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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두께 강화 시 분양가 가산 등 인센티브 제공
  • 바닥 두께 강화 시 분양가 가산 등 인센티브 제공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정부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 주택의 고질적인 문제가 된 층간소음 완화를 위해 바닥 두께 강화 시 분양가 가산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또 저소득층에게는 저리(무이자 또는 1%대)의 융자를 제공, 소음 저감 매트 설치 지원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소득 3만불 시대에 맞는 주택 품질 확보` 등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자료=국토부.우선 신축 주택의 경우 층간소음 기준 등을 높이고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성능 보강을 지원한다. 지난 4일부터 시행 중인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에 따라 아파트 등 공동주택 사업자는 완공 뒤 사용 승인을 받기 전 바닥 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하는 성능검사를 실시해 관할 지자체에 제출해야 한다.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지자체는 사업자에게 보완 시공이나 손해배상 등을 권고할 수 있고, 이를 권고받은 사업자는 10일 안에 조치계획서를 제출하고 조치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층간 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의 기준은 경량의 경우 현재 58㏈에서 49㏈로, 중량은 50㏈에서 49㏈로 1㏈ 각각 낮아진다.또 바닥 두께를 현재 기준(최소 210㎜)보다 두껍게 하는 경우 분양가 가산을 허용하고, 용적률 상 불이익이 없도록 높이제한도 완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법정 기준(주차면수 세대당 1.0~1.2대, 주차구획은 `확장형` 2.6m×5.2m 30% 이상 설치)이상 주차 편의를 갖춘 주택 공급을 위해 추가 비용을 분양가에 가산할 수 있도록 한다. 그래픽=국토부.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질적 혁신에도 나선다. 무준택 서민, 취약 계층 등을 위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및 부담 가능한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늘리고, 주거급여 지원도 오는 2027년 175만 가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3기 신도시 등 신규 공공임대주택 면적을 15평에서 17평으로 확대하는 등 내·외부 품질을 개선하면서, 민간 분양주택 매입 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 등도 추진한다.특히 3기 신도시 신축 공공임대주택은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위주로 배치한다. 현재 성남 판교 6%, 하남 미사 19%인 공공임대 중 역세권 비율을 3기 신도시의 경우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2022.08.16 I 이성기 기자
22만호 신규 정비구역 지정…재초환·안전진단 규제 완화
  • 22만호 신규 정비구역 지정…재초환·안전진단 규제 완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재건축부담금을 낮추고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에 착수한다. 국토부는 16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심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정부는 신규 정비구역 지정을 확대한다. 향후 5년간 22만가구 규모의 정비구역을 새롭게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5년간 지정된 정비구역 12만8000가구 대비 7.2%(9만2000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은 신속통합기획으로 10만가구를 새롭게 지정하고, 경기·인천은 역세권과 산업시설 배후 노후 주거지를 중심으로 4만가구를 지정한다. 구역지정 절차도 간소화한다. 주민들이 구역 경계만 설정하면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정비구역 입안 요청제’도 도입한다. 그동안 주민들은 구역 경계 뿐만 아니라 정비계획안까지 마련해야 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과 강남 일대(사진=연합뉴스)재건축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재건축부담금과 안전진단 기준 규제 완화에 나선다. 재건축부담금의 경우 △면제 금액 상향 △부과율 구간 확대 △장기보유 1주택자 보유기간에 따라 부담금 감면 △공공임대주택 및 역세권 첫집 등 공공분양 기부 채납분 부담금 산정시 제외 △1주택 고령자는 상속, 증여, 양도시까지 부담금 납부 유예 등이다. 안전진단의 경우 현재 50% 수준인 구조안전성 비중을 30~40%까지 낮추고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배점을 상향한다. 이어 지자체 재량으로 항목별 배점을 5~10%포인트 가량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는 지자체가 요청하는 경우에만 시행한다. 다만 정부는 재초환 세부 감면에 대해선 다음달 중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안전진단은 개선 방안의 적용 범위나 및 시행 시기 등은 향후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연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2022.08.16 I 하지나 기자
추경호 “도심 주택공급 기반 확충…신도시 개발방식 전면 개편”
  • 추경호 “도심 주택공급 기반 확충…신도시 개발방식 전면 개편”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 “불합리한 재건축·재개발 제도를 순차 개편해 도심권 주택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신도시 개발 방식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그간의 주택공급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고 주택정책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 공급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정부는 이번 임기 동안 250만가구 플러스 알파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날 대책을 통해 270만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정부의 그간 부동산 대책은 서민·취약계층 주거 안정과 과도한 규제 정상화를 중점으로 이뤄졌다. 이런 정책 노력과 금리 인상 기조로 등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전국 주요 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연초 이후 보합·하락세고 서울 강남4구와 1기 신도시 등 일부 지역도 6월 이후 안정세라고 분석했다. 임대차의 경우 8월부터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계약이 순차 만료되면서 단기 불안 우려가 있었지만 안정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추 부총리는 “주요 전문가·연구기관들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약보합세를 전망하고 있다”며 “변화된 시장 환경을 감안해 안정세가 확고한 지역에 대한 규제지역 추가 해제 등을 포함한 부동산 정상화 과제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으로 정책 과제는 주택 공급이다. 추 부총리는 “과도한 규제로 도심 등 선호 입지 주택 재고가 부족한 가운데 복잡한 절차로 주택 공급 사업 기간도 장기화되고 기존 신도시 등은 교통 등 부족한 인프라로 거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누적된 집값 급등으로 청년층의 내집 마련 기회는 축소되고 층간소음 등 주거 품질 문제도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정부는 공급자 위주의 물량 확보 중심에서 수요자 위주의 양질의 거주환경 제공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민생·주거 안정과 서민・중산층 삶의 질 개선 등 포괄적 주거 공간 혁신을 추진키로 했다.먼저 선호도가 높은 도심 등 지역 공급을 추진한다. 추 부총리는 “장기간 방치된 불합리한 재개발·재건축 제도를 순차적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력을 활용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인 민간도심복합사업을 도입해 도심 정비사업을 촉진하고 공공성도 확보하겠다”고 소개했다.향후 신도시는 입지선정 시부터 광역급행철도(GTX) 등 계획된 교통망과 연계해 중소규모로 지정·개발한다. 이미 발표된 3기 신도시 등은 교통·교육 등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자족 환경을 갖추기 위해 기업 유치 여건을 조성키로 했다.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관계자들이 참석해있다. (사진=기재부)임대에서 분양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주택을 확대한다. 추 부총리는 “역세권 첫 집 등 사회 초년계층을 대상으로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분양주택을 공급하고 토지임대부주택 등 초기 부담을 낮춘 다양한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층간소음에 강한 주택, 여유 있는 주차 공간 등 변화된 주거수요에 부응하는 주택 품질도 제고해나갈 예정이다.이번 중부지역 폭우에 따른 수해 피해가구에 대해서는 개보수, 정상 거처 이주 등의 긴급 지원을 최대한 신속 추진한다. 반지하 등 재해 취약주택 전수조사를 통해 위험지역 정비, 방재시설 확충 등을 포함한 근본적인 개선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추 부총리는 “새정부의 달라진 주거 안정 방안을 실생활에서 빠르게 체감하도록 세부 후속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이행하겠다”며 “입지 발굴,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관계 지자체 협업이 중요하므로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은 필요 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통해서도 논의·조율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6 I 이명철 기자
주거사다리 복원 위해 청년원가 역세권 첫집 공급
  • 주거사다리 복원 위해 청년원가 역세권 첫집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청년원가, 역세권 첫집 등을 통해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거사다리를 복원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국토부는 청년원가·역세권 첫집을 통합 브랜드화하고, 입지와 수요 등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에겐 초기 부담을 낮춰 공급하고 저금리로 장기대출(40년 이상)을 제공한다. 대상은 청년(19~39세 이하),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등이며 의무거주기간(5년) 이후 공공에 환매 할 수 있다. 환매시 매각 시세차익 70%만 수분양자에게 귀속된다. 물량은 역세권, 산업시설 배후지 등에서 50만호 내외가 공급되며 공공주택지구 주택공급 물량의 30% 이상에 들어선다. 입지가 우수한 3기 신도시 선호지와 도심 국공유지 등에서 중점 공급된다. 이와 관련해 사전청약 일정, 세부 공급방안과 청약제도 개편, 금융지원 강화 방안이 포함된 청년주거지원 종합대책은 오는 9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임대·분양을 혼합한 민간분양 주택 신모델도 도입한다. 일정기간 임대 거주 후 분양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가칭)내집마련 리츠 주택’이다. 분양가의 절반을 입주시 보증금으로 선납하고 나머지 절반은 분양 전환시 감정가로 납부한다. 분양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임대로 거주한 기간을 청약 가입기간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물량은 시범사업 추진 후 시장 호응을 보고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공공지원 민간임대 용지로 공급 예정인 택지(6만호) 중 우수입지를 선택한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일반 분양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리츠가 매입해 신모델로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토지 임대부 주택 제도도 개선한다. 현행 운영되고 있는 토지임대부 주택은 환매주체 제한 등 엄격한 제도운영으로 공급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공급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재량을 확대하고 제도운영 유연화를 도모한다.특히 SH 등 지방공기업에도 토지임대부 주택 환매를 허용하고, 환매된 주택을 토지임대부로 재공급 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화 한다. 또 지자체장이 입지특성 등을 감안해 토지임대료를 법정 기준과 달리 상·하향 해 운용할 수 있도록 자율권 부여한다.
2022.08.16 I 신수정 기자
女 혼자 사는 집에 드나든 낯선 男… CCTV에 찍힌 그의 정체
  • 女 혼자 사는 집에 드나든 낯선 男… CCTV에 찍힌 그의 정체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여성 혼자 사는 오피스텔에 제집 드나들 듯 몰래 다녀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40대 남성 A씨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 성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사는 여성 B씨의 집 카드키를 가지고 몰래 드나들었다. (사진=SBS)15일 SBS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 성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사는 여성 B씨의 집 카드키를 가지고 몰래 드나들었다. A씨가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간 것은 총 9차례다. A씨는 보통 B씨의 집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오전 8시 20분께 B씨가 출근하면 그의 집에 들어가 10분 정도 머물다 나오는 걸 반복했다.그의 범죄 행각이 발각된 건 지난 5월 6일이었다. 당시 B씨의 집에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 사실을 알 리 없던 A씨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B씨가 출근한 틈을 타 그의 집에 들어갔다. 예상에 없던 친구와의 만남에 당황한 A씨는 ‘옆집 관리인인데 잘못 들어왔다’라며 둘러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친구는 해당 사실을 B씨에게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오피스텔이 2019년 처음 분양될 당시 분양소 직원이었다. A씨는 분양이 이뤄진 뒤에도 해당 호실의 카드키를 집주인에게 주지 않고 있다가 B씨의 동거인이 없다는 걸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SBS를 통해 “(이 집에) 3년 살았으니까 3년 내내 들어온 것 같아 충격적이었다”라며 “관리나 문단속을 잘못한 것도 아니고 애초에 (카드) 키를 가지고 있었다는 건, 누가 따라오는 식의 범죄보다도 더 충격적”이라고 토로했다.결국 B씨는 불안감에 더 이상 그 집에 살 수 없어 이사까지 했다. 그는 “2년 동안 사용했던 침대나 물건들을 그냥 다 버렸고, 사설 몰카 업체도 불러서 사비로 다 했다”라고 전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저지른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범죄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22.08.16 I 송혜수 기자
“전세·보험·보이스피싱 등 7대 악성사기에 총력 대응”
  • “전세·보험·보이스피싱 등 7대 악성사기에 총력 대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찰청은 서민 경제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7대 범죄를 ‘악성사기’로 선정하고 이를 척결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악성사기와의 전쟁’이란 윤희근 경찰청장의 취임 일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이를 위해 경찰청은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태스크포스팀)를 구성·운영하고 전국 수사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시도경찰청별로도 전담 TF나 전담팀을 운영할 예정이다.경찰청이 규정한 7대 악성 사기는 △전세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가상자산 등 유사 수신사기 △사이버사기 △보험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사기다.전세사기는 2019년 검거 건수 및 인원이 107건·95명에서 2021년 187건·243명으로 증가세다. 특히 최근엔 금리 인상과 부동산가격 하락 가능성으로 인해 브로커까지 개입한 조직적 사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경찰청이 전세사기 유형으로 주목하는 건 건축주·분양대행사·명의자 등이 공모해 갭투자를 벌여 다수 세입자로부터 보증금을 받는 행위, 임대인·임차인 등이 임대차계약을 허위로 맺어 금융·보증기관 등에서 대출금을 빼돌리는 행위 등이다. 보이스피싱의 경우 피해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나 올 상반기 피해 금액이 3068억원으로 여전히 금액 면에서는 상당하다. 경찰청 내 ‘범정부 합동 통합신고 대응센터’를 설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총책·콜센터·송금책 등 역할 분담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범죄연루, 대출빙자 등 명목으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돈을 뺏는 행위는 물론 메신저피싱, 스미싱, 파밍, 몸캠피싱 등도 횡행하고 있다.보험사기는 선량한 다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하는 범죄로, 2019년 12월 서울대 보험연구원 집계 기준 보험사기로 인한 연간 누수 액은 공영보험이 1조2000억원, 민영보험은 6조1000억원에 달한다.사이버사기는 주식·가상자산 등 투자가 늘면서 가짜사이트 이용 투자사기와 같은 신종사기가 증가 추세다. 가상자산 유사 수신 사기는 전국적·조직적 범죄로 변모해 피해액이 2019년 7638억원에서 2021년 3조1282억원으로 폭증했다. 이외 투자·영업·거래관계에서의 조직적 사기와 5억원 이상 다액 사기 범죄(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범 역시 늘고 있다.경찰은 TF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악성 사기를 대대적으로 단속키로 했다. 기존의 보이스피싱 단속은 기한을 10월에서 12월로 연장한다.수사 전 단계에 걸쳐 추가 피해 방지와 회복 조치에 집중하고,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등 범죄수익 추적 활동도 강화한다. 경찰청은 “대표적 민생경제 침해범죄인 악성 사기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사기 피해자 단체, 학계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다수 피해자 발생 중요사건은 피해자들에게 단속현황을 설명하는 등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15 I 김미영 기자
'한강의 기적' 기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45년 만에 뒤안길로
  • '한강의 기적' 기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45년 만에 뒤안길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강의 기적’, ‘주거복지 안정’, ‘도시 현대화’에 기여해 온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이 오는 16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성수공장은 지난 1977년 가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하고 국민 소득이 1000달러를 기록하면서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던 때였다. 이후 서울의 주요 공사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하면서 산업화 시대 도시 개발의 한 축을 담당했다.하지만 인근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서울숲 공원이 조성되는 등의 주변 환경 변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45년 만에 완전 철거를 맞게 됐다.삼표레미콘 공장의 1970년대 모습(왼쪽)과 1980년대 모습(사진=삼표)◇‘서울 근대화의 상징’, 성수공장 탄생 배경은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은 ‘서울 근대화의 상징’으로 꼽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원산업그룹(삼표그룹의 전신)이 지난 1966년 12월 설립한 삼강운수는 연탄수송을 위해 700여대의 트럭을 보유하고 있었다. 연탄 비수기인 봄부터 가을까지는 이를 활용해 건설 현장에 골재를 공급하는 골재사업을 진행했다. 삼강운수는 골재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성수동 한강변 골재기지에서 레미콘 사업을 하기로 계획했다.당시 성수공장 부지는 과거 여름철이면 홍수로 인해 물이 잠기는 곳이었다. 이에 강원산업그룹은 1969년 홍수방지 등을 위한 한강 개발에 참여하기로 하고 공유수면 매립 허가를 받았다. 강 중심 부분의 골재를 퍼 올려 수심을 확보한 후 한강변에 모래, 자갈 등을 채워 토지를 조성하는 형태였다. 이후 1972년 이 입지에 성동구 성수동 한강변에 골재공급을 위한 전진기지, 즉 현재의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을 건설했다.강원산업은 공유수면 매립 지역 13만2231㎡(4만평) 중 5만9500㎡(1만8000평)은 서울시에 기부 채납했다. 나머지 7만2727㎡(2만2000평)는 골재채취 기지로 활용했다. 이후 2000년 3월 강원산업이 현대제철에 흡수 합병되며 부지를 매각했고 삼표산업이 토지소유주인 현대제철로부터 성수공장 부지를 임대해 사용했다.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모습(사진=삼표)◇단일공장 아시아 최대 생산…굵직한 현장에 납품성수공장은 가동 이후 굵직한 현장에 레미콘을 납품했다. 1988서울올림픽 대비 SOC(사회기반시설) 사업, 김포공항 활주로, 여의도 63빌딩, 롯데월드타워, 과천 정부종합청사, 강북 뉴타운 조성공사, 청계천 복원공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이다.단일공장 기준 아시아 최대 레미콘 생산량을 기록했던 만큼 규모도 상당했다. 3만6000여㎡의 넓은 부지에 레미콘 배합설비(배치플랜트)를 5대 설치했고 믹서트럭도 1200여대 수용이 가능했다.성수공장의 하루 최대 레미콘 생산량은 7000㎥다. 연간 최대 175만㎥인 셈이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3.3㎡(1평)당 레미콘 1㎥가 소요됨을 감안하면 79.3㎡(24평) 아파트 7만3000여 가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8개를 지을 수 있는 물량 공급이 가능했다. 지난 45년간 연평균 100만여㎥ 생산량을 가정한다면 79.3㎡(24평)아파트 200만호 수준의 건설 물량을 공급한 성과를 낸 셈이다.성수공장은 성수동 지역 일대 환경 개선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유수면 매립공사 후 물난리에서 자유로워졌고, 도로와 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지역 주민 편의 향상에 기여한 것이다.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수변 거점으로 활용도도 높아졌다.지난 3월 오후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에서 성수공장 철거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주변 환경 변화, 결국 공장 이전 요구…대체부지 아직성수공장은 1977년부터 이 자리를 지켰지만 주변의 환경 변화로 인해 많은 부침을 겪었다. 서울 내 노른자 땅인 이 부지를 활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진 것이다. 지난 1998년에는 서울시 신청사 후보지로 검토됐고, 2004년은 서울숲과 연계 개발 방안, 2010년은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이 추진됐다. 다만 2013년 한강변 초고층 건축 제한 등의 정책으로 백지화됐다.이후 2015년에는 인근 주민들이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 이전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결국 서울시와 성동구, 삼표산업,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은 2017년 10월 18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대체 부지를 찾아 올해 6월까지 공장을 이전키로 합의했다. 이 부지 향후 용처에 대해 여러 얘기가 나오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이후 5년간 논의 끝에 삼표산업이 현대제철로부터 공장 부지를 매입한 뒤 자체 개발하기로 합의했고, 지난 3월 28일 ‘삼표레미콘 공장 해체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숙제는 남아 있다. 바로 대체부지 확보 등 후속 대책이다. 성수공장은 서울지역 레미콘 수요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어, 공장 철거로 발생할 레미콘 부족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업계 관계자는 “레미콘의 특성상 90분 내 건설 현장에 공급해야 하는 데 반해, 서울 도심지역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운송시간이 3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 서울 사대문 안이나 도심지 공사에서의 레미콘 공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성수공장 철거에 따른 서울 일대의 레미콘 공급 차질은 건설 현장의 공기 지연과 자재 조달비용 증가, 궁극적으로 분양가 및 인프라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22.08.15 I 함지현 기자
LH, 인천영종지구에 447가구 공급..분양가 평균 3.8억
  • LH, 인천영종지구에 447가구 공급..분양가 평균 3.8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부터 인천영종지구 A-33블록 공공분양주택 447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주택은 전 세대 전용면적 84㎡로 이뤄졌다. 총 377가구가 생애최초·신혼부부 유형 등 특별공급으로, 70가구가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평균 3억8580만원이며, 3.3㎡ 당 평균 1165만원 수준으로 발코니 확장비 등을 포함해 최대 3억9760만원이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다.인천영종 A33블록 조감도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또한 공급유형별로 가입기간, 납입횟수, 소득·자산기준 등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개별적으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공급일정은 △청약접수(8월 16일~18일) △당첨자 발표(8월 31일) △계약체결(11월 14일~18일) 예정이며,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이다.인천영종지구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공항철도선 등을 이용해 인천 송도·청라 및 서울 서부권 진입이 용이하며, 청라국제도시와 직결되는 제3연륙교 개발로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공급 단지는 중산동 내 인구밀집지역으로 중심 상업지구와 인접해 상업용지 내 영화관, 대형마트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고, 단지 앞 영종씨사이드파크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과 북카페, 실내놀이터, 피트니스센터, 계절창고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해 입주민의 거주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한편 인천영종 A-33블록 실물 모델하우스 관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2022.08.15 I 하지나 기자
새로 산 아파트 하자, 매도인에게 배상받을 수 있을까
  • 새로 산 아파트 하자, 매도인에게 배상받을 수 있을까[똑똑한 부동산]
  • [김예림 변호사·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갑작스런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곳이 많다. 특히 지대가 낮거나 저층의 경우에는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보통 폭우로 인한 피해는 자연재해로 인한 것이라서,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어렵다. 다만, 원래 건물에 하자가 존재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거나 확대된 경우라면 일정 부분 매도인 등에게 책임을 물을 여지도 있다.부실 시공으로 누수 피해가 발생했던 울산의 한 아파트.(사진=뉴시스)매매 계약에서 매매 대상에 하자가 존재하면 매수인은 매도인에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 있다. 이때 매수인은 하자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고 매도인에게 청구할 수 있다. 하자가 심각한 경우에는 매매계약을 해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매수인이 매매계약 당시부터 하자가 있는 것을 알았거나 과실로 인해 알지 못한 경우에는 매도인에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 없다. 매매계약을 체결할 때 반드시 하자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만약 하자가 존재하면 매매계약을 하지 않거나 매매대금을 다시 협의하는 절차가 필요한 이유다. 하자담보책임은 아무 때나 물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매수인은 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안 날로부터 6개월 내에 청구해야 매도인에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가 있다. 이때 반드시 위 기간 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문자메시지나 내용증명 등을 통해 위 기간 내에 손해배상청구 등을 했다는 사실만 증빙할 수 있으면 된다. 간혹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특약사항으로 매도인에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 없도록 하거나 매도인에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기간을 단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특약사항도 유효하므로 매수인 입장에서는 유의해야 한다.일반적인 매매계약과 달리 아파트나 상가를 분양받는 경우에는 시행자나 시공사에 대해 하자담보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기간은 하자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고, 최소 2년에서 최대 10년까지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나 상가 관리단을 통해 소송으로 시행사나 시공사에 대해 하자담보책임을 묻는다. 전용부분의 경우에는 수분양자 개개인이 시행사나 시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수분양자 전원의 공유로 되어 있는 공용부분의 경우에는 집합건물법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단의 결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그렇다면, 원래부터 하자가 존재했다는 점은 어떻게 밝혀야 할까? 보통 하자의 존재와 그에 따른 손해배상액은 전문 감정인의 감정평가에 의해 정해진다. 다만, 하자를 그대로 방치하면 계속해서 손해가 늘어나는 경우라면, 사진이나 동영상 등 여러 가지 자료를 남긴 후 보수하고 그 보수에 소요된 비용을 매도인에게 청구할 수 있다. 이때 법원의 증거보전절차를 통해 객관적인 증거 자료를 남겨 두면 더욱 좋다.
2022.08.14 I 박종화 기자
김구라 "10년 전, 새 집 2채 분양 받고 바로 전세 줘…천추의 한"
  • 김구라 "10년 전, 새 집 2채 분양 받고 바로 전세 줘…천추의 한"
  • ‘새 집은 처음이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집과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13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채널A ‘새집은 처음이라’에서는 부동산 전문 유튜버 정태익이 연해 내 집 마련 비법을 전수한다.내 집 마련 가이드가 되어 줄 ‘새집은 처음이라’는 매주 분양을 앞둔 따끈따끈한 집이나, 신축 집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새집 언박싱’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최신 부동산 정보에 대한 ‘핵심 바이블’ 코너를 통해 새집 마련에 필요한 유용한 팁과 방향성까지 제시할 예정이다.개그맨 김구라, 황제성, 그리고 에이핑크 남주가 MC로 나선 ‘새집은 처음이라’ 1회에서는 부동산 전문 유튜버 정태익이 전문가로 출연한다. 그는 단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내 집 마련의 핵심 비법’을 공개한다. 무려 94만 구독자를 보유한 그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내 집 마련에 도전할 수 있는 알짜배기 비법을 낱낱이 들려줄 예정. 특히 그가 제시한 새집 마련의 1순위 비법인 ‘OO’와 앞으로의 부동산 전망을 소개하자, 출연자들이 끊임없이 질문을 쏟아내 녹화를 끊어가야 할 정도였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이어, 야심 차게 준비한 첫 번째 새집들을 공개한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생애 처음 보는 압도적 규모의 ‘타운하우스’와 서울의 고급 주택가에서나 볼 수 있는 2층 구조의 아파트. 김구라 또한 엄청난 스케일에 압도당해 할 말을 잃을 지경이었다는 전언.첫 회 녹화를 마친 김구라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집을 소개하는 것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낸 반면, “10년 전, 새집 2개를 동시에 분양받고 바로 전세를 줬는데, 그게 천추의 한”이라며 갑작스런 신세 한탄을 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는 설명이다.전문가들의 특급 조언은 물론 김구라의 날카로운 질문들까지 더해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 내 집 마련 가이드 ‘새집은 처음이라’는 8월 13일 토요일 오후 5시 50분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2022.08.13 I 김가영 기자
서울시 '반지하 주거 불허'…"취약계층 현실 모르는 탁상공론"
  • 서울시 '반지하 주거 불허'…"취약계층 현실 모르는 탁상공론"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서울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5명의 사망과 4명의 실종, 3,000가구에 가까운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재난은 평등하지 않았다. 기록적인 폭우가 드러낸 ‘불평등의 민낯’에는 반지하가 있다. 서울시는 침수 피해를 입은 지하·반지하 거주 가구를 위한 안전대책으로 지하·반지하의 ‘주거 목적의 용도’는 전면 불허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현장에서 만난 침수 피해지역 관악구 신림동 일대의 주민들은 임시방편의 탁상공론 정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 일가족 참사 현장. 안수연 인턴기자서울 시내에는 전체 가구의 5% 수준인 약 20만 호(2020년 기준)의 지하·반지하가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10일 기존에 허가된 지하·반지하 건축물에는 10~20년 유예기간을 주고 순차적으로 주거용 지하·반지하 건축물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세입자가 나가고 빈 공간으로 유지되는 지하·반지하는 SH공사 ‘빈집 매입사업’을 통해 사들여 리모델링, 주민 공동창고나 커뮤니티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침수 피해 현장. 안수연 인턴기자“신림동 일대는 다가구 주택이 대부분, 반지하만 부분 매입 불가능하다”침수 피해가 발생한 관악구 신림동 일대의 다가구주택 집주인과 부동산 중개인들은 이번 서울시 발표가 신림동 일대 반지하 상황을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입을 모았다. 부동산 중개업자 C씨는 “이 동네는 대부분이 다가구주택이다. 빌라 같은 다세대 주택이면 주인이 다 다를 수 있으니까 매입을 할 수가 있지만, 다가구는 소유주가 한 명인데 반지하만 어떻게 따로 매입하나”고 지적했다.통계조사에서는 다가구주택을 ‘여러 가구가 살 수 있도록 건축된 주택으로서 각 구획마다 방, 부엌, 출입구, 화장실이 갖춰져, 한 가구씩 독립하여 생활할 수 있으나 각 구획을 분리하여 소유하거나 매매하기가 불가능한 주택’으로 정의하고 있다. 다가구주택은 분양이 아닌 임대전용으로서 주택 내 가구 수가 2∼19가구로 제한된다. 건축법상 단독주택에 포함되기 때문에 각 가구별로 구분등기가 불가능하고, 각 가구를 분리해 사고 팔 수 없으며 건물전체 단위로만 매매가 가능하다. 따라서 구분 소유되는 공동주택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과 명확히 구분된다. 사진= 반지하 공사 중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다가구주택. 안수연 인턴기자서울시의 반지하 주거 불허가 임대인들의 사유재산 침해라는 문제도 있다. 다가구주택 세대주 A씨는 “국가에서 허가 내서 지은 집을 국가에서 다시 못 살게 하면 따르겠나”고 되물었다. 그는 “공산당도 아니고. 여기는(신림동 일대) 다 반지하 가지고 있는데. 500에 30만 원씩 받을 수 있는데 갑자기 못 받게 하면 사유재산 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서울시는 지난 2012년 건축법 제11조에 ‘상습침수구역 내 지하층은 심의를 거쳐 건축 불허가 가능’하도록 법이 개정되었으나 그 이후에도 반지하 주택이 약 4만 호 건설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 상습 침수 또는 침수우려구역을 불문하고 지하층은 사람이 살 수 없도록 개선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중개인들은 반지하 거주가 법적으로 제한돼도 불법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관악구 신림동의 한 중개인은 “반지하를 짓는 이유가 용적률에 포함이 안 되니까, 지어서 세를 받는 게 낫지 않냐해서 짓는 거다. 용적률에 포함한다고 하면 반지하 아무도 안 짓는다. 진짜 못 짓게 하려면 반지하를 용적률에 포함시킨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침수 피해를 입은 반지하 주택 복구를 하고 있는 주민. 안수연 인턴기자30만원으로 갈 수 있는 곳, 반지하 밖에 없다서울시는 상습 침수 또는 침수우려구역을 대상으로 모아주택,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한 빠른 환경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서울 지역 지하·반지하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기존 세입자들은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또는 주거바우처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과 부동산 중개인들은 공공임대주택 제공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상태가 괜찮은 임대주택에는 수십에 가까운 경쟁률이 있고, 경쟁률이 낮은 임대주택은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고 짚는다.중개인 H씨는 “손님 중에 할아버지 한 명이 공공임대주택을 같이 보러 가 달라고 해서 가보니 언덕, 골짜기에 집이 있다. 반지하 사는 사람들은 주로 1인 가구 노인이나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인데 골짜기, 언덕에 있는 너무 열악한 임대주택을 주니까 안 들어간다고하고 기다린다. 조금이라도 괜찮은 공공임대주택은 경쟁률이 수십 대 일”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정부에서 지급되는 임차급여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결국 반지하 밖에 없다고 말한다. 2022년도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지급되는 임차급여는 주거급여 최저보장수준에 따른 기준임대료 1급지(서울) 1인 가구 327,000만 원, 2인 가구 367,000만 원이다.신림동 주민 G씨는 “반지하 말고 보증금 500에 30만원으로 갈 수 있는 데는 딱 몸만 들어갈 수 있는 고시원밖에 없다. 거기 살 바엔 조금이라도 넓은 반지하 살고 싶어 한다”며 “넓은 고시원은 가격이 확 뛰고, 지상층으로 올라가려면 돈이 두배가 올라가는데. 여기는 매물 20% 이상이 반지하다. 반지하 못살게 하면 이 사람들 다 어디로가나”고 했다. 사진=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관악구 신림동 일대. 안수연 인턴기자
2022.08.12 I 안수연 기자
호반건설, 인천 영종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 분양
  • 호반건설, 인천 영종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 분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호반건설이 이달 말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A56블록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8개 동 총 58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4~101㎡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종국제도시는 지난 2003년 송도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으로 지정됐다. 복합레저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영종 복합 리조트 사업과 미단시티 조성 사업 등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개발 사업, 제3연륙교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인천대교(제2경인고속도로)와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운서역 등을 통해 서울 서부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지난 4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돼 향후 교통 여건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준공되면 제3연륙교와 신월 여의 지하도로와 각각 연계돼 인천국제공항에서 여의도까지 30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개통시(2025년 예정) 스타필드 청라(예정), 코스트코 청라점(예정), 청라의료복합타운(예정) 등 청라국제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교육여건 또한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운서초등학교, 영종중·고등학교가 있고,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하늘고 등의 교육시설도 있다. 단지 주변에 상업시설 및 공공청사가 조성될 예정이며 백운산과 다양한 근린공원, 해변을 따라 조성된 씨사이드파크가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인천 영종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 조감도. (사진=호반건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송도와 청라에서 1만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고, 영종국제도시에서도 앞서 공급한 단지가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호반써밋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 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는 실거주 의무가 없으며 전매제한은 3년이다. 견본 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2022.08.12 I 이성기 기자
포스코건설의 친환경 고품격 두 번째 아이템 `바이오필릭 주차장`
  • 포스코건설의 친환경 고품격 두 번째 아이템 `바이오필릭 주차장`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하 주차장에 햇볕을 끌어들이고 정원을 조성한다. 지난해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를 개발한 데 이은 친환경 고품격 아파트의 두 번째 아이템이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기존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입힌 `바이오필릭(Biophilic) 주차장`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필릭 주차장. (사진=포스코건설)`바이오필릭 주차장`의 핵심은 친환경(Green)과 첨단 기술(Smart)이다. 친환경 측면에서는 `그린 라이프 위드 더 샵`(Green life with the sharp)의 슬로건에 맞게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다. 지하 1층은 최대한 햇볕과 바람을 끌어들여 나무와 초화류 등 실제 식물을 식재하고, 지하 2층 이하에는 들어오는 햇빛의 정도에 따라 반양지 식물이나 음지 식물, 조경석 등을 조화롭게 갖춰 최대한 자연환경에 근접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필릭 주차장`에 적합한 수목과 초화류 선정, 정원 조성 및 시공 관리 노하우는 최근 친환경 주거 조경 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업무 협약을 맺은 국립수목원에서 전수 받는다. 또 안전 및 편의를 위한 첨단기술 적용 측면에서는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각 주차지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EV) 과금형 콘센트`를 갖추고,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을 적용해 불꽃 감지를 통한 주차장 내 화재, 서성거림까지 감지하하는 등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주자장은 향후 관련 법규와 시스템이 개선되는 대로 자율주행 주차 시스템까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바오이필릭 주차장. (사진=포스코건설)`바이오필릭 주차장`은 내년 분양 단지부터 사업 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단순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대한 개념에서 벗어나 주차장에 대한 새로운 미래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포스코건설의 선진 기술력을 토대로 힐링과 편의, 안전을 제공하는 미래형 주차장이 실제 생활 속에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12 I 이성기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시티 도안’ 분양홍보관 개관
  • DL건설, ‘e편한세상 시티 도안’ 분양홍보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12일 대전 서구 관저동(도안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도안’의 분양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DL건설이 도안신도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e편한세상’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e편한세상 시티 도안 투시도 (사진=DL건설)e편한세상 시티 도안은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총 207실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153실 △84㎡B 27실 △84㎡C 9실 △84㎡D 9실 △84㎡E 9실 등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타입으로 이뤄진다.e편한세상 시티 도안은 대전에 신흥 주거지역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안신도시에 들어선다. 도안신도시는 대전시 서구 및 유성구 일원에 조성 중인 신도시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03년 개발이 시작됐으며,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교통, 상권, 공원 등이 분산 배치돼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단지는 도보권(반경 200m 내)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연장 38.1km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변경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단지에서 도보 이용이 가능한 관저네거리 인근에 역사가 신설 예정돼 대전시청, 대전역 등 대전 주요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계룡~신탄진’을 잇는 2024년에 개통이 예정된 충청권광역철도도 단지와 가까워 철도를 이용한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대전시에 따르면 2023년(하반기 예정) 서구 관저동과 도안 신도시를 잇는 도안대로 10차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맞은 편에는 롯데시네마가 있고 인근에 건양대학병원, 롯데마트 등의 인프라 시설이 풍부하다. 또한 관저동 상권과도 가까워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또한 인근에 봉우산, 봉우재 근린공원, 장갓골 근린공원, 도안 근린공원 등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관저초가 있으며 반경 1km 내에 다수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관저동 학원가도 단지와 가깝다.여기에 도안 1단계 준공 이후 약 11년 만에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대전 도안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대전도시공사는 대전교도소 부지 외 도안 3단계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6월 10일부터 시작된 용역은 앞으로 8개월 동안 사업 타당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진행될 예정이다.e편한세상 시티 도안은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먼저 단지는 전호실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으로 조성된다. 이는 가족단위 실거주에 적합해, 청약 가점이 낮은 20·30대 젊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와 달리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주택 수 합산에서도 제외된다.e편한세상 시티 도안은 오는 15일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6일, 계약은 17일에 진행된다. 한편, e편한세상 시티 도안의 분양홍보관은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위치해 있다.
2022.08.12 I 오희나 기자
LH,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 778가구 모집
  • LH,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 778가구 모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평택고덕 A-53블록’ 신혼희망타운 778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평택고덕 A-53블록’은 공공분양 778가구, 행복주택 389가구, 총 1167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 778가구이다. 타입별로는 △55A1 554가구 △55A2 89가구 △55B1 51가구 △55B2 8가구 △55C 76가구로 구분된다. 공급가격은 평균 3억1000만원, 3.3㎡당 평균 1290만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다.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또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 6개월이 경과하고 매월 월납입금을 6회 이상 납입하고 소득과 자산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공급일정은 △청약 접수(8월 22일~24일) △당첨자 발표(9월 1일) △계약체결(12월 27일~30일)이다. 평택고덕 A-53블록 단지 조감도.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인근에 대규모 첨단산업단지(삼성전자)가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고덕R&D테크노밸리, 브레인시티가 계획돼 있는 등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정주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통해 각각의 특화구역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1호선 서정리역과 SRT 평택지제역 접근도 편리하다. 또 인접한 평택고덕IC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택화성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와 연계해 서울과 기타 수도권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평택고덕 A-53블록’은 신혼희망타운인 만큼, 단지 내 어린이집, 실내 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육아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초등·중학교 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2022.08.12 I 하지나 기자
둔촌주공, `공사 재개 최종 합의`…공사 중단 118일 만
  • 둔촌주공, `공사 재개 최종 합의`…공사 중단 118일 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공사가 재개된다.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업단(시공단) 간 갈등 탓에 공사가 중단된 지 118일 만이다. 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조합과 시공단은 이날 오후 5시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공사 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넉 달 넘게 멈췄던 공사는 최종 합의문을 기초로 조합원 총회를 거쳐 이르면 10월 재개될 전망이다.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공사가 중단된 채 유치권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사진=뉴스1)합의문은 서울시 중재안을 바탕으로 그간 핵심 쟁점이었던 `상가 분쟁`과 관련한 조항의 문구를 구체화해 일부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말 첫 중재안을 제시한 이후 양측을 각각 10여 차례 이상 만나 이견을 조율한 결과, 8개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다만 상가 조합이 한 차례 바뀌고 건설사업관리(PM) 회사의 계약 무효화로 파생된 상가 문제를 둘러싸고 좀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조합 집행부가 오는 15일까지 현 상가대표단체(통합상가위원회)와 옛 상가 PM사인 `리츠인홀딩스`와의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통합상가위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나서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합의문에는 “조합은 2022년 4월 15일 이전까지 시공단이 수행한 상가 관련 공사 부분을 인정하고, 이 합의문 합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2021년 4월 이후 의결된 상가 관련 일체의 총회 안건 취소 및 PM사(리츠인홀딩스)간 분쟁(PM사 상가 유치권 행사 포함)의 합의 사항 등`에 대해 총회 의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합의로 오는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기간도 연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합은 지난 4일 시공단과 대주단(NH농협은행 등 24개 금융사)에 사업비 대출 기간 연장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고, 시공단은 지난 9일 대주단에 대출 기간 6개월 연장을 요청했다. 관련 협의를 진행해 온 대주단 측은 공사 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가 이뤄진 만큼, 대출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합은 오는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공사 재개를 위한 총회 개최, 11월 일반분양 승인 신청, 12월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 측은 “서울 지역 내주택공급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강동구청장에게 분양과 인허가 절차 등을 조속히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순조로운 공사 재개를 위해 시공단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022.08.11 I 이성기 기자
유진투자증권, 메타버스 플랫폼에 '주식차트 파도타기' 게임 출시
  • 유진투자증권, 메타버스 플랫폼에 '주식차트 파도타기' 게임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MZ세대 대상 건강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조도’ 운영사인 ‘획기획’과 함께 ‘주식차트 파도타기’ 게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주식차트 파도타기’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조도’의 미니 게임이다. 메타버스 캐릭터를 조작하여 주식차트 형태의 파도를 타며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주요 해외종목(애플, 알파벳A, 테슬라, 나이키, 코카콜라, 스타벅스)의 5년간 실제 주식차트를 반영한 6개의 파도 모드가 마련돼 있다. 파도타기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보석 아이템(정보석)’이다. 해당 종목의 차트상 주요 변곡점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아이템으로 파도타기 게임 과정에서 획득 가능하다. 5개 정보석으로 하나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모든 정보를 열람할 경우 불로소득을 의미하는 ‘불로초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게임에서 획득한 코인은 ‘여의도 증권맨’, ‘동학농민수트’와 같은 캐릭터 코스튬 구매에 활용하면 된다. 웹 및 모바일 환경에서 ‘제조도’에 접속한 뒤 ‘주식차트 파도타기’ 메뉴로 들어가면 누구나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날 정오부터 정식 서비스된다. 안드로이드OS에서는 버전과 상관없이, iOS에서는 15.5버전부터 이용 가능하다. MZ세대를 대상으로 건강한 투자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정보 습득과 학습 중심의 투자’, ‘주가 변동의 흐름을 이해하는 투자’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초 MZ세대에게 익숙한 메타버스 플랫폼에 손을 내밀었다. 양사는 게임기획부터 세계관 설계, UI/UX 디자인 및 베타 테스트 등 전 영역에 걸쳐 6개월간 협업하여 이번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 스타트업 ‘획기획’이 개발, 운영 중인 ‘제조도’는 인디펜던트 워커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획기획은 ‘제조도’를 통해 재택근무자, 디지털노마드, 프리랜서 등 혼자 일하는 인디펜던트 워커를 위한 다양한 브랜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코바코, 고용노동부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메타버스 세계관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가상 부동산 NFT 아파트 분양 서비스도 출시했다. 유진투자증권과 획기획은 이번 게임 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게임 아이템 불로초 6개를 획득 후 유진투자증권이 출시한 간편투자앱 ‘U.TOO(유투)’의 신규 계좌를 개설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서핑강습 패키지 2인권’을 제공한다. 가장 먼저 불로초 6개를 획득한 유저 10명은 제조도의 NFT 아파트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화면 및 홍보 전단지를 SNS에 인증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총 30명에게 커피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송경재 전략기획실장은 “주식투자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대상으로 건강한 투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획기획’과 협업하여 이번 게임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MZ세대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이들이 건전하고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2.08.11 I 김보겸 기자
HDC현산, 광주화정아이파크 계약고객에 2630억 주거비 지원
  • HDC현산, 광주화정아이파크 계약고객에 2630억 주거비 지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지원을 위해 2630원 규모의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 11일 HDC현산에 따르면 계약고객들이 입주하기 전까지 광주시 서구 인근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총 2630억원 규모의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 1000억원과 중도금 대위변제 금액인 1630억원이다. 주거지원비 1000억원은 계약고객들이 남은 61개월간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금액이며, 입주 시까지 지원금에 대한 금융비용은 HDC현산이 모두 부담한다. 만약 계약고객이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받게 된다.중도금 대위변제는 계약고객들은 화정 아이파크 계약으로 인해 발생했던 DSR규제에서 벗어나 추가 대출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서다. HDC현산은 총 1630억원을 투입해 4회차까지 실행된 계약고객들의 중도금 대출액을 대위변제할 계획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화정아이파크 35평 기준으로 보면, 이번 주거지원 종합대책으로 세대당 약 3억3000만원의 금융지원금이 마련된 것”이라면서 “계약고객은 4회차 중도금까지 실행돼 발생한 2억2000만원의 대출로 높아졌던 DSR 규제를 해소하게 되며, 무이자로 지원되는 주거지원비 1억1000만원을 활용해 입주 전까지 광주지역에서 전세 등의 형태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DC현산은 이번 주거지원대책안 발표 후 고객의 궁금증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12일부터 계약고객을 직접 찾아가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9월경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10월부터 주거지원금 집행 및 중도금 대출 대위변제를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은 10월 중 해지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해제를 원하는 계약고객에게는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위약금과 기납입한 금액에 대한 이자 비용이 지급된다. 한편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1, 2단지 총 8개 동 아파트 705가구 및 오피스텔 142실 등 총 847가구 규모다. 2019년 6월 분양 후 당초 22년 11월 입주 예정이었으나 전체동 철거 및 재시공 일정이 추가돼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C현산은 화정아이파크의 재시공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6일 안정성이 우려되는 201동의 외벽 해체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전체 철거 및 재시공을 위한 최적화된 공법 수립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2.08.11 I 하지나 기자
22년 만에 내놓는 프리미엄 브랜드…SK에코, `드파인`(DEFINE) 출시
  • 22년 만에 내놓는 프리미엄 브랜드…SK에코, `드파인`(DEFINE) 출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를 선보인다.SK에코플랜트는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00년 `SK뷰`(SK VIEW)를 선보인 이후 22년 만에 내놓는 브랜드다. `드파인`은 강조를 위한 접두사 `DE`와 좋음, 순수함을 의미하는 `FINE`의 합성어인 동시에 정의하다를 뜻하는 `Define`을 차용한 것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이 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가치로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정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로고에도 이 같은 의미를 강조했다. `DE`와 `FINE` 사이에 `선`(Definition Line)을 그어 기존 주거의 고정관념인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프리미엄을 세우겠다는 의미를 더했다.SK에코플랜트는 △라이프 스타일과 생애주기에 따라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평면(the Curated Plan)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주는 정제되고 간결한 건축디자인(the Fine Cut) △탄소중립(Net Zero) 주거를 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및 건축기술 개발·적용(Eco Solution) △예술과 탁월함을 담아 힐링과 여유를 주는 조경(the Arte)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 경험의 커뮤니티 공간(Club DEFINE) △생활패턴을 학습해 주거 공간을 최적화하는 AI 시스템(SKAI 2.0)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 가치를 극대화 해 다른 주거상품과 차별성을 둔다는 방침이다.우선 파격적인 평면을 적용한다. 분양 시 고객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제시된 다양한 구조의 평면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입주 이후에도 주방과 욕실을 포함한 모든 실내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조경 시설도 한 차원 품격을 높인다. 고객의 이용 빈도와 동선을 고려한 조경 배치를 통해 주차장이 있는 지하공간부터 건물 로비와 같은 실내 공간에서도 자연의 본질을 모티브로 한 조경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다.건물 입면은 절제된 디자인으로 조형의 본질과 비례감을 극대화 한다. 무채색 중심의 정제된 색을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아름다움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의 생활패턴을 학습해 주거공간을 최적화하는 AI 시스템, 북 큐레이션과 같이 지속적으로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는 커뮤니티를 제공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한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고객의 생활 패턴이 생애주기별로 달라지는 모습에서 아파트가 더 이상 정형화 된 공간이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삶의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어야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설계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드파인` 브랜드 적용 여부는 사내 `브랜드 심의위원회`에서 프로젝트의 입지, 규모, 상품 및 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브랜드 적용 이후에도 가치 유지를 위해 최초 적용된 기준들이 지속 관리되고 있는지 엄격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수주한 부산 광안2구역 재개발, 서울 노량진2·구역 재개발, 서울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한편, 서울 성수동 레이어41에 브랜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드파인 팝업 갤러리`를 열어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운영하는 팝업 갤러리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Business Unit) 대표는 “드파인의 핵심 가치는 `주도적인 삶의 완성``지속가능한 삶의 가치``새로운 경험으로 만드는 풍요로운 삶`”이라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차별화 된 주거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자부심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8.11 I 이성기 기자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1순위 청약서 최고 6.89대 1 기록
  •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1순위 청약서 최고 6.89대 1 기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DL이앤씨는 지난 9~10일 실시된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의 1순위 청약에서 21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096명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5.00대 1, 최고경쟁률 6.89대 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예당비율에 다소 못 미친 전용 49㎡를 제외한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조감도 (자료=DL건설·DL이앤씨)전용면적별로는 △49㎡ 55가구 모집에 127명 청약(2.31대 1) △59㎡A 108가구 모집에 744명(6.89대 1) △59㎡B 56가구 모집에 225명(4.02대 1)으로 집계됐다. 최고경쟁률은 108가구 모집에 744명이 청약한 전용 59㎡A에서 나왔다.‘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는 오는 18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됐다. 1순위 청약 시 가점제 물량 75%, 추첨제 물량 25%로 배정되며, 가점제 탈락자는 별도 신청 없이 추첨제로 넘어간다. 동일 순위 내 경쟁 발생 시 인천시 거주자가 우선한다. 정당계약은 29일~9월 1일 4일간 진행된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DL건설과 DL이앤씨가 공동시공하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 동, 전용 39~84㎡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49~59㎡ 45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젊은 세대에 특히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대 위주로 구성됐다.단지 입주민들은 부평역(수도권지하철 1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의 환승역)과 동수역(인천지하철 1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심지와 송도국제업무지구 등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며 대형공원인 부평공원과 희망공원도 도보권에 위치해 정주여건이 뛰어날 전망이다. 향후 부평역에 ‘GTX-B(착공 예정)’ 노선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조성 완료된 다양한 생활인프라들이 가까운 곳에 위치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단지 반경 1km 내에는 유치원, 초등학교·중학교,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대형마트, 아울렛, 부평역지하상가, 부평문화의거리 등 주요 상권이 조성돼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도 들어서있다.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되는 부평남부체육센터도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저층부와 최상층에는 방범 감지기, 단지 출입부에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설치해 허가받지 않은 외부인의 출입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200만 화소의 고해상도 CCTV를 설치해 입주민들의 안전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돼 스마트폰만 소지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공동현관 출입구가 열리고 승강기가 호출된다.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피트니스, 비즈니스룸 등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울 전망이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는 인천 부평의 중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단지로, 동일 평형대에서는 보기 드문 뛰어난 상품 구성과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라며 “더블역세권, 더블공세권, 몰세권 등 다수의 ‘흥행키워드’를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2022.08.11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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