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우귀체? 김동현 "우주 귀요미 지자체"[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이라는 것이 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의 과정을 겪는 것을 가리켜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언어의 역사성에 기반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조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같이 넘쳐나는 신조어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조어들이 다양한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한 소통에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롭고 친숙한 10~20대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들과 그 윗세대들 간 언어 단절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언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들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삼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성세대들도 상대적으로 더 어린 세대들의 언어를 접하고 익힘으로써 서로 간의 언어 장벽을 없애 결국엔 원활한 의사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연재물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를 게재한다.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방송 화면 캡처.◎다음 < > 속 지희와 소희의 대화에서 (_)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신조어는?<지희: 와우. 고양이 길러?소희: 응. 이번에 분양 받은 애야. 귀엽지?지희: 완전! (_)네! 무슨 종이야?소희: 브리티시쇼트헤어(British Shorthair)야.1) 자강두천 2) 댕댕이 3)펫셔리 4) 우귀체정답은 4번 ‘우귀체’다. ‘우귀체’는 ‘우주에서 가장 귀여운 생명체’ 혹은 ‘우주 최강 귀여운 생명체’의 줄임말이다. 매우 귀여운 사람이나 동물 또는 물건 등에 두루 쓸 수 있지만, 주로 귀여운 고양이나 강아지 등 반려동물에 대해 많이 쓴다.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의 방송인 김동현은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의 신·구조어 퀴즈에서 ‘우귀체’가 문제로 나오자 “우주 최강 귀요미 글자체”에 이어 “우주 최강 귀요미 지자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지난 4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 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52만 가구로 지난 2020년 말 536만 가구 대비 약 2.8% 늘었다. 총 반려인은 1262만 명으로 집계됐다. 552만 가구는 전체 가구의 25.7%로 4가구 중 1가구 이상은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의미다.이처럼 반려인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신조어들도 다수 생겨나고 있다. ‘펫팸족’은 펫(pet·반려동물)과 패밀리(family·가족)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자신의 진짜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단순한 반려동물의 개념을 넘어 정말 자신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보살피며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개념으로 ‘펫미족’이란 말도 있는데, 이는 ‘펫은 나와 같다(Pet=Me)’라는 뜻으로 반려동물을 마치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끼는 반려인을 일컫는 말이다.펫(pet)과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인 ‘펫티켓(Pettiquette)’은 공공장소 등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갔을 때 지켜야 할 공공 예절을 의미한다. 가령 강아지와 산책할 때 목줄과 입마개, 인식표, 배변봉투 등을 지참해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로 배려하는 것을 가리킨다.또 딩크(Double Income No Kids·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부부)족과 펫의 합성어로, 아이를 갖지 않는 대신 반려동물을 기르며 사는 맞벌이 부부를 가리키는 것으론 ‘딩펫족(DINKpet족)’이란 말도 있다. 딩크족은 아이를 낳지 않고 부부 둘만 사는 반면, 딩펫족은 아이가 없는 허전함을 반려동물로 대신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펫셔리(Pet+Luxury)’는 반려동물을 자신처럼 사랑하면서 반려동물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 성향을 일컫는 말이다. 수제 간식, 유치원, 놀이방, 호텔, 카페, 테마파크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늘면서 생겨난 신조어다.‘펫부심(Pet+자부심)’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반려동물을 자랑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뷰니멀(View+Animal)족’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알레르기 같은 체질적 문제나 비용 및 시간상의 제약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을 기를 수 없는 경우,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찾아보며 대리 만족을 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다.
- 롯데건설·HDC현산, '대연 디아이엘' 견본주택 30일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짓는 ‘대연 디아이엘(투시도)’이 30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총 3개 단지, 지하 6층~지상 36층, 28개 동, 전용 38~115㎡, 총 448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99㎡, 238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825가구, 84㎡ 1554가구, 99㎡ 3가구다. ‘대연 디아이엘’은 대연동에 형성돼 있는 각종 주거 인프라를 바탕으로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부산 2호선 못골역 초역세권 아파트인 데다 인근에 수영로, 번영로, 도시고속도로, 동서고가로, 광안대교 등 도로망이 탄탄하게 구축돼 있어 해운대, 센텀시티, 남천동, 문현동, 서면 등 부산 곳곳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도보권 대연초, 신연초를 비롯해 대연중, 해연중, 중앙고, 동천여고, 문현여고 등이 가까워 자녀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경성대·부경대 상권, 못골시장, 남구청, 남구보건소, 성소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천제산을 끼고 있는 우룡산공원과 남파랑길 1코스가 가까워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대연동은 여러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벨트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1만6000여가구의 주거시설이 모두 입주를 마치면 주거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부산 최대어로서 많은 지역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대연3구역이 ‘대연 디아이엘’이라는 이름으로 분양에 나선다”며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대연동 집값도 오름세에 있어 ‘대연 디아이엘’도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내달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8일 이며 정당계약은 8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한다.
- 미분양 3개월째 감소세, 7만↓…'악성' 준공 후 미분양, 소폭↑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다시 7만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이달에도 소폭 늘었다.(자료=국토교통부)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 8865가구로 전월(7만 1365가구) 대비 3.5% 감소했다.미분양 주택은 지난 2월 7만 5438가구로 정점을 찍다가 지난 3월(7만 2104가구) 1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뒤 7만 1365가구(4월) → 6만 8865가구(5월)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그간 증가폭에 비하면 감소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그러나 악성 준공 후 미분양은 8892가구로 오히려 전월(8716가구) 대비 2.0%(176가구)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준공 전 미분양으로 집계되던 몇몇 단지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준공 후 미분양 수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전국 미분양 주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 799가구로 전월(1만 1609가구) 대비 7.0%(810가구) 감소했다. 서울은 1144가구로 전월(1058가구)보다 미분양 주택이 8.1% 더 올랐지만 인천(3071가구→2697가구)과 경기(7480가구→6958가구)에서 각각 12.2%, 7.0%씩 줄었다.또 지방은 5만 8066가구로 전월(5만 9756가구) 대비 2.8%(1690가구) 줄었다. 부산(10.2%), 전북(2.9%) 등 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소폭 올랐지만 대전(-18.9%), 강원(-10.4%) 등 지역에서 큰 폭으로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특히 과거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던 대구(1만 3028가구→1만 2733가구, -2.3%), 세종(156가구→114가구, -26.9%) 등도 감소세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은 8393가구로 전월(8665가구) 대비 3.1% 감소했고, 85㎡ 이하는 6만 472가구로 전월(6만 2700가구)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5월 누계 기준 전국 주택 인허가는 15만 7534가구로 전년 동기(20만 9058가구) 대비 24.6% 감소했으며, 착공은 7만 7671가구로 전년 동기(14만 9019가구) 대비 47.9% 감소했다.아울러 분양(승인)은 4만 6670가구(전년 동기 대비 51.5% 감소), 준공은 15만 3145가구(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로 집계됐다.(자료=국토교통부)
- [단독]“업무용차 취득세 돌려달라”..현대차, 서울시에 백억대 소송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백억원대 회사차량 취득세 환급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직접 생산해 쓴 회사차량에 대해서도 취득세를 내왔지만 ‘세금 산정방식이 불합리했고 이에 따른 납부액도 과도하다’며 세금을 돌려달라고 소를 제기한 것이다. 이 같은 소송 사례는 국내 완성차 업계 처음으로,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다른 완성차 업체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 서울 양재 사옥 전경. (사진=현대차)29일 서울시와 법조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서울행정법원에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낸 회사차량 취득세를 돌려달라는 ‘환급소송’을 병합해 제기했다. 현재 소송은 1심이 진행 중으로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에 청구한 금액은 140억원대로 파악됐다. 여기에 남은 지자체까지 합하면 청구액은 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는 회사 임직원이 사용하는 차량을 비롯해 고객용 시승차량 등 연간 수천대 규모의 업무용 차량을 사용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이 취득세 환급소송에 나선 이유는 법률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는 상태에서 취득세를 과하게 납부해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취득세는 토지·건축물, 차량 등의 재산에 대한 모든 취득 행위에 부과하는 지방세로서, 자동차 취득세는 취득 당시 가액을 기준으로 표준세율을 적용해 부과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매입하는 행위에서는 권리 이전 주체가 명확해 취득세 시비 문제가 없지만 현대차처럼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사가 직접 생산한 차량, 즉 ‘전에 없다가 새로 생긴 물건’을 취득할 경우에는 가액을 얼마로 볼지, 세율을 얼마로 정할지에 대한 논란 여지가 있다.현행 지방세법에는 지난 2021년 12월에 ‘차량 제조회사가 생산한 차량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엔 사실상취득가격을 기준으로 한다’는 조항(지방세법 제10조5 1항 3호)이 신설되면서 이러한 시비가 사라진 상태다. 세금 부과 대상에 자동차 제조회사로 특정화했고 취득세를 매기는 기준이 되는 금액인 ‘과세표준’도 사실상취득가격으로 못을 박았기 때문이다. 사실상취득가격이란 해당 물건을 취득하기 위해 거래 상대방 또는 제3자에게 지급해야 할 직접비용과 금융비나 용역비 등의 간접비용의 합계액을 말한다. 즉, 제조원가 수준으로 차량 가액을 보고 세금을 매기는 셈이다. 문제는 현대차는 해당 조항이 신설되기 전 이전에 직접 생산해 취득한 차량에 냈던 취득세다. 이전 지방세법에서는 지금과 같은 조문이 없고 지자체 장이 과세별 특성을 고려해 시행령에 따라 차량 가액을 결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취득세를 부과하도록 했었다. 이에 취득 가격을 얼마로 볼지에 대해서는 ‘차량의 종류별, 승차정원별, 최대적재량별, 제조연도별 제조가격 및 거래가격 등을 고려해 기준가격을 정하고, 거기에 차량의 경과연수별 잔존가치율을 적용해 정하도록 했었다.현대차는 이러한 과거 세법하에서는 일반 소비자가와 비슷한 시장가격으로 취득가액이 정해져 취득세를 과도하게 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또 취득 행위도 전에 없던 권리가 독자적으로 새로 생긴 것, 즉 ‘원시취득’이 아닌 매매와 같은 방식의 ‘승계취득’으로 보고 세율을 매겼다는 점도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일반적으로 원시취득은 새로운 권리를 발생시켜 사회적 생산과 부(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에서 승계취득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이에 현대차는 과거 법리적 다툼 소지가 있는 상황에서 취득세를 많이 냈다며 이를 돌려달라는 경정청구를 2020년에 처음 제기했고 그 연장선에서 이번 환급소송까지 이어진 것이다. 통상 지방세 환급청구권의 제척기간(권리에 대해 법률상으로 정해진 존속기간)은 5년이다 보니 현대차는 취득세 환급청구 기간도 2015년부터 2020년으로 한정했다.업계에서는 이번 환급 소송의 쟁점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 현행 세법과 같이 차량 제조회사에 부과하는 취득세 산정방식이 명문화되기 전에 냈던 세금을 부당하다고 보고 이를 환급해줄 수 있을지 여부다. 또 지금은 자동차 제작사가 직접 만든 차량을 취득할 때의 가액은 ‘사실상취득가격’으로 보고 있지만 과거에 지자체장이 정했던 가액 산정방식이 타당했는지 여부다. 건축물을 지어 일반에 분양하는 주택사업자에게도 건물 준공 시 이를 ‘원시취득’으로 보고 일반 취득세율보다 훨씬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시가표준액(과세표준)도 실제 분양가가 아닌 원가 수준으로 보고 있다.국내 유수 세무법인의 한 세무사는 “납세자 입장에서는 과거 불분명한 기준하에 냈던 취득세가 과도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구 지방세법에 근거한 취득세 부과는 조세법률주의에 근거한 징수로서 그 행위자체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과세기준이 지금과 달리 적용됐던 만큼 법적으로 따져볼 부분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자체는 현대차가 업무용 차량을 직접 생산했어도 실제로 소유해 운영하기 때문에 차량의 권리를 넘겨받는 실소유주, 즉 승계취득으로 보고 취득세를 정당하게 부과했다는 입장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권 카르텔 깨라”…‘尹 비서관’ 전진 배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권 카르텔 깨라”…‘尹 비서관’ 전진 배치-한일 통화스와프 부활-‘커피·치킨 넘어 경험을 팝니다’-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13개월 만에 멈췄다-[포토]오늘도 쏟아진다-[사설]8년 만의 통화스와프…한일 실질협력의 마중물 돼야-[사설]브레이크 없는 초저출산, 나라 소멸 위기감 과연 있나△종합-[Zoom人]글로벌 행보 ‘소통왕’ vs 내실 다지는 ‘혁신가’-장중 ‘꿈의 3조달러’ 터치…“2년 내 시총 4조달러 간다”△尹정부 첫 개각-尹 2년차 개혁동력 확보 목표…실세차관 앞세워 국정 고삐 죈다-“스포츠·관광정책에 尹정부 국정철학 구현 최선”-이르면 내달 방통위원장·산업부장관 등 2차 개각 가능성△커피·치킨 특화매장 전성시대-버스킹·전시 등 ‘펀’한 경험 선사…손님 부르는 ‘인증샷 맛집’ 늘린다-“산 보러 카페가요”…할리스 ‘여유 한잔’ 통했다-“저가 커피는 메뉴 차별화로 살 길 모색”△불붙은 AI 주도권 경쟁-“글로벌 무대서 AI 주권 지키자”…네이버·LG 등 韓기업 105곳 뭉쳤다-“엔비디아가 독점한 AI용 GPU…공장 갖춘 삼성이 판도 바꿀 것”△종합-한일, ‘해빙 무드’ 본격화…금융 넘어 인프라 공급까지 협력-전기차 충전기 6배 확충…공공충전기 7000대 민간 매각-“자체 생산해 쓴 업무차 취득세 과다”…현대차, 서울 등 지자체에 환급소송-가까스로 정상화된 최저임금 심의…1만2210원vs9620원 ‘격돌’△정치-이태원 참사 특별법·노란봉투법…상반기 마지막 본회의 입법 대격돌 ‘전운’-與, 총선 앞으로…사고 당협위원장 인선 가속도-민주당 혁신위, 비명계 추가인선…일각선 ‘뒤늦은 구색맞추기’ 비판-지난해 청탁금지법 위반 공무원 416명 처벌-7월 8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포토]‘제2연평해전 기념식’ 참석한 여야 대표△경제-부회장도 경영 지배 땐 총수…동일인 기준 제시-“통화긴축 영향으로 세계 경제 하방압력 커질 것”-실질임금 두달째 뒷걸음질…제조업 구인난은 일부 해소-서울 월급쟁이 절반 이상이 무주택△금융-보험사 “표준 API 적용” vs 핀테크 “시간끌기용”-우리카드, 2200억원 규모 ‘상생금융 1호’ 내놨다-17년 만에…신협중앙회 ‘재무부실 딱지’ 떼고 자율경영 확보-특화은행 도입 무산되나…TF 막바지 ‘진통’△Global-“2연속 금리인상 배제 안해”…세계 중앙은행장 긴축 한목소리-마이크론 “메모리업계, 수익 바닥 지났다”-엔비디아 “中 판매 금지, 美 최대시장 잃을 것”-美대형은행 ‘침체 견딜 것’ 스트레스테스트 모두 통과-中 ‘대외관계법’ 내달 시행…美 겨냥 맞대응 근거 마련-[포토]옮겨지는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잔해…유해 발견△산업-실적 안 나와도 10년 뚝심투자…LG전자 미래성장동력 된 ‘전장’-獨 로봇전시회 달려간 박지원…“새로운 기회 적극 발굴”-“두 달 더 살펴보겠다”…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심사 기한 연장-최윤호 “삼성SDI 일신우일신 혁신…전고체 배터리 하반기 시제품 생산”-[Advertorial]한화, 상용 가스터빈서 수소 혼소 60% 달성△ICT-“똑똑한 AI보다 ‘재미있는’ AI 연구에 집중할 것”-삼성전자, KT·KT클라우드와 AI 풀스택 ‘맞손’-대환대출 흥행에도 웃지 못하는 핀테크업계-SKT, 美 조비에 1억달러 지분투자△소비자생활-정품 검색해도 짝퉁만 줄줄이…도 넘은 K패션 무단 도용-“반려동물, 치료보다 예방…매일 먹는 주식 중요성 쑥”-현대리바트, 디자인·기능성 ‘두 토끼’ 잡는다-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 우아한형제들 업계 첫 획득△증권-폭염보다 뜨겁다…과열 종목 주의보-내가 팔면 오르네…속쓰린 개미들-‘배터리 아저씨’ 픽 상반기 성적, 1등은 에코프로, 꼴찌는 SK이노-시큐센, 코스닥 입성 첫날 3배로 뛰어-휴가철이라 ‘호호’ 엔저라 ‘룰루랄라’ 날아오른 LCC△부동산-‘책준형 관토신’ 독소조항에…중소건설사 발동동-물량 적은 강남권 ‘숨은 알짜’…보류지 인기 훨훨-대전 트리플 호재 중심지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분양-SK에코플랜트 RE100 플랫폼 창원 산업단지서 국내 첫 가동△[Advertorial]변신하는 기업들-삼성전자, 자립준비 청소년 홀로서기 지원 두 팔 걷어-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기아 협력 부품사 전동화 전환 도와-현대모비스, 車부품사 넘어 미래 모빌리티 전문기업 진화-포스코그룹, 전국 대학서 ‘기업시민형 인재’ 육성 확대-효성그룹, 신소재·신시장 공략으로 위기 극복 나서-롯데그룹, 4대 신성장 동력 중심으로 변화·혁신 가속△MICE-도박 금지하던 태국까지…“왕 서방 잡아라” 판 커진 亞 카지노 전쟁-“범죄 집단 오해 큰 카지노 사업, 관리위원회 절실”-엔데믹 시대, 도시마케팅 속 마이스의 역할△관광비즈-“댕댕이와 1박, 70만원도 OK”…여행시장 큰손 떠오른 펫팸족-울산서 반려견과 걷기대회…태안 해수욕장서 요가-정열의 삼바!…롯데월드 여름축제가 돌아왔다△스포츠-伊 축구 정복한 김민재, 獨 분데스리가 평정하러 간다-17만원→1천억대…하늘 높은 줄 모르는 유럽축구 이적료-PGA 꿈 이룬 대회 다시 나온 김주형 “US오픈 통해 자신감 회복”-최경주·양용은, US시니어오픈 출격△오피니언-[목멱칼럼]제2의 타다 사태 막으려면-[이코노믹View]中企 인증비용 낮추면 벌어지는 일-[기자수첩]법 위에 군림하는 선관위…공정선거 믿겠나△피플-“시골요? 도시보다 생활비 덜 들고 기회는 더 많죠”-LX판토스, 보호시설 아동들과 ‘동행 체험학습’-“‘노란봉투법’ 본회의 상정 우려…논의 필요”-노동진 수협회장, 수협 최초 국제협동조합연맹 이사 선출-부산시립 공연장 초대 예술감독에 지휘자 정명훈 위촉-티빙 새 대표에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대표-‘애널 양성 요람’ 메리츠 증권, 올해도 연구원 5명 자체 양성-[포토]기아, 가나 지역사회 자립 지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성료-[포토]삼성, 지속가능 발전 프로젝트에 청년 리더 추가 선정△사회-[르포]신호위반 오토바이 “배달 밀려서”…무면허 킥보드 “면허 필요한가요?”-‘먹튀 CCTV’ 공개한 사장님…“명예훼손” 역고소 당하기도-헌재 “아동음란물 소지 전과자 공무원 임용 영구금지는 부당”-특목고 출신 10명 중 7명, 수도권대 진학-“아리수 더 맛있게” 서울시, 4.3조 투자-문턱 높이는 투자이민제 기준금액 5억→15억원-[포토]법정 향하는 박영수 전 특검
- "가격 50% 싸졌다" 회현역 초역세권 '삼부빌딩' 공매 7번째 노크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지하철 4호선 회현역 초역세권에 있는 삼부빌딩이 오는 30일 7번째로 공매시장 문을 두드린다. 지난 19일 첫 입찰이 진행됐지만 6회 연속 유찰됨에 따라 다시 공매시장에 나오게 됐다. 이 물건의 최저입찰가는 처음보다 50% 가량 낮아져 감정평가액보다 약 400억원 저렴해졌다. 또한 남대문구역 제7-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에 해당하는데다, 작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만큼 인허가도 상당 부분 진전됐다.서울 중구 남창동 9-1번지 일대 삼부빌딩 (사진=김성수 기자)◇ 최저입찰가 ‘반토막’…감평가보다 400억 저렴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서울 중구 남창동 9-1번지 일원 토지(감정평가서 기준 면적 2194.6㎡) 및 건물(면적 1만5260.2㎡)이 오는 30일 7차로 공매시장에 나온다. 4호선 회현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물건이다.이 건물은 사무실 및 은행 등으로 이용 중이며 폐문부재 상태다. 폐문부재란 문이 잠겨 있고 아무도 없어서 우편물 송달이 불가능한 경우를 말한다.이번 7차 공매의 최저입찰가는 1124억9560만원이다. 감정평가액 1523억5318만원보다 400억원 가까이 낮은 액수다. 당초 최저입찰가는 2116억8000만원이었지만, 6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금액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7차 공매를 진행한 후, 또 유찰되면 오후 2시~5시 8차를 진행한다. 8차 공매의 최저입찰가는 1012억4610만원이다. 소유자는 남대문칠일피에프브이(PFV)이며 수탁자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다. 수탁자란 위탁자가 맡긴 재산을 대신 관리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뜻한다. 남대문칠일PFV는 이 건물과 토지를 지난 2021년 2월 삼익악기로부터 1100억원에 매입했다. 만약 7차 공매의 최저입찰가(1124억9560만원)에 낙찰된다면 매입금액보다 낮게 파는 상황은 면하게 된다.남대문칠일PFV의 주요 주주는 △디에스네트웍스(작년 말 기준 지분율 20.4%) △지에프인베스트먼트(19.9%) △삼성증권(19.9%) △롯데건설(19.9%) △이지스자산운용(11.9%) △기타 개인(8.0%)이다. 서울 중구 남창동 9-1 공매물건 감정평가서 일부 캡처 (자료=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 작년 사업시행인가 받아…인허가도 ‘진전’당초 남대문칠일PFV는 이 일대에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건축, 개발, 매각, 분양해서 그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려 했었다. 서울시 자료를 보면 당초 계획한 건축물은 지하 8층~지상 20층, 연면적 2만6771.52㎡ 규모 복합시설(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다.시공사는 롯데건설이었고, 내년 착공 및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했었다. 남대문구역 제7-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에 해당하는데다, 작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만큼 인허가도 상당 부분 진전을 보였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경기 냉각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공사비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브릿지론을 본PF로 전환하지 못했다. 결국 브릿지론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다.남대문칠일PFV는 지난 2021년 5월 28일 대주단과 총 137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이후 대출만기일이 작년 11월 28일자로 도래했다.이에 따라 대주단은 작년 11월 24일 남대문칠일PFV와 ‘변경대출약정서(제2차)’를 체결해 대출만기일을 연장하고 금융조건을 변경했다. 작년 말 기준 남대문칠일PFV의 단기차입금은 1471억2821만원이다. 또한 연장된 대출 만기일은 지난 3월 28일이다. 남대문칠일PFV는 단기차입금의 대출채무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해당 부동산을 수탁자인 한국부동산투자신탁에 신탁하고 대주단을 우선수익자로 지정하는 부동산 담보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자료=감사보고서)우선수익자는 순위별로 △공동 제1순위 ABL대주(415억원), 현대커머셜(250억원), 롯데카드(150억원), 산은캐피탈(100억원) △공동 제2순위 특수목적회사(SPC) 더블에스남대문제이차(100억원), DB캐피탈(55억원), 오케이캐피탈(75억원) △제3순위 오케이캐피탈(225억원) △제4순위 더블에스남대문제삼차(100억원)다. 롯데카드는 지난 4월 대출금을 상환받아서 이 거래에서 엑시트(자금회수)했다.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30일 견본주택 오픈
-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조감도.(사진=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3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위치하며, 고려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풍부한 생활인프라 또한 돋보인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이 근거리에 자리한다.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도보권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자리하고,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교통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춰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라며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향후 물가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빠르게 분양에 나서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1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화) 1순위 청약, 12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1순위는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선보여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당첨자발표 7월 18일(화)이며, 정당계약은 7월 30일(일)~ 8월 1일(화)까지 진행된다.
- 전농9구역에 1100여세대 주거단지 생긴다…'LH 공공재개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청량리역 동측에 위치한 전농9구역에 공공주택 200여 세대를 포함해 1159세대의 주거 단지로 탈바꿈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조감도.전농9구역은 청량리역 동측 약 5만㎡ 규모의 사업부지에 용적률 300% 이하, 35층 이하의 공동주택 총 1159세대로, 분양주택 920호, 공공주택 239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312동의 건물의 노후도가 81.6%에 달하는 지역이다.지구 내에는 기반시설인 근린공원 및 공공청사가 계획됐다. 공공청사는 전농1동 주민센터, 청년창업지원와 패션봉제지원센터 등 복합청사로 건설되며 저층부에는 북카페 등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C가 예정된 청량리역과 인접해 이번 사업으로 전농9구역은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한 청량리 역세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곳은 지난 2004년에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고 2007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민간재개발을 시도했던 구역이다. 그러나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으며 2014년에 행위제한이 해제된 이후 예정구역 내 신축행위(지분쪼개기) 성행으로 일부 주민들이 현금청산을 우려하는 등 사업추진이 어려웠다.지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후에도 신축빌라 소유주 등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돼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등 주민 반대가 있었으나, LH는 신축빌라 소유주와 기존 주민간의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주민들 간의 원만한 합의점을 이끌어냈다.김삼근 전농9구역 추진위원장은 “LH가 적극적으로 갈등을 중재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혜안을 발휘했기 때문에 기적적으로 재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지난해 7월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한 전농9구역은 지난 29일에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현재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다.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추진을 통해 주택공급계획 및 설계를 구체화 할 계획이며,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입주가 목표다.한편 LH가 추진 중인 신설1구역과, 거여새마을구역에서도 정비구역 지정 이후 공공재개발사업이 순항 중이다.신설1구역은 지난 2월 정비구역변경 지정 고시 후, 시공자 선정절차에 돌입했으며 7월중 주민총회를 통해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LH는 시공자 선정 후 사업시행인가 절차에 착수하는 등 연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거여새마을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및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이후 6월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됨에 따라 연내 시공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전농9구역은 후보지 선정 후 약 2년여 만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으로, 공공재개발사업의 신속성 및 공공이 참여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갈등을 조정한 대표적 성공사례”라고 설명했다.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30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3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조감도.‘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교통의 허브로 거듭난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위치하며, 고려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풍부한 생활인프라 또한 돋보인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또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도심 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롯데건설은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으며, 지난 5월에는 청량리 제8구역 재개발사업도 수주하는 등 동대문구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크다. 이러한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단지에 적용된다. 다채로운 입주민의 취향과 변하지 않는 자연의 가치를 담게 될 단지 조경은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그린바이그루브’ 브랜드 컨셉을 적용할 계획이다. 조경으로는 계절감 있는 수목의 아늑한 휴게공간인 그린라운지와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수경공간 워터플라자가 조성될 예정이다.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GX룸을 갖춘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 골프클럽(스크린골프·GDR), 샤워실 등으로 구성된다. 북라운지, 스터디룸을 갖춘 북카페와 개인 공간을 갖춘 독서실도 마련돼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도보권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자리하고,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교통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춰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라며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향후 물가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빠르게 분양에 나서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1순위는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선보여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당첨자발표 7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30일~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견본주택은 신설동역 4번출구 인근인 신설동 92-6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 하반기 분양 본격 개막…전국 38곳·2만5001가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7월 전국 각지에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는 총 38곳·3만462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2만 5001가구이며 수도권 1만 1638가구(46.6%), 지방 1만 3363가구(53.4%)로, 수도권과 지방이 비슷한 물량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도 2000여 가구가 넘는 공급이 예정됐고, 지방에서는 강원과 부산에서 많은 물량이 눈에 띄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7374가구 △강원 3119가구 △부산 3014가구 △서울 2262가구 △인천 2002가구 △광주 1840가구 △대전 1353가구 △경북 1350가구 △경남 1146가구 △충북 644가구 △제주 629가구 △전북 268가구다. 지난해 7월 청약홈에서 접수를 받은 특별공급 제외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9091가구였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1373가구, 지방 7718가구였다. 올해 7월 예정된 일반분양을 전년 실적과 비교하면 전국에서 1만 5910가구 증가(175%)하고 수도권은 1만265가구 증가(747.6%), 지방은 5,645가구 증가(73.1%)한 수치다. 수도권의 증가폭이 돋보였다.다음은 7월 전국 주요 분양예정 단지다. 경기 광명시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명2동 일원에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교통 여건이 뛰어나 도보 약 5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으며, 가산디지털단지 인근 국가산업단지나 강남권역까지도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경기 시흥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은행동 일원에서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A, B, C 3개 타입)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 동, 1230가구로 조성되며, 2블록은 6개 동, 903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이 경기 시흥시에서 분양하는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다.경기 평택시에서는 호반건설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로 구성되며, 지난 2021년 평균 경쟁률 68.7대 1을 기록했던 사전 청약에 이어 이번에 본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 옆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있고, 인근으로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이 계획돼 있다.서울 송파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1265가구 규모이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9~74㎡ 296가구로 알려졌다.
- 삼정KPMG, PF채권 토털케어 센터 발족…"종합적 자문 제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정KPMG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채권의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PF채권 토털케어 센터’를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신설된 ‘PF채권 토털케어 센터’에서는 건설사와 금융기관, 시행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부동산 사업재편 및 부실채권(NPL) 전문가인 김정환 전무가 이끈다. 부동산 스페셜리스트인 장주항 상무, PF채권 스페셜리스트인 배재환 상무와 권기현 상무를 포함해 3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PF채권과 관련해 매각, 투자유치, 정상화, 가치평가, 사업성 검토 등 PF채권 관련 토털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삼정KPMG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주거 분양 시장은 지속적인 공사비 상승 및 PF 대출금리 인상 요인으로 주거 개발 프로젝트 사업성이 저하되고 있는 추세다. 오피스 시장은 양극화 추세로 소수 우량매물의 경우 투자자 관심도가 집중되나, 대부분 공사비 및 금리 등 이슈로 자본환원율과 비교하면 역레버리지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는 시장 상황 악화로 대규모 공실 및 개발사업장 공사 지연발생 등 불확실성이 두드러지고 있고, 데이터센터(DC)는 DC 자산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나, 신규 수전용량 확보가 어려워 공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삼정KPMG 측 설명이다.이에 따라 센터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PF채권 투자, PF사업장의 시공권 확보, PF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에는 PF채권의 회수가능성 평가, PF채권 매각, PF사업장 투자유치를 자문한다.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투자 또는 보유하고 있는 PF채권의 평가와 함께 사업 정상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행사에는 부동산 개발 보유 사업장의 기한이익상실(EOD)위험 조기진단 후 PF채권 만기 도래예정 사업장에 대한 리파이낸싱 구조 수립 및 투자자 유치, 가치평가 기반 매각, 투자회수 전략 등을 자문한다. 제2금융권에는 PF채권 및 브릿지대출 매각, 담보물 매각, 사업권 매각 등 PF채권 관련 일련의 자문을 수행한다.삼정KPMG PF채권 토털케어 센터장 김정환 전무는 “금리 인상 등으로 PF채권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최근 금융위원회의 건설사 및 PF 대상 정책금융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센터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PF채권이 성공적으로 투자 및 매각이 될 수 있도록 최근 정책금융을 포함하여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토털케어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