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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건설 노조 몽니, 반드시 근절"
  • 원희룡 "건설 노조 몽니, 반드시 근절"
  • 원희룡 장관이 2일 세종시에 위치한 LH 공동주택 공사현장에서 이뤄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건설산업 구성원임에도 다른 구성원에게 야기되는 피해는 외면하는 일부 노조의 몽니, 부적절한 관행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근절시키겠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타워크레인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근로여건, 안전수칙 준수 등과 관련하여 타워크레인 업계 및 조종사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참석자들과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정당한 지시에 불응하는 등 교체가 필요할 경우 대체 조종사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원 장관은 간담회에서 “타워크레인은 공동주택 등 건설현장에서 필수 기계장비로서 대체가 불가능한 독점적 지위에 있다”라며 “일부 노조 소속 조종사는 타워크레인이 멈추면 공사가 중단되고 이에 따른 비용은 분양가에 반영돼 결국 국민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점을 알면서도 사실상 태업의 행태로 시공사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원 장관은 “일 하고 싶은 조종사가 타워크레인에 오를 수 있도록 조종사 인력풀을 확보하는 등 건설현장의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3월부터 건설기계 조종사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앞으로 건설기계를 활용한 부당금품 수수, 공사방해, 태업 등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타워크레인 등의 건설기계 조종사는 최대 12개월간 면허가 정지된다.
2023.03.02 I 김아름 기자
타워크레인 조종사, 월례비 받으면 운전대 못잡는다
  • 타워크레인 조종사, 월례비 받으면 운전대 못잡는다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앞으로 건설기계를 활용한 부당금품 수수, 공사방해, 태업 등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타워크레인 등의 건설기계 조종사는 최대 12개월간 면허가 정지된다.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3월부터 본격건설기계 조종사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현행 국가기술자격법은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운전 자격 취득자(조종사)가 성실히 업무 하지 않거나 품위를 손상시켜 공익을 해치거나 타인에 손해를 입힌 경우, 국토부가 자격(면허) 취소 또는 일정기간 자격(면허)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국토부는 조종사의 불법·부당행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법원 확정판결 없이도 행정처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유형별 처분근거, 증빙자료, 사례, 처분수준 및 처분절차 등을 가이드라인에 포함했고 조종사는 위반횟수 등에 따라 최대 12개월간 면허가 정지된다.면허정지 대상이 되는 불법·부당행위 유형은 크게 △월례비 등 부당한 금품수수 △건설기계를 사용한 현장 점거 등 공사방해 △부당한 태업 등 성실의무 위반 등 총 3개의 유형으로 구분했다.먼저 월례비 등 부당하게 금품을 수수한 행위는 품위손상의 주요 사례로 볼 수 있으며 금품 제공자에게 금전적 손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근로계약서 부존재 및 입출금 내역 등을 토대로 면허정지를 처분한다. 현장 점거 등 공사방해는 국가기술자격을 부정한 목적에 활용하는 비도덕적 행위로서 품위손상에 해당하며 공사 지연 등에 따른 금전적 손해를 야기하는 처분 대상이다. 월례비 지급중단 등을 이유로 한 부당한 태업 등은 국가기술 자격자로서 성실히 근무를 수행할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건설현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해당된다.이번 가이드라인은 3월 1일 이후에 발생한 조종사의 부당행위에 적용되며 국토부는 부당행위를 신고받는 즉시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하고, 면허정지에 이르기까지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건설기계 조종사가 부당금품을 요구하는 경우 면허취소도 가능하도록 ‘건설기계관리법’ 개정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부당행위는 건설업체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공기를 연장시키는 한편,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국민들에게 피해가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처분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현장 피해에 대한 인지가 중요한 만큼, 건설업체가 노조의 겁박과 횡포에 물러서지 말고 신고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2023.03.02 I 김아름 기자
올 3월 전국 2만500여가구 분양 예정…"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
  • 올 3월 전국 2만500여가구 분양 예정…"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3월 전국에서 2만5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둬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이사철인데다 정부의 규제완화를 기다린 건설사들이 1~2월 미뤄뒀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3월로 이월한 영향이 크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3월 전국에서 임대를 제외한 전체 예상 분양 물량은 2만54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월 2만1341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통상 3월은 분양 성수기의 시작점에 해당되는 만큼 그에 걸맞은 물량이 예고됐다고 볼 수 있다”면서 “과거 대비 분양물량이 비슷하게 유지된 주요 원인은 1~2월 계획 물량의 이월과 서울과 부산 등에서 대단지 물량이 예정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월에 예정된 대단지의 청약 성적이 분양 시장 분위기의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먼저 수도권에서 서울 분양 물량은 증가하나 경기, 인천 권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월 수도권 분양물량은 총 1만2099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1만2883가구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 별로 비교해 보면 서울은 작년 338가구에서 올해 411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778가구가 늘어난다. 반면, 경기는 1만449가구에서 6129가구로, 인천은 같은 기간 2096가구에서 1854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1806가구) △경기 평택시 현덕면 힐스테이트평택화양(1571가구) △경기 화성시 동탄2공동주택용지(1103가구) △인천 서구 불로동 금강펜테리움3차센트럴파크(1049가구) 등이다. 3월 지방 분양물량은 총 8444가구가 예정돼 작년 8458가구와 대동소이 하다. 다만 전반적으로 분양 단지가 늘어나기 보다는 3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산에서 3906가구가 분양 예정 중이라 지방 물량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부산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3048가구) 1개 단지의 규모가 압도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3월 분양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분양을 앞둔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들이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양극화된 청약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주변 시세 대비 적정한 분양가 책정 여부와 지역 내 교통 혹은 개발호재 여부에 따라 단지 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자료=부동산R114
2023.03.02 I 이윤화 기자
전북 정읍 최초 사우나 갖춘 아파트 들어선다
  • 전북 정읍 최초 사우나 갖춘 아파트 들어선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전북 정읍에서 분양 예정인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조감도)’에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상품이 다수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 정읍 첫 ‘1군 브랜드 건설사’ 시공 단지에 걸맞게 일반적 새 아파트가 갖추고 있는 설계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구조로 나와 입주민 편의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우선 커뮤니티시설은 아파트 안에 실내 골프 연습장과 스크린 골프 연습장이 모두 들어선다. 또 보통 커뮤니티에 샤워 시설만 들어서는 것과 달리, 탕을 갖춘 사우나가 함께 조성되는 점이 특징이다. 모두 정읍 최초로 적용되는 특화설계다.실내도 다양해진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췄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110㎡ 중대형으로만 선보이며,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됐고 채광성과 통풍이 우수한 전 세대 4베이(Bay) 구조다. 여기에 타입별로 주방에서 식사를 하며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형 다이닝룸, 팬트리, 알파룸 등을 갖췄다.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친환경 단지로 선보인다. 공원이 있던 공간에는 잔디마당과 수목이 식재됐고 세대당 1.52대(총 1076대)의 주차 공간도 제공한다.분양 관계자는 “KTX·SRT 정읍역 역세권 입지에 정읍 첫 1군 브랜드 건설사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 구성까지 더해져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정읍은 3명 중 1명 가량이 청약 통장을 보유했지만, 아파트 공급 가뭄이 이어졌던 곳이라 특히 청약 자격에 대한 문의가 꾸준하며, 이와 관련해 자세한 안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북 정읍시 농소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초고층, 전용면적 84·110㎡ 6개동 총 7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정읍 어린이교통공원 인근인 정읍시 상동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으로 방문 상담시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2023.03.02 I 김아름 기자
에스케이유니온코퍼레이션, 근린생활시설 상가 '디오브 1·2·3차' 공급
  • 에스케이유니온코퍼레이션, 근린생활시설 상가 '디오브 1·2·3차'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스케이유니온코퍼레이션(SKUC)은 경기도 화성시 새솔동에 송산그린시티 근린생활시설 디오브(THE AUBE)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디오브(THE AUBE) 조감도 (사진=에스케이유니온코퍼레이션(SKUC) 제공)해당 사업지는 ㈜혜성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3개의 사업지인 트리플 릴레이 상가(디오브Ⅰ, 디오브Ⅱ, 디오브Ⅲ)라는 점이 특징이다. 각 필지의 연면적은 △디오브Ⅰ 7,620.23㎡ △디오브Ⅱ 3,192.84㎡ △디오브Ⅲ 7,025.69㎡이다. 디오브Ⅰ,Ⅲ는 지하 2층~지상 5층이며 디오브Ⅱ는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구성된다.디오브는 새솔동 중심 대로변 핵심 상권 상가로써 새솔동의 낮은 평균 연령에 맞게 유명 맛집의 가맹·입점 등 특화 MD(merchandising)가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트리플 릴레이 상가라는 강점과 더불어 주변에 풍부한 배후수요를 흡수하여 미래가치를 가진 근린 생활 사업지로 전망된다.디오브Ⅰ은 드팜므 산후조리원 브랜드를 통해 화성과 더불어 인근 지역인 안산, 시흥, 수원의 산모들에게 고급스러운 병실과 전문적인 기술로 산모와 신생아의 관리를 제공하고 실외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남자들을 위한 공간도 제공하는 산후조리원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디오브 Ⅱ는 취미 생활로 인기 있는 스크린 골프장 입점을 통해 배후수요 흡수와 더불어 옥상 실외 퍼팅장을 활용하여 실내에서만 즐기는 도심 속 스크린 골프장의 테마를 벗어나 이색적인 공간을 준비 중이다.디오브 Ⅲ에는 ‘피에리아 송산 스파’라는 사우나가 입점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3층 사우나, 4층 찜질방, 5층 인피니티 풀장으로 구성되며 건·습식 사우나, 찜질스파, 인피니티 풀, 라운지 바 등 편의 시설을 통해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만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층은 온수 풀, 25m 인피니티 풀, 유아 전용 풀, 휴식 공간&라운지 바가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디오브 Ⅲ는 특별분양을 진행 중이다.
2023.03.02 I 이윤정 기자
내년 GTX-A개통…정차역 중 집값 상승 1위 지역은
  • 내년 GTX-A개통…정차역 중 집값 상승 1위 지역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중 A노선 부분 개통이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정차역 4곳 중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연신내역 일대로 나타났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GTX-A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역과 화성 동탄신도시 동탄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 11개 역사, 약 83.1㎞ 구간이다. 이 중 서울 내 정차역은 연신내역,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 단 4곳에 불과하다.특히 4곳의 정차역 중에서도 연신내역 일대가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신내역이 위치한 은평구 불광동의 가구당 평균 집값(2022년 4분기 기준)은 9억 3699만원으로 GTX-A 착공 직후인 2019년 3분기(6억 3081만원) 대비 약 48.5%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에 서울역이 위치한 용산구 43.8%, 삼성역이 위치한 강남구 삼성동 30.3%, 수서역이 위치한 강남구 수서동 32.4%보다 최대 15%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연신내 역세권은 다른 3곳의 역이 들어설 강남구, 용산구에 비해 다소 저평가됐던 지역인 만큼 GTX를 비롯한 여러 대형 개발 호재로 큰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공공주택 위주로 공급이 이뤄졌던 수서역과 업무단지 위주 구성으로 새로운 주거 개발 부지가 많지 않은 서울역, 삼성역과 비교해 연신내역 일대는 아직 주거상품이 들어설 자리가 남아있는 희소성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분양 예정물량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강남구와 용산구의 올해 분양물량은 각각 1613가구, 110가구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은평구는 3259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신규 단지 분양도 예정돼 있다. 신세계건설은 2023년 첫 분양 단지로 빌리브 에이센트를 준비 중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설 상업시설과 함께 주거, 업무, 교육시설로 구성된 복합 단지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역, 강남역 등과 달리 연신내역은 아직 주거상품이 들어설 자리가 남아 있는 데다 연신내 역세권 일대를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인 지구단위계획과 인근 혁신파크부지개발 등 대형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GTX가 개통되면 연신내역에서 삼성역까지 단 9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연신내역 일대는 강남 업무지구의 배후주거지로 송파, 서초 등과 견줄 만큼 입지적 가치가 상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3.02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학고 졸업생, 5년간 의대행 제한해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과학고 졸업생, 5년간 의대행 제한해야”-`독이 든 당근`에 속썩는 삼성·SK-신세계만 남았다…쿠팡의 쾌속질주-달라진 3·1절 기념사…尹 “日, 침략자서 파트너로”-[사설]한일 관계 정상화…日, 정치적 결단 늦추는 이유 뭔가-[사설]1월부터 펑크난 국세 수입, 세수 기반 확충 서둘러야△세계인 입맛 잡은 K라면-끌리는 매운맛, K컬처 지원사격…해외매출 2조원 펄펄 끓었다-위상 높아진 K라면 견제? “정부 감독부터 강화해야”△美반도체지원법 독소조항 파장-빅테크 고객 많은 美 공장은 선택 아닌 필수…국내 생산 확대도 병행 필요-삼성·SK 中공장 고사 불가피…실적 악화 불보듯-巨野 이와중에도 `재벌특혜` 타령…국회서 잠자는 K칩스법△종합-5개월째 뒷걸음질…반도체·대중 수출 부진에 맥 못추는 한국-쿠세권·멤버십 올인…김범석 `첫 연간흑자 달성` 자신감-하이브 `SM 공개매수` 실패…이제 31일 주총에 운명 건다-`한국형 NASA` 우주항공청 연내 설립…“공무원 이상 연봉도 가능”△바뀌는 청약제도-2030세대·1인 가구…가점 낮아도 내 집 마련 기회 늘어난다-무순위 청약 요건 폐지…`둔촌주공` 첫 혜택 받나-올해 강남3구에서만 8곳…기지개 켜는 수도권 아파트 분양△MWC 2023-KT, 싱텔과 디지털 전환 손잡았다-발렌베리家와 SK쉴더스 `공동 경영`-“5G 투자에 빅테크 동참해야”…목소리 높이는 EU-`기술·가치` 아우른 K-스타트업 주목△이데일리 특별 좌담 `교육개혁 해법은`-“챗GPT 시대 서술형 수능 필요…교육감 깜깜이 선거 고치고 권한 줄여야”△정치-野 `김건희·50억 클럽` 쌍특검 시동…3월 임시국회 문열자마자 냉랭-尹 “안보 위기 속 한미일 3자 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1강 3중` 국민의힘 전당대회…MZ·수도권·결선투표 `변수`-“방산 특수성 고려해야”…방위사업계약법 추가 발의-양곡법 `野 강행처리→대통령 거부권` 수순밟나△경제·금융-비은행도 계좌 발급 검토…`쿠팡통장` 나오나-韓 성장률, 2년째 OECD 평균 이하-치솟은 통신비 지출…저소득층 부담 `눈덩이`-수출입은행 `첨단전략산업 육성` 1조원 펀드 조성 추진△Global-中 제조업 지표 11년 만에 최고치…양회 앞두고 `경제회복` 청신호-“싼 생필품만 잘팔려 남는 것 없어” 美 유통공룡, 힘겨운 인플레 나기-“화웨이에 더 큰 타격 줄 때”…美, 자국기업 수출허가 취소 검토-“테슬라, 몬테레이에 기가팩토리 건설”-“경쟁력 없었고 서둘렀다”…골드만삭스, 소매금융 매각 검토△산업-화물기→여객기…항공업계, 수익사업 `유턴`-“차등성과급제로 행복지수 뚝” SK이노직원들 불만 확산-“한국인들 헤어 볼륨감 살리는 데 관심 많아…맞춤형 제품으로 승부”-LG엔솔·혼다, 美 배터리 합작공장 기공식△산업-평평해지는 금융 운동장…핀테크 질주 채비-`렌털 계약·관리 솔루션` 장착…네이버쇼핑, 이커머스 시장 선도-`연매출 1조원` 블록버스터 후보 신약 줄대기-HLB테라퓨틱스, 주식배당 석달 만에 1:1 무상증자△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70년 된 낡은 노동법 올가미에…MZ세대 창의자본 싹 못 틔워”△증권-中양회만 기다리는 리오프닝株-공매도 줄어드는 코스피…반등 신호일까-주식 `빚투` 한달새 1.6조 늘었다△증권-작고 가벼운 IPO 봇물…공모주 훈풍 기대감-“STO서 가장 시장성 높은 대상은 부동산”-유진자산운용, 첫 채권혼합형 헤지펀드 출격-금감원 “실적 추정치 과다” 지적에…`틸론` IPO 일정 연기△부동산-전세가율 급락…“집값이 항상 따라가진 않아”-당장 목돈 없는 실수요자 상반기 청약제 집중하세요-초급매 사라지자…서울 아파트 거래량 다시 뒷걸음질-`반값 아파트` 고덕강일 3단지 특별공급에 1만 3000명 몰려△문화-웰메이드 창작뮤지컬 `호프` `레드북` 이달 나란히 무대에-지휘자 아담 피셔, 14년 만에 내한 공연△피플-취준생에 용기 건넨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최태원·정의선,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무궁화 꽃 만들며 독립운동가 배워요”-새 뉴욕문화원장에 김천수 전 CJ라이브시티 대표이사-장윤금 사총협 신임 회장 취임…“등록금 규제 개선 요청”-부영그룹,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 기증△오피니언-시스템으로 굴러가는 나라-바이오강국이 되려면△전국-세종시 곳간 사정은 도외시…`무상버스` 시동 거는 시장-3기신도시 핵심교통망 수석대교 건설 차일피일-하는 일 다른 복지·문화재단을 합친다고? 김포 공공기관 통폐합 논란△사회-배수구 15곳 털어 꽁초 1000개…“휴, 만원 벌었다”-檢 `이재명 2차 영장 청구` 가능성 제기-학원비 지출 역대 최고…사교육 시키느라 등골 휘는 학부모-경기도청 “일 좀 합시다”-경찰 국수본, 주택·중고자동차 가짜매물 특별단속
2023.03.01 I 권오석 기자
2030세대·1인 가구…낮은 가점자, 내 집 마련 기회 늘어난다
  • 2030세대·1인 가구…낮은 가점자, 내 집 마련 기회 늘어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청약 시장에서 5년 만에 추첨제가 부활한다. 오는 4월부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에서도 추첨제로 분양받을 수 있는 물량이 늘어난다. 1·3대책 이후 비규제지역에서는 중소형 평형의 물량 60%가 추첨제로 공급되는 가운데 저가점자의 내 집 마련 기회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3월 이후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17만5668가구다. 수도권에서는 8만4377가구가 분양 예정이고 서울에서는 2만749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5년6개월만에 부활…유주택자·저가점자도 청약 기회올해부터는 지난 2017년 8·2 대책 이후 약 5년6개월여만에 서울 중소형 청약 시장에 추첨제가 부활하면서 저가점자와 유주택자의 청약 당첨도 가능해졌다.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수(35점), 가입기간(17점) 등 가점을 더해 높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그간 무주택기간이 짧고 부양 가족수가 적은 2030세대나 1인 가구, 주택을 소유한 유주택자는 당첨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추첨제 비중이 높아지면서 저가점자나 유주택자도 서울 아파트 청약에 당첨될 길이 열렸다. 정부는 4월1일부터 규제지역이 유지된 강남3구와 용산구 중소형 청약에도 추첨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기존 가점 100%였던 △전용 60㎡ 이하는 가점 40%, 추첨 60% △전용 60~85㎡는 가점 70%, 추첨 30%로 개선한다. 전용 85㎡ 초과는 기존에 가점 50%, 추첨 50%였지만 중장년층의 대형 평형 선호를 고려해 가점제 비율을 80%로 높였다. 올해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분양을 추진 중인 단지는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 641가구)’,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 ‘청담삼익롯데캐슬(1261가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등이다. 실수요자가 기다렸던 단지가 많은 만큼 가점이 낮은 수분양자에게도 당첨 기회의 문이 열린다.여기에 정부가 1·3대책에서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면서 비규제지역에서도 중소형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적용해 입주자를 뽑는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100%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다만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입지·분양가 등 잘 따져본 후 청약 전략 세워야전문가들은 청약에서 추첨제 물량이 늘어나면서 그간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저가점자의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30세대, 1인가구 등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기회를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중도금 대출 금지 규제를 없애고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도 허용한 만큼 청약 여건도 대폭 개선됐다. 다만 고금리,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 시세와 비교해보고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추첨제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가점이 아닌 운에 의한 당첨이 가능해졌다”며 “서울에서는 가격 메리트가 있는 곳은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가점이 낮은 수분양자가 아예 청약을 포기하는 사례도 많았는데 올해부터는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서울은 여전히 청약 대기 수요가 많은 곳인데다가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들이 늘고 있어 추첨제 물량에 수요자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입지와 분양가 등을 잘 따져보고 청약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저가점자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강남3구는 은마 아파트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 분양가가 앞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며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입지나 분양가 등을 고려해 신중히 ‘옥석가리기’에 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 박 대표는 “청약보다 가격이 낮은 급매가 나올 수 있어 주변 시세를 필수로 체크해야 한다”며 “청약하려는 지역의 2020년 수준 분양가라면 들어가도 되지만 2021년 수준 분양가라면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3.01 I 오희나 기자
올해 강남3구에서만 8곳…기지개 켜는 수도권 아파트 분양
  • 올해 강남3구에서만 8곳…기지개 켜는 수도권 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의 1·3 대책과 무순위 청약 규제 완화에 이어 3월부터는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까지 허용하면서 아파트 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둔촌주공, 장위자이 등이 예상 이외의 성적을 거두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분양에 더욱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도 지난 1~2월엔 분양을 미루는 분위기였지만 이달부터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를 등에 업고 시장에 분양 물량을 내놓을 예정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올 3월 이후 서울에서만 약 2만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에서 아직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 규제 지역 내에서 추첨제 분양이 늘어나는 만큼 해당 지역에서의 분양 예정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안으로 강남3구에 예정된 분양 단지만 8곳이다. 이르면 4월 분양 예정인 △현대건설의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총 282가구, 일반분양 79가구)를 시작으로 △롯데건설의 청담동 ‘청담르엘’(1261가구, 176가구) △삼성물산의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1097, 497)가 상반기 이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가 7월중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296가구)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의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578가구) △삼성물산의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308가구, 133가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 292가구) △GS건설의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3307가구, 236가구) 등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강북권에서도 △GS건설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707가구, 185가구)를 시작으로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특히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사업지에 △GS건설 휘경자이디센시아(1806가구, 719가구) △삼성물산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920가구) △GS건설·HDC현산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 1641가구)가 각각 올 상반기 중 분양을 앞뒀다. 또 △GS건설·현대건설 마포구 공덕동 자이힐스테이트(1100가구, 456가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메디알레(2083가구, 502가구) △SK에코플랜트 연희SK뷰(1002가구, 470가구) 등이 올해 중 분양을 예고했다. 경기·인천 권역에서도 △GS건설 파주 운정자이시그니처(988가구)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의왕 인덕원 퍼스비엘(2180가구, 586가구)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726가구) 등이 대단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규제 완화를 기다리며 분양 일정을 미뤄왔던 건설사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연내 분양 일정을 구체화하면서 시장에 조금씩 활기가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01 I 이윤화 기자
무순위 청약 요건 폐지…'둔촌주공' 첫 혜택 받나
  • 무순위 청약 요건 폐지…'둔촌주공' 첫 혜택 받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폐지되면서 무순위 청약 시장에도 온기가 돌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이번 청약제도 개편이 미분양 물량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역과 입지에 따른 수요자의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리라 내다봤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시행으로 집이 여러 채 있어도 또 그 지역에 살지 않아도 성인이면 누구나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은 1·2순위 청약 이후 미계약된 물량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는 절차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일반청약과 달리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을 할 수 있다.그동안 무순위 청약 조건은 청약자 본인이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본인과 배우자, 해당 가구 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 거주자는 무순위 청약에 도전하고 싶어도 해당 단지가 무순위 청약 이후 단계인 선착순 분양으로 풀리길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업계 안팎에선 무순위 청약 요건 완화로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미분양으로 남았던 수도권 아파트도 선착순 분양으로 완판된 만큼 무순위 규제 완화 효과가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선착순 분양 역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무주택 조건, 거주 지역 제한이 없다.실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장위4구역 재개발)가 선착순 분양 단계에서 ‘완판’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1순위 청약을 받았지만 일반분양 1330가구 중 537가구(40%)가 미계약됐다. 이후 남은 물량은 선착순 분양에 돌입했고 완판에 성공했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도 95% 이상 팔렸다. 일반분양 1631가구 중 무순위 청약을 거치고도 500여 가구가 팔리지 않았지만 선착순 분양 단계에서 대부분 계약을 마쳤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시장과 전문가들은 지역별 양극화가 더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입지가 좋은 강남권이나 개발 수혜가 있는 지역은 쏠림 현상으로 무순위 청약 흥행을 예상할 수 있지만 수요가 부족한 지방에서는 미분양 사태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무순위 청약 요건 폐지 첫 혜택은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이 될 예정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3일 둔촌주공 무순위 청약 입주자모집공고를 진행한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선 소형 평형인 전용 29㎡, 39㎡, 49㎡ 세 가지 유형 총 800여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 최고가를 기준으로 각각 5억 2000만원, 7억 1000만원, 8억 8000만원대다. 발코니 확장비와 옵션은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두 요건 해제 모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라도 무순위 청약 요건 폐지로 미분양 물량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3.01 I 신수정 기자
'약속의 3월' 왔다…규제지역 다주택자 주담대·무순위 '줍줍' 가능
  • '약속의 3월' 왔다…규제지역 다주택자 주담대·무순위 '줍줍' 가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번 달부터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들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6억원)도 폐지된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말부터 무순위 청약 규제 역시 완화하면서 본격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시장 기대가 가장 큰 것은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의 대출을 허용한다는 점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부동산 시장의 신속한 실수요 거래 회복을 위해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 업권 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는 서울 강남 3구와 용산 등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한다. 비규제지역이라면 LTV 60%를 적용한다. 또 주택 임대·매매 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도 허용한다. 규제지역은 LTV 30%, 비규제지역은 LTV 60%까지 가능하다. 서민과 실수요자가 규제지역 내에서 집을 살 때 적용하던 주담대 한도 6억원도 사라진다.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규제도 완화했다. 기존 주택의 처분 기한을 3년으로 연장한 데 이어 규제지역 내 담보대출 비율도 5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부동산 대책의 시행 효과를 점검한 이후 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더 확대하는 등 추가로 대출 규제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에선 다주택자 임대·매매사업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입지가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적체한 매물 해소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예상하는 분위기다. 대출 완화에 앞서 청약 규제 또한 완화하면서 분양 시장도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지난달 28일 폐지되면서 전국의 다주택자도 소위 ‘줍줍’이 가능해졌다. 무순위 청약은 1·2순위 청약을 마친 뒤 미계약된 물량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는 절차로 규제 완화 이전에는 무순위 청약 조건은 청약자 본인이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해야 하고 본인과 배우자, 해당 가구 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으로 타 지역에 거주하는 유주택자도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서울의 둔촌주공, 경기 안양 평촌 센텀퍼스트를 비롯해 인천 석정 한신더휴, 인천 더샵 아르테, 광명10구역 호반써밋 그랜드 에비뉴 등 최근 분양에 나선 단지가 규제 완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3.03.01 I 이윤화 기자
'3.5억' 고덕강일 반값아파트에 1만3천명 몰려…청년 118대 1 경쟁률
  • '3.5억' 고덕강일 반값아파트에 1만3천명 몰려…청년 118대 1 경쟁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 특별공급에 1만3000여명이 몰렸다. 특히 청년 특별공급의 청약 경쟁률은 118.3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덕강일3단지 조감도. SH공사 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지난달 27~28일 고덕강일3단지 특별공급 사전예약을 접수한 결과 400가구 모집에 1만326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3.2대 1로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총 500가구로 전용면적은 59㎡다. 전체 공급물량의 80%인 400가구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배정했다. 유형별 경쟁률을 보면 청년특별공급이 75세대 모집에 8871명이 몰려 최고 118.3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신혼부부특별공급 14.6대 1, 생애최초특별공급 11.8대 1을 기록했다. SH 측은 서울지역 최초 공급, 고품격 설계, 고급 자재, 합리적인 분양가격을 청약수요자의 신청을 몰리게 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번 사전예약은 지난 10월 26일 국토교통부의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청년유형이 반영된 서울지역 첫 공급이다. 또한 주변 전세 수준의 추정 분양가도 청약수요자에게 매력적으로 비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제외하고 건물만 분양받는 형태로 건물 분양가격과 별도로 토지 임대료를 내야 한다. 본청약 시점 추정가격 약 3억5500만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여기에 토지임대료를 보증금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데다, 앞으로 제도 개선을 통해 △토지임대료 선납할인 △전매제한 기간 후 사인간 거래 등을 추진하는 점이 수분양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일반공급 접수 일정은 오는 2~3일 1순위, 6일 2순위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3일이다. 기존 공공분양과 달리 사전예약은 1순위 신청이 초과하더라도 마감되지 않고, 일반공급 물량의 20%를 2순위와 1순위 낙첨자를 대상으로 추첨한다. 따라서 2순위 대상자도 기간 내에 접수해야 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 한파에도 불구하고 고덕강일 3단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3월 2일부터 진행되는 일반공급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고덕강일3단지는 총 1305가구의 대단지로 한강에 인접해 있으며 미사한강공원, 고덕생태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300m 내에 강빛초·강빛중과 병설유치원이 있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이 가깝고 주변에 5호선 강일·상일동역이 있다. 향후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고덕강일지구까지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한다는 계획도 있다.
2023.03.01 I 이윤화 기자
부영그룹,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 기증
  • 부영그룹,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 기증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를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달 28일 프놈펜시 가든 시티 내 버스 차고지에서 버스 200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과 쿠옹 스렝 프놈펜시 시장을 비롯한 캄보디아 관계자,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와 한국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오른쪽)회장이 지난달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버스기증식을 한 후 쿠옹 스렝(Khuong Sreng)프놈펜시 시장(가운데)과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와 함께 기증한 버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이번 기증은 캄보디아 프놈펜시의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목적으로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증 금액으로는 운송비 포함 883만 달러, 한화기준 약 124억 원에 달한다.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비가 오거나 혹서의 날씨에도 보호조치 없이 오토바이로 자식들을 태우고 가는 어머니들을 보면서 안전을 위해 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학생들을 비롯해 시민이 냉방장치가 된 버스로 편히 이동하면서 이동 중 책을 보는 등 시간 활용이 가능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총 1만5000세대의 미니신도시급 부영타운을 지을 계획으로 현재 1474세대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예정에 있다. 부영그룹이 기증한 버스는 프놈펜 시내를 운행할 예정이며 운행 노선은 부영타운과 부영크메르은행-보레이 부영 센속-부영 캄인텔 등을 포함해 경유할 예정이다.
2023.03.01 I 김아름 기자
'반값아파트' 토지임대부 고덕강일 3단지 사전예약 33대 1
  • '반값아파트' 토지임대부 고덕강일 3단지 사전예약 33대 1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분양가 3억원대의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이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덕강일3단지 조감도. (자료=서울시)2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뉴:홈 나눔형) 400세대를 모집하는 특별공급 사전예약을 27~28일 접수한 결과 1만326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33.2대 1이다.‘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의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유형별로 보면 청년특별공급이 75세대 모집에 8871명이 몰려 118.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신혼부부특별공급 14.6대 1, 생애최초특별공급 11.8대 1이었다.SH공사는 “서울지역 최초 공급, 고품격 설계, 고급 자재, 합리적인 분양가격이 청약수요자에게 매력적으로 비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번 사전예약은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공공주택 청년유형이 반영된 서울지역 첫 공급이다. 추정 분양가는 3억5500만원으로, 주변 전세 수준이다.토지임대료를 보증금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점과 더불어 향후 제도 개선을 통해 토지임대료 선납할인, 전매제한 기간 후 사인 간 거래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 수분양자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SH공사는 진단했다.고덕강일3단지 일반공급 접수 일정은 1순위 3월2~3일, 2순위 3월6일이다. 당첨자는 3월23일 발표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 한파에도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반공급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28 I 박경훈 기자
원희룡 "韓 수요자 '귀신 잡는 해병대', 매매 타이밍 보는 듯"
  • 원희룡 "韓 수요자 '귀신 잡는 해병대', 매매 타이밍 보는 듯"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수요가 바닥을 찍었다든지 거래가 본격적으로 회복됐다고 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원 장관은 28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고 얘기한다면 바닥을 찍었다고 하기엔 이르다”며 “지금은 누구도 단기 예측을 자신 있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 부동산 투자가와 수요자들은 귀신 잡는 해병대들 아니냐”면서 “이들이 (매매) 타이밍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원 장관은 “전체적 상황이 좋아지거나 입지·매물에서 기회가 오면 순식간에 국지적으로 시장이 달아오를 수 있다”면서 “그럴 여지가 있다고 보고, 미세조정 부분에서 실책을 범하지 않도록 겸허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미분양 주택이 7만5000호를 넘어선 미분양에 대해선,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더 낮춰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미분양주택 매입은 없다는 뜻도 다시금 강조했다.원 장관은 “분양가와 주변 시세의 마찰 때문에 생긴 소비자들의 소극성을 어떻게 세금으로 부양하느냐”며 “이건 반시장적이고 반양심적 얘기”라고 역설했다.이어 “입지가 최상은 아니지만 차상 정도 되는 곳에서의 미분양은 꾸준히 의미 있는 숫자로 해소되고 있다”면서 “미분양이 이미 최대치에 달한 대구 같은 곳은 더 늘어나지 않고 (1월 미분양) 추가분이 120호 수준으로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분양가를 낮춰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정책 당국이 고민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은 이런 고민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는 말로 선을 그었다.이어 “굳이 따지자면 지금은 금융위기 때처럼 옥석을 가리지 않고 모두 위험에 처한 상황이라기보다는 자업자득인 면이 많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원 장관은 “전체를 위한 안전판인 공급금융은 충분히 깔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민간 공급이 위축될 때 공공 공급을 늘리는 등 공급 기반 조성은 좀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 감사에 대해선 “(공무원들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했다는 정황이 짐작은 되지만, 국민 입장에서 용서받기 어려운 것”이라고 전했다.원 장관은 “최악의 경우도 배제할 수 없고, 감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후속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된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전날 돌연 자진 사퇴한 데 대해선 “일부에선 자격 문제를 얘기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했다.원 장관은 “(박 전 부사장에게) 최근 일신상의 문제가 생겼다”며 “주주총회가 예고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큰 혼란을 일으키기 보다는 우선 절차를 일단락하기 위해 수리 시점을 주총 이후(27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채용절차법을 바꿔 건설노조의 채용 강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원 장관은 “지금은 채용 강요를 30인 이상일 때만 적용하는데 보통 (건설노조에서) 팀으로 들어오는 인원이 10∼20명”이라며 “채용절차법을 장기적으로 5인 이상일 때 적용하던가, 여러 개 팀이 하나로 움직인다면 확대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청약 한물 갔다?…"남들 안할때 집중해야"
  • 청약 한물 갔다?…"남들 안할때 집중해야"[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목돈이 작은 실수요자분들은 올 상반기 청약 시장을 집중하세요”[사진=이데일리 방소현]정숙희 내꿈사 대표는 28일 이데일리 건설부동산의 유튜브 채널인 ‘복덕방기자들’에 나와 청약을 도전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이같이 조언했다. 정 대표는 “정부가 지난 1월 청약과 관련한 규제를 여덟 개나 풀었다”며 “강남 3구와 용산을 빼고 서울 전 지역이 비규제로 완화돼 주변 시세 대비 싸다는 인식이 있으면 청약 경쟁률은 굉장히 높게 나올 거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집값 하락시기에도 청약수요가 줄지 않는 이유로 낮은 계약금을 꼽았다. 그는 “현재 동대문구에서 가격이 많이 떨어진 곳은 10억원 안팎으로 매수할 수 있고 약간 더 상급지에서 평수를 조금 줄인다면 고덕 강일 쪽에 59㎡ 타입을 10억대로 잡을 수 있다”며 “총 금액을 봤을 때 무주택에다 DSR만 충족 된다면 7억원까지 대출이 되고 9억원짜리 집을 사면 특례 보금자리론으로 최대 5억까지 빌릴 수 있지만, 나머지가 3억~4억원은 결국 내 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약은 미래의 신축을 10% 계약금만으로 내가 가져올 수 있다”며 “또 3년의 시간 동안 모으고 저축해서 입주하는 시점에 잔금을 내면 돼 당장 가용자금이 작은 실수요자에게 매우 유용한 제도”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의 경우 올 상반기 경쟁률이 줄어든 시기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금리가 하반기 되면 완화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은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는 더 많이 몰릴 거라고 예상 된다”며 “당연히 청약 경쟁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상반기에 사람들의 매수수요가 주춤할 때 더 낮은 경쟁률로 진입하기 좋은 시기라고 본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무순위 규제 완화로 인한 청약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무순위는 청약 통장이 없어도 될 뿐더러 유주택자도 무순위를 참여할 수 있게 돼 가수요가 더 많이 들어올 것”이라며 “특히 무순위도 지방에 인기 없는 곳은 미분양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 등 수도권은 전국에서 많은 수요가 들어올 거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높은 분양가에 ‘할인분양’을 기다리는 실수요자에 대해선 조급할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정 대표는 “새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조합이나 단지들은 분양가를 비싸게 책정하면 하면은 소비자들이 외면 하니 분양가를 책정하는 데 더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며 “만약 분양가가 비싸다고 생각되면 분명히 무순위로 나올 것이고 그럼에도 완판이 안되면 할인분양이나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무료 옵션 등 가전도 주고 이런 혜택들이 나올 수 있으니 비싸다고 생각되면 느긋하게 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PD=남예서, 남우형출연=정숙희, 신수정
2023.02.28 I 신수정 기자
"안 오르는게 없네", 분양가 산정 기본 건축비 또 오른다
  • "안 오르는게 없네", 분양가 산정 기본 건축비 또 오른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강남3구·용산 등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3개월 또 오른다. 26일 서울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매물 정보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주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등의 가격변동을 고려해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을 2.05%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당 건축비 상한금액(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기준)은 190만4000원에서 194만3000원으로 조정됐다.인상 요인을 따져보니 건설자재 가격·노무비 인상에 따른 직접공사비 상승분이 1.21%포인트, 이와 연동된 간접공사비 상승분은 0.84%포인트였다.특히 지난 3개월간 레미콘 가격이 15.2% 급등했다. 합판 거푸집은 7.3% 올랐다. 반면 고강도 철근 가격은 9.9% 떨어졌다.노임 단가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보통 인부가 2.21%, 특별 인부는 2.64%, 콘크리트공은 3.91% 올랐다.개정된 기본형 건축비는 올해 3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정부는 공사비 증감 요인을 반영해 기본형 건축비를 매년 3월 1일과 9월 15일 두 번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고시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고강도 철근과 레미콘 등 주요 건설자재 가격이 15% 이상 오르면 비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2023.02.28 I 박경훈 기자
"반려동물 잃어버리지 마세요"…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 "반려동물 잃어버리지 마세요"…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반려동물의 유실 예방에 효과적인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지역 내 410여 개 동물병원에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해 1만원을 내면 마이크로칩을 통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과 반려묘가 지원대상이며, 올 한 해 1만 3000마리에 한해 선착순 지원한다.(사진=서울시)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은 4만~8만원 수준이지만, 서울시민은 이번 사업을 통해 1만 원에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법적 등록대상동물인 반려견에 한해 지원했으나, 올해는 시범등록 추진 중인 반려묘도 지원한다.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은 내장형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소재 410여 개 동물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참여 동물병원은 ‘서울시수의사회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내장형 마이크로칩 제공(5년간 15억원 기부), 서울시수의사회는 재능기부(시술지원)를 통해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동물등록 활성화 사업 추진, 서울시는 보조금 지급 등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2억 3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등록대상동물’로 동물등록 의무대상이다. 고양이의 경우 법적 동물등록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유실 방지를 위해 동물등록을 권장한다.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개·고양이)에 15자리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해당 고유번호에 대하여 소유자 인적사항과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는 제도다.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삽입’ 또는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장착’ 방식으로 등록한다. 다만, 고양이의 경우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외장형 동물등록 시 무선식별장치 멸실·훼손 우려가 높아 내장형 방식으로만 등록한다. 동물보호법 제47조에 따라 반려견을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6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반려묘는 법적 등록대상동물은 아니므로 미등록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반려견의 동물등록 위반 횟수별 과태료 부과금액은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 등이다.동물등록 방식 중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동물 체외에 무선식별장치를 장착하는 ‘외장형 등록방식’에 비해 무선식별장치의 훼손, 분실, 파기 위험이 적다. 또 반려동물이 주인을 잃어버린 경우 체내 삽입된 칩을 통해 쉽게 소유자 확인이 가능하므로, 빠르게 주인을 찾는 데 효과적이다.현재 동물판매업소(펫숍)에서 반려견 분양 시 판매업소가 구매자 명의로 동물등록 신청을 한 후 분양하게 돼 있다. 이 경우에도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에 따라 1만원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이 가능하다. 동물판매업소에서 반려동물을 분양하고자 하는 시민도 가급적 분실, 훼손이 적고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경우 빨리 찾을 수 있는 내장형 방식으로 동물등록 할 것을 권장한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동물등록은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방지하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 의무 사항”이라며 “시 지원으로 서울 시민들은 3월부터 1만원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으니,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꼭 동물등록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28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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