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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컨소시엄, ‘광명자이더샵포레나’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은 4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서 3585가구 규모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조감도 (사진=GS건설)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광명1R 재정비 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소형 면적부터 중대형 면적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안양천로와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주요 거점 및 중심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까워 도보나 버스 환승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119안전센터, 광명국민체육센터 등 공공·행정시설은 물론 코스트코(고척점), 킴스클럽(구로점), 광명전통시장, 구로성심병원, 철산로데오거리, 가산디지털단지아울렛타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목감천과 안양천이 흐르고 있으며 철산어린이공원, 현충근린공원, 구로개봉유수지생태공원, 사성공원 등이 가까워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좋다.교육시설 역시 잘 갖춰져 있다. 광명북초, 광명동초, 광명북중·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연서도서관과 개봉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단지 곳곳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한편, 광명시는 1.3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해제됐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광명시 일대는 우수한 입지와 함께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며, “특히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서울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컨소시엄을 통해 공급되는 만큼 각 건설사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적된 우수한 상품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현장 주변인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4월 중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 전매제한 완화 기대…4월 전국 2만7831가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침체됐던 분양 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온기가 돌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기조에 힘입어 4월 분양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3대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인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도 곧 시행돼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는 총 38곳·3만6733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미정 제외)은 전국 2만7831가구다. 이중 수도권이 1만7538가구(63%), 지방 1만293가구(37%)로 수도권 물량이 과반수를 차지한다.올 4월 물량은 1년 전과 비교하면 수도권과 지방 모두 대폭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 청약홈에서 접수를 받은 특별공급 제외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1만1767가구 △수도권 6151가구 △지방 5616가구였다. 이와 비교하면 올해는 △전국 1만6064가구 증가(136.5%) △수도권 1만1387가구 증가(185.1%) △지방 4677가구 증가(83.3%)했다.서울에서는 강북구, 동대문구, 은평구 3개 구에서 4곳·일반 2,64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 규모 순으로 △이문 아이파크 자이(1483가구) △휘경자이 디센시아(700가구) △신사1구역 두산위브(235가구) △미아 부지 개발(226가구) 순이다.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취득세 중과세율 손질, 무순위 청약 관련 제약 등 다양한 규제 완화를 순차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4월에는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시행이 예정돼 있다. 전매 제한은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강화됐던 바 있다. 그러나 4월 초부터는 종전 수도권 최대 10년→3년, 지방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기존 분양 단지들에게도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분양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달 주요 분양 예정지를 살펴보면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GS건설이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휘경동 172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80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 39~84㎡ 7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지하철 1호선 회기역과 외대앞역 이용이 쉽다.또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이 이문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칭)’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문동 149-8 일원에 지하 6층~지상 41층, 18개 동, 전용 20~139㎡ 총 4321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 39~84㎡ 148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서울 은평구에서는 두산건설이 신사1구역을 재건축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분양한다. 신사동 170-12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7층, 6개 동, 전용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2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가깝고, 신사근린공원이 인접했다. 또 서신초, 상신중, 숭실중, 숭실고도 도보거리에 위치했다.경기 광명시에서는 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건설이 광명뉴타운 1구역 재개발로 ‘광명 자이더샵포레나’를 분양 예정이다. 광명동 9-8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 39~127㎡ 7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가깝다.지방에서는 부산 강서구에서는 디에스종합건설이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을 분양 예정이다. 강동동 17BL(블록)에 지하 1층~지상 21층, 16개 동, 전용 84~106㎡ 총 1120가구로 지어진다. 에코델타시티 내 업무시설과 명지국제업무도시화전일반산업단지,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등이 가깝다.광주 남구에서는 DL건설이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를 분양한다. 봉선동 1143-36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9층, 8개 동, 전용 63~84㎡ 총 542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1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광주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2026년 개통 예정)인 백운광장역과 봉선역 이용이 용이할 전망이다.충북 청주시에서는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아파트를 분양한다. 송절동 513-2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 84·94㎡ 아파트 602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130실 등 총 73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일반산업단지가 가깝다.
- "닭장 아파트 NO"…아파트 선택, 단지 환경 중요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조경, 건폐율, 녹지율 등 단지 내 환경이 주거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고밀도 개발이나 용적률을 높여 빽빽하게 조성된 일명 ‘닭장’ 아파트가 사회적으로 이슈화하면서 실거주 생활의 불편함을 직접 확인한 수요자가 단지 내 환경에 더욱 관심을 두고 있다.30일 부동산 정보업체 더피알에 따르면 분양시장에서도 친환경 단지 인기가 꾸준하다. 지난 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단지 내 워터엘리시안가든, 자이펀그라운드, 피트니스가든, 힐링가든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도입해 주목받은 결과, 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478명이 몰려 1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부산에서는 지난달 공급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이 약 45%의 높은 녹지비율을 갖춘 친환경단지로 조성되고, 수경시설, 잔디광장을 도입한 것이 인기를 끌며 평균경쟁률 12.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업계관계자는 “실수요 중심의 시장 재편 이후 단지 외부는 물론이고, 단지 내부 주거환경을 꼼꼼히 따져보는 수요가 늘었다”며 “주거쾌적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아파트의 강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단지 내 환경에 공을 들인 아파트는 최근 침체한 아파트 시장 분위기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과천시에 자리한 ‘래미안 슈르’는 15%의 낮은 건폐율과 2009년 세계조경가협회(IFLA) 조경 계획 분야에서 수상 이력 있는 특화 조경 등으로 쾌적한 주거여건이 주목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단지는 올해 들어 매매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단지 전용 84㎡ 타입은 지난 2월 12억7,500만원에 거래돼 1월 거래가(12억2000만원) 대비 5000만원 올랐으며, 이달에는 2월 거래가 대비 6000만원이 오른 13억3500만원에 손바뀜됐다.이런 분위기 속 내달 분양시장에서는 조경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거나 다양한 시설로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쓴 새 아파트가 속속 신규 공급을 알려 이목이 쏠린다.이런 아파트는 넓은 동 간 거리를 통해 사생활을 확보할 수 있고, 공원이나 정원, 숲길 등을 다채롭게 마련된 시설을 통해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4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1,103가구 대단지다. 이 아파트는 전체 부지의 50%를 조경공간으로 채우고, 다양한 테마가든이 갖춰진 공원형 단지를 만들어 주거쾌적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제일건설은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내에 조성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1,152가구 규모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통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신영이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선보인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이번에는 아파트 1034가구(전용면적 84~130㎡)를 먼저 공급한다. 시원한 수경관과 넓은 잔디광장이 어우러진 ‘커뮤니티 로드’, 자연의 풍경을 담은 ‘파크에비뉴’ 등 다양한 조경설계가 도입된다.
- '감염병예방법' 온몸으로 막아낸 한정애 민주당 의원 속내는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불법 보툴리눔 톡신 균주 업체 퇴출을 담고 있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통과가 무산된데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2일 열린 제404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 심사소위에서 최종윤 의원이 발의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대해 한정애 의원이 발언 내용 중 일부. (제공=국회사무처)국회사무처는 지난 27일 제404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록(제2법안심사소위원회)을 공개했다. 이 회의는 지난 22일 국회 복지위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에 상정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한정애 의원이 문제 제기를 하면서 계속 심사 대상으로 결정났다. 이 법안은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 의견을 수렴해 발의했다.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및 병원체(균주) 등을 엄격히 관리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 법안이 발효되면 독극물로 생물테러감염병병원체에 속하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모든 염기서열 정보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해야 하고 이를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의 균주 출처가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특히 불법으로 균주를 취득했거나 허위사실이 드러날 경우 품목허가를 받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 허가가 취소될 수 있어 특별한 관심을 받았다. ◇ 한정애 의원 “균주 기원 외국, 해외 업체 소송하면 어떻게 되나”이날 법안소위에서 한정애 의원은 같은 당 최종윤 의원이 발의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대해 “균주 오리진(기원, origin)을 밝히게 되면 이것 다 사실은 외국에서 들어온 것”이라며 “균주 기원을 주장하는 해외 업체가 대한민국 업체를 상대로 다 소송을 제기하면 어떻게 되나”라고 발언했다.한 의원은 균주 기원을 밝히면 모두 외국에서 들여온 것이 자명하단 발언은 국내 불법 균주 실태를 숙지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될수 있는 대목이다. 불법 보툴리눔 톡신 사업자로 의심받는 A 업체는 경기도 용인시 한 마구간에서, B 업체는 우리나라에서 발견한 썩은 통조림으로부터, C 업체는 국내 여러 토양 샘플에서 분리된 균주를 획득했다고 각각 주장하고 있다. 이들 업체 모두 균주 기원을 국내로 한정하고 있다. 한 의원 발언은 불법 균주 획득 업체들이 해외 업체로부터 소송당할 수 있기 때문에 법안이 통과되면 안 된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한정애 의원. (제공=국회)한 의원의 이 같은 반응에 법안을 발의한 업계에선 황당하단 반응이다. 한 톡신 업체 대표는 “의원 소신에 따라 법안을 반대할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그럼에도 불법 균주 업체가 해외 업체로부터 소송 당할 우려로, 이 법안 통과에 문제 제기한 것은 납득이 안된다”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어 “균주를 정상적으로 로열티를 주고 도입한 사업자가 되레 피해를 보는 상황을 국회가 앞장서 조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통상국가를 자처하는 나라가 맞냐”며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감염병예방법은 불법거래나 허위신고한 기업이 문제가 된다”며 “적법하게 국내·해외에서 분양받거나 사온 기업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개별 기업이 해외 유래 감염병 병원체를 불법적으로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가 명백한 국제협약위반”이라며 “국회가 앞장서 불법 기업을 척결해야지, 보호·은폐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현재 보툴리눔 톡신 균주는 한국을 제외하고 글로벌하게 미국 2곳, 독일 1곳, 중국 1곳 등 총 4곳에서만 상업화됐다. 반면 한국에선 이례적으로 무려 21개 기업이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보유 중이다. 보툴리눔 톡신 균주 보유 신고 업체 다수는 국내 발견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 국내 보톡스 업체들은 오랫동안 불법적 균주 거래를 의심받아 왔다.◇ 최종윤의원실 “한 의원, 왜 그런 의견 냈는지 몰라”집안 단속에 실패한 최종윤의원실 역시 침통한 분위기다. 최종윤의원실 관계자는 “우리도 한정애 의원이 왜 그런 의견을 냈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이어 “법안소위 전 최종윤 의원은 같은 당 소속 고영인·최혜영 의원에겐 사전 연락을 취하고 자료를 전달했다”며 “한정애 의원은 오랜 기간 복지위 활동을 했고 중진이라 관련 내용을 소상히 알 것으로 판단해 사전 설명을 생략했다”며 이번 법안소위 통과 불발 경위를 설명했다.한 의원은 3선 의원으로 부산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동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 노팅엄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2020년엔 국회 복지위 상임위원장을 역임했고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는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한 의원은 지난해 7월부터 복지위에서 다시 활동 중이다.◇ 한 의원실 입장 묻자 “고발하겠다”며 협박한정애의원실에 불법으로 균주를 취득한 업체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배경을 문의하자, 조선옥 보좌관은 “왜 질문을 그런식으로 하냐”며 “칼럼·사설쓰냐. 기자가 팩트에 기반해 기사를 써야 한다. 명백한 기자윤리 위반이다. 기자 맞냐”고 반문했다. 조 보좌관은 이어 “(한정애 의원의) 입장을 받으려면 출입증 받아 국회로 들어와 대면 취재하라”면서 “취재 기본이 안돼 있다”며 기자를 질타했다. 그는 재차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기사 쓰면 언론중재위원회에 고발하겠다”며 협박성 경고를 보냈다.◇[반론보도] <‘감염병예방법’ 한정애 의원 발언> 관련이데일리는 2023년 3월 30일자, 3월 31일자 기사에서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한정애 의원이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통과를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불법 균주 획득 업체들이 해외 업체들로부터 소송당할 수 있기 때문에 법안이 통과되면 안된다는 뜻으로 해석될만한 발언을 했으며, 보좌관이 해당 사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를 질타하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정애 의원 측은 “정부가 균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없고, 자칫 우리 산업계에 피해가 갈 수 있으므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불법 균주 업체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 의원은 법안에 담긴 균주 업체에 대한 엄격한 관리 기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를 표했다”라고 알려왔습니다.또 한 의원실 소속 보좌관은 “공정하게 보도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라고 알려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현대건설, 올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시화…성장세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30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PJT)수주가 가시화되고 있고, 이 외에도 해외 대형 수주가 예상된다면서 성장세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585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사우디 아미랄 2개 PKG1, 4의 경우 올해 2분기 중으로 수주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현대건설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네옴 항만 PJT 1과 ‘Spine Civil Box’ 터널 PJT 역시 올해 2분기 중 수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카타르 NFE LNG와 사우디 NEC 수의계약 등 대형 PJT들의 수주 발표가 예상된다”며 “이 중 일부만 수주하더라도 올해 별도기준 해외 수주 가이던스 5조7000억원을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GTX-C, GTX-B 등 대형 토목 공사 수주가 예상되고, 주택부문은 도시정비 위주로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신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그는 “올해 초 착공한 S-Oil 샤힌 PJT가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양한 현장들이 올해에도 매출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시행사 대상 지급보증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이며 미착공 현장 비중이 높으나 대부분이 CJ 가양동 부지 등 고수익성 사업장임을 감안할 때 우발채무 리스크는 적은 상황”이라며 “이 중 올해 만기 도래 예정인 금액은 5000억원 미만으로, 차환에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보유 현금 대비 부담은 적다고 판단되고, 나머지 지급보증 현장은 착공 후 상대적으로 안전한 책임준공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신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은 0.52배로 코로나19를 덮쳤던 2020년을 제외하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 해외 매출 비중 약 40%, 건축, 주택 외 부문 매출 비중 약 42%임에도 해외 프리미엄보다 주택 디스카운트를 과도하게 받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주요 PJT 수주가 확인되고 핵심지역의 분양시장이 선제적으로 회복되면서 주가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억소리 나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293억 재산신고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융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공개다. 이번 금융고위공직자중에서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재산을 가장 많이 신고했다. 재산 신고 규모만 293억원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1억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18억원에 달했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2037명의 공개한 재산규모를 보면 금융관련 공직자 중 재산규모 1위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올랐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상당수의 건물, 주식 등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공개한 재산규모는 293억7624만원에 달한다. 전체 고위공직자 중에선 상위 4위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 ‘기업 M&A 지원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김 부위원장은 본인 명의로 용산 서빙고에 20억원 규모 아파트, 용산에 5억원 규모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고, 배우자가 충청남도 서산에 5800만원 규모의 임야를 보유하고 있다. 차량은 2대 본인 명으로 2015년식 에쿠스와 2017년식 벤츠를 보유 중이다. 특히 주식 보유량이 많았다. 증권 보유 총액은 211억원이었는데, 그 중 비상장 주식이 209억원을 차지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1억08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초구 반포동에 아파트 분양권 등 건물 재산이 26억원, 자동차는 2007년 그랜저가 359만원, 예금이 4억원 규모 등이다. 이외 이세훈 사무처장이 9억7057만원, 김용재 상임위원은 24억1610만원, 권대영 상임위원은 19억6441만원, 김정각 상임위원이 32억4385만원, 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장은 32억7500만원을 신고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총 보유재산으로 18억6239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19억8000만원), 본인과 배우자 및 두 자녀 예금(387만원), 본인과 배우자 금융채무(3억7097만원) 등을 합한 규모다. 이 원장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주식은 없었다.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 재산의 경우 서울 목동 자택(6억300만원), 금융채무(3억896만원) 등을 포함해 4억277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행·중소서민 담당)은 서울 여의도 자택(10억5000만원), 예금(6억7062만원) 등 16억751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부원장은 이밖에 중국 클라우드 ETF 등 해외주식 246만원을 보유했다. 주식 가치는 종전 신고 때보다 116만원 감소했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자본시장·회계 담당)은 충남 태안 등 토지(6558만원), 서울 목동 자택 등 건물(11억8370만원), 예금(7억5927만원) 등 19억342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부원장보 재산은 김병칠(전략감독) 14억1651만원, 차수환(보험) 18억9444만원, 김영주(은행) 14억3714만원, 박상원(중소서민) 26억134만원, 김정태(금융투자) 16억383만원, 장석일(회계) 29억4672만원, 김미영(소비자피해예방) 27억9863만원, 김범준(소비자권익보호) 30억9216만원 등이었다.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8억6006만원,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8억332만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7억3111만원,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39억998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전 정상화 신호탄 쏜 신한울 3·4호…추가 건설은 과제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원전 정상화 신호탄 쏜 신한울 3·4호…추가 건설은 과제-100만명 3만원 숙박쿠폰…22개국 여행허가 면제-박성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더이상 감산 없다”-김성한 안보실장 사퇴 후임 조태용 주미대사-[사설]벼랑 끝에 선 대중국 무역, 이대로 보고만 있을 건가-KBS 수신료 감싼 민주, 국민 감정과 세상 변화 안 보이나 △종합-소아과 의사들 ‘눈물의 폐과’ 선언…긴급대책반 구성-“엑스포 실사단 사로잡아라” 부산 홍보맨 자처한 총수들△정부 ‘내수 활성화’ 대책-물가 걱정에 재정 투입 최소화…고작 600억으로 내수 진작 효과 의문“-5월부터 확진자 격리 7→5일로 단축 7월에는 병원에서도 마스크 벗는다△尹정부 탄소중립 톺아보기-원전, 안소중립 구원투수 나섰지만…방폐물처리·추가건설 해법 ‘아직’-”폐기물 줄이고, 전기·수소 동시 생산“ 한수원 ‘초고온가스로 SMR’ 개발 힘 싣나△반도체 불황 해법찾기 분주-삼성전자 “감산 없다”…SK하이닉스 “수익 집중”…마이크론 “적극 감산”-재고 쌓여 가격하락 지속…하반기 업황도 안갯속-가전사업도 찬바람…생산 줄여 재고관리 나선 삼성·LG전자△종합-삼성 SDI ‘배터리 극판 연구시설’ 짓는다-한덕수 “양곡법 실패 예정된 길”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 공식건의 -한미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인적관계 강화할 것”-“文정부 청구서 한번에 받아 에너지 요금 현실화 불가피”△정치-총선 앞두고 ‘정책 사령탑’ 바꾼 여야…민생정책 경쟁 본격화-방미 앞두고 외교·안보공백 최소화-연금개혁얀 표류…보험료율 인상 결론 못내-해상·공중 화력 지원속…한미 해병대 적 뚫으며 돌격-우려가 현실로…수도권 대학 ROTC 첫 미달△경제-노마스크, 물가 상승 둔화에…소비심리 ‘들썩’-대기업 사익편취 ‘부당 이익’ 공정위, 구체적 판단 기준 마련-尹대통령 재산 77억…고위공직자 평균 19억-서부발전, 佛전력공사와 중동·아프리카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금융-불안 커질라…코코본드 조기상환 나선 금융사들-KB금융, MSCI ESG 평가 ‘AAA’-DSR 규제 개선…‘아파텔’ 담보대출 한도 늘어난다-PF대출 리스크에…새마을금고 고객 불안 고조△Global-알리바바, 6개사로 쪼개 ‘독점지위’ 경계감 푼다-中 찾은 최태원 “반도체 해법 모색”-美 “우크라 휴전, 신중해야”vs中 “분열 조장 마라”-연준 부의장 “SVB 뱅크런 심각했다”-서방 제재에도 1년 버텼지만…“러, 장기 침체 가능성↑”△산업-LG엔솔, 美 IRA 보조금 ‘현금 수령’ 검토, 왜-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A·B·C 투자” 외친 구광모-기아 ‘대형 SUV 전기차’ 출격…한번 충전에 500km 질주-김교현 “수소·배터리 소재 키울 것”△ICT-존폐 기로에 선 페이코인, 내일 운명의 날-MS, 사이버보안에도 AI 도입-애플페이 상륙, 애플 매장 확대…홀대론 잠재울까-“AI가 병든 배추 찾아내…김치산업에 첨단기술 접목해야”△제약·바이오-셀트리온 반전카드 ‘신약·원격진료·의약외품’-플랫ㅂ이오 품은 코오롱제약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발돋움-기존 틀 깬 원천기술로 바이오 영토 확장-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 “사업다각화로 불황 돌파”△산업-정부, 내수 활성화에…유통가 ‘통 큰 할인행사’로 화답-“멘탈케어 음료, 스스로 겪은 번아웃서 번뜩”-김상현 부회장 “광주 복합쇼핑몰 출점 검토” 첫 공식언급-풀무원식품·동반 성장위 양극화 해소·상생 앞장△증권-봄날이건만…외인 외면에 韓증시 찬바람만-코스닥 ‘빚투’ 위험수위 넘나-일본에 KO승 거둔 K올레드…‘디스플레이 소부장’ 전성시대 개막△증권-JB금융·태광산업도 행동주의 펀드에 완승할까-‘피지컬100’ 흥행 의식했나 예능국 독립 고심하는 SBS-주주들 ‘묻고 더블로’ 기세 꺾고…공개매수 속속 성공-밸류 우려 높아진 韓 디지털헬스케어△부동산-“믿을 건 아파트 이름값”…브랜드 단지로 우르르-‘평촌 센텀퍼스트’ 선착순 분양 10% 할인…발코니 확장 무료-코레일, BTS 개인정보 몰래 본 직원 ‘해임’-대우건설, 재무안정성 개선 결실-HDC현산, 상생·ESG 경영 강화△문화-사진은 가장 솔직한 내면…내 자신 표현하는 동반자-대표 창작 뮤지컬 ‘영웅’ 누적관객 100만명 돌파-남해 바닷가서, 고풍스러운 한옥에서…봄, 클래식이 피었다△피플-[경찰人]학교·주거·상가 ‘맞춤 치안’…안심 동네 길 만들 것-“전직원 함께 위기극복” KT CEO 직무대행, 임직원에 편지-노연홍 바이오협회장 “정부, 산업 육성·지원 신속 추진해야”-조현준 효성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 수상-“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 버팀목 역할 할 것”-삼성 갤럭시폰, 우크라 병사 목숨 살렸다“-LG전자, 서울재활병원에 통증완화 의료기기 지원-하나증권, 40년 만에 강릉지점 이전 새단장△오피니언-[목멱칼럼]K방산이 갈 길-[기자수첩]스타벅스로 한국 알린다는 신세계-[생생확대경]관광 적자를 메우는 ‘블루오션’△전국-지급률 따라 전기료 차등 추진에…충남 웃고, 대전 울고-부시장 인사 갈등 8개월 경기도-구리시 접점찾나-입국 거부자 도주, 기내 실탄 반입…보안 구멍난 인천공항△사회-‘화학적 거세’ 후 재범 단 1명뿐인데…판·검사는 활용 머뭇-수도권대 첨단분야 정원확대 지방대 지역소멸 가속화 우려-AI가 디지털성범죄 24시간 감시…제2의 ‘n번방’ 막는다-4월부터 뒷번호판 찍어 과태료 물린다-“전세사기 꼼짝마”…집주인 동의없어도 미납지방세 열람△로봇, 일상 속으로-청소·요리부터 간호까지…고마워, 로봇 친구-똑똑~ 로봇이 편의점 도시락 배달 왔어요-더 작게 더 똑똑하게 ‘로봇 플랫폼’의 힘△로봇, 일상 속으로-홀몸 어르신 돌보고, 사고 환자 재활 돕고…사회이슈 해소 동반자 ‘삼성봇’-작업자에 살짝 닿기만 해도 멈춤 미·유럽 안전인증 받은 협동로봇△로봇, 일상 속으로-물류센터로, 식당으로, 마트로…‘클로이 로봇’ 美·日 전역 누빈다-초고속 통신기술 무장…글로벌 로봇솔루션 업체로 변신-사람 힘보다 17배 강한 인공근육…4차 산업혁명 이바지△로봇, 일상 속으로-위험지역 탐색 ‘로봇개’, 하반신 마비환자 보행 돕는 ‘웨어러블’ 눈길-호텔은 물론 리조트, 캠핑까지 배송롯보싱 신선한 먹거리 척척△로봇, 일상 속으로-클라우드 시스템 통해 한번에 수백대 조종…빌딩 누비며 택배 등 배달-LTE,5G 기반…음영지역 없는 로봇 서비스-“현실 적용 기술이 우선”…지능형, 헬스케어로봇 집중
- 檢 "이재명, 대장동 사업 공약달성 수단으로 추진, 공익적 대안 스스로 포기"
-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성남FC 사건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하면서, 이 대표가 대장동, 위례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업의 공익성을 여러 대안들을 스스로 포기했다는 내용을 명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연합뉴스가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공소장을 화보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공약 달성을 위한 수단적인 수익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시장의 각종 인허가권을 투입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며 각종 공익적, 정책적 대안을 포기, 희생시켰다”고 해석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환경을 고려한 개발 밀도와 규모 축소, 1공단 사업비의 전가 등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포기하면서, 택지 분양가 인하나 토지주 권익 증대, 공공 및 민영 임대아파트 확보 등의 기대이익이 사라졌다는 판단이다. 또 이런 식으로 희생된 공공의 이익이 사실상 ‘무자본’이었떤 민간 사업자들의 부당이익으로 전환된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이 대표가)무자본, 무자력의 김만배 등 민간업자들이 3억 5000만 원 출자금 납입만으로 수천 억원 대로 예상되던 나머지 배당가능 이익을 전부 가져가게 했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사업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던 내부 의견들이 수차례 묵살된 정황도 공소장에 며잇했다. 검찰은 2015년 5월 29일 사업협약서 승인을 위해 개최된 성남의뜰 이사회에서 “수천억 원이 왔다갔다 하는 사안인데 이렇게 하는 것은 이사회의 존재 이유가 없다는 항의가 나왔음에도 실질적 심사 없이 단시간에 가결이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공소장은 A4 용지 169페이지 분량으로 작성됐으며, 앞서 공개된 173페이지 분량의 구속영장 청구서와 내용 및 구성이 대체로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를 신도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불구속기소했다. 이 대표에게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약 4895억 원 가량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적용했다.검찰은 공소장에서 이 대표와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을 각각 성남시장과 성남시장 정책비서관으로서 각종 현안을 공유하며 정치, 행정 활동과 관련된 사항을 최종적으로 함께 결정한 ‘정치적 동지’였다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 GS건설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 31일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을 31일 개관하고 분양에 본격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휘경자이 디센시아 조감도 (사진=GS건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회기역, 외대앞역 더블역세권의 교통인프라를 자랑하는 단지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선보인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4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4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이어 4월 1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4월 23일 ~ 25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먼저 편리한 교통이 장점이다. 회기역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외대앞역(1호선)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가 돋보인다. 회기역에서는 1개 정거장이면 청량리역, 2개 정거장이면 왕십리역까지 닿을 수 있다. 또한 한천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도 접근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V자형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전용면적 59㎡ 타입 일부 세대에는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단지 내 조성되는 입주민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단지 주변 생활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근처 청량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상봉역 인근에 코스트코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주변에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이 자리한 점도 특징이다. 이밖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하며, 중랑천이 인접해 천을 따라 운동과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다.1순위 기준 서울, 경기, 인천 거주한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갈라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또한 전용면적 84㎡ 타입도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된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신축 브랜드 대단지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고, 이문·휘경 뉴타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자리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위치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방문 예약제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 ‘출처 명확’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 국내 출시 임상 순항
- 종근당 본사 (사진=종근당)[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종근당그룹이 다른 업체로부터 도입한 보툴리눔 톡신 뿐 아니라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을 통해서도 매출 및 시장 확대에 나선다.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은 수출용으로 이미 판매 중인 제품이다. 국내 임상을 통해 내수용 제품으로도 승인을 준비 중이다.현재 종근당그룹은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구분해 운영 중이다. 2019년 휴온스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양수도 계약을 맺은 ‘원더톡스’는 종근당(185750)이 판매하며, 자체 개발 제품인 ‘타임버스’는 종근당바이오(063160)가 개발 및 판매하는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자체 개발 보툴리눔, 국내 출시 위한 임상 3상 허가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27일 자체 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타임버스(개발명 CKDB-501A)의 임상 3상을 허가받았다. 이번 임상은 수출용으로 생산 및 판매 중인 제품을 국내에서도 판매하기 위한 연구다. 대상 적응증은 중등중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다.지난해 4월에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등 치료목적의 임상 1상을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바 있어 품목허가 후에 투여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단순 개발 및 판매 외 기술수출(License-out)을 통한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1월 타임버스를 중국 제약사에 기술수출 한 바 있다. 향후 15년 동안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총 계약 규모는 700만달러며, 중국 임상계획신청과 중국 품목허가 시 각각 250만달러와 150만달러를 수취한다.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경우에도 약 13억원 가량인 100만달러를 받는다.시술 편의성을 높인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개발명 CKDB-501B)의 임상도 진행 중이다.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은 분말 형태의 제품과 달리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분말형 제품의 경우 생리식염수와 희석하면서 비율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액상형의 경우 정밀한 시술 용량 산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은 지난해 6월 미간주름 증상 개선 임상 1상을 승인받아 현재 종료된 상태다.◇‘명확한 출처’가 최고의 무기…“상업화 문제없다”종근당바이오 타임버스의 경쟁력은 ‘균주 출처’가 명확하다는 점이다.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다.국내에는 총 16곳의 보툴리눔 톡신 제조생산 기업이 있다. 이들은 모두 합법적인 방법으로 균주를 취득했다고 주장하지만 근본적인 출처에 대해 명확하게 밝힌 곳은 메디톡스, 제테마 등으로 한정적이다.타임버스는 종근당바이오가 유럽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분양받은 균주로, 그 출처가 확실하다. 종근당바이오는 해당 연구기간과 2019년 6월 보툴리눔 톡신 A형(A type) 균주의 전세계 독점적 상용화 라이센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활용해 타임버스를 개발했다.일각에서는 해당 연구기관이 상업적으로 균주를 분양할 수 있는 곳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만, 종근당바이오는 질병관리청 등에 수입신고 절차 등을 거치며 이미 확인된 내용으로 상업화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특히,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곧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통과 이후에는 타임버스가 더욱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사람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및 병원체 등을 엄격히 관리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으로, 보툴리눔 톡신 균주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이어가는 업체들은 모든 염기서열 정보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해야 한다. 균주가 불법 취득됐거나 균주 출처 등에 허위사실이 있는 경우 품목허가 취소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출처가 확실한 제품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전망된다.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임상 3상 종료 후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국내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며 “계약 내용에 따라 균주를 도입한 기관명을 공개하기 어렵지만, 명확한 출처가 있고 국내 신고 절차도 준수해 균주 관련 이슈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