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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진도수협서 올해산 '햇김' 나왔다…해수부 "수급 점차 안정화"
  • 30일 진도수협서 올해산 '햇김' 나왔다…해수부 "수급 점차 안정화"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는 30일 전남 진도수협을 시작으로 올해산 햇김 생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해수부는 이날 진도수협에서 2025년산 햇김 생산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올해 햇김은 진도를 시작으로 해남, 신안, 완도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최근 전세계적인 김의 인기로 인해 마른김의 원료가 되는 물김의 수출 수요가 금증하며 국내 가격도 오르는 추이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9일 마른김 10장의 소매가는 1365원으로, 1년 전보다 약 37.5% 높은 수준에 거래됐다. 해수부는 내수는 물론 수출 시장에 안정적으로 김을 공급하기 위해 그간 2700㏊(헥타르) 규모의 신규 양식장을 개발하고 김 종자 분양, 고수온 내성종자 개발 등 김 수급 안정화 대책을 진행해왔다. 햇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수급 상황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 여름 고수온으로 인해 김 생산에 대한 차질 우려가 있었으나 예년과 비슷하게 햇김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양식어가에서는 생육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 역시 국민들이 부담없이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계속 수급 상황을 관리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0.30 I 권효중 기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최고경쟁률 8.52대 1 기록
  •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최고경쟁률 8.52대 1 기록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선보인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1순위 청약 결과 지난 3년간 경기도 양주시에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다.붐비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견본주택 내부. (사진=대우건설)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9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7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56건이 접수되며 평균 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3069건이 접수됐으며, 1순위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타입으로 8.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2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양주시에서 분양한 총 9개 단지 중 최다 청약접수 건수다. 특히 앞서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2322건)’보다 많은 통장이 몰린 점은 단지의 가치를 수요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풀이된다.업계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을 감았을 때 양주시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이와 같은 청약 결과를 보인 것에 대해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이러한 성공 요인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인 대우건설의 우수한 상품성과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미래가치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견본주택 오픈 3일간 9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흥행 조짐을 보였고 이러한 관심이 청약 결과로 나타났다.분양 관계자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첫 단지로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많았고, 견본주택 개관 이후 브랜드에 걸맞은 조경, 평면 등 특화설계가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가격 경쟁력이 높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52번지 일원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세대로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5일이며 정당 계약은 18일 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 5%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견본주택은 양주시 덕계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2024.10.30 I 김아름 기자
GS건설 '평촌자이 퍼스니티' 11월 분양 예정
  • GS건설 '평촌자이 퍼스니티' 11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안양 평촌신도시 일원에 2737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평촌자이 퍼스니티 투시도 (사진=GS건설)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354-10번지 일원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전용면적 53~133㎡ 총 273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전용면적별로 △53㎡ 31가구 △59㎡ 224가구 △77㎡A 163가구 △84㎡A 54가구 △84㎡B 11가구 △84㎡C 58가구 △84㎡D 12가구 △99㎡ 14가구 △109㎡ 3가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비산동 일대는 안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곳은 입주한지 15년 이상 된 아파트가 전체 가구(약 3만2천여 가구)의 약 75%(약 2만4천여 가구)를 차지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이전 수요가 풍부하다.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종합운동장사거리에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안양운동장역(가칭) 신설이 계획돼 있다. 월판선은 시흥 월곶에서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판교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9년(계획) 노선이 개통되면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 운행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KTX 광명역과 연계돼 고속철도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여기에 관악대로와 경수대로가 가까워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며, 경수대로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 진입이 용이해 서울 및 타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반경 3km 내 홈플러스 평촌점, 이마트 안양점, 롯데백화점 평촌점,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CGV 평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또한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우체국 등 행정시설도 가깝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비산초등학교가 가까워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반경 1km 내에 비산중, 부흥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학원들이 대거 밀집해 있는 평촌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아울러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유리난간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체 동에 필로티 구조 설계를 도입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실외기실에 화재 예방을 위한 자동루버를 적용했다.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탁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이 밖에도 임대형 스튜디오, 북카페, 키즈카페, 사우나, 코인세탁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교육, 문화, 편의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차별화된 커뮤니티가 조성되는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평촌자이 퍼스니티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320-3번지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2월이다.
2024.10.30 I 이배운 기자
포스코이앤씨, 상봉터미널터 '더샵 퍼스트월드' 11월 분양 개시
  • 포스코이앤씨, 상봉터미널터 '더샵 퍼스트월드' 11월 분양 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상봉터미널 자리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를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더샵 퍼스트월드 투시도.(사진=포스코이앤씨)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원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9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전용면적 별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 등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선보인다. 판매시설(2만5913㎡), 문화 및 집회시설(2987㎡), 근린생활시설(521㎡)도 함께 조성된다. 또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308실은 향후에 공급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단지는 망우역,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7호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생활 인프라도 이미 풍부해 주거편의도 우수하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엔터식스, CGV, 서울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의 여러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단지 저층부(지하1층~2층) 8900평 규모의 판매·문화시설도 계획돼 있다.또 면목초, 중화초, 상봉중, 장안중, 중화고, 혜원여고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 중랑천, 봉화산, 망우산, 용마랜드, 봉화산근린공원, 중랑가족캠핑장 등도 가까워 쾌적한 정주여건도 갖췄다. 단지를 둘러싼 상봉 7구역, 상봉 9-1구역, 상봉 13구역 등 재개발 계획으로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전용면적 39㎡, 44㎡는 소형이지만 넓은 거실을 확보해 1~2인 가구 수요가 기대된다. 84㎡는 팬트리, 다용도실, 드레스룸 등을 조성해 공간 활용에 유리하고, 98㎡는 광폭 주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118㎡는 5베이 구조로 나와 더욱 넓고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서울 동북부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상봉터미널의 개발 소식에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향후 이 지역 일대의 정비사업 등으로 환골탈태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샵 퍼스트월드’가 새롭게 변화될 이 지역의 첫 번째 랜드마크로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83-1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29년 6월 예정이다.
11월 전국 4만 가구 온다 연내 분양 '밀어내기' 시작되나
  • 11월 전국 4만 가구 온다 연내 분양 '밀어내기' 시작되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1월 전국적으로 3만 9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대비 81.31% 증가한 것으로 올해 막바지 밀어내기 물량인 데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이 활발히 분양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총 42곳, 3만 892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2만 877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직전 달(1만 5868가구) 대비 81.31% 증가한 물량으로, 지난해 동월(1만 3,899가구) 대비해서는 약 2.1배에 달하는 수치다.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 5569가구로 54.11%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1만 3,202가구로 45.89%를 기록했다.시·도별로는 경기 9,980가구(18곳·34.69%), 충남 4,951가구(5곳·17.21%), 서울 2,820가구(4곳·9.8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서울에서는 일반분양 가구 수 기준 약 2000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대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광운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서울원 아이파크’(185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경기에서는 광주시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347가구), 파주시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748가구), 안양시 ‘아크로 베스티뉴’(391가구), 화성시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530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인천에서는 서구에서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파크’(919가구),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669가구)의 맞대결이 있을 전망이다.지방에서도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 서구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200가구), 충남 홍성군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선택형 공공임대, 949가구), 충남 천안시 ‘천안 아이파크 시티’(1,126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각 건설사가 분양에 활발히 나서는 모습”이라며, “올해 분양시장이 끝나가고 있는 만큼 미뤄뒀던 분양 물량을 소진하려는 움직임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24.10.30 I 김아름 기자
"사전청약 당첨자, 공사비로 인한 분양가 상승은 감수해야"
  • "사전청약 당첨자, 공사비로 인한 분양가 상승은 감수해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문가들은 정부가 애초에 말이 안되는 사전청약 제도를 도입해 피해자들을 양산했다고 지적했다. 공공 사전청약의 경우 분양가 상승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고, 분양이 취소된 민간 사전청약의 경우 피해자에게 당첨우선권을 주거나 인근 공공분양에 대해 당첨권을 부여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권대중(왼쪽부터) 서강대 교수,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지위승계 요구 부적절…모두 만족하는 해결책 없어29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전문가 5인에게 사전청약 피해자 구체책에 대해 질의했지만 모두 회의적인 답변을 내놨다. 사업취소로 본청약 기회를 날린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당첨자 지위 승계’에 대해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민간사전청약의 계약주체는 민간기업과 개인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계약미이행에 따른 문제는 어디까지나 민사이기 때문에 이런 분쟁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쪽에서 이를 입증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지 여기에 대해서 공공에 대해 ‘지위승계’를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설령 지위승계를 해줘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 주택공급물량은 제한돼 있는데 그들에게 지위승계를 해주면 지위승계자와 동일한 숫자의 다른사람들이 청약에 당첨되지 못하는 결과가 발생하는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따라서 이해당사자들간에 민사로 해결할 사안이지 공공이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재국 금융연수원 겸임교수는 “종이 위에 그림도 그리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을 하는 사전청약제도 자체가 말이 안되는 제도였다”며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뚜렷한 해결책은 없어 보인다”고 일축했다.실제 사전청약제의 부작용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정부는 2022년 11월 민간사전청약 폐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5월에는 공공사전청약을 없앴다. 사전청약제도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이미 사전청약에 당첨된 피해자들이 발생한 것도 정부 책임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수습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공공사전청약 주체가 정부 및 지자체였고 민간사전청약을 무리하게 요구한 것도 국토부였기 때문에 정부에서 공공의 힘으로 어느정도 피해자를 구제하는 방향을 잡아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에 우선 당첨권 부여…분양가 상승은 받아 들여야공공사전청약의 경우 본청약이 지연된 부분에 대해 LH가 분양가 상승분을 부담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이미 본청약이 진행된 단지들의 소급적용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급적용은 실현될 수 없다고 했다.권대중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계약이 끝났으니 소급적용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법률불소급원칙에 의해 적용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도 “이미 분양이 완료된 곳은 공사비도 집행됐기 때문에 소급적용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우선 청약권 등의 인센티브를 받기 때문에 분양가 상승을 감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분양가가 높아진 것은 현실적으로 공사비가 오른 영향이 크게 때문이다. 이 연구위원은 “기존 주택을 매수하거나 수도권 외곽의 선분양을 택하지 않고 사전청약을 선택한 것은 엄연한 개인의 투자결정으로 봐야 한다”라며 “지금의 상황은 개개인의 투자결정에 따른 결과이므로 각자 감수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했다.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민간사전청약의 경우 건설사들이 땅값, 건축비가 오르니까 사업을 포기하면서 불거진 문제로 새로운 사업자를 찾아야 하는데 다른 사업자 역시 승계를 안받으려고 할 것”이라며 “결국 LH는 그 자리에 새로 분양을 할텐데 당첨자들에게 우선 당첨권을 주고 높아진 분양가에 대해서는 피해자들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취소된 민간사전청약 사업장에 대해서 땅값을 많이 깎아준다고 해도 토지비보다 공사비, 인건비가 많이 올라서 건축비의 영향이 더 커졌기 때문에 새로 사업을 진행하는 건설사가 분양가를 피해자들의 요구에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며 “당첨받은 사람들도 어느 정도 양보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비슷한 입지의 다른 사업장에 대한 청약당첨 자격을 부여하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박 대표는 “인근 공공분양에서 당첨 우선권을 부여하거나 타 지역의 동일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에 당첨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의 조치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권대중 서강대 교수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
2024.10.30 I 김아름 기자
공공 분양가 산출근거 불신 커져…민간 당첨 지위승계도 사실상 불가
  • 공공 분양가 산출근거 불신 커져…민간 당첨 지위승계도 사실상 불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 사전청약의 본청약 지연에 따른 분양가 상승분을 부담해 분양가 상승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지만 피해자들은 벌써부터 이 ‘최소화’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민간 사전청약 피해자들은 법률적 근거도 없는 ‘당첨자 지위 승계’를 요구하고 있다. 피해자 눈높이에 맞는 대책과 정부가 현실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의 차이가 너무 큰 상황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본청약 가격 내리겠다 했지만…“믿을 수 없다”29일 LH에 따르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이 지연된 경우 사전청약 공고 시 안내한 당초 본청약 시점까지의 땅값 및 공사비 등 상승 요인은 분양가에 반영하되 지연 기간의 분양가 상승은 최대한 억제해 인상분이 온전히 사전청약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분양가를 결정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본청약 지연기간 동안의 분양가 상승을 최소화하고 주변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본청약이 지연된 공공사전청약 당첨자들은 LH가 본청약 지연에 대한 분양가 상승분을 산출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했다.김철수 과천주암지구 사전청약 입주예정자 연합회 대표는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공고문에 나와 있는 추정분양가를 중심으로 예산을 짜는데 지금 다른 단지들 본청약 진행되는 걸 보면 터무니없이 높은 분양가가 책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얼마나 올랐고 LH가 얼마를 부담하겠다는 것인지 믿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공공 사전청약 피해자들은 애초에 사전청약이 고시됐을 때 추정분양가를 제시했으면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김 대표는 “추정분양가 보다 인상될 가능성에 대해 고지를 미리 했기 때문에 당첨자들이 부담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납득이 어렵다”며 “추정분양가 자체가 기본적으로 분양가가 오를 것을 예측해서 나온 것인데, 그럼 추정분양가를 대체 왜 고시한 것이야”고 지적했다. 사전청약 단지 공고문에 ‘추정분양가는 사전청약 공고시점에 실제 분양가 산정이 불가해 추정한 가격으로 추후 변동이 예상되며,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 시점에서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LH가 본청약 가격을 올리는 근거가 됐다는 것이다.LH 관계자는 “사전청약 단지 또한 부동산이라는 특성이 있다”라며 “단지별로 입지 및 공급시점, 사업유형 및 여건 등이 모두 달라 모든 단지에 대해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움을 이해해달라”라고 말했다.◇민간사전청약 ‘지위 승계’ 현실적으로 불가 민간사전청약의 경우 해결이 더 어려울 전망이다. 민간사전청약은 공공사전청약과 달리 LH로부터 토지를 낙찰받은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건설해 분양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피해 구제책 마련이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만으로는 어렵다. 피해자들은 사업이 취소됐어도 해당 사업지에 대한 ‘당첨자 지위’를 그대로 승계해달라는 요구다. 당첨자 지위 승계는 법적, 제도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근거 마련부터 벽에 부딪힌다. 다음으로 사업이 취소된 토지를 새로운 사업자가 받아 주택건설을 할 때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까지 포용하는 조건을 받아들일 확률도 극히 적다. 본청약이 취소된 것은 그만큼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이라는 뜻인데 해당 부지에 다시 사업자를 받아들이는 것도 어렵고, 거기에 조건이 붙으면 더 어려워 진다는 얘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LH가 토지를 후속사업자에 공급하는 조건을 붙이면서 실제 사업도 자연스럽게 끌고 갈 수 있어야 하는데,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민간사전청약 당첨 피해자분들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도 당첨자 지위승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우선공급 등으로 피해자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주체와 그 사업내용에 맞는 당첨자가 있는데 사업이 취소됐기 때문에 사업내용도 없어졌고 주체도 없어졌고 당첨자도 없어졌다. 민간사업자들에게 기존 사업자와 똑같은 내용, 예를들어 ‘15층 아파트를 3채 지어달라’ 이런 요구를 하는 것 그 자체가 불공정 계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사업을 똑같이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지위승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후속사업자가 분양할 때 우선적으로 당첨될 수 있도록 우선공급 형식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30 I 김아름 기자
"못 믿겠다" 본청약 분양가 상승 억제 약속…사전청약 피해자들 분통
  • "못 믿겠다" 본청약 분양가 상승 억제 약속…사전청약 피해자들 분통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과열된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 주택 수요를 분산하려 도입했던 사전청약 제도의 부작용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정부는 분양가 인상 제한, 사업취소 피해자들의 구제 등 투트랙으로 수습에 돌입했지만 피해자들의 요구와 정부가 마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의 간극이 커 당분간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그래픽= 문승용 기자)29일 국토교통부는 국정감사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공공·민간 사전청약 문제에 대해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 검토에 들어갔다. 공공과 민간 사전청약 피해자들의 요구는 각각 다르다. 먼저 공공사전청약 피해자들은 본청약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사전청약 때 제시한 추정분양가보다 본청약 분양가가 크게 오른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공고 당시보다 불어난 분양가는 당첨자들의 자금계획을 벗어나는 수준이라 계약을 포기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16일 본청약을 진행한 인천 계양 A2블록의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 562명 가운데 41.8%인 235명이 청약을 포기했다. 이 지역은 본청약이 당초 계획보다 11개월 가량 지연됐고, 분양가는 84㎡ 기준으로 9000만원(18.3%)이 올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청약 지연으로 상승한 분양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기로 했다. 공고 시 안내한 본청약 시점까지의 땅값, 공사비 등 상승 요인은 반영하되 지연 기간의 상승분 반영은 최대한 억제해 본청약 분양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사전 청약 단지별로 입지, 공급시점, 사업유형 등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단지에 대해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할 수 없다. 따라서 피해자들의 책정된 분양가가 분양가 상승이 최대한 억제된 것인지 판단도 어려워 이를 납득할 지가 관건이다. 민간사전청약의 경우 LH로부터 토지를 매입한 건설사들이 사업을 포기해 본청약이 취소된 곳이 올해만 7곳이나 된다. 본청약의 기회를 날린 당첨자들은 당첨자 지위 취소가 주거권을 보호하는 헌법에 반한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과 행정소송 대응을 예고했다. 국토부는 국감에서 이들의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겠다고는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워보인다. 당첨자 지위 승계는 법적·제도적 근거가 없어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또 근거를 만들더라도 새로운 사업자가 사전청약 당첨자들을 수용하는 조건까지 모두 받아들여야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피해자들 요구사항에 맞춰 방안을 만들기 위해 내부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민간사전청약의 경우 기존에 당첨된 분들은 지위승계만 하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어떤 근거로 상실된 지위를 살릴 것인지, 새로운 사업자가 당첨자를 수용하는 것을 받아들일 것인지가 모두 해결돼야 피해자들의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4.10.30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차이나드림 끝났다…갈림길 선 韓기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차이나드림 끝났다…갈림길 선 韓기업-의대생 휴학 승인, 대학 자율에 맡긴다-본청약 분양가 상승 억제한다지만…못 믿겠다는 사전청약 피해자들-반도체특별법·AI육성법, 이르면 내달 처리-트럼프 바람에…비트코인 7만달러 돌파-[사설]기금으로 돌려막는 세수펑크, 나라살림 이래도 되나-[사설]부패·무능 심판 앞에 무너진 日 자민당 독주의 교훈△종합-“민생경제 살릴 골든타임” 野도 공감대…원전 지원·전력망 확충법 등 우선처리-전세계가 ‘아파트’에 중독…로제, 빌보드 최고층 입주△사전청약 피해 대책 논란-공공 분양가 산출근거 불신 커져…민간 당첨 지위승계도 사실상 불가-“입지 비슷한 단지 당첨 우선권 부여도 방법…피해자도 공사비로 인한 인상은 감수해야”△위기의 차이나드림, 갈림길 선 韓기업-“세계 최대 中시장 포기 못해”…현대차 ‘수소’ 코스맥스 ‘현지화’ 승부수-회사법 리스크에 반간첩법까지…불안 커지는 韓기업-美中 갈등에도 中 구애하는 美기업, 눈치보는 韓기업△유명무실 공연전산망-공연 박스오피스 도입한다더니…제작사는 정보 감추고, 정부는 손놨다-관객 수부터 티켓 판매액까지…숨김 없이 오픈하는 브로드웨이△종합-美, AI·반도체 對中투자 통제…“유탄 맞을라” K반도체 전전긍긍-주요국 첨단산업 보조금 10년새 10배 늘렸는데…우리만 ‘요지부동’-트럼프 등에 업은 비트코인…석달 만에 7만달러 탈환-“결혼하세요? 100만원 드립니다”…서울시, 출산 응원에 6.7조 푼다△정치“구조개혁 없인 민생도 미래도 없다” 4대 개혁 고삐 죄는 尹-우크라에 참관단 파견 가능성에…국정원 “정해진 바 없다”-쿠데타 주도 지휘관 사진, 아직도 걸어놓은 부대 수두룩-與 중진들 당정 갈등에 쓴소리…“용산은 결자해지, 당은 소통하라”△경제-확장재정 선 그은 최상목 “취약계층 타깃해야”-美대선 일주일 앞둔 정인교 통상본부장 “결과 어떻든 첨단·공급망 협력 강화”-온라인 거래 확대, 물가 낮춘 대신 일자리 없앴다-모든 부담금, 존속기한 최대 10년…신설땐 타당성 평가 필수△금융-금융권, 내년에 공동 ‘AI 플랫폼’ 선보인다-KB·우리금융 정조준한 이복현 “정기검사서 면밀히 점검하라”-5대금융, 3분기 누적 순익 16.6조 ‘역대급’-푸본현대생명 ‘발당장애인과 함께 볼링’ 봉사활동-삼성금융 네트웍스 ‘연금력’ 광고…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 돌파△Global-“무소속 표심 잡아라”…해리스·트럼프, 러스트벨트에 사활-“불법복권 뿌리지마”…필라델피아 검찰, 머스크에 소송-MS, 구글 저격…“물밑에서 사업 방해”-“北, 러에 1만명 파병…일부 우크라 근처로”-폭스바겐, 獨공장 3곳 폐쇄…직원 수만명 정리해고 추진△산업-최태원 회장 ‘AI혁신·리밸런싱’ 성과 점검한다-포스코, JSW그룹과 맞손…인도에 일관제철소 건설-SK이노, ESG 등급 2년 연속 ‘A+’-고려아연, 우리사주조합에 자사주 넘긴다-삼성전기 3분기 실적 선방…내년 전망 더 밝다-한화오션 3분기 실적 발표…매출 41%↑, 영업익 65%↓△ICT-韓 삼킨 ‘유튜브 뮤직’…국내 음원 플랫폼 위기-‘듀랑고·마비노기’ 개발한 베테랑들 “과감한 시도로 새로운 즐거움 선사”-우주청, 재사용발사체 개발 본격화 “민간기업 주도”-라온시큐어 “韓 모바일 신분증 기술 오픈소스 공개…글로벌 선도”△소비자생활-주마다 달마다…‘차별화된 핫템’ 최저가로 진검승부-옷으로 개성 표현하는 한국인…다양한 협업 고민-“땅에서 김 키운다”…풀무원, ‘육상 김 R&D센터’ 구축-CU·백종원 컬래버 매출액 3배 뛰었다△증권-불안할수록 빛나는 金투자-사모운용사 불건전영업 적발 4년래 최고-대법 판결에 반발한 한공회 “민간위탁 사업비 검사는 회계사 업무”-NH證, 첫 해외 대체자산거래소 회원 됐다-내달 4~5일 코리아 캐피털 마켓 콘퍼런스△부동산-40층대 키맞추기…목동 재건축 밑그림 연내 완성-서울 원룸 월세 73만원…한달새 2.6%↑-철광석 값 떨어졌지만…공사비 안정화는 “글쎄”-DL그룹, ESG 경영 박차…친환경 사업·자원순환 총력△의료·헬스-고려대 의대, 졸업자에 예일대 박사 과정 기회…존스홉킨스대와도 협력-“홍삼, 여성호르몬 수치 영향 없이 ‘자궁 내막증 개선’”-중앙대광명병원, 개원 2년 만에 ‘중증치료 거점병원’ 부상-고혈압 관리만 잘해도 뇌졸중 위험 40% ‘뚝’-서울시 ‘장애친화산부인과’ 3호 개소△Book-‘결국 고통팔이’ 욕보다 두려운건 잊혀져 가는 것-무례함의 시대에 되짚는 매너의 모든 것-멀쩡한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믿는 이유△엔터테인먼트-저예산·독립영화면 어때…달라진 연기돌 데뷔 공식-가왕전부터 골떄녀까지…예능 한일전 열렸네-덱스터, 오토데스크 어워즈 ‘혁신가상’-스튜디오드래곤 ESG 평가 종합 ‘A등급’-써클차트·텐센트 맞손…中 K팝 인기 반영-‘세븐틴 스트리트’ 방문객 42%가 외국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건보 재정 누수 더는 안돼…특사경법, 이번엔 국회 문턱 넘어야-“젊고 건강한 60대 많아져…노인연령 70세로 상향 필요”△오피니언-[목멱칼럼]관세행정 스마트 혁신의 성과와 과제-[데스크의 눈]청소년 도박 근절 ‘컨트롤 타워’가 없다-[기자수첩]허울뿐인 100만 인구 ‘특례시’-[e갤러리]정재원 ‘피어나다 Ⅱ’△피플-클래식 처음이어도 OK…모두를 위한 축제 열어요-한양증권 대표·직원 함께 마라톤 풀코스 완주…“원팀 증명”-김병환 “한푼 두푼 모으는 저축, 여전히 중요”-정몽구 재단 “경찰·소방·해경 자녀 인재 육성”-“도약기업 인증 신설…혁신기업 성장 도울 것”-호반그룹·베트남 타이빈성, 신도시 개발 머리 맞대-신한은행 “외국인 유학생 성장을 응원합니다”△사회-젊은층 인구 유입 기회…‘제2 중앙경찰학교’ 아산·예산·남원 3파전-‘세수 펑크’ 교육부도 비상…교부금 지출 단속 나선다-의학회·의대협 참여 확정…여·야·의·정 협의체 이번주 가동할듯-“AI, 경계보다 시너지 고민” 머리 맞댄 법조계 수장들-서울시·세계경제硏 ‘금융허브 서울’ 만든다
2024.10.29 I 박정수 기자
GS건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11월 분양
  • GS건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11월 분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내달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조감도 (사진=GS건설)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142-1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 총 367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들어간다.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지하2층~지상35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A 102가구 △59㎡B 34가구 △84㎡A 466가구 △84㎡B 95가구 △84㎡C 65가구 △84㎡D 30가구 △125㎡PA 3가구 △125㎡PB 2가구 등 총 797가구다.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천안을 대표하는 불당지구와 중부권 최대 도시개발사업으로 예정된 아산탕정2를 잇는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다.불당지구는 학원가, 다양한 편의시설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천안·아산권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주거 선호 일번지로 꼽히며, 아산탕정2는 약 4만 5000명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되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사업지와 불당지구가 고가로 연결될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가 들어서는 일대는 천안·아산 산업단지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입지를 갖추고 있다. 삼성로를 따라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고,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삼성SDI 천안사업장, 탕정·천안 내 일반산업단지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천안아산역을 통해 수도권 이동이 쉽고, 향후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교통 여건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백화점, 코스트코, 이마트 등 쇼핑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일부 세대에 4베이, 3면발코니 평면구조 적용으로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했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등을 조성할 예정이고 단지 주동 35층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에는 교보문고가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번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가 들어서면 불당지구부터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아산탕정2를 잇는 도시가 모습을 드러내고, 지역 내 새로운 주거 중심 라인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총 3673가구로 조성될 자이 타운의 규모와 브랜드에 걸맞게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517(불당119 안전센터 부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4.10.29 I 이배운 기자
모나용평, 용평 프리미엄 리조트 분양으로 PBR 0.4배 저평가 탈피-신한
  • 모나용평, 용평 프리미엄 리조트 분양으로 PBR 0.4배 저평가 탈피-신한
  • 사진=모나용평신한투자증권은 29일 모나용평이 앞으로 앙띠뉴, 디로커스 등 용평부지내 분양매출 지속되며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에 불과한 저평가 국면 탈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7000원을 유지했다.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dquo;모나용평은 루송채 완료 후 고창사업이 조기착공되며 분양사이클이 공백 없이 지속될 것&rdquo;이라며 &ldquo;루송채는 2025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외부공사 막바지 단계&rdquo;라고 말했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루송채의 분양 매출액은 2024년 3분기 409억원, 4분기 665억원, 2025년 상반기 1471억원 반영을 예상한다. 공정률은 완공시점이 가까울수록 고가의 인테리어가 투입되며 가속상승이 전망된다. 분양률은 대부분의 물건이 홀딩(Holding)된 상태이며 완공 막바지에 본계약 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최승환 연구원은 &ldquo;과거 고가 콘도 분양 시와 비슷한 패턴이며, 완판에 큰 변수는 아니다&rdquo;며 &ldquo;결국 분기별 실적차이는 완공시점에는 조삼모사이며 분양사업은 루송채 완공 후에도 공백 없이 진행될 것&rdquo;이라고 설명했다.이어 &ldquo;모나용평은 전일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100억원) 공시했다&rdquo;며 &ldquo;해양관광단지, 인공래프팅장, 인근 고창CC와 연계한 종합휴양시설이며 지자체의 빠른 사업시행 의지에 따라 2025년 중순 조기착공이 예정됐다&rdquo;고 덧붙였다. 분양매출은 2700억원 규모다. 최 연구원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순조롭게 분양될 것으로 점쳤다. 고창종합테마파크 이어질 분양 일정은 용평 리포트 부지 내 신축 단지 앙띠뉴, 디로커스 등이다.<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내년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기대-NH
  • HDC현대산업개발, 내년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기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주택 외주 부문의 원가율 안정화, 주택 자체 부문의 청주 가경 6단지, 서산 센트럴 매출 기여 확대,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의 11월 중 분양 감안 시 내년도 외형 성장 및 수익성 동반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 8000원을 ‘유지’했다.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한 가운데 4분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1조886억원, 영업익은 23% 감소한 47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주택 외주 부문 대형 사업장(둔촌주공, 이문2구역, 잠실 진주 등) 공정 진행 본격화로 매출 증가했고, 원가율도 전년 대비 안정됨. 한편 일반 건축 부문에서는 지식산업센터 준공 현장에서 추가 원가 반영이 있었다.3분기 누계 신규 수주는 3조원으로 연간 가이던스(4.9조원) 대비 62%를 달성했다. 연내 2~3조원 규모의 준자체사업장(시행 지분 일부 보유)의 신규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가이던스 달성 가능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말 공사 미수금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4분기 둔촌 주공 입주, 잠실 진주 후분양으로 각각 857억원, 1,219억원 규모의 공사 관련 채권 회수가 가능하다”며 “11월 광운대 역세권 분양도 예정되어 있어 추가 현금 흐름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29 I 이정현 기자
‘강북 코엑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착공 눈앞…2조 본PF, 2029년 만기
  • ‘강북 코엑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착공 눈앞…2조 본PF, 2029년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강북 코엑스’를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착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연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서울역 개통을 앞두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달 브릿지론 만기가 도래하면서 약 2조1050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전환됐다. 본PF 만기는 오는 2029년 9월 도래하며, 실제 착공은 다음달 예정이다. ◇ ‘서울도심 강북 최초’ 국제회의 수준 MICE28일 건설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최근 본PF가 기표(대출 실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본PF 주선은 KB국민은행이 맡았다. 실제 착공 시점은 다음달 말로 예상된다.(자료=서울시, 한화)이 사업은 서울역사 뒤에 있는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 유휴 철도용지 2만9093.4㎡에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 주거형 오피스텔, 오피스, 마이스(MICE), 호텔 및 판매시설 등을 신축·개발·분양하는 사업이다. MICE는 회의(Meetings), 포상여행(Incentives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이벤트(Exhibitions·Events)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첫머리를 딴 것이다. 한화그룹은 이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에 약 2조원 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총 사업비는 2조7000억원이다. 완공되면 그동안 공터였던 대규모 철도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9층, 총 5개동, 연면적 33만7298㎡ 규모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 도심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국제회의 수준 전시장, 회의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이 생기는 것.5개 건물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연결보행로로 서울역 및 인근과 연결해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사업지 인근에는 올해 연말 GTX-A노선 서울역이 개통한다. GTX-A 전체 구간(운정~동탄) 중 운정~서울역 구간은 오는 12월, 서울역~수서 구간은 오는 2026년 말 개통 예정이다. 삼성역은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는 2028년에야 정차할 수 있다.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시행자는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다.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의 주주 및 지분율(작년 말 기준)은 △한화임팩트(구 한화종합화학) 40% △한화커넥트 29% △한화 29%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 순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사로 참여한다.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신탁위탁자)은 사업 부지 기타 시행·관리·처분에 부수한 권리 일체를 우리자산신탁(신탁수탁자)에 관리형토지신탁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우리자산신탁에 의해 관리형토지신탁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리형토지신탁이란 신탁회사가 사업의 시행자(사업주체)가 되지만, 사업비를 위탁자 또는 시공사가 조달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신탁제도를 말한다.한화 컨소시엄은 작년 12월 서울시로부터 이 사업 관련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후 건축계획 변경에 따른 설계변경을 중구청에 접수했고, 지난달 30일 설계변경 승인을 받았다.기존에 허가받은 계획에는 호텔과 오피스텔이 같은 동에 있었다. 그러나 변경된 계획에서는 호텔, 오피스텔을 각각 다른 건물에 배치해서 동선이 분리되게끔 설계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자료=한화 건설부문)◇ 2조1050억 본PF로 전환…한화, 11월 착공이달 28일에는 약 2조1050억원 규모의 본PF가 기표됐다. 브릿지론 6000억원 만기가 이달 28~29일 도래하면서 본PF로 전환된 것. 본PF 주선은 KB국민은행이 맡았다. 시행주체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이달 이 사업 관련 기존 대출금 상환, 필수사업비 조달 등 목적으로 복수의 대주들과 1조8700억원 규모 ‘사업 및 대출약정서(매각 트랜치)’와 2340억원 규모 ‘사업 및 대출약정서’(분양 트랜치)를 체결했다. 1조8700억원 규모 ‘사업 및 대출약정서(매각 트랜치)’상 대출은 △약정금 1조6000억원의 트랜치A 대출 △약정금 2700억원의 트랜치B 대출로 구분된다. 주요 담보청구 및 상환순위에 있어 트랜치A 대출은 트랜치B 대출에 우선한다. 특수목적회사(SPC) 우리서울역세권제일차, 서울역제일차는 이달 28일 트랜치A 대출의 대주로 참여해서 각각 약정한도 4000억원, 3000억원 대출을 실행하기로 했다. 두 대출 모두 만기가 오는 2029년 9월 28일이다. 대출이자는 매 3개월로 설정한 이자기간의 초일에 약정된 금리로 산정해서 선급된다. 대출원금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59개월로 설정된 대출만기일에 일시 상환되며, 대출약정상 조건에 따라 조기상환이 가능하다.우리서울역세권제일차, 서울역제일차는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 실행하는 각각 약정한도 4000억원, 3000억원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일련의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차환 발행하고 있다. 두 곳 모두 제20회차까지 ABCP를 발행하면 오는 2029년 9월 28일 만기가 돌아온다.우리서울역세권제일차, 서울역제일차는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지급하는 대출원리금, 기타 유동화증권 차환발행대금 등을 재원으로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상환한다. 우리서울역세권제일차의 경우 이 대출을 유동화한 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업무수탁자, 운전자금 대출기관, ABCP 매입보장 및 신용공여기관은 우리은행이다. 서울역제일차는 대출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유동성 공여기관, 기업어음증권 매입보장 및 신용공여기관을 IBK기업은행이 맡고 있다.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상환 가능성은 사업 현금흐름 및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의 지급능력 등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서울역세권제일차, 서울역제일차는 유동화증권의 상환능력을 높이기 위해 각각 우리은행, IBK기업은행과 ‘유동화기업어음 매입 및 신용공여약정서’를 체결했다. 확약서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우리서울역세권제일차가 차환해서 발행하는 ABCP 중 각 발행일에 판매되지 않은 잔여 ABCP를 4000억원 매입보장한도 이내에서 매입해야 하며 △우리서울역세권제일차가 기존에 발행한 ABCP의 상환재원이 부족해서 요청하는 경우 미상환 ABCP의 액면금액을 한도로 해당 부족자금을 우리서울역세권제일차에 대출할 의무가 있다. IBK기업은행은 기초자산인 대출에 대한 기한이익이 상실되는 등 ABCP 발행중단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서울역제일차에 3000억원을 한도로 신용공여를 실행해야 하며 △서울역제일차가 발행하는 ABCP 중 매수되지 않은 잔여 ABCP가 존재하는 경우에도 3000억원 한도 이내에서 이를 매입해야 한다.(자료=한화 건설부문)◇ 대출 유동화증권 발행…우리·IBK은행 주관서울역제일차는 IBK기업은행이 실행하는 신용공여대금 또는 ABCP 매입대금으로 기존에 발행한 ABCP를 상환한다. 또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대주들로부터 조달한 2340억원 규모 ‘사업 및 대출약정서(분양 트랜치)’의 경우 각 대주의 담보청구 및 상환 순위는 동일하다. SPC 프금제이차는 이달 28일 해당 대출약정 상 대주로 참여해서 원금 100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만기는 오는 2029년 9월 28일이다. 대출이자는 매 3개월로 설정한 이자기간의 초일에 약정된 금리로 산정해서 선급되며, 대출원금은 만기 일시상환이지만 조기상환 가능하다.프금제이차가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 실행하는 원금 100억원 대출채권을 기초로 일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차환발행하는 구조의 거래다. 대출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업무수탁자, 유동성 및 신용공여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프금제이차는 한화와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약정서’를 체결해서 유동화증권의 상환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 약정에 따르면 프금제이차의 수납관리계좌 잔액이 유동화증권 등 채무를 상환하기에 부족한 경우 △프금제이차는 한화에 해당 부족액만큼 자금보충을 요청하고 △한화는 해당 부족금액을 어떤 상계나 공제없이 프금제이차 수납관리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대여해야 한다. 자금보충이 이행되지 않는 경우에는 별도 통지없이 한화가 유동화증권 지급채무를 중첩적·병존적으로 인수한 것으로 간주된다.또한 프금제이차는 NH투자증권과 ‘사모사채 인수확약서’를 체결해서 유동화증권의 상환능력을 높이고 있다. 프금제이차가 일련의 유동화증권을 차환해서 발행함에 따라 발생하는 유동성위험(차환발행위험)도 이 확약서에 의해 통제된다.확약서에 따르면 프금제이차가 발행한 유동화증권 또는 프금제이차가 이 확약서에 따라 기존에 발행한 사모사채를 상환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경우 NH투자증권은 100억원 한도 내에서 프금제이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해야 한다. 프금제이차는 NH투자증권이 납입하는 사모사채 인수대금으로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상환한다. 이밖에 매각 트랜치 대주들, 분양 트랜치 대주들,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한화(자금보충인) 등이 체결한 ‘채권자 간 협약서’에 따르면 한화가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약정서상 의무를 이행해야 할 상태에 놓이면, 해당 의무를 각 대출금 상환여부 또는 지급순위와 상관없이 즉시 이행해야 한다. 또한 각 대주는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약정서상 권리행사를 독립적으로 할 수 있으며, 대주들은 이에 동의하며 일체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2024.10.28 I 김성수 기자
분양가상한제 적용...시선 쏠리는 '검단 푸르지오 더 파크'
  • 분양가상한제 적용...시선 쏠리는 '검단 푸르지오 더 파크'
  • 대우건설 '검단 푸르지오 더 파크' 투시도.[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 가능한 단지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878만3600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3.31%, 220만7700원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이 23.70%(533만9400원)으로 가장 상승폭이 컸다.원자재 값 상승과 신축 아파트 공급 축소 등에 따라 분양가 상승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향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인근 신축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분양되는 경우가 많아 실거주와 투자 측면에서 모두 유리해서다.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를 공급한다.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인천2호선 완정역을 도보 10분대로 이용 가능하며, 지하철을 통해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검암역까지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서곶로, 원당대로, 봉수대로 검단로 등을 통해 인천 전역과 김포, 일산 등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대우건설 '검단 푸르지오 더 파크' 단지 예상 조성도.기존 택지지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500m내 마전초가 위치하며 1.5km 내에는 마전중과 당하중, 검단고 등이 자리해 있다. 롯데마트(검단점), 이마트(검단점), 병원, 은행, 행정시설도 근접하게 누릴 수 있다. 도보로 검단지구택지 19호 근린공원과 2호 역사공원, 능내근린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호재도 있다.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25년 예정) 수혜가 있다. 인천북부지역 및 김포, 서울 간 도로교통 혼잡도가 완화되고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GTX-D노선(35년 예정)을 통해 하남 등 수도권의 동서지역은 1시간 이내에, 서울 남부(삼성역)는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세로 수요자들의 가격 민감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며 “분양가는 계속해서 우상향 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은 상승 전에 내집 마련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경험해볼 수 있는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1243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10.28 I 이혜라 기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견본주택에 9000여 명 인파 몰려
  •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견본주택에 9000여 명 인파 몰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첫 단지로 들어서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견본주택이 운영된 3일 내내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지난 25일 개관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견본주택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은 지난 25일 개관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총 9000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내부에는 단지의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수요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으며,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 탓에 인근 지역에서 발길이 이어졌다.견본주택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일대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기 양주시에 거주하는 박 모씨(40세)는 “양주역 주변은 양주에서도 손에 꼽히는 입지로 주변에 환승센터나 양주테크노밸리 등이 완성되면 주거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기에 GTX가 개통되면 서울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 같아서 청약을 넣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실제로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양주시 첫 관문인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이며, 양주역 인근에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역세권 개발 부지 일대에 조성되는 경기북부 단일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양주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총 1조 868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3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출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지날 예정으로 향후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을 통해 의정부역에서 GTX-C 이용 시 서울 삼성역까지 27분이 소요될 예정이다.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 혜택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 도봉구에 거주하는 최 모씨(46세)는 “현재 살고 있는 곳이 오래돼서 새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는데, 수도권에 전용 84㎡를 5억원대에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것 같아서 청약을 넣을 생각이다”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돼 투자가치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계약금 5%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파격적인 계약조건을 제시해 실거주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 또한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계약금은 분양가의 10~20%의 선에서 정해지는데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일반적인 계약금보다 낮게 5% 계약금을 책정했다. 특히,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2024.10.28 I 김아름 기자
신탁·리츠도 도심복합사업 참여…용적률 700%까지 상향
  • 신탁·리츠도 도심복합사업 참여…용적률 700%까지 상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내년 2월부터 민간이 주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도 특례가 적용된다.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40%까지 완화하되, 이에 따른 개발 이익 일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도록 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2월 시행되는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도심복합개발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12월 2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개정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시행하는 공공 도심복합사업을 신탁사,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등 민간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심복합사업은 도심지에 자리 잡고 있지만 사업성이 낮아 민간 주도 재개발이 어려운 곳을 용적률 상향 등의 특례를 줘 고밀 개발,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는 사업이다.조합이 주도하는 일반 정비사업과 달리 공공이 사업 시행자로 참여한다. 그러나 공공이 토지를 수용하는 사업 방식에 대한 주민 반발이 곳곳에서 이어졌고, 주택 건설 위주라 도시 내 거점 조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 때문에 윤석열 정부는 2022년 발표한 ‘8·16 부동산 대책’에 도심복합사업을 민간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민간 도심복합사업은 조합 설립 없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은 공공 도심복합사업과 같지만, 민간 사업자가 토지주 동의를 얻어 시행하는 방식이라 토지를 수용하지 않는다. 주민 3분의 2, 토지 2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도심복합개발 혁신지구로 지정할 수 있는 지역을 사업유형에 따라 크게 성장거점형과 주거중심형으로 나눈다. 성장거점형은 노후도에 상관없이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도심, 부도심, 생활권의 중심지역 또는 대중교통 결절지(지하철, 철도, 고속버스, 공항 등 2개 이상의 노선이 교차하는 지역)로부터 500m 이내인 지역 등 거점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는 도시 중심 지역에서 시행할 수 있다.주거중심형은 역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이내 또는 주거지 인근에 위치해 정비가 필요한 준공업지역으로, 전체 건축물 중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건축물 비율이 40% 이상의 범위에서 시·도조례로 정하는 비율 이상인 지역에서 추진된다.도심복합개발 혁신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과 용적률을 법적 상한선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준주거지역에서는 용적률을 최대 140%까지 상향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서울의 경우 준주거지역 법적 상한 용적률이 500%인데, 이를 최대 700%까지 올려준다는 뜻이다. 용적률 상향에 따라 개발 이익의 일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또 공급 주택의 60% 이상을 공공분양주택으로 제공할 수 있다.이경호 국토부 도심주택공급총괄과장은 “도심복합개발법에 대해 신탁·리츠업계, 지자체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간 하위법령 마련 과정에서 업계 간담회, 지자체 설명회·면담을 수차례 진행하고 의견을 충실히 수렴·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4.10.27 I 이윤화 기자
110억 가로챈 납치범, 한인 부회장 살인까지…잔혹 범죄 '용감한 형사들4'
  • 110억 가로챈 납치범, 한인 부회장 살인까지…잔혹 범죄 '용감한 형사들4'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용감한 형사들4’에서 범인을 잡기 위한 형사들의 집요한 수사기가 펼쳐졌다.지난 2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연출 이지선) 7회에는 강남경찰서 여청수사팀장 김태곤 경감, 수사 2과 박종호 경위 그리고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과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첫 번째 사건은 여동생이 연탄가스를 마신 것 같다는 오빠의 신고로 시작됐다. 방 안에 번개탄이 있고, 창문은 밀봉된 상태로 자살 현장이었다. 그러나 시신 상태를 확인하자마자 강력사건으로 전환됐다. 타살 흔적은 없지만 ‘시반’이 2개나 발견된 것이다. 사망 후 시신의 자세가 바뀐 것으로 보였다. 오빠는 동생 남자친구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향했다고 했다. 당시 26세였던 동생은 같은 회사 상사인 40세 유 씨를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오빠와 연락을 끊었던 상태였다.유 씨는 극심한 반대 때문에 여자친구와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전날 술을 마시고 번개탄을 피웠는데, 본인만 깨어났고 겁이 나서 도망쳤다고 했다. 그렇지만 형사들은 이 사건이 위계에 의한 죽음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유 씨를 수사했다. 그가 여자친구의 죽음을 종용했다고 본 것이다. 두 사람은 상가 분양대행사에 다녔는데, 수사팀은 본부장이었던 유 씨가 경리였던 여자친구의 계좌를 이용해 고객들의 돈 2000만 원을 빼돌린 정황을 파악했다.인근 CCTV를 통해 번개탄을 피운 다음 날 새벽에 집 주변을 돌아다니는 유 씨를 발견했다. 그가 맥주와 번개탄을 구매한 것도 확인했다. 이것만으로도 자살방조 혐의를 물을 수 있었다. 유 씨는 교묘하게 진술을 뒤집으며 자신도 같이 죽으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형사가 2000만 원을 언급하면서 “여친만 없어지면 될 줄 알았냐”라고 추궁하자 이내 범행을 인정했다. 그는 여자친구만 사라지면 자신이 돈을 메꿀 필요도 없고 모든 게 정리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자백했다. 여자친구에게 뒤집어씌울 계획이었던 유 씨는 둘의 상황을 비관하며 함께 죽자고 부추겼다. 형사들은 ‘위계 자살 결의’로 유 씨를 송치했고, 최종 5년의 형량을 받았다.이어 과학수사팀과 국제범죄수사팀이 협업한 사건이 소개됐다. 서울청 국제범죄수사대가 김진수 경감에게 전화를 걸었다. 말레이시아 한인 부회장이 국내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해외로 도주한 범인을 만난 후 실종됐다는 것이다. 당시 범인은 수백억 대 자산가를 납치해 110억 원을 가로챘는데, 피해자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마약까지 투약한 강력범이었다.부회장과 몇 년 전부터 알았던 그는 말레이시아에 놀러 왔다며 부회장을 불러냈고, 그날 밤 실종됐다. CCTV를 통해 두 사람이 6층에 위치한 호텔 방에 입실하는 장면이 찍혔다. 19시간 후 부회장이 캐리어를 끌고 나왔다. 그런데 호텔 밖으로 나온 적 없던 용의자가 호텔로 들어간 것이 포착됐다. 자세히 보니 처음에 나간 인물이 부회장의 옷을 입은 용의자였다. 그가 캐리어를 끌고 호텔에서 빠져나간 뒤 밀림을 다녀왔던 것도 확인됐다.실종사건 2달 후 용의자는 자산가 납치 사건으로 국내에 송환된 상태였다. 그는 부회장이 자신의 문신을 보고 기겁해서 창문 밖으로 도망쳤다는 황당한 말을 전했다. 국제범죄수사대는 김진수 경감과 함께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수사권이 없는 상태로, 현지 경찰은 눈으로만 호텔 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김 경감은 소변과 혈흔에 반응하는 휴대용 조사기인 블루 라이트와 고글을 쓰고 현장을 살펴봤다. 침대 벽면에서 점처럼 작지만 혈흔 반응이 나왔다. ‘인혈 반응 키트’를 사용했더니 사람의 피로 나왔다. 현지에서 사람이 캐리어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도 증명했다.인혈 반응 키트를 국과수에 보내 감식 의뢰를 한 결과, 실종자의 것으로 나왔다. 형사들은 CCTV와 밀림에 다녀온 정황 등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로 남성을 기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실종자에 대한 살인의 증거가 나왔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용의자가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년 뒤 말레이시아 원주민이 밀림에서 발견한 캐리어에서 백골 시신이 나왔고, 분석 결과 실종자로 드러났다. 그렇게 공소권이 없어지면서 사건은 종결됐다.‘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10.26 I 김가영 기자
 10월 막바지 가을분양, 전국 3500 가구로 마무리
  • [분양캘린더] 10월 막바지 가을분양, 전국 3500 가구로 마무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 10월 4주 분양시장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분양했던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에 8만2000여명이 몰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 인천 송도, 대전 중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단지들도 호성적을 거뒀지만 부산, 울산 등 다른 분양 현장들은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청약일정을 마쳤다. 10월의 마지막인 5주차 분양시장은 분양가구가 크게 줄어 들며 가을 분양시장도 슬슬 폐장을 준비한다.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5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4곳, 총 3534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경기지역에 3곳이 몰렸다. 먼저 오산 세교2지구에서 분양에 나서는 2개 단지가 눈길을 끈다. 세교2지구는 그동안 오산지역 분양시장에서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기록해 왔던 곳으로 택지지구 특유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장점으로 하고 있다. 우미건설이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세교2지구에서 모처럼 분양하는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바로 앞에 마루초(가칭·예정)과 고교부지(계획)가 있다. 근린공원(계획) 부지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안엔 실내체육관 등의 주민편의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원건설도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차로 10분거리에 있는 오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옆으로 상재봉이 있으며 인근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우건설은 경기 양주시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 들어서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수도권전철 1호선 양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GTX-C노선(덕정역 예정)이 개통되면 서울로 이동 시간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총 6곳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경기) 4곳, 지방 2곳이다. 한신공영은 경기 양주시 덕계동에 짓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모델하우스를 연다. 수도권전철 1호선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GTX-C노선 덕정역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종로엠스쿨과 제휴를 통해 입주민 자녀들은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경기 광명시에서는 광명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모델하우스가 오픈 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4베이 중대형으로 구성됐으며 서면초, 안서중 도보권에 학교가 있으며 KTX광명역과 이케아, 롯데몰 등 대형 상업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대방건설은 경기 의왕시 고천지구에 짓는 ‘의왕고천 디에트르 센트럴’ 모델하우스를 연다. 분상제를 적용 받는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가 2025년 10월로 빠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설역이 가깝다. 이외에 제일건설이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에 짓는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포스코이앤씨가 울산 중구 학성동에 짓는 ‘더샵 시에르테’, 금호건설이 강원 강릉시 회산동에 짓는 ‘강릉 아테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024.10.25 I 김아름 기자
늘어나는 대전 1인가구… 소형아파트 수요 급증에 ‘성남 우미린 뉴시티’ 주목
  • 늘어나는 대전 1인가구… 소형아파트 수요 급증에 ‘성남 우미린 뉴시티’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교통, 생활 편의시설 등의 생활환경이 뛰어난 입지인 신축 소형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다. 대전의 1인 가구 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대전 인구수는 총 65만 480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1인 가구는 25만 7934명으로 전체의 39.4%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1인 가구수는 2019년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한 20만 5165명을 기록했고, 2020년 22만 8842명, 2021년 24만 932명, 2022년 24만 9006명으로 증가했다. 이렇게 1인 가구 증가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우미건설이 대전 동구 일대에서 분양 중인 ‘성남 우미린 뉴시티’도 관심이 뜨겁다. 해당 아파트는 대전 동구 성남 1구역 재개발 현장으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213세대 규모로 설계됐다. 단지 주변은 구도심 정비사업 24개 구역으로 향후 3만 2,674세대에 달하는 뉴시티로 자리잡는다.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는다. KTX와 SRT, 대전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대전역이 인접하고, 도보거리에 올해 착공이 확정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동부네거리역 (가칭)과 가양네거리역 (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대전복합버스터미널과 우암로, 동서대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자녀의 교육환경도 탁월하다. 가양초와 성남초가 도보권에 위치한 안심 통학권이며, 반경 1,5km 내에 가양중, 우성중, 우성고, 보문고 등도 인접하다.단지 인근에 대전 동구 유일의 종합병원인 대전한국병원, 이마트, CGV, 영풍문고 등이 있어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어린이 공원이 계획됐고, 공개공지와 근린광장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개방감과 통풍, 채광이 우수하고, 타입별로 주방 팬트리와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됐다. 이어 청정공기 급배기 시스템과 스마트홈 IoT 등으로 첨단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맘스스테이션, GX 등 체육시설, 남녀독서실 및 유아문고, Lynn 카페와 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한편, ‘성남 우미린 뉴시티’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4.10.25 I 이윤정 기자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25일 견본주택 개관
  •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25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현대건설은 25일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투시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합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향후 일정은 내달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1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1월이다.청약통장 12개월 이상 조건을 맞추고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와 보유주택 수,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평택시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기준이 상이하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단지는 실수요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을 1000만원 정액으로 책정하는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단지는 평택역 도보거리에 들어서는데, 이 일대는 학군은 물론 AK플라자, CGV, 롯데마트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 지역으로서 평택에서도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반면 새 아파트 공급은 부족해 지역민들 사이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평택역에서 지하철 1정거장 거리에는 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있어 강남을 비롯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췄다. 실제 평택역에서 평택지제역까지 1정거장 이동 후 SRT로 환승 시 수서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우수한 강남접근성을 자랑한다.동탄까지 계획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이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 추진되며, 수원에서 오산, 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연장이 추진되는 C노선도 평택지제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또 평택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역 KTX 직결사업이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평택지제역은 기존 1호선, SRT에 더불어 GTX-A·C노선, 수원발KTX까지 향후 총 5개의 노선이 지나는 대규모 역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835번지 현장 부지에 위치한다.
2024.10.25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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