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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연일 상승세 속 연휴영향에 ‘잠깐 쉬어가기’
  • 서울 아파트 연일 상승세 속 연휴영향에 ‘잠깐 쉬어가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충일 연휴 영향으로 상승노선을 탔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쉬어가는 모양새다. 다만 최근 3개월 연속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월간 4000건 돌파가 예상되면서 시장에 쌓여있던 급매물들은 조금씩 해소 중이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첫재쭈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맷값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는데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하며 수개월째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국면이다.서울 개별지역은 △마포(0.03%) △송파(0.01%)가 상승했고, ▽중랑(-0.02%) ▽영등포(-0.01%)가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모든 개별지역이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인천이 0.02% 오른 반면, 의정부는 0.01% 떨어졌다. 그 외 지역들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수도권 전세시장은 작년 7월 이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주에는 보합(0.00%) 수준에서 잠시 쉬어가는 모양새다. 서울과 경기·인천, 신도시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 개별지역은 관악(0.08%) △서대문(0.05%) △영등포(0.02%) △양천(0.01%) △노원(0.01%) 등에서 상승한 반면, 송파는 0.01%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이 0.01% 올랐고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안산(0.05%) △시흥(0.04%) △광명(0.01%) 등에서 올랐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매매가격에 선행하는 전월세 시장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신축 분양가도 추세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게다가 올해 서울 청약경쟁률도 85 대 1로 높아 청약(분양) 당첨을 위한 허들까지 과거 대비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1~5월 누적 기준으로 서울 평균 분양가는 3.3㎡ 당 5563만원으로 2022~2023년 사이 기록했던 3476~3508만원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윤 수석연구원은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임대차계약 만기 시점이 도래할 때 마다 조금 더 기다릴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 보다 치열해졌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2024.06.08 I 박지애 기자
래미안 원베일리 매매·대출 막혔다…'이전고시 취소' 까닭은
  • 래미안 원베일리 매매·대출 막혔다…'이전고시 취소' 까닭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소유권 이전 절차가 중단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조감도 (사진=삼성물산)서초구청이 공공개방시설 협약서 파기를 이유로 이전고시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반 분양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초구청은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전고시 구보게재 취소를 알렸다. 서초구는 공문을 통해 “이전고시가 되려면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조건을 이행한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전고시란 주택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된 대지와 건축물의 소유권을 공사가 완료된 이후 관리처분 계획에 따라 분양받을 자에게 이전하는 절차다. 보통 입주 6개월~1년 안에 이뤄진다. 이번 이전고시 취소로 인해 소유권이전등기와 보존등기가 무기한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앞서 래미안 원베일리는 2017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공 커뮤니티시설을 외부에 개방한다는 조건으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건축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민 개방시설은 단지 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 지역공동체지원센터, 아이돌봄센터, 독서실 등이다. 이달 초 스카이 커뮤니티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될 예정이었지만, 조합은 약속했던 공공개방 시설을 개방하지 않겠다고 서초구에 통보했다. 서초구는 이번 사안이 도시정비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고 판단하고 입주민들이 이전등기를 하지 못하게 이전고시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전고시 취소로 등기가 무기한 지연되면 일반 분양자들은 보존등기가 완료될 때까지 매매가 어렵고 은행 담보대출도 받을 수 없다. 전세담보대출이 안 되기 때문에 임차인을 구하기도 어렵다.
2024.06.07 I 이배운 기자
 "장마 전 분양하자" 전주보다 물량 2배 늘어
  • [분양캘린더] "장마 전 분양하자" 전주보다 물량 2배 늘어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6월 2주로 접어든 분양시장은 전주 보다 청약가구는 증가하는 대신, 견본주택 오픈 소식은 줄어든다. 중순 이후로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될 예정이라 분양 일정이 더 늦춰지는 곳들도 많아 질 전망이다. 최근 미분양가구 증가 소식도 있어서 오히려 분양 물량이 쏟아지기 보다는 적절하게 분산되는 편이 나을 수도 있어 보인다. 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2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9곳, 총 6754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전주보다 약 2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9곳 가운데 3곳이 부산 원도심에 자리잡고 있어 모처럼 부산지역 청약자들은 분주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는 서울 광진과 경기 평택(이상 수도권), 울산 남구, 강원 속초, 경남 진주(이상 비수도권) 등에서 분양소식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매우 심한 상황이다. 보유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곳에는 청약통장이 몰리지만 그렇지 않다고 판단되는 곳들의 청약률은 성적이 매우 저조하다”라며 “시장 분위기가 급변하지 않는 한, 특정 단지로의 쏠림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먼저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분양한다. 서울 모아주택 착공 1호로 관심을 받는 단지로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구의역 모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이며 양정초, 동의중, 세정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등의 학교와 학원가, 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가 좋다. 포스코이앤씨는 강원 속초시 금호동에 짓는 ‘더샵 속초프라임뷰’를 분양한다. 영랑근린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영랑근린공원, 영랑호, 설악산, 영랑호CC, 동해바다 등 다양한 조망권을 갖췄다. 이외에 ㈜서한이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을, STS개발이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서 ‘아너스 웰가 진주’ 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델하우스는 총 2곳이 오픈 될 예정이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는 에이스디앤시가 짓는 ‘동작 보라매역 프리센트’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오픈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과 신림선 경전철 보라매역 역세권이다. 보라매공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전남 순천시 풍덕동에 짓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이 가깝고 홈플러스, 이마트 등의 상업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4.06.07 I 김아름 기자
임신한 아내 집에 두고…헌팅포차 다닌 대학생 남편
  • 임신한 아내 집에 두고…헌팅포차 다닌 대학생 남편 [사랑과 전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대학생 남편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헌팅 포차에 수시로 드나든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철없는 대학생 남편 때문에 이혼을 고민 중인 A씨가 도움을 요청했다.A씨에 따르면 남편과 동갑내기 대학 캠퍼스 커플로, 2년 정도 사귀던 중 임신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결혼했다. 남편은 군 복무로 인해 아직 졸업하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A씨는 대학 동기들로부터 남편이 헌팅포차에 자주 출입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남편은 처음에는 군에서 휴가 나온 친구와 함께 갔다고 해명하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에도 제보는 계속됐다.그럴 때마다 싸움은 반복됐고 남편은 더 이상 미안해하는 시늉도 하지 않았다. 남편은 “바람 피운 것도 아니고 다른 대학생들처럼 헌팅포차 가서 논 것 뿐인데 왜 이렇게 과민반응이냐”며 되레 A씨를 나무랐다.A씨는 “남편과 평생 함께 할 생각을 하니 앞이 막막하다”며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뱃속에 있는 아기와 아파트 분양권 때문에 섣불리 이혼을 선택할 수도 있는 처지라고.그는 “사실 아파트 분양권은 친정과 시댁에서 함께 돈을 지원해줬는데 남편 명의다. 현재 계약금과 2차 중도금까지 납입했고, 3차, 4차 중도금과 잔금을 완납하려면 1년 이상이 남은 상황”이라며 “지금 이혼을 하면 남편이 아파트를 가져갈까봐 너무 불안하다”고 고민을 나타냈다.사연을 접한 이경하 변호사는 남편의 행동이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고 봤다.이 변호사는 “민법 제840조 제1호에 따르면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는 이성과 성적 관계를 맺는 것까지 나아가지 않더라도, 사회 통념상 이성들끼리 연애 등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헌팅포차에 수시로 방문한 것도 부정한 행위로 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또 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재산 분할에 대해 “남편이 아파트를 이혼소송의 사실심 변론종결이전에 취득하고, A씨가 혼인 파탄 이전에 친정댁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 계약금, 중도금을 함께 납입했고, 이러한 자원에 터잡아 남편이 소유권을 취득했다는 점을 입증한다면 해당 아파트가 재산분할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며 “만약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아파트 분양권에 납입한 분양대금이 재산분할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아직 학생인 남편의 양육비 부담 여부에 대해서는 “서울가정법원이 발표한 양육비 산정 기준표 해설서에 따르면 비양육진의 소득이 없는 경우라도 최소한의 양육비 지급 의분은 부담해야 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남편에 헌탕포차에 출입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는 것은 “효력이 없을 것 같다”며 “출입 1회당 일정 금액을 위약벌로 A씨에게 지급하겠다는 계약서를 체결하는 게 좋다. 위약벌은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를 뜻한다. 과도한 금액은 설정하지 않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2024.06.07 I 강소영 기자
‘홍천 에듀포레 휴티스’ 견본주택 오는 13일 오픈
  • ‘홍천 에듀포레 휴티스’ 견본주택 오는 13일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에 들어서는 ‘홍천 에듀포레 휴티스’ 아파트가 오는 13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12년간 안심통학을 보장하는 초·중·고 트리플 학세권을 자랑하는데다 집 안에서도 홍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홍천강 파노라마 뷰를 품고 있어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홍천 에듀포레 휴티스 투시도‘홍천 에듀포레 휴티스’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3개 동, 전용면적 81㎡~133㎡, 총 2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설계하여 오전부터 오후까지 일조량이 풍부하다. 겨울에는 해가 깊게 들어와 난방비를 줄이고, 여름에는 빛이 얕게 들어와 집을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전체 세대수의 86.2%인 206세대를 판상형으로 설계해 지역 내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더불어, ‘안방 발코니가 없는’ 진화된 평면구조는 단연 돋보인다. 기존 안방에 세탁실이 달린 구조로 인해 방을 세탁실과 건조실 및 작은 방으로 사용해야 했던 불편함을 완전히 개선했다. 공간을 온전히 ‘안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또한, 단지 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경로당, 어린이 놀이터 등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커뮤니티 시설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수요자들의 편의에 신경 쓴 단지 설계도 장점이다. 세대당 1.51대인 총 363대(근생 2대 제외)의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여유를 자랑하며 전체 주차공간의 약 31%를 가로 2.6m, 세로 5.2m의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설계하여 문콕 방지 등 주차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대규모 개발호재가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그 기대감도 크다. 홍천군이 추진 중인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운영이 작년 12월 본격 진행되면서 주요 연구기업들이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123억 원을 투입하여 총 60개 이상의 창업기업과 3764명의 고용유발 효과, 총 3722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 촉진을 목표로 추진된다. 여기에 오는 6월 결정되는 ‘국가 바이오 특화단지’에 홍천군 유치가 확정될 경우, 홍천군은 융합형 의약산업 및 항체·예방·진단 분야의 명실상부한 지역으로 자리잡게 되어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단지 인근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정처리나 국가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홍천군청이 도보 10분 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활필수품과 식재료를 구입하기 좋은 대형마트, 홍천전통시장도 가깝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여겨지는 트리플 학세권 입지로, 단지 반경 500m 내 석화초, 홍천중, 홍천고가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홍천강에 인접하여 집 안에서도 홍천강 파노라마 뷰 조망이 가능한 장점이 돋보인다.또한, ‘홍천 에듀포레 휴티스’가 위치한 홍천군은 정부가 추진하는 ‘세컨드 홈’ 정책에 해당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세컨드 홈 정책은 정부가 지방의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 예정인 정책으로 기존 1주택자가 세컨드홈 특례지역 내에서 신규로 1주택을 추가로 취득해도 1주택자로 간주하고, 재산세와 종부세, 양도세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홍천 에듀포레 휴티스’의 견본주택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 인근에 마련된다.
2024.06.07 I 이윤정 기자
스타필드 효과 누려볼까…'푸르지오 스타셀라49' 6월 분양
  • 스타필드 효과 누려볼까…'푸르지오 스타셀라49' 6월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돔구장을 품은 스타필드 청라 바로 앞에 ‘푸르지오 스타셀라49(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C18블록에 신축될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지하 5층~지상 49층, 2개동, 총 522실 규모로 구성된다. 타입별 분양 세대는 △114㎡ 174실 △118㎡ 174실 △119㎡ 174실로 구성됐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청라국제도시 내에서 돋보이는 입지를 가지고 있다. 단지 바로 가까이에는 스타필드 청라가 2027년에 개점을 앞두고 있어 ‘스타필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타필드 효과’란 스타필드가 들어서는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과거 경기도 하남과 고양, 수원 지역에 이어 청라에서도 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진다.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공간이다. 또 단지 인근에는 2024년 하반기에 코스트코 청라점도 개점을 앞두고 있어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스타필드 청라 남쪽으로는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의료복합타운 내에는 통합 초·중학교의 신설이 계획되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체육고등학교가 위치해있다. 또 글로벌 인재 양성명문교육기관으로 유명한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도 단지 인근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쾌적한 환경도 자랑한다. 단지 주변에는 베어즈베스트청라GC, 공촌유수지체육시설, 아라빛섬, 정서진광장, 청라해변공원 등 공원 및 체육 시설이 가까이에 있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전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최고 49층 거실 2면 개방형으로 지어지는 만큼 탁 트인 베어즈베스트청라 GC 골프장을 볼 수 있는 골프장뷰와 서해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를 가지고 있어 훌륭한 조망권을 자랑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청라는 돔구장 품은 스타필드 개발, 코스트코 개점, 청라의료복합타운, 하나금융타운 등 많은 개발 호재가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라며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이 모든 호재를 누리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 된다”고 밝혔다.
2024.06.07 I 김아름 기자
'SK하이닉스' 효과…용인 부동산 후끈
  • 'SK하이닉스' 효과…용인 부동산 후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SK하이닉스의 공격적 투자가 용인 지역 부동산 시장에 불을 붙였다. 기존 삼성 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 ‘SK’ 효과까지 나타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미래 생산거점으로 낙점된 경기 용인에는 첨단산업 투자에 따른 경제 효과를 기대하는 수요가 쏠리는 모양새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용인의 집값 상승률은 경기도의 상승률을 5%p 이상 상회했다. 용인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만 4년간 45.78%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상승률은 40.11%에 그쳤다. 개별 단지 가격도 확 뛰었다. 작년 3월 정부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용인시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처인구에 위치한 ‘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전용 84㎡는 1년 만에 74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 전용 84㎡도 단숨에 1억원 가량 오르기도 했다.아파트 거래량도 살아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3월 아파트 거래량은 3094건으로 직전 분기(2248건) 대비 37% 가량 늘었다.이는 SK하이닉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처인구 원삼면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415만㎡ 면적에 반도체 생산시설(팹)을 짓고 차세대 메모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도 수백조원의 투자를 예고한 상태지만, 단기적으로는 사업이 더 가시권에 들어온 SK하이닉스 효과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선점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HBM 출하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2.5%로 1위다.이런 기대감은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는 1조5075억원을 사들여 순매수액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는 17만5900원에서 18만9200원으로 7.56% 상승했다.정부 지원도 적극적이다. 정부는 올 5월에도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통해 금융, 세제 혜택 등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교통 개선으로 인한 물류이동 등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1단계 구간)이 연내 개통되면 경부 12%, 중부 20%의 통행량을 흡수하는 효과를 거둬 용인에서 서울 등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용인이 SK하이닉스 발 호재로 들썩이면서 용인 내 분양 아파트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용인에 들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도 SK하이닉스 수혜 등이 겹쳐지며 완판에 힘을 보탰다.분양이 임박한 곳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선 용인 처인구 남동에는 총 3700여가구 규모의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최초 공급물량인 1단지의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고, 추가로 삼성전자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과 45번 국도로 이어져 반도체 클러스터와 접근성이 좋은 직주근접 입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 역북·고림지구의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부동산 시장에 삼성 효과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효과에도 주목해야 한다”라며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교통망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용인 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6.07 I 김아름 기자
  • "강변역 10분 컷"…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떳다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강벨트 동쪽에 2호선 더블 역세권 신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오세훈표 정비사업’으로 불리는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첫 정비사업지인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다. 서울 중에서도 한강변 아파트는 내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이 많다. 그중에서 광진구는 뚝섬한강공원을 비롯해 한강 접근성이 뛰어나고 강변역, 구의역 등 지하철 2호선이 위치해 있어 시청과 강남역 등 도심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다만, 한동안 신축 공급이 없어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롯데캐슬 이스트폴 등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4개동, 총 215가구로 소규모 단지다. 이 중 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 선호도가 높은 84타입과 130타입 위주로 일반 분양에 나온다. 타입별로 보면 84 A, B, C가 각각 6가구, 4가구, 47가구로 84C타입이 가장 공급물량이 많고, 130타입도 11세대가 있다.분양가는 △84㎡ 12억480만~12억7480만원 △113㎡ 18억8230만~19억623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각각 2178만~2200만원, 3410만원이다.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교통을 살펴보면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동서울터미널이 도보 10분권인데다 2호선 구의역 역시 도보 10분 안팎으로 도달할 수 있다. 차량으로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교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철로 광화문, 시청역 일대까지 20~30분, 강남·잠실역 일대로는 10~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상권은 롯데마트 강변점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엔터식스, 하나로마트 등도 도보권에 있다. 광진구청도 내년 초 단지 인근으로 이전이 예정돼 있다. 학군은 양남초, 성동초와 광진중학교, 광양고등학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다. 현지 부동산에서 설명하는 가장 큰 단지 호재는 동서울터미널의 현대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하 3층~현재 7층인 낡은 터미널 건물을 40층 높이로 재건축하고, 이 곳에 시외·고속버스 노선 뿐 아니라 쇼핑·업무·전망대 등 공간을 갖춘 복합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지상 1~4층에는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이마트 본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일정은 6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3일~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2024.06.07 I 이윤화 기자
"서울은 프리미엄 지방은 마피"…치솟는 분양가에 입주·분양권 거래 늘어
  • "서울은 프리미엄 지방은 마피"…치솟는 분양가에 입주·분양권 거래 늘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신축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가 늘고 있다.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서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총 227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입주권이 152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현장 (사진=강동구)단지별로는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구 둔촌주공)이 40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입주권만 거래할 수 있어 매물이 제한적이지만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렸지만 실거주 의무 2년 규정이 있어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없기 때문이다. 이어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28건 거래됐으며, 강동구 길동 강동헤리티지자이가 17건, 마포구 아현동 더 클래시가 13건 등으로 거래가 많았다.거래가 늘면서 일부 단지의 입주·분양권 거래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실제로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99㎡ 입주권은 지난달 21억 5897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18억 6413만원에 거래됐음을 감안하면 불과 넉 달 만에 2억 9484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강동헤리티지자이’ 전용 59.98㎡는 지난 4월 11억 8000만원에 팔렸다. 앞서 지난 1월 9억 9000만원에 거래됐음을 감안하면 불과 3개월여 만에 1억 9000만원이 올랐다. 최근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이 원인으로 꼽힌다. 신축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은 늘어나는데 분양가는 갈수록 치솟는데다 신규 단지 공급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민간 아파트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 4월 약 568만원(3.3㎡당 1875만원)으로 지난해 4월 약 484만원 대비 17.3% 올랐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정부의 규제완화로 인해 지난해와 올해 입주권과 분양권 거래가 크게 늘었다”면서 “특히 입주권 거래가 많은데 분양권의 경우 단기 거래는 양도소득세율이 높아 차익의 77%를 세금으로 내야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축 선호가 늘고 분양가가 올라가면서 실거주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서울의 경우 프리미엄을 주고 입주·분양권을 매입하지만, 미분양이 많은 대구 등은 마이너스피도 많기 때문에 실거주 목적으로 이를 싸게 매입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2024.06.07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공기관 요금 동결 후폭풍 700조 빚더미, 이자만 11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기사 제목이다.△1면-공공기관 요금 동결 후폭풍 700조 빚더미, 이자만 11조-“반도체만이 살길” 국민도 정부도 절박했다-돌파구 찾는 JY “아무도 못한 사업,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사설]일본 제친 1인당 GNI..지속가능 성장 계기 삼아야-[사설]정부 상대 손배소송 으름장..의료계, 적반하장 아닌가△2면-반도체 회로 더 많이, 더 얇게..유리기판, AI시대 ‘게임체인저’ 우뚝-애플 꺾은 엔비디아..시총 3조달러 돌파, 美 2위로△3면-밑지고 파는 한전 200조 빚더미..임대주택 떠안은 LH 150조 훌쩍-공공요금 정상화해 자금 흐름 숨통, 공익성 낮은 사업은 민간에 맡겨야△4면-IT·AI·반도체·통신사 CEO 릴레이 회동..30개 일정 분단위 소화 강행군-유럽 부동산 펀드 손실 현실화에..추가 도산 불안감 쑥-EU·英도 금리인하 가능성..관건은 美 고용둔화△5면-①신시장 개척 ②정부 광폭 지원 ③리더, 직원 헌신 ④끈끈한 네트워크-TSMC 중심으로 톱니처럼 돌아가는 IT 기업들 ‘경이’-3년 만에 삼성에 손내민 퀄컴..파운드리 재협력 주목△6면-“인구쇼크 韓, 이민 개방해야”-“이민 보육지원 늘리고, 직업훈련 제공해야”-“육아 위한 근로시간 단축, 불이익 없어야”△8면-尹 “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北 비열한 도발 좌시 않겠다”-野 “원 구성 강행 처리” 압박에..침묵 길어지는 與-與 전대 최대 변수 ‘당 지도체제’△9면-수익은 누락, 인건비는 뻥튀기..웨딩홀, 비싼 이유 있었네-영화표에 숨은 세금 ‘그림자 조세’ 없앤다-100년 뒤 한국, 인구 2000만명 무너진다△10면-24시간 맞춤상담 척척..금융권 AI직원 맹활약-하나은행, 상생지축 2624억 ‘1위’-카드 3배 결제 수수료 챙기면서..포장도 수수료 뗀다는 배민△12면-극우정당 입김 세지는 EU..기후·국방정책 우향후 예고-강달러에 힘못쓰는 위안화..“트럼프 당선땐 가치 더 하락”-불황에도 불티나게 팔린 샤넬 오너家 배당금 3년간 17조원△13면-상법 개정 추진에..재계 “기업 옥죄는 이중규제”-포스코 비상경영..임원 다시 주 5일제-LG전자 ‘알파웨어’ 소개..SW 중심 車산업 트렌드 이끈다-한화 계열사, 퐁피두센터에 잇단 투자△14면-“카톡 임시 ID 유출..개인정보 맞지만 명확한 위반 기준 필요”-구글, 노트북 LM출시-“자금·기술력 충분, 국내 대표 진단기업 될 것”-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중국임상 1상 성공△16면-취임 100일 목전 정용진 ‘체질 개선·수익성 강화’ 고삐-스타벅스, 대통령표창 수상-배 126%, 사과 80% 폭등 “금 넘어 다이아값 될라”△17면-꼬치꼬치 캐물어 보니..맛있는 이유 있는 ‘꼬치’△18면-반도체株, 한몸이 아니었네-“총선에 흔들린 인도증시..저가 매수 기회”-TDF는 퇴직연금용? 고정관념 버리세요△19면-코스닥 무더기 상폐에..개미, 눈물의 정리매매-R&D에만 600억원 투자, AI로봇시대 급성장 자신-“다음 AI 수혜株는 전력, 에너지, 냉난방공조”△21면-미분양 구원투수 ‘CR리츠’..금융사 참여가 ‘관건’-강남·송파 토허제 재지정 ‘보류’-치솟는 분양가에 서우 분양·입주권 인기△22면-시간당 1000번 파도 천국 날개 단 서퍼들 훨훨~-몸 불편한 어르신과 아이에게 ‘무장애 여행’ 지원△24면-“태권도 처음인데 정말 재밌어요”-‘스포츠 관광시대 공략’ 선봉장에 선 한국 태권도-“스포츠 관광 동력 확보에 민관 힘 합쳐야”△25면-[목멱칼럼]선택과 집중 필요한 기후대응기금-[글로벌View]커리어 관리와 재테크, 사회초년생의 길-[기자수첩]타인에 대한 배려 절실한 집회 문화△26면-지금껏 없었던 ‘평면 자기’..흙과 불에 미친 60여년 삶이 빚은 총아-콤텍시스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이한준 사장 “하남교산 최초의 공공주택..사업 일정관리 철저”△27면-거리 점령한 술판 ‘야장’..불법인 거 아시나요-“내 조카 밀양 가해자 맞다” 국밥집 철거에..‘사적 제재’ 논란‘뚱보 어린이 5년새 4배 늘었다
2024.06.06 I 전재욱 기자
주택시장 살아나나..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두달째 개선
  • 주택시장 살아나나..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두달째 개선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이번달까지 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이가 잔금을 내고 입주할지를 예상하는 지표로서 주택 시장을 가늠하는 잣대로 볼 수 있다.6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사진=주택산업연구원)주택산업연구원은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85.0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79.0)에 비해 6포인트 올랐고,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이달 수도권은 91.6으로 5.7포인트, 광역시는 84.9로 4.4포인트 각각 전달보다 상승했다. 도 지역은 지난달 75.2에서 이달 82.5로 7.3포인트 올랐다.지수는 100 이하로 내려가면 입주 경기에 대해 긍정적 전망보다 부정적 전망이 많으며, 100 이상이면 반대를 뜻한다. 주택사업자로 구성된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한다. 지수 상승은 전반적으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개선하고, 금리 인하와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105.7)과 경기(91.4)는 전달보다 각각 10.9포인트와 7.7포인트 올라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나타나는 집값 상승세와 전세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지방에서는 충남이 91.6으로 전달보다 18.3포인트 급등했다. 충남 지역 미분양 물량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이달 예정된 입주 물량이 거의 없어 주택사업자들의 기대 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지난 5월 전국 입주율은 63.6%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지난 4월 77.6%에서 5월 76.5%로 1.1%포인트 하락했고, 서울은 84.3%로 전달보다 1.9%포인트 감소했다. 인천·경기도 0.8%포인트 내린 72.5%를 기록했다. 5개 광역시는 62.5%에서 62.3%로 0.2%포인트 내렸고, 도 지역은 59.7%로 전달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지방 중 광주·전라권이 56.3%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17년 6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광주·전라권 지역 내 신축 아파트 가격이 기존 아파트보다 더 비싸고, 고금리와 잔금대출의 어려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4.06.06 I 전재욱 기자
이한준 LH사장, 하남교산 현장 점검.."상징적 단지, 사업 철저히 관리"
  • 이한준 LH사장, 하남교산 현장 점검.."상징적 단지, 사업 철저히 관리"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하남 교산지구 공공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신속한 공급과 철저한 일정 관리를 당부했다.이한준(오른쪽 두번째) LH 사장이 5일 경기 하남 교산지구 공공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LH)6일 LH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경기 하남시 교산지구 최초 착공예정 공공주택인 A2블록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하남교산 A2블록은 총 1115세대 규모 공공분양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사업은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LH가 토지를 확보하고, 민간사업자가 지분 참여를 통한 건축비를 투자해 수익과 리스크를 상호 분배하는 방식이다. 민간의 창의적인 설계와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일대는 현재 지장물 철거와 단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달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 착공해 2027년 7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이한준 LH 사장은 현장을 점검하고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속한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며 “A2 블록은 교산지구에서 최초로 착공·입주하는 상징적인 단지인 만큼 주택 착공과 주민 입주 등 모든 사업 일정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6.06 I 전재욱 기자
흥행한 청약 단지 살펴보니…‘최대·최초·최고’ 단지 인기
  • 흥행한 청약 단지 살펴보니…‘최대·최초·최고’ 단지 인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청약 시장에서 ‘최대·최초·최고’ 타이틀을 내세운 단지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사진=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공식페이지)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서 공급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산시 최고층인 29층으로 조성되는 등 차별화를 강조하며 1순위 청약 결과 2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올해 4월 전남 여수시 죽림1지구 일원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죽림1지구 첫 분양이자 죽림1·2지구 첫 대형평형(전용면적 85㎡ 초과) 공급으로 관심을 끌며 1순위 최고 경쟁률 160.5대 1(전용면적 106㎡)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등장이라는 마케팅 효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이 청약 결과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인기는 입주 후 매매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4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전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21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145㎡는 올해 3월 17억4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2월 동일면적이 15억7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6500만원 올랐다. 단지는 2019년 분양 당시 대전 도안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됐다. 또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11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111㎡는 올해 3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6월 동일면적이 11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6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2008년 분양 당시 주거 건축물로는 아시아 최고층 아파트로 조성돼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는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로 꼽히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단지의 가치를 강조한 최대·최초·최고 마케팅은 수요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되어 청약 경쟁률과 매매가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특히 최근과 같이 분양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타 단지와 차별화된 요소를 갖춘 단지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최대·최초·최고로 조성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단지 지하 2층~지상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1단지와 2단지 2561가구를 오는 7월 1차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며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예정)이 위치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00m 내 복용초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이 가깝다.금호건설은 6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 규모이며 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이 입주를 마쳤고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오송과학산업단지 등과도 가깝다. GS건설은 6월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일원에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순천시에 들어서는 첫 자이 아파트로 상품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운동장도 근거리에 있고 풍덕초 풍덕중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세움종합건설은 충청남도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일원에 ‘계룡 펠리피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76~104㎡ 총 8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계룡시 최고층인 27층으로 공급된다.
2024.06.05 I 박지애 기자
6월 서울 분양시장 ‘단비’ 내린다…일반분양 1000가구 어디?
  • 6월 서울 분양시장 ‘단비’ 내린다…일반분양 1000가구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이달 서울 분양 시장에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 내에서도 주거선호 지역에 위치한 데다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조감도(사진=대우건설)5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서울에서는 5개 단지 3484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성북구 1637가구 △마포구 1101가구 △강동구 407가구 △광진구 215가구 △동작구 124가구이며 이는 전년 동기 1160가구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1000가구가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예비 청약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1월~5월) 서울에 공급된 단지는 총 7곳이었던 반면 일반분양 물량은 797가구(임대 제외)에 불과했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올해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서울 분양시장은 열기가 계속되는 만큼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분양 물량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돼 조합 사업비 증가 등으로 더는 분양을 미룰 수 없는 데다 한동안 서울 공급이 뜸했던 만큼 청약 불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6월 4일 기준)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83.83대 1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던 지난 2020년(89.82대 1) 2021년(163.84대 1)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동기간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94대 1인 것과 비교하면 무려 16배 이상 높은 수치다.업계 관계자는 “오는 9월 분양가 산정 기초가 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한차례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전에 분양하는 서울 신규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달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로는 대우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장위뉴타운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이자 지하철 1?6호선 석계역 바로 앞에서 들어서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로 조성된다. 인근에 GTX-C E노선 등 교통 호재가 계획되어 있어 개통 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50m 내에 선곡초 광운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쇼핑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에서 3번째로 큰 68만여㎡ 규모의 북서울꿈의숲이 가깝고 공원 내에 조성된 꿈의숲아트센터 계절수목원 등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GS건설과 현대건설은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4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DL이앤씨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36~180㎡P 32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 사이에 위치하여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일원에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난 5월 31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여 6월 10일(월)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최고 15층 4개동 총 215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30㎡ 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구의역이 반경 500m 이내 도보거리에 자리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우수한 도로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일원에는 ‘보라매역 프리센트’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으로 공동주택 12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신림선 보라매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인근에 신안산선(2025년 예정)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2024.06.05 I 박지애 기자
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6일 선착순 계약 진행
  • 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6일 선착순 계약 진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6일부터 선착순 계약 일정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은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선착순 계약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분양받을 수 있다. 특히,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가점 경쟁에서 불리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단지는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짓는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아파트 총 150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 56가구 △59㎡C 52가구이며, 지역 내 수요가 많은 1~3인 가구 수요에 부합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준서울 입지인 광명뉴타운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광명재정비촉진지구)은 광명시 광명동 및 철산동 일원 대지면적 약 230만㎡ 부지에 11개 단지 총 2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다. 현재 아파트 입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매머드급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또한,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교통편의성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 제2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KTX 광명역도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GTX-D 노선이 예정돼 있고, GTX-D 노선 광명시흥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교통여건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이케아, 코스트코,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복합문화공간인 광명스피돔 및 롯데시네마 등 문화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광명성애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이용도 쉽다. 여기에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각종 학원이 집적돼 있는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평지 위주의 아파트로 설계돼 단지 산책 및 보행하기에 편하고, 일조권이나 조망권 등을 확보하기에도 유리한 만큼 주거 편의성도 높다. 특히, 전용면적 59㎡ 타입의 경우 대부분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돼 일조 및 채광이 우수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2024.06.05 I 오희나 기자
"봄 성수기 무색"…5월 분양시장 1순위 평균 3.35대 1 '부진'
  • "봄 성수기 무색"…5월 분양시장 1순위 평균 3.35대 1 '부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상반기의 봄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 5월 이지만 시장 분위기와 맞물리며 기대 만큼 성과를 기록하지 못하고 폐장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5일 부동산 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총 25개 단지에서 1만1876가구(특별공급 제외)가 분양해 1순위 청약자 3만9780명이 접수, 평균 3.3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6만9726명, 11.21대 1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2곳 이상 나온 곳은 대구(4곳), 전북(3곳), 충남(2곳) 등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곳은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로 1순위에 1만8602명이 몰리며 평균 30.4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 아파트 외엔 두 자리수 청약률을 기록한 곳이 없다.지난해엔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트레지움, 충북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등 5개 단지가 두 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보다 분위기가 차분한 것으로 관심 단지를 중심으로 소신청약을 하는 모습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지난 5월은 당초 계획됐던 물량들이 6월 등으로 일정이 지연되며 알짜 물량들이 줄어 다소 맥이 빠진 편” 이라면서 “4~5만가구 가량이 계획 된 6월은 눈에 띄는 물량들이 여럿 있어 청약자들이 이들에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절기상 하지가 있어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 분양시장이 개장되며 첫 주 청약 일정이 소화된 가운데 소신청약으로 인한 쏠림이 이어졌다. 지난 3일 특별공급에 7439명이 몰리며 흥행이 점쳐졌던 전북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는 1순위에 6만7687명이 몰리며 1월~6월 1주 기준, 최다 1순위 접수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날 청약을 실시했던 단지들은 모두 2순위 청약 접수에 나서게 됐다. 자연스럽게 6월 2주차 물량에도 소신청약은 이어질 전망이다. 6월 2주차에는 롯데건설과 DL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 물량들을 포함해 8개 단지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68가구), 경기에서는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1138가구) 등이 청약을 실시한다. 지방 가운데는 부산에서는 3개 단지가 분포한다. 각각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489가구),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384가구),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1025가구)이다. 이 외에도 강원 더샵 속초프라임뷰(1024가구), 울산 무거 비스타동원(481가구), 경남 아너스 웰가 진주(840가구) 등도 같은 날 청약자들을 기다린다. 권일 팀장은 “지난 4월에도 전국 민간아파트의 3.3㎡ 평균분양가는 1875만원으로 전년 동월대비해 17.3% 오르는 등 매달 전년 동기 보다 10% 이상씩 분양가가 올라 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좋은 입지의 신규 분양 단지라면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4.06.05 I 오희나 기자
영일만 석유 소식에 들썩인 포항, 부동산도 살아날까
  • 영일만 석유 소식에 들썩인 포항, 부동산도 살아날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하면서 포항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북 포항시 대잠동 철길숲 전경. (사진=연합뉴스)석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인구가 늘어나고, 덩달아 침체기에 빠져있던 포항 부동산 시장도 되살아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포항은 지난달 17개월 연속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시 내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1월 3579가구에서 2월 3447가구로 소폭 줄었으나 3월 기준 3805가구로 다시 증가했다.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는 것은 지역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구가 유출되는 중에 주택은 과다 공급됐기 때문이다. 금리·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위축된 영향도 있다.이런 상황에서 석유·가스전 프로젝트 성공은 침체된 지역 경기를 되살리고 노동 인구를 대거 끌어들여 주택 수요가 살아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울산시는 현재 갖춰진 석유화학, 조선, 에너지 등 관련 산업 기관과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신산업단지 조성 및 일자리 창출에 따른 부동산 시장 성장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일례로 오산시는 반도체 산업 배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부동산 가치 역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지난 3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경기도 집값은 0.09% 하락했지만, 오산은 0.36%의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높아진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해 3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용인시 처인구는 아파트 가격이 올해 1분기 0.14% 오르면서 수도권에서 2번째로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지가 상승률은 6.6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동기간 전국 지가 상승률 0.82%와 비교해 8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기도 한다. SK하이닉스 메모리 팹 단지, 청주산업단지와 인접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지난해 12월 1순위 평균 98.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이 가까운 ‘운정3 제일풍경채’는 1순위 평균 108.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투기 수요만 몰린 지역은 일시적으로 땅값이 오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일정한 시점부터 시세가 급락하고 환금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반면 일자리를 갖고 정착한 실수요자들이 모인 지역은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지 않고 지역 경기 활성화, 인프라 확충과 선순환 효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산업단지 인근 거주자들은 일반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기 때문에 집값도 안정적으로 형성된다”며 “지역에 진입하려는 신규 수요도 꾸준해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환금성도 높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다만 석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확률은 20%로 나머지 80%의 실패 확률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실제 투자는 프로젝트의 진행 경과를 살피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5 I 이배운 기자
빌려준 돈 달라 하니 따귀를 때리기 시작했다
  • [기자수첩]빌려준 돈 달라 하니 따귀를 때리기 시작했다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아무개씨는 수년 전 강남에 건설 사업을 하겠다는 업계 동료들에게 노후자금을 떼어 빌려줬다. 같이 돈을 빌려주는 이들보다 낮은 금리를 받는 대신 문제가 생기면 우선적으로 돌려받기로 시장 평균 수준의 계약도 걸었다. 그러다 최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강남에 복합 주거시설을 짓는다던 동료들의 회사가 부도위기에 놓였다는 것이다.저금리와 부동산 호황기에 사방에서 거액의 돈을 빌려 마구잡이로 사업장을 늘렸던 것이 원인이었다. 리스크와 시장 동향을 고려하지 않고 늘린 과도한 빚부담에 끝내 걸려 넘어진 것이다. 다행히 대부분의 자금을 최우선적으로 돌려받기로 했던 아무개씨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그런데 돈을 빌려간 동료들은 조금만 버티면 시장 회복될 텐데 왜 지금 자금을 뺀다고 하냐며 비난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변제 우선순위를 양보하라는 요구도 꺼내들었다. 아무개씨는 거절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 노후자금을 날릴 것이란 걱정에서다. 다툼이 길어지자 지켜보던 제 3자들도 한 대씩 말로 따귀를 때리기 시작했다. 아무개 저거 아주 나쁜 놈이래. 쟤만 양보하면 다 잘 되는데 양보를 안 한다네.태영건설 반포 사업장에 빌려준 대출금을 회수하겠다고 했다가 거세게 얻어맞고 있는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지금 처지가 딱 이 모양새다. 불확실한 시장에서는 그 무엇도 장담할 수 없음에도 선순위 채권자만 양보하고 협의하면 모든 게 잘 풀릴 것이란 기묘하고 불안한 낙관주의를 기반으로 한 비난이 쏟아진다. 비난의 요지를 잡아보자면 지금 선순위 채권자가 자금을 회수하면 손실을 볼 이들이 많으니 권리 행사를 유보하고, 양보하라는 것이다.그런데 비난에 쓰이는 주요 주장들은 사실관계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서울 전경 (사진=방인권 기자)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조차 반포 사업장이 워크아웃 추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선을 긋고 있건만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워크아웃 자금이라 중후순위 채권자(KB증권 등)가 투입을 검토한 공사자금이 최우선권을 가지기에 선순위가 양보하라는 주장도 법적 근거가 없다. 태영건설의 직접적인 워크아웃에 쓰이는 자금이 아닌, 개별 사업장 관계자들의 이해관계 해소에 쓰일 자금이어서다. 그저 선순위가 지금 나가면 손실이 확정되니 손실을 보전해보고 싶은 중후순위 채권자의 이해관계가 크다. 사업성이 보장돼 있는 사업장을 이기주의로 멈춰세운다는 일각의 주장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과연 과학기술 연구자들의 노후자금을 회수해 리스크를 막겠다는 과기공의 판단이 부당할 만큼 그 사업장은 ‘알짜’가 맞을까. 선순위 채권자인 과기공이 반포 사업장에서 돈을 빼면 안 된다고 비판하는 논리의 근거는 대체로 ‘강남 사업장’에 대한 과거의 믿음에 기반한다. 10여년 넘게 이어진 저금리 기조 동안 강남 부동산은 ‘불패’였다는 것이다. 금리가 곧 내릴텐데 감히 강남의 사업성, 노른자 땅의 부동산을 믿지 못하고 투자금을 지금 회수해서 피해를 키우냐는 이야기다.그런데 강남권에 공급되는 부동산들 중에서는 분양에 실패해 공매로 떨어지는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강남구 개포동의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 78가구가 극심한 미분양에 시달리다 일부 분양 물량 마저 취소된 뒤 공매로 떨어진 사례가 대표적이다. 낮은 분양률에 신음하고, 대주단 근심이 날로 깊어지고 있는 반포 소재 또다른 A사업장 사례도 이미 시장에 소문이 파다하다.더군다나 서울, 특히 강남 부동산 가격은 저금리를 타고 올랐다.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금리는 곧 내리는게 확실할까. 고금리 기조가 이어진 최근 수년 사이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금융사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의 금리 전망 대다수가 틀렸다.이밖에도 그 누구도 확답하기 어려운 의문이 꼬리를 문다. 고물가 시대에 무거운 공사비로 지어지는 부동산 분양 물량들은 과연 시장에서 기대만큼 비싸게 팔릴 수 있을까. 정말로 사업성이 보장된다면 왜 그 사업장은 잡음 없는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으로 선순위 대주 교체가 안 되나. 이번 사안에 깔려있는 가장 큰 문제는 과기공을 비난하는 대다수의 논리들이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는 점이다. 투자 사업에 대한 향후 사업성 판단과 자금 회수는 선순위 채권자의 지극히 당연한 권리다. 권리 행사를 마치 부당하고 부도덕한 행위처럼 매도해서는 자본시장 질서와 신뢰가 유지될 수 없다. 자본시장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고, 신뢰 유지를 위해선 원칙이 지켜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비난과 여론전 때문에 계약과 다르게 리스크를 끌어안는 주체가 바뀌는 나쁜 선례를 남긴다면 이야말로 진정한 도덕적 해이의 극치다. 국내시장 관계자간에서 벌어진 다툼이니 ‘네가 좀 양보해서 일단 살려보자’는 온정주의를 거세게 밀어붙이는 것이겠지만, 반포 선순위 대주단에 글로벌 투자사라도 들어와 있었으면 이야말로 한국 자본시장의 망신이었을 것이다. 외신에서 ‘한국 자본시장에선 계약이 의미가 없냐’고 물으면 뭐라 답할텐가.반포 외에도 국내에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한 사업장은 수두룩하다. 협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특정 대주를 비난하고 막연한 희망, 선의에 기대 일방적 양보를 강요하는 미숙한 방식이 엿보인다. 손실 문제는 민감해서 갈등이 필연적이겠지만 책임져야할 사람이 그 책임을 올곧이 감수함으로써 합리적이고 성숙하게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 경험을 쌓아야 할 때다.
2024.06.05 I 지영의 기자
6월 '부울경' 분양 큰 장… 13개 단지 9486가구 공급
  • 6월 '부울경' 분양 큰 장… 13개 단지 9486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도권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경제, 문화, 산업, 교통 무역 중심지로 꼽히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서 분양 큰 장이 열린다. 4일 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6월 부울경에선 13개 단지에서 총 9486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7476가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이 3796가구로 가장 많고 울산이 2126가구, 경남이 1554가구다. 5월까지 부울경에서는 평균 1.8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5월 울산 남구에서 공급된 ‘라엘에스가 698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5849명이 몰려 평균 8.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4월 부산 금정구에 공급된 ‘e편한세상금정메종카운티’가 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55건이 접수돼 평균 3.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 시장 관계자는 “부울경 지역에서 상반기 막바지에 나오는 물량은 뛰어난 주거환경,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갖춘 대규모 단지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분양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대장주 아파트는 시장이 회복되면 가격 상승세도 높게 나타나는 편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특히, 6월에 나오는 단지들은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에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도심의 노른자위 재개발 구역에서 나오는 소위 대장주 아파트가 다수 포진돼 있다. 먼저 물량이 가장 많은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의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6월 11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총 903가구 중 전용면적 59~110㎡, 489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부산 사상구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리오몬트’를 선보인다. 총 13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전용 59·72·84㎡ 866가구다. 인근에는 부산의 제2청사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27년 예정)’이 개발되고 있으며, 도보권에 사상~하단선 엄궁역(26년 예정)도 개통을 두고 있다.부산 동구에는 대우건설이 ‘블랑 써밋 74’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에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우선 분양하고, 전용 84~118㎡ 오피스텔 276실은 추후 공급 예정이다.경남에서는 김해시 구산동 일원에 나오는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주목할 만하다. 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이 위치해 있어 30분대에 부산 사상구와 북구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각종 생활 인프라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울산에서도 ‘울산 우정 한라비발디가’ 금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HL디앤아이한라(주)에서 시공을 맡았으며 울산 중구 우정동에 위치한다. 전용 59~84㎡, 지하 2층 ~ 지상 29층 5개 동이다. 공급대수는 533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198가구다.
2024.06.04 I 이윤화 기자
6월 수도권서 3만가구 쏟아진다...분양시장 ‘옥석 가리기’
  • 6월 수도권서 3만가구 쏟아진다...분양시장 ‘옥석 가리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이달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만 3만 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들어 청약홈 개편 공사비 갈등 총선 등을 이유로 분양을 차일 피일 미루던 곳들이 준공이 몰려들면서다.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중 수도권에선 총 3만 982가구(일반분양 2만745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민간아파트 기준. 임대 포함) 전년 동월(총 3969가구)에 비해 무려 7.8배 많은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서울 총 3360가구(일반 1569가구) △경기 총 2만 6522가구(일반 1만 8112가구) △인천 총 1100가구(일반 1064가구) 등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권이나 입주권 거래도 늘어나는 등 신축에 대한 관심이 높고 분양가도 오르고 있다 보니 기왕이면 경쟁력 있는 가격에 새 아파트를 찾는 모습이다”면서 “아무래도 수도권은 인기 지역일수록 분양가가 더 빠르게 오를 수 있어 6월 신규물량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수도권 분양시장은 지방에 비해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유보라’ 등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기 성남시 ‘엘리프남위례역에듀포레’ 인천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검단Ⅲ’ 등 두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들도 다수 분포한다. 물론 기대 이하의 청약률을 기록한 곳들도 있어 청약자들은 입지 가격 등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선별해 청약에 임하는 모습이다.산성역 헤리스톤 투시도서울에서는 광진구에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지하 2층~최고 15층 4개 동에 총 215가구가 들어선다. 이번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4㎡ 57가구 △130㎡ 11가구 총 68가구다. 옛 한양연립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다.경기에서는 성남시에 대단지 초역세권으로 지어지는 ‘산성역 헤리스톤’도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으로 공급되며 3487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 46~99㎡ 122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이며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강남 판교 등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용인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30㎡ 총 1681가구 규모며 처인구 일대에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접근성이 좋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파주에서는 제일건설이 운정신도시에 ‘제일풍경채 운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연말 개통이 예정된 GTX-A 운정역(예정) 역세권 아파트이며 단지 바로 앞 초·중·고교와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원스톱 교육환경도 갖출 예정이다.이외에 인천 동구에서는 ‘리아츠 더 인천’의 아파트가 전용 59~84㎡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34층까지 총 4개 동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현대제철 HD현대인프라코어 동국제강 두산산업차량 등 주요 대기업이 인접해 있다.
2024.06.04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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