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비싸도 너무 비싼 치킨값…檢 ‘14조원 매출' 담합카르텔 철퇴
  • 비싸도 너무 비싼 치킨값…檢 ‘14조원 매출' 담합카르텔 철퇴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이 식품·교육·주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물가상승을 부추긴 ‘담합 카르텔’에 철퇴를 들었다. 치킨 (사진=게티이미지)대검찰청은 1일 ‘중대 불공정 담합행위 집중단속 결과’를 발표해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서민의 부담과 고통을 가중시킨 담합행위 수사 성과를 소개했다. 검찰은 지난해 닭고기 가격, 생산량, 출고량 등을 담합해 최대 25.4%까지 소매 가격을 폭등시킨 사건을 적발, 닭고기 업체 6곳과 업체 관계자 2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월 평균 닭고기 가격은 약 8.5% 상승했으며, 삼계 신선육은 거래처별로 소매 가격이 10.4~25.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담합 기간 약 13조7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고, 가격 인상분은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됐다. 아울러 검찰은 국내 빙과류 제조업체 4곳이 2016년부터 3년간 아이스크림 판매·납품가격을 담합한 사건도 적발해 관계자 4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 기간 이들 업체는 1조2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식품뿐만 아니라 교육·주거 등 분야에서도 담합행위가 적발됐다. 검찰은 광주지역 교복업체들이 담합해 약 32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사건을 적발하고 업체 31곳 운영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이 밖에도 7조원 규모의 철근 조달 입찰에서 담합해 6700억원의 국고 손실을 초래한 철강업체들, 2조3200억원 규모의 신축 아파트 빌트인 가구 입찰에서 담합해 아파트 분양가를 상승시킨 가구사, LH 임대주택 보험계약 입찰 과정에서 담합해 130억원 상당의 주택기금 손실을 유발한 업체 관계자들이 덜미를 잡혀 줄줄이 재판을 받게됐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연합뉴스)검찰 관계자는 “검찰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해 담합 사건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고 생활물가 교란 사범을 엄단할 것”이라며 “자유로운 기업활동은 적극적으로 보장하면서도 공정한 경쟁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6.01 I 이배운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6월 분양 예정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단지명을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로 확정하고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하이루체(Highluce)는 영어의 ‘높은’ 이라는 의미의 High와 스페인어의 ‘빛나다’, ‘반짝이다’라는 Lucir의 합성어로 청량리 중심입지에서 높게 빛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투시도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청량리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교통망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이미 전농, 답십리 뉴타운 개발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되어 있고, 청량리역 주변으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등 초고층 주상복합이 올해 모두 입주에 돌입해 이들 단지가 완공되면 일대 스카이라인이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 청량리 8구역, 청량리 6구역, 미주아파트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라 정주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특히 지하철역과 학교, 공원을 끼고 있는 삼세권(역세권· 학세권·공세권) 프리미엄을 모두 갖추고 있다.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서울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가 접했고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자리한다. 고려대, 경희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또한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도심 속 에코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육서울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인접하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어 준공 후 임대를 줄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으며 최근 청량리 8구역도 수주한데다,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롯데캐슬 피렌체’, ‘용두 롯데캐슬 리치’ 등이 위치해 일대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부는 중이고,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예전부터 분양을 기다렸던 분들이 많아 기대가 높은 단지인 만큼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은 신설동역 4번출구 인근인 신설동 92-6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6.01 I 이윤화 기자
"시세차익 2억 기대"…2년전 분양가 평택아파트 '줍줍'에 6만명 몰려
  • "시세차익 2억 기대"…2년전 분양가 평택아파트 '줍줍'에 6만명 몰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아파트 ‘줍줍’(무순위 청약)에 5만7000여명이 몰렸다. 2년 전 분양가로 나오면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다.평택지제역 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3블록 ‘평택지제역자이’ 4가구 무순위 청약 접수에 5만7434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만4358.5대 1을 기록했다. 2년 전 분양가가 적용되고 거주지 상관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전용 84㎡A 2가구 모집에 무려 3만636명이 청약했다. 경쟁률 1만7318대 1로 가장 높았다. 전용 97㎡B 1가구 모집에는 1만4219명이 접수했다. 전용 74㎡A 1가구 모집에 8579명이 몰려 8579대 1 경쟁률이 나왔다.이 단지는 계약 취소주택에 대한 무순위 청약도 진행했다. 전용 84㎡B에서 다자녀 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가구 모집에 73명이 몰려 73대 1을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어서다. 2년전 분양가로 나오면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기 때문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74㎡ 3억9750만원 △84㎡ 4억8780만원 △전용 97㎡ 5억588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 전용 97㎡ 분양권은 지난달 7억5944만원에 실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2억원 가량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전용 74㎡와 전용 84㎡ 분양권 역시 분양가보다 수천만원 높은 가격에 최근 거래된 바 있다.여기에 사후 무순위 청약은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가 분양 규제를 풀면서 무순위 청약을 거주지와 주택 소유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이날은 이 단지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도 남아있다. 전용 74㎡B 1가구, 전용 84㎡A 1가구다. 다만 부정 청약 등 계약 취소로 인한 무순위 청약은 평택에 거주해야 한다.한편 앞서 2021년 8월 진행한 이 단지 1순위 청약에선 568가구 모집에 1만7323명이 몰려 평균 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인 전용 113㎡에선 9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다.
2023.06.01 I 오희나 기자
대우건설,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6월 분양
  • 대우건설,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6월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에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투시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단지는 6100여 세대 미니신도시로 탈바꿈돼 서남권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평가받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로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지하 4층, 최고 지상 17층 총 571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1·59·74·84㎡ 182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특별시 관악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또한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청약 당첨 1주택자의 기존주택 처분의무가 폐지되면서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되며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경천철·신림선·서울대벤처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호선 및 환승 이용 시 1호선, 7호선 등을 이용해 강남권 30분, 여의도 17분, 종각역 35분대 진입으로 서울 전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 신우초가 위치한 초품아 아파트로 광신중·고, 미림여고 등 단지 반경 1km 내 초중고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학군을 갖추고 있다. 신림뉴타운은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신림 3구역 재개발사업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2구역은 지하 4층~지하 28층, 20개 동 1487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을 맡았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1호 대상지로 선정된 1구역은 최근 재개발을 위한 건축 심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서울대벤처타운역과 관악산 숲세권, 도보통학 안심학세권 등 우수한 주거입지를 갖추고 있다”라며 “특히 신림뉴타운은 서울 내에서도 저평가 되었던 지역으로 개발이 진행될수록 추후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2023.06.01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8월 역전세 쓰나미 온다…집주인 대출 숨통 터줘야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6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8월 역전세 쓰나미 온다…집주인 대출 숨통 터줘야-北정찰위성 발사 실패-“사회보장 서비스 경쟁체제로 가야”-챗GPT 열풍에…엔비디아, 반도체 첫 시총 1조달러△종합-각자 다른 테마로 선택과 집중…PEF 3대장 ‘3色 행보’-검은 가죽재킷의 게임광 ‘AI시대 잡스’로 떠오르다△北정찰위성 발사 실패-화성-17형과 다른 새 엔진 추정…한미일 “탄도탄 발사를 위성으로 위장”-행안부 “서울시 오발령” 오세훈 “과잉 맞지만 필요한 대응”-안전디딤돌 앱으로 대피소 확인…비옷, 마스크 챙기고 전기·가스 차단△글로벌 바이재팬 열풍-미·중 갈등 수혜, 엔저 바닥 기대에…“3년 내 닛케이 4만 돌파할 것”-호황 일본 증시에 손쉽게 투자…ETF에 높아진 관심-반도체 장비·소재기업 투자 ETF 1652만 달러 순매수 최다 △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집주인은 자금 마련 통로 얻고, 임차인엔 보증금 지켜줘…‘윈윈 대책’-“정부, 전세사기 대책과 전세제도 개편 구분해야”-대출금리 하락세…전셋값 하락 속도, 내년엔 둔화 전망△종합-“주요 설비 정상 설치, 오염수 로우 데이터 확보…안정성 결론은 못내”-“경증환자 빼서라도 병상 배정…중증환자 응급실 수용 의무화-못 팔고 쌓이는 반도체에 경기부진 장기화 ‘경고음’-‘최대 5000만원 마련’ 청년도약계좌, 금리 6% 달할듯△정치-野 내홍 심화…위아래 할 것 없이 ‘집안다툼’-김남국 탈당 17일 만에 국회 출근, 자금 세탁 의심에 “터무니 없다”-지인이 면접위원 참여해 만점 부여…고개숙인 선관위-국정원 “北 김정은, 알코올-니코틴 의존하는 불면증”△경제-5월 물가 3.2%…3분기 2%대 진입할 것-어촌과 ‘깨끗한 바다 만들기’ 앞장-5년 내 농수산식품 수출 200억 달러 시대 온다 -1~4월 국세수입 전년 대비 33.9조원 감소…세수결손 우려 쑥△금융-대출갈아타기 직접 해보니…은행앱에선 심사조차 먹통-개인무담보대출 연계채권 유동화전문사에 매각 가능-보험사 실적 착시 논란…당국, IFRS17 지침 제시 -우리금융, 대표 선임때 ‘공개 오디션’ 적용…경영공백 해소는 과제△글로벌-미국 집값 벌써 반등 조짐…월가 70% “연준, 6월 금리 인상할 것”-미국 우주외교 전략 첫 발표…유인 우주선 발사한 중국 견제-“AI, 핵전쟁만큼 인류 위협”…미국 AI개발자들 경고-중국 제조업 경기 전망 두달째 위축…경기 회복세 둔화-우크라·서방 평화 정상회의 추진…러는 제외△산업-탄자니아산 흑연 확보, 차세대 제품 개발…음극재 탈중국 보인다-포스코인터·LX인터, LNG터미널 함께 짓는다-“순환자원 연료로 시멘트 생산…품질·유해성 문제 전혀 없어”-LG화학, 차세대 소재 CNT 생산량 2배로 늘린다△ICT-재난문자 뜨자…실시간 이슈 네이버로 몰렸다-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이달부터 자체 등급 분류-“생성형 AI로 열린 AI생태계 구축할 것”-금리 싼 상품 찾아줘요…핀테크사 서비스 경쟁 후끈△제약·바이오-글로벌 빅3 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오옴 판도 바꾼다 -중남미 치과CT시장 불신 뽑고 톱클래스 우뚝-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품목허가△과학까페-누리호 문제 파악에 밤 지새…발사 장면도 못 봐-한화, 수익없는 누리호에 과감투자…민간주도 우주산업 신호탄△증권-역대급 삼성 베팅…직진하는 외인-미국 IRA 예산 유지…신재생에너지주 활짝-이수화학·이수스페셜티,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 △증권-반도체 질주 힘입어 디스플레이주도 반등 꿈틀-4월까지 8.27%…사학연금 다시 전성기 오나-엑시트 못해 돈 묶였네…세컨더리 펀드 열 올리는 VC-올해 회사채 순발행 전환…AAA급 미만 기업들 주도 △부동산-평당 3천인데도 방문객 줄지어선 광주 모델하우스-반값 아파트 ‘고덕강일 3단지’ 첫삽-강원 4493가구, 경남 3174가구…6월 분양 큰장-호텔급 서비스 ‘힐스테이트 선화 더 와이즈’ 대전 랜드마크로△문화-사후세계로 떠나는 이에게 신라인들은 토기를 건넸다-국내 OTT사업자 7곳, 콘텐츠 등급 직접 매긴다-나이 든 세대는 지워져야 하는가? 서글프고 뭉클한 60대 허스토리△피플-사원증 대면 천원 기부 띵동…기부문화 확산 노력할 것-이데일리·경기대 탄소중립 실천 업무협약-에버랜드, 롯데월드요? 레고랜드가 국내 첫 테마파크죠-하나은행, 세무사회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 체결-현대차그룹, 임직원과 기부활동-곽수윤 DL건설 대표 “동반성장 우수사례 만들 것”△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 이야기]잡코인 왕국과 사기 공동체, 영끌 털어먹기-[이코노믹VIEW]최저임금 결정의 조건△전국-특급호텔 같은 산모실…통유리 복도선 자연광 만끽-3호선 연장 차량기지 부지, 수원-화성시 폭탄돌리기-산불진화헬기 62%가 러시아산인데…부품수급 막혀 비상△사회-또 도심 메운 민주노총…기습 설치 분향소 철거 나선 경찰과 충돌-자영업자 “코로나 영업제한은 위헌…헌재, 헌법소원 각하”-사회복지 서비스에 가격탄력제…중산층도 돈 내고 돌봄 허용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 극복…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돼야”
2023.05.31 I 김성훈 기자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공공주택 기대…2027년 상반기 입주 목표”(종합)
  •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공공주택 기대…2027년 상반기 입주 목표”(종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아파트 분양받아서 기쁘다. 고품격 고품질 백년주택에서 오랫동안 행복한 삶의 터전을 이룰 수 있도록 튼튼하게 시공해 달라”3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덕강일 3단지 시착식에 참석했다. (사진=신수정 기자)31일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 시공현장에는 300여명의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삽식을 진행했다. 고덕강일 3단지는 민선 8기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사전청약당첨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자리에 앉아 고덕강일3단지 사업진행 보고를 경청했다. 시삽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양질의 주택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사다리가 될 것이다”며 “과거 공공주택은 민간주택보다 저렴한 분양가 말고는 비교우위가 없었지만 이제는 디자인과 마감자재, 건축물 성질도 고품질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챙기겠다”고 말했다.사전청약에 당첨된 김현미씨는 “고덕강일 3단지가 여타 공공주택과 달리 고품질 주택으로 탄생해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집이 더는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덕강일3단지는 기존 공공주택과 달리 토지만 분양하지만 실수요자의 관심은 뜨겁다. 전용 59㎡ 500세대는 지난 3월 사전예약 시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가장 큰 요인은 낮은 분양가다. 고덕강일3단지 건물 분양가는 본청약 시점(2026년 하반기) 추정가격으로 약 3억 5500만원,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총 1305세대, 17개 동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2026년 공정 90%를 완료한 시점에 본청약을 진행하고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단지는 기존의 공공주택을 뛰어넘는 고품격 명품주택으로 탄생하기 위해 고품질 디자인과 마감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은 고품격 디자인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또한 지하에는 피트니스센터, 스카이카페, 스카이도서관 등을 품은 선큰(Sunken·지하부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을 조성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단열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를 공급하고 세련되고 안정감을 주는 롱브릭 벽돌 등을 외부 마감자재로 사용한다. 내부에는 내구성 좋은 포세린 타일의 아트월과 프리미엄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스톤 등 민간 분양 아파트와 다름없는 친환경 고품질 자재도 사용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뛰어난 품질과 고품격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건설해 누구나 살고 싶고 부러워하는 공공주택을 서울 전역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31 I 신수정 기자
호텔급 서비스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대전 랜드마크로
  • 호텔급 서비스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대전 랜드마크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원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를 분양 중이다.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는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84㎡~174㎡ 총 851세대 규모로 조성한다. 계약자에게는 1차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와 금리안심보장제(4.9%까지 수분양자 부담)를 제공한다.4베이(Bay) 구조 설계를 적용했고 타입별 공간 구성도 우수하다. 전 가구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했다. 전용 84㎡ 타입은 A, B, C, D 총 4개 타입으로 구성했다. 2.6m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했고 6.4m의 광폭 거실, 광폭 침실,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제공한다. 대형 면적인 전용 105㎡, 108㎡타입은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5.1m의 광폭 거실을 적용하고 알파룸, 현관창고, 대형드레스룸 등을 제공한다. 펜트하우스는 149㎡, 162㎡, 174㎡ 3개 타입으로 3m의 높은 천장고와 테라스 2개소를, 2개의 드레스룸, 현관창고, 알파룸 등의 공간을 갖췄다.VIP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인 ‘돕다(DOPDA)’와 업무 협약을 맺고 대면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구 내 쓰레기 배출을 돕는 ‘쓰레기 배출 대행 서비스(일반 종량제 봉투 사용, 음식물 포함),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컨시어지가 아이들과 함께 영어로 대화하는 ’키즈 케어 서비스‘ 등이다. 청소·세차·세탁은 물론 정리수납, 교육, 공항의전, 골프장 의전 등의 대행 업체를 추천해 주는 비대면 실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컨시어지 서비스를 2년 동안 제공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입주민이 자유롭게 협의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키즈특화공간인 H 아이숲(실내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했고 공유다이닝을 도입해 입주민이 가족·지인들과 식사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등 스포츠 시설과 어린이집, 아이 돌봄센터,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예정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MBC 인근에 있다.대전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사진=현대건설)
2023.05.31 I 문승관 기자
강원 4493가구, 경남 3174가구…6월 분양 큰장
  • 강원 4493가구, 경남 3174가구…6월 분양 큰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6월에는 전국에서 2만5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준수한 청약성적을 보인 지방 곳곳에서 공급이 이어진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시도별 1순위 청약 경쟁률에서 서울이 49.8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방에서는 경남 28.36대 1, 충북 26.42대 1 등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 10.25대 1, 경남 10.3대 1, 충북 3.65대 1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승했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 39곳에서 3만746가구(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4783가구로 지난 1월 1만878가구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9980가구(40.27%)이며 지방은 1만4803가구(59.73%)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4990가구(7곳, 20.13%)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 4493가구(6곳, 18.13%), 경남 3174가구(5곳, 12.81%), 인천 2845가구(4곳, 11.48%) 순이었다. 수도권에서 롯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일원에 총 2133가구 규모로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한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A56블록에 총 800가구 규모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2회차 분양을 진행한다.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 AB19블록에 총 856가구 규모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한다. 지방에선 DL이앤씨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일원에 총 572가구 규모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공급한다. 동문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서 총 873가구 규모의 ‘원주 동문 디 이스트’의 청약을 진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총 874가구 규모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규모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전국 2곳에서 진행한다. 인천 서구 ‘인천 연희공원 호반써밋’ 1370가구, 충북 청주시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874가구 등이다.
2023.05.31 I 이윤화 기자
평당 3천인데도 방문객 문전성시…광주 모델하우스
  • 평당 3천인데도 방문객 문전성시…광주 모델하우스
  • 지방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분양가 전매제한 완화와 취득세 중과 완화,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앞으로 지방에도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광주광역시에 역대 최고 분양가인 9억원(전용 84㎡) 아파트가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지방 아파트 상당수가 미분양 수렁에 빠진 가운데 광주는 다른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6일 문을 연 ‘상무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모습. 방문객이 몰리면서 분주한 모습이다.(사진=GS건설)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주 서구 상무지구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지어지는 ‘광주 상무센트럴자이’(총 903세대)가 6월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해당 아파트가 유독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를 찍었기 때문이다. 상무센트럴자이의 분양가는 전용 84㎡이 8억~9억원대, 125㎡은 14~15억원대, 150㎡은 최고 18억원 등으로 평균 분양가(3.3㎡당)는 3000만원 수준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 4월 말 기준 광주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1665만원(3.3㎡)인 것과 비교하면 약 2배나 높다.상무센트럴자이가 고분양가를 고집한 이유는 입지와 고급화 전략에 있다. 일단 해당 아파트는 광주 중심가인 상무지구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 옆에는 대규모 공원(5.18 기념공원)이 위치했으며 지하철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이다.여기에 더해 GS건설은 최고급 주방가구와 자재를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광주 최초로 단지 안에 CGV영화관, 30층 스카이라운지, 최고급 호텔 수준 사우나 등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을 대거 배치했다. 설계 역시 아크로리버파크, 나인원 한남 등 고급 주거단지를 주도한 ANU건축설계사무소가 맡았다.관건은 흥행이다. 앞서 광주 지역에서 고분양가 논란을 부른 아파트는 지난 3월 남구 봉선동에서 입주자를 모집한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총 542세대)로 84㎡ 분양가는 6억~7억원(3.3㎡당 약 2000만원)을 형성해 완판에 성공했다. 결과는 144세대 모집에 612명이 접수해 평균 4.25대 1을 기록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반면, 올해 지역 첫 분양에 나선 ‘상무역 골드클래스’(총 191세대)는 111㎡ 기준 8억~10억원, 119㎡ 기준 8억~11억원 등 3.3㎡당 약 2600만원을 내세웠지만 흥행에 참패했다. 위치는 상무센트럴자이와 지하철역으로 한 정거장 차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브랜드와 입지, 대규모 단지 여부 등이 희비를 갈랐다고 평가한다. 이와 비교하면 상무센트럴자이는 가격을 제외한 모든 요건을 완비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전문가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가격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췄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광주 서구 지역은 광주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지역이다. 정주 여건이 좋아 전용 185㎡ 이상 초대형 타입을 제외하고는 무난히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로 수요가 몰리는 상황에서 9억원이라는 가격에 얼마나 몰릴지 의문이다”며 “지역 자체의 큰 호재가 없고 소비 성향이 서울과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흥행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3.05.31 I 박경훈 기자
남양주시, 왕숙3기신도시 '선교통 후입주' 국토부 원칙 재확인
  • 남양주시, 왕숙3기신도시 '선교통 후입주' 국토부 원칙 재확인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왕숙 3기신도시 ‘선교통 후입주’ 원칙을 다시한번 확인 받았다.경기 남양주시는 31일 시청 여유당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신도시를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LH 사장이 참석했다.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LH사장(오른쪽부터)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이날 협약은 3기신도시에 DNA(Data, Network, AI)를 기반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복합쇼핑몰 등을 조성하고 반도체·데이터센터(IDC)·첨단 앵커기업을 비롯한 컨벤션센터, 복합 문화 시설 등 신(新) 성장 동력을 유치한다는 취지로 추진했다.이를 통해 시는 왕숙 3기신도시에 수준 높은 교통·생활·문화·자족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특화발전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 권역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계획이다.특히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주광덕 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강조해 온 왕숙 3기신도시의 ‘선교통 후입주 원칙’을 실현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해 의미를 더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과거 신도시는 입주가 끝날 때까지도 교통이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지만 왕숙지구 등 앞으로의 신도시 개발에서는 그러한 사례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서둘러 마련해 왕숙지구가 도시 완성 및 입주 전에 선교통·후입주 원칙을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왕숙지구가 주거와 일자리, 도시 자족 기능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모범적인 신도시가 되도록 LH와 남양주시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원 장관은 왕숙 3기시도시 조성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명확한 계획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원 장관은 “광역교통 및 남양주시 내 여러 가지 교통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총괄하는 교통총괄기획과(TMP)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는 남양주시가 명품 자족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한준 LH 사장은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서 선교통 문제, 자족 기능 문제는 100만 도시를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사안”이라며 “단순히 집만 공급하는 것을 넘어 남양주시가 100만 도시로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협약식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오른쪽)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앉아 왕숙 3기신도시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3기신도시는 국가가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수석대교를 신설해 ‘선교통 후입주’라는 국민과의 약속과 정책 공약으로 이미 사전 분양까지 이뤄진 상황”이라며 “수석대교 착공의 결단과 국가 정책에 적극 협조한 74만 남양주 시민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LH도 약속한 것을 꼭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이어 “국토교통부·LH와 함께 왕숙신도시가 남양주시 미래 발전을 견인할 경제·산업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약은 △신도시 내 신(新) 성장 동력 기반 조성 및 유치를 위한 공동 전략 및 정책 수립 △신도시 내 수준 높은 교통·생활·문화·자족 인프라 조성 △신도시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사업 공동 발굴 △상호 협조 및 행정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의회 구성 등 내용을 담고 있다.
2023.05.31 I 정재훈 기자
'프로야구 중계권 대가 2억원 수수'…KBO 자회사 임원 재판 받는다
  • '프로야구 중계권 대가 2억원 수수'…KBO 자회사 임원 재판 받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독점중계권을 유지하는 대가로 약 2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한국야구위원회 KBO 자회사 임원이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31일 KBO의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 KBOP의 임원 A씨를 배임수재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또한 검찰은 중계권 판매 대행업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클라) 대표 B씨도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검찰 조사 결과 B씨는 KBOP가 KBOP 임원 A씨에게 접근해 독점중계권 유지 등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배우자 명의 계좌에 기사 작성 등 용역비 명목으로 총 1억9581만7500원을 제공했다. 검찰은 이같은 행위가 배임수재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아울러 A씨와 B씨가 공모해 배임수재 범행으로 취득한 재산을 A씨 배우자가 정상적인 용역비로 취득한 것처럼 가장한 행위에 대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죄를 적용했다.또한 B씨는 2014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게임 업체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등의 자금을 동원해 전직 KBO 임원에게 고문료 명목으로 총 3억1,025만 원을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밖에도 B씨는 2013년 2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방송사 등 자금 총 7억8280만원을 아파트 분양대금 지급, 개인채무 변제 등을 위해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검찰 관계자는 “중계권 판매수익 감소는 프로야구 각 구단이 지급받는 분배금 감소로 이어져 결국 프로야구 팬이 부담하는 입장료의 상승 요인 중 하나가 된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31 I 이석무 기자
서울시·SH공사, 31일 '고덕강일 3단지' 착공식…"2027년 상반기 입주 목표"
  • 서울시·SH공사, 31일 '고덕강일 3단지' 착공식…"2027년 상반기 입주 목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1일 오후 2시 10분 강동구 고덕강일3 시공현장에서 민선8기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투시도.이날 착공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김헌동 SH공사 사장, 진선미 국회의원,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고덕강일 3단지 사전예약 당첨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고덕강일 3단지 조성계획’ 발표와 함께 시삽식이 이뤄질 계획이다.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지난 3월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총 1305세대, 17개 동으로 건립될 계획으로, 기존의 공공주택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49㎡ 590세대, 59㎡ 715세대 등 분양주택 총 1305세대 중 전용 59㎡ 500세대는 지난 3월 사전예약 시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전용 49㎡ 590세대는 6월 초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 공정 90%를 완료한 시점에 본청약을 진행하고,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시행된다.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은 고품격 디자인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구현한다. 개방형 발코니, 옥상 정원 등으로 다양한 입면과 조경특화를 적용,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단지 곳곳에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지하에는 피트니스센터, 스카이카페, 스카이도서관 등을 품은 선큰(지하부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을 조성하여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단열, 디자인의 시스템창호 △세련되고 안정감을 주는 롱브릭 벽돌 등을 외부 마감자재로 사용하고, 내부에는 △내구성 좋은 포세린 타일의 아트월 △프리미엄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스톤 등 민간 분양 아파트와 다름없는 친환경 고품질 자재를 반영한다. 백년주택이라는 별칭에 맞게 오랜 기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을 짓기 위해 구조부에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이상 강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전면 적용한다. 철근콘크리트공사 외 2개 공종(공사금액 30% 이상 비율)에 대해 원도급사 직접 시공을 의무화하여 안전 및 품질관리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실제 시공에 설계된 자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공사 선정 시 사용자재 예정업체 명부 제출, 자재 선정 시 소비자 만족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고덕강일 3단지는 인근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한강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하고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반경 300m 이내 강빛초·중학교, 병설유치원이 있어 안정적인 교육환경 또한 이용할 수 있다.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강변북로·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서울 시내를 비롯해 수도권 광역 도로망을 이용하기에 용이하며 지하철 5호선 강일·상일동역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현재 중앙보훈병원역(강동구)까지 연결되어 있는 지하철 9호선의 고덕강일지구 연장계획이 실행되면 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오늘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뛰어난 품질과 고품격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건설해 누구나 살고 싶고 부러워하는 공공주택을 서울 전역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혁신적 건축디자인, 고품질 마감재 등을 적용해 기존 공공주택과 차별화된 명품주택으로 조성해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고품질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31 I 이윤화 기자
'무자본갭투자' 2500억원 챙긴 혐의 '깡통전세' 일당 26명 송치
  • '무자본갭투자' 2500억원 챙긴 혐의 '깡통전세' 일당 26명 송치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찰이 경기 구리시 등 수도권 일대서 2500억 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일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경기 구리경찰서는 사기 및 범죄집단 조직죄 등 혐의를 받는 공인중개사 등 2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이중 총책 A씨와 명의대여자 B씨, 대부 중개업체 직원 C씨 등 3명을 구속했다.(사진=뉴스1)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2년여 동안 서울·경기·인천 일대에서 900여채의 주택을 사들여 임대한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다.조사 결과 A씨는 부동산컨설팅사무실을 운영하며 ‘동시진행 및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세입자들의 임대보증금을 가로챘다.이들은 신축빌라를 물색해 자본금 없이 세입자들이 낸 전세보증금을 모아 건물을 매입했으며 이들이 사들인 빌라 대부분이 매매가와 전세보증금이 비슷한 속칭 ‘깡통전세’·‘깡통빌라’로 전락했다.거래 성사 시 A씨 일당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기로 한 공인중개사들은 해당 전세 물건이 ‘깡통전세’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세입자를 모집했다.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명의로 추가 빌라 소유가 어려운 처지에 놓이자 대부업체 직원 C씨 등을 통해 명의를 빌려줄 사람을 모집했다.이렇게 모집한 명의대여자 B씨는 모두 344채의 주택을 보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가 운영하는 회사는 물론 명의대여자를 소개한 대부업체 직원 등이 범행을 조직적으로 저지른것으로 보고 범죄집단조직죄를 적용했다.전세사기 일당 조직도.(그래픽=구리경찰서 제공)경찰은 지난 2월 초 전세 기간이 지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상자의 주소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A씨의 주거지에서 1000여건의 분양계약서 및 임대계약서를 압수해 수사를 확대했다.이들 일당은 회사를 운영하며 분양 성공 리베이트를 챙겼지만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했다가 실패하는 등 현재 보증금을 돌려줄 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에게 협력한 공인중개자 등 아직 붙잡히지 않은 일당에 대한 추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몰수·추징 보전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3.05.31 I 정재훈 기자
올해 입주상가 2.9만개…대부분 근린·주상복합 상가
  • 올해 입주상가 2.9만개…대부분 근린·주상복합 상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상가 입주물량이 전년대비 줄었지만 근린상가 입주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자사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RCS(Realestate Commercial Solution)를 통해 상가 입주물량을 집계한 결과, 2023년 입주상가는 지난해 3만 4514개에 비해 감소한 2만 9485개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수도권 2만 477개, 지방 9008개로 집계됐는데, 지방은 지난해 7183개에 비해 입주상가 수가 25% 늘었다. 유형별로는 근린상가의 입주물량이 전국 1만 464개로 가장 많다. 이어 주상복합상가 5529개, 단지내상가 5253개 등 올해 입주상가의 72.1%가 주거지 수요를 배후에 둔 상가로 조사됐는데, 최근 주택시장의 미분양 문제가 배후지 상가의 장기 공실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오피스 및 지식산업센터 등 업무시설을 낀 상가 입주물량의 경우, 사업체가 집중된 수도권이 5363개(오피스상가: 3283개, 지식산업센터상가: 2080개)로 지방 666개(오피스상가: 361개, 지식산업센터상가: 305개)에 비해 8배 많았다. 업무시설을 낀 상가 투자 시, 서울 주요 업무지구나 성수동처럼 직장인 유동인구가 충분히 뒷받침돼 확장 가능한 상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R114는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및 관광수요 확대 등 유동인구가 늘면서 올해 들어 대표상권 위주로 공실률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경기부진으로 소비 확대에 한계가 있는 데다, 고물가 및 가계부채 상환 등 자영업 경영 여건 악화로 임대료 인상도 쉽지 않고 여기에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투자수익률도 낮아진 상태다”며 “지금처럼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는 안정된 상권 내 우량 상가에 투자 쏠림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분양가 및 대출이자 부담이 큰 신규 상가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면서, 공급 부담이 크거나 유동인구 확보가 제한되는 지역 내 상가는 외면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3.05.31 I 신수정 기자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입주율 90% 육박… GTX-B 등 수혜 기대
  •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입주율 90% 육박… GTX-B 등 수혜 기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던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이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입주에 들어가 현재 입주율이 90%에 육박하고 있다.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은 미주상가 B동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로, 오피스텔(지하 7층~지상 20층, 954실)과 근린생활시설(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 입주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는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과 함께 GTX-B노선 건설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GTX-B노선 재정 구간(서울 용산~상봉) 제4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KCC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GTX-B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도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잇는 노선이다. 202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이 목표다.GTX-B노선 개통이 속도를 내면서 역세권 인근 부동산 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현재 청량리역에는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중앙선, KTX강릉선 등 6개 노선과 더불어 GTX·B노선 GTX·C노선,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주변에 청량리6~8구역, 제기4구역, 제기6구역 등 재개발사업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청량리6구역은 최근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먼저 전 세대 천장고를 2.5m(우물천장 2.6m)로 높혀 개방감이 뛰어나다. 여기에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건조 겸용)도 설치돼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기능성 오븐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벽에 못을 박지 않아도 그림이나 액자를 걸 수 있는 픽쳐레일이 거실에 설치되어 있다. 주방과 일반 가구 도어는 친환경소재 PET로 마감해 입주민들의 건강까지 배려했다.타입별로 원룸형 타입은 1~2인 전문직 프리랜서나 재택근무자가 사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구조로 설계됐으며, 세대 내 수납장, 회전식 식탁, 반침장 구성으로 생활에 편리함을 주고 실용성을 더했다.분리형 타입은 1인 가구나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좋은 분리형 구조이며, 침실에는 대형 드레스룸(시스템 파우더 포함)이 마련된다. 주방에는 3구 하이라이트 전기쿡탑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주방 상판에 2구 수동회전형 콘센트도 설치되어 있다.또 전용면적 34㎡는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가 제공되며, 41㎡과 44㎡에는 현관과 연계된 보조 주방이 설계돼 다용도 수납과 세탁, 빌트인 김치냉장고(유상옵션)를 설치할 수 있다.힐스테이트만의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됐다. 이에 따라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환기 등의 빌트인 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 편의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입주기간 이후에는 회사보유분의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재분양할 예정이며, 입주 및 분양에 대한 문의는 입주촉진센터로 하면 된다.
2023.05.31 I 이윤정 기자
강원 4493가구, 경남 3174가구…6월 분양 큰장
  • 강원 4493가구, 경남 3174가구…6월 분양 큰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6월에는 전국에서 2만5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준수한 청약성적을 보인 지방 곳곳에서 공급이 이어진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시도별 1순위 청약 경쟁률에서 서울이 49.8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방에서는 경남 28.36대 1, 충북 26.42대 1 등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 10.25대 1, 경남 10.3대 1, 충북 3.65대 1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승했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 39곳에서 3만746가구(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4783가구로 지난 1월 1만878가구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9980가구(40.27%)이며 지방은 1만4803가구(59.73%)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4990가구(7곳, 20.13%)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 4493가구(6곳, 18.13%), 경남 3174가구(5곳, 12.81%), 인천 2845가구(4곳, 11.48%) 순이었다. 수도권에서 롯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일원에 총 2133가구 규모로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한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A56블록에 총 800가구 규모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2회차 분양을 진행한다.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 AB19블록에 총 856가구 규모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한다. 지방에선 DL이앤씨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일원에 총 572가구 규모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공급한다. 동문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서 총 873가구 규모의 ‘원주 동문 디 이스트’의 청약을 진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총 874가구 규모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규모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전국 2곳에서 진행한다. 인천 서구 ‘인천 연희공원 호반써밋’ 1370가구, 충북 청주시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874가구 등이다.
2023.05.31 I 이윤화 기자
'래미안 라그란데' 사전홍보관 웰컴라운지 6월 오픈
  • '래미안 라그란데' 사전홍보관 웰컴라운지 6월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 대단지 아파트인 ‘래미안 라그란데’가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개관할 예정이다. 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 (사진=삼성물산)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설 래미안 라그란데는 ‘래미안’ 브랜드 대단지인데다 일대가 활발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 장위,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의 잇따른 분양 성공 소식에 동대문구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 새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되며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틈새 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래미안 라그란데는 교통, 교육, 생활 편의, 자연환경 등 인프라가 뛰어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고,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 천장산·의릉과 가까운 숲세권 입지에 중랑천도 가깝다. 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풍부하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동대문구는 ‘비전2026’를 통해 12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홍릉 일대에 메디컬 벤처타운 조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 상반기 중 대상지 서울시 신청, 하반기 중으로는 특정개발진흥지구 계획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도로가 개통하면 노원구 월릉교에서 강남구 대치동까지 통행 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돼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 여기에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래미안 라그란데의 웰컴라운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3번 출구 인근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2층에 위치한다.
2023.05.31 I 신수정 기자
3040 학부모가 찾는 '학세권' 단지는 3억 뛰었다
  • 3040 학부모가 찾는 '학세권' 단지는 3억 뛰었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길어지는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교육시설과 가까운 학세권 단지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3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등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보장되는 단지의 강세가 꾸준한 모습이다.실제 이달 서울 은평구에서 분양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청약 당시 12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550건이 몰려 1순위 평균 7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바로 뒤편에 서신초가 자리해 있으며, 상신중, 숭실중·고교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또 앞선 3월 광주 서구 금호동 일원에서 분양한 ‘위파크 마륵공원’은 64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639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8.8대 1로 올해 광주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는 바로 앞으로 만호초와 맞닿아 있으며 상무초, 금호중 등이 가깝다.이는 최근 몇 년 간 자녀를 둔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자녀들의 안전 통학이 화두에 떠오르면서, 교육시설 인근 단지에 학부모 수요가 빠르게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022년 4월~2023년 3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30만3501건으로,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전체의 약 48%(14만5241건)를 차지했다.이와 함께 학세권 단지는 거래량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 수정구의 성남북초 인근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올해 1분기(1~3월)에만 총 82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정구에서 거래된 아파트를 통틀어 가장 많은 거래 건수다.경상남도 김해시의 주촌초와 인접한 ‘김해 센텀두산위브더제니스’ 역시 동기간 40건이 거래돼 김해시 내 두드러지는 거래량을 보였다.학교 인근 단지의 아파트 몸값 역시 빠르게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일원의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전용 59㎡A는 올해 4월 10억110만원(14층)에 첫 거래돼 해당 면적의 분양가(6억8750만원) 대비 약 3억1000만원이 상승했다. 해당 단지는 안산초가 도보 약 5분 거리에 자리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지역 각지의 학세권 단지들로는 롯데건설이 내달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같은달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1지구에서 분양하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현대엔지니어링이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모종2지구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 GS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일원에 내놓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학세권 단지의 경우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의 실수요가 탄탄해 주택 경기와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단지 인근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유흥업소 등 유해 시설이 들어설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된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2023.05.31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클릭, 클릭, 15분이면 끝 11조 대출 환승 시작됐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클릭, 클릭, 15분이면 끝 11조 대출 환승 시작됐다-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후임 이동관 유력-소아환자, 야간·휴일 ‘비대면 초진’ 허용-지지율 자신감 붙은 尹대통령, 내달 기자회견-[사설]갈등만 남긴 간호법, 그래도 의료개혁 불씨는 살려야-[사설]위험한 가계빛 세계 1위, 부동산대출 고삐 풀 때 아니다△종합-전에 없던 일체형 라이팅...하이테크 감성 입혔죠-마약보다 구하기 힘든 ‘AI칩’ 기업들, MS·아마존에 읍소△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 개시-신용점수 같아도 A 저축銀 대출금리 17%, B에선 9%..‘머니무브’ 온다-1018조 ‘주담대 대환 빅마켓’ 12월 열려△종합-SK하이닉스, 가장 빠른 DDR5 개발...삼성과 ‘AI 서버시장’ 맞붙다-권익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선관위 전수조사”-반도체 4분기께 회복해도 수출 부진 하반기도 지속-저소득층 살림살이 팍팍...소득 하위 20% 세 집 중 두 집 ’적자‘△尹대통령 지지율 첫 5주연속 상승-국정성과 내려면 시행령만으론 한계...거야와 협치 적극적으로 나서야-“노란봉투법 지지율 영향 미미...日오염수 문제는 부담”-거야 입법독주에 끌려다니기만...與 지지율은 되레 ’뒷걸음질‘△정치-’尹거부‘ 간호법 결국 폐기...與, 노란봉투법은 헌재 심판대로-北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한미일 공조 시험대-청원 게시판 답변 기준 낮추려는 野-태영호 빈자리에 ’청년·호남‘ 김가람 유력△경제-“세수결손 8월 재추계...상속세 개편 공론화 필요”-’기재위, 9000만원짜리 ‘빈손 출장’-‘슈거플레이션’ 막아라...설탕 연말까지 관세 0%-공정위, MS의 블리자드 인수 승인...“경쟁 제한 우려 없어”△금융-‘없거나 숨기거나’...손해사정사 선임권 안내 미흡-자기부담금 최대 20% 부과...운전자보험 7월부터 보장 확 줄어든다-3월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41%...2분기 연속 올라△글로벌-미중 국방장관 싱가포르 회담, 中 거부로 불발-머스크, 3년 만에 중국 방문-에르도안 F-16 구매 의사에...바이든 “스웨덴 나토 가입부터”-“대학 안가도 취업 잘된다”...美 진학률 뚝-홍콩, 외국기업 떠난 사무실 中기업이 채워△산업-정의선 특명...될성부른 ‘PBV 스타트업’ 모셔라-포스코·SKC 이차전지 소재 동맹...“차세대 음극재 만든다”-“중동 시선 잡는다”...두바이에 뜬 ‘삼성 프리미엄 TV’-현대글로비스, 전기차 배터리 운송 전문성 입증-‘사내벤처 팍팍 밀어준다’ LG전자, 팀당 4억 지원△ICT-‘바이낸스 韓진출’ 놓고 석달째 장고 중인 당국-갤럭시폰 ‘직접’ 고쳐보세요-6G 기술 상용화 지원...글로벌 시장 선점 속도낸다-소프트뱅크벤처스 ‘알트먼 오픈AI CEO와 국내 대담’ 공동주최△소비자생활-무더위 노출 막아라...‘풀 콜드체인’으로 신선식품 철벽 관리-북미·유럽 광고제 수상 제일기획 잇단 ‘경사-편의점서 힘 못 쓴 하이트진로 ’켈리‘-오메가3 풍부한 노르웨이산 ’건대구‘ 한국 상륙△고객 마음 먼저 읽는 기업들-전기요금 걱정 없이 에어컨 쓰세요-’소프트웨어 중심車‘ 대전환 속도-특허 300건 공유...中企와 미래차 손잡다-대학생들과 경영 아이디어 나눠요-고객사와 ’상생‘ 통해 해외판로 개척△증권-AI의 꿈은 현실이 된다...’8만전자‘까지 영차, 영차-삼성전자를 따르라...반도체 중·소형주도 반등 채비△증권-’반도체 담은 외인 웃고, ‘2차전지’ 믿은 개미 울고-‘범죄도시3’ 투자업계 흥행펀치 날리나-캠코 펀드 지원 몰려...자본시장 ‘구원투수’될까-‘주가조작 근절’ 금감원, 조사단 중원 등 특별 단속△부동산-전광훈 교회 ‘알박기’에...장위뉴타운 거래 실종-임대소득 연 2000만원 이하면 분리과세, 월세 180만원보다 160만원이 더 유리-“전셋값 암울...세혜택이라도” ‘상생임대인 신청’ 늘어날 듯-미분양 줄었지만 ‘ 악성’ 늘어...1~4월 분양50%↓△건강-발병하면 쉽게 낫지 않는 고관절...양반다리 피하고, 뼈건강 미리 챙겨야-집에서 재면 정상인데 병원만 가면 고혈압, 왜-여름휴가 망치는 항공성 중이염...이착륙 때 껌 씹으세요△Book-김칫국 마시다→드링킹 김치수프...“AI 번역, 정확도 40% 미만”-‘그’ ‘그것’ ‘그들’...모두에게 다르게 읽히는 時-돈 펑펑 찍어대며...美 경제 망가뜨린 연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IPEF 공급망 효과 극대화하려면...반도체 등 전략기술 세액공제 늘려야”△오피니언-주택금융, 무게추를 옮겨라-‘슈퍼 乙’은 홀로 탄생하지 않는다-법무부, ‘로톡 징계 판단 왜 미루나△피플-마약 끊으려면...중독 인정하고 센터 문 두드려라-“꽃·알코올 대신 채소·물로 만든 향수 느껴보세요”-MZ세대와 젊은 리더의 소통...전경련, 토크콘서트 개최-남화영 소방청장 “재난상황서 과잉대응 불사”-’넥슨재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에 개원-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 취임△사회-의협 “국민건강 위협”...업계 “사형선고”...시민단체 “수가 낭비”-서울시 대중교통 지원 4800억·저출산 대책 597억 투입-2만명 모이는 민노총 투쟁대회 앞두고 警 “불법집회 시 캡사이신 분사” 강공-간호사협 “저항권 발동”...의료계 갈등 새 국면-8월부터 민방위복 노란→녹색으로 바뀐다
2023.05.30 I 김성진 기자
'전광훈 알박기' 후폭풍…장위뉴타운 거래 실종
  • '전광훈 알박기' 후폭풍…장위뉴타운 거래 실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재개발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데 장위뉴타운은 아예 거래가 실종됐습니다. 장위뉴타운하면 ‘전광훈 교회’를 떠올리다 보니 알박기 후폭풍으로 투자기간이 길어질 것을 우려한 투자자가 발길도 들이지 않고 있네요.”30일 장위뉴타운 인근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장위10구역은 전광훈 목사 교회 문제로 사업이 늦어지면서 프리미엄이 4억원대까지 빠졌다”고 말했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반등하면서 재개발 시장이 살아나고 있지만 장위뉴타운은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알박기’ 이미지에 투자자의 발길이 뚝 끊겨서다.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 (자료=이데일리DB)현재 장위뉴타운은 투자금액 2~4억원대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올 초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 덕에 아파트값이 반등하면서 재개발 시장도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장위뉴타운은 여전히 조정받고 있다. 장위뉴타운 인근 B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장위뉴타운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뜸하다”며 “연초 정부 규제 완화 이후 문의는 늘었지만 급매 위주로 물어볼 뿐 거래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말했다.실제로 장위10구역 84㎡ 신청 매물은 권리가액 1억원에 프리미엄 4억원대다. 사랑제일교회 제척(제외) 이후로 프리미엄이 더 빠졌다. 속도가 다소 느린 장위14구역에서는 대지 23㎡(약 7평), 건물 36㎡(약 11평) 매물이 4억원대에 나왔다. 전세금 2억원을 고려하면 투자금액은 2억원선이다. 장위뉴타운은 사업지만 15개에 달하는 서울 최대 재개발 사업지다. 장위 1, 2, 5, 7구역은 이미 개발을 완료해 입주를 마쳤고 지난해 말 장위4구역 ‘장위자이레디언트’가 분양을 완료했다.지난 2017년 구역 지정에서 해제했던 장위8구역과 9구역이 공공재개발을 통해 사업을 재추진하면서 ‘반쪽사업’이라는 오명도 벗었다. 서울시는 이달 장위 8·9구역을 재정비촉진지구로 편입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장위10구역 조합과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장위뉴타운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조합원들은 모두 이주했지만 사랑제일교회만 철거하지 못한 상황이다.앞서 지난해 9월 조합이 철거 보상금 500억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양측이 이주 합의문까지 작성했다. 교회가 장위8구역 재개발구역 내 사우나 건물을 사들이려다 지역 주민의 반대와 성북구청의 토지거래를 불허로 무산되자 사우나 건물 매입을 돕거나 임시 예배처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조합 측은 교회와 협상을 이어나가는 대신 교회를 제척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장위10구역 재개발은 1년 이상 지연될 전망이다.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하고 재개발을 이어가려면 인허가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서울 재개발 구역 가운데서도 장위뉴타운은 저평가된 알짜 사업지라고 했다. 다만 장위10구역 사례처럼 구역별도 사업 속도와 이해관계 등에 따른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장위뉴타운은 서울에서 투자금액 2~3억원대로 투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이다”며 “다른 재개발 지역들이 많이 올랐지만 장위뉴타운은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장위뉴타운하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투자자에게 투자 매력을 떨어뜨린 요인이 됐다”며 “10년 뒤 조성이 완료되면 2만7000여 가구가 상주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투자 가치는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2023.05.30 I 오희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