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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도입"...우상호 교섭단체 대표 연설전문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세균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상호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절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분노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 때문입니다.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을 활용해 청와대를 자기 집 드나들 듯 하면서, 천문학적인 불법 모금에 개입하였습니다. 박대통령은 최순실이 원하는 대로 대기업 회장들을 독대하면서 자금 모금을 부탁하였습니다. 최순실은 박대통령을 꼬드겨 장관, 청와대 수석, 산하 기관장, 외국대사 등에 자기 사람을 앉혔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활용하여 국가적 주요 사업들을 미르재단, K-스포츠 재단에 몰아주도록 하였습니다. 전형적인 국정 농단입니다. 최순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자기 딸 정유라의 승마 국가대표 선발, 이화여대 부정입학, 삼성의 독일 승마 지원 등 사익을 추구하는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사기업 강탈 시도, 대기업에 납품 청탁, 광고 일감 몰아주기 등 무소불위의 권력자로 전횡을 일삼았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나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들을 움직여 최순실을 돕도록 했고, 국가기밀문서를 최순실에게 유출하였습니다. 최순실 말을 잘 듣지 않는 공무원은 강제로 사표를 쓰도록 했습니다. 이게 나라입니까?돌이켜보면 박근혜 대통령 재임기간 대한민국은 최순실의 나라였습니다.저는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왜 청와대 내부에서는 아무도 직언을 하는 사람이 없었을까요? 검찰은 이런 불법적인 일들을 왜 수사하지 않았을까요? 언론은 왜 이런 권력의 문제를 보도하지 않았을까요? 재벌대기업 내부에서는 왜 이런 모금에 제동을 거는 사람이 없었을까요?청와대, 재벌, 검찰, 관료, 언론 어느 한 군데에서라도 견제와 감시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었다면, 엄청난 국정농단과 부정부패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대통령 탄핵 같은 헌정사의 비극은 없었을 것입니다.결국 민주주의 원리인 견제와 감시의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 근본적인 문제인 것입니다.□ ‘3대 개혁’으로 구체제를 청산하겠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청와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온 재벌, 검찰, 언론의 부패한 결탁과 담합 구조를 청산해야 합니다. 민주적 감시와 견제장치를 도입하는 것이 그 해법이며,이것이 바로 2월 국회의 핵심과제입니다. 첫째, 재벌개혁에 나서야 합니다. 재벌대기업은 권력이 두려워서 모금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기업 회장들은 박 대통령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그 대가로 자신들의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회장의 사면복권, 경영권 승계, 면세점 인허가 등 다양한 민원들이 전달되었고, 상당부분 해결되었습니다. 정경유착의 단면입니다.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국민연금이 기업합병에 동의한 결과 3조원 가까운 경제적 이득을 보았습니다. 최순실은 400억이 넘는 자금을 삼성으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로부터 의류와 액세사리, 의료혜택 등을 받았다고 합니다.그런데 꼬박꼬박 국민연금을 납부한 국민들만 6천억 가까운 손해를 보았습니다. 정경유착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입니다. 재벌개혁은 국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선배동료의원 여러분!재벌개혁의 시작은 1%의 소유로 100%를 지배하는 비정상적 지배구조의 개선과 재벌 경영에 대한 감시?감독 강화입니다.수백억원의 기업 자금을 비정상적으로 집행해도, 이사회가 이를 전혀 견제할 수 없다는 것이 이번 사태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소액주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전자투표제와 집중투표제의 도입, 총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 감사위원회 위원의 독립성 확보,총수일가의 방만한 자회사 운영을 막기 위한 다중대표소송제 도입을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 통과에 함께 해주십시오. 시장경제의 공정성 확립을 위해서는‘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도 이루어져야 합니다.공정위는 수백 명의 국민 목숨을 앗아간가습기 살균제를 15년간이나 고발하지 않았습니다.만일 국가기관이나 피해자들이 해당 업체를 고발할 수 있었다면, 이처럼 큰 재앙은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은경제권력과 감독기관 간 결탁의 고리로 작용했고, 그 피해는 국민의 몫이었습니다. 더 이상의 무고한 국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은 폐지되어야 합니다.전경련도 해체되어야 합니다.박정희 정권 개발독재의 산물로 태어나, 박근혜 정부의 부패한 모금책으로 전락한 전경련은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선배동료의원 여러분!재벌개혁은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부정한 결탁을 막고국민 피해를 막기 위한 필요조건입니다.국민을 위해, 공정한 시장경제를 위해재벌개혁, 2월국회에서 반드시 해야 합니다.둘째, 검찰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국민들은 지금 박영수 특검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통령, 현직 장관, 실세 비서실장 등을 가리지 않고 성역 없이 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특검에 보내는 국민들의 찬사는 역으로 정치 검찰에 대한 비판이기도 합니다. 부실수사, 편파수사, 본말전도, 이게 검찰에 대한 규정입니다.‘벤츠, 그랜저, 스폰서, 별장 성접대, 음란 성추문, 부정부패’대한민국 검사 앞에 붙는 부끄러운 수식어입니다.검찰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민의 염원입니다.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설치해서 무소불위의 검찰에 대한 견제 장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공수처는 정치인, 고위 공직자의 비리를 제대로 수사하는‘박영수 특검의 상설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비리 검사 퇴출, 법조 비리, 스폰서 검사 근절을 위해검사징계법 또한 강화해야 합니다. 검사징계법 강화는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입니다.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검찰이 제대로 된 사법기관으로 거듭나도록2월 국회에서 공수처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주십시오. 셋째, 언론개혁은 지금이 적기입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우리는 똑똑히 확인했습니다.‘언론이 바로 섰다면, 과연 이 나라가 이 지경까지 왔을까’국민들은 묻고 있습니다.보수 정권 10년,정치권력은 말 잘 들을 사람만 공영방송의 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청와대 홍보수석은 정부 입맛에 맞는 보도가 이루어지도록 사사건건 개입했습니다. 일부 방송사 사장은 비판적 방송인들을 해고하고, 대법원에서 부당해고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 괴롭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근거가 있나요? 왜 다뤄야 하죠?”보도 책임자가 기자들에게 한 말입니다.정권에는 비굴하게 굴복하고직원들은 무자비하게 자르며 암 투병까지 하게 만드는 악순환.이제는 끊어내야 합니다.언론이 바로서야 특권층의 부정과 반칙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습니다. 언론이 바로서면 민주주의가 지켜질 수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법은 여야가 인정할 수 있는 중립적 인사를 공영방송의 사장으로 선임하도록 하는 법입니다. 중립적인 인사를 방송사 사장으로 선임해야, 권력의 방송장악이라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노사동수 편성위원회 구성은 ‘정권나팔수 방송’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언론개혁 입법, 지금이 적기입니다.정권교체가 가장 유력한 정당인 민주당도 내려놓겠습니다.새누리당, 바른정당도 함께 해주십시오.방송을 정권이 아닌 국민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선배동료의원 여러분!재벌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의 힘 있는 권부들이 감시받고, 견제받는 민주사회를 만들어 갑시다.이것이 탄핵을 통과시킨 국회가 해야 할 후속조치이며, 촛불민심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보수적폐 10년, 정권교체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어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만 문제였겠습니까. 보수 집권 10년은 총체적 실패 그 자체입니다. 나라의 기둥인 민생은 무너지고, 민심은 폭발 직전입니다.첫째, 경제가 추락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민생은 파탄지경입니다.수입은 줄고 부채는 늘었습니다. 국민은 가난해졌습니다.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인 9.8%에 이르렀습니다. 100만명 가까운 자영업자가, 월 100만원도 못 버는 한계생활자로 전락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숫자는 872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임금은 고작 월 151만원입니다.박근혜 정부 들어 국가부채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났는데, 부자감세 혜택을 받은 재벌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은 754조에 달합니다.빈부격차, 이제는 국가 통합을 저해하는 수준으로 벌어지고 말았습니다.둘째, 외교 안보도 파탄 났습니다. 남북대화를 단절한 지난 10년 동안남북관계는 최악이었습니다. 보수정권 10년간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은 더 고도화되었으며, 모든 대화 채널이 끊겨 예측도 불가능합니다.냉·온탕을 오가는 시계추 외교 끝에 한중 관계도 수교 이래 최악입니다. 위안부 졸속 합의로 가해자인 일본이 오히려 피해자인 대한민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일본 대사는 언제 돌아올지도 모릅니다.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했지만, 대한민국 외교부는 제대로 된 대응전략은커녕 의미 있는 대화라인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글자그대로 첩첩산중, 사면초가 그 자체입니다. 이것이 안보에 유능하다던 보수정권의 실체입니다. 셋째, 민주주의가 붕괴됐습니다. 고은, 한강, 송강호, 김혜수. 청와대가 주도해 작성된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른 사람들입니다. 나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누구든 적으로 간주해, 탄압하고 말살하겠다는 것이 블랙리스트의 본질입니다. 국민을 적으로 간주하고 권력을 동원해 짓밟겠다는 무시무시한 차별과 배제의 발상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심대한 훼손행위입니다. 블랙리스트 하나만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을 유린한 것입니다.블랙리스트야말로 보수정권 10년의 민주주의 붕괴의 실상입니다. 이처럼 경제, 안보, 민주주의 등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은 더할 수 없이 나빠졌습니다. 세계 최저 출산율과 최고 자살률을 기록하는 나라, 이것이 보수 세력이 지난 10년간 나라를 운영한 결과입니다. 이렇게 엉망으로 국가를 운영한 집단에게 나라의 운명을 또 다시 5년 더 맡겨야 합니까? 정답은 정권교체입니다. 정권교체를 통해 보수집권 10년의 실패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 □ 빈부격차 해소와 한반도 평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정권교체를 통해 실현해야 할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빈부격차 해소와 한반도 평화입니다. 먼저 빈부격차 해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빈부격차는 소득과 자산 불평등 때문에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악 수준입니다. 결국 과제는 소득과 자산 불평등 해결입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는“돈도 실력이야. 무능한 너희 부모를 원망해”라고 말합니다. 물려받을 것이 있는 사람만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당연하다는 것이죠.이럴 때 국가는 청년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열심히 일하면 먹고 살 수 있는 나라, 아이들 잘 키울 수 있고, 일정 기간 저축하면 집도 장만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어줄게.“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소득 격차 완화 정책, 공정조세 실현, 촘촘한 복지망 구성입니다. 전체 소득의 90%가 근로소득인 상황에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생활임금제 법제화 같은 소득 격차 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야 합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 사이의 임금 격차 완화 또한 필요합니다. 아울러 재벌과 특권층에 대한 공정과세로 복지재원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GDP 대비 5.8%인 복지예산을 단계적으로 OECD수준까지 끌어 올려 촘촘한 복지망을 구성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 땀 흘려 일하면 반드시 보답 받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빈부격차 해소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경제적 시대정신이라면, 한반도 평화는 이를 뒷받침하는 안전판입니다. 평화가 없는 민생은 지속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간 보수정권은 남북문제를 너무 정치 이념 문제에 치중해서 다뤄왔습니다.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고립과 대결 위주의 정책으로 일관한 것입니다. 이제는 실용적인 국익의 관점에서 남북 문제를 풀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한반도 비핵화는 반드시 관철해야 할 목표입니다. 핵무기는 북한 체제를 지탱하는 수단일 수 없습니다. 북한으로 하여금 핵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이 정책의 제 1목표라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이 문제는 다자외교의 틀에서 외교적 수단을 동원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일체의 교류를 봉쇄할 것인가? 그것은 어리석은 방향입니다. 인도적 지원과 비정치적 분야의 교류를 재개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통해 경제 협력의 틀도 서서히 가동해야 합니다.우리는 노태우 대통령 시절 정경분리의 원칙하에 공산국가인 중국과 수교를 추진한 결과, 지금 중국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 된 경험에서 배워야 합니다.핵무기를 포기시키는 협상은 단기적으로 접근하면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정치 외교협상과 경제협력을 병행 추진하는 것이 국익에도 도움이 되고, 핵을 포기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합니다.남북협력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도성을 확보하면서, 주변 강국들을 설득해 한반도 평화를 실현해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 체제는 우리 경제에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풍부한 노동력과 엄청난 지하자원, 2,500만 명의 새로운 시장은 생기를 잃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엔진이 될 수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다가오는 대선은 누가, 어느 당이 시대정신에 부합한 과제를 설정하느냐가 선택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빈부격차 해소와 한반도 평화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겠습니다. □ 2월 임시국회, 민생과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원내 1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당면한 민생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소득은 올리고 생활비는 줄이는’ 민생개혁법안들을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국민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소득향상 3법’ 처리에 앞장서겠습니다. 법정 최저임금의 하한선을 전체노동자 정액급여의 50% 이상으로 인상해, 모든 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겠습니다.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통상임금 산입범위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동일노동·동일임금을 명문화하여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을 인상시키고 소득 격차 또한 줄이겠습니다. 전통시장의 영세상인들이 권리금을 떼일까봐 걱정할 필요 없이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도록‘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역시 개정할 것입니다. 둘째, 가계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활비 절감 3법’ 통과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가계비용에서 가장 비중이 큰 주거비를 줄일 수 있도록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여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을 통해 지역과 직장 가입자 간 불공평한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또한 개선하겠습니다. 서민들을 빚의 굴레에 얽어매는 소멸시효 완성 채권의 추심을 막기 위하여 이번 임시국회에서 ‘죽은 채권 금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소득향상 3법’과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생활비 절감 3법’을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개혁법 처리에 동참해 줄 것을 여야 모든 동료의원들에게 다시 한 번 호소합니다. □ 2월 임시 국회, 사회개혁과제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2월 임시국회에는수많은 사회개혁과제들이 쌓여있습니다. 역사를 후퇴시키고, 국민을 편 가르며 혼란스럽게 하는 수많은 현안들이 조속히 정리되어야 합니다. 첫째, 국정교과서 금지법 제정이 필요합니다. 사회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한 선결 과제는 국정교과서의 폐지입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정교과서 폐지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올 3월부터 일선 학교에 국정 역사 교과서가 배부되기 때문입니다. 권력에 의한 역사 교육 왜곡을 막아야 합니다. 둘째, 세월호 특조위 2기 구성이 필요합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방해로 세월호 특조위는 제대로 된 조사 한 번 해보지 못하고 좌초되고 말았습니다. 올봄 예정된 세월호 인양에 발맞춰 특조위 2기를 조속히 출범시켜야 합니다. 셋째,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특검을 도입해야 합니다. 다시는 이 땅에 공권력에 의한 억울한 희생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넷째, 국회 내에 성과연봉제 관련 논의 기구를 설치해야 합니다. 역대 최장기인 74일 동안의 철도파업을 유발시킨 공공·금융부문 성과연봉제의 일방적 도입은 우리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 시켰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노사의 자율적 협상으로 결정되어야 할 임금체계개편을 강제로 밀어붙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억지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1월31일 대전지법이 노사합의 없는 코레일의 성과연봉제 도입이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공공부문 임금체계 개편을 다루는 사회적 협의기구를 국회에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다섯째, AI 피해 구제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합니다.AI 발병 두달여만에 3,30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고, 재산 피해액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됩니다. 양계 농가에 구제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상임위를 중심으로 AI 피해 극복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섯째, 5·18 특별법 개정이 필요합니다.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비방과 혐오 발언 수위가 도저히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강력한 제재를 통해 사회 통합을 해치는 비방·혐오 발언을 처벌해야 합니다. 아울러 올해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될 수 있도록 2월 임시국회에서 5?18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 일곱째, 주변국과의 갈등이슈를 슬기롭게 관리해야 합니다. 탄핵국면과 조기 대선 국면에서는 당분간 주변국과의 주요 갈등 이슈를 관리 모드로 전환해야 합니다.한·일 위안부 합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재협상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차기 정부로 넘겨야 합니다. 중국과 갈등 사안인 사드 배치 역시 균형외교 기조 하에군사적 실효성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차기 정권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 국민이 바라는 정치가 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국민적 관심이 큰 몇 가지 정치현안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비정상적 상태를 장기화하는 것은 더 큰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헌법재판소의 공정하고도 조속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헌법기관인 헌재의 결정이 내려지면, 여야를 포함해 모두 승복해야 합니다.저는 헌재 결정이 2월 말 3월초에 내려진다는 가정 하에, 차기 대통령 선거를 4월 말에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4당 체제가 현실화되었습니다. 지금의 4당 체제는 과도기적 체제입니다. 정책과 노선에 따른 분화가 아니고, 각 당의 세력 대립이 정당 분열로 이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4당 체제 하에서는 어느 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도 여소야대가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하며 개혁도, 개헌도 불가능해집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의 4당 체제는 극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국민의당은 국민의 선택을 통해 교섭단체가 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쳤을 때 정권교체가 확실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입니다. 정권교체만 될 수 있다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저는 국민의당을 흔들기 위해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완성하지 못한 그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해 서로의 마음을 열자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패권주의 문제라면 지금 상황에서 얼마든지 해결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만일 정당 통합이 여러 사정 때문에 어렵다면,적당한 시점에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연립정부 협상이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둘째, 개헌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87년 체제의 극복을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기 대선 가시화로 대선전 개헌이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을, 개헌불가 입장으로 받아들이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립니다.대선전 개헌이 어렵더라도개헌특위 내의 논의는 더 활발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각 당 내의 이견을 좁혀서 적어도 다음 지방선거 때에는 국민투표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적어도 제왕적 대통령제의 개선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통령과 총리의 권력분점의 방식을 선호하는가, 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권력분점을 선호하는가 하는 것이 쟁점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를 더 선호합니다만, 개헌 특위에서 각각의 쟁점을 좁혀놓는다면, 훨씬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수월하리라고 생각합니다.셋째, 참정권 확대도 빼놓을 수 없는 쟁점입니다. 18세 선거연령 인하는 이번 대선 전에 반드시 통과돼야 합니다. OECD 국가 중 선거연령인 19세 이상인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으며, 전세계 215개국이 18세 이하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18세만이 미개하고 미성숙해서 선거권을 부여할 수 없다는 주장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이번 2월 국회에서 선거법 통과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과 함께 달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세균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올해는 6월 민주항쟁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30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87년보다 더 후퇴했습니다. 선출되지 않은 비선 권력에 의해 국정은 농단되었고, 민생은 파탄났습니다. 박종철, 이한열 열사 등 우리 국민의 피와 눈물로 이루어낸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가 유린되었습니다. 우리 사회 보수기득권 세력의 담합과 결탁의 결과입니다. 참담합니다.천만 촛불 민심은 ‘이게 나라냐’고 묻고 있습니다. 담합과 탐욕으로 일그러진 보수기득권 체제를 혁파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합니다. 반칙과 특권, 특혜로 상징되는 보수기득권 세력의 담합구조를 청산해야 합니다. 박근혜, 최순실 개인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일대 대혁신이 필요합니다.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위해 경제민주화를 실현해야 합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진실이 승리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대혁신을 향해 함께 달립시다. 정권교체를 통해 빈부격차가 해소되고,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며, 공정하고 깨끗한 정치가 구현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듭시다.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공동의 꿈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만들어 주십시오. 함께 할 때 변화가 일어납니다.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관련기사 ◀☞ 우상호 “2월국회, 통과시킬 개혁 법안이 하나도 없다”☞ 우상호 “박한철 후임 임명? 경솔한 주장”☞ 우상호 “관제 데모, 김기춘 멱살 잡고 묻고 싶다”
2017.02.02 I 선상원 기자
  • 고등학교 경제수학에 연금·이자율·소득 금융내용 반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2018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선택과목으로 신설되는 ‘경제수학’에 연금, 이자율, 소득, 할인율 등의 금융관련 내용이 반영된다. 대학생·사회초년생 대상의 올바른 신용카드사용 교육도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교육부,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의 ‘수요자 맞춤형 금융교육’을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소년 및 대학생 금융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내년부터 반영되는 고교 교육과정에 금융컨텐츠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고1부터 순차 적용되는 선택과목인 경제수학에는 연금, 이자율, 소득, 할인율 등이 포함되고 또다른 선택과목인 실용경제에도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연금 관련 내용이 추가된다. 통합사회에도 생애 금융 설계, 자산관리 원칙 등이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국영수 등 타 교과목과의 연계 확대나 독립교과 신설 등을 연구하기로 했다. 이자율 계산을 통한 미래연금소득 계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력 제고에 나선다는 얘기다. 박주영 금융위 금융소비자 과장은 “금융위, 금감원과 교육부간 협의를 통해 2018년부터 적용될 교육과정에 금융교육 내용을 확대 반영키로 했다”며 “현재 각 출판사에서 교과서를 집필 중”이라고 말했다. 신용관리 교육 강화 차원에서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25세이하의 신용카드 연체률이 2%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미소금융·햇살론 이용자 일부자에 하고 있는 신용관리 교육도 미소금융·햇살론·바꿔드림론 이용자로 확대하는 한편, 대출상담사를 대상으로 하는 의무정기 교육에 재무관리, 신용관리 등 신용 교육 과목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전국 약 50개소에 있는 노후행복설계센터를 통해 개인의 재무상황 등을 고려한 노후대비 교육프로그램 및 맞춤형 상담 기능도 강화키로 했다.
2017.01.22 I 노희준 기자
ICT 사관학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임금체불 사태 왜 생겼나
  • ICT 사관학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임금체불 사태 왜 생겼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사관 학교로 불리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도환, KISDI)이 지난해 12월 급여를 주지 못했다.지난해 25억 원의 적자를 봤기 때문이다. KISDI 박사들과 연구원 등 정규직 138명을 포함한 160여명의 직원들은 불안한 연말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KISDI는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이지만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ICT와 미디어 유관 부처의 연구용역 과제를 수행하면서 정책 근거를 제시해 왔다. 통신시장 및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 같은 정례적 용역은 물론,정부의 각종 인·허가 때에도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거나 조언을 해 왔다.박근혜 정부 들어 윤창번(김앤장 고문)·조신(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등 미래전략 수석을 배출하는 등 KISDI 출신들은 정부와 업계로 활발히 진출한 상태다.하지만 KISDI는 지난해 임금체불 사태로 KISDI 노동조합이 김도환 원장을 고용노동청에 고발하는 등 우울한 연말 연시를 보내고 있다.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KISDI 신사옥 조감도◇연구적립금 652억 있지만…운용수익률 낮아 임금체불김사혁 KISDI 노조 위원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652억 상당의 ‘정보통신연구적립금’이 있지만 맘대로 빼서 쓸 수 없는 구조이며, 이 적립금의 운용수익률이 지난해 1%대에 머물러 12월 임금이 체납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적자분은 지난해 털게 돼 있어 1월 급여는 정상 지급될 것으로 보이지만 연구적립금을 굴려 4.5%의 수익을 거두는 걸 전제로 예산이 편성돼 불안함은 여전하다”면서 “때문에 고용노동청에 진정을 넣었고, 사용자에 대해 형사적 처벌을 원한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KISDI는 겉으로 보면 부자 연구원이다. 한국전기통신공사(KT)와 한국이동통신(SK텔레콤)이 KISDI에 출연한 470억 원을 종잣돈으로 해서 수익이 날 때마다 연구적립금을 늘려 왔고 이게 652억 원이나 있다.또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240억 원의 이전자금도 생겼다.하지만 기업들이 낸 연구적립금은 맘대로 빼 쓰지 못하는데다 이전자금 역시 국고로 귀속됐다. 여기에 지난해 적립금 운용수익률이 1%대에 머물면서 25억 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했고, 결국 직원들을 상대로 임금체불이 이뤄진 것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정부가 652억 원을 가져가고 다른 연구원들처럼 출연금을 늘려주기를 바란다”면서 “적립금 운용 수익을 늘리기 위해 (정보통신 정책연구를 해야 하는) 연구원들이 기금관리위원회를 만들어 펀드에 투자하는데 집중하는 현실이 말이 되느냐. 사실상 투기아니냐”고 되물었다.실제로 KISDI 기금관리위원회는 안전자산인 예금이 아닌 수익률이 높은 펀드 등에 투자하면서 한 때 6% 대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는 했지만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 등으로 펀드 수익률이 떨어지자 이런 사태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김 위원장은 “경영진이 기재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652억 원을 반납하겠으니 정부 출연을 늘려 달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줄어든 정부 과제 속에서 박사들은 민간 과제를 따기 위해 내몰리고 있다. 과제를 10개 하는 박사들도 있다. 이래서야 제대로 된 연구가 가능하겠느냐”고 되물었다.감사원은 2015년 KISDI가 이사회 승인 없이 연구적립금을 별도 예산으로 편성해 써왔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후 기재부는 2016년 정부 출연 예산을 중단하고 KISDI가 연구적립금을 굴려 4.5%의 수익을 거두는 걸 전제로 예산을 편성하게 했다.◇임금체불 직원들에 쉬쉬…신사옥 예산 낭비와 ‘시대적 소명 다했다 ’지적도KISDI 노조에 따르면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12월 임금 체불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고, 노조위원장 역시 이틀 전에 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때문에 올해 3월 임기가 끝나는 김도환 원장에 대한 원망이 커지고 있다. 김 원장은 현재 정부 3.0 위원장이기도 하다.하지만 연구적립금에 대한 과도한 수익률 요구에 대한 부당함과 별개로, 김 원장이 합리적인 경영 마인드로 조직을 경영하지 못했다는 내부 비판도 나온다.익명을 요구한 KISDI 박사는 “기금이라는게 넣을 수는 있는데 맘대로 빼서 쓰기는 어려운 점이 근본 원인”이라면서도 “신사옥 예산 낭비와 인력 운영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지나치게 건물을 크게 지어서 방이 남아 돈다는 것이다. 그는 “쓸데 없이 크게 지었고 친환경성을 강조했는데 3분의 1정도만 쓰고 나머지는 임대할 수 있다”며 “지방이전과 함께 박사 인력이 오지 않을 걸 우려해(임금이 비싼) 박사들 위주로 인력 채용을 해서 비용을 높인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정부 주도 ICT 정책의 중요성이 줄어들면서 KISDI가 시대적 소명을 다한 게 아니냐는 평가도 조심스레 나온다.정부 관계자는 “이제 ICT 분야의 혁신은 정부 정책이 아니라 기업의 자발성에서 나오고 융합의 화두 역시 IT가 아니라 해당 산업 분야, 전문 분야에서 나와야 한다”며 “KISDI는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정부 역시 IT 중심의 정보화 개념을 없애고 정부 혁신으로 가야 한다”며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전자정부 지원 기능 역시 클라우드 기반 통합전산센터로 통합하고, 정부조직의 인사 등은 행자부가 하면서 지방자치를 꽃피울 수 있는 구조로 개편돼야 한다”고 했다.
2017.01.20 I 김현아 기자
'아빠본색' 역술인 "김구라 지금은 고독해..52세 재혼운 있어"
  • '아빠본색' 역술인 "김구라 지금은 고독해..52세 재혼운 있어"
  •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944153411"} -->채널A `아빠 본색`<!-- EMBED END Image {id: "embedded94415341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52세에 재혼한다는 운세가 나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최근 진행된 채널A ‘아빠본색’ 녹화에서 새해맞이 정동진 여행을 떠난 김구라-김동현 부자는 해돋이 구경 후 사주와 타로점을 봤다.역술인은 “김동현은 올해 여러 사람의 인기를 얻겠다. 공격적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말해 김부자를 즐겁게 만들었다.이어 역술가는 “김동현은 초등학교 6학년 무렵에 (애정에) 눈을 떠서, 고1-2때 눈을 완전히 떴다. 그런데 결혼은 일찍 하면 안 된다”고 말해 동현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이후 김동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일찍 품절남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애정운은 믿지 말고, 올해 잘 된다는 것만 믿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김구라의 운세에서 역술인은 “올해 재물운이 좋고, 주변 사람들과의 유대관계가 좋다. 애정운은 올해도 내년에도 여자 기운이 있지만 지금은 고독하다”고 풀이했다.이어 역술가는 “(김구라는) 52세에 가정을 꾸릴 운이 있다. 그때까지 노력을 많이 해라”고 말했다. 이에 동현이는 “(재혼 운이) 너무 늦게 와서 외로울 것 같다”며 김구라를 걱정했다.한편 김구라김동현 부자의 신년 운세는 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2017.01.03 I 김민정 기자
 글로벌을 향해 나가는 사업가, 임천호 회장
  • [성공징검다리] 글로벌을 향해 나가는 사업가, 임천호 회장
  • [이데일리TV 채의석 PD] 성공인들을 초대하여 진정한 성공의 가치를 들어보는 이데일리TV <성공 징검다리>가 12월 22일(목)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방송됐다. 12월 22일 방송된 <성공 징검다리>에는 C.N.K Global 대표이며 (주)공간종합건설 임천호 회장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성공 징검다리를 어떻게 건너가는지에 대한 해답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성공 징검다리>의 MC는 <나를 만나면 부자된다>의 저자 (주)K-ASSET 이호상 대표와 차은서 아나운서가 맡았고, 프로그램에 감초역할을 한 패널은 노래강사 박원경씨가 임천호 회장의 성공키워드를 열어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해주었다.왼쪽부터 패널 박원경 노래강사, MC 이호상 대표, C.N.K Global 임천호 회장, MC 차은서12회에 출연한 임천호 회장은 인생 성공키워드를 ‘자연스러움’, ‘느긋함’. ‘맡김’를 뽑았다. 성공에 대해 임천호 회장은 “아직 성공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성공이란 나 아닌 타인에게 얼마큼 기여하느냐 라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성공에 가치 부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임천호 회장은 국내보다 해외에 더 알려진 인물로 국내 사업 및 해외 사업에 역점을 두고 대 베트남 부동산 개발 사업을 비롯해서 멕시코 국영석유 회사인 PEMEX와 국내 기술 및 프랜트와 멕시코의 원천 개선기술을 접합하는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원유 공급 및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한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공모 펀드와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하노이에 한 벳 타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중국 문화부와 기관, 협회 등과 함께 e-sports 사업에 합의해 추진 중이며 말레이시아 국민주택 보급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임천호 회장은 사업의 노하우에 대해서는 “어떤 비즈니스든 첫째로 사업구도에 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내 장점은 사업구도를 생각하고 실천하는데 탁월한 끼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장점과 더불어 실패를 극복하는 유연성이 장점이다. 바로 이것이 성공비법이다“라고 귀띔해 주었다. 임천호 회장은 두 번째 키워드 ‘느긋함’을 말하면서 글로벌사업을 추진하는 사업가들은 세계 어느 시장에서나 다국적 집단들과 경쟁하는 구도가 이미 일반화 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팩트 없이 속도전만으로 승부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세 번째 키워드 ‘맡김’에 대해서는 전문가에게 맡기라는 것이다. 전문가 집단과 협업 체제로 가야한다는 뜻이다. 각국에 목적을 갖고 특화 되어진 집단이 일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주었다.임천호 회장은 건설과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느 지역이든 효율적인 사업전개를 할 수 있는 전문가다. 건설에 있어서나 S.I 사업 등 한국 기업의 우수성을 접목해 소비자와 시장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국가와 파트너에게 만족을 주며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기조로 건설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릴 것이다.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한 임천호 회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대한무역진흥공사 대표, 대동화학 대표, 광해교역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C.N.K Global 대표이며 (주)공간종합건설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다시보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다시보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다시보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12.28 I 채의석 기자
 골프를 그리는 화가, 김영화 화백
  • [성공징검다리] 골프를 그리는 화가, 김영화 화백
  • [이데일리TV 채의석 PD] 성공인들을 초대하여 진정한 성공의 가치를 들어보는 이데일리TV <성공 징검다리>가 12월 15일(목)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방송되었다. 12월 15일 방송된 <성공 징검다리>에는 최초의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성공 징검다리를 어떻게 건너가는지에 대한 해답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공 징검다리>의 MC는 <나를 만나면 부자된다>의 저자 (주)K-ASSET 이호상 대표와 차은서 아나운서가 맡았고, 프로그램에 감초역할을 한 패널은 노래강사 박원경씨가 김영화 화백의 성공키워드를 열어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해주었다.왼쪽부터 패널 박원경 노래강사, MC 이호상 대표, 김영화 화백, MC 차은서11회에 출연한 김영화 화백은 인생 성공키워드를 ‘홍익인간’, ‘호작’. ‘사랑’를 뽑았다. 김영화 화백에게 무엇이 성공인지에 대해 물었더니 “성공이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화백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 “마음을 닦으면서 그림을 그린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자신의 마음상태가 매우 중요한데 나는 우울하고 나를 컨트롤 할 수 없을 때 그림을 그리며 마음수련을 했다. 하나 둘 비워가면서 나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다시 순수하게 태어난 그림이 지금의 그림이다. 내 그림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색채가 그것을 말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화 화백의 그림의 특징은 동양화의 기본인 수묵화에 서양의 추상 기법을 활용했다. 여기에 동양적인 선을 이용한 뒤 서양에서 쓰는 자유분방한 색감을 입혀 그림을 완성한다.또한 김화백은 “지난 8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림을 그릴만큼 예술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40여 년 동안 1만장 정도의 그림을 그렸어요. 보이지 않는 풍경을 나만의 색감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였죠. 골프에 대한 사랑으로 골프 그림을 그리고 나서 30회 이상의 전시회를 열었죠”라며 자신의 그림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김영화 화백은 대구예술대학교 겸임교수, 홍익대학교 강사, 문화일보 작품연재를 하고 있으며 골프 트로피에 많은 그림을 그린 화가로 유명하다. 특히 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골프대회의 우승트로피를 매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화백은 ‘김영화의 에로스와 생명성’ 개인전, ‘자연골프 그리고 삶의 향기와의 만남’ 개인전과 국제골프아트페어, 홍콩아트페어, 부산아트페어 등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김영화 화백의 저서로는 <한국불화에 나타난 색채연구><골프장으로 간 밀레와 헤르만 헤세>가 있다.☞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다시보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다시보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다시보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12.28 I 채의석 기자
 시로 사랑을 표현하는 CEO, 한창원 대표
  • [성공징검다리] 시로 사랑을 표현하는 CEO, 한창원 대표
  • [이데일리TV 채의석 PD] 성공인들을 초대하여 진정한 성공의 가치를 들어보는 이데일리TV <성공 징검다리>가 12월 8일(목)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방송됐다. 12월 8일 방송된 <성공 징검다리>에는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며 <강>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에게> <홀로 사는 이 세상에> <협궤열차가 지고 간 하루> 등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자, 인천지역 일간지인 기호일보의 CEO를 맡고있는 한창원 대표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언론인의 마음이 성공 징검다리를 어떻게 건너가는지에 대한 해답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공 징검다리>의 MC는 <나를 만나면 부자된다>의 저자 (주)K-ASSET 이호상 대표와 차은서 아나운서가 맡았고, 프로그램에 감초역할을 한 패널은 노래강사 박원경씨가 한창원 대표의 성공키워드를 열어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해주었다.왼쪽부터 패널 박원경 노래강사, MC 이호상 대표, 기호일보 한창원 대표, MC 차은서10회에 출연한 한창원 대표는 인생 성공키워드를 ‘어머니’, ‘사랑’. ‘기다림’을 뽑았다. 한창원 대표에게 무엇이 성공인지에 대해 물었더니 “성공이란 ‘나누면 나눌수록 베풀면 베풀수록 성공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사업을 하면서 주변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다보니 복지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 한창원 대표는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것이 성공적인 삶이라면서 자신의 감성과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써 시집도 출간하게 되었다고 말을 이었다.2010년에는 ‘사회봉사상’ 대통령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한창원 대표는 10회 방송출연을 통해 성공의 의미에 대해 ‘성공이란 필요로 하는 사람의 친구가 되는 것이고, 사랑은 주다 주다 줄 것 없어서 애태우는 것’ 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성공의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었다.인천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한창원 대표는 기호일보 대표이며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인천광역시 탁구협회 회장, 대한가정법률상담원 인천지부 이사장, 장애인 고용대책 위원회 위원장,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부회장, 공군 정책발전 자문위원, 향진원(아동복지시설)후원회 회장, 예림원(정신지체장애인시설)운영위원,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경인지역본부 이사, 인천대 발전기금이사회 이사, 인하대 대학평의원회 위원, 재능대 대학평의원회 위원, 인천발전 연구원 이사, 인천문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다시보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다시보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다시보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12.28 I 채의석 기자
 마음을 어루만지는 전문가, 이순배 교수
  • [성공 징검다리] 마음을 어루만지는 전문가, 이순배 교수
  • [이데일리TV 채의석 PD] 성공인들을 초대하여 진정한 성공의 가치를 들어보는 이데일리TV <성공 징검다리>가 지난 12월 1일(목) 오후 5시부터 방송되었다. 이번 <성공 징검다리>9회 에서는 스트레스 관리, 분노조절 상담전문가이며 부모교육, 기업체 IT분야 창의적 리더십 교육 등을 하며 <분노조절론>등 다양한 분야에서 15권의 책을 집필한 이순배 교수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배려를 강조하는 공동체 사회에서 성공 징검다리를 어떻게 건너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공 징검다리>의 MC는 <나를 만나면 부자된다>의 저자 (주)K-ASSET 이호상 대표와 차은서 아나운서가 맡았고, 프로그램에 감초역할을 한 패널은 노래강사 박원경씨가 이순배 교수의 성공키워드를 열어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해주었다.왼쪽부터 패널 박원경 노래강사, MC 이호상 대표, 이순배 교수, MC 차은서9회에 출연한 이순배 교수는 인생 성공키워드를 `매력`, `지식`. `공감`를 뽑았다. 이순배 교수에게 무엇이 성공인지에 대해 물었더니 “성공이란 어떤 특별한 재능이나 능력의 결과가 아니다. 그것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배우는 과정의 결과물이 성공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가 추구하는 성공적인 삶이란 “분노조절장애와 스트레스관리 분야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순배 교수는 가치, 지식, 기술을 더 연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매력적인 스타강사로서 지치고 고뇌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것을 공감하게 하고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순배 교수는 세 가지 키워드를 아우를 수 있는 인생의 명언을 “좋은 결실은 출발선의 조건이 아니라, 결승점에 이르기까지의 인내와 노력이며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긍정적 마인드를 통해서 분노를 조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순배 교수는 마음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상담하고 치유하는 학문인 심리 상담과 분노조절 관리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먼저 분노관리상담사 자격증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주었다. 분노관리는 인간의 극단적인 상황을 조절함으로써 분노를 관리하고 인간의 생명을 지켜내는 가장 차원이 높은 매력적인 분야로 최고의 지식, 최대의 공감이라는 것이다.이순배 교수는 현재 가천대학교 교육대학원 외래교수, 국립한경대학교 대학원, 협성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외래교수, 서강대학교와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보육교사교육원 교학처장이면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승급 및 직무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놀이치료전문가, 분노조절상담전문가, 심리상담전문가, 인성교육상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또한 사회복지개론, 사회복지실천론, 글로벌시대의 융합의 이해, 현대인에 활력주는 레크리에이션, 보육교사론, 아동복지론 등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다.이데일리TV <성공 징검다리> 매주 목요일 5시에 방송되며, 재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다시보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다시보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다시보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12.13 I 채의석 기자
〔성공 징검다리〕사랑을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
  • 〔성공 징검다리〕사랑을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
  • [이데일리TV 채의석 PD] 성공인들을 초대하여 진정한 성공의 가치를 들어보는 이데일리TV <성공 징검다리>가 11월 10일(목)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방송됐다. 11월 10일 방송된 <성공 징검다리>에는 영화 타이타닉, 아바타,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캐리비언 해적 등 800여 편의 할리우드 영화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백진주 교수의 음악인생을 통해 성공의 가치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공 징검다리>의 MC는 <나를 만나면 부자된다>의 저자 (주)K-ASSET 이호상 대표와 차은서 아나운서가 맡았고, 프로그램에 감초역할을 한 패널은 노래강사 박원경씨가 백진주 교수의 성공키워드를 열어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해주었다.왼쪽부터 패널 박원경 노래강사, MC 이호상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 MC 차은서<성공 징검다리> 7회에 출연한 백진주 교수는 인생 성공키워드를 ‘믿음’, ‘소망’. ‘사랑’을 뽑았다. 백진주 교수는 성공에 대해서 “성공이라 함은 죽기 전 까지는 이루지 못한다. 성공이라는 말 자체가 목에 거는 금메달 같은 것이라서 목에 많이 걸수록 그것이 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죽고 없을 때 침묵의 사나이 베토벤처럼 기억될 수 있다면 그것이 성공 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백교수는 음악을 통해 풍요로운 삶으로 가기 위해 “침묵과 기다림과 친절함이 나를 이 땅에서 서 있을 수 있게 만들어 준 성공징검다리였다“고 덧붙였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는 UCLA 음악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현악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순천향대학병원 음악 자문위원, 고도 NHN 콜센터 감성 지도 교수로 활동하면서 세계 도처에서 기독교 음악, 작은 음악회, 소외계층을 위한 연주회 등 다양하고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백진주 교수의 인생의 명언은 ‘고인 물이 되지 말고, 갇힌 자가 되지말라’ 이다. 고인 물은 썩어지게 마련이고, 어느 한곳에 머물거나 갇히게 되면 발전과 성장이 멈추는 것이다. 이데일리tv <성공 징검다리> 시청자들도 고인 물이 되지 않고 끊임없이 흐르는 물이 되고, 갇힌 자가 되지 않고 주위를 밝게 비추는 등대 같은 사람들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사랑을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가 출연하는 이데일리TV [성공 징검다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본방송)에 방송된다.☞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다시보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다시보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다시보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11.16 I 채의석 기자
〔성공 징검다리〕사랑을 노래하는 의사, 홍관수 원장
  • 〔성공 징검다리〕사랑을 노래하는 의사, 홍관수 원장
  • [이데일리TV 채의석 기자] 성공인들을 초대하여 진정한 성공의 가치를 들어보는 이데일리TV <성공 징검다리>가 지난 11월 3일(목)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방송되었다. 이번에 방송된 <성공 징검다리>에는 노래하는 의사, 오페라 해설하는 의사, 의사 시인으로 다른 분야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세실내과 홍관수 원장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시간과 공간이 압축되는 멀티미디어의 세상에서 행복추구를 위한 진정한 의미의 성공의 가치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공 징검다리>의 MC는 <나를 만나면 부자된다>의 저자 (주)K-ASSET 이호상 대표와 차은서 씨가 맡았고, 프로그램에 감초역할을 한 패널은 노래강사 박원경씨가 홍관수 원장의 성공키워드를 열어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해주었다.왼쪽부터 패널 박원경 노래강사, MC 이호상 대표, 세실내과 홍관수 원장, MC 차은서6회에 출연한 세실내과 홍관수 원장은 인생 성공키워드를 ‘음악’, ‘정직’. ‘자유’를 뽑았다. 홍관수 원장에게 성공할 수 있었던 노하우에 대해 물었더니 “나는 성공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하루 24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언제나 최선을 다했고, 세 가지 키워드는 내가 추구하는 삶의 기초이며 이것이 바로 성공징검다리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후회없는 삶을 사는 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이며 이를 위해서는 ‘자연스러움과 자유스러움’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홍원장은 음악이라는 키워드에 빠질 수 없는 음악인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수 교수를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을 통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1년이 넘도록 세실병원 로비에서 매 달 마지막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와 함께 진행되는 건강콘서트를 통해 환우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여러 음악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홍관수 원장은 카톨릭의과대학에서 내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현재의 세실내과를 개원한지 23년째이다. 내과의사로서 지역의 일차 진료에도 힘썼지만 그에게는 여러 가지 수식어가 따른다. 특히 아마추어 성악인으로, 오페라 해설가로 그리고 풍성해진 음악적 감성으로 작시를 시작하여 시인으로 활동하여 한국가곡작사가협회와 아태문인협회 이사로도 활동범위가 광범위하다.홍관수 원장은 두 번째 키워드 ‘정직’을 내세웠는데 이는 생활 속의 자연스러움은 정직으로부터 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거짓말을 하면 타인을 속일 수 있지만 자기 몸을 속이지 못하여 신체적으로 부정적인 현상이 자신도 모르게 나와 자신에게 결국 손해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홍관수 원장은 환자에게 좋은 병원으로 인식되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인식되는 마음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홍관수 원장은 사회에 소외된 장애인과 말기암 환자에 대한 관심이 성숙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여 말기암 환자를 섬기는 단체인 샘물호스피스에서 오랫동안 봉사해 왔으며 수화를 배워서 청각장애인들을 돕는 일과 장애인을 돕는 세계밀알연합회에서도 봉사활동을 했으며 6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보호기관인 제천로뎀청소년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들을 독려하며 음악적 활동으로 그들의 선도를 위해 돕는 일을 하고 있다.이데일리TV <성공 징검다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본방송)에 방송된다.☞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다시보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다시보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다시보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11.11 I 채의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내치 맡아주세요`…朴 책임총리제 승부수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1월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내치 맡아주세요’…朴 책임총리제 승부수-사라진 여왕의 사람들-“미르재단 모금 안종범과 공범…崔, 직권남용·사기미수 혐의”-‘블랙스완’ 날아든 亞증시 일제히 하락…코스피 1980선 붕괴△朴, 책임총리 개각 승부수-[Zoom人]현 정부 비판 많았는데…정국 수습 땐 킹메이커 부상-“일주일 전 내정 연락받아…책임총리 권한 당연”-[사설]책임총리제 구현 의지가 중요하다-[사설]신임 경제팀 만큼은 중심을 잡아야-‘野性 총리’ 깜짝 카드…권력이양 수위 높다면 반발 잠재울 수도-반발 뻔한데 책임총리 기습임명 朴 ‘국면 전환 노림수’ 악수 되나-임종룡 “지금은 경제 위기 수준…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할 것”-화려한 인맥의 구조조정 칼잡이 온화하지만 합리적 리더십 평가-또…정권말 되니 ‘오리발 정치’-崔·安혐의, 왜 직권 남용인가△정치&-뒤통수 맞은 野 존재감 없는 與-“朴 대통령 물러나라”…탄핵·하야 목소리 높이는 야권 잠룡-“檢, 차은택 신병 즉각 확보해야”-“김병준, 총리로 적합하지 않다”△경제-‘新경제투톱’ 임종룡-이주열, 가계빚 해법 손발 맞출까-남아도는 쌀 24만t 가축 사료로 쓰인다-올해 대기업 지주사 전환 8곳 그쳐△금융-임 떠난 자리…누가 꿰차나-美 금리인상 대비…한계기업 리스크관리 -은행들 ‘뱅카 통장’ 중단…왜-일반인 P2P 대출 투자, 업체당 年1000만원으로 제한△산업&기업-삼성 明馬, SK 80억…기업들 준조세 내고 또 뺨 맞나 전전긍긍-일렉트로룩스 따돌린 LG전자…글로벌 생활가전 2위 굳힌다-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벤츠 망가졌다고 폐차하면 손해”-‘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3055만~3920만원-기본급 7만2000원 인상 기아차, 임단협 잠정 합의△산업·과학-“영화 볼래” 말 한마디에 커튼 닫고 ‘밀정’ 틀어줘-“2070년 자연재해 취약국 9할은 아시아”-법인카드 실시간 모니터링…김영란법 예방 IT 솔루션△소비자생활-미르·K스포츠 출연금…서울 면세점 특허戰 불똥되나-백화점서 만난 미술품…쇼핑하세요-CJ대한통운, 印尼 대형 물류센터 285억에 인수△중소기업·제약-메디포스트 11년 뚝심 연구 결실…줄기세포, 관절염 치료 다크호스로-양초는 ‘최순실 게이트’ 몰라요-공영홈쇼핑, 15개월 만에 고객스 500만명 훌쩍△Auto & Life-틈새시장 파고드니…‘개성만점’ 신차들 쏠쏠 잘 나가네-고속주행에도 바람소리 거의 안들려△증권&마켓-최순실 게이트, 트럼프 리스크…‘내우외환’ 증시-非상장법인 190곳 감사 前 재무제표 안 내-‘낙하산 조직’ 예탁결제원의 비애-김병준 총리 내정 후…세종株 ‘오르락내리락’△마켓in-해외 부동산투자 잇단 성과 이참에 IB 1등 노려볼까-사무실 15% 빈 알파빌딩, 시세 86%에 팔려-91억 자본잠식 넥솔론 ‘매각 4수’ 도전한다-앱클론, 항체 신약물질 판권 中 판매…내년 상장 청신호△글로벌마켓-美대선, 누가 이기든 몸값 천정부지 금 진정한 승자일세-마윈의 ‘알리페이’ 이번엔 태국 진출-‘구조조정 이제 끝’ 소니, 다시 서니-비트코인 거래가격 5000위안 돌파△문화&스포츠-60년 한우물…막 내리지 않은 두 연기 장인의 무대-공연장 가득 균형있고 맑은 울림…명불허전 ‘바흐 스페셜리스트’△스포츠-갈 때까지 간 美 ‘저주시리즈’…오늘 한 팀은 저주 푼다-평균 2800달러…WS 7차전 티켓값 폭등-리디아 고, LPGA 타이틀 경쟁 “이젠 끝낸다”-“사나운 눈매?…완전 소심한 트리플 A형”△People&-“조부께 받은 문화 DNA, 시골 구석구석 전할래요”-이민 1.5세대 문최 교수 美 미주리대 총괄총장에-‘설국열차’ 봉준호 감독 프랑스 문화훈장 받는다-이장욱 시인 ‘대산문학상’-“열세살 성민처럼 믿어주는 단짝 있었으면…”-원행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하현준 대한화학회 회장-4조 부자 왕치청, 中 최고 ‘흙수저 갑부’△오피니언-[목멱칼럼]‘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잊었는가-[데스크의 눈]최순실이 드러낸 韓증시의 민낯-[기자수첩]원당값 내릴 땐 가격인하 안한 코카콜라△부동산-중도금 집댄대출 옥죄자…아파트 ‘계약 포기’ 속출-“내년 전국 집값 0.8% 내릴 것”-경기·인천 주민 71% “뉴스테이 거주 의향 있어”-‘월세 20만원대’…인천에 1200가구 입주자 모집△사회-“미래직업 체험해보자”…첫날 1만6000명 북적-서울~동탄 13분만에…빠르네-최순실 “딸은 몰랐다”…정유라 형사처벌 쉽지 않을 듯-딸 초등학교 입학 위해 崔 ‘위장전입 정황’ 포착-불법조업 中어선 ‘최고 벌금형’ 솜방망이-작년 1인당 진료비 125만원…9년새 3배 급중-법륜 스님·정운찬 전 국무총리…각계 원로 ‘거국내각 구성’ 시국선언
2016.11.02 I 박미애 기자
최순실 美 석·박사 학위 거짓말?, 가스요금 1월에 또 오른다 外
  • [맥모닝 뉴스]최순실 美 석·박사 학위 거짓말?, 가스요금 1월에 또 오른다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 출근 길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0월 31일 소식입니다.‘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3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현관 입구에 이른 시간부터 취재진의 포토라인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최순실 美서 석·박사 학위 취득 거짓말 이데일리 단독 보도.1981년부터 1987년까지 미국에 유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던 ‘국정농단 의혹’ 최순실씨가 스스로 당시 한국에 체류 중이었다고 증언한 사실 확인.이데일리가 단독 입수한 2007년 김해호씨와의 손해배상 화해 결정문에 따르면, 최씨는 “1979년부터 2년간 압구정 현대아파트 상가에서 L 패션대리점을 운영했고 1982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에서 M 소가구 인테리어점을 운영했다”고 밝혀. 또한 “1985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빌려 (초이) 종합학원과 유치원을 운영했다”고 덧붙여.하지만 한국연구자정보(KRI)에는 해당 시기에 최씨가 미국에서 유학했던 것으로 기록. KRI에 따르면 최씨는 1981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퍼시픽 스테이츠 대학교(Pacific States University)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1985년과 87년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잇달아 받은 것으로 나와.결국 미국 유학을 통한 학위 취득과 사업체 운영 중 하나는 거짓말. -가스·난방비 2차 인상 검토..누진제 대란 2라운드11월 1일부터 가스요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1월에도 또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 연료비 인상 승인요청서’를 제출하면 이를 승인해 1월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 산업부가 이를 승인하면 11월부터 각각 6.1%, 4.7% 오르는 도시가스(1660만 가구)·지역난방(256만 가구) 요금이 1월에도 잇따라 인상. 산업부는 요금 인상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하지만 업계에서는 의혹 제기. 가스공사로부터 LNG를 구입하는 A 업계 관계자는 “원가 내역을 요청해도 공문 몇 장만 받을 뿐”이라며 “가격을 왜 올렸는지 몰라도 독점 구조여서 가스공사로부터 구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말 만 요란할 뿐 바꾸지 않고 있는 전기요금 누진제에 가스비는 오르고 난방비도 덩달아 뛰는 등 결국 모든 짐은 서민들만….-중국發 돼지고기 가격 상승..韓 돼지고기도 최대 33%↑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멕시코산 돼지고기를 주로 취급하는 롯데마트의 경우 10월 말 현재 수입 돼지고기 판매가가 ㎏당 1만 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나 뛰었고, 홈플러스에서도 ㎏당 1만 300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가격이 20.4% 올랐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 이마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오른 ㎏당 1만 800원에 수입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이는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최근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중국이 자국 내 수급조절에 실패하면서 유럽산 돼지고기 수입을 크게 늘렸고, 같은 지역에서 수입하는 한국에 불똥이 튄 것.이 여파로 10월 말 현재 국산 돼지 시세가도 ㎏당 4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00원보다 11.9% 상승.이제 삼겹살 먹는 것조차도 고달파지는 것인지… 이래 저래 힘든 것은 서민 뿐.-서울 판잣집 70%가 강남·서초구에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판잣집·비닐하우스집 10가구 중 7가구가 최고급 아파트가 즐비한 서울 강남·서초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총 2279가구 중 강남구에만 1258가구(55.2%)가 몰려있다고. 349가구(15.31%)의 관악구, 239가구(10.49%)가 있는 서초구가 뒤를 이어.이런 현실이 무색하게 강남·서초구는 가구당 주거면적 등 평균 주거여건에서 서울에서 1·2위를 기록. 지난해 가구당 주거면적을 보면 서초구가 83.3㎡, 강남구가 75.2㎡를 기록하며, 서울시 평균 62㎡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 서울시민보다 4∼6평 더 큰 집에 사는 것으로 나타나.대표적인 부자동네이면서 가장 많은 극빈층이 몰려 있는 아이러니. 양극화의 한 단면을 보는 듯. 다만 이런 통계가 판잣집에 대한 무분별, 무책임한 철거의 근거가 되는 일은 없어야.-세계 최단 항공노선…이륙 1분, 비행 50초, 착륙 1분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짧은 노선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민간 항공사인 로건에어의 웨스트레이~파파 웨스트레이 노선.항공사 공지 스케줄에 따르면 이착륙을 포함한 운항시간이 3분, 실제 비행시간은 약 50초, 운항거리는 2.7km라고.50년간 운항된 이 노선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왕복 운항하는데 이는 유적 때문이라고. 파파 웨스트레이에는 기원전 3500년께 건축된 ‘냅 오브 하워’(Knap of Howar)가 있는데 고대 건축물 중 가장 복잡한 벽돌 구조를 가져 고고학적 가치가 매우 커 학생과 교사들이 자주 찾는다고.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다리를 놓았을텐데…, 이 노선 자체를 명물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지역주민에게 공공서비스도 하는 1석2조의 식견인 듯.
2016.10.31 I 김일중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첫 재판 연기…法, "이씨 측 변호인과 재판부 연고 때문&quot...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첫 재판 연기…法, "이씨 측 변호인과 재판부 연고 때문&quot...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0) 미라클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달 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14일 오전 예정됐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0) 미라클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첫 재판이 연기됐다. 사건 담당 재판부 법관과 이씨 변호인 간 연고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열릴 예정이던 첫 공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취재진 및 이씨를 고소한 피해자들도 첫 공판을 참관하기 위해 대거 참석했다. 그러나 당초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부장 최의호)는 재판 개시 직전 “사건을 다른 재판부로 재배당한다”고 발표했다. 최의호 부장판사와 이씨의 변호인이 사법 연수원 동기인 점이 재판부에 뒤늦게 전달됐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법 관계자는 “이씨를 포함한 피고인 4명 중 3명을 변호하는 법무법인 광장 소속 변호사 중 두 명이 재판장과 연수원 동기”라며 “이 두 명 중 한 명은 재판장과 대학 동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한 명의 변호인도 재판장의 고등학교 후배여서 나중에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사건을 형사11부로 재배당하기로 합의부 부장들이 결정했다”며 “이는 의무는 아니지만 합의부 재판장이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서울남부지법이 지난 8월부터 ‘재판부 재배당 정책’을 도입해 시행한 결과다. 재판부 재배당 정책이란 형사합의부 사건에서 재판장 및 배석 판사와 피고 측 변호인이 △고교 동문 △대학(원)·연수원 동기 △같이 근무한 경력 등이 있을 경우 재판부가 소속 법원에 직접 재배당을 요청하는 제도다. “사법부 내부에서 전관예우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자정 노력의 일환”이라는 게 법원 측 설명이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이씨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은 채 투자매매사를 설립해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1670억원 규모의 주식 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제전문 케이블 TV 등에 출연해 비상장 주식의 성장 가능성과 전망 등을 사실과 다르게 포장해 이야기한 뒤 주식을 팔아 15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자신이 세운 유사투자자문사의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원금 보장 등을 약속하며 약 220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혐의도 있다. 이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이씨의 동생 이희문씨, 이씨의 친구 박모씨와 김모씨 등 8명도 이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의 동생과 박씨는 주식 매매에 관여한 혐의를, 또 다른 친구 김모씨는 유사수신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이씨 등은 무인가 투자회사를 차린 혐의만 인정할 뿐 그 외 다른 혐의들은 부인하고 있다.
2016.10.14 I 김보영 기자
 꿈은 이루어진다
  • [성공 징검다리] 꿈은 이루어진다
  • [이데일리 이선미PD] 이데일리TV에서는 성공인들을 초대하여 진정한 성공의 가치를 들어보는 <성공 징검다리>가 10월13일(목)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방송된다. 내일(10/13) 방송되는 <성공 징검다리>에는 ‘별이 다섯 개’ 광고 카피로 유명한 (주)장수산업 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과 친환경 소재와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업체 콘프라테크(주) 박명종 대표가 출연하여 성공으로 가기 위한 기본자세와 생산자로서 제품이 출고되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제품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공 징검다리>의 MC는 ‘나를 만나면 부자된다’의 저자 (주)K-ASSET 이호상 대표와 예일국제연구원 임서연 원장이 맡았고, 프로그램에 감초역할을 할 패널은 1부에서는 부모사랑복지센터 김화정 대표가 2부에서는 주얼리 디자이너 김선숙씨가 각 성공인들의 성공키워드를 열어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해주었다.왼쪽부터 패널 김화정 대표, MC 이호상 대표, (주)장수산업 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 MC 임서연 원장1부에 출연한 (주)장수산업 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은 인생 성공키워드를 ‘유학’, ‘창의력’. ‘사돈마케팅’을 뽑고 성공의 의미에 대해서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과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소신으로 돌침대를 만들었다”며 “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으로 좋은 제품을 사돈(고객)에게 선물하는 것처럼 정성담긴 서비스가 바로 내 인생 성공의 징검다리였다.”라고 전했다. 국내 건강 침대업계를 대표하는 장수돌침대는 1992년 창업해서 24년 동안 꾸준히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 수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또한 300여 개의 특허와 실용신안상표를 등록하고 지난 4월에는 ‘2016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으며 7월에는 ‘2016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10년 연속 수상해 ‘마스터피스’에 선정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최회장은 성공을 위한 원동력이 무엇이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성공은 계속 전진하는 것이라고 본다. 먼저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주변도 돌볼 수 있고 성공 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최근 최창환 회장은 새로운 사업군을 일궈낸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왼쪽부터 패널 김선숙 디자이너, MC 이호상 대표, 콘프라테크(주) 박명종 대표, MC 임서연 원장2부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개발과 이를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 제품 생산에 매진해온 기업인 콘프라테크(주) 박명종 대표가 출연하여 기업인의 환경사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박명종 대표는 성공의 가치에 대해서 “내가 사는 이 지구의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해 친환경 천연재료를 이용한 플라스틱 대체소재를 만들게 됐었다. 지구 환경을 위해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들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보여주는 무한 신뢰가 나에게는 성공이고 가장 가치 있는 일이다.”며 “이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18여년간 달려온 것이 바로 성공징검다리였다”라고 덧붙였다.친환경 바이오 기업 콘프라테크(주)(박명종 대표)는 지난 2004년부터 생분해 플라스틱과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2008년에 생분해성 친환경 소재 원료 개발에 성공하고 지금의 콘프라테크를 설립 했다. 현재 파주 본사에는 원료생산 공장과 물류 창고를 운영하고 있고, 2015년 압출성형기를 갖춘 압출공장을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원료로 사출, 압출, 각종 성형품에 적용하여 co2저감, 4대 중금속이 불검출 되는 필름, 포장재, 용기류 등 플라스틱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천연 첨가물 등을 주원료로 한 신소재인 바이오플라스틱을 가공해 친환경적이고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제품으로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인증마크(BP)’를 획득했다.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세계시장 진출 준비는 꾸준히 하고 있는 콘프라테크(주)는 2016년 7월 파주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에 선정이 됐고, 9월 말에는 중국 시장개척단에 선정, 고성장 수출역량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세계적인 친환경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철저히 현장중심의 경영을 하고있는 콘프라테크(주) 박명종 대표의 키워드는 ‘신뢰’, ‘변화’, ‘가치관경영’으로 “가치관을 지키자”라는 명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초심을 있지 않는 진실성이 바로 <성공 징검다리>로 가는 지름길임을 알려주었다. 이데일리TV <성공 징검다리> 3회 방송은 성공자의 인생 키워드를 통해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다. ☞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바로가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10.12 I 이선미 기자
한부모가족 수기집 '네가 있어 정말 다행이야'
  • 한부모가족 수기집 '네가 있어 정말 다행이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결심을 행동으로 옮긴 시작은 어린이집 가족운동회 준비를 위한 학부모 모임에서였다. 무슨 자신감으로 그랬는지 몰라도, 각자소개시간에 내 차례가 되자 나는 서슴없이 나갔다. 빨강반 00이 엄마이고 남편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며 직장에 다닌다고 말했다. (중략). 내가 변하니 아이도 변하고 바라보는 사람들 시선도 변했다. 비록 남다르게 출발했지만, 우리도 하나의 가족이고 틀리지 않은 가족이다. 본문 <조금 다른 가족일 뿐이야> 中’# ‘너와 하는 모든 게 다 처음이야/ 아기를 안아주는 것도/ 물 데워 목욕시켜주는 것도/ 똥 기저귀 갈아주는 것도....../(중략)/ 넌 그런 아이야/ 엄마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아이/ 만약에 네가 없었다면....../ 네가 있어 정말 다행이야_본문 <네가 있어 정말 다행이야> 中’# ‘학교 끝나고 돌아오면 비어있는 우리집/ 아빠는 밤일을 나가고 아무도 없는 우리집/ 텅 빈 방구석 침대 밑을 바퀴벌레가 지나가고/ 오늘도 컵라면으로 저녁을 먹고 아빠를 기다리다 잠이 든다/ 일 끝나고 집에 오면 비어있는 우리 집/ 아이는 학교에 가고 난 고단한 잠을 잔다/ 눈 뜨면 주섬주섬 일을 나간다/ 오늘도 아이를 볼 수 없어 미안하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간다_본문 <빈집>’서울시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한부모가족들이 살아가는 생생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네가 있어 다행이야(부제: 대한민국 한부모들의 홀로 선 삶에서 찾아낸 인생의 행복)’을 출간했다. 수기집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되었던 ‘한부모가족 인식개선 공모전’ 에 출품된 작품 중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좋을 61편을 모았다.주변 인식개선을 위해 용기를 낸 사연부터, 모든 게 처음이라 힘들지만 아이가 있어 정말 다행이라는 엄마, 밤일을 나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를 마주할 수 없는 부자가정의 고단한 하루까지 한부모가족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이내 애틋함과 가슴 따듯함이 느껴지는 글들이다. 서울시는 수기집을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주요 도서관에 비치해 많은 시민이 읽고 한부모가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8일 오전 11시, 호텔 아벤트리 종로 지하1층 65번가 레스토랑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단행본 제작 및 출판기념회는 좋은생각사람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영호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은 “센터를 운영하면서 깨달은 두 가지 사실은 특별한 사람이 한부모나 미혼 한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렇게 될 개연성이 있다는 것과, 한부모가 부닥치는 어려움이 개인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기보다는 사회적 문제에서 오는 것”이라며 “수기집을 통해 한부모가정은 다양한 가족 형태 중 하나일 뿐이며, 오히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혼자 두 몫을 하며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는 모습에 힘찬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주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오늘날 가족 형태는 매우 다양하며 한부모 가구의 경우도 서울시 전체 가구의 10%가 넘는 37만이나 된다”며 “서울시는 이들의 생활안정,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사업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한부모 여성가장 자영업자 31%, '아파도 병원 못 가'"☞ [포토]별난플리마켓 수익금으로 홀트아동복지회 미혼한부모 응원☞ [포토]별난플리마켓 수익금으로 홀트아동복지회 미혼한부모 응원
2016.10.07 I 정태선 기자
보폭넓히는 잠룡 유승민…“재벌개혁 해야”
  • 보폭넓히는 잠룡 유승민…“재벌개혁 해야”
  •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30일 서울대학교에서 ‘경제성장과 경제정의’를 주제로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이른바 ‘강연정치’를 재개한 가운데 30일 ‘혁신성장’ 담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내년 대선서 재집권하기 위해 보수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거듭 언급했다. 지난 7일 강원도 춘천 한림대에 이어 자신의 모교인 서울대 강연에서다. 앞서 5월에는 성균관대에서 ‘경제개혁과 공화주의 실현’을 주제로한 강연에서 개혁방향의 큰 틀을 제시하기도 했다.유 의원은 이날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경제성장과 경제정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단순히 자본이나 노동을 늘리는 식으로 하는 성장은 IMF 위기가 왔던 때쯤 끝냈어야 한다”며 “혁신을 통한 성장만이 유일한 경제 성장의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공과대학에 가고 창업을 하면 부자가 되는 세상을 만들지 않으면 저성장의 늪에서 나올 수 없다”며 △연구개발(R&D)·국가출연연구소 개혁 △올바른 창업지원 및 창업금융 혁신 △국비장학생 제도 부활을 포함한 교육 투자 확대 등을 선결과제로 꼽았다. 유 의원은 “(서울대 인근지역인) 신림·봉천동이 어떻게 보면 창업밸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들이 의대·법대만 가는 세상에선 경제가 성장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재벌이 지배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선 혁신(창업)기업이 탄생할 수 없다”며 “경제민주화, 그중에서도 재벌개혁이 중요하다”고 했다. 유 의원은 “헌법 119조2항이라는 근거를 갖고 재벌이 경제력과 지배력을 남용하고 불공정거래행위나 일감몰아주기를 어떻게 견제할 것이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법이 보장하는 테두리 안아서 가장 과감한 재벌개혁을 해서 재벌이 더 이상 함부로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순환출자 문제와 관련해 “지주회사 형태를 보이고 있는 재벌은 자회사 출자요건을 강화하고 지주회사로 가지 않은 그룹은 순환출자로 하는데 출자총액제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출자총액제한은 대기업의 문어발식 기업확장을 방지하기 위해 한 기업이 다른 회사의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총액을 제한하는 것이다. 유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혁신성장을 언급하며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득주도성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공정성장론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정치권에서 이야기되는 공정·포용·소득주도·임금주도성장 모두 경제성장의 힘을 키우는 진정한 경제성장의 해법이냐는 데는 100점을 줄 수 없다”며 “(이를테면) 기본소득을 성장 방법이라고 하는데 무슨 돈으로 세금을 거둬 복지제도를 확대하고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유 의원은 당의 ‘국감보이콧’ 방침에 대해선 “북핵과 지진, 경제난에 나라가 이러고 있는데 집권당이 국정감사를 안 하고 있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이 엄중한 시기에 ‘국감을 하겠다’고 하는 뜻에 100%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의 국감 참여가 당헌당규에 따라 징계사유에 해당되느냐’는 질문에 “징계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그렇게까지 당이 막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16.09.30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 되는 바이오에 벤처자금 몰렸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돈 되는 바이오에 벤처 자금 몰렸다-역시나…20대 첫 국감도 파행-기부 생색만 낸 KT&G…3178억 챙기고 808억 사회환원-한반도 땅 밑 아무도 모른다△줌인-[사설]여야 오기정치 버리고 국감 정상화하라-[사설]담배업체 주머니 불려주려 세금 올렸나-“미르·K스포츠재단 전경련이 맡고, 이름 변경 검토”-국방부, 사드 부지 이번주 발표…롯데 성주골프장 사실상 낙점-ICT 산업 정체 속 바이오기업 쾌거 잇달아…‘미래 먹거리’로 각광-KT&G ‘불로소득’ 환수 규정 없어 미국·일본 법 만들어 국고에 귀속△이슈&이슈-활성단층 수백개 있는데…원전 다 지은 후 뒷북 조사한 정부-일본은 20km 간격 고감도 지진 관측망 설치…내진설계 의무화로 아파트·공공시설 90% 보강공사-돈에 밀린 안전…전국 주택 내진설계율 겨우 7%-‘언제 또 지진 날지 몰라’…72시간 생존배낭 불티-경북 ‘공공시설 내진설계율 70%로’…서울 도시철도 53.2km 보강공사-“7.0 이상 지진에 취약 기존 원전 보강 시급”△정치&-與野, 강대강 대치…초유의 ‘野만 국감’ 현실화 되나-朴, 김재수 해임안 거부…사실상 ‘협치 종식’-외교 공식 행사, 김영란법 적용 안 받는다-통합경선, 3지대론, 潘-安 단일화…野, 인물난 방증…대선 시나리오 난무△경제-백산엘앤티·삼정인버터·홈플러스 LED 스탠드, KS기준에 못 미쳐-한진해운 ‘구원투수’ 된 매출채권, 회수에 문제없나-‘GDP 산출은 내 몫’…한은 vs 통계청 신경전△금융-팍팍해진 가계 살림에…보험약관대출 50조 훌쩍-BC카드, O2O 기업과 ‘릴레이 할인 이벤트’-18개사 매수 희망 지분, 매각 물량의 4배 인수의지 강한 SI, 치열한 가격경쟁 예고-우리카드 모바일장터 ‘위비마켓’ 주목△산업&기업-세계 3곳만 보유…검은 ‘뭉칫돈’ 유혹에 털릴 뻔-한국 자동차 생산량 ‘글로벌 빅 5’서 탈락-최태원 SK회장 ‘中 현장경영’ 가속-‘함께 타요’ 車 업계 카 셰어링 마케팅 붐△산업-“1등 성공신화 만드는 첫걸음은 즐거운 직장이죠”-강남 대표 호텔 벨레상스, 이달 말 28년 역사 마감한다-진화하는 전통주 시장…먹걸리에 크림치즈 맛 증류식 소주는 클럽 마케팅-배추 1포기 7643원, 작년 3배…포장김치로 수요 몰려△중소기업·바이오-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혁신기술 개발…항암제 시장 석권 노려-“日 도쿄돔에도 이 노뎁 VMS들어있죠”-경동나비엔, 베이징에 보일러·온수기 새 공장 건설△제 10회 그린리본마라톤-‘실종아동 무사 귀환’ 한마음…연둣빛 유니폼, 여의도 물들여-아이돌 스타 몸짓에 관객 열광…‘미아 찾기’희망 메시지-‘미아방지’ 3만명 가슴에 되새겨 장관 표창, 경찰청장 감사장 받아△구멍난 아동안전-어린이 안전사고 4년새 40% 급증…장기 실종도 4배나 늘어-어린이 안전사고 내버려 둘 땐 1년 이하 징역, 벌금 1000만원-“죽기 전에 얼굴 한번 봤으면”…평생 죄책감에 시달려△증권&마켓-갤노트7 리콜, 한진發 물류대란…실적 눈높이 낮춘 증시-현대증권-국민은행 종합 자산관리 선봬-환매 러시 속 돈 몰리는 펀드, 왜-“수수료 수익 2배 해외 IPO 주력…수익증대 결실”-칼라일, 韓·中·홍콩 맥도날드 새 주인 되나-아시타·신라젠…기술특례 바이오기업 출격 준비-500억원 수요예측 성공에 SK해운, 회사채 발행 추진△글로벌마켓-창업 10년 만에 세계 최고…드론계 애플 DJI-아베 이어 리커창도 쿠바에 열렬한 구애-“클린턴 내연녀 TV토론회 초청”…트럼프 또 막말-일본車, 美시장 공략법 ‘하이브리드보다 대형차’△문화-사회 이끄는 과학, 인문학의 바통 이어받다-마임, 몸짓의 향연-떼어낼 수 없는 母子…100세까지 그 사랑 그릴 것△스포츠-손샤인 뜨니…감독 2명이 웃는다-‘세번의 연장’ 승부 끝 미소 무명 양채린, 생애 첫 우승-짧고 허무였던 ‘최진철 호’ 무엇이 문제였나-‘맏언니’ 이지희, 신지애 꺾고 JLPGA 투어 21승 달성△대학·교육-성공회대 등 21개 대학 수시모집 미달 ‘비상’-교육투자 늘린다더니…곳간만 채운 ‘부실대학’-막 오른 자사고 입시…토익점수 쓰면 ‘0점’△People &-‘불법 간장’ 의혹 때 공장 개방…신뢰로 ‘국민간장’ 담근 박승복 회장-“美 보호무역 안돼” -수묵화 같은 한옥 담으려…눈 따라 전국 누볐죠-푸틴의 세대교체 신호탄 52세 볼로딘 하원의장에 -“성장 한계 여신 금융업, 신사업 걸림돌 없애는데 힘쓸 것”-[목멱칼럼]독일에서 배우는 ‘위기 대응법’-정형돈 ‘무도 하차’ 욕먹을 일인가-지진에 휘청한 문화재 정책 △부동산“보상금 더 달라”…아파트 재건축 발목잡는 ‘상가 알박기’-부엌·출입문 함께쓰는 가구 ‘버팀목 전세 자금대출’ 가능-위례·과천·부산 아파트값, 강남보다 더 올라-청량산·서해바다 ‘배산임수’…인근에 국제학교△사회-신동빈 구속영장 청구 놓고…檢 ‘진퇴양난’-“강만수 사익추구형 부패사범” 검찰,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건보 20조 흑자에도 의료비 부담 3.5조나 늘어-학교비리 내부고발 교수 법원 통해 ‘복직 길’ 열려-‘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재판 회부-“우리 병원 안돼” 응급환자 재이송 2년새 2배-경찰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 농민 끝내 숨져
2016.09.25 I 임성영 기자
  • [사설] 학비 1000만원 넘는 사립 초등학교들
  • 일부 사립 초등학교 학비가 1000만원을 넘는 등 대학 등록금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제 전국 사립 초등학교 68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9개 학교의 학비가 연간 1000만원을 넘었다고 한다. 상위 10곳 평균이 1058만원에 달했다. 180개에 이르는 전국 4년제 대학의 연평균 등록금 667만원보다 월등 많은 금액이다. 국공립대의 410만원에 비하면 2.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초등학교에서 도대체 무엇을 가르치기에 이처럼 거액의 학비가 드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사립 초등학교만 그런 것이 아니다. 사립 유치원 원비도 대학 등록금 뺨칠 정도로 비싸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아 대상 전국 영어유치원의 월 평균 수강료는 57만원으로, 1년 원비가 684만원이다. 역시 대학 등록금 평균을 웃돈다. 6~7세 대상 종일반의 경우 월 203만원, 연간으로 2436만원에 달하는 곳도 있었다. 이처럼 연간 1000만원 원비가 넘는 사립 유치원이 전국적으로 20개 안팎에 이른다. 부자를 위한 ‘귀족학교’가 늘어나게 되면 기회 균등의 공교육 정신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공교육 기능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이다. 취약계층이나 저소득 가정 자녀에 있어서는 소득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렇게 교육 격차가 심화될 경우 사회적 갈등의 뿌리가 되고, 장기적으로는 계층 상승의 기회를 박탈해 부의 세습화를 고착시키는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사회 구조적으로 소득 양극화가 갈수록 깊어지는 상황에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가 오늘날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발전한 배경에는 교육의 힘을 빼놓을 수 없다. 그 바탕에는 누구나 값싸고 질 좋은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는 보편적 공교육 정신이 깔려 있다. 공교육이 붕괴되면 희망의 사다리가 무너지는 셈이다. 대학의 ‘반값 등록금’ 문제에만 관심을 쏟을 일이 아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때부터 굳이 비싼 사립학교를 찾지 않아도 되도록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정상적인 사립학교 학비의 책정체계도 함께 따져봐야 함은 물론이다.
2016.09.22 I 허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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