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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주, 9% 급락했지만…매력 높아지는 증권주 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주를 둘러싼 투심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이달 들어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이 이어지며 은행업종은 물론 증권주까지 급락세를 타는 모습이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노진환 기자)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금융지주·은행 종목 9개를 편입한 ‘KRX 은행’ 지수는 9.46% 하락하며 592.76을 기록했다. 증권 종목 14개를 편입한 ‘KRX 증권’ 지수 역시 같은 기간 9.46% 내려 575.85를 기록했다. KRX 은행지수가 편입한 DGB금융지주(139130)는 이달 12.66% 하락했고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신한지주(055550) 역시 11.12%, 11.07%씩 빠졌다. 은행주는 연초만 하더라도 실적 호전과 배당 확대 기대감에 급등 랠리를 펼쳤다. 그러나 이달 들어 SVB 사태와 CS 사태가 줄줄이 터지면서 투자심리 악화에 직격탄을 맞아 연초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하는 모습이다. 특히 연초 은행주 급등을 이끈 외국인이 이달에만 KB금융 2380억원, 신한지주 1950억원, 하나금융지주 690억원, 우리금융지주 520억원 등 4대 금융지주 주식을 5540억원 순매도했다. SVB사태 이후 금융주를 둘러싼 리스크가 확대하자 국내 증시에 투자했던 외국인도 위험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증권 지수 구성 종목별로도 한국금융지주(071050)가 이달 들어 11.94% 내린 가운데 메리츠증권(008560)과 유안타증권(003470)이 11.75%, 11.39%씩 빠졌다. 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내려가는 등 증시 부진에 더해 부동산 미분양 증가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이달 외국인의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종에 대한 순매도 금액은 6243억원으로,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도 금액(1조1653억원)의 절반 이상이다.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은행주 등 금융업종의 투자심리가 위축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은행은 자산의 대부분이 여신으로 구성돼 SVB나 CS처럼 실질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다만 금융업 중 증권 업종에 대해서는 앞으로 은행, 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은행이나 보험회사는 금리 인상기에 수혜를 보는 측면이 있어 연초 주가가 상승했지만,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를 향해가는 시점에서 은행주와 보험주의 모멘텀은 둔화할 수밖에 없다”면서 “금융주 안에서도 증권주의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옛 MBC 부지, '브라이튼 여의도' 내달 민간임대공급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선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가 다음달 공동주택을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여의도 브라이튼 조감도. (자료=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에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을 다음달 임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4~132㎡로, 총 454가구 규모다.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9월이다. 앞서 오피스텔(849실)은 2019년 모두 분양을 마쳤다.단지는 서울 대표 명소인 ‘더현대 서울’과 함께 복합쇼핑몰 ‘IFC몰’ 등 쇼핑·문화·외식 등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를 자랑한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 환승센터가 도보권에 있다. 한강과 샛강을 따라 조성된 여의도의 풍부한 녹지 환경도 누릴 수 있다.여의도는 개발 호재의 중심에 있는 만큼 단지의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장기간 표류 중이던 여의도 약 7600가구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국제금융중심지 육성 등 계획도 발표된 상태다.여의도 내 새 아파트 공급은 2005년 ‘여의도 자이’(580가구) 이후 17년 만이다. 여의도는 15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체의 94%를 차지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는 하이엔드(최고급)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이 적용되는 만큼 상품성도 갖췄다. 모든 세대는 4베이 구조에 대면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일부 평면은 욕실 3개에 3면 개방형 거실 주방 설계, 더블 마스터룸 등 특화 설계가 반영됐다. 동마다 엘리베이터는 5대가 설치된다.101동 지상 3층에는 카페와 도서관, 102동 지상 2층에는 피트니스 등이 들어서며 동 사이를 연결하는 스카이 워크가 설치된다. 101동 4층에는 게스트룸 4실이 조성된다. 하우스키핑, 야간 방문 세차, 세탁 수거·배송 등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관계자는 “다수의 개발 호재가 연이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옛 여의도 MBC 부지가 가진 상징성에 더해 여의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최고 205대 1로 청약 마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지구 마이스복합단지 내에 선보인 ‘VL르웨스트’가 최근 진행한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205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24일 포애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VL르웨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청약 접수에서 최고 경쟁률 205대 1, 평균 경쟁률 19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군(전용 51㎡) 8대 1 △2군(전용 79㎡ABC 전용81㎡) 27대 1 △3군 16대 1(전용 97㎡ABC) △4군 205대 1(전용 103㎡) △5군 92대 1(전용 149㎡) 등으로 전 주택형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VL르웨스트는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총 810실 규모로 조성되며 평면 및 설계뿐만 아니라 의료 케어, 입주민 서비스,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종합적으로 시니어의 특성을 고려해 구성됐다.VL르웨스트 분양 관계자는 “VL르웨스트는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하며 일반 수요자뿐만 아니라 연예인이나 셀럽 같은 분들도 견본주택을 관람하거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실제로 배우 노주현씨가 직접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분양 일정은 24일 오후 당첨자 발표 이후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은 만큼 정당 계약도 순조로울 전망이다.계약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계약금 10%에 대한 금리 5% 지원, 중도금 50% 무이자가 제공되어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또 최초 입주자에게는 10년간 임대 보증금이 동결되며 입주 후 공실 발생 시, 입주민을 최우선 순위로 두어 세대 타입도 변경 가능하다.
-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경부 라인…동탄2·고덕 등 주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경부선 라인에 최근 반도체 산업이 속속 조성되면서 이 일대가 교통과 주거, 일자리를 갖춘 ‘황금축’으로 도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5일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에 204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과 대만,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정부 지원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클러스터를 강화하는 데 대응하는 차원이다.특히 삼성전자는 기흥, 화성, 평택에 반도체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어, 이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기흥캠퍼스(파운드리·LED), 화성캠퍼스(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 평택캠퍼스(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에서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중심축으로 거듭나면서, 부동산 매매 거래도 활발하다.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경기부동산포털 부동산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3월(3월 20일 기준) 화성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705건으로 작년 1~3월 거래량의 2배를 뛰어넘었다. 이어 △수원시 1489건 △용인시 1166건 △평택시 1075건 등 순으로 나타나, 거래 절벽 속에서도 경부선 라인의 거래량이 돋보인다.업계 관계자는 “경부선 라인을 따라 반도체 산업이 집약되면서 이 일대가 새로운 황금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소득수준 높은 종사자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면서 벌써 빠르게 매물이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반도체 중심축을 따라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에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7개 동, 437세대를 1차로 우선 공급하며, 363세대는 오는 8월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용인시 남사읍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입주(2024년 12월 예정)와 동시에 전매도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이번에 1회차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99㎡ 기준 5억6000만원~5억9000만원 선이며, 발코니 확장비(가구당 290~479만원)를 포함해도 총 금액이 6억원(전용면적 99㎡ 기준)을 넘지 않는다.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선보인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28일 실시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총 56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GTX-A 용인역(예정) 인근에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3층~지상 32층, 총 999세대 규모다.
- "금리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한숨돌린 부동산PF 자금시장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시장이 ‘레고랜드 충격’을 극복하고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브릿지론 금리가 한자릿수로 떨어지고, 건설사들도 적극적인 현금 유동성 확보에 나서면서 위기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고금리로 부동산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안심하긴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미분양 위험지역 확대 및 미입주 위험 증가 등으로 건설업계 우발채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15% 치솟던’ 브릿지론 금리, 한자릿수로 떨어져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론 절대금리는 작년 레고랜드 사태 직후만 해도 15%로 치솟았지만, 최근엔 8~9% 수준으로 낮아졌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사업장’은 최근 브릿지론을 3개월 연장하면서 금리가 8~9% 수준으로 낮아졌다. 작년 12월 19일 브릿지론 연장할 때 금리는 12%였지만 3개월 지난 지금은 크게 떨어진 상태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레고랜드 사태 직후에 비하면 현재 자금시장 상황이 많이 안정화됐다”고 말했다.실제로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 가진 ‘회사채, 단기금융시장 및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 회의’에서 “회사채·단기금융시장이 작년 하반기 경색 국면에서 벗어나 개선세가 확연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회사채 스프레드는 작년 11월 말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용등급 AA- 회사채 3년물의 크레딧(신용) 스프레드는 작년 11월 30일 177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에서 지난 1월 31일 99bp, 지난 2일 67bp로 떨어졌다.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 추이 (사진=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단기금융시장에서도 유동성 호조로 기업어음(CP)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등급 A1 기준 CP 3개월물 금리는 작년 12월 9일 5.54%에서 지난 1월 31일 4.52%, 지난 2일 4.02%로 낮아졌다.PF ABCP 금리도 작년 연말 수준에 비해 떨어졌다. 다만 PF ABCP의 경우 A2등급 이하 금리가 여전히 높고 자금 단기화가 심화하는 등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금융위원회 측 의견이다.◇ “건설산업 PF 우발채무 대응력, 우려 수준 아냐”건설사 우발채무 대응력이 우려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발채무는 지금은 채무가 아니지만, 어떤 특정한 사태로 발생하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채무를 말한다. 나이스신용평가 보고서를 보면 건설산업의 ‘위험군 우발채무’는 전반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나이스신평이 적용한 ‘위험군 우발채무’ 기준은 △브릿지론의 경우 ‘미분양 위험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사업장 △본PF의 경우 분양률이 70%를 밑도는 사업장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분양률이 70%에 못 미칠 경우 PF대출금 및 공사비의 상당부분이 원활히 회수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해서다.분석대상 건설회사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동부건설, KCC건설, HL 디앤아이한라(HL D&I 한라)로 총 11개사다.나신평은 브릿지론을 지역별로, 본PF를 분양률 기준으로 구분한 결과 위험군 우발채무 규모는 약 5조원(본PF 5000억원, 나머지 브릿지론)으로 산정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분석대상 건설회사의 현금성 자산 총 규모가 12조원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건설산업 전체적으로 위험군 우발채무에 대한 대응력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한 건설사별로 요주의 우발채무를 살펴본 결과 절대 규모가 큰 곳은 현대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이었다. ‘요주의 우발채무’란 ‘일반도급 본PF와 일반도급 브릿지론(연대보증, 채무인수, 자금보충)’을 합한 금액을 뜻한다. (자료=건설산업연구원, 나이스신용평가 가공)연대보증, 채무인수, 자금보충 모두 PF 대출·유동화증권에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경우 신용보강을 제공한 건설사가 상환부담을 지게 된다. 다만 현대건설은 약 3조3000억원에 이르는 브릿지론 사업장 중 90%가 서울에 있어서 대부분 위험군 우발채무에서 제외됐다. 롯데건설, 태영건설은 계열사 지원, 금융회사들과의 투자협약 체결 등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브릿지론 4조3000억원 중 1조4000억원(비중 32.5%), 태영건설은 1조1000억원 중 5600억원(비중 50.9%)이 위험군 우발채무로 분류됐다. ◇ 부동산 침체 장기화→우발채무 위험 높아질 수도롯데건설은 지난 1월 메리츠증권 주간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을 확보했다. 회사가 신용공여한 해당 유동화증권의 만기는 내년 5월까지 연장했다.전체 펀드 조성액(1조5000억원) 중 6000억원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3000억원), 롯데물산(1500억원), 롯데호텔(1500억원)이 분할해서 마련했다. 나머지 9000억원은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 등이 선순위로 출자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1월 관계사 티와이홀딩스로부터 4000억원을 차입(만기 2027년 1월)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안정적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이달 한국투자증권과 2800억원 규모의 금융조달 상품 ‘태영건설·한국투자증권 투자 파트너십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태영건설이 80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2000억원을 납입해 조성한 뒤 태영건설이 진행하는 PF 사업 자금 조달용으로 활용한다. 이 펀드 자금은 회사가 신용보강한 PF 유동화증권 매입과 PF대출 차환에 활용될 예정이다.다만 고금리로 부동산경기 위축이 지속되는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미분양 위험지역이 늘어나 건설업계 우발채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홍세진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업황 침체가 장기화되면 미분양, 미입주 확대로 현재 5조원인 위험군 우발채무가 요주의 우발채무 규모인 20조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며 “신규 착공 사업장의 분양률이 낮을 경우 (건설사들에) 공사대금 미회수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이 발생하고, 추가적 재무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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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양곡법 밀어붙인 巨野···尹대통령 거부권 예고-美연준 베이비스텝···금리인상 이제 한번 남았다-“버티면 KT 망가질 것 같다”···윤경림 CEO후보 사의-캠핑의 ‘참맛’을 찾아서-올봄 첫 황사 경보-[사설] 국민 대다수 원하는 시청료 분리, 더 미룰 이유 있나-[사설] 5%대 진입한 미 기준금리, 한미 금리차 줄여 나가야△종합-재정적자, 우리 아이들이 갚을 돈···개혁만이 답-효율적 설비배치 ‘삼성 노하우’ 가공·검사·포장 100% 자동화△美연준 베이비스텝-“연내 금리인하 없다”는 파월···은행권 위기에 월가는 반신반의-美 금리인상 조기종료 조짐에···한은, 내달 ‘동결’ 무게-DSR 4년 반 만에 최고···자산보다 빚 많은 가구도 2배로 쑥△종합-‘밑빠진 독에 물 붓기’ 농민들도 반대···정환근 “재의 요구 제안”-헌재 “검수완박법 유효”···한동훈 “공감 어렵다”-SKT, 5G 요금제 20→45개 확대···30GB 데이터 사용자 月 7000원↓-윤경림 KT CEO 후보 사의에···직원들 “구멍가게인가” 자조 반응△진화하는 K농기계-가성비 앞세워 ‘수출 효자’ 우뚝···자율주행·로봇 개발로 업그레이드-볼트 조이는 강도까지 자동설정 “초심자도 쉽게 작업”-“농기계, 단순 도구 넘어 생산성 높이는 플랫폼 비즈니스”△GDC 2023-“와우”···블록체인·AI·혼합현실 등 신기술 게임에 유저들 ‘환호’-“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북미 시장 공략”-얼굴·말투 똑같네···택진이형 ‘디지털 휴먼’으로 등장△정치-재보선 선거운동 첫날 호남 간 與 지도부···“일회성 아냐” 적극 구애-尹대통령, 바이든과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이재명 대표직 유지 ‘속전속결’에···비명계 “절차적 하자” 반발-북 위협 대응···한미 연합군 실기동훈련 지속-국민의힘 새 정책위의장에 3선 박대출△경제·금융-“강력한 내부통제 완성···‘더 큰 신한’ 만들겠다”-예·적금 비교 플랫폼 6월 서비스 시작-최악 4분기 보낸 기업들···법인세 결손 우려 확산-연소득 대비 집값 10배···10년 월급 다 모아도 수도권 집 못 사△글로벌-옐런 “모든 예금 보호 고려 안해”···억만장자 애크먼 “뱅크런 가속화”-美, 코인베이스 사법 제재 예고-ECB총재 “이윤·임금 연쇄 상승 따른 인플레 우려 크다” 경고-中헝다, 25조원 해외채무 구조조정안 발표-‘기시다 우크라 방문’에 맞불“···러, 쿠릴열도에 미사일 배치△산업-판 커진 ‘ESS 배터리시장’ 탈환하라···보폭 넓히는 K배터리-208개 협력사 한 해 총매출 70조···삼성전자 ‘42년 상생’ 뚝심 통했다-”현대차 SW 중심 전환, 미래 모빌리티 주도“-SK온, 새만금 연산 5만t 배터리 전구체 공장 짓는다△산업-‘새로’ 소주가 종각 맛집 냉장고 골든존 차지했죠-SPC, 파리바게뜨 캐나다 1호점 개점···10개국 진출-지난해 벤처·스타트업 고용 증가율 8.1%-대상, 펫사업 본격화···펫 스타트업 ‘위드공감’ 인수△핀테크, 스케일업이 답이다-금융권 ‘메기’ 원한다면···핀테크기업 체급 키워 은행과 경쟁 유도해야-이자·포인트 모두 쌓이는 통장부터···사용자에 맞춰 카드·대출 추천까지△아트차이나-자화상·누드모델 수업···‘최초’ 그려나간 선각자△증권-모호해진 시장···봄 가까워진 반도체株 주목-지속적 수익 재투자 기업···시장 안 좋을 때마다 담아라-초안 공개된 ‘유럽판 IRA’···폐배터리 재활용 관련주 뛴다△증권-”ESG 외면한 기업 몰락해···SK·네이버처럼 대비해야“-증권사 작년 순익 전년대비 ‘반토막’-직업이 모험가?···디딤이앤에프 슈퍼개미, 뿔난 이유는-한한령 해제 기대감에···게임주 봄바람 ‘살랑살랑’△부동산-되레 민간 재개발 발목잡은 ‘오세훈표 신통기획’-37년간 서울 집값 살펴보니 26번 오르고 11번 떨어졌네-이문·휘경 뉴타운 상반기 9000가구 쏟아진다-롯데건설, 마곡지구에 시니어 특화 ‘VL르웨스트’ 분양△MICE-경제효과 4200억원 MWC처럼···초대형 국제회의 키운다-”韓 국제회의기획사 실력 세계적 수준···해외로 무대 넓혀야“-마이스 A to Z···내달 창원서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기업회의 개최지원 설명회-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제트캡, 럭셔리 관광상품 공동개발 나서-경기도·수원시, 국제 세포병리학회 총회 유치-이벤트 비즈니스 플랫폼 온·오프믹스 넥스트스토리 레저사업 부문 인수△여행-봄맞이 남쪽 길 거닐다···‘원조 한류스타’를 만나다-만개한 벚꽃 아래 ‘전설의 귀환’···4년 만에 열리는 왕인문화축제△스포츠-최장수 캡틴 손흥민 ”팬들에게 즐거움 전하겠다“-마서영 ”매일 KLPGA 투어 데뷔 상상“-임성재, 매치 첫판 8홀차 대승···김주형·김시우도 1차선 승-고진영 ”명예의 전당 가입하기 위해 골프 시작“△오피니언-근로시간 단축이 노동개혁 시작이다-TDF가 제 역할 하려면-”공짜 야근 단호히 대처“ 허언 되지 않으려면△피플-韓은 흥분 안겨주는 곳···‘스펙터’ 亞 데뷔도 한국서-손경식 경총 회장 ”노조법 개정안 경제 전체에 큰 피해“-HD현대-고려대, 미래 사업 이끌 인재 육성 ‘맞손’-”창릉천에 3200억원 투입···세계적 명품하천 조성할 것“-김성주 에스제이아이엔씨 대표, 이화여대에 1억원 기부-키움證, 프로야구 히어로즈, 메인스폰서십 5년 더 연장-법무법인 광장 장용재 변호사,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KLPGA 투어 김수지, 1억원 기부△사회-”책 너무 비싸“ 불법복제 파일 사고파는 대학생들-서울시, 베이징·파리 제치고 글로벌 도시 금융경쟁력 10위-의대 정시 합격자 77%는 ‘N수생’-꿀벌 사라지는 시대···도심서 벌꿀 생산을?-‘중국발 황사’ 여파···오늘 미세먼지 ‘나쁨’-검경, JMS 정명석 겨냥 압수수색···인력 200여명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