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같은 브랜드가 한 곳에 ‘시리즈 아파트’ 청약 경쟁률↑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분양 시장에서는 특정지역에 같은 브랜드가 군집을 이루는 ‘시리즈 아파트’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서 분양한 단지의 성공으로 시장에서의 검증을 마친 안정성에다 전작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투시도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시리즈 아파트’ 후속 단지들이 청약 성공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분양한 ‘시티오씨엘 4단지’는 1순위 청약 평균 4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1단지의 평균 경쟁률인 17대 1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인 것이다.특히 시리즈 아파트는 동일지역에 연달아 같은 브랜드를 공급하기에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시세를 이끌어가는 모습도 보인다.대표적으로 서울시 마포구 내 5개 단지, 3700여 가구로 조성된 래미안 브랜드타운 중 2011년 8월 입주한 ‘래미안공덕 5차’가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단지 전용면적 59㎡A 타입의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4935만원이다. 이는 동월 마포구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4250만원) 대비 약 700만원 높은 금액이다.또한, 경기도 평택시의 5개 단지, 총 5600여 가구로 조성된 자이 브랜드타운 중 ‘평택 센트럴자이 5단지’는 3.3㎡당 매매 가격이 1993만원으로, 동월 평택시 평균 매매 가격(1179만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시리즈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대비 매매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약 5000 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 중인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2016년 10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전용 84㎡C 타입은 올해 7월 7억 5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4억 2720만원) 보다 3억 2780만원 오른 셈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지역 내 브랜드 타운 아파트가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현대건설은 8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를 분양한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약 50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5차 공급분이다. 단지는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핵심시설인 워터프론트 호수와 맞닿은 쾌적한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와 차량 10분 거리 이내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천대입구역’(GTX-B 예정), ‘센트럴파크역’ 등이 위치해 있고, 아암대로, 인천대로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쉽다. 도보권에는 현송초·중교가 위치해 있으며, 명품 글로벌 학교인 채드윅 국제학교, 과학예술 영재학교도 가깝다. 또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NC큐브커낼워크, 롯데마트(송도점), 홈플러스(송도점) 등 대형쇼핑센터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 총 7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며, 일대에서 보기 드문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영화관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올해 하반기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시티오씨엘 6단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1만 3000여 가구가 예정돼 있는 시티오씨엘 브랜드 타운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단지는 랜드파크와 단지가 마주하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과 스타오씨엘(예정)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 "당첨되면 5억 번다"…학군·병원·교통 다 갖춘 '강남 대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당첨만 돼도 ‘5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장이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열린다.‘래미안 레벤투스’ 투시도. (자료=삼성물산)바로 서울 강남, 그것도 학군지로 선호도가 도곡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레벤투스’다.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8층, 4개 동, 30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5~84㎡ 13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단지는 수인분당선 한티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도곡중과 맞붙어 있다. 대치동 학원가가 버스로 3~4정거장 거리다. 초등학교는 언주초 배정 학구이며 역삼중, 숙명여중, 대청중도 가깝다. 고등학교는 중대부고, 숙명여고, 단대부고 등이 가깝다.여기에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단지 앞 언주로와 도곡로를 통해 테헤란로 및 강남대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다만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가점제로 당첨되려면 청약 가점이 만점이거나 거의 만점에 가까워야 할 전망이다. 추첨제도 물량이 적어 사실상 ‘로또급’일 것으로 평가된다.분양가는 전용면적 58㎡가 약 17억원, 84㎡는 22억 7000만원이다. 84㎡ 기준 주변 시세는 ‘도곡 아이파크 1차’(2007년 준공, 321가구) 실거래가가 20억~22억원대, ‘래미안 그레이튼 2차’(2010년 준공, 464가구)가 26억원이다. 도곡 아이파크 1차는 래미안 레벤투스와 같은 언주초 학구며, 래미안 그레이튼 2차는 대도초 혹은 도곡초 학군인데 인근 중개사들에 따르면 학군에 따라 시세에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분양일정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7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계약은 27~2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앞서 지난 29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받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178가구 모집에 9만 386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527.3대 1을 기록했다. 주변 시세를 고려할 때 2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 속에 114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에도 4만 183명이 신청했다.
- ‘대기줄 5년’ 시니어타운 열풍, 퇴직 후 어디서 살까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연말이면 30년 넘게 다닌 직장에서 정년퇴임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회사에서는 계약직으로 몇 년 더 일해달라고 하는데요. 딱 3년 정도만 더 일한 뒤 더 나이 들기 전에 노후를 즐기고 싶습니다. 전원주택 로망이 있어 지방에 작은 집을 잠시 알아봤는데요. 아내가 서울 떠나기는 극구 싫다고 하네요. 사실 저도 서울에서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지방의 전원주택으로 불쑥 떠나는 게 겁나기도 합니다. 단독에 살면 신경 쓸 일도 많을 것 같고 심심할 것 같기도 하고요.그래서 최근엔 수도권에 있는 실버타운(시니어타운)을 아내와 함께 알아보고 있습니다. 부모님 친구분들이 수도권의 시니어타운에 계시는데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게 좋아 보였습니다. 서울에 사는 자녀들과도 종종 만날 수도 있고요. 그런데 어떤 곳으로 정할지 망설여집니다. 좋은 입지와 환경인 곳을 살펴보려고 하면 제가 원하는 곳은 이미 꽉 차 있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젊은 세대 못지않게 건강한데요, 앞으로 남은 노후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사진=게티이미지)-최근 시니어타운에 사람이 많이 몰리고 있지요?△수도권 시니어타운의 경우에는 3~5년 대기줄이 있을 정도입니다. 수요가 많기 때문인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가 981만명(올해 2월 기준)에 달합니다. 내년에는 1051만명(20.3%)으로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기대수명이 늘면서 85세 이상 고령층도 급증 추세입니다. 특히 이전 세대보다 건강하고 소득 수준이 높은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들이 시니어타운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베이비붐 세대(1959~1964년생)가 본격적으로 은퇴하면서 기대 수준도 높아졌고요. 편안하고 아름다운 노후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나이 들어서 자녀들에게 짐이 되기보다는 좀 더 윤택한 곳에서 마음 편히 노후를 보내고 싶은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니어타운 수요가 왜 이렇게 많아졌나요?△‘전원주택 몰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몇년새 지방의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졌습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꿈꿨지만 막상 가보니 불편한 게 한둘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단독주택 가꾸는데 이것저것 손이 많이 가고, 수도권에 사는 친구들 만나기도 힘들고, 병원도 가깝지 않아 불편함이 컸습니다. 반면 시니어타운의 경우에는 헬스클럽, 사우나, 골프까지 가능하고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케어해 줍니다. 무동작 센서도 가동돼 일정 시간 동안 어르신 움직임이 없으면 바로 알람 신호가 보내집니다. 영화, 댄스, 종교 등 동호회 모임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요. 강남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 만나기도 좋습니다. 시니어타운은 요양원, 양로원이 아니라 ‘노인복지주택’으로 보시면 됩니다. 특히 한 달에 90식까지 의무식도 가능해 끼니 거를 걱정도 없습니다. 혼자 계시는 어르신은 경우 귀찮아서 아파서 밥을 제때 안 챙겨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니어타운에서는 의무식 지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노후 건강을 자연스럽게 챙길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80세 안팎에 입주하신 뒤에 100세 안팎까지 건강하게 시니어타운에서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정부도 시니어타운 대책을 발표했지요?△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정부도 팔을 걷어붙였는데요.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지난 3월21일 ‘어르신 1천만 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책에 따르면 현재 임대형만 가능한 노인복지주택을 내년부터 89개 인구감소지역에 한해 분양형도 가능하도록 확대합니다.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은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자’라는 기존의 제한 요건을 폐지해, 입주 자격 요건도 완화됐습니다. 또한 지난달 23일 정부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시니어 레지던스란 고령자 복지주택(공공임대), 실버스테이(민간임대),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등 노인 주거 공간을 포괄하는 용어인데요. 정부는 다양한 유형의 시니어 레지던스를 공급하기 위해 설립·운영 규제부터 부지·자금 등 공급 단계 전반에 걸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으론 시니어타운에 들어가고 싶은 수요에 맞춰 공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런데 분양형 시니어타운은 과장 광고, 부실 운영 등으로 피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2015년에 폐지됐잖아요. 이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까요?△정부도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분양형 주택의 경우 자격이 없는데도 이를 소유하거나 투기·사기분양 사건에 연루되는 부작용이 있어서 2015년에 폐지됐습니다. 그러다 최근 고령자들의 시니어타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 89개 인구감소 지역에만 분양형 신규 주택을 우선 추진하기로 한 것입니다. 수도권까지 분양형 주택을 당장 허용하지는 않아 우려하는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리고 분양을 허용한 곳은 일정 비율 이상 임대를 두게 하거나 지자체의 관리와 불법 운영에 대한 벌칙도 강화할 계획이고요. 오히려 부작용보다는 정책 실효성 우려가 큽니다. 분양형 주택은 사고파는 환가성이 중요합니다. 일단 들어갔다가 나오려면 이 주택을 사서 살고 싶은 사람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구감소 지역은 지방 소도시여서 수억원을 들여 이 집을 분양받아 들어가고 싶은 사람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구감소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취지는 바람직하지만,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고민해봐야 할 듯합니다. 관련해 최근에 동명대와 신라대가 정부 논의를 거쳐 대학시설 일부를 시니어타운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 눈길을 끕니다. 미국의 대학 기반 은퇴자 커뮤니티(UBRC·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의 한국형 모델을 만드는 것인데요. 부산이니까 접근성이 좋고요, 교육·의료시스템을 접목한 것이라 시니어들의 수요가 많을 듯합니다. 그리고 인구감소 지역을 활성화하는 취지이니까 정책적 명분도 크고요. -시니어타운이 좋다고 하지만 비싸지 않을까요?△혼자 사는 아담한 곳에 들어가면 부담은 덜 한데요, 그래도 주거·식사·의료·여가까지 토탈케어를 하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억대 보증금을 내고 매월 수백만원 돈을 내는 게 간단한 건 아니어서요. 그래서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거나 형제·자매간 재산 싸움을 피하고 싶어서 재산을 다 정리하고 모아 둔 돈이 있는 어르신들이나 월세나 연금으로 매달 돈이 들어오는 어르신들이 시니어타운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이같은 재정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인데요. 지금까지는 주택연금을 받다가 시니어타운으로 입주하면 주택연금이 끊겼습니다. 주택연금을 받으려면 자신의 주택에 실거주해야 한다는 요건이 걸림돌이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3월 정부 대책에 따라 앞으로는 시니어타운으로 입주해도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로 시니어타운이 조성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미국, 일본처럼 민간 주도로 시니어타운이 활성화 되면 가격 부담도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은퇴자 마을’(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이 좋은 선례입니다. -시니어타운에 들어갈 생각이 있으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일할 때 돈 관리를 잘 하면서 재정 플랜을 미리 잘 짜야 합니다. 60세부터는 ‘연금 플러스 알파’로 생활할 수 있게 노후 준비를 탄탄히 해놓아야 합니다. 본인의 현금 흐름을 잘 보고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노후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입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수도권에 살지, 지방의 고향으로 갈지, 호텔 같은 형태의 좀 더 독립된 곳으로 갈지, 아파트처럼 공동 커뮤니티가 있는 곳으로 갈지 등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야 합니다. -시니어타운 관련 신탁도 고려해도 좋을까요?△시니어타운 보증금을 신탁으로 해놓을 수 있습니다. 일례로 부부가 보증금으로 10억원을 맡겨 놓고 시니어타운에 들어갔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남편이 숨지고 아내만 남았을 경우 이 보증금은 어떻게 될까요. 보증금을 놓고 남은 가족 간 분쟁을 벌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생전에 배우자 관련 보증금 신탁을 해놓으면 배우자의 주거 문제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혼자 남은 배우자가 마지막까지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하는데 신탁이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 가온 패밀리오피스센터 배정식 본부장(왼쪽·경영학 박사). △전 서울 사랑의열매 모금분과실행부위원장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학대사례판정위원 △한국후견협회 부회장 △전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센터장 법무법인 가온 패밀리오피스센터 박현정 센터장(오른쪽·경영학 박사). △기아대책 유산기부 자문위원 △전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센터장 △하나은행 프라이빗뱅커(PB)※사연은 실제 상담 내용을 토대로 일부 각색한 내용입니다. 문답은 배정식 본부장·박현정 센터장 인터뷰 등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상속·신탁 등 자산관리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 '래미안 레벤투스' 청약 포문…8월도 분양시장 열기 이어진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7월말 1순위, 무순위 등 청약 시장이 역대급 열기를 기록한 뒤 8월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1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9곳, 총 6096가구(일반 5682가구)로 집계됐다.지난 7월 마지막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에는 무려 9만3864명이 몰리며 527.3대 1 이라는 역대급 청약 경쟁률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무순위 청약에 나선 동탄역 롯데캐슬에는 294만명이 몰리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이 두 단지는 확실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공통점으로 수많은 청약자들을 끌어 모았다. 8월에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현장들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의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달 시장에 풀리는 청약 예정 단지 중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곳들이 있어 청약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짓는 ‘래미안 레벤투스’를 분양한다. 수인분당선 한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곡중,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규제지역이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짓는 ‘그란츠 리버파크’가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이다. 조식서비스, 라이프케어, 물품보관, 카셰어링 등 다앙한 주거서비스(사용자부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에서 ‘고양 장항 아테라’를 분양한다. 단지 앞에 장항초교가 들어서며 중고교 학교 부지도 근거리에 있다. 자유로,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 도심,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공공택지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다.대우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에 짓는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을 분양한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도안대로를 따라 대전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대전 도시철도 트램 2호선 용계역과 목원대역이 2028년 개통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모델하우스는 총 5곳이 오픈 될 예정이다. 모두 수도권에 있는 단지들이다.일성건설이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짓는 ‘더 트루엘 마곡HQ’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송정역, 마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롯데몰 등도 이용하기 쉽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역 부근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모델하우스는 오픈한다.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곤지암초·중·고, 곤지암도서관 등의 교육환경이 좋다. 단지 뒤로 비양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외에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HL D&I한라가 경기 이천시 부발역 인근에 짓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와 용인시 포곡읍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모델하우스를 주중 오픈 할 계획이다.
- 마구산 영구조망권 가진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일명 영구조망권을 가진 아파트가 큰 인기다. 실제 직주근접·학세권·역세권·숲세권·반세권 등과 같은 조건을 두루 갖춘 다세권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특히, 한강 등 영구조망권을 가진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이런 상황에서 HL디앤아이한라가 이 달에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 HL디앤아이한라가 최근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바꾼 뒤 용인에서 첫선을 보이는 이 아파트의 최대 강점은 영구조망권을 가진 단지라는 점이다.이처럼 마구산 영구조망권을 가진 입지를 갖춘 이곳에 HL디앤아이한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1275세대를 공급한다. 규모별 아파트는△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 등이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특히 한국주택금융공사가 PF를 보증하는 ‘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올해 상반기 처인구에서 분양했던 아파트보다 3.3㎡당 평균 500만 원 정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최대 1.5억 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일부세대)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 등을 갖춘 용인시 처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우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모든 IC가 단지로부터 3Km 이내에 있어 광역교통망의 최대수헤단지로 꼽힌다. 또,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편의시설도 충분하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종합병원인 명주병원, 용인시민체육센터, 둔전체육공원, 축구장 15.7배인 삼계공원 등이 있다.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및 소방서, 용인시립도서관 등 행정인프라 시설도 주변에 있다.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마구산이 주변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자연환경으로는 인근에 에버랜드, 용인 자연휴양림, 호암미술관 등이 있고 영구조망권을 자랑하는 마구산이 단지를 품고 있으며 단지 내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녹지 등 추가녹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숲세권 아파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남측에는 마구산과 연결되는 근린공원과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교육특화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지난 5월에 HL디앤아이한라는 오헌석 앱티마이저 대표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의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신분당선 동천역·수지구청역 부근)에 8월 8일에 오픈 예정이다. 시행은 (주)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 '초고령화 1등' 부산, 집값 내리막…"살까 말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부산이 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단계’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향후 집값마저 계속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부산의 올해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분양시장도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정반대다. 전문가들은 “부산 지역 아파트는 앞으로 반등의 기회만 남았다”이라며 “인구 소멸 얘기는 너무 먼 미래”라고 답했다.부산 해운대구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미분양 물량 크게 줄지 않아올 6월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역산업과 고용’에 따르면 부산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3.0%로 8개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소멸위험지수값은 0.490이 나왔다. 소멸위험지수는 1.5 이상이면 소멸저위험지역, 1.0~1.5이면 보통, 0.5~1.0이면 주의, 0.2~0.5면 소멸 위험, 0.2 미만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한다.보고서는 현재 329만여명의 부산의 인구는 계속 줄어 2034년(298만 2000명)이면 300만명 선이 무너질 걸로 예상됐다. 여기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인구 11만 4000명 중 35.8%는 인근 경남으로, 29.4%는 서울·경기로 떠나고 있다.급격한 인구저하와 노령화, 수도권 집중현상·고금리·공사비 급등이 맞물리며 부산 지역 부동산도 힘을 못 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7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부산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누적 -1.96%를 기록했다. 이는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떨어진 세종(-5.35%)을 제외하면 대구(-3.04%) 다음으로 큰 하락률이다. 지난해 부산(-7.76%)은 대구(-8.7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분양 주택 역시 지난해 말 2997가구에서 올 3월, 3222가구 → 4566가구(4월) → 5496가구(5월) → 5205가구(6월) 등 크게 줄지 않고 있다.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흥행’이라는 단어를 찾기 어려운 지경이다. 부산 부동산 침체에 더해 인기 지역인 해운대·광안리 ‘오션뷰’가 가능한 물량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분양을 진행한 사상구 ‘더샵 리오몬트’ 1, 2순위 청약 결과는 721가구 모집에 1179건만 접수해 1.64대 1, 사실상 미달을 기록했다. 주목을 모았던 하이앤드급 아파트인 동구 ‘블랑 써밋 74’ 역시 1.45대 1(987가구 모집에 1429건 지원)에 불과했다. 이밖에 동구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1.01대 1), 동래구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0.98대 1), 기장군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1.16대 1) 등 대부분 저조한 성적표를 거뒀다. 올해 그나마 흥행이라 말할 수 있는 곳은 8.54대 1(301가구 모집에 2572건 지원)을 기록한 부산진구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정도다. 그렇지만 이조차도 경쟁률 10대 1을 넘지 않았다.올 하반기에는 수영구 ‘드파인 광안’이 기대주로 꼽힌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인기 지역인데다, SK에코플랜트의 하이앤드 브랜드를 적용한 아파트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올해 청약일정이 불분명한 해운대구 ‘르엘 웨이브시티’를 제외하고는 입지로 현 시장을 이길만한 아파트를 찾기 어렵다는 진단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지방은 아직 회복추세 진입 못해”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오히려 ‘저가매수’ 신호라고 분석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서울 시장의 과열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서울과 달리 지방은 아직 회복 추세에도 진입하지 못했다”면서 “부산 집값이 급속하게 회복하진 않겠지만 ‘3년 뒤’ 관점이라면 여전히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소멸은 20~30년 뒤 얘기다. ‘지금 살 필요 없다’는 식이면 앞으로 한 10~20년 동안 전월세 시장만 있다는 건데 말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도 “투자나 사업들 하시는 분들이 통상 실수요자보다 조금 선행적으로 움직인다. 부산 지역에서는 이들이 실제 움직이고 있다”면서 “서울도 인구가 줄지만 결국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 부산 역시 해운대·광안리 집값이 움직이고 외곽지역까지 가격이 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후끈'한 분양시장…8월, 올해 최대 물량 쏟아진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계절적 요인에 통상 비수기로 꼽히는 8월 전국 아파트 분양이 올 들어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수요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자료=부동산R114)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총 41개 단지, 총 3만1100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전년동기(2만1463가구) 대비 1만 가구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7월 서울 및 경기에서는 우수한 입지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단지의 분양이 몰리며 수도권 평균 청약경쟁률(1·2순위)이 11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기록한 세 자릿수 경쟁률로 최근 더욱 높아진 수도권 신축 선호 현상을 반영한다. 특히 서울은 8월에도 강남권 내 공급이 이어지며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경기·인천에서도 메머드급 대단지 및 반도체 호재 단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 수준의 알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청약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수도권 8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1483가구로 △경기(1만4012가구) △서울(4076가구) △인천(3395가구) 순이다. 서울은 강남3구 물량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3064가구)’,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308가구)’ 분양이 예정돼 주목할 만하다. 경기는 수도권 물량의 65%가 집중됐는데 김포시 북변동 ‘한강수자인오브센트(3058가구)’,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스퀘어신흥역(1972가구)’, 용인시 처인구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1단지(1681가구)’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집중됐다. 전월 분양물량이 전무했던 인천은 계양구 효성동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1단지(1964가구)’,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722가구)’ 등 3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지방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9617가구로 △충남(3021가구) △대전(2314가구) △부산(1233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푸르지오센터파크(1416가구)’, 충남 천안시 성성동 ‘천안성성5지구아이파크(1167가구)’,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푸르지오디아델(1514가구)’, 부산 수영구 광안동 ‘드파인광안(1233가구)’ 등 지역 랜드마크 기대감이 높은 대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내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017-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482가구 △84㎡A 223가구 △84㎡B 400가구 △84㎡C 7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이뤄진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대구에서 유일한 1·3호선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돼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2호선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대구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하며, 파동IC와 이어지는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의 이동도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있다. 또 반경 1km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대구교육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아울러 대구 최대 번화가인 반월당역 상권과 지하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대구점 등이 자리해 있고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 등이 가까워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영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도 가깝다.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동쪽 대봉교를 통해 신천 진입이 용이해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대봉교 부근에는 파도풀과 유수풀 등을 갖춘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올해 개장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 조경은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적용한다. 드포엠의 대표 공간인 ‘드포엠파크’는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공간으로 단지 중심에 조성할 예정이다. ‘로비계절정원’은 동 출입 시 풍성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특화 정원으로 꾸민다. ‘미스티포레’는 미스트분사시설, 휴게시설 등이 미세먼지 저감 식재와 어우러진 상쾌한 숲으로 조성한다. 또 어린이 놀이터인 ‘드포엠플레이’는 조합놀이대와 놀이시설물, 파고라 등 시설과 식재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복합놀이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가구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입주민의 쉼터인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와 입주민 건강을 위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건식사우나 등을 조성한다. 이밖에 스터디라운지, 스터디룸, 프라이빗스터디룸, 키즈스테이션, 키즈라운지, 어린이집, 키즈체육관 등 자녀를 위한 에듀센터를 비롯해 프라이빗오피스룸, 게스트하우스, 시니어 라운지 등도 마련한다. 특히 게스트하우스와 같이 차별화한 공간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트는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조경 특화 설계 등 수준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283 일원(범어네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펄펄 끓는 한반도, 불붙은 밥상 물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 5세대 HBM 공급 임박 엔비디아발 슈퍼사이클 예고-日금리 0.25%로 인상…엔저 끝 보인다-“소상공인 고금리 고통 커…미국보다 금리 먼저 내렸으면”-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사설]고객 돈 감시 사각지대 이커머스…이대로 놔둘 수 있나-[사설]안심하기 이른 소비·투자 회복…금리 인하로 힘 실어야△종합-‘빅5’ 7645명 모집에 한자릿수 지원 “정상화 불가”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미국을 비트코인 초강대국으로” 해리스·트럼프 누가 돼도 호재△삼성 반도체 깜짝실적-TSMC 넘어선 반도체 매출…엔비디아 손잡고 ‘마지막 실적 퍼즐’ 맞춘다-반도체 생산 7개월 만에 최대 전체 생산은 2개월째 ‘뒷걸음’△티메프 사태 또다른 뇌관 ‘상품권’-아무나 찍어내는 상품권 年10조…티메프 ‘돌려막기’ 수단 전락했다-신뢰 잃었다…해피머니 사용 막은 아웃백·빕스-“티메프, 상품권으로 돈놀이 결제시장 진입 장벽 높여야”△밥상 덮친 기후플레이션-“폭염·폭우로 농사 망쳐” “金채소 부담”…농민도 소비자도 시름-오전엔 폭우, 오후엔 폭염…‘뉴노멀’ 된 복합재해-“기후플레이션 대응하려면…신품종·스마트팜 투자 늘려야”△종합-엔캐리트레이드 청산 가속화…글로벌 금융시장 대혼란 우려-美증시 출렁이자 서학개미 몰려 거래대금 월 70조 ‘역대 최대’-‘노종약자보호법’ 대상에 영세 자영업자 포함한다△정치-25만원 지원금·노란봉투법 법사위 통과…또 필리버스터 정국 예고-러브샷 이어 비밀회동…윤·한, 당정 공조 과시-“농축산물 30만원으로 올려달라” 김영란법 선물 적정가액 의견 청취-해상시험선 경쟁입찰, KDDX 사업자 선정에 영향줄까-명예전역 신청한 임성근 “군복입고 할 일 마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상속세 배우자 공제 10억으로 확대 추진…자본이득세 전환은 무리”-“정부가 재정준칙 못 지키니 더 법제화해야… 거야 설득에 전력”△경제-경영계 “노사관계 기대”…노동계는 “인사참사”-법인세·종부세 뚝뚝…상반기 세수펑크 10조-“2100년 韓 인구 70% 줄어…고령층 경제활동 높여야”-최상목 “韓·중남미 교역 30년간 10배…협력수준 상향”△금융-수수료 수익 막고 티메프 덤터기까지…카드사 부글-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 취임 “e커머스 제도, 원점에서 재점검”-최저신용 대출 연체율 비상…이용자 절반이 2030-손해보험 최고 설계사 2807명 선정-푸본현대생명 소외이웃에 삼계탕 나눔△Global-“이란의 심장 뚫렸다”…하마스 수장 암살에 중동 확전 ‘일촉즉발’-“美, 내달 바도체 장비 수출규제 강화…韓日은 예외”-中 제조업 석달째 ‘위축 국면’-해리스 ‘돌풍’ 거세다…경합주 7곳 중 4곳서 우위-구글 이어 MS도 클라우드가 발목 ‘AI 투자 거품론’ 다시 불거졌다△산업-재계 “노란봉투법 독소조항 수두룩…파업 만능주의 판칠 것”-SK E&S, RCPS 보장수익률 2.4%p↑-LG화학 세계 4위 국내 업계 첫 ‘톱5’-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사업 루마니아 규제기관서 인증-방산 수출 호조에…한화에어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2분기 선방 삼성전기, 하반기 성장 시동△ICT-청계천 달리는 자율주행 버스, 영상정보 활용한다-스테이지엑스, 제4이동통신사 꿈 꺾였다-원전처럼 AI도 수출산업으로…AI법으로 생태계 조성-“휴가철 무심코 SNS에 올린 항공권…범죄 타깃 이용될 수도”△제약·바이오-관리종목 77개중 바이오텍 8곳…상폐 경고등-‘AI 덴탈케어 플랫폼 해외공략 강화’ 상장 앞둔 와이즈 AI, 기업가치 제고-“패혈증 진단 솔루션 ‘완전자동화’…시총 100배 신호탄”-AI가 본 면역항암률 성공률…‘지아이이노베이션’ 최고△Auto&Life-3색 매력 업고 짜릿한 질주-시속 100㎞ 질주에도 ‘편안’ 오르막길도 평지처럼 ‘거뜬’△증권-M7 실적 시즌, 출렁이는 코스피-도로 박스피에도…서학개미 덕에 웃은 증권사-티메프 사태 불똥 튄 PG사△증권-삼바·셀트리온 타고…‘바이오주 시간’ 왔다-100% 구주매출 우려, 성장통으로 해소-조선주 뜨자 조선 기자재 종목도 기세등등-한투운용 ‘TDF알아서ETF포커스’ 설정액 2배 껑충△부동산-“서울 중심 패닉바잉, 공급대책으론 못 꺾어”-청약통장 인기 뚝…1년새 가입자 37.5만↓-서울만 활활…경기 미분양 9956가구 ‘7년 만에 최다’-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2년 연속 1위…현대·대우順△피플-“LG유플 최대 강점은 ‘데이터’…AI 사업화 속도낼 것”-우원식 “티메프 사태, 中企 직격탄…국회의장 역할 할 것”-현정은 회장, 충청북도 명예도지사 위촉-이한준 사장 “3기 신도시 차질없이 추진”-“고려아연 창립 50주년, 친환경 기업 도약할 것”-서울건축영화제 홍보대사에 유현준…“건축문화 대중화 최선”△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기업 탈출, 인재 유출, 부자 이민-[생생확대경]걱정되는 학생들의 문해력-[e갤러리]신홍직 ‘애월’△전국-충청 지자체는 바이오 전쟁 중-과학적 근거 없는데…정쟁 번진 하남 동서울변전소 증설-‘1000원 주택’ 들은 신혼 친구 인천으로 이사오고 싶대요-여름방학 곤충·도마뱀과 놀~자△사회-“올림픽 틀어달란 사람 없어” 김빠진 호프집-서울·베이징 시장 6년만에 회담 경제·민생 협력 저변 확대 약속-티메프 피해 셀러들, 구영배 대표 고소-“그쪽 말고 바다 찍은건데요”…피서지 몰카 주의보-서울시 육아공무원 ‘주1회 재택근무’ 한다△△△△△
- 서울 부동산만 활활 타나…경기도 미분양, 7년만 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부동산 과열’인 서울과 반대로 지방 미분양 주택 상황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공급물량이 늘어난 경기도 미분양은 7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 강원 등은 한 달 새 미분양 물량이 30% 늘었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분양 물량은 금리 급등 이전 시기 계획된 물량이 지어지면서 나온 현상”이라고 진단했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7만 4037가구로 전달보다 2.6%(1908가구) 늘었다. 지난해 말 6만 2489가구에 불과한 미분양 물량은 7만 1997가구(4월)→7만 2129가구(5월)→7만 4037가구(6월) 등 7개월째 증가 중이다.수도권 미분양은 1만 5051가구로 2.0%(290가구) 증가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 8986가구로, 한 달 새 2.8%(1618가구) 늘었다. 수도권 미분양 증가세를 이끈 건 경기도로 지난달보다 1080가구(12.2%)가 늘어난 9956가구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7년 6월(1만 1229가구) 이후 7년 만에 최대치이자 ‘미분양의 무덤’인 대구(9738가구)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반면, 인천(-775가구)과 서울(-15가구) 미분양은 줄었다. 서울, 인천보다 면적이 넓은 경기도 특성상 외곽 비선호 지역인 평택, 안성 등에서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지방에서는 강원, 대전 미분양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강원 미분양은 4740가구로 전달보다 30.3%(1101가구), 대전은 3299가구로 30.0%(761가구) 증가했다.‘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규모는 2020년 10월(1만 6084가구)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숫자다. 악성 미분양이 많이 쌓인 곳은 경남(1771가구), 경기(1767가구), 대구(1635가구), 전남(1627가구) 등이다. 울산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28가구로 한 달 새 3.5배가 늘었다.전국 착공과 분양은 늘었지만, 인허가는 줄었다. 전국 주택 착공은 지난달 271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했고, 누계 착공은 12만 7249가구로 30.4% 늘었다. 6월 분양(승인 기준)은 2만 1665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전월보다는 7.3% 증가했다.반면,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 388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줄었다. 서울은 2644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1317가구)보다 2배가량 늘었다. 지난달 준공은 3만 5922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6% 감소했다. 서울은 31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6767가구)보다 2배 넘게 줄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분양이 점점 쌓인다고 하는 것은 기준금리 급등 이전부터 진행됐던 사업장 중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앞으로 인허가, 착공 물량이 줄며 해결될 것이다. 현재 미분양 물량은 과도기적인 상황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 '그란츠 리버파크' 내달 2일 주택전시관 오픈…분양 본격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 강동구 첫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그란츠 리버파크는 다음달 2일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란츠 리버파크 특화투시도.(사진=DL이앤씨)성내동 15번지 일원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번 그란츠 리버파크는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다. 36~180㎡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시행은 워너청담의 디에이치프라퍼티원,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았다.세부적 타입별 가구수로는 △36㎡ 12가구 △44㎡A 4가구 △44㎡B 4가구 △59㎡A 68가구 △59㎡B 56가구 △59㎡C 38가구 △59㎡D 27가구 △84㎡A 60가구 △84㎡B 46가구 △104㎡ 7가구 △108㎡ 2가구 △113㎡ 2가구 △180㎡P 1가구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다음달 7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주택형별 청약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은 없다.이번 그란츠 리버파크는 강남권에서도 신흥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는 강동구 천호역 일대에 들어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또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춰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한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생활권에 속해 있으며 주변으로는 풍납근린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이 자리했다.이 밖에도 인근에는 천호동 로데오거리의 중심상권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의 쇼핑시설과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이 자리해 주거생활에 필요한 생활인프라도 두루 겸비하고 있다.특히 DL이앤씨, 삼성전자, 신세계그룹 등이 참여해 상품성을 높였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포시즌스 호텔 서울’, ‘콘래드 서울 호텔’ 등을 시공하며 하이엔드 시공 능력을 검증받은 DL이앤씨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을 담은 ‘커튼월룩’과 밤이 되면 단지를 아름답게 비춰 천호대로의 야경을 더욱 화려하게 만드는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설계를 도입했다.또 주거공간에는 벽과 일체감이 뛰어난 히든도어(59·84㎡ 침실1 적용)를 도입하고 디자인월의 예술성을 극대화했다. 주방은 유럽 장인의 감성을 담은 이태리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을 배치했으며(59㎡ 이상 Lain모델 적용) 입주민 모두가 탁트인 시야로 막힘없는 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전면부 유리난간을 적용해 공간감을 확대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지난 5월 신규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능 탑재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국내 주택 업계 최초로 적용된다. 59㎡ 이상부터는 비스포크 냉장고와 인덕션, 오븐을, 84㎡ 이상부터는 삼성 식기세척기를 기본 가전제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 신세계그룹은 DH그룹과 함께 신세계 조식서비스, 라이프케어, 물품보관, 카셰어링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사용자 부담)를 제공할 예정이다.
- 전국 미분양 주택 '7만 4037가구', 7개월 연속 상승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1개월 연속 늘어났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올해 6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 403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6% 증가한 것이다.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6만 4964가구, 4월 7만 1997가구, 5월 7만 2129가구에 이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6월 말 기준 1만 4856가구로, 전월 대비 12.3%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0개월 연속 증가세다.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1만 5051가구로 전월(1만 4761가구) 대비 2.0% 늘어났다. 지방은 5만 8986가구로 2.8% 증가했다.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 5760건으로 전월 대비 2.9% 감소했다. 1~6월 거래량은 31만 7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2% 늘어났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만 8703건으로 전월 대비 4.0%,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9.7% 각각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2만 7057건으로 한 달 전보다 9.3% 줄었고, 1년 전보다는 2% 감소했다.6월 주택 착공, 분양은 지난해 6월보다 늘어난 반면, 인허가와 준공은 줄었다.인허가는 2만 3886가구로, 35.3% 감소했다. 준공도 3만 5922가구로 26.6% 줄어들었다. 1~6월 기준 인허가는 14만 986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지만, 준공은 21 만9560가구로 6.3% 증가했다.주택 착공은 2만 712가구로 지난해 6월보다 25.5% 늘었다. 1~6월 주택 착공 물량도 12만 724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4% 증가했다.6월 주택 분양은 2만 1655가구로 지난해 6월보다는 9.5% 늘어났다. 1~6월 분양 물량도 11만 249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서울시, 개봉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등 건축심의 통과…총 2783세대 공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개봉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등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개봉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온수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몽촌토성 역세권장기전세주택사업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 복합빌딩 신축사업으로 총 2783세대(공공주택 299세대, 분양주택 2484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문화및집회시설과 업무시설 등이 건립된다.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에 위치한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주거복합 신축공사(구로구 개봉동)’는 2개동, 지하 8층, 지상 38층 규모로 공동주택 158세대(공공 19세대, 분양 139세대)와 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1, 7호선 온수역 인근에 위치한 ‘온수역 역세권활성화 사업(구로구 온수동)’은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로 공동주택 1821세대(공공 131세대, 분양 1,690세대)와 오피스텔 280실, 업무시설, 판매시설 및 공공기여 시설로 교육연구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위치한 ‘몽촌토성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송파구 방이동)’은 지하 6층 지상 27층 규모로 공동주택 472세대(장기전세 149세대, 분양 323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에 위치한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은 3개동, 지하8층, 지상 48층 규모로 공동주택 332세대와 5성급 관광호텔 604실, 900여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들어선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매력 넘치는 주택공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안심·안전한 주거공동체를 가진 매력도시 서울로 만들기 위해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견주택업체, 8월 아파트 3889가구 분양…전월比 45% ↓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중견주택업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8월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9개사가 11개 사업장에서 총 3889세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30일 밝혔다. 중견주택업체 2024년 8월 주택분양계획.(자료=대한주택건설협회)이는 전월(7075세대) 대비 3186세대(45%), 전년 동월(5757세대) 대비해서도 1868세대(32%)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811세대로 가장 많은 분양을 계획 중이다. 경기도가 1786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며 인천 722세대, 서울 303세대로 집계됐다.지방에서는 경남 613세대, 충남 438세대, 강원도 27세대 등이 분양 예정인 가운데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은 분양세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