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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지는 수도권 분양 일정…지방서 2800여가구 분양
  • 미뤄지는 수도권 분양 일정…지방서 2800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청약 제도 개편 이슈로 서울 등 수도권 분양 일정은 계속 미뤄지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에서 2779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물량이 지방에 몰려 있다. 이달 말부터 무주택자 요건을 강화하고 당첨 기회를 확대한 새 청약제도 시행을 앞두고 2주 연속 분양 물량이 줄어들었다.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서는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피스텔이 19일 청약을 접수한다. 이 단지는 지상 18층에 1개 동, 전용 21~24㎡ 653실 규모다. 민락공원과 광안대교가 가깝고 부산민락동횟집거리, 민락골목시장 등도 도보 거리에 있다.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서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주상복합아파트가 21일부터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상 38층, 7개 동, 전용 77~117㎡ 아파트 857가구·오피스텔 82실로 구성돼 있다. 성서5차첨단일반산업단지가 인근에 있고, 대구서동초·서재중·와룡고·대구외고 등이 가깝다. 서대구·성서IC로 경부·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전남 진도군 ‘진도동외’(국민임대) △경기 부천시 약대동 ‘부천약대동SJ성진힐스’ 등이 청약을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총 다섯 곳에서 문을 연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 ‘인천영종하늘도시동원로얄듀크’ 아파트가 22일 개관하고 이어 23일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힐데스하임케멜라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인천미추홀 꿈에그린’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광산 쌍용예가플래티넘’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우방아이유쉘1단지’ 등이 차례로 문을 연다.
2018.11.18 I 경계영 기자
아파트 '펫네임'이 뭐길래....주민간 소송에 건설사와 갈등까지
  • 아파트 '펫네임'이 뭐길래....주민간 소송에 건설사와 갈등까지
  •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2차 아이파크’ 아파트 주 출입구에 설치된 ‘문주’(門柱).[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파트 이름을 놓고 주민간 소송전에 이어 단지를 지은 건설사와의 실랑이도 늘고 있다. 그간 단지명 변경은 건설사 브랜드나 인기 지역명을 바꿔 다는 사례는 있었지만 최근에는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일종의 단지 별칭인 ‘펫네임(단지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건설사 브랜드 앞·뒤에 붙이는 이름)’ 확보 전쟁으로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2차 아이파크’ 아파트에서는 단지명 변경을 놓고 입주민과 건설사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입주민들은 단지 이름에서 ‘2차’라는 말을 빼고 대신에 중심을 뜻하는 단어인 ‘센트럴(central)’을 펫네임으로 넣은 ‘DMC 센트럴 아이파크’로 바꿔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이에 대해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이 아파트 한 입주민은 “우리 단지(DMC2차아이파크)와 인접한 지역인 가재울뉴타운 내에 ‘DMC 아이파크’가 있어 2016년 분양 당시 마케팅 측면에서 ‘시리즈’를 뜻하는 2차를 붙인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우리 단지는 남가좌동에 있고, DMC 아이파크는 북가좌동에 있는 만큼 행정구역도 달라 굳이 2차라는 말을 넣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특히 단지명 변경 요구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실소유자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라는 주장이다.주민들은 입주 시작 전에 단지명 교체 작업을 끝내기 위해 서둘러 지난 달 초 전체 주민 75% 이상의 동의서를 받아 현대산업개발에 이를 전달했다. 준공 이후에는 단지명 변경에 따른 등기 명칭 변경 등 각종 서류작업을 비롯해 단지 주출입구에 설치하는 문주나 외벽에 붙인 브랜드를 교체하는데 비용이 발생할 것을 염려해서다. 그러나 HDC현대산업개발은 뜨뜻미지근한 태도를 보이며 문주 공사까지 원래의 단지명으로 강행하자 입주민의 반발도 극에 달한 것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회사 브랜드 정책이 펫네임을 쓰지 않고 ‘지역명+아이파크’ 식으로만 단일 브랜드를 사용하는 게 원칙”이라며 “물론 일부 극소수 단지에 펫네임을 넣는 경우는 있지만 이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사업 초기 결정됐던 부분으로 이번 사례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입주민의 브랜드 교체 요구에 대해선 검토를 해보겠지만 무조건 다 들어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펫네임을 두고 지역주민간 법적 소송도 불사하는 단지도 있다. 성동구 금호동과 옥수동에서는 2016년 12월 입주한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와 올해 2월 입주한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 입주민들이 ‘언덕(Hill) 위 공원(Park)’이라는 뜻의 파크힐스(PARKHILLS) 펫네임을 놓고 ‘상표권 침해’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앞서 입주한 ‘옥수파크힐스’ 측에서 파크힐스는 과거 분양 당시 힘들여 구축한 하나의 상표인데, 뒤이어 입주한 ‘금호파크힐스’가 옥수파크힐스 집값에 편승하기 위해 부당하게 명칭을 사용했다며 소송을 걸었다. 1심에서는 법원이 옥수파크힐스의 손을 들어줘 금호파크힐스 측에 파크힐스 사용 금지를 내렸지만 최근 2심에서는 정반대의 판결이 나왔다. 이에 아파트 이름을 놓고 3심인 대법원까지 가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2018.11.18 I 박민 기자
대구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모델하우스에 2만5000명 '북적'
  • 대구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모델하우스에 2만5000명 '북적'
  • 태왕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공급하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의 모델하우스에 지난 16일 개관 이후 3일간 총 2만5000여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방문했다.(사진=태왕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태왕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 일대에서 공급하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지난 16일 개관 이후 3일간 총 2만5000여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다녀가며 북새통을 이뤘다고 18일 밝혔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 동안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모델하우스에 입장하려는 대기 줄이 길게 형성됐고, 내부에 마련된 유니트(샘플가구) 입구마다 상품을 살펴보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또 상담석에서는 분양가, 청약조건 등의 상담을 받으려는 예비청약자들로 장시간 만석을 이뤘다.분양 관계자는 “대구 서부권 신흥주거타운에 조성되는 랜드마크 대단지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많은 분들이 방문했다“며 ”특히 분양가가 높은 미래 가치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돼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7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7~117㎡ 아파트 85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82실 등 총 939가구로 구성됐다.단지 바로 앞에 서동초등학교와 서동유치원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호강과 와룡산, 궁산이 인접해 주거 여건도 쾌적하다. 인근 성서지구 내 위치한 이마트, 롯데시네마, 도서권, 아트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그 동안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중대형 면적을 포함하고 있어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1주택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 단지는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대구 달성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서 지자체장이 별도의 가점제 물량을 정하지 않아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 전체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2018.11.18 I 박민 기자
LH, 서북부 최대 신도시 운정신도시 문화시설용지 분양
  • LH, 서북부 최대 신도시 운정신도시 문화시설용지 분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신도시인 경기도 파주운정신도시 내 유일한 문화시설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1만2881㎡ 규모이며, 공급(예정)금액은 197억840만원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250%로 층고제한은 별도로 없다. 주용도인 공연장 및 전시장은 건축물 연면적의 60% 이상을 확보해야 하고, 근린생활시설은 연면적의 20% 이하로만 허용된다. 운정지구는 4만여 가구 이상이 이미 입주를 마치고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공연장, 전시장 등 문화시설이 부족해 입주민들의 문화서비스 수요가 충족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구 내 유일한 문화시설용지인 이번 공급토지를 매입해 문화시설로 개발하게 되면 운정지구 내 문화서비스 시장을 독점할 수 있어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는 게 LH측 설명이다. LH관계자는 “향후 사업지구 인근 운정 3지구까지 준공되면 총 10만여 세대가 거주하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 신도시를 배후 수요로 품게 돼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급 일정은 오는 11일 1순위 신청접수 및 개찰, 12일 2순위 신청접수 후 개찰 및 추첨을 진행하고, 18일과 19일 양일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순위별 신청자격은 1순위는 3년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이며, 2순위는 5년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이다. 공급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경쟁입찰방식으로 주인을 찾는다.한편 운정신도시는 일산에서 2km, 서울에서 20km 거리에 있는 수도권 서북부 거점 신도시로서 운정3지구와 교하지구를 포함하면 사업지구 총면적이 1866만㎡에 달한다. 일산 신도시의 1.2배, 분당 신도시와 맞먹는 총 25만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상암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연말 착공 예정인 GTX A노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는 20분대에 도달 가능한 서울생활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11.18 I 박민 기자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청약 평균 6.07대1…순위내 마감
  •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청약 평균 6.07대1…순위내 마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병점에 짓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의 청약에 1만2731명이 몰려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지난 15~16일 진행한 청약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099가구 모집에 총 1만2731명이 청약해 평균 6.0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9.43대 1로, 127가구 모집에 2,467건이 몰린 전용 59㎡ 주택형에서 나왔다.이어 주택형 별로는 ▲전용 75㎡A형 12.77대 1(142가구 모집에 1813건 접수) ▲전용 134㎡형 7.33대 1(3가구 모집에 22건 접수) ▲전용 84㎡A형 5.73대 1(973가구 모집에 5579건 접수) ▲전용 105㎡형은 4.02대 1(140가구 모집에 563건 접수) ▲전용 75㎡B형은 3.91대 1(186가구 모집에 727가구 접수) ▲84㎡C는 3.33대 1(319가구 모집에 1,062가구 접수) ▲전용 84㎡B형은 2.38대 1(209가구 모집에 498가구 접수) 순이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개관 당시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고 1순위 청약에서만 1만개가 넘는 청약이 들어왔을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역세권 입지, 브랜드 대단지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단지여서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KTX·1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 두 정거장만에 갈 수 있다. 평일 급행을 이용하면 1호선 병점역에서 서울역과 용산역 50분대, 영등포역과 신도림역, 구로역이 40분대, 금천구청역까지 30분대면 도달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철도 급행화 추진방안’에 따라, 병점역은 급행열차 운행횟수도 현재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1호선 병점역 일대를 복합환승센터로 건립할 예정이어서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규모 산단도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도 높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며, 정당계약기간은 다음달 4~6일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로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1년 3월이다.
2018.11.17 I 권소현 기자
공공택지 전매제한 강화  규제 덜한 도시개발사업 주목
  • 공공택지 전매제한 강화 규제 덜한 도시개발사업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9.13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공공택지 전매제한이 강화되면서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도시개발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11개 단지, 총 1만2222가구다. 지역별로는 △ 수도권 용인 신봉지구, 김포 신곡지구, 수원 망포지구, 성남 대장지구, 고양 식사지구 등 8개 단지, 6,999가구 △지방 김해 내덕지구, 대전 도안지구,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등 3개 단지, 5223가구다. 도시개발지구는 공공택지지구와 같이 대규모 부지에 계획적으로 조성되며,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과 인접해 들어서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민간사 및 지자체 주도로 진행돼 대규모로 조성되는 공공 택지지구에 비해 진행 속도가 빨라 투자가치도 높다.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의 경우 9.13 부동산대책으로 거주의무기간 최대 5년, 전매를 최대 8년으로 제한하는 규제를 11월말 시행될 예정이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도시개발지구가 더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미니신도시급인 도시개발지구에서 물량을 공급한다.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지구에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47세대로 조성된다.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실로 구성됐다. 수지구 최고층인 49층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광교산 및 도시 조망권이 우수하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오는 12월 경기 김포시 신곡6지구 3블록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5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통해 서울로 접근이 용이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포점), 롯데몰(김포공항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GS건설은 오는 12월 경기 고양시 식사2도시개발지구에서 ‘일산자이 3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2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 A11·12블록에서 ‘판교 더샵 포레스트’ 공급에 나선다. A11블록은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에 448가구며 A12블록은 지하 4층~지상 20층 9개 동에 542가구로 들어선다. 지방에서는 중견사를 중심으로 물량이 공급된다. 양우건설은 이달 전남 담양군 첫 도시개발사업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에서 ‘담양첨담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을, 중흥건설은 오는 12월 경남 김해 내덕도시개발지구 A3-2블록에서 ‘김해 내덕지구 중흥S-클래스(2064가구)’를 공급한다.같은달 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유성구 도안2-1지구 A1·A2·A3블록에서 ‘상대 아이파크(가칭)’ 총 247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권강후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강력한 부동산규제를 받는 수도권 공공택지와 달리 비교적 규제가 덜한 도시개발사업이 대안으로 뜨고 있다” 며 “자족기능을 갖추도록 조성되는게 일반적으로 지구 내 계획된 아파트 물량만이 공급되는 만큼 희소성을 갖추고 있어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2018.11.17 I 권소현 기자
 내달 입주 ‘홍제원 아이파크’...분양가 대비 두배 ‘껑충’
  • [주목! 이 아파트] 내달 입주 ‘홍제원 아이파크’...분양가 대비 두배 ‘껑충’
  •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원 아이파크’ 단지 위치도. 네이버 지도 캡쳐.[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서울 서대문구 ‘홍제원 아이파크’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가 일반 분양가에서 두배나 값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9.13대책 직후부터는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치솟던 가격 상승세는 한풀 꺾인 상태다.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짜리 조합원 입주권이 지난 9월 10억원에 팔렸다. 작년 말 7억원 초반대에 팔렸던 것과 비교하면 1년새 3억원이나 집값이 뛰었다. 현재 집주인이 팔려고 중개사무소에 내놓은 매물은 11억~11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지난 2016년 4월 일반분양 당시 5억3000만~6억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값이 오른 것이다. 홍제동 A공인 관계자는 “이 아파트뿐 아니라 지하철 3호선 라인을 따라 서대문 일대 주요 단지들은 집값이 1년새 수억원씩 올랐다”며 “특히 홍제동 일대에서는 지은 지 10년 넘은 구축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다만 정부가 913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의 세금 및 대출 규제를 이전보다 더 강화하고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도 축소하면서 추격 매수세는 사실상 끊긴 상태다. 매수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급매물(전용 84㎡ 기준)은 직전 마지막 실거래가격보다 낮은 9억 7000만~800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59㎡짜리도 지난 8월 7억 5000만원에 팔린 이후 현재 호가는 최고 8억 5000만원에 달한다. 반면 급매물은 이보다 1억원이나 차이가 나는 7억 5000만원대다. 홍제동 S공인 관계자는 “매매가 급한 집주인들은 호가 조정이 가능하다는 태도지만 매수자들은 가격 하향 조정을 기대하며 좀 더 두고 보겠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홍제원 아이파크는 총 906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서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홍제역 중간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시청, 광화문, 종로 등 도심접근성이 뛰어나 신혼부부 등 직장수요가 꾸준하고, 주변에 안산, 인왕산, 북한산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해 실거주 목적의 40~50대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사무소의 설명이다.다만 도심 중심지로 이어지는 도로는 통일로 하나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에 교통체증에 따른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교육 여건으로는 도보권에 구립홍제어린이집, 고은초등학교, 신연중학교가 있다.
2018.11.17 I 박민 기자
미뤄지는 수도권 청약…내주 2800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미뤄지는 수도권 청약…내주 28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9·13 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수도권에서의 분양 일정이 밀리고 있다. 다음주(19~24일) 지방을 중심으로 2800가구가량이 분양 시장에 풀릴 전망이다. 17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1순위 기준 전국에서 2779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11월 둘째 주 1만가구를 넘어섰던 분양물량이 2주 연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분양을 진행하는 단지는 지방에만 있다.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타워더모스트 광안’(오피스텔)이 19일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1개 동, 전용 21~24㎡ 653실로 이뤄져있다. 민락공원과 광안대교가 가깝고 부산민락동횟집거리, 민락골목시장 등도 도보권이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메가시티 태왕아너스’(주상복합)는 21일부터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8층, 7개 동, 전용 77~117㎡ 아파트 857가구·오피스텔 82실로 구성돼있다. 성서5차첨단일반산업단지가 인근에 있고, 대구서동초·서재중·와룡고·대구외고 등이 가깝다. 서대구·성서IC로 경부·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전남 진도군 ‘진도동외’(국민임대) △경기 부천시 약대동 ‘부천약대동SJ성진힐스’ 등이 청약을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총 다섯 곳에서 문을 연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 ‘인천영종하늘도시동원로얄듀크’ 모델하우스가 22일 먼저 개관하고 이어 23일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힐데스하임케멜라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인천미추홀 꿈에그린’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광산 쌍용예가플래티넘’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우방아이유쉘1단지’ 등이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다음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경기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포함해 총 네 곳이다.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SK리더스뷰’를 비롯해 16곳은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11.17 I 경계영 기자
수도권 공공택지 전매제한 강화 앞두고 ‘청약 막차’ 후끈
  • 수도권 공공택지 전매제한 강화 앞두고 ‘청약 막차’ 후끈
  •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천과 부천, 수원, 김포 등 수도권 인근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예비청약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공공택지내 전매제한기간 및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9.13 대책의 후속조치로 이달 말부터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현행 최대 6년에서 8년으로 늘어나고, 거주의무 기간도 최대 3년에서 5년으로 강화된다.또 같은 시기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하는 달라진 청약제도도 시행된다. 기존에는 청약 당첨 후 입주 전에 전매할 때에는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보지 않아 무주택 기간이 계속 인정됐지만 이를 없애기로 한 것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규제 시행 이전 분양을 받으려는 막차 청약 수요가 몰리며 청약경쟁률도 뜨겁다.지난달 인천 검단신도시에 첫 분양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평균 6.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이어 서구 가정동에서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에는 총 3만5443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4.4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부천, 수원, 김포 등의 지역은 서울과 달리 세금(종합부동산세)과 대출 규제가 덜한 지역이어서 일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수도권 공공택지 전체에 대해 전매제한 기간을 늘리고 청약요건을 강화하는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이전에 분양하는 단지를 눈여겨볼 만 하다”고 말했다.한화건설은 이달 중순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로 지어진다. 단지는 도시재생사업인 미추홀뉴타운의 첫 분양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어 직통 역세권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동원개발도 같은 시기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20가구다. 단지 주변으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미단시티 개발, 한상드림아일랜드, 제3연륙교 건설 등 예정돼 있거나 추진 중인 개발호재가 풍부하다.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일대에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병점역을 통해 KTX·1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도 두 정거장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2018.11.17 I 박민 기자
대신F&I, ‘나인원 한남’ 불확실성 장기화
  • [28th SRE][Worst]대신F&I, ‘나인원 한남’ 불확실성 장기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나인원 한남’ 사업의 불확실성은 언제쯤 사라질까. 대신에프앤아이(이하 대신F&I) 신용등급에 대한 크레딧 시장 참여자들의 의구심이 이어지고 있다. 임대분양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분양 전환이 이뤄지는 5년 후까지 주력사업의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것이 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대신F&I는 28회 SRE 워스트레이팅 평가에서 29표(16.2%)로 아주캐피탈, 현대위아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순위 자체는 1위를 차지했던 지난회보다 21표나 적게 받아 3계단 내려왔 다. 하지만 27회 조사 이후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계단 하향 조정됐음을 감안하면 여전히 신용도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이 기업을 뽑은 29명 중 대다수인 25명(86.2%)이 현재 신용등급을 낮춰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 SRE 자문위원은 “임대 분양이 잘됐고 등급도 한단계 내려가 개발 사업 리스크는 일부 해소됐지만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높았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100% 자회사인 디에스한남을 통해 총 사업비 1조4000억원 규모의 나인원 한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고분양가 논란 끝에 결국 지난 6월 임대분양 방식으로 변경했다. 7월 청약을 마치고 초기 계약률이 90%를 웃돌면서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완화됐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11월 브릿지론 만기 시점에 맞춰 7500억원 가량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달할 계획인데 분양 리스크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1조3000억원 규모의 임대 보증금 유입으로 추가 재무부담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아졌다. 그럼에도 신용도 우려가 지속 제기되는 이유는 나인원 한남 사업의 불확실성이 장기화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미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회사의 재무 안정성은 하향 추세다. 2015년 433.5%였던 부채비율(연결기준)은 올해 6월말 497.7%까지 상승했다. 별도기준 자기자본에서 디에스한남 익 스포저가 차지하는 비중은 41.4%(약 1900억원)에 달한다. 1년 이내 만기도래 차입금 비중이 90%가 넘어 자금구조 단기화도 부담이다. 당초 주택 준공 후 분양이 이뤄지는 내년말께 개발이익이 확정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분양전환 시기인 2024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2013년 분양 전환한 인근 고급주택 한남 더 힐의 지난해 기준 분양 전환률이 53% 정도로 더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분양 전환 이후에도 재무부담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주력사업인 부실채권(NPL) 투자는 상위권 영업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을 올리고 있다. 투자자산이 주로 1금융권 담보채권과 회생채권으로 구성됐으며 투자회수율도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하나에프앤아이 등 신규 투자자들의 가세로 입찰 경쟁이 심화되고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가능성을 감안 하면 수익성 저하 압력이 높아졌다. 특히 개발사업 추진에 따 른 판매관리비와 이자비용은 수익성에 부정적 요인이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014년 3.1%에서 올해 상반기 1.9%까지 낮아졌다. 신평사들은 대신F&I의 향후 신용도 모니터링 요인으로 본PF 조달 구조와 리파이낸싱 과정 등 개발사업의 진행 경과 등을 꼽고 있다.
2018.11.16 I 이명철 기자
대신F&I, ‘나인원 한남’ 불확실성 장기화
  • [28th SRE][Worst]대신F&I, ‘나인원 한남’ 불확실성 장기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나인원 한남’ 사업의 불확실성은 언제쯤 사라질까. 대신에프앤아이(이하 대신F&I) 신용등급에 대한 크레딧 시장 참여자들의 의구심이 이어지고 있다. 임대분양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분양 전환이 이뤄지는 5년 후까지 주력사업의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것이 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대신F&I는 28회 SRE 워스트레이팅 평가에서 29표(16.2%)로 아주캐피탈, 현대위아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순위 자체는 1위를 차지했던 지난회보다 21표나 적게 받아 3계단 내려왔 다. 하지만 27회 조사 이후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계단 하향 조정됐음을 감안하면 여전히 신용도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이 기업을 뽑은 29명 중 대다수인 25명(86.2%)이 현재 신용등급을 낮춰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 SRE 자문위원은 “임대 분양이 잘됐고 등급도 한단계 내려가 개발 사업 리스크는 일부 해소됐지만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높았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100% 자회사인 디에스한남을 통해 총 사업비 1조4000억원 규모의 나인원 한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고분양가 논란 끝에 결국 지난 6월 임대분양 방식으로 변경했다. 7월 청약을 마치고 초기 계약률이 90%를 웃돌면서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완화됐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11월 브릿지론 만기 시점에 맞춰 7500억원 가량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달할 계획인데 분양 리스크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1조3000억원 규모의 임대 보증금 유입으로 추가 재무부담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아졌다. 그럼에도 신용도 우려가 지속 제기되는 이유는 나인원 한남 사업의 불확실성이 장기화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미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회사의 재무 안정성은 하향 추세다. 2015년 433.5%였던 부채비율(연결기준)은 올해 6월말 497.7%까지 상승했다. 별도기준 자기자본에서 디에스한남 익 스포저가 차지하는 비중은 41.4%(약 1900억원)에 달한다. 1년 이내 만기도래 차입금 비중이 90%가 넘어 자금구조 단기화도 부담이다. 당초 주택 준공 후 분양이 이뤄지는 내년말께 개발이익이 확정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분양전환 시기인 2024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2013년 분양 전환한 인근 고급주택 한남 더 힐의 지난해 기준 분양 전환률이 53% 정도로 더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분양 전환 이후에도 재무부담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주력사업인 부실채권(NPL) 투자는 상위권 영업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을 올리고 있다. 투자자산이 주로 1금융권 담보채권과 회생채권으로 구성됐으며 투자회수율도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하나에프앤아이 등 신규 투자자들의 가세로 입찰 경쟁이 심화되고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가능성을 감안 하면 수익성 저하 압력이 높아졌다. 특히 개발사업 추진에 따 른 판매관리비와 이자비용은 수익성에 부정적 요인이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014년 3.1%에서 올해 상반기 1.9%까지 낮아졌다. 신평사들은 대신F&I의 향후 신용도 모니터링 요인으로 본PF 조달 구조와 리파이낸싱 과정 등 개발사업의 진행 경과 등을 꼽고 있다.
2018.11.16 I 이명철 기자
팽팽한 상·하향…우량기업 수위권 `눈길`(종합)
  • [28th SRE][Worst]팽팽한 상·하향…우량기업 수위권 `눈길`(종합)
  • 자료:이데일리 SRE (*표시는 28회 신규 포함기업)[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28회 SRE 워스트레이팅에서 신용등급 하향 뿐 아니라 상향 압력도 적지 않았다. 26회 SRE부터 3회 연속 우량기업들의 신용등급 적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워스트레이팅이란 기업별 신용등급 수준의 적정성을 묻는 항목으로 회사채를 분석·운용하는 시장 전문가들이 신용등급이 기업 펀더멘털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묻는 것이다. 2005년 시작한 SRE는 그동안 신평사가 부여한 신용등급 거품을 지적했고, STX, 동양, 금호, 웅진, 대한전선,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많은 기업의 신용위험을 선제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상당기간 ‘워스트레이팅=신용등급 고평가기업’으로 여겨졌지만, 이후 등급하향이 잇따르면서 2016년 10월(24회 SRE)부터는 등급 적정성과 함께 등급 방향성도 함께 묻고 있다. 그 결과 상환능력이나 재무구조 취약기업에서 벗어나 26회이후 SRE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롯데쇼핑, 현대·기아차 등 우량기업이 워스트레이팅 상위권에 올랐다. 롯데쇼핑·호텔롯데 커지는 등급하향 `압력`28회 SRE에선 롯데쇼핑(023530)·호텔롯데가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다. 응답자 179명 가운데 38표(21.2%)를 받아 지난회 7위에서 1위로 6단계나 상승했다. 특히 크레딧 애널리스트로부터 14표(25%)를 받은 롯데쇼핑(AA+ ·부정적)·호텔롯데(AA)는 2015년 상반기(21회 SRE)부터 워스트레이팅 후보군에 포함됐다. 그러다 작년 상반기(25회 SRE)부터 롯데계열사는 크레딧애널리스트가 뽑은 하향조정 1순위였다. 워스트레이팅 후보군에 포함된 지 3년 반만에 롯데쇼핑·호텔롯데는 1위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롯데쇼핑은 중국사업 철수 결정이후에도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성장 정체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이후 한기평과 NICE신평이 ‘AA+’를 유지하며 ‘부정적’ 등급전망을 부여한 만큼 조속히 ‘AA’로 낮추라는 요구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워스트레이팅 38표중 37표가 롯데쇼핑·호텔롯데 등급 방향성을 아래로 체크했다. 호텔롯데(AA·안정적)는 이미 지난해 말 등급하향이 이뤄진 상태다. 한 SRE 자문위원은 “롯데쇼핑은 중국사업을 정리하고 있지만 완전히 단절됐다고 보기 어렵고, 등급을 낮추려면 빨리하고, 아니면 안정적 등급을 붙이라는 요구인 셈”이라고 했다. 다른 자문위원은 “예전엔 상위권에 망할 것 같은 기업이 포진했는데, 많이 줄어든 게 눈에 띈다”며 “다만 유의미한 기업들은 등급 하향 속도가 매우 느려 등급 방향성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워스트레이팅 10위에 오른 롯데카드(AA·부정적)는 카드업황 악화와 함께 롯데쇼핑 등급 하향시 롯데지주(004990) 등급이 떨어지고, 연달아 롯데카드도 등급 하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각이 반영된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기아차도 `흔들`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AA-·부정적)은 37표(20.7%)를 받아 롯데쇼핑에 1표차 뒤진 2위를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KAI)는 지난 26회 방산비리 분식회계 이슈로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고, 지난회 3위로 떨어졌다가 다시 한 단계 오른 것이다. 28회 SRE 설문기간 이후 미국 고등훈련기 입찰 탈락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더 요원해졌다. 하지만 한기평과 NICE신평은 ‘부정적’ 등급전망을 붙인 이후 1년가량 ‘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SRE 자문위원은 “미국 고등훈련기 입찰도 탈락하고, 수출도 어려움을 겪으면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국내에서 비행기를 만드는 회사가 거의 없지만, 시장은 A+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가장 높은 AAA등급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AA+)는 34표(19.0%)를 받아 워스트레이팅 3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SUV·친환경차가 주도하는 전세계적인 시장 변화에 뒤쳐졌다는 지적이 크다. 특히 채권매니저 등 비크레딧 애널리스트(7명·21.1%)의 하향 요구가 더 거셌다. 한신평은 지난 9월 세미나에서 3분기이후 현대·기아차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한 반면, 한기평은 향후 전망에 대해 보수적 접근을 견지하라는 상반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28회 SRE 조사기간 이후 한기평은 현대·기아차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꿔 달았다. S&P는 현대기아차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씩 낮췄고, 무디스는 ‘Baa1’을 유지했지만,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 상태다.SRE 자문위원은 “전세계적인 차산업 경쟁 격화와 패러다임 변화에 있어 현대·기아차가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는지 걱정된다”며 “기존 판매도 부진해지면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했다.엔에이치농협·아주캐피탈은 “상향해라” 등급 하향 압력만 있던 것은 아니다. 28회 SRE에선 아주캐피탈, 엔에이치농협캐피탈, GS건설(006360), 현대중공업지주 등에 대해 상향 요구가 있었다. 아주캐피탈(29표·16.2%)과 엔에이치농협캐피탈(24표·13.4%)은 각각 워스트레이팅 4위와 8위에 올랐다. 아주캐피탈(A·긍정적)은 현재 대주주인 PEF(웰투시인베스트먼트)의 지분매각시 현재 후순위에 투자한 우리은행이 인수 후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하면 자회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평사별 등급이 다른 NH농협캐피탈은 자산규모가 크게 확대됐고, 금융지주 자회사로서 등급 상향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많다. 현재 한기평은 농협캐피탈에 대해 ‘AA-’를, NICE신평은 ‘A+ 긍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지에스건설(A- ·긍정적)의 경우 20표(11.2%)를 받아 13위에 올랐다. 주택경기 호조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A’ 수준으로 상향이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지난회 1위였던 대신에프앤아이(A)는 29표로(16.2%)로 현대위아, 아주캐피탈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SRE 자문위원은 “우려가 컸던 나인원한남 분양이 잘 됐고, 등급도 A+에서 A로 낮아졌음에도 상위권에 올랐다”며 “임대가 성공했지만 분양 전환까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했다. 이밖에 워스트레이팅 단골손님인 산은캐피탈(AA-)이 지난회 9위에 이어 이번에 17위(14표·7.8%)로 멀찌감치 내려간 점도 주목을 끌었다.
2018.11.16 I 김재은 기자
팽팽한 상·하향…우량기업 수위권 `눈길`(종합)
  • [28th SRE][Worst]팽팽한 상·하향…우량기업 수위권 `눈길`(종합)
  • 자료:이데일리 SRE (*표시는 28회 신규 포함기업)[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28회 SRE 워스트레이팅에서 신용등급 하향 뿐 아니라 상향 압력도 적지 않았다. 26회 SRE부터 3회 연속 우량기업들의 신용등급 적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워스트레이팅이란 기업별 신용등급 수준의 적정성을 묻는 항목으로 회사채를 분석·운용하는 시장 전문가들이 신용등급이 기업 펀더멘털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묻는 것이다. 2005년 시작한 SRE는 그동안 신평사가 부여한 신용등급 거품을 지적했고, STX, 동양, 금호, 웅진, 대한전선,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많은 기업의 신용위험을 선제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상당기간 ‘워스트레이팅=신용등급 고평가기업’으로 여겨졌지만, 이후 등급하향이 잇따르면서 2016년 10월(24회 SRE)부터는 등급 적정성과 함께 등급 방향성도 함께 묻고 있다. 그 결과 상환능력이나 재무구조 취약기업에서 벗어나 26회이후 SRE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롯데쇼핑, 현대·기아차 등 우량기업이 워스트레이팅 상위권에 올랐다. 롯데쇼핑·호텔롯데 커지는 등급하향 `압력`28회 SRE에선 롯데쇼핑(023530)·호텔롯데가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다. 응답자 179명 가운데 38표(21.2%)를 받아 지난회 7위에서 1위로 6단계나 상승했다. 특히 크레딧 애널리스트로부터 14표(25%)를 받은 롯데쇼핑(AA+ ·부정적)·호텔롯데(AA)는 2015년 상반기(21회 SRE)부터 워스트레이팅 후보군에 포함됐다. 그러다 작년 상반기(25회 SRE)부터 롯데계열사는 크레딧애널리스트가 뽑은 하향조정 1순위였다. 워스트레이팅 후보군에 포함된 지 3년 반만에 롯데쇼핑·호텔롯데는 1위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롯데쇼핑은 중국사업 철수 결정이후에도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성장 정체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이후 한기평과 NICE신평이 ‘AA+’를 유지하며 ‘부정적’ 등급전망을 부여한 만큼 조속히 ‘AA’로 낮추라는 요구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워스트레이팅 38표중 37표가 롯데쇼핑·호텔롯데 등급 방향성을 아래로 체크했다. 호텔롯데(AA·안정적)는 이미 지난해 말 등급하향이 이뤄진 상태다. 한 SRE 자문위원은 “롯데쇼핑은 중국사업을 정리하고 있지만 완전히 단절됐다고 보기 어렵고, 등급을 낮추려면 빨리하고, 아니면 안정적 등급을 붙이라는 요구인 셈”이라고 했다. 다른 자문위원은 “예전엔 상위권에 망할 것 같은 기업이 포진했는데, 많이 줄어든 게 눈에 띈다”며 “다만 유의미한 기업들은 등급 하향 속도가 매우 느려 등급 방향성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워스트레이팅 10위에 오른 롯데카드(AA·부정적)는 카드업황 악화와 함께 롯데쇼핑 등급 하향시 롯데지주(004990) 등급이 떨어지고, 연달아 롯데카드도 등급 하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각이 반영된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기아차도 `흔들`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AA-·부정적)은 37표(20.7%)를 받아 롯데쇼핑에 1표차 뒤진 2위를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KAI)는 지난 26회 방산비리 분식회계 이슈로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고, 지난회 3위로 떨어졌다가 다시 한 단계 오른 것이다. 28회 SRE 설문기간 이후 미국 고등훈련기 입찰 탈락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더 요원해졌다. 하지만 한기평과 NICE신평은 ‘부정적’ 등급전망을 붙인 이후 1년가량 ‘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SRE 자문위원은 “미국 고등훈련기 입찰도 탈락하고, 수출도 어려움을 겪으면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국내에서 비행기를 만드는 회사가 거의 없지만, 시장은 A+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가장 높은 AAA등급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AA+)는 34표(19.0%)를 받아 워스트레이팅 3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SUV·친환경차가 주도하는 전세계적인 시장 변화에 뒤쳐졌다는 지적이 크다. 특히 채권매니저 등 비크레딧 애널리스트(7명·21.1%)의 하향 요구가 더 거셌다. 한신평은 지난 9월 세미나에서 3분기이후 현대·기아차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한 반면, 한기평은 향후 전망에 대해 보수적 접근을 견지하라는 상반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28회 SRE 조사기간 이후 한기평은 현대·기아차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꿔 달았다. S&P는 현대기아차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씩 낮췄고, 무디스는 ‘Baa1’을 유지했지만,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 상태다.SRE 자문위원은 “전세계적인 차산업 경쟁 격화와 패러다임 변화에 있어 현대·기아차가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는지 걱정된다”며 “기존 판매도 부진해지면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했다.엔에이치농협·아주캐피탈은 “상향해라” 등급 하향 압력만 있던 것은 아니다. 28회 SRE에선 아주캐피탈, 엔에이치농협캐피탈, GS건설(006360), 현대중공업지주 등에 대해 상향 요구가 있었다. 아주캐피탈(29표·16.2%)과 엔에이치농협캐피탈(24표·13.4%)은 각각 워스트레이팅 4위와 8위에 올랐다. 아주캐피탈(A·긍정적)은 현재 대주주인 PEF(웰투시인베스트먼트)의 지분매각시 현재 후순위에 투자한 우리은행이 인수 후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하면 자회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평사별 등급이 다른 NH농협캐피탈은 자산규모가 크게 확대됐고, 금융지주 자회사로서 등급 상향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많다. 현재 한기평은 농협캐피탈에 대해 ‘AA-’를, NICE신평은 ‘A+ 긍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지에스건설(A- ·긍정적)의 경우 20표(11.2%)를 받아 13위에 올랐다. 주택경기 호조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A’ 수준으로 상향이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지난회 1위였던 대신에프앤아이(A)는 29표로(16.2%)로 현대위아, 아주캐피탈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SRE 자문위원은 “우려가 컸던 나인원한남 분양이 잘 됐고, 등급도 A+에서 A로 낮아졌음에도 상위권에 올랐다”며 “임대가 성공했지만 분양 전환까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했다. 이밖에 워스트레이팅 단골손님인 산은캐피탈(AA-)이 지난회 9위에 이어 이번에 17위(14표·7.8%)로 멀찌감치 내려간 점도 주목을 끌었다.
2018.11.16 I 김재은 기자
건설, 업황 악화 예상 2회 연속 1위
  • [28th SRE][Industry]건설, 업황 악화 예상 2회 연속 1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잠시 볕이 쬐는가 하던 건설산업에 다시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졌다. 부동산 경기가 활황을 이어가면서 건설사 주택사업이 큰 수혜를 입었지만 잇단 정부 규제와 경기 침체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과거와 같은 급격한 실적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지속 성장을 담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28회 SRE에서 건설업은 향후 1년 내 업황 악화가 예상되는 산업에서 가장 많은 89표(49.7%)를 받았다. 51.1%(96표)의 득표율 을 기록했던 27회에 이어 2회 연속 1위다.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본격화한 2010년대 들어 건설산업에 대한 크레딧 시장의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의심 섞인 시선은 거두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5회 SRE 설문결과를 보면 건설업 황이 개선된다고 보는 응답자의 비중은 24회 10.0%를 기점으로 27회 2.7%까지 낮아졌다. 28회에서도 5.0%로 18개 산업 중 14위에 머물렀다. 그간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건설사 실적도 나아졌지만 여전히 업황 개선에는 물음표를 단 것이다. 반면 악화를 예상한 응답자는 24회 5.0%에서 27회 51.1%까지 상승했다. 28회도 49.7%로 1위를 유지했다. 건설업 신용도가 회 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보다는 우려가 잠재하고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업황의 하락세를 예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규제 강화다. 정부는 지난 8월과 9월 잇따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들 대책에는 다주택자의 투기 수요를 억누르기 위해 금융·세제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11월부터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규제가 은행권 대상으로 의무화되는 등 대출 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주택 수요를 위축할 것이라 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주택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서울·수도권과 지방간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는 추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주택가격은 올해 1~9월 각각 0.79%, 2.56% 오른 반면 지방은 0.79% 하락했다. 집값 양극화는 신규 분양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3 분기 서울·수도권,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초기 평균 분양률(분양 개시 이후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은 58.6%로 1분기보다 18%포인트나 하락했다. 9월 기준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말보다 6000가구(13%) 늘어난 5만3000여가구다.신용평가사들도 부동산 경기가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고 건설사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나선 상태다. 일부 지방은 입주 위험 요소가 높은 모니터링 지역으로 꼽혔으며 프로젝트 파이낸 싱(PF) 등 우발채무 리스크 우려도 높아졌다. 건설사들은 2017~2018년 우수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완충 력을 확보한 상태지만 지방 사업 비중이 큰 중소형 업체들의 경우 현금 흐름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11.16 I 이명철 기자
건설, 업황 악화 예상 2회 연속 1위
  • [28th SRE][Industry]건설, 업황 악화 예상 2회 연속 1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잠시 볕이 쬐는가 하던 건설산업에 다시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졌다. 부동산 경기가 활황을 이어가면서 건설사 주택사업이 큰 수혜를 입었지만 잇단 정부 규제와 경기 침체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과거와 같은 급격한 실적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지속 성장을 담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28회 SRE에서 건설업은 향후 1년 내 업황 악화가 예상되는 산업에서 가장 많은 89표(49.7%)를 받았다. 51.1%(96표)의 득표율 을 기록했던 27회에 이어 2회 연속 1위다.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본격화한 2010년대 들어 건설산업에 대한 크레딧 시장의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의심 섞인 시선은 거두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5회 SRE 설문결과를 보면 건설업 황이 개선된다고 보는 응답자의 비중은 24회 10.0%를 기점으로 27회 2.7%까지 낮아졌다. 28회에서도 5.0%로 18개 산업 중 14위에 머물렀다. 그간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건설사 실적도 나아졌지만 여전히 업황 개선에는 물음표를 단 것이다. 반면 악화를 예상한 응답자는 24회 5.0%에서 27회 51.1%까지 상승했다. 28회도 49.7%로 1위를 유지했다. 건설업 신용도가 회 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보다는 우려가 잠재하고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업황의 하락세를 예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규제 강화다. 정부는 지난 8월과 9월 잇따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들 대책에는 다주택자의 투기 수요를 억누르기 위해 금융·세제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11월부터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규제가 은행권 대상으로 의무화되는 등 대출 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주택 수요를 위축할 것이라 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주택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서울·수도권과 지방간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는 추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주택가격은 올해 1~9월 각각 0.79%, 2.56% 오른 반면 지방은 0.79% 하락했다. 집값 양극화는 신규 분양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3 분기 서울·수도권,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초기 평균 분양률(분양 개시 이후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은 58.6%로 1분기보다 18%포인트나 하락했다. 9월 기준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말보다 6000가구(13%) 늘어난 5만3000여가구다.신용평가사들도 부동산 경기가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고 건설사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나선 상태다. 일부 지방은 입주 위험 요소가 높은 모니터링 지역으로 꼽혔으며 프로젝트 파이낸 싱(PF) 등 우발채무 리스크 우려도 높아졌다. 건설사들은 2017~2018년 우수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완충 력을 확보한 상태지만 지방 사업 비중이 큰 중소형 업체들의 경우 현금 흐름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11.16 I 이명철 기자
‘포천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16일 홍보관 개관
  • ‘포천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16일 홍보관 개관
  • 포천 코오롱하늘채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천시 가산 지역주택조합추진위(가칭)는 16일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감암리 일대에서 짓는 ‘포천 코오롱하늘채’ 아파트의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2층, 7개동, 전용면적 62~84㎡ 총 454가구(예정)로 구성됐다. 단지 부지는 도시개발 사업절차를 안전하게 마쳐 제2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됐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광역권내 지역 주민이 조합을 결성해 돈을 모아 토지를 매입해 그 위에 짓는 아파트를 말한다. 기존 건설사 및 지역주택공사 등이 분양하는 아파트가 돈만 내고 입주만 하면 되는 것과 달리 이 아파트는 조합원 스스로가 사업시행주체가 돼 추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포천시 가산 지역주택조합추진위(가칭)는 작년 6월 포천시로부터 포천가산 도시개발 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올해 2월에는 공동주택(아파트) 건립을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일반분양)을 받아 지역주택사업으로 변경,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추진위 구성까지 마쳤으며, 포천시로부터 조합원 모집을 위한 조합원 모집신고 필증을 교부받았다. 토지를 100% 소유하고 있는 지주가 참여하는 지주공동사업 형태로 지역주택조합의 최대 고려사항인 안정성을 확보했다.신규 조합원 가입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했으며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 또는 주택 전용면적 85㎡이하 1채를 소유한 세대주면 가입할 수 있다.현재 포천시는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개발가용지를 보유하고 있다. 신평산업단지, 용정산업단지, 양문산업단지, 장자산업단지가 조성돼 총 79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약 3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코그린산업단지, 금현산업단지, 진목산업단지가 조성 예정으로 입주확정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지난 2017년 6월 개통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포천에서 파주~남양주 화도로 이어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포함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예정(옥정~포천) 등 교통호재도 풍부해 수도권 북부 교통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도 이번 사업장 인근에는 가산면사무소, 가산도서관, 가산우체국, 농협 하나로 마트 등 풍부한 인프라와 가산초, 경북중, 대진대학교 등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한 포천천, 우금천, 우금저수지 등 쾌적하고 여유로운 자연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2018.11.16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회계논란에 실적쇼크까지…성장 불씨 꺼지는 바이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회계논란에 실적쇼크까지..성장 불씨 꺼지는 바이오-美냉동식품 1위 쉬완스 CJ그룹, 2조 들여 인수-반도체로 만든 사상 최대 실적 D램값 하락 땐 4분기 장담 못해-KCGI, 한진그룹 지배구조 정조준..조양호 회장 경영권 위협△종합-“대학 나와봤자 취업절벽”..철밥통 찾는 10대-비트코인 1년만에 최저치 급락, 왜..△종합-바이오는 신뢰가 생명인데..정부, 의혹 부추기고 육성책은 손 놓고-아일랜드, R&D 비용 44%는 조세감면·정부지원분-“회계논란, 韓바이오업계 전체 신뢰도에 직격탄”△종합-포용적 금융, 사회공헌과 구분해야..소외계층 어떻게 안을것인지 고민-저축은행의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풀뿌리 서민금융의 사회적 역할-소상공인을 위한 동반자금융△종합-美상응조치 수준 물밑협상..폼·김 만나면 北비핵화 큰그림 나올듯-남북 철도 연결사업, 대북제재 피할길 찾을까-트럼프·金 2차 정상회담 위해선..文.金 먼저 만나라△종합-1000원어치 팔아 버는 돈 71→68원..삼성전자마저 빼면 49원으로 둑-내년 증시 이끌 3대 키워드△정치-용어만 고치고, 재활용하고..쏟아지는 의원 법안 ‘알맹이가 없다’-文, 북.미 정상회담 준비 조율..펜스 “北과 더 긴밀히 소통해달라”-여야 공방에..아동수당법, 박용진3법, 윤창호법 줄줄이 발묶여△경제·금융-경기 비관 확산..주머니사정 나아져도 돈 안쓴다-부행장 2명 공석, 4명 임기만료..산은, 인사태풍 예고-정부 신산업 82건 규제개혁-보험 민원 3분기만 1.6만건△신재생에너지로 노다지를 캐자-태양광패널 5만개 유수지서 전력 생산..“효율 높이고, 오염 줄였죠”-군산 태양광 발전소 최대주주 박식 디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어렵지만 알아두면 쓸모 있는 미래기술25/인공지능-나는 생각합니다..고로 존재하지요-인간 뇌 모방한 딥러닝 컴퓨터 방대한 데이터 스스로 학습하죠-로봇에 딥러닝 접목..로봇 SW시장 커질것△산업&기업-美전역 식품 생산·유통·영업망 확보..이재현 ‘월드베스트 CJ’ 가속-현대차, 이번엔 드론 투자..혁신 모빌리티 개발 ‘가속 페달’-AI 큰손 잡아라..삼성, 中서 미래기술 포럼-SK하이닉스, 차세대 DDR5 D램 개발-포크나이트 VS 배틀그라운드△산업-대우조선, 내년 흑자기조 유지..인력 감축 재검토하겠다-LG유플러스 ‘5G패킷교환기’ 구축 LTE보다 데이터 처리 10배-수험생에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반값-한화큐셀, 中태양광 발전소에 고출력 모듈 공급△소비자생활-천연원료 쓰고..국제인증 받고..‘꼼꼼한 소비자’ 마음 사로잡아라-만능 조미료 ‘히말라야 소금’-히트텍만 따뜻하나..국내 의료업계 발열내의 경쟁△중소기업·벤처-의료기기·매트리스까지 임대..렌털 안되는게 어딨어-건설경기 침체 직격탄..건자재업계 ‘새 먹거리 찾아라’-귀뚜라미, 가스안전공사와 12년째 따뜻한 나눔-람보르기니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CES혁신상△증권&마켓-증시 급락에도 돈 몰린 간판펀드-명동에 유커 보이자..화장품.면세점 柱 환호성-“회계 불확실성 걷혔다”..제약·바이오 柱 GO△증권-PEF KCGI, 한진칼 지분 9% 보유-라살 ‘엔코어플러스 펀드’ 단독운용 한다-회계 계혁 물거품 될라..삼바 결론에 업계 긴장-공인회계사회, TF팀 꾸려 애매한 IFRS 판단 기준 만든다△여행-이황·김홍도가 취한 비경..늦가을, 물올랐네-여행+ 수도권 관광지 96곳, 카드한장이면 OK-충북 괴산 오지마을 속으로..△스포츠-물오른 황의조..벤투호 무패 순항 부탁해-‘팀 킴’ 기자회견 “팀 분열시키려는 감독단과 함께 못해-김민선 ”평창 아쉬움, 베이징서 달랠 것“-선수들과 의리 외치고 애창곡 열창..마지막까지 유쾌했던 힐만△사람&나눔-‘울지마 톤즈’의 삶, 남수단 교과서에 실려-현대모비스, 中양궁 꿈나무 지원 나서-이재갑 장관 ”탄력 근로제 합리적 개선방안 도출 노력“-독립운동가 박열 부인 후미코 옥사 92년만에 건국훈장 받아△오피니언-목멱칼럼/칭찬받는 법-기고/해외여행자 대리 구매는 밀수-기자수첩/‘고시생 없는 고시원’ 없애자△부동산-서울 아파트값, 14개월만에 꺾였다-‘한강변 50층’ 성수동 재개발 착착..평당 4000만원 나홀로 상승-연말까지 2528가구..서울 분양 가뭄△사회-국어, 올해도 어려워 ‘최대 변수’..수학, 인문계 어려웠고 자연계 쉬웠다-가채점 결과로 수시.정시 선택..점수 극대화할 ‘최상조합’ 찾아야-MB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 1심서 집행유예-지자체장에 듣는다/이재현 인천서구청장 악취 민원에 클린도시과 신설
2018.11.15 I 양희동 기자
부산 사직엔 스크린야구장·세종엔 소공연장…힐스테이트 커뮤니티센터 진화
  • 부산 사직엔 스크린야구장·세종엔 소공연장…힐스테이트 커뮤니티센터 진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건설이 입주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힐스테이트만의 맞춤형 특화 커뮤니티를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주52시간 근무 시행으로 단지 내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과 함게 하는 시간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이같은 수요를 반영한 커뮤니티 공간설게와 아이템 개발에 적극 나섰다. 현대건설은 커뮤니티 센터를 ‘Healthy, Harmony&Handy’의 세가지 테마로 조성한다. 테마에 맞게 입주고객의 사용빈도가 높은 피트니스 공간을 강화하고 어린이도서관·어린이놀이터·맘스카페 등이 있는 키즈 라운지와 클럽하우스·도서관·동호회실 등이 있는 컬처 라운지 공간을 입주고객의 특성에 맞게 제공하는 것이다. 또, 커뮤니티 통합배치 및 디자인 매뉴얼을 적용해 관리의 용이성, 보안성, 입주민들의 사용 편의성까지 모두 잡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커뮤니티시설은 입주민간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입주고객 간의 유대관계는 산악회, 미술동호회, 나눔 장터 등 동호회 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어 더욱 힐스테이트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또 세부적인 시설들도 단지별 특성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분양한 세종특별자치시 6-4 생활권 ‘세종 마스터힐스’는 실내수영장, 스카이라운지는 물론 각종 전시회나 발표회 관람이 가능한 다목적 전시홀과 함께 행사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주민을 위한 소공연장까지 배치했다.문화컨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세종 마스터힐스 소공연장최근 분양한 2513실의 대규모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일반적인 오피스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스포츠존,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 25가지의 커뮤니티시설이 제공된다. 스포츠존에는 3레인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서며, 실내·외 조깅트랙도 갖춰진다. 또한 푸드라운지, 샤워실(사우나) 등이 설치되어 운동 후 휴식도 즐기기 편하다. 입주고객의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이밍,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GX룸, 아웃도어가든(야외체육공간) 등도 제공한다. 사계절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다목적 실내체육관현대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부산 사직 1-6지구에는 단지 커뮤니티시설로 스크린 야구장을 설치한다. 부산의 경우, 야구 열혈팬이 많고, 단지 인근에 사직야구장이 위치한 특성을 고려한 업계 최초의 특화 커뮤니티시설이다.현대건설은 스크린 야구장 이외에도 스크린 볼링과 스크린 테니스 등을 단지별 특성에 맞게 적용하는 ‘H-PLAY‘ 아이템을 개발 중이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커뮤니티 아이템으로 황사와 폭염, 혹한으로 외부에서 운동하기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해 그동안 공간적인 제약으로 단지 내에서 즐기기 어려웠던 다양한 액티비티를 입주고객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스크린 볼링과 스크린 테니스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아이템들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부산 사직 1-6지구 커뮤니티시설 내 스크린야구장현대건설 관계자는 “커뮤니티시설은 힐스테이트의 탁월함을 가장 잘 나타내는 부분 중 하나”라며 “단지별 특성에 맞춰 입주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8.11.15 I 권소현 기자
민간아파트 분양가, 전년比 7.4% 상승..㎡당 328만원
  • 민간아파트 분양가, 전년比 7.4% 상승..㎡당 328만원
  • 단위: 천원/㎡, 자료: HUG[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말 기준 328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0.84%, 전년동월 대비 7.42% 상승했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 대비 9개 지역은 상승, 4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했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격이 498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3.63%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66% 하락, 기타지방은 0.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85~102㎡는 4.60% 올랐고, 전용 102㎡ 초과는 2.59% 상승했다.지난 10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7521가구다. 전월(8989가구) 대비 95% 늘었고, 전년 동월(1만4605가구)보다는 20% 증가했다.서울지역은 서초구에서 232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동구와 구로구, 영등포구, 은평구, 중랑구 영향으로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5.50% 상승한 737만8000원으로 집계됐다.인천지역은 계양구와 남구, 부평구, 서구에서 총 5242가구가 신규분양됐다. 기존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뤄진 서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2.89% 오른 344만원으로 나타났다.경기지역은 광주시와 안산시, 의정부시, 파주시, 평택시, 하남시에서 총 3014가구가 신규분양됐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413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1.02% 상승했다.HUG 관계자는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며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2018년 10월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단위: %, 자료: HUG)
2018.11.15 I 성문재 기자
현대건설, 삼호가든3차 재건축 ‘디에이치 라클라스’ 12월 분양
  • 현대건설, 삼호가든3차 재건축 ‘디에이치 라클라스’ 12월 분양
  • 디에이치 라클라스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건설은 다음 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를 재건축해 짓는 ‘디에이치 라클라스’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0~132㎡ 총 84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을 제외한 210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전용면적별로 △50㎡A 24가구 △59㎡B 24가구 △59㎡C 2가구 △84㎡A 13가구 △84㎡B 32가구 △84㎡C 77가구 △84㎡D 32가구 △104㎡B 1가구 △115㎡A 2가구 △132㎡A 3가구 등이다. 일반분양 물량의 97% 가량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단지는 강남 최초로 비정형(유선형) 외관과 문주 디자인은 적용했다. 반포권역에서 ‘디자인 랜드마크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2·3호선 교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7호선 반포역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을 갖췄다. 이를 통해 강남업무권역까지 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며, 시청 및 여의도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앞 반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진입이 편리하다. 또 단지 도보권에 있는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전국 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내년 2월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에 20분 이상 소요되던 서초역~내방역 구간이 5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 양재IC~한남IC 6.4km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예정돼 있어 교통망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단지 바로 옆에 반포동 최고의 학군으로 꼽히는 서원초, 원명초와 명문대진학률이 높은 반포고가 있다. 이 밖에 서초고, 세화고, 은광여고 등 강남8학군 명문학교들이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반포동 학원가와도 인접해 있다.생활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등 고속터미널 상권과 CGV, 롯데시네마 등 강남역 중심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울성모병원, 차병원 등 대형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반경 1km 이내에 대법원, 서울고등검찰청 등 행정타운도 위치해 있다.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서쪽에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과 북쪽으로 반포한강시민공원 등이 가까워 도심 속에서도 풍부한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룸, 어린이집 및 키즈라운지, 에듀센터 등이 조성된다. 또 반포지역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34층)와 북라운지(35층) 등 입주민을 위한 특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일반분양(전용면적 50~132㎡ 총 210가구)을 10개의 다양한 평면타입으로 설계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전용 84㎡ 이상 주택형에는 첨단 쓰레기 이송설비와 오픈발코니를 적용해 보다 넉넉한 실사용 공간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건설만의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과 스마트폰 키 시스템, 에너지절감 시스템, 안전 시스템, 통합센서 기반 청정환기시스템, 주차위치등록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설비도 도입할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2018.11.15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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