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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외 거주자, 여전히 강남 3구 갭투자 선호"
  • "서울 이외 거주자, 여전히 강남 3구 갭투자 선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강남 3구 등 거주지별 매입비중과 갭투자 추세를 분석한 결과 서울 이외 거주자들은 강남 3구에 대한 갭투자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전경. (사진=연합뉴스)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재가공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기준으로 한 2023년~2024년 서울 주요 자치구 거주지별 매입비중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2023년 1분기를 기점으로 서울 주요 자치구별 외지인(서울 외 거주자) 매입 비중은 4분기까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역전세 이슈로 거래시장이 주춤한데다 중동전쟁,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외생 변수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2024년 1분기 강남, 서초, 송파구(강남 3구)와 마포, 용산, 성동구(마용성) 외지인 매입 비중은 전반적으로 회복 추세를 보였다. 강남 3구의 경우 2023년 4분기 대비 2.3%포인트(p)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노도강 0.7%p로 뒤를 이었다. 마용성의 경우 성동구 6.5%p 증가에도 불구하고 0.1%p 감소했다. 강남 3구는 2024년 1분기 24.6%로 서울 주요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외지인 매입 비중을 보였다. 2023년 하반기 가격조정으로 인한 저점 인식이 자리 잡은 데다 분양시장 침체, 인구 감소 우려 등 지방 부동산 심리가 위축되자 취득세, 종부세 중과 등을 피해 ‘똘똘한 한 채’를 선택하고자 하는 지방 거주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24.06.18 I 이윤화 기자
수도권 청약 10명중 7명 '역세권' 선택…'집값 떨어질 걱정 없어'
  • 수도권 청약 10명중 7명 '역세권' 선택…'집값 떨어질 걱정 없어'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올해 분양 시장에서는 역세권 아파트로의 청약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입지 조건 중에서도 편리한 교통이 강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투시도 (사진=GS건설)1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5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도보로 역을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일례로 지난 3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 분양한 ‘더샵 둔촌포레’는 반경 400m 내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이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는 1순위 9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 지난 2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 분양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반경 400m 내에 위치한 단지로 1순위 경쟁률 12.07대 1을 기록했다.역세권 단지가 흥행하는 이유는 가까운 지하철역을 통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역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은 정시성이 뛰어나 혼잡한 출근길에 효율적으로 목적지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게다가 역의 유동인구 수요에 맞춰 상권이 조성돼 역세권 인근은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역세권 단지의 수요가 높은 만큼, 매매가도 높게 형성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원에 위치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19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14억58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3월 동일 면적이 13억38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2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반경 300m 내에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다. 아울러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면적 114㎡는 올해 3월 25억2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6월 동일 면적이 22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4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반경 300m 내에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있다.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역세권 단지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는 지난 2월 22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8월 동일 면적이 20억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원 상승했다. 단지는 지상 반경 200m 내에 GTX-A노선 동탄역이 위치해 있고 단지 지하와 역이 연결돼 있다.업계 관계자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수도권 주민들에게 지하철과 같은 교통수단은 내 집 마련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반면 역세권 입지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청약이나 매매 시장에서 수요자가 몰리는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역세권 입지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이달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여의도 및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대우건설은 이달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6호선 석계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석계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청량리역까지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GTX-C, E노선 등 교통 호재가 계획돼 개통 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내달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 입지에 자리하고, 이를 통해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이 편리해 서울 강남권 접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경기도 고양특례시 덕양구 성사동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원당’을 분양 중이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역세권으로 지하철 이용 시 종로3가역, 고속터미널 등 서울 주요 도심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2024.06.18 I 이배운 기자
실버타운 '분양형 vs 임대형'…정부 규제완화 '한계'는
  • 실버타운 '분양형 vs 임대형'…정부 규제완화 '한계'는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은 입주자 모집 방법과 운영방식에 따라 ‘분양형’과 ‘임대형’으로 구분된다. 올해 정부가 ‘분양형 실버타운’을 9년 만에 다시 허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분양형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다만 정부가 재도입한 분양형 실버타운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지역’에만 공급할 수 있어서 수요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장년층의 문화·여가·의료시설 수요가 높은 만큼 도심에 실버타운을 짓게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분양형 실버타운, 거주자에 ‘소유권’…매매 가능17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인구 감소지역에 한해 지난 2015년 이후 중단된 실버타운 분양을 허용해서 안정적 주거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올해 하반기 노인복지법을 개정해서 ‘인구 감소지역 89곳’에 한해 분양형 실버타운 설립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파트처럼 개인에게 분양하는 실버타운을 되살려서 공급을 늘리겠다는 취지다.기존에는 실버타운 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어야 위탁 운영을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런 규제를 없앤다. 이에 따라 호텔, 요식업체, 보험사,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 장기요양기관도 운영할 수 있게 된다.[표=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분양형 실버타운’은 일반 주택처럼 거주자가 주택 소유권을 가지며, 개인 간에 사고파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실버타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매월 서비스 이용료를 운영사에 납부한다. 일반 주택과는 달리 만 60세 이상만 거주할 수 있다. 소유권이 입소자에게 있기 때문에 재산세를 납부하고 주택연금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홈케어서비스의 경우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아서 유료 옵션으로 추가 비용을 내고 이용해야 한다. 분양형 실버타운의 장점은 임대형보다 주거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다.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본인이 매매하기 전까지 생활할 수 있다. 또한 매월 서비스 이용료가 정해져 있어서 비용도 예측 가능하다.반면 단점은 초기 분양가 지불로 경제적 부담이 크고, 거주 나이 제한으로 부동산 매매가 어려워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점 등이다. 100% 분양형 실버타운으로 조성해서 실버타운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 단지도 있다.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있는 ‘서울 시니어스 고창타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 스프링카운티 자이’, 용인 고기동 실버타운 등이다. ◇ ‘인구감소 지역’만 공급 가능…“도심 공급하게 해야”‘임대형 실버타운’은 실버타운 운영업체가 주택 소유권을 갖고 있다. 거주자는 운영사에 전세보증금 또는 월세를 지불한다. 실버타운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이 정해진 곳이 있어서, 이 기간을 채우기 전 퇴소하면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 클래식 500’,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삼성 노블카운티’,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VL르웨스트’ 등이다.더 클래식 500은 건국대학교에서 설립한 시니어 타운이며, 삼성 노블카운티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실버타운이다. VL르웨스트는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롯데호텔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임대형 실버타운의 장점은 의무기간만 채우면 원하는 기간에 퇴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버타운 운영 업체의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으면 퇴거가 가능하다. 다른 주택과 동일하게 전입신고 후 확정일자를 받으면 임대차보호법에 의한 보증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전세권 설정 등기, 보증보험 가입도 가능하다. 반면 단점은 입소자에게 소유권이 없어서 주거 안정성이 낮고, 월 지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선 정부가 분양형 실버타운을 부활시켜도 실효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지역에서만 공급할 수 있어서 정작 수요가 많은 도심에는 공급량을 늘리기 어려워서다. 인구감소지역 89곳 (자료=행정안전부)인구 감소지역은 충북 괴산, 경기 연천, 강원 철원, 전남 신안, 경남 하동 등으로 총 89곳이다. 부산(동구·서구·영도구), 대구(남구·서구·군위군) 등 일부 광역시가 포함돼 있지만 대부분 인구 5만명 미만의 군 단위 지자체다. 경북 울릉군은 인구가 작년 기준 9077명으로, 1만명을 밑돈다.업계에서는 분양형 실버타운을 도심에 공급하게끔 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방 거주 수요가 낮을 경우 분양형 실버타운을 공급하는 게 의미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형 실버타운을 이용할 시니어층은 직장 생활을 오래 해서 시골보다 도심에 거주하는 게 익숙하다”며 “나이가 들수록 기존 생활권을 떠나기 어려운데다, 문화·여가·의료시설에 대한 수요도 높기 때문에 도심에 실버타운을 짓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6.18 I 김성수 기자
"건설업, 체코원전이 단기 수주이벤트…대우건설 기대"
  • "건설업, 체코원전이 단기 수주이벤트…대우건설 기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건설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체코원전’이 단기 수주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해외 수주로 기대해 볼만한 프로젝트는 체코원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4일 언론에 따르면 체코원전의 발주처 체코전력공사는 한국 컨소시엄과 프랑스 컨소시엄의 입찰서에 대한 평가 결과를 체코 정부(산업부)에 제출했다. 이제 정부가 최종 검토를 거쳐 7월 중순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이후 2029년 착공, 2036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 컨소시엄의 입찰가격이 프랑스에 비해 유리하다는 뉴스가 있지만, 프랑스가 같은 유럽연합(EU)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코 원전의 규모는) 최소 1기에서 최대 4기를 건설하며, 사업비 약 30조원(4기 기준)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작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국내 신한울 3, 4호기 수주 당시, 사업비 11조7000억원 중 주설비 공사를 3조1000억원에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업비의 26.7%에 달하는 규모다. 김 연구원은 “사업비와 공사비의 비율이 절대적으로 일치하지 않겠지만, 이를 통해서 보면 체코의 설비 공사비를 약 7조원 이상으로 추정 가능하다”면서 “2029년 착공으로 올해 수주하더라도 당장의 추정치 상향(향후 3년)은 어렵지만, 컨소시엄에 포함되어 있는 대우건설의 주가 수혜(센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지난주 청약홈에서의 청약 결과는 8건(부산, 서울, 평택, 속초, 울산, 진주)으로 버스 터미널과 복합쇼핑몰 단지가 들어서는 진주와 역세권 단지인 서울 구의동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면서도 “반면 부산은 입지에 따른 결과가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고 판단했다.김 연구원은 “이번 주는 6건(충남, 경기군포/고양, 강원, 인천, 전남)의 1순위 청약이 있고 일부 후분양(화순, 원당)이 존재한다”면서도 “후분양 단지들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 없다. 군포 분양의 분양가는 다소 비싸보인다”고 덧붙였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한국수력원자원 제공]
2024.06.18 I 김인경 기자
반도건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7월 분양
  • 반도건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7월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와 단지 내 상업시설 ‘시간(時間)’ 첫선을 보인다고 17일 밝혔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투시도. (자료=반도건설)반도건설은 21일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와 ‘시간(時間)’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 84·99·170㎡ 총 1694가구 아파트와 상업시설(지하 1층~지상 2층) 등이 조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 84㎡A 332가구 △전용 84㎡B 284가구 △전용 99㎡A 759가구 △전용 99㎡B 316가구 △전용 170㎡ 3가구 등이다.반도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호수공원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고 호수공원을 따라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과 산책로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이 올해 말 우선 개통되고 전체 구간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준공되는 해인 2028년 개통 예정이다.이와 함께 3호선 마두역, 제1·2자유로, 장항IC 등이 인접했고 단지 인근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있다.반도건설은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는 와이드 특화설계를 비롯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단지 내부에는 멤버십 형태의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ANNEX CLUB)’이 들어선다. 아넥스 클럽에는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러닝트랙(상부층)이 둘러싸고 있는 설계의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헬스 특화시설과 함께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파티룸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소셜 특화시설이 조성된다. 입체적인 입면 패턴, 커튼월룩, 저층부 석재 마감 등이 적용되고 단지 중앙 중심 숲과 우드웨이(Wood way) 등이 조성된다.이와 함께 각 타입별로 컨셉과 구조를 차별화했다. 84㎡A 타입은 ‘내추럴 모던 컨셉’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아이보리 색상과 주방 벽면 포인트를 적용해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을 연출했고 넓은 드레스룸을 갖췄다. 99㎡A 타입은 ‘컨템포러리 모던 컨셉’으로 아이보리 색상의 밝은 톤을 중심으로 짙은 우드 톤의 가구와 목창호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와이드 통창이 주방부터 거실까지 배치돼 별도 다이닝룸에서는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가 가능하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단지 내에 조성되는 ‘시간’은 반도건설 3번째 브랜드 상업시설로 일산호수공원 바로 앞에 조성된다.‘시간(時間)’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입주민 고정 수요를 비롯해 약 1만1000가구에 달하는 장항지구 주거단지들의 풍부한 수요를 품고 있다. 여기에 일산호수공원 바로 앞 입지인 만큼 호수공원 나들이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반도건설은 키즈컨텐츠,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SSM, CAR 디테일링샵 등 집객력을 높이는 직영몰(계획)과 함께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 계약금 연 5% 이자 지원제(계획) 등을 계획했다.반도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 첫 적용 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는 장항지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며 “함께 선보이는 브랜드몰 ‘시간(時間)’도 폭발적인 배후수요와 희소성 높은 입지, 브랜드를 모두 갖추고 있어 조기 완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9일이며, 정당계약은 22일~25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4.06.17 I 박경훈 기자
"주택 공급 감소 이어지면 '집값 폭등' 재현 가능성"
  • "주택 공급 감소 이어지면 '집값 폭등' 재현 가능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주택 공급물량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내년 혹은 내후년 공급 부족에 의한 집값 폭등세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공동으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연구실장이 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주산연)주산연은 올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가을께 지방광역시 아파트도 강보합세로 전환할 만큼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한해 전체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지표로는 1.8% 하락하지만 서울은 1.8%, 수도권은 0.9% 상승하고 지방은 2.7%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연구실장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향 움직임과 경기회복 추세, 누적된 공급부족에 따라 올 3월 말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전환에 이어 5월 말부터는 인천·경기의 수도권 인기지역 아파트도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9~10월경에는 일자리가 풍부한 지방광역시의 아파트도 강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하반기 중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지정이 이루어지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1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 상승을 견인할 네 가지 요인으로는 △경제성장률 개선 △주택 기본 수요 증가 △주택 공급 부족 △주담대 금리 하락을 꼽았다. 먼저 경제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를 기준으로 올해 2.6% 성장이 예상되면서 지난해 연간 성장률 잠정치인 1.4% 보다 크게 개선돼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 봤다. 주택 경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금리도 주담대 기준으로 지난해 5.0%에서 올해 3.5~4.5% 정도로 하락했다. 또 주택 수요는 30세 도달 인구가 올해 한해 74만3000명으로 최근 3년 평균치 대비 7만7000명 이상이 증가해 기본 수요가 늘 것이라고 봤다. 가구 수 역시 지난해 25만4000가구로 2017~2021년 연평균 증가 가구(42만 가구)대비 적어 적체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 역시 같은 기간 218만명에서 251만명으로 급증하고 있다.반면 주택 공급은 부족해 그 영향이 누적되는 중이다. 2017년 이후 5년 평균 인허가와 착공은 각각 52만호, 38만호 수준이었지만 올해 잠정치 기준으로 예년 평균 대비 30%, 27% 줄어든 38만호, 35만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은 2020~2024년 5년간 주택 수요량에 비해 공급 부족량은 86만호 가량 누적될 것으로 봤다. 전세가격 역시 미분양이 쌓인 일부 지방은 하락세를 유지하겠지만, 공급이 부족한 대도시권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상승세롤 이어가고 상승폭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공급물량 급감, 지속되고 있는 가구증가와 멸실주택 증가 등에 따른 누적된 공급부족, 2020년 7월 개정된 임대차법 시행 4년차(2+2년)에 따른 계약만기 도래 등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은 올 한해 주택 전세가격은 작년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전국 기준 0.8% 오를 것이라고 봤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 수도권 2.5% 각각 상승하고, 지방은 1.7%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김덕례 주택연구실장은 “2020년 개정된 임대차법 시행으로 강화된 전월세 계약경신기간(2+2년)이 올해 7월 부터 4년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하반기 중 전월세 급등 지역에서는 전세가 인상을 위한 세입자 교체가 늘어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형 주택과 비아파트 공급 감소 현상도 매매가, 전월세를 밀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것이라 봤다. 김 실장은 “다주택자 중과에 따른 ‘똑똑한 한 채 선호현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아파트인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과 60㎡ 이하 소형주택의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비주택인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은 예년 평균 대비 90%가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대도시 지역에서 사회진입 초년생인 청년독신 가구용 주택 감소로 전월세 급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4.06.17 I 이윤화 기자
폐허된 47만평 '제주 헬스케어타운', 7년만 정상화 불씨
  • 폐허된 47만평 '제주 헬스케어타운', 7년만 정상화 불씨[르포]
  • [제주=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전까지 헬스케어타운 수요는 중국에만 의존했었습니다. 우리가 은퇴한(65세 이상) 미국 교포를 대상으로 ‘실버 타운’을 하면 어떻겠느냐란 수요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30%가 ‘제주도로 오겠다’라는 답이 나와 수요는 상당히 좋을 거라 봅니다.”(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제주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제주 헬스케어타운’. (사진=JDC)◇“남은 헬스타운 용지, JDC 직접 개발”지난 13일 찾아간 제주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제주 헬스케어타운’은 7년 만에 정상화 불씨를 지피는 모습이었다. 제주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중국 녹지그룹이 자금조달 난항 등의 이유로 2017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그 사이 소송전은 지난해에야 끝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제주 헬스케어타운의 초창기 청사진은 화려했다. 아름다운 서귀포 앞바다가 보이는 총 153만 9339㎡(약 47만평) 땅에 콘도미니엄, 병원·호텔·상가, ‘명상원’ 등을 짓겠다는 포부였다. 2006년 확정된 프로젝트의 사업비만 1조 5966억원(중국 녹지그룹 1조 130억원, JDC 5494억원, 공공 342억원)이나 된다.프로젝트는 순항하는 듯했다. 녹지그룹은 1단계사업으로 지난 2012년 11월 휴양콘도미니엄(400세대)을 착공해 2014년 8월 준공했다. 2단계 사업으로 힐링타운(228실), 47병상 영리병원 등을 건립했다.문제는 의료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영리병원’의 허용 여부였다. 제주도는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한 ‘조건부 개설허가 처분’을 내렸다. 녹지그룹은 이에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분쟁으로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냈다. 그 사이 녹지그룹은 투자를 중단했다. 병원은 국내 자본인 우리들리조트에 인수돼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이란 이름으로 이르면 올해 영업을 시작한다.JDC는 남은 용지를 사들여 직접 사업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경훈 JDC 기획조정실장은 “내년까지는 녹지 사업장을 어느 정도 인수해 저희 기관이 직접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실제 병원 건물에 들어가 보니 기존 1인실이었던 병실의 다인실 개조 공사가 한창이었다. VIP 손님을 위해 남겨둔 일반 병실은 간병인방이 따로 있었고, 발코니에는 서귀포 앞바다를 바라보며 목욕을 할 수 있는 자쿠지도 있었다.이어 옥상에 올라가 보니 바로 뒤로 휴양콘도가 보였다. 유경흥 JDC 헬스케어타운 의료사업처장은 “이곳 400세대 분양은 100% 완료됐다”며 “지금 20여세대만 실제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들 상당수는 ‘영주권’을 얻기 위해 해당 콘도를 분양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제주 서귀포시 예래동에 위치한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지’. (사진=JDC)◇짓다가 만 건물 147채 흉물로…차를 돌려 서귀포 예래동에 위치한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지’를 찾았다. 이곳 역시 단지 조성 당시 “토지 강제수용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땅주인과의 소송전 끝에 패소하며 2015년 이후로 짓다가 만 1단계 일부 건물 147채(공정률 65%)가 폐허처럼 남았다.이곳의 부지는 74만 1193㎡(22만평), 사업비만 2조 5148억원 규모다. JDC는 사업이 난항을 겪자 공동 사업시행자였던 말레이시아의 버자야제주리조트(지분 81%)에 1250억원을 물어줬다. 이후 사업을 물려받은 JDC는 다시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까지 50% 땅을 보상했고 연말까지 이 비율을 7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후에는 관련법에 따라 정상화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JDC는 이후 이곳을 기존 유원지 사업(수익성중심)에서 도시개발사업(공공성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재설정한다는 전략이다. 당초 계획한 수익형 주택(콘도) 비중(56.2%)이 과도해 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김 기획조정실장은 “콘도와 같은 숙박 시설을 분양하면 외국인들이 별장처럼 소유가 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되면 우리 국민들이 이용 시설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사실 이같은 제주 헬스케어타운과 휴양형 주거단지의 사업 파행은 엄밀하게 인허가와 관련된 법적 논쟁으로 일어난 일이라는 게 중론이다. 양 이사장은 “우리 행정 기관이나 공기업들이 외자 유치를 할 거면 확실하게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자세를 가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2024.06.17 I 박경훈 기자
전국 분양가 ‘15개월만’ 하락 전환…서울도 0.54% ↓
  • 전국 분양가 ‘15개월만’ 하락 전환…서울도 0.54% ↓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 전월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2월 이후 공사비 상승 등 이슈로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던 분양가가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떨어진 것이다. 다만 지난 15개월 동안 고공행진을 한 탓에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 결과 추이(그래프=HUG)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57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1.92% 하락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상승곡선을 그린 분양가는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3.98% 오른 수치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한다.면적별로는 △60㎡ 이하 548만9000원 △60㎡ 초과 85㎡ 이하 553만2000원 △85㎡ 초과 102㎡ 이하 580만4000원 △102㎡ 초과 611만1000원을 기록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가 있는 60㎡ 초과 85㎡ 이하 분양가는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그 외 면적은 상승세가 이어졌다.전국 뿐 아니라 서울 분양가도 하락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170만 6000원으로, 3.3㎡당으로는 3869만 8000원이다. 이는 전월(㎡당 1177만 원) 대비 0.54% 하락, 전년 동월(㎡당 941만 4000원) 대비로는 24.35% 상승한 금액이다.수도권 ㎡당 분양가는 전월(789만 원) 대비 0.43% 내린 785만 6000원이다. 전년 동기(㎡당 673만 7000원) 대비로는 16.61% 올랐다. 3.3㎡당으로는 2597만 원이다.분양가가 하락 전환을 한 것을 두고 업계와 전문가들은 건설 제반 환경 변화보다 일시적으로 통계상 표본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보고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수치로 서울 등 분양가가 낮아졌다고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시장 상황상 분양 일정을 미룬 곳들이 많아지면서 통계 표본이 달라졌으며 사업성 있는 곳들이 물량으로 안나오다보니 이 같은 현상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재 가격이 작년에 최고치를 찍은 뒤 다소 안정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통계청의 건설용 중간재 국내공급물가지수 동향을 보면 올해 1월 139.71, 2월 140.24. 3월 142.32, 4월 140.89로 상승세가 여전하다.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3712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90% 증가했다.5월 기준 서울은 총 446가구가 분양됐으며 이는 전월보다 332가구, 전년 동기 보다는 354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지난 5월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6272가구이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3463가구, 기타지방은 397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2024.06.17 I 박지애 기자
개발호재 줄 잇는 고양 장항지구… ‘고양 장항 아테라’ 주목
  • 개발호재 줄 잇는 고양 장항지구… ‘고양 장항 아테라’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양시 장항지구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를 필두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어서다. 향후 경기 서부권역 최대 거점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장항지구는 공적 주도 하에 개발되는 공공주택지구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대지면적 약 196만㎡ 부지에 인구 2만7000여명, 건설호수 1만1800여호 등으로 계획됐다. 주변으로 일산 킨텍스를 비롯해 생활편의시설이 집적돼 있고, 장항지구 내 각종 인프라도 속속 갖춰지고 있어 수도권 대표 신흥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반면, 지구 내 민간분양 아파트는 단 4개 단지에 불과해 수요자들의 선점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항지구는 주변으로 매머드급 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 또한 높게 평가된다. 우선,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및 법곳동 일원에 총 사업비 약 850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 메디컬을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등 혁신기업을 유치하는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아울러 여의도 및 상암에 이어 국내 방송·영상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가 지난 2022년 착공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고, 세계 최초 K-POP 공연 전문 아레나를 비롯해 상업, 숙박, 업무, 관광시설, 한류천 수변공원 등으로 구성되는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인 CJ 라이브시티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킨텍스 제3전시장 등 킨텍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항지구를 중심으로 줄을 잇는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파급 효과에 대해 고용창출 약 9만2,000명을 비롯해 약37조4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교통망 확충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다는 점도 체크 포인트다. 단지 인근에 운정-동탄 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이 올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 시 서울은 물론, 인접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이에 장항지구 내 공급되는 ‘고양 장항 아테라’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조성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760가구 규모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금호건설이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 런칭 이후 수도권에 처음 선보이는 분양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양 장항 아테라’는 한강과 일산호수공원 사이, 장항지구 내 최중심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장항초등학교가 올 9월 개교를 앞두고 있고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거리에 있다.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도 지근거리에 있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와 접한 한류월드로를 통해 지역 내외의 이동이 용이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연계성도 우수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는 등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하다는 평가다.한편 ‘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6.17 I 이윤정 기자
최상목 "주택 12만호 신혼·청년에 저렴하게…수도권에 70% 이상"
  • 최상목 "주택 12만호 신혼·청년에 저렴하게…수도권에 70% 이상"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내년까지 주택 12만호를 매입해 무주택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월세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물가관계장관회의서 발언하는 최상목 부총리(사진=연합뉴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민과 소상공인을 포함한많은 국민들이 (경제) 회복 흐름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우선 그는 “서민들의 주거부담과 전세사기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다”며 “내년까지 주택 12만호를 매입해 무주택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월세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최 부총리는 “수도권에 70% 이상을 집중 공급해 실수요자의 선호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공공임대주택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매입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매입지원단가 현실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국민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확충하고, 부동산PF 시장을 정사화하기 위해 리츠도 활성화 한다. 리츠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소액 자금을 모아 부동산 투자 후 개발·운영수익을 배당하는 주식회사다.최 부총리는 “부동산 개발이익을 더 많은 국민 개개인이 누릴 수 있도록 리츠가 우수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리츠가 부동산 개발 단계부터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시·보고 의무 최소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한 ‘프로젝트 리츠’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리츠 투자대상을 헬스케어 시설, 데이터센터 등유망분야까지 확대하고, 경매 위기 사업장과 미분양 주택을 리츠로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등 부동산 시장도 안정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내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최 부총리는 “외국인이 입국과 이동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겠다. 크루즈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출입국 무인 심사대를 늘리고,주요 행사 참석자가 입국 우대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차역에서 숙소까지 짐을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빈손으로 편히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또 그는 “문화체험·쇼핑 등 다양한 즐길거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숙박·레저·쇼핑 등이 융·복합된 관광단지 조성이 확대되도록 관광단지 내 ‘복합시설지구’ 유형을 신설하겠다”고 언급했다.이외에도 최 부총리는 “연 209조원에 달하는 거대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킬러규제를 혁신하겠다”며 “천재지변으로 조달계약 이행 의무를 위반한 경우 책임을 면제하는 등기업활동을 지나치게 위축시키는 징벌적 제재를 개선하고, 청년창업기업의 수의계약 한도를 현행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해 원활한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17 I 김은비 기자
아파트 ‘훈풍’에도 빌라·오피스텔 ‘안갯속’…"탈동조화 가속"
  • 아파트 ‘훈풍’에도 빌라·오피스텔 ‘안갯속’…"탈동조화 가속"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강남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증가하는 등 수도권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방은 여전히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전세사기’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빌라(연립·다세대)와 오피스텔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와 비아파트의 탈동조화 현상이 가속화 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이유다.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오피스텔 매물. (사진=연합뉴스)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역별, 물건별로 초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과거처럼 수도권 아파트로 시작된 시장 반등이 빌라나 오피스텔로 전이되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아파트 시장은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올라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더 키웠다. 3월 넷 째주 이후 11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흐름에 올 상반기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 10건 중 6건은 전고점의 80% 이상 가격을 회복한 상황이다. 직방의 분석 결과 지난 1~5월 서울 아파트 거래 1만 4810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2023년)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 이상 가격이 회복된 매매 거래 비중은 전체의 60.4%를 차지했다. 서울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에서도 일부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오면서 강남 등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이 외곽 지역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아파트 시장도 지역별 양극화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방은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199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0.8% 늘어난 수준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같은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968가구로 한 달 전보다 6.3% 증가했다. 이 때문에 올해 안에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긴 어렵단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은 전국적으로 상승 추세에 있다기 보다는 공급부족, 분양가 상승, 전세대란 등의 패닉으로 인해 관망세가 매입 수요로 전환되며 일부 지역이 상승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요인에 대한 이슈가 적은 지역이 상승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도권 중심이긴 하지만 훈풍이 불고 있는 아파트와 달리 빌라와 오피스텔 등은 단기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1분기(1~3월) 전국 비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24.2%로 2006년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빌라는 전세사기 이후 전세 시장마저 기피 현상이 나타나면서 역전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올해 1~5월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4만 2546건을 분석한 결과 46%가 기존 전세보증금 대비 시세가 하락한 역전세로 조사됐다. 오피스텔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2022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2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99.38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비아파트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추가적인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매매나 전세 시장 모두 아파트로 몰리면서 빌라나 오피스텔의 추가적인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 “아파트와 비아파트 시장의 양극화, 탈동조화 현상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 부연구위원은 “빌라와 오피스텔의 경우 전국적으로 분양 대기 물량, 미분양 적체 물량이 쌓여 있기 때문에 시장의 회복이 정말 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세제혜택 등 정부의 전향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6.17 I 이윤화 기자
서울vs지방, 아파트vs빌라…집값 양극화 더 심해진다
  • 서울vs지방, 아파트vs빌라…집값 양극화 더 심해진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는 지난달 34억 35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전 최고가는 2022년 4월 기록한 33억원이다. 압구정동 현대6차 전용 196㎡도 지난달 71억원에 거래되면 신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2021년 4월 62억 8000만원을 기록한 후 올들어 64억원(1월)→67억 9000만원(2월)을 기록하면서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이 전고점에 근접하면서 매매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거래절벽, 수요 위축을 우려했던 시장은 이제 공급부족,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상승장 초입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핵심지 매물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방에서는 매물 적체 현상은 여전하고 경매시장에서도 금리 부담을 이기지 못한 영끌족들의 매물이 매달 1만건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핵심 지역 집값은 더 오르고 애매한 지역 집값은 침체를 이어가는 ‘초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그래픽=김정훈 기자)◇서울은 ‘신고가’ 지방은 ‘미분양’…‘초양극화’ 심화16일 이데일리가 진행한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서울과 수도권은 현 시세대비 ‘강보합’, 지방은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울-지방간 양극화 뿐만 아니라 서울 안에서의 양극화,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상품별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상품별 초양극화 시대가 왔다는 소리다. 권대중 서강대 교수는 “금리 하락 기대감 때문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0.25~0.5% 하락에 불과하겠지만 심리적 부담감이 무너지면서 하반기 서울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성남, 인천, 부천 등 대도시 중심 보합세를 유지하겠지만 지방은 낙폭은 줄어도 상승하긴 어렵다”면서 “지방은 미분양 주택이 7만 2000가구 정도 되기 때문에 정부가 새로운 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미분양 늘어날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은 해운대구, 동래, 수영구 등 인기 지역에도 미분양이 있고, 광주, 대구도 미분양이 쌓이고 있어 금리 하락 전까지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서울 및 경기 일부는 강보합, 대구·부산·세종 등은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며 “아파트 가격 하락 요인은 거시경제 위축, 구매력 감소, 금리 인하 지연 등이며 상승의 주된 요인은 분양가 상승, 공급 부족, 전세가격 상승 등이다. 하락 요인은 전국적이지만 상승 요인은 국지적 요인이어서 지역별로 차이가 심화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공급부족, 치솟는 분양가, 전셋값 급등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반기 우상향이 이어질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하반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실수요자 선택지 중 청약과 전월세 가격의 상승 추세로 인해 구축매물 위주로 선택지가 축소됐고 중장기 공급감소 이슈와 상급지의 가격회복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자극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급등하고 있는 전셋값과 공급부족으로 인해 내년부터는 상승 추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발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번지면서 전세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전셋값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신축 공급량인데 장기 축소 전망이 확정적이다”면서 “전셋값이 추세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공급량이 부족해지는 상황이어서 매매값에 대한 자극요소로도 귀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5월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 비율)은 서울은 53.4%, 전국은 67.1% 수준으로 여전히 낮기 때문에 아직은 아니다”면서도 “지금처럼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면 갭투자가 유입되면서 매매가격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권 교수는 “2021년 8월부터 금리가 오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인허가나 착공이 감소한 영향으로 공급 부족이 시장에 나타나는 건 3~5년 걸리기 때문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며 “공급이 줄어드는데 금리 하락까지 더해지면 도심지 중심으로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에는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불안 요소 손에 꼽지만…‘될곳될’ 전문가들은 경기 위축 등 국내외 불안 요소가 많은 경제 상황에서 과거처럼 서울-신도시-수도권-지방광역시-기타지방 순서로 올랐던 동조화 현상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단기적으로는 핵심 지역만 강보합세를 보이는 ‘초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위원은 “전국적으로 상승 추세라기보다 공급부족, 분양가 상승, 전세대란 등의 패닉으로 인해 관망세가 매입 수요로 전환되며 일부 지역이 상승하는 상황이다”면서 “이런 요인에 대한 이슈가 적은 지역이 상승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현재 거시경제 상황이 유지된다면 지방으로 온기가 퍼지기 위해선 계기가 필요하다”면서 “최근엔 지방에서도 서울에 집을 사려는 분위기여서 세제혜택 등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서울과 달리 지방은 높은 공사비를 반영해 일반 분양가를 더 높게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저가 매물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박 연구위원은 “타이밍보다 가격 메리트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손품 다리품 머리품을 팔아 매입가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 교수는 “여유가 있다면 금리가 하락할 시점인 가을이나 내년 봄까지 기다리고, 여유가 없다면 무리하지 말고 3기 신도시 공급을 기다리는 것도 좋다”면서 “부천 대장동이나 인천 계양지구 등 내년 하반기부터 분양 가능성 있기 때문에 직장, 학교와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지역의 신도시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2024.06.17 I 오희나 기자
반년만에 공사 재개한 대조 1구역…'추가 분담금' 과제 남아
  • 반년만에 공사 재개한 대조 1구역…'추가 분담금' 과제 남아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공사가 반년 만에 재개됐다. 공사 중단 장기화에 따른 적잖은 추가 공사비가 예상되면서 조합과 시공사의 원활한 협의가 관건으로 떠올랐다.지난 1월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장에 공사중단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이데일리 전재욱 기자)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조1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 등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구성되면 재착공한다는 입장이었던 현대건설은 다음날 공사를 재개했다.대조1구역은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2451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은평구 정비 사업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2022년 착공했지만 집행부 공백 사태가 이어지면서 일반분양을 진행하지 못했고, 공사비 지급까지 거듭 미뤄져 결국 현대건설은 지난 1월 1일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이번에 조합이 정상화되면서 조만간 일반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년가량의 공사 중단에 따른 추가 공사비와 입주 시기 지연 문제를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양측의 협상은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있다. 앞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은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으로 6개월간 공사가 중단됐고 시공사는 1조원 가량의 추가 공사비를 청구했다. 1인당 1억원 이상의 추가 분담금을 떠안게 된 조합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사업이 또다시 멈출 뻔했지만, 공사비를 소폭 감액하고 협상은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러한 전례를 고려한 듯 이번에 선출된 진재기 대조1구역 신임 조합장은 공사비의 세부 사항을 철저하게 검증하는 동시에 일반분양가를 평당 4000만원 이상으로 책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사비 증액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일반분양가 상승으로 상쇄한다는 구상이다. 공약대로면 25평형 기준 분양가는 10억원을 상회하게 된다. 서둘러 일반분양을 완료해 자금을 조기 회수하고 싶은 시공사와 입장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진 조합장은 “일대 부동산 관계자들과 협업해 사업지 입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본 결과, 평당 시세가 4000만원을 넘긴 홍제 해링턴플레이스와 증산역 DMC센트럴자이보다 우리 사업지 점수가 더 높았다“고 말했다. GTX 2개 노선과 지하철 2개 노선이 지나는 ‘퀴드러플 역세권’에 녹번천 복원 등 여러 호재도 있어 평당 분양가가 4300만원에 수렴한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리 사업은 재작년 본 공사를 계약할 때 공사비를 4600억에서 5800억으로 25% 가까이 올리면서도 공사비 검증을 받지 않았다”며 “한국 부동산원 공사비 검증을 받아 공사비 증액 협상 테이블에 올리고, 상호 신뢰 하에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진 조합장은 공사 계약상 잔여 공기대로 오는 2026년 7월 입주를 추진하고, 입주가 지연될 경우 지체보상금을 청구해 조합원 분담금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기간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는 6개월간 멈췄지만, 실제 준공 예정일은 16개월 뒤로 밀려났다. 이러한 지적에 진 조합장은 “조합에서 공식적으로 공기를 연장한 적 없으므로 시공사는 25개월의 잔여 공기를 준수할 계약상 의무가 여전하다”며 “우리 단지는 25층 동이 6개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9층~14층 등 저층이라 1달에 1층을 올린다고 가정해도 시간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현대건설은 “앞으로 신임 조합장과 공사비 협상, 마감재 결정, 조합원 및 일반분양 등의 사업추진을 원활하게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16 I 이배운 기자
“본격 상승 신호?”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전환 ‘7개월 만’
  • “본격 상승 신호?”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전환 ‘7개월 만’[부동산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번주 0.01%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올해 첫 상승 전환으로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약보합세를 이어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주 2곳에 불과했던 상승지역이 11곳으로 확대됐으며 경기는 의정부, 안산 등 지역 시세 리딩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인천은 계양, 부평구 내 3~4억원대 중소형면적 아파트값이 상향 조정되면서 수도권 매매가 반등을 견인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2주간 계속된 보합세(0.00%)를 벗어나 0.01% 상승했다. 재건축은 보합(0.00%)을 기록했고, 일반 아파트는 0.01% 올랐다. 신도시는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경기·인천은 5개월만에 0.01% 상향 조정됐다.서울은 대부분 저가 매물위주로 간간이 거래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매수문의가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개별지역으로는 △종로(0.05%) △마포(0.05%) △양천(0.02%) △동대문(0.02%) △구로(0.02%) △강남(0.02%) 순으로 오른 반면, 강북은 수유동 ‘수유벽산1차’ 등이 1,000만원가량 빠지며 0.05% 하락했다. 신도시 전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의정부(0.06%) △안산(0.04%) △과천(0.01%) △인천(0.01%) 등은 올랐고 ▽화성(-0.03%) ▽파주(-0.01%)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100만원-350만원 정도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문의가 꾸준했다. 직전 주 보합(0.00%)을 기록했던 서울과 경기·인천은 0.02%씩 뛰었고,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절반 이상인 15개 지역에서 전셋값이 오르며 상승 움직임이 우세했다. 개별지역으로는 △강서(0.09%) △강북(0.08%) △도봉(0.07%) △광진(0.07%) △동대문(0.06%) △노원(0.06%) △종로(0.05%) △금천(0.05%) 순으로 올랐고 성북은 유일하게 0.01% 내렸다. 신도시는 △중동(0.07%) △판교(0.02%) △일산(0.01%) △분당(0.01%) 등이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직전 주에 이어 금주에도 하락지역이 전무하다. 개별지역으로는 △의정부(0.05%) △화성(0.04%) △인천(0.04%) △안산(0.03%) △수원(0.03%) △시흥(0.02%) △성남(0.02%) △김포(0.01%) 등이 올랐다. 부동산R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주간 시세 기준 -0.01%~0.00% 박스권 내에서 제한된 가격 움직임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 전체 매매 변동률과 함께 7개월 만에 상승했다. 4월까지 매수 관망세가 계속되며 자치구별로 상승과 하락지역이 혼재된 모습이 강했다면 5월에는 급매물을 소화하면서 바닥을 다져가는 양상을 보였고 강남권 및 용산구 등 주요 도심지는 종전 신고가 가까이 매매가격이 회복됐다”고 분석하며 “최근 거래량 증가와 가격 회복국면에 힘입어 호가를 높인 매물들이 출회되고 있으며 전셋값 오름세와 분양가격 상승, 신축 공급 부재 등이 계속해서 아파트 매매가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7월 스트레스 DSR 확대적용과 물가 부담 등의 영향으로 변동율은 당분간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15 I 박지애 기자
 세자리 수 경쟁률 이어갈까…수도권 분양 나온다
  • [분양캘린더] 세자리 수 경쟁률 이어갈까…수도권 분양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6월 중순으로 접어들지만 예상보다 분양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는 모습이다.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하다 보니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 6월 2주는 모처럼 기대 이상의 청약성적을 기록한 단지들이 곳곳에서 나왔다. 서울 강진구에서 분양했던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는 세자리 수(494.11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남 진주시의 아너스 웰가 진주, 경기 평택의 고덕국제도시 서한이다음, 부산 부산진구 양정역 롯데캐슬 프론티엘 등도 1순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6월 1주에 전북 전주에서 분양했었던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청약가점 만점 통장이 나오는 등 청약 쏠림이 심한 상황이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3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6곳, 총 2325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경기 고양시, 군포시, 인천 동구 등의 수도권 4곳과 강원 홍천, 전남 화순 등에 각 1곳씩 위치한다.먼저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경기 군포시 당정동에 짓는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을 분양한다. 지하철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금정역엔 GTX-C노선이 연결돼 교통이 더욱 좋아진다. 차로 10분대 거리에 있는 평촌신도시의 학원가와 대형 상업시설들도 이용이 편리하다. DL이앤씨는 경기 고양시 성사동에서 ‘e편한세상 시티 원당’을 분양한다. 지하철3호선 원당역 역세권이며 차로는 고양대로, 평택파주고속도로 고양IC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성사초교가 가깝고 성사중, 성사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 인천 동구 송림동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송림6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로 참여한 ‘리아츠 더 인천’을 분양한다. 단지 반경 1km 안에 서림초, 동산중·고, 인화여중·고, 선인중·고와 대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단지 주변으로는 금송구역, 송림1·2구역 등 정비사업들이 추진 중에 있어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모델하우스는 수도권 4곳, 지방에서 2곳 등 총 6곳이 오픈 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짓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 역세권이다. 북서울꿈의숲이 가깝고 초안산, 영축산근린공원 등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 짓는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화성 병정역세권과 가깝고 삼성전자 동탄캠퍼스, 삼성 수원디지털시티 등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짓는 ‘블랑 써밋 74’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최고 69층의 초고층 아파트며 부산항, 부산항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푸르지오 스타셀라49(오)’,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북 청주시 가경동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2024.06.14 I 김아름 기자
‘여의도 1.1배’ 한상드림아일랜드 윤곽…기반시설 공사 완료
  • ‘여의도 1.1배’ 한상드림아일랜드 윤곽…기반시설 공사 완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 2012년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레저·관광 복합도시를 표방하며 출범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10여 년 만에 인허가와 부지조성 기반 시설 공사를 모두 마치고 거대한 위용을 드러냈다.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배치도.(사진=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1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영종대교 인근의 항만 유휴부지 332만 7015.8㎡(100만 6422평)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부지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1.1배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해양수산부의 항만재개발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이다.재일동포 기업가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한창우 회장의 투자를 시작으로 출범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2014년 7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후 2017년 12월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2019년 3월 부지조성에 착수했다. 올해 초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모든 기반 시설 공사를 완료해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준공확인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새롭게 조성된 거대한 인공섬에는 대중제 36홀 골프장, 오션마리나리조트와 워터파크, 수변상업시설,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된 근린생활시설, 호텔과 콘도,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체육시설, 아웃도어 캠핑시설, 해양 관련 교육연구시설, 의료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이중 골프장은 내년 오픈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각종 체육시설과 캠핑시설은 완공됐다.특히 전체 면적의 약 9.1%(9만 1582평)에 달하는 공원구역에는 조형언덕, 야생화 공원, 빛의 공원, 생태공원 등 쾌적함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녹지공간이 조성되고, 콘서트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초대형 야외 공연공간도 마련된다.한마디로 골프와 해양레저, 물놀이, 각종 스포츠, 캠핑, 공연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해양신도시인 셈이다.코로나19 이후 워라벨과 건강, 환경을 중시하는 최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젊은 층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을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무엇보다 접근성이 좋다.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서울방향에서 진출입이 가능한 한상IC(서울방향)가 완공돼 개통을 앞 두고 있어 차량으로 여의도에서 20분이면 오갈 수 있다.오는 2025년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완공되고 ‘영종해안순환도로가 한상IC와 연결되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방향과 연결되는 IC시설과 공항철도 한상아일랜드 역사는 교통량 증가 추이에 따라 정부와 추가 논의할 계획이며, 광역버스 노선 확정도 협의 중이다.또한 인천 서부, 청라·송도국제도시는 물론 서울, 수도권과도 가까워 배후수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내년에 골프장이 오픈하고 각종 문화레저시설이 들어서면 약 1700만 명의 외국 방문객과 2500만 명의 수도권 인구가 쉽게 이용하는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다.세계한상드림랜드 관계자는 “사업부지 내 모든 시설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연간 약 36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잠실 롯데월드 이용객이 연간 550만~600만 명, 부지 규모가 한상드림랜드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용인 에버랜드 연간 이용객이 600만 명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이용객 증가 추세가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일부 개발용지는 토지분양이 완료돼 의료시설이 결합된 레지던스, 호텔 및 상업시설, 휴양콘도미니엄 등을 건설할 사업자와 재외동포 유치 프로그램을 포함한 종합 개발계획을 논의 중이다.한편 이용객을 위한 핵심 편의시설이 들어설 근린생활시설 용지, 주차장, 휴게소 6개 필지 약 2만 1696㎡(약 6563평)는 이달부터 내달 10일까지 입찰을 통해 매수자를 선정한다.근린생활시설 등 매각대상토지 외에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에서 보유중인 잔여 상업시설용지 등은 추가 공급예정이다.
2024.06.14 I 박지애 기자
GS건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6월 분양 예정
  • GS건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처음으로 들어선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조감도 (사진=GS건설)GS건설은 공덕동 105-84번지 일원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46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24가구 △59㎡B 24가구 △84㎡A 15가구 △84㎡B 18가구 △84㎡C 37가구 △84㎡D 231가구 △84㎡E 10가구 △114㎡A 3가구 △114㎡B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 아울러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마포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등 쇼핑시설과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신촌 등 문화 편의시설이 있다. 또한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대형 병원과 손기정문화도서관, 손기정어린이도서관 등 의료 및 교육?문화시설도 잘 갖춰져있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서울소의초 병설유치원, 서울소의초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반경 1km 내에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고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고 개방형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더 넓은 실사용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택형 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전용면적 114㎡B타입의 경우 세대 분리형 구조가 적용됐다.커뮤니티 시설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를 비롯해 수영장, 피트니스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주민휴게실, 독서실, 맘스 스테이션,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특히 104동 지상 21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돼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공덕동에 처음 들어서는 1천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 교육, 문화, 편의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이 기대되는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현재 마포구 마포대로 18길 12 일원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2024.06.14 I 이배운 기자
"4억 더 내세요" 안암2구역, 입주 한 달 남기고 분담금 갈등
  • "4억 더 내세요" 안암2구역, 입주 한 달 남기고 분담금 갈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입주를 한 달 앞둔 서울 성북구의 안암2구역 재개발 사업지가 추가 분담금 이슈로 갈등을 겪고 있다.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정비사업 수익성이 줄어드는 사업지들이 많지만, 입주 한 달 전에 조합원들에게 비례율 하락에 따른 추가 분담금 납부를 통보한 사례는 흔치 않다. 최소 1억원대에서 4억원 이상까지 추가 분담금을 납부해야 할 상황에 놓인 조합원들은 반발하며 관할 성북구청과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갈등 해결이 원만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링턴 플레이스 안암 투시도.14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성북구 안암동3가 ‘안암2구역’을 재개발해 오는 7월말 입주를 앞둔 ‘해링턴 플레이스 안암’은 비례율이 지난해 82.0%에서 22.5%로 60%포인트나 넘게 하락했다. 조합원 권리가액을 산정하는 지표인 비례율은 개발 이후 자산가치를 이전 재산가치로 나눠 계산한 추정 개발 이익률이다. 비례율이 높을 수록 사업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분담금도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100% 이하면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하고, 그 이상이면 부담하지 않는다. 안암2구역은 지하 2층~지상 12층, 199세대 소규모 단지지만 2021년 114가구나 성공적으로 일반분양 하면서 사업성이 괜찮은 곳이었다. 비례율은 공사비 상승에 따라 한 차례 하락했지만 일반분양 수익으로 상계되면서 80%대 비례율을 방어했다. 2016년 진흥기업이 수주한 공사비는 432억원 가량이었는데 착공, 일반분양 이후 2022년 565억원으로 공사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입주를 한 달 여간 앞둔 이달 조합은 금융비용과 법인세액 등이 포함된 사업비가 213억원 증액됐다며 비례율이 22.5%로 낮아졌다고 통보했다. 비례율이 22%대로 급격히 낮아지면서 조합원 추가분담금도 크게 늘었다. 안암2구역 조합원에 따르면 조합원은 81명으로 증가한 비용이 88억원이기 때문에 평균 1억1000만원 정도 추가분담금이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원조합원들이 가지고 있던 집의 자산가치 등에 따라 1억~4억원까지 부담해야 하는 분담금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암2구역 조합원 A씨는 “이번에 비례율이 22%대까지 추락하면서 입주 한 달 전에 마련해야 하는 분담금이 말도 안 되게 늘어났다”면서 “예를 들어 5~6억원대 집을 샀으면 분담금이 4억원까지도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전 관리처분인가고시 당시엔 비례율이 82.04%였는데, 일반분양까지 한 최종 수입은 이미 분양을 마친 상태이니 변하지 않는다고 보고 역계산 해보면 이번에 늘어난 비용에 따른 비례율 하락이 이해되지 않는 수준”이라면서 “7월 4일 관리처분인가를 위한 총회가 예정돼 있고 7월 말이나 8월 초에는 입주가 예정돼 있는데 이런 식으로 늦게 통보하면 받아들일 수 있는 조합원이 누가 있겠냐”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 조합원들은 관할 구청인 성북구와 서울시 등에 민원을 제기했다. 조합원 81명 중 60여 명은 서명을 모아 서울시에 실태조사를 요청해놓은 상태지만, 실태조사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입주가 지연될까 조합원들은 마음을 조리고 있다. 조합원 A씨는 “오는 17일 시공사와 조합, 조합 대행 시행업체가 모여 대면 논의할 예정이지만, 조합장이나 시행 대행 관계자가 그 자리에 참석할지는 미지수”라면서 “구청이나 시청 담당자들도 당장에 뾰족한 수는 없다는 식의 답변만 돌아와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조합이 입주 한 달 전에 추가 분담금 납부를 통보하는 상황은 이례적이라고 봤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 변호사는 “원래 정상적으로 하면 비례율을 현실적으로 계산해서 고지를 해야 분담금을 마련하는데 그러면 사업 반대가 많아서 조금 높여 잡기는 하지만, 이렇게 비례율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고, 문제가 되기 때문에 총회를 거쳐야 하는데 의결되면 분담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의결이 되기가 쉽지 않다”면서 “비용검증 절차를 별도로 해야 하는데 조합원 입장에서 쉽지 않은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예림 변호사는 “논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에도 공사비를 안주면 유치권 행사가 가능하고 금융비도 대출 연장 안될 수 있어서 한 번에 갚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면서 “추후 시공사나 금융기관 상대로 부당이득반환청구를 할 수도 있는데 공사비 산정이나 기록이 잘못된 입증 등이 필요한 것이라 총회를 거쳐버리면 그것 마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4.06.14 I 이윤화 기자
젊은 부부 ‘딩크족’·1인 ‘나홀로족’ 는다…소형 아파트 ‘뉴노멀’ 되나
  • 젊은 부부 ‘딩크족’·1인 ‘나홀로족’ 는다…소형 아파트 ‘뉴노멀’ 되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맞벌이 무자녀 가정을 뜻하는 딩크족이 증가하는 등 소규모 가구가 늘며 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5~2024) 전국 주택평형별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소형 아파트(전용 60㎡이하)의 청약 경쟁률은 2021년까지 중소형(60~85㎡이하), 대형(85㎡초과)의 경쟁률을 단 한 번도 넘어선 적이 없었다. 하지만 2022년 소형 아파트가 7.35대 1의 경쟁률로 중소형(6.68대 1)을 처음으로 제쳤다. 2023년에는 소형 평형이 12.92대 1을 기록하며, 중소형(9.02대 1)과의 격차를 벌렸다. 올해 5월까지의 성적은 소형 11.21대 1, 중소형 4.45대 1, 대형 5.29대 1로 소형 아파트가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1~2인 가구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소형 주택이 ‘뉴노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급등한 공사비로 인해 치솟은 분양가도 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더해주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4월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지난 10년 무자녀 부부의 특성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맞벌이 부부의 무자녀 부부 비중은 2013년(21.0%) 대비 약 1.73배 증가한 36.3%로 나타났다. 젊은 맞벌이 부부 3쌍 중 1쌍 이상이 딩크족인 것이다. 나홀로족도 늘어나고 있다. 같은 달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를 살펴보면, 2020년 30.4%로 조사된 1인 가구는 2023년 33.6%로 증가했다. 부부 등으로 구성된 1세대 가구도 같은 기간 22.8%에서 25.1%로 늘었다. 반면, 부부와 자녀 등으로 구성된 2세대 가구는 2020년 43.2%에서 2023년 39.6%로 감소했다.이러한 인구 구조의 변화는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은 GTX-D 노선 추가가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6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장위뉴타운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이자 지하철 1·6호선 석계역 바로 앞에서 들어서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로 조성된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6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4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6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일대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산성역 헤리스톤’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전용면적 46~99㎡, 총 3487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2~4블록 122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2024.06.14 I 오희나 기자
GS건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 14일 오픈
  • GS건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 14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14일 ‘순천그랜드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327-3번지 일원(순천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2블록)에 위치한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9개동, 총 99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445가구 △84㎡B 136가구 △102㎡ 86가구 △110㎡ 106가구 △115㎡ 58가구 △130㎡A 110가구 △130㎡B 54가구 △206㎡P 2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전 타입이 일반 분양된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해당·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이어 내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내달 15~17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순천시, 전라남도 및 광주광역시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에는 주택이 있거나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4㎡ 타입은 추첨제 물량이 전체의 60%이며 전용 85㎡ 초과 타입은 추첨제 100%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6개월 이후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이자후불제로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에서 첫 선 보이는 자이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우선 커튼월룩을 비롯해 유니자이 아트월, 대형 문주 및 개방감을 주는 유리난간 등 고급스러운 외관 설계를 적용했다.아울러 전 세대 남향 위주의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고,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06㎡ P 2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쾌적한 자연환경은 물론 교통, 편의 교육여건을 모두 다 갖춘 우수한 정주여건이 강점이다. 우선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지 인근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순천 광장문화의 핵심인 오천그린광장도 단지 앞에 위치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하는 순천풍덕지구는 단독주택 부지(계획)와 상업시설(계획) 등이 어우러져 신도시를 축소해 놓은 듯한 인프라도 갖출 예정이다.뛰어난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KTX·SRT순천역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순천IC, 동순천IC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잘 갖췄다. 순천에서도 남부권에 자리한데다 2번 국도, 17번 국도 진입도 수월해 광양, 여수로 이동도 편리하다.또한 홈플러스, 이마트, 메가박스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풍덕초, 풍덕중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학원가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다양한 문화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운동장도 근거리에 위치한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춰 지역 랜드마크로 지역시민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입주민 분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설계 등 상품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은 사업지 주변인 순천시 풍덕동 305번지 (풍덕중학교 인근)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
2024.06.14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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