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더블역세권인데 '59㎡·9억' 청계SK뷰, 21일 특공시작으로 분양
  • 더블역세권인데 '59㎡·9억' 청계SK뷰, 21일 특공시작으로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 SK뷰(청계 SK VIEW)’의 견본주택을 11일부터 운영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청계SK뷰 투시도. (자료=SK에코플랜트)청계 SK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96세대로 조성된다.이 중 108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 수는 △59㎡A 27세대 △59㎡B 48세대 △59㎡C 32세대 △84㎡ 1세대 등으로 구성된다.기존 조합사업과 달리 일반분양 세대가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분양가는 3.3㎡당 평균 3764만원으로, 59㎡(구 25평) 기준 9억원대로 공급한다.청약 기간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9일, 계약체결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이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각각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내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의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도 계획돼 있어 강남 접근성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청계천 수변공원을 집 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다.일대 대규모 개발 진행으로 미래 주거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청계 SK뷰 주변에 1600여가구 규모로 용답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총 4800여가구 규모로 용답 1?2구역 재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추후 총 7000가구 안팎의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자리 잡게 돼 주거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청계 SK뷰는 우수한 입지를 기반으로 뛰어난 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개발을 통한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돼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상품과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0 I 박경훈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 회복세 '뚜렷'…청약 경쟁률 5배 껑충
  • 수도권 분양시장 회복세 '뚜렷'…청약 경쟁률 5배 껑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4분기 평균 3.4대 1을 기록했던 수도권 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올해 3분기(8.7기준)에는 5배 넘게 상승한 평균 17.37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에는 2만1399가구 공급에 7만2904명이 청약해 평균 3.4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3분기에는 6071가구가 공급됐고, 10만5481명이 청약해 평균 17.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분기 4.32대 1 △2분기 11.79대 1 △3분기 17.37대 1로 3개 분기 연달아 상승키도 했다.이처럼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진 이유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고, 우수한 정주여건과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가치를 기대할수 있는 수도권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탓에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욕구가 커진 점도 한몫했다. 실제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넷째 주(26일 기준) 65.04까지 낮아졌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올해 들어 계속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7월 다섯째 주(31일 기준)에는 88.66까지 높아졌다.하반기에도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새 아파트들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68-64번지 일원에서는 ‘호반써밋 개봉’이 8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3개동, 전용면적 49~114㎡ 총 31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9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 용산, 시청,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를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오류초등학교와 개봉중학교가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척 도서관 및 인근 목동 학원가 이용도 용이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이문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선보인다.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2~114㎡ 920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오는 16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 역세권 아파트이며, 단지 인근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위치하고 있다.DL이앤씨와 경기도주택도시공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9월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돼 △전용 74·84㎡ 907세대는 공공분양 △전용 95·115㎡ 320세대는 민간분양으로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 높은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하는 데다 반경 350m 내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2023.08.10 I 이윤화 기자
금호건설, ‘춘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 금호건설, ‘춘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호건설은 강원 춘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비엔파트너스가 발주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해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리 788-1번지 일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303억원이다.조감도(사진=금호건설)사업은 2만864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규모의 아파트 543세대를 짓는 공사다. 세대별 평형은 전용면적 59㎡, 84㎡, 116㎡ 3가지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을 전체의 83%로 구성하고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단지가 들어설 만천리는 뛰어난 교육환경과 더불어 인근의 후평동의 생활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특히 교육환경이 우수해 강원ㆍ춘천권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인근에 만천초, 강원중·고, 춘천여고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차량을 이용하면 5분 거리에 대형마트와 후평동 근린상권에 접근할 수도 있다.‘배산임수(背山臨水)’ 입지로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앞으로 소양강으로 흘러가는 만천천(萬泉川)이 흐르고 단지 뒤로는 ‘춘천 구봉산 카페거리’로 유명한 구봉산(九峰山)이 자리하고 있다.향후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면 수도권 및 타(他)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가 2027년 개통예정이고 ‘남양주~춘천간 제2경춘국도’ 또한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금호건설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우수한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금호건설만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성실시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금호건설은 이번 민간주택 수주에 앞서 지난 7월에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24블록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한 곳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잡힌 주택분야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가고 있다.
2023.08.10 I 전재욱 기자
"헐값된 내집, 철근 누락 보니 못참아"…LH '도심복합사업' 반대 확산
  • "헐값된 내집, 철근 누락 보니 못참아"…LH '도심복합사업' 반대 확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8m 도로 건너편의 집값은 2배나 뛰었다던데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사업지라는 이유로 집을 제값 받고 팔 수 없다. 이번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까지 보고 있자니 반감이 더 든다.”(양천구 목4동 거주민)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문재인 정부 당시 2·4대책(3080+)으로 도입한 ‘도심복합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이미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에서도 주민의 반감이 더 거세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분양가 역전 문제 때문에 사업지를 분양가상한제에서 제외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데 이어 보강근 누락 등 LH 공공주택의 부실공사 여파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어서다. 전국 도심복합사업 반대 연합회는 이날 LH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100여명 이상이 참여했고, 이날을 시작으로 시청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반대 집회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 등 노후 도심에서 공공이 개입해 용적률 등의 혜택을 부여,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도심지역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추진한 것으로 3년 기한 한정을 두고 추진돼 올해 9월 일몰 예정이나 사업이 아직 진행 중인 단지들이 있어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심복합사업 본 지구로 선정된 곳은 서울 쌍문동과 증산동, 부산 부암3동 일대 등 10곳에 불과하다. 사업 후보지는 전국적으로 57곳이다. 애초 74곳의 후보지 중 주민동의율 30%를 채우지 못해 17곳이 취소됐다. 서울 양천구 목4동 736 일원(7만8923㎡) ‘목4동 강서고 인근’도 후보지 중 하나다. 도심복합사업 지구는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의 주민동의율이 30% 정도에 도달하면 예정지구로 지정되고, 66% 이상이면 본 지구로 지정된다. 전국 도심복합사업 반대 연합회가 9일 오전 10시 LH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사진=도심복합사업 반대 연합회)문제는 도심복합사업지의 분상제가 여전히 적용되고 있고 LH의 ‘철근 누락’ 사태로 공공개발을 반대하는 주민이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초 분상제 적용으로 조합원 분양가가 일반 분양가보다 비싸 도심복합사업에 대한 주민의 반대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한 주택법 개정안을 통해 주거재생혁신지구도 분상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아직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목4동에 거주하는 A씨는 “인근 지역은 집값이 1억원 이상 올랐고 매수자들이 수수료를 더 줄 테니 물건만 나오면 연락 달라고 하는 상황이라는데 공주복(도심복합사업)을 이유로 공시지가 기준 헐값을 받고 팔지 않으면 내 집 거래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LH 부실공사 논란까지 있으니 찬성하는 사람들이 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LH 전관업체가 일부 도심복합사업 설계에도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민 반대가 더 심해지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도심복합사업지 내 주민 반대로 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국토부는 주민동의율 요건을 채운 곳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정비사업지는 이견이 있기 마련이라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66% 주민 동의율을 채운 지역만 본 지구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며 “원래 정비사업은 주민 동의율을 채우더라도 의견이 다른 주민이 있을 수 있어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2023.08.09 I 이윤화 기자
'양평고속道·LH 사태에'…국회서 사라진 실거주의무 폐지 논의
  • '양평고속道·LH 사태에'…국회서 사라진 실거주의무 폐지 논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 발표만 믿고 분양을 받은 사람이 적지 않은데 실거주의무 폐지는 글쎄요. 국회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에 LH 철근 누락 사태 등으로 아예 이 논의가 뒷전으로 밀리면서 물건너 가는 모양새입니다.”(한 부동산 전문가)전매제한 완화와 패키지 법안인 실거주 의무 폐지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수개월째 표류하면서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철근 누락 사태 등으로 여·야간 정쟁이 격화하면서 민생 부동산 법안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실거주의무 폐지법안은 전매제한 완화 이후 분양권 거래가 늘고 있지만 야당의 반대로 실거주의무 폐지법안을 두고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9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달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부동산 규제 완화 관련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건 실거주 의무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다.앞서 정부는 1·3 부동산 대책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와 실거주 의무 폐지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매제한과 패키지 법안인 실거주의무 폐지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전매제한 해제로 아파트를 팔 수는 있어도 실거주 의무 기간을 채우지 않으면 현행법을 위반하기 때문이다.국토부에 따르면 규제를 시행한 지난 2021년 2월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해 실거주 의무를 적용하는 단지는 총 66곳, 4만4000가구에 달한다. 특히 정부의 규제 완화 수혜로 청약 완판에 성공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성북구 장위자이레디언트 등이 연말부터 줄줄이 전매제한이 풀리지만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지 않으면 전세로 잔금을 마련할 수도 없고 팔 수도 없다.특히 정부가 지난 4월 전매제한을 완화하면서 입주권·분양권 거래가 대폭 늘었지만 실거주의무가 남아 있어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4월 56건 △5월 80건 △6월 85건 △7월 51건을 기록했다. 7월 거래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월 한자릿수 거래를 이어가다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급증하는 추세다.전문가들은 전매제한과 패키지 격인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지 않아 거래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위원은 “거래 활성화와 시장 정상화 측면에서 실거주의무는 하루빨리 폐지해야 한다”며 “실거주의무 폐지를 통해 매물 증가와 거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위원은 “집값 폭등기에 집을 사지 못했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몇억씩 오른 집값을 따라잡을 수가 있겠느냐”며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하려는 1주택자가 들어가 살지 않고 전세를 준다고 해서 투기세력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주거 사다리 측면으로 보고 불편을 해소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08.09 I 오희나 기자
원희룡 "LH, 무언가에 씌어도 단단히 씌었다" 격노, 왜?
  • 원희룡 "LH, 무언가에 씌어도 단단히 씌었다" 격노, 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 10개 누락’에 대해 “이러고도 존립 근거가 있느냐. 무언가에 씌어도 단단히 씌었다”며 강하게 질책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양주회천 A15 아파트 주차장에서 보강공사 상황을 살펴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원 장관은 9일 경기 화성 비봉지구 A-3블록에서 열린 ‘LH 건설현장 감리실태 점검’에 나섰다. LH는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한 전체조사를 했음에도 아파트 10개 단지를 누락했음이 뒤늦게 확인됐다.원 장관은 “자발적으로 전체조사에 들어간 건 좋았으나 (애초 무량판 구조 적용 아파트로) 취합된 91개 단지 외에도 누락된 작업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어마어마한 거액의 비용과 수많은 인력, 행정력을 들여가며 하는 (안전점검) 작업에 전체 현황에 대해 파악조차 안 돼 있는 LH, 이러고도 존립할 근거가 있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무언가에 씌어도 단단히 씌었다”며 “기득권인지, 업무 관행이었는지 거짓말까지 하려 했던 것 같다”고까지 말했다.앞서 LH는 지난달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후 사고 원인인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LH 발주 아파트 91개 단지를 전체 조사해 보강철근이 누락된 단지가 15개라고 설명했다.하지만 LH는 이날 무량판 구조 아파트 10개 단지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이들 단지 모두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됐다. 10개 단지 중 미착공 단지는 3곳, 착공 단지는 4곳, 준공 단지는 3곳이다. 전체 7167가구로 분양주택은 1871가구, 임대주택은 5296가구다.해당 단지들의 부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LH는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 구조설계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를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2주 후 발표될 예정이다.원 장관은 이한준 LH 사장에게 “애초 왜 제대로 취합되지 않았는지 철저히 원인을 규명해 해당자를 경중에 따라 인사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국민 앞에 감히 거짓으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엄두를 못 내도록 조직의 기본 체계를 뜯어고치라”고도 말했다.이에 대해 이한준 사장은 “민간분야 무량판 전수조사 지시 이후 혹시 LH 현장도 빠진 게 없는지 재점검하는 과정에서 16개 지구가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중 10개가 무량판 적용 지구라는 사실을 어젯밤 파악했다”며 “설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설계를 토대로 전체조사를 했는데, 이 시스템에 설계 자체가 빠져 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이 사장은 “상당히 송구스럽다”며 “왜 시스템에 등록이 안 됐는지, 등록이 안 돼 있어서 무량판 구조를 파악 못한 것인지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한편, 원 장관은 부실시공과 설계에 이어 감리에 대해서도 잘못된 관행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고액의 연봉으로 자동차와 기사, 법인카드까지 쓰는 전관 출신 임원들이 감리 용역을 따오고, 거기에 돈을 다 집어넣은 나머지 막상 감리 투입 인원과 전문성 등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고 통탄했다.그러면서 “현장에서 문제점이 발견돼도 공정이 미뤄지고 시일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시공사 등이 회유하고, 감리자도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타협한다”고 했다.원 장관은 “반면 우리나라 감리 업체, 엔지니어링 회사들은 국내 감리보다 2~3배 인원을 투입하고 초정밀 감리해서 전세계 발주를 싹쓸이 하고 있다”며 “국토부는 감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09 I 박경훈 기자
부동산 PF 연체율 증가…저축은행·캐피탈사 '고심'
  • 부동산 PF 연체율 증가…저축은행·캐피탈사 '고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 잔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과 캐피탈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부실채권이 늘어나고 대출 연체율이 급증하는데다 건설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재무건전성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부동산 PF 잔액은 2022년 130조3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늘어난 13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시에 연체율도 증가추세다. 1분기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01%로 2021년 0.37% 대비 1.64% 증가했다. 금융권 연체율이 증가세인 가운데 저축은행 부동산PF 연체율은 4.07%, 캐피탈사는43.5%로 높게 나타났다. 저축은행의 경우 작년 말보다 약 2%포인트 가량 증가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저축은행과 캐피탈의 자금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분양 시장은 미분양 물량이 늘고 있는데다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로 건설사 대규모 손실이 현실화하면서 본 PF로의 전환율이 대폭 하락하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부동산 PF 금액이 총 대출의 절반에 달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캐피탈사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51개 캐피탈사의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 부실채권)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3조4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 늘었다. 1년 만에 1조1226억원 늘어나며 3조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관련 시장에 적극 진출했던 캐피탈사가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부동산 PF 대출 규모가 큰 곳들은 이미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에 나섰다. DGB캐피탈은 지난 6월 말 500억원 규모, 한국투자캐피탈은 3월 4400억원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새마을 금고 ‘뱅크런’ 사태 이후 부동산 PF 우려 재부각 및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증가폭이 큰 저축은행과 캐피탈사의 연말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부동산 PF 대출이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탓에 앞으로 타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부동산 PF 리스크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발표, 저축은행을 비롯해 카드·캐피탈사 등 2금융권의 연체율 및 부실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우선 저축은행 8곳, 카드사 4곳, 캐피탈 6곳 등 총 18곳을 1차 점검하고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다.
2023.08.09 I 정병묵 기자
LH, 무량판 구조 10개 단지 추가 긴급점검 실시
  • LH, 무량판 구조 10개 단지 추가 긴급점검 실시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1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양주회천A15블록 지하 주차장에서 건설 관계자가 철판보강된 기둥을 바라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파주 운정(A34 임대), 남양주 별내(A25 분양), 아산 탕정(2-A14 임대) 등 지하주차장 철근을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를 공개했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가로 확인된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즉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LH는 지난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긴급하게 무량판 구조 단지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15개 단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후 정부의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LH 무량판 단지를 세부 점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를 추가로 확인했다.총 10개 단지 중 △미착공 단지 3곳 △착공 단지 4곳 △준공 단지 3곳이며, 분양주택 1871호, 임대주택 5296호로 총 7167호이다.LH는 10개 단지에 대해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철근누락 단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입주민 협의 등을 거쳐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즉각 설계변경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아울러 LH는 최근 조사에서 제외된 민간참여사업 방식 41개 단지에 대해서도 무량판 구조 적용 여부 등 추가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2023.08.09 I 김아름 기자
상반기 분상제단지 청약 경쟁률 17대 1, 평균 '두 배'
  • 상반기 분상제단지 청약 경쟁률 17대 1, 평균 '두 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에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17대 1 수준으로 나타났다. ‘착한 분양가’를 앞세워 분양에 나선 아파트에 청약통장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총 21개 단지, 9884세대(특별공급 제외)에 16만769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6.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동기간 전국에 분양된 모든 단지의 평균 경쟁률인 8.18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일례로 지난 6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경우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6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의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5억6100만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산내마을10단지운정푸르지오’ 전용 84㎡가 지난달 7억5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1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충북 청주에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목을 받으며 47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4886명이 몰려 평균 73.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이외에도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호반써밋 인천검단(34.85대 1)’,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1·2단지(28.36대 1)’ 등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은 곳들은 모두 두 자릿수의 우수한 경쟁률을 보였다.여기에 정부가 내년부터 ‘제로에너지 건축’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중인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제로에너지 건축이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아파트 건축 시 단열 성능과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업계는 공사비가 최대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 분양 소식을 알린 분양가상한제 단지들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1BL에 이달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투시도)’, 롯데건설이 같은달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등이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건설비, 인건비 인상 등의 이유로 새 아파트 분양가는 매년 상승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영향으로 비교적 부담이 덜한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수요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체계적으로 인프라가 조성되는 택지지구 내 단지가 대부분이다 보니 주거 만족도에 대한 기대도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2023.08.09 I 김아름 기자
울산 중구 '번영로 센트리지' 단지 내 상가 8월 분양
  • 울산 중구 '번영로 센트리지' 단지 내 상가 8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울산광역시 중구에 들어서는 ‘번영로 센트리지’ 단지 내 상가가 8월 분양 예정이다.울산 중구 최대 상권에 인접한 복산동 일원에 조성된 번영로 센트리지 단지 내 상가는 근린생활시설 1층~3층에 공급되며, 총 68개 호실 중 61개 호실을 일반 분양한다. 총 5개 단지 내에 다양한 규모로 상가가 조성되며, 오는 9월 입주 예정이다.해당 상가는 총 2625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둘러싼 항아리 상권을 확보하고 있다. 사업지 인근 반경 1km 내에 중구 재개발로 인한 도심재생사업 완료 시, 약 1만여 세대의 배후수요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주변 북부순환도로와 명륜로를 통한 풍부한 유동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전문 프랜차이즈 유치도 가능하며, 버스 노선 외 다양한 교통 인프라가 구축 및 예정돼 있어 접근성이 좋다. 울산IC, 동해남부선,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가까워 광역 이동이 편리하며, 사업지 인근 트램(예정) 2, 4호선 형성 시 더블역세권으로 유동 인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 내 세대수 대비 낮은 상가 비율을 형성해 다양한 업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독점적 희소가치로 임차 수요가 높아 공실 우려가 적다. 또한, 서덕출공원과 복산초(예정) 등이 인접해 에듀 및 힐링라이프 공간으로 가치도 높다.분양 관계자는 “번영로 센트리지 단지 내 상가는 울산 중구 최대 상권에 인접한 랜드마크 상권 입지로, 탄탄한 배후 수요와 풍부한 유동 인구 확보가 가능한 프리미엄 입지를 품고 있다”며 “대단지 특성을 고려한 풍부한 임차 수요로 전문 프랜차이즈 유치를 유도할 수 있으며, 교통망 확충과 재개발 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더욱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08.09 I 이윤정 기자
서초 방배 '엘루크 방배 서리풀' 주목
  • 서초 방배 '엘루크 방배 서리풀'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방배동 지역에 고급 주거 단지 ‘엘루크 방배 서리풀’이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엘루크 방배 서리풀’ 투시도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자리 잡은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3층, 6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4개의 타입으로 구성된 30~48㎡의 소형 평수이며, 넉넉한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은 더욱 넓힌 도시형 생활주택이다.특히 방배동 내에 희소가치가 높은 소형 평면, 이른바 컴팩트 사이즈 주거공간으로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공간을 선보인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접목시킬 수 있는 ‘레이어드 홈’으로, 홈씨어트, 홈트레이닝 등 공간의 무한 확장이 가능한 맞춤 설계를 제공한다. 뛰어난 입지 역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2호선 방배역과 7호선 내방역을 품은 더블 역세권이다. 여기에 서초대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의 광역 쾌속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어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다.전시와 공연의 메카라 불리는 예술의 전당과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인근에 있어 문화·예술 공연 등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서울 성모병원, 고속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등과 같은 대형 생활 편의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방배공원, 서리풀공원, 몽마르뜨 공원, 방배근린공원 등 자연환경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전통적 강남 8학군에 포함되는 지역으로 서울고, 상문고, 서초고, 동덕여고 등이 있다.한편, ‘엘루크 방배 서리풀’의 분양홍보관은 방배역 인근 사업지 현장에서 운영 중이다.
2023.08.09 I 이윤정 기자
4년 연속 청약경쟁률 1위, ‘주상복합’ 아파트가 차지
  • 4년 연속 청약경쟁률 1위, ‘주상복합’ 아파트가 차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청약경쟁률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주상복합단지는 최근 4년 연속 전국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중심상업지역에 고층으로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리드하는 랜드마크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조감도.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주상복합단지인 ‘르엘 대치’가 평균 212.1 대 1의 경쟁률로 전국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부산시 수영구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가 평균 558 대 1의 경쟁률로 1위를 기록했다.2021년에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가 809.08 대 1이라는 전국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분양에 나선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가 평균 199.74 대 1의 경쟁률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 인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전주시 에코시티에서 선보인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경우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명이 청약하며 평균 85.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청약을 받은 청주시 흥덕구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아파트 역시 약 3.5만명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73.75 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이와 같은 주상복합의 인기 요인은 편리한 주거환경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주거시장에서 ‘편리미엄’, ‘슬세권’ 등의 신조어가 자리잡을 정도로 주거편의성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 상황에서, 주거와 상업시설이 공존하고 교통·생활편의 인프라가 뛰어난 상업지역 또는 준주거지역 등 핵심 입지에 들어서며 초고층에 고급스런 외관까지 갖춰 주상복합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주상복합은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고, 연면적 비율 제한 등이 완화되면서 초고층 고급 주택의 상징이 됐다. 지역 중심지에 들어서다 보니 인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특장점을 지녔다.게다가 관리비까지 일반 아파트와 비슷하게 책정되면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최근 트렌드와 부합한다는 평가다. 과거 주상복합은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통합해 관리비를 책정해 부담이 높았지만,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관리비가 따로 책정돼 일반 아파트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3분기 분양시장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에도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건설㈜은 8월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최고 35층 설계로 희소성과 탁 트인 조망을 갖췄으며,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 넓은 동간거리 확보 등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포스코이앤씨는 8월 청주시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9층, 총 6개 동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단지 내에는 별동의 의료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4개 동에 전용면적 99~127㎡ 644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호반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에 ‘호반써밋 에이디션’을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39층 1개 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4~67㎡ 77실, 오피스 51실과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용산역과 신용산역 도보거리에 들어서 4호선?1호선?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30년에는 용산역에 GTX-B노선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2023.08.09 I 이윤화 기자
7월 청약시장 '양극화' 심화…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17.8대 1
  • 7월 청약시장 '양극화' 심화…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17.8대 1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7월 아파트 청약시장에 지역별, 단지별 양극화가 극명하게 갈렸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청약경쟁률은 서울의 분양단지들에서 청약 흥행에 성공한 영향으로 전국 기준 1순위 17.8대1을 기록하면서 6월 7.1대1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청약미달률은 6월 21.1%에서 7월 14.8%로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1순위 청약경쟁률은 서울 101.1대1, 전북 85.4대1, 경기 22.2대1, 강원 9.9대1, 경남 2.3대1, 대전 0.8대1, 인천 0.6대1, 부산 0.3대1, 제주 0.1대1로 조사됐다. 1순위 청약미달률은 서울 0.0%, 경기 0.0%, 전북 0.0%, 강원 3.7%, 경남 11.9%, 대전 25.4%, 인천 43.8%, 부산 65.6%, 제주 95.0% 순으로 나타났다.올해 처음으로 아파트를 분양한 대전은 지역 매매시장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분양가가 아파트 브랜드나 규모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부진한 청약결과를 기록했다. 전북은 주변 아파트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최근 가격 회복세와 양호한 입지여건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강원은 건설사 브랜드에 대한 선호와 800세대 이상의 단지규모 경쟁력, 그리고 최근에 청약성적이 양호한 지역이라는 특성이 반영되면서 청약흥행에 성공했다.단지별 청약 결과의 양극화 현상은 더 심화되면서 15개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미달률 100%를 기록한 반면, 전체 주택형의 65%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7월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서울 용산구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으로 162.7대1을 기록했으며 그 외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이스트폴 98.4대1,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 85.4대1, 경기 평택시 평택고덕국제신도시A-49블록호반써밋3차 82.3대1로 우수한 청약결과를 기록했다. 광역시에서 분양한 대전 동구 가양동다우갤러리휴리움 0.8대1, 인천 서구 인천연희공원호반써밋 0.6대1, 부산 금정구 아센시아더플러스 0.3대1 등은 부진한 청약결과를 나타냈다.면적별로 보면 7월 16개 단지 99개 주택형에서 청약접수가 이루어졌으며, 99개 주택형 중 35개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미달이 발생했다. 서울 용산구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 120A타입이 52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7월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 114A타입이 162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10개 주택형에서 100대1 이상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약수요가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2023.08.09 I 신수정 기자
서울 이어 되살아나는 지방 분양시장, '완판' 소식 들린다
  • 서울 이어 되살아나는 지방 분양시장, '완판' 소식 들린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방 분양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분양 열기가 지방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방 분양시장이 광역시를 중심으로 시작된 분양 열기가 중소도시로 확산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먼저 광역시에서는 광주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6월 청약을 받은 ‘상무센트럴자이’와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가 각각 11.93대 1, 1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이후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는 단기간 100% 계약 완료됐다.부산도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구 대연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대연 디아이엘’은 7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 무려 1만8837개의 통장이 몰리며 전 타입 1순위 마감,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이어 지방 중소도시들에서도 연이어 흥행 성공 소식을 알렸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전주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110가구 모집에 939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8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춘천에서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477가구 모집에 1만3237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27.8대 1을 기록했다.다만 주요 지역과 달리 경북, 대구, 울산 등은 여전히 침체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지방 분양시장의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기본적으로 주거 수요나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미래가치가 확실한 곳을 중심으로 분양 열기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당분간 지방 분양시장은 앞서 흥행에 성공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분양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올해 분양 흥행을 알린 주요 지역들의 후속 분양 물량으로는 광주광역시에서 우미건설이 이달 운암산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투시도)’, 포스코이앤씨가 같은달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분양하는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대우건설이 내달 부산 대연4구역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더비치 푸르지오 써밋’, 대방건설이 10월 아산시 배방지구에 내놓는 ‘아산배방지구 1차 디에트르’, 쌍용건설이 11월 춘천시 약사동에서 선보이는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 등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주요 산업단지 소재 지역인 청주나 아산 등에서도 청약 열기가 확산되면서 수만 명의 청약과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규제 완화와 분양가 상승 전망 등의 이유로 지방 분양시장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주요 입지와 브랜드 단지들을 중심으로 열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2023.08.09 I 김아름 기자
9부 능선 넘은 한남3구역…PF 유동화증권 1730억도 갚았다
  • 9부 능선 넘은 한남3구역…PF 유동화증권 1730억도 갚았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이 지난 3일 만기를 맞아 상환됐다. 한남3구역은 오는 10월 중 이주를 시작할 예정으로 사실상 사업의 ‘9부 능선’을 넘겼다. 또한 현대건설(000720)이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인 PF 대출에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어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 ◇ 1730억 ABSTB, 지난 3일 만기 상환…10월 이주 예정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회사(SPC) 제이케이노량진은 1730억원 규모 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의 만기가 지난 3일 도래해 상환받았다.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사진=연합뉴스)한남3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5㎡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원 수만 4000여명에 이르며 총 사업비 7조원, 예정 공사비 1조8880억원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최대 규모다.이 사업장은 지난 2019년 3월 29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고, 오는 2025년 3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다. 오는 10월 중 이주를 시작할 예정으로 사실상 사업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남은 절차는 철거, 일반분양, 착공, 준공 순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앞서 제이케이노량진은 지난 5월 16일 PF ASBT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1730억원을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대출해줬다. 제이케이노량진이 조합에 대해 보유한 원금 1730억원 PF대출채권이 기초자산이며, 이를 유동화하기 위해 발행한 증권이 PF ABSTB인 셈이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는 다올투자증권이다. 현재 다올투자증권은 이 유동화 거래에서 엑시트한 상태다. 조합이 기초자산인 PF대출을 제이케이노량진에 상환해서다. 대출이자는 지난 5월 16일 전액 선급됐다. 선급된 이자는 기한이익상실 등을 포함해 어떤 경우에도 반환되지 않는다.앞서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조합이 빌린 대출약정금의 100% 한도로 연대보증을 해줬다. 이 연대보증은 조합이 제이케이노량진에 부담하는 대출원리금 등 일체의 채무에 대한 것이다. 조합의 신용도 및 사업의 현금흐름 등에 따라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상환 가능성이 달라지는 만큼 불확실성이 있는데, 현대건설이 연대보증을 제공해서 기초자산의 신용도를 높였다.◇ 현대건설, 조합 PF대출 2.5조에 3조 이상 ‘채무보증’앞서 현대건설은 조합이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PF대출 2조5183억원에 대해 3조219억60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했다고 지난달 21일 공시했다. 작년 말 회사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9조9242억7738만원)의 30.4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채무보증 기간은 최초 기표 후 60개월(5년)이다. 채무보증 총 잔액은 △PF 관련 보증한도(총 3조1771억5000만원) △일반 보증한도(총 7조2975억3589만원)를 합쳐 총 10조4745억8589만원이다. (자료=현대건설 공시 캡처)PF 관련 보증한도 중 실행금액은 2조7967억원(약 88%)이며, 일반 보증한도금액 중 실행금액은 4조163억원(약 55%)이다.이밖에 한남3구역 재개발 관련 유동화증권은 이달과 다음달, 내년 3월에도 만기가 돌아온다. SPC 디에이치한남사모가 발행한 260억원 규모 PF ABSTB는 오는 24일 만기며, 동일한 곳에서 발행한 300억원 규모 PF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은 내년 5월 24일 만기다.두 유동화증권 모두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가 우리종합금융이다. 업무수탁은 하이투자증권이 맡는다. 다음달 20일에는 SPC 컬티베이션제칠차가 발행한 PF ABCP 526억원이 만기도래한다. 주관회사 및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는 키움증권이다.이어 내년 3월 21일에는 머니빌리지제일차가 발행한 ABCP 1310억원의 만기가 다가온다.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업무수탁자는 다올투자증권이다.이들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인 PF대출 모두 현대건설이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2023.08.09 I 김성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근로장려금 확대해 을과 을 갈등 끝내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근로장려금 확대해 을과 을 갈등 끝내자-태풍 ‘카눈’ 전국이 영향권…尹 “위험지역 선제적 통제하라”-‘HBM시장 1위’ SK 따라잡은 삼성-‘파트타임 천국’ 네덜란드…60세도 “은퇴 아직 멀었죠”-[사설]고삐 못 잡는 근원물가, 긴축 기조 당분간 지속해야-[사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한미일 회담에 올릴 이유 없다△종합-묻지마 흉기 난동은 ‘코로나 후유증’ 청년 정신건강 관리체계 마련 절실-KB금융 ‘포스트 윤종규’ 윤곽 허인·이동철·양종희 후보 포함△연중기획 - 대한민국 나이듦-쇼핑하고 노래하고 친구 사귀고…기억 잃어도 일상은 잃지 않는 천국-“연금 충분하고 노인 일자리도 많아…노후 걱정 없죠”-“노동시간·임금 줄이고 정년연장…노인·기업 윈윈 합의”△태풍 ‘카눈’ 북상에 총력 대응-12년 전 침수·인명피해 ‘산바’급 위력…강풍·물폭탄 전국 할퀸다-11일 상암서 K팝 공연·퇴영식…인파 밀집 대응 촉각-쪽방촌 찾은 與민생특위 “냉방약자 ‘에너지 바우처’ 한도 상향 검토”△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英 저소득층 지원, 韓의 4배…복지 현실화해 최저임금 의존도 낮춰야-매년 공익위원 공정성 논란…“정부 개입 최소화해야”-내년 하한액 월 189만원…‘최저임금 연동’ 실업급여 개선 필요△종합-수입 급감에 상반기 경상수지 ‘깜짝 흑자’…하반기는 ‘안갯속’-조기 복귀, 안보 챙긴 尹…“드론작전사령부 임무 막중”-신규계좌 이체한도 ‘30만원 족쇄’, 올해 안에 푼다-삼성·SK ‘HBM 왕좌’ 쟁탈전 K반도체 ‘메모리 1위’ 굳히기△정치-野 “지역구 줄여 비례대표 60석으로 확대”…與, 선거제 개혁안 받을까-태풍 대비 점검차 기상청 방문 김기현 “호우재난문자 확대 검토”-자영업자·소상공인과 간담회 이재명 “가계부채 심각, 대책 시급”-골프대회 재개·항저우 AG 참가…‘스포츠 외교’ 카드 꺼낸 北, 왜?△경제-예산 깎인 출연연…북한 연구비부터 줄였다-여성 임금, 남성의 60% 수준…성별격차 27년째 OECD 최하위-폭염 가니 태풍…전력당국 연일 ‘초긴장 모드’-제조업 국내공급 3분기째 내리막…전자·통신 등 부진△금융-“우리도 상속세 깎아달라” TF까지 꾸린 저축은행들-“이사회가 탁월한 CEO 선임할 것” 윤종규 KB회장, 주주에 친필 서한-주담대 7%대 근접…영끌 대출족 부담 다시 커지나-이복현 “횡령사고 원인·내부통제 철저히 점검”△Global-소비·지출 부진한데 물가는 내리막…中 ‘D의 공포’ 확산-‘아마존 저승사자’ 리나 칸 드디어 칼 뺀다-TSMC, 독일에 첫 유럽공장 건설-美장기국채 금리 치솟는데…매수 권하는 월가-MS ‘빙챗봇’ 크롬서도 쓴다△산업-세계 3대시장 인도로 간 정의선…“퍼스트 무버 입지 다진다”-STX, 니켈광산 지분 인수 이차전지 소재 기업 도약-“80조 폐배터리 시장 곧 뜬다” 재활용사업 뛰어드는 기업들-‘친환경 사업 전환’ 팔 걷어붙인 상사들-‘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LG전자 안마의자 9일 출시△ICT-사전예약 100만대 넘었다…화면 키운 삼성 갤럭시Z ‘흥행’-‘2분기 실적 양호’ 통신3사, 신사업에 힘 더준다-정부, 법원에 판결문 공개확대 지속 요청…리걸테크 활성화 지원-신상·할인 소식 한눈에 카톡 ‘마이스토어’ 오픈△소비자생활-고물가에도…2분기 장사 잘한 ‘편의점 빅2’-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유통가 ‘대략난감’-1년도 안돼 또 주인 바뀐 완구업체 손오공…혼란 불가피-‘애슬레저 리딩기업’ 안다르 2분기 매출 616억 신기록△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코로나 이어 암·결핵·독감까지…개인 맞춤 백신시대 연다-삼성·SK바이오·LG화학…국내서도 mRNA 기술 확보 잰걸음-美日 백신개발 성공 비결 ‘정부 전폭지원’△증권-배터리서 반도체·로봇으로…ETF 머니 무브-로켓주목 쏘았다…로봇주 V자 반등-해외행 항공권은 동났다는데 휴가철 못 즐기는 여행주, 왜△증권-상한가 초전도체株, 美연구진 한마디에 ‘와르르’-하반기 AI 서비스 앞세워…돌아온 ‘네카오’-공모주 14개 중 5개 상장일 수익률 ‘마이너스’-한국한 나스닥 만들었지만…코스닥 기업들 “큰 집 갈래”△부동산-돌파구 찾아라…LH, 개혁안 용역 잇단 발주-서부선 경전철 연말착공…15년 숙원 풀리나-“비싼 감리비에도 무너진 LH…분양원가 공개해야”-집값 반등에 청약시장 다시 ‘활활’△건강-운동 중 ‘무릎 뚝’…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재파열 방지’ 성과 탁월-폭염 속 독감·코로나 급증…면역력 관리할 때-팔이 아픈데 오십견?…어깨 방치땐 손목까지 통증 확산△BOOK-오해·혐오·외면…우영우, 편견속 길을 잃다-부부의 심미안, 삼성家 컬렉션을 만들다-우리가 착하게 살지 못하는 여섯가지 이유△오피니언-교권을 살리려면-기후위기 시대, 건설산업이 갈 길-[기자수첩]정부, 결자해지 자세로 규제개혁 나서야△피플-번스타인 집중 조명…불꽃놀이 같은 무대 선보일 것-최재형 지사 부인 유해 韓도착…14일 현충원서 부부 합장식-농협, 내일부터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 할인행사 실시-LS전선, 강원도 동해시 학대 피해 아동 등에 1억원 지원-김유신 OCI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사회-반지하는 습하고 옥탑은 불볕…“여기가 지·옥”-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월 30만원…서울시, 내달부터 지급-상속세 아끼려 회사와 짜고 주식 매매…윤경립 유화증권 대표 법정구속-“가방 좀 봅시다” 불심검문 10cm 잭나이프·식칼 줄줄이-살인예고문, 최대 징역 10년 청소년도 형사처벌 가능성
2023.08.08 I 이은정 기자
'고분양가가 웬 말'…집값 반등에 청약시장 '활활'
  • '고분양가가 웬 말'…집값 반등에 청약시장 '활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집값 반등, 분양가 상승 추세에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용 84㎡ 기준으로 분양가가 13억원에 육박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에서 고가점자 대거 몰렸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아파트값이 다시 오르자 청약시장에 실수요자가 몰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분양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공급 물량까지 급감하는 조짐을 보이자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질 것을 예상한 실수요자가 대거 참여하면서 청약시장 열기를 더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반기에도 이문휘경뉴타운, 광명 뉴타운 등 실수요자가 기다렸던 대규모 단지가 나올 예정이어서 경쟁률은 더 오를 전망이다.8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당첨 가점 결과 최저 29점, 최고 74점을 기록했다. 평형별로 보면 전용 59㎡B 타입에서 가점이 가장 높았다. 해당 지역에서 최저 57점, 최고 74점을 기록했다. 74점은 15년 이상을 무주택을 버틴 5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다. 현재 가점 기준 최고 점수는 △4인 가구 69점 △5인 가구 74점 △6인 가구 79점 △7인가구 84점이다. 전용 84㎡ 타입에서도 가점이 최저 36점, 최고 61점을 기록했다. 앞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4300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8.94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3.3㎡(평당)당 3700만원으로 서울보다 비싸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전용 84㎡는 최고 12억7200만원에 달해 유상 옵션까지 더해지면 13억원을 훌쩍 넘지만 대거 실수요자가 만점 통장을 던졌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에 이어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인덕원 퍼스비엘’ 등도 수분양자의 관심이 쏠렸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3.3㎡당 분양가가 4050만원으로 전용 84㎡A 주택형 기준 최고 14억9000만원에 달했지만 4만명이 몰렸다.여경희 부동산R114연구원은 “청약시장 분위기가 한순간에 반전한 것 같다”며 “정부의 규제 완화로 추첨제가 늘어나면서 젊은 층 유입이 늘어난데다 시세 차익을 노린 가수요도 유입되면서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가 전반적으로 올라가는 추세지만 인근 시세 대비 너무 비싸지 않다면 고분양가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
2023.08.08 I 오희나 기자
"비싼 감리비에도 무너진 LH아파트…분양원가 공개해야"
  • "비싼 감리비에도 무너진 LH아파트…분양원가 공개해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인천 검단혁신도시의 ‘안단테’ 아파트는 총 공사비의 2.96%에 해당하는 123억원을 감리비로 주고도 무너졌다. 국토교통부의 기본형건축비에 따른 감리비 비율(0.84%)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금액을 지급하고도 LH의 전관예우, 이권 카르텔 탓에 감리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아 아파트가 다 지어지기도 전에 무너진 것이다.”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8일 송파 위례신도시 A1-5BL(포레나송파)의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LH는 짓지도 않은 아파트를 선분양하고 분양원가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SH는 비슷한 건축비를 들이고도 무너지지 않는 아파트를 짓고 후분양 시점에서 분양원가 등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5월 준공한 위례지구 A1-5블록은 1282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로, 입주 당시 단지명은 위례포레샤인 17단지였다가 포레나송파로 변경했다. 서울 위례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단지인 포레나송파의 분양원가는 3.3㎡당 1236만원이다. 김 사장은 복잡한 감리비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토부 장관이 1년에 두 번 발표하는 기본형 건축비에는 감리비가 0.84%로 1%도 채 안 된다”며 “기본형 건축비 속에 들어 있는 감리비만으로는 부족한데 2차관 산하의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감리하면 약 2.98%로 높일 수 있다. SH는 기본형 건축비 대비 4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공주택 품질개선 요청에 따라 ‘서울형 건축비’, ‘서울형 감리’ 등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서울형 건축비’는 고품질, 고성능 자재를 도입해 실질적으로 드는 비용을 분석한 건축비다. 이에 맞춰 서울형 감리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그는 “감리 전문가를 모시고 SH가 직접 대가를 지급하는 방식의 감리 제도를 도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헌동 SH 사장이 8일 오전 송파 위례신도시 A1-5BL(포레나송파) 분양원가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
2023.08.08 I 이윤화 기자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68.7%, 올해 들어 최고치 기록
  •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68.7%, 올해 들어 최고치 기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68%를 넘기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완전한 회복세로 보기에는 아직 부족하며 하반기까지 살펴봐야 한단 전망이다.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8.7%로 전월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치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84.5%→89.5%), 인천·경기(75.5%→78.3%) 모두 입주율이 오르면서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82.0%로 전월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5대 광역시는 61.4%에서 67.6%로 올랐고, 도 지역은 59.7%에서 64.6%로 상승해 비수도권 전체 아파트 입주율은 60.4%에서 65.9%로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제주(72.2%→69.1%)만 소폭 하락했다.주산연 관계자는 “수도권 입주율은 아파트 매매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회복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면서도 “하반기 금리상승 우려와 매매량 감소 등에 따라 완전한 회복세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미입주 원인 중에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49.1%→42.3%), ‘분양권 매도 지연’(5.5%→3.8%)은 모두 비중이 줄었지만, ‘잔금대출 미확보’는 전월 16.4%에서 25.0%로 늘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은행권 예금감소와 대출증가 등 자금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금리상승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 76.0에서 84.6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90.4에서 94.5로 상승세가 예상되며 광역시는 80.5에서 85.0으로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도 지역은 67.3에서 80.6으로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올해 3월부터 80선 안팎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주산연 관계자 “수도권과 광역시의 인기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 상승 조짐이 보이고 아파트 매매 증가에 따른 입주전망 개선 요소가 있지만, 기타 지방에서는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래 침체에 따른 입주전망 악화요소가 있어 시장 확장성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08 I 이윤화 기자
포스코이앤씨, 제주 ‘더샵 연동애비뉴’ 9일 견본주택 개관
  • 포스코이앤씨, 제주 ‘더샵 연동애비뉴’ 9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연동애비뉴’가 9일 제주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더샵 연동애비뉴 투시도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8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25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9월 5일에서 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더샵 연동애비뉴’의 1순위 청약 자격을 살펴보면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제주도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더샵 연동애비뉴’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과 영어로 가로수길, 큰 도로를 뜻하는 ‘애비뉴(Avenue)’의 합성어다. 제주의 미래가치가 더샵을 중심으로 모이는 길을 의미한다.‘더샵 연동애비뉴’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면적 69·84㎡, 총 204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69㎡ 51가구 △84㎡ 153가구로 구성된다. 상업시설도 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돼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더샵 연동애비뉴’는 제주에서도 입지가 가장 좋은 연동 제원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들어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연동은 누웨마루거리(구 바오젠거리), 나인몰(초대형 복합쇼핑몰), 드림타워, 그랜드 하얏트 제주 등이 위치해 제주의 ‘명동’이자 ‘중심지’로 불린다. 현재 연동은 상업지가 주를 이루지만, 제주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를 예정이다. ‘더샵 연동애비뉴’는 제주국제공항, 노형오거리, 제주시버스터미널 등과 가깝고 도령로, 노연로, 일주서로 등을 통해 제주도 내 모든 지역을 차로 1시간 내외에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는 상권밀집지역 내 위치해 이마트, 롯데마트 및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제주한라병원,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MBC 등 다수의 생활 편의시설과 가깝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신광초, 노형중, 한라중, 남녕고, 제주제일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반경 2km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삼무공원, 삼다공원, 연동근린공원, 노형근린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서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해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 앤 시큐리티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는 △단지부터 집현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 △각종 내부 시스템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1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의 스마트 월패드 △보안을 강화해줄 지문인식 도어락과 안면인식 도어폰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미래가치가 높은 입지에서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과 설계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8 I 오희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