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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세가 급반등 어려워...갭투자 물건 급매 예상"
  • "하반기 전세가 급반등 어려워...갭투자 물건 급매 예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하반기 전세가격의 급격한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세가 하락으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지급하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역전세 가능성이 크고 갭투자 물건이 급매로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2일자 ‘안개속 하반기 전세시장’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급격한 하락세를 멈췄다. 지난달 부동산 114 기준 서울시 평당 전세가격은 1913만원으로 2022년 5월(평당 2160만원) 대비 11.4% 하락했다. 다만, 매달 1% 이상 하락하던 전세가격은 4월부터 낙폭을 크게줄였다.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 전세가격은 2018년 수준까지 하락하다가 최근 한두달 동안 2020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예를 들어 마포구 아현동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30평형대의 1개월 평균 전세가격은 최근 실거래 기준 8억2000만원 수준으로 일부 회복했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 파크리오 역시 30평형대의 1개월 평균 전세가격은 최근 실거래 기준으로 9억원을 기록 중이다. NH투자증권은 하지만 구조적으로 전세가가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가격의 급격한 조정은 높아진 대출금리 때문인데, 단기간 전세대출 금리가 하락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민재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빠르면 올해 말로 예상돼 하반기 전세시장 관련 높은 대출금리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고정금리 기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평균 4%대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1년 전 대비 100bp 이상 높아졌다”고 말했다. 5대 시중은행의 대표적인 전세대출 상품은 적용 금리로 대부분 신규취급액(신잔액) COFIX를 활용한다. COFIX는 2021년 0.8%대에서 2023년 3.44%까지 상승했다. 가령 지난해 1월 전세대출 4억4000만원을 받은 A씨라면 지난해 12월까지는 전세대출 이자로 월 110만원(대출금리 3.0%)를 냈지만, 이후 기준금리 인상과 조건 변경 등으로 전세대출 이자는 월 183만원(대출금리5.0% 기준)으로 70만원 이상 늘어난다.특히 본격적인 역전세가 하반기 시작될 것이라는 게 NH투자증권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가령 올해 하반기부터 마포 래미안푸르지오는 9억5000억원 이상, 잠실 엘스는 11억원 이상인 전세계약의 만료 시점이 돌아올 예정이라고 봤다. 단지별로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1억5000만원 이상 전세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민재 애널리스트는 “‘갭투자’ 물건이 급매로 나오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라며 “갭투자를 한 임대인의 경우 활용 가능한 대출을 모두 썼을 가능성이 높아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상황 속에서 자금 확보에 실패한다면 급매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가적인 매매가격 하락이 없다고 가정하면, 실투자액의 15~20% 이상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또한 전세가 반등이 어려워 부동산 투자 진입 시점의 지표로도 활용되는 전세가율(전세가/매매가)은 당분간 반등하기 어려워 40%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서울시 기준 전세가비율은 47.8%로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민재 애널리스트는 “전세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대출 금리, 역전세와 입주 확대 등으로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매매가격은 당분간 시장에서 소화될 급매로 반등하겠지만, 어려운 분양시장 등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2023.06.03 I 노희준 기자
'해피트리' 신일, 법정관리…중견 건설사 줄도산 우려 확산
  • '해피트리' 신일, 법정관리…중견 건설사 줄도산 우려 확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파트 브랜드 ‘해피트리’로 알려진 신일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부동산 침체로 인한 미분양 증가 등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 범현대가 기업인 HN Inc(에이치엔아이앤씨), 대창기업 등 중견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이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5부는 주식회사 신일에 대해 이날 보전처분을 결정하고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앞서 신일은 지난달 31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제출했다. 포괄적금지명령이 내려지면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상 회생절차가 개시되기 전까지 회생채권자나 회생담보권자들이 채무자의 재산에 대해 가압류 등의 강제집행을 하지 못한다. 신일의 회생절차 개시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모든 회생채권자 및 회생담보권자의 회생채권 또는 회생담보권에 기한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 경매절차 등이 금지된다.아울러 법원은 오는 13일 심문기일을 열고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일의 기업회생과 관련한 법원의 보전처분과 포괄적금지명령이 이틀 만에 내려짐에 따라 법원의 최종적인 결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신일은 1985년 전북 전주에 설립된 종합 건설사다. 2006년에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5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7년 무리한 사업 확장과 분양 실패가 이어지며 최종 부도 처리됐다. 2011년 GNS에 인수되며 정상화 수순을 밟았다. 이후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전국 113위를 기록하며 다시 재기했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미분양 증가로 주요 사업장마다 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기준 신일의 공사대금 미청구액은 124억원에 달한다.신일은 제주외도 신일해피트리, 여의도 신일해피트리&, 방배 신일해피트리 등 전국 11개 현장을 시공 중인 만큼 해당 현장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업계에서는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줄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이 시작된 이후 시공능력평가 202위이던 우석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388위 동원산업건설과 83위 대우조선해양건설도 부도를 맞았다. 올 들어 133위 에이치엔아이엔씨, 109위 대창기업도 회생절차에 들어갔다.미분양 주택 물량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7만5438가구로 2012년 11월(7만6319가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이 되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 4월 8716호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6월(9008호)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2023.06.02 I 오희나 기자
시흥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 시흥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신혼부부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시는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최대 70만원)를 지원하고 아이가 있는 가정은 1명당 0.5%를 가산해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전체 사업비는 2억5000만원이다. 지난해는 264가구를 지원했다.신청 대상은 부부 모두 시흥에서 1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2명 기준 622만2000원)의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전환가액 2억9000만원 이하인 민간 임차주택에 거주 중이며 전세자금대출 용도에 ‘주택’, ‘임차’, ‘전세’ 등으로 명시된 경우 해당한다. 단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시흥형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자, 청약당첨·분양권 소유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희망자는 임대차계약서, 주택전세자금 대출 확인서, 무주택증명서 등을 동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소득·자산조사 결과 등에 따라 8월 말까지 지원 대상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주택과 주거복지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경감과 혼인,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2 I 이종일 기자
전국 최대 반려동물테마파크 '경기 반려마루여주' 오는 7월 개관
  • 전국 최대 반려동물테마파크 '경기 반려마루여주' 오는 7월 개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오는 7월 경기도 여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연다.경기도는 이 시설의 이름을 ‘경기 반려마루여주’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오픈 준비에 나섰다.경기도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도 여론조사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도민투표 결과와 전문가 심사점수를 합산한 결과 ‘반려마루’가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경기 반려마루여주.(조감도=경기도 제공)반려마루는 ‘반려동물이 모여 이야기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도는 반려마루에 경기를 붙이는 것이 적합하다는 전문가 심사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최종 이름을 ‘경기 반려마루’로 결정했다.권역별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인 만큼 7월 여주에 문을 여는 시설은 ‘경기 반려마루여주’로 하고 화성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 완성되면 ‘경기 반려마루화성’으로 부른다.경기 반려마루여주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마련한 시설로 반려동물 입양과 보호, 교육에 필요한 5개의 건물로 구성했다.이곳에서는 유기 동물의 무료 분양과 동물 생명 존중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위해 동물 입양·보호공간, 미용·목욕실, 놀이터, 상담실, 사무실,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들어선다.박연경 반려동물과장은 “많은 도민들의 참여로 의미 있는 이름을 갖게 됐다”며 “반려동물이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경기 반려마루여주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3일부터 이틀 간 수원특례시에 소재한 옛 경기도청 팔달청사에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또 하나의 가족, 2023 경기도 펫스타(PETSTA)’를 연다.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면서 소외된 유기 동물까지 교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3일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명칭 공모전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4일에는 방송인 박수홍의 사회로 박성광과 외국인이 세계 각국의 반려 문화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반려인 비정상회담’ 등이 진행된다.
2023.06.02 I 정재훈 기자
1분기 성장률 0.3%…소비·수출 역성장 막았다(상보)
  • 1분기 성장률 0.3%…소비·수출 역성장 막았다(상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전기 대비 0.3%를 기록하면서 속보치와 동일하게 산출됐다. 건설투자 등이 상향 수정됐지만, 설비투자 등이 하향 수정된 영향이다. 1분기 경제성장은 지난 속보치처럼 민간소비, 수출이 이끈 것으로 나왔다.(사진=이미지투데이)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계절조정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1분기 전기비 성장률은 0.3%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0.4%)에 이은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이 우려됐지만, 경기침체 국면은 면했다. 전년동기비로는 0.9% 성장해 속보치(0.8%)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됐으나, 2020년 4분기(-0.9%) 역성장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한은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 전망치(1.6%)보다 0.2%포인트 낮춘 1.4%로 전망하면서 1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과적으로 변동은 없었다.1분기 성장은 소비와 수출이 이끌었다. 민간소비는 전기비 0.6% 증가하며 속보치(0.5%) 대비 0.1%포인트 늘었다.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와 따듯한 날씨 덕분에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정부 소비는 물건비 지출은 줄었으나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나 0.4% 증가해 속보치(0.1%)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수출은 4.5% 증가하며 속보치(3.8%)보다 0.7%포인트 개선됐다.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력품목이 맥을 못 추고 있지만 자동차 등 운송장비 중심의 성장세다. 수입 역시 4.2% 증가해 속보치(3.5%) 대비 0.7%포인트 늘었다. 화학제품 등의 수입이 늘어난 영향이다.투자 흐름은 갈렸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5.0% 감소하며 속보치(4.0%)보다 1.0%포인트 줄었다. 2019년 1분기(-8.3%)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이자 4분기 만에 감소 전환이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3% 증가해 속보치(0.2%) 대비 1.1%포인트 늘었다. 2분기 연속 증가세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0.9% 늘어나 속보치와 동일했다. 한 분기 만의 플러스 전환이다.수출이 증가하긴 했지만 수입도 늘어나면서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0.2%포인트로 집계됐다. 속보치(-0.1%포인트) 대비 0.1%포인트 마이너스(-) 폭이 커졌다.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작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성장을 갉아먹고 있다. 그나마 순수출의 성장기여도가 작년 2분기 -1.0%포인트, 3분기 -1.8%포인트, 4분기 -0.5%포인트, 올 1분기 -0.2%포인트로 마이너스 폭이 줄어들고 있다.자료=한국은행1분기에는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0.4%포인트로 집계돼며 속보치(0.3%포인트)대비 증가했다. 그중 민간소비의 성장 기여도는 0.3%포인트로 속보치와 동일했다. 작년 4분기(-0.3%포인트) 대비 플러스 전환이다. 투자의 성장기여도는 -0.2%포인트로 속보치(-0.3%포인트) 대비 마이너스 폭이 줄었다. 다만 4분기 만에 마이너스 전환됐다. 지식생산물투자의 기여도가 0.1%포인트로 집계되며 속보치와 동일했고, 건설투자는 0.2%포인트로 속보치(0.0%포인트)대비 상승했다. 설비투자가 -0.5%포인트로 속보치(-0.4%포인트)보다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4분기 만의 마이너스 전환이다.내수를 끌어올린 것은 반도체 재고, 미분양 주택 등 재고 및 귀중품(금, 예술품 등) 순취득 항목으로 이 부분이 성장에 0.2%포인트나 기여했다. 이는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민간의 성장 기여도는 0.6%포인트로 속보치(0.4%포인트)보다 늘었고, 정부는 -0.3%포인트로 속보치(-0.2%포인트)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운송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1.3% 증가하며 4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지만, 속보치(2.6%)대비 1.3%포인트 줄었다. 다만 건설업이 3.0% 증가해 속보치(1.8%)보다 1.2%포인트 늘어 이를 상쇄했다. 서비스업은 0.0%의 증감률을 보이며 속보치(-0.2%)대비 0.2%포인트 늘었다.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었으나 운수업 등이 감소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민간소비와 관련 없는 해운, 항공화물 등이 위축돼 운수업이 쪼그라들었고 외식이 늘어나면서 식품 소비가 위축돼 도소매업이 감소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6.3% 감소하며 속보치(-2.5%)대비 3.8%포인트 줄었다. 전기가스수도업은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을 중심으로 3.2% 감소하며 속보치(-2.0%)보다 1.2%포인트 줄었다.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비 1.9% 증가해 속보치(0.8%)대비 1.1%포인트 늘었다.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교역조건이 개선된 영향으로, 성장률(0.3%)을 상회했다.
2023.06.02 I 하상렬 기자
HDC현산, 'DMC 가재울 아이파크' 견본주택 열어
  • HDC현산, 'DMC 가재울 아이파크' 견본주택 열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2일 DMC 가재울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DMC 가재울 아이파크 투시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289-54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총 3개 동 규모로 전용 59~84㎡ 283가구 아파트 및 전용 24~56㎡ 77실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총 36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전용 59㎡ 92가구, 오피스텔 전용 24~56㎡ 69실 등이다.아파트 전용 59A㎡ 타입은 3베이(Bay) 구조가 적용됐으며, 오피스텔은 전용 24~56㎡ 총 13개 타입으로 설계됐다.또한 세대 내 난방, 환기 등을 월패드와 아이파크 홈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HDC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보안도 강화했다.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 운동 시설을 비롯해 경로당, 어린이집, 스터디 라운지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DMC 가재울 아이파크의 아파트 청약 접수는 7일~9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다.정당계약은 26일~28일까지 진행한다.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는 12일~13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다.오피스텔의 정당계약은 22일~23일까지 진행한다.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DMC 가재울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30에 있는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됐다.
2023.06.02 I 박경훈 기자
정읍 첫 푸르지오 상가, 최고가 경쟁 입찰
  • 정읍 첫 푸르지오 상가, 최고가 경쟁 입찰
  •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상가 배치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전북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상가가 오는 18일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관심이 높은 만큼 입찰 전날인 17일에는 견본주택에서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특히 합리적 분양가에 대단지 아파트 입주민을 독점 수요로 확보했고, 상품성도 빼어나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상가는 정읍시 농소동 일원에 들어서며, 투자 선호도 높은 16~27평(계약면적 기준)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공급되는 상가가 총 6개 호실에 불과해 대단지(707가구) 입주민을 독점적으로 확보한 점이 단연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1억원대(3.3㎡당 900만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책정됐으며, 최고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우수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주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하고 대로를 마주해 가시성이 좋고, 입주민은 물론 주변 유동인구의 방문도 기대된다. 전용률도 약 85%로 높아 실사용 면적이 넉넉하며,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확보한 점도 강점이다.더불어 단지 인근에 농협 경제사업종합센터(예정) 등이 조성 중이라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실 걱정 없이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며, 부동산, 편의점, 세탁소, 미용실, 커피숍 등을 운영하기 좋다.분양 관계자는 “707세대 대단지와 주변 수요를 단 6개 호실의 상가가 오롯이 독점한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매우 높고, 파격적 수준의 분양가에 나와 구매 부담도 덜하다”라며 “6월 17일 사업설명회에서 분양과 관련된 더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 많은 참석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정읍 첫 번째 1군 브랜드 아파트로 앞서 진행한 청약에서는 정읍 역대 최다 접수 건수가 기록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해 일부 타입은 조기에 마감되는 등 흥행몰이 중이다. 현재도 높은 계약률이 이어지고 있어 완판이 임박했으며, 일부 잔여세대가 분양 중이다.특히, 최근 계속 이어지고 있는 땅값 및 시공비 상승으로 인해 아파트 분양가 역시 지속적인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자금조달 어려움과 사업 비용증가로 인해 당분간 신규 아파트 공급 자체도 어려워 짐에 따라 관망하던 기존 실수요자들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3.06.02 I 김아름 기자
'대단지' 아파트에는 수요자 몰린다…"랜드마크 기대"
  • '대단지' 아파트에는 수요자 몰린다…"랜드마크 기대"
  • 둔산자이 아이파크_조감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여전하다.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만큼 부대시설 및 조경이 잘 갖춰져 있고, 주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2일 분양업계에 따름녀 올해(1~5월) 분양시장에서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강세가 돋보였다. 일례로 올해 5월 충북 청주시흥덕구 송절동에서 분양한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S1)’는 1034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받았고, 평균 73.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올해 2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한 ‘휘경자이디센시아(1806가구)’도 평균 51.71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입주와 동시에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주변으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돼 생활 편의성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기본적으로 거래량이 많아 환금성이 좋아, 인근 단지 대비 시세도 높게 형성돼 있다.특히 이러한 현상은 대단지 아파트가 희소한 지방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크로바(1632가구)’ 아파트 전용 114㎡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3477만원(3.3㎡당)이었다. 이는 단지가 위치한 대전시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1347만원) 대비 2100만원 이상 웃도는 금액이다.또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신영지웰시티1차(2164가구)’ 전용 196㎡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2481만원(4월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단지가 위치한 복대동(1286만원)은 물론 청주시(938만원)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다.업계는 대규모 단지일수록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고, 관리비 부담도 적은 점이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대규모 아파트는 소규모 아파트 대비 부지가 넓고, 입주 세대가 많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최근 전국에 1000가구 이상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시장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는 6월,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6월,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일원에서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6월, 충청남도 아산시 모종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내놓는다.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주택시장에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불면서, 수요자들이 조경·커뮤니티시설·특화 설계 등의 우수한 상품성과 주변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단지 아파트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3.06.02 I 김아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6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분양 예정
  • HDC현대산업개발, 6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투시도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세대 규모로 공급된다.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확보한 단지로서 최적의 주거여건을 제공한다. 특히 도심 속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 여가시설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인라인스케이트장, X게임장을 비롯해 농구장, 풋살장 등의 운동시설과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을 갖춘 의암공원과 삼천동 생태체험공원, 공지천과 인접해 있다. 또 강변과 가까워 윈드서핑과 수상스키, 카누 등 수상 레저 스포츠도 즐기기 수월하다. 여기에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을 비롯해 MBC 춘천방송국, KBS 춘천방송국,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 강원국악예술회관, 춘천문화예술회관, 메가박스 남춘천점 등 문화 관련 시설도 가까이에 마련돼 있다. 또 국내 첫 레고랜드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이용도 수월하다.편의시설은 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이마트 춘천점과 롯데마트 춘천점, 하나로마트 춘천강남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메가박스 남춘천점, 풍무시장 등 전통시장도 가깝다. 춘천경찰서, 춘천지방검찰청, 춘천지방법원, 강원도청, 춘천시청 등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며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남춘천초, 남춘천중, 남춘천여중, 춘천중, 춘천고 등 교육시설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다.우수한 직주근접성과 편리한 교통여건까지 확보했다. 단지 인근에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후평일반산업단지, 네이버도시첨단산업단지 등도 들어서 있다. 이 단지는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 대에 도달할 수 있다. 춘천고속버스터미널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서울 주요 도심 및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양양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도로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춘천시 전역을 잇는 다수의 버스 노선을 이용한 대중교통 여건도 단지 주변에 잘 갖춰져 있다.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먼저 단지 인근에 위치한 경춘선 춘천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2027년 개통 예정)이 눈에 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경춘선의 종착역인 춘천역에서 출발해 화천, 양구, 인제, 백담 등을 거쳐 속초까지 총 93.7km 구간으로 건설된다. 제2경춘국도 사업에 따른 수혜도 전망된다. 제2경춘국도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강원도 춘천시까지 총 33.6km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도권과 춘천시를 30분대로 연결하게 되는 가운데 기존 경춘국도(국도 46호선)와 서울춘천고속도로 교통량 분산 효과와 관광, 거주 수요 유입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춘천역 주변을 개발하는 춘천 역세권 개발사업까지 예정돼 있어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아이파크’ 브랜드가 강원도 내에서 높은 선호도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춘천시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이자 보기 드문 수변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차별화된 상품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공급되는 강원도 춘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대상(춘천시 3개월 이상 거주자)이 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267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2023.06.02 I 이윤화 기자
정부, 지방소멸 대응 '지역활력타운' 충남 예산군 등 7곳 선정
  • 정부, 지방소멸 대응 '지역활력타운' 충남 예산군 등 7곳 선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활력타운 공모결과 △강원 인제군 △충북 괴산군 △충남 예산군 △전북 남원시 △전남 담양군 △경북 청도군 △경남 거창군 등 7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7개 부처가 함께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를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행안부는 연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연계, 기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는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체육센터, 커뮤니티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또 인근 도심과 연계되어 의료·교육 등 기존 생활인프라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지역활력타운이 조성되면 입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육아·일자리·창업지원, 대학연계 강의 등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활력타운의 주택은 공급유형과 방식을 다양화하고 에너지절감기술·무(無)장애 설계 등을 적용해 거주자의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공급유형은 주택, 타운하우스 등이며, 건물·토지의 분양·임대 등을 공급 방식도 다양화한다. 또 역량있는 자문 건축가를 참여시켜, 해당 지자체가 지역의 개성을 살린 매력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은 7개 부처가 지방소멸 위기에 함께 대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활력타운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자료=행안부)
2023.06.02 I 양희동 기자
인제·괴산 등 7곳에 지역활력타운…이주·정착 한 곳서 돕는다
  • 인제·괴산 등 7곳에 지역활력타운…이주·정착 한 곳서 돕는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강원 인제군과 충북 괴산군 등 지방자치단체 7곳에 지역활력타운이 들어선다.지역활력타운 개념도. (자료=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실시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 결과를 2일 발표했다.지역활력타운은 지방 이주·정착을 희망하는 수도권 은퇴자·청년층에게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지역거점 주거단지를 말한다.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7개 부처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성하게 된다.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자체는 △강원 인제군 △충북 괴산군 △충남 예산군 △전북 남원시 △전남 담양군 △경북 청도군 △경남 거창군이다.행안부는 이들 지자체에 연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중 일부를 활용해 지원한다.문체부는 여가·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며, 농식품부는 비도시 지역에 필수적인 농촌공동아이돌봄과 사회적농장 등 연계사업을 제공한다.복지부는 돌봄·보건·의료 생활서비스를, 중기부는 일자리 관련 연계사업을 각각 마련·지원한다. 해수부는 사업 대상이 어촌인 경우 필요한 경제·생활 인프라를 제공한다.국토부는 공모절차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주거공급과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지역활력타운 내 주택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되며 분양·임대 등으로 공급 방식도 다양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역량 있는 건축가가 자문에 참여해 각 지역의 개성을 살린 주거단지를 조성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은 7개 부처가 지방소멸 위기에 함께 대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활력타운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2 I 박경훈 기자
올 하반기 서울 포함 아파트 분양 물량 쏟아진다
  • 올 하반기 서울 포함 아파트 분양 물량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더해 대출금리 상승도 멈추고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도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청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이달 전국 총 3만6000여가구 중 서울에서만 정비사업지 등을 포함해 총 6개 단지에서 분양을 진행한다.(사진=연합뉴스)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전국 기준 아파트 총 3만609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대 수준이다. 고금리, 경기침체 우려 등에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들어선 건설사가 그간 미뤄왔던 분양 을 본격화하면서 신축 아파트 공급이 늘고 있다. 특히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지인 서울에서만 이달 6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이달 7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최대 규모 뉴타운 사업인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내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289가구 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아파트 전용 59㎡ 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받고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아직 청약홈 캘린더에 올라오진 않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는 이달 중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 사업지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265가구 중 2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도 동대문구 청량리7구역 재개발 단지인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761가구 중 173가구), 자양1재정비촉진지구인 ‘구의역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중 631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삼성물산도 ‘래미안 라그란데’의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 개관 소식을 알렸다.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총 3069가구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동작구 상도11구역의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는 후분양 단지로 77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을 포함해 올 하반기 특히 아파트 분양 일정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청약 경쟁률도 상반기 대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세대비 수억원 낮은 공공물량도 올해 안에 대거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월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과 서울 고덕강일지구에서 첫 사전 청약을 진행했고 이달 중 2차 사전청약 물량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로 눈길을 끌고 있는 동작구 수방사와 성동구치소, 마곡 등을 포함해 수도권 9개 단지 총 3638가구 규모의 사전청약이 예상된다. 공공분양 물량 중 80%가량을 차지하는 생애 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부양 등 특별공급 유형은 예치금 600만원과 함께 최소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아파트값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분위기”라며 “주택매수나 청약을 미뤘던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02 I 이윤화 기자
하반기 반전 노리는 건설株…단기 모멘텀 부재가 숙제
  • 하반기 반전 노리는 건설株…단기 모멘텀 부재가 숙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건설주가 반전을 노린다. 4월 미분양 주택이 축소되고 아파트 실거래량이 소폭이나마 회복되는 등 주택시장이 호전되고 있는 데다 하반기부터는 해외발 수주 호재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모멘텀 부재에 따른 주가 약세가 불가피하나 연말로 갈수록 업황 개선에 따른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온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사진=연합뉴스)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건설 종목을 추종하는 KRX 건설 지수는 5월 이후 이날까지 0.47% 상승하는 데 그쳤다. 1분기 호실적을 재료 삼아 4월 한 달간 9.05% 오르며 회복세에 들어서는 듯했으나 예봉이 꺾이는 모양새다. 미분양 리스크에 역전세난 우려 등 주택시장에서 이상신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주가 하방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 위안거리다. 시가총액 1조 원이 넘는 이른바 건설주 빅5 역시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5월 이후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주가가 2.92% 하락했으며 현대건설(000720)은 7.68%, GS건설(006360)은 3.94% 빠졌다. 대우건설(047040)이 0.83%, DL이앤씨(375500)가 2.70%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70% 오른 것을 감안하면 기대수익은 마이너스이거나 보합에 불과하다.건설주 부진의 원인은 주택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탓이다. 4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대비 감소하고 주택가격도 일부 반등하긴 했으나 주택수요 회복으로 해석하기에는 아직 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4월 주택지표가 개선된 것 역시 신규 공급 축소 및 정부 정책 효과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주택 수주 급감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업계를 흔들었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 우려가 짙으나 증권가에서는 건설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주택시장 관련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한적인데다 중동 등 해외발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 덕이다. 에너지와 해외 애너지 개발, 환경 등 신사업 분야 성장 여부도 주요 포인트다. 현대건설의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가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수주 소식 역시 하반기에는 수면 위로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안정화와 함께 일부 지표들이 개선을 나타내고 있어 주택 시장에 대한 우려는 조금씩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 부문의 실적 안정화와 함께 해외나 신사업 등 비주택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반영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주택주로 관심을 점차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 부재가 아쉬운 상황이나 연말로 갈수록 주택시장 정상화 및 해외 수주 기대감이 반영돼 건설업종 주가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6.02 I 이정현 기자
남양주 소재 83개 기업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원한다"
  • 남양주 소재 83개 기업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원한다"
  • (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현재 남양주시에 소재한 기업 중 83곳이 왕숙 3기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남양주시는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홍보 및 투자의향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설문조사 결과 83개 기업이 총 40만3000㎡의 투자수요를 확인했다.설문에 참여한 기업들은 대지형 토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옥과 연구소, 복합시설 등의 용도로 입주할 계획인 기업들은 금융지원 및 세제감면과 저렴한 분양가,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및 인력지원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원했다.이번 설문조사는 미래 핵심 산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홍보하고 기업투자 의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일자리 용지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으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 활동 규제 개선을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 경영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만든다는 전략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관내 기업인들에게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기업들의 투자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확보된 투자수요 결과는 향후 도시첨단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및 산업배치계획 수립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01 I 정재훈 기자
롯데건설, 'KLPGA 2023 롯데오픈'서 롯데캐슬 브랜드 부스 운영
  • 롯데건설, 'KLPGA 2023 롯데오픈'서 롯데캐슬 브랜드 부스 운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은 ‘KLPGA 2023 롯데오픈’ 골프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KLPGA 2023 롯데오픈 ‘롯데건설 부스’에서 모델들이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롯데건설은 대회 기간 중 유럽코스 1번홀 잔디 위에 설치된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브랜드 컨셉 부스를 운영한다.부스는 골프 체험, 분양 정보 제공 등을 하나로 엮은 올인원 공간으로 꾸며졌다. 롯데캐슬 단지 외관의 특징을 골프의 상징 패턴인 아가일(마름모 모양 체크무늬), 타탄(스코틀랜드 전통 체크무늬) 패턴 등과 함께 디자인적으로 재해석했다. 높은 채도의 색을 활용해 세련미와 주목도를 높였다.또한 공을 쳐서 홀에 넣는 퍼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건설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마곡 VL 르웨스트’,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4개 단지를 단순화한 특별 조형물을 제작해 공이 조형물을 통과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조형물로 만들어진 단지들의 분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 참여자들을 위한 골프공, 골프장갑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의 브랜드 가치와 골프의 공통점인 ‘클래식’에 주목해 부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재미있는 체험과 사진 촬영, 풍성한 경품까지 받아 가실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6.01 I 이윤화 기자
"이제는 땅이 없어 못 팔 지경" 새만금의 화려한 변신
  • [르포]"이제는 땅이 없어 못 팔 지경" 새만금의 화려한 변신
  • [군산=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제는 땅이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주거단지도 완판 가능하다고 봅니다.”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이피켐텍의 새만금 공장 내부. (사진=새만금개발청)지난달 31일 전북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만난 김규현 청장은 이전과 현재 새만금은 정말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간 활용 방안으로 ‘카지노’ 유치까지 나오며 골머리를 않던 새만금의 가장 큰 변화를 이끌고 온 것은 ‘이차전지 붐’이다.새만금은 지난해 5월 ㈜배터리솔루션, ㈜성일하이텍 등을 필두로 올해는 ㈜덕산테코피아, ㈜어반리튬 등에 이어 한중 합작법인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로부터 1조 2100억원, LG화학·절강화유코발트로부터도 1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유치했다. 지금까지 입주를 결정한 이차전지 기업만 총 14개다.이처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산업단지의 땅이 부족한 상황까지 몰렸다. 새만금 산단 용지는 총 9개 공구로 18.5㎢, 무려 560만평 규모다. 현재 매립이 끝난 곳은 1·2공구, 연말까지는 5·6공구가 매립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5월 이후 입주 이차전지 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증한 상태다. 새만금청은 나머지 공구의 매립을 재개해 산단 공급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이 지난달 31일 스마트 수변도시를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중이다. (사진=새만금개발청)김 청장은 이를 두고 ‘이차전지 사이클’과 새만금청의 노력이 결실을 본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차전지 시장을 보면 올해 1200억달러, 오는 2035년까지 5배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 “역산을 하면 2025~2026년에 이차전지 업계의 변곡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지 않으면 어려워질 거라는 시각이다. 김 청장은 “이차전지 업계로서는 지금 공장을 지어야만 하는 시기”라며 “우리 역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업계에서는 이미 새만금이 소문난 상태”라고 강조했다.이날 김 청장과 함께 찾아간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기업인 이피켐택의 이성권 대표는 새만금의 지리적인 특장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재 이차전지는 물류비 싸움이다”며 “새만금에는 관련 업체들이 한데 모이고 있고, 군산항까지도 가까워 큰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에 신규로 들어오는 기업들은 ‘새만금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5년간 최대 100%(최초 3년, 추가 2년 50%)의 법인세도 감면받을 예정이다.DL이앤씨가 준공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중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 전경(사진=DL이앤씨)새만금이 활력을 찾자 도시 조성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김 청장과 함께 찾은 총 27.1㎞ 길이의 남북도로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7월 완공 예정인 남북도로는 새만금의 핵심축으로 오는 8월 열리는 세계잼버리 대회장 진입로로도 쓰인다. 특히 동서도로와 교차하는 지점에 세워진 ‘리버스 아치교’는 세계최초의 비대칭 아치교로 이 지역에 랜드마크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새만금청은 새만금 왼쪽 부지에 첫 복합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 부지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만 1조 3476억원, 2만 5000명(1만 1000세대)이 정주 예정인 이곳의 현재 매립공정률은 97%다. 도시 조성은 이후 10년이 걸릴 전망이다.김 청장은 “수변도시라고 하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새만금 수변도시는 그보다 더 선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이후 분양에 대해서도 “산단도 완판했는데 이것도 완판 못할 리 있느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3.06.01 I 박경훈 기자
SH공사-캐나다 BC주, 주택현안 해결 위해 협력강화 모색
  • SH공사-캐나다 BC주, 주택현안 해결 위해 협력강화 모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BC주)와 주택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과 데이비드 이비 캐나다 BC주 수상 등 양측 관계자들이 주택도시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SH공사)SH공사는 1일 김헌동 사장과 BC주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이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간 주택도시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방한했다.이날 자리에서는 △ 코로나19 시기 급등한 주택가격 문제 △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 주택분야 혁신적인 기술 △ 주택도시분야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특히 김헌동 사장은 취임 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 분양원가 공개 △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 고품질 백년주택 △ 서울형 건축비 △ 후분양제 및 직접시공제 △ 고덕강일2단지 제로에너지주택 등에 대해 소개했다.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 주택공급 확대,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투기억제 등을 뼈대로 하는 BC주 주택정책(Homes for People)과 △ 캐나다의 수소연료전지 및 목조건축 기술 활용사례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단기간 급등한 주택가격의 안정화 방안, 주택투기 예방대책 등 서울시와 BC주에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류를 확대하고 주택도시분야 정책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데이비드 이비 캐나다 BC주 수상은 “BC주와 한국은 투기로 인한 집값 상승, 노숙자, 주택 건설분야 긴급한 혁신 등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며 “사람들의 삶과 생활에 많은 기여를 하는 좋은 집의 필요성에 대해 SH공사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투기 억제, 집값 안정이라는 공통된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교류를 지속하며 좋은 협력자 관계를 유지하자”고 전했다.
2023.06.01 I 신수정 기자
인덕원 집값 바닥쳤나…인덕원퍼스비엘, 10대 1 선방
  • 인덕원 집값 바닥쳤나…인덕원퍼스비엘, 10대 1 선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도 의왕 일대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집값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청약시장도 살아나고 있어서다. 안양 평촌대로 학원가 일대.(사진=이데일리DB)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은 전날 1순위 청약 접수에서 303가구 모집에 총 304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대 1을 기록했다.소형 평수인 전용 49B㎡을 제외한 전용 49A㎡와 59A·B㎡, 74㎡, 84A㎡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기타지역 청약통장을 포함하면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에서 나왔다. 1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16명, 기타지역 300명이 접수해 전체 평균 경쟁률은 29.71대 1이다.주택 유형 중 112가구로 일반공급 물량이 가장 많았던 전용 49A㎡도 해당지역 323명, 기타지역 973명 등 총 1296명이 신청해 11.57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동, 전용면적 49~84㎡로 구성된 2180가구 대단지로,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이 건설한 브랜드 아파트다. 하지만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0억7900만원으로 옵션 등을 고려하면 11억원에 육박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인덕원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인덕원 일대 아파트 가격은 GTX-C 노선의 인덕원역 신설 호재로 급등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집값이 반 토막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분양에 나섰던 일부 단지들은 미분양 사태를 빚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 이후 올 들어 상황이 다시 반전됐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 84㎡는 지난달 11억4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2월 거래된 8억4000만원보다 3억원 오른 수준이다. ‘의왕내손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달 8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7억원에 거래됐음을 고려하면 불과 석 달여 만에 2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지난해 미분양됐던 아파트도 속속 팔리고 있다. 작년 9월 분양한 내손동 ‘인덕원 자이 SK뷰’ 최근 △전용 59㎡B △74㎡A·B·C가 분양을 마쳤다. 남은 가구들은 선착순 분양 중이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청약시장에서도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집값에 이어 분양가도 오르는 추세여서 고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급매가 소진되고 거래량 늘면서 집값이 바닥이 아니냐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며 “인덕원 일대도 주택가격이 올라가지 않을 까란 기대감 때문에 신축 위주로 수요자들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6.01 I 오희나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 분양 돌입
  •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 분양 돌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DL E&C)가 이달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2회차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사진=DL이앤씨)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앞서 지난 3월 1회차(437가구)를 분양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보기 드문 중대형 웰빙 단지 조성과 대규모 개발 호재 기대감이 고조되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다. 2회차 공급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99㎡A 99가구 △99㎡B 48가구 △99㎡C 95가구 △99㎡D 24가구 △99㎡E 24가구 △99㎡F 3가구 △115㎡A 34가구 △115㎡B 36가구 등 총 363가구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시 남사읍 일원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직주근접 배후 단지로 주목받는다. 여기에 신주거문화타운에서는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여서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기대감과 e편한세상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리려는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전 가구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는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주거 쾌적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먼저 중저밀도 설계로 단지 내 쾌적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가구 내부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집을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자아실현과 휴식이 모두 가능한 멀티유즈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이다.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동탄2신도시 내 최고 수준인 고품격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최근 강남권 주요 정비사업에 적용되면서 선호도가 높아진 스카이라운지가 최상층에 들어선다. 프라이빗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시네마, 전체 스크린타석이 개별로 설치된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키즈체육관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면서,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는 자유롭다는 장점도 지닌다. 현재 화성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이고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면 보유 주택수와 가구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저가점자 및 유주택자도 100% 추첨제를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하며, 이달 중 2회차 분양을 맞아 재개관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1회차와 동일한 2024년 12월이다.
2023.06.01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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