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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개통 기대감에 동탄 집값 '들썩'
  • GTX-A 개통 기대감에 동탄 집값 '들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내년 3월 말 개통을 약속하면서 지역 부동산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 부동산이 교통호재 계획 발표, 착공, 준공 시점마다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물리적인 거리가 먼 만큼 추가 상승에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SRT수서역에서 진행된 GTX-A ‘수서-동탄’ 구간 시운전 행사에서 열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추이에 따르면 동탄역이 있는 화성시는 올해 1~2월 4%대 하락률을 기록하다 3월 이후 하락률이 눈에 띄게 줄면서 5월 0.64% 반등 이후로는 연이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집값 상승은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은 지난 8월 12일 전용 65㎡가 최고가인 12억 9000만원에 팔렸다. 9월 7일엔 102㎡가 21억원에, 지난달 18일엔 84㎡가 16억 2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호가는 18억원까지 치솟았다. 인근 ‘동탄역시범더샵센트럴시티’ 84㎡도 지난 9월 12억 9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었다. 호가는 최고 15억원대에 나와 있다.동탄지구 내 A공인중개소 대표는 “GTX-A 개통시점이 가까워지면서 동탄역과 거리가 가까운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일어나는 상황”이라며 “투자수요 뿐만 아니라 한적하고 깨끗한 신도시를 원하는 실수요자도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청약시장에서도 기대감이 반영됐다. 동탄2신도시의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최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54가구 모집에 13만 3042명이 몰려 평균 240.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점에서 청약자가 몰렸지만, GTX-A 노선이 가시화하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6일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GTX-A 수서∼동탄 구간을 내년 3월 말 조기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GTX-A 노선은 ‘수도권 30분 생활권’을 구축하기 위한 국토부의 첫 번째 GTX 노선으로,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 구간을 잇는다. 내년 3월 개통 구간은 수서~동탄 구간이며 전구간 개통은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건설이 끝난 2028년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GTX-A 개통 효과 등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표찬 부동산교통개발연구소장은 “동탄의 집값은 GTX를 비롯한 교통의 편의 외에도 반도체 등 일자리와 연관이 깊어 좋은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며 “다만 서울 강남권까지 물리적거리가 40km 정도 떨어진 만큼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기에 투자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3.11.09 I 신수정 기자
건강한사람 세포 활용, 악성 뇌종양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 건강한사람 세포 활용, 악성 뇌종양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난치성 뇌암 교모세포종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중 면역세포인 ‘감마델타(γδ) T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전략이 학술적 중요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Cancer letters ’ 최근호에 실렸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치료에서 기존 면역 세포 치료제의 여러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감마델타 T세포를 특장점을 제시하고, 교모세포종을 위한 사람 감마델타 T세포를 사용하는 최근의 전임상(동물실험) 연구를 소개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감마델타 T세포를 활용한 교모세포종의 임상연구를 위한 치료 전략도 제시하였다.일반적인 T세포는 95%를 차지하는 알파베타 T세포와, 1~5% 정도인 감마델타 T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존 많이 알려진 알파베타 T세포와는 달리 감마델타 T세포는 비교적 최근에 연구가 시작되었다. 감마델타 T세포는 전체 T세포 중 소량만 있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강력한 종양 억제효과를 나타내며, 쉽게 체외에서 증식이 가능하고, 알파베타 T세포와 달리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없어 환자 자신이 아닌 공여자의 세포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수용체를 발현하고 있어 암세포의 다양한 항원에 반응하는 특장점 때문에 최근 입양면역치료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감마델타 T세포 치료제가 치료할 때 마다 혈액 상태가 좋지 못한 암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생산해서 공급해야하는 기존의 면역세포치료제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뽑았다. 향후 건강한 타인의 혈액을 기증받아 감마델타 T세포를 배양하여 보관한 후 필요시 즉시 충분양의 감마델타 T세포를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주입하는 기성품(Off-The-Shelf) 세포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한 교모세포종 세포는 특정 타겟 없이 다양한 항원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감마델타 T세포는 다양한 항원과 결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용체를 발현하고 있어 교모세포종의 다양한 항원에 반응할 수 있어 치료제로 적합하다고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팀은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에 결합하도록 고안된 특수 수용체(CAR)를 T세포에 붙인 뒤 환자 몸에 주입하는 ‘카티(CAR-T) 치료제’를 동일하게 감마델타 CAR T세포 치료제에 적용하고 생산법을 확립하여 그 치료효능을 입증하고자 현재 연구중이며, 이것이 차세대 입양면역 항암세포치료가 될 것이라고 논문에서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원발성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및 항암 방사선의 표준치료를 모두 받더라도 평균 생존율은 2년이 안 되는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난치성 질환이다. 게다가 대부분 재발하여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다시 받게 되지만 치료 성적이 좋지 않다. 표적 치료제를 투약한 수많은 임상 시험들이 실패했으며, 최근 암세포를 죽이는 T세포 활성화를 돕는 치료제인 면역관문 억제제를 사용하는 임상 시험들도 교모세포종 환자에게는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또한, 다른 고형암이나 혈액암에서의 성공과 달리 교모세포종의 입양면역 항암세포치료는 대규모 임상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중간 결과에서도 일관되지 않은 결과들을 보이며 여러 한계점을 보이고 있어, 감마델타 T세포를 이용한 입양면역 항암세포치료가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안스데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불치에 가까운 뇌암인 교모세포종에 새롭게 시도되는 수많은 치료 전략중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감마델타 T 세포를 이용한 치료전략을 제시한 것이 의미가 있으며, 향후 건강한 사람의 혈액을 기증받아 감마델타 CAR T세포를 생산하고 실제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투여하여 그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계속하여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감마델타(γδ) T세포 교모세포종 치료 모식도.
2023.11.09 I 이순용 기자
'데이비드 치퍼필드' 참여한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설계안, 서울시 통과할까
  • '데이비드 치퍼필드' 참여한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설계안, 서울시 통과할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의 설계변경안이 서울시 디자인 공모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건축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올해 수상한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도 참여했다. 이 사업장은 지난 8월 말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서 ‘조건부 보류’됐기 때문에 늦어도 이달 초까지 서울시에 설계변경안을 보내서 다시 검토받을 예정이다. 특히 한강변 중점경관관리구역에 해당하고 남산과 가깝다는 입지 때문에 높이 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서울시 설계변경안 제출 ‘임박’…마무리 단계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서울시에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 관련 설계변경안을 제출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자료=사업주체 측, 서울시)크라운호텔 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크라운호텔을 헐고 공동주택,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이뤄진 주상복합 시설을 신축 및 분양하는 사업이다. 시행사는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앞서 이 사업장은 지난 8월 말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서 고도가 너무 높다는 이유로 ‘조건부 보류’됐었다. 특히 한강변 중점경관관리구역에 해당하고 남산과 가깝다는 입지 때문에 이번 설계변경에서 높이 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강변 중점경관관리구역은 한강변에 있는 건축물 높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경관계획이다. 이 구역에 있는 건축물, 개발사업, 사회기반시설사업은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 경관심의 대상은 7층 이상 개별 건축물, 7층 이상 공동주택이다.현대건설은 이달 중 서울시에 설계변경안을 보내서 다시 검토받을 예정이다. 최종안이 접수되면 서울시가 디자인혁신위원회를 열어서 디자인 혁신 사업으로 선정할지 말지 심의해야 한다.이 사업은 사실상 현대건설이 주도하고 있다. 케이스퀘어용산PFV의 주주별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 49.5% △RBDK(알비디케이) 25% △코람코자산운용 19.5% △한국투자부동산신탁 6%다. 코람코자산운용은 PFV의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맡는다.‘건축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올해 받은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도 현대건설과 협업하고 있다. 프리츠커상은 건축으로 인류와 환경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재능, 비전, 헌신의 자질을 인정받은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저명한 건축상이다.치퍼필드가 국내에 설계한 건물로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이 있다. 성동구에 있는 이마트 성수점을 재건축해서 지을 크래프톤 신사옥도 그가 설계할 예정이다.◇ 고도 높아서 ‘조건부 보류’…남산 가까워 높이 바뀔 듯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 지난 5월 19일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선정된 사업지는 조경,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 높이 제한 및 일조 등 확보를 위한 높이의 적용을 배제받을 수 있다.또한 용적률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사진=김성수 기자)선정된 기획디자인(안)은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 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또한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에 필요한 기획디자인(안)의 경우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현재 크라운호텔은 기존 건축물의 지상 부분이 모두 철거됐다. 지하 부분은 착공 일정이 정해지면 착공시점 3~6개월 전 철거될 예정이다. 기존 계획으로는 내년 3분기 건축심의를 접수할 예정이지만, 일정이 바뀔 수도 있다. 건축허가가 내년 4분기~2025년 1분기 중 완료되면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2029년 하반기 초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이 호텔 부지에 ‘분양가 300억원 내외’ 초고급주택을 개발하는 안도 있다. 다만 설계변경 중이고 인허가도 진행 중이라서 구체적 방향은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 디자인 공모 결과가 최종 확정돼야 설계가 확정되고, 인허가 신청도 그에 맞춰 진행할 수 있어서다.사업주체 측은 “설계변경안을 최종적으로 제출하기 전에 여전히 협의하고 조율할 내용이 남아 있어서 작업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라며 “아직 세밀하게 더 챙겨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2023.11.08 I 김성수 기자
희림건축, 압구정3구역 고발사건 '무혐의'.."행정처벌은 별개"(종합)
  • 희림건축, 압구정3구역 고발사건 '무혐의'.."행정처벌은 별개"(종합)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희림종합건축사무소(희림건축)가 압구정3구역 설계자 응모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고발당한 형사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현재 압구정3구역은 설계자 재공모가 이뤄지는 상황이이서, 이번 희림건축의 무혐의 처분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시는 형사사건과 별개로 희림건축의 영업정지하는 징계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서울 압구정3구역 모습.(사진=뉴스1)희림건축 관계자는 8일 “압구정 3구역 설계 공모 과정에서 서울시가 회사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올해 7월 희림건축을 사기 미수와 업무방해·입찰방해 혐의로 서울강동경찰서에 고발했다. 희림건축이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사 공모에 응하는 과정에서 제출한 설계안을 문제로 삼았다.희림건축이 제시한 용적률(360%)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기준(용적률 300%)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층 설계가 들어서는 제3종일반주거지에 임대세대를 배치하지 않아 ‘소셜믹스(분양 물량과 임대 물량을 같이 시공하는 정책)’를 어기기도 했다.이후 압구정3구역은 조합원 총회를 거쳐 희림건축을 설계자로 선정했다. 희림건축이 조합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서 입찰과 투표를 방해했다는 게 시의 입장이었다.사건을 수사한 강동경찰서는 시의 고발 사건을 검토한 결과 지난달 31일 희림건축에 불송치 처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경찰의 검찰 불송치 처분은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에 내려진다.현재 압구정3구역은 설계자 재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이 사건 이후 조합에 대한 12차례 현장 감사를 진행하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설계자를 다시 뽑지 않으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시와 협조하지 않으면 더는 정비사업을 진행하지 못할 처지에 놓인 조합은 결국 설계자 재공모를 결정한 것이다.지난 6일 설계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희림건축·나우동인 컨소시엄과 해안건축이 재차 도전장을 내밀었다. 희림건축이 발목을 잡던 형사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되면서 이번 선정 과정에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압구정3구역 조합으로서도 형사사건 리스크를 가진 설계자를 정비사업 파트너로 삼는 데 대한 부담을 던 측면이 있다.시는 형사사건과 별개로 행정제재(영업정지)를 추진했지만 명분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서울시는 설명자료를 내어 “현재 희림건축은 윤리 강령 위반 이슈로 건축사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있다”며 “경찰의 무혐의 처분과 별개로 (행정상) 징계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8 I 전재욱 기자
희림건축, 압구정3구역 서울시 고발사건 '무혐의'
  • 희림건축, 압구정3구역 서울시 고발사건 '무혐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희림종합건축사무소(희림건축)가 서울시로부터 고발당한 형사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서울 압구정3구역 모습.(사진=뉴스1)희림건축 관계자는 8일 “압구정 3구역 설계 공모 과정에서 서울시가 회사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올해 7월 희림건축을 사기 미수와 업무방해·입찰방해 혐의로 서울강동경찰서에 고발했다. 희림건축이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사 공모에 응하는 과정에서 제출한 설계안을 문제로 삼았다.희림건축이 제시한 용적률(360%)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기준(용적률 300%)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층 설계가 들어서는 제3종일반주거지에 임대세대를 배치하지 않아 ‘소셜믹스(분양 물량과 임대 물량을 같이 시공하는 정책)’를 어기기도 했다.이후 압구정3구역은 조합원 총회를 거쳐 희림건축을 설계자로 선정했다. 희림건축이 조합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서 입찰과 투표를 방해했다는 게 시의 입장이었다.사건을 수사한 강동경찰서는 시의 고발 사건을 검토한 결과 지난달 31일 희림건축에 불송치 처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경찰의 검찰 불송치 처분은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에 내려진다.현재 압구정3구역은 설계자 재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지 않으면 정비사업을 더는 진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의 입장을 따른 것이다. 지난 6일 응모를 마감한 결과 희림건축·나우동인 컨소시엄과 해안건축이 재차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3.11.08 I 전재욱 기자
일산·양주TV '경기북부 대개발' 기대 부응할까?…핵심은 '기업유치'
  • 일산·양주TV '경기북부 대개발' 기대 부응할까?…핵심은 '기업유치'
  • [고양·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우여곡절 끝에 착공을 맞이한 경기북부지역 두곳 테크노밸리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사업을 추진한 경기도부터 ‘경기북부 대개발’이라는 그럴듯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공사 시작을 알리긴 했지만 정작 테크노밸리의 성공 여부는 기업 입주 성사에 있는 만큼 기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와 제도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지난달 26일 열린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착공식.(사진=경기도)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고양특례시 대화동 일원에 85만9500㎡ 규모로 조성하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의 착공식을 가졌다.이와 함께 도는 이번달 말 양주시 마전동 일원 21만8100㎡ 부지에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사업도 첫삽을 뜰 계획이다.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경기도가 세운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토대로 경기북부 산업경제 발전구상안의 일환으로 추진했다.시·군들의 불꽃튀는 유치 경쟁을 거쳐 이듬해인 2016년 대상 지역을 확정했지만 사업 지연과 규모 축소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는 사업을 포기했고 남은 두곳이 계획 추진 8년만에 착공에 이르렀다.이처럼 힘겹게 착공까지 오게된 사연을 알고 있는 지자체나 주민들은 공사를 시작하는 그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테크노밸리의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도 속속 내놓고 있다.기업의 창업이나 기존 기업이 규모를 늘리지 않는 한 새롭게 조성하는 두곳 테크노밸리에 기업을 유치한다는 것은 다른 지역에 소재한 기업을 끌어와야 한다는 부담이 따를 수 밖에 없다.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을 교훈 삼아 사업을 시작했어도 이름만 ‘테크노밸리’일 뿐 이런 모든 개념이 산업단지라는 제도적 틀 안에 있는 만큼 제조업이 주요 업종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역시 극복해야 할 과제다.경기북부에 소재한 기업의 90% 이상이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기업유치는 타 지역의 기업 공동화로 연결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또 기업들은 사업장 이전이라는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는 이익을 제공해야만 이전을 결정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어느정도의 반대급부가 주어질지 역시 미지수다.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의 두곳 테크노밸리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을 추진하는 일반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가 있다는 점 또한 우려해야 할 부분이다.포천과 양주, 파주, 연천 등 산업단지를 조성하고도 분양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이 많은데다 동두천에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이와 비교했을때 테크노밸리가 더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김정완 대진대학교 행정정보학과 교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지자체들이 산업단지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사업체 입주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공터로 방치된 경우가 허다하다”며 “무엇보다도 사업체 발굴이 우선돼야 하고 실제로 사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규제완화와 함께 행·재정적인 인센티브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경기도시주택공사 관계자는 “이제 막 두곳 테크노밸리에 대한 조성을 시작하는 만큼 현재 상황에서 구체적인 기업유치 전략이 나오지는 않았다”며 “테크노밸리 사업의 성공은 분양에 있는 만큼 기업유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업종 분류 등 특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8 I 정재훈 기자
운정신도시 하이엔드 오피스텔 '브릿지 10 '분양
  • 운정신도시 하이엔드 오피스텔 '브릿지 10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운정역 초역세권에서 브릿지로 연결되는 ‘브릿지 10’이 분양을 시작한다.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철근 누락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하이앤드 오피스텔 ‘브릿지 10’은 라멘식과 벽식구조로 설계되었으며 국내 최고 감리회사인 삼우CM과 계약으로 입주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89실로 구성되어 있는 본 주거 시설은 2룸, 3룸 및 펜트하우스 복층구조로 이루어져있으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3룸 평면 설계를 도입하고 펜트하우스 공간 등의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여기에 시스템 에어컨, 3구 인덕션, 냉장고, 세탁기 등을 빌트인으로 무상 제공한다.또한 총 97대를 수용할 수 있는 100% 자주식 주차장, 차별화된 럭셔리 인테리어, 고급 빌트인 시설과 편의성을 갖췄으며 개별 설치가 필요 없는 지역 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된다.교통 인프라도 훌륭하다. 제2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자차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며 GTX-A노선 이외에도 수도권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었다. 여기에 3호선 연장과 BRT까지 운행을 시작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향후 GTX-A 노선이 완공되면 운정신도시는 서울생활권과 더욱 가까워지고, 인접한 산업단지와 종합의학 전문시설 등의 개발이 완료되면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두 가능한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추게 되며 투자 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특히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을 비롯해 당 사업지 주변에는 LG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다. 추후 운정 테크노밸리, 메디컬클러스터 건립 등 대형 개발호재가 예정되어 있다.한편 ‘브릿지 10’의 홍보관은 현재 운영 중이며, 방문자 이벤트 및 계약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예약을 통해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2023.11.08 I 이윤정 기자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70.9%…전월比 5.8%p 상승
  •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70.9%…전월比 5.8%p 상승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70%를 넘겼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하락했지만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입주율이 올랐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의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국 입주율은 70.9%로, 9월 대비 5.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1.5%에서 80.7%로 0.8%p 하락했다.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63.3%에서 68.4%로 5.1%p, 기타지역은 60.3%에서 69.2%로 8.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입주율은 3.2%p(85.4→82.2) 소폭 하락한 반면 인천·경기권(79.6→79.9), 강원권(46.6→57.5), 대전·충청권(60.9→65.1), 광주·전라권(62.9→74.3), 대구·부산·경상권(64.1→70.9), 제주권(62.5→68.5)은 입주율이 모두 상승했다.서울은 시중은행의 높은 대출 금리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등으로 인해 매매거래가 감소하고 매물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입주율이 3.2%p(85.4→82.2)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수도권 중 광주·전라권은 입주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11.4%p)해 올해 가장 높은 입주율을 보였다.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도시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광주·전라권은 대형 건설사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주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입주 원인 중 기존 주택매각 지연(36.2%→41.7%)과 분양권 매도 지연(10.6%→14.6%)은 증가했다. 반대로 잔금대출 미확보(21.3%→20.8%), 세입자 미확보(25.5%→16.7%) 모두 감소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기존주택 매각 지연과 분양권 매도 지연 등의 미입주 원인의 증가는 높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등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적극적인 매수세가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수도권 아파트 매물 적체량이 약 25만건에 달하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10월 대비 전국적으로 19.5p(92.4→72.9)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3.6p(103.7→80.1), 광역시는 20.7p(97.2→76.5), 도(道) 지역은 17.1p(84.6→67.5) 하락으로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대폭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11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월간 최다 수준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입주전망지수의 하락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 중 대전과 세종의 입주전망지수는 각각 31.6p(대전 106.6→75.0), 35.6p(세종 108.3→72.7) 큰 폭으로 하락했다.11월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는 전월에 이어 연속 하락하면서 올해 상반기 수준(2023년 1월-6월 평균 77.9)으로 되돌아간 모습을 보였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높은 금리로 인한 고금리 기조 영향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아파트 거래 희망 가격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아파트 시장이 관망세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산연은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다시금 예상되는 상황에서 최근에 발표한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11.08 I 이윤화 기자
오피스 공실률 2분기 연속 감소세…“임대 가격지수도 내려가”
  • 오피스 공실률 2분기 연속 감소세…“임대 가격지수도 내려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국 오피스 공실률이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한 데다, 임대가격 또한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8일 한국부동산원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1분기 9.5%에서 2분기 9.4%, 3분기 8.9%로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3분기 기준 공실률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경기 5.3%, 서울 5.5% 제주 9.2% 순으로 나타났다.공실률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임대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 지수는 101.25를 기록했다. 2022년 1분기부터 일곱 분기 연속 상승한 수치다. 또, 2021년 4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가 가장 높게 상승한 곳은 서울(1.98 포인트), 경기(1.18 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지역의 임대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비싸진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서울, 경기 지역은 낮은 공실률을 보이는 데 반해, 임대료 상승률은 높은 편”이라며, “서울, 경기 지역 오피스 물량을 매수하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HDC현대산업개발,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 조감도이러한 기조 속에 현재 분양 소식을 알린 오피스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마곡지구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1층, 1개 동, 연면적 7만2000여㎡ 총 206실 규모로 건립된다. 임대 물량 88실을 제외한 118실을 분양한다.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5호선 발산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등 3개 노선을 이용 가능한 입지에 올림픽대로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도심 진입이 수월하다”며 “공항대로를 통하면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국내·외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고 말했다.한동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원에 건립된 ‘등촌지와인 비즈니스센터’의 오피스를 분양 중이다. 비즈니스센터는 1개 동,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면적 30~240㎡, 233실 규모다. 서울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IMG건설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일원에 건립되는 ‘DMC 퍼스트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오피스 180실, 근린생활시설 18실 규모다.
2023.11.08 I 박지애 기자
직장인 삶의 질 높여주는 '직주근접' 인기…반세권 '라피아노 용인 공세' 분양
  • 직장인 삶의 질 높여주는 '직주근접' 인기…반세권 '라피아노 용인 공세'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산업단지와 향후 조성될 반도체 산업단지의 수혜가 확실시되는 용인특례시의 직주근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 중 기흥구 일대에 디벨로퍼 RBDK(알비디케이)가 시행하는 게이티드 타운 홈 ‘라피아노 용인 공세’가 주목받고 있다.(사진=RBDK)총 94세대 규모의 해당 단지는 삼성전자·르노코리아 자동차 중앙연구소·삼성SDI 본사 등이 인근에 있어 있어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자랑한다. 특히 용인특례시에 세계 최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인 만큼 해당 지역의 높은 개발 수혜가 기대되며, 다수의 산업단지가 포진해 있는 화성 동탄 지역과도 인접해 있어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생활 인프라도 눈여겨볼 만하다. 1㎞ 이내에 초·중·고교 등이 자리 잡고 있는 안심 교육 환경으로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3㎞ 내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대형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바로 옆에 탑실어린이공원, 가까운 거리에 보라산 등이 위치한 ‘그린 라이프’ 단지다.라피아노 용인 공세는 집 본연의 가치를 살려 주거의 편안함과 자유로움이 부각된 주거 단지로 퇴근 후 나만의 시간을 충분히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맞춤 공간을 제공한다. 독립된 세대로 구성되어 있어 층간소음과 주차난,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걱정이 없으며, 공동주택의 장점인 보안 및 어메니티 시설 등을 구성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했다.넓은 평형과 서비스 면적을 통해 입주민들의 니즈에 맞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며, 다채로운 공간 특화 설계를 통해 주거 효율성과 활용도가 높다. 프라이빗한 정원과 테라스를 향유할 수 있으며, 개방감이 느껴지는 보이드 공간 설계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특히 라피아노 최초로 엘리베이터(일부 세대)를 제공하며, 거실의 와이드 보이드와 마스터룸 등의 공간 구성과 세대용 차고(일부 세대) 적용을 통해 주거 생활의 편리함을 높였다.한편 라피아노 용인 공세의 견본 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11.08 I 이윤정 기자
희소성 있는 '분상제' 단지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견본주택 개관
  • 희소성 있는 '분상제' 단지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산 문현동 일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지역재개발로 인한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8일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흥한종합건설·우암건설) 분양관계자는 오는 10일 부터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투시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74㎡ , 56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하는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분양가심의를 거쳐 분양가가 결정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21만원으로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실물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해 있으며, 2027년 9월 입주 예정이다.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년 1월 2일 부터 6일 까지 5일간 진행된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청년·신혼부부 등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민간 건설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우수한 상품성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문현동 일대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2024년까지 총 2646억원이 투입되며 부산 지하철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황령산까지 지역 간 연결을 활성화하고 부산국제금융단지의 상근인구와 지역의 유동인구 유입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뉴딜사업은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이 조성되는 문현2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전포돌산공원 인근에 추진중인 경사형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과도 연계해 진행될 계획으로 단지 주변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문현동 일대는 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부산시청에 따르면 단지 반경 1km 내에는 문현1주택재개발(2568가구), 문현3주택재개발(2772가구), 전포5구역지역주택조합(793가구) 등 총 4개의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총 71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2023.11.08 I 김아름 기자
"오를땐 펄펄, 내릴땐 설설" 서울 아파트 연평균 6.7% 상승
  • "오를땐 펄펄, 내릴땐 설설" 서울 아파트 연평균 6.7% 상승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서울 부동산의 투자 가치는 어느정도 일까. 통계에 따르면 37년 동안 연평균 6.7% 오르며, 6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하락한 해는 10번이었지만 대부분 5% 미만 소폭 떨어졌고, 반대로 상승할 때는 두 자리대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8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자료(10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는 관련 데이터 공개 시기인 1986년 1월에 매수해 보유 중이라면 약 6.1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평균 상승률(4.6배)를 웃돈다.또 2016년 1월에 매수했다면, 약 1.5배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고점이었던 시기는 작년 7월로 나타났다.부침도 적었다. 36년 동안 전년 대비 집값이 하락한 경우는 10번에 불과했다. 특히 외환위기였던 1998년(-14.6%)를 제외하면 모두 집값이 5% 미만 소폭 하락에 그쳤다. 작년에도 -2.9% 떨어졌지만, 올 들어 9월(0.2%)부터 반등에 성공했다.반면 상승장에 접어들면 오름세가 가팔랐다. 2001년(19.3%), 2002년(30.7%), 2003년(10.1%), 2006년(24.1%)에 두 자릿대 상승률로 치솟았다. 최근 호황기인 2020년(13.0%), 2021년(16.4%)에도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최근 청약 경쟁률에서도 서울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66.4대 1로 나타나 전국 평균(12.0대 1)을 5배 넘게 뛰어넘었다.미분양 현장들도 최근 완판 소식이 들리고, 계약 마무리가 임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포레나 미아’가 지난 10월 분양을 마감했다. 작년 4월 분양됐지만 주변 시세 2억원 가량 높아 계약률 상승이 더디었던 곳이다.분양중인 단지의 계약률도 꾸준히 오르며 완판이 임박했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에 분양중인 ‘은평자이 더 스타(총 312가구)’도 현재 전용면적 84㎡는 계약을 마쳤고, 49㎡ 일부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026년 5월로 예정된 여유 있는 입주일도 장점이다.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풀옵션 제공도 특징이다. 유럽산 포셀린타일,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기본 제공한다. 가구 당 1대 이상의 주차도 가능하고, 2개의 욕실과 넉넉한 수납공간 등도 돋보인다.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완판됐고 현재 소형주택만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라며 “금융혜택과 풀옵션으로 인한 계약자 혜택은 실제 1억원 가량이며, 개선되고 있는 시장 분위기를 타고 계약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밖에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강동구 ‘더샵 파크솔레이유’도 계약 마무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95가구로 조성되며, 바로 입주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재건축, 재개발 같은 정비사업으로 아파트를 공급해야 해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제한적이지만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지방에서도 투자자들이 몰려 집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23.11.08 I 김아름 기자
"메가시티에 밀리나"…왕숙 '사업 취소 고시'에 화들짝
  • "메가시티에 밀리나"…왕숙 '사업 취소 고시'에 화들짝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메가시티 서울’ 이슈에 묻혀 사업 동력이 떨어진 3기 신도시 사업에 때아닌 ‘사업취소’ 고시가 나와 시장에서 가슴을 쓸어내렸다.(자료=국토교통부)7일 관련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고시에 ‘남양주왕숙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취소’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남양주왕숙의 3기 신도시 중 최대규모로 총 6만 6000가구의 공급이 예정된 알짜 땅이다. 이미 부지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뜬 상황으로 남양주왕숙 신도시를 필두로 다른 3기 신도시도 연달아 착공이 예정된 3기 신도시의 맏형 격인 중요 사업지다.최근 남양주 진건읍 일원에서는 부지 조성 착공식이 열리며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참석했다. 당시 원 장관은 “왕숙신도시 착공을 시작으로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등이 계획대로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착공할 것이다”며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국민 주거 안정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같이 3기 신도시의 핵심 거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남양주왕숙 지역의 사업계획 승인 취소 소식은 업계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고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월 6일로 승인 고시된 남양주왕숙 A-14BL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을 ‘공공주택 특별법’ 제 55조에 따라 승인 취소했다. 사업시행자는 LH로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연평리·내곡리·내각리 일원, 진건읍 신월리·진관리·사능리·용정리·송능리·배양리, 퇴계원읍 퇴계원리 일원이 대상이다. 처분 또는 명령의 내용은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취소로 ‘공공주택 특별법’ 제55조 1항4호에 따른 사정변경으로 계속적인 주택건설사업 시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사유였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메가시티 논의가 비중 있게 다뤄지는 가운데 3기 신도시가 무색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3기 신도시로 지저된 경기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일대 (사진=뉴시스)업계 관계자는 “3기 신도시들 보상도 끝나지 않았고 사업이 쉽지 않음에도 정부에서는 사전청약이라는 무리수를 뒀다”며 “공공분양까지 갈 수 있을지 보장할 수 없는 상황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사업승인 후 왕숙지구 지구계획 변경에 따른 대지 위치 변경과 주택유형 전환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신혼희망타운이 공공분양으로 변경됨에 따라 최초 승인받은 사업 계획의 승인 취소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하지만 지구계획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용도 변경이 됐다”며 “사업이 지연되거나 한 게 아니고 계획이 변경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기존 사업이 전체적 그림도 바뀌고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이 반영되면서 블록 이름이 바뀐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3.11.08 I 김아름 기자
스테이빌리티, 밀리언그라운드 양평 출자 오픈
  • 스테이빌리티, 밀리언그라운드 양평 출자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유 별장 서비스 밀리언그라운드를 운영하는 스테이빌리티는 두 번째 프로젝트인 양평 출자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스테이빌리티)밀리언그라운드는 하이앤드 별장 구독 서비스로 지난 2월 홍천에서 첫 프로젝트 오픈됐다. 별장 단위별로 분양하더라도 완공 이후 상호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호텔로 운영하여 별장 관리비를 충당할 수 있다.일반적인 별장 소유주의 평균 체류 일수는 1년에 30일 정도라는 데이터에 따르면 1년의 대부분을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유지와 보수에 큰 에너지가 따르게 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밀리언그라운드는 30일 단위로 오너십을 판매하고, 사용하지 않는 날은 외부에 판매하여 체류 일수의 낭비를 막고 그 수입금으로 관리 비용을 충당한다.또한 별장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 이외에 전국의 별장들을 상호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출장이나 여행 등의 일정에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머물 수 있다. 또한 도심에 생활하면서 시골과 바다, 산에서의 생활을 꿈꾸는 현대인의 니즈를 실현해 준다.정민혁 스테이빌리티 대표는 “기존의 노하우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밀리언그라운드는 완성도 높은 건축과 차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별장을 소유한 오너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2023.11.07 I 이윤정 기자
GS건설, ‘영주자이 시그니처’ 11월 분양예정
  • GS건설, ‘영주자이 시그니처’ 11월 분양예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이 경북 영주시에 첫 자이(Xi) 아파트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선보인다.영주자이 시그니처 조감도.(사진=GS건설)GS건설이 11월 경상북도 영주시 상망동 일원에서 선보일 예정인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7㎡ 총 76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수는 △84㎡A 415가구 △84㎡B 42가구 △84㎡C 166가구 △102㎡ 67가구 △117㎡ 73가구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영주자이 시그니처는 4~5베이 판상형 위주로 일부 타입은 3면 발코니 확장으로 된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집안 곳곳에는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을 배치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주방은 동선을 최적화해 다양한 공간활용에 편리하도록 구성했다.또한,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영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입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어린이집, 스카이라운지(북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춰 우수한 주거 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남쪽으로 접해 있는 축구장 2배 크기 약 4000여평의 기부채납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북서쪽으로는 철탄산이 펼쳐져 있고, 인근 원당천 산책로 등도 이용할 수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다.KTX 중앙선, 영주역, 영주종합터미널 등도 차량으로 이용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특히 공사가 진행 중인 도담~영천 복선전철이 계획대로 2024년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부터 영주까지 기존 2시간 30분에서 약 1시간 20분대로 이동 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2023.11.07 I 신수정 기자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내년 첫 삽…7400억 브릿지론, 내년 10월 만기
  •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내년 첫 삽…7400억 브릿지론, 내년 10월 만기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강북의 코엑스’를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뜬다. 한화가 사업을 위해 7400억원 규모 브릿지론을 조달해서 토지대금(총 약 5300억원)을 납부했고, 올해 인허가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브릿지론 만기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이보다 빠른 내년 상반기에 브릿지론을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전환한 다음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브릿지론→본PF 전환 후 착공 예정6일 부동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해 조달한 7400억원 규모 브릿지론의 만기가 내년 10월 28일 도래한다. 올해 건축 인허가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본PF 조달을 통해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자료=서울시, 한화)앞서 특수목적회사(SPC) 뉴스타노스제일차 등 대주단은 사업시행자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등과 지난달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대주단은 이 약정에 따라 총 원금 7400억원 한도에서 순차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이번에 조달한 브릿지론 7400억원의 각 트랜치별 대출원금은 △트랜치A-1 2300억원 △트랜치A-2 1500억원 △트랜치B-1 2600억원 △트랜치B-2 1000억원이다. 대주 간 주요 담보 및 상환순위는 트랜치A, B 대출 순이다.한화는 이 자금으로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 토지대금(총 약 5300억원)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납부했다. 소유권 이전도 완료했다.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사 뒤에 있는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 유휴 철도용지 2만9093.4㎡에 주거형 오피스텔, 오피스, 숙박시설 등을 신축·개발·분양하는 사업이다. 한화그룹이 약 2조원 규모 자금을 투입한다.완공되면 그동안 공터였던 대규모 철도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총 5개동, 연면적 35만㎡ 규모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 도심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국제회의 수준 전시장, 회의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이 생긴다.5개 건물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연결보행로로 서울역 및 인근과 연결해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화 컨소시엄(한화종합화학, 한화건설, 한화역사, 한화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이 민간사업자로서 진행하고 있다. 한화임팩트(구 한화종합화학, 지분율 40%), 한화커넥트(29%), 한화(29%), 한화호텔앤드리조트(2%)가 지분을 보유한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이 시행사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KB증권·한화, 유동화증권 자금 부족시 ‘지원사격’SPC 뉴스타노스제일차는 대출약정금 1500억원의 트랜치B-1 대주로 참여해 최초인출일(지난달 31일)에 원금 700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잔여 약정한도(800억원) 이내에서 후속 인출이 가능하며, 대출원금은 대출만기일인 내년 10월 28일에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 (자료=서울시)뉴스타노스제일차가 7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제1회차)을 발행해서 조달한 자금으로 사업시행자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 대출해주고,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지급하는 대출원리금 등을 재원으로 기존에 발행한 ABCP를 상환하는 구조다.이 대출을 유동화하는 과정에는 KB증권이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사모사채 인수확약인 역할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은 업무수탁자다.뉴스타노스제일차가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의 후속 인출요청에도 ABCP 등 유동화증권을 정상적으로 발행하지 못하는 경우 자금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뉴스타노스제일차는 이같은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지난달 KB증권과 사모사채 인수확약서를 체결했다.이에 따르면 KB증권은 뉴스타노스제일차가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상환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경우 뉴스타노스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800억원 한도 이내에서 인수해야 한다.또한 뉴스타노스제일차는 시공사로 참여하는 한화와 자금보충 및 조건부채무인수약정서(자금보충약정)를 체결해 ABCP의 상환 가능성을 높였다. 뉴스타노스제일차가 어느 ABCP 상환채무 지급기일에 자금 부족이 발생해서 그 부족한 액수를 빌려줄 것을 청구할 경우 한화는 어떤 상계나 공제 없이 즉시 그 금액을 수납관리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대여해야 한다.또한 SPC 뉴스타노스제사차는 대출원금 1000억원의 트랜치B-2 대주로 참여했다. 대출실행일은 지난달 31일, 대출만기일은 내년 10월 28일로 뉴스타노스제일차와 동일하다. 뉴스타노스제사차가 1000억원 규모 ABCP를 발행해서 조달한 자금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시행자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 대출을 실행하고,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지급하는 대출원리금 등을 재원으로 기존에 발행한 ABCP를 상환하는 구조다.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는 KB증권으로 동일하며 자금보충제공자도 한화로 동일하다.
2023.11.06 I 김성수 기자
새만금 첫 관광개발…1443억 민간투자 테마파크 조성
  • 새만금 첫 관광개발…1443억 민간투자 테마파크 조성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26년까지 새만금 방조제에 체류형 관광시설인 ‘챌린지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민간기업이 새만금 관광개발에 투자한 첫 사례라 앞으로 민간투자 유치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정부는 6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31차 새만금 위원회에서 ‘새만금 관광개발사업 챌린지테마파크 통합개발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이번 계획은 민간이 총 1443억원을 투자해 8만1322㎡(약 2만5000평) 규모의 관광 휴양시설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1년 12월 (주)챌린지테마파크가 시행자로 지정된 이후 도시건축공동위 심의 등을 거쳐 이날 최종확정됐다.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며 2027년 1월 문을 연다. 관광숙박시설로는 휴양 콘도미니엄 150실, 단독형 빌라 15실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연 시설, 대관람차가 함께 들어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이 조성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지역생산품 판매장을 설치하고, 현재 운영 중인 마실길을 재정비해 일반국민에게 개방한다. 총사업비 1443억원은 자기자본 361억원(25%)과 대출 등 타인자본 1082억원(75%)로 구성된다. 부지 조성공사는 우선 자기자본을 투입한 후 2024년부터 타인자본을 일부 차입하고 이후 분양·운영수입금으로 상환한다. 총사업비의 대부분인 1185억원이 공사비로, 최대주주인 (주)계성건설에서 책임준공한다. 정부는 “해당 사업부지는 새만금홍보관 및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과 인접해 시설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민간기업이 새만금 관광개발에 투자한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새만금 관광활성화와 민간투자 유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이날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사업장의 환경오염 관리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새만금은 지난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관련 기업들이 빠르게 입주하면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필요성도 커졌다.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새만금 위원회에 참석해 새만금 투자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환경부는 이를 위해 △공공폐수처리장·폐기물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증설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단 신설 △주변 오염도 현황 지속적 모니터링 △유관기관 및 입주기업 참여 협의체 운영 등을 발표했다. 회의를 주재한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민간투자 촉진을 통한 새만금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국정과제인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에 이어 7월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기업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했다”며 “그 결과 현 정부 출범 이후 7조 8000억원의 민간투자가 결정되었고, 연말까지 10조원 내외의 투자유치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은 최근 기업투자의 급증으로 다시 한번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부는 급증하고 있는 기업유치 성과를 더욱 가속화하고 변화된 환경속에 각 분야별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새만금 빅픽처’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6 I 조용석 기자
대전 숙원사업 유성복합터미널, 연내 착공 가능해졌다
  • 대전 숙원사업 유성복합터미널, 연내 착공 가능해졌다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예정지 항공 사진.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마침내 가시권에 들었다.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에 대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올해 설계발주를 완료하고, 2025년 준공에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지면적 1만 5000㎡, 건축 연면적 3455.28㎡ 규모로 대합실과 승·하차장, 사무실 등 여객시설 중심으로 조성된다. 현재 임시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함께 활용된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추진됐지만 민간사업자 공모가 4번이나 무산되면서 장기간 표류돼 왔다.이에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월 시 재정을 직접 투입해 2025년까지 여객시설 중심의 중부권 명품 터미널 조성 방안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또 기존 터미널 용지를 분할해 지원시설 용지 1만 7080㎡에 민간 분양을 통한 컨벤션·복합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고,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7067㎡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유성복합터미널의 2025년 말 준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연초 계획대로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6 I 박진환 기자
탄탄한 수요층… 안산 시화MTV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 탄탄한 수요층… 안산 시화MTV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티브이반달섬씨식스개발이 시행하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가 탄탄한 수요층을 갖춘 관광지 내 생활숙박시설로 주목받고 있다.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안산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위치한 복합산업단지로, 해양 레포츠 산업에 특화된 단지로 조성된다. 안산 사이언스밸리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등 첨단산업 기반시설 개발 추진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꾸준한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입지다.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를 통한 도로 접근이 원활하여 수도권을 대표하는 교통 요충지로 손꼽히며,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하다. 나아가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스마트허브트램,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이 확충될 경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접근은 현재보다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생활숙박시설은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이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2층~지상 49층 규모의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는 총 1191실의 대단지로 구성되는데, 전용면적 36~244㎡를 아우르는 18개 타입으로 다양성을 높였다. 그중 15개 타입은 3실 이상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시화호를 바라보는 라군뷰 조망권을 확보하고 이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오픈형 테라스 설계(일부 호실 제외)를 도입한 것도 눈에 띈다. 지상 3층에는 시화호를 마주한 인피니티풀과 약 360m 규모의 조깅코스도 조성되어 시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다.그밖에 실내수영장, 레스토랑 등 여러 커뮤니티 시설과 호실별로는 고급 자재와 가전제품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인다. 전문 서비스대행 기업의 컨시어지 서비스는 유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건강한 생활환경에 민감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쾌적한 실내 산소농도 유지를 위한 ㈜힘펠 고순도 산소발생시스템, 욕실환기시스템, 친환경 무기 질 도료 마감 등에 신경 썼고, 공간별로 유럽산 포셀린 타일과 천연 대리석, 해외 유명작가들이 디자인한 특수 무늬목 디자인을 적용한 가구 등을 활용해 쾌적한 공간을 제시한다.한편,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생활숙박시설은 안산 분양 홍보관과 송파구 잠실동 소재의 잠실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2023.11.06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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