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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상무센트럴자이’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광주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 자리에 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상무센트럴자이 투시도 (자료=GS건설)GS건설은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일대에 들어서는 ‘상무센트럴자이’를 4월 분양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438가구 △125㎡ 326가구 △150㎡ 54가구 △185㎡ 42가구 △205㎡ 30가구 △157~247㎡ T 13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157~247㎡ T 타입은 1, 2층 복층으로 설계된 스튜디오 테라스하우스로 희소성을 자랑한다. 이 단지는 14개의 각각 다른 타입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 특히 최근 상대적으로 신규 공급이 적었던 중대형 평형이 많은 것도 큰 장점이다.단지 지상 30층(108동)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입주민들은 광주시가지와 상무지구, 무등산의 경관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광주 최초로 입주민만을 위한 CGV 프리미엄 상영관 CGV SALON(살롱)이 마련돼 여가생활을 돕는다. 프리미엄급 운동기구가 배치된 피트니스센터, 전 타석 스크린 장비 GDR로 즐기는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은 주민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더 높여줄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을 위해 엄선된 서적을 큐레이션 해준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카페테리아에서는 자이만의 스페셜 커피와 티를 즐길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상무지구는 광주시의 교통·행정·금융·상업·문화 중심지다.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광주광역시청을 비롯한 다수의 행정기관, 주요 은행, 대형 쇼핑몰 등 생활 밀접형 인프라는 물론이고 잘 가꿔진 공원들도 가까이에 있다. 단지 앞으로 나 있는 상무대로는 광주 시내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동림IC, 서창IC와 연결이 쉬워 광주 내부순환도로 이용과,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다.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광주지하철 1호선 운천역이 단지 정문 출입구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 상무역은 2026년 개통 예정인 광주지하철 2호선 환승역으로, 더블 역세권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 2호선이 개통되면 광주월드컵경기장과 광주 원도심 등 광주 전역으로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상무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준비중이며, 4월 개관예정이다.
- "하마터면 남들처럼 못 살 뻔"…김선영·이윤지 '드림팰리스' 5월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선영, 이윤지의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 ‘드림팰리스’(Dream Palace)가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하며 론칭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는 폭발적인 카리스마의 연기파 배우 김선영과 밀도 있는 섬세한 내공의 배우 이윤지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다. ‘드림팰리스’는 남편의 목숨 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의 고군분투를 담은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다. 아파트 미분양 사태 등 시의적인 사회 이슈를 첨예하게 조명한 단연 올해의 문제작이다. 지난 2019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여성 주인공의 시각에서 끝을 알 수 없는 현실의 아픔을 쫓다가 끝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시나리오” 라는 심사평을 받는 등 크랭크인 소식이 알려지자 영화 관계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첫 공개된 이후, 묵직한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각본뿐만 아니라 흡입력 높은 연출력까지 주목받으며 걸출한 신예 감독의 데뷔를 알렸다.가족의 드림팰리스를 지키기 위해 외롭게 싸워나가는 ‘혜정’ 역은 김선영이 맡았다. 김선영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비롯해 ‘사랑의 불시착’, ‘일타스캔들’ 등 시청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TV드라마는 물론, 영화 ‘세자매’(2021)에서 폭발적인 연기로 제42회 청룡영화상을 비롯한 그해 여우조연상을 석권했다. 그런 그가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의 인생연기 경신을 예고한다. 남편을 잃고 어린 남매를 키우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수인’ 역은 이윤지가 맡아 열연했다. 이윤지는 드라마 ‘더킹 투하츠’, ‘왕가네 식구들’, ‘제3의 매력’ 등 다수의 TV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고, 영화, 연극, 예능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 중이다. 여기에 아역 배우 출신으로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엑스오, 키티’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라이징 배우 최민영이 ‘혜정’의 아들 ‘동욱’ 역으로 분해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다.5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최초 공개된 ‘드림팰리스’의 론칭 포스터는 자동차 후면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혜정’(김선영 분)과 그 뒤로 펼쳐지는 심상치 않은 풍경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똥값떨이 드림팰리스 입주민들 분노한다!’라는 강렬한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상반된 창문에 붙은 스티커 떼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혜정’의 태연한 표정이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특히 “하마터면 남들처럼 못 살 뻔했다”라는 카피는 ‘살다(LIVE)’와 ‘사다(BUY)’ 두 가지 중의적인 의미를 전하며, 영화 ‘드림팰리스’의 묵직한 주제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빈틈없는 시나리오로 크랭크인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배우 김선영, 이윤지 주연의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 ‘드림팰리스’는 오는 5월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 10명중 6명 "집값 바닥아냐 더 떨어질 것"…2025년 '반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들어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집값 바닥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10명 중 6명은 현재 집값이 바닥이 아니고 더 떨어질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10일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931명을 대상으로 ‘지금 집값 상태는 어떻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총 응답자 중 58.5%가 ‘아직 바닥 아니다. 더 떨어질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바닥이다, 곧 오르거나 보합일 것이다’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41.5%로 나타났다. 과반수가 바닥이 아니고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부적으로는 지금 바닥이라고 보는 응답자 중 ‘이제 오를 것 같다(상승)’고 보는 의견은 14.9%,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보합)’ 의견은 26.6%로 나타났다. 지금 집값이 아직 바닥이 아니고 더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최근 1~2년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돼서’가 2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으로(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매물 사려는 매수세보다 팔려는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10.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금 집값이 바닥이고 이제 오를 것 같다고 답한 이유는 ‘급매물 거래가 늘고 매물 소진되어서’가 28.1%로 가장 많이 응답됐다. 이어 △집값이 최고점 대비 떨어질 만큼 떨어져서(24.0%) △금리 인상 완화되는 기조여서(23.3%) △매물 호가, 실거래가격 올라서(13.2%) △정부 규제완화 영향 때문에(10.4%) 순으로 나타났다. 지금 집값이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고 답한 응답자의 이유는 ‘향후 금리 변동에 따른 관망세가 커져서’를 40.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급매물 거래 후 매도, 매수 간 관망세가 이어져서(36.4%) △매물거래, 가격 상승이 일부 지역, 단지에 국한된 현상이어서(23.5%) 순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언제 반등할지에 대한 예상 시기를 물은 질문(현재 집값이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고 답한 응답자 + 아직 바닥 아니고 더 떨어질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에는 ‘2025년 이후’가 44.7%로 가장 많았다. △2024년(33.9%) △2023년 4분기(13.6%) △2023년 3분기(5.8%) △2023년 2분기(2.0%) 순으로 나타났다. 80% 가까운 응답자가 올해보다는 내년이나 내년 이후에 집값이 상승 반등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국 1, 2월 아파트가 각각 1만9270건, 3만1893건 매매거래되면서 작년 말보다 거래량이 증가해 집값이 바닥이다, 아니다를 두고 논쟁이 많다. 하지만 거래량이 예년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고 여전히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바닥이 아니란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최근 시장 흐름이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일부 지역, 단지에서는 급매물 거래 후 가격 반등 움직임을 보이는 곳도 있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전체 시장 움직임보다는 개별적으로 출시된 매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고 했다. 이어 “가격이 최고점 대비 현재 어느 정도 수준으로 조정됐는지, 대출에 큰 변수가 될 금리 변동 기조가 어떨지, 최근 변경된 규제 완화 내용 등이 매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함께 고려하면서 매수 타이밍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현대건설, 1분기 무난한 실적…대규모 해외 수주 등 기대-메리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1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며, 하반기에 기대할 수 있는 해외 수주 등이 많아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8600원이다. (사진=메리츠증권)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들고, 이는 컨센서스인 158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라며 “주택원가율의 개선이 어려운 가운데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현대차 공장 기성 본격화와 이에 따른 현대엔지니어링의 마진 상승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연구원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총이익(GPM)은 직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가정했다”며 “올해 1분기 주택 분양은 800세대로 예상보다 부진한데, 미뤄진 분양 물량 중 상당수가 도시정비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목표 2만800세대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수주를 기대할 수 있는 파이프 라인이 많아 하반기에 들어설수록 성장세가 기대가 된다는 것이 문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사우디 사토프아미랄의 수주 가능성은 매우 높고, 카타르 사우스 패키지(2조5000억원), 네옴 스파인 박스(1조4000원)도 있다. 아울러 자푸라2 가스전, 사우디 사파니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자이라, 사우디 파드힐리(Fadhili) 등 입찰 예정인 파이프라인까지 고려하면 연간 별도 해외 수주 목표인 5조70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문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이어 “GTX-B/C, 신한울 3,4호기, 새만금 국제공항 등 국내 토목, 플랜트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연구원은 “4월 26일 한미정상회담, 5월 중순 윤 대통령 사우디 방문(미확정) 등 외교 이벤트는 현대건설의 원전, 네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며 “수주와 함께 단기적인 주가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00원 학식의 그늘 짐싸는 급식업체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1000원 학식의 그늘 짐싸는 급식업체들-“반도체 감산, 반등 앞당겨” VS “수요 회복 받쳐줘야”-“해경 마약수사과 신설…콜롬비아와 공조”-“4월 기준금리 동결…하반기엔 내린다”△종합-산업 특성따라 이미지 AI가 ‘맞춤 튜닝’합니다-[사설]과학 비웃는 괴담 선동, 국민 우롱 아닌가-[사설]의원 수 감축…모른 체 외면할 일 아니다△’천원 아침밥’의 그늘-원가·인건비만으로도 적잔데 운영비까지 부담…”팔수록 죽을 맛”-지원사격의 힘…대학급식 죽 쑬 때 기업급식 잘나가-“정부 학식 지원 못 믿어”…케어푸드 눈 돌리는 급식업체△삼성전자 ‘감산’ 승부수-“메모리값 방어엔 긍정적…AI發 수요회복 전까지 과감한 감산 필요”-“빅사이클 진입 멀지 않아…2분기 저점매수 기회”-KDI “반도체 재고율, IT버블·금융위기때보다 높아”△내일 한은 금통위 전망-물가 안정세 뚜렷, 경기둔화 지속…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우려도 줄어-“금통위원 2명 바뀌어도 통화정책 영향 제한적”-美 노동시장 과열 진정세…연준 긴축 우려 줄어드나△종합-감축실적에 기업 해외진출은 덤인데…韓 ‘국제감축’ 가능한 국가 2곳뿐-고금리 여파…기업 66% “적자거나 적자전환 직전”-슈퍼리치 평균자산 323억…’주식’ 줄이고 ‘예금·현금’ 늘렸다-카카오페이 가맹점 늘려주며 모집비까지 대준 나이스정보△정치-거야심판 VS 정권심판 격돌…”판은 與에 유리, 상황은 野에 유리”-이재명 “남북관계 특강 잘봤다”…이낙연 “당 잘 이끌어달라”-與 ‘김기현·윤재옥’ 체제 첫 고위당정…간호법·의료법 중재안 만든다-“취업 앞둔 청년 대상 탈모 건보적용을”-북, 사흘째 軍 통신선 ‘무응답’△경제·금융-1분에 1억씩 늘어나는 국가채무…1년새 66조 쑥-멈춘 고리 2호기…2년 뒤 재가동 추진-소액생계비대출 빠른 소진에…”은행 기부금 빨리 달라”-추경호 경제부총리·이창용 한은 총재, G20 회의 참석차 미국행△Global-美, 2032년 신차 67% 전기차로…유럽, 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아우디, ‘2026년부터 전기차 회사’ 선언 GM·포드도 40조원씩 전동화 투자-中 고강도 ‘대만 포위 군사훈련’…차이-매카시 회동 보복-우에다 BOJ 총재 취임, 6월이후 정책 수정 가능성△산업-‘미래 먹거리 전기차’ 직접 챙긴다…유럽 3개국 발로 뛴 구자은-MIT·스탠퍼드 석·박사도 노크…LG엔솔 美 채용행사 ‘후끈’-[이슈분석]자회사 지분으로 변제액 받았더니 현대엘리베이터 ‘뜻밖의 실적개선’-“섬세한 화질에 탄성”…삼성 Neo QLED TV 美·英서 호평△산업-‘데이터 바다서 국부 만들라’…AI로 참치 잡고 뼈도 골라요-손흥민 100호골 기념 CU, 경품증정 이벤트-중고도 상품화…바디프랜드, 실적 반등 ‘안간힘’-“이태원서 회식”…이영 장관, 상권살리기 행보△ICT-“KT 사외이사 비합리적 개입 없어야 정치권 낙하산 포진 더 이상은 안돼”-방송법 개정에 매몰…정작 수신환경 개선은 뒷전-초거대 AI 수요 쑥…덕분에 5배 성장도 가능해져-간편결제사업 정리 나선 신세계…스마일·SSG페이 매각 검토△증권-예상보다 선방…투심 살아날까-경기침체에…외인, 바이오·필수소비재 방패 들어-지민의 빌보드 쾌거, 中 공연 문호 개방…엔터주 다시 뜬다△증권-외국인 ‘삼전 순매수’ 이어질까…美 물가지수가 관건-행정공제회 신사옥 건설 이지스, 우선협상자 선정-“쪼개기 투자로 건물주 혜택 누릴 것”-박정림 KB證 사장 ‘라임 징계’ 수위에 거래소도 촉각△부동산-서울 13개 단지 전매제한 풀렸다 분양권시장 들썩-거세진 집값 하락 후폭풍…경매 내몰린 깡통주택 급증-냉장고·공기청정기 풀옵션…스마트하게 사생활 보호-토지거래허가구역, 소송하려면 재산권 침해 구체 내용 밝혀야△문화-임영훙 ‘매력 탐구서’ 예술 베스트셀러 1위-추남과 백치미녀 사랑이야기 춤·노래 그리고 랩에 담았죠-일이 먼저냐 아이가 먼저냐 존중 없는 우리사회 꼬집어△스포츠-‘亞 퍼스트’…EPL 100호골 쏜 쏘니-무관 딱지 뗀 ‘19살’ 이예원-올해 마스터스 우승상금 사상 첫 300만달러 돌파-마스터스 5번 우승…126억원 번 골프황제 ‘통산 상금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양 마약 검거 5년 새 16배 껑충…바다 위 밀반입 못 막으면 치명적-“특수기동대 가동…中 불법조업 ‘꾼’ 꼼짝마”△오피니언-[고영호의 차이나워치]K반도체 중국 공장을 사수하라-[정치 프리즘]총선 1년 앞,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국민의힘-[생생확대경]전투함 시장 경쟁 격화, 조선소 수익 보장책 고민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연금개혁, 가능한 것부터 한발씩-[데스크의 눈]저출산 해법 없인 첨단산업 미래 없다-[e갤러리]이미혜 ‘산토리니를 나는 여인’-[기자수첩]尹 횟집 만찬 논란…’억까’ 정치는 이제 그만△피플-수익→재단→환원…’한국판 발렌베리 재단’ 꿈꿔-조주완 LG전자 사장, 亞 현장경영 나서-삼성 노태문 사장, 도미니카 부통령 접견-‘창립 70주년’ SK네트웍스, 전 구성원 봉사활동-블랙핑크 지수, 글로벌 유튜브 송·MV 차트 1위-박상철 경기대 교수,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사회-대학 등록금보다 2배 비싼 영어유치원…빚내 보내는 학부모들-“어디서 그따위로 배웠냐”…직장인 10명 중 3명 직장갑질 경험-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2심 무기징역 선고 유지되나-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배후는 중국?-상습 과태료 구간…잠실 롯데白·화랑대역 개선 완료-2023 부활절 퍼레이드-檢, 상습적 임금 체불한 악덕 사업주 6명 구속
- 정부, 아파트 입주 노린 ‘상가 지분쪼개기’ 제동건다…법개정 추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 입주권을 노린 상가 ‘지분 쪼개기’에 제동을 건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초기 단계 재건축이 활기를 띠면서 상가 지분을 여러 명이 나눠 가져 분양 자격을 늘리는 꼼수가 성행할 조짐을 보여서다. 이는 재건축 사업의 발목을 잡는 원인이 될 수 있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상가 지분 쪼개기를 막기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법 개정을 통해 뒤늦게 상가 지분 쪼개기를 하면 권리산정 때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빠르게 개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도시정비법은 주택·토지 지분 쪼개기를 규제하고 있을 뿐 상가 분할을 통한 지분 쪼개기에 대한 규정은 없다. 재건축 단지 내 상가 조합원은 재건축이 추진되면 새로 짓는 상가를 분양받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조합 정관에 상가 소유주가 아파트를 받을 수 있도록 명시돼 있고, 조합이 정한 요건을 충족한 경우라면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도 있다. 도시정비법 시행령(제63조)에는 새로 지은 상가 중 가장 작은 분양 단위의 추산액이 분양 주택 중 최소 단위의 추산액보다 큰 경우 등 재건축 상가 소유주가 아파트를 받을 수 있는 예외 세 가지가 명시돼 있다. 이를 노리고 재건축 조합이 설립되기 전 상가 하나를 여러 개로 쪼개 아파트 분양 자격을 늘리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최근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부산 해운대구 대우마리나 상가다. 지난해 한 법인은 대형마트로 사용되던 대우마리나 1차 지하상가 1천109㎡(약 335평)짜리 1개 호실을 통으로 사들였다. 이 법인은 매수 직후 1개 호실을 전용 9.02㎡(약 2.7평)짜리 123개로 쪼갰고, ‘아파트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며 매도에 나섰다. 상가 쪼개기로 54실이던 대우마리나 상가는 176실로 늘었다. 상가 지분 쪼개기는 재건축 사업을 지연시켜 수익성을 낮추는 것은 물론, 추후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늘리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아파트 재건축조합을 설립하려면 전체 소유주의 75% 이상, 동별로는 50%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아파트 상가는 전체를 1개 동으로 보기 때문에 상가 소유주의 결정이 재건축조합 설립의 ‘캐스팅보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이 조합설립에 동의해 주는 것을 조건으로 상가 자산 가치를 더 높여서 인정해달라거나, 주택 분양수익을 상가에 달라고 하는 등 자신들에게 유리한 의사 결정을 유도하면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고 진행이 더뎌질 수 있다. 가령 부산 대우마리나 아파트의 경우 상가 면적으로 따지면 20%를 차지하는 소유주들의 의사 결정권이 주민에게 걸림돌이 되라는 것이다. ‘지분 쪼개기’ 상가를 매입한 소유주로서는 앞으로 아파트를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문제점도 있다. 일부 단지에서 상가 지분 쪼개기를 하는 정황이 감지되자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곳도 있다. 서울 강남구청은 재건축을 추진 중인 대치동 미도·선경, 압구정 미성, 논현동 동현, 개포동 개포현대1차·개포경남·개포우성3차 등 7개 아파트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 공고를 냈다.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되면 3년간 상가 지분 쪼개기를 할 수 없다. 정부가 상가 쪼개기를 막는 법 개정을 해도 소급 적용은 어렵기 때문에 부산 대우마리나 같은 사례를 막으려면 법 개정과 시행 전까지는 지자체가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사진=연합뉴스)
- 증권사 PF 부실 ‘경고등’…금감원 “밀착 점검”(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은행보다 1000배 넘는 수준에 달했다. 고수익을 노리고 PF에 뛰어들었는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연체 부담이 커진 것이다. 금융감독당국은 PF 리스크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PF 대출 관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국내 증권사 35곳의 대출 잔액은 4조5000억원, 평균 연체율은 10.3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은행의 PF 평균 연체율(0.01%)보다 1038배 큰 수준이다. 증권사별 연체율은 비공개 됐다. 증권사의 PF 연체율은 부동산 경기가 호조세를 보였던 2019년 말에는 1.3% 수준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둔화하면서 2020년 말에는 3.37%, 2021년 말에는 3.71%로 커졌고 작년에는 10%를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금융권의 PF 대출 잔액은 129조9000억원에 달했다. 2021년 말(112조6000억원)보다 1년새 17조3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도 0.37%에서 1.19%로 증가했다. 지난해 연체율은 증권사(10.38%), 여신전문(2.20%), 저축은행(2.05%), 보험(0.60%), 상호금융(0.09%), 은행(0.01%) 순이었다. 다만 전체 금융권의 PF 대출 연체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점을 기록한 2012년 말 수준(13.6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PF 대출 관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국내 증권사 35곳의 대출 잔액은 4조5000억원, 연체율은 10.38%에 달했다. 국내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은행보다 1000배 넘는 수준에 달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지난 3일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부동산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269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의 125.9%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일 “한국의 PF 대출은 자금 구조가 취약하고 만기 불일치도 상당하다”며 “한국 PF 대출 연체율이 정점에서 더 오를 가능성은 작지만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역풍이 계속되고 있어 위험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SK증권은 ‘2023년 수정 전망’ 리포트(윤원태·안영진·강재현·조준기)에서 “현재 한국 경제에서 부동산이 가장 큰 리스크”라며 “내년까지 예정돼 있는 공급 물량과 저조한 분양률, 높은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부동산 시장은 최소 내년에도 보수적 관점을 지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국회 정무위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연체율이 이렇게 높아진 것은 일부 중소형 증권사의 과욕이 만든 참사다. 금융권 전체의 연쇄 부실, 심할 경우 고객 자산까지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어 우려된다”며 “금융위·금감원은 유동성 지원 대책을 재점검 하고 일부 증권사의 모럴해저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전체 금융권의 PF 연체율은 전년도(0.37%)보다 3.2배 늘어난 1.19%로 증가했다. 다만 금융위기 이후 최고점을 기록한 2012년 말 수준(13.6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자료=금융감독원)관련해 금융감독원은 PF 익스포져가 큰 금융회사에 대해 개별적으로 건전성 및 유동성 상황을 밀착 점검 중이다. 금감원 감독총괄국 관계자는 “증권사 PF 연체대출 규모가 5000억원에 불과하며, 이는 증권사 자기자본(74조원) 대비 0.7%에 해당하는 낮은 수준”이라며 “과거 위기 시 도입된 부동산 PF 대출 규제 등으로 연체가 특정 증권사에 집중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하도록 지도·점검하겠다”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필요한 대응을 적시에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증권사 PF 부실 ‘경고등’…은행보다 연체율 1000배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은행보다 1000배 넘는 수준에 달했다. 고수익을 노리고 PF에 뛰어들었는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연체 부담이 커진 것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PF 대출 관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국내 증권사 35곳의 대출 잔액은 4조5000억원, 연체율은 10.3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은행의 PF 연체율(0.01%)보다 1038배 큰 수준이다. 증권사별 연체율은 비공개 됐다. 여의도 증권가가 뿌연 구름으로 휩싸여 있다. (사진=연합뉴스)증권사의 PF 연체율은 부동산 경기가 호조세를 보였던 2019년 말에는 1.3% 수준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둔화하면서 2020년 말에는 3.37%, 2021년 말에는 3.71%로 커졌고 작년에는 10%를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금융권의 PF 대출 잔액은 129조9000억원에 달했다. 2021년 말(112조6000억원)보다 1년새 17조3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도 0.37%에서 1.19%로 증가했다. 지난해 연체율은 증권사(10.38%), 여신전문(2.20%), 저축은행(2.05%), 보험(0.60%), 상호금융(0.09%), 은행(0.01%) 순이었다. 지난 3일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부동산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269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의 125.9%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일 “한국의 PF 대출은 자금 구조가 취약하고 만기 불일치도 상당하다”며 “한국 PF 대출 연체율이 정점에서 더 오를 가능성은 작지만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역풍이 계속되고 있어 위험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부동산PF 대출 관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국내 증권사 35곳의 대출 잔액은 4조5000억원, 연체율은 10.38%에 달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SK증권은 ‘2023년 수정 전망’ 리포트(윤원태·안영진·강재현·조준기)에서 “현재 한국 경제에서 부동산이 가장 큰 리스크”라며 “내년까지 예정돼 있는 공급 물량과 저조한 분양률, 높은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부동산 시장은 최소 내년에도 보수적 관점을 지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국회 정무위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연체율이 이렇게 높아진 것은 일부 중소형 증권사의 과욕이 만든 참사다. 금융권 전체의 연쇄 부실, 심할 경우 고객 자산까지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어 우려된다”며 “금융위·금감원은 유동성 지원 대책을 재점검 하고 일부 증권사의 모럴해저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작년 분양 물량은 줄었지만…불황 땐 대형보다 중소형 아파트 거래 활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1년 전 대비 10% 감소한 반면, 대형 타입은 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는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대형 타입에 비해 더 많은 만큼 올해는 중소형 평형 공급이 더 많아 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피알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분양물량은 36만4970가구로 2021년(38만8350가구)대비 6%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타입별로 2022년 전용 85㎡이하 중소형 분양물량은 32만9977가구로 2021년(36만7849가구)대비 약 10.3% 줄었다. 2018년(-7.4%) 이후 4년만의 감소세다. 반면 전용 85㎡초과 중·대형 타입은 같은 기간 2만501가구에서 3만4993가구로 70.7% 증가했다.분양은 줄었지만 중소형 타입은 청약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로 비교적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중소형 타입의 청약자수는 86만 2993명으로 2021년 206만6193명 대비 약 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청약자수가 61%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경쟁이 있었던 것이다. 반면 중대형 타입(94만2922명→30만5735명)의 경우 약 68%가 줄어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수요가 있는 만큼 중소형 타입의 거래 비율도 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전체 매매거래량에서 중소형 타입 거래 비율이 2010년~2018년 동안 84~85%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9년부터 연속 상승해 지난해 92.3%까지 올랐다. 대형 타입은 같은 기간 14~15%에서 7.7%까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부동산 시장에서 중소형과 대형타입의 입지가 양극화된 데에는 불황 여파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 타입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호황기에는 거래가 이뤄지며 수요가 유지됐으나, 침체기에는 가격 경쟁력이 낮은 만큼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중소형 타입은 가격부담이 적은 만큼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을 보였다.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2021년까지 부동산 호황기를 누리며 대형 타입 인기가 높아졌으나 부동산 불황이 오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소형 평형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중소형 평형의 경우 1~2인 가구 증가로 수요도 꾸준히 형성되고 있는 만큼 환금성도 높고, 최근 신규 단지는 건설사들의 최신 특화설계가 적용돼 비교적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어 실주거 시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전국에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단지들 공급도 앞두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 ‘빌리브 에이센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49~84㎡ 총 4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강원 원주 반곡동에서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202㎡, 총 922가구로 조성된다. 전체의 85%, 781가구가 중소형 타입인 전용 84㎡로 구성돼 있다.GS건설은 충남 천안에서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를 분양 중이다. 중소형 타입의 전용 43~84㎡, 총 134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일반분양 물량은 378가구다.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에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4개동, 84㎡ 718가구, 100㎡ 385가구 등 총 1103가구 대단지다.효성중공업은 4월 경기도 안성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전용 74~100㎡)’와 경기도 남양주시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전용 84㎡)’를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 '오늘부터 재개장' 서울 분양권 시장…둔촌주공, 12월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완화됨에 따라 서울 주요지역 13개 단지의 거래가 풀리는 가운데 침체돼 있는 부동산 시장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공공택지나 규제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제외한 서울 전역의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며 공공택지, 규제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은 3년이 적용된다.이에 2017년 이후 지난 6년간 규제로 묶여 거래되지 않았던 서울 분양권 시장이 재개장해 신축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매제한 완화는 시행령 개정 이전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다.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재 분양권 매도가 가능해지는 서울 주요 아파트는 총 13개 단지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7일 이전에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단지 가운데 아직 입주가 시작되지 않은 곳들로 동대문구·은평구·성북구·강동구 등에서 아파트 분양권이 나올 전망이다.해당 단지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DMC파인시티자이,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해링턴플레이스 안암,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 신영지웰에스테이트 개봉역 등이다. 오는 13일부터는 한화 포레나 미아 분양권의 전매제한이 풀린다. 남구로역 동일센타시아,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장위자이 레디언트, 강동 헤리티지 자이 등의 분양권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거래가 가능해진다.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경우 12월 시장에 풀린다. 다만 일부 단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실거주 의무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부동산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매물이 늘어나는 것과 금리 등 외부환경요인의 영향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시적 반등이든 상승세 전환이든 현재로서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기에 일괄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라며 “지금처럼 실수요를 중심으로 매매시장이 재편된 상황에서는 지역적 양극화가 차츰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견본주택.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