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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당선인
  • [프로필]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당선인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0·16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금정구청장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윤일현 당선인은 초·중학교와 대학교를 모두 금정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이자 전문가다. 윤 당선인은 접전이 예상됐던 금정구청장 보궐 선거에서 야당 단일화후보인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윤 당선인은 동래구에 있는 금정초-부곡중을 졸업했으며, 대학 역시 금정구에 자리한 부산대를 나왔다. 학창시절을 거의 대부분 금정구에서 보낸 진짜 지역 토박이다. 대학 졸업 이후 25년간 지역 내 세무사로 일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및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금정구의회 구의원으로 활동했고, 지난 2022년에는 8회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정치활동을 이어갔다. 윤 당선인은 선거기간 남은 1년8개월 임기에 불과하기에 지역 현안을 잘 파악한 준비된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윤 당선인 최근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침례병원 정상화를 약속하며 “침례병원은 국민의힘이 정상화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외에도 △청년 창업센터 설립 △재개발 등 지역 사업의 조속한 추진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예술 중·고교 연계 문화공연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국민의힘 소속 윤일현 금정구청장 당선인(사진 = 연합뉴스)
2024.10.17 I 조용석 기자
퇴직연금 이율이 8%대...행정공제회에 몰리는 이유
  • 퇴직연금 이율이 8%대...행정공제회에 몰리는 이유[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행정공제회 퇴직급여 상품의 절세 효과까지 감안해 실질 이율이 8%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행정공제회의 퇴직연금과 같은 이자를 얻으려면 예금 금리가 연 8.26% 수준이어야 가능하다”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CIO)는 16일 부산 아난티 앳 코브에서 열린 행정공제회 ‘POBA 머니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7월부터 구좌 한도를 200만원으로 올렸고, 퇴직급여율도 4.92%로 상향했다. 허 CIO는 “현 급여율 기준으로 30년간 월 한도 200만원씩 행정공제회 퇴직급여 상품에 납입한다면 원리금을 합쳐 일반 은행 퇴직급여 상품보다 3억6000만원을 더 받아갈 수 있다”며 “공제회 상품 이자율 자체가 시장보다 높고, 복리효과과 절세 효과가 더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시중 퇴직연금 대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행정공제회 자산 규모는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 2020년 16조3753억원, 2021년 18조9883억원, 2022년 21조954억원, 지난해 24조299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기준으로는 27조를 돌파한 상태다. 최근 10년간 자산운용 수익률은 6.6%대를 기록했다. 국내 다른 대형 연금의 10년간 평균 수익률(5.8%)과 비교해도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허장 CIO(사진=행정공제회 제공)허 CIO는 “행정공제회의 지급준비율은 110%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기금 지급준비율이 100%를 넘었다는 것은 가입자들에게 원리금을 다 지급하고도 여유 자산이 약 2조7000억원의 여유 자산이 남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행정공제회 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는 허 CIO는 지난 35년간 운용 경험을 쌓아와 ‘투자 베테랑’으로 통한다. 행정공제회에 합류하기 전 보험사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등 다양한 자산운용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한 허 CIO는 동양투자자문 주식운용역과 삼성생명 특별계정 운용파트장, 삼성투신운용 SA운용팀장, 삼성생명 특별계정 자산운용총괄을 지냈다. 이후 2006년 푸르덴셜자산운용(현 한화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거치고 2013년부터 2020년 말 까지 당시 동부화재(현 DB손보) 투자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허 CIO는 “공제회 회원들에게 원리금과 이자 수익을 반드시 보장하기 위해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을 내는 균형감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주식과 대출, 대체투자를 큰 가지 축으로 변동성과 리스크를 관리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며 유동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6 I 지영의 기자
김장회 행정공제회 ‘확고한 기금 안정성’...자산 27조 돌파
  • 김장회 행정공제회 ‘확고한 기금 안정성’...자산 27조 돌파[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창립 50주년을 목전에 둔 행정공제회 자산 규모가 2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흑자경영이 지속되고 있어 지급준비율 110%를 넘기며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 흑자경영 지속에 자산규모 27조원대...우수 성과 이어가는 행정공제회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16일 부산 아난티 앳 코브에서 열린 행정공제회 ‘POBA 머니쇼’에서 “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10조를 넘어섰던 행정공제회 자산 규모가 올해 하반기에 27조를 넘어섰다”며 “안정적인 기금운용에 집중한 끝에 매년 3조원 규모로 자산이 늘어왔다. 8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고, 올해 9년차 흑자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사진=행정공제회 제공)지난 2016년부터 흑자 경영을 지속해온 덕에 행정공제회의 지급준비율은 110%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 중이다. 기금 지급준비율이 100%를 넘었다는 것은 가입자들에게 지급해야할 원금과 이자를 모두 지금하고도 여유 자산이 11%(행정공제회 자산 기준 약 2조7000억)원의 여유 자산이 남는다는 의미다.김 이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공제회의 발전과 제2의 도약 기회를 만들기 위한 전략 마련에 매진하겠다”며 “안정적으로 원리금을 지급하기 위해 자산운용과 관리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공무원연금의 소득대체율이 낮아지고 연금 개시연령이 늦춰지고 있어 어려운 환경이다. 이 사각지대를 공제회가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행정공제회 퇴직금여 상품이 실질적으로 8% 이상의 이율을 내면서 공제회 혜택을 받게 해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다. 공제회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직 분들을 위한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규정 개정으로 청원경찰들도 공제회에 가입할 수 있게 돼 시작 두 달 만에 4700여명이 가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행정공제회는 올해 가입자 혜택 확대를 위해 여러 개편을 거쳤다. 퇴직급여율을 기존 4.87%에서 최근 4.92%로 높였다. 회원 요구를 적극 반영, 지난 7월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구좌 한도도 기존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밖에도 젊은층 가입자 확보를 위해 하반기부터 단기적립급여 상품을 출시, 1년 상품 시판 결과 가입자의 60% 이상이 3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김 이사장은 “회원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아 풍성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늘려나가는 방향도 최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며 “회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더욱 신뢰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POBA 머니쇼는 행정공제회 회원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행정공제회 회원들의 관심사인 금융 및 부동산 관련 강연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이날에는 금융 부문 프로그램에 △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CIO) △이은택 KB증권 리서치센터 전략담당 이사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강연이, 17일에는 부동산을 주제로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지병근 세무법인 가감 대표 세무사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다.
2024.10.16 I 지영의 기자
'고시엔 우승' 교토국제고, 최동원기념사업회 선정 '불굴의 영웅상' 수상
  • '고시엔 우승' 교토국제고, 최동원기념사업회 선정 '불굴의 영웅상' 수상
  • 10일 일본 교토국제고를 방문한 최동원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왼쪽)과 교토국제고 백승환 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동원기념사업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8월 일본 고시엔 대회에서 기적적인 우승을 차지한 일본 교토국제고가 고 최동원 투수의 투혼 정신을 가장 잘 실현한 단체에 돌아가는 제5회 ‘불굴의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6일 “학생 선수, 지도자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 교직원, 학부모, 재일교포 커뮤니티 등 전폭적인 지원과 헌신이 있었다고 판단해 ‘교토국제고 야구부’가 아닌 ‘교토국제고’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1947년 재일 한국인 학생의 민족 교육을 위해 ‘교토조선중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한 교토국제고는 2003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다. 현재는 일본인 학생 입학도 허용하면서 한국인, 일본인 학생이 함께 교육받는다.한국어와 일본어, 영어까지 3개 언어로 교육이 이뤄지는 교토국제고는 일본 내에서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학교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021년 고시엔대회 본선에 처음 출전했던 교토국제고는 곧바로 4강 진출을 달성했고, 2022년에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나섰다. 올해 다시 본선에 진출해 결승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2-1로 꺾고 우승컵을 품었다.백승환 교토국제고 교장은 “최동원이라는 위대한 선수가 남긴 ‘나보다 팀이 먼저’라는 정신을 우리 학생 선수들이 잘 실천했기에 영광을 경험했다”며 “고시엔 우승만큼이나 ‘불굴의 영웅상’ 수상이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큰 자신감과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동원기념사업회 측은 교토국제고를 방문해 최동원 선수를 소개하는 다양한 자료를 전달했다. 교토국제고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학교 문화제를 통해 이를 소개했다.‘불굴의 영웅상’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오후 2시 BNK부산은행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1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함께 열린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2024.10.16 I 이석무 기자
휴대폰 대리점 직원이 80대 고객 꾀어낸 방법...1000만원 탈취
  • 휴대폰 대리점 직원이 80대 고객 꾀어낸 방법...1000만원 탈취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고령의 고객이 맡긴 휴대전화를 이용해 거액의 돈을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는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부산 연제경찰서는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인 40대 남성 A 씨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8일~이달 1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고객인 80대 여성 B씨가 맡기고 간 휴대전화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으로 9차례에 걸쳐 총 1000만 원가량을 자신의 계좌에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B씨에게 사진 등 기존 휴대전화에 있던 데이터를 새 휴대전화로 옮겨줄 테니 기존 휴대전화를 두고 가라는 취지로 말했다.며칠 뒤 B씨는 휴대전화를 돌려받으려 매장에 다시 방문했다가 A씨로부터 “모바일 앱으로 돈을 인출해갔다”는 자백을 들었다.확인 결과 실제 B씨의 한 은행 계좌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사흘 동안 9차례에 걸쳐 1천만 원이 넘는 돈이 빠져나간 기록이 남아있었다.B씨 가족은 곧바로 112에 이 사실을 알렸다. 또 경찰 조사와 별개로 A씨에게 빼간 돈을 변제하라며 일주일가량 시간을 줬지만, “여력이 없다”며 갚지 못한다는 말만 남겼다는 피해자 주장이다.B씨 아들은 “피해 사실을 들은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며 “매장 직원은 돈을 빼간 사실을 모두 시인하면서도 상황이 어려워 갚지 못한다는 황당한 입장”이라고 울분을 터뜨렸다.이어 “휴대전화를 바꾸고 며칠 뒤 매장 직원이 휴대전화 정보를 직접 옮겨주겠다며 어머니 집까지 찾아와 새 전화기에 각종 정보를 옮겨놓고 옛 휴대전화는 다시 가져갔다”며 “어머니는 직원이 집까지 찾아왔다는 점 때문에 지금도 집 근처에 젊은 사람만 오면 두려워한다. 부산에서 출퇴근하며 돌봐드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날 노컷뉴스에 말했다.B씨 아들은 “어머니는 직원 개인이 아닌 통신사와 해당 대리점을 믿고 방문해 휴대전화를 구매한 것”이라며 “여러 차례 피해 사실을 전달했지만 대리점에서는 대책은커녕 사과 한마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통신사에도 연락했지만 담당자는 연락도 되지 않았고, 책임이 없다는 입장만 돌아왔다”며 “결국 막대한 금전적, 정신적 피해가 발생했지만 누구도 책임은 지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해당 이동통신사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피해 회복 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통신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보다 면밀하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고객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리점 측도 경찰에 상황을 알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24.10.16 I 홍수현 기자
게임대상 ‘왕좌’ 주인은?…‘넥슨·넷마블·시프트업’ 삼파전
  • 게임대상 ‘왕좌’ 주인은?…‘넥슨·넷마블·시프트업’ 삼파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올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왕좌의 자리를 두고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자웅을 겨루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성과를 낸 넥슨, 시프트업(462870), 넷마블(251270)이 ‘삼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유력 대상 후보인 넥슨, 시프트업, 넷마블(사진=넥슨, 시프트업, 넷마블)지난 1996년 처음으로 개최된 게임대상은 정부에서 공인하는 국내 유일한 게임 시상식이다.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그 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주요 게임들을 심사해 선정한다. 올해 게임 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13일에 부산에서 열린다. 현재 1차 심사를 진행 중이며 온라인 투표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상 수상이 유력한 작품은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이다. 관전 포인트는 콘솔과 모바일 플랫폼 간의 대결이다. 지난해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게임대상을 수상한 후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여러 콘솔 게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문체부가 콘솔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어 2년 연속 콘솔 게임이 대상을 거머쥘지 주목되고 있다.유력 후보 중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 게임은 퍼스트 디센던트와 스텔라 블레이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전 세계적으로도 오랜 기간 흥행작이 없던 루트슈터 장르에서 흥행에 성공한 게임이다. 출시 직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기준 13개국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동시접속자의 경우 PC와 콘솔 등을 모두 합쳐 대략 50만명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플스5 독점 타이틀로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 또한 출시 후 미국과 영국, 일본 등 글로벌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출시 첫 주에는 해외 유명 게임 평론 웹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이용자 점수 9.3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메타크리틱은 막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점수를 산출해 공신력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이와 대립각을 세우는 게임은 녹록치 않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국내 웹툰을 기반으로 글로벌 성공을 거둔 나혼렙이다. 나혼렙은 웹툰 원작을 소재로 제작한 게임 중 유일하게 성공한 것은 물론,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글로벌 174개국 정식 출시 이후 141개국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또 21개국 매출 1위, 105개국 매출 톱 10등 기록을 갖고 있다.세 게임 모두 성과 측면에서는 대상을 받기에 모자람이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게임대상 주요 심사 기준인 작품성의 경우 스토리와 콘텐츠 균형, 완성도를 주로 보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관건은 배점 30%를 차지하는 창작성과 대중성이다.창작성에서는 △신규 IP 개발과 기존 IP 활용 범위 △게임 콘셉트와 참신한 콘텐츠 △장르적 독창성과 다양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또 대중성은 △일간 이용자 수(DAU)와 재이용 이용자의 수(리텐션), 판매량 △플랫폼의 다양성 △매출 규모 및 수익 모델 △운영 안정성이 골자다.업계 관계자는 “작품성 보다는 창작성과 대중성에서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며 “PC와 콘솔, 모바일 등 여러 플랫폼에서 내로라 하는 작품들이 맞붙어 예측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24.10.16 I 김가은 기자
피해자 옷에서 DNA 검출…檢, 과학수사 우수사례 선정
  • 피해자 옷에서 DNA 검출…檢, 과학수사 우수사례 선정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대검찰청이 올해 3분기 과학수사 우수사례로 산업기술 유출 방지 사례를 포함해 총 5건을 선정했다.(사진=방인권 기자)대검찰청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의 삼성전자 전 임원 산업기술 유출 사건 △대구지검 김천지청의 유사강간 사건 △의정부지검의 음란물 유포 사건 등 총 5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005930) 전 임원 산업기술 유출 사건은 D램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 전 삼성전자 임직원 3명 중 2명을 구속기소한 사건이다. 검찰은 적극적인 수사로 산업 기술 유출을 막고 수십조원에 달하는 국가 손실을 선제적으로 막아냈다고 평가했다.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2부가 담당한 유사강간 사건의 경우 피해자와 피의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피해자의 의복에서 피의자의 DNA를 검출해 강제추행보다 형이 높은 유사강간으로 공소장을 변경해 기소한 사건이다.의정부지검 형사3부가 수사한 음란물 유포 사건은 온라인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휴대폰을 압수·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동종범죄를 추가로 확인해 피의자의 자백을 받아낸 사례다.이 외에도 카카오톡 대화내역 등을 보완수사 지시해 필로폰 매수·매도 및 투약 혐의 등을 밝혀낸 부산지검 사례와 꼼꼼한 법리검토로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기술 유출이 영업비밀에 해당한다는 것을 입증한 수원지검 사례도 우수 사례로 뽑혔다.검찰은 “앞으로도 첨단 과학수사기법을 범죄 수사에 적극 활용해 실체적 진실 발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6 I 최오현 기자
  • [인사] 법무부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전보>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손수진 △교수 송명진 ◇대전고검 △검사 최재봉 ◇안산지청 △형사3부장 임두환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장 최근영 <신임검사 전보> ◇서울중앙지검 △검사 박상영 △검사 신제의 △검사 김광래 △검사 김은서 △검사 김현빈 △검사 박효준 △검사 송혜린 △검사 장시희 ◇서울동부지검 △검사 황승민 △검사 한재삼 △검사 김채연 △검사 안예지 △검사 이승택 △검사 조민경 ◇서울남부지검 △검사 김성균 △검사 김영현 △검사 이현호 △검사 이준교 △검사 이효정 △검사 현승헌 △검사 홍기정 ◇서울북부지검 △검사 이희승 △검사 김영선 △검사 김정은 △검사 손세정 △검사 이성재 △검사 한원석 ◇서울서부지검 △검사 류기현 △검사 서청원 △검사 윤기혁 △검사 이은현 △검사 조은희 △검사 홍승호 ◇의정부지검 △검사 박민섭 △검사 정태성 △검사 김소희 △검사 김현우 △검사 오정우 △검사 천예린 ◇고양지청 △검사 이종찬 △검사 권다솜 △검사 김태창 △검사 최순현 ◇인천지검 △검사 김해주 △검사 이재강 △검사 김종수 △검사 문영지 △검사 이재한 △검사 정석엽 △검사 정유진 △검사 최은주 ◇부천지청 △검사 임성준 △검사 고지원 △검사 성유석 △검사 이현주 ◇수원지검 △검사 정종민 △검사 주미영 △검사 윤종현 △검사 이해원 △검사 임윤배 △검사 장인태 △검사 황선진 ◇성남지청 △검사 조민규 △검사 홍지화 △검사 김현민 △검사 정서윤 △검사 최유림 ◇안산지청 △검사 박효진 △검사 유성헌 △검사 이재영 △검사 장서영 △검사 최이슬 △검사 홍동의 ◇안양지청 △검사 배설환 △검사 김가령 △검사 김아진 ◇춘천지검 △검사 윤정빈 △검사 김주호 ◇대전지검 △검사 박재훈 △검사 손용민 △검사 경범서 △검사 김하빈 △검사 김홍래 △검사 양희재 △검사 이수지 ◇천안지청 △검사 이재인 △검사 김민지 △검사 이연주 ◇청주지검 △검사 이훈선 △검사 김호현 △검사 김종욱 ◇대구지검 △검사 설지은 △검사 전우석 △검사 김규성 △검사 김성찬 △검사 김지수 △검사 김지우 △검사 김현우 △검사 박우성 ◇대구서부지청 △검사 송기현 △검사 홍사윤 △검사 권주은 △검사 김서진 ◇부산지검 △검사 조규현 △검사 권소나 △검사 정서영 △검사 김경진 △검사 박민진 △검사 박창규 △검사 추연국 ◇부산동부지청 △검사 박종민 △검사 이인해 △검사 좌수환 ◇부산서부지청 △검사 김수빈 △검사 정호근 ◇울산지검 △검사 정연수 △검사 고효경 △검사 정희재 △검사 진한샘 △검사 천영환 ◇창원지검 △검사 장진한 △검사 김지욱 △검사 김기만 △검사 김연수 △검사 은지환 ◇광주지검 △검사 김주형 △검사 곽윤재 △검사 김경록 △검사 김수민 △검사 김지수 △검사 양지수 △검사 정윤선 ◇순천지청 △검사 박지훈 △검사 이태수 △검사 이혜수 ◇전주지검 △검사 박형중 △검사 김성동 △검사 조경동 ◇제주지검 △검사 김도유 △검사 장명수
2024.10.16 I 성주원 기자
정우 "'응답하라' 인기 감당못해 휴식도…이병헌과 한솥밥 먹으며 치유"②
  • 정우 "'응답하라' 인기 감당못해 휴식도…이병헌과 한솥밥 먹으며 치유"[인터뷰]②
  • (사진=B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로 오랜만에 관객을 만나는 정우가 ‘응답하라’ 시리즈 출연 이후 찾아온 전성기에 배우로서 느낀 심적 고충들과 지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만난 후 마음을 치유하며 겪은 많은 변화들을 고백했다. 정우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 이하 ‘더러운 돈’) 개봉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각본으로, 감각적인 스토리 전개를 선보인 김민수 감독의 첫 장편 입봉작이다. 정우는 ‘더러운 돈’에서 병든 아내를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후 아픈 딸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낮엔 수사, 밤엔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 정우는 이 작품을 촬영하던 시기가 사실은 배우로서 심적으로 가장 괴로웠던 때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정우는 “당시 명득을 연기하는 자신이 내가 생각해도 안쓰럽더라. 어떻게든 발버둥치고 애쓰는 모습들이 자꾸 보였다. 비슷한 시기에 ‘뜨거운 피’란 작품을 찍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말문을 열며 “두 작품을 찍을 때 당시 내 자신을 가장 많이 괴롭히며 촬영했던 것 같다. 현장에서 웃을 겨를도 없었고, 웃고 싶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명득’이란 역할 자체도 딸이 아프고 아내가 죽어있는 설정이라 농담처럼 연기에 임할 수가 없었다. 그 힘든 시기를 보낸 후 너무 지쳐 2년 반 가까이 쉬었다.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이러다간 잘못될 것 같더라”며 “쉬는 과정에 지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게 됐는데 그러면서 자신이 많이 바뀐 것도 있다”고 떠올렸다. BH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병헌을 비롯해 이희준, 박해수, 한지민, 한효주, 김고은 등 베테랑 배우들이 소속돼있다. 어떤 점이 변화했는지 묻자 그는 “그 전까지의 자신은 발버둥 치는, 훈련되고 조련받지 못한 야생마 같았다”라며 “힘은 넘치는데 컨트롤이 안돼 어디로 튈지 모르던 때 지금 소속사 손석우 대표를 만났다. 지금 회사에 수많은 베테랑 배우들이 있지 않나. 내가 겪은 경험을 다른 배우들도 많이 겪어봤던 만큼 그들과 대화하며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다행히 지금은 잘 풀린 것 같다”고 회상하며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또 “사람 만나는 걸 원래 안 좋아하고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이다. 어릴 때 단역부터 시작했고 단역도 오디션을 수없이 보며 따낸 것이다 보니 영화 관계자들을 만나면 내 자신이 검사받는 기분이 들었다”라며 “내 손짓, 발짓 하나 말 한마디가 검사를 받는 거 같아 사람들 만나는 자리가 너무 힘들었다. 그런 고충들이 가다가다 ‘더러운 돈’과 ‘뜨거운 피’에서 터졌던 것”이라며 “작품 캐릭터, 메소드 연기하느라 힘들었던 게 아니고 당시의 내가 연기에 대한 갈망 자체가 너무 뜨겁던 때였다. 연기를 잘하고 싶은 욕심에서 비롯된 고통인 거다. 고생했다고 잘했다고 칭찬도 받고 싶었다”라고 당시 힘들었을 때의 심경들을 담담히 묘사했다.정우는 “그 전까지의 나는 솔직히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했다. 프로니까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중에 지나고 생각하니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한 거더라. 과정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다면 결과가 아무리 좋아도 작품한 사람들과 다시 만날 수 없겠더라”며 “무엇보다 작품이 잘될 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제 대표작이 된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도 사실 당시의 난 잘될지 몰랐었다. 치열하지만 건강히 그 과정들을 겪었어야 하는데 예전엔 너무 잘하려고만 하는 욕망에 휩싸여 있었다”고도 고백했다. 그에게 전성기를 안겨줬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응답하라’ 시리즈가 끝난 뒤엔 한동안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했었다고도 털어놨다. 정우는 “그걸 뛰어넘을 작품들이 없을 거 같았다. 내가 한 것에 비해 너무 많은 걸 누리게 된 상황이랄까. 물론 ‘응답하라’도 ‘더러운 돈’도 모든 작품을 똑같이 후회 없이 열심히 해왔다. 하지만 ‘응답하라’는 그것보다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 상황 자체를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 영화를 시작하고 싶어졌다. 어릴 땐 방송국 오디션이 없어 출연하지 못했고 영화 단역으로 일을 시작했으니 말이다. 그렇게 다시 영화 쪽으로 가서 초심을 가지고 다시 바닥부터 다져나간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되돌아봤다.(사진=유튜브 ‘문명특급’ 화면 캡처)대중의 인기와 관심에 매몰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로서 본질을 찾으려 노력하는 자신의 성향에서도 비롯된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는 “그것도 제 성격인 듯하다. 붕 뜨고 싶지 않았다”라며 “대중의 관심과 인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전의 배우로서의 본질을 다시 찾고자 했다. 그래서 차기작을 고르는데 1년이 걸렸다. 당시 여러 관계자들이 ‘(많은 작품 제안을 받으면서)왜 차기작이 빨리 나오지 않냐’고 물었다. 요즘은 다르다. 요즘 그때 만난 관계자들을 볼 때마다 그때 죄송했다며 사과를 하고 다닌다”는 너스레로 소소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도 내가 출연한 단 한 작품도 버릴 작품이 없다. 어떤 마음으로 배우가 작품을 대하는지, 그게 난 본질이라 생각한다”라며 “예전에는 사실 영화제를 간 적도 별로 없었다. 지난해 배우상 심사위원하러 부산국제영화제를 갔고 올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가했다. 그리고 올해 ‘더러운 돈’ 출품으로 4박 5일 부산에 있는데 너무 즐겁더라. 아는 사람들도 꽤 있고 제가 모르고 지냈던 선배님들, 영화감독님들 심지어는 제작하신 분들까지 너무 반갑게 느껴졌다.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란 동료애가 느껴져 예전처럼 낯설고 그런 생각이 안 들더라. 자신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그 시작이 된 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의 워크샵이었던 것 같다. 회사에 있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도 듣고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좀 배운 거 같다”고 지금의 소속사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더러운 돈’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2024.10.16 I 김보영 기자
신임검사 140명, 전국 일선청 배치…내주부터 업무 시작
  • 신임검사 140명, 전국 일선청 배치…내주부터 업무 시작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부는 올해 임용돼 법무연수원에서 교육을 마친 신임검사 140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21일자로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사진=뉴스1)이번 신임검사 140명은 지난 5월 1일 임용된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과 지난 8월 1일 임용된 법무관 전역자 20명 및 경력법조인 출신 27명으로 구성됐다.법무부는 “신임검사의 경우 임용 성적, 법무연수원 교육·훈련 성적, 근무 희망지 등을 고려해 전국 각지의 검찰청에 고르게 배치했다”며 “이번 인사는 검찰총장의 요청에 따라 신임검사의 일선 검찰청 배치 시기를 종전보다 약 2주 앞당김으로써 검찰의 민생범죄 대응 역량 강화와 신속하고 충실한 사건 처리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 사직 등으로 인한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 최소한의 전보 인사를 함께 실시했다.손수진 천안지청 검사와 송명진 서울동부지검 검사가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로,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로 있던 임두환·최근영 검사는 각각 안산지청 형사3부장,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장으로 이동한다. 최재봉 청주지검 중경단 부장은 대전고검 검사를 맡게 됐다.
2024.10.16 I 성주원 기자
에어부산, 장애인 오보이스트와 기내 특별 연주회
  • 에어부산, 장애인 오보이스트와 기내 특별 연주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부산 악기 연주 캐빈 특화팀인 ‘블루하모니’와 부산 문화예술단체 ‘나누기월드’ 소속 장애인 오보이스트가 에어부산 국제선 항공편에서 기내 특별 연주회를 진행했다.지난 15일 에어부산 부산-다낭 항공편에서 시행된 기내 특별 연주회에서 장애인 오보이스트가 연주를 하고 있다.(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악기 연주 캐빈 특화팀인 ‘블루하모니’가 지난 15일 에어부산 부산-다낭 항공편에 장애인 오보이스트를 초청해 특별 협연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한 연주자는 부산 문화예술단체 ‘나누기월드’ 소속의 발달장애 아티스트인 윤세호 오보이스트로, 지난 6월 에어부산 국내선 제주-김포 노선에서도 특별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이번 기내 연주회는 특별히 영화 ‘웰컴 투 동막골’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카자뷰’, ‘넬라 판타지아’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가브리엘 오보에’와 같은 친숙한 곡들로 구성했다.에어부산은 이번 연주회에 더해 기내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자사 기내지를 재활용해 특별 제작한 방향제를 경품으로 제공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탑승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이러한 의미 있는 교류를 통해 상생의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6 I 공지유 기자
산림청·지자체 묵인속 숲가꾸기·벌채로 산림 난개발
  • 산림청·지자체 묵인속 숲가꾸기·벌채로 산림 난개발[2024 국감]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지 개발이 어려운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의 등급을 하향시키기 위해 산주와 지방자치단체가 숲가꾸기와 벌채를 악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자연 등급이 2·3등급으로 하향되면 산림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산림청과 지자체가 사실상 난개발을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생태자연도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산·하천·내륙·습지 등을 생태적 가치, 자연성 등에 따라 등급화해 작성한 지도로 1등급 지역의 경우 개발사업 협의 시 ‘보전 및 복원’을 기준으로 고려해야 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사진)이 밝힌 국립생태원과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생태·자연도 등급조정 이의신청’이 접수된 429개의 지역 중 300(70%)개 지역의 등급이 하향 처리됐다. 이 중 216(72%)건은 1등급지 전체가 하향됐으며, 60(20%)건은 부분 하향됐다.문제는 전체 300곳 중 38곳이 숲가꾸기 및 벌채 사업을 통해 일부 산림을 훼손한 뒤 등급 조정 신청을 했다는 점이다. 생태·자연도 등급이 하향되면 환경영향평가를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통과하는 등 개발에 용이한 용지로 바뀌게 된다. 이는 숲가꾸기·벌채후 등급 하향, 산림 개발 공식이 성립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지역별로는 강원 11건, 충남 9건, 경북 8건, 경기 4건, 전남 2건, 경남, 부산, 울산, 인천 각각 1건 등이다. 등급이 하향돼 산지개발이 용이해지자, 해당 산지의 산림 개발이 활발해졌다. 벌채 3개월 뒤 등급 조정을 신청한 경북도 봉화군 소천면 일대는 풍력발전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경북도 문경시 문경읍 일대의 경우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건설을 앞두고 있다.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옥계리 일대는 골프장 확장 공사가 예정돼 있다.또 충남도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일대의 경우 산림청이 주관한 ‘국립 기억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등급 조정 신청 4개월 전 숲가꾸기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채굴장 개발, 산림휴양시설 경관 조성, 온천 개발, 주택단지 조성 등이 등급 하향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런 편법 산림 개발을 막기 위해 환경부는 지난해 3월 산림청에 1등급 지역에 입목·벌채를 할 경우 사전타당성 조사를 하도록 하는 산림자원법 시행령 및 규칙 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보냈지만 어떠한 회신도 받지 못했다.임 의원은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의 등급 하향을 위한 숲가꾸기와 벌채 악용은 근절돼야 한다”며 “산림청과 지자체가 이를 묵인하며 난개발을 조장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산림청은 “숲가꾸기·벌채를 통한 산림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산지관리법의 산지전용 허가기준에 숲가꾸기(솎아베기), 벌채 등을 실시하기 5년 전 임목축적(서 있는 나무의 부피)을 적용하도록 했다”면서 “벌채 후 개발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벌채 후 3년 이내 나무를 심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및 행정대집행토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숲가꾸기·벌채가 산림개발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16 I 박진환 기자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핀', 2026년 韓 진출한다
  •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핀', 2026년 韓 진출한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이 오는 2026년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진출에 앞서 알핀은 올해 말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량 ‘A110’을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필립 크리프 알핀 브랜드 최고경영자.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필립 크리프 르노그룹 알핀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알핀은 르노그룹 산하 고성능 스포츠카·레이싱카 전문 브랜드다. 르노 차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포츠카를 생산하고 있으며, F1을 비롯한 모터스포츠에도 참여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크리프 CEO는 알핀 브랜드에 대해 “창립부터 내려온 가벼움과 경쾌함, 운전하는 즐거움, 자동차계의 명품”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소개했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는 스포츠카 판매 2위를 A110이 달성하고 있다”며 “스포티한 고객과 프리미엄 고객 등 두 고객 층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크리프 CEO는 “올해 11월경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맞춰 알핀 대표 스포츠카 A110도 한정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가 밝힌 판매 물량은 20대 안팎이다.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알핀 차량을 생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년에 답변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알핀 A110은 이미 국내 시장에 한 차례 소개된 바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7월 알핀 A110을 지난 7월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 전시하고 국내 고객에게 첫 선을 보였다. 또 차량 수입사를 통해 한정 판매가 이뤄지기도 했다.다만 알핀이 한국 시장에 공식 등장할 2026년에는 새로운 A110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크리프 CEO는 “2026년에는 알핀이 100% 전동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A110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4일(현지시간) 파리 모터쇼 2024에서 공개된 알핀 A390 베타.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알핀은 2030년까지 7종의 전기차를 출시하는 ‘드림 개러지’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가장 먼저 선보인 도시형 전기차 A290에 이어, 알핀은 올해 파리 모터쇼에서 브랜드 최초 전기 스포츠 패스트백 ‘A390’ 콘셉트카 ‘A390_β(베타)’를 공개했다.크리프 CEO는 “향후 알핀은 7대의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기존 A110이 스포츠에 중점을 뒀다면 패밀리카 개념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A390이 양산되면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출시하고 이어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술적 측면에서도 신개념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동화 전환을 위해 알핀은 자체 고성능 전기차 플랫폼 ‘알파인 퍼포먼스 플랫폼(APP)’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알핀은 고성능 전기 주행의 즐거움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2024.10.16 I 이다원 기자
대진대, 경기도 RISE사업 위한 전담 조직 구축
  • 대진대, 경기도 RISE사업 위한 전담 조직 구축
  • (사진=대진대학교)[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진대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을 꾸렸다.대진대학교는 RISE 추진업무를 전담할 ‘RISE 추진단’을 발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장창환 스마트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RISE 추진단’은 공모과제 집필분과와 실무지원분과로 구성했으며 과제기술서 작성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 등 사업 준비를 위한 제반 업무를 총괄한다.‘RISE 추진단’은 △대학중심 지역발전을 위한 생태계 설계 △RISE 추진전략 도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를 구체화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이와 함께 부설연구소인 ‘스마트 지역혁신연구소’를 설립해 RISE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경기북부지역발전 포럼’을 개최 할 조직 체계를 갖췄다.이를 통해 대진대는 지역과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해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첨단분야 R&D 활성화로 기술혁신 선도, 연계·협력을 통한 선순환 체계르 구축한다는 전략이다.학교 관계자는 “지자체와 산업계 및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와 대학의 지역연계-산학협력 역량을 활용해 지역인재 양성을 비롯한 취·창업, 정주여건 구축에 앞장서는 등 RISE체계 선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현재 경남과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7개 지역에 시범운영중이며 2025년부터 시·도별로 본격추진 예정이다.
2024.10.16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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