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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수주 “1.3조 규모”
  • 현대건설 컨소시엄,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수주 “1.3조 규모”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1조386억원 규모의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조감도(사진=현대건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지난 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19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3102가구와 오피스텔 144실,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공사비는 총 1조3086억원이며, 현대건설의 지분은 55%(약 7197억원), 대우건설의 지분은 45%(약 5889억원)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했으며, 해외 건축기업 아카디스와 손을 잡고 서부산을 대표할 단지로 건축할 계획이다.길이 500m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함께 9개의 테마정원, 5.1㎞의 산책길, 17개의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특히 118m 높이에 길이 105m의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를 만들어 서부산의 절경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아울러 부산지하철 1호선 사하역과 직접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통해 상업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2024.09.10 I 박지애 기자
대한항공, 관심도 1위 항공사에 등극…서비스 등에서 호평
  • 대한항공, 관심도 1위 항공사에 등극…서비스 등에서 호평
  • 2분기 국내 항공사 관심도 (자료=데이터리서치)[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난 2분기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항공사는 대한항공이었다.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1위를 기록했다.여론조사·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항공사 10곳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진행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11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이번 분석에서 대한항공은 전체 정보량의 34.6%인 총 17만 2791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식사, 운송 서비스 등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체 정보량의 17.7%인 8만 8251건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제주항공으로 6만 1928건(12.4%)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LCC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티웨이항공(10.1%)이 4위, 진에어(8.4%)가 5위를 차지했다. 6위부터는 에어부산(6.4%), 에어서울(3.2%), 이스타항공(3.2%), 에어프레미아(2.5%), 에어로케이(1.5%)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0개 항공사의 2분기 정보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5% 감소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2024.09.10 I 김명상 기자
자이언트스텝, 자회사 빅인스퀘어와 영화 ‘더 킬러스’ 제작 참여
  • 자이언트스텝, 자회사 빅인스퀘어와 영화 ‘더 킬러스’ 제작 참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289220)은 자회사 빅인스퀘어와 영화 ‘더 킬러스’ 제작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더 킬러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살인자들(The Killers)’을 모티브로,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네 명의 감독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4편의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Cinema Anthology)이다.‘더 킬러스’는 부산국제영화제, 뉴욕아시아영화제, 판타지아영화제 등 여러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아 호평을 받아왔다. 그 중 판타지아영화제로부터 “최고의 촬영, 뛰어난 음악,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다양한 장르의 완벽한 혼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답게 만들어진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높은 평가를 얻었다.‘더 킬러스’는 자이언트스텝의 자회사 빅인스퀘어의 첫번째 제작 영화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더 킬러스’에서 VFX 등을 제공하여 영화의 비주얼 퀄리티를 높였다”며 “감독들의 창의력에 자사의 기술력과 빅인스퀘어의 기획, 제작력이 결합해 한층 몰입감 있고 감동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이언트스텝은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여 매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자이언트스텝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으로 ‘더 킬러스’ 외에도 ‘내가 죽기 일주일 전’과 ‘3학년 2학기’의 제작에도 참여하며 영화, 드라마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4.09.10 I 박정수 기자
설경구·황정민·박보영·천우희, 29회 BIFF 액터스하우스 빛낸다
  • 설경구·황정민·박보영·천우희, 29회 BIFF 액터스하우스 빛낸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설경구, 황정민, 박보영, 천우희가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대표 이벤트 프로그램인 ‘액터스 하우스’의 올해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29회 BIFF 측은 10일 올해의 액터스 사우스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올해로 4회를 맞는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특별한 자리다. 올해는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까지 대한민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배우들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먼저, 한계 없는 변신을 펼쳐 온 배우 설경구가 액터스 하우스를 찾는다. 소재와 장르, 캐릭터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는 설경구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마다 대중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2024)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낸 설경구는 이번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배우로서의 진가를 또 한 번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배우 박보영 역시 부산의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과속스캔들’(2008)의 흥행을 이끌며 충무로 대표 신예로 급부상한 그는 ‘힘쎈여자 도봉순’(2017), ‘너의 결혼식’(2018) 등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박보영은 부산을 찾은 관객들에게 연기에 관한 경험을 들려주며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누아르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국제시장’(2014), ‘베테랑’(2015), ‘서울의 봄’(2022)을 통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트리플 천만 배우 황정민도 올해 액터스 하우스를 찾는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배우 황정민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연기 인생과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써니’(2011)를 통해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주목받기 시작한 배우 천우희도 관객들을 찾는다. ‘곡성’(2016), ‘멜로가 체질’(2019), ‘더 에이트 쇼’(2024) 등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강렬하고도 섬세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천우희는 이번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뜻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액터스 하우스는 누구나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구호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되며,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오는 24일(화)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2024.09.10 I 김보영 기자
빛나는 음악, 판타스틱 무대… 명불허전 잔나비
  • 빛나는 음악, 판타스틱 무대… 명불허전 잔나비 [리뷰]
  • 잔나비 단독콘서트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무비 스타 라이징’ 한 장면(사진=페포니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토록 황홀한 공연이 또 있을까.그룹 사운드 잔나비(최정훈·김도형)가 공연 그 이상의 감흥을 선사했다. 1년 7개월 만에 선보인 단독콘서트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 무비 스타 라이징’을 통해서다. 180분이 넘는 시간 동안 30여 곡을 생라이브로 열창한 잔나비는 10년 음악 여정을 총망라한 디스코그라피를 무대 위에 고스란히 펼쳐냈다.‘무비 스타 라이징’이란 타이틀로 영화처럼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를 내세운 이번 공연은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였다. 기승전결을 이루는 곡 배치를 통해 음악에 스토리텔링을 더했고, 그 덕에 잔나비의 음악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다. 더불어 곡 탄생 비화를 상황극으로 재치있게 재연하는 등 소소한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특히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고(故) 김민기의 ‘봉우리’를 부를 때는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담담한 목소리로 내뱉는 최정훈의 내레이션과 보컬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 기타리스트에서 보컬리스트로 영역 확장을 꾀하는 듯한 김도형의 폭발적인 무대는 이번 공연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백미였다.잔나비 단독콘서트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무비 스타 라이징’ 한 장면(사진=페포니뮤직)◇오프닝만 6곡…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 무비 스타 라이징’은 무대부터 남달랐다. 마치 오래된 미국 극장에 입장한 것처럼, 극장 간판을 형상화한 상단 스크린과 붉은색 커튼이 상징적으로 다가왔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행복의 나라로’가 장내에 울려 퍼진 뒤 붉은 커튼이 올라가자 공연장은 잠시 암전됐고, 이후 김도형과 최정훈이 ‘짠’하고 등장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첫 곡은 ‘꿈과 책과 힘과 벽’이었다. 무심하게 주머니에 손을 넣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최정훈은 무대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시작했다. 잔나비는 다음곡으로 ‘서프라이즈!’를 선곡해 텐션을 서서히 높이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기기 시작했고, 곡 말미에 불꽃이 터지면서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다음곡으로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의 OST로 쓰였던 ‘투게더!’의 첫소절이 울려 퍼지자 관객들의 얼굴엔 반가움이 가득했다. 이때부터는 관객들이 잔나비 새 멤버로 발탁되려는듯 서로 지지 않고 떼창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부르는 ‘투게더!’는 기분 좋은 청량감을 선사했다. 누구 하나 눈치 보지 않고 노래하며 박수치는 모습이 순수한 어린 아이처럼 느껴질 정도였다.잔나비 단독콘서트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무비 스타 라이징’ 한 장면(사진=페포니뮤직)순식간에 3곡을 열창했지만 잔나비는 본격적으로 공연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잔나비의 록 스피릿을 느낄 수 있는 ‘더 시크릿 오브 하드 록’을 선곡하자 관객들은 귀가 찢어질 정도로 환호성을 내질렀다. 잔뜩 힘이 들어간 밴드 사운드에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을 장착한 최정훈은 공연장을 단숨에 록 페스티벌 현장으로 만들었다. 이어진 ‘사랑하긴 했었나요…’ 무대에선 잔나비와 관객들의 티키타카가 장관을 이뤘다. 최정훈이 ‘누가 내 가슴에다 불을 질렀나’라고 선창하자,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이 한목소리로 ‘잔나비!’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딱딱 맞아떨어지는 떼창에 최정훈은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기세를 이어 ‘고백극장’까지 내달린 잔나비는 오프닝에서만 무려 6곡을 열창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쉼 없이 흘러내리는 땀으로 인해 셔츠가 다 젖을 정도였지만,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모든 곡을 열정적으로 소화했다. 잔나비 단독콘서트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무비 스타 라이징’ 한 장면(사진=페포니뮤직)◇음악에 스토리텔링 더하니… 감동 2배‘무비 스타 라이징’이란 부제답게 이번 공연은 테마별로 곡과 이야기를 묶어 각기 다른 감흥을 선사했다. ‘캘리포니아 드리밍’과 ‘홍콩’ 무대에선 미국 감성과 홍콩 감성을 동시에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뽐냈다. 그중 ‘캘리포니아 드리밍’ 무대에선 김도형이 폭발적인 보컬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신나는 잠’을 시작으로 ‘나쁜 꿈’, ‘소년 클레이 피전’, ‘새 어둠 새 눈’, ‘위시’, ‘파란마음 하얀마음’으로 이어지는 무대에선 긴 터널을 지나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이어진 ‘전설’, ‘봉우리’, ‘외딴섬 로맨틱’ 무대에선 묵직하면서도 먹먹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잔나비 단독콘서트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무비 스타 라이징’ 한 장면(사진=페포니뮤직)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관객들이 듣고 싶었던 곡을 불러주는 시간도 가졌다. 관객들과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포니’, ‘소란한 밤을 지나’, ‘가을밤에 든 생각’ 등을 열창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곡 작업 비화도 들려줬다. ‘나의 기쁨 나의 노래’을 작업할 당시 후렴구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김도형이 제안한 찬송가 느낌으로 후렴구를 만들어 지금의 곡이 탄생했다는 뒷이야기를 들려줘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잔나비의 대표 히트곡인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작업 당시엔 쉽고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인트로를 고민하던 중 발매 며칠을 앞두고 지금의 인트로가 정해졌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잔나비 단독콘서트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무비 스타 라이징’ 한 장면(사진=페포니뮤직)◇“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뭉클 소감공연 말미에는 모두가 뛰놀 수 있는 신나는 곡들로 준비했다. ‘우리 애는 요’를 시작으로 ‘굿 보이 트위스트’, ‘꿈나라 별나라’, ‘알록달록’, ‘정글’, ‘씨 유어 아이즈’, ‘작전명 청춘’까지 단 한 곡도 거를 타선이 없었다. 관객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자리에서 일어나 방방 뛰면서 무대를 즐겼다. 앙코르도 화끈했다. ‘굿나잇’을 시작으로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 없지만’, 미공개 신곡 ‘라이프 고즈 온’까지 열창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잔나비도 모든 역량을 공연에 쏟아 부은 만큼 후련해보였다. 그동안 쌓인 무대 갈증을 단번에 날림과 동시에,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선보였다는 쾌감으로 가득해 보였다. 잔나비 단독콘서트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무비 스타 라이징’ 한 장면(사진=페포니뮤직)최정훈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벌써 10년이 지났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10년이지만, 여러분 덕에 하루하루 행복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도형도 “귀한 발걸음을 해주셔서, 저희 무대를 빛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이 힘을 받아서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이로써 잔나비는 8월 31일~9월 1일, 9월 7~8일 4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무비 스타 라이징’ 서울 공연을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잔나비는 오는 14~1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부산 공연을 이어간다.
2024.09.10 I 윤기백 기자
‘페스티벌’로 거듭난 2024 부산 SUP 오픈, 10월 광안리서 개막
  • ‘페스티벌’로 거듭난 2024 부산 SUP 오픈, 10월 광안리서 개막
  • (사진=부산 SUP 오픈 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4 APP WORLD TOUR BUSAN SUP OPEN(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 이하 부산 SUP 오픈)’이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개최된다. APP 월드투어는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패들보드 프로 대회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APP(패들서프 프로협회)와 KAPP(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가 주최하고 KAPP와 부산 수영구 주관으로 ‘부산 SUP 오픈’을 개최했다. 국내 및 해외 프로 선수, 아마추어는 물론 전국 동호회인, 일반인, 초중고 학생 등 이제는 1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페스티벌로 거듭났다. 부산 SUP 오픈은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로서 SUP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3회째를 맞이하는 2024 부산 SUP 오픈은 부산 광안리에서 개최된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SUP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다채로운 해양스포츠 및 해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치 요가, SUP 요가, 사일런트 비치 파티, 반려견 SUP 체험과 반려견 패션쇼, 럭키 드로우, 드론쇼, 기타 부대행사까지 광안리 해변을 찾은 사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레이스 종목은 세계적인 선수가 출전하는 프로, 아마추어, U16(2008~09년생), U14(2010년생 및 이후 출생자),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OPEN 1km 기록 측정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 등록은 2024년 9월 23일까지 KAP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APP와 KAPP가 주최하고 KAPP와 수영구가 주관하는 APP 월드투어의 한국 대회 BUSAN SUP OPEN(부산 SUP 오픈)은 주관 방송사인 부산 MBC를 통해 MBC 플러스 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지난해 부산 SUP 오픈(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9.09 I 주미희 기자
사탕에 싸고 캔에 넣고...기상천외 마약 반입, 지난해 613억원어치 적발
  • 사탕에 싸고 캔에 넣고...기상천외 마약 반입, 지난해 613억원어치 적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해 700kg이 넘는 마약이 밀수 과정에서 세관에 적발됐다. 이 중 85%는 인천공항본부세관에서 적발돼 항공기를 통한 마약 밀수에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폴란드발 한국행 특송을 이용해 사탕 봉지로 포장해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 (사진=전용기의원실 제공)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관세청·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관에 적발된 마약은 총 769kg으로, 환산액은 약 613억원에 달했다.이는 2022년 적발량인 624kg보다 18% 증가한 양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적발량(148kg)과 비교하면 5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올해 7월까지 세관에 적발된 마약은 총 377kg(약 463억)으로 지난해의 49%였다.마약 밀반입 수법은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지퍼백에 포장한 마약을 알루미늄캔에 넣어 국제우편을 이용하거나, 사탕 봉지로 포장해 특송화물로 보내는 방식 등이다. 직접 복대에 마약을 넣어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마약 밀수입 사례는 국제우편을 통한 사례가 327kg(약 25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특송화물(275kg·약 199억원), 항공여행자의 직접 반입(148kg·약 151억원) 등 순이었다.세관별로는 인천공항본부세관의 적발량이 649kg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9년 적발량(143kg)에 비해 4.5배 증가한 규모다. 다음은 부산본부(46kg·약 28억원), 광주본부(28kg·약 19억원) 등 순이었다.마약 품목별로는 필로폰이 총 438kg(약 408억원)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클럽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등 신종마약(172kg·약 92억원), 대마(143kg·약 72억원), 코카인(11kg·약 3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출국 및 환승 승객에 대한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한 마약 건수는 2020년과 2021년에 각 1건, 2022년에 17건, 지난해 48건, 올해는 8월까지 5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전용기 의원은 “최근 항공기를 통한 국제우편·특송화물 마약밀수가 대폭 증가했다”며 “마약이 일상으로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관세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09 I 김혜선 기자
아파트 집단대출, 은행 대신 '상호금융' 택한 이유
  • 아파트 집단대출, 은행 대신 '상호금융' 택한 이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당국의 대출 옥죄기로 은행들이 아파트 집단대출 금리를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 이에 부담을 느낀 대규모 아파트 입주자 조합이 제2금융권인 ‘농협 상호금융’을 잔금대출 기관으로 끌어들였다. 제1금융권이 대부분인 집단대출 시장에서 제2금융권이 서울·수도권 대단지 아파트 잔금대출 기관으로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금융권인 상호금융의 아파트담보대출금리가 평균적으로 은행보다 높지만 최근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인상 탓에 상호금융 금리가 더 낮아지는 ‘금리역전’ 현상까지 나타났다. 입주를 앞둔 서울·수도권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잔금대출 취급기관에 상호금융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금융당국의 대출 옥죄기가 강하게 이뤄지는 탓에 적극적인 영업 확대는 어렵다는 견해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1월 1만 2000가구 입주를 앞둔 서울 둔촌 주공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 조합이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에 대응하기 위해 잔금대출 금융기관에 ‘농협 상호금융 조합’을 추가했다. 조합은 중도금 대출 담당 은행인 6개 은행(KB국민·NH농협·하나·우리·수협·부산은행)을 그대로 잔금대출 금융기관으로 유지하되 서울 강동농협조합을 추가로 선정했다.강동농협의 아파트담보대출 평균금리(신용등급 1~2등급 기준)는 지난달 말 기준 연 3.97%로 서울 내 농협 상호금융 가운데 가장 낮다. 이에 반해 6개 은행은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를 위해 중도금 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되는 시점인 11월 가산금리를 1%포인트 이상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날 신잔액기준 코픽스(COFIX) 금리는 연 3.15%로 가산금리를 1%포인트만 더해도 잔금대출금리는 연 4.15% 수준이다.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코픽스 금리가 하락해도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더 올려 4%대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강동농협의 대출금리는 시장금리 하락에 맞춰 하락할 전망이어서 입주 시점인 11월에는 은행과 강동농협 간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는 각 은행이 10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제한하거나 신규 분양단지를 제외하는 등 예외조항을 두고 있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세 입주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조합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 강동농협을 추가하는 등 잔금대출과 전세자금 마련에 숨통을 트이게 한 것이다”며 “올 하반기 입주단지 수분양자는 아직 은행의 대출제한 조처가 풀리지 않았고 실수요자를 위한 완화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 자금조달을 계산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이번 강동농협의 집단대출 시장 진출을 두고 상호금융권에선 금리 경쟁력이 있고 가계대출 관리에 여유가 있어 대출 경쟁에 나설 수는 있으나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가계대출 조이기 분위기에서 쉽게 나서긴 어렵다고 했다. 상호금융기관 한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통한 물량공급인데 현재 금리상황이나 가계대출 관리부분에서 상호금융은 집단대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그럼에도 당국의 강한 억제책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영업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2024.09.09 I 최정훈 기자
BC카드, 추석선물세트 사고 '씽나는 할인' 받자
  • BC카드, 추석선물세트 사고 '씽나는 할인' 받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BC카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씽(Sing) 나는’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BC 바로카드와 11개 BC 회원사 개인 신용·체크 카드(법인·선불·기프트카드 제외)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개 회원사는 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카드, iM뱅크,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한국씨티은행, 신한카드, Sh수협은행이다.먼저 전국 현대백화점에서는 16일까지 BC카드로 추석 선물세트 결제 시 현대백화점 상품권 증정행사를 한다. 한우, 과일, 와인 등 선물세트 합산으로 20만원 이상 구입 시 1만원, 40만원 이상 2만원 상품권을 각각 제공한다. 주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도 18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BC카드로 추석 선물세트 구입 시 최대 40% 할인 또는 결제금액 구간별 상품권 증정행사를 한다.아울러 GS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에서도 행사상품 대상 할인 행사와 구매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다만 대형마트와 슈퍼마켓별 행사기간과 선물세트별 할인율은 다르니 결제 전 확인은 필수다. 또 지마켓·옥션에서 진행 중인 ‘한가위 빅세일’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7%(최대 7만원)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추석 선물세트부터 디지털 가전, 뷰티 상품 등 다양하게 구입 가능하며 쇼핑몰 제공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 시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박복이 BC카드 상무는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로 어렵지만 주위 분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BC카드는 11개 회원사와 함께 고객은 물론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BC카드 추석 이벤트가 열리는 한 대형마트 매장(사진=BC카드)
2024.09.09 I 정병묵 기자
수협, 전국 46개 조합서 신입직원 169명 공개채용
  • 수협, 전국 46개 조합서 신입직원 169명 공개채용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수협중앙회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일괄 공개채용 주관을 통해 신입직원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일반관리계 154명, 기술계 10명, 기능계 5명 등 전국 46개 조합에서 총 16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일괄 공개채용은 수협 회원조합별로 채용하던 것을 중앙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개별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권역별로는 △서울 1곳(3명) △경인 5곳(25명) △강원 9곳(21명) △충남 3곳(5명) △전북 3곳(10명) △전남 9곳(38명) △경북 3곳(9명) △경남 9곳(44명) △부산 3곳(10명) △제주 1곳(4명) 등이며, 신규 채용인원은 총 169명이다. 지원 자격에 학력·연령 등 제한이 없으며, 오는 11일부터 25일 18시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10월 2일 14시 채용공고 홈페이지에서 발표되고, 같은 달 12일 서울에서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필기고시를 실시한다.일반관리계와 기술·기능계 부문은 필수과목으로 인적성 검사를 치러야 하며, 일반관리계는 민법(친족, 상속편 제외), 회계학(원가관리회계, 세무회계 제외), 경영학(회계학 제외), 수협법(시행령, 시행규칙 포함), 상업경제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본다.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회원조합별로 인성면접과 실무면접 등 면접전형이 진행되고, 11월 8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회원조합별 근무 지역과 채용조건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1일 수협중앙회와 잡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9 I 윤종성 기자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6개 자산 매각…오는 11월 10%대 배당
  •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6개 자산 매각…오는 11월 10%대 배당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보유자산 중 일부인 6곳의 주유소 매각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됨에 따라 약 10%대 배당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5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주유소 매각 계획을 공시해 특별배당 계획을 알렸다. 매각대상 주유소 중 △신철원주유소 △대전 중앙로셀프주유소 △강원 삼천리주유소 3곳은 이미 거래가 종결됐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CI (자료=코람코자산신탁)또한 △목감 부지(주유소 철거) △군자셀프주유소 △독립문주유소 등 3곳은 오는 11월 내 거래종결을 앞두고 있다. 매각대금은 전액 특별 배당되며 주당 248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배당은 오는 11월 말까지 주주명부에 등록된 주주를 대상으로 하며 내년 2월 주식계좌로 입금된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적인 상장 리츠다.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식음료(F&B) 브랜드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서초동 마제스타시티타워1 우선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당시 매출 100%가 주유소 관련 분야에서 나왔다. 하지만 지금은 주유소 매출 비중이 48%로 대폭 낮아졌고 물류센터 32%, 리테일 11%, 전기차 충전소 5%, 오피스 4%로 다변화됐다. 여기에 더해 이번 추석 전후로 포항 영일대와 부산 괴정동에서 폴바셋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개점을 앞두고 있는 등 지속적인 매출처 다각화가 예상된다. 또한 최근 코람코자신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체급을 높이기 위해 4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유상증자의 목적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사옥으로 쓰고 있는 강남역 DF타워 우선주 매입이다.DF타워 전경 (자료=코람코자산신탁)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은 주당 4585원이며 다음달 7~8일 양일간 구주주 청약을 진행한다. 최종 발행가액은 청약 직전에 확정되지만 1차 발행가액을 기준으로 이번 특별배당을 받는다면 연 10.8% 수익을 배당받게 된다.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DF타워 우선주 투자를 통해 배당 안정성과 중장기 성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리츠의 상장 당시 목표배당률(배당 가이드)은 공모가 기준 연 6.2%였다.그러나 꾸준한 밸류애드와 자산매각을 통해 현재 목표배당률을 1%포인트(p) 넘게 웃도는 연 7.6% 배당을 시현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코람코자산신탁은 DF타워 우선주 매입으로 목표배당률을 추가 상승시킬 계획이다.이장혁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다양한 전략으로 목표수익 대비 실제 배당률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더욱 가파르게 상승시킬 기폭제”라고 말했다.이경자 삼성증권 대체투자팀 팀장은 최근 보고서에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액티브한 운용과 리파이낸싱에 완벽히 대비하고 있다”며 ‘6100원’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2024.09.09 I 김성수 기자
부산 찾은 세계 해사 전문가들…"탈탄소·디지털화 위해 정부·업계 공조해야"
  • 부산 찾은 세계 해사 전문가들…"탈탄소·디지털화 위해 정부·업계 공조해야"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는 해사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 함께 가야 하는 목표이며, 이를 위해서는 각국 정부는 물론 업계의 폭넓은 협력이 필요하다.” 9일 부산 해운대를 찾은 아르세뇨 도밍게즈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IMO의 목표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는 기후변화뿐만이 아닌 해운업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의미다.아르세뇨 도밍게즈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등이 9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한국해사주간에서 고위급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효중 기자)◇ “정부와 업계가 탈탄소화·디지털화 위해 협력해야” 해양수산부는 이날 ‘국제해운분야 대전환시대, 도전과 기회’라는 대주제로 한국해사주간을 열었다. 올해 해사주간은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라는 동향에 맞춘 해사산업의 발전에 대한 논의가 오고갔다.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며, 행사 첫 날에는 아르세뇨 도밍게즈 IMO 사무총장, 안드리아 노셋스 덴마크 해사청장 등 국제 해운분야 인사들이 모여 대담을 나눴다. 이들은 탈탄소화 등을 위해서는 각국 정부와 해운업계의 협력, 선제적인 규제와 방향성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했다. 도밍게즈 IMO 사무총장은 “IMO는 정부와 업계 등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모으고, 적절한 규제의 과정을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도밍게즈 사무총장은 “‘2050년 넷제로’라는 분명한 목표를 위해 다양한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이는 정부와 업계 모두에게 필요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위한 과정은 모두에게 공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밍게즈 사무총장은 “탈탄소화와 디지털화 등은 한 국가뿐만이 아닌 개발도상국들의 효율성도 크게 증대시킬 것”이라며 “IMO는 기술적인 협력, 여러 프로젝트 협업 등을 통해 여러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성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과 스웨덴 등 각국 해양 분야 정부 관계자들도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셋스 덴마크 해사청장은 “덴마크 정부는 업계와 몇 년에 걸쳐 대화를 이어왔고, 업계와 ‘기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업계에서도 관련 규제의 필요성을 요구했던 만큼, 정부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 목표를 세우고 탈탄소화 등 규제의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브케 멜위그 독일 디지털교통부 수로해운국장 역시 “해운업은 국제적인 산업이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법적 조치 마련도 필요하다”며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는 지금 당장의 연료 절감, 해운업의 효율화와도 직결돼있는 만큼 업계와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업계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도 탈탄소화 시급” 해운업계에서도 IMO의 목표에 따라 다양한 기술 개발 등을 발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경배 HMM 회장은 “HMM은 기존 연료의 효율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술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운업계에서도 탈탄소화, 디지털화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도 해운업계를 위한 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선급은 선박의 검사 및 인증을 시행하는 기관으로, 다양한 선사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다양한 이 회장은 “탈탄소화 디지털화는 해운업의 중요 의제인 만큼, 5개의 탈탄소 관련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며 “선급 협회들 역시 국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노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사주간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등을 포함, 국내외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제사회가 해사분야 동향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09 I 권효중 기자
‘STO 법제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
  • [마켓인]‘STO 법제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이달 들어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에 대한 논의가 재개되면서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STO 업계는 하반기 새로운 투자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공모 작업에 한창이다. 펀블은 오늘(9일)부터 3호 부동산 공모에 나섰고, 카사, 비브릭은 오는 10월 새로운 부동산 조각투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현대테라타워 DMC전경. (사진=펀블)◇ 9일 공모 시작한 펀블…조기완판 달성할까9일 STO 업계에 따르면 펀블은 이날 오전 3호 부동산 공모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공모율은 47%를 넘어섰다. 부동산관리처분신탁 수익증권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펀블은 이날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현대테라타워 DMC 1호’ 신탁수익증권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건물은 총 4억8000만원 규모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설비 제품 전문 업체 에스지앤이 임차해있다.현대테라타워DMC는 분양가 5억3500만원보다 16% 낮은 가격으로 매입될 예정이다. 분양가 대비 16% 할인 매입해 시세 상승 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펀블 측은 분석했다. 상암, 마곡, 은평 등에서 사옥 이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시장에선 펀블이 올해 초 SGA솔루션즈(184230)로 인수되면서 STO 사업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SGA솔루션즈의 전문인력이 수혈되면서 토큰증권의 발행·유통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펀블의 경쟁력이 한층 오른 가운데 최근 부동산 조각투자 공모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커지고 있어 공모 완판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상암235빌딩.(사진=카사코리아)◇ 카사 공모 9월에서 10월로 연기…“증권신고서 수정중”카사도 이날부터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공모 일정이 10월로 미뤄졌다.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현재 카사는 해당 신탁수익증권의 증권신고서 수정을 거쳐 재공시한다는 계획이다.지난달 공개한 부동산관리처분신탁 수익증권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카사의 9호 부동산 ‘상암235빌딩’은 총 9억 7000만원 규모로 브런치카페인 ‘브링제주’가 임차해있다. 상암235빌딩의 감정가는 10억 7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에 공모가인 9억 7000만원은 감정가 대비 10% 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향후 매각 시에도 주변 개발 호재 등과 함께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카사 측 분석이다.이번 9호 부동산의 특징은 상장 후 거래가 일대일 상대매매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거래 희망자가 카사 플랫폼 내 게시판에 매도·매수 의사를 올리면, 이후 채팅을 통해 거래가 진행되는 1대1 거래 방식이다. 기존에는 주식처럼 호가 창을 두고 다자간 상대매매로 거래가 가능했지만 9호 부동산부터는 일대일 상대매매로 거래하게 된다.◇ 비브릭 9월 중 증권신고서 제출 예정…10월 공모 시작비브릭은 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10월 두 번째 공모를 시작한다. 부산 내 상업용 부동산을 공모 대상으로 준비 중이다. 최근 빌딩 선정 및 실사를 마쳤고 현재 상품 출시를 위해 본격적인 증권신고서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부산 지역 내 부동산 매물을 공모할 것으로 보인다.비브릭의 1호 건물은 현재 매각 작업 돌입한 상태다. 앞서 비브릭은 지난 2022년 4월 1호 부동산 초량MDM타워(現 비스퀘어 타워) ‘이지스부산특구부동산투자신탁제1호’ 공모 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 170억원 규모의 공모를 진행하며 당시 조각투자 시장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해당 건물의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부동산 STO 업계는 법제화 전후로 시장 변화에 대한 불안감도 나오고 있으나 각자 자리에서 자리를 지키면서 사업 이어나가는 분위기다. 한 STO 업계 관계자는 “최근 STO 법제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들이 연이어 공모를 진행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9 I 김연서 기자
정부, 불꽃축제·핼러윈 등 가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추진
  • 정부, 불꽃축제·핼러윈 등 가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추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전국에서 각종 가을철 축제가 열림에 따라 정부가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가을철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을철 지역축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관리한다고 9일 밝혔다. 가을철은 지역축제가 가장 많이 개최되는 시기이고, 서울·부산 불꽃축제, 핼러윈 등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는 축제가 예정돼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이에 9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가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지역축제 안전관리 방안과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공연장과 체육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학축제는 교육부가, 국립공원 단풍 관광객은 환경부가 각각 점검한다. 행안부는 관계기관 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주요 지역축제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먼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소방·경찰 등과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행안부~지방자치단체 간 수시 소통채널을 운영한다.또 인파 규모와 위험 요인을 고려해 주요 관리대상 축제(65개)를 선정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불꽃축제 등 대규모 축제는 인파·화재 등 안전관리 전반에 걸쳐 정부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 대책을 별도 수립하고,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이태원·홍대 등 주요 지역은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현장에서 대응한다.또 자치단체는 축제 계획 수립부터 종료까지 엄정한 상황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점검을 강화하고, 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상 축제에 대해 전수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경찰 등 협조를 통해 인파밀집 우려지역을 발굴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반복 점검한다.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가을철 축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축제장 내 안전관리요원의 안내와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9.09 I 박태진 기자
해외입양 위해 ‘친권 포기 강요’도… 37년 만에 밝혀진 ‘제2의 형제복지원’
  • 해외입양 위해 ‘친권 포기 강요’도… 37년 만에 밝혀진 ‘제2의 형제복지원’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수십 년간 은폐돼온 부랑인수용 시설의 인권침해 실상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회)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9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열린 ‘서울시립갱생원 등 성인부랑인시설 인권침해 사건 진실규명 결정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상훈 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위원회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립갱생원 등 성인부랑인수용시설 4곳에서 중대한 인권침해가 일어난 사실을 확인, 수용자 윤모씨 등 13명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진실규명 대상이 된 서울시립갱생원, 대구시립희망원, 충남 천성원(성지원, 양지원), 경기 성혜원 등 4개소는 부산 형제복지원과 동일한 정부 시책(내무부 훈령 제410호 등)에 의해 운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형제복지원의 경우 1987년 인권침해 실상이 폭로되며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이들 4개 시설에 대해서는 공적 조사가 따로 이뤄지지 않아 그간 인권침해 사실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위원회 조사 결과 수용자들은 경찰·공무원 합동 단속반이 사회정화 명목으로 행한 불법적 단속에 의해 연행된 뒤 민간 법인에서 위탁 운영하는 부랑자 수용시설에 강제로 입소됐다.위원회는 이번 진실규명을 통해 수용시설 간 수용자를 옮기는 조치가 빈번하게 발생했다고도 밝혔다. 일례로 1987년 형제복지원이 폐지된 이후에도 일명 ‘회전문 입소’로 본인 의사에 반해 경기 성혜원 등 다른 부랑인 수용시설로 옮겨지기도 했다.일부 시설에서는 출산한 시설 입소자에게 친권 포기를 강요해 신생아를 해외입양 보낸 정황도 확인됐다. 수용자가 출산한 신생아는 출산 당일 또는 다음날 해외입양을 목적으로 입양알선기관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친모에게 친권 포기를 강요한 정황도 확인됐다. 위원회는 “신속한 전원 조치는 출산 이전에 이미 해외입양을 목적으로 한 전원이 결정돼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아동의 기록에서 ‘친권 포기를 하지 않으려고 해 문제’라고 적혀 있으나 친모의 친권 포기서를 받았다는 사실이 기재돼 있는 것으로 볼 때 친권포기를 강요한 정황이 확인된다고도 지적했다.또 시설 규칙을 위반했다며 독방에 감금하거나 시설 간부로부터 폭행을 당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설 사망자의 시체를 한 의과대학에 해부실습용으로 교부하는 등 인권침해 사례도 이어졌다.수용자 규모는 1987년 기준 서울시립갱생원 1900명, 대구시립희망원 1400명, 충남 천성원 1200명, 경기 성혜원 520명으로 추정된다. 모두 당시 법적 수용 기준을 초과한 과밀 수용 상태였다. 같은 시기 형제복지원은 3100여 명이 수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진실규명 대상사 이영철(가명·66)씨는 “원복을 깨끗이 세탁하지 않거나 지시를 어긴다는 이유로 맞은 일도 많았다”며 “양지원에서 구타로 죽은 사람이 열댓 명 정도, 흙에 파묻혀 죽은 사람 6~7명, 4.5톤 트럭에 숨어 도망치다 차에서 뛰어내려 죽은 사람도 있었다”고 증언했다.위원회는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과와 실질적 피해회복 조치, 시설 수용 인권침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국가에 권고했다.이어 형제복지원을 비롯한 다른 집단수용시설 피해를 포괄하는 특별법을 제정해 피해자 보상과 재활 서비스 등을 위한 종합적인 피해회복 대책을 마련하라고도 권고했다.
2024.09.09 I 김세연 기자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L7·롯데시티호텔 추석 패키지
  •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L7·롯데시티호텔 추석 패키지
  •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추석을 맞아 전국 10개 지점에서 ‘추석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뷰티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와 협업한 패키지로 이달 19일까지 예약 시 객실 1박 무료 업그레이드 및 라운드어라운드 뷰티 키트를 증정한다.가능한 경우 예약한 객실보다 한 단계 상향된 객실을 제공한다. 다만 예약 시점에 잔여 상위 객실이 없는 경우 객실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수 있다. 라운드어라운드 뷰티 샘플 키트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라운드어라운드의 그린티 라인 상품 샘플로 구성된 키트에는 선크림 등 다양한 화장품과 엽서 등이 포함됐으며 1박당 2세트가 제공된다.지난 6월 개관한 L7 해운대는 에어부산과 제휴를 맺고 12월 얼리버드 항공권 발권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2일까지 에어부산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12월 국내선 항공권을 발권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L7 해운대의 숙박권을 증정한다. 비행기 탑승 기간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호텔 예약 할인과 특전도 제공한다. 에어부산 홈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일부 상품을 최대 15% 낮은 요금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중 투숙의 경우 오후 1시 늦은 퇴실(잔여 객실 보유 시), 루프탑 풀 수영장 무료 특전 등이 제공된다.
2024.09.09 I 이민하 기자
캠코, 권남주 사장 등 경영진 '부패취약개선 및 내부통제 강화' 서약
  • 캠코, 권남주 사장 등 경영진 '부패취약개선 및 내부통제 강화' 서약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부패취약분야 개선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고위직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부패취약분야 개선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고위직 실천 서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이번 서약식은 캠코 경영진과 부점장 등 고위직이 캠코 전임직원을 대표해 기관 차원의 부패취약분야 개선과 내부통제 체계 확립을 위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약식에는 권남주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전원과 부점장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캠코 고위직은 정직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통한 청렴한 기업풍토 조성과 부패취약분야 발굴·개선, 이해충돌방지법 준수 등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캠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서약했다. 특히 캠코가 2024년도 부패취약분야로 자체 도출한 미공개 정보 활용 금융투자상품 매매 방지, 불공정 계약 방지 등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다졌다.또한, 서약식에 이어 진행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의 ‘부패방지 및 내부통제’ 교육을 통해 갑질 근절 등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와 내부통제의 중요성, 경영진의 역할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권남주 캠코 사장은 “부패 취약분야 개선과 내부통제 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경영진을 비롯한 고위직들이 솔선수범해 실천 의지를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위직이 앞장서고 조직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반부패·청렴 정책을 지속 추진해 국민들께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캠코는 전직원 대상 ‘캠코 청렴왕 선발대회’, 고위직과 직원의 청렴 소통 활성화를 위한 ‘부사장 주관 청렴 소통 보드(Board)’, 갑질근절을 위한 ‘인권존중 사진 콘테스트’ 등 공정한 조직문화 확산과 청렴·윤리 가치 내재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9.09 I 송주오 기자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천·경기서부터 지역소멸 해법 논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인천·경기를 시작으로 지자체 및 지역 경제계와 함께 각 지역별 상황에 맞는 저출생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소멸 대응 포럼’을 6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지자체-지역상의-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지역소멸 대응 포럼’은 지역별 인구·경제·산업 현황 분석 및 전망을 바탕으로, 기업·지자체·경제단체의 역할을 제시하고 중앙정부와의 협업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인천·경기에 이어 대구, 광주, 부산, 대전, 원주 등 주요 권역별 릴레이 포럼을 개최한 후 올 연말 서울에서 전체 회의를 개최해 포럼의 성과를 종합 도출할 계획이다.이날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지역소멸 대응 포럼(인천·경기편)을 개최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지역 상공회의소와 진행하는 첫 모임으로, 지역 기업인들에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일·가정 양립과 친 육아환경 지원시책을 상세히 소개하고 가족친화 우수기업의 사례도 공유하는 자리”라며, “지자체·경제계와 함께 저출생 극복노력에 모두 동참할 수 있는 환경과 지역 내 가족친화적 사회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9 I 이지현 기자
강도형 해수장관 "해사분야 탈탄소·디지털화 위한 국제 협력 시급"
  • 강도형 해수장관 "해사분야 탈탄소·디지털화 위한 국제 협력 시급"
  • [부산=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9일 한국해사주간 개회사를 통해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라는 해사분야의 시대적 과제에 맞춰, 국경을 막론한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9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한국해사주간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권효중 기자)해수부는 오는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2024년 한국해사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해사주간은 ‘국제해운분야 대전환시대, 도전과 기회’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며, 탈탄소화와 디지털화 등 변화에 맞춘 해사산업의 발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해수부는 2007년 ‘서울국제해사포럼’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한국해사주간’으로 이름을 바꿔 다양한 해양수산 분야 글로벌 의제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을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다뤄진 주제는 해적 퇴치, 기후변화 대응 등으로 다양하다. 올해는 탈탄소화와 디지털화 등 첨단기술과 국제기준의 제·개정 동향을 공유한다. 강 장관은 “세계 곳곳에 기상이변이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있으며, 기후위기의 ‘마지노선’인 지구온도 1.5℃ 상승도 시간 문제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사분야 역시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현재 탄소세와 친환경 연료 도입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이러한 국제적인 동향에 맞춘 한국의 노력도 소개했다. 강 장관은 “한국은 2050년까지 모든 국제항해 선박의 친환경 전환을 목표로 기술개발(R&D), 무탄소 연료 인프라 구축, 금융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세계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하는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한국은 독자적인 위성항법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자율운항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능형 항해시스템, 무인·원격 제어 기술 등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한국 해사 영역의 디지털화 동향도 전했다. 강 장관은 탈탄소화·디지털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강 장관은 “모든 국가가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국경을 막론하고 정부,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들이 함께 연대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해사주간을 맞아서 아르세뇨 도밍게즈 IMO 사무총장, 안드리아 노셋스 덴마크 해사청장, 소니아 마라루안 필리핀 해사청장 등 국제 인사들도 참석해 고위급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해수부는 글로벌 첨단 해양 모빌리티 포럼, 아·태지역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 등 15개 행사도 함께 열기로 했다.
2024.09.09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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