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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호 신디케이트론 나온다
  • 저축은행 1호 신디케이트론 나온다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저축은행업권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한 1호 신디케이트론(공동 대출)이 실행될 전망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저축은행과 캐피털사가 최근 경·공매에서 수의 계약으로 낙찰된 남양주 브릿지론 사업장에 대해 지난 11일 우리은행에 신디케이트론을 신청했다.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를 진행하는 PF 사업장에 대해 경락자금 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저축은행 PF 사업장으로는 첫 신디케이트론으로 낙찰 가액은 975억원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이 800억원, 캐피털사가 50억원 등을 차지한다. 당초 이 사업장의 감정평가액은 1830억원, 여신총액은 1240억원이었다.이 사업장은 6월 말 기준 PF 사업성 평가에 따라 ‘보통’으로 분류됐지만 지난 7월부터 연체가 발생했고, 이달 1회차 공매가 시작되면서 기한 이익이 상실(EOD)됐다. 기한 이익 상실이란 채무자가 이자나 원금을 갚지 못하거나,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 담보 가치가 부족해질 경우에 채권자가 만기 전에 대출금 회수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개별 저축은행에서 경·공매 낙찰 사례도 나오고 있다. 월켐저축은행은 경·공매 물건 23건 중 3건이 최근 낙찰됐다. 대출 원금이 347억원이었던 부산 오피스텔 사업장은 349억원에 최종 낙찰됐다. OK저축은행의 경우 경·공매 물건 30건 중 최근 2건의 수의계약이 체결됐다. 1건은 대출채권 매각 형태였다. 서울 종로구 생활숙박시설, 대전 아파트, 서울 서초구 아파트 등이 대출 원금 수준으로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9.18 I 김국배 기자
“일하는 티 내보자”…與野 모두 ‘특위정치’
  • “일하는 티 내보자”…與野 모두 ‘특위정치’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도체제 정비를 마친 여야가 최근 당 비상설 특별위원회(특위)를 연거푸 신설하고 있다. 여당은 한동훈 대표 색깔 만들기, 야당은 정부·여당공세 및 현안 대응에 맞춰 특위를 가동하는 모양새다. 다만 비상설 특위 특성상 성과보다는 보여주기에 끝날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7월 말 한동훈 대표 취임 이후 △격차해소특위 △수도권비전특위 △호남동행특위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대응 특위 등을 신설했다. 특위와 비슷한 성격의 태스크포스(TF)도 △패스트트랙TF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TF △포털 불공정 개혁TF 등 다수 신설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의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여당 특위 중 현안대응 성격이 큰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대응 특위’를 제외한 나머지 특위는 한 대표가 방점을 찍은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과 관련성이 크다. 특히 한 대표 1호 특위인 격차해소특위는 한 대표가 지난 22대 총선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공약했던 ‘격차해소’ 약속을 지키기 위한 연장선상이다. 한 대표는 이달 초 격차해소특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격차특위의 성패가 국민의힘의 성패와 직결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이후 한 대표는 지난 11일 부산에서 ‘청년 취업 격차 해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격차특위에 계속 힘을 싣고 있다. 격차해소 특위가 교육·문화·지역·소득·자산·건강 등 다중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기에, 이를 중도층 및 청년 공략에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10.16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 연임 이후 다수 특위를 설치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독도 지우기 진상규명특위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위 △의료대란대책특위 △딥페이크 성범죄·디지털성폭력 근절 대책 특위 등을 설치했다. 이중 독도 지우기 진상규명 특위는 이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입원 중 관련 조사를 지시한 이후 설치됐다. 다만 야당은 국민의힘과 이 대표만의 색깔 드러내기보다는 현안과 관련한 특위가 대부분이다. 특위를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데 활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 대표 취임 후 특위가 다수 설치되는 까닭은 특위를 만들 수 있는 권한이 대표에게 부여돼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특별위원회를 만들 수 있다. 민주당 역시 당헌에 ‘특정한 당면과제에 대처하거나 당세확장 등을 위하여 당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비상설특별위원회 등 특별기구를 설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위 설치 및 인선 모두 당 대표의 의지가 가장 강력하게 작용한다. 이 때문에 당 대표의 입지가 불안해질 경우 특위 모두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많다. 실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선출 후 1호로 설치했던 ‘민생119 특위’는 ‘밥 한 공기 다 비우기’를 제안 등으로 희화화됐다가 김 전 대표가 물러나면서 성과 없이 종료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특위는 보여주기 또는 자기 사람의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일반적으로 당 대표 취임 초기에 특위가 많이 만들어지지만 제대로 활동하며 성과를 낸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4.09.18 I 조용석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무더위 속 소나기…최고 체감기온 35도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무더위 속 소나기…최고 체감기온 35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동시에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리겠다. 추석인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한여름처럼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 간이 온도계를 10분 정도 놓고 기다리자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표시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3~35도를 기록하며 매우 무더우리라고 17일 예보했다. 평년보다 3~6도가량 높은 가을 늦더위도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대구 34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다. 이와 함께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1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과 늦은 오후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동부내륙 5~30㎜, 강원중·남부내륙·산지 5~30㎜, 대전·세종·충남·충북 5~30㎜, 광주·전남·전북 5~40㎜, 대구·경북·경남내륙 5~40㎜, 제주도 5~20㎜다. 또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9~20m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17 I 박순엽 기자
부산→서울 8시간 10분…귀경길 정체 18일 새벽 풀릴 듯
  • 부산→서울 8시간 10분…귀경길 정체 18일 새벽 풀릴 듯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귀경길 정체는 다음 날 오전 3~4시쯤이 지나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 추석인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 나들목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서울 시내 구간이 이동하는 차량으로 혼잡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각지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40분, 대구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4시간 10분으로 각각 예측됐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50분, 울산까지 4시간 20분, 대구까지 3시간 50분, 광주까지 3시간 30분, 강릉까지 2시간 50분, 대전까지 1시간 39분이 각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 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4~5시쯤 정점을 찍고 다음 날 오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9~10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건천 휴게소~경주터널 부근 5킬로미터(㎞), 영동 부근~영동1터널 부근 9㎞, 옥천 부근~대전 11㎞, 청주~청주 휴게소 17㎞,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31㎞, 수원 부근~죽전 휴게소 7㎞, 달래내 부근~반포 10㎞ 등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부산 방향에선 옥산분기점 부근~옥산 휴게소 5㎞, 청주~죽암 휴게소 부근 15㎞, 경주 부근~경주 휴게소 부근 7㎞, 서울주분기점~통도사 휴게소 부근 7㎞ 등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영관 부근~고창 부근 14㎞, 대명터널 부근~동서천분기점 7㎞, 비인터널 부근~웅천터널 부근 8㎞, 당진분기점 부근~서해대교 22㎞, 비봉~팔곡분기점 7㎞, 광명역~금천 6㎞ 구간 등에서 밀리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인제 부근~내린천 휴게소 부근 8㎞, 동홍천 부근~춘천분기점 부근 8㎞, 설악 부근~화도 부근 18㎞, 남양주요금소~강일 7㎞ 구간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약 66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각각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4.09.17 I 박순엽 기자
저체중·조산아 비율 늘어나는데…“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전공의 7명뿐”
  • 저체중·조산아 비율 늘어나는데…“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전공의 7명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저체중·조산아 등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NICU)에 전공의가 7명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프로)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NICU에 전공의가 7명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공의 인원의 근무 일수를 병상 가동 일수로 나눠 계산했다. NICU를 운영하는 51개 병원 중 전공의가 있는 곳은 5곳으로 △제주대병원 1명 △순천향대 천안병원 2명 △부산성모병원 1명 △대구파티마병원 2명 △한림대 성심병원 1명 등이다. NICU 전공의 수는 △2019년 122명에서 △2020년 111명 △2021년 95명 △2022년 88명 △2023년 49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는 7명까지 줄어들었다. 이는 낮아지는 출생률과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전문의가 줄어든 병원도 있었다. 지난해 대비 올해 6월 기준 전문의 수를 분석했을 때 △전남대병원(6명→5명) △충북대병원(4명→3명) △제주대병원(4명→2명) △순천향대 천안병원(7명→4명) 등에서 전문의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는 23만 28명으로 2019년(30만 2676명) 대비 24% 줄었다. 반면, 저체중 출생아(2.5㎏ 미만) 비율은 2019년 19.2%에서 지난해 22.9%까지 늘어 약 5명 중 1명은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산아(재태주수 37주 미만), 다태아 비율 역시 증가하고 있다.박 의원은 “의료대란 여파가 신생아에까지 미치고 있다”며 “갓 태어난 아이들은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시 생사의 갈림길을 오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의료진 부족으로 신생아 환자가 방치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4.09.17 I 박순엽 기자
부산→서울 10시간…추석 귀경길 정체 오후 4~5시 최고조
  • 부산→서울 10시간…추석 귀경길 정체 오후 4~5시 최고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귀성길’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귀경길’ 모두 혼잡한 상황에 특히 귀경길 정체가 더욱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인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 나들목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서울 시내 구간이 이동하는 차량으로 혼잡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각지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10시간, 울산 9시간 30분, 대구 9시간, 광주 8시간 50분, 강릉 5시간 50분, 대전 5시간으로 각각 예측됐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10분, 울산까지 6시간 40분, 대구까지 6시간 10분, 광주까지 4시간 50분, 강릉까지 3시간, 대전까지 3시간 20분이 각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 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4~5시쯤 정점을 찍고 다음 날 오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1~2시쯤 최고조에 이른 뒤 오후 9~10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분기점~양산 부근 7킬로미터(㎞), 건천 휴게소 부근~경주터널 부근 8㎞, 북대구 부근~칠곡분기점 8㎞, 영동1터널 부근~옥천3터널 부근 12㎞, 신탄진 휴게소~청주 휴게소 37㎞,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31㎞, 수원 부근~죽전 9㎞, 달래내 부근~반포 8㎞ 등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부산 방향에선 죽전 부근~수원 7㎞, 오산~남사 부근 8㎞, 북대구 부근~도동분기점 8㎞ 등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몽탄2터널 부근 8㎞, 영관 부근~고창 부근 14㎞, 대명터널 부근~동서천분기점 7㎞, 서천 부근~종천터널 부근 6㎞, 광천~홍성 11㎞, 서산 부근~서해대교 24㎞, 서평택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12㎞, 비봉~팔곡분기점 7㎞, 목감~금천 8㎞ 구간 등에서 밀리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가평 휴게소 부근~설악 부근 8㎞, 서종 부근~화도 부근 11㎞ 구간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약 66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각각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4.09.17 I 박순엽 기자
‘무더위 속 추석’ 폭염특보 이어져…전국 소나기 전망
  • ‘무더위 속 추석’ 폭염특보 이어져…전국 소나기 전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추석 당일인 17일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체감온도는 33~35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 뒤 보름달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과 중국 상하이 쪽에서 상륙한 제13호 태풍 ‘버빙카’ 사이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불면서 무더위가 계속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대전·광주·부산 33도, 대구 34도, 울산 32도 등이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경북 동해안, 한라산 등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으로 특보 발령지를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최고 33~35도까지 오르겠다. 추석 연휴인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대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도 내리겠다. 이날 수도권과 충남에 오후까지, 나머지 지역에 밤까지 소나기가 오겠으며 강수량은 광주·전남 5~60㎜, 전북·영남·제주 5~40㎜, 수도권·강원·충청 5~30㎜로 남부지방과 제주가 비교적 많겠다. 이날 오후 늦게부터 소나기가 그치면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보일 전망이다. 지역별 월출 시각은 부산·울산 오후 6시 6분, 강릉·대구 오후 6시 9분, 춘천·대전·청주 오후 6시 14분, 광주·전주·제주 오후 6시 15분, 수원 오후 6시 16분, 서울 오후 6시 17분, 인천 오후 6시 18분이다.기상청은 당분간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상황에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 너울이 거세게 밀려오겠으니 해안에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저지대 침수에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이날 서해 상과 남해 상, 제주 해상에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친다.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18일부터, 제주 앞바다·남해 서부 먼바다·서해 남부 먼바다에 19일부터 바람이 시속 30~70㎞(초속 9~20m)로 세게 불고 물결이 1.5~4.0m(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특히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제주 남쪽 안쪽 먼바다는 각각 18일 밤과 19일부터 풍랑이 더 거칠어져 풍속이 시속 35~85㎞(초속 10~24m), 물결의 높이가 3~5m에 달하겠다.
2024.09.17 I 박순엽 기자
부산→서울 8시간 20분…추석 귀경길 정체 시작
  • 부산→서울 8시간 20분…추석 귀경길 정체 시작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추석 당일인 17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엔 귀경 행렬이 나타나면서 정체가 시작됐다. 귀성 방향 정체도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용인시 신갈IC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귀성차량 등으로 정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각지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20분, 울산 7시간 50분, 대구 7시간 20분, 광주 6시간 50분, 강릉 4시간, 대전 2시간 30분으로 각각 예측됐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 30분, 울산까지 5시간, 대구까지 4시간 30분, 광주까지 3시간 40분, 강릉까지 2시간 50분, 대전까지 1시간 50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5킬로미터(㎞), 기흥 부근~수원 4㎞ 등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남사진위 부근~남사 부근 5㎞ 등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선 팔탄 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3㎞, 서평택~서해대교 4.5㎞ 등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 등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귀경 방향 정체는 이날 오전 6~7시쯤 시작돼 오후 4~5시쯤 정점을 찍고 다음 날 오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1~2시쯤 최고조에 이른 뒤 오후 9~10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약 66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각각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4.09.17 I 박순엽 기자
"명절만 지나면 앓는 우리집 콩이"…반려견도 ‘명절증후군’
  • "명절만 지나면 앓는 우리집 콩이"…반려견도 ‘명절증후군’ [전지적 가족 시점]
  • 노시니어존, 노키즈존, 노 아재존, 노펫존 등 신조어가 연이어 등장하며 세대 간 혐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혐오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에 벌어지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추석을 맞아 가족을 이해하고, 벽을 없애보자는 의미로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3시간 정도 장거리를 이동한 뒤에 숙소에서 구토를 했더라고요”경기도 안산에 사는 직장인 이모(25)씨는 지난 명절 반려견 ‘똘’과 떠난 여행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는 내내 창밖을 바라보던 이씨의 반려견은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잠을 못 자고 힘들어했다. 이씨는 “사료에도 흥미를 안 보이고 구토까지 한 것을 보고 이번 명절에는 장거리 이동을 안 하기로 했다”고 했다.경기도 안산에 사는 직장인 이모(25)씨의 반려견 ‘똘’이 차에 앉아 있다. (사진=독자 제공)명절 연휴를 보내면 피곤하고 몸이 쑤시는 듯한 느낌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명절 증후군’ 때문이다.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도 장거리 이동이나 기름진 음식 등으로 인해 명절 증후군과 같은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환경 변화에 예민한 만큼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직장인 김민정(34)씨는 이번 추석에 8살 강아지 ‘체리’를 위해 친척집에 가지 않기로 했다. 지난 명절에 체리가 친척 어른들에게 전과 떡을 얻어먹고 한동안 아팠기 때문이다. 당시 체리는 연휴가 끝난 뒤에도 설사를 하고 기운을 차리지 못했다. 김씨는 “어른들이 모르고 음식을 주셨는데 체리가 너무 아파서 이번에는 집에서 강아지를 돌보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씨나 김씨와 같은 처지의 보호자들 때문에 명절 직후 동물병원은 평소보다 더 바쁘다. 서울 종로구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박정윤 원장(수의사)은 “명절 후 내원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구토, 장염, 설사, 췌장염”이라며 “기름진 명절 음식을 먹거나 장거리 이동으로 멀미를 해 응급 진료를 받는 반려견이 많다”고 말했다.사람이 많이 모이는 명절 환경도 동물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직장인 강동희(23)씨 반려견 ‘낭콩’이도 지난 명절 후 한동안 우울해했다고 한다. 강씨는 “낭콩이는 사람을 엄청 좋아하고 하루에 한 번씩 산책을 가야 할 정도로 기운이 넘치는데, 지난 명절 이후에는 한동안 산책도 안 나가려 했다”고 말했다.부산에 사는 강동희(23)씨 반려견 ‘강낭콩’이 누워있다. (사진=독자 제공)전문가들은 ‘반려동물 명절증후군’이 반려동물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동물들은 규칙적인 루틴에서 안정감을 찾는데, 명절 기간 중 사람들이 몰려오거나 낯선 곳에서 며칠을 지내는 것 자체가 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려동물 행동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는 “개 입장에서는 명절 때 이유도 모른 채 일상의 루틴이 깨지는 것”이라며 “일상으로 돌아오며 회복하는 과정을 겪는다”고 짚었다.반려견의 명절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호자와 가족의 주의와 돌봄이 필요하다. 정진아 동물자유연대 사회변화팀장은 “아무리 가족이라도 낯선 사람이라면 반려견은 낯을 가리거나 돌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친밀감을 먼저 쌓아야 한다”며 “(반려견이) 예쁘다고 해서 아무 음식이나 주기보다는 먹어도 되는지 보호자와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이형주 대표는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갑자기 낯선 환경에 놓이지 않도록 평소에도 장거리 이동 등 적응 훈련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24.09.17 I 정윤지 기자
추석 전날, 귀경 방향 정체 오후 10∼11시께 풀린다
  • 추석 전날, 귀경 방향 정체 오후 10∼11시께 풀린다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귀성 방향 주요 고속도로는 차량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으나, 귀경 방향 일부 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이다.이날 오전 9시께와 비교하면 대체로 1시간 30분∼2시간가량 줄어 한결 원활해진 모습이다.귀성 방향은 정체 구간이 다소 줄었으나 귀경 방향은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각 지역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의 예상 시간은 대부분 반대 방면과 동일하나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2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 3시간, 대전에서 서울까지 2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신갈분기점∼수원 3㎞, 천안분기점 부근∼목천 6㎞, 옥산휴게소 부근∼옥산 부근 5㎞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6㎞, 기흥 부근∼신갈분기점 부근 7㎞,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부근 3㎞, 입장휴게소 부근∼안성 5㎞, 옥산 부근∼청주휴게소 부근 13㎞,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9㎞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향과 귀경 방향 정체가 각각 오후 6∼7시께, 오후 10∼11시께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전국 교통량은 603만대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4.09.16 I 박미경 기자
진에어, 14일부터 부산∼나고야 노선 취항…타이베이 운항도 재개
  • 진에어, 14일부터 부산∼나고야 노선 취항…타이베이 운항도 재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진에어가 지난 14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부산~나고야 노선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이날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5번 게이트 앞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부산발 나고야행 첫 편(LJ375편)에 탑승하는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에게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14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왼쪽으로부터 6번째)와 임직원들이 부산~나고야 신규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사진=진에어)진에어는 부산~나고야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나고야에 오전 10시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나고야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오후 12시 3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진에어는 “일본의 대표 도시로 손꼽히는 나고야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고 비행시간도 짧아 근거리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부산에서도 나고야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날 저녁 부산~타이베이 노선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현지 시각 기준으로 김해공항에서 매일 21시 50분에 출발해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23시 40분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현지 공항에서 02시 5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06시 15분에 도착한다.진에어는 부산발 항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이날 운항을 시작한 부산~나고야와 타이베이 노선을 포함하면 국내외 총 15개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엔데믹 전환 이후 부산~나트랑, 도쿄(나리타) 등에 신규 취항했으며, 2019년과 비교했을 때는 4개의 노선이 늘어났다.
2024.09.16 I 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7%, 취임 후 최저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7%, 취임 후 최저[리얼미터]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27.0%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9~13일(9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 평가(매우 잘함, 잘하는 편)가 27.0%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윤 정부 출범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잘 못하는 편, 매우 잘 못함)는 68.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잘 모름’ 답변은 4.2%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인 15일 서울 강서소방서를 방문, 지난 6월 발생한 목동 복합 건물 화재 진압현장에서 폭발로 인해 화상을 입은 김문식 소방경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조사는 무선(97%),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 90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03명이 응답, 응답률은 2.8%였다.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6%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리얼미터 조사 기준 긍정 평가는 역대 최저치, 부정 평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기준으로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의 종전 최저치는 2022년 8월 1주차에 29.3%였는데 이번에 더 낮게 집계된 것이다. 부정 평가 역시 2022년 8월 1주차 67.8%를 경신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전주 대비 5.1%포인트 하락해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이어 인천·경기가 4.5%포인트 하락했고 광주·전라는 4.0%포인트, 대전·세종·충청은 1.3%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70대에선 5.7%포인트 하락했고 보수층에서도 6.7% 포인트 하락했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보수층 등 지지층 결집 약화로 과반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국정 동력에 적신호가 켜진 양상”이라며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등을 놓고 야권에서 강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전 여야의정협의체 조기 구성 불발 등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장바구니 체감 물가 또한 민생 여론 악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2024.09.16 I 최정희 기자
추석 전날 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5시간 50분
  • 추석 전날 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5시간 50분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막바지 귀성이 시작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울산 5시간 20분, 목포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50분, 광주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30분이다.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울산 5시간 20분, 목포 4시간 20분, 대구 4시간 50분, 광주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남사 부근 9㎞, 천안 부근∼옥산 부근 31㎞, 남이분기점 부근∼청주분기점 5㎞에서 서행 중이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2㎞, 서평택 분기점∼서해대교 13㎞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1㎞,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대소분기점 부근∼진천 부근 4㎞, 진천터널 부근 3㎞에서 차량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이 밖에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용인∼강지터널 부근 6㎞,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서종 20㎞,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1㎞ 등 구간에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12시 정점을 찍고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 막히기 시작해 정오∼오후 1시 최대에 달한 뒤 오후 10∼11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이날 전국 교통량은 603만대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9.16 I 박미경 기자
"아빠, 명절에 왜 계속 자요?"…`안전`위해 꼭 지켜주세요
  • "아빠, 명절에 왜 계속 자요?"…`안전`위해 꼭 지켜주세요[전지적 가족 시점]
  • 노시니어존, 노키즈존, 노 아재존, 노펫존 등 신조어가 연이어 등장하며 세대 간 혐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혐오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에 벌어지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추석을 맞아 가족을 이해하고, 벽을 없애보자는 의미로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박동현 기자]“커피는 기본에 졸음방지 껌까지 한 통 다 씹었죠”본 내용과 사진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직장인 오모(52)씨는 지난 설 연휴 귀성길을 회상하며 말했다. 오씨는 “명절 때면 일산에서 고향인 부산까지 가는 데 10시간 이상 꼼짝없이 도로에 갇힌다”며 “오랜 운전이 끝나면 곧장 침대로 가 혼자서 온종일 기절해 있는다”고 말했다. 오씨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부산에 내려가기 위해 졸음방지 껌을 미리 한 통 사뒀다고 전했다.명절 연휴가 되면 오씨처럼 상당수 많은 가정의 아버지가 가족의 귀성·귀경길 운전을 책임진다. 아버지들은 장시간 운전을 앞두고 각자의 방법으로 졸음운전에 대비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운전을 하면 뇌에 피로가 누적돼 집중력 저하가 유발되는 만큼 운전 전후로 숙면을 취하라고 조언했다.◇최대 ‘10시간’ 운전…추석 기간 사고 급증추석 연휴를 앞둔 아버지들의 고민은 단연 ‘장시간 운전’이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준 추석 전날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은 부산까지 9시간 10분, 울산까지 8시간 47분, 목포까지 9시간 20분이 소요되는 등 한나절 이상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추석 전날인 16일 서울에서 전남 광양을 향할 계획이라는 직장인 정모(48)씨 또한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정씨는 작년부터 귀성·귀경 전날을 두고 일명 ‘방해금지’ 상태로 선언했다. 정씨는 “연휴 때마다 기본 7~8시간 운전해야 한다”며 “운전하기 전날은 아무 방해도 안 받고 잠만 잘 수 있도록 가족과 협의했다”고 답했다.연휴 기간은 평소보다 운전 시간이 급증하는 만큼 실제 교통사고도 함께 증가했다. 지난 11일 행정안전부는 최근 5년간(2019~2023년) 추석 연휴 전날의 평균 교통사고가 797.4건 발생해, 5년 전체의 하루 평균인 568.2건보다 40.3% 많다고 발표했다.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원인은 대부분 ‘졸음운전’이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설 연휴 교통사고 35건 중 졸음운전으로 발생한 사고가 28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수면 부족, 음주만큼 위험”…전문가 “운전 전후 숙면 필수”전문가들은 수면 부족이 운전에 필요한 집중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 시 숙면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문제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교수는 “잠을 못 자면 활성산소 등 뇌 속에 쌓인 피로 물질이 제거되지 않는다”며 “수면 부족이 운전에 필요한 집중력과 인지능력 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 전후로 충분한 수면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이어졌다. 지난해 호주 센트럴퀸즐랜드대 연구팀은 ‘5시간도 못 자고 운전하면 5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 후 운전했을 때보다 2배가량 충돌 위험이 커진다’는 결과를 학술지 ‘네이처 오브 사이언스 앤 슬립’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수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0.05%일 때와 동일한 충돌 위험도다.다만 수면 패턴을 위해서 낮잠 대신 밤잠을 충분히 늘리라는 조언도 뒤따랐다. 윤대현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충분한 수면이 보충돼야 주간 각성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을 끝내고 나면 평소보다 더 많이 자야 하는 건 당연하다”면서도 “낮잠을 너무 오래 자면 밤에 잠을 못 자는 등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으니 운전 전에는 낮잠보다는 밤잠을 충분히 취하라”고 조언했다.
2024.09.16 I 박동현 기자
“뉴진스 ‘디토’ 주인공 돼볼까?”… 가볼 만한 K팝 뮤비 촬영지
  • “뉴진스 ‘디토’ 주인공 돼볼까?”… 가볼 만한 K팝 뮤비 촬영지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추석 연휴 나들이, 여기 어때?”추석 연휴가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올해는 연휴 기간이 5일로 늘었지만, 기분 탓인지 시간은 평상시 때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기분전환을 위한 당일치기 나들이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을 위해 하루 시간을 내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K팝 뮤직비디오 나들이 명소를 추천한다.뉴진스 ‘디토’ 뮤비 한 장면(사진=어도어)◇몽글몽글 뉴진스 감성 따라가 볼까그룹 뉴진스의 대표곡인 ‘디토’. 누구나 가슴 한편에 간직하고 있는 학창 시절의 몽글몽글한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 그중 뮤직비디오 속 레트로한 감성을 담아낸 로케이션은 곡을 즐기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키기에 충분하다.‘디토’ 뮤직비디오는 대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대구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계성중학교를 중심으로 청라언덕(구름다리), 대구제일교회, 동산의료원(계명대 동산병원) 등이 ‘디토’ 뮤직비디오의 주 배경이다. 그중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모습을 뒤로한 채 건물 옥상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군무하는 장면이 인상적인데, 이는 동산의료원 옥외주차장에서 촬영된 장면이다. 모노레일은 대구에서 실제 운영 중인 도시철도 3호선(지상철·모노레일)으로, 동산의료원 옥외주차장에서 바라보면 과거와 현재, 미래가 오묘하게 섞여 색다른 감성을 선사한다.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한 장면(사진=어도어)뉴진스의 또 다른 대표곡인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황우치 해변 일대에서 촬영됐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뉴진스만의 자유롭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전 세계 팬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본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황우치 해변을 배경으로 뉴진스 멤버들의 무해한 매력이 더해지면서 몽글몽글한 감성이 배가 됐다는 평가다.방탄소년단 RM의 ‘들꽃놀이’ 뮤직비디오 한 장면(사진=빅히트 뮤직)◇방탄소년단 RM ‘들꽃놀이’ 감성 느끼려면…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의 첫 공식 솔로앨범 타이틀곡 ‘들꽃놀이’ 뮤직비디오는 경상남도 합천군 황매산 군립공원에서 촬영됐다. 화려한 불꽃보다 잔잔한 들꽃처럼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을 담은 ‘들꽃놀이’는 소박하지만 한없이 푸근한 황매산의 배경과 딱 맞아떨어진다. 황매산은 높이 1108m의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으로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미국 방송사 CNN이 선정한 한국 방문 시 가봐야 할 50선에 선정된 곳이다. 황매평원에는 가을, 겨울에 억새 군락지가 펼쳐지고 밤이면 은하수가 장관을 이룬다. 그중 ‘들꽃놀이’ 뮤직비디오로 유명세를 탄 황매산 별빛 언덕 ‘나홀로 나무’는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포토존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다. ‘들꽃놀이’를 들으면서 이 공간을 거닐다 보면 RM에게, 또 황매산에게 치유받는 느낌이 든다는 후문이다.아이유 ‘밤편지’ 뮤직비디오 한 장면(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아이유표 아련한 감성 느끼고 싶다면 ‘밤편지’는 가수 아이유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다. 아이유의 섬세하고 아련한 감성이 듣는 이에게 깊은 감흥을 선사한다. ‘밤편지’ 뮤직비디오는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문화공간 수정(정란각)에서 촬영됐다. 문화공감 수정은 국가등록문화재 제330호로 등록된 일본식 가옥 정란각의 새 이름이다. 이곳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밤편지’의 무드와 잘 맞아떨어진다. 특히 본채 앞 일본식 정원과 고풍스러운 목조 장식이 그대로 보존돼 시간여행을 떠난 느낌을 선사한다. 영화 ‘장군의 아들’ ‘범죄와의 전쟁’ 등 영화 촬영지로도 활용돼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4.09.16 I 윤기백 기자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 1000만 관중 시대 열었다
  •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 1000만 관중 시대 열었다
  • 프로야구가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달성한 15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관중석이 야구팬으로 가득 차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폭발적인 흥행을 자랑하는 한국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전국 4개 구장에 7만 7084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 수가 1000만 명을 넘어 총 1002만 758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KBO리그는 14일까지 994만 3674명이 입장해 1000만 관중까지 5만 6326명을 남겨뒀다.15일 광조 KIA 챔피언스필드(2만 500명)와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 3000명), 부산 사직구장(2만 2758명)엔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창원 NC파크에 1만 826명이 입장해 드디어 1000만 관중을 넘어섰다.올해 프로야구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 5000명(1만 4934명)에 가까울 정도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정규시즌 240경기에는 모두 143만 8768명이 입장했다.이듬해인 1983년 200만 관중을 돌파(225만 6121명)한 KBO리그는 1990년 300만(318만 9488명), 1993년 400만(443만 7149명), 1995년 500만(540만 6374명) 관중 시대를 열었다.2000년대 초반엔 관중 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위기도 겪었지만,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수확한 2008년 500만(525만 6332명) 관중을 회복했고 2011년 600만(681만 28명), 2012년 700만(715만 6157명) 관중을 돌파했다.2016년 처음으로 800만 관중(833만 9577명)을 넘어선 프로야구는 2017년엔 840만 688명을 동원해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올 시즌 들어 지난달 18일 847만명을 넘어 최다기록을 넘어섰고, 다시 한 달 만에 마침내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128만명 이상을 동원한 LG를 포함해 삼성과 두산, KIA, 롯데, SSG가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키움과 한화, kt, NC도 지난해 관중 기록을 넘어섰다.
2024.09.15 I 주미희 기자
일기예보 방송 토대 구축…‘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씨 별세(종합)
  • 일기예보 방송 토대 구축…‘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씨 별세(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 방송의 일기예보를 개척한 ‘제1호 기상캐스터’ 노루(老淚) 김동완(金東完)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다.2010년 10월 5일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방송에 출연한 김동완 전 MBC 기상캐스터(사진=MBC 박대용 기자 트위터)김 전 통보관은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대구공고를 졸업한 후 1958년 12월 수학교사가 되기 위해 서울대 사대 원서를 내러 가다가 국립중앙관상대 국립기상기술원 양성생 모집 공고를 보고 응시했다. 그는 15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1959년 국립기상기술원 양성소를 수료하고 김포국제공항 측후소와 부산 수영비행장 측후소 근무를 거쳐 서울서 관상대 예보관으로 일했다. 그는 퇴근 뒤에도 예보가 적중할지 궁금하고 불안해 한밤중에 몰래 집을 나와 매일 1시간쯤 하늘을 보는 버릇이 생겼다고도 한다. 이로 인해 부인으로부터 ‘바람피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일화도 있다.라디오 방송은 1967년 시작했다. 중앙관상대 직원이 1965년부터 방송국와 직통전화로 날씨보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김 전 통보관은 KBS 라디오의 어업 기상통보관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통보관으로 활동하면서 교대 근무를 이용해 연탄 배달을 하거나 택시를 몰기도 했다고 한다. 날씨보도는 비인기 방송이었다. 청취자들이 채널을 돌리기 일쑤였다. 김 전 통보관은 청취자들이 날씨 방송에 귀기울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다.그 끝에 날씨와 일상생활 간 연결점을 만들기 시작했다. 체감온도도 그가 처음 사용한 말이다. 김 전 통보관은 ‘여우가 시집가는 날’ ‘파리가 조는 듯한 더위’ 등 청취자 귀에 쏙 들어오는 멘트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기상청 기상통보관 역시 고인 때문에 처음 만들어진 직책이다. 원래 기상청에 ‘통보관’이라는 직책은 없었다. 방송국에서 김 전 통보관을 부르며 임의로 ‘통보관’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이후 직책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김 전 통보관은 1982년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1997년까지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전달했다. 김 전 통보관은 매직을 들고 일기도를 그려가며 설명하는 등 현재 날씨예보 방송의 토대를 만들었다. 1997년∼1999년 한국일기예보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날씨 때문에 속상하시죠’(1998), ‘날씨의 신비’(1999) 등 저서를 냈고, 국무총리표창(1975), 대통령표창(1993)을 받았다.2000년에 자민련 소속으로 고향 김천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김 전 통보관은 날씨예보 방송 토대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세계 기상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같은해 김 전 통보관은 친정인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 방송 마지막 날씨 코너에 출연, 현역 때와 같은 실력으로 날씨를 전해 시청자들로부터 환영받기도 했다.김 전 통보관의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은 1남4녀로 김정선·김정경·김정미·김미경·김수영(아들)씨와 사위 강동수·구수회·윤성우·론씨, 며느리 이경민씨 등이 있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30분이다. 김포 문수산 나무 곁에 안장될 예정이다.
2024.09.15 I 손의연 기자
꽉 막힌 전국 고속도로…서울→부산 6시간
  • 꽉 막힌 전국 고속도로…서울→부산 6시간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귀성 행렬로 정체 중이다.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요금소 출발(승용차) 기준으로 집계한 주요도로 소요 예상시간을 보면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 30분, 목포 5시간, 대구 5시간, 광주 4시간 4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50분으로 예상됐다.(자료=한국도로공사)반대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등이었다.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이날 귀성 방향이 최대 혼잡을 겪을 것인 반면 귀경 방향은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귀성 방향은 오전 5∼6시 정체가 시작돼 정오∼오후 1시 정점을 기록한 후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10∼11시 시작해 오후 4∼5시 최대를 기록하고 오후 8∼9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96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귀성 방향의 주요 노선 교통혼잡 예상 구간은 다음과 같다. 혼잡이란 속도가 시속 80km 미만임을 뜻한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후 12시에 동탄분기점(IC)~남사 진위 및 목천~남이IC에서 최대 혼잡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오후 3시 마성~양지 및 덕평~여주IC, 만종IC~새말에서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오후 4시 서평택IC~송악, 서산~해미에서 혼잡이 가장 극심할 예정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오후 1시 하남IC~동서울, 마장IC~남이천, 오창~남이IC에서 최대 혼잡을 보일 전망이다.서울 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오후 1시 덕소 삼패~화도IC, 설악~강촌에서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
2024.09.15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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