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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시민' 신혜선, 오늘 '유퀴즈' 출격…데뷔 10주년 진솔한 토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쨍하고 해 뜰 날‘ 특집을 펼친다.오늘(18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될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15회에는 기상청 예보 정책과 김성묵 예보관, 전국노래자랑에서 폭발적 무대를 선보인 열정 부자 구희아, ‘스트리트 파이터’ 금메달리스트 국가대표 김관우 선수, 배우 신혜선이 출연, 태양처럼 빛나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먼저 기상청 예보 정책과 김성묵 예보관과 토크를 나눈다. 기상청 최연소 3급 예보관인 자기님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임하는 기상청에서의 업무를 소개한다. 매일 오후 2시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예보관들과 치열하게 논의해 내일 날씨 예보를 결정하는 과정, 날씨와 관련된 국민들의 다양한 민원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 또한 기상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올해 겨울 날씨와 앞으로의 날씨 변화를 예측하고, 누리호 발사 및 평창 동계올림픽 컨트롤타워로 활동할 당시의 비하인드도 밝혀 이목을 모은다.전국노래자랑에서 역대급 흥을 분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구희아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이어진다. 딸 셋 아이 엄마로 육아에 전념하다 전국노래자랑 군산 편에 나가게 된 계기부터 무아지경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던 원동력을 솔직하게 말하며 현장을 몰입하게 만든다. “레퍼토리가 무궁무진하다”는 자기님의 화려한 개인기, 차별화된 퍼포먼스로 꽉 찬 무대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선수는 유쾌한 입담으로 재미를 안긴다. 게임 개발자에서 국가대표 게임 선수로 발탁되기까지의 시간, 매 게임마다 무패 행진을 이어간 쫄깃했던 당시 상황, 한국 e-스포츠 사상 최초의 불혹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을 때의 벅찬 감정을 흥미진진하게 전한다고. 국가대표 자기님과 큰 자기, 아기 자기의 자존심을 건 ‘스트리트 파이터’ 대결 결과에도 궁금증이 높아진다.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배우 신혜선 자기님이 ‘유 퀴즈’를 방문한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자기님은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시작으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배우로 성장한 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아버지 차를 빌려서 타고 다니면서 이력서를 내던 시기,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즐거웠다는 오디션 이야기, ‘비밀의 숲’과 ‘황금빛 내 인생’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황금빛 인생을 맞이, 이후로도 승승장구 중인 배우의 삶을 들려준다고. 코믹한 MZ 연기마저 소화하는 자기님의 다채로운 매력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 LVMH 아르노 회장, 베이조스에 '세계 부자 2위' 내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루이비통·디올·티파니 등을 거느린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닷컴 창업자에게 세계 부호 2위 자리를 빼앗겼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 회장. (사진=AFP)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의 자산은 이날 기준 1551억달러(약 209조 9000억원)로 베이조스의 자산 1563억달러(약 211조 5000억원)를 밑돌았으며, 그의 세계 부호 순위도 3위로 밀려났다. 이는 LVMH가 지난 11일 3분기에 매출 성장이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뒤 회사의 주가가 급락한 탓이다. LVMH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3거래일 동안 10% 가량 하락했고, 아르노 회장의 자산도 68억달러(약 9조 2000억원) 감소했다.아르노 회장이 2위 미만으로 떨어진 건 약 1년 만이다. 블룸버그는 “올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아르노 회장은 작년 10월 이후로 2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해 말 머스크로부터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생활 복귀 등으로 명품주 주가가 상승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기술주 주가는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연내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중단 전망, 인공지능(AI) 열풍 등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가 크게 올랐고, 명품주와 기술주 주가는 지난해와 정반대 모습을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106.1%의 상승률을 기록, 두 배 이상 급등했다. 같은 기간 아마존 주가도 57.7% 올랐다. 반면 LVMH 주가는 명품 수요를 떠받쳐온 중국의 경기둔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등으로 올해 전체로는 1.9%, 지난 6개월 동안엔 약 20% 하락했다.결국 아르노 회장은 지난 5월 머스크에 1위 자리를 다시 내주게 됐고, 이날 베이조스에 2위 자리마저 내주게 된 것이다. 머스크의 자산은 올해 968억달러(약 130조 9000억원) 늘어 이날 기준 2340억달러(약 316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베이조스의 자산은 올해 493억달러(약 66조 7000억원) 증가했다.
- '나솔' 17기, 시작부터 핑크머리 광수…순자 "첫 남친 게이였다"
- (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 17기 출연자들이 시작부터 역대급 존재감을 드러냈다.지난 1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이하 ‘나솔’)는 논란의 16기를 뒤로 하고 17기가 첫 등장했다.이날 광수는 사전 인터뷰 때와 달라졌다는 제작진의 말에 “제가 평소에 하고 다니던 모습이랑 다른 모습으로 온 것 같다. 외모적으로 튀기보다는 저를 보여주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주변 친구들이 많이 말렸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공개된 사전 인터뷰 영상에서 광수는 핑크색 머리와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던 것. MC 이이경은 “가발은 아니죠?”라며 놀랐고 송해나 역시 “진짜냐”고 덧붙였다.당시 광수는 핑크 머리에 대해 “평소에도 염색을 많이 했는데 감당 안 되는 색깔들은 평소에 못 했다. 근데 지금은 자유로운 시기에 있어서 해보고 싶은 거 다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광수의 직업은 외과 의사였다. 데프콘 또한 “핑크 머리 외과 의사는 처음 본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광수는 호감이 가는 상대에 대해 “외모적으로 많이 끌리는 것 같다. ‘엽기적인 그녀’에 나오는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고 전했다.(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이어 여성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특히 순자는 표정 부자, 투머치토커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순자는 사전 인터뷰에서 “웃긴 썰이 있다. 제 첫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까 게이였다”고 털어놨다.또 순자는 “저 한 번도 메이크업 안 받아봤는데 화장을 받고 왔다”, “저는 딩크족은 아니다”, “산만 다니고 회사만 다니니까 사람들이 죽은 줄 알았다더라”라며 화수분 토크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뽐냈다.이외에도 회계사, 교수, 사업가 등의 직업을 가진 출연자들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 옥순은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을까[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왼쪽)과 옥순(사진=SNS)Q. 역대급 화제를 모았던 예능 프로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옥순(가명)이 최근 함께 출연했던 영숙(가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영숙이 방송이 끝난 후에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부자인 척 했다더라’ 등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옥순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명예훼손이 성립한다 vs 안 한다’로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일반인의 이 같은 비방도 명예훼손이 될 수 있나요?[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최근 화제를 모은 예능 프로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인 옥순과 영숙(가명)의 갈등이 격화됐습니다. 옥순은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영숙이 자신을 명예훼손했다며 고소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지난 10일 SNS를 통해 “방송이 끝난 후 영숙이 나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시더라, 본인 얘기만 하면 될 것을 왜 남 이야기하면서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고소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 사람이 여자 출연자 한 분에게 부자 만나려고 부자같이 행동한다고, 이 얘기 다른 여자 출연자 누구인지 찾아보고 전면 명예훼손 고소 들어가겠다. 매일 유튜브에 이상한 소리 하는 거 방송도 끝났고, 이제 서로 큰 싸움이 들어갈 것 같다”며 “저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 초반에 바로잡아야지, 가만히 놔두면 방송에서와 같이 이상한 사람 되는 건 한순간이라는 것 나는 솔로 16기 프로그를 본 시청자분들이라면 다 아는 것이니까, 대형 로펌(법률회사)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함.(이미지=게티이미지프로)형법 제 307조에 따르면 명예훼손죄란 공연히 사실 또는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해 성립하는 죄를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명예란 사람의 인격적 가치에 대해서 타인에 의해서 일반적으로 주어지는 사회적 평가나 가치를 말합니다. 사람의 사적 평가를 저하한다는 점에서 명예훼손죄와 비슷한 모욕죄가 있습니다. 다만, 명예훼손죄는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침해하는 것이고, 모욕죄는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하지 않고 추상적인 판단이나 경멸적인 감정을 표현해 사회적 가치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과해집니다.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립니다. 형법상 명예훼손죄는 ‘반의사불벌’로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습니다.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도 있습니다. 해당 명예훼손죄는 다른 사람에 대한 비방 목적을 가지고 정보통신망을 통해 사실 혹은 거짓된 내용을 올려 명예를 훼손시키면 처벌할 수 있는 조항입니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는 징역 7년까지도 처벌할 수 있어 형법상 명예훼손죄보다 처벌 수위가 중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항의 벌금이 과해집니다.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매겨집니다.명예훼손과 모욕죄 등을 주로 상담하는 변호사는 인터넷 상에서 벌어진 사안인 만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의 요건인 ①사람을 비방할 목적 ②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③사실 또는 허위 사실을 적시한 자 등을 충족한다는 것입니다.A 변호사는 “‘부자인 척을 해서 부자 남자를 만나려고 했다’는 말 자체가 옥순의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는 말”이라며 “부자가 아닌데 부자 남자 만나서 인생을 펴려는 취지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누가 봐도 영숙을 비방하기 위해서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 대화가 나온 것도 영숙에 대해서 해명을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고 했습니다.이어 일반인이긴 하지만 예능 프로 출연을 통해 신상이 어느 정도 알려졌기 때문에 피해자가 특정됐다고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지나 나이, 직업 등이 방송에 공개되기도 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상정보가 밝혀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가해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이야기했기 때문에 불특정 시청자가 많은 곳에서 명예훼손을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사실 적시와 허위사실 두 가지 모두로 고소할 수 있으나, 허위사실 경우 ‘나는 들었다’고 하면 증명하기 어려워 사실적시가 좀 더 타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자료=이데일리DB)
- "때려잡자 김정은" 외치는 '쌈닭' 신원식과 문민정부 국방장관[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1. 멸북통일 최선봉, 천하무적 백골사단 2. 쳐부수자 북괴군, 때려잡자 김父子(부자) 3. 김父子는 미친개, 몽둥이가 약!!! 4. 부관참시 김일성, 능지처참 김정일·김정은 5. 북괴군의 가슴팍에 총칼을 박자!!!신원식 신임 국방부 장관이 2010년 말 육군 제3사단장 재직 시절 만들었던 ‘백골용사의 다짐’ 구호입니다. 당시는 김정일이 생존해 있던 시기로, 김정일 사망 이후에는 “쳐부수자 북괴군, 때려잡자 김정은”, “김정은은 미친개, 몽둥이가 약!!!”, “부관참시 김일성·김정일, 능지처참 김정은”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문구들은 부대 곳곳에 걸렸고 장병들은 회의나 식사, 점호 전에 이 구호를 외쳤다고 합니다. 당시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로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했습니다. 이같은 구호가 최전방 부대들에 나붙자 북측은 갖가지 비난을 쏟아내며 남측을 위협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 사죄를 요구하는 통지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장병들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시킬 것”신 장관은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호전적 구호를 만든데 대해 “말과 구호의 힘이 굉장히 중요하다. 군인은 가치관이 있어야 한다. 군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이다. 정치 환경에 따라 북한과의 관계가 변하지만, 군은 군 고유의 역할이 있다. 이를 지키려는 노력이다”라고 설명한바 있습니다. 군의 정신전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얘기입니다. 신원식 신임 국방부장관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8·49대 국방부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신 장관의 7일 취임 일성도 그랬습니다.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위한 다섯 가지를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제시하면서 첫 번째로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내세웠습니다. 그는 “우리 장병들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시킬 것”이라며 “무엇을 지키고, 누구와 싸우며, 어떻게 이길 것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해야 하는 우리 군 장병들에게 첨단 무기체계와 함께 꼭 필요한 것이 강한 정신전력이라는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군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방의 고위직 인사들이 반복적으로 확고한 대적관과 군인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정신전력 콘텐츠 ‘미흡’, 예산도 ‘쥐꼬리’이러한 정신전력 강화 목표는 군통수권자와 군 고위직위자들이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국군 장병들과 소통할 수있는 교육 콘텐츠(Contents)가 중요합니다.그러나 지금의 장병들의 대적관 교육이나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 교육은 어떨까요. 군 홍보 매체를 중심으로 국방TV 영상을 시청하거나 국방일보를 윤독하는 수준입니다. 당연히 신세대 장병들 사이에선 지루하다는 반응입니다. 군생활 소통 커뮤니티 ‘마편’의 익명 게시글 가운데 어느 군인의 정신전력교육 소감은 이랬습니다.“1년 6개월동안 들으면서 솔직히 처음에는 일과도 안하고 앉아서 교육들으니깐 좋다는 생각이었지만 나중에 가서는 다 비슷한 내용, 별로 와닿지도 않았습니다.”“쓸데없음. 무작정 티비 틀어주고 봐 이런식인데 머하러 트는거임. 이걸 왜 트는거고 우리의 주적은 누구고 이유와 이런걸 설명해줘야지. 시간낭비임.”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작성한 방명록이다. (사진=국방부)좋은 콘텐츠의 탄생은 탁월한 기획력을 가진 제작자들도 중요하겠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예산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 국방예산 중 정신전력 관련 예산은 500억원 수준에 그칩니다. 전체 국방비 가운데 0.08% 수준으로 50만 장병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신전력 예산 치고는 초라합니다. 게다가 이는 장병 도서 보급 사업인 진중문고 예산까지 포함한 것이라 콘텐츠 제작이나 교육 지원을 위한 실제 정신전력 예산은 매우 빈약합니다. ◇총사령관 처럼 ‘응징’ 강조하는 국방장관이에 더해 간부들의 복지와 근무여건 개선 예산도 제한적으로 반영됐습니다. 국방부는 당초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짜면서 초급간부 처우 개선 명목으로 5620억원을 요청했지만, 예산 당국은 ‘고강도 건전재정’을 강조하며 1998억원만 반영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 16만원인 간부 주택수당 인상이나 초급간부들의 휴일·야간근무수당 신설(1135억원)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성과상여금 추가예산(400억원)도 반영되지 않았고, 간부훈련 급식비로 753억원을 요구했지만 133억원만 반영됐습니다. 평일 1만원인 당직근무비를 3만원으로 인상하는데 쓰일 예산(1103억원) 역시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공무원의 경우 당직수당은 평일 3∼5만원, 휴일 6∼10만원 가량입니다. 신 장관은 취임 직후 첫 일정으로 합참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전군 주요직위자 화상회의(VTC)를 주관하면서 “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평화라는 생각으로 만약 적이 도발하면 첫째, 즉각 응징하라. 둘째, 강력히 응징하라. 셋째, 끝까지 응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인들은 오직 적과 싸워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고 훈련하는데 전념하라”며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이는 장관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긴 하지만, 군령권을 총괄하는 합참의장이 옆에 있는데도 ‘총사령관’ 같은 강경 발언을 하는게 문민정부 국방 수장으로서의 언사로 적절한지는 이견이 있습니다. ‘교육훈련 매진’과 ‘전투준비 전념’ 등과 같은 당연한 얘기말고, 그 같은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이라는 군정권 개념의 장관 직무 수행을 기대합니다. 군에 올 청년들이 급감하고 있고, 간부들이 군대를 떠나려하거나 아예 오지 않으려 합니다. 젊은 인력들이 군대로 오지 않는다면 강한 전투력의 군대는 있을 수 없습니다.
- 이석훈·카더가든·김민석, '놀토' 출격… 받쓰 실력은?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감성 발라더 이석훈, 카더가든, 김민석이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한다.오늘(7일) 오후 7시 30분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가수 이석훈, 카더가든, 김민석이 출연, 가을밤을 물들일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먼저 카더가든과 김민석은 ‘놀토’ 첫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넉살 절친 카더가든은 “평소 넉살이 ‘놀토’와 관련된 얘기를 많이 한다. 너무 부러웠는데 저도 ‘놀토’에 나오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설명, 눈길을 끈다. 떠오르는 먹방 샛별 김민석은 입짧은 햇님 먹방에 남다른 관심을 표하는가 하면, 태연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이목을 모은다.한편 타 프로그램에서 김동현에게 발라드 레슨을 했던 이석훈은 “김동현은 케이지에 가두면 안 되고 풀어놔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혀 공감을 얻는다. 이후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고난도의 문제에 이석훈이 고전하자 김동현은 “케이지에 가두지 않을 테니 받쓰에 집중하라”고 조언, 웃음을 안긴다. 이후로도 이석훈은 자신의 의견을 귓등으로 듣는 도레미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더니 어느새 영웅 탄생 서막을 알리며 상황을 역전시켜 흥미진진함을 돋운다.별명 부자 카더가든은 이날도 도레미들로부터 수많은 별명을 선물 받은 가운데, 받쓰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몰입한다. 김민석은 한해와 똑 닮은 외모와 목소리는 물론, 받쓰 생색내기까지 똑 닮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달군다. 또한, 게스트 3인방은 싱어송라이터들답게 완벽하게 가사를 분석, 매서운 추리력을 뽐내며 활약을 예고한다. 여기에 오랜만에 벌어진 ‘키컴’ 와 ‘동컴’의 대결도 쫄깃함을 더할 전망이다.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가사 낭독 퀴즈’가 출제된다. 이석훈, 카더가든, 김민석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감성 폭발 가을 음악회를 선보인다. 발라더 3인방의 반전 댄스도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는 전언. 뿐만 아니라 최신 춤을 완벽하게 소화해 대본 유출 의혹을 받은 신동엽, 박나래와 문세윤의 상황극 등 꽉 찬 웃음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