 흔들린다는데 '진입시점'? [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북아현뉴타운은 강북권 알짜 재개발 구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5개 구역 중 세 구역이 입주를 마쳤고 최근 2구역이 조합원 분양 신청에 돌입하면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4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에게 북아현뉴타운에 대해 들어봤다. 김 소장은 “북아현뉴타운은 뉴타운 중에서도 한남·성수·흑석·노량진에 이어 탑 5로 꼽힌다”며 “서대문구이긴 하지만 길 하나를 두고 마포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준마포’라 불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1만 가구 이상 대규모 재개발이면서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곳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다”며 “북아현2구역은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고 북아현3구역은 3호선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고 말했다. 북아현뉴타운의 대장지역은 2구역이지만 3구역 또한 입지가 빠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3구역은 2011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건축심의를 변경신청하고 있어 사업성이 개선되겠다고 덧붙였다. 두 구역 모두 관리처분 이후에도 전매할 수 있다. 김 소장은 “북아현뉴타운의 전통적인 대장지역은 2구역이다”면서 “초역세권에다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조합원 분양신청 중이기 때문에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에는 관리처분 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후 이주·철거·착공 등에 들어가면 5년 안에 입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또 “북아현3구역은 건축심의를 다시 받고 있어서 2구역보다 1~2년가량 지연될 것”이라며 “과거 내분이 좀 있었는데 재개발을 반대했던 조합원들에게도 입주권을 주는 것으로 결론을 내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1년 사업시행인가 당시에는 용적률이 220%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250%까지 가능해 건축심의를 다시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반분양 가구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사업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북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대명사였던 경희궁자이 바로 인근에 있기 때문에 입지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최근 부동산 시장이 거래절벽 때문에 조정을 받으면서 일부 재개발 지역도 가격이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투자 금액은 현금기준으로 북아현2구역은 10억원대 초중반, 북아현3구역은 8억원대 초중반 정도가 필요하다”면서 “최근에는 호가가 조금 빠지면서 이전보다 5000만원 가량 싼 매물들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서초·강남 등을 제외하고 가격이 하락하듯이 재개발구역도 비슷하다”면서 “한남·성수 등은 지방선거 이후 가격이 오히려 올라가는데 일부 지역은 가격이 밀리고 있어 재개발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진입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7.04 I 오희나 기자
이달 3만9655가구 분양…정책 불확실성 해소 분양 증가
  • 이달 3만9655가구 분양…정책 불확실성 해소 분양 증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와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의 영향으로 그간 미뤄졌던 분양일정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4일 직방에 따르면 6월 분양 단지는 35개 단지, 총 1만6180가구(공급실적률 49%), 일반분양 1만3360가구(공급실적률 47%)였다. 지난 5월 말 조사(5월 26일)한 6월 분양예정단지는 62개 단지, 총 3만2952가구, 일반분양 2만8232가구였는데 절반 이상 줄었다.올 상반기에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대형 이슈들이 잇따르며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가 공급 일정을 미뤄왔다. 특히 수도권에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장은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의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급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던 단지가 점차 공급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에는 63개 단지, 총가구 수 3만9655가구 중 3만4095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과 비교해 총가구 수는 1만6819가구(74% 증가), 일반분양은 1만4960가구(78% 증가)가 더 분양할 예정이다.이번 분양가상한제 개편에는 정비사업 추진 시 필수로 지출하는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하며 자재값 상승분을 건축비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기존에는 정비 사업 분양가 산정 시 택지 사업과 같은 방식이 적용돼 사업에 필요한 필수 비용을 반영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정비사업장 분양가 산정 시 주거 이전비, 영업손실보상비, 명도소송비 및 기존 거주자 이주를 위한 금융비, 총회개최 등 필수소요 경비 등도 적정수준으로 반영한다.또한 주요 자재 항목을 현실화하고 조정 요건도 추가해 최근 자재값 급등으로 변동분에 대해 적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달 중순 시행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시행 후 분양을 지연하던 단지가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가 예상 상승률이 1.5%~4%에 그쳐 실질적으로 정비사업 분양 속도가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9655가구 중 1만2239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이 가운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10개 단지 775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가구 이상 공공분양이 많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급 계획이 없다. 인천시에서는 6개 단지 448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단지 공급이 많다. 지방에서는 2만7416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방은 대구(5050가구), 충남(3334가구), 전남(3153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2.07.04 I 오희나 기자
새 정부 맞춤형 청약 전략은
  • 새 정부 맞춤형 청약 전략은
  •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앞으로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44%가 ‘내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를 차지한 것은 2019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집값이 ‘오를 것’이란 응답은 27%에 그쳤다.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기둔화 우려로 주택시장의 수요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양새다. 자이언트 스텝을 통해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1.75%까지 올랐고 한은 역시 7월 빅스텝 가능성이 커졌다.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 금리가 7%를 넘어선 상황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가격이 크게 오른 수도권에서 주간 단위로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강남구와 용산구도 보합세로 돌아섰고 서울은 5월 말부터 5주 연속 하락했다. 당분간 집값 동향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매물이 쌓이고 가격 약세가 확산할 가능성이 커졌다.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일단은 임대시장에 머물겠다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집값이 크게 오른 탓에 전세보증금도 따라 오르고 전세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나 반전세를 선택하는 세입자가 늘었고 주거안정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특히 새 아파트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로서는 분양가상한제 개선안이 발표된 후 도심 정비사업과 민간택지를 중심으로 분양가 상승에 대한 걱정도 더해졌다. 분양공급 촉진으로 청약 기회가 늘어날 수는 있지만 분양가는 물론 대출과 이자 부담이 늘고 있다.도심 주거 선호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 공급부족이 여전한 상황이고 생애 최초 실수요자에겐 대출규제가 완화돼 새 아파트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은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의무가 완화되면 전세를 이용한 잔금 마련도 다시 가능해질 수 있다.새 정부의 주택공급로드맵은 이르면 내달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앞으로 5년간 전국적으로 250만호를 공급하는 새 정부의 주택공급로드맵에는 공급 예정지역과 스케줄을 담고 주택 유형별 공급방식과 재정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한다. 실수요자는 각자 자신에게 적합한 공급계획을 파악하고 청약전략을 정비할 때다.예비 청약자들은 우선 새 정부가 내놓을 주택공급로드맵을 살펴 청약대상 우선순위를 정하고 청약계획을 짜두는 게 좋다. 청약통장을 준비하고 특별공급을 비롯한 청약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청약홈을 이용해 수시로 공급계획을 체크해야 한다.올해 상반기 분양이 대부분 연기된 유망 민간 사업장은 규제 완화에 따라 하반기에 공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대출과 금융비용을 포함해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비용 부담이 큰 중대형은 상대적으로 청약경쟁이 덜해 여유자금 투자자의 공략 대상이 될 수 있다.민간아파트보다 분양가격이 저렴하고 일정 등의 불확실성이 덜한 공공택지는 사전청약 등을 포함해 작년 말 기준 연간 7만호 이상의 공공·민영아파트가 올해 하반기 서둘러 공급될 수 있다. 공공분양은 85%나 되는 특별공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민영아파트 역시 50% 넘는 물량을 특별공급으로 공급한다. 청약제도 개편을 통해 소형 추첨제를 확대하고 9억원 초과 고가아파트도 특별공급을 도입하는 등 개편 예정이어서 청년층은 공급비중이 큰 생애 최초,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만 하다. 종전에 당첨확률이 낮았던 1인 가구를 포함해 젊은 수요층의 당첨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기존주택은 어떨까. 하반기 한은이 1%포인트 이상 기준금리를 올릴 전망이다. 본격적인 긴축과 경기둔화 우려로 주택시장의 변동성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희소성 있는 신축을 제외하고는 급등지역의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매 결정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2022.07.04 I 하지나 기자
'분양 비수기' 여름휴가철 물량 폭탄 쏟아진다
  • '분양 비수기' 여름휴가철 물량 폭탄 쏟아진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여름휴가 시즌에는 전국에서 8만여가구가 분양을 기다린다. 여름 휴가철은 분양 비수기였지만 올해는 선거와 분양가 상한제 개편 등으로 미뤄졌던 분양 일정이 재개되면서 예년보다 물량이 한꺼번에 풀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7~8월 전국에서 8만841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4만1775가구를 분양한다. 이는 작년 3만254가구와 비교할 때 38%가량 늘어난 물량이다.통상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분양 물량이 적었지만 올해는 대선·지방선거 때문에 일정이 밀렸다. 여기에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기다리면서 일부 분양을 미룬 단지도 여럿이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동대문구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내 ‘휘경3구역’ 1806가구 가운데 719가구를 분양한다.동부건설은 은평구 역촌동에서 ‘센트레빌파크프레스티지’ 752가구 가운데 454가구를 공급하고 포스코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현대1차리모델링’ 572가구 중 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가장 눈여겨볼 단지는 휘경3구역이다. 이문·휘경 재정비촉진구역으로 휘경동에서는 마지막 분양이다. 이문·휘경뉴타운과 장위뉴타운의 수요층이 겹치다 보니 올해 가장 먼저 나오는 휘경3구역에 청약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휘경3구역은 분양가 9억원을 넘지 않으리라 예상해 당첨 가점이 64점 이상 돼야 안정권에 들어갈 것”이라며 “은평구 ‘센트레빌파크프레스티지’ 또한 8억원선에 분양될 것으로 예상해 당첨 가점이 60점대 초반은 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경기도에서도 역시 대규모 공급을 앞두고 있다. 경기 의왕에서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내손다구역 재개발로 ‘인덕원자이 SK 뷰’ 2633가구 가운데 899가구를 분양한다. 광명에서도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광명2R구역 재개발을 통해 ‘베르몬트로 광명’ 3344가구 중 754가구를 공급한다. 광명뉴타운 내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 또한 GS건설은 철산동 주공8·9단지 재건축으로 총 380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롯데건설이 인창C구역 재개발로 1180가구 중 686가구를 공급하고 검단 신도시 AA23 블록에선 ‘인천검단금강펜테리움’ 10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광명이나 의왕은 오랫동안 기다렸던 단지여서 청약 대기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특히 “인천 검단은 청약 가점이 높겠지만 수도권 거주자들도 청약할 수 있어 노려봐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물량이 많은데 ‘광명철산8·9단지’ 재건축이 대단지인데다가 서울과 맞닿아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들은 여전히 인기가 높아서 당첨 확률이 높은 평형을 중심으로 청약을 넣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박 대표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고 분상제 개편 이후 분양가 상승률이 최대 4%에 불과하기 때문에 하반기 밀어내기 분양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청약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분상제 적용한 주택들은 청약하려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인기평형인 대형보다는 소형 위주로 접근하고 원하는 단지만 기다리지 말고 분양 일정이 나오는 순서대로 청약을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07.04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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