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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 살래요” 브랜드 아파트에 관심 몰린 이유
  • “똘똘한 한 채 살래요” 브랜드 아파트에 관심 몰린 이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뚜렷해지며 국내 주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 또한 다시금 커지는 모양새다. 서울 서남권 대표 주거지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받는 노량진뉴타운의 경우 8개 전 구역에 국내 내로라하는 하이엔드 브랜드가 이름을 내걸지 관심이 쏠리는 마당이다.노량진1구역 ‘오티에르 동작’ 조감도.(사진=포스코이앤씨)3일 업계에 따르면 노량진뉴타운은 2·4·5·6·7·8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철거 등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1·3구역 역시 층수와 브랜드 등 촉진계획 변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 노량진3구역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적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미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를 적용, 단지명을 ‘오티에르 동작’으로 결정한 1구역을 비롯해 △2·6·7구역은 SK에코플랜트 ‘드파인’ △4구역은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5구역은 대우건설의 ‘써밋’ △8구역은 DL이앤씨의 ‘아크로’까지 국내 내로라하는 아파트 브랜드가 포진하면서다.이같은 아파트 브랜드는 최근 똘똘한 한 채 선호도와 맞물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미 검증된 하이엔드 브랜드의 경우 불확실한 시장에서도 안정적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집값 상승, 청약경쟁률 등 지표에서도 일반 브랜드 대비 긍정적 결과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실제로 부동산R114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4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브랜드 가치가 실제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묻는 질문에 91.3%가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48.5%)’ 또는 ‘매우 영향을 미친다(42.8%)’고 답했다. 지난 2016년 이후 9년 연속으로 90% 이상이 이와 같이 응답한 것으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국내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거주자는 긍정 평가(매우 영향을 미친다·영향을 미치는 편이다)가 92.5%에 달했고, 지방지역 거주자는 89.2%를 기록하면서 수도권이 거주자가 지방보다 아파트 가격 형성에 브랜드 가치가 발휘하는 영향력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분양시장 ‘옥석 가리기’가 심화됨에 따라 아파트 브랜드 프리미엄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올해에는 주택 유형과 지역에 따라 분양시장이 양분된 양상을 보임에 따라 수요 선점을 위한 건설사들의 다양한 시도들이 눈에 띄었다”며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타개하고 첨단·고급화 이미지 쇄신을 위해 브랜드명을 새롭게 교체하거나 로고를 리뉴얼하고, 하이엔드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장수홍 전 청구그룹·TBC대구방송 회장 숙환으로 별세
  • 장수홍 전 청구그룹·TBC대구방송 회장 숙환으로 별세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이자 TBC대구방송 사장이 2일 오후 9시50분께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고 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고인은 1942년 12월19일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경북사대부고, 부산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일본어를 배우려고 건축잡지를 보다 주택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973년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자본금 2000만원, 사원 10명으로 청구주택개발공사를 세웠다.1978년 주택건설업자로 등록하면서 청구주택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본격적으로 아파트 건설사업을 시작했다.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을 전후해서 대구 시내 곳곳에 고층 아파트를 세웠다.1982년 서울지사를 세우고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1986년 서울 중계동에 분양한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37대 1로 당시까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1990년 분당에선 당시 수도권 신도시 최고 경쟁률인 203대 1을 찍었다.1987년 삼양코아, 1989년 청구조경을 설립하고 1991년 경일상호신용금고, 1995년 왕십리역사를 인수했다. 1994년 TBC 대구방송을 창립했고, 1996년에는 블루힐백화점(현 롯데백화점 분당점)을 개점했다.1994년 그룹 종합조정실을 설치하고 한때 재계 서열 30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996년부터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자금 압박설이 퍼졌다. 1997년 말 법정관리를 신청해 부도가 나면서 청구그룹은 공중 분해됐다. 대구방송은 1999년 귀뚜라미보일러에 지분을 매각했다.유족은 부인 김시임씨와 2남1녀(장경진·장동진·장은진), 며느리 장평·서미희씨, 사위 장동균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 장지 용인아너스톤.
2024.11.03 I 이배운 기자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유의점은?
  •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유의점은?[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최근 정부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첫 입주자를 모집했다. 입주자는 6년 이상 임차인으로 거주하다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매수하려는 경우 우선적으로 해당 주택을 매수할 수 있다. 임대료가 시세보다 저렴하고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매입임대주택의 특성상 거주가 편리한 위치에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일정 요건을 갖추면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우선 분양권을 취득하게 되고, 이때 분양가격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정해지는 장점이 있다.서울의 한 매입임대주택. (사진=LH)이번에 첫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경우에는 월세와 전세로 나눠져 있다. 전세는 시세의 90% 수준으로 공급하고 소득과 자산 요건이 없다. 그러나 월세는 입주시점에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 200%) 이하, 자산 3억 6200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자는 최소 6년간 거주하며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때에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다만 입주자는 분양전환을 받으려는 경우 공공주택특별법상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입주한 후부터 분양전환할 때까지 해당 임대주택에 계속하여 거주한 무주택자의 경우에는 공공임대주택의 우선 분양권을 취득할 수 있다. 분양전환시점에 사업시행자가 입주자의 분양전환 자격 요건 충족 여부를 두고 다투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분양전환 자격 요건을 꼼꼼히 숙지해 억울하게 우선 분양권을 박탈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분양가격이 적정한지 여부를 둘러싸고 빈번히 분쟁이 발생한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에는 분양전환시점에 분양가격 산정에 관한 사항이 공공주택특별법에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다. 임대의무기간이 6년인 공공건설임대주택의 경우에는 최초로 해당 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할 당시에 산정한 해당 주택의 감정평가금액과 분양전환할 당시에 산정한 해당 주택의 감정평가금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하되, 분양가격이 분양전환할 당시에 산정한 해당 주택의 감정평가금액을 넘을 경우에는 이를 분양가격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그런데 분양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근거가 된 감정평가금액이 잘못 산정되었음을 이유로 입주자들이 사업시행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최근 전주지방법원은 소제기가 있은지 10년만에 입주자들이 분양가격 산정이 잘못됐음을 이유로 사업시행자에 대해 제기한 부당이득반환소송에서 입주자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건축비와 택지비를 기초로 정당한 분양가격을 결정한 후 실제 분양가격에서 이 금액을 초과한 부분은 사업시행자가 입주자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전에 비해 공공임대주택 분양가격에 관해서는 공공주택특별법이 개정돼 상세히 명시돼 있기는 하지만, 입주자와 사업시행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분양가격인 점은 변함이 없어 적정 분양가격을 둘러싼 분쟁은 앞으로도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예림 변호사.
2024.11.02 I 이윤화 기자
 11월 분양시장 개장…전국 4600여 가구 공급
  • [분양캘린더] 11월 분양시장 개장…전국 4600여 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1월은 지난 10월 분양을 미쳐 하지 못한 곳들이 몰리면서 4~5만가구 분양을 계획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세를 이어갔던 서울 주택시장도 전반적인 지표가 1~2개월 전보다 떨어진 가운데 분양시장 만큼은 열기가 뜨겁지만 양극화는 더욱 심한 모습이다. 수요자들도 굳이 어중간한 물량에 청약통장을 쓰기 않겠다는 생각이다.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1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6곳, 총 4679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분양 현장들 대부분이 지하철이나 철도 등의 교통 인프라가 좋은 곳들이다. 앞으로 철도가 신설 돼 교통이 좋아지는 곳도 있다. 대방건설은 경기 의왕시 고천동에서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을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으며 DSR2단계 규제도 제외돼 부담이 적다. 경수대로, 과천봉담도시화고속도로 등으로 차량이동이 쉽고 추후 인덕원~동탄선 신설역이 단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합정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수도권전철 1호선 평택역 역세권이며 AK플라자, 롯데마트를 비롯해 평택역 인근의 여러 편의시설들을 이용하기가 쉽다. 단지 옆으로 합정초교가 있는 초품아 단지다.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분양한다. 수도권전철 1호선 탕정역 이용이 쉽고 천안아산역 KTX, SRT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매곡천과 곡교천 조망(일부세대)이 가능하며 구역 내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총 4곳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곳, 지방 2곳 등이다. 제일건설이 경기 광주시 곤지암역 인근에 짓는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경강선 곤지암역을 통해 판교, 서울 강남방면으로 이동이 쉽다. 추후 GTX-D노선도 계통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울산 중구 다운2지구에 짓는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 모델하우스를 연다. 초·중·고교 부지가 가깝고, 스카이라운지, 다목적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대전에서는 계룡건설이 서구 괴정동에 있던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짓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대전지하철 1호선 탄방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둔산지구 인프라를 이용하기 쉽다. 이외에 대우건설은 검단신도시 마전동에 짓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계획이다.
2024.11.01 I 김아름 기자
"10억 벌었다? 자칫 다 날릴 수도"…'잠실 로또' 당첨 주의점은?
  • "10억 벌었다? 자칫 다 날릴 수도"…'잠실 로또' 당첨 주의점은?[떳다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하반기 청약시장에서 강남권 분양가상한제(분상제) 단지가 주목받는 가운데 송파구 잠실에서 20년 만에 신축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돼 큰 관심을 모았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잠실진주아파트 1507가구를 지하 4층, 지상 최고 35층 총 2678가구로 재건축 하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래아)’는 지난달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30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특별공급에 4만명, 1순위 청약에 8만명 이상이 몰리며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분상제 단지 임에도 3.3㎡당 분양가는 5409만원으로 싸진 않지만, 잠실역에서 도보 10분, 몽촌토성역과는 바로 붙어 있는 입지를 자랑하고 있어 당첨자 청약통장도 대부분의 면적에서 최저 가점이 70점을 넘어섰다. 당첨 가점은 최저 69점, 최고 81점으로 최저 가점이 69점인 곳은 전용 43㎡, 전용 74㎡ A·B타입 등 3개에 불과했다. 69점은 4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전체 2678가구 중 일반분양한 것은 △43㎡ 114가구 △59㎡ 118가구 △74㎡ 35가구 △84㎡ 297가구 △104㎡ 25가구 등이다. 아쉬운 점은 조합원들이 상당 물량을 확보하면서 일반 분양은 고층보다는 중저층 물량 위주로 쏠려 있다는 것이지만 시세차익이 입주 이후 최소 5억~10억원까지도 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단지 가치도 뛰어나다. 오문열 평안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입지는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가 매우 우수하고 2호선, 8호선, 9호선의 트리플 역세권도 갖추고 있다”면서 “향후 가격으로 보면은 현재 일반적으로 59 타입이 잠실 파크리오 같은 경우 19억원 정도라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24억에서 25억 정도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의 입주는 내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다만,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분상제 단지인데다 단지가 속한 송파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실거주 의무가 있는 만큼 청약에 당첨된 사람들은 자금조달과 이사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야 한다. 일반적으로 신규 분양 단지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비율로 분양대금을 내지만,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계약금 비율은 20%로 설정됐다. 거주의무 조건에 따라 전매제한은 3년, 거주의무기간은 2년이다. 준공 후 3년 이내에 들어가 2년 이상 살아야 한다. 무주택자 기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가 최대 50%이기 때문에, 분양가의 절반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잔금을 치를 수 있다.
2024.11.01 I 이윤화 기자
돈암동·신림동·입정동 재개발 사업지,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 돈암동·신림동·입정동 재개발 사업지,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성북구 돈암동, 관악구 신림동, 중구 입정동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이 서울시의 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돈암제6 주택재개발사업(변경)’, ‘신림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수표 도시재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3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돈암제6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배치도. (사진=서울시)돈암제6 주택재개발사업(성북구 돈암동 48-29번지 일대)은 주택재개발사업 중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정비계획변경 심의까지 포함된 첫 사례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지상 25층, 지하 7층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사업으로 ‘노후주거지 밀집 지역 등 주변현황을 반영한 ‘정비계획과 건축·경관·공원 분야’를 통합 심의했다. 이로 인해 강북권 주거환경개선 및 신규 주택 공급이 확대되고 부족한 주차장, 공원 등 공공시설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심의(안)은 지상25층, 지하7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897세대(공공주택 164세대, 분양주택 733세대)와 개방형 부대·복리시설 건립계획이다. 소공원, 공용주차장도 만들고 공공보행통로도 지형의 고저차에 적합하게 바꿔 보행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 배치도.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관악구 신림동 324-25번지 일대)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가까운 곳으로 주변에 서울대학교와 신림동 주요 상권과도 인접해 교통과 생활 편의성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20개동(28층), 종교시설 2개동(4,5층), 공원(기부채납)을 건립할 예정이다. 2025년 착공 예정으로 향후 현대적인 주거시설과 상업, 문화시설을 갖춘 관악구의 복합적인 생활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대상지 동측에 호암로와 관악도시공원을 중심으로 통경축을 확보해 도시와 자연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인근 관악산 일대의 고저차 형태를 건축계획에 반영했다. 특히 단지를 관통하는 도림천 제2지류 복원사업도 정비사업과 연계 추진해 도심 속 친환경 하천 복원을 통해 쾌적한 주거지를 만든다.수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배치도.수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입정동 237 일대)은 지상33층, 지하7층, 연면적17만2159㎡(용적률1138%)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을 계획했다. 인근 청계천과 연계한 대규모 개방형녹지 공간도 조성한다.사업 구역은 북측으로 청계천, 동측으로 을지로3가 지하철환승역및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남측과 서측으로는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이 인접해 도심 활성화의 잠재력이 높은 입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도심의 녹지와 어우러진 고밀, 복합개발을 구상했다. 해당 구역의 절반(약 5060㎡)에 달하는 개방형녹지 공간을 만들어 도심을 찾는 시민 누구나 도심숲을 향유할 수 있게 된다. 공공보도와 연계한 녹지 가로공간은 보행편의성도 높인다. 건물의 저층부는 개방형녹지 및 가로활성화를 위한 판매시설, 개방형녹지에서 직접 연결되는 선큰 및 지하 문화전시장을 계획해 건물 내·외부가 입체적이고 연속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한 주택공급이 순조롭게 운용되고 있다며, 주택공급, 주거환경개선 및 공공시설 확충과 도심권의 개방형 녹지 등을 통한 활력을 불어 넣어 서울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2024.11.01 I 이윤화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 11일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 11일 개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공공분양 뉴홈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의 주택전시관을 오는 11일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투시도 (사진=DL이앤씨)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84㎡A 728가구 △84㎡B 221가구가 공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주택 실수요자인 30~50대를 위한 내 집 마련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거주 기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특히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어 새 아파트로의 이사를 꿈꾸거나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이들의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전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도 무상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전 가구를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도 확보했다.또한 건폐율이 낮아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단지 안 풍부한 조경까지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약 7500㎡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단지 곳곳에 18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교육 여건도 좋다. 한울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있고, 바로 옆에는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자경천과 자경2저류지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자연친화적 입지로, 인근에 하산공원, 홍예공원 등 수변공원과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교통 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도청대로, 충남대로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내포터미널이 반경 2㎞ 이내에 있어 시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해선 복선전철(송산~홍성)을 비롯해 장항선 복선전철(신창~홍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개통이 올해 예정돼 있어 향후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에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있다. 충남도는 이곳에 수소, 미래차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약 6조 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 3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합리적인 계약조건을 통해 계약자의 부담을 낮췄다. 최초 계약시 계약금 20%이외에, 중도금 납입에 대한 부담 없이 2027년 1월 예정된 입주 시기에 전세보증금 대출을 통해 잔금을 치르면 된다.또한 정당계약자에 한해 6년간 임대료 없이 거주가 가능하고, 리브투게더 지원금의 혜택(정당계약자)을 제공한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38-3번지에 마련돼 있다.
2024.11.01 I 이배운 기자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회복세… ‘청주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 분양 주목
  •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회복세… ‘청주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연 3.50%에서 연 3.25%로 0.25% 인하함에 따라 불황이 지속되었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금리를 연 3.5%로 올린 뒤 지난 8월까지 13차례 동결해 온 기준금리를 이번에 내리면서 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 역시 인하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CSI는 전월보다 1p 상승한 119로 지난 2021년 10월(125)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근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 및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가격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를 증명하듯 매매 거래량 또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1월~8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33만 9,022건으로 전년 동기(27만 8974가구) 대비 무려 21.52% 증가했다. 이처럼 금리 인하가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긍정적으로 변화되자 인기 있는 지역과 새롭게 분양되는 단지들에 대한 주택 구매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일원에 원도심 개발 첫 현장인 ‘청주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이 신규 분양을 앞두고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남주동 8구역의 남주동 18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8층의 초고층 규모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74㎡A(177세대), 74㎡B(301세대)와 오피스텔 62㎡(54실) 총 532세대로 구성된다.여기에 남주·남문 4000여 세대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따라 중심도로가 기존 6m~8m에서 20m~29m(4차선)로 확장되며, 1천 670㎡ 규모의 중심부 공원도 신설될 예정이다. 해당 정비사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5년간 국비 90억 원을 지원받으며, 확보된 국비를 포함해 총 150억 원으로 남주·남문 일원의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만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성안길 등 중심 상업지 인접하여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청주시청, 충북도청 등 행정시설도 밀집해 있다. 인근 모충로, 청남로, 사직대로 등 청주시 주요 도로들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17번 국도를 통해 광역권 진입도 수월하다는 평가다.한편, 청주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견본주택은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일원에서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4.11.01 I 이윤정 기자
해 가리고 먼지·소음 불가피…여의도 재건축 '민원전쟁' 시작되나
  • 해 가리고 먼지·소음 불가피…여의도 재건축 '민원전쟁' 시작되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 여의도 일대 재건축 사업지 중에서도 막힘없는 진행으로 주목을 받았던 대교아파트가 인근 아파트 단지의 일조 침해 민원으로 두 달여 사업지연을 겪는 일이 벌어졌다. 인근 11개 단지가 동시다발적으로 고층 또는 초고층 재건축 사업을 전개하고 나서 일조 침해를 비롯, 먼지·소음 발생 등 갈등이 예고돼 조합원들 간 원활한 협의가 사업 진행의 또 다른 변수로 꼽히는 모양새다.서울 여의도 일대 아파트 단지.(이데일리DB)30일 업계에 따르면 대교아파트재건축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50플러스센터에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를 열고 인근 장미·삼부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논의 안건은 단연 일조권 침해가 꼽혔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며 인근 주민들에 의견을 접수한 결과 지상 최고 49층 높이 설계안에 따른 주변 지역 일조 침해를 우려하는 민원이 다수 나오면서다. 이와 관련 조합은 “대교아파트 재건축 시 일조 침해가 예상되는 149개 지점 중 영구 음영이 발생하는 지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시간대 일조 침해가 예상되는 인근 아파트 가구에 대해서는 주민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보상방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건축물 골조공사 완료 시점에 정밀한 피해 감정평가 등을 통해 보상을 시행하겠다”며 “현재 진행 사항은 설계 초안단계로 향후 통합심의, 사업시행인가 등 과정에서 최적의 배치계획 수립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공청회가 각 아파트 단지 주민들간 충돌없이 무난하게 마무리된 가운데 관할인 영등포구는 향후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접수 과정에서 관련 민원에 대한 검토를 상세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조합은 이번 공청회 개최로 인해 2개월여의 사업 지연을 겪은만큼 연내 통합심의를 접수, 내년 1분기중 심의를 마무리 짓는 등 서둘러 채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 하반기 사업시행인가 및 조합원 분양신청까지 진행할 계획이다.향후 여의도 일대 11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 이같은 민원 접수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교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서측으로 장미와 삼부아파트, 동측으로 화랑과 시범아파트, 남측으론 한양과 삼익아파트 등이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지상 최고 65층 초고층인 시범아파트를 비롯해 한양(56층), 화랑(46층)아파트 등 인근 단지 대부분 고층 또는 초고층으로 재건축 할 예정인 만큼 일조 침해 논란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공사기간도 시간차를 두고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는 만큼 먼지와 소음 발생에 대한 민원 제기도 예상된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금융특화지구로 설정된 여의도는 일대 초고층의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전문가 진단과 법적 판단 하에 이뤄지더라도 단지 간 민원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령 먼저 시공하는 단지에 대한 일조 침해 민원이 제기되면 이후 시공하는 단지에 대해선 먼지와 소음 발생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서로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단지 간 원만한 소통과 협의, 중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영종 민간사전청약 취소 사업장, 민간임대 전환
  • 인천 영종 민간사전청약 취소 사업장, 민간임대 전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민간 사전청약 사업이 취소된 아파트 부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나왔다.영종국제도시전경 (사진=연합뉴스)31일 제일건설 등에 따르면 제일건설이 사전청약을 취소한 영종국제도시 A16블록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지원을 받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짓는방안을 모색 중이다. 해당 사업장은 지난 2022년 ‘제일풍경채’ 민간 사전청약을 진행했으나 최근 사전청약을 취소했다. 제일건설은 사업이 취소된 해당 택지를 HUG의 제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에 공모, 지난 2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세대 수는 1419세대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의 부지에 주택도시기금 공동 출자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해 임대주택을 짓는 것으로 10년 이상 장기 임대 후 분양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협상 대상 사업장은 기금 출자, 융자, 주택사업금융보증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제일건설은 해당 부지 사업을 완전히 포기하고 토지를 매각하기 보다는 공공 지원으로 지은 후 10년 후 분양하는 방식으로 선회한 것이다. 제일건설은 내년 하반기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다만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 87명에게 입주권을 주는 방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제일건설 관계자는 “민간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당첨 지위 유지나 이런 부분은 결정된 게 없다”라며 “민간기업이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4.10.31 I 김아름 기자
OCI홀딩스, 3Q 영업익 205억.."美 밸류체인 확장 추진"
  • OCI홀딩스, 3Q 영업익 205억.."美 밸류체인 확장 추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OCI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3% 감소한 9088억원, 영업이익은 77.1% 감소한 20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3%를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당기순손실은 18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DCRE(도시개발사업)의 도급공사비 386억원이 일시적으로 인식됐고, 달러 약세에 따른 외환차손 537억원 반영 등이 이유다.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말레이시아에서 비중국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 M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3% 감소한 650억원, 영업이익은 89.8% 감소한 60억원을 기록했다.미국의 동남아 4개국(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우회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법(Antidumping and Countervailing Duty Law, AD/CVD) 조사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해당 지역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급감하면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와 관련해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OCI홀딩스는 내년에 예정됐던 OCI M의 법적 정비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전략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 Enterprises(OCI E)는 지난 8월 자회사 OCI Energy의 200MV(메가와트) 규모의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매각에 대한 수익이 반영되면서 전 분기 대비 53.4% 증가한 매출 550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또한 OCI Energy는 오는 4분기 내 260MW(메가와트) 규모의 선 로퍼(Sun Roper)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매각에 연이어 성공하는 등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매각 대금은 오는 4분기 이후 수익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DCRE(디씨알이)의 경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6% 증가한 1240억원을 기록했고, 기 분양단지(1, 3, 4단지)의 공사비 정산 등의 영향으로 3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OCI홀딩스는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을 통한 신규 수익 창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동남아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상계관세(CVD) 예비 판정을 살펴보면 비중국 원재료를 사용한 이력이 있고 미국 현지 투자를 추진 중인 글로벌 상위 업체에 비교적 낮은 관세가 부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블롬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미국 내 누적된 모듈 재고 소진과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높은 전력 수요로 올해 미국의 태양광 패널 국내 수요가 45.5GW(기가와트) 규모에서 내년에는 50.4GW(기가와트) 늘어나는 등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OCI그룹은 업황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성장ㆍ고부가가치 사업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미국 현지 JV설립을 비롯해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 M 으로부터 텍사스의 MSE(Mission Solar Energy), OCI Energy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한편, OCI홀딩스는 3분기 기준 1조7000억원 상당의 안정적인 현금 보유력을 바탕으로 주가하락에 따른 주주환원 강화를 목적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을 적극 시행한다.이달 1차 목표인 2%(약 400억원)의 주식을 전량 소각했고, 지난 2분기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2차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으며 연내 이에 대한 소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올해 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5%(약 1000억원)에 대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시행하기로 밝힌 바 있다.
2024.10.31 I 하지나 기자
금호건설, '강릉 아테라' 내달 1일 견본주택 개관
  • 금호건설, '강릉 아테라' 내달 1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금호건설은 다음달 1일 ‘강릉 아테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강릉 아테라 투시도.(사진=금호건설)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536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3개 동, 전용면적 84~166㎡ 총 3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84·99·115·146·147·166㎡ 등 중형부터 대형, 펜트하우스 타입 등 다양한 평면 구조로 구성해 주거 선택의 폭을 넓혔다.특히 금호건설이 새롭게 론칭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강릉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로, 차별화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가 도입될 예정이다. 또 강릉의 신흥주거지로 떠오르는 회산지구에 공급된다는 점에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분양일정은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 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같은 달 14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2027년 4월 입주 예정이다.강릉 아테라가 들어서는 회산지구는 강릉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 강릉 서부권에 자리한 회산지구는 현재 1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돼 있다. 향후 244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 완성도를 갖춘 강릉의 새로운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단지 주변에는 강릉시청, 강릉보건소, 강릉의료원, 식자재마트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또 강릉 핵심 생활권으로 평가받는 교동과의 거리도 인접한 만큼 입주 초기부터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고 남대천을 따라 펼쳐진 남대천 산책로도 근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인근에는 KTX강릉역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역, 청량리, 용산 등 서울 핵심 지역으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강릉역에는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9년 전 구간 개통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개통 예정), 강원-호남 축 고속철도망(강릉역~목포역, 2027년 12월 개통 예정) 등 개발사업도 순항 중이다. 이와 함께 7번국도, 35번국도,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 등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시외 곳곳 이동이 편리하다. 강릉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주변에 위치했다.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도 주목된다. 인근 구정면 일대에는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 중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이외 각종 특화요소도 눈길을 끈다. 28층 높이의 고층 설계를 적용해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세대 당 1.6대 이상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그동안 강릉에서 볼 수 없었던 ‘단지 내 캠핑존’과 반려동물을 위한 ‘펫가든’ 등 특화 커뮤니티도 마련될 계획이다.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30번지에 위치하며, 방문객 및 청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제공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름산지구 첫 민간분양…'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견본주택 오픈
  • 구름산지구 첫 민간분양…'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유승종합건설은 다음달 1일 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이하 구름산지구)에 조성되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투시도.(사진=유승종합건설)광명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름산지구의 개발 본격화를 알리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이와 함께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광명시 정비사업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이번 단지는 광명시 소하동 380-1번지 일원 광명시 구름산지구 A4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0개동, 전용면적 83·93㎡ 총 4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광명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타입별 가구수는 △83㎡A 201가구 △83㎡B 135가구 △83㎡C 24가구 △93㎡ 84가구다.청약일정은 다음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같은 달 1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광명시 및 수도권(경기·서울·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단지는 사통팔달 교통환경이 강점으로 KTX 광명역이 인접하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의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소하IC,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서는 강남권을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여의도와 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 주요업무지구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이와 함께 도보권에는 서면초, 안서중이 자리해 어린 자녀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고 명문고인 소하고와 하안동 학원가도 가깝다. 광명역세권과 인접해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이마트, 중앙대 광명병원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이외에도 구름산과 맞닿은 숲세권 아파트로 여의도공원 면적의 3배 규모인 구름산 도시자연공원(67만㎡)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도심 속 힐링라이프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유승종합건설의 차별화된 설계도 곳곳에 적용된다. 먼저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를 구성하고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을 도입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함께 전 가구를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으며, 복도 및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확대했다. 분양관계자는 “광명시 구름산지구는 광명시에 예정된 3기신도시 최대 규모의 광명시흥지구, 광명학온지구, 광명하안2지구 등 다수의 개발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도 기대감이 큰 곳”이라며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이와 같은 광명시 새로운 주거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 기대에 부응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천안 아이파크 시티' 11월 분양 예정
  • HDC현대산업개발 '천안 아이파크 시티' 11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달 ‘천안 아이파크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천안 아이파크 시티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5지구(성성동 34-4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총 1126가구 규모다. 가구별 전용면적은 84~150㎡로 지방에서 수요가 높은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됐다. 성성지구 일대는 6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이 중 첫 번째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천안 아이파크 시티 단지 인근에는 성성호수공원, 노태산, 노태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아울러 이마트(천안서북점), 롯데마트(성성점), 코스트코(천안점), 신세계백화점(천안아산점)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호수공원 상권도 이용 가능하다.교육 여건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고 현재 배정초교는 천안성성초로, 직선거리 약 600m 거리에 있다. 아울러 가람중(2025년 3월 예정), 두정중, 오성고, 두정고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고 성성동과 두정동에 조성된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 부성역(2028년 개통 예정)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한 삼성대로, 번영로, 천안대로 등을 통한 수도권 및 주변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이 밖에도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천안종합버스터미널도 이용 가능해 대중교통을 통한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또한 단지는 삼성SDI(천안사업장),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백석농공단지, 천안유통단지, 천안마정기계 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단으로의 출퇴근이 쉽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의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4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홍보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040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2024.10.31 I 이배운 기자
"갑자기 대출 안된다니"…오락가락 정책에 입주예정자들 불안
  • "갑자기 대출 안된다니"…오락가락 정책에 입주예정자들 불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첫 집을 구매하는 거라 디딤돌대출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80%까지는 나올 거라고 해서 자금 계획을 맞춰놨는데, 은행에서 갑작스럽게 감액될 수 있단 통보를 해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잔금 날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 속이 탄다.”(인천검단신도시 거주자 A씨)서울의 한 은행 앞에 내걸린 디딤돌 대출 정보. (사진=연합뉴스)3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저금리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과정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며 시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내년 초 정책대출을 받아 아파트 입주 계획을 세우고 있던 사람들은 은행 대출 한도가 줄었거나 아예 나오지 않을 수 있단 불안감에 휩싸였다. 경기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B씨는 “아파트 문제로 보존등기, 소유권이전 등기가 늦게 나왔는데 디딤돌대출로 대환하려는 과정에서 은행 담당자에게 갑자기 바뀐 정부 방침 때문에 안된다는 전화를 받고 절망스러웠다”고 토로했다. 디딤돌대출 정책 축소안이 언제 발표될지, 유예기간이 얼마나 있을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어 은행에서 쉽사리 대출을 내주기 어렵다는 기조란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이달 16일 대출 증가로 인한 가계부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LTV를 70%로 조정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후 실수자들의 반발이 거세자 이를 유예했다. 그러다 지난 23일 대출 한도 축소를 추진하되 비수도권 적용 배제를 포함한 맞춤형 디딤돌대출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디딤돌대출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저리 정책 대출’이다. 연소득 6000만원(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5억원(신혼부부 6억원) 이하의 주택을 매수할 때 최대 2억5000만원(신혼부부 4억원)까지 연 2~3%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정책 대출 상품이다. 한도 내에서 LTV 최대 70%(생애 최초 구입자는 80%)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정부가 이를 축소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장 자금 계획이 틀어지게 된 입주예정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런 여파로 서울 중심부와 외곽 및 수도권의 집값 양극화 현상은 더욱 커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디딤돌대출의 대상이 5억원 이하의 주택인 만큼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지역의 대출 규제 여파가 클 수 있단 분석이다. 특히 서울의 중위주택가격은 지난달 기준 6억8113만원으로 디딤돌대출 대상 주택 가격보다 높지만, 경기(3억8330만원)와 인천(2억6297만원) 등 수도권 지역은 정책 대출 수요가 많아 이번 규제에 의한 타격이 직접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계대출 관리도 필요하지만 정책 대출 상품이 서민들을 위한 것인 만큼 갑작스러운 규제보다는 세심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디딤돌 대출 축소로 서민이 주택 구매에 어려움을 겪으면 임대 시장으로 몰려 임대, 매매가 상승의 악순환을 가져올 수도 있고 집값 양극화의 문제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출 규제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분양을 받아 입주 예정인 사람들이 대출을 안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제2금융권 등의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서라도) 유예 기간을 충분히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31 I 이윤화 기자
온기확산에도 늘어나는 '악성 미분양'…4년여만에 최다
  • 온기확산에도 늘어나는 '악성 미분양'…4년여만에 최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다 짓고도 팔리지 않아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규모가 4년 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수도권의 일반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6776가구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으며, 준공 후 미분양은 1만7262가구로 전월 대비 4.9% 증가했다. 이는 2020년 8월(1만7781가구)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 공급지표인 분양, 준공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착공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특히 선행지표인 인허가가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9월 주택 인허가는 1만8486가구로 전월 대비 35.1% 감소했다. 9월 누계(1~9월) 인허가는 21만8641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2.6% 감소했다.9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4924가구로 전월 대비 69.6% 감소, 지방은 1만3562가구로 전월 대비 10.4% 증가했다.유형별로 9월 아파트 인허가는 1만5769가구로 전월 대비 36.8% 감소, 비아파트는 2717가구로 전월 대비 22.7% 감소했다. 9월 주택 착공은 2만983가구로 전월 대비 29.5% 감소했으며 9월 누계(1~9월) 착공은 19만4007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37.7% 증가했다.지역별로 9월 수도권 착공은 9145가구로 전월 대비 58.1% 감소, 지방은 1만1838가구로 전월 대비 49.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9월 아파트 착공은 1만8548가구로 전월 대비 31.5% 감소, 비아파트는 2435가구로 전월 대비 8.4% 감소했다. 9월 분양(승인)은 2만404가구로 전월 대비 26.9% 증가했으며 9월 누계(1~9월) 분양은 16만1957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49.0% 증가했다.9월 준공은 4만2224가구로 전월 대비 8.7% 증가했고,9월 누계(1~9월) 준공은 32만9673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했다.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앞서 두 달 연속 1만건을 넘어선데 반해 9월 기준 6396건으로 감소했다. 9월 전체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1267건으로 전월 대비 15.5% 감소, 전년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9월 누계(1~9월)는 49만96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9월 아파트는 3만9362건으로 전월 대비 17.9% 감소, 전년동월 대비 4.6% 증가, 9월 누계(1~9월)는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9월 비아파트는 1만1905건으로 전월 대비 6.5% 감소, 전년동월 대비 0.7% 증가, 9월 누계(1~9월)는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2024.10.31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남매 회장 시대, 신세계-이마트 분리 선언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남매 회장 시대, 신세계-이마트 분리 선언-금융당국 일방적 회계기준 개편 보험사 자본 건전성 타격 우려-우크라이나에 방어무기 지원 검토-정부, 의대 예과과정 최대 1년 단축 허용한다-의대 자율에 맡긴 휴학 승인, 의료계도 대화 나서야-납득어려운 중국의 ‘귀걸이 간첩죄’…교민은 불안하다△종합-“민심 못이겨…김여사 문제 내달 매듭” 당 지지율 상승 업고 ‘마이웨이’ 지속-살빼는 약 ‘비대면 묻지마 처방’ 환자 사고·감연 위험 매우 높아△신세계그룹 계열 분리 공식화-백화점 사상 최대 실적 이끈 ‘리틀 이명희’…부회장 건너뛰고 회장 직행-이마트 ‘신상필벌’ 백화점 ‘조직안정’ 방점-최윤범 2.5조 유증 승부수…성공 땐 지분율 소폭 우위△우크라서 남북 대리전 우려-‘北 개입 정도 따라 우크라 지원’ 재확인…“포탄 직접 지원은 검토 안해”-살상무기 지원은 최후 수단…러 압박 카드로 써야-軍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준비 마쳐…7차 핵실험 가능성”△다시 뛰는 차이나-부양책 통했지만 美대선 등 변수…성장주·정책수혜주 선별 투자해야-“中저축액 3860조원 대기…소비株 매력”-크리스탈신소재, 재건·배터리 테마 탑승△종합-정부 제시 회계기준 적용땐 부채 눈덩이…“시장서 논의 통해 조정 필요”-의대생 복귀 길 터줬지만…수업여건 악화 불가피-유·사산때 배우자도 휴가 저출생 ‘반전 당근책’ 추가-수주·합작 연이은 낭보…바닥 다진 K배터리, 반등 보인다△정치-민생 실종 ‘카더라’ 의혹만 재탕·삼탕…“상시국감 도입하자”-“인구부 신설·추가재원” 저출생 극복 머리 맞댄 여야-李, 판결 앞두고 민생행보 올인 당은 ‘대표 엄호’ 무죄 여론전-日 징용피해 이춘식 할아버지도 ‘제3자 변제안’ 수용-민주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설치△경제-주세 경감 전통주 2배 확대…쌀 소비 늘린다-강원 동해서 고병원성 AI 발생 산란계·오리 850마리 살처분-원화 외평채 못 찍나…원화재원 59조 급감 우려-신한울 3·4호기 착공…尹 “원전, 정치로 무너지는 일 없어야”△금융-셧다운 ‘전산장애’ 불안 안고 출발하는 퇴직연금 갈아타기-중도상환수수료 내년부터 절반으로 -3분기 웃은 카드사, 비용절감·프리미엄 전략 통했다-신한銀 이어 우리도 중도상환해약금 11월 한시 면제△글로벌-해리스 “자유냐 혼란이냐”…트럼프 대선불복 장소에서 ‘최후 변론’-예산 2조달러 삭감하겠다는 머스크…현실성은 ‘글쎄’-中, 비행사 3명 태운 우주선 발사 우주정거장서 6개월간 임무 수행-헤즈볼라 새 수장에 ‘2인자’ 나임 카셈-오픈AI, 브로드컴·TSMC와 자체 AI칩 만든다△산업-포스코 “철강·2차전지소재 부진…글로벌 사업 확대로 돌파”-LS엠트론 국내 최고마력 ‘MT9’ 공개…대형 트랙터 시장 출사표-삼성전자 개발 암호모듈 美 NIST 보안인증 획득-중희토류 안 쓴 ‘마그넷’ LS이노텍 세계 첫 개발-“車 접착제 사업 키운다” LG화학, 美 업체 공급-중국·인도 겨녕한 현대차…현지 맞춤형 내부공간 혁신 시스템 만든다△ICT-‘서른살’ 넥슨, IP 초격차로 글로벌 ‘레벨 업’-‘전산 장애’ 티머니 “시스템 교체해 안정성 강화”-R&D 학생인건비 누적액 6000억…남으면 환수한다-클라우드·물류 ‘쌍끌이’…삼성SDS, 3분기 영업익 31%↑△제약·바이오-‘1g당 900만원’ 가니렐릭스, 글로벌 공략 시동-“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단독 투여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코어라인소프트 AI 폐암 검진 기기, EU 허가 획득-삼성바이오로직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업계 최초△Auto&Life-자체 생산부터 재활용까지…‘벤츠 DNA’ 담은 배터리 만든다-우아함에 강력한 퍼포먼스…회장님이 반할 ‘명품車’의 정석△ESG 선도하는 기업들-‘아동 안전 지키는 보통의 영웅’ 아이보호기관 상담원 역량 강화 지원-‘상상이상 사이언스’서 미래과학 인재 양성-군장병엔 책방, 아이엔 놀이터…이웃 나눔 앞장-저리 ‘상생펀드’로 협력사 운영자금 지원-불확실성 속에서도 R&D 집중해 경쟁력 강화-장애인 가족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협력사와 동반성장…‘글로벌 존경받는 기업’ 선정△증권-외국 헤지펀드, 거버넌스포럼 줄가입…밸류업 목소리 커진다-올 들어 20개 상장…고속성장하는 커버드콜ETF-“일회용 한방침·부항컵 점유율 1위 양한방 아우른 메디컬 기업 될 것”-해외서 잘나가는데…주름진 뷰티주, 왜-개미 투자 길라잡이 된 코스콤…ETF·채권 정보 확대△부동산-지자체 ‘데이터센터 반려’ 줄패소…건설사 안도-“6년 살아보고 분양여부 결정하세요” 분양전환형 임대주택 첫 입주자 모집-입주도 분양물량도 큰 폭 증가…내달 부동산시장 변곡점-유명무실 ‘클린임대인’ 제도…“기준 까다롭고 혜택 없어”△AI 콘퍼런스 페스티벌 2024-AI와 만난 그림·게임·음악·웹툰…콘텐츠산업 대중화 이끈다-“AI시대, 창의력이 콘텐츠 경쟁력 좌우”-고정관념 뒤집는 색다른 경험 느껴보세요△피플-HD현대, 선박 전동화기술 개발 올인…모빌리티 혁명 이끌 것-무신사 테크 부문장에 전준희 전 요기요 대표-서울시 봉사상에 김춘심씨-성차의학 선구자 김나영, 삼성행복대상 영예-도서관 열어 소외아동 보살핀 김선자씨, 우정선행상 대상-화재예방 지식 쏙쏙…안전사회 초석 마련-서울교통공사 최우수기관사에 유태인씨-강민수, 17개국 국세청장과 서울서 글로벌 소통 행보△오피니언-K테크의 눈물-초보 감독 편견 깬 ‘꽃범호’△전국-용산발 이슈에…충청권 현안사업들 ‘발목’-시화호 30주년 사업 화려한데 ‘환경 개선’은 뒷짐 진 지자체-인천공항, 4단계 확장지역 시험운영-“의정부에 경기북부 대표할 ‘추동 숲 정원’ 조성”-화성시 ‘일반구 설치’ 8부 능성 넘었지만…지역 여론 분분-한강 품은 ‘도심 속 야경’ 명소△사회-놀러온 체류인구 350만명 늘었다…‘서핑성지’ 양양, 관광객이 주민 17배-‘서울대 N번방’ 주범 1심 징역 10년 선고-수사·재판·집행 ‘전자화’…형사전자소송, 시스템 안전·보안강화 과제-변호사 ‘비밀유지권’ 도입은 공감…“우리 法체계 맞게 설계해야”-‘딥페이크 성범죄’ 열에 여덟은 10대
2024.10.30 I 박소영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이천역’ 선착순 계약 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이천역’ 선착순 계약 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자사가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이천역’이 선착순 계약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이천역 조감도(사진=현대건설)힐스테이트 이천역은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일원에 총 2개 단지, 지하 4층~ 지상 29층, 15개동, 전용 60~136㎡, 총 18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일반분양 물량은 △60㎡ 29가구 △60㎡S 34가구 △74㎡ 91가구 △84㎡ 76가구 △84㎡S 76가구 △126㎡P 3가구 △127㎡P 1가구 △136㎡P 4가구다. 전 가구가 중·소형과 희소성 높은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구성되며,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전용 60㎡와 74㎡, 84㎡ 같은 선호 타입을 반영했다.계약 조건은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향후 분양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같은 조건으로 유리하게 소급 적용하는 제도인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경강선 이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경강선은 분당·판교에서 여주를 오가는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의 핵심 노선”이라며 “이천역에서 이매역까지 33분, 판교역까지는 38분이면 도착 가능하기 때문에 오피스가 밀집한 판교 및 분당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GTX-D 노선에 이천역이 포함돼 개통 시 삼성역까지 약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 편의, 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우선,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북측에 있는 중리택지지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이천중, 설봉중, 이천양정여중, 증포중, 이천양정여고, 이천제일고, 이천고, 이현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자리해 있다.관계자는 “또한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CGV, 이천아트홀 등 대형 쇼핑 및 문화시설이 가깝고, 이천시청, 이천세무서, 경기이천경찰서, 농업기술센터 등 관공서도 인접하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며 “직주근접성도 뛰어나 단지 인근에는 SK하이닉스 본사를 비롯해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 세미콘, 팔도 등의 다수의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이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췄다”고 전했다.
2024.10.30 I 박지애 기자
입주도 분양물량도 최대…11월 부동산시장 변곡점
  • 입주도 분양물량도 최대…11월 부동산시장 변곡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반년 넘게 치솟던 서울 집값이 대출 규제로 다소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입주와 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 부동산 시장이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은 줄었지만 31주째 상승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가 전환될지 주목된다.(사진=뉴시스)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총 42곳, 3만 892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의 분양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중 2만 877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직전 달(1만 5868가구) 대비 81.31% 증가한 물량으로 지난해 동월(1만 3899가구) 대비해서는 약 2.1배에 달하는 수치다.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 5569가구로 54.11%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1만 3202가구로 45.89%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9980가구(18곳·34.69%), 충남 4951가구(5곳·17.21%), 서울 2820가구(4곳·9.8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최근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신축아파트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분양시장이 살아나자 분양업계에서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각 건설사가 분양에 활발히 나서는 모습”이라며 “올해 분양시장이 끝나가고 있는 만큼 미뤄뒀던 분양 물량을 소진하려는 움직임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11월에는 입주물량도 큰 폭으로 늘어난다. 직방에 따르면 11월 서울 입주물량은 총 1만 2784가구로 2018년 12월(1만 302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대비 8% 증가한 3만 744가구다. 특히 수도권이 2만 2852가구로 전체물량의 74%를 차지한다. 통상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늘면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다.여기에 분양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부동산 시장 수요를 잠재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서울아파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입주와 분양물량 영향보다는 이미 상승을 많이 했기 때문에 피로감 누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11월 입주물량 중 상당 부분이 올림픽파크포레온 1만 2000여세대다”라며 “이는 올해 전체의 서울 입주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물량이기는 하지만 올해 서울 입주물량 자체가 평년보다 큰 편이 아니라서 당장 전세가격을 떨어트리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라고 분석했다.이어 “11월 입주와 분양물량이 많아서 집값에 부담을 준다기보다는 연내 서울 중심의 집값 상승피로감 누적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의 가계대출규제 영향이 4분기 수도권 집값 숨고르기에 주는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라고 부연했다.
2024.10.30 I 김아름 기자
‘풍경채’ 제일건설, 총수일가에 ‘일감몰아주기’ 적발
  • ‘풍경채’ 제일건설, 총수일가에 ‘일감몰아주기’ 적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제일건설이 총수일가가 소유한 계열회사에 공동도급 방식으로 상당한 규모의 아파트 공사 일감을 몰아준 행위가 적발됐다. 한용호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사진=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는 제일건설이 계열사인 제이제이건설과 제이아이건설에 부당지원한 행위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97억원을 부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이제이건설은 제일건설의 최대주주 유재훈과 그의 배우자 박현해 등 총수일가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제이아이건설은 2017년부터 제이제이건설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제일건설은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시행사업) 및 건설(시공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일명 ‘벌떼입찰’ 등을 통해 확보한 공공택지에 ‘풍경채’라는 브랜드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벌떼입찰은 추첨 방식으로 공급되는 공공택지 분양 입찰에서 추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계열사 및 비계열 협력사들을 동원하는 행위를 말한다. 제일건설은 제이제이건설과 제이아이건설이 건설실적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자신이 시공권을 확보한 공공택지 개발사업 총 7건에서 합리적인 사유 없이 이들 회사를 공동 시공사로 선정해 공동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상당한 규모의 공사 일감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지원행위를 통해 두 회사는 상당한 규모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었고 주거용 건물 건설업 시장에서 경쟁상 지위를 크게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제이제이건설은 1574억 원의 시공매출과 138억 원의 시공이익을, 제이아이건설은 848억 원의 시공매출과 107억 원의 시공이익을 얻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각각 2016년 1337위에서 2020년 205위로, 2017년 546위에서 2023년 405위로 크게 올랐다. 공정위는 부당지원 행위로 상당한 규모의 건설실적을 확보하고 공공택지 분양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공공택지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인 3년간 300세대 주택건설 실적을 손쉽게 충족시킬 수 있었고 실제로 각각 공공택지 추첨에 당첨되기도 했다. 한용호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이번 조치는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등 대기업집단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시장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견 기업집단에서의 부당지원행위를 적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했다.(자료=공정위)
2024.10.30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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