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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프 아산탕정’ 19일부터 정당계약 진행
- 엘리프 아산탕정 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일원에 선보인 ‘엘리프 아산탕정’이 오는 25일까지 7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엘리프 아산탕정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이다. 특히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 74~84㎡ 총 682가구 규모다. 타입별 가구수는 74㎡A 186가구, 74㎡B 99가구, 74㎡C 36가구, 84㎡A 91가구, 84㎡B 79가구, 84㎡C 109가구, 84㎡D 82가구로 공급된다.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74~84㎡ 타입으로 구성돼 채광과 일조에 유리하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대부분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 것도 장점이다. 엘리프 아산탕정은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1, 2캠퍼스 등 산업단지와 인접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이곳은 올해 1분기(1∼3월) 기준 약 1만 728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2캠퍼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천안아산역(KTX, SRT), 아산역(1호선, 장항선), 탕정역(1호선)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고 공사 중인 충남 당진∼천안고속도로 외에도 아산∼천안 구간 1단계가 연말 개통 예정이다. 경부선 천안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9년 완공 예정이다.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아산세교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고 중학교 예정 부지도 반경 300m 내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천안아산역 주변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아산병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한편 정당계약이 진행되는 엘리프 아산탕정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일원에 위치한다.
- 주말내내 만났지만 예산안 '난망'…이태원국조는 野 홀로 '개문발차'
- [이데일리 경계영 이상원 기자] 여야가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12월2일)을 넘긴 지 17일째가 되는 18일에도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당시 전제한 예산안 처리가 아직인데도 19일부터 국정조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여서 여야 대립이 더욱 격화할 우려가 커졌다. 주호영(왼쪽사진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예산안 관련 회동을 마친 후 각각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의장 중재안, 野 “받으라” 與 “3%p 인하엔 준해야”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전날에 이어 이날 국회에서 회동하며 주말에도 예산안 협상을 이어갔지만 타결엔 이르지 못했다. 앞서 지난 15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법인세 최고세율 1%포인트 인하와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예비비 지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재안에 대해 민주당은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반면 국민의힘은 판단을 보류했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인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와 관련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저희로선 정부가 당초 요구했던 3%포인트 (인하)에 준하는 정도의 인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고, 민주당은 의장 중재안(1%포인트 인하)을 받아달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여당은 최고세율 인하와 함께 과표구간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도 주장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의장 중재안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여전히 협의를 이어가야 한다”며 “중재안이 최종 제시된 만큼 정부·여당이 이제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야가 이날까지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19일 본회의 처리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예산안 처리 시한은 당초 법정 기한인 2일에서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로, 다시 김 의장이 임의 설정한 15일에서 19일로 미뤄졌다.다만 양당은 의장 중재안 외에 지역사랑상품권, 부부 합산 기초연금 삭감 여부,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예산 배치 등 나머지 쟁점 사안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이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주 안에 여야가 예산안 합의 처리할 수 있으리란 관측도 나온다. ◇국조특위, 與 없이 간다…野 “더 이상 못 기다려”예산안이 타결되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에 따른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19일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여야가 국정조사 합의 당시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실시’ 전제가 있었지만 예산안 협상이 더딘 상황에서 특위 활동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소속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국민의 단호한 명령이며, 유족들의 간절한 염원”이라며 “국정조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우선 ‘개문발차’(문이 열린 채 자동차 등이 출발함)로 특위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향후 협조할 것을 기대하며 문을 열어둔 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특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일정과 증인채택을 의결한 후 야3당(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으로만 현장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기관 업무보고와 증인 청문회는 여야가 함께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다만 국정조사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 우 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내년) 1월7일까지 노력하는 것을 전제로 일정을 협의하도록 권유했다”며 “정치적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진행을 해보고 도저히 여유가 없으면 연장을 얘기해볼 수는 있다”고 했다. 야당의 일방적 특위 강행에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전제 조건인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를 거듭 강조하며 “명백한 합의파기”라고 반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예산안은 여전히 처리되지 않았고 이를 위한 협상도 진행 중으로, 민주당의 정치적 계산법 말고는 합의를 파기할 어떤 상황 변화도 없다”며 “예산안 처리가 여전히 가장 시급하다. 단독 강행은 민주당이 스스로 모든 문을 닫아버리는 무모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여야 특위 간사는 일정을 협의했지만 끝내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야당 특위 위원은 “결국 야3당으로만 전체회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협조를 안 하는 쪽은 여당이기에 책임을 무시한다면 그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일”이라며 여당의 참여를 촉구했다. 우상호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국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본조사 일정 및 증인 채택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 청약시장 한파…1순위 경쟁률 8년만에 한 자릿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분양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됐다. 당첨만 되면 수 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여겨져 한 가구 모집에도 수 만명이 몰리던 시기를 지나, 올해는 전국 청약경쟁률이 2014년 이후 8년 만에 한자릿수로 하락했다.◇1순위 청약경쟁률 8년 만에 한 자릿수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이달 7일 기준)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8.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평균 6.7대 1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한자릿수 경쟁률이다.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5년 11.1대 1을 기록한 뒤 2016년(14.3대 1), 2017년(12.0대 1), 2018년(14.2대 1), 2019년(14.8대 1) 등 매년 두자릿수를 유지해왔다.본격적으로 집값이 상승하기 시작한 2020년에는 전국 평균 경쟁률이 26.8대 1까지 치솟았고 지난해에도 19.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열기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돼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데다가 집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분양가는 계속 상승하면서 청약 매력을 반감시킨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서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2945만원 수준에서 올해 3522만원까지 577만원 올랐고, 울산 321만원(1488만원→1809만원), 대구 316만원(1716만원→2032만원), 대전 275만원(1330만원→1605만원) 등 주요 도시에서 상승했다.올해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397.3대 1)였다. 전국 청약이 가능한데다가 분양가가 저렴한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물량이 공급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린 결과다.부산 37.4대 1, 인천 15.3대 1, 대전 11.9대 1, 경남 10.6대 1 등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11개 시·도는 한 자릿수 경쟁률에 그쳤다.특히 대구는 올해 1만1천500가구 공급에 3천495명만 접수하면서 0.3대 1로 전국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 59㎡ 이하 소형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이 13.3대 1로 다른 면적에 비해 높았고, 85㎡ 초과 중대형은 11.1대 1, 65~85㎡ 중소형 7.1대 1이었다.◇단지인기, 분양가 따라 갈려올해 청약시장에서 수요자의 선택을 받는 단지는 다른 요건보다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곳이었다. 지난 2월 분양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57가구 모집에 1만1385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최고 경쟁률(199.7대 1)을 기록했다. 전체 156가구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주상복합아파트지만 59㎡ 기준 분양가가 6억 5000만~6억 70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에 형성된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지난 5월 1순위 평균 189.9대 1 경쟁률을 보인 경기 시흥시 시흥장현지구 민간참여 공공분야 아파트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도 84㎡ 분양가가 4억7천만원 안팎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와 수요가 몰렸다.반면 단지 규모나 입지, 브랜드가 좋더라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다고 판단되면 외면받았다. 이달 분양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은 4천786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나와 관심을 받았지만, 고분양가라는 인식과 84㎡형에서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으면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7대 1 경쟁률에 그쳤다.리얼투데이 김운철 대표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이 한자릿수를 기록해 분양시장에 대한 차가워진 수요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곳은 상대적으로 많은 청약자를 불러 모아 2023년도 분양시장에서 분양가 책정은 더욱 중요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마포·강동·인천 청약 행렬…전국 12곳 청약 접수[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4181가구(임대·오피스텔·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다음 주는 수도권 정비사업 단지가 3곳 공급돼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마포 더 클래시`(53가구), 강동구 `강동 헤리티지 자이`(219가구), 인천 남동구에서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485가구) 등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10대 건설사 물량으로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지방에서는 대구 중구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496가구), 충북 음성군 `음성 아이파크`(604가구) 등의 청약이 이뤄진다.모델 하우스 개소 단지는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단 1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7곳, 정당 계약은 16곳이다.한편, 울산 남구 신정동에 공급하는 `빌리브 리버런트` 등은 전날 모델 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19일 HDC현대산업개발·SK에코플랜트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원 아현2구역 주택 재건축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마포 더 클래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43~84㎡, 총 141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59㎡와 84㎡ 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 일원에 들어서는 `음성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3·177㎡, 773가구 규모다. 604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며 추후 분양 예정인 `음성 2차 아이파크`와 함께 총 1653가구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정보통신·과학기술, 교육·인재개발 등 11개의 이전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충북혁신도시 생활권이다.현대건설은 20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백운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46가구다. 전용 59㎡와 84㎡ 48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인천 지하철 1·2호선, GTX-B(예정) 환승역인 인천시청역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도보 거리에는 경원초, 상인천여중, 동인천중, 인천고, 인천예술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있다.자료=리얼투데이.롯데건설은 23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에 건립되는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모델 하우스를 연다.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02㎡, 2개 블록, 총 196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창원시 내에서도 보기 드문 축구장 약 150배 크기(약 107만㎡) 규모의 사화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된다. 공원 안에는 도심과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미술관, 파크 골프장, 다목적 체육관, 산책로 등이 갖춰져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 GS건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본격 분양…견본주택 16일 개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견본주택을 1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나선다고 밝혔다.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동, 총 380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1631가구(전용면적 59·84·114㎡)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 수는 △59㎡ 1400가구 △84㎡ 110가구 △114㎡ 121가구로 구성된다.`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조감도. (사진=GS건설)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권에 있어 고속터미널역, 강남구청역, 반포역, 논현역, 청담역 등 강남 주요 지역까지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다. 안양천로, 서부간선(지하)도로를 통해 상암동이나 여의도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원도심 지역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단지 근처에 광명경찰서와 광명시청, 수원지법 안산지원 광명시법원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으며, 중앙시장·광명전통시장·롯데슈퍼·롯데시네마·이마트·주요 은행 및 로데오거리 등도 가깝다.단지 가까이 도덕초가 들어설 예정으로 `초품아`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학원가도 인접해 있고 단지 옆에 안양천, 건너편에는 현충근린공원이 위치했다.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지상공간에 주차장 대신 녹지·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테마공원과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을 단지 곳곳에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및 GX룸, 실내 골프 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 각종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해당지역 1순위, 28일 기타 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1월 4일이며, 정당계약은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광명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 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광명시 2년 미만 거주 및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 지역 1순위로 청약해야 한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2896만원이다. 최근 중도금 대출 허용 분양가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된 만큼, 전용 59㎡와 84㎡는 물론 대형 면적대인 전용 114㎡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 인프라 누리는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가 분양된다. 메타피아Ⅰ은 충남 홍성군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47,557.70㎡ 규모에 창고형 및 제조형 공장과 라이브 오피스를 포함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메타피아Ⅱ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0,813.46㎡ 규모의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된 지식산업센터다. 메타피아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사를 비롯한 120여 개 공공·행정기관 및 통합행정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지역으로 충남 혁신도시 지정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메타피아가 위치한 첨단산업단지는 충남 홍성군 일원의 126만㎡ 부지에 산업시설용지와 산학협력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포 첨단산업단지에는 이미 4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유치됐으며, AI데이터 센터 유치,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 국내 최초 대체 자동차 부품 인증지원센터 구축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더욱 기대되고 있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도 갖췄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홍성역이 위치해 있으며, 응봉로, 충남대로, 도청대로를 통해 증곡전문농공단지, 응봉산업단지, 삽교전문농공단지 등 인접 산업단지로의 이동이 편한 장점이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와 통하는 해미IC, 당진~영덕 고속도로의 예산 수덕IC가 인접해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2023년 예정),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 구간) 등 굵직한 교통 호재에 따라 서울까지 1시간대에 도달 가능하다. 아울러 주변에 다목적 운동시설을 갖춘 나루공원과 하산공원 등 녹지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혁신 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특성상 직주 근접성도 뛰어나다. 메타피아는 사업장까지 차량 진입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이동이 가능한 스마트 드라이브인 &도어 투 도어 시스템으로 설계되었고, 라이브오피스 및 기숙사 테라스 설계 특화를 통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편의시설과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사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메타피아 홍보관은 용인시 수지구에 있다.
- 1기 신도시 지역, 청약 경쟁률 4배 높았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기 신도시가 위치한 경기 4개 지역(안양, 고양, 부천, 성남)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타 경기지역 대비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1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경기도에는 총 3만 2910가구가 일반공급됐다. 이 중 22만 202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됐고,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1기 신도시가 있는 안양 등 4개 지역은 1463가구 공급에 3만 4620건의 청약이 접수돼 2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급은 전체 4.4%에 불과하지만, 청약자수는 15.7%를 차지했다. 나머지 경기지역 경쟁률은 5.9대 1로 4개 지역의 4분의 1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고양이 49.9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안양은 15.4대 1로 뒤를 이었다. 부천과 성남은 각각 9.7대 1, 3.5대 1을 기록했다. 군포는 신규 분양이 없었다.업계에서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시점이 불확실한 가운데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됐다고 분석한다. 신도시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진입장벽이 낮다 보니 실수요가 몰렸다는 것이다.실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1월 기준 1기 신도시 3.3㎡당 평균 매매가는 2566만원으로 경기 평균(1892만원) 대비 674만원 높게 형성돼 있다. 지역별로 비교하면 평촌의 3.3㎡당 시세가 2777만원으로 안양 평균(2448만원)보다 329만원 높다. 일산과 중동도 각각 1973만원, 1874만원으로 고양, 부천 평균보다 276만원, 24만원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한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선거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이 늦어지고 있어 마냥 재건축을 기다리기 보다는 리모델링, 이사 등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인근 지역은 사실상 신도시 못지 않은 정주여건을 갖춘 데다 향후 1기 신도시 재정비가 완료되면 동반 가치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1기 신도시 인근 지역의 신규 분양 예정지로는 12월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안양 호계동 덕현지구 재개발 신축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 분양할 계획이다. 부천에서는 1월 괴안3D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쌍용건설이 759가구를, 2월 소사본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일신건영이 75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성남에서는 1월 삼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계룡건설산업이 177가구를, 고양에서는 3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삼송 블록형 단독주택 107가구 등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 추경호 "美 연준 빅스텝 예상 수준…금융시장 안정 최선"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이어 인상폭을 좁힌 만큼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가 나오지만, 여전히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기업 자금조달, 금융기관 유동성 등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정부와 한국은행 등 경제팀은 분야별 집중 점검 등을 통해 기업 자금조달을 뒷받침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자 보증규모를 확대하는 등 금융 지원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 금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美 연준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국내 금융시장도 안정세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이복현 금융위원장 등과 함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 뒤 기준금리를 현행 3.75~4.0%에서 4.25~4.5%로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연준이 지난 네 번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가 이번에 인상 폭을 줄인 데 대해 “지난달 미국 물가상승률이 예상치보다 낮은 7.1%를 기록하는 등 5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번 금리인상 폭은 당초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면서도 “향후 추이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국내 금융시장도 미국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 정부의 시장안정조치 등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4일 신용등급 A1 기준 기업어음(CP) 금리 91일물은 전날(5.52%)보다 1bp(1bp=0.01%포인트) 내린 5.51%를 기록했다. CP 금리는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회사채 금리(3년물, AA-)도 9월말 5.280%에서 10월 21일 5.736%, 지난달 말 5.445%를 기록하고 지난 14일 5.272%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9월말 1430.2원에서 10월 21일 1439.8월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말 1318.8원으로 내려갔고 14일에는 1296.3원에 마감했다.추 부총리는 “CP 금리는 10월 초 이후 최초로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회사채 금리도 하향 안정화되는 가운데 발행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도 최근 1200원 후반대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尹 경제팀, 기업 자금조달·유동성 지원 등 금융시장 안정 총력다만 향후 주요국 물가 및 통화긴축 향방, 경기둔화 속도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추 부총리는 “경제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주 소통·협력하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최근 현안인 기업 자금조달, 금융기관 유동성, 부동산금융 분야 등에 대해 기존 ‘50조원+α’ 대책과 분야별 집중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총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는 5조원 규모의 2차 캐피탈콜을 내년 1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부터 5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을 가동해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할 예정이다.금융기관 유동성 지원도 강화한다. 한국증권금융을 통한 증권사의 3조원 규모 유동성 지원과 함께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로 금융기관의 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PF 사업자 보증규모를 5조원 추가 확대한 데 이어 5조원 규모 미분양 PF 대출보증도 내년 1월 1일부터 즉시 공급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도 경제·금융팀은 더욱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 안정이 확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